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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산망 먹통에 행안부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이상… 정상 운영”

    전산망 먹통에 행안부 “원인은 네트워크 장비 이상… 정상 운영”

    국가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 사흘째인 19일 정부가 네트워크 장비를 문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장비 교체 후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고 밝혔다. 지방행정 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에 따르면 먹통 사태가 발생한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는 이날 서비스 임시 재개 이후 현재까지 주민등록 발급 등 24만여건의 민원을 정상 처리하는 등 원활하게 작동 중이다. 장애가 발생한 후 해당 시스템 서버를 모두 점검 분석한 결과 인증시스템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 ‘L4 스위치’에 이상이 있었고 해당 장비를 교체한 뒤 서비스가 정상 재개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1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행정전산망 네트워크 장비의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후 17일 오전 전산망 사용자 인증과정에 문제가 생기며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고, 공무원들이 전산망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해킹으로 인해 전산망 장애가 생긴 것은 아닌지도 검토했지만 현재까지 해킹 정황이나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밤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월요일인 20일에 일상이 시작되는 만큼 국민이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행전전상망의 정상화, 안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보관리원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고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들에게 20일부터는 국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재개된 서비스를 안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오후 3시쯤부터 서울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찾아 새올 행정시스템, 주민등록시스템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각 지자체 역시 민원 공무원이 직접 서비스 작동 상황을 확인하는 자체 점검에 나섰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일(20일)을 디데이로 생각하고서 오늘 전산망이 잘 돌아가는지 계속 점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전국 첫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마련

    경기도, 전국 첫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마련

    경기도가 다양한 민원에 대한 업무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원조정관 운영에 대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도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 및 ‘경기도 민원 처리 규칙’에 따른 ‘경기도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도입한 민원조정관제는 부서 간 떠넘기기 민원, 불필요한 처리기간 연장(지연), 처리 상황에 대한 안내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2차 불만민원을 최소화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민원조정관은 열린민원실에 4명이 배치돼 모든 민원에 대한 접수, 담당부서 배부, 답변, 사후관리까지 1대1로 원스톱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명의 민원조정관은 10월말 기준 연간 총 18만4889건의 민원을 접수·배부·이송하고 있다.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제정은 그동안 민원조정관제를 운영하면서 이른바 핑퐁민원에 대한 지침이 없어 체계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운영지침에는 민원별 업무방법 및 배부·조정 기준 등 민원조정관의 업무에 대한 처리 기준, 범위 및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민원의 보완 및 반려, 민원의 이송과 처리부서 조정, 민원처리의 독촉과 기피민원의 관리, 처리민원의 사후관리 등에 대한 지침도 포함하고 있다. 경기도는 입법예고를 통해 12월 7일까지 의견수렴을 마친 후 지침안을 조례규칙 심의회에 제출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구원 자치행정국장은 “민원조정관 운영지침 마련으로 좀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처리가 이뤄져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와 함께 민원조정 실무협의회 운영을 내실화하고 내년부터 민원조정관 전문직위 지정을 추진하는 등 향상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도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與 “행정전산망 마비 송구…근본적 대책 마련할 것”

    與 “행정전산망 마비 송구…근본적 대책 마련할 것”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공공기관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데 대해 사과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로 많은 국민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신속한 시스템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은 17일 오전부터 장애를 일으키면서 지방자치단체 현장에서는 전산망 마비로 민원서류 발급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당일 오후부터는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마저 멈추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정부24 서비스는 전날 오전부터 임시 재개된 상태다. 윤 선임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장애 대응체계와 서버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없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더 탄탄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시스템의 완전 정상화를 위한 관계 당국의 신속한 조치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월요일인 20일 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 행정전산망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정보관리원)에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00여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복구 인력은 전산망 장애를 일으킨 네트워크 장비 등을 교체했고, 여러 차례 시스템 점검과 테스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전날 “지방행정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지자체 민원실과 ‘정부24’에서 업무처리가 지연·중단돼 국민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다”며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 “구리시, 과천시도…서울 편입될까요?” 민원 ‘봇물’

    “구리시, 과천시도…서울 편입될까요?” 민원 ‘봇물’

    서울과 인접 도시를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면서 수도권 시민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포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한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도 이번 주 본격 가동된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응답소’에는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이 다수 들어왔다. 서울시 응답소는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신고하거나 시정과 관련한 각종 건의·질의를 하는 서울시의 온라인 소통 창구다. 메가시티 구상이 본격화된 이달 들어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약 30건의 민원 제기와 답변이 이뤄졌다. 민원을 신청한 시민이 서울 편입과 관련해 언급한 도시는 경기 김포시를 비롯해 구리시, 광명시, 과천시, 고양시, 인천 계양구 등으로 다양했다. 서울에 편입되면 군 단위 지역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난지물재생센터·수색역 차량기지 등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이 있는 시설의 이전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묻는 민원도 있었다. 시는 “경기도와 서울시 행정 통합 문제는 서울과 수도권 발전 전체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심도 있는 논의와 서울시민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서울-김포 공동연구반 금주 첫회의”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김포시는 공동연구를 위해 각각 국장급 인사를 반장으로 하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했으며 양측이 이번 주 첫 회의를 연다. 공동연구반은 각각의 반장 아래 재정과 주거, 교통 등 행정영역별 분과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한다. 서울시에서는 김수덕 정책기획관이 공동연구반 반장을 맡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해 논의해야 할 분야가 무척 다양하다”며 “그동안 분야별로 어떤 내용을 다룰지 김포시와 논의해왔고 다음 주 첫 실제 회의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연구반의 정확한 인적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조직은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각자 추진하는 사업도 많고, 법적·제도적으로 고려할 사항 외에도 편입을 위해 따져봐야 할 사항이 워낙 많다”며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분야가 있다면 언제든지 누구라도 합동연구반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15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 등과의 면담에서 “(메가시티 구상이)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도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편입이 주는 효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심층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와 별개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도 추진한다. 동일생활권 TF는 서울연구원을 주축으로 서울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 [속보] 정부24 오전 9시 복구…대통령실 “국민 불편 최소화 총력”

    [속보] 정부24 오전 9시 복구…대통령실 “국민 불편 최소화 총력”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가 18일 오전 9시부로 복구돼 서비스를 재개했다. 전날 오전 ‘먹통 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정부24 사이트가 다시 열렸다”며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7일) 오전 전국 지자체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등 공공기관 서비스가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17일(현지시간) 새벽 정부 행정전산망 사태 관련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새벽 지시로 가동된 정부합동 TF의 오늘 회의는 신속 복구에 초점을 맞춰 범정부 차원의 가용한 검·경 등 IT 전문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본 장애 사고와 관련해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 사항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적극적으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향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 부처와 민간 전문가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24’ 사이트는 정상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일부 나머지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는 여전히 마비 중이어서 국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정부 행정 전산망 전면 중단 사태와 관련,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TF는 대통령실 사이버안보 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정안전부, 국정원, 검경,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민간 전문가와도 연계해 자문받을 예정이다. 한편,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17일 오후 뒤늦게 대책본부를 꾸리고 수습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출장 중이던 이상민 행안부 장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 “이웃집 악취” 신고… 고양이 사체 수백마리 쌓여 있었다

    “이웃집 악취” 신고… 고양이 사체 수백마리 쌓여 있었다

    “이웃집 악취가 너무 심해요. 집주인이 동물저장강박증(애니멀호더)이 아닌지 의심됩니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한 가정집에서 고양이 사체 500여구가 발견됐다. 이 집에는 60대 여성이 홀로 살고 있었지만 1년여 동안 시 관계자의 출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60대 여성 가정집 냉장고와 옷장, 소지품에 채워져 있던 7.5톤에 이르는 고양이 사체 500여구를 수거했다. 집안은 고양이 분변과 비닐 등 각종 쓰레기가 뒤엉킨 채 바닥에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몰티즈 등 개 3마리의 사체도 나왔다. A씨는 중증 치매환자로 현재 천안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그는 4년 전 사별한 남편과 함께 길 고양이를 20여마리를 처음 구조한 뒤 집에서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부터는 더 많은 고양이를 홀로 구조해 집에서 키워왔고, 자식 등 일가친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년 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 시에서 배급하는 무료 도시락을 구조한 고양이에게 나눠주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1년여 동안 A씨 집안을 확인하고자 노력했으나 A씨가 중증 치매환자인데다 사무처리를 대신할 자식이나 친척이 없어 애를 먹었다.시는 계속된 설득과 권유로 집안 상황을 확인, 사체처리 등을 지원하고 A씨 치료에 전념하는 중이다. 동물구호법인 ‘동물과의아름다운이야기’는 사체들을 화장하는 한편 살아 있는 고양이 25마리를 구조했으며 입양처와 임시보호처를 찾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평소 악취로 인해 민원이 자주 발생했지만, 직원들이 방문하려 해도 상담을 거부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폐기물 수거와 특수청소 등을 마쳤다”고 밝혔다.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 이경미 대표는 “고양이가 무분별하게 번식하도록 방치한 결과 수백마리의 새끼고양이 사체가 생긴 것”이라며 “발견된 사체는 화장터로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 尹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정부TF 가동 지시

    尹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정부TF 가동 지시

    사이버안보비서관이 TF 팀장 맡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정부행정 전산망 전면 중단 사태와 관련, 정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같은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TF는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정안전부, 국정원, 검경,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민간 전문가와도 연계해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에 이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서비스가 전면 중단돼 공공기관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한총리, 행정전산망 마비에 “총동원 신속복구” 지시

    한총리, 행정전산망 마비에 “총동원 신속복구”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공공기관의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와 관련,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히 복구를 완료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에 “민원서류 발급 중단 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장애가 발생한 상세 원인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복구 진행 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국민에게 알리라”며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 강남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구·구민노력 결실”

    강남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구·구민노력 결실”

    서울 강남구는 대치·삼성·청담동이 16일부터 상가·주택 등 비아파트는 허가 대상에서 해제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구는 17일 자료를 내고 해당 지역의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부동산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결정을 두고 “규제로 묶여 있던 주민들의 숙원을 풀기 위한 강남구의 노력이 첫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제교류복합지구인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9.2㎢ 구역은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세 차례 연장돼 내년 6월 22일까지 허가구역으로 지정됐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제18차 서울시도시계획위원에서 토지거래 허가 대상을 아파트로만 한정하는 조정안을 승인했다. 지난 10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건축물 용도, 지목 등을 특정해 최소화하여 구분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 시행하게 된 데에 따른 것이다. 구는 앞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과도한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지역에 대해 지난 4년간 아파트 거래데이터,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분석한 결과 2020년 6월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거래량이 35% 수준으로 급감한 이후 1년 이상 뚜렷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강남구 및 인접 자치구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체 조사 대상의 54%, 대치·삼성·청담동 주민의 78%가 재지정을 반대하며 사유재산권 행사를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의견 등을 수합해 지난 5월 15일 서울시에 해제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조치로 해제 지역에서 이미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에 대해서 실거주 등의 의무사항이 면제됨을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으로 구민의 재산권 침해를 줄이고, 국제교류복합지구에 대한 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서비스 중단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서비스 중단

    17일 오전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전용 행전 전상망인 ‘새올’에서 오류가 발생해 현장 민원 업무가 지연된 가운데, 정부의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일시 중단됐다. ‘정부24’는 홈페이지에 해당 사실을 알리며 “중단 일시는 오늘(17일) 13시 55분부터 조치시까지”라며 “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현지에서 유선으로 행정전산망 장애 보고를 받은 후 대책본부 마련을 지시했다. 또 행안부가 관리하는 정부문서유통망, 정보공개포털 등 모든 행정망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행안부와 지자체가 공동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점검도 지시했다. 대책본부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본부장으로 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디지털정부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행안부와 모든 유관 부서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대전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1차 대책본부회의를 개최했다. 대책본부회의에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디지털정부실장은 행정망 장애발생 상황 및 복구를 위한 조치내역, 관계기관별 대처사항 등에 대해 상세히 보고하고, 복구 일정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납부와 신고 등 공공민원에 대한 납부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전산장애로 인해 국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는 주민센터에서 처리되는 납부·신고 등 공공 민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장애가 복구돼 납부할 수 있게 되는 시점까지 연장한다. 그 밖에 전산망 장애로 겪은 불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 “예쁘면 민원도 없다”… 갑질 초등교장 수사 의뢰

    “예쁘면 민원도 없다”… 갑질 초등교장 수사 의뢰

    경남도교육청은 교사를 대상으로 갑질 논란을 빚은 양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교 교사 A씨는 지난달 31일 교사 커뮤니티에 해당 교장의 갑질 사례를 올렸다. A씨는 “학교장이 ‘요즘 애들은 선생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본다. 예쁜 선생이면 민원도 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친구들 뺨을 때리는 등 괴롭혀 학부모 면담을 요청하자, 교장이 교직원 회의에서 ‘신규는 경험이 없어 종종 학부모 민원을 받는다’고 힐난했다고 전했다. A씨는 임용된 지 두 달 만에 정신적 고통을 심하게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이런 사실을 인지한 경남교육청은 진상 파악에 나서는 한편 2차 피해를 막으려고 지난 14일 해당 교장을 직위 해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사 의뢰로 아동학대 의심 행위와 그 밖의 교직원에 대한 추가 피해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별도로 자체 감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로 확장에 친척 땅 편입·과다보상 공무원 적발

    도로 확장에 친척 땅 편입·과다보상 공무원 적발

    공무원이 농어촌 도로 확장사업 과정에 친척의 토지를 과도하게 사들인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경남도 감사위원회가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년 상반기 고충민원 처리실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함양군은 2019년 9월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를 발주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군은 2020년 5월 도로노선 조정을 위해 3필지 5369㎡ 면적의 토지를 보상비 5368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노선 조정 실무를 맡은 함양군 공무원 A씨는 자신의 6촌 친척 소유 부지 2필지 5256㎡를 과다하게 편입시켜 매입하고 보상금으로 5256만원을 지급했다. 또 친척의 사유지인 사토장에 하천 호안 쌓기 등 불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토지 이용 가치를 높인 뒤 해당 공무원 아내가 사토장 조성 부지 매수계약을 체결, 부동산 등기 이전을 위해 부동산거래계약 신고서를 함양군에 제출하기도 했다. 도 감사위는 A씨가 직위를 직접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 함양군에 해당 공무원을 행동강령 위반으로 중징계 처분하라고 요청했다.
  • 기간제직원 건강 챙기는 용산… 아픈 곳 콕 집는 따스한 손길

    기간제직원 건강 챙기는 용산… 아픈 곳 콕 집는 따스한 손길

    서울 용산구가 기간제근로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관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구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는 직무 특성상 채용 시기와 근무 기간이 다르다. 불법광고물 단속, 동행일자리, 복지 상담 등 주로 민원 현장의 최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다 보니 고충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동안 자치단체 차원에서 기간제근로자의 신체·정신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는 드물었다. 구의 기간제근로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관리 사업은 정신적 피로뿐만 아니라 업무 중 쌓인 신체 피로 해소를 통해 건강장해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구는 이달에는 3주간 금요일마다 근골격계 마사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치료 전문가가 근로자 1인당 1시간 동안 도수치료, 운동처방 등을 해 준다. 신청자 40명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 사업이 중대재해 예방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비 2000만원을 투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리 부서에서 기간제근로자 근로조건 개선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은 관심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6∼7월 기간제근로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지를 활용해 스트레스 진단을 했다. 검사 내용은 업무부담 및 자율성, 일자리 불안전성 등이다. 진단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20여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전문가 상담을 진행 중이다. 1대1 개인 상담으로 내용 및 대상자는 공개하지 않는다. 또 구는 다음달 중 참여자 만족도 평가, 미담 사례를 파악해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사업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민원 최일선에서 일하는 우리 구 기간제근로자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쾌적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동대문구 ‘메타그린 스마트도시’ 꿈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폐기물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 ‘아마게르 바케’.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 내부의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환경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첨단시설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 구청장은 “아마게르 바케는 미래 친환경 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동대문구에 좋은 참고”라면서 현지 시설 관계자로부터 폐기물 처리 과정과 이후 처리 방법 등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11일 코펜하겐을 방문해 ‘그린스마트도시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한 우수 정책 벤치마킹 활동을 벌였다. 탄소중립 도시를 표방하는 동대문구에 최첨단 친환경 도시의 대표로 알려진 코펜하겐의 정책 현황과 실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동대문구 구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아마게르 바케는 아마게르(지역명)의 언덕이란 뜻으로 평지로 이뤄져 있는 코펜하겐에 언덕 모양의 건물 모양을 뜻한다. 매년 덴마크 전역에서 모인 폐기물(쓰레기) 63만 5000t을 소각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 시스템을 통해 제거돼 123m의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가 나온다. 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950~1100도에 달하는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9만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물을 비스듬한 경사로 만들어 건물 최상부를 스키 슬로프로 이용하는 외관은 유명하다. 바케(언덕)라는 시설명의 배경이기도 한 이 아이디어는 평지만으로 이뤄진 코펜하겐에서 언덕으로서 단숨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시설 설계자 ‘비아르케 잉엘스 그룹’은 슬로프 외에도 건물 수직 벽면 중 일부를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인공암벽으로 설치했다. 아울러 코펜하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와 야외공연장, 카페 등을 설치해 혐오 시설이 아닌 지역 상징물로서 관광 명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구는 아마게르 바케의 사례를 통해 동대문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2010년 준공한 환경자원센터를 통해 음식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폐기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센터 주변으로 공원 및 야외무대, 주민 운동 공간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그러나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아마게르 바케의 오염물질 정화 기술을 벤치마킹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다음날인 10일엔 세계적 에너지 컨설팅 기구로 꼽히는 ‘스테이트 오브 그린’과 덴마크 에너지청(DEA)을 찾아 덴마크 에너지 정책을 학습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스마트 앤드 그린 시티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전한 물 공급 ▲순환 경제 달성 등을 위해 덴마크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중간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관계자들은 전체 GDP(2021년 3957억 달러)의 3.4%, 덴마크 수출액(2021년 7억 4400만 달러)의 9%를 그린 비즈니스로 얻는 덴마크의 환경 정책에 대한 자세한 배경 설명을 들었다. DEA에서는 덴마크가 2차례 석유파동 이후 화석연료 위주였던 에너지 시스템에서 풍력에너지 등으로 자립할 수 있었던 과정과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운전자에게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 센서를 부착한 도심의 쓰레기통으로 도로의 교통량까지 측정하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친환경 도시인 코펜하겐의 다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탄소중립 정책방향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환경이 우리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메타그린 스마트시티 동대문구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남, 어린이보호구역서 킥보드 속도 줄이기로

    강남, 어린이보호구역서 킥보드 속도 줄이기로

    서울 강남구는 지난 7일 강남구청에서 경찰 등 유관기관 및 공유킥보드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에는 현재 5개 업체가 8000여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킥보드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면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과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통행 불편 민원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킥보드 운행 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고, 업체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고 전했다. 현재 킥보드 법적 최대 속도는 시속 25㎞ 미만이지만 앱·기기 간 연동 알람 기능을 활용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를 줄여 주행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구에서 불법 주정차 킥보드 단속 시 업체에서 신속하게 수거 조치하기로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전거와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위해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디지털존·美 캘리포니아주 풀러튼시, 전자증명서 기술지원 MOU 체결

    디지털존·美 캘리포니아주 풀러튼시, 전자증명서 기술지원 MOU 체결

    전자문서 전문기업 ㈜디지털존(대표 전정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튼시(市)(시장 프레드 정(Fred Jeong))가 전자증명서 기술지원 제공 및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자증명서 기술지원 활성화 ▲K-Paperless 글로벌 사업화 촉진 ▲미국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디지털존은 대학, 병원, 공공기관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웹민원센터’, ‘브리트’, ‘다큐체인’ 등 다양한 전자문서 솔루션 및 서비스 라인업을 갖춰 K-Paperless 시장을 선도해왔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이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디지털존과 풀러튼시는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 및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풀러튼시(City of Fullerton)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도시로 약 15만 명 인구 중 한인 규모가 4만 명에 달한다. 특히 공교육 환경이 좋아 교육열이 높은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도시 중 하나다. 프레드 정 시장은 최초의 한인 시장으로 한국적 가치와 전통을 시의회에 반영하고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력을 기울여오며 지난 2022년 12월 시장직을 연임했다. 전정우 대표는 “풀러튼시의 ESG 행정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전자정부를 선도해 온 디지털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풀러튼 시민들에게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외국어 문구 등 맞춤형 금연정책…영등포구 금연 우수구 선정

    외국어 문구 등 맞춤형 금연정책…영등포구 금연 우수구 선정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여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 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많은 대림동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 금연정책’을 펼친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 대림동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길거리 흡연으로 비흡연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구는 담배연기 없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대림동 내 어린이공원과 초등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매일 주야간 금연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구는 외국인 흡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 밀집 상권과 거주지를 중심으로 집중 계도를 실시했다. 외국인들이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거나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인근 지구대와 합동으로 금연 지도도 추진했다. 특히 중국동포 단체, 대림 2동 직능단체 등과 함께 금연구역 내 흡연 금지 홍보, 길거리 담배꽁초 수거를 진행하여 외국인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무차별 흡연을 막기 위해 금연 위반 빈도가 잦은 곳의 금연구역 바닥 표지판과 흡연 구역 안내 표지판에 외국어를 병기했다. 그 결과 하반기 대림동 지역 금연 단속 건수는 2월에 비해 66%나 감소했다. 한편 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과 흡연구역 설치 ▲금연 실천을 돕는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과 금연 단속원, 지구대, 직능단체 등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다양한 금연사업으로 주민 건강증진 및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미디어그룹 ‘사람과숲’,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에서 1위 재탈환

    미디어그룹 ‘사람과숲’,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에서 1위 재탈환

    미디어그룹인 ‘사람과숲’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하는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LLM) 리더보드인 ‘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더보드 개발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과숲의 LLM은 ‘HumanF-MarkrAI/COKAL-DPO-13b-v2’다. ‘사람과숲’이 마커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개발한 것이다. 글로벌 IT 기업 메타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라마2’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삼고 자체적으로 수집·가공한 데이터에 인스트럭트 파인 튜닝을 거쳐 개발했다. 이번 리더보드는 LLM의 한국어 성능을 겨뤄 순위를 매겼다. 50개 이상의 개인 및 조직에서 100개 이상의 LLM이 제출됐다. LLM에 대한 △추론 능력 △상식 능력 △언어 이해력 △환각 방지 능력 △한국어 상식 생성 능력 등 5가지 평가 지표에 따라 점수를 매겼고 ‘HumanF-MarkrAI/COKAL-DPO-13b-v2’ 모델이 평균 점수 52.69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사람과숲’은 지난 9월 28일 리더보드에서 1위를 한 이후 4주간 수차례 1위를 해왔으나 지난 1일 주최 측에서 측정지표를 바꾸면서 2순위로 밀렸다. 하지만 사람과숲은 4주간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꾸준히 연구개발에 나선 결과 이번 LLM 리더보드에서 최고 점수인 52.69를 기록했다. 해당 연구를 이끈 정철현 박사는 “이번 LLM은 AI-허브의 한국어 공공 행정 문서와 민원 응대 데이터가 주요 데이터 소스로 활용됐다”며 “이 LLM은 공공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챗봇을 위해 튜닝한 것이지만 종합 성능이 국내 1위 수준으로 더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윤기 미디어그룹사람과숲 대표는 “향후 한국어 특화 LLM 리더보드가 좀 더 활성화 되어 한국어 AI의 기술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특히 공공 행정 분야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형 챗GPT’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바람 샐 틈 없게… 성동의 겨울은 따뜻

    서울 성동구가 내년 3월까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화재, 폭설 등 각종 재해에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보건환경, 한파대책, 제설대책, 안전대책, 편의대책 등 5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기념일에 성수동 카페거리와 같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다. 특히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차가 크고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착착성동 생활민원 기동대’는 한파에 대비해 에어캡과 문풍지 부착 등 방한 집수리를 지원한다. 성동구는 스마트한 제설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구는 초등학교 통학로와 주택가 급경사지 18곳을 대상으로 도로 열선 제설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총 40곳을 운용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택배상자 소독 좀”… 빈대 민원 3배 폭주

    “택배상자 소독 좀”… 빈대 민원 3배 폭주

    “지하철 의자 좀 스테인리스 재질로 바꿔 주세요.”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자를 소독해 주면 안 될까요.” ‘빈대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빈대와 관련한 국민 민원이 1주일 새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 주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빈대 관련 민원은 모두 104건으로, 지난주(37건)에 견줘 2.8배 급증했다. 실제 빈대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는 민원보다는 공포심에서 비롯된 선제적 방역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 민원인은 “택배 상자로 빈대가 옮겨 갈 수 있으니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자를 철저히 소독하게 해 달라”는 민원을 넣었다. 빈대 공포는 외국인 혐오로도 번지는 양상이다. 공단 지역에 산다는 민원인은 “공단이 많다 보니 외국인이 많이 들어온다”며 “아직 빈대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지만 사전에 소독과 방역을 부탁한다”고 적었다. 서울로 수학여행을 간 자녀가 돌아오면 자신이 사는 지역에도 빈대가 출몰할 수 있으니 숙박시설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는 민원도 있었다. 또 다른 민원인은 “지하철 타기가 꺼려지고 타더라도 의자에 앉지 않는다”며 “천으로 된 의자를 전면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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