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262
  • 순천시, 지방세 체납자 맞춤형 징수로 따뜻한 동행 ‘눈길’

    순천시, 지방세 체납자 맞춤형 징수로 따뜻한 동행 ‘눈길’

    전남 순천시가 납세자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징수를 실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고액·고질 체납자는 현장 방문과 사해행위 취소소송으로 적극적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코로나19 체납자에게는 경제 재기를 돕는 방향으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시는 약 50년 전 압류돼 해결이 어렵던 부동산 압류 해제를 원스톱 징수 행정으로 진행,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 생계형 지방세 체납자, 경제 회생 기회 제공 시는 상반기에 자동차세 및 과태료 2900만원 상당의 체납차량 34대 번호판 영치를 유예 조치했다. 생계가 어려운 납세자 550명에게 분할 납부를 유도해 전액 납부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실익이 없는 압류 재산 56건은 체납처분을 중지해 시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속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허용된 제도 안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체납처분 징수유예, 장기간 압류된 재산 중 실익 없는 재산에 대한 체납처분 중지 및 압류해제 등으로 경제적 회생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 따뜻한 동행, 50년 된 민원인의 한(限)을 풀다. 시는 50년 전 순천시 명의로 압류했으나 압류 정보 확인이 불가능해 방치된 부동산(21건)을 ‘압류 등기 말소’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행정을 펴고 있다. 시는 장기간 압류된 부동산이 압류 정보 부존재로 민원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민원발생 예상 지역(3000필지)을 전수 조사해 유사 사례를 찾았다. 그 후 관련 부서 파악과 법원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칸막이 없는 행정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해당 부동산 소유자인 해룡면 A씨(73세)는 “부동산이 압류 돼 있는지도 몰랐다”며 “시에서 직권으로 조사해 압류를 말소해 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50년 전 압류된 부동산의 해제를 위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시민의 불편함에 공감한 징수과 직원들의 적극 행정의 결과여서 더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 곳간을 든든하게, 적극적 체납액 징수 활동 시는 날로 증가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안정적인 세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납 유형별 대응 방안을 마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조세 면탈을 위해 고의적으로 가족 등에게 재산을 빼돌리고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체납자 7명에게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5명에게 승소해 하여 1억 5200만원원을 징수했다. 2명은 소유권 원상회복 소송 등을 진행 중이다. 분양권 조회, 출자증권 점유,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활용, 가상화폐 압류 등 새로운 징수기법을 추진하는 등 고액 체납자를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상반기에 체납액 44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입 확충을 위한 MZ세대 연구모임, 언성 히어로가 나선다. 시는 하반기부터 지방세입 확충 연구모임 ‘언성 히어로(Unsung Hero)’를 구성·운영해 신규 세원 확충 방안을 연구하고 제도화할 계획이다. ‘언성히어로’는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직원들이다. MZ 세대와 연구하는 공직 문화 형성과 조직 내 역량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했다. 시의 지방세입 확충 연구모임은 한전에 송전탑과 고압전선 아래 부지의 장기간 무상사용에 대한 변상금 3700만원과 매년 사용·수익 허가에 따른 대부료 800만원을 징수했다. 특히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갯벌, 습지 등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세입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연구하는 조직문화로 일류 선진 세정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노관규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방재정 확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를,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주는 등 맞춤형 징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안정적 자주재원을 확충해 시 발전과 민선 8기 일류순천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목감천 물막이판 관리자 지역 주민 등 확대… “침수 피해 예방”

    구로구, 목감천 물막이판 관리자 지역 주민 등 확대… “침수 피해 예방”

    서울 구로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달 8∼9일 발생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목감천 물막이판 운영·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물막이판은 목감천 교량이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하천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현행 규정은 하천 범람이 예상될 때 구가 물막이판 설치를 결정하면, 구청이나 협력업체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설치하거나 철거하게 돼 있어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물막이판 설치 관리자를 구청 치수과 외에 동주민센터 및 통반장 등 지역 주민으로 확대하고, 물막이판 잠금장치(열쇠)를 동과 공유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물막이판 관리자를 확대 운영하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해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목감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설치 관리자 교육을 하고, 물막이판 설치 순서도 등의 안내서도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구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주택가 인근 빗물펌프장 8곳과 간이빗물펌프장 16곳 등 총 24곳에 가동현황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고, 간이빗물펌프장 14곳의 노후 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구청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빗물펌프장 가동현황을 공유해 수방 업무의 신뢰성과 투명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현장 상황에 맞는 꼼꼼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미흡한 사항은 조속히 보완해 집중호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버스 타고 주민 여러분 찾아갑니다”… 마포구 ‘현장 구청장실’ 본격 운영

    “버스 타고 주민 여러분 찾아갑니다”… 마포구 ‘현장 구청장실’ 본격 운영

    서울 마포구는 구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는 ‘현장 구청장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마포구 ‘현장 구청장실’은 구청장이 전용 버스를 타고 직접 민생 현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됐다. 박 구청장은 앞서 지난 24일 상암동과 마포동을 차례로 방문해 도로의 노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해당 지역 주민을 만난 박 구청장은 “도로가 부분적으로 파손되어 통행할 때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마포로6구역 내 기부채납시설 현장을 방문한 박 구청장은 시설 현황을 직접 눈으로 파악하고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구민 편의’와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합한 사용처를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장구청장실’은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구청장 버스를 활용해 동별 주요 거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현장에서 민원인에게 바로 답변하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뒤 민원인에게 답변을 전달한다. 또 지역 내 복지, 문화, 관광, 공사 현장, 취약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구민에게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직접 살핀다. 박 구청장은 “현장의 소리에 귀를 열지 않고는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없다”며 “민선 8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쌓고 구정 운영의 올바른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김경두 체육부장

    2014년 12월 ‘도민구단’ 경남FC는 해체 위기였다. 가뜩이나 ‘돈 먹는 하마’로 마뜩잖았는데 성적도 시원찮았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준 걸까. 경남FC가 2015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구단주인 홍준표(현 대구시장) 경남도지사는 칼을 빼들었다. 그는 “프로는 결과로 말하고 과정은 따지지 않는다”며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 또 구단 임직원에게 사표를 요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 지사가 임명한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안종복 경남FC 대표가 외국인 선수 영입 계약금을 부풀려 빼돌리는 방식으로 10억원을 뒤로 챙겼고, 심판 매수 사건마저 불거지면서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구단은 리그 강등뿐 아니라 비리의 온상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다행히 팬들의 거센 반발과 특별 감사에도 꼬투리 잡을 게 없자 사태는 구단·선수단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단락됐다. 그리고 2018년 극적으로 반등했다. 새 구단주의 통 큰 지원과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 ‘하면 된다’는 선수들의 투지에 힘입어 한때 꼴찌였던 경남FC는 역대 최고 성적인 1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덤이었다. 7년여 뒤 ‘시민구단’ 성남FC가 닮은꼴 운명에 처했다.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후원금 강요와 유용 의혹 확산으로 구단 이미지가 추락했으니 팔거나 해체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구단이 오롯이 짊어져야 할 책임인가. 설사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구단은 이름만 빌려준 피해자이지 비리의 몸통은 아니다. 대기업 민원을 해결해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성남시청 관계자와 성남FC에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들이 책임질 일이다. 오히려 낙하산을 막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게 신 시장이 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인 셈법으로 구단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건 축구 팬들과 성남 시민에 대한 갑질이다. 신 시장은 또 “1부 리그에서 꼴찌만 하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를 먹는 하마를 계속 갖고 가는 것은 성남 시민들에 대한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리라면 시민구단과 도민구단은 강등 위기에 몰릴 때마다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투자 없이 좋은 성적을 바라는 건 욕심이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경남FC의 반등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임기 4년짜리 시장의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성남FC의 역사가 가볍지 않다. 1989년 창단된 성남FC(옛 성남 일화)는 한국 프로축구의 산 역사다. 1993~1995년과 2001~2003년 두 차례의 3연패를 포함해 1부 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등 굵직한 것만 꼽아도 이 정도다. 1부 리그 최다(9회) 우승 구단인 전북 현대를 빼고는 견줄 구단이 없다. 유럽에는 100년 넘는 축구클럽이 흔하다. 그 긴 시간 동안 구단의 ‘흑역사’가 없었겠는가. 악재가 터질 때마다 매각과 해체로 답을 찾았다면 전통의 명문 구단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거다.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에는 성남FC 매각과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이 10개가 넘는다. 지난 나흘 동안 시민 3000여명이 청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 깊은 축구팀을 없애는 걸 우려합니다. 예산 규모가 전국 톱인 성남시가 축구팀 운영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는 청원 글이 이번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쟁의 수단이 아닌 상생의 눈으로 시민구단 성남FC를 바라볼 때다.
  • “코앞에 풍력발전기라니” 불안한 무안 주민들

    “코앞에 풍력발전기라니” 불안한 무안 주민들

    전남 최대 현안인 풍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더 세밀한 사업 계획은 물론 주민 수용성 확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찾아간 무안군 운남면 내리 일원에서는 3㎿ 규모의 풍력발전기 4기가 건립되고 있었다. 마을에서 20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50~60m 높이의 풍력발전기 구조물이 세워져 있었다. 블레이드 설치 등 대부분 공정은 마무리돼 가고 있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풍력발전소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해 방관만 하고 있었다. 주민들은 “발전기가 마을과 너무 가깝지만 허가가 나서 어쩔 수 없다”면서 “업체 측이 그동안 어떤 피해도 없다고 했는데 건강에 피해가 발생하면 큰일”이라며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업체와 관련 기관들은 풍력발전기의 소음이 주민 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는데도 사전 환경영향평가에서 풍력발전기와 마을과의 이격 거리를 권고하지 않았다. 정작 주민들은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수용성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풍력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100㎐ 이하의 저주파 소음이 관측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주파는 주변 환경에 따라 직선거리 최대 1㎞ 이내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오랜 기간 노출되면 초조감, 불면, 두통 등 건강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도 저주파 소음 피해를 인정했다. 최근 풍력발전기 저주파 소음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전남 영광주민 163명에게 사업주가 “총 1억 380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한 것이다. 배상 판결이 난 영광풍력사업은 사전 환경영향평가에서 주거 지역과 1.5㎞ 이상 떨어진 곳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소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와 평도 부근 해상에 추진되는 700㎿ 규모 80여기 풍력발전기 건립 계획도 주민과 업체 간 갈등으로 2년이 다 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단지도 마찬가지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신안 일대에 48조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인 8.2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주변 마을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과 관련해 갈등을 빚는 곳이 잇따르고 있다”며 “준비 단계부터 충분한 공론화 절차 등이 이뤄지고 대책을 마련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 박환희 운영위원장, 노원구 공릉동 민생현장 방문 3일째 이어가

    박환희 운영위원장, 노원구 공릉동 민생현장 방문 3일째 이어가

    서울특별시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8일, 19일에 이어 23일 노원구의회 유웅상·김기범 의원과 함께 공릉동 민생현장방문 일정을 이어나갔다. 이번 민생현장방문에서는 공릉종합사회복지관, 노원문화원, 공릉2동 주민센터,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화랑도서관), 다운복지관, 공릉 119 소방센터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방안 마련 등을 약속했다. 공릉종합사회복지관 간담회를 통해 박 위원장은 주요사업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서울시내 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의 인건비 기준과 복지관 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운영의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노원문화원 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은 사무국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청취한 후, 문화원의 기형적인 조직구조(정규직 1명, 비정규계약직 7명)를 꼬집고 “이러한 조직 구조 속에서 운영상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공모사업 수주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지역주민을 대신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릉 2동 주민센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은 동장과 예비군 동대장으로부터 현황 등을 청취한 후, 복지대상자의 선정 기준 및 절차 등을 질의하고 “실질적인 소득이 없어 생활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으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 혜택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파악해 앞으로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긴급위기가정의 장학금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도서관과 청소년 활동공간이 융합된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방문해, “운동장이 사라지는 시대에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센터 관계자와 운영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 참여사업(청소년 축제 꿈나르샤)이 3년 전부터 예산지원이 중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향후 예산지원에 대한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북권의 유일한 발달장애인 특성화 복지관인 다운복지관의 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은 복지관의 주요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지관 옆 노원구 재활용센터와 집하장의 이전설치 문제는 10년 전부터 제기된 민원 사항으로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재활용센터와 집하장의 소음과 분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경제적 자활의 터전을 마련해 긍극적으로 완전한 사회적 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다운복지관과 수시로 업무협의를 통해 적기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박 위원장은 공릉 119 안전센터를 방문해 센터장으로부터 소방활동 현황과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노원구 관내 대학의 위험물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점검하고 유관기관들과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한 119 센터장의 직급 상향 검토와 노원구 관내 소방서 시설 개선 사항 등을 파악해 근무 여건 개선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각·해체·연고지 이전설…‘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

    매각·해체·연고지 이전설…‘시민구단’ 성남FC가 뭔 죄인가

    2014년 12월 ‘도민구단’ 경남FC는 해체 위기였다. 가뜩이나 ‘돈 먹는 하마’로 마뜩잖았는데 성적도 시원찮았다.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준 걸까. 경남FC가 2015시즌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자 구단주인 홍준표(현 대구시장) 경남도지사는 칼을 빼들었다. 그는 “프로는 결과로 말하고 과정은 따지지 않는다”며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 또 구단 임직원에게 사표를 요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홍 지사가 임명한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안종복 경남FC 대표가 외국인 선수 영입 계약금을 부풀려 빼돌리는 방식으로 10억원을 뒤로 챙겼고, 심판 매수 사건마저 불거지면서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구단은 리그 강등뿐 아니라 비리의 온상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다행히 팬들의 거센 반발과 특별 감사에도 꼬투리 잡을 게 없자 사태는 구단·선수단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단락됐다. 그리고 2018년 극적으로 반등했다. 새 구단주의 통 큰 지원과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 ‘하면 된다’는 선수들의 투지에 힘입어 한때 꼴찌였던 경남FC는 역대 최고 성적인 1부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은 덤이었다.7년여 뒤 ‘시민구단’ 성남FC가 닮은꼴 운명에 처했다. 새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성남FC 하면 비리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구단의 구단주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기업에 매각하거나 어떤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후원금 강요와 유용 의혹 확산으로 구단 이미지가 추락했으니 팔거나 해체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구단이 오롯이 짊어져야 할 책임인가. 설사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구단은 이름만 빌려준 피해자이지 비리의 몸통은 아니다. 대기업 민원을 해결해 주고 ‘성과급 잔치’를 벌인 성남시청 관계자와 성남FC에 낙하산으로 내려온 이들이 책임질 일이다. 오히려 낙하산을 막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게 신 시장이 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인 셈법으로 구단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건 축구 팬들과 성남 시민에 대한 갑질이다. 신 시장은 또 “1부 리그에서 꼴찌만 하고 있다. 시민들의 혈세를 먹는 하마를 계속 갖고 가는 것은 성남 시민들에 대한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논리라면 시민구단과 도민구단은 강등 위기에 몰릴 때마다 존폐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투자 없이 좋은 성적을 바라는 건 욕심이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경남FC의 반등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임기 4년짜리 시장의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성남FC의 역사가 가볍지 않다. 1989년 창단된 성남FC(옛 성남 일화)는 한국 프로축구의 산 역사다. 1993~1995년과 2001~2003년 두 차례의 3연패를 포함해 1부 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등 굵직한 것만 꼽아도 이 정도다. 1부 리그 최다(9회) 우승팀인 전북 현대를 빼고는 견줄 팀이 없다.유럽에는 100년 넘는 축구클럽이 흔하다. 그 긴 시간 동안 구단의 ‘흑역사’가 없었겠는가. 악재가 터질 때마다 매각과 해체로 답을 찾았다면 전통의 명문 구단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거다.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에는 성남FC 매각과 해체를 반대하는 청원이 10개가 넘는다. 지난 나흘 동안 시민 3000여명이 청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 깊은 축구팀을 없애는 걸 우려합니다. 예산 규모가 전국 톱인 성남시가 축구팀 운영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는 청원 글이 이번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쟁의 수단이 아닌 상생의 눈으로 시민구단 성남FC를 바라볼 때다.
  • 재난지원금, 법인 대표자와 법인이 각각 수령 가능

    재난지원금, 법인 대표자와 법인이 각각 수령 가능

    법인 대표자와 법인이 각각 다른 종류의 코로나 19 재난지원금을 받은 것은 중복수급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법인 대표자라는 이유로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받은 재난지원금과 법인이 받은 재난지원금을 중복수급했다며 반환을 통보한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제조업 법인 대표자인 A씨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를 법인통장으로 지급받았다. ‘버팀목 자금 플러스’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와 매출 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A씨는 이어 같은해 7월 농업경영체 경영주를 대상으로 산림청장이 시행하는 임업인 지원금인 ‘소규모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를 본인 명의로 지급받았다. 이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임업인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경영체의 경영주인 임업인에게 지급됐다. 이후 산림청장은 A씨가 법인의 대표자로 버팀목 자금 플러스를 이미 수령했기 때문에 중복 수급에 해당한다며 A씨에게 임업인 지원금을 반환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A씨는 버팀목 자금 플러스는 법인에게, 임업인 지원금은 개인에게 지급된 것이므로 중복수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조사결과 A씨가 받은 지원금은 각각 법인 명의와 개인 명의로 지급된 것으로 법인에 대한 지원을 대표에 대한 지원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임업인 지원금 반환을 통보한 것은 부당하게 개인의 권익을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환수조치를 취소하도록 산림청장에 시정권고했다.
  • 올해 안에 1회용 컵 1000만개 줄인다…‘1회용품 제로’ 위해 홍보 강화

    올해 안에 1회용 컵 1000만개 줄인다…‘1회용품 제로’ 위해 홍보 강화

    환경부가 올해 안에 1회용 컵 1000만개를 줄이는 등 ‘1회용품 제로’ 사회 달성을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우선 서울시와 함께 2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회용 컵 1000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 컵 전용 커피전문점 사업을 포함한 ‘제로서울’ 출범 행사를 갖는다. 제로서울은 환경문제 해결과 서울시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제로서울은 커피전문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1회용 컵을 줄이는 제로카페, 음식점은 1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식당, 불필요한 1회용품과 포장재를 없애자는 제로마켓, 대학 내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않기를 목표로 하는 제로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환경부는 서울시와 함께 2020년 11월부터 1회용 컵 없는 매장 시범운영을 했다. 지난해 서울시청 일대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 실시 결과를 보면 반납률이 80%에 달했다. 이에 서울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광화문, 강남, 신사, 서울대입구, 신촌과 건대입구, 명동, 영등포, 상암, 여의도 등 20개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하고 제로카페 매장 내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에 대해서는 제로카페 로고를 부착하고 다회용 컵 이용료를 30~50% 할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환경부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제한 품목과 업종, 다양한 민원사례 등 관련 내용을 하나로 모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를 환경부 누리집(me.or.kr)에 공개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월 24일부터는 1회용 종이컵,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이 1회용품 사용제한 품목에 추가돼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매장 내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또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와 165㎡ 이상 슈퍼마켓에서 사용 금지된 비닐 봉투는 편의점 같은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대규모 점포에서는 비 오는 날 빗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우산 비닐 사용이 제한되고 체육시설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1회용 응원용품도 사용이 금지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8월 30일 오후 2~4시에는 환경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9~10월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전국 순회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연다. 음식점, 제과점, 소매점, 체육시설 등 분야별 협회를 대상으로 제도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협회 요청 시 맞춤형 설명회도 열린다.
  • 분당서울대병원 고양이 추락사… “민원 넣자” vs “캣맘이 또” [넷만세]

    분당서울대병원 고양이 추락사… “민원 넣자” vs “캣맘이 또” [넷만세]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길고양이가 4층 높이 천장에서 1층 로비로 추락해 죽은 사건과 관련 온라인상에서 ‘캣맘 논쟁’이 또다시 불붙었다. 고양이 추락사가 병원 책임이라는 여론이 일부 애묘인들 사이에서 일고 동물권단체가 ‘민원 행동’에 나서자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캣맘을 비난하는 반발 여론도 커지고 있다. 23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블로그에 올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벌어지는 고양이 진혹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12~15일, 목격자가 본 것만 해도 최소 4일간 어쩌다 길을 잃고 (병원의) 높은 천장 시설물에 올라가 내려오지 못한 채 울부짖는 아기 고양이 2마리를 보고도 병원 측은 ‘방법이 없다. 그냥 두라’며 구해 달라는 환자들의 요청을 묵살, 결국 끔찍하게 추락사하도록 방치했다”고 밝혔다. 케어는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한 책임자를 처벌하라”, “고양이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병원 시설을 보수하라”, “고양이를 무단으로 잡아 먼 곳에 방사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등 분당서울대병원을 향한 요구도 올렸다. 케어는 또한 애묘인들에게 “서울대병원은 공기업이다. 케어는 분당 고양이 잔혹사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민원 액션을 시작한다”고 알리면서 분당서울대병원 고객상담실, 시설팀 등 연락처를 공유하고 ‘전화 민원’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 실제로 이 사건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에는 관련 민원전화가 지속해서 걸려오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그 건과 관련해서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담당 부서에 전달했고 (민원인들에게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 고양이 추락사 사건은 앞서 지난 16일 한 애묘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등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어제(15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 4층 높이의 천장에 갇힌 아기 고양이가 1층 로비로 떨어져서 로비에 있던 사람들은 비명 지르고 병원 가는 도중에 제 품안에서 피를 뿜고 죽었다”고 전했다. 이 글쓴이는 이어 “며칠 전부터 계속 우는 소리가 들려 보안요원에게 고양이가 며칠째 울고 있으니 구조해 달라고 저의 요청에, 보안요원은 ‘이미 갇힌 지 오래된 아이이고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병원 시스템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또 “분당서울대병원은 주변이 산이어서 야생동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고 환기구나 배수로 등 작은 구멍으로 고양이들이 들어와서 출구를 못 찾고 이렇듯 천장에 갇혀 죽어가고 있어 보인다”면서 병원 측에 구멍들을 막아야 하지 않겠냐 요청했지만 ‘힘들다’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썼다. 이 커뮤니티 회원들은 “추락한 냥이가 결국 죽었다는 글에 엉엉 울었다. 지금도 밥이 안 넘어간다”, “길고양이들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세상 동물들이 다 행복하면 좋겠다” 등 아기 고양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공감하는 글과 댓글을 적었다.그러나 이 같은 애묘인 커뮤니티의 분위기와는 달리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양이 추락사 사건에 병원의 책임을 묻고 항의 전화까지 하는 행동은 과하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이날 올라온 관련 글에 수백개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펨코 이용자들은 “야생짐승은 기본적으로 병원균 덩어리인데”, “병원에 길고양이 돌아다니면 퍽이나 안심이 되겠다”, “인간의 생명보다 고양이의 생명이 더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 “직접 구조하든가” 등 댓글이 쏟아졌다. ‘보배드림’에서는 “고양이를 사람보다 더 높은 존재로 인식하는 캣맘들. 사람의 안전 따윈 없다”, “집에 데려가서 키울 거 아니면 신경 꺼야지” 등 의견이 나왔다. ‘개드립넷’에서도 “길고양이 챙기라고 세금 내나. 무슨 병원 가서 세금 타령이냐”, “고양이 한 마리 살리자고 사람 살리는 곳을 사람 죽이는 곳으로 바꾸려 하네” 등 댓글이 많았다. 반면 “병원 내에 야생동물이 들어오면 감염 위험이 있으니 즉각 제거해야 하지 않나” 등 고양이를 병원 내에 방치한 부분은 병원 측 책임이 맞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여초 커뮤니티인 ‘인스티즈’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이견이 대립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본인이 돈 내서 구출하기는 싫고 병원에 민원 공격”, “고양이 불쌍하긴 한데 캣맘 분들 정말 이기적이다” 등 의견을 냈다. 반면 “어차피 뭘 해도 캣맘 혐오하고 비하할 거면서 공익 위하는 척 위선 떨지 말라”, “캣맘이 잘못한 건 맞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조치를 취하긴 해야 한다” 등 이에 반박하는 의견도 있었다.이번 사건은 얼마 전 애묘인들의 요청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내 ‘고양이 먹이주기 금지’ 표지판이 철거된 일과 함께 언급되며 캣맘 논쟁에 더욱 불을 붙였다. 앞서 동물구조단체 ‘따뜻한 공존’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분당서울대병원에 설치된 해당 표지판과 관련, “불특정 다수에게 고양이 혐오를 조장할 수 있는 푯말을 당장 뽑으라고 요구했고, 당장 가리지 않으면 수백수천통의 민원전화에 시달리게 해드린다고 했다”며 결국 표지판의 문구를 가리는 걸로 합의를 봤다는 글을 인증 사진과 함께 올렸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이 설치했던 표지판에는 ‘환자 및 교직원의 감염 노출에 위험이 있어 고양이 먹이주기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지만, 애묘인들의 민원으로 해당 문구가 보이지 않게 가려졌다. 애묘인들은 표지판 제거를 알린 이 글에 2000여개의 ‘좋아요’와 함께 “제가 못 하는 일 항상 아이들 위해서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세상 모든 고양이는 감염 위험 아니고 사랑”, “길고양이가 감염 위험이라는 뭣 같은 소리에 화난다. 안 그래도 사는 게 힘든 아이들 내버려두라” 등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4대 수석 신설… 진용 갖춘 민선 8기 오세훈 정무라인

    4대 수석 신설… 진용 갖춘 민선 8기 오세훈 정무라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정책과 시정 업무를 보좌하는 정무라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과 호흡을 맞췄거나 서울시장 선거를 도왔던 캠프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참모진 진용을 꾸리는 모양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4급 상당의 전문임기제인 정무·미디어콘텐츠·마케팅전략·비전전략수석 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해당 직위 모두 내정자가 정해졌으며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내정된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과거 선거캠프에 몸담는 등 오 시장과 인연이 깊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공보 업무를 담당했던 신선종·이민경 공보단장은 각각 미디어콘텐츠수석과 마케팅전략수석을 맡는다.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은 비전전략수석으로 내정됐다. 강명 전 시 민원비서관은 정무수석으로 대외적인 정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오 시장은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정무라인 규모를 최소화했지만, 민선 8기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오 시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정치 행보를 준비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약자와의 동행’ 등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6~2011년 당시 오 시장을 보좌했던 유창수 전 서울시 정책보좌관은 최근 시가 개방형 직위로 모집한 주택정책실장으로 일하게 됐다. 국회·서울시의회 등과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정무부시장 자리에는 ‘유승민계’로 통하는 오신환 전 의원이 임명됐다. 대국회 업무 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오 시장의 핵심 참모들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는 지난해 재보궐선거 이후 민생특보를 맡았다가 지난달 임용돼 역할이 커졌다. 강 특보는 20여년간 오 시장을 보필해 온 최측근으로 통한다. 박찬구 전 정무수석과 이광석 전 정책수석은 각각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를 맡았다. 세 사람 모두 지난해 3급이었지만 2급으로 승진했다. 이 밖에 김균태 기획보좌관과 송현주 연설보좌관, 이재정 정책보좌관 등도 지난해부터 지근거리에서 오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한편 시장의 참모진은 시장실·행정부시장실·정무부시장실과 더불어 서울시청 6층 비서실 등에 모여 일하고 있어 ‘6층 사람들’이라고 불린다. 시에 따르면 현재 비서실에 소속된 별정직 공무원은 20명, 전문임기제 공무원은 3명이다. 여기에 일반직 공무원 13명까지 더해 총 36명이 서울시장·정무부시장실에 소속돼 있다.
  • 불편함과 ‘헤어질 결심’… 주민과 머리 맞댄 종로[현장 행정]

    불편함과 ‘헤어질 결심’… 주민과 머리 맞댄 종로[현장 행정]

    “동네에서 공원까지 바로 갈 경치 좋은 통행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파트 앞 공터에 꽃이 피었으면 좋겠어요. 화단을 조성해 주세요.”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주민과의 거리감을 대폭 줄이고 열린 구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한 ‘비대면 소통회의’가 지난 18일 오전 열렸다. 정 구청장은 이날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종로 숭인1·2동 주민 9명과 마을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민의 의견 제시에 정 구청장은 현재 상황이 어떤지, 여러 대안과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정 구청장은 “주민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해당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구청장과 화상회의로 직접 대화하며 마을의 발전을 논한 주민들은 “이런 기회가 있어서 참 좋다”며 “새 구청장의 소통 노력이 고맙다”고 반겼다. 그러자 정 구청장은 “세상이 참 좋아져서 이렇게 화상으로 소통할 기회도 생긴다”며 호탕하게 받아쳤다. 정 구청장은 민선 8기에 더 많은 주민과 만나기 위한 비대면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구민소통실 내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을 만들고 접수된 민원 가운데 화상회의가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주 1~2회 유동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안건과 일정이 결정되면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민원인은 구청까지 올 필요 없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비대면 소통회의에 참석하면 된다. 같은 날 오후 정 구청장은 ‘줌으로 독거노인 만나다’ 프로젝트로 종로 곳곳의 홀몸 어르신 안부도 챙겼다. 혼자 사는 어르신 17명(동별 1명)과 비대면으로 만난 정 구청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나 어려움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였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열리는 어르신과 구청장의 온라인 만남은 종로구 65세 이상 1인 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방문간호사와 노인복지 담당자가 회의 당일 공용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어르신 댁을 방문해 화상통화 접속을 돕는다. 종로구는 최근 우정사업본부 등과 협력해 집배원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정 구청장은 “홀몸 어르신 고독사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지역사회 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 예방하고, 실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여겨지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드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각계각층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종로구민을 구정 운영의 동반자로 삼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남제일초교 학부모들 “옹벽 붕괴 우려”…이틀째 자녀 등교 거부

    성남제일초교 학부모들 “옹벽 붕괴 우려”…이틀째 자녀 등교 거부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석축(돌로 쌓은 옹벽)이 붕괴 위험이 있다며 이틀째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 23일 성남 중원구 성남제일초등학교에 따르면 22일과 23일 이틀간 매일 전교생 343명의 절반이 넘는 200∼220명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거나 등교 후 바로 조퇴했다. 이 학교는 지난 19일 개학했지만, 학부모들은 별관을 둘러싼 석축에 균열이 발생해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는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며 위험성을 이유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은 2년여 전부터 학교 바로 옆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2000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 공사 영향 등으로 석축에 균열이 생기고 별관 건물에 누수와 단수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문을 연 지 52년이나 되는 학교 건물이 위험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에 학부모회는 꾸준히 학교와 교육청에 안전문제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 김유미 학부모회 부회장은 “2020년부터 별관 건물 외벽과 화장실 등에 균열이 생기고, 사실상 학교 전체를 받치고 있는 옹벽(석축) 일부도 내려앉았다”며 “지난 5월부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와 단수까지 발생해 교실 붕괴 우려마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학교 측은 “1년에 두 차례 학교 건물 안전진단을 하고 있고 올해 2월 진단 때도 본관과 별관 건물 모두 안전 양호(B) 등급을 받았다”면서 “별관 건물을 쓰던 2∼4학년 8개반 교실의 경우 방학 후 빈 교실을 활용해 본관 건물로 모두 옮겼다”고 했다. 학교 측은 이런 학교건물 안전 문제로 당분간 결석하거나 조퇴하는 학생들에게는 연간 20일동안 적용할 수 있는 ‘가정학습’ 조처를 해 결석 및 조퇴 처리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또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이른 시일 안에 안전 우려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권익위, 대면 업무보고 못했다

    국민권익위, 대면 업무보고 못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서면’으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새 정부 들어 각 부처가 대통령과 대면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지만 권익위는 서면보고로 갈음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부처가 서면보고를 한 적은 있지만, 특정 부처에 대해서만 서면 보고를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정무직 공무원인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거취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정무직 공무원은 정권 교체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현 여권의 인식과 맞닿아 있다. 게다가 감사원이 권익위 특별감사에 나서자 전 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무형의 사퇴 압박뿐 아니라 감사로 인한 사퇴 압박과 공포심, 두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가 3주에서 2주 더 연장돼 권익위 출범 이후 가장 긴 감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통상 업무보고를 하면 대통령에게서 당부나 주문 사항을 듣는데 이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국정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인데, 기관장이 국정과제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대면보고는 무의미하다고 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날 서면보고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불공정 채용 사례에 대해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공무직 등 행정기관 비공무원의 공정채용 표준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에는 지난 한해동안 채용이나 정규직 전환이 이뤄졌던 1212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부패·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금을 높이고 신고자를 알려달라고 요구하거나 지시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도록 신고자 보호·보상제도도 강화한다. 대규모 집단민원이나 기관 또는 이해관계자간 입장 차이로 장기 표류하고 있는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민원인과 이해관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집단민원 조정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아파트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주간 43㏈(데시벨), 야간 38㏈인 직접충격소음 기준을 주간 39㏈, 야간 34㏈로 4㏈을 낮춰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층간소음은 사용자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이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 음향기기 등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으로 나뉜다. 걷거나 뛰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망치 소리, 물건이 떨어지거나 끄는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 소리, TV소리, 라디오, 악기, 음향기기 소리는 층간소음에 해당된다. 욕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 및 배수 소음, 동물소리, 코골이 및 부부생활 소리, 대화, 싸우는 소리, 에어컨 실외기 소음, 보일러, 냉장고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은 층간소음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는 현행 층간소음 기준이 국민의 생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60대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층간소음 노출 성가심 반응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주간 층간소음 기준인 43㏈에서는 실험 대상자의 30%가 매우 성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으로 인한 성가심 비율을 10% 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유럽연합(EU)에서는 성가심 비율을 10~20% 범위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강화되는 기준인 39㏈은 성가심 비율이 13% 정도로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6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된다. 주택 성능을 고려해 층간소음 기준에 보정치 5㏈을 더하게 된다. 이번 층간소음 기준에서 텔레비전, 악기 소리 같은 공기 전달소음은 층간소음 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야간 방문상담 및 소음측정, 소음측정 방문 예약시스템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국토부는 공사단계에서 품질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바닥구조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경량 58㏈, 중량 50㏈을 경중량 모두 49㏈로 강화한다.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소음저감매트 설치 및 시공비용을 지원하고, 입주민간 자율해결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 구성을 추진하는 등 개선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구로구, 구로5동 항아리정류소 인근에 ‘새말경로당’ 문 열어

    구로구, 구로5동 항아리정류소 인근에 ‘새말경로당’ 문 열어

    서울 구로구는 구로5동에 구립 새말경로당을 새로 짓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그동안 구로5동 항아리정류소 인근 지역에 경로당을 새로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로구는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간의 보수 공사를 거쳐 지상 2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156㎡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 현재 경로당 회원 38명을 모집했으며, 총회를 거쳐 회장과 임원진 선출도 마쳤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새말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소통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에는 구립 53곳, 사립 151곳 등 204곳의 경로당이 있으며, 이 중 운영상 어려움이 있는 사립 경로당 3곳을 제외한 201곳이 현재 운영 중이다.
  • “예의 차원서 화장 권유” ‘갑질’ 지목 노인복지관 관장의 해명

    “예의 차원서 화장 권유” ‘갑질’ 지목 노인복지관 관장의 해명

    인천 한 노인복지관 관장이 직원을 상대로 폭언·성희롱 발언 등 ‘갑질’을 했다는 피해 진술이 나와 행정당국이 위탁운영 재단에 조사를 지시했다. 인천시 동구는 23일 동구노인복지관 관장 A씨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지난 5월 사단복지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A씨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전·현직 직원 20여명의 민원을 지난 2월에 접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피해 조사를 시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취임한 A씨가 평소 직원들을 ‘야’, ‘너’라고 부르며 무시했고, 화장하지 않은 여직원들에게는 “얼굴 꼴이 그게 뭐냐”고 발언하는 등 발언했다고 진술했다, 또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특정 직원에게 피임기구 사용 여부를 묻거나 성관계 경험 여부를 물으며 성희롱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A씨가 자기 아들 숙제와 관장실 청소, 설거지, 세탁 의뢰 등을 시키고 직원 6∼7명씩 조를 편성해 지역 교회 예배 출석을 강요했다고도 진술했다. 구는 복지관 직원 여러 명이 피해 진술을 한 점을 들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해 재단 측에 조사를 요청했다. 또한 이러한 주장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A씨에 대한 징계와 관장 교체 등 조치를 내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씨는 직원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A씨는 “직원들에게 직장 예의 차원서 화장을 권유한 적은 있지만, 비하 발언을 한 적은 없다”며 “성희롱 발언, 아들 숙제, 예배 출석 강요 등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을 잘 못 하는 직원들이 비뚤어진 생각으로 이러한 주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직원들의 주장에 대해 구청과 재단에 소명했다. 재단이 올바른 판단을 내려 조사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이 사안을 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에는 복지관 관장 등 직원에 대한 인사권한이 없어 위탁자인 재단에 이러한 요청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 속초시 만성 주차난 해소 위해 조례 개정 추진

    속초시 만성 주차난 해소 위해 조례 개정 추진

    “동해안 관광 1번지 속초지역 주차난 해결해 드립니다.” 강원 속초시가 만성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서는 등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만성적인 추차난 해결을 위해 생활형 숙박시설과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는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속초는 최근 수년 동안 늘어나는 생활형 숙박시설과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차량 증가로 도심지 교통난과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어 시민들의 민원이 잦았다. 더구나 연중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객들도 불편이 컷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내 부설주차장의 면적당 주차대수를 늘리는 쪽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형 숙박시설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등록 차량에 대한 실태를 파악한 뒤 이를 토대로 개정 조례안을 만들 예정이다. 현행 ‘속초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의 생활형 숙박시설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은 시설면적 100㎡당 1대다. 또 공동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60㎡ 이하는 1대, 전용면적 85㎡ 이하는 1.3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경우는 60㎡당 1대 이상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강원지역 일부 자치단체는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해 호실당 1대, 공동주택은 60㎡ 이하는 1.3대, 85㎡ 이하는 1.5대를 적용하는 곳도 있다”며 “실태 파악을 통한 자료를 바탕으로 속초시의 실정에 맞게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15개동 골목 쓸며 민원 줍는 ‘광진 상머슴’[현장 행정]

    15개동 골목 쓸며 민원 줍는 ‘광진 상머슴’[현장 행정]

    “여기도 치울 게 많네.” 지난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맛의 거리’. 빗자루를 든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야외공연장인 청춘뜨락을 시작으로 맛의 거리 구간 약 600m를 이동하며 골목을 쓸었다. 또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과 함께 거리의 묵은 쓰레기들을 정리했다. 건대 맛의 거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타격을 입었다가 최근 들어 점점 활기를 찾고 있다. 하지만 담배꽁초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찾은 거리 모퉁이에는 취객들이 버리고 간 일회용컵과 음료수 캔 등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특히 청춘뜨락에는 담배꽁초와 술병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김 구청장은 담배꽁초를 일일이 줍고 꼼꼼하게 청소를 했다. 이날 골목 청소에는 새마을지도자, 자원봉사캠프,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건대입구 맛의 거리 상가번영회 등 화양동 주민 40여명이 참여했다. 선선한 아침 날씨였지만 김 구청장이 청소를 마칠 즈음에는 땀방울이 안경을 타고 흘러내릴 만큼 적극적으로 청소에 임했다. 청소를 하는 동안 주민과의 대화도 이어졌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상가 경영이 힘들었다는 화양동 주민에게 지원 가능한 사업들을 설명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쓸며 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2주에 한 번씩 구에 있는 15개 동을 돌며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청소’를 진행한다. 청소 구간은 먹자골목과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번화가와 무단투기가 빈번한 곳, 상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자양4동 조양시장 골목, 능마루 맛의 거리 일대, 군자동 먹자골목 주변, 중곡제일시장 주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청소’는 김 구청장이 내세운 ‘광진구 상머슴’ 행정과도 맞닿아 있다. 김 구청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는 의미로 ‘광진구 상머슴’을 자처하고 있다. 이날 골목청소 현장에도 ‘주민과 함께 민생 속으로, 현장 속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김 구청장은 “구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골목을 누비며 쾌적한 광진을 만들고, 현장의 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1층으로 내려간 읍면동장들… 몸 낮추니 주민도 다가왔다

    1층으로 내려간 읍면동장들… 몸 낮추니 주민도 다가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각종 민원을 해결해 주기 위해 설치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장실이 사라지고 있다. 10여년 전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시행한 뒤 잠잠하다 최근 들어 느는 추세다.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홀로 떨어진 밀폐된 곳에서 나와 직원들과 함께 개방된 공간에서 일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라는 의미다. 공직 사회 거품 빼기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충북 영동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11개 읍면 가운데 10개 면에서 2층에 따로 있던 면장실을 폐지하고 주민상담실로 쓰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면장들은 1층에 마련된 직원들의 사무 공간으로 내려와 그동안 부면장이 있던 책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부면장은 총무계장 자리로 이동했다. 1개 읍은 읍장실이 1층에 있어 일단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 부서와 직원들 업무 공간은 1층에 있지만 읍면장실이 2층에 있어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면장이 내려오면서 그동안 1층에서 ‘왕 노릇’ 하던 부면장들의 불만만 조금 있을 뿐 별도의 예산 없이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좋은 시책”이라고 말했다. 학산면에 사는 최모(73)씨는 “이제는 1층에서 직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면장이 스스로 찾아와 도움을 줘 민원이 일사천리로 해결된다”며 좋아했다. 강원 강릉시도 최근 21개 행정복지센터의 읍면동장실을 모두 폐지하고 읍면장들이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도록 했다. 모든 직원이 주민들과 호흡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존 읍면동장실은 직원 회의실이나 민원상담실로 이용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도 지난달부터 2층에 있는 읍면장실을 주민 소통 및 직원 휴게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읍면장들은 1층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주민 대면 업무를 보고 있다. 경남 창녕군은 지난해부터 14개 읍면장들이 모두 1층 민원실로 옮겨 직원들과 같이 일하고 있다. 읍면장이 행정 서비스 제공의 첨병 역할을 하라는 군의 조치였다. 군 관계자는 “읍면장들이 주민들 민원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는 등 장점이 많다”며 “부작용이 거의 없어 읍면장실을 부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열린 행정을 위해 2020년 25개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2층에 있는 15곳의 읍면동장실을 민원실이 위치한 1층으로 옮겼다. 일부는 읍면장실 출입문을 투명 유리문으로 설치했다. 개방형 읍면동장실을 만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