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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자’ 만든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살아 있는 주민을 사망자로 처리해 기초연금이 끊기고 인감까지 말소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홈페이지에 ‘살아 계신 아버님을 사망자로 처리했다’는 내용의 민원 게시글이 올라왔다. 민원인은 “석 달 전 아버지의 노인 기초연금이 갑자기 끊기고 인감까지 말소돼 주민센터에 확인해 봤더니 멀쩡히 살아 있는 아버지가 ‘사망 의심자’로 등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군산시 자체 조사 결과 이 같은 문제는 민원인의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 수속을 밟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병원 직원이 ‘퇴원’ 버튼을 누른다는 게 ‘사망’ 버튼을 눌러 보건복지부 시스템에 자동 등록됐기 때문이었다. 특히 사망 여부 최종 판단을 내리는 군산시는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복지부 시스템을 믿고 사망 처리했고, 기초연금까지 끊어 버렸다. 군산시는 그동안 병원에서 입력한 복지부 시스템이 오류가 없어서 이를 믿고 사망자로 행정 처리를 했다. 하지만 요양병원의 실수에 군산시의 허술한 검증이 더해지면서 살아 있는 시민이 서류상 죽은 사람으로 둔갑하는 황당한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군산시는 이 같은 실수를 공식 사과한 뒤 미지급한 기초연금을 돌려주는 등 뒤늦게 오류를 바로잡았다.
  • 직장인 퇴근 후 세무 상담받으세요…종로구 ‘야간 세무상담실’ 운영

    직장인 퇴근 후 세무 상담받으세요…종로구 ‘야간 세무상담실’ 운영

    서울 종로구가 10~12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구청 2층 세무상담실에서 ‘야간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세금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고 싶었지만 평일 낮 세무사나 공공기관을 찾아갈 여유가 없던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마련된 기회다. 구는 전문지식을 보유한 세무사와 구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양도·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포함)와 상속·증여세 등 국세는 전문 세무사가,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는 구 직원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종로구민과 지역 사업자이며 구청 누리집 또는 세무1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열리는 만큼, 상담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 밖에도 구는 지방세 납세액 1000만원 이하 영세납세자의 불복신청을 돕는 ‘선정대리인’, 공무원이 납세자로서 고충 민원 등을 돕는 ‘납세자 보호관’ 등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 또한 운영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국세와 지방세 관련 양질의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금 관련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지역학교 학부모 간담회 참석해 소통의 시간 가져

    유정희 서울시의원, 지역학교 학부모 간담회 참석해 소통의 시간 가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역학교의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과 함께 진행한 간담회는 광신중학교, 신림초등학교, 원신초등학교의 현안사항 및 문제점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3일에 걸쳐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 의원은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많은 학부모님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간담회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고 말하고,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지역 시의원으로서 언제든지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편하게 연락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의원은 각 학교의 민원사항 및 현안들에 대해 경청하고 의견을 나눈 후, “지역 학교가 아이들이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은 미래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자치구 합동 도림천 현장점검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자치구 합동 도림천 현장점검

    서울시가 도림천 악취 저감을 위해 노면 청소를 강화하고, 2023년 6월까지 도림천의 구조를 개선한다. 4일 서울특별시의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4)과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국민의힘)은 ‘도림천 안전사고와 악취 저감 대책’에 대한 김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후속조치로 서울시(물순환안전국)와 영등포구, 구로구 관계자들과 함께 도림천을 현장점검 했다.  새벽까지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대림유수지부터 신도림역까지 이르는 도림천 구간은 오수와 뒤섞인 퇴적물과 슬러지로 악취가 심했다.  김 의원과 박 위원장은 해당 구간의 악취 원인을 “도림천의 유선형 구조가 영등포쪽 구간에 퇴적물이 많이 쌓이게 되면서 수질이 나빠지면서 발생되는 것”이라며, “하천 준설 작업시 하천 선형을 직선화시키면 퇴적물이 쌓이는 구조를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으므로 하천 준설 작업시 이를 반영해달라”고 서울시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도림천 악취발생의 주요 원인을 오수가 빗물배출구로 낙하하는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거나, 빗물펌프장 배수로 경사불량으로 인해 이물질이 퇴적되는 경우, 불완전 밀폐 가림막 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추경예산 등을 활용해 4억 2천 5백만원을 투입해 대림3 빗물펌프장 배수로의 토구 내 경사도 개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빗물펌프장 수문의 빗물배출구 3개소 이전과 밀폐형 가림막 설치, 신림1교 교차로 하부의 우수토실 덮개설치 등의 구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와 관악의 악취 지점은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빗물배출구 이전 설치를 위한 설계를 올해 말까지 완료해, 내년 6월말까지 이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도림천 악취 저감을 위한 발빠른 대처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차집관로 노후 등 악취의 근본적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관련 용역 등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박 당협위원장 또한 “도림천은 4개 자치구를 관통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악취 민원 해결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서울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재편돼야 한다” 고 당부했다.
  • 살아있는 사람을 사망자로 만든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살아있는 주민을 사망자로 처리해 기초연금이 끊기고 인감까지 말소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홈페이지에 ‘살아 계신 아버님을 사망자로 처리했다’는 내용의 민원 게시글이 올라왔다. 민원인은 “석달 전 아버지의 노인 기초연금이 갑자기 끊기고 인감까지 말소돼 주민센터에 확인해 봤더니 멀쩡히 살아있는 아버지가 ‘사망 의심자’로 등록돼 있었다”고 밝혔다. 군산시 자체 조사 결과 이같은 문제는 민원인의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 수속을 밟는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병원 직원이 ‘퇴원’ 버튼을 누른다는 것이 ‘사망’ 버튼을 눌러 보건복지부 시스템에 자동 등록됐기 때문이었다. 특히, 사망 여부 최종 판단을 내리는 군산시는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복지부 시스템을 믿고 사망 처리해 기초연금까지 끊어버렸다. 군산시는 그동안 병원에서 입력한 보건복지부 시스템은 오류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것으로 믿고 사망자로 행정처리를 했다. 하지만 요양병원의 실수에 군산시의 허술한 검증이 더해져 멀쩡하게 살아있는 시민이 서류상 죽은 사람으로 둔갑하는 황당한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사망자에게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 때문이다. 군산시는 이같은 실수에 대해 공식 사과한 뒤 미지급한 기초연금을 돌려주는 등 뒤늦게 오류를 바로 잡았다.
  • 문체부 공공기관 정원 536명 감축…“무기계약직만 줄여”

    문체부 공공기관 정원 536명 감축…“무기계약직만 줄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31곳이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536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을 추진한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랜드코리아레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예술의전당 등 공공기관 31곳에서 제출받은 혁신계획안에 따르면 이 가운데 16곳이 감축하는 인원은 536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인력 감축 계획을 보고한 공공기관은 올림픽시설물과 스포츠센터, 골프장 등을 운영·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이다. 일산·분당 스포츠센터 매각 시 운영 기능 폐지, 평생교육원 운영과 5개 골프장 운영 지원 폐지 등 10개 사업을 축소해 271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의 모 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중골프장 운영 지방자치단체 이관, 경륜경정사업의 장외지점 축소, 일산·분당 스포츠센터 매각 추진 등을 통해 164명을 줄인다. 이밖에 그랜드코리아레저 45명,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명, 예술의전당 8명 등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취임 이후 공공기관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기획재정부가 이에 따라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기관에 자체 혁신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기능과 조직, 인력, 예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에 대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을 통폐합해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상위 직급 감축을 최소화하고 임금 수준이 낮은 직급 위주로 인력을 감축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한국체육산업개발은 2급 1명, 3급 1명 등 상위 직급은 2명을 줄이지만 임시직과 업무직은 무려 250명을 감축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2급 이상은 3명을 감축하지만, 무기직은 148명을 줄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감축 인원 11명 중 상위직은 1명이며 무기직은 10명이다. 인력 감축 외에도 일부 기관의 혁신안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일산과 분당 스포츠센터 매각은 2002년과 2008년, 2015년 세 차례 민간 매각이 결정됐지만 지역 반대 민원 제기와 유찰로 매각이 유보됐다. 공단은 2025년 매각을 목표로 지자체 매각과 임대시설 순차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실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은 무기계약직 인원만 줄이는 허울뿐인 혁신안”이라 지적하고 “공공 영역의 민영화 우려도 있는 만큼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 후 진행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도로에 열선… 중랑 겨울 미끄럼 길 없앤다 [현장 행정]

    도로에 열선… 중랑 겨울 미끄럼 길 없앤다 [현장 행정]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위험하잖아요. 이제는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겁니다.”(류경기 중랑구청장)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달 28일 서울 중랑구 망우3동. 류 구청장이 가파른 골목길을 오르며 만난 상인들에게 “도로에 열선을 까는 사업을 설명하러 왔다”면서 먼저 인사를 건넸다. 류 구청장은 이날 주민 소통 창구인 ‘중랑마실’의 하나로 혜원여자중·고등학교 후문에서 망우3동 도로열선 설치 사업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는 망우3동을 비롯해 10곳에 도로열선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겨울철이 오기 전 도로 곳곳에 열선을 깔아 눈이 쌓였을 때 치우기 쉽도록 하는 동시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망우3동 달동산공원 주변 등을 시작으로 올해 총 780m에 도로열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억원(시비 13억 5000만원, 구비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면목본동, 면목4동 등 6곳에 설치 공사를 마쳤다. 특히 혜원여중·고 후문 쪽 언덕길은 경사가 가팔라 겨울철 내린 눈이 쌓이거나 도로가 얼 때마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류 구청장은 “중랑구의 지형을 살펴보면 동쪽이 높아서 그 아래에 있는 도로나 지형은 경사를 이루고 있다”며 “가장 어려운 점은 겨울에 눈이 왔을 때 안전하게 도로를 걷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길을 미끄럽지 않게 하려고 경사진 도로부터 먼저 염화칼슘을 부지런히 뿌렸다”며 “도로 아래 열선을 설치했다가 얼기 전에 녹이는 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는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류 구청장은 평소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펼치고 있다. 한 주민은 “혜원여중·고 후문 쪽 못지않게 정문 쪽도 경사가 심하다. 내년에는 예산이 편성돼 정문 쪽에도 열선이 깔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도 “정문 쪽으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겨울철 미끄러운 길로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조마조마하다”고 거들었다. 이에 류 구청장은 “정문 쪽 역시 빠른 시간 내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간담회에서 도로열선 설치 외 초등학교 화장실 개선, 쓰레기 무단 투기와 관련한 의견이 나오자 류 구청장은 꼼꼼하게 메모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 “임대·분양 혼합단지 갈등해소 위해 ‘공동대표회의’ 구성을”…경기도 옴부즈만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 도에 권고

    “임대·분양 혼합단지 갈등해소 위해 ‘공동대표회의’ 구성을”…경기도 옴부즈만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 도에 권고

    공공·민간 임대와 분양이 혼합된 주택단지의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공동대표회의’를 구성하는 등 공동의사결정을 규정하는 준칙개정이 필요하다는 제도개선 권고 결정이 나왔다. 경기도 옴부즈만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을 도에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임대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으로, 분양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으로 각기 다른 법을 적용받는 관리 규정 때문에 주민 간 갈등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혼합주택단지 관리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와 임대사업자가 공동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결정방법과 절차 등이 마련돼 있지 않다. 임대사업자의 권한을 임차인대표 회의에 위임하는 규정도 없어 현실적으로 임차인의 의사 반영이 어려운 구조다. 이에 경기도 옴부즈만은 협약서에 입주자대표, 임차인대표, 임대사업자 등 세 주체가 참여하는 ‘공동대표회의’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의사결정 방법에 관한 사항도 담도록 했다. 경기도 옴부즈만은 이원화된 현행 관리 규정을 정비하도록 공동주택관리법 등 관련 법령 개정 건의도 도에 권고했다. 경기도 옴부즈만의 권고 사항은 소관 부서인 경기도 공동주택과로 전달됐으며 공동주택과는 30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처분 또는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와 이익이 침해되거나 불편·부당을 겪는 개인·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법률적인 문제가 없는 행정 분야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대상이 된다. 경기도 옴부즈만은 변호사, 교수, 시민단체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발생한 민원을 조사한 뒤 제도개선 권고 등을 통해 도민의 권익 구제 역할을 하고 있다.
  • 품질미달·가짜석유 판매 등 143곳… 석유공사 알뜰주유소 위법 ‘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의 품질 미달·가짜석유 판매 등 석유사업법 위반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석유공사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석유사업법 위반으로 적발된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가 143곳에 달했다. 이는 농협 알뜰주유소(90곳)에 비해 1.6배, 한국도로공사 알뜰주유소(9곳)와 비교하면 16배나 많은 규모다. 위반행위별로는 품질 부적합(53개), 유통질서 저해(38개), 가짜석유 판매(21개), 정량 미달(19개), 등유 불법 주유(12개) 등이다. 석유사업법 위반으로 공급계약이 해지된 사례도 37건에 달했다. 가짜석유 판매 및 유통질서 저해 위반 등으로 과징금 이상의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공급계약을 해지하는데 가짜석유 판매가 14건, 유통질서 저해행위가 23건이었다. 위반행위에 대한 민원·신고 건수도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비자신고 중 석유공사 알뜰주유소가 49%를 차지했고 올해는 8월 현재까지 52%에 달했다. 알뜰주유소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알뜰주유소에서의 가짜석유 판매 등은 소비자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엄 의원은 “고유가·고물가로 국민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알뜰주유소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알뜰주유소에 대한 상시 점검과 지속적인 품질관리 등 철저한 사전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10번 중 4번은 진다… 소송에 헛심 쓰는 지자체들

    전북 전주시는 팔복동 고형 폐기물 발전 시설에 대해 공사 중지와 건축물 철거 명령을 내렸지만 곧 송사에 휘말렸다. 주민 의견도 묻지 않고 명령을 내렸다가 반발이 확산되자 결정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이와 관련한 5건의 행정소송 가운데 4건에서 패소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67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해 전주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치단체가 섣부른 행정 처리를 하다가 법정 싸움에 휘말려 행정력과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잦다. 행정 행위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과 도내 14개 시군에 해마다 각각 수십건의 행정소송이 제기되고 있다. 지자체의 직권 남용 등이 확인돼 패소율도 높다. 최근 3년간 전북도를 상대로 제기되거나 이월돼 진행 중인 행정소송은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31건, 올해는 34건이다. 지난해는 10건 종결에 2건 패소했다. 특히 올해는 11건 종결에 4건을 패소했다. 올해 패소율은 36.4%에 이른다. 골프장 영업정지처분, 악취관리지역 지정 고시처분 3건에 대해 법원이 민원인의 손을 들어줬다. 기초지자체의 인허가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는 더 많다. 전북 익산의 경우 올해 종결된 58건의 행정소송 가운데 46건을 승소하고 12건(20.7%)은 패소했다. 지난해도 34건 중 10건(29.4%)을 패소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42건, 올해 29건의 송사에 시달렸다. 올해 종결된 16건 중 7건(43.8%)에서 졌다. 남원시는 최근 민간 자본 400억원이 투입된 남원 관광단지 모노레일과 집와이어 설치 사업이 소송전으로 번져 지역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7월 새로 취임한 최경식 시장이 전임 시장이 추진한 사업 전반에 대한 고강도 감사에 나서면서 운영이 늦어지자 민간사업자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전주시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시행한 도시계획도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전주시가 2018년 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로 지정된 가련산지구 32만㎡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도시계획을 바꾸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법원은 가련산공원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도시계획 결정을 전주시가 권한 없이 변경한 것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유길종 변호사는 “자치단체가 민원 등을 이유로 무리하게 행정 처분을 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려 행정력과 세금을 낭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행정 행위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석유공사 알뜰주유소 위법 최다…석유사업법 위반 143곳 적발

    석유공사 알뜰주유소 위법 최다…석유사업법 위반 143곳 적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의 품질미달·가짜석유 판매 등 석유사업법 위반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석유공사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석유사업법 위반으로 적발된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가 143곳에 달했다. 이는 농협 알뜰주유소(90곳)에 비해 1.6배, 한국도로공사 알뜰주유소(9곳)과 비교하면 16배나 많은 규모다. 위반행위별로는 품질부적합(53개), 유통질서 저해(38개), 가짜석유 판매(21개), 정량미달(19개), 등유불법주유(12개) 등이다. 석유사업법 위반으로 공급계약이 해지된 사례도 37건에 달했다. 가짜석유 판매 및 유통질서 저해 위반 등으로 과징금 이상의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공급계약을 해지하는 데 가짜석유 판매가 14건, 유통질서 저해행위가 23건이었다. 위반행위에 대한 민원·신고 건수도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비자신고 중 석유공사 알뜰주유소가 49%를 차지했고 올해는 8월 현재까지 52%에 달했다. 알뜰주유소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알뜰주유소에서의 가짜석유 판매 등은 소비자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엄태영 의원은 “고유가·고물가로 국민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알뜰주유소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알뜰주유소에 대한 상시점검과 지속적인 품질관리 등 철저한 사전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소송에 헛심쓰는 지자체…행정력·혈세 낭비

    소송에 헛심쓰는 지자체…행정력·혈세 낭비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 고형 폐기물 발전 시설에 대해 공사중지와 건축물 철거 명령을 내려 송사에 휘말렸다. 주민 의견도 묻지 않고 동의했다가 반발이 확산되자 기존 결정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5건의 행정소송 가운데 4건을 패소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67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전주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치단체의 부당한 행정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민원이 많아 법정 싸움에 많은 행정력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소송에 휘말린 지자체가 패소해 처분이 취소, 변경, 무효로 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보다 신중한 행정행위가 요구된다. 행정행위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과 도내 14개 시·군에 해마다 각각 수십건의 행정소송이 제기되고 있다. 지자체의 직권남용 등이 확인돼 패소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3년간 전북도를 상대로 제기되거나 이월돼 진행중인 행정소송은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31건, 올해는 34건이다. 2020년에는 13건 종결에 1건을 패소했지만 지난해는 10건 종결에 2건 패소했다. 특히, 올해는 11건 종결에 4건을 패소했다. 올해 패소율은 36.4%에 이른다. 골프장 영업정지처분, 악취관리지역 지정 고시처분 3건에 대해 법원이 민원인의 손을 들어주었다. 지자체의 무리한 행정처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특히, 행정소송은 기초지자체의 인허가 업무를 놓고 불복을 하는 사례가 많다. 전북 익산의 경우 올해 종결된 58건의 행정소송 가운데 46건을 승소하고 12건(20.7%)은 패소했다. 지난해도 34건 중 10건(29.4%)을 패소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42건, 올해 29건의 송사에 시달렸다. 지난해 종결된 17건 중 2건(11.8%)만 패소했지만 올해는 16건 중 7건(43.8%)을 졌다. 남원시는 최근 민간 자본 4백억 원이 투입된 남원 관광단지 모노레일과 집와이어 설치 사업이 소송전으로 번져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7월 새로 취임한 최경식 시장이 전임 시장이 추진한 사업 전반에 대한 고강도 감사에 나서면서 운영이 늦어지자 민간사업자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전주시의 법적 절차를 무시한 도시계획 행정도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전주시가 2018년 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로 지정된 가련산지구 32만㎡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도시계획을 바꾸자 LH가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법원은 가련산공원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국토부장관의 도시계획 결정을 전주시가 권한 없이 변경한 것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에대해 유길종 변호사는 “자치단체가 민원 등을 이유로 무리하게 행정처분을 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려 행정력과 혈세를 낭비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행정행위는 보다 신중하고 합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 “대변 위에서 사는 것”…아파트 건설 현장 가보니 “똥밭” 여전

    “대변 위에서 사는 것”…아파트 건설 현장 가보니 “똥밭” 여전

    최근 아파트 천장이나 벽에서 인분이 발견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이른바 ‘똥방’의 진실이 드러난 가운데, 수도권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곳곳에서 인분이 발견됐다. 지난 29일 MBC ‘뉴스데스크’는 내년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 성남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파트 18층, 19층 등 주로 고층에서 인분이 발견됐다. 건물마다 종이봉투, 양동이, 비닐포대 등에 인분이 쌓여있었다. 소변 흑적까지 보이는 곳도 있었다. 현장 노동자 A씨는 이에 대해 “(인분은) 가는 데 마다 다 있다. 바로 못 치운다”고 밝혔다. 또 다른 노동자 B씨는 “똥밭이다. 밟는 경우도 많다. 일상화 돼 있다보니 욕하고 지나간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볼일 보는 시간 따지면 왔다갔다 한 30~40분 걸릴 수 있다”며 대변을 건설 현장에서 보는 이유를 설명했다. B씨는 “입주자가 알면 가만히 있겠냐. 알고 보면 온갖 곳에 소변 보고 대변 봐놓은 그런 아파트에 들어와서 똥 위에서 누워서 산다고 생각하면...”이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현장 노동자가 건물에서 용변을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열악한 환경 때문이었다. 현장에 대변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입주예정자의 동의가 필요한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쾌적한 화장실은 대부분 본사 직원 사무실 주변에 몰려 있어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MBC는 설명했다.앞서 지난 7월 화성의 한 신축 아파트 옷방에서 인분이 담긴 봉지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입주민 A씨는 지난 5월 아파트에 입주한 첫날부터 안방 드레스룸 벽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악취를 느꼈다. 악취가 사라지지 않자, 건설사에 민원을 넣었다. 방안 곳곳을 살피던 시공업체 관계자가 천장에서 인분이 담긴 봉지 3개를 발견했다. A씨 옆집에 사는 B씨도 집 천장에서 인분이 든 비닐봉지를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관련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는 지난 7월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대상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건설노조는 “3000명이 일하는 건설 현장에 화장실이 10개가 채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작 30명도 일을 해결하지 못하는 화장실을 만들어놓고 건설노동자들이 더럽게, 그리고 아무 데나 용변을 본다고 비난한다”면서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왜 그래야만 하는지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 국립공원서 야생동물 보면 가까이 가지마세요

    국립공원서 야생동물 보면 가까이 가지마세요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가슴 깊이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기 위해 산으로, 들로 나가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까운 야산에 나갈 때 반려동물을 데려가거나, 도토리를 줍고 있는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에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가을철 야외에서 야생동물을 만지면 절대 안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야생동물 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립공원에는 약 3500만 명 탐방객이 찾았고, 단풍철인 10~11월 탐방객 수는 연간 탐방객의 23.5%에 이른다. 공단측은 다람쥐 같은 설치류나 야생진드기를 통해 신증후군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 쯔쯔가무시증 등 인수공통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공단측은 탐방객들이 야생동물과의 접촉 금지, 야생멧돼지, 진드기 등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샛길 출입 금지, 반려동물 감염 예방을 위한 동반산행 금지, 진드기 및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을 권고했다. 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은 전국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와 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등에서 집중 시행된다. 공단은 이번 거리두기 운동을 통해 야생동물 접촉, 샛길 출입금지 등 국립공원 안전탐방 수칙을 홍보하고, 탐방 중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각 국립공원 사무소, 110 정부민원콜센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에 신고하면 된다고 알렸다. 또 각 국립공원 사무소는 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 참여자에게는 진드기 기피제 같은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사람과 자연 모두의 복지를 위한 공존의 공간”이라며 “야생동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대응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호와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관내 최대 현안 “영통소각장 이전” 약속

    이재준 수원시장, 관내 최대 현안 “영통소각장 이전” 약속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관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영통소각장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영통소각장은 환경부 내구연한지침 15년을 넘겨 운영중인데, 이 시장은 당초 대보수를 통한 운영 입장을 보인 시와 달리 주민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 관점에서 이전을 약속한 것이다. 이 시장은 29일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선거 기간에 갈등이 발생하는 사안을 회피하지 않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적극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공론화 토론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수용해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광역소각장 설치를 위한 인근 지자체와 협의 ▲소각장 인근 지역 환경 조사 강화 ▲이전 준비 기간 안전한 소각장 운영 ▲인접 지역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다만, 광역 소각장이 설치되기 전까지는 현재 영통소각장을 전면 대보수해 안전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지난 2000년부터 영통구 영통동 962-3번지 일원에 가동중인 영통소각장은 환경부 내부연한지침 15년을 넘겨 운영되고 있다. 시는 현재 시설을 대보수해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20년간 희생했다”며 이전을 요구하고 나서며 영통소각장 문제는 관내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부상했다. 갈등은 시민과 시간 법적 분쟁으로 불거지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향후 갈등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시장은 “우리시는 시민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기반으로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민원실에 베테랑 공무원을 배치하고, 현장시장실 운영, 공론화를 통한 해결책 모색을 약속한다”고 했다.
  • 드론 순찰차·아이언맨 폴리스·메타경찰청까지…‘경찰 미래비전 2050’ 발표

    드론 순찰차·아이언맨 폴리스·메타경찰청까지…‘경찰 미래비전 2050’ 발표

    내년 ‘과학치안정책국’ 신설해 로드맵 추진2030년까지 R&D 예산 3000억원 목표 경찰이 드론으로 도시를 순찰하면서 실시간 위험 징후를 분석해 범죄를 예방하고 112 신고자의 음성이나 위치, 주변 소리만 듣고도 위험을 예측해 즉각 대응한다. 또 경찰관은 ‘아이언맨’처럼 근력증강 슈트를 입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민첩하게 범인을 제압한다.경찰 미래비전위원회가 29일 이같은 청사진을 담은 ‘경찰 미래비전 2050’ 발표했다. 미래비전 2050은 한 세대 앞을 내다보고 달라질 치안 환경 변화에 대비해 중장기 정책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치안 종합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올해 2월 각계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미래비전위원회를 발족해 준비해 왔다. 미래비전위원회는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과학치안,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한국경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14개 도전과제와 29개 시행과제, 72개의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뉴노멀 치안 분야’에서는 ▲첨단 통합 112시스템 도입 ▲인공지능 통합 관제센터 운영 ▲지능형 로봇·드론·웨어러블 장비 도입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범죄분석 플랫폼 개발 ▲치안민원·행정 자동처리 ▲메타경찰청 및 메타경찰 신설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메타경찰청은 최근 디지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가 새로운 생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가상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치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순찰기능을 탑재하고 실시간 신고·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위원회는 특히 경찰의 수사 책임이 커진 만큼 ‘수사기법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해 현장 맞춤형 수사기법·장비·시스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첨단화되는 범죄 수법에 대비해 외부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경찰은 현재 국가 전체 R&D 예산(약 30조원)의 0.2% 수준인 치안 분야 R&D 예산(올해 592억원)을 2030년까지 1% 수준인 3000억원 가량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경찰청 내 과학치안정책국(가칭)을 신설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선제적이고 과학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경찰 부담이 가중되고 국가 발전과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경찰 미래비전 2050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은행 악취 그만”…은행나무 열매 신속 처리나선 동작구

    “은행 악취 그만”…은행나무 열매 신속 처리나선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가을철 도심 악취의 주범인 은행나무 열매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화재와 병충해에 강해 가로수로 많이 사용되는 은행나무는 열매의 악취가 심해 가을철 많은 민원을 일으킨다. 현재 지역 내 가로수는 현충로 등 52개 노선에 7286주가 있으며 30%가 넘는 2347주가 은행나무이고 그 중 957주는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다. 이에 구는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조기에 은행 열매 처리 대책을 수립하고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열매를 조기 채취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진동수확기는 나무에 진동을 일으켜 은행 열매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기존 장대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훨씬 신속하고 효율적이다. 지난 26일부터 진동수확기를 이용해 차례로 열매 채취를 시작했으며 채취 기간 중 접수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기동반이 장대를 이용해 직접 열매를 털어 거둬들이기도 한다. 다음 주부터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은행 열매 수거 그물망을 일부 구간에 설치해 열매가 떨어져 도로를 지저분하게 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은행 열매 관련 민원 집중 기간인 이달부터 11월까지 열매수거 기동반을 운영해 민원 즉시 처리 및 주민 불편 사항을 없앨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가을철 가로를 어지럽히고 악취를 유발하는 주범인 은행나무 열매를 신속하게 처리해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에 제2세종문화회관 추진… 철도도 지하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정 포커스]

    “영등포에 제2세종문화회관 추진… 철도도 지하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정 포커스]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 현안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는 게 9대 영등포구의회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영등포구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정선희(사진) 의장은 9대 구의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정 의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40대였던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가 선거구(영등포본동, 신길3동)에서 구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내리 4선을 기록한 영등포구의회의 최선임이다. 정 의장은 “9대 의회는 전체 17명 의원 중 초선만 12명이고,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면서 “초선 의원과 다선 의원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여야 가리지 않고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해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대 구의회가 주력할 주요 사안으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영등포역 주변 정비사업 등을 꼽았다. 정 의장은 “현안 사업들과 더불어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면서 “구의회는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 집행부와 함께 민생 회복과 현안들을 원만히 추진해 지역과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심철도 지하화 등도 주요 현안이다. 정 의장은 “구를 통과하는 도심철도는 지역 단절과 주변 지역 낙후의 원인”이라면서 “철도 지하화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도로 단절을 해소하면 더 살기 좋은 영등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지역은 공업 지역의 이미지가 강한 만큼 도시 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일도 과제다. 정 의장은 “피해가 컸던 대림동, 신길동 지역은 지속적인 하수관거 교체 등 배수 시설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지하 하수도를 미리 점검하는 등의 조치로 침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구의원들은 민원 해결을 위해 골목골목을 다니고 있다”면서 “의회가 구민이 원하는 것을 보고 느끼고 듣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용산 청백공무원상 후보 추천하세요

    서울 용산구가 제12회 청백공무원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청렴결백하고 헌신·봉사하는 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추천은 다음달 14일까지 받는다. 추천 대상은 ▲건전한 공직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 ▲공정·투명·친절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시민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근검절약하는 생활이 검증된 공무원 ▲구정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고 공직자 신분에 부적합한 행위를 하지 않은 공무원 등이다. 구민과 구청 각 부서장, 동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을 원하는 구민은 추천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이나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공개 검증, 공적 사실 확인, 심사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친다. 선발 인원은 대상·본상 각각 1명이며, 연말 종무식에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최고 200만원의 상금과 희망부서 우선 배치,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 반려동물 천국 선도하는 강동

    반려동물 천국 선도하는 강동

    ‘2013년 자치구 최초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2017년 전국 최초 직영 유기동물 분양센터 건립·2022년 전국 최초 ‘반려견 순찰대’ 출범.’ 서울 강동구는 앞서가는 동물복지 정책을 내놓으며 동물권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꼽힌다. 구는 변모하는 도시민들 삶의 방식과 향상된 동물복지 의식에 발맞추고자 ‘반려견 놀이터’를 추진해 정책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유기견 보호시설이 악취가 심한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도심 한가운데 설립된 카페형 유기동물 공공분양센터 ‘리본센터’는 타 지자체와 주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 시설은 유기견 248마리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 줬다. 구는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 반려견 순찰대 등도 추진했다. 지난 24일 열린 ‘제5회 강동 동물사랑축제’도 서울 대표 반려동물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공약인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펜스를 두른 놀이공간에 음수 시설, 배변봉투함, 놀이기구와 함께 견주가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민원 발생의 소지가 적고 주택가로부터 멀리 떨어진 한강 근처의 공원이나 하천변에 설치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며 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강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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