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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쓰레기 나오는 즉시 치운다… 청소 체계 개선

    노원구, 쓰레기 나오는 즉시 치운다… 청소 체계 개선

    서울 노원구가 쓰레기 없는 쾌적하고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청소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구는 생활 쓰레기 수거 권역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그간 생활 쓰레기 수거 주기는 주 3~6회로 연간 7만 9000여t의 쓰레기를 신속하게 치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구는 수거 권역을 세분화하고 수집 운반 대행업체를 기존 4곳에 2곳을 추가했다. 또한 대형폐기물의 수거 기간도 기존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한다. 대형폐기물 수거가 지연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무단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한 청소 인력을 뒷골목과 청소 취약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뒷골목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어르신으로 구성된 410명의 ‘클린지킴이단’을 신규 배치한다. 기존의 뒷골목 청소를 담당했던 자활근로인력 81명은 주로 청소 민원을 해결하는 기동대에서 즉각적인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구는 지역의 대표 거리인 노원역 문화의 거리에서 많이 나오는 전단을 치우고 야간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환경공무관을 배치했다. 이달부터 매일 야간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2인 1조로 오후 10~12시까지 작업한다. 청소에 대한 구민 모니터링도 강화하고자 ‘쓰레기감시반’과 ‘청결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쓰레기감시반은 6개 권역별 수집 운반 대행업체의 종량제 봉투 등 수거 상태를 주로 점검한다. 올해 새로 운영하는 청결모니터링단은 대형 폐기물의 수거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결한 도시는 바로 주민이 안전한 도시와도 직결된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집 데려다달라” 막차 끊기자 경찰 부른 ‘K-고딩’…한술 더 뜬 학부모

    “집 데려다달라” 막차 끊기자 경찰 부른 ‘K-고딩’…한술 더 뜬 학부모

    밤 늦은 시각 길을 잃었다는 미성년자의 신고에 출동했으나 경찰차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하려는 고등학생들이었다는 한 경찰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어젯밤부터 화가 나는 K-고딩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커뮤니티는 회사 이메일로 직장을 증명해야만 가입할 수 있으며 해당 글쓴이의 직장은 경찰청이었다. 글쓴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미성년자다.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가보니 18살에 머리는 노랗게 물들이고 왼쪽 팔에는 문신이 있는 고등학생 2명이었다”며 “결국은 막차 끊겼다고 집에 데려다 달라는 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학생들의 요청을 거절했다. 학생들의 집까지는 40분이나 소요되는 거리였고, 다른 신고를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택시처럼 학생들을 태워다 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이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부모 연락처를 물었다. 그러자 학생들은 “부모님 연락처는 됐고 저희 미성년자인데 사고 나면 책임을 질 것이냐”고 되물었다. A씨는 “길이 무서우면 부모님에게 연락해 데리러 와달라고 하라”고 타일렀으나, 학생들은 A씨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학생들에게 ‘알아서 가라’고 돌아섰다. 이후 한 시간 뒤 해당 학생 부모의 항의 전화가 왔다고.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이 시간에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집에 데려다 줘야지 뭐하는 겁니까? 장난합니까?”라며 항의하더니 결론은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주라는 것이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또다시 “택시비를 보내시든, 데리러 오시라”고 거절했고 학부모는 “민원을 넣고 인터넷에도 올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해당 학부모가 ‘경찰관이 미성년자를 길바닥에 내버려두고 간다’며 각색해서 민원 넣을 것 같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허위·장난 경찰 신고, 벌금형 등 처벌…징역형 받은 사례도 한편 경찰을 대상으로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벌금형 등의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 실제로 순찰차를 타고 귀가하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다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례는 다수 있다. 2015년 6월 경기도 부천의 한 거리에서 오후 11시 50분쯤 택시비를 아끼려고 “납치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2019년 8월에는 인천 부평구의 한 거리에서 “노래방에서 도우미 영업을 한다”고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돈이 없어서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 50대 남성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0년 4월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사람을 죽이겠다”고 허위 신고한 후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위협한 60대 남성은 누범 기간 범행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는 경찰력 낭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정말 위급한 상황에 처한 다른 시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허위·장난 신고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장기 미분양 ‘천안물류단지’, 행복센터 입주 등 추진

    장기 미분양 ‘천안물류단지’, 행복센터 입주 등 추진

    천안물류단지 부분재정비계획 고시 일부 용지가 장기 미분양으로 방치되어온 충남 천안시 백석동 천안물류단지에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의 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천안시는 백석동 1110 번지 일원 천안물류단지재정비계획 수립을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2011년 준공된 천안물류단지는 45만1182.6 ㎡ 부지 내 물류시설을 비롯한 단독·공동주택 , 주차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지만, 일부 필지가 장기간 미분양으로 방치되어온 상태다. 이번 고시된 계획은 미분양된 물류시설용지 중 9469.5㎡를 지원시설용지로의 변경이 주요 내용이다. 천안시는 LH로부터 토지 매입 후 백석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청사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백석동 행정복지센터는 독립된 청사도 없이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종합운동장 시설 일부를 임차해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어, 협소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공간 등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 박상돈 시장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과 생활기반시설 등이 설치되면 천안물류단지와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백석동 주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도시 생명은 안전… 주민과 위험 문자 소통 ‘재난 없는 성동’ 협업”[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도시 생명은 안전… 주민과 위험 문자 소통 ‘재난 없는 성동’ 협업”[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청장 직통 문자메시지를 운영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휴대전화에 ‘구청장님께서 한번 와 봤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도로에 주먹만 한 구멍이 나 있는 도로함몰(싱크홀)을 찍은 사진도 첨부돼 있었다. 정 구청장은 현장을 다녀간 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싱크홀을 조사하고 예방 사업까지 마무리 지었다. 평소 구민들과 소통하고 즉시 개선에 나서는 정 구청장의 ‘생활 밀착 행정’을 보여 주는 사례다. 정 구청장은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일을 주민과의 협업으로 챙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6개월이 흘렀다. 소회는. “3선 구청장이 되면 일에 숙련돼 시간을 압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현장을 살피고 구민들 의견을 듣는 일은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해결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2040 도시발전기본계획’의 핵심은. “민선 8기 주요 사업이다. 경제, 행정,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4대 도약과 권역별 4대 중심 프로젝트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왕십리 역세권을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으로 만드는 것이다. 경찰서와 구의회, 구청 등을 옮기고 초고층 상업 업무시설을 조성한다. 중구에서 성수동으로 연결되는 업무지역의 중심 역할을 해 주는 것이다. 67층, 70층짜리 건물 4개 정도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자리잡으면 건너편에 있는 업무시설 역시 살아날 것이다. 10~20년 뒤에는 용산보다 이 일대가 핵심이 될 것이다. 지난해부터 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울은 지하철이 교통의 핵심이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다 지나간다. 경전철도 공사 중인데 완료되면 출퇴근 시 (승객들이 왕십리역에서) 갈아탈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정차해 충분히 상업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기업 본사들이 (이곳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지하철역에서 딱 내리면 바로 회사다.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성수동 지역에 조성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밸리’의 성격은. “무신사와 게임회사 크래프톤, 젠틀몬스터 등이 성수동에 둥지를 튼다. 성수동에 오려는 기업은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ESG 쪽으로 관심을 갖는다. 성수동은 참여형, 친환경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소셜벤처들은 태생적으로 자체적인 목표를 ESG에 두고 있는데, 그런 꿈을 꾸면서 성수동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최근엔 안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안전은 자신하면 안 된다. 겸손해야 지킬 수 있다. 겁을 먹어야 안전을 지키고 재난을 대비한다. 2014년 구청장이 되고 나서 한 1호 결재가 바로 안전 계획이었다. 도시의 생명은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을 때 초등학교 통학로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워킹 스쿨버스’를 운영했다. 더 중요한 것은 거버넌스로, 시민의 참여다. 구에는 30만명의 주민이 늘 살고 있다. 내 주변의 위험은 주민이 제일 잘 안다. 제게 문자를 보내면 다 본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위험한 것들을 알려 주는 게 바로 협업의 위대함이다.” -성동형 ‘스마트 쉼터’에 이어 ‘스마트 흡연부스’가 눈에 띈다. “업무시설이 밀집한 성수동은 흡연 공간 부족으로 흡연부스 설치 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입장 차이 때문에 많은 민원이 있었다. 이에 성동구가 추구하는 스마트 기술을 입히자는 생각이 들어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를 지난달 시범 설치했다. 밀폐형으로 제작해 음압설비로 담배 연기의 외부 누출을 막고, 내부는 공기 정화 및 탈취, 냉방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기술적인 보완을 거쳐 흡연 민원 다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문화도시 비전을 선포했는데.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는 문화 수준이다. 문화 향유 정도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달라진다. 스마트에 문화를 붙여 문화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 지난해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고 올해 본도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두모포 축제를 뮤지컬 페스티벌로 기획해 대박이 났었다. 지난해에는 오페라 형태로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숲에서 힙합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향후 행보에 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의 계획은. “민선 8기를 잘 마무리하고 성동구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구민들께 성공한 구청장으로 박수받는 게 마지막 임기 과제이자 목표다. 그 이후는 임기 마칠 때쯤 결정할 생각으로 아직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어딜 가도 임기 후에 뭐할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서 언젠가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웃음)”
  • 영등포구, 체납정보가 휴대전화로 쏙…원스톱 납부까지

    영등포구, 체납정보가 휴대전화로 쏙…원스톱 납부까지

    서울 영등포구가 지방세 체납정보 모바일 문자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종이고지서는 주소불명, 폐문부재, 외국인의 빈번한 체류지 변경,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제대로 송달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구가 체납금액을 징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25일 1만 9760명을 시작으로 연 5회에 걸쳐 4만 699명의 체납자에게 지방세 체납정보 모바일 문자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연 4회 총 2만 2899명에게 모바일 체납정보 문자서비스를 시행했다. 구는 체납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몰라도 체납자의 주민번호를 암호화한 SCI값을 통신사로 보내 통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 휴대폰 번호와 매칭하여 문자를 발송한다. 모바일 문자를 받은 체납자는 체납금액, 담당 직원 이름과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인증 후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STAX(앱), ETAX(서울시 지방세 납부 사이트),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으로 바로 체납금액을 납부할 수 있다. 구는 모바일 문자서비스 활용을 통해 체납 징수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종이 고지서를 제작하고 발송하는 비용의 75% 정도인 연 1978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체납고지서 미송달로 인한 가산금 문제 해소 ▲종이고지서 감소에 따른 환경 보호 ▲납부 편의 증진 ▲미송달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민원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구는 체납 징수율 제고를 위해 ▲서울시 최초 외국인 지방세 납부 리플릿 제작 ▲고액 상습 체납자 대상 출국금지, 명단공개, 자동차 견인 조치 ▲관허사업 제한 ▲부동산·자동차의 압류·공매 등 체납 특성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징수목표액 대비 체납 징수율이 125%로 초과 목표를 달성하였다. 앞으로도 구는 다양하고 편리한 납세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큰 글씨 체납고지서 발송 ▲카카오 채널 ‘영등포구 지방세 상담 서비스’ 1대 1 상담 채널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편리하고 간편한 체납정보 모바일 문자 서비스를 통해 구 체납 징수율을 높일 것”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편리한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 서울시, 한파경보에 24시간 상황실 가동… 내일 동파 ‘심각’ 발령

    서울시, 한파경보에 24시간 상황실 가동… 내일 동파 ‘심각’ 발령

    기상청, 오늘 오후 9시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 발효서울시, 24일 오전 9시부터 동파 ‘심각’ 단계 발령 서울시가 23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는 시내 전역에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총 8개 반으로 구성되며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시와 함께 25개 자치구도 상황실을 운영하며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서울역·영등포역·시청 일대 노숙인에게는 상담과 응급구호 활동을 지원하면서 24시간 보호시설도 운영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한 기온이 크게 떨어져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락해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도 발령한다. 동파 심각은 4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동파 예보제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다. 일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심각 단계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이다. 심각 단계에서는 동파가 급격히 늘어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계량기함에 보온재를 채우고 외출하거나 야간 시간에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놓을 것을 당부했다.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일 때에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 한 컵을 채울 정도의 양을 틀어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땐 뜨거운 물을 붓기보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줘야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한 파손을 막을 수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발생하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120)을 이용하거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된다.
  • 검찰 “이재명, ‘유동규 말이 내 말’…민간업자 바라는 대로 결정”

    검찰 “이재명, ‘유동규 말이 내 말’…민간업자 바라는 대로 결정”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직후부터 정진상·김용·유동규 씨 등 이른바 ‘측근 그룹’을 시 안팎의 주요 직위에 배치하고 힘을 몰아줘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대장동 일당)과의 유착관계가 형성된 것으로 봤다. 특히 이 대표는 대장동 추진위원들에게 “유동규의 말이 내 말이다”라며 유씨에게 관련 민원을 이야기하게 하기도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핵심 공약 이행의 첨병이던 유씨에게는 지위를 넘는 권한이 부여한 것이다. 검찰은 실권을 얻은 유씨가 이후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들과 이 대표를 잇는 역할을 했다고 봤다. 공소장 곳곳에는 이 대표가 민관 합동 개발이나 토지 수용 방식 등 민간업자들이 원하는 사업 방향을 직접 승인했다는 내용도 서술됐다.서울신문이 입수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만배 씨 등 5명의 공소장에서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민간업자들의 대장동 로비 과정을 설명하며 이 대표 측근과 대장동 일당과의 유착을 이렇게 적시했다. 시 주무 부서나 상사인 공단 사장을 건너뛰고 이 대표나 정씨에게 직접 보고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실무 권한이 주어졌고, 임명 몇 달 뒤에는 유씨가 공단 이사장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인사 규정에서 삭제됐다. 이 조치는 모두 이 대표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이 대표는 2014년 시 관계자들이 대장동·1공단 결합 개발 업무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맡기는 운영계획을 보고하자 “시행자는 공사 또는 공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지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공사에 업무를 위탁하라”는 지시를 따로 써넣으며 결재했다. 그는 1공단 공원화 공약 이행을 임기 안에 완료하기 위해 민간업자들이 원하는 대로 수용 방식에 의한 사업 추진을 강행하라고 지시했고, 공동주택 부지 용적률 상향과 임대주택 비율 하향 등 다른 요구사항도 들어주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중간보고회에서는 민간업자들의 이익 극대화 방안을 계획에 반영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또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몫의 대장동 민간업자 지분 절반을 나중에 건네받는 안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수사 결과 김만배 씨와 남욱 씨, 정영학 씨는 2015년 2∼4월 민간업자 내 이익 배당을 논의한 뒤 ‘김만배 49%, 남욱 25%, 정영학 16%’ 형태의 분배 비율을 정했다. 이때 김만배 씨는 유동규 씨에게 ‘이재명 시장 측에 자신의 지분 절반가량을 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며 금액 교부 계획을 전했다. 검찰은 유씨가 정진상 씨를 통해 이 대표에게 이런 방안을 보고해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김씨가 이 대표 측에 ‘지분 절반’을 약속했다는 것은 그간 대장동 일당들의 주장으로만 알려져 왔으며, 검찰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달력에 세금, 복지, 제철 식재료 정보가 한가득

    달력에 세금, 복지, 제철 식재료 정보가 한가득

    공공기관들이 각종 정보가 담겨진 이색달력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충북 진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납세자에게 유익한 지방세 정보를 담은 세정 탁상달력 1000부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 달력을 성실납세자와 관내 기업들에게 보내주고 일부는 읍면동 민원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세정 달력에는 납세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월별 세목별 지방세 납부 안내, 납부방법, 절세요령 등이 담겨있다. 일상생활 속 세금 상식과 진천군 전입 시 혜택 등도 소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납자의 30%가량이 납부하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가산세를 내는 피해를 보고 있어 달력을 만들게 됐다”며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복지달력 1900부를 만들어 저소득층에 배부했다. 벽걸이용으로 제작된 달력에는 생애주기별 복지 제도, 해운대구의 복지 시책, 생계·주거급여, 기초연금, 한부모가족양육비,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아동수당 등의 복지 급여 신청 기간 등이 실렸다. 복지 서비스 신청 기간도 월별로 담았다. 정부 양곡 신청(매월 1~10일), 문화누리(상시), 초중고 교육비 신청(3월), 에너지바우처(5~12월) 등이다. 사회보장급여 대상자의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상·하반기 정기확인조사’ 일정과 내용도 안내했다. 구청 복지부서와 관내 복지관 전화번호도 기재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청렴달력 600부를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청렴달력에는 세종교육 청렴윤리헌장,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 작품, 청렴 정책, 공무원이 꼭 지켜야 할 반부패 청렴 법령 등이 담겨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365일 일상 속 자발적인 청렴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달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는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월별 제철 식재료가 수록된 달력을 제작했다. 자주 보고 확인할 수 있게 냉장고 부착용으로 만들어진 이 달력은 매월 제철 채소, 과일, 해산물 등 6~9가지의 식재료를 골고루 정리했다. 강남구는 지난 2일부터 ‘강남구보건소 영양관리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채팅창에서 신청한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예산서 펴고 다시 공부해야”

    전병주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예산서 펴고 다시 공부해야”

    서울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2023년 ‘다정다감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 보도자료를 낸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위원에게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 입장문 전문 작년,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2023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삭감근거도 없이 그리고 삭감근거를 제출하지 않고 5688억원을 감액해 서울학생과 학부모들의 분노유발자로 자리매김했다. 더 나아가, 2023년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보도자료에 대해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위원이 ‘의회 패싱’이라며 비난했다. 의회가 교육청의 교육사업 기획단계부터 통제할 권한은 없다. 또한 공식 사업설명서가 제출된다면 그때 지적하고 관련 예산 증·감액을 통해 권한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학교에 대해서는 추후 예산 확보 후 시행”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아놓아 ‘의회 패싱’ 논란에 휩싸일 이유가 전혀 없다. 해당 논란에 대해 추가적인 문제점은 바로 “공립은 안되고 사립은 된다”라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듯 근거 없이 삭감된 5688억원 중 1829억원은 학교기본운영비이다. 삭감된 1829억원은 오로지 공립학교기본운영비이다. 국립과 사립학교기본운영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사립학교기본운영비는 운영비재정결함보조 항목으로 2733억원이 편성되어 있다. 다르게 편성된 이유는 공부 좀 하길 바란다. 사립학교는 물가상승률과 각종 공공요금(가스비, 전기세, 냉·난방비 등)상승분이 반영되어 예산이 통과됐지만 공립학교는 상승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1829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즉, 공립학교 학생들만 냉·난방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힘들다. 사립학교 학생들은 여름에 시원하고 쾌적한 교실에서 겨울에는 따뜻하게 난방기가 작동하고 있는 교실에서 수업받을 권리가 있지만 공립학교 학생들은 없나보다. 근거는 무엇인가? 모른다. 근거를 의회에 제출하지 않았으니깐.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립학교는 운영비재정결함보조(학교기본운영비)를 삭감당하지 않아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 298억원을 사용할 수 있지만, 공립학교는 학교기본운영비를 삭감당해 ‘다정다감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 1005억원이 모조리 사라져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 동일 사업에 대해 사립은 되고 공립은 안되는 근거는 무엇인가? 모른다. 근거를 의회에 제출하지 않았으니깐. 합리적으로 의심해보자면, 학교기본운영비 1829억원을 삭감하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모두의 학교기본운영비를 삭감했을 거라고 판단하지 않았나 싶다. 예산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이런 실수를 할 수가 없다. 이마저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모른다. 근거를 의회에 제출하지 않았으니깐. 작년 본회의 때,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위원은 뒤늦게 발언대에 나서 학교기본운영비 삭감에 대해 엉터리 주장을 펼쳤다. 학교에 자율성이 보장되는 예산을 많이 줄 필요가 없다고 한다. 사립학교는 주고 공립학교는 안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울시교육청을 비난하기 위해 제대로 된 명분을 갖추려면 다시 한번 자세히 예산서를 검토하고 항목 하나하나에 대해 공부하길 권고한다. 넘치는 예산 주체 못 한다고 비난하면서 사립학교에는 예산 주고 공립학교에는 예산을 주지 않은 이유부터 억지로라도 만들어오길 적극 추천한다. 작년에도 마치 디벗사업 예산 전액삭감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했지만 정작 명시이월 된 디벗사업 예산 353억원이 버젓이 남아있어 예산서를 제대로 읽지도 않았다는 망신을 샀던 과오를 잊지 않길 바란다. 현재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예산항목도 제대로 모른 상태로 5688억원을 삭감했으니 후폭풍으로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이로 인해 온갖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민원이 서울시교육청에게도 접수되고 있는 바, 신년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교육청은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이유를 학부모들에게 일목요연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야될 의무가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위원은 교육청에게 “교육청 예산이 삭감됐다는 성토대회식으로 계속 진행했나 보더라”라며 간담회 내용에 불만을 토로했다. 본인들의 과오를 덮고 싶어 교육청 입도 틀어막겠다는 식의 의회운영을 선택한 국민의힘 교육위원회에 유감을 표하며, 교육청은 남은 신년간담회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예산삭감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주길 바란다. 반드시 꼭. 국민의힘 교육위원회가 이를 만회할 기회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라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길 바란다.
  • 용현·학익 앞 방음벽, 대심도 터널로 …市 처분 수용

    용현·학익 앞 방음벽, 대심도 터널로 …市 처분 수용

    인천시와 사업시행자간 소음저감시설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시티오씨엘)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DCRE)가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시설을 ‘대심도 터널로 하라’는 인천시 행정처분을 적격 수용했기 때문이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티오씨엘 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 154만 6747㎡에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1만 3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미니신도시’이다. 현재까지 1·3·4단지 4700여 가구를 분양했고 2024년 3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그러나 인천시와 디씨알이가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면서 입주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해당 사업은 사업자가 당초 결정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과 다르게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의 일부 공동주택을 고층으로 건설함으로써 법률(도시개발법) 위반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소음저감시설을 방음벽ㆍ저소음포장에서 대심도 터널로 변경하라고 행정처분을 했다. 해당 사업자와 입주예정자들은 인천시의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며 온라인 시민의견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대심도 터널로 할 경우 사업자 추산 1조 5000억원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씨알이가 그간의 태도를 바꿔 인천시의 행정처분을 수용하면서 사업은 정상화를 찾게 됐다. 디씨알이는 행정처분에 불복해 청구한 행정심판을 취하했으며 행정처분에 따른 제반서류 작성을 위한 추진계획안을 인천시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이미 분양된 3개 단지의 소음대책 및 대심도터널 적용을 내용으로 하는 장단기 소음대책을 개발계획에 반영하기로 하고 제반서류를 오는 3월말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설에도 안전·안전·안전, 자치구 연휴 대비 ‘안전대책’ 가동

    설에도 안전·안전·안전, 자치구 연휴 대비 ‘안전대책’ 가동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는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자제했던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을 하려는 시민이 부쩍 늘어났다. 서울 자치구들은 구민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선제로 예방조치에 나서는 등 설 종합대책을 가동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는 사건·사고 없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까지 설 종합대책 추진반을 본격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전 한파와 폭설 대응을 위해 취약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며, 주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도로, 주요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실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본부를 운영해 확진자 조치 및 역학조사를 공백없이 추진하고, 콜센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전반적인 민원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 연휴 전에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공사장, 도로시설물, 전통시장, 공공 체육시설 등의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홀몸어르신, 1인가구 등 연휴기간 동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설 명절 대비 고위험군 대상 돌봄체계’를 운영해 명절 전후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과 연계한다. 영등포구는 안전사고·화재·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주요 도로시설물 37개소와 건축공사장 및 안전취약시설 34개소, 정비사업 공사장 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마을마당, 녹지대, 안양천 등의 공원시설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개소, 복지시설 334개소,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30개소, 가스공급시설 4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월 21일, 23일, 24일 운영하며,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는 22일 운영한다. 양천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 건축공사장 및 재건축 부지 내 빈집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신월동 및 신정동 재건축 및 가로주택 정비사업 공사장 4개소, 신정동 재건축 구역 내 빈집 19개소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지적사항은 그 자리에서 즉시 조치했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작업 등이 필요한 시설물은 법적 안전조치(사용제한·금지 등) 후 별도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작구도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상태와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사당문화회관 임시선별검사소도 연휴에 운영한다.
  • [단독] “송경호 전 울산시장, 후보 시절부터 금품 수수”…공소장 보니

    [단독] “송경호 전 울산시장, 후보 시절부터 금품 수수”…공소장 보니

    검찰이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시절부터 각종 민원을 청탁받고 현금을 수수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19일 서울신문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송 전 시장의 정치자금법위반과 사전뇌물수수 혐의 공소장을 보면,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위원장으로 활동하던 A씨는 지방선거 경선을 준비하던 송 전 시장 캠프로부터 ‘2000만원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같은해 3월 중순께 당시 송 전 시장의 캠프 상황실장이던 B씨(송 전 시장의 정무특별보좌관)에게 1000만원을 송금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송 전 시장과 송 전 시장 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 김모씨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전 캠프 사무실에서 중고차매매업체 대표 장모씨로부터 골프공 박스에 든 현금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자동차경매업’에 한정돼 있는 C타운의 부지 및 건축물 등의 시설 용도를 ‘자동차매매업’이나 ‘자동차정비업’ 등이 가능한 용도로 변경하고, 자신이 소유한 토지에 대한 층고제한을 풀기를 원했다. 이에 따라 송 전 시장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금품을 제공하고 민원해결을 청탁하기로 마음먹게 됐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김씨는 2018년 5월 울산 남구 삼산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장씨에게 “송 전 시장이 당선되면 용도 변경과 층고제한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에게 말해달라” ,“송 전 시장과 단독면담을 주선해달라”는 취지의 부탁도 받았다고 한다. 이를 명목으로 김씨는 장씨로부터 현금 200만원을 받았다. 실제로 김씨는 장씨의 요청에 따라 2018년 6월 송 전 시장의 선거사무소에서 송 전 시장과 장씨를 소개해줬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송 전 시장은 청탁과 함께 청원서와 관련 자료를 받으면서 사례금으로 현금 2000만원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김씨는 이와 별도로 장씨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2020년 4월 3000만원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울산시 산하 시민신문고위원회 위원 D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D씨에게도 비슷한 청탁과 함께 2021년 1월 50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D씨는 장씨 요구를 받아들이는 권고 결정을 내렸으나, 울산시 담당 부서가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다. 이 사건 수사는 2019년 12월 검찰이 청와대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친구였던 당시 송철호 시장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개입했다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조사하던 중 송 전 시장 불법 선거자금 모금 기획 정황을 확인하며 시작됐다. 울산지검 형사5부(부장 노선균)는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송 전 시장을 11일 불구속기소했다. 김씨는 변호사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사전뇌물수수 혐의로, 장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트라우마로 평생 고통받길”…주민센터서 분신시도한 60대男

    “트라우마로 평생 고통받길”…주민센터서 분신시도한 60대男

    공무원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주민센터를 찾아가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단독 최지영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3시 47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민센터의 1층 민원실에서 몸에 기름을 뿌린 후 휴대용 라이터로 분신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가 손에 들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켜자 곧바로 소화기를 뿌렸고, 실제로 불은 붙지는 않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주민센터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이 응대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불만을 품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되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해당 공무원이 자신에게 이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던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당시 “내가 이렇게 해야 너희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평생 고통받을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재판부는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소지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했고 다수의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방화를 예비했다”며 “주민센터 공무원들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 중단 없다”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 중단 없다”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창동민자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주민들이 공사 진척 상황을 궁금해한다는 민원을 받고 신속히 현장을 점검해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이 의원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봉갑), 안병건 구의원, 시행사(창동역사㈜), 시공사(롯데건설), 감리자(한림건축) 등이 참석했다. 현장 브리핑을 받은 이 의원은 “오랫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혹여나 공사가 중단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주민들이 있다”라며 “앞으로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적극 소통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현재 창동민자역사는 공사 구간별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공사 중단은 절대 없다”라고 답했다.한편,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창동 135-1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0층 전체면적 8만7047㎡의 규모로 운수‧판매시설 등 용도로 2004년 건축허가를 받아 같은 해 착공했으나, 2010년 11월 공사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극적으로 기업회생인가를 받아 건축허가(설계변경)를 얻고 4월 공사를 재개해 현재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이 의원은 “창동민자역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철도 유관부서와 조속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 [데스크 시각] ‘더 글로리’ 그 후 17년, 지금 우리 학교는 다르다/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더 글로리’ 그 후 17년, 지금 우리 학교는 다르다/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열기가 뜨겁다. 공개된 지 2주가 넘었지만, 여전히 국내 OTT 통합 콘텐츠 순위 1위를 달린다. “날밤 새웠다”, “과장됐고 자극적이다”로 갈리는 주변 반응 속에 다소 늦은 ‘몰아보기’를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 학교폭력 시리즈(4부작 ‘지금 우리 학교는’)를 연재했기 때문에 스타 작가 김은숙은 학폭 문제를 어떻게 다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의 희생자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사적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고교 시절 문동은(송혜교)은 끔찍한 학교폭력에 시달린다. 재력가의 딸 박연진(임지연) 일당이 가하는 이유 없는 폭력은 동은의 삶을 지옥으로 끌어내린다. 때리고 목을 조르는 것은 일상이다. 성폭행하고 고문을 즐기듯 고데기로 온몸을 지진다. 가난한 미혼모의 딸이 도움을 청할 곳은 없다. 담임도 경찰도 친구들도 심지어 유일한 혈육인 엄마조차 침묵하고 방관한다. 남은 방법은 사적 복수뿐이다. 복수를 위한 준비는 무려 17년 동안이나 이어진다. 그렇게 드라마 전반에는 학폭의 잔혹함과 치밀한 응징이 깔려 있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몰아보기는 어느새 시즌1의 마지막 편까지 이어졌다. 엄청난 몰입도에 ‘시간 순삭’을 경험했지만,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학교폭력의 잔혹함을 강조하려다 보니 현실과 드라마의 괴리감이 점점 커졌다는 생각에서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적어도 요즘 학교에선 박연진 일당은 모습을 감춘 듯하다. 과거 일진들이 가하는 집단적이고 물리적인 폭력은 일선 학교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학폭을 바라보는 ‘사회적 민감도’ 역시 높아졌다. 작은 장난이나 험한 말도 누군가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퍼져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았다. 강력한 ‘처벌’을 내세우며 2012년 등장한 학폭법은 학교폭력의 판도를 바꿨다. 교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폭력행위를 학폭위에 올리고 가장 가벼운 처분인 서면사과조차도 모두 생활기록부에 기록하도록 했다.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온통 처벌로만 채워진 제도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우선 학교폭력을 지나치게 넓게 정의하는 바람에 어린 학생들 사이의 사소한 다툼이나 갈등조차 모두 폭력행위로 간주한다. 통계상 학교폭력이 줄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큰불은 잡았지만 작은 불이 끊이지 않는 셈이다. 입법 당시 취지는 일진 학생의 반복적인 폭력과 심각한 집단따돌림 등으로부터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학교도 한몫 거든다.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민원이 제기될까 두려워 무조건 학폭위를 열어 버리는 면피성 행정이 넘쳐난다. 학폭의 의미도 혼란스럽다.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학폭은 여전히 힘센 학생이 약한 학생을, 다수가 소수를 괴롭히는 행위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현실은 다르다. 학폭법대로라면 평소 친했던 짝꿍 사이 우발적인 다툼도 예외 없이 학폭이다. 초등학교 1학년이든 고 3이든 잣대는 같다. 박연진(가해자)은 사라졌는데 문동은(피해자)은 넘쳐나는 꼴이다. 최근 서울시교육감과 경기도교육감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학폭위 처분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학폭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처벌 중심의 학폭 제도가 학교를 법정처럼 만들고 학폭 문제의 교육적 해결을 가로막는다는 판단에서다. 법을 바꾸는 주체는 국회이기에 일단 심포지엄 등을 통한 공론화 과정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벌써부터 일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고개를 든다. 엄벌주의를 포기하면 학폭이 또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논리다. 언론에서 큼지막한 학교폭력 사례가 보도되면 그때마다 ‘엄격한 법’ 집행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때론 영화나 드라마가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문동은의 고통을 그려 낸 더 글로리의 흥행이 그런 계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 쾌적한 동작구, 설 맞이 청소대책 가동…“배출일 확인”

    쾌적한 동작구, 설 맞이 청소대책 가동…“배출일 확인”

    서울 동작구는 설날을 맞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6일부터 27일까지 동별 주민 대청소를 실시하고 ‘설 연휴 청소대책’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소대책은 설날을 기점으로 연휴 전·기간·후 세 단계로 나눠 ▲생활폐기물 수거 ▲환경공무관 특별근무 ▲청소시설 점검 및 관리 ▲수거중지·배출일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설 연휴 전인 16일부터 동별로 설맞이 대청소를 진행하고 설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가 중지되는 점을 주민들에게 안내한다.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3일까지 쓰레기 수거가 중지되므로 가정과 상가에서는 생활·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등을 보관한 후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17시부터 22시 사이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인 21일~24일에는 구청 내 청소 민원상황실과 클린기동대를 운영해 주요 대로변과 민원발생 지역의 무단 투기 쓰레기 등 특별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공무관으로 구성된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주요도로 ▲국립서울현충원 주변 ▲생활권 중심의 주변도로 등을 일제히 청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16곳 내·외부에 대한 방역 및 청소, 편의용품 비치 등 운영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연휴 이후인 25일부터 27일까지는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청소 민원은 구청 종합상황실(820-1119) 또는 청소행정과(820-1375)로 전화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은 물론 전과 후에도 빈틈없는 청소대책을 실시해 구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해 부패고리 끊어야

    [사설]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해 부패고리 끊어야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건설 관련 단체 7곳이 이달 초부터 13일까지 국토교통부 요청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긴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총 843개 업체가 피해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의 보복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업계 분위기에도 불과 2주 사이 피해 신고 기업이 이처럼 많다는 것은 그동안 건설노조의 횡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불법행위 유형도 악질적이고 대범하다. 가장 많은 피해 사례는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에 대한 건설현장 채용 강요 및 협박이다. 건설사가 이를 거부하면 현장을 막고 작업을 방해한다. 노조발전기금, 전임비 명목으로 월 수백만원을 요구한 뒤 거절당하면 불법 집회로 주민의 민원을 유발해 회사를 압박하는 수법을 쓴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월급과 별개로 월례비를 달라고 하고, 노조원이 보유한 굴착기나 크레인 사용을 버젓이 요구한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역대 정부의 책임이 크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건설현장이 무법천지로 전락하는 상황을 방치했다.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건설현장 집회·시위는 1만 3068건으로 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2598건보다 5배나 늘었다. 경찰조차 적극 대응하지 않으니 노조가 제 세상 만난 듯 활개를 친 것 아닌가.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관 합동의 근절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해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 불법은 결코 관행이 될 순 없는 일이다. 원칙과 법치의 엄중한 잣대로 건설현장 노조의 고질적 불법행위를 엄단하기 바란다.
  • 이재명 “검찰에 제출한 성남FC 진술서를 공개합니다”

    이재명 “검찰에 제출한 성남FC 진술서를 공개합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 전 ‘성남FC 후원금’ 조사 당시 검찰에 제출한 A4용지 6장 분량의 진술서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 대표는 진술서에서 “(성남FC에) 지급된 돈은 무상으로 받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계약에 따라 성남FC가 실제 광고를 해주고 받은 광고비”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두산에서 3년간 58억원, 차병원에서 3년간 33억원, 네이버에서 2년간 40억원을 받고 광고했다. (네이버는 주빌리은행을 공익광고)”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두산건설이 대구FC에 2년간 50억원, STX조선이 경남FC에 5년간 200억원을 후원한 예를 들며 “연간 40회 이상의 경기와 중계방송, 언론보도 등을 통한 광고 효과와 다른 시민구단의 광고실태를 감안할 때 성남FC 광고비는 과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후원금의 대가로 거론된 두산건설 부지 용도 변경에 대해선 “해당 부지는 20년 가까이 방치된 흉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도 변경을 해주되 이익 일부를 환수하고 기업을 유치하면 성남시(세수·제정), 지역사회(일자리·상권활성화·흉물 해결), 두산(자산 활용) 모두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용도를 변경해주고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301평(부지의 10%, 약 110억원)을 기부채납 받고, 두산계열사 7개를 유치했으며, 흉물 민원을 해결했다”고 이 대표는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네이버가 들어선 부지에 대해서는 전임 시장이 수의계약으로 매입하게 했던 방식을 경쟁입찰로 바꿔 제2사옥이 필요했던 네이버에 팔면서 땅값을 160억원가량 더 받았고, 이 과정에 어떤 위법도 없었다고 밝혔다.아울러 “광고계약은 성남시 행정과 관계없는 구단 임직원의 영업활동 성과이고, 저는 구단의 광고영업에 관여한 바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행정을 대가로 기업에 광고를 요구한 일도, 광고를 대가로 또는 광고와 연관지어 행정을 한 일도, 기업들로부터 그런 청탁을 받은 적도, 공무원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지시하거나 승인할 일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고수입에 아무 개인적 이해 관계가 없는 시장이나 공무원들이 시 예산을 아끼자고, 형사처벌 위험을 무릅쓴 채 행정력을 동원해 무리하게 광고를 유치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광고비는 사익이 아닌 공익에 쓰였다”며 “광고비는 구단운영비로 전액 투명하게 쓰였고, 광고비만큼 성남시 지원 부담도 줄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뇌물죄와 제3자뇌물죄는 형량이 같다”며 “공무원이 사익을 도모하지 않고 공익행위를 했는데, 사적 이익을 취한 경우와 동일하게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차 소환 조사를 통보한 상황에서 진술서를 공개한 것은, 현재 제기된 각종 의혹과 무관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이 대표의 의도가 담긴 걸로 풀이된다.
  • 공금 1억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증빙자료 미비 수사의뢰

    공금 1억으로 은마 ‘GTX 반대 집회’…증빙자료 미비 수사의뢰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제대로 된 증빙 서류 없이 공금 1억원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반대 집회에 사용하는 등 위반사항 52건이 정부의 행정조사 결과 드러났다. 중앙 부처가 특정단지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합동 점검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GTX-C 노선 갈등에서 촉발된 이번 조사에 정부의 행정력이 과도하게 남용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남구청 등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GTX 반대 집회 비용 집행의 적정성과 운영 실태 전반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이런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추진위는 지난 2021년 재활용품 매각 수입 등을 통해 발생하는 잡수입 9700만원을 집회 참가비나 버스 대여 비용 등 GTX-C 반대 집회 비용으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는 입주자 과반수가 찬성했다는 서면 동의 결과를 공개했으나, 실제 증빙자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회 비용 중 400만원은 참가비로 지급했다는 입증 자료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청은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는 집회 비용을 예산안 의결 없이 임의로 집행하고 사후 추인하는 방식으로 법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총회 사전 의결을 통해 예산을 집행하도록 행정지도했으며, 처벌 규정이 없는 예산안 사후 추인에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봐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추진위가 월간 자금 입출금 내용 등을 공개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등 정보공개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55건 적발됐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서도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수사의뢰 하기로했다. 아울러 입주자대표회의는 장기수선충당금에서 지출해야 하는 공용 시설의 보수·교체공사 비용을 수선유지비, 승강기 유지비 등에서 지출하는 등 회계 부적격 사례도 13건 적발됐다. 다만 애초 예상됐던 장기수선충당금을 이용한 공금 유용 사례는 이번에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전반적인 관리부실과 다수의 위법 사항이 발견된 만큼 앞으로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관리 소홀이나 부적정한 사항 등이 있는 경우 추가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GTX-C 노선 관련 지반과 노선 등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행정조사를 통해 은마 재건축 추진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위반사항이 여럿 적발됐지만, GTX-C 반대 집회를 하다가 밉보인 특정단지를 두고 정부가 행정력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진위는 은마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GTX-C가 지나가면 안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우회를 주장했고, 노선안 수정을 요구하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가 공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합동 조사에 나섰다. 일각의 비판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자치 기구이기 자율적으로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적절하게 관리·감독해달라는 민원도 많다”면서 “다른 단지들도 비슷한 사례가 있으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동킥보드·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생겼다

    전동킥보드·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생겼다

    제주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스로틀 방식)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의 무단 방치를 막기 위해 전용 주차구역 80곳(제주시 54·서귀포 26곳)을 설치한다. 제주도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계획’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속도 25㎞이하, 중량 30㎏ 미만의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도는 점자블록 구역,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등 인도 안전구간에 주차된 모든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견인 조치할 방침이다. 사용 후 차도와 횡단보도 등 아무 곳에나 내팽겨쳐지는 사례가 늘어나 보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시 편도 5㎞ 내 3만원의 기본 견인 비용을 부과할 방침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또 도내에 보행자 안심 구간(6곳 3720ꏭ)과 특별관리 구간(5곳 4910ꏭ)을 지정하고 이곳에서는 전동킥보드 운행을 막을 계획이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 및 자전거와 보행자 간 통행 중 충돌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정비해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4개 업체가 2800여대의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대여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행자 안심 구간 등을 중심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과 불법 주차 단속을 시행하고 불법 주차 신고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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