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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이 민원” 문건 확보 중…檢, 추미애 아들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종합)

    “부모님이 민원” 문건 확보 중…檢, 추미애 아들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종합)

    민원내용 녹취파일 메인 서버 남아 있어국방부 민원실에 걸려온 통화기록도 저장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5일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국방부의 일부 문건에는 서씨의 부모인 추 장관 부부가 직접 민원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검찰은 이러한 내용 등이 담긴 전산자료와 각종 문건들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檢, 秋아들 휴가 연장 민원 서버 확보 중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이날 국방부 감사관실과 민원실, 국방전산정보원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된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대상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나, 추 장관 측의 아들 휴가 연장 민원과 관련한 서버 기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총 23일에 걸쳐 1·2차 병가와 개인휴가를 연달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추 장관 부부와 전 보좌관 등이 휴가 연장 문제로 군 관계자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차 병가(2017년 6월 15~23일) 직후 개인 연가(2017년 6월 24~27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휴가명령서가 통상 나오지 않는 일요일(25일)에 발부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위 여부 확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보인다. 서씨가 복무했던 미2사단 지역대장 출신인 이균철 예비역 중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거기서 근무하는 2년간 일요일에 휴가명령서가 나간 일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 면담 기록에“서씨 부모님이 민원 넣은 것으로 확인” 군부대 행정업무를 관리하는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기록된 서씨의 2017년 6월 15일 2차 병가 면담 기록에는 휴가와 관련해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애초 민원내용에 대한 녹취파일이 보관 기간인 3년이 지나 국방부 콜센터의 저장 체계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인 서버에는 남아있는 것으로 이날 파악됐다. 또 국방부 민원실에 걸려온 전화번호 등을 포함한 통화 기록도 저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러한 기록을 확보해 전화를 건 인물이 누구였는지와 해당 전화가 단순 민원 전화였는지 혹은 청탁·외압으로 여겨질 만한 부분이 있었는지 등을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언론에 “서씨처럼 유력자의 자녀는 일종의 관심병사이기 때문에 면담 기록을 상세히 남겨놨을 것”이라며 의혹 규명을 위해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남아 있는 서씨의 복무 당시 면담 기록을 상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추미애 “아들 부대에 보좌관 전화 여부? 확인하고 싶지 않다…말할 형편 안 돼” “내가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은 없어”민원 여부에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 못돼”안 물어본 이유는 “저와 남편은 주말부부” 추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의 당 대표 시절 아들 서씨의 군 부대로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 등 민원 전화를 했다는 보좌관과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보좌관의 전화 여부와 관련해 “확인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야당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병가 연장 과정에서 당시 추 장관의 의원실 보좌관이 전화를 걸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거듭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라고 제가 시킨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추 장관은 국방부 민원을 한 것이 남편이냐는 질의에는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 된다”고 답했다. 남편에게 민원 여부를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추 장관은 “저와 남편은 주말부부”라고 덧붙였다.추미애 전 보좌관, 군에 전화 밝혀“추미애 아들 부탁 받고 문의 전화” 추 장관은 이날 “실제 보좌관이 전화했는지 여부, 또 어떤 동기로 했는지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형편이 못 된다”면서 “수사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의 전 보좌관 최모씨는 지난 12일 검찰에 출석해 “아들 서씨의 부탁을 받고 군부대에 문의 전화를 했다”면서 “청탁은 결코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다.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재임할 당시 보좌관을 지낸 최씨는 현재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씨도 최씨와의 전화 사실은 인정하지만 위법한 일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병역 개입 시도만 해도 처벌”…추미애 아들발 ‘특혜 휴가 차단법’ 발의(종합)

    “병역 개입 시도만 해도 처벌”…추미애 아들발 ‘특혜 휴가 차단법’ 발의(종합)

    “병역 청탁 기준 더 엄격히 해야” 秋아들 겨냥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으로 국방부에 전화 휴가 승인을 위한 항의성 민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병역 업무에 개입하려는 시도만 해도 부정청탁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청탁금지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의 아들 서씨를 둘러싼 ‘특혜 휴가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하태경 “단순 개입·영향력 행사도 처벌” 추미애 “보좌관에 군 전화 시킨 사실 없다” 개정안은 병역 판정 검사, 부대 배속, 보직 부여 등 병역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도 자체를 ‘위법 행위’로 규정하도록 했다. 공직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직접 혹은 제3자를 통해 개입해도 마찬가지다. 하 의원은 “현행법은 법을 위반해 병역 업무를 처리하도록 할 경우에만 부정청탁행위로 규정하고 있어 단순 개입이나 영향력 행사는 처벌할 수 없다”면서 “병역에 대한 청탁 기준을 엄격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군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추 장관 아들 서씨는 휴가 특혜 의혹 외에도 추 장관이 당 대표로 있던 시절 추 장관 가족이 아들을 용산기지에 배치해달라고 한 자대 배치 청탁 의혹,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추미애 “특검? 요건 맞아야 하는 것” 거부“군 규정 고의 일탈·청탁 증거도 없잖아”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특임검사 임명이나 특별수사본부 설치에 대해 “요건에 맞아야 하는 것”이라며 거부했다. 추 장관은 “제가 아들 진단서를 허위 부정발급 받았다든지, 군 규정을 고의로 일탈하거나 청탁이 있었다든지 그런 것을 증명하는 근거가 있으면 의원님이 검찰에 접수하면 될 것 같다”며 “보통의 검찰로서는 맡기지 못하겠다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증거가 없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김태년 “秋 의혹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 “실체적 진실 다 밝혀져… 野 정치공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추 아들 의혹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사안이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에 의해 엄청난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부풀려졌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추 장관 아들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모두 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슴이 말로 둔갑하는 전형적인 야당발 지록위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대정부 질의를 통해 이 문제의 실체적 진실은 다 밝혀졌다”면서 “팩트는 한 젊은이가 군 복무 중 병가를 내서 수술을 받았고 경과가 좋지 않아서 치료를 위해 개인 휴가를 연장해서 썼다는 것이다. 병가, 휴가는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종민 “秋 보좌관이 전화했을 것…구두 휴가연장 누구나 가능”

    김종민 “秋 보좌관이 전화했을 것…구두 휴가연장 누구나 가능”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아들 서씨와 가까운 사이인 추 장관 보좌관이 문의 전화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당시 당대표였던 추 장관이 단순히 민원전화를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고 밝혔다. 추 장관 부부가 2017년 6월 아들의 휴가 연장을 국방부 민원실에 문의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는 지적과 관련, 추 장관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제가 전화한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문구는 부모님 전화라고 돼 있지만, 당시 군 지원반장은 누군가에게서 문의 전화가 왔었다는 얘기만 전달받고 서 일병에게 물어본 것”이라며 “국방부가 민원 당사자의 신원을 확인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추 장관이 남편의 전화 여부에 대해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 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분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개인 사정이 좀 있는 것 같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확인이 원활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장병들도 구두로 휴가 연장이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 김 최고위원은 “누구나 가능하다”며 “그게 상관이 보기에 정말 꾀병이 아니거나, 정말 불가피하거나 수술받아 다리가 절뚝거린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디지털교도소 살았다…방심위 통신소위 “해당없음” 의결

    디지털교도소 살았다…방심위 통신소위 “해당없음” 의결

    성범죄자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무고한 이들의 인권까지 침해해 논란에 휩싸였던 ‘디지털교도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전체 접속 차단 대신 세부 위반 유형별 시정요구를 받게 됐다. 14일 방송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디지털교도소를 차단해달라는 경찰청 등의 민원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뒤 ‘해당 없음’으로 의결했다. 다만 불법성이 확인된 명예훼손 정보 7건과 성범죄자 신상 정보 10건 등 개별 정보 17건에 대해선 접속 차단을 결정했다. 전체 차단 대신 불법게시물 17건 특정해 차단 심의위원들은 시정요구를 결정한 게시 정보 17건이 정보통신망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현행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7건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관해 주장만을 적시하고, 신고인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성범죄자 등으로 단정해 표현하는 등 신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및 인격권을 현저히 침해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다른 10건은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된 정보를 사이트에 게시함으로써 법적으로 허용된 정보 공개의 범위를 어겨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봤다. 통신소위 위원 5명은 전체 접속차단 논의를 위해 해당 사이트의 명예훼손, 아동·청소년 성보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을 논의한 결과, 개인정보 행위규범을 규정한 법률의 취지나 적용 사례를 감안할 때 동 건에 대해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러나 명예훼손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을 사유로 전체 사이트를 접속 차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소위 5명의 의견은 찬반이 엇갈려 다수 의견에 따라 접속 차단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강진숙·심영섭·이상로 위원 등 다수 위원 3명은 “해당 사이트는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 사적 보복을 위한 도구로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그로 인한 사회적 피해와 무고한 개인의 피해 발생 가능성 또한 있는 것도 사실이나,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기 위해선 일정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데 전체 89건 중 17건만을 토대로 차단하는 것은 과잉 규제의 우려가 있어서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박상수 소위원장과 김재영 위원 등은 “해당 사이트가 공익적 취지에 출발하였다고 하나 수단과 방법의 위법이나 불법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실제로 허위 사실이 게재되어 무고한 개인이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전체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디지털교도소는 성범죄자에 대한 사법부의 솜방망이 제재에 불신을 갖고 성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겠다며 사이트를 개설해 성범죄자의 신상 공개에 나섰다. 처음엔 공익적 취지에 호응이 있었지만, 신상이 오른 대학생이 결백을 주장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대학교수의 무고도 경찰 수사로 밝혀져 무리한 사적 제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교도소의 2대 운영자는 지난 11일 공지를 통해 “현재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진들이 경찰에 의해 모두 신원이 특정됐고, 인터폴 적색수배가 된 상황으로 고심 끝에 사이트의 운영을 맡게 되었다”며 “증거부족 논란이 있었던 1기와는 다르게 완벽한 증거와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자료로 성범죄자 신상 공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교도소는 현재 여론으로부터 사적 제재 논란으로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고, 사이트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때까지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고 아무도 해결해주지 않았던 온라인 지인능욕범죄, 음란물 합성유포 범죄 역시 디지털교도소가 응징해 왔다”며 “이대로 사라지기엔 너무나 아까운 웹사이트”라고 해명했다. 한편 방심위는 앞으로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개별 정보 중 명백한 법률 위반 정보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민원 신청 시 신속히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양 아스콘 공장, 부모로서 문제제기했는데 억대 소송”

    “안양 아스콘 공장, 부모로서 문제제기했는데 억대 소송”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소장이 담긴 노란 봉투를 처음 받는 순간 겁이 덜컥 났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집에 빨간 딱지가 붙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1급 발암물질 ‘벤조 a 피렌’을 배출하는 아스콘 공장 이전 민원과 집회를 이끈 문소연(49·여)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 대표는 14일 다소 격앙된 투로 이렇게 말했다. 이번 소송의 원인이 된 경기 안양시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 이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안 1호로 주목을 받은 사업이다. 현재 문 대표는 해당 업체로부터 아스콘 공장 가동을 막기 위해 안양시와 ‘불법행위를 공모’했다며 수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상태다. 그는 “발암물질과 심한 악취에 노출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법하게 민원을 제기했을 뿐”이라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가 이런 소송이란 결과로 돌아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난생처음 소장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는 문 대표는 마음을 다잡으며 업체 의도대로 놀아나는 꼴이 되지 않을까 특히 경계했다고 말했다. 연현초 운영위원장이었던 문씨는 경기도와 안양시 명예환경(감시)단으로 교육을 받은 대로 환경의 계도와 신고, 여론의 형성 등 적법하게 제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민원을 제기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원 제기로 손해를 입었다고 업체가 주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소송 준비에 여념이 없는 문대표는 “개인에게 민원을 주도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재갈을 물리고 공장을 재가동하려는 비겁한 행위”라며 “이번 소송에서 꼭 이겨 이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 △국민고충 긴급대응반장 김석준△기업고충민원팀장 원영재 ■FETV △편집부국장 박정원 ■한국외대 ◇교원 인사 △입학처장 양재완 ◇부장 승진 △재무회계팀 김승진 ◇부장대우 승진 △예산조정팀 임종훈△건설기획팀 김재준 ◇차장 승진 △HUFS Dorm 학사운영팀 정향숙△학술정보팀(서울) 명형택△학사종합지원센터(서울) 황우정 ◇과장 승진 △외대신문사 이춘매△시설관리팀(글로벌) 정병오△대학원사무1팀 통번역대학원 김연환△교육지원팀 유광옥△학사종합지원센터(서울) 유정현△평가감사팀 이누리△학사종합지원센터(글로벌) 정재원△전략홍보팀 강하림△진로취업지원센터(서울) 송드보람△비서실 김경필 ■경희대의료원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김종우△기획진료부 교육부장 윤성상△의료협력본부 홍보실장 최석근△기획진료부 내과부장 박명재 <경희대치과병원> △기획진료부 교육부장 겸 종합진료실장 최용석△통합진료센터장 김형섭△영상치의학과장 김규태△구강내과장 강수경 <경희대한방병원> △기획진료부 교류협력부장 황덕상△한의면역암센터장 이준희 ■부산대 △기획부처장 정영석 ■한국저작권위원회 △사무처장 김파중 ■한국전력 △경영지원총괄본부장 이현빈
  • 드라이브인 회의·양방향 마이크… 지자체들의 ‘언택트’ 묘수

    드라이브인 회의·양방향 마이크… 지자체들의 ‘언택트’ 묘수

    남양주 간부들 각자 차 안에서 현안 논의용인 민원창구·안산 공채 등 비대면 확대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시책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공무원 공개채용이나 간부회의 등 행정업무에서부터 복지사업과 민원행정 등 주민 서비스 분야 업무까지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기본소득·지역화폐 정책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지난 10~11일 개최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첫날 개막식은 영상으로 공개하고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 국제콘퍼런스 등 행사 전체를 온라인으로 치렀다.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간부 직원들이 각자 차에 타 서로 마주하지 않은 채 현안을 논의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의 이색 회의를 열었다. 이패동 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된 회의는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회의로, 이 같은 방식의 회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효율적인 비대면 회의 방식을 찾고자 ‘드라이브인’ 회의를 시범 도입했다”면서 “특히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청사가 ‘셧다운’되는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최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민원업무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청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를 시범 설치했다. 안산시도 지난 1~3일 실시된 ‘안산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면접시험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화상회의 방식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치렀다. 응시자 230명이 3일간 중앙도서관 열람실에 시간차를 두고 모여 면접 대상자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평택시는 손님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조리장 환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는 음식점에 최대 2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66㎡(약 20평) 이하 영세 일반음식점이다. 수원시는 비대면으로 농경지 토양 검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무인 토양 시료 수거함’을 운영하고 있다. 토양 분석을 원하는 농가는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연락처 등을 적어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토양 시료 수거함에 넣으면 2~3주 후에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결과를 알려 주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與 “정치공작 합작품”… 野 “秋, 수사 위해 즉각 사퇴해야”

    與 “정치공작 합작품”… 野 “秋, 수사 위해 즉각 사퇴해야”

    정청래 “각종 의혹 카더라식 가짜뉴스”與, 대부분 발언시간 秋방어에만 사용국회의장 “정부와 일문일답 원칙” 지적野 “검찰 장악했는데 수사 제대로 되나”秋, 가족사 언급하자 野의원 노려보기도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추 장관을 엄호했지만, 야권은 이미 제기된 의혹들만으로도 공정의 가치가 훼손됐다며 추 장관을 몰아붙였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제기된 의혹들을 ‘가짜뉴스’로 규정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방역 전쟁 중에 아니면 말고 식의 ‘카더라’ 군불 때기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탄핵당한 박근혜를 사랑하는 일부 정치군인, 검찰개혁을 저지하려는 일부 정치검찰, 태극기 부대, 수구 언론 등이 만들어 낸 정치공작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모자(母子) 간 사연을 감정적 측면에서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에 추 장관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인의 아들’로 돼 있어서 거의 모든 문제를 거의 스스로 해결했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 준 적이 없다”고 발언하며 목이 잠긴 듯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김종민 의원은 국무위원에게 질의하는 대정부질문임에도 모든 발언 시간을 홀로 추 장관 의혹을 해명하는 데 사용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씨의 휴가 미복귀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는 당시 당직사병의 증언에 대해 “그런 당나라 군대가 어디 있겠냐”며 “좀 사실대로 (주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정부질문은 정부 측과 일문일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야당은 추 장관의 유감 표명에도 관련 의혹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되지 않았다며 공세를 이어 갔다. 추 장관은 딸 비자 발급 민원 여부를 묻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 “개학 전에 갈 수 있는 방안을 보좌관을 통해 문의했다는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건 청탁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재옥 의원이 자진 사퇴 의사를 묻자 추 장관은 “검찰개혁은 제게 부여된 과제고, 그것을 운명처럼 수용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장관이 가족사까지 언급하며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이 본질과 어긋났다는 지적을 하자 추 장관은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이 부모 민원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이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논리적으로 남편이 전화한 것 아니겠냐는 질문을 하자 추 장관은 “통상의 가정 같으면 그렇겠지만 저와 제 남편은 주말 부부”라고 했다. 이때 야당 의원석에서 “거기서 주말 부부가 왜 나와”라고 소리치자 추 장관은 발언을 멈추고 약 7초간 소리가 나온 쪽을 노려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불공정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가 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민심의 눈높이에 맞춰 법무 장관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추미애 “아들 부대에 보좌관 전화 여부? 확인하고 싶지 않다”(종합)

    추미애 “아들 부대에 보좌관 전화 여부? 확인하고 싶지 않다”(종합)

    秋 “해당 보좌관과 전혀 접촉 안해” 주장“내가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은 없어”‘소설 쓰시네’ 발언에 “상당히 죄송, 독백인데 스피커가 켜져 있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자신의 당 대표 시절 아들 서모(27)씨의 군 부대로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 등 민원 전화를 했다는 보좌관과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보좌관의 전화 여부와 관련해 “확인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야당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 병가 연장 과정에서 당시 추 장관의 의원실 보좌관이 전화를 걸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거듭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라고 제가 시킨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원 여부에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 못돼”안 물어본 이유는 “저와 남편은 주말부부” 야당서 고성와 야유 쏟아져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들 군부대에 보좌관이 전화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후 보좌관이 전화를 실제 했는지 확인해봤느냐’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확인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본회의장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당시 보좌관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 장관은 “수사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관계자에게 접촉하는 것 자체가 의심을 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사 중에 짜맞추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보좌관에게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추 장관은 국방부 민원을 한 것이 남편이냐는 질의에는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 된다”고 답했다. 남편에게 민원 여부를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추 장관은 “저와 남편은 주말부부”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시 본회의장에서는 고성과 야유가 터져나왔다. 추 장관은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서도 “실제 보좌관이 전화했는지 여부, 또 어떤 동기로 했는지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형편이 못 된다”고 말했다. 추미애 “특검? 요건 맞아야 하는 것” 거부“군 규정 고의 일탈·청탁 증거도 없잖아” 추 장관은 “저는 피고발인 입장이니까 검찰 수사를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추 장관 부부가 2017년 6월 아들의 휴가 연장을 국방부 민원실에 문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의에는 “제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은 없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아들의 군 시절 특혜 의혹에 대해 특임검사를 임명하거나,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하도록 할 생각이 있나’라고 묻자 추 장관은 “요건에 맞아야 하는 것”이라며 거부했다. 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추 장관은 “제가 아들 진단서를 허위 부정발급 받았다든지, 군 규정을 고의로 일탈하거나 청탁이 있었다든지 그런 것을 증명하는 근거가 있으면 의원님이 검찰에 접수하면 될 것 같다”며 “보통의 검찰로서는 맡기지 못하겠다면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증거가 없지 않나”라고 했다.신원식 “근거서류도 없이 보좌관이 군 연락”김남국 “전화 건 것은 사실인 듯” 추 장관은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군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소설을 쓰시네’ 발언 상당히 죄송, 법무차관에 준 모욕감 내가 대변해준 것” 한편 추 장관은 지난 7월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질의 과정에 “소설을 쓰시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던 것과 관련해 “그런 말씀을 드리게 돼 상당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추 장관은 “(당시 윤한홍 의원이) 법무부 차관에게 ‘아들 일을 잘 처리해준 보상으로 그 자리에 왔느냐’는 상당히 불편한 질문을 했길래 모욕감을 제가 대변해준 것”이라며 “독백이었는데, 스피커가 켜져있었다”고 부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드라이브인 회의·양방향마이크...지자체들의 ‘언택트’묘수

    드라이브인 회의·양방향마이크...지자체들의 ‘언택트’묘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시책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공무원 공개채용이나 간부회의 등 행정업무에서부터 복지사업과 민원행정 등 주민 서비스 분야 업무까지 ‘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기본소득·지역화폐 정책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지난 10~11일 개최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첫날 개막식은 영상으로 공개하고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 국제콘퍼런스 등 행사 전체를 온라인으로 치렀다.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간부 직원들이 각자 차에 타 서로 마주하지 않은 채 현안을 논의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의 이색 회의를 열었다. 이패동 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된 회의는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회의로, 이 같은 방식의 회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효율적인 비대면 회의 방식을 찾고자 ‘드라이브인’ 회의를 시범 도입했다”면서 “특히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청사가 ‘셧다운’되는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최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민원업무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청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를 시범 설치했다. 안산시도 지난 1~3일 실시된 ‘안산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면접시험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화상회의 방식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치렀다. 응시자 230명이 3일간 중앙도서관 열람실에 시간차를 두고 모여 면접 대상자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평택시는 손님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조리장 환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는 음식점에 최대 2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66㎡(약 20평) 이하 영세 일반음식점이다. 수원시는 비대면으로 농경지 토양 검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무인 토양 시료 수거함’을 운영하고 있다. 토양 분석을 원하는 농가는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연락처 등을 적어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토양 시료 수거함에 넣으면 2~3주 후에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결과를 알려 주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추미애 “당직사병, 일방적 오해·억측 아닌가…윤석열 선택적 수사”(종합)

    추미애 “당직사병, 일방적 오해·억측 아닌가…윤석열 선택적 수사”(종합)

    “통역병 청탁? 스포츠경영 공부한 아들,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 가진 아이”전날 “송구하나 절차 어길 이유 없다”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전면 부인정청래, 나경원 등 야당 수사 부진 지적에“윤석열, 수사 의지 본 적이 없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4일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제보한 당직사병 A씨에 대해 “제보자인 사병이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면서 “제보자가 오해하거나 공명심에 그럴 수는 있는데 때로는 합리적 의심인지 체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당직병 공명심일 수도 있는데 합리적 의심 확인 의무 소홀해”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야당이 A씨 등 군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그게 국회의 권능이자 의무”라면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가) 소홀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전날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표명한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하나씩 해명해나갔다. 추 장관은 글에서 “송구하나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면서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해 본 적이 없다”며 억울함과 함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울컥한 추미애 “입원해도 병문안도 못 갔는데” 추 장관은 대정부질문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에 대해 “(아들은) 스포츠경영학을 공부했고,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다. 굳이 청탁할 이유가 없다”면서 “제 아이인 줄 먼저 알아보고 군이 방식을 바꿔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인의 아들로 돼 있어서 아이는 거의 모든 문제를 거의 스스로 해결한다”면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아파도 제가 병문안도 가보지 못했다.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해 준 적이 없는 아들”이라고 말했다. 또 “엄마의 상황을 이해하길 제가 일방적으로 바란다”며 관련 발언을 이어가다가 목이 잠긴 듯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90세 시어머니 손자 보고 싶어 갔는데40분간 청탁 말라 훈계? 반인륜적 상황” 추 장관은 추 장관의 남편이 아들의 자대 배치 당시 부대를 용산기지로 해달라고 청탁하고 아들의 후반기 교육 수료식 때 군 관계자가 추 장관 남편과 시어머니를 앉혀놓고 40분간 청탁을 만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자대 배치는 현장에서 난수 추첨으로 이뤄져 청탁 개입 소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0세 연세인 시어머니가 손자를 보고 싶어 아픈 상황에 간신히 갔는데, 그런 분을 상대로 40분간 청탁을 하지 말라고 훈계를 했다는 것 자체가 반인륜적이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서씨가 복무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관계자들은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 시절 자신의 보좌관이 아들 부대에 전화해 병가 연장 요청, 자대 배치 및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등을 했다는 핵심 의혹과 관련해 언론 인터뷰와 검찰 수사 등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었다. 최근에는 전 한국군지원단장인 이철원 예비역 대령도 실명을 걸고 의혹을 폭로했다. 특히 미2사단 지역대 지원반장 이모상사는 2017년 6월 서씨의 2차 병가 연장과 관련해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고 연대 통합행정업무 시스템에 기재한 사실도 국방부 문건을 통해 밝혀졌다. 추 장관은 앞서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좌관이 아들의 휴가와 관련해 전화를 한 사실이 맞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사실이 있지 않다”고 답해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추미애 “나경원·尹총장 장모 사건, 윤석열 수사 의지 본 적이 없다” “선택적 수사의 한 예…국민들 많은 질타” 한편 추 장관은 보수 정당 쪽 야권 인사 등이 연루된 사건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의지를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추 의원은 정 의원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고발사건,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부인 사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사건을 거론하며 ‘윤석열 총장의 수사의지가 강력한데 장관이 만류하나’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정 의원은 촛불집회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주도한 조 전 기무사령관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나 전 의원 사건을 지목하며 추 장관에게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장관은 “그런 부분을 선택적 수사가 아니냐 하는 예로 많은 국민으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국민께서 선택적 정의와 선택적 수사에 자유롭지 못한, 검찰 상명하복 관계에서 이뤄지는 게 아닌가 많은 질타를 한다”고 말했다.정청래 “윤석열 수사 의지 확인하라”추미애 “그렇게 하겠다” 이어 정 의원이 지목한 사건에 대한 윤 총장의 수사 의지를 확인하라는 질의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뇌부의 선택적 정의, 선택적 수사에 따라서 안 되는 사건을 크게 키우거나 봐주기, 수사 착수를 안 한다든지 그런 게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게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아들의 병역 의혹을 제기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친분이 있다는 지적에는 “굉장히 놀랍다”고 답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욱 국방장관 후보 “장병 특혜, 엄정 조치…추미애 아들 절차상 오류”

    서욱 국방장관 후보 “장병 특혜, 엄정 조치…추미애 아들 절차상 오류”

    “전 장병에 부당 차별·특혜 없어야”추미애 아들 ‘복귀 후 연가 승인’에는 “수사 중 사안으로 답변 부적절”“2017년 개인 연가 중 뒤늦게 발령 사례 있어”오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르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현재 휴가명령과 증빙서류를 보관하고 있지 않아서 일부 행정 절차상에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엄마 찬스’ 등 가족관계를 비롯한 특정한 배경에 의해 군 복무 기간 중 특혜가 발생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특혜 등 부조리 법·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 서 후보자는 이날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아들 병가 문제와 관련, “두 차례 병가와 청원휴가 및 개인 연가 처리가 행정 절차상의 오류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이렇게 답했다. 서 후보자는 또 “전 장병들에게 부당한 차별이나 특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장병들이 특정한 배경에 의해 부당하게 차별을 받거나, 특정인에게만 특혜가 주어지는 등의 부조리를 엄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서면질의서에는 “동의한다”면서 “이와 관련된 부조리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추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규정 위반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화로 휴가 연장 허가권자 승인 후 가능”“형평성 문제 생기지 않도록 관심 갖겠다” 하 의원이 추 장관 아들 서씨의 사례를 설명하며 “병가 후 복귀일을 넘긴 상황에서 개인연가 승인이 뒤늦게 처리돼 소급 적용을 받은 셈이고, 이를 특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민간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답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 후보자는 “휴가 승인에 관한 것은 사례별로 당시 상황, 내용 및 사실관계에 따라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확인한 결과 2017년 개인 연가를 시행한 인원 중 휴가명령이 뒤늦게 발령된 사례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 또는 병사가 유선전화를 통해 불가피한 사유로 휴가 연장을 신청할 경우 휴가 연장이 가능하다면 모든 병사도 동일한 절차로 휴가 연장 승인이 가능한가’라는 질의에 “유선전화를 통한 휴가 연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허가권자의 승인 후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휴가 허가권자가 종합적인 판단으로 (휴가 연장을) 결정한다”며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국방부 “서씨 휴가 규정 위반 아냐”秋부부, 민원실에 민원 의혹엔 “수사 중” 앞서 국방부는 지난 10일 서씨의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내부 규정을 처음 공개하며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 규정보다 국방부 훈령이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규정 개정 전인 당시에도 규정 위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훈령과 규정에 따르면 휴가 허가권자는 구두 승인으로 휴가 조치가 가능하며,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휴가 연장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국방부 입장이다. 한편 서 후보자는 서씨의 진료기록, 휴가 신청 기록, 휴가승인 기록 등의 보존 여부와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 민원실에 휴가 연장 민원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답변이 제한된다”고 답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방부 “추미애 아들 ‘19일 병가’, 규정대로 했다…진료 서류는 없어”(종합)

    국방부 “추미애 아들 ‘19일 병가’, 규정대로 했다…진료 서류는 없어”(종합)

    “서씨, 병원 요양심의 안 받고 병가 연장 규정 위반 아냐”국방부가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 진료와 상관없이 병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씨의 경우 진료 관련 서류가 없어 병가 승인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군 “서씨 병가 기록은 있어 절차 따른 듯”“진료 서류는 없어 수사 통해 확인해야”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서씨의 병가와 관련된 기록이 있기 때문에 (19일 병가는) 절차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서씨의 경우 진료 관련된 서류가 현재 없기 때문에 (병가 승인이 적절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앞서 서씨가 수술을 위한 입원 기간과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기 위한 4일을 위해 19일간 청원 휴가(병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野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野 “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 군 “본래 휴가 종료 후 진료 서류 제출하고 진료 관련 없는 기간은 개인 연가 처리해야”“부득이한 경우 지휘관이 청원 휴가 승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육군본부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은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요구할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도록 돼 있다. 다만 질병이나 부상의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있어 최소한의 기간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 청원휴가일 이내 군병원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 휴가 부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추 장관의 아들인 서씨의 경우 입원해 무릎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데까지 3일이 걸렸는데, 추가 청원 휴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군병원 요양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수술 및 처치 기간이 10일을 넘지 않았고, 군 병원 이송이 불가능하거나 이송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할 우려도 없었다”며 규정에 맞지 않는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위를 따져 물었다.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문 부대변인은 “본래 규정은 청원 휴가가 종료 후 진료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실제 진료와 관련 없는 기간은 개인 연가로 처리하도록 돼 있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지휘관이 청원 휴가를 승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군 “2016년 이후 입원 안 한 현역병, 군 요양심의 받은 적 한 건도 없어” 국방부는 서씨가 군 병원요양심의를 받지 않고 병가를 연장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문 부대변인은 “입원 중인 현역병이 요양심의 대상”이라며 “2016년 이후 입원하지 않은 현역병이 군 요양심의를 받은 적은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서씨가 입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가 연장을 위한 요양심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서씨가 두 차례의 병가 이후 사용한 개인 휴가(연가)의 인사명령이 사후 승인된 것에 대해서 “면담 기록을 보면 병가 종료 전 연가 사용이 승인됐지만, 인사명령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연 경위는)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과 당직사병 A씨 등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 서씨는 1차 병가 신청 후 2차 병가 신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2017년 6월 25일 집에서 당직사병 A씨의 전화를 받았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秋 “송구하나 절차 어길 이유 전혀 없다” 한편 추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구하나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다”며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한 적이 없고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 시절 자신의 보좌관이 아들 부대에 전화해 병가 연장 요청, 자대 배치 및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등 핵심 의혹은 비껴가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보좌관이 전화를 한 사실이 맞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사실이 있지 않다”고 답해 거짓말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서씨가 복무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관계자들은 언론 인터뷰와 검찰 수사 등에서 이런 의혹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전 한국군지원단장인 이철원 예비역 대령도 실명을 걸고 의혹을 폭로했다.군 인사복지실 문건서 秋 민원 문의“부모님이 민원 넣으신 것으로 확인” 특히 미2사단 지역대 지원반장 이모 상사는 2017년 6월 서씨의 2차 병가 연장과 관련해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고 연대 통합행정업무 시스템에 기재한 사실도 국방부 문건을 통해 밝혀졌다. 언론에 공개된 군 인사복지실이 작성한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서 추 장관은 “병가가 종료되었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좀 더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를 했다”고 적혀 있다. 또 문건에는 “본인(추 장관 아들 서씨)으로서 지원반장에게 묻는 것이 미안한 마음도 있고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나와 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을 한 부모는 추 장관이라고 밝혔었다. 서씨 측은 자신의 병가와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등에 대해 발언한 군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국방부는 당정 협의 후 ‘추 장관 아들의 휴가처리가 규정상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부인했다. 문 부대변인은 “정기 국회 대비해 매년 열리는 정기 회의에서 내년 예산, 대구 군 공항 등이 공식 의제로 다뤄졌다”면서 “당시 (국방부가) 국방 상임위원에게 법무부 장관 휴가 관련 법규를 설명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 민원접수사항 남양주상담소와 협조해 신속 해결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 민원접수사항 남양주상담소와 협조해 신속 해결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는 지난 9일 전화로 민원사항을 접수 받아 남양주상담소와 협조해 신속하고 빠르게 해결했다. 민원인은 지난 6일 물의 정원을 방문해 길옆에 위치한 말벌집을 발견 하였다. 민원인은 서울에 거주,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를 바로 해결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방문객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지난 9일 이를 해결 할 곳을 양평상담소로 확인해 담당주무관의 핸드폰으로 말벌집 사진, 위치 표시 사진과 함께 민원사항을 접수했다. 이에 양평상담소 담당주무관은 민원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한 결과, 물의 정원은 남양주 소재로 남양주상담소 담당주무관과 협조해 민원사항을 신속하고 빠르게 해결했다.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민의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을 상담·해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국저작권위원회, 경희대학교의료원, FETV, 국민권익위원회

    ■ 한국저작권위원회 △ 사무처장 김파중 ■ 경희대학교의료원 ◇ 경희대학교병원 △ 기획진료부원장 김종우 △ 기획진료부 교육부장 윤성상 △ 의료협력본부 홍보실장 최석근 △ 기획진료부 내과부장 박명재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 기획진료부 교육부장 겸 종합진료실장 최용석 △ 통합진료센터장 김형섭 △ 영상치의학과장 김규태 △ 구강내과장 강수경 ◇ 경희대학교한방병원 △ 기획진료부 교류협력부장 황덕상 △ 한의면역암센터장 이준희 ■ FETV △ 편집부국장 박정원 ■ 국민권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국민고충 긴급대응반장 김석준 △ 기업고충민원팀장 원영재
  • 검찰, ‘특혜성 휴가’ 추미애 아들·보좌관 소환조사(종합)

    검찰, ‘특혜성 휴가’ 추미애 아들·보좌관 소환조사(종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군 복무 시절 특혜성 휴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검찰은 또 군에 전화해 서씨의 휴가 관련 문의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추 장관의 전 보좌관도 조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추 장관의 전 보좌관 A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13일에는 서씨를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씨는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에서 복무하면서 무릎 수술 때문에 두 차례 병가를 내고 개인 휴가도 붙여 23일간 휴가를 썼다. 이 과정에서 병가 연장 승인을 받지 못했는데도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휴가 도중 뒤늦게 승인을 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당시 추 장관 부부가 아들의 휴가를 연장할 수 없는지 국방부에 민원을 넣고, 추 장관의 보좌관이었던 A씨도 군에 전화하는 등 여러 차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최근 서씨가 복무한 군부대 지역대장이었던 예비역 중령 A씨와 당시 부대 지원장교인 B대위, 서씨의 미복귀 보고를 받았다는 당직사병 C씨 등을 연이어 불러 조사했다. B대위와 C씨는 지난 6월 한 차례 조사받은 뒤 약 3개월 만에 다시 소환됐다. 검찰은 이들을 불러 서씨의 휴가가 연장된 자세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추 장관 측의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추 장관이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서씨를 선발하라고 청탁한 의혹이 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된 사건 역시 이날 중으로 동부지검 형사1부에 배당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문소연 연현마을 ‘건연모’ 대표 인터뷰-발암물질 노출 아이들 건강 위해 적법 민원

    문소연 연현마을 ‘건연모’ 대표 인터뷰-발암물질 노출 아이들 건강 위해 적법 민원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소장이 담긴 노란 봉투를 처음 받는 순간 겁이 벌컥 났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집에 빨간 딱지가 붙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1급 발암물질 ‘벤조 a 피렌’을 배출하는 아스콘 공장 이전 민원과 집회를 이끈 문소연(49·여사진)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 대표는 9일 서울신문과의 만남에서 격앙된 투로 이렇게 말했다. 이번 소송의 원인이 된 경기 안양시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 이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안 1호로 주목을 받은 사업이다. 현재 그는 해당 업체로부터 “아스콘 공장 가동을 막기 위해 안양시와 ‘불법행위를 공모’했다”며 수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상태다. 그는 “발암물질과 심한 악취에 노출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법하게 민원을 제기했을 뿐인데...”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가 이런 소송이란 결과로 돌아올 줄 몰랐다”라며 “합법적으로 민원을 넣어도 업체에서 소송을 제기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받기가 쉽지 않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연현초 운영위원장이었던 문씨는 경기도와 안양시 명예환경(감시)단으로 교육을 받은 데로 환경의 계도, 신고, 여론의 형성 등 적법하게 제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난생처음 소장을 받은 그는 ”떨리긴 하지만 맏언니 격인 내가 물러서면 어린 부모들은 더욱 겁을 먹을 것 같아 마음을 다잡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업체 의도대로 놀아나는 꼴이 되지 않을까 경계했다. 문 대표는 소장을 받고도 이를 얼마간 숨겨왔다. 업체의 소송 제기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면 공장 이전 후 부지에 계획 중인 공영개발 사업이 지장을 받을까 봐 걱정됐기 때문이다. 이후 언론을 통해 손배소 사실이 알려지자 13개 안양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와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들까지 나서 해당 업체를 강하게 비난했다. 안양시 관계자도 깜짝 놀랄 정도로 민원을 넣은 주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는 찾아보기 쉽지않다. 문 대표는 “개인에게 민원을 주도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재갈을 물리고 공장을 재가동하려는 비겁한 행위”라며 “이번 소송에 꼭 이겨 이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타 지자체 아스콘 공장 인근에서 여러 명의 암환자가 발생하자 문 대표와 부모들은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에 대한 심각성을 새삼 깨닫고 ‘건연모’를 결성했다. 이후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주민들 건강을 위해 아스콘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집회를 주도했다. 그는 “3년 동안 집회를 이끌면서 불법을 일삼는 이들과 똑같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적법하게 집회를 진행했는데 불법행위를 했다고 소송까지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부모모임은 공장 가동이 멈춘 후 정문 앞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등 문화·환경 축제를 벌이듯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4자 협의체가 구성됐을 때만 해도 우리가 희망했던 것이 이뤄지는 줄 알았는데 이처럼 참담한 상황까지 올 줄 몰랐다”며 “20여년 가까이 발암물질과 악취를 내뿜으며 여태껏 업체는 고통받는 학생들과 주민에게 사과 한번 없었다”고 비난했다.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이 업체는 교육환경보건법상 학교 앞 유해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장가동을 다시 허가받아 재가동까지 했다. 문 대표는 “애매한 법 규정을 구체화하고 더욱 강화해 학생들 건강을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소송 준비에 여념 없는 그는 “그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민원을 제기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꼭 필요하다”며 ”며 “이번 소송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제2, 제3의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한 재판”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엄마가 통화하면 휴가 연장이 되느냐’…박범계 “나도 궁금”

    ‘엄마가 통화하면 휴가 연장이 되느냐’…박범계 “나도 궁금”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엄마들이 전화하면 휴가가 다 연장이 되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모르겠다. 그건 저도 궁금하긴 하다”고 답했다. 박범계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추미애 장관이 전날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께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한 데 대해 “(휴가 연장의 구두 승인과 관련해) 실체적 진실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직권남용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박범계 의원은 반대급부가 없었다며 “전화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즉 민원실을 통해 했느냐 그렇지 않느냐, 또 어떠한 톤과 어조로 했느냐 (고려해야 한다)”면서 “국방부가 적어도 병가 승인과 연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병가 승인과 연장을 판단하는 데 있어 외부적인 작용을 했느냐, 통상적인 엄마들이 하는 것 정도라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였느냐(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통상적으로 엄마들이 전화하면 다 휴가 연장이 되긴 하느냐”고 묻자 박범계 의원은 “그건 모르죠.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라고 답했다. 박범계 의원은 검찰 수사 중이라 추미애 장관이 그 동안 사실관계와 입장을 밝히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추미애 장관을 옹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확산 막고 치료제 확보” 특명 받은 질병관리청

    “코로나 확산 막고 치료제 확보” 특명 받은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14일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고 올해 안으로 국산 혈장치료제 확보, 2021년까지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정은경 초대청장을 필두로 이날 오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의 소속기관을 갖췄으며 인사·예산 권한을 독립적으로 확보했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개청 기념식에서 “엄중한 시기에 초대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오는 30일부터 최장 5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기간 등 가을철 유행을 억제하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과 맞물려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방역 활동을 총괄해야 한다. 국산품 개발, 해외 제품의 특례수입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고 전 국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치는 것도 정은경 청장과 질병관리청에 떨어진 특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관을 중앙 100명 이상, 시·도와 시·군·구는 168명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감염병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임상연구, 백신 개발 지원까지 담당한다.연내에 국산 혈장치료제를 확보하고, 2021년에는 국산 백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5개 권역에 설치하는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는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지자체를 지원하게 된다. 일반국민 대상 민원상담(1339 콜센터) 기능은 종합상황실로 통합해 감염병 유입과 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도록 초기 감지 및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신설되는 위기대응분석관은 역학데이터 등 감염병 정보 수집·분석해 유행을 예측하고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국립결핵병원(마산·목포)은 질병청 소속으로 이관됐다. 기존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희귀질환과를 질병관리청에 신설하는 만성질환관리국 내 희귀질환관리과로 확대·개편한다. 신설하는 건강위해대응관은 폭염·한파, 미세먼지, 손상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위협이 되는 문제를 찾아내 예방하는 사업을 맡는다.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 신장질환을 포함한 맞춤형 질환 연구를 연구한다. 특히 국가 차원의 1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등포, 코로나 타격 휴학생에 알바 제공

    영등포, 코로나 타격 휴학생에 알바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휴학생들에게 학비 마련과 공직, 사회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휴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르바이트는 다음달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신청을 시작하는 14일 현재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휴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대학교 재학생, 방송통신·사이버대학교, 졸업 예정자,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총 40명의 휴학생을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5시간 근무한다. 근무시간, 요일은 배치 부서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모집인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의료급여대상자, 등록장애인(본인), 3자녀 이상 가구에 해당하는 사회적 배려대상자 8명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인원 외에 10명을 추가 선발해 미등록자와 포기자가 발생하면 예비 선발순위에 따라 충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근무 기간 구청, 동 주민센터, 관계 소속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현장 조사, 민원 안내, 코로나19 관련 업무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임금은 중식비를 포함해 1일 4만 8950원이 지급된다. 근무 일수를 모두 채워 근무할 경우 주휴수당이 포함된 월 117만 4800원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오는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개별 통보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사회와 구정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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