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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용문 철도 조기 착공… 홍천 관광 인프라 구축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홍천~용문 철도 조기 착공… 홍천 관광 인프라 구축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16년 동안 지방의원으로 민생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지역 곳곳의 현안과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신영재 강원 홍천군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정과 도정을 두루 살펴 특정 부서가 아닌 사업 부서부터 지원 부서까지 폭넓게 행정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2006년 40대 초반의 나이로 군의회에 입성한 뒤 재선 군의원, 재선 도의원을 역임하며 16년간 의정 활동을 펼쳐 지역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다. 그는 의원 시절 철저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정책 제언도 잇따라 내놓아 ‘연구하는 의원’, ‘공부하는 의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신 군수는 “십수년간 주민들 곁을 떠나지 않으며 크고 작은 현안과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 나갈 수 있었던 건 주민과 소통한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잊지 않아서다”라고 말했다.군정에서도 ‘소통’을 강조하는 신 군수는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겨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을 군정 구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주민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도심에 개설하고 찾아가는 민원상담관제와 군민조정특별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지금은 군민 대통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로 군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홍천의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최대 현안인 홍천~용문 철도 조기 착공에도 공을 들인다. 신 군수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포함돼 조기 착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책 기조에 맞게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가 균형 발전 등의 당위성을 마련하고 예타 평가지표별 대응 방안을 준비해 반드시 조기 착공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홍천~용문 철도 개설과 연계한 도시 발전 전략에 대해선 “관광자원을 잇는 인프라를 만들고, 국가항체 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벤처기업과 연구팀을 유치하고, 식품 산업 중심으로 농공단지도 확대해 철도 개설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4년 뒤 어떤 군수로 평가받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예나 지금이나 주민의 친구이고, 선·후배다. ‘되더니 달라졌다’는 말을 듣지 않게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답했다.
  • “GTX구간 지하화·재개발 고도 완화… ‘새로운 도봉’ 앞장” [현장 행정]

    “GTX구간 지하화·재개발 고도 완화… ‘새로운 도봉’ 앞장” [현장 행정]

    “제가 살아가는 동안 할 일이 또 하나 있죠. 살아가면서 할 일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까지.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쌍문4동 주민센터 지하 1층 대강당. 쌍문4동 주민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선 8기 도봉구의 구정 살림을 맡게 된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다. 쌍문4동 ‘소나기 합창단’이 오 구청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르자 오 구청장은 단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른 뒤 노랫말을 빌린 재치 있는 인사말을 건넸다. 오 구청장은 “도봉의 새 출발을 함께해 준 구민들께 감사하다”며 “민선 8기 도봉의 새 캐치프레이즈가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인데, 앞으로 구민과 함께 도약하는 도봉의 새 미래를 함께 열겠다”며 화답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4개 전 동을 돌며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간담회는 여건상 평소 구정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 어려웠던 직장인이나 학생,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과 주말에도 열어 참여의 폭을 넓혔다. 오 구청장은 이날 쌍문4동에서도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오 구청장은 “우선 쌍문4동에 드릴 선물을 가지고 왔다”면서 “그간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 시설이 부족했는데 쌍문동 실내스포츠센터를 최대한 빨리 조성해서 올해 하반기에는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실 텐데 고도 제한을 풀어 용도 변경이나 종 상향을 통해 지역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새로 지어 달라는 요청부터 쌍문4동 주민센터 증축, 방학천 환경 개선, 대형 폐기물 수거 등 주민들의 요청 사항을 들은 오 구청장은 각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하며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1월 개최하는 패션쇼에 모델로 참여해 달라는 한 지역 고등학교 관계자의 특별한 부탁에도 오 구청장은 흔쾌히 응했다. 오 구청장은 “현장은 주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문제의 출발점이자 해답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정 운영의 파트너인 주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늘 주민과 함께하는 젊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 주민 소리 크게 듣기! 프로민원해결러 성동 [현장 행정]

    주민 소리 크게 듣기! 프로민원해결러 성동 [현장 행정]

    “사소한 것 같지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이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이른바 ‘프로불편러’와 ‘프로참여러’를 자처하는 주민 50여명이 모였다. 이날 일상 속 문제점을 찾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주민 정책 모임인 ‘주민소리단’ 2기 발대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일상 속 불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가 생활밀착 행정에서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주민소리단의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2018년부터 주민소리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소리단 1기 출범 당시에는 “합창단이냐”, “판소리를 배우는 곳이냐”는 문의를 받았지만 이제는 구를 대표하는 주민 정책 모임으로 자리잡았다. 주민소리단 1기가 낸 아이디어를 통해 노란색 신호등 설치,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를 위한 바닥 신호등 확대 설치 등이 추진됐다. 이처럼 정 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 가고 있다. 주민소리단 외에도 구는 민관이 협력해 정책 결정과 시행, 이후 보완·수정에도 참여하는 ‘리빙랩’(생활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산책로 등에 냉장고를 설치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성동샘물창고 및 공동주택 단지에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 등이 주민들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주민소리단 2기는 어린이의 눈에서 통학로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주로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안전통합로 조성에 나선다. 격월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생활밀착 우수 사례 강의 및 워크숍을 통해 우수 제안을 선정한 뒤 정책화를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똑똑한 사람만 정책을 만드는 게 아니고 평범한 사람이 사소한 불편에 대해 이야기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해결하는 게 바로 주민소리단”이라며 “이렇게 만들어진 정책이 생활밀착 정책”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주민소리단은 성동구 정책을 만드는 전문가이며, 앞으로 정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주주의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스스로 마을을 바꿔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약사 유튜버 보고 약 고르기…“편향 정보·특정제품 구매 유도 가능성”

    약사 유튜버 보고 약 고르기…“편향 정보·특정제품 구매 유도 가능성”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종합비타민을 구매하기 전에 약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영상을 검색했다. 무작정 약국을 방문하는 것보다 객관적으로 성분을 비교한 뒤 살 수 있어 합리적 구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A씨는 “정보도 얻었으나 약사마다 의견이 다른 경우도 있고, 구체적인 설명 없이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듯한 영상도 있어 아쉬웠다”고 했다. 이처럼 늘어난 ‘약사 유튜버’가 의약품에 대한 편향적 정보를 퍼뜨리거나 특정 제품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약사들 가운데서 제기되고 있다. 손현순 차의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은 약사 218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같은달 8일까지 약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등 개인 방송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담은 연구 결과는 ‘약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2%(164명)는 ‘약사 개인 방송에 대해 우려되는 점’으로 ‘편향된 정보 노출 및 제품 구매 유로 가능성’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70.2%(153명)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대량 확산 가능성’을 걱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약사가 운영한 개인 방송은 91개다. 1267개 영상을 분석한 결과 32.4%(411개)는 건강기능식품을, 29.3%(372개)는 일반의약품을 다루고 있었다. 전문의약품도 11.1%(141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약사 유튜버에 대한 자율규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대한약사회에서 약사 개인 방송에 대한 자율규제가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1.1%(46명)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49.5%(108명)는 ‘약간 필요하다’고 했다. 규제·관리 방법으로는 ‘허위·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약사 유튜버에 대한 민원창구 개설’이 62.8%(137명)로 가장 많았다. ‘약사회 내 개인방송 심의위원회 구성 및 주기적인 모니터링’도 53.2%(116명)에 달했다. 연구팀은 “우리 사회 전반에 비대면 소통 방식이 익숙해지면서 유튜브를 통한 소통을 택하는 젊은 약사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보건 의료분야 전문가로서 수많은 이용자가 머무는 유튜브에서 정확하지 않고 적절하지 않은 정보를 확산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밤중에 대낮 같은 불빛”… 넷플릭스 촬영에 밤잠 설친 주민들

    “한밤중에 대낮 같은 불빛”… 넷플릭스 촬영에 밤잠 설친 주민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 하늘에 떠 있는 거대 불빛 때문에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넷플릭스 영화 촬영을 위한 조명이 원인이었다. 22일 ‘MBN 뉴스7’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서울 하월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넷플릭스 영화 촬영용 조명 크레인이 밤새 강한 불빛을 내뿜어 주민들의 밤잠을 방해했다. 이 아파트 단지의 한 주민은 “집 안이 대낮같이 환했다”며 “그래서 베란다 쪽으로 가보니 바로 눈높이에 이만한, 이만한 불빛이 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아파트 주민은 “사전에 양해를 부탁했다면 ‘촬영하는구나’ 생각했을 텐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공위성 띄운 것처럼 환하고 침실에 빛이 들어와서 잠도 못 잤다. 경찰이 민원 넣었더니 영화 찍는다고 하더라. 관리사무소 통해서 영화사에 손해배상 청구하라는데…” 등 글이 올라왔다. 입주민들의 카카오톡 채팅방에도 “결국 불편해서 블라인드 치고 잤다” 등 불만이 터져 나왔다.아파트와 촬영지 간 거리가 가까워 주민들은 강한 불빛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고 MBN은 전했다. 촬영 장소는 정부가 운영하는 한 연구단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단지 측에서 촬영 허가를 해준 상황이라 경찰도 막지 못했다. 연구단지 측에선 조명 크레인까지 동원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촬영지 관계자는 “막상 촬영 하려고 하니까 크레인 등 장비가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주택가에 피해가 갈 것이라 미처 생각지 않아 협조를 구하지 못했다”며 “추가 촬영은 없지만, 사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 [인사] 경기 남양주시

    ◇ 3급 승진 ▲ 행정기획실장 이용복 ◇ 4급 전보 ▲ 도시국장 구형서 ▲ 진건읍장 이인애 ▲ 별내동장 박재영 ◇ 4급 승진 ▲ 문화교육국장 김길원 ▲ 복지국장 최재웅 ▲ 진접읍장 윤경배 ◇ 5급 전보 ▲ 평생학습과장 장종기 ▲ 철도교통과장 윤선기 ▲ 회계과장 김학철 ▲ 퇴계원읍장 문흥기 ▲ 화도읍 생활자치과장 강호진 ▲ 평내동장 강산옥 ▲ 와부읍 생활자치과장 이유미 ▲ 관리운영과장 이금구 ▲ 사업운영과장 김덕환 ▲ 다산1동 생활자치과장 박미경 ▲ 미래인재과장 강혜숙 ▲ 법무담당관 문명우 ▲ 소상공인과장 곽용환 ▲ 문화예술과장 유형식 ▲ 의회 파견 김양균 ▲ 기획예산과장 이장호 ▲ 재산관리과장 김주헌 ▲ 환경정책과장 김재춘 ▲ 복지행정과장 임정임 ▲ 호평동 생활자치과장 이형숙 ▲ 총무과장 민병희 ▲ 종합민원담당관 손원철 ▲ 보육정책과장 임석경별내동 생활자치과장 전종락 ▲ 정약용과장 이상열 ▲ 다산2동장 노정훈 ▲ 오남읍장 손연희 ▲ 수동면장 김유중 ▲ 자치행정과장 이형진 ▲ 홍보기획관 이기복 ▲ 대중교통과장 우해덕 ▲ 복지정책과장 강태일 ▲ 도서관운영과장 박은경 ▲ 기후에너지과장 김병호 ▲ 진접읍 생활자치과장 노태채 ▲ 남양주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정미 ▲ 남양주보건소 동부보건센터장 서순원 ▲ 진접읍 산업환경과장 남경화 ▲ 화도읍 산업환경과장 문석기 ▲ 와부읍 도시건축과장 박경분 ▲ 자원순환과장 이경선 ▲ 진건읍 도시건축과장 서정원 ▲ 다산1동 복지지원과장 양기영 ▲ 도로시설관리과장 홍철호 ▲ 도로관리과장 이정주 ▲ 진접읍 도시건축과장 박석주 ▲ 건축과장 주영상 ▲ 화도읍 복지지원과장 김진수 ▲ 시민안전관 임종영 ▲ 도시정책과장 이대열 ▲ 도시개발과장 이상민 ▲ 도로건설과장 손오제 ▲ 별내면장 김현태 ◇ 5급 승진 ▲ 체육과장 직무대리 문경석 ▲ 남양주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직무대리 박진범 ▲ 자동차관리과장 직무대리 강호갑 ▲ 문화관광과장 직무대리 이주연 ▲ 주차관리과장 직무대리 엄승호 ▲ 도서관정책과장 직무대리 조영범 ▲ 별내동 도시건축과장 직무대리 홍우성 ▲ 와부읍 복지지원과장 직무대리 장동단 ▲ 일자리복지과장 직무대리 임정연 ▲ 남양주풍양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김정애 ▲ 남양주보건소 치매건강과장 직무대리 문미영 ▲ 남양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최혜숙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임선영 ▲ 주택과장 직무대리 안진호 ▲ 농업기술과장 직무대리 이장범
  • 이새날 서울시의원 “청담고 이전, 아이들 학습권 보장 담보되어야”

    이새날 서울시의원 “청담고 이전, 아이들 학습권 보장 담보되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9일과 20일에 진행된 제311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고, 교육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질의함으로써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개시했다.  이 의원은 최근 법원을 통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은 강남구 초등학교 교육실무사 갑질피해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교육현장 일선의 학교 구성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교육청이 세심하게 챙길 것을 주문했다.  교통안전지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한 이 의원은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는 한편, 어린이 안전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검토해줄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청담고 이전 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지대하지만, 교육청으로부터 수직적으로 정보를 전달받을 뿐이다”고 지적하며, 그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떠돌게 되고 결국 학부모들은 민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등 행정력의 낭비가 초래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부모들은 수평적 소통을 통해 교육청으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해줄 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강남은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필요한 학교용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청이 좀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일선서 직원들 일일이 격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일선서 직원들 일일이 격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민원 최일선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김 구청장이 오는 27일까지 20개 전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주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일선 현장을 최우선으로 챙기고자 하는 김 구청장의 주재로 추진됐다.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여름철 폭우·폭염 대비 등으로 민원 최일선에서 여느 때보다 수고가 많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일 등촌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5차례에 걸쳐 20개 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대민행정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복지 등 다양한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동별 현황을 파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도 갖는다. 구는 이번 직원들과의 소통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민원처리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민원인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민원업무 처리 시스템과 환경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지원과 양대 선거 추진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행정·복지 서비스 최일선에서 일하는 여러분이 강서구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적극 근무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일선 현장의 고질적 민원업무 개선 등 적극 업무를 추진한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승진 인사를 추진하는 등 구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기여한 직원들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 “오징어 냄새나”…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서 1군 발암물질 검출 의혹

    “오징어 냄새나”…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서 1군 발암물질 검출 의혹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민원이 제기돼 스타벅스가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나왔다는 취지의 민원을 접수하고, 국가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몸에 덮는 침구류나 의류의 경우 직접 신체에 닿는 범위에 따라 수치 기준이 정해져 있다. 가방의 경우 검출 수치에 따른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 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원인을 빨리 파악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면서 “이런 일로 고객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서머 캐리백에서 오징어 냄새와 비슷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스타벅스 측은 제작 과정에서 인쇄 염료가 충분히 휘발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 “병 입구에서 묘한 ‘암내’가”…잘 나가던 ‘펩시 제로’에 악취논란

    “병 입구에서 묘한 ‘암내’가”…잘 나가던 ‘펩시 제로’에 악취논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출시한 ‘펩시 제로슈거 라임’(펩시 제로) 제품에서 정체 모를 악취가 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제조사 측이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식약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민원을 접수해 자체 조사 중이다. 식약처 역시 이달 중순 사안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제품을 수거해 기준 규격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펩시 제로슈거 일부 제품에서 땀 냄새와 암내를 맡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페트병 입구에서 묘한 암내가 난다”, “캔으로 마실 때는 몰랐는데 페트병으로 대량 구입한 이후 한번씩 악취를 느끼고 있다”, “병 주둥이 부분에서 냄새가 났다” 등의 내용이다. 논란이 일자,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슈거 500mL 제품의 페트병 용기와 뚜껑 등에서 이취(이상한 냄새)가 나는 상황으로, 내용물의 품질과 맛, 향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 장마에 따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제품이 유통되는 등 보관 과정상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으며, 다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제조상 문제로 판명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 회수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관련 문제에 대한 소비자 문의 혹은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제품을 교환해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출시된 펩시 제로슈거는 올해 6월까지 누적 3억1000만캔(250mL 환산 기준) 이상 판매됐다.
  • 반도체단지 용적률 1.4배 상향…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 확대

    반도체단지 용적률 1.4배 상향…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 확대

    정부가 21일 내놓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은 앞서 발표된 인력 양성에 더해 대규모 투자에 대한 지원 확대, 투자 유인을 위한 규제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우선 인프라 구축과 규제특례로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유인하기로 했다. 대규모 신·증설이 진행 중인 경기 평택·용인 반도체단지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 비용의 국비 지원을 추진한다. 혜택은 용인·평택에, 물·전기는 인근 지자체에서 공급받아 민원이 유발되는 문제를 해소하는 조치다. 산단 유치에 따른 이익을 지자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특별조정교부금’ 활용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반도체단지 용적률을 350%에서 490%로 최대 1.4배 상향 조정한다. 용적률이 확대되면 ‘클린룸’ 설치가 늘어나 평택은 12개에서 18개, 용인은 9개에서 12개로 각각 증가한다. 클린룸당 1000명의 고용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반도체 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늘려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을 중견기업과 동일하게 8~12%로 상향하고, 세액공제 대상에 테스트 장비 및 지식재산(IP) 설계·검증 기술 등을 포함한다. 노동·환경 규제를 개선해 현재 일본 수출규제 품목 R&D에 허용되는 특별연장근로(주 최대 64시간)를 오는 9월부터 전체 반도체 R&D로 확대한다.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연말까지 개정해 국제기관 인증을 받은 장비는 기준 적용을 면제하고, 대표설비 검사제도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10년간 15만명 반도체 인력 양성과 함께 산업계 주도의 인력 양성도 이뤄진다.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5년간 3600명 이상의 현장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민관 공동으로 내년부터 10년간 3500억원 규모의 R&D 자금으로 반도체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한 한국형 산학연구사업(SRC)이 추진된다.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10개 소부장 계약학과 등을 운영한다. 반도체 기업의 인력 양성 투자 지원을 위해 세액 공제뿐 아니라 해외 우수인력 유치에 대한 소득세 50% 감면 혜택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스템반도체 지원책으로 국내 팹리스(설계 전문기업) 30곳을 ‘스타 팹리스’로 선정해 기술개발 등에 1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소부장은 자립화율을 현재 30%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고 제2판교·제3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시티 등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를 내년부터 구축할 계획이다.
  • 반도체단지 용적률 1.4배 상향…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 확대

    반도체단지 용적률 1.4배 상향…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 확대

    정부가 21일 내놓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은 앞서 발표된 인력 양성에 더해 대규모 투자에 대한 지원 확대, 투자 유인을 위한 규제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우선 인프라 구축과 규제특례로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유인하기로 했다. 대규모 신·증설이 진행 중인 경기 평택·용인 반도체단지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 비용의 국비 지원을 추진한다. 혜택은 용인·평택에, 물·전기는 인근 지자체에서 공급받아 민원이 유발되는 문제를 해소하는 조치다. 산단 유치에 따른 이익을 지자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특별조정교부금’ 활용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반도체단지 용적률을 350%에서 490%로 최대 1.4배 상향 조정한다. 용적률이 확대되면 ‘클린룸’ 설치가 늘어나 평택은 12개에서 18개, 용인은 9개에서 12개로 각각 증가한다. 클린룸당 1000명의 고용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반도체 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늘려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을 중견기업과 동일하게 8~12%로 상향하고, 세액공제 대상에 테스트 장비 및 지식재산(IP) 설계·검증 기술 등을 포함한다. 노동·환경 규제를 개선해 현재 일본 수출규제 품목 R&D에 허용되는 특별연장근로(주 최대 64시간)를 오는 9월부터 전체 반도체 R&D로 확대한다.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연말까지 개정해 국제기관 인증을 받은 장비는 기준 적용을 면제하고, 대표설비 검사제도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10년간 15만명 반도체 인력 양성과 함께 산업계 주도의 인력 양성도 이뤄진다.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5년간 3600명 이상의 현장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민관 공동으로 내년부터 10년간 3500억원 규모의 R&D 자금으로 반도체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한 한국형 산학연구사업(SRC)이 추진된다.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10개 소부장 계약학과 등을 운영한다. 반도체 기업의 인력 양성 투자 지원을 위해 세액 공제뿐 아니라 해외 우수인력 유치에 대한 소득세 50% 감면 혜택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스템반도체 지원책으로 국내 팹리스(설계 전문기업) 30곳을 ‘스타 팹리스’로 선정해 기술개발 등에 1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소부장은 자립화율을 현재 30%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고 제2판교·제3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시티 등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를 내년부터 구축할 계획이다.
  • 전직 양고기집 사장 이상대, 뱅크샷 18개 타고 생애 첫 PBA 투어 결승행

    전직 양고기집 사장 이상대, 뱅크샷 18개 타고 생애 첫 PBA 투어 결승행

    전직 양고기집 사장이었던 ‘PBA 언더독’ 이상대(41)가 생애 첫 PBA 투어 결승에 선착, 우승 상금 1억원에 도전한다.이상대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4-3(15-5 15-2 15-12 8-15 715 10-15 11-2)으로 최명진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신들린 뱅크샷이 뒤를 받쳤다. 이상대는 이날 두 점짜리 뱅크샷을 18개나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44%로, 대회 평균 26.3%의 갑절에 육박했다. 이상대는 뱅크샷을 앞세워 1시간 만에 3세트를 내리 따냈다. 첫 세트에서 하이런 9점으로 2이닝만에 15-5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도 15-2(4이닝), 3세 트 역시 9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12로 따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명진도 쉽게 물러나지 않아 4, 5트를 거푸 따내고 6세마저 11이닝 만에 15-10으로 잡아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상대의 집중력이 앞섰다. 초구 3득점을 시작으로 2이닝 1득점, 4이닝부터 2-4-1득점을 채워 6이닝 만에 11-2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전북당구연맹 소속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다 2019년 PBA 프로 출범과 동시에 프로로 전향한 이상대는 종전 자신의 최고 성적인 16강을 뛰어넘지 못했다. 코로나19 탓에 생계를 이어오던 양고기 음식점을 접으며 선수 생활에 올인하게 됐다. 이상대는 “선수 생활을 하며 친누님이 가게를 도와주셨었는데,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가게를 폐업 한 후, 마음먹고 훈련 등에 매진했다. 그런 결과가 이번 시즌 개막전 8강, 이번 대회 결승전까지 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첫 결승 진출과 뱅크샷 비결에 대해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구를 시작하고 지역의 작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큰 무대의 결승전은 처음이다. 뱅크샷은 적구의 위치에 따라 제각기 다른데, 이번 대회에는 제가 평소에 연습하고, 좋아하는 배치의 뱅크샷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성공률이 좋았다”고 말했다.생애 첫 결승 진출로 준우승 상금 3400만원을 확보한 이상대는 “당구 선수가 된 후 가장 큰 상금이다. 프로 이전 받았던 최고 상금은 300만원이다. 감도 오지 않는다”며 웃었다. 이상대는 또 다른 4강전인 다비드 사파타-신대권 경기 승자와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7전4선승제로 맞붙는다.
  • “복도에 기저귀·쓰레기 쌓아두는 이웃…항의해도 그대로”

    “복도에 기저귀·쓰레기 쌓아두는 이웃…항의해도 그대로”

    공용 공간에 쓰레기 방치하는 이웃 “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이웃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아파트 공용 공간인 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이웃 때문에 피해를 호소하는 사연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 왔다고 밝힌 A씨는 “이사 올 때부터 옆집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최근 자신이 겪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씨는 “옆집에서 20ℓ 종량제 봉투를 묶지도 않은 채 복도에 내놓는다. 쓰레기가 생길 때마다 (봉투에) 버리고, 다 차면 치우고, 다시 새 봉투를 방치하는 식으로 산다. 기저귀에 음식물도 섞여 나오는데 그때는 ‘아이 키우느라 힘들겠다’는 생각에 참았다”라며 “하지만 최근 날이 더워져 악취와 벌레 때문에 관리실에 문의했다. 이틀 지나도록 쓰레기는 그대로였고 한 번 더 문의하니 그제야 쓰레기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 같은 상황이 발생됐다. 일주일이 지나니 다시 쓰레기봉투를 묶지도 않은 채 복도에 내놓고 쓰레기를 버렸다. 봉투가 가득 차면 다시 새 봉투를 내놓고 사용하는 식이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내문에는 “공용 공간(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지 마라”라는 경고문과 함께 A씨 이웃의 사례가 사진으로 담겼다. 그러나 문제의 이웃은 “아이를 키우고 있어 쓰레기를 매일 버리기 어렵다”라며 택배상자에 쓰레기봉투를 숨겨놓고 같은 방식으로 쓰레기를 내놓았다.개인물건 쌓아두는 행위 과태료 대상 관리실은 해당 문제를 인지했지만 강제력을 동원할 수 없다며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A씨는 “옆집에 직접 이야기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관리실에서도 몇 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저렇게 위장시켜놓고 쓰레기 버리는 거 보니 대화가 통할까 싶더라”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참고 지내는데 오늘은 기저귀를 창틀에 놓더라. 이 정도면 상식 밖의 사람 아니냐. 이 또XX 같은 옆집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소방법 위반으로 민원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쓰레기봉투에 A씨 쓰레기를 넣어보는 건 어떠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아파트, 빌라 복도와 같은 공용 공간은 개인 물품을 놓아두면 안 된다. 화재 및 대피를 위해 건물 공용 공간에 개인 물건을 쌓아두는 등의 행위는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과태료 300만 원의 처분을 받는다.
  • 실제 친자관계면 자녀에게 임차권 승계해야

    실제 친자관계면 자녀에게 임차권 승계해야

    서류상 입증이 되지 않더라도 실제 친자관계가 맞다면 자녀에게 임차권을 승계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사망한 임대주택 임차인과 세대원 자녀간 친자관계가 서류상으로 입증되지 않더라도 주소가 같고 가족사진을 촬영한 정황 등이 있다면 자녀에게 임차인 명의를 변경해줘야 한다는 취지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족관계증명서에 부친의 전처로 등재된 모친과 함께 거주한 세대원 자녀에게 임차인 명의변경을 허용하도록 주택공사에 의견표명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모친 사망 후 임차권을 승계받으려 했으나 주택공사가 가족관계증명서 등 공식 자료상 상속권이 있는 가족관계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명의변경을 허용하지 않았다.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인 A씨의 부친은 1945년 전처와 혼인했으나 1951년 전쟁당시 남한에서 A씨의 모친을 만나 가족을 이뤘다. 하지만 자녀들의 호적이 정리되지 않은채 부친의 전처가 친모로 등재돼 있었다. 이에 A씨는 “서류상 친자 관계를 입증할 수 없지만 임대주택 임차인이 실제 친모가 맞다”며 임차권 명의변경을 허용해 달라는 고충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A씨의 모친이 호적에 등재돼 있고, 모친 사망으로 친자관계를 입증할 수는 없어도 가족 사진 등을 볼때 A씨의 주장을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주택공사는 권익위의 의견표명을 수용해 A씨에게 임차인 명의변경을 허용했다. 임규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임차인과 그 세대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려는 임대주택 제도의 취지 등을 고려할 때 공적인 자료 이외에도 참작할 만한 개별 정황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운동할 자세가 안됐어”… 욕하고 꿀밤 때린 운동부 코치 집행유예

    “운동할 자세가 안됐어”… 욕하고 꿀밤 때린 운동부 코치 집행유예

    나쁜 성적을 이유로 학생 선수를 때리고 욕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모 중학교 운동부 코치인 A씨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학생 선수 3명을 15회에 걸쳐 신체·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학생 선수들 운동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성적이 부진하면 욕설하고 꿀밤을 때리거나 꼬집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학생 선수들이 다른 지도자와 훈련하고 싶다는 취지로 민원을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비교적 길고, 피해 아동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피해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피고인이 스스로 학대를 한다는 인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가로수를 향한 두 개의 마음/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가로수를 향한 두 개의 마음/식물세밀화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눈에 띄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그 주변은 늘 사람들로 붐볐다. 조회를 하러 온 선생님과 학생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가 그늘을 찾아온 어린이…. 나의 담임 선생님은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이 나무의 이름이 플라타너스라고 알려 주셨다. 높은 수고만큼 또 너른 그늘만큼 많은 사람을 포용해 준 나무. 그러나 몇 달 전 초등학교를 지나다 새 건축물이 운동장에 들어서면서 어릴 적 기억 속 플라타너스가 베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는 그 나무의 행방을 알 수 없다.대학교 수목학 수업 때 서울시의 가로수를 조사하며 플라타너스를 다시 만났다. 그러나 가로수인 플라타너스는 내가 학교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수형이 과하게 규칙적으로 전정돼 있고, 수고도 학교의 것만큼 높지 않았다. 학교의 플라타너스를 볼 때면 늘 고마운 마음뿐이었는데, 가로수인 플라타너스에게서는 매번 미안한 마음만 든다. 2020년 서울시 가로수 현황 통계를 보면 서울시에 식재된 가로수 중 은행나무가 34%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플라타너스라 불리는 양버즘나무가 19.6%를 차지한다. 구에 따라 양버즘나무가 전체 가로수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곳도 있다. 사실 양버즘나무와 플라타너스는 조금 다르다. 플라타너스는 양버즘나무가 속한 속을 총칭하며, 해당 속에는 버즘나무와 양버즘나무, 단풍버즘나무 등이 있다. 북미 원산의 양버즘나무가 우리나라에 도입돼 식재된 이유는 오염된 도시 환경에 마침맞은 나무이기 때문이다. 수고가 높아 너른 그늘을 만들어 주며,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지반 온도와 수질도 조절한다. 그래서 이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 미국 등 세계의 가로수로 널리 심어졌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영국 런던 시내의 가로수 60% 이상이 양버즘나무였다. 그러나 심고 보니 뿌리가 얕게 자라 콘크리트와 시멘트를 깨뜨리고, 너무 빨리 자라는 바람에 크고 오래된 개체가 자연재해에 쓰러지기도 해 최근에는 가로수로 식재하지 않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로와 인도 폭에 비해 양버즘나무의 수고가 높고 너비도 넓다 보니 나무의 생장속도를 예상해 미리 전정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추하게 전정된 가로수를 본 시민들은 지자체의 가로수 관리가 잘못됐다고 말하지만, 나는 이것이 지자체의 책임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요구에 따른 결과다. 가로수 관련 민원 중에는 나무가 간판과 햇빛, 시야를 가리니 조치를 취해 달라거나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이 너무 지저분하다거나 곤충이 꼬이는 게 싫다는 등의 의견이 있다.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하다 보면 나무를 과하게 전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가로수가 간판과 햇빛을 가릴 정도로 잘 자라는 것은 양버즘나무가 삭막한 도시 풍경을 빠르게 녹색으로 물들이는 장점에 따른 결과다. 또 식물은 좋은데 식물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매개동물인 곤충은 싫다는 건 생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은 식물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들의 유난히 큰 잎은 공해와 온난화로부터 우리를 지켜준다.우리는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높고 푸른 양버즘나무는 좋지만 이것이 내 시야를 가리는 건 싫은 마음, 은행나무를 보는 건 좋지만 열매 냄새는 싫은 마음, 푸르른 도시 환경을 원하면서도 부동산 가격을 위해 내 아파트 주변만큼은 개발되길 바라는 마음. 우리는 남의 손을 빌려 나무를 깎고 없애면서도 입으로는 식물을 좋아하고,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은 이렇게 제멋대로 굴면서도 상대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으면 용납하지 않고 상대를 처참히 버리고 죽인다. 우리 주변에 식재됐다가 베어지는 식물들, 입양 혹은 분양됐다가 버려지는 동물들을 볼 때면 지구 최악의 생태계 교란종은 호모사피엔스,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얼마 전 서울의 모 터미널 앞에서 기둥만 댕강 남은 은행나무 몇 그루를 보았다. 이건 도저히 살아 있는 생물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형태였다. 상가 가까이에 있는 걸로 보아 나무가 가게 간판을 가리거나 출입구를 막아 아예 나무 위 기둥을 잘라낸 듯 보였다. 이 정도라면 나무가 아예 죽기를 바란 듯한데, 안타깝게도 나무는 살아남아 햇빛을 따라 기둥 윗부분에 잔줄기를 뻗어 잎을 내고 있었다. 이리도 강한 자연의 생명력과 인내심은 아무래도 우리 인간에게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 레고 조립처럼 ‘뚝딱’… 건설현장 똑똑해진다

    레고 조립처럼 ‘뚝딱’… 건설현장 똑똑해진다

    ‘현장 조립’ OSC 방식 공공주택 공급공사기간 최대 50% 줄고 사고 감소BIM 설계·시공·유지 등 3차원 처리1000억 이상 공공공사에 의무 도입2030년부터는 건설 현장에서 종이 도면이 사라진다. 공장에서 생산된 건설 부재와 모듈을 조립해 짓는 건물에는 용적률·건폐율·높이 제한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20일 발표했다.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은 2030년까지 건설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건설산업디지털(BIM) 도입 의무화, 탈현장건설(OSC)을 통한 생산 시스템 선진화, 스마트 건설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BIM은 설계부터 자재, 건설 과정 등 모든 공사 정보를 3차원으로 처리하는 모델이다.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건축물의 생애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건설 현장의 자동화·지능화로 스마트 건설을 실현하는 기본 수단이다.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위해선 10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BIM 도입을 의무화한다. 우선 올 하반기에는 도로공사에 BIM을 도입하고 철도·건축(2023년)), 표준시방서 등 건설기준(1079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BIM 안착을 위해 시행 지침을 만들고 설계 대가도 마련한다. 연간 전문인력 600~800명을 양성하고 BIM 국가공인자격제도 도입한다. OSC는 콘크리트 벽체 등 건설 부재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현장에서 인력을 동원해 철근을 배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등의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 생산품을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공법이다. 현장 기후 조건 등과 상관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기존 방식보다 20~50%까지 단축할 수 있다. 민원이나 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고 건설장비 투입도 쉽다. OSC 확산을 위해 내년에 공공주택 1000가구를 공급하고, 20층 이상 고층 건물에도 적용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학교 개축·리모델링, 연구·의료시설, 군사시설 등에 OSC를 적극 발주하도록 독려하고 교량 하부와 옹벽·방음벽 등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작업자가 직접 해야 했던 안전 점검을 드론·로봇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평가 기준도 마련한다. 5년간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이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스마트건설 기업지원센터 2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디지털화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BIM이 활성화되면 정보통신·로봇 등 첨단기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준공 이후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유지관리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다음달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LTV 최대 80%로 상향

    다음달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LTV 최대 80%로 상향

    다음 달 1일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는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지역이나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80%로 완화된다. 아파트 준공 후 주택가격이 15억원이 초과하더라도 중도금대출 범위 내에선 잔금대출 전환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다음 은행업 등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행정예고 등을 거쳐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과 불편 해소를 위해 가계대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대출규제 정상화 방안의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LTV는 60~70%(조정대상 지역)였지만 다음달 1일부터 주택 소재 지역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8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다.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시 6개월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기로 한 기한도 2년으로 완화했다. 신규주택 전입 의무도 폐지했다. 생활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했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배제되는 긴급생계용도 주택담보대출 대출한도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기존 가계대출 규제 중 다수 민원이 발생하거나, 실수요자의 불편을 초래한 사안 등을 보완하는 내용을 다수 담았다. 아파트 준공 후 15억원이 초과하더라도 중도금 대출 범위 내에서 잔금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돼 있다. 준공 후 시가 15억원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의 경우 분양가가 15억원 미만인데도 금융회사가 이주비·중도금대출 취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있었다. 금융위는 준공 후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수분양자의 이주비·중도금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는 잔금대출을 예외적으로 취급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또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가 기존 중도금대출 취급 금융회사가 아닌 다른 금융회사의 잔금대출로 전환하더라도 중도금대출 범위 내에서는 잔금대출을 허용한다. 총부채상환비율(DTI)과 DSR 산정 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배우자의 소득 합산도 허용키로 했다. 현재는 배우자의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경우에만 소득·부채 합산이 가능하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조속 착공 촉구

    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사업이 오는 9월 본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국 업무보고에서 9호선 4단계 목표 공사기간인 80개월 내 차질 없이 완공할 것을 촉구했다. 도시철도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 9호선 4단계는 공사 착수를 위해 실시설계 적격 심의 중이다. 이후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오는 9월 본공사에 착공하여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020년 4월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이후 턴키방식의 공사수행이 결정됨에 따라 개통시기를 1년 가까이 단축하겠다고 발표하며 시민들의 기대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턴키로 발주한 3개 공구 중 1공구와 3공구의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당초 계획하던 2026년 개통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 의원은 “개통 시기가 계속 지연됨에 따라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과 협의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9호선 4단계 공사구간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가 인접하여 난공사가 예상되는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감독에 특별히 신경써달라”면서 “본격적인 공사 진행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안내와 민원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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