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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소방위원회, 통합신공항추진단‧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 실시

    건설소방위원회, 통합신공항추진단‧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15일 실시한 통합신공항추진단과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업무추진 의지가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통합신공항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소방위원들은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키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항신도시 및 산업·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계획이 부실하다고 질타하며 외부에서 진행하는 용역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경북도에서 먼저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의 자문·협의를 통해 계획을 구체화 시키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신공항 건설사업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심의위원회가 대부분 서면회의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심의위원회 설치·운영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실질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1월 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발생한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과 관련해 공습경보 실제상황을 겪은 울릉주민들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경북도의 미온적 대응과 향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지진 발생빈도가 높은 경북도의 특성 상 지진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집행부에서는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진연구소 설립 문제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에 대한 문제만큼은 집행부에서 전향적인 자세로 업무추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 주요 질의내용에서 박승직 위원장(경주)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 신공항이 인천공항이나 가덕도공항과 경쟁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공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통합신공항추진단의 확대·개편을 주문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경주 내남단층 근처에서 새 활성단층이 확인 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책마련이 시급한데 경북도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질의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은 울진비행장을 경북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과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공항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건설 단계에서 확실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 초 발생한 울진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경북 소방본부와 산림자원과 등 유관부서와 협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지방공항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공군비행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천 비행장의 민항 운영 재개를 위한 용역 추진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또한, 재난안전실 자연재난과에서 소하천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하천 업무 소관은 건설도시국 하천과 이기 때문에 업무가 이원화 됐다고 지적하며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한 업무체계 연계를 주문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통합신공항추진단의 홍보비 집행에 대해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홍보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를 1,500m로 연장 할 것과 관련 법률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라도 울릉공항에 면세점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1월 2일(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발생한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과 관련해 경북도의 미온적인 대응을 질타하며 울릉도의 대피시설에 대한 정비·점검 실적과 향후 점검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유사시 경북도에서 주도적으로 상황관리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은 통합신공항추진단의 업무보고에 공항신도시 및 산업·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내용이 없다고 지적하며 경북도에서 로드맵을 가지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안전실에서 ‘23년부터 추진하는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축제 현황 파악 등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과 경북도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휘·보고를 통일해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키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낙후된 경북의 산업구조 재배치를 위해 공항은 반드시 필요하고 원활한 공항건설을 위해 연내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피시설을 지정만 해놓고 홍보가 되지 않아 막상 주민들은 대피소의 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대구시의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이 3급인데 비해 경북도의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을 5급 직무대리로 임명한 것은 신공항 건설 사업이 경북도의 최우선 역점사업이 맞는지,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 확대,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사업비 비중 확대를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비교해 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국회에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시기가 납득할 만한 사유 없이 ‘28년에서 ’30년으로 연기되어 신공항건설에 대한 도민의 신뢰가 저하되었다고 지적했다.또한 신공항 건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최근 발생한 봉화 광산 매몰사고와 관련해 경북도내 운영 중인 광산에 대한 안전조사 실시와 지하갱도 도면 점검을 촉구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 지속 추진 요청

    서준오 서울시의원,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 지속 추진 요청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1일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디자인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의 실생활의 편의를 위한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2.0’을 목표로 ‘24시간 도시’ 개념을 전면에 내세워 24시간 깨어 있는 도시, 24시간 활력 있는 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나 빛 공해를 비롯한 여러 환경적 요인을 고려할 때 지속가능 도시 구현 측면에서는 우려되는 바가 있다. 서울시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 접수된 빛 공해 민원의 52.9%(2,327건)가 수면방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주택가의 노후된 조명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노후 보안등 시설개선비 지원 사업을 하였으나 2021년에는 10억원이 책정됐고, 2022년에는 5억으로 삭감됐고 2023년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서울시 노후 보안등 개수는 23만개이며 2021년 말 기준으로 교체가 필요한 노후 보안등 수는 약 7만개(전체의 31%)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서울시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신행주대교 등 관문교 야간경관 조성(신규), 4대지천 야간경관 개선(신규), 한양도성 경관조명 유지관리 및 시설개선(계속) 등을 추진할 예정이고, 이 밖에도 서울라이트 광화문 빛 축제, 한강 빛 축제,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빛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오 시장을 위한 빛 정책예산은 예산을 편성하면서 시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주택가 빛 환경 개선사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교체 사업’은 전액 삭감됐다”라고 말하고, “디자인정책관이 오 시장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서울시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한다”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청년지원사업, 정책 당위성도 확보해야”

    서상열 서울시의원 “청년지원사업, 정책 당위성도 확보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10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미래청년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공간의 민간위탁 과정 절차가 의회 동의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하여 “견제와 균형에 입각한 의회의 의결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청년 지원 사업 관련해서 청년지원 정책의 다양화와 함께 절차에도 신경을 써서 당위성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서울시 시민감사옴브즈만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의하면 청년공간 운영 시 민간위탁 절차를 미준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지적하며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위탁 기간의 변경이 생길 경우, 지방의회에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의회 동의나 논의과정 없이 주무부서가 계약 기간을 조정한 것은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견제와 균형에 입각한 의회의 의결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이다.”라고 강하게 질타하였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브즈만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서울시와 자치구 사무에 대한 시민의 감사청구 사항을 감사하고, 공공사업 진행과정을 감시 평가하여 부조리를 차단 개선하며, 위법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 제기한 고충민원을 처리한다. 서 의원은 “감사 결과에서 이상의 내용 외에도 청년공간의 운영 관련 지적사항도 있었는데, 이는 위탁사무의 지도·감독의 의무가 있는 미래청년기획단에 책임이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향후 청년공간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에 소홀함이 없이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의회나 언론에서 지적이 있었던 청년 공간에 관한 재구조화 과정에서 광역기관 통합에 따른 계약기간 조정이 필요했다”고 민간위탁 계약기간 조정 사유를 밝히며 “실무 책임자로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절차를 준수해나갈 것이며, 청년공간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청년들에게 투자하는 것에는 적극 동의하며, 청년에 대한 혜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늘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조언하는 한편 “아무리 정책적으로 잘 판단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라도 당위성이 문제가 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으니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업의 당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북경찰, 폐기물을 비료라고 속여 13억원 챙긴 일당 검거

    경북경찰, 폐기물을 비료라고 속여 13억원 챙긴 일당 검거

    경북경찰청은 사업장 폐기물 2만여t을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 등)로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A(60대)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퇴직 공무원 B(60대)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사업체 51곳으로부터 폐기물 19만t 처리 의뢰를 받아 이 중 2만 700t(25t 트럭 800대 분량)을 경북 군위, 영천, 포항 일대 농민들에게 비료라고 속여 공급하거나 자신의 토지에 몰래 매립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산업폐기물 처리로 이들아 취한 부당이득은 13억원 상당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업체 대표를 총책으로, 행정업무 총괄, 매립지 물색·폐기물 운반·매립·민원 해결·법률 자문 등 각자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해 조직적으로 불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중에는 경북 지역 조직폭력배 2명과 전직 군의회 부의장, 전직 시청 소속 환경 국장, 전직 검찰 사무국장 등이 포함됐다. 전직 검찰 사무국장은 수사 중인 사건에 금전적 대가를 받고 법률 상담을 해준 것으로 확인돼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보전을 위해 피의자 소유 부동산과 동산, 은행 예금 등 9억 6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신청했다. 신동연 경북경찰청 형사과장은 “범죄 첩보를 입수해 8개월간 집중하여 수사한 결과 범행 일체를 확인했다”며 “피의자들로부터 속아서 폐기물을 농지에 뿌린 농민들은 농작물이 고사하거나, 현재까지도 자라지 않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자치단체에서 원상회복과 피해 회복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수사 결과를 행정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녹천역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권 보장해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녹천역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권 보장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5일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녹천역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권 보장을 위한 버스노선 신설 및 조정을 주문했다. 서울시 내 버스노선은 총 373개이며 이 중 ▲간선 125개 ▲지선 223개 ▲광역 10개 ▲순환 1개 ▲심야 14개이다. 최근 3년간 버스노선 신설 및 조정 건수는 총 70건이며 신설 12건, 조정 58건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2021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대중교통 접근성은 96.4%이며, 서울시 버스정책과는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 등으로 도보권 내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버스노선을 조정하여 대중교통이 연계되도록 한다고 답변했지만 최근 3년간 버스노선 신설 및 조정 관련 민원은 12,837건에 달했다. 특히 노원구 월계동 녹천역두산위브아파트는 2017년 2월에 준공되어 326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지 앞 버스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구청과 시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가파른 언덕길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신 의원은 “두산위브아파트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 초안산 터널을 지나 언덕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교통 약자들의 경우 30분은 족히 걸릴 정도로 먼 거리다”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신 의원은 “서울시가 환승요금 체계를 도입하고 영업 손실을 보전해주면서 대중교통은 공익 서비스가 됐고 작년 언덕길 바닥에 열선을 설치해 빙판길 문제도 해소된 만큼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 문성호 의원, 서부경전철 102번 정거장 본래 위치는 ‘충암초등학교’, 반드시 조정해야

    문성호 의원, 서부경전철 102번 정거장 본래 위치는 ‘충암초등학교’, 반드시 조정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에 서울경전철 서부선(이하 서부경전철) 102번 정거장의 위치 조정을 간곡히 요청했으며, 동시에 서대문구의회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서울경전철은 과거 2008년, 국토해양부 고시 제2008-673호를 통해 서울시 내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해소를 이루고자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제정되면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임기 때에 사업비 부족 등을 이유로 미뤄졌다가 2015년,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7년만에 재가동되어 최근 202년 11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박차를 가하자 서대문구 연희동, 가좌동 등 교통취약지역의 시민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또한, 최근 검토한 설계과정에서 102번 정거장 위치가 본래 계획과는 달리 은평구 쪽으로 220m 가량 이전됨을 발견해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서대문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본래 102번 정거장은 응암초였다고 주장하며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문 의원은 “2008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서는 102번 정거장의 명칭을 ‘충암고교’로 명시하고 있다”며 정면 반박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2015년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의 185쪽을 보면 102번 정거장을 충암초교라 명시했으며, 제7장 건설 및 운영계획에서도 역시 충암초로 명시했다”며 덧붙였으며 “2020년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6장 설계 및 운영계획의 노선도에서도 역시나 과거와 다르지 않다”고 근거를 더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수학적으로도 충암초가 맞다. 서울시 공공데이터 버스 승하차 인원을 조사해본 결과, 2022년 1월에서 9월까지 명지전문대~충암고 승하차 인원은 1,130,698명인데 비해, 응암초~삼거리 승하차 인원은 394,495명으로 무려 3배나 차이가 나기에 어디에 세워야 효율적일지는 뻔한 질문”이라며 102번 정거장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지난 10월 26일, 본 사안을 두고 1만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며 하루빨리 본 사안의 조정이 이뤄져 서울시 내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도록 간곡히 요청했다. 추가로 문 의원은 “논란이 지속된다면 계층화 분석법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AHP값이 보다 높은 안으로 정리해주면 합리적일 것”임을 주장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폐지조례안 통과 정당성 5분 자유발언

    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폐지조례안 통과 정당성 5분 자유발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15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미디어재단 TBS(교통방송)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 통과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의원의 5분 발언 전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종배 의원입니다. 저희 의회는 오늘 고통스럽지만 시민을 위한 정의로운 결단을 내렸습니다. 좋은 싫든 시민의 뜻을 엄중히 받들어야 할 숙명에 서 있는 저희 의회는 준엄한 서울시민의 뜻을 받들어 tbs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서울시민의 뜻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tbs 불공정 편파 방송을 듣지 못하겠다는 절규에 가까운 민심을 받들라는 것이었습니다. tbs 편파방송에 고통받는 시민들은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압도적으로 국민의힘 시의원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한 것일까요? 도대체 tbs가 어떤 방송을 했길래 시민들은 더 이상 tbs에 내 세금 못 쓰겠다고 한 것일까요? 바로 김어준, 신장식, 주진우, 변상욱, 등 많은 출연자와 프래그램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띠며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도 단연 김어준씨의 뉴스공장은 편파성 넘어 허위방송 가짜방송으로 개인의 인권을 말살하고 사회혼란 선거공작 국민분열을 일으켜 왔습니다. 방송이 아니라 공작이자 폭력이었습니다. 본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방심위에 접수된 tbs 민원은 총 239건이었고, 그 중 김어준의 뉴스공장 관련 민원은 215건이었다고 합니다 압도적으로 김어준씨에 대한 민원이 많았습니다. 2021년에는 tbs 전체 민원이 250건이었고 뉴스공장 민원은 215건이있고, 2022년10월까지 tbs 민원은 총 488건 중 뉴스공장 관련 민원은 307건이었습니다. tbs 민원 중 대다수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민원이었습니다. 왜 시민들이 김어준씨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지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tbs는 지금 이시간에도 김어준, 신장식, 주진우, 변상욱 등의 진행자는 편파 왜곡 허위 방송으로 여론을 어지럽히고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tbs 특정 진행자 몇 명과 특정 프로그램 때문에 tbs 지원금을 폐지하는 조례를 통과 시킨 것이냐? 결코 아닙니다. 김어준씨 한명 때문에 조례를 통과시킨 것이 아닙니다. 뉴스공장 때문이 아니라 tbs는 자체적으로 불공정 편파방송을 바로 잡을 의지가 없었기 떄문입니다. 자정작용을 할 수 없는 구제불능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시민의 고통을 지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최후의 수단으로 조례를 통과시킨 것입니다. 본의원이 방심위 등으로부터 입수한 법정제재 및 행정지도 현황에 따르면 티비에스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총 99건의 법정제재 또는 행정지도를 받았는데 99건 중 무려 73건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건이었습니다. 압도적입니다. 이렇게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끊임없이 불공정 편파 허위방송으로 방심위 등으로부터 73건의 제재를 받았지만 내부적으로 징계를 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는 자정작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김어준의 허위 가짜 방송을 부추겼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조례가 발의 된 후 지금까지 tbs의 태도를 보더라도 조례 통과는 불가피했습니다. 조례가 발의된 후 tbs는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내놓은 것이 없습니다. tbs를 비판하면 언론탄압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불공정 편파방송을 바로 잡고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방송국으로 거듭날 대안을 제시한 것이 없습니다. tbs는 최근 공정성 강화 심의기구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심의기구 따위로 tbs의 공정성이 담보되었을 것 같으면 시청자위원회 방송심의위원회에서 그 역할을 했을 것이지만 김어준씨가 허위날조 가짜방송을 하는 동안 시청자위원회 방송심의위원회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더 이상 tbs의 자정작용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세금 지원이라도 끊으라는 민심을 받들어 조례를 통과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시의회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것이며, 불의와 꼼수에 적당히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tbs는 이번을 계기로 자신을 되돌아 보고 뼈를 깍는 혁신을 해야할 것입니다. 민심을 거스르고 의회 탓만 하다가는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성찰하고 또 성찰할 것을 요청드리며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방송국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 스마트 행정서비스 ‘더강남’ 행안부 혁신사례 선정

    스마트 행정서비스 ‘더강남’ 행안부 혁신사례 선정

    서울 강남구는 구 행정서비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더강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더강남의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챗봇 사업은 행안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우수사례에 선정돼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구는 더강남을 통해 ▲민원, 불법 주정차 과태료 의견 진술, 복지급여 신청 등 20여종의 비대면 전자민원 서비스 ▲인공지능 챗봇 민원상담 ▲대기 없는 모바일 번호표·민원서류 사전발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조회 ▲격리통지서 발급 ▲지원비 신청 등 코로나19 대응 서비스를 도입한 점 등도 높게 평가받았다. 구는 지난 8월 해당 사업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부산, 전북 남원, 경북 예천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해 업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우리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른 혁신사례도 참고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서초, 서울시민이 꼽은 ‘가장 깨끗한 도시’

    서울 서초구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깨끗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구는 서울 시민들이 평가한 ‘2022년 서울시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청결도 평가는 시민 눈높이에서 자치구별 청결도를 평가하고 발표해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현장 청결도 ▲시민 만족도 ▲도로 청소 작업 실적 ▲시민 참여 특별사업 추진 실적 ▲무단 투기 단속 실적 등 총 7개 분야다. 여름 폭우로 인한 침수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한 ‘수해 현장 긴급 민관합동청소’, 주민 주도의 뒷골목 청소사업인 ‘내 집 앞 서리풀 골목길 조성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수해 현장 긴급 민관합동청소는 총 1885명이 참여해 1205t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757건의 요청 민원을 처리했다. 내 집 앞 서리풀 골목길 조성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청소 활동과 함께 무단 투기 감소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무단 투기 단속 폐쇄회로(CC)TV 확대, 청소 수거함 정비를 추진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결도 1위 도시’에 걸맞게 누구나 머물고 싶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죄송” 울먹인 용산구청장… 與, 이태원 상인 지원 근거 만든다

    “죄송” 울먹인 용산구청장… 與, 이태원 상인 지원 근거 만든다

    국민의힘은 15일 서울 용산구청을 방문해 이태원 참사 당일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대응과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울먹이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인근 상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 중이다. 국민의힘 이만희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박 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들을 만나 “용산구청은 이번 사고의 미흡한 안전사고 예방 조치, 현장에서의 안일한 대처, 엇갈린 행정 등으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고 질책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상상도 못 했던 참사가 일어난 지 보름이 넘도록 제 가슴은 무거운 자책과 회의에 휩싸여 있다”면서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태 수습에 경황이 없었다”며 “섣부른 해명으로 큰 혼란을 드렸다. 제 불찰에 감히 용서를 구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특위 부위원장은 “재난안전관리문자는 원래 당직실에서 보냈어야 했으나 시스템이 미비해 부산에 있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는 과정 때문에 발송이 늦어졌단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이태원 참사 이후 생계 위기에 직면한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기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승재 의원이 소상공인기본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한 상태다. 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정책위와 의논하며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 중에 발의할 예정”이라면서 “현행법에 ‘사회적 재난’이라는 정의가 애매모호해 대상자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행 소상공인기본법 제29조에는 ‘재난의 발생으로 영업에 심대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에 대하여 지원 등 필요한 시책을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민의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6일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사무실에서 이태원 상인들과 만나 현장 민원을 들은 뒤 지원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태원 특위는 오는 18일 안전 및 응급의료, 트라우마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 1014명 교사들 서명운동… “우리는 모든 혐오에 대항한다”

    1014명 교사들 서명운동… “우리는 모든 혐오에 대항한다”

    “우리는 모든 혐오에 대항한다.” 제주도내 한 중학교 교사들이 인권수업을 한 교사가 일부 학부모와 단체의 항의를 받자 손팻말을 들며 동료교사를 지지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서귀포시 대정중 교사 등에 따르면 이 학교의 사회교사 A씨는 최근 ‘혐오와 차별’을 주제로 1학년 사회수업을 진행했다. A 교사는 ‘사회집단과 차별’ 이라는 단원에서 ‘사회집단의 의미를 이해하고 사회집단에서 나타나는 차별과 갈등의 사례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탐구한다’는 성취기준에 따라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 내용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는 10개 사회집단을 중심으로 혐오표현 대응의 중요성과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수업을 마무리하며 학생들 각자가 꿈꾸는 세상을 피켓으로 만들어 인증샷을 찍고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복도에 현수막으로 게시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며칠 후 몇몇 학부모와 모 단체 회원들이 피켓 내용에 ‘성소수자’라는 말이 들어갔다는 것 때문에 학생 교육활동 결과물인 현수막을 내릴 것과 내년부터 이런 수업을 진행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학교에 항의방문한 것. 더욱이 교육청과 국민신문고에 관련 내용을 올리며 학교장과 교사의 징계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정중 교사 32명은 지난 8일 A교사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나는 ○○교사로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원한다”, “자유롭게 수업할 수 있는 세상을 원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나섰다. 대정중 교사들은 “사회교사의 혐오·차별 관련 수업은 정당한 교육활동”이라며 “어떤 집단도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내용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 개진은 있을 수 있으나 교사의 수업내용과 결과물에 대해서 비난을 일삼고, 교육청에 항의하고, 국민신문고에 올리는 이러한 학부모와 모 단체의 행태는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 개진을 넘어선 명백한 교권침해”라며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의 이름과 교사의 실명까지 노출한 것은 교권침해를 넘어선 개인의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대정중은 일련의 과정을 도교육청에 전달하고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에 수업 내용을 확인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수업 내용에 대한 검토 의견을 받았고 그 내용을 학교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10일 “도 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성명을 낸 데 이어 15일에는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몇몇 학부모와 모 단체들의 학교를 찾아가 항의하고 교사와 학교장의 징계를 요구하는 민원을 넣는 것은 명백한 교권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1014명의 교사가 서명에 동참했다. 10일 전교사에게 내용을 알린 당일에만 600명이 넘는 교사들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與 ‘이태원 참사’ 특위, 용산구청 질타… 박희영 “죄송” 울먹

    與 ‘이태원 참사’ 특위, 용산구청 질타… 박희영 “죄송” 울먹

    국민의힘은 15일 용산구청을 방문해 이태원 참사 당일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대응과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울먹이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인근 상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 중이다.국민의힘 이만희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용산구청에서 박 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들을 만나 “용산구청은 이번 사고에 미흡한 안전사고 예방 조치, 현장에서의 안일한 대처, 엇갈린 행정 등으로 여러 논란 중심에 있는 곳”이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구청은 주민 안전에 무한책임지는 자세로 보고에 성실히 임해주고 이어지는 특수본 수사에도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상상도 못했던 참사가 일어난 지 보름이 넘도록 제 가슴은 무거운 자책과 회의에 휩싸여있다”면서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음이 넘치던 이태원 거리에서 이토록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걸 내다보지 못하고 소중한 젊은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면서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고 전했다. 이어 “사태 수습에 경황이 없었다”며 “섣부른 해명으로 큰 혼란을 드렸다. 제 불찰에 감히 용서를 구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특위 부위원장은 이날 박 구청장 및 관계자들과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는 당일 용산구 보건소장이 경찰에 막혀 돌아갔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경찰 제지가 아니라 본인 판단으로 구청으로 돌아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안전관리문자는 원래 당직실서 보냈어야했으나 시스템이 미비해 부산에 있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는 과정 때문에 발송이 늦어졌단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이태원 참사 이후 생계 위기에 직면한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기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최승재 의원이 소상공인기본법개정안을 발의를 예고한 상태다. 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정책위와 의논하며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 중에 발의할 예정”이라면서 “현행법에 ‘사회적 재난’이라는 정의가 애매모호해, 대상자를 구체적으로 명시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행 소상공인기본법 제29조에는 ‘재난의 발생으로 영업에 심대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에 대하여 지원 등 필요한 시책을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민의힘 소속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사무실에서 이태원 상인들과 만나 현장 민원을 들은 뒤. 지원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태원 특위는 오는 18일 안전및응급의료, 트라우마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 행복위, 감사관, 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 사무감사로 전 일정 마무리

    행복위, 감사관, 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 사무감사로 전 일정 마무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15일 행복위 회의실에서 감사관, 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비례) 의원은 환동해산업연구원 채용비리는 작년 감사에서도 지적됐으나 반복해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하며 감사관실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특히, 공익신고자 보호제도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보조금 부정 수급 미환수율이 65%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부정 수급은 도민의 복지 증진을 저해하는 범죄행위이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원석(울진) 의원은 행정재산을 용도폐지하지 않고 대부 계약을 체결하여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을 당했다고 하며 계약당사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행정재산의 당초 목적이 무색하게 하는 명백한 행정관청의 잘못으로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를 촉구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간부여성공무원 비율과 5급이하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국 최하위로 지적되었다면서 원인과 배경을 집중 질의하고 조직 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을 요청했다. 박영서(문경) 부의장은 타지역 제조업체들이 도내에 위장으로 공장 등록을 하고 거짓 민원을 제기하여 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소위 페이퍼컴퍼니에 대한 수시 및 정기 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비례) 의원은 교육원 신청사 이전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적절한 사유가 있는지 확인하고 신속하게 계획대로 추진해 노후화된 청사에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총 교육생이 9만 명 정도인데 설문조사 대상자는 3천 명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표본을 더욱 늘려서 조사해야 한다고 하며 단순 주입식 교육보다 사례중심, 현장학습 교육으로 바꿔나갈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최태림(의성) 위원장은 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소관 실국 및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여러 문제점을 발견했다면서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재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도민에게 개선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연예인 극단적 선택, 귀신 때문” KBS 어린이 프로 ‘주의’ 처분

    “연예인 극단적 선택, 귀신 때문” KBS 어린이 프로 ‘주의’ 처분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이 원한 많은 귀신 때문이라는 내용을 담은 KBS 어린이 프로그램이 법정제재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KBS키즈 채널의 ‘마녀의 방’ 8월 27일 방송에 대해 전원 일치로 ‘주의’ 처분을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처분은 방심위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마녀의 방’은 전설, 괴담,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분은 자유로 귀신 괴담을 소개하며 유니 등 연예인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이 원귀에 의한 것이라는 무속인의 발언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12세 이상 시청가로 과도한 수위의 괴담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1조(비과학적 내용), 제44조(어린이 청소년 시청자 보호)다. 이에 대해 윤성옥 방심위원은 “악성 댓글로 인한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은 사회 문제이자 개인의 비극”이라며 “이런 사안을 귀신과 엮어 흥미 소재로 활용한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 시 방송평가에 감점 사항이 된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시의 층수 규제 더욱 개선돼야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시의 층수 규제 더욱 개선돼야

    지난 14일 윤종복 시의원(국민의힘·종로1)은 제315회 정례회 도시 계획균형위원회 2일차 도시계획국 행정감사에서 자연경관지구에서 높이 규제만 하고 층수 규제는 하지 않는 것이 건축설계의 창의성을 높이면서 용적률 실현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자연경관지구의 경우, 건폐율과 층수 규제로 인해 용도지역 용적률 실현에 못 미치고 있고 이는 지속적으로 민원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윤 의원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지역 여건, 특성에 맞춰 높이 계획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보다 더 서울시의 높이 규제가 개선돼야 한다며 도시계획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 강서, 전국 첫 ‘종부세 원스톱 민원서비스’ 실시한다

    강서, 전국 첫 ‘종부세 원스톱 민원서비스’ 실시한다

    서울 강서구가 복잡하고 어려운 종합부동산세 부과를 앞두고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창구를 전국 최초로 개설한다. 강서구와 강서세무서는 지난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종부세 ‘원스톱 민원상담 창구’ 개설 및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종부세는 시군구가 부과하는 재산세 과세자료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관할 세무서가 부과한다. 재산세 과세는 관할 구청, 종부세 부과는 세무서 소관으로 업무가 처리되면서 민원인은 양쪽을 이중으로 오가며 문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올해는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총 4조원대의 주택분 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될 전망이라 민원이 예년보다 늘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두 기관 이상의 민원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강서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되는 21일에 맞춰 세무서 2층 강당에 종부세 합동 민원상담 창구를 전국 최초로 설치한다. 세무서 직원들과 구청에서 파견된 세무과 직원들이 함께 창구에서 근무하면서 종부세 과세 근거, 변경자료 접수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납부 마감일인 12월 15일까지다. 현장에서 과세자료 확인, 변경신고자료 현장 접수, 임대사업 주택 관련 취득·변경·말소 사항 확인 등 종부세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민원 업무 기관이 다를 경우 민원인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고, 민원 불편 해소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행정의 최우선인 구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 ‘금연도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용산, ‘금연도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서울 용산구가 ‘2022년 서울 금연도시 만들기’ 성과대회 평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최근 2년 동안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19회에 걸쳐 청소년 흡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4425명(초등 8개교 953명, 중등 5개교 1604명, 고등 4개교 1717명, 어린이집 2곳 96명, 기타 기업 및 취약계층 교육 3회 55명)이 교육을 받는 성과를 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에 대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신용산역 인근 등 흡연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서 ‘어린이집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영상물을 제작, 금연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패치, 금연껌을 제공한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희망자에게는 비대면 금연클리닉(모바일 등록, 화상교육 및 상담, 우편물 발송)을 실시하고 있다. 용산구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을 실행에 옮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개인과 지역사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금연인식 확산과 금연 실천을 위해 구 차원에서도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통하며 현안 해결… 뜨거운 ‘1일 구청장실’ [현장 행정]

    소통하며 현안 해결… 뜨거운 ‘1일 구청장실’ [현장 행정]

    민선 8기에도 20개 모든 동 방문“길 낡아 부상 잦아” “해충 많아”민원 해결 위해 ‘사전 답사’까지‘성북TV’서도 생중계 실시간 채팅“성북로10가길에 사는데 주변 길이 너무 낡아서 어르신들이 넘어져 손바닥이나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많아요.”(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민) “말씀하신 그 길을 사전에 제가 직접 가보니 많이 낡았더라고요. 길 일부가 개인 소유인데 동의를 구해서 말끔하게 보도를 포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승로 성북구청장) 이 구청장이 현장에 등장하면 반드시 주민들과의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주민들이 평소 겪은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면 이 구청장은 작은 사안이라도 가볍게 듣지 않는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그 자리에서 방안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주민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진행하는 ‘1일 현장 구청장실’은 이 구청장의 핵심 공약 사업으로 2018년 민선 7기 취임 초기부터 이어져 왔다. 구민 삶의 현장 가까이에서 지역 현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주민과 함께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어김없이 20개 모든 동을 방문해 각 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특히 이 구청장은 현장 구청장실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더욱 꼼꼼한 답변을 돌려주고자 ‘사전 답사’까지 했다.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기에 앞서 동별로 주민들의 민원을 취합하고, 각 민원과 제안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담당 부서 직원과 해당 현장을 찾았다. 현장 구청장실이 진행된 첫날에도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성북동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은 ‘주변에 산이 있어서 해충 벌레가 많은데 독한 소독약보다는 친환경 포충기를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 ‘높낮이 차가 큰 경사로가 있는데 차량이나 보행자가 추락할 가능성이 있으니 난간을 설치해 달라’는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사전에 현장을 다녀온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일일이 답변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현장 구청장실은 유튜브 채널 ‘성북TV’에서도 생중계됐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더불어 이 구청장은 현장 구청장실이 열리는 날 이른 오전 시간에는 주민, 직원들과 함께 그날 방문하는 동네에서 대청소를 한다. 주민들을 미리 만나 작은 의견이라도 더 듣기 위해서다. 성북구 주민 김모씨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에서 민원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속 시원하게 답해 줘서 후련했다”면서 “이번에는 직접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 운영 철학은 변함이 없다”면서 “45만 구민과 다시 현장에서 만나 소통하며 민생을 보살피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 마포, 상생위원회 통해 ‘성산 갈등’ 푼다

    마포, 상생위원회 통해 ‘성산 갈등’ 푼다

    서울 마포구가 기존의 개발 중심에서 보존 위주로 방향을 변경해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구는 2020년 성산근린공원 개발 계획을 세워 바닥에 데크를 설치하는 무장애 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2월 착공을 했으나 성산(성미산)을 훼손한다는 주민들의 반대로 10여일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구는 2년여간 이어져 온 구청과 주민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지난달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 민관상생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호 사례로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생위원회는 지역에서 발생한 민원과 갈등을 주민 협의로 해결하고 주민과의 합의를 통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가 설치했다.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동 단위의 ‘동별 상생위원회’와 특정 민원을 논의하기 위한 ‘민원별 상생위원회’로 나뉜다. 민원별 상생위원회 형태로 마련한 ‘성산근린공원 상생위원회’에는 환경·산림조경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주민 대표, 개발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 총 14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지난 9일 진행된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사태 방지 등 시민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하는 것으로 사업 목적을 변경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추진하는 공원 재조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9일 열린 회의에 참석해 “산은 산답게 보존돼야 한다.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은 기존의 개발 계획이 아닌 보존 계획으로 정책 방향을 바꿔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보완해 최적의 보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행정복지센터에 괴한 침입…저금통·CCTV기록장치 사라져

    천안시 행정복지센터에 괴한 침입…저금통·CCTV기록장치 사라져

    충남 천안시 한 행정복지센터에 괴한이 침입해 동전을 모아둔 저금통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천안에는 낙뢰로 경비보안업체의 장비 작동이 안 된 가운데 행정복지센터 내 폐쇄회로(CC)TV의 영상기록장치도 사라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3시40분께 천안시 서북구 한 행정복지센터에 괴한이 침입해 민원실 내 불우이웃돕기 등을 위해 10만 원 안팎의 동전을 모아둔 5개의 저금통을 훔쳐 달아났다.경찰 확인 결과 괴한은 1층 민원실 내 인감 등을 발행하는 서류를 보관하는 창고 외부에서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 센터 내 컴퓨터와 각종 서류 등은 그냥 둔 채 민원실 내 저금통 5개와 센터 내·외부를 감시하는 6개의 CCTV 영상기록장치가 사라졌다. 현장에서는 침입한 괴한이 현금을 노린 듯 민원실 직원들이 사용하는 책상 서랍 등을 강제로 열어본 흔적 등도 발견됐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각종 서류 발급 등으로 받은 현금은 당일 은행에 입금하기 때문에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괴한이 센터를 침입할 당시 경비보안업체의 장비가 낙뢰로 작동이 안 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 서북구에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52㎜가 넘는 비가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업체 장비가 낙뢰로 정상적 작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영상기록장치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며 “일부 침입흔적을 발견해 외부 CCTV 등을 통해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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