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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계좌번호는 XXX-XXX”…숨진 교사에 받은 돈, 더 있었다

    “제 계좌번호는 XXX-XXX”…숨진 교사에 받은 돈, 더 있었다

    고(故) 이영승 교사에게 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가 “돈을 요구한 적 없다”고 부인한 가운데, 400만원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은 정황이 나왔다. 2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영승 교사(당시 25세)는 페트병 자르기를 하다 손을 다친 학생의 학부모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시달려 왔다. 학생의 수술 당일 A씨의 연락을 받은 이 교사는 “죄송하다” 말을 4차례나 반복하며 “혹시 계좌번호 하나만 받을 수 있을까요? 50만원씩 열 달 동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A씨는 다음 날 “선생님 감사합니다. XXX-XXX(계좌번호), OOO(이름)입니다”라고 계좌번호를 알려줬고, 이후 “인사가 늦었다. 치료비 송금해 줘서 감사하다”면서도 “4월부터 레이저 시술한다”며 추후 치료 계획을 알렸다. 이에 이 교사는 치료비, 즉 1차 성형수술비 100만원을 3월에 먼저 보낸 후 이후 8개월에 걸쳐 4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2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던 이영승 교사는 2019년 4월부터 매달 50만원씩 총 400만원을 A씨에게 보냈다. 그런데 A씨에게 400만원을 송금한 것 외에도 추가로 100만원을 더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 A씨는 아들의 수술 당일 이 교사에게 사진 2장과 함께 “오늘 1차 수술을 받았네요. 참 힘드네요. 문자 보심 연락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학부모는 총 500만원을 받은 이후에도 “2차 수술을 할 예정이다. 시간 되면 전화 부탁드린다”고 이 교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수업 중 사고가 발생하면 원칙적으로 학교 안전 공제회가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해당 학부모는 공제회에서 보상금을 지급 받고도, 이영승 교사에게 추가 보상을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하고 악성민원을 제기한 학부모 3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당시 학교 관리자와 담당자에 대해서는 지도감독 책임을 물어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4호선 창동역 2번 출입구측 환경개선 완료”

    이경숙 서울시의원 “4호선 창동역 2번 출입구측 환경개선 완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4호선 창동역 2번 출입구 측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창동역 2번 출입구 측은 천장과 기둥 곳곳에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시인성 낮은 안내표지판과 장기간 방치된 조명기로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서울시 내 ‘묻지마 범죄’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 조명 확충 등 지하철 출입구 환경 개선 요구 민원을 받고 시작됐다. 주요 개선 내용은 ▲역사 내 방향유도표지판 출입구 번호 크기 확대 ▲보조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방치됐던 투광등 8대 점등 ▲천장 투광등 4대 증설 ▲구조물 도색 사전 절차 준비 등이다. 이 의원은 “창동역은 1·4호선이 하루 738회 지상으로 관통해 소음·진동 피해가 심각하다”며 “특히 하부 공간이 노후화됨에 따라 미관 저해·상권 침해 등이 발생하고 있어 지하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창동민자역사 완공 이후 종합적인 정비가 이뤄지겠지만 기초적인 미관 개선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완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설물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16번 악성 민원 시달릴 때 교장은 방관했다

    16번 악성 민원 시달릴 때 교장은 방관했다

    최근 대전에서 숨진 초등 교사 사건과 관련해 대전시교육청이 악성 민원인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교장 등 관리자 징계 절차에 나선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간 실시한 진상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사 A씨는 학부모 B씨 등 2명으로부터 2019년부터 4년간 총 16차례의 악성 민원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일곱 차례의 민원을 제기한 것을 포함해 학교에 네 차례 방문하거나 전화로 세 차례 민원을 지속해 제기했다. 이들은 A교사를 상대로 학교폭력위원회 신고를 강행했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까지 했다. B씨 등은 “A교사가 아동학대를 하고 있다”며 무리하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A씨가 담임을 이어 가지 못하도록 학교 측에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교사의 교육활동이 위축됐고,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전시교육청은 A교사가 업무 중 교육활동을 침해받은 것을 확인해 B씨 등 2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극적인 민원 대응을 이어 온 교장 등 4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한다. A교사는 2019년 11월 학교 측에 학교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열어 달라고 두 차례 요구했지만, 당시 학교 관리자는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답변하면서도 정작 교보위를 개최하지 않았다. 또 A교사가 16차례의 민원을 받는 과정에서도 학교 관계자들은 교권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거나 교원을 보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창가에 처녀귀신 있어요”…호미곶에 등장한 ‘귀신집’

    “창가에 처녀귀신 있어요”…호미곶에 등장한 ‘귀신집’

    경북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인 호미곶 인근에 때아닌 귀신 소동이 일고 있다. 27일 한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최근 ‘호미곶 무서운 이야기 귀신의 집’이란 영상으로 해당 집이 인기를 끌었고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이는 포항시 지구단위개발계획에 반발하는 집주인의 소행으로 밝혀졌는데, 갑작스럽게 SNS 등에서 ‘귀신의 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새천년광장 앞 바닷가 상생의 손을 마주 보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낡은 조립식 상가 건물이 나온다. 해당 건물에 밤마다 등장하는 ‘귀신’의 정체는 마네킹이다. 낮에는 폐허로 남은 건물이지만 밤이 되면 창가에 빨간 조명이 비치고 하얀 소복을 입은 마네킹이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이는 포항시 지구단위개발계획에 반발하는 집주인이 시위 도구로 이 공포스런 형상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는 40여년 전 영일만국민관광지구로 지정됐고 2003년에는 호미곶관광지구로 돼 관광특구로서 개발행위를 제한받고 있다. 이에 토지 소유주는 새 건물을 지을 수가 없어 관광특구를 해지해 달라며 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흉물스러운 모습에 민원도 들어와 집주인을 설득하려 했지만, 해당 요구사항을 포항시가 수용할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법원 “컨설팅수수료와 민원처리비도 과세 대상”

    법원 “컨설팅수수료와 민원처리비도 과세 대상”

    종합건설사 대표가 운영하는 개인사업장에서 컨설팅수수료 명목으로 지급된 64억이 세무당국 조사 결과 해당 건설사 임원에게 간 것으로 확인돼 소득세가 부과됐다면 이는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건설사 임원 A씨가 동작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해당 건설사 대표의 개인사업장인 B사는 2014~2017년 사이 컨설팅수수료와 민원처리비 명목으로 총 68억 5000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처리했지만, 2019년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실제로는 이중 64억 5970만원이 A씨에게 수표로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당국은 이를 A씨의 기타소득으로 판단하고 동작세무서는 2020년 4월 A씨에게 2014년 귀속 종합소득세 3억 7300만원으로 고쳐서 다시 고지했다. 이 같은 처분에 불복한 A씨가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오랜 시간 쌓아온 고도의 전문적 경험과 지식을 이용해 B사의 사업을 총괄하며 받은 용역의 대가”라며 “이를 사례금으로 보아 이뤄진 처분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일정 용역 제공을 대가로 얻은 소득이 기타소득 중 어느 소득에 해당하는지는 계약의 형식 등 외관에 구애될 것이 아니라 실질과 납세자의 직업활동 등을 고려해 사회통념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재판부는 지급액이 용역의 대가였다는 원고의 주장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상당한 고액임을 고려했을 때 용역에 대한 문서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은 일반 상식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며 “구두합의가 있었다는 원고의 주장도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혈연만 가족인가요…국민 10명 중 7명 “비혼 동거인도 ‘수술 동의서’ 서명 가능해야”

    혈연만 가족인가요…국민 10명 중 7명 “비혼 동거인도 ‘수술 동의서’ 서명 가능해야”

    국민 10명 중 7명은 결혼을 하지 않은 동거인도 보호자로서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이나 1인 가구는 비혼 가구의 권리를 보다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고 봤다. 1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가족다양성 및 가족구조변동에 따른 민사법제 개편방안 연구’에 따르면 수술이나 사망처럼 긴급한 상황에서 비혼 가구의 권리 보장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담긴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75.4%는 ‘동거인의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는 특별한 상황에서 비혼 동거인을 보호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비혼 동거인이 사망할 경우 시신을 인도받아 장례를 치를 수 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8.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1인 가구가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라면 같이 살지 않는 지인이나 친구가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도 55.2%에 달했다. ‘비혼 동거인의 권리를 법적으로 혼인한 배우자와 동일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데에는 60.1%가 동의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비혼 가구가 누릴 권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공감대를 보였다. 민원 처리는 49.2%,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등 세제 혜택은 42.5%가 동의했다. 청약점수·가족돌봄휴가·임대주택 신청 등 가족 복지서비스나 연금 등 혜택도 41.4%가 공감했다. 하지만 친구 등 친밀한 생활공동체(34.5%)나 동성 연인(37.2%)도 가족으로서 권리를 보장할지에 대해서는 응답이 엇갈렸다. 여성이나 젊은 세대는 동성 비혼 가구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5점 만점에 3.16점)은 남성(2.87점)보다 ‘동성 연인의 권리 보호가 필요하다’고 봤다. 연령별로는 20대(3.30점), 30대(3.20점) 순으로 권리 보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 대전 극단 선택 여교사 괴롭힌 학부모 수사의뢰…교장·교감 징계 착수

    대전 극단 선택 여교사 괴롭힌 학부모 수사의뢰…교장·교감 징계 착수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여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했던 학부모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대전교육청은 27일 브리핑을 열고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계속 제기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침해하고 부적절한 발언 등을 한 학부모 2명을 경찰에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숨진 교사가 재직했던 초등학교의 교장·교감 등 학교 관리자 4명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대전교육청이 최근 진상조사한 결과 대전 Y 초등학교 교사 A(42)씨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학부모 B씨 등 2명에게 모두 16차례에 걸쳐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7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4차례 학교를 방문하고, 3차례 전화 민원을 넣는 등 A 교사를 계속 괴롭혔다. 이들은 또 A 교사를 상대로 학교폭력위원회 신고를 강행했고, 경찰에 아동학대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 등은 “A 교사가 아동학대하고 있다”고 무리한 사과를 요구하고, 담임을 못하도록 학교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2020년 10월 검찰이 A 교사의 아동학대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는데도 이듬해 4월과 지난해 3월 각각 “무혐의 처분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학교 등에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교장 등 학교 관리자들은 A 교사가 2019년 11월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두차례 요구했지만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답하면서 열지 않았다. 이들은 A 교사가 16차례 민원에 시달리는 과정에서 교권 회복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거나 교원을 보호하지 않는 등 소극 대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차원 대전교육청 감사관은 “학교 관계자 등 4명은 교원지위법과 교육공무원법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 교사는 지난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 ‘교권보호’ 후속 조처 속도내는 경기교육청…“학교內 민원실 설치”

    ‘교권보호’ 후속 조처 속도내는 경기교육청…“학교內 민원실 설치”

    경기도교육청이 교원(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후속 조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관내 600여개 학교에 대해 이번 학기 중 ‘민원 면담실’을 시범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원 면담실은 학교 민원 및 상담이 가능한 시설로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함과 동시에 송사 발생 시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적극 대응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민원 면담실에는 폐쇄회로(CC) TV와, 녹음 전화기, 호출장치(비상벨) 등 안전장치가 설치되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당 600만원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의 보호자 등이 학교 방문 상담 시 사전 신청하면 민원 면담실에서 민원·상담이 진행된다. 현재는 별도의 민원실이 없어 교사가 장소를 임의로 정해 보호자와 상담을 해야 했다. 앞서 지난 7월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관내 교원 3단체와의 면담에서 민원 창구 등에 대한 필요성을 듣고 교권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민원 면담실 설치는 이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설치를 계기로 면담실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교권보호 강화 대책으로 조직 개편도 시사했다. 지난 26일 임 교육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년 전 발생한 의정부 호원초 두 교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조직 개편 소식을 전했다. 현 행정관리담당관실을 행정법무담당관실로 개편하고 소송을 전담하는 송무전담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무팀을 신설하는 방안이다. 교사들이 송사에 휘말릴 경우 도교육청이 법무 지원을 한다는 것인데, 지원 인력이 부족하면 외부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서라도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임 교육감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교사가 억울한 일을 겪을 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용인시, ‘무정차 민원’ 정류장 6곳에 스마트 승차벨 시범 설치

    용인시, ‘무정차 민원’ 정류장 6곳에 스마트 승차벨 시범 설치

    경기 용인시는 관내 버스정류장 6곳에 승객있음 알림 시스템인 ‘스마트 승차벨’을 시범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류장 안에 설치된 승차벨과 정류장 밖 전광판으로 이뤄져 있다. 승객이 태블릿PC 모양의 승차벨에 탑승할 버스 번호를 입력하면,전광판에 해당 번호가 송출돼 정류장으로 진입하는 버스 기사에게 승객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방식이다. 시범 설치 장소는▲처인구 역북동 동원로얄듀크·용인등기소 정류장 ▲기흥구 신갈동 롯데캐슬스카이·이안두드림·백남준아트센터 정류장 ▲기흥구 중동 동백역·성산마을서해그랑블 정류장 양방향 구간이다. 시범 설치 정류장은 무정차로 인한 불편 신고가 다수 접수된 곳 중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시는 시범 운영과정에서 무정차 민원 개선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시스템을 다른 정류장에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 “곧 만나요”…방송 중 “××” 욕설 쇼호스트, 반년 만에 복귀하나

    “곧 만나요”…방송 중 “××” 욕설 쇼호스트, 반년 만에 복귀하나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해 현대홈쇼핑으로부터 ‘무기한 출연 금지’ 처분을 받은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반년 만에 방송 복귀를 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정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 네이처앤네이처와 상품 판매 계약을 맺고 10월 21일부터의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생방송 도중 욕설 내뱉어 논란…“영구 퇴출” 정씨는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에 출연해 화장품을 판매하던 도중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정씨는 판매하는 화장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뒤에 여행상품 방송이 편성돼 있다며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 왜 또 여행이야”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쇼호스트가 “어쩔 수가 없었어요”라고 하자 정씨는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며 욕을 했다. 실시간으로 시청자 항의가 이어지고 제작진으로부터 정정 요구 사인을 받은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민원이 다수 접수되는 등 지적이 이어지자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해 영구 퇴출 결정을 내렸다. 홈쇼핑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쇼호스트가 퇴출당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방심위, 현대홈쇼핑에 ‘경고’ 의결 다만 이는 현대홈쇼핑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일 뿐, 방송 심의상 페널티는 쇼호스트가 아닌 해당 방송사에 부여된다. 지난 5월 방심위는 정씨의 욕설을 내보낸 현대홈쇼핑 방송에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방송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과징금’ 순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쇼호스트가 문제를 일으켜도 방심위가 쇼호스트를 직접 제재할 방법은 없다. 방심위는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 멘트, 자막 등 방송 내용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방송법 제100조에 따라 해당 방송사에 대해 적절한 제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제재 대상이 방송사업자로 한정돼 있어 쇼호스트는 제재를 피해 간다.한편 정씨는 NS홈쇼핑과 직접 계약이 아닌 NS홈쇼핑과 협력사로 계약을 맺은 네이처앤네이처를 통해 게스트로서 방송에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정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장품 브랜드명을 언급하며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올려 일각에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네이처앤네이처와 협력사로 계약을 하고 10월 21일부터 상품 판매를 위한 방송 편성을 확정한 것은 맞다”면서도 “게스트는 협력사가 결정한 사안으로, 아직 누가 올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 동작구 “자녀소통 이렇게 해보세요” 학부모 특강

    동작구 “자녀소통 이렇게 해보세요” 학부모 특강

    서울 동작구는 다음달 17일 사춘기 자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마음건강 부모교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0월 17일 오전 10시 스페이스 살림(대방역 2번 출구)에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자녀와의 행복한 관계를 위한 소통 기술’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방동에 위치한 제2호 동작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소아·청소년의 발달과제와 특성 △소아·청소년기와 정서 조절 △부모의 소통기술 등에 대해 안내한다.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및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홍보물 내 QR코드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찾아가는 정신건강프로그램 및 교육’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학급별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스트레스 관리 등을 강의하고, 악성 민원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운 교사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양육자로서의 필요한 지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정서학대 법문 함부로 손대선 안 된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정서학대 법문 함부로 손대선 안 된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이른바 ‘교권보호 4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하는 교사들의 집회가 이어진 후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을 만장일치로 일괄 통과시켰다.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심각한 교권 침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불과 두 달 만에 수십 개의 교권 관련 법안이 국회에 쏟아졌다. 교육부도 지난달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하는 등 분주했다. 다행히 무분별한 쟁송의 도가니가 될 위험이 컸던 교권 침해 처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안건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외됐고, 최종적으로 ‘교권보호 4법’이 입법된 것이다. 교권보호 4법은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을 말한다. 개정된 교원지위법은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되더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하지 않도록 하고, 이에 대해 조사·수사 과정에서 교육감이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초중등교육법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 내용을 넣었다. 또한 학생 보호자가 교직원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지도록 했다. 유아교육법은 교원의 유아 생활지도권을 담았고, 유아교육 과정에서의 정당한 생활지도 역시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교육기본법은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보호자가 협조하고 존중할 의무를 명시했다. 대체로 필요한 입법이 이루어졌지만,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초중등교육법은 불필요한 혼란을 가중할 수 있는 옥상옥이다. 정당한 생활지도는 원래 아동학대로 처벌되지 않았다. 형법 제20조 정당행위인 사회상규로 포섭되기도 했다. 과잉 신고라는 왜곡된 사회현상과 실제 재판에서 학대로 인정되는 사건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함에도 여론에 떠밀려 이 법문이 추가되면서 막상 ‘정당한’, ‘생활지도’ 등 해석의 갈래만 더 복잡해졌다. 이 해석 다툼을 빌미로 하는 신고나 쟁송이 늘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나아가 이참에 아동복지법까지 개정해 정서적 학대 조항을 없애거나 특별히 교사만큼은 정서적 학대 적용을 배제하자는 개정안마저 국회에 발의돼 있다. 하지만 함부로 정서학대에 관한 법문을 손대지 말아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아동복지법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이유는 그 행위의 대상이 아동이기 때문이다. 아동복지법은 교사뿐 아니라 모든 행위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매년 발표되는 아동학대 통계를 보면 아동학대 행위자의 80% 이상은 부모다. 교사를 포함한 대리양육자의 아동학대 사례는 많아야 10% 정도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를 정서적 학대로 과잉 신고하는 것을 줄이겠다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범죄에 관한 법문을 건드리면 실제 피해를 당한 아동이 자신의 피해를 입증하기 더욱 어려워진다. 정서적 학대는 전체 행위자들의 학대 행위 중 40%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신체적 학대나 성적 학대로 기소될 사안임에도 행위가 심하지 않으면 선해해 정서적 학대로만 기소하기도 한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는 판결과 결정을 통해 정서적 학대에 대해 비교적 명확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들의 원인은 정서적 학대 규정 때문이 아니다. 무례하고 과도한 민원을 학교 및 교육당국이 대처하고 방어할 체계가 미흡했던 것, 교장 등 학교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이 분명치 않았던 것 때문이다. 교권이라는 권한 안에서 교육을 통한 아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사는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지금은 새로 무리한 법을 입법할 것이 아니라 휘몰아치듯 만들어진 법들이 현장에서 부작용 없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 간편 온라인 신고로 입국 당일 건강보험 적용 가능[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해외 파견을 마치고 한국으로 간다. 입국 당일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방법이 있을까. A. 9월 18일부터 공단 앱(The 건강보험) 또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급여정지 해제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4조(급여의 정지)에 따라 3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하면 보험 급여를 정지하고 있어 입국 당일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급여정지 해제 신고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제는 간편 온라인 신고로 입국 당일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다. Q. 신고 시 필요 서류는. A.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건강보험·공동·금융·민간인증서를 이용해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Q. 신고 방법은. A. 공단 앱의 경우 ‘The 건강보험>전체메뉴>민원여기요>신청·납부>해외 출국자 입국신고’에서, 공단 홈페이지의 경우 ‘민원여기요>자격조회>해외 출국자 입국신고’에서 입국 당일만 연중무휴, 24시간 신고할 수 있다. Q. 직접 신고하지 않는 경우 진료는. A. 당일 급여정지 해제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다음날부터는 법무부의 출입국 자료를 통해 공단에서 급여정지 해제 처리를 해 병의원 진료가 가능하다.
  • “정명석 메시아 아니다”…‘JMS 2인자’ 돌변했지만 15년 구형

    “정명석 메시아 아니다”…‘JMS 2인자’ 돌변했지만 15년 구형

    잠옷을 건네며 “주님을 지키면서 자라”고 정명석 총재(78)와 동침을 지시했던 ‘JMS 2인자’ 정조은(44·여·본명 김지선)이 ‘정명석 메시아’를 부인했다. 정조은은 26일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10차 공판에서 검사가 “지난번 정명석씨를 ‘메시아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예수님만이 메시아라는 말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JMS 교리상 교주가 신도들에게 속옷을 선물하거나 수영복 사진을 요구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느냐고 묻자 “교리상 설명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조은은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에게 잠옷을 건네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하는 등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JMS 간부들과 함께 구속기소됐다. 정 총재도 메이플과 호주 여신도 에이미(30), 한국인 여신도를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조은은 이날 공판에서 있은 피고인 신문에서 “정 총재가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부위를 만졌다는 얘기와 다른 외국인 여성 신도들도 (성범죄)피해를 봤다는 이야기도 보고받았다”면서 “정 총재한테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했다. 20년 동안 (정 총재를) 계속 메시아로 믿고 따랐던 저도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정조은은 “내가 부흥 집회를 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게 됐지만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린 내게 JMS 단체를 물려주는 것을 우려하면서 수감 중인 교주에게 ‘2인자’로 지칭했다”며 “그렇지만 내가 모든 것의 그림을 짜고 가담한 사람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메이플·에이미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지만, (피해를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 단체가 사과하길 원했고, 이 때문에 나도 선교회에서 배척당했다”고 거듭 ‘JMS 2인자’임을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번 재판에서 JMS 국제선교국 간부인 A씨는 정조은에 대해 “권력이 막강한 사람이고, 많은 이들이 두려워했다”며 ‘독재자’라고 표현했다. A씨는 “정조은의 방향을 비판한 목회자가 쫓겨난 적도 있다”면서 “정 총재의 수행비서를 직접 배치하고, 원하는 사람들을 공석(간부)에 앉혔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정조은에게 징역 15년, 민원국장 김모(51·여)씨에게 징역 10년, 나머지 JMS 간부 4명에게는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메이플이 정 총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하자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고, 이후 메이플이 성범죄를 당할 때 근처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지구 오수처리…정화조 아닌 오수관로 설치 추진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강일지구 오수처리…정화조 아닌 오수관로 설치 추진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고덕강일지구 오수 처리문제와 관련해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전달, 이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는 택재개발사업 추진 당시 발생 오수를 한강 변 기존 차집관로를 통해 탄천물재생센터로 연결하여 처리하도록 계획되었지만, 고덕강일지구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오수 처리량이 지속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서울시에서는 사업시행자인 SH공사 측에 지구 외 오수전용 관로를관로를 설치하도록 하는 방안과 통합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었지만, 통합하수처리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설치예상지였던 고덕차량기지내 야구장 부지 사용 여부가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 과정에서 불가 처리된 데다,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설치 반대 민원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박 의원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고덕강일지구 인접해 대형 정화조 설치 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이에 SH공사도시설계부 담당자는 박 의원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지역주민들의 생활피해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수관로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과 적극 협력하며, 특별보전구역내 오수전용관로 설치안에 대해 한강유역관리청과 협의 중이라고 현재 진행사항을 보고했으며,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강동구 지역발전을 위해 지구 외 오수전용관로 설치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업무보고를 마치며 박 의원은 “특별보전구역 내 오수관로 설치 문제가 쉽지 않지만, SH공사 관계자분들이 내 집 앞 문제라 여기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주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주어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박 의원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더딘 것 같지만, SH공사의 품격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격려했다.
  • 경기교육청 “호원초 사망 교사 2명 모두 순직절차 지원”

    경기교육청 “호원초 사망 교사 2명 모두 순직절차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을 겪다가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와 앞서 사망한 같은 학교 교사 등 2명에 대한 순직 신청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수원시 남부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21일 두 교사의 사망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2021년 12월 숨진 채 발견된 이영승 교사는 학부모 3명으로부터 악성 민원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교사의 유족이 순직 절차를 밟을 경우 도 교육청이 행정적, 절차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다만, 2021년 6월 숨진 채 발견된 김은지 교사에 대해서는 악성 민원 등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당시 김 교사의 순직 절차 지원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임 교육감은 “(김 교사의)유족은 학교와 관련한 스트레스로 사망했다는 입장이어서 유족 측에 순직과 관련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면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두 교사의 사망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사가 교육활동에만 집중해 교육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행정관리담당관실에 교사 소송을 전담하는 송무전담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무팀을 신설하고, 교사들의 교육활동 외 업무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법무팀 신설과 함께 현장의 얘기를 들어보니 교원단체들이 개별 학교에 요구하는 입장, 자료, 통계 등이 매우 많다고 해서 이런 일을 각 학교가 하지 않고 도 교육청에서 전담할 수 있도록 해 교사들의 교육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 “공공사우나 어떻게 할까요?”…금천구 주민공론장 개최

    “공공사우나 어떻게 할까요?”…금천구 주민공론장 개최

    서울 금천구가 공공 사우나 시설 운영 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는 공론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다음 달 14일 오후 1시 시흥3동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에서 주민공론장을 개최한다. 마을이음센터는 지난해 7월 공공 사우나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지역의 민간 목욕업소 2곳으로부터 영업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주민들과 사우나 시설의 1년 운영 결과를 평가하고 목욕업소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정한 토론을 위해 마을이음센터와 시흥3동 주민, 민간 목욕업소 대표, 한국목욕업중앙회 서울 서부지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약 한 달간 공론장 개최를 기획했다. 주민공론장은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상임 대표가 총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다음 달 2일까지 공론장 토론에 참여할 주민 50명을 모집한다. 지역,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한 추첨을 통해 5일까지 참여단을 확정한다. 토론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공론 방식은 갈등에 대한 대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구에서는 주민토론으로 합의된 결정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목말라서”…초과근무 중 ‘맥주 인증샷’ 올린 공무원 논란

    “목말라서”…초과근무 중 ‘맥주 인증샷’ 올린 공무원 논란

    한 공무원이 초과 근무 중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감사를 받게 됐다. 2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감사실은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8급 공무원 A(여)씨의 복무규정 위반에 대한 감사를 이날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초과 근무 도중 맥주캔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에는 뚜껑이 열린 맥주캔과 예산 관련 서류가 함께 담겼다. 다만 이 서류는 외부 유출 불가 문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을 통해 퍼졌고, “국민신문고에 민원 접수했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남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A씨의 이 같은 행위를 인지했다. A씨는 “휴일에 맥주 한 캔을 사서 집에 가다가 잠깐 사무실에 들러 1시간 안 되게 업무를 봤다”며 “목이 너무 말라 마셨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무실에는 A씨 홀로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공직기강 해이 관련 복무 점검 중인 남구는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신 행위가 복무규정에 위반하는지, 초과근무에 따른 수당을 받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금천구, 추석연휴 29~30일 쓰레기 수거 중단…새달 1일 재개

    금천구, 추석연휴 29~30일 쓰레기 수거 중단…새달 1일 재개

    서울 금천구는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청소대행업체가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고 26일 밝혔다. 쓰레기 배출 금지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이다. 연휴 기간 배출하지 못한 쓰레기는 새달 1일 오후 6시부터 배출할 수 있다. 구는 1일 밤부터 청소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미수거기간 청소대책반을 운영하고 환경공무관 비상근무를 실시해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중단으로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라며 “서로 배려하고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위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 농촌 기본소득제 실험, 위장전입·부정수급 잇따라 ‘골머리’

    경기 농촌 기본소득제 실험, 위장전입·부정수급 잇따라 ‘골머리’

    전국 최초로 ‘농촌 기본소득’이라는 사회실험이 진행 중인 경기 연천군 청산면에 부정수급(지급제외 대상자)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알아보고자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도입된 실험이지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서로를 불신하는 의심 민원까지 빗발치면서 이를 검증하기 위한 행정 비용도 점점 커지는 실정이다. 25일 찾은 청산면행정복지센터. 이곳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있는 한 주택에는 최근까지 가족이 아닌 사람들 7명이 모여 살았다. 이들 모두 전입 신고를 한 후 농촌 기본소득을 받았는데, 이 중 3명은 주소지만 등록하고 실제로는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 기본소득을 받으면서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될 때만 다시 돌아오는 ‘꼼수’를 쓰다 주변 사람들의 신고로 적발된 것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된 농촌 기본소득은 농촌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지역 주민에게 지역화폐로 매월 15만원씩 5년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연천군 청산면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재원은 경기도와 연천군이 7대3 비율로 부담한다. 지난해 사업비는 약 62억원, 올해는 67억원 수준이다. 경기도는 소득이나 직업과 관계 없이 모든 주민에게 지급하는 농촌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 인구 감소 문제가 일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모든 주민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위장 전입’이 뒤따랐다. 서울신문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연천군의 시범 사업 관련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금까지 농촌 기본소득 지급 중지 사례가 총 15건, 환수 조치된 사례는 6건으로 드러났다. 농촌 기본소득을 받기 위해 청산면에 있는 부모와 함께 산다고 주소지 등록을 한 뒤 해외에 나가 살던 A씨가 적발됐는데, A씨의 누적 지급액은 약 250만원이었다. 고등학생인 B군도 청산면에 있는 가족의 집에 주소만 옮겨두려다가 허위 전입신고로 확인돼 수급 대상에서 탈락했다. 상황이 이렇자 위장 전입을 의심하는 불신의 눈초리가 지역 곳곳에서 생겨났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는 행정 비용 부담에도 시달리고 있다. 군·면·리에서 매월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본소득 지급 허가 및 불허를 심의하는데, ‘주소지만 청산면에 두고 다른 곳에서 살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과 신고가 급증하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매월 2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연천군과 함께 합동 점검을 수시로 하고 있다. 하나하나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길게 봐야 하는 사업이기에 계속해서 보완점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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