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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산하기관 자체 혁신안에 퇴짜 “문제의식 부족, 민관합동 고강도 혁신”

    원희룡 산하기관 자체 혁신안에 퇴짜 “문제의식 부족, 민관합동 고강도 혁신”

    “국감·감사원 지적은 개선 시늉만금융지원 혜택 국민 이해 어려워”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개 산하 공공기관의 자체 혁신 방안에 ‘퇴짜’를 놓고, 민관합동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직접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의 이런 방침은 정부가 어느 때보다 공공기관의 고강도 혁신을 주문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서 다른 공공기관 혁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23일 산하 공공기관에 고강도 자체 혁신 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혁신안을 받았다. 그러나 국토부는 LH, 코레일, 인천공항공사 등이 제출한 자체 혁신 방안이 국민의 눈높이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직접 혁신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하 공공기관들이 혁신 과제를 냈는데 본질적인 것들이 빠져 있다”면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강도 높은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하기관 자체 혁신안에는 기관 본연의 임무를 공정·투명하게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 의식조차 부족하다”며 “인사청탁과 같은 불법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드러나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구체적 혁신 대상도 예를 들었다. 그는 “LH는 정부가 토지수용권도 줬고 공공용지에 대해 독점적인 권한을 부여했는데 땅을 사 놓고도 민원이 있거나 힘들다는 이유로 수년째 이를 방치하고 있다거나 2기 신도시나 택지개발 사업을 하면서 교통 부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 조치를 하지 않는 등의 행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공항공사에 대해서는 “부대시설 입찰과 매각, 용역 등에서 온갖 비리와 함께 표준약관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고, 낙하산에 알박기 인사로 뭉개고 있다. 감사원이나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가 들어가면 정치권을 동원해 무마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강하게 말했다. 원 장관은 또 “한국부동산원은 KB국민은행,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이 가격 탐색 기능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시장을 정상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국토부는 공공기관이 혁신 방안을 형식적으로 제출한 데다 국정감사나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을 개선 시늉에 그친 사례가 많고, 임직원이 받는 금융지원 혜택 등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수두룩한데 혁신안에 담지 않아 부득이 정부가 개혁을 주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 서울시, ‘소음유발’ 불법개조 이륜자동차 특별단속

    서울시, ‘소음유발’ 불법개조 이륜자동차 특별단속

    서울시가 여름철 소음기를 불법 개조해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이륜자동차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시는 시민불편의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경찰청·자치구·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이번달부터 3개월간 불법개조 이륜자동차 야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심야시간 중 주요 민원발생지 등에서 불시에 이륜자동차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이륜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행정처분을 받는다. 소음기·전조등 불법개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미사용신고 운행 및 번호판 미부착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번호판 훼손 및 가림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앞서 시는 1월부터 주요 간선도로 및 주택가 이면도로 등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6월까지 총 86회 단속을 실시했다. 자동차관리법 위반 이륜자동차를 총 419대 단속했다. 이 중 LED등화장치 212대, 차체불법개조 79대, 번호판 불량 5대이며, 특히 소음방지장치 불법개조를 한 이륜자동차 123대를 적발했다. 아울러, 안전한 자동차 운전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불법이륜자동차 발견 시 응답소(120)나 국민신문고 또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면 위반사항을 확인하여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불법개조 이륜자동차는 운전자 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라며 “이륜자동차 구조변경은 반드시 교통안전공단에서 승인을 받아 적법하게 실시돼야 하며, 교통안전을 위해 업계, 운전자, 시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낮에는 주간명월, 밤에는 야항어범… 우도에서 한시간 더 머문다

    낮에는 주간명월, 밤에는 야항어범… 우도에서 한시간 더 머문다

    이번 여름 휴가때는 ‘섬속의 섬’ 우도에서 한시간 더 머물다가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제주도 본섬과 우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1994년 취항한 이후 처음으로 야간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지난 1일부터 제주시 구좌읍 우도와 서귀포시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여객선이 야간 운항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우도와 성산포항을 오가는 마지막 도항선 운항 시간은 하절기 오후 6시 30분이었으나 이번 야간 운항으로 최소 1시가량 연장됐다. 우도 하우목동항에서 성산포항으로 가는 마지막 배는 오후 7시 30분, 성산항에서 우도 하우목동항으로 향하는 마지막 배는 오후 8시에 출발한다. 다만, 야간 운항은 하절기 두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동절기 야간 운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동절기 마지막 도항선 운항 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한 우도는 낮과 밤(주간명월, 야항어범), 하늘과 땅(천진관산, 지두청사), 앞과 뒤(전포망대, 후해석벽), 동과 서(동안경굴, 서빈백사)를 우도팔경이라 해 눈부신 풍광을 자랑한다. 우도봉의 남쪽 기슭 해식동굴 중 하나인 이 동굴은 한낮에 달이 둥실 뜬다. 오전 10시에서 11시경 동굴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반사되어 동굴의 천장을 비추는데 햇빛이 닿은 천장의 동그란 무늬와 합쳐지면서 영락없는 달모양을 만들어 낸다. 이를 “주간명월(晝間明月)” 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달그리안”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야간 운항하는 도항선을 타고 우도에 간다면 8경 중 야항어범(夜航漁帆)을 놓치면 후회한다. 여름밤만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우도의 바다를 불빛으로 밝힌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인데 마치 온 바다가 불빛으로 출렁이며 춤을 추기 때문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마지막 배편 시간이 이른 탓에 주민 외출은 물론 관광객 출입이 어렵다는 주민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야간 운항을 하게 됐다”며 “두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문제점을 파악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 부천지역 기업들 기업지원시책 “좋아요”...96.49% ‘만족’

    부천지역 기업들 기업지원시책 “좋아요”...96.49% ‘만족’

    경기 부천 관내 기업이 시 기업지원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부천시는 2022년 상반기 기업지원시책 만족도 조사에서 96.49%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업지원시책 추진 신청자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기업 32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조사 기업은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기업민원 콜(call)방문처리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해외판로지원 사업 수출용 샘플운송비 지원사업에 참여한 곳이다. 확대해야 할 사업으로는 ▲자금지원(64%) ▲해외시장개척(13%) ▲사업장 환경개선(12%)이 꼽혔다. 윤주영 기업지원과장은 “건의사항을 지원정책 및 제도에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 회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 소병철 의원이 내세운 재난지원금 100만원 공약 폐기한다

    순천, 소병철 의원이 내세운 재난지원금 100만원 공약 폐기한다

    순천시가 소병철 국회의원이 내세운 재난지원금 1인당 100만원 공약을 폐기한다.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소병철 순천갑 민주당 의원은 “오하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비를 확보해 재난회복지원금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28만 시민들이 2800억원의 재난회복지원금을 소비하면 순천경제는 깜짝 놀랄 정도로 확 살아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었다. 이어 시 전역은 ‘재난지원금 1인당 100만원 지원’이라는 플래카드가 도배되다시피 했다. 하지만 무소속의 노관규 시장이 당선된 후 소 의원과 민주당에서는 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이라는 말 자체를 꺼내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시민들은 “소병철 국회의원이 1인당 100만원을 줄 수 있는 재원 마련이 가능하고, 예산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한 사안이다고 공언했었다”며 “무소속 시장이 당선됐다 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위는 시민을 우롱하는 사기공약이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모(70.연향동)씨는 “어제 민주당 관계자가 순천시와 협력해 국비예산 확보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문자가 들어오길래 재난지원금은 언제 주냐고 글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와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4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시민들에게 100만원을 줄 상황이 아니다”며 “국비 2800억원을 보내주면 그때는 당연히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현재 시 예산으로는 상식적으로 2800억을 만들어낼 재간이 없다”며 “대신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이 얘기한 것 처럼 중앙에서 예산을 가져오면 바로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지금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 울산 기초의회 의장 과반 ‘女風’

    울산 기초의회 의장 과반 ‘女風’

    울산지역 기초의회 의장 절반 이상을 여성 의원들이 차지하면서 남성 중심의 지방의회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4일 울산지역 기초의회에 따르면 5개 구·군의회는 지난 1일 임시회를 열어 중구 강혜순(국민의힘), 남구 이정훈(국민의힘), 동구 박경옥(국민의힘), 북구 강진희(진보당), 울주군 김영철(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남구의회와 북구의회는 각각 부의장에 박인서(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정희(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해 여성 부의장도 2명이다.이로써 울산지역 기초의회 의장 5명 중 여성 의장이 3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여성 의장 1명과 부의장 1명 배출에 그쳤던 지난 7대 기초의회(하반기)에 비해 여성 의원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는 여성 의원들이 지역밀착형 조례 발의, 민원 해소, 갈등 조정 등에서 유권자와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8대 기초의회를 이끌 여성 의장 3명은 재선 이상의 관록, 기초와 광역의회를 넘나드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강혜순 의장은 제6대 중구의회에서 부의장을 지냈고, 제5대 울산시의원으로 활동했다. 박경옥 의장은 7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3선 의원이다. 또 진보당 소속의 강진희 의장은 여야 양당의 힘겨루기 속에서 3선의 관록을 살려 의장에 선출됐다. 8대 기초의회는 여성 당선자 수도 늘었다. 지난 7대에 13명이던 여성 의원이 이번 8대에서는 18명으로 증가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의회의 여성 의원은 비례대표 정도로 미약했지만 이번에는 당선자가 늘었을 뿐 아니라 의장단까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면서 “남성 중심의 지방의회에 ‘여풍’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푹푹 찌는 찜통더위, 양산 쓰고 이겨내요…달성군, 양심양산 대여

    푹푹 찌는 찜통더위, 양산 쓰고 이겨내요…달성군, 양심양산 대여

    대구 달성군이 8월 말까지 양심양산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 양심양산 대여사업은 달성군청 2층 종합민원실 입구와 달성군청 버스정류장(상·하행선)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양산을 쓰게 될 경우 체감온도를 약 10℃정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어 피부암 및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탈모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번 사업이 폭염 대비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양산쓰기 일상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벌채한 원목에 부과한 취득세 환급해야

    벌채한 원목에 부과한 취득세 환급해야

    벌채한 원목을 입목(立木)으로 보고 취득세를 부과한 과세관청의 처분은 잘못이라는 결정이 나왔다. 원목은 베어낸 그대로인 가공하지 않은 나무, 입목은 토지에 뿌리를 박고 서 있는 살아있는 나무를 말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국유 임산물을 매각하는 계약에 따라 벌채한 원목에 취득세를 부과한 처분은 위법하다며 취득세 부과를 취소하고 징수액을 환급하도록 과세 관청에 시정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40여년 동안 벌채업을 하고 있는 A씨는 2010년 6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관할 국유림관리소와 국유림 내 임산물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수목의 뿌리를 제외한 원목을 벌채했다. 이후 2015년 8월쯤 과세관청은 A씨가 국유림관리소로부터 매입한 원목이 지방세법상 취득세 과세대상인 입목에 해당한다며 2400여만원의 취득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벌채를 전제로 한 수목은 입목이 아니라 원목이므로 취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그러자 A씨는 지난해 2월 법원 판결을 근거로 이미 납부한 취득세를 환급해 달라고 과세관청에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당하자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는 원목에 대한 취득세 부과처분이 위법하다고 법원이 판결했는데도 과세관청이 A씨에 대한 부과 처분을 직권 취소하지 않고 있다며 징수세액을 환급할 것을 과세관청에 권고했다. 안준호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법원 판결로 벌채한 원목이 과세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과세관청이 부과처분을 취소하지 않는 것은 국민 권익을 침해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며 조세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처사”고 지적했다.
  • 소통 도지사 첫발 뗀 오영훈 도지사 “민원 빠르게 피드백해야 도민 감동”

    소통 도지사 첫발 뗀 오영훈 도지사 “민원 빠르게 피드백해야 도민 감동”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야 도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민원을 받으면 해결 기한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빠르게 피드백을 해야만 도민이 감동을 느낍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선 8기 첫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소통하는 도지사’의 첫발을 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도민 한 분 한 분이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공직자들의 헌신 ▲도민께 감동을 드리는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 ▲사람 냄새나는 공직사회 분위기 전환 등 세 가지 사항을 강조하며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실국에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 지사는 또한 공직사회를 보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전환하고, 탄력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이른 아침시간을 활용해 공직자들의 자기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유연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민선 8기 제주도정 슬로건으로 정하면서 중점적으로 고민한 부분은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 도민과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나게 하자는 것이었다”며 “도민이 빛나도록 공직자들은 봉사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중골프장 불공정 예약 관행 개선한다

    대중골프장 불공정 예약 관행 개선한다

    ‘예약 시작 시간인 9시 정각에 접속했는데 이미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였다. 골프장 자체 또는 누군가가 먼저 예약을 선점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회원제 골프장에서 하루 80여개 팀의 부킹 시간 중 회원에게 배당되는 시간은 20팀으로 겨우 2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비회원들이나 외부 단체팀을 배정하고 있었다.’ 이처럼 대중제 골프장의 예약 선점이나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예약 등 불공정한 방법으로 골프장을 예약하는 관행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군 골프장이 당초 목적과 달리 운영되지 않도록 회원자격 기준도 재정비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정하고 투명한 골프장 이용문화 정착 방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시행되는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골프장 이용시 대중제 골프장은 예약 순서대로 이용해야 하고,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에는 회원에게 우선적인 예약 기회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익위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골프장 관련 민원은 2019년 94건에서 2020년 216건으로 2배 이상 늘었고 2021년에는 610건으로 2019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민원 내용을 보면 대중제 골프장에서 누군가 예약권을 선점해 예약 시작 시간에 이미 예약 자체가 불가능한 사례, 회원제 골프장에서 회원의 우선예약권을 보장하지 않고 요금을 높게 받을 수 있는 비회원 위주로 예약하는 사례, 자동으로 반복 클릭이 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정 예약을 한 뒤 재판매하는 사례 등이다. 골프장 예약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또 권익위가 국군복지단과 각 군에서 운영하는 35개 골프장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역과 예비역 군인을 위해 운영하는 군 골프장을 국방부 공무원,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일반학생 등 유관기관 업무 관련자도 대우회원 자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골프장 예약 선점 등 불공정 예약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관련 법령에 규정하도록 하는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대중제 골프장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게 점검을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 중기 옴부즈만 규제 개선 ‘권고’ 이행력 강화

    앞으로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부터 규제 개선을 권고받은 기관의 이행계획 제출이 의무화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4일 규제 개선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 중소기업기본법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규제와 고충을 전담 해결하는 옴부즈만의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옴부즈만은 중소기업 규제애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관련 사항의 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 그러나 규제개선을 권고하더라도 상대 기관에는 이행계획이나 회신을 반드시 보내야 하는 의무 규정이 없었다. 이로 인해 특별한 이유없이 규제개선 이행이 이뤄지지 않거나 협의가 지연되는 등 개선에 애로가 있었다. 또 개선을 약속한 사안도 옴부즈만과 민원 당사자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했다. 개정안은 옴부즈만으로부터 규제·애로 개선 권고를 통보받은 기관은 권고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 이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권고를 이행할 수 없다면 그 사유를 옴부즈만에 보내도록 했다. 규제애로 개선 권고를 받은 업무기관이 정당한 사유없이 권고를 미이행하면 공표할 수 있게 돼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개선 권고의 실효성이 높아진 만큼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애로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다닥다닥 교미하며 자동차에 얼룩… ‘우담털파리’ 대응법

    다닥다닥 교미하며 자동차에 얼룩… ‘우담털파리’ 대응법

    “50마리가 붙어있는데 다닥다닥 붙어서 징그러워 죽겠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러브버그(사랑벌레)’가 출몰해 지자체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로 1㎝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파리과 곤충이다.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우담 털파리. 짝짓기하는 동안에는 물론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 사랑벌레 등으로 불린다. 최근 장마가 이어지면서 날씨가 습해지자 산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러브버그는 해충은 아니지만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건물 내부, 창문, 아스팔드 등에서 떼로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의 과정을 거친 러브버그의 성충은 3~4일동안 짝짓기한 뒤 수컷은 바로 떨어져 죽고, 암컷은 산속 등 습한 지역에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 탓에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구청과 주민센터, 지역 보건소 등에는 러브버그 민원이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공동 현관문에 붙어 있어 너무 징그럽다”, “바닥에 죽은 벌레가 가득하다”, “혐오스럽다”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왔다.해충은 아니다 “가을에도 출현 가능”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과 석좌교수는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통은 6월달까지 많이 나오는데 가을에도 한 번 더 출현할 수가 있다”라며 바람을 타고 고층 아파트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우담털파리는 자동차 매연냄새를 좋아하고, 오랫동안 가뭄이 있다가 비가 오면 번데기들이 순식간에 한 번에 우화해 버리기 때문에 집단 발생이 이루어진다. 한 번에 한 마리가 보통 100개에서 350개 산란하며, 조류가 천적이다. 생태계에서는 분해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현재는 지나치게 많은 수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죽으면 강한 산성이 되기 때문에 자동차에 얼룩을 만들 수 있고, 라디에이터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 교수는 “많이 발생되는 지역에서는 자동차에다 왁스를 먹이는 게 좋고, 낮보다는 밤, 밝은 색 보다는 어두운 색을 입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파리약을 쓰면 되고, 활동이 느리기 때문에 집 안에 들어온 경우 진공청소기로 처리할 수 있다. 구강청결제 세 스푼에 오렌지나 레몬즙을 섞어서 물 한 컵에다가 섞어서 방충망 쪽에 뿌리게 되면 기피효과를 줄 수 있다. 
  • 尹 민간주도 띄우자… ‘규제혁신 100선’ 쏟아낸 재계

    尹 민간주도 띄우자… ‘규제혁신 100선’ 쏟아낸 재계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규제개혁을 주문한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이 경영 현장에서 원하는 구체적인 혁신 과제와 세제 등의 개선안 등을 담은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정부가 개혁의 칼을 뽑아들 때 재계의 오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자는 분위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의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 가동을 앞두고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 과제 100선’을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신산업 ▲환경 ▲경영일반 ▲현장 애로 ▲입지규제 ▲보건·의료 등 6대 분야에서 기업들이 꼽은 규제혁신 과제 100건이 담겼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친환경 신기술, 수소경제, 모빌리티 등 신산업·신기술 관련 26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신산업 규제는 낡은 법제도가 그대로 남아 있고, 관련 규제가 여러 부처에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규제가 대표적으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세계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2조원을 넘어섰지만 국내에선 자유롭게 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자율주행 로봇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마’로 분류돼 보도와 횡단보도에 진입할 수 없고, 공원녹지법상 공원 출입도 제한된다. 현장 애로 분야에는 기업의 투자 계획이 있어도 각종 규제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제 12건이 담겼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CCU) 사업화의 경우 이미 관련 기술은 개발됐지만 기존 산업분류체계에 따라 ‘폐기물·재활용업’으로 분류돼 사업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한 세제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상속세와 법인세, 근로소득세 제도의 개선 방안을 담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 건의서’를 지난 1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경총은 건의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인 25%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민간주도 성장’ 정부에 건의서 쏟아내는 재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민간주도 성장’ 정부에 건의서 쏟아내는 재계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 주도 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규제개혁을 주문한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이 경영 현장에서 원하는 구체적인 혁신 과제와 세제 등 개선안 등을 담은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정부가 개혁의 칼을 뽑아들 때 재계의 오랜 민원을 속전속결로 해결하자는 분위기다.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정부의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 가동을 앞두고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과제 100선’을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그간 대한상의는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상의 소통 플랫폼, 회원 기업, 72개 지방 상의 등을 통해 기업들이 바라는 규제혁신 과제를 취합해왔다. 건의서에는 ▲신산업 ▲환경 ▲경영일반 ▲현장 애로 ▲입지규제 ▲보건·의료 등 6대 분야에서 기업들이 꼽은 규제혁신 과제 100건이 담겼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친환경 신기술, 수소경제, 모빌리티 등 신산업·신기술 관련 26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신산업 규제는 낡은 법제도가 그대로 남아있고, 관련 규제가 여러 부처에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규제가 대표적으로,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활성화돼 세계 시장규모가 2021년 기준 2조원을 넘어섰지만 국내에선 자유롭게 달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자율주행 로봇은 국내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1960년대에 제정된 도로교통법상 ‘차마’로 분류돼 보도와 횡단보도에 진입할 수 없고, 공원녹지법상 공원출입도 제한된다.‘현장 애로’ 분야에서는 기업의 투자 계획이 있어도 각종 규제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제 12건이 담겼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CCU) 사업화의 경우 이미 관련 기술은 개발됐지만, 기존 산업분류 체계에 따라 ‘폐기물·재활용업’으로 분류돼 인허가 취득 및 사업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16일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연계한 세제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상속세와 법인세, 근로소득세 제도의 개선 방안을 담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 건의서’를 지난 1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경총은 건의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인 25%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최대주주 주식할증(20%) 평가를 통해 상속세에 추가 부담을 지우고 있는 만큼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만 적용 중인 일률적인 최대주주 주식할증평가 폐지도 건의했다.
  • 금감원 직원들 지난해 평균 643만원 평가 상여금 받아, 최고 2042만원

    금감원 직원들 지난해 평균 643만원 평가 상여금 받아, 최고 2042만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평균 643만원의 평가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평가 상여금이 600만원을 넘은 건 2017년 이후 4년만이다. 3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직원(정규직 기준)은 1인 평균 지난해 549만원보다 94만원 늘어난 643만원의 평가 상여금을 받았다. 개인 최대 지급액은 2042만원으로 전년도 1738만원 대비 304만원 늘었다. 총 지급액은 지난해 기준 95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3억원이 늘었다. 평균 평가상여금 지급액은 2016년 814만원에서 2017년 644만원으로 큰 폭으로 떨어진 후 3년 간 500만원대에 머물렀다가 4년만에 600만원대 선으로 올라섰다. 개인 최대 지급액 또한 2015년 2215만원에서 이듬해 2020만원, 2017년 1930만원으로 차차 떨어졌다가 2018년 1135만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그러다 2020년 1738만원으로 올라선 뒤 지난해 5년만에 200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기준 봉급 대비 지급률은 2015·2016년 180%에서 줄곧 하락해 2020·2021년 127%까지 떨어졌다. 상여금은 금융위원회가 매년 경영평가를 한 뒤 100억원 안팎을 배정한다. 금감원은 2016년과 2017년에 C등급, 2018년부터 3년 동안 B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등급을 받지는 못했었다. 문제는 대학교수, 회계사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금감원 경영평가위원회가 경영평가보고서 전문을 한 번도 외부에 공개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윤 의원은 “금융위 주관으로 실시되는 금감원에 대한 경영 평가 결과보고서가 금감원에는 점수만 통보되고 세부 내용이 공유되지 않아 개선 대책 마련이 어렵다”면서 “다른 산하기관들과 마찬ㄷ가지로 평가 결과보고서 전부를 금감원에 공유하고 국회에도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금감원의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종합 만족도 86.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3점 높아졌다. 동시 심사가 90.8점으로 가장 높았고, 민원·분쟁 조정이 72.4점으로 가장 낮았다.
  • “50마리가 바글바글”…도심 점령한 ‘짝짓기 벌레’

    “50마리가 바글바글”…도심 점령한 ‘짝짓기 벌레’

    “40~50마리가 붙어있는데 다닥다닥 붙어서 징그러워 죽겠다.”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러브버그(사랑벌레)’가 출몰해 지자체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로 1㎝가 조금 안 되는 크기의 파리과 곤충이다. 짝짓기하는 동안에는 물론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 사랑벌레 등으로 불린다. 은평구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주민들에게 혐오감과 불편함을 주는 이른바 러브버그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최근 장마가 이어지면서 날씨가 습해지자 산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러브버그는 해충은 아니지만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건물 내부, 창문, 아스팔드 등에서 떼로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의 과정을 거친 러브버그의 성충은 3~4일동안 짝짓기한 뒤 수컷은 바로 떨어져 죽고, 암컷은 산속 등 습한 지역에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 탓에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구청과 주민센터, 지역 보건소 등에는 러브버그 민원이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공동 현관문에 붙어 있어 너무 징그럽다”, “바닥에 죽은 벌레가 가득하다”, “혐오스럽다”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은평구청은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닌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을 하는 익충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므로 은평구 보건소와 각 동 새마을 자율방역단을 동원해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우천시에는 효과가 없어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종이 수입증지 사라졌다…경기도,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대체

    종이 수입증지 사라졌다…경기도,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대체

    지난 1956년부터 66년간 각종 민원수수료 납부방법으로 사용해온 종이수입증지가 판매 종료돼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경기도는 시행되는 ‘경기도 수입증지 조례’에 따라 종이수입증지를 폐지하고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대체한다고 2일 밝혔다. 종이 수입증지는 1956년부터 민원수수료를 현금 대신 납부하도록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발행한 유가증권이다. 전자납부시스템(위택스, www.wetax.go.kr) 등 다른 납부 방법 도입으로 종이수입증지 수요가 감소했고, 한국조폐공사에서 2013년부터 종이수입증지 발행을 중단했다. 종이수입증지 판매 중지에 따라 앞으로 수입증지는 신용카드 영수증이 대체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종이수입증지 판매 중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도 수입증지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2022년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에는 건설업 등록 수수료나 총포 수수료 등과 같은 민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수수료를 내고 수입증지를 구매한 후 관련 서류에 붙였지만, 앞으로는 수수료를 낸 후 신용카드 영수증을 붙이면 된다. 이 경우 수수료는 현금납부는 불가하고 신용카드 납부만 가능하다. 종이수입증지 판매가 종료됐지만, 종료 이전에 구매한 사용하지 않은 종이수입증지는 훼손이나 오염이 되지 않은 한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용카드나 전자결제 등의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해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기존 현장구매 체계도 유지해 도민들이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강석 민선 8기 송파구청장 “무기력·무능 떨치고 역동 성장하는 송파 만들겠다”

    서강석 민선 8기 송파구청장 “무기력·무능 떨치고 역동 성장하는 송파 만들겠다”

    민선 8기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선거 캐치프레이즈였던 ‘다시 뛰는 송파’에 걸맞게 창의와 혁신 구정으로 역동적 성장을 하는 송파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구청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3시간에 걸쳐 A4용지 6쪽 분량 4459자에 달하는 취임사를 직접 작성하며 메시지 작성에 공을 들였다. 취임사에는 송파(47회), 구민(19회), 구청(19), 도시(14회), 민원(13회), 감사(11회), 행정(10회), 선거(9회) 등의 단어가 주로 담겼다. 서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뛰는 송파’란 공정의 가치를 중히 여기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젊은 세대처럼 모든 무기력과 무능함을 떨쳐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송파를 의미한다”면서 “그러나 구청장 혼자 송파를 다시 뛰게 할 수는 없다. 구청 공직자들과 함께 창의와 혁신의 구정으로 송파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구청장은 “선거과정에서 90개 공약을 내세웠다. 모든 공약들은 조금의 조정은 있을지라도 잘 지켜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조정이 크게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구민 여러분께 사전에 보고 드리고 양해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사업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팀으로 함께 일한 경험과 오랜 서울시 공직의 노하우를 살려 서울시 지원을 빠르게 받아오겠다”며 “담당 부서인 도시관리국의 명칭도 도시현대화국으로 바꾸고 재건축 등 사업에만 전념토록 조직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무슨 민원이든지 민원행정과에 접수하면 민원행정과 직원이 민원인처럼 해당 과와 접촉해 민원을 처리하고 민원처리 기간 내에 민원인은 민원행정과에서 결과물인 인·허가서를 받아가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에게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우리 송파구민들이 바라는 염원을 저는 잘 알고 있다”며 “깊이 생각하고 올바르게 행동하여 차질 없이 구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 김경호 광진구청장 공식 취임…1호 결재는 ‘광진발전 소통위’ 설치

    김경호 광진구청장 공식 취임…1호 결재는 ‘광진발전 소통위’ 설치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1일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제1호 결재로 ‘광진발전 소통위원회’ 설치 안건에 서명하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통과 화합을 지향하며 항상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 광진구의 상머슴이 되겠다”며 “광진의 미래 지도에 따뜻한 발전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사업이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특히 중요한 분야가 도시계획”이라며 “우리 구 도시계획을 전면 재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통위원회는 도시발전, 소통, 다양한 민원 분야에서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 대표들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구 관계자는 “광진구민의 상머슴 구청장을 자처하며, 항상 소통하며 올바르게 열심히 일하려는 김 구청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선거기간에도 ‘소통하고 상생하는 광진구’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성심을 다하는 소통, 구민을 위한 통합 행정, 부족함 없는 구민 복지 등을 강조했다. 소통위원회는 ▲도시·환경·교통 ▲보건·복지 ▲경제·일자리·문화 ▲소통·행정의 4개 분과 소위원회로 구성된다. 50명 내외 위원들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목표 및 구정 방향 정립 ▲2040 광진플랜 및 구정운영 4개년 계획 수립 ▲도시발전 및 행정업무 프로세서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구정 발전 방안 건의 ▲연구용역과제 제안 등을 위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응해 자양 빗물펌프장 및 정립회관 뒤편 급경사지 등 수방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에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새겨들으며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업지역 확대, 지역별 종상향 등을 통해 광진구의 도시계획을 확 바꾸고, 모든 세대와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와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경기 용인시

    ◇ 지방사무관 전보 ▲ 비서실장 문경섭 ▲ 인사관리과장 이덕재 ▲ 시민안전관 조양진 ▲ 도서관사업소 동부도서관장 홍현미 ▲처인구 민원지적과장 이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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