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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째 개통 미룬 광주 제2순환로 지산IC, ‘차로분리’ 해결책 될까

    7개월째 개통 미룬 광주 제2순환로 지산IC, ‘차로분리’ 해결책 될까

    소태요금소~지산IC 2.2㎞ 구간 중 중간부터 1차로와 2, 3차로 완전 분리 ‘1차로 진출입’ 구조적 문제점 여전...이용자들 불편도 적지 않을듯 사고 위험성을 이유로 7개월째 미뤄지고 있는 광주 지산IC 개통의 마지막 해법으로 ‘차로 분리’가 제시됐다. 하지만 ‘1차로 진출입’이라는 구조적 문제점은 여전한데다 소태요금소를 지나 1.1㎞지점부터 차로분리가 시작되면서 미처 2, 3차로로 방향을 바꾸지 못한 차량은 무조건 지산IC를 통과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불편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4일 “안정성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지산IC 개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산IC 입구 1.1㎞전부터 차선분리봉 등을 활용해 1차로를 2, 3 차로와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소태IC부터 지산IC까지 1차로의 경우 시속 60㎞ 그리고 2, 3차로는 시속 80㎞로 속도제한을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겠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의 설명대로라면 소태 요금소부터 지산IC까지 총 2.2㎞ 구간 중 지산IC입구부터 1.1㎞구간의 1차로가 나머지 차로와 완전히 분리되는 셈이다. 지산IC이용자나 비이용자 모두 소태요금소를 통과한 뒤 1.1㎞가 지나기 전에 ‘1차로로 갈지 말지’를 결정해야된다는 점에서 자칫 차로를 놓치거나 잘못 들어설 경우 불편을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지난 4개월간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했으며, 어떻게든 개통을 하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차로분리’를 통해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안이 확정되면 5월부터 차선 분리봉 등 차로분리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현장점검을 거쳐 개통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에서 국립공원 무등산과 지산유원지, 법원, 검찰 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2018년 9월 지산IC 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지산IC는 설계비 20억원, 공사비 100억원을 들여 양방향 길이 0.67㎞, 폭 6.5m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9월 개통하려 했지만, 대형 교통사고 발생 우려로 전격 연기됐다. 지산IC는 맨 오른쪽 차로를 이용해 진출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1차로를 통해 왼쪽으로 진출하도록 설계됐다. 전국 4곳뿐인 1차로 진출입형 나들목이다. 또 지산터널에서 나오자마자 진출입로가 바로 있어 앞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늦출 경우 뒷차량과 추돌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민원 제기가 잇따랐다. 광주시는 이같은 의견을 감안, 시설을 보완해 지난해 11월 개통하기로 했지만 겨울철에 개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3월이후 개통이 또 연기됐다.
  • [마감후]봄꽃 지기 전 희망을 돌려주세요

    [마감후]봄꽃 지기 전 희망을 돌려주세요

    ‘문재인 정부 1호 민원’ 스텔라데이지호침몰 5년 지났지만 원인 밝혀내지 못해“2차 심해수색 촉구” 문대통령에 편지새정부, 희망고문 아닌 희망 돌려줬으면완연한 봄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청와대 가는 길에도 개나리, 목련이 활짝 폈다. 봄 기운을 물씬 풍기는 목련 앞에선 걸음을 잠시 멈추고 고개를 들게 된다. 하지만 2년 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이 거리를 지나는 이영문 어머니는 찬 바닷속에 있을 아들 생각에 땅만 보고 걷는다고 했다. 그렇게 봄꽃이 폈다 지는 것도 못 보고 지낸 세월만 벌써 5년이다. 항해사 아들을 태운 선박 스텔라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건 2017년 3월 31일. 어머니는 이튿날인 4월 1일 토요일 오후 4시 반쯤에야 선사로부터 아들 소식을 접했다. 수화기 너머의 직원은 “선박이 침몰했다”고 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이기에, 그날이 만우절이기에 어머니는 ‘이상한 소리를 다 하네’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럴 일 없겠지”라고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계속 통화 중이었다. 선사 번호를 수소문해 사무실로 연락해보니 선박 침몰은 사실이었다. 급히 선사 사무실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갔다. 2017년 봄, 경황이 없던 어머니가 주위를 돌아봤을 때는 이미 철쭉이 지고 있었다. 어머니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날인 그해 5월 10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에 서한문을 전달했다. 언론에선 “문 대통령 1호 민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줬다. “1호 민원이니 가장 먼저 해결해주지 않겠느냐”며 주변에선 어머니에게 “좋으시겠다”는 말을 건넸다. 2019년 2월 한 차례 심해수색이 진행됐다. 외교부는 해양사고 선박에 대한 첫 심해수색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침몰 원인을 밝혀내진 못했다.선박 침몰 5년째인 지난달 31일 어머니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제발 떠나시기 전에 대통령의 권한으로 ‘2차 심해수색을 준비하라’는 한마디 말이라도 해주십시오. 제 아들이 지금까지 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지 원인이라도 알게 해주십시오.” 어머니의 이 울부짖음은 청와대에 전달한 손편지에도 담겼다. 과연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이 편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을까. 어머니는 “알 길이 없다”면서 이튿날인 4월 1일에도 스텔라데이지호를 상징하는 주황색(구명벌 색상) 점퍼를 입고 청와대 분수대로 향했다. 경복궁역에서 청와대로 걸어가는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경찰 대여섯명이 어머니를 막아섰다. 여기로 지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아니, 내가 언제 인수위 간다고 했느냐. 분수대 간다”고 했더니 경찰은 “분수대는 왜 가느냐”고 되물었다. 어머니는 “그것까지 말해야 하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제야 어머니를 알아본 또 다른 경찰이 어머니를 분수대까지 동행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서명운동을 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청와대 분수대로 옮겨와 2년 넘게 이곳을 지킨 어머니는 얼마 후면 분수대 앞에 올 일도 없어진다. “봄꽃이 지기 전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고 하니. 어머니는 피켓을 짊어지고 용산으로 가야 하나. 누군가엔 청와대보다 희망이 더 필요하다. 봄꽃 필 때마다 아들·딸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이들에게 차기 정부는 ‘희망 고문’이 아닌 희망을 돌려줬으면 한다.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 [길섶에서] 청계천 춘래불사춘/박홍환 평화연구소장

    [길섶에서] 청계천 춘래불사춘/박홍환 평화연구소장

    아침저녁 뺨을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봄은 우리 앞을 지나쳐 가고 있다. 서울 도심의 직장인들이 점심 휴식 시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청계천 수변 산책길을 메우고 있지 않은가. 걸음을 잠시 멈추고 시선을 집중하면 산수유, 목련, 개나리가 물감을 뿌리듯 회색 도시를 치장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렇게 자연의 위대한 시간표가 또다시 봄을 알리고 있다. 자연의 선물인 봄의 길목에서 몸통만 남겨진 채 무참하게 수족이 잘려 나간 청계천 수변 나무 모습을 보는 것은 불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무성했던 가지 사이사이 둥지를 틀고 지저귀었던 그 수많은 새들마저 자취를 감췄다. 강(强)전정은 봄을 앞두고 줄기를 많이 잘라 내 새로운 가지의 생성을 촉진하기 위함인데 덩그러니 몸통만 남겨진 나무에서 언제 새 가지가 나와 무성하게 잎을 틔울 수 있을까. 민원 때문이든 무엇 때문이든 행정편의적 사고가 불러온 참사는 아닐까. 새들마저 달아난 나무, 아직 봄은 멀었다.
  • 유기동물 160마리 어떻게 하나… 철거 앞둔 ‘나주 천사의집’ 한숨

    유기동물 160마리 어떻게 하나… 철거 앞둔 ‘나주 천사의집’ 한숨

    유기동물 160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나주 천사의집’이 철거 문제로 깊은 시름을 겪고 있다. 2009년 둥지를 튼 나주 천사의집은 정부의 지원 없이 설립된 순수 민간 동물보호소다. 그동안 15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을 구조해 치료하고 입양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불법건축물로 철거 명령을 받아 전체 시설 1650㎡(500평)의 80%를 없애야 한다. 나주시는 지난해 벌금을 물린 데 이어 불법으로 증축한 비가림막과 철제울타리 등을 철거하고 원상 복구할 것을 통보했다. 보호소는 지난 10개월 동안 대체부지를 찾지 못하고 재정 상황까지 악화돼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자 보호소 측은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건축물을 증축했다”며 “무조건적인 철거보다는 지원 방안을 세워 달라”고 전남도와 시에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수변문화마당에서는 ‘나주 천사의집 대책 마련을 위한 동물권 위원회’ 회원 2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공익 목적 활동을 감안해 대체 부지 마련에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구호활동에 민관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나주 천사의집을 제2동물보호소로 지정해야 한다”며 “정부는 나주 천사의집과 같이 철거 위기에 놓인 민간시설에 대한 실태 조사와 강제이행금 유예, 시설의 양성화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시설 철거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임용관 나주 천사의집 소장은 “유기동물을 입양 보내면 좋은데, 가지 못한 동물들을 한쪽으로 밀어 놓고 임시로 계속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임 소장은 “나주시는 시설물이 불법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고, 우리는 대책이 없어 계속 벌금을 내면서 적법화를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도심에서 3㎞ 이상, 가장 가까운 마을과는 직선으로 600여m 이상 떨어져 있는 데다 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외진 장소”라면서 “그동안 유기견 등으로 인한 민원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남에서 발견된 유기동물은 8800여 마리에 이른다.
  • “술 마셨지만 운전은 안 해” 발뺌한 50대 실형

    “술 마셨지만 운전은 안 해” 발뺌한 50대 실형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고도 발뺌하던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최유나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26일 A씨는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로부터 “술 냄새가 나는 민원인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당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 수치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49%로 나타났다. A씨는 “보은지사에 도착한 뒤 생수병에 담긴 소주를 마신 것일 뿐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부장판사는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정상적이지 못한 운전행태를 보였다”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두 차례 있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나주 동물보호소, 160마리 유기동물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나주 동물보호소, 160마리 유기동물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160마리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나주 천사의집’이 철거 문제로 깊은 시름을 겪고 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나주시 부덕동의 한적한 농촌 지역에 자리잡은 ‘나주 천사의집’은 지난 2009년 둥지를 틀었다. 정부의 지원없이 설립된 순수 민간 동물보호소다. 그동안 15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을 구조해 치료와 입양을 보내왔다. 하지만 지난해 불법건축물로 철거명령을 받아 전체 시설 1650㎡(500평)의 80%를 없애야한다. 시는 지난해 벌금을 물린데 이어 불법으로 증축한 비가림막과 철제울타리 등을 철거하고 원상복구 할 것을 통보했다. 지난 10개월동안 대체부지를 찾지 못하고, 재정적인 어려움까지 직면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 직면하자 보호소측은 “늘어나는 유기동물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건축물을 증축했다”며 “전남도와 나주시에 무조건적 철거보다는 지원 방안을 세워주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수변문화마당에는 ‘나주천사의집 대책마련을 위한 동물권 위원회’ 회원 2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공익 목적활동을 감안해 대체 부지마련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구호활동에 민관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나주천사의집을 제2동물보호소로 지정해야한다”며 “정부는 나주천사의집과 같이 철거 위기에 놓인 민간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강제이행금 유예, 시설의 양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오는 5월부터 시설물을 부분씩 나눠 철거할 예정이다. 천막으로 임시견사를 만들어 이동시키면서 진행한다. 임용관 나주천사의집 소장은 “입양을 보내면 좋은데 가지 못한 애들은 한쪽으로 밀어놓고 임시로 계속 관리할 수 밖에 없다”며 “사료와 치료비 지원 문제도 크지만 무조건적인 철거보다는 지원 방안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나주 천사의 집은 시설 정상화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도 코로나19 여파로 후원금과 자원 봉사자 손길이 줄어들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사료와 동물 치료·관리비로 매월 1000여만원이 들어가지만 후원이 30%가량 감소하고, 매주 찾던 자원봉사자들도 10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임 소장은 “나주시는 시설물이 불법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고, 우리는 뚜렷한 방안이 없어 계속 벌금을 내면서 적법화 과정을 밟을수 밖에 없어 고민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심에서 3㎞ 이상, 가장 가까운 마을과는 직선으로 600여m 이상 떨어져 있는데다 산이 병품처럼 둘러쌓인 외진 장소다”며 “그동안 유기견 등으로 인한 민원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전남에서 발견된 유기동물의 수는 8800여마리에 이른다.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지 지하공영차고지 사전 협의 강화해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지 지하공영차고지 사전 협의 강화해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장지 컴팩트시티 입체화사업의 지하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과 차고지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열린 제30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교통실에 대한 업무보고 현안질의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지하 버스차고지의 전기충전소 변경 설치 등이 주민과 버스 운수종사자의 안전과 관련되는 주요한 민원사항임에도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부족했다”면서,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결정 전에 미리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야 하며,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제반 안전성 문제와 차고지 종사자의 근무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지 컴팩트시티 공영차고지 사업은 지상에 행복주택 758세대, 지하에 버스 3개사 342대가 박차를 하고 CNG·전기충전소, 각종 기계장비 및 인화성 물질 등이 반입됨에 따라 대형화재 위험성과 지하차고지의 운영상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 광주 붕괴사고 감리 3명도 검찰로…총 16명 송치 마무리

    광주 붕괴사고 감리 3명도 검찰로…총 16명 송치 마무리

    경찰, 현산 본사·구조적 비위 행위자 등 추가 수사 ‘주목’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감리 책임자 3명을 추가 송치하면서 과실 책임자로 규명된 15명에 대한 신병 처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본사와 구조적 비위 행위자 등에 대한 수사는 남아있어, 향후 처벌 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1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건축법위반 등)로 감리 3명을 추가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붕괴사고 직후 수사본부를 구성, 과실 책임 혐의로 15명을 입건해 수사를 벌였다. 현산 관계자는 모두 8명이 송치됐으며 이중 구속 상태로 검찰로 보내진 이는 현장소장과 건축·품질 담당자 등 3명이다.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청업체인 가현건설산업에서는 4명이 송치됐고, 이 가운데 전무와 1공구 현장소장 등이 구속 송치됐다. 감리의 경우 송치 대상자 3명 중 구속된 이는 201동 상주 감리 1명이다. 경찰은 붕괴 과실 책임과는 별도로 가현건설산업 대표와 펌프카 업체 사장 등을 불법재하도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로써 경찰은 1차 송치로 과실 책임자 15명, 비위 행위자 2명 등 총 16명(가현 대표 1명 중복)을 송치했다. 경찰은 향후 현산 본사의 안전관리 미흡 등 부실 공사 책임 유무, 콘크리트 품질 관리 관련 업체 불법 행위, 구조적 비위 행위자 등을 추가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직전 사고가 발생해 현산 본사는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경찰은 현산 본사 측이 적정인원보다 부족한 직원을 배치한 정황을 발견하고 붕괴에 간접적 영향을 끼쳤는지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 재하도급 외에 아파트 부지매입 과정에서 중간 등기를 생략(미등기 전매)해 양도세를 포탈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행사와 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무원 1명도 입건해 민원처리나 인허가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1차로 16명을 송치한 것으로 붕괴 과실 책임자에 대한 사건은 일단락됐다”며 “나머지 규명해야 할 수사 대상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7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신축 공사 현장에서 최상층에서 23층까지 총 16개 층이 연속 붕괴해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 지방선거 D-60, 광주시장·전남지사 선거전 열기 고조

    지방선거 D-60, 광주시장·전남지사 선거전 열기 고조

    이용섭 예비후보 등록…강기정과 리턴매치 돌입 김영록 독주 맞설 이정현 등 국민의힘 후보 윤곽 2일부터 자치단체장-교육감 행사 개최·후원 금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장·전남지사 선거도 점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강기정 예비후보를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에 나섰으며,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상대할 국민의힘 후보도 윤곽이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1일 광주·전남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7기 광주시정을 이끌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광주형 일자리 시즌1 성공, 인공지능 대표도시 도약,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 실현 등의 시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그는 민선8기에는 광주와 전남의 통합,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초광역경제권 구축으로 양적 대전환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관세청장과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갖춘 행정의 전문성 그리고 국회의원과 민주당 수석 정책위부의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정치적 경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기정 예비후보도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 예비후보와 민주당 경선에서 겨뤘던 강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8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어등산 개발, 일신·전남방직 개발, 군 공항 이전 등 이 시장 재임 시설에 해결되지 못한 현안을 빠른 추진력으로 6개월 내에 풀어내겠다고 약속하는 등 ‘새로운 광주 시대’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3선 국회의원과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최고위원, 정책위원회 의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장,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 등 풍부한 정치 이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달 30일 출마 선언을 한 정준호 변호사는 유일한 청년 정치인임을 부각하며 ‘새 빛 광주! 더 큰 선택!’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같은 날 출마를 선언한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는 광주은행 임원 출신으로, 여성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에 맞서 정의당에서는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진보당에서는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이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도 공관위 구성을 마치고 광주시장 후보를 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김영록 전남도지사 독주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 전남도지사 선거도 국민의힘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기세를 몰아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지사 측은 아직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최소한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높은 득표율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 선거에서 전국 시도지사 득표율 1위도 노려볼만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정현 전 국회의원이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결정했으며, 늦어도 이달 중순께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불모지이자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3선 의원과 함께 보수정당 대표를 지낸 이 전 의원이 전남지사에 출마하면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60일인 2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의 각종 행사 개최·후원이 금지되고 정당·후보자 명의의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 또 지자체장·교육감 및 소속 공무원은 이때부터 선거일까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 지자체장은 제한기간 중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 홍보·선전, 정당이 개최하는 일체의 정치행사 참석, 선거대책기구와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 방문 등도 할 수 없다.
  • 분무기 멘 구청장… 상점 소독 ‘안심 중구’[현장 행정]

    분무기 멘 구청장… 상점 소독 ‘안심 중구’[현장 행정]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구 필동반점 뒷문이 벌컥 열렸다. 주방에 있던 식당 직원들이 깜짝 놀라 쳐다봤다. “구청장이에요!” 등에 소독약 분사용 분무기를 짊어진 서양호 중구청장이 큰 소리로 인사하며 입구부터 소독액을 뿌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행사가 있다는 걸 뒤늦게 기억한 직원들이 껄껄 웃었다. 서 구청장은 이날 필동 거리를 돌며 상점과 거리 곳곳을 소독했다. 김성학 필동장은 “이쪽은 냄새 난다고 민원 들어왔으니 신경 좀 써 주세요”라거나 “이 가게는 온 가족이 확진돼서 문을 닫았으니 입구 쪽에 많이 뿌려 주세요”라면서 구청장을 쫓아다니며 마당쇠 부리듯 했다. 이날 필동 골목형상점가 안심방역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 11일부터 신당미래유산 거리상점가와 동화동·약수시장·충무로 골목형상점가에서 각각 방역단이 발대식을 가졌다.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방역단을 주도해 자발적으로 정기 방역활동을 하게 하기 위해 구는 이 사업을 추진했다. 방역 활동은 상인회가 자발적으로 하며, 구는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한 달에 한 번 전문 방역업체가 상점가를 소독한다.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방역단을 운영하는 데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대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상점가라는 인식을 시민에게 심어 주기 위해서다. 서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곧 꺾일 것이며, 정부는 확진자 증가세에도 거리두기 제한을 오히려 완화하고 있다”며 “4월부터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질 텐데, 상인 스스로 방역을 하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상가에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필동 거리를 포함한 지역 내 8곳 골목형상점가 등록을 모두 마쳤다. 전통시장 위주 소상공인 정책으로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골목상권을 상점가로 지정해, 전통시장보다 완화된 등록 요건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진 제도다. 구는 이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 골목형상점가가 되면 경영과 시설 현대화를 지원받고 온라인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다. 국비지원 공모사업이나 경영바우처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홍보와 마케팅 지원도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9월 신당 미래유산먹거리 상인회를 시작으로 동화동, 필동, 광희동, 약수동, 다산동, 장충동, 명동까지 8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 “보험사,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 제보한 이은해

    “보험사,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 제보한 이은해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됐다. 앞서 이씨는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려 했지만 보험사가 지급하지 않고 횡포를 부린다’는 취지로 언론에 먼저 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공범 조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중이다. 두 사람은 3년 전 경기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3개월 전 도주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보험사가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에 먼저 제보 A씨 사망사고 미스터리는 지난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를 통해 이미 방송된 바 있다. 당시 ‘그알’ 제작진은 사망보험금 수령 문제로 법적분쟁을 겪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는 중이었다. 이에 이씨는 “대형보험사의 불법만행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제목으로 그알 제작진에 제보를 한다. 이씨는 “(남편 사망원인) 조사결과가 사고사·익사로 나왔고 부검결과도 비의도적사고·익사·외인사로 나왔는데도 보험사가 사망진단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혼인 5개월 뒤 보험 4개…“남편이 들겠다 해” 당시 인터뷰에서 이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신청을 했는데, 보험사 측에서 ‘금융감독원에 답변할테니 더이상 할말없다’는 식으로 끝내더라”며 “(보험사 측은) 보험금을 노리고 어떻게 했다는 식으로…(몰아간다)”고 했다. 이씨는 “설계사가 아는 사람이었다. 제가 먼저 (저를 피보험자로 한) 6억짜리 (보험에)들었다”며 남편 A씨의 보험 가입 경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뒤 오빠가 저한테 자기도 보험 들어야겠다고 했다. ‘보험을 아무것도 안가진 건 (좀) 그렇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혼인신고 뒤 5개월만에 A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 4개가 가입됐다고 한다.내연남 함께 여행…지인 “사망자 남편인지 몰라” 방송에선 이씨와 남편 A씨의 관계에 대한 지인들의 증언도 나왔다. 당시 다이빙에 함께갔던 7명의 무리 중 이씨의 내연남이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지인은 “이씨가 원래는 (남편 A씨를) 친한 오빠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한마디도 대화를 안했다. 뭔가 무시하는 느낌이었다”며 “(사망 뒤) 병원에서 남편이란 것을 알게됐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이씨와 내연남) 둘이 애정행각을 해서, 처음부터 이해가 안갔다”며 “남편을 앞에 두고 둘이서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여행을 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檢,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 이들은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들은 작년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5·18 진압 거부 故 안병하 치안감 의원면직 취소

    5·18 진압 거부 故 안병하 치안감 의원면직 취소

    경찰청, 유족 만나 통보..급여 정년까지 소급해 지급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향한 발포 명령을 거부해 고초를 겪고 사직한 고 안병하 치안감에 대한 의원면직 처분이 취소됐다.진교훈 경찰청 차장은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안 치안감의 부인 전임순씨 등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안 치안감에 대한 의원면직이 불법 구금과 고문 등 강박에 의한 것으로 보고 이를 취소한다고 경찰청에 통보했다. 육사 출신인 안 치안감은 6·25전쟁에 참전하고 중령으로 예편해 1962년 치안국 총경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때 전남경찰국장(경무관)이었던 그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라는 신군부의 지시를 거부하고 다친 시민들을 치료했다. 이 일로 안 치안감은 그해 5월 26일 직위해제됐으며 군 보안사에 구금돼 조사를 받은 뒤 6월 2일 사표를 내고 의원면직됐다. 이후 고문 후유증으로 투병하다 1988년 10월 10일 숨을 거뒀다. 경찰청은 2017년 안 치안감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하고 2017년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했다. 유족은 지난해 6월 안 치안감의 사직 의사표시는 고문 등 강압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의원면직 처분을 취소해 명예를 회복하고 그에 따른 미지급 급여를 지급하라는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했다. 권익위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안 치안감의 의원면직 처분을 취소하고 미지급 급여도 지급하라고 권고했다.급여 미지급 기간은 계급정년이 아닌 당시 61세였던 연령정년으로 보고 고인이 사망한 1988년 10월 10일까지 100개월분 급여를 소급해 지급한다.
  •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5주기…“문 정부 ‘1호 민원’ 해결 약속 지켜달라”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5주기…“문 정부 ‘1호 민원’ 해결 약속 지켜달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호 민원’ “침몰 원인·유해수습 대책 강구”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5년째인 31일 실종가족과 시민단체가 2차 심해수색을 통한 침몰 원인 규명과 유해 수습 대책을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에 마지막 서한문을 전달했다. 스텔라데이지호대책위원회(대책위)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1호 민원’이었던 스텔라데이지호 참사가 임기 40여일을 앞둔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성의 있는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선사 폴라리스쉬핑의 화물선으로 2017년 3월 31일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총 24명의 선원 중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됐고, 2명만이 구조됐다. 대책위는 “2차 심해수색 실시를 위해 예산 반영을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이 아닌 민간인의 사고에 국가 예산을 편성할 수 없다’는 논리로 반대해 예산 반영도 안 됐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임무로 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1호 민원과 그 약속을 지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종 선원 허재용씨의 어머니 이영문(74)씨는 “자식을 바닷속에 두고 벌써 5년이 흘렀다. 오죽하면 실종자 가족이 아닌 유가족이 되고 싶다고 하겠느냐”며 “최소한 자식 뼈 한 조각만이라도 품에 안고 사고 원인이라도 알 수 있도록 2차 심해 수색을 부탁드린다”고 절규했다. 대책위는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 이전 침몰 책임자들을 기소한 것은 다행이지만 침몰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한 책임을 묻는 일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기 정부에서도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원인 규명과 유해 수습을 위해 2차 심해수색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 구로구 “코로나 격리 통지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구로구 “코로나 격리 통지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격리 통지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격리 통지서는 동 주민센터에 생활지원비를 신청하거나 회사·학교 등에 복귀할 때 필요한 증명서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발급 관련 문의가 폭증해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격리 통지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구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 창구를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구로구민(외국인 포함) 중 재택치료, 생활치료센터, 병원 등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다.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친 후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격리장소, 기간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본인 인증이 불가능한 영유아는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대상자의 적정 여부를 판단해 신청인에게 문자로 격리 통지서를 발급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당 공무원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서울포토]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5년, 마지막 서한문 전달 기자회견

    [서울포토]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5년, 마지막 서한문 전달 기자회견

    3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5년 문재인 대통령 1호 민원 마지막 서한문 전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2.3.31
  • “왜 민원 넣어”…이웃 주민에 흉기 휘두른 50대 경찰 조사

    “왜 민원 넣어”…이웃 주민에 흉기 휘두른 50대 경찰 조사

    광주 북부경찰서가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5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을 흉기로 상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갑자기 욕설을 하며 피해자를 찾아갔고, 현관문을 닫으려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팔 등을 베이는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해 아파트 단지 인근에 숨어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복도에 종이 박스 등을 쌓아 놓는다는 민원을 피해자가 관리사무소에 넣었다고 의심하고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피해자는 관리사무소에 A씨에 대한 민원을 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사유지를 공원으로 무단 사용했다면

    사유지를 공원으로 무단 사용했다면

    사유지를 10년 이상 공원으로 무단 사용하면서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토지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는 토지를 매수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0일 도심 인근 사유지 임야에 운동기구와 벤치, 정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사용해 왔다면 토지 소유자에게 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자체가 해당 토지를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모친 별세 후 도심 인근의 임야 1636㎡(494평)를 상속받았다. 하지만 현장 확인결과 해당 임야에는 지자체가 조명등과 각종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조경수까지 심어 관리하고 있었다. 이에 A씨는 지자체에 사유지 사용에 대한 사용료를 지급하거나 해당 사유지를 매수할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자체는 모친 사망 이전부터 임야를 공원으로 사용해 왔고, 임야에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A씨는 “무단 사용에 대해 사용료를 지급해야 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매수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지자체가 소유자 동의 없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실상의 공원으로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이용을 제한하거나 공원을 폐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해당 지자체가 소유자에게 사용료를 지급하고 장기적으로는 사유지를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임규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도심 공원은 공공재 역할이 커기 때문에 사유지를 공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합당한 보상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 금감원 ‘수시검사 1호’ 된 토스

    금융감독원이 모바일 금융플랫폼 업체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토스에 대한 수시검사를 위해 인력을 투입했다. 금감원은 올해 초 금융사고 예방과 사전적 점검 및 지도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검사 체계를 종합·부문 검사에서 정기·수시 검사로 전면 개편했다. 토스는 개편 후 첫 수시검사 대상이 됐다. 금감원은 토스 업무 전반을 살피고 소비자 보호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중점으로 살필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빅테크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첫 번째로 선정된 사업자가 토스”라며 “사고나 민원에 따른 검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토스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마이데이터 동의 절차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금감원이 토스의 신용정보법 저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빅테크의 금융사업 확대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거래 규모, 신규사업 진출 등 위험 요소를 분석해 리스크가 큰 대형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금감원 ‘수시검사 1호’된 토스

    금감원 ‘수시검사 1호’된 토스

    빅테크 소비자 피해 예방에 중점금융감독원이 모바일 금융플랫폼 업체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토스에 대한 수시검사를 위해 인력을 투입했다. 금감원은 올해 초 금융사고 예방과 사전적 점검 및 지도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검사 체계를 종합·부문 검사에서 정기·수시 검사로 전면 개편했다. 토스는 개편 후 첫 수시검사 대상이 됐다. 금감원은 토스 업무 전반을 살피고 소비자 보호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중점으로 살필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빅테크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첫 번째로 선정된 사업자가 토스”라며 “사고나 민원에 따른 검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토스와 같은 빅테크는 금융회사가 아닌 전자금융업자로 분류돼 정기검사 대상은 아니다. 정기검사는 은행·지주, 금융투자, 보험 등 전통적인 금융회사를 대상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토스에 대해서는 수시검사를 결정한 것이다. 앞서 토스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마이데이터 동의 절차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금감원이 토스의 신용정보법 저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빅테크의 금융사업 확대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거래 규모, 신규사업 진출 등 위험 요소를 분석해 리스크가 큰 대형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외에도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 군부대 LPG 공급업체에 일관된 조건 적용해야

    군부대 LPG 공급업체에 일관된 조건 적용해야

    군부대가 LPG 공급업체에 계약조건을 일관되게 적용하지 않아 10억원 정도의 공급설비 대가를 받지 못한 업체를 방치하는 것은 위법·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 군부대로부터 LPG 공급설비 대가를 받지 못한 공급업체에 대해 설비 인수 등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도록 강원 원주 소재 A부대에 시정권고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부대는 LPG 공급계약 공모가 유찰되자 B업체와 수의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B업체는 특수계약 조건에 따라 이전 공급업체의 충전탱크와 공급 설비를 계약규모 보다 더 많은 비용으로 인수했다. 이후 계약기간이 끝난뒤 A부대가 C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이 업체는 공급설비 인수 대금의 일부만 인정하고 새로 설치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며 특수계약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B업체는 1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게 됐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계약의 일방 당사자가 다수의 상대방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미리 마련한 특수계약조건은 계약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부대가 특수계약조건을 공급업체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해 B업체의 피해를 방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LPG 공급과 관련한 특수계약조건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상급 부대에 의견표명을 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날 전통사찰의 대웅전 한가운데로 지적선이 설정돼 있을때는 지적선을 기준으로 사찰 건물을 철거할 것이 아니라 지적선을 바로 잡아 사찰을 보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고려시대 전통사찰의 주요 건물 한가운데로 설정된 지적선 바깥 부분을 철거하라는 명령에 대해 이를 취소할 것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권익위는 898년에 창립된 사찰이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도 종교시설로 이용됐고, 이후 여러차례 국비와 도비 등을 지원받아 보존, 관리됐으며 지적선을 변경하더라도 소유권 분쟁이 없는 점 등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지자체에 사찰 건물에 대한 철거명령을 취소하고 지적선을 현황에 맞게 변경하도록 의견을 표명했다. 임규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역사적 의의를 가진 전통 사찰에 대해 철거명령을 내릴 때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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