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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해결 넘버원’… 양천의 실천력

    ‘민원 해결 넘버원’… 양천의 실천력

    서울 양천구는 지난 1월 22일부터 5일 동안 18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청취한 119건의 주민 건의 사항 중 92%인 110건을 긍정적으로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회에서 주민 건의사항은 전년 대비 30건(34%) 늘었다. 분야별로는 ▲교통·주차 31건 ▲공원·녹지 20건 ▲도로·하수 19건 ▲경제·안전 12건 ▲보건·복지 11건 ▲도시·주택 9건 ▲교육·문화 6건 ▲청소·환경 6건 ▲기타 5건이었다. 이에 구는 즉시 처리 21건을 포함해 연내 처리 가능한 사안이 총 57건(48%)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행정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민 간 이해 상충, 법적 불가 등을 이유로 구에서 처리가 어려운 사항 9건(8%)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의 재검토를 거쳐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동 업무보고회에서 전달해 주신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구정에 반영해 양천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겠다”면서 “앞으로도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소통행정을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 성북, 2년 연속 민원서비스 평가 최우수

    성북, 2년 연속 민원서비스 평가 최우수

    서울 성북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현장 구청장실 운영, 청년 지원 공유 특화사업, 생활민원 원스톱서비스, 민원처리 단축률 향상 등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행정 사업에서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납세자 권리 찾아주기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고충민원 신청, 직소민원실 방문 등 차별화된 민원창구와 민원조정위원회로 반복 민원을 해결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 제도 운용,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에 대해 상대평가로 진행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구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 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발 못 찾게” 스토킹·보복범죄 우려시 주민등록번호 90일→45일 내 신속 바꿔준다

    “제발 못 찾게” 스토킹·보복범죄 우려시 주민등록번호 90일→45일 내 신속 바꿔준다

    범죄 흉포화 속 긴급 보호 필요시주민번호 변경기간 절반 이상 단축‘주민번호 유출’ 2차 피해 방지 기대변경 신청 1942건…전년비 126%↑‘정부24’ 등 온라인서 변경신청 가능법 강화에도 여전히 스토킹 범죄 기승 나날이 흉포화되고 있는 스토킹과 성폭력, 보복 범죄 등으로 인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주민등록번호의 변경 필요시 90일에서 45일 이내로 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피해자의 신변과 생명을 신속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 심사·의결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내용의 개정 주민등록법과 그 시행령이 17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주소·연락처·계좌번호 등 피해자의 개인 정보 접근과 ‘보복’ 위험과 같은 2차 피해를 신속히 막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생명이나 신체 위해, 위해 발생 가능성이 커 주민등록번호 변경의 중대성, 시급성이 인정되면 주민등록 변경 심사·의결 기간이 현행 90일 이내에서 45일 이내로 짧아진다.행안부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변경을 신청하면 주민등록변경심의위원회의 심사·의결 기간을 단축 처리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면서 “신속한 피해자 보호가 가능해지고 2차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으로 주민등록지뿐만 아니라 거주지에서도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변경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가능하다. 주민등록지 또는 거주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www.gov.kr)에서 변경 신청, 이의 신청하면 된다. 앞서 행안부는 2022년 6개월에서 90일로 주민등록번호 변경 처리 기간을 단축한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처리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다만 변경심의위와 45일 이내에 심사·의결을 완료하기 어려운 경우 위원회 의결을 통해 30일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주민등록 변경 신청은 2017년 6월 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후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에는 신청 건수가 전년(1547건)보다 125.5% 늘어난 1942건에 달했다. 2017년 6월~2023년 12월까지 총 7960건이 신청돼 이 가운데 5361건(67.3%)이 인용됐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본 국민을 보다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토킹 방지·피해자보호법 강화됐지만접근금지에도 아이 보는 데서 잔혹 살해피해자 집 앞에 몰카 설치, 주거지 침입도 스토킹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관련 법률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현실에서는 스토킹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18일부터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스토킹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또 스토킹 발생 단계부터 주거, 의료, 법률지원 등 피해자 보호조치가 가능해지고, 스토킹 피해자는 1366센터 상담을 통해 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스토킹 범죄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지난달 7일 오전 2시 부산에서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하던 20대 여성(C씨)이 오피스텔 9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당일 C씨 남자친구 20대 남성 D씨는 C씨의 집에 찾아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사고 전에도 집에 찾아와 13시간 동안 초인종을 눌러 지난해 말 C씨와 이웃이 D씨를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접근금지 신청이 안돼 있다는 이유 등으로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9일에는 경기 안성시에서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20대 여성을 스토킹해 집에 몰래 들어가 숨어 있던 2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6시 20분 여성의 집에 숨어 있다 집에 들어온 피해자와 마주친 가해 남성은 두 달여 전 스토킹을 시작한 피해자 주거지 현관문 근처에 몰카 카메라를 설치해 엿보고 수차례 피해자의 방안에 들어가 사진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17일 오전 5시 53분 인천 남동구에서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출근길에 나서던 옛 연인을 찾아가 6살의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가슴과 등을 잔인하게 찔러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피해자의 모친에게까지 상해를 입히는 스토킹 범죄가 일어났다. 30대 스토킹범에게는 지난달 18일 징역 25년형이 선고됐다. 피의자 A(31·남)씨는 앞선 폭행과 스토킹 범죄로 사건이 발생하기 한 달 전 피해자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의 명령(제2~3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지를 찾아가 범죄를 저질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 경기도, 2025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민원 사업 접수

    경기도, 2025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민원 사업 접수

    3월 4일까지 접수, 9월쯤 사업 대상지역 지역 최종 선정 경기도가 다음 달 4일까지 시군을 통해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편익 제공과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되면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라 70%에서 최대 90%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유형은 ▲도로, 공원, 마을회관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생활 기반 사업 ▲누리길, 여가 녹지, 경관 사업 등 개발제한구역을 매력 있는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환경문화사업 ▲지정 당시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량 보조사업 ▲지정 당시거주 가구 중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생활 비용 보조사업 등이다. 접수된 사업은 도가 서면 및 현장평가,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 후 주민지원사업 지원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겨서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9월께 최종 선정된다. 김수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사업 시행에 따른 보전부담금 면제와 시군의 재정적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는 지난해 대비 17억 원 늘어난 23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시흥시 방산로 확포장 공사와 하남시 이성산천 정비사업, 남양주시 예빈산 누리길 조성사업 등 42개 주민지원사업을 벌인다.
  • “동생 관리 잘해라”…이강인 누나 SNS 악플 ‘난장판’

    “동생 관리 잘해라”…이강인 누나 SNS 악플 ‘난장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직전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다툼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온 뒤, 비난의 화살이 이강인의 가족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17일 이강인의 누나 이모씨 소셜미디어(SNS) 댓글창에는 이강인을 비난하는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동생 관리 잘해라”, “가정교육 잘 시켜라” 등 질책글이 대다수다. 이씨는 엄연한 민간인 신분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강인 누나’ 타이틀로 TV에도 나온 만큼 “이 정도의 비판은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강인 대신 사과하라”고 우기는 이들도 있다. 물론 이씨에게까지 악성 댓글을 남기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도 많다. 특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인신공격 발언은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가족이 무슨 죄냐”라는 것이다. 앞서 이강인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 전날 저녁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강인 측은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행위 자체로 ‘이강인 하극상’ 논란이 빚어졌다. 대한체육회에는 이강인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민원도 쏟아지고 있다.
  • 성남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나선다

    성남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나선다

    경기 성남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산·학·연·병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한누리에서 신상진 시장과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장,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관련 11개 산·학·연·병 기관들과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 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지정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특화단지 등에 이어 지난 12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인프라 조성, 민원 신속처리 및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성남시가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추진을 총괄하며 ▲차바이오텍, 디메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8개 기관은 성남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및 특화단지 추진을 위한 대외적인 교류 및 협력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시정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및 특화단지 추진을 지원한다. 신상진 시장은 “판교 제1, 2 테크노밸리를 첨단바이오분야 R&D 및 제조기지로,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생산기지로,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첨단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특화하고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고자 한다”며 “오늘 협약이 성남시가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중심도시 성남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지리적 위치가 우수하고 R&D분야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분야 선도기업 및 전후방 관련 우수기업, 주요병원 및 대학, 연구소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약 9만9000㎡ 규모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작년 3월 개발계획을 수립 · 고시 완료하여 2029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공식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으로 K-반도체 특화 전략에 이어 성남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총선 앞둔 선거 전화·문자메시지 ‘공해’

    총선 앞둔 선거 전화·문자메시지 ‘공해’

    ‘지금 여론조사 중. 전화를 받아서 OOO을 꼭 눌러주세요.’ 제22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ARS 홍보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예비후보들이 쏟아내는 전화, 문자메시지, 카톡에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예비후보들이 선거구에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선거 공해’로 인식되고 있다. 울산에 사는 김모씨(35)는 “지역구 예비후보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보내는 문자메시지와 ARS 홍보 전화를 합치면 하루 10여통에 이른다”며 “예비후보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가 되지만, 무차별적인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피로감이 쌓인다”고 지적했다. 20대 박모씨는 최근 모르는 번호로 ‘OOO 의원 단체방’이라며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강모씨는 “여론조사에서 누구를 선택해달라거나 특정 후보의 홍보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된 문자가 하루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모르는 번호의 전화는 받지도 않고, 문자메시지도 안 본다”고 말했다. 이모(50)씨는 “선거구가 다른 후보가 홍보 문자나 SNS를 보내오면 불쾌감과 불안감을 느낀다”며 “때로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 은행과 관계기관 등에 확인 전화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행 공직선거법으로는 이를 막을 수가 없다. 이 때문에 홍보수단과 내용에 대해 기준·형식 등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부에서는 유권자들이 홍보물을 가려서 받을 수 있는 장치나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유권자들의 민원이 있어도 문자메시지와 ARS 전화 등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제재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 고양 13개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 고시

    고양 13개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 고시

    경기 고양시가 16일 일산 등 13개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 2차(안)을 확정 고시했다. 시는 지난 해 5월 고양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과도한 규제와 불합리한 계획으로 발생했던 민원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시는 이번 2차 재정비안에서 탄현체육센터 인근 완충녹지 일부를 도로로 변경, 다세대주택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도록 했다. 이어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복합시설용지(M4)에 주민생활과 밀접한 학원·병원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지 내 상가 공실 문제 해결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한국국제전시장 내 위락시설(유원시설업) 및 숙박시설(관광호텔)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2차안 결정 고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12월 제정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발맞춰 일산 1기 신도시를 체계적으로 개발 관리하고 토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엄마 저게 뭐예요?”…보문단지 낯 뜨거운 ‘나체조각상’

    “엄마 저게 뭐예요?”…보문단지 낯 뜨거운 ‘나체조각상’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설치돼 있던 나체 조각상 2점이 철거됐다. 16일 경북도의회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말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 산책로에 설치한 조각상 2점을 철거했다. 공사 관계자는 “예술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너무 적나라해 거부감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21년 제주조각공원으로부터 이 조각상을 비롯해 10여점의 조각품을 무상으로 빌려 전시해 왔다. 그러나 남성의 성기나 여성의 가슴이 표현된 2점의 조각상은 너무 적나라해 일부 가족 단위 관광객이 거부감을 표현했다.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정경민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 때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산책로에 설치된 낯 뜨거운 조각상들에 대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함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다”며 시정을 요구했었다. 공사는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조각상 2점을 철거했다. 정 의원은 “보문단지는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제1호 관광단지로서 앞으로도 그 위상에 걸맞은 사업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지법, 공탁금 등 58억원 빼돌린 공무원 파면

    부산지법, 공탁금 등 58억원 빼돌린 공무원 파면

    부산지법은 법원 공탁금 48억원과 경매보관금 7억여원 등 5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7급 공무원 A씨를 파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에 대한 부산지법의 중징계 의결 요구를 받은 부산고법 보통징계위원회가 지난 14일 파면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파면은 공무원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처분으로 퇴직금 일부가 삭감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부산지법은 A씨가 종합민원실 공탁계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피공탁자가 불명이거나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공탁금 28억 5264만원을 16회에 걸쳐 가족 명의 계좌로 부정 출급한 혐의를 발견해 고발과 함께 직위 해제했다. 이후 A씨가 같은 수법으로 37회에 걸쳐 공탁금 19억 6887만원을 부정 출급한 혐의로 추가 발견하고, A씨와 함께 돈을 빼돌린 계좌 명의자인 가족들도 고발했다.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횡령)로 지난달 18일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이 외 A씨는 과거 울산지방법원 경매계에 근무할 때 경매보관금 약 7억 8365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드러나 추가로 고발 조처된 상태다.
  • 진도군, 10억 투입 ‘동물보호센터’ 신축

    진도군, 10억 투입 ‘동물보호센터’ 신축

    진돗개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남 진도군이 진도읍 동외리 일원에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축 동물보호센터는 기존 보호센터를 철거하고 사업비 총 10억원을 투입해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 전체면적 330㎡, 지상 1층 규모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군은 반려·유기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알맞은 보호관리와 질병 관리로 동물복지를 실현할 구상이다. 또한 견사 뿐만 아니라 묘사를 포함한 보호시설(사육실)과 진료실, 입양실 등 유실·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진료업무와 입양 상담까지 할 수 있는 복합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군은 동물보호센터가 신축되면 진도개테마파크 일원 주민의 민원이 최소화되고, 동물 복지와 관련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며 “동물보호센터 신축으로 반려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임윤찬·아이유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임윤찬·아이유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지난달 9일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하루 종일 인터파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올랐다.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서울시향, 예술의전당 사이트에서 동시에 열린 예매 창은 채 1분도 안 돼 닫혔다. 이날 엑스(옛 트위터)와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는 암표 판매 글들이 대거 출현했다.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지난달 말 열린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는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은 패배자들을 낳았다. 츠베덴 감독의 취임 공연이라는 상징성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협연 효과로 서버가 먹통 증세를 보일 정도로 ‘피케팅’(피 튀기는 예매 전쟁)이 뜨거웠다. 매진된 티켓은 15만원짜리 R석이 100만원이 넘게, 1만원짜리 C석이 78만원인 암표로 바뀌었다. 같은 시간대 서울시향도 몸살을 앓았다. 고객센터로 암표를 취소해 달라는 민원 전화가 100여통 넘게 쏟아졌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티켓 오픈 전부터 부정 거래 안내문과 티켓 취소를 경고하는 공지를 올렸지만 암표상들이 엄청나게 붙은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공연계는 암표 전쟁과 ‘티켓플레이션’(티켓+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 세계에서 콘서트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큰 나라는 한국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펴낸 ‘2023 음악산업 백서’를 보면 국내 대중음악 콘서트 티켓 가격은 2019년 대비 23% 상승했다. 북미(18%)와 글로벌 평균(10%)보다 훨씬 가팔랐다. 2019년 11만~12만원이던 공연 단가는 일반석 기준 13만~16만원, VIP석 기준 16만~22만원에 달한다. 부대 비용을 고려하면 체감 표값은 20만원 수준이다. 국내 클래식 공연도 해외와 비교하면 비싸다. 지난 5일 일본 도쿄 오페라 콘서트홀에서 열린 임윤찬의 쇼팽 리사이틀 공연 가격은 최고가 S석이 8000엔(약 7만원), A석 6000엔, B석이 4000엔이었다. 국내의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티켓은 최고가 R석이 12만원에 달하고, 가장 싼 B석도 5만원이다. 문화생활이 아닌 과시형 소비 생활이 됐다는 자조가 나온다. 소비자들은 티켓 가격 부담에 더해 암표상과 예매를 경쟁하느라 고군분투한다. 임영웅과 아이유, 성시경 등 유명 가수들이 암표를 제보받아 강제 취소하고, 장범준이 대체불가토큰(NFT) 티켓을 발매하는 강수를 둬도 중과부적이다. 암표 유통은 매크로(구매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와 ‘계정 옮기기’, 대리 티케팅으로 수법을 바꾸며 활개를 친다. 다음달 22일부터 매크로를 이용한 입장권의 부정 판매를 처벌하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된다. 그러나 법의 그물이 성근 탓에 공연계에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국내 공연 티켓의 온라인 거래는 현행법상 합법이다. 암표 판매를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는 건 흥행장이나 경기장 등 물리적 공간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적발된 경우만 해당한다. 반면 기차표는 철도사업법 규정으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부정 거래를 처벌할 수 있다. 암표도 법 따라 처벌이 제각각인 게 현실이다. 지난해 한국리서치 조사를 보면 공연 암표의 주요 구매자는 10대와 20대가 가장 많고 암표 사기 피해 비율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온라인 거래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편법과 피해를 방관하는 건 다름 아닌 사각지대를 방치한 법이다. 브라질 의회가 암표 거래 시 최대 4년 징역형 및 티켓 정가의 100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리는 이른바 ‘테일러 스위프트’법을 발의했다. 1년 유예 끝에 시행되는 개정 공연법도 약발이 안 먹히면 임윤찬법·아이유법이라도 만들어야 할까. 한국의 공연 위상은 세계적 수준으로 높아지는데 암표 규제는 50년 전에서 꿈쩍도 하지 않으니 말이다.
  • 영원한 강남구민의 소통 “무엇이든 답해 드립니다”[현장 행정]

    영원한 강남구민의 소통 “무엇이든 답해 드립니다”[현장 행정]

    “여러분께서 오늘 말씀하신 문제가 이 자리에서 다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해 해결하겠다는 약속은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왔다 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저는 강남구민입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조 구청장은 지난 1일 삼성1·2동, 대치2동을 끝으로 지역 내 22개 동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구정보고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대치4동 문화센터 5층 강당에서 대치1·4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구정보고회에서는 시작 전부터 300명에 가까운 주민이 대강당을 가득 메워 강남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유년시절부터 강남에서 생활해 온 ‘강남구민’ 조 구청장은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보고회를 직접 진행하며 지역 주민으로서 꾸준히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강남구 2024년 예산으로 시작한 보고회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부지에 추진 중인 행정문화복합타운의 개발 진행 상황부터 강남구 재건축드림지원단의 지원 사항, 강남메디컬센터와 도곡초등학교 등 학교 부지를 이용한 보도 신설 및 통학 안전을 위한 도로정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던 순서는 한재형 대치1동·박장미 대치4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함께 진행한 구민과의 대화 시간이었다. 한 위원장과 박 위원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주민이 조 구청장에게 각자의 바람과 민원 사항을 쏟아냈고 조 구청장이 이에 하나씩 대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티역~은마사거리 학원가 도로의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한 위원장의 질문에 조 구청장은 “근본적으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줄이기 위한 용역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시설과 주차장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에 대해 질문한 박 위원장에게는 “지난해 8개 학교와 협조해 주민들에게 운동장을 개방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더 많은 학교를 개방해 주민들이 운동 시설을 이용하고 주차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조 구청장은 한 사람, 한 사람 건의사항을 이야기한 주민들의 이름을 부르며 질문에 대한 구청의 입장과 진행 상황, 어려운 점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 주민은 “구청장이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답을 주니 구청의 일에 믿음이 간다”면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구청에 건의가 있다면 지금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찾아와 달라”면서 “늘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작 ‘전세사기 지킴이’ 동마다 1곳씩 운영

    동작 ‘전세사기 지킴이’ 동마다 1곳씩 운영

    서울 동작구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피해 예방을 강화해 ‘전세사기 제로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올해 1월까지 구에 접수된 피해 건수가 280여건에 달해 피해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체인 ‘전세사기 지킴이(이하 지킴이)’를 동별 1개씩 지정·운영해 담당 지역 내 전월세 상담 및 전세사기 의심 부동산 목록을 작성·관리한다. 전세계약 매뉴얼 ‘전세사기 피해 이제 그만! 예방이 최선입니다’도 제작·배포한다. 이밖에 ▲찾아가는 상담 및 민원 접수 서비스 ▲안심계약 위한 원스톱 플랫폼 구축 ▲무료 법률 상담실 운영 등을 운영한다.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안심 전세계약을 위한 정보 및 지원 서비스를 구민이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에 ‘원스톱 플랫폼’도 구축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세사기 제로화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방귀 냄새 왜 이렇게”…택시에서 욕설한 ‘女배우’

    “방귀 냄새 왜 이렇게”…택시에서 욕설한 ‘女배우’

    택시 안에서 방귀를 뀌었다는 이유로 한 유튜버가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는 ‘택시 방귀 사건’ ‘유튜버 택시 기사 방귀 갑질 사건’ 등을 제목으로 한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유튜버 A씨의 실시간 방송 장면 일부를 담은 것으로 이 방송은 설 명절 기간에 진행됐다. A씨는 무명 배우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택시에 탑승한 A씨는 기사를 향해 “죄송한데 방귀 뀌셨냐, 냄새가 왜 이렇게 나지”라며 “문 좀 열겠다. 내가 봤을 때 방귀를 뀌신 것 같다”고 말을 건네기 시작한다. 이에 기사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나 A씨는 재차 “방귀를 뀌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가 “아니라 그러잖아요”라고 말하자 A씨는 “알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더니 “제가 뀌었다. 창피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 A씨는 방송 시청자들을 향해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상황이 맞니, 서비스직 하시는데. 그냥 여기서 내릴까”라고 했다. 이어 “제가 죄지었다. 왜 그렇게 저한테 화를 내냐. 물어볼 수도 없는 건가”라며 “신고하겠다. 저한테 성질 내지 않았나. 녹화 다 되고 있다. 내려주시라”라고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이들 사이 ‘당신 같은 사람이 택시 기사냐’ ‘너 같은 아이는 생전 처음이다’ ‘그러니까 택시기사를 하고 있지’ 등 욕설이 섞인 말다툼이 이어졌다. 심지어 A씨는 “이 사람 얼굴 보시라”라며 카메라를 돌려 기사의 얼굴을 촬영하기 시작하기도 했다. 기사가 이를 저지하자 A씨는 자신이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욕설을 이어가며 “경찰이 나를 이렇게 한다.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도 발언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 마을버스 01번 긴 배차간격 시민 ‘분통’ 해결되나”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 마을버스 01번 긴 배차간격 시민 ‘분통’ 해결되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주관으로 열린 ‘마을버스 01번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늘어난 마을버스 배차간격에 대한 민원 해소 전문가의 단기 해결방안들이 제시됐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01번 마을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주민의 민원이 폭발하고 있어 시급히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서울시의회 최 의원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금천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최기찬 시의원, 엄샛별 금천구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현장민원팀, 금천구청 교통행정과, 마을버스 01번 운수사인 범일운수와 교통전문가인 민원해소 자문위원 등 관계기관들이 모두 참석해 마을버스 민원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단기적인 해결 방안도 몇 가지 제시됐다. 먼저 기존 독산역-벽산아파트의 노선을 일부 피크 시간만이라도 금천구청역-벽산아파트 노선으로 짧게 조정해 최대한 많이 운행하고, 나머지는 독산역-벽산아파트 노선도 유지함으로써, 당장 주민 불편이 극심한 벽산아파트에서 금천구청역 사이의 배차간격을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마을버스 차량의 노후화 및 가파른 경사노선으로 인해 해당 노선이 기피노선이 되어 기사 채용이 더 어려운 만큼,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전기차를 먼저 01번 노선 마을버스에 도입, 교체하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이를 위해서는 범일운수와 금천구의 협의를 통해 노선변경 계획안을 만들어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하고, 전기차 도입 역시 서울시의 지원 협조가 필요하다.금천구는 마을버스 01번의 민원 원인을 마을버스 기사 부족으로 설명했다. 코로나19 이전 애초 01번 마을버스의 심의 대수는 18대였는데 코로나19 이후 현재는 16대만 운행하고 있고, 실제로는 그마저도 기사 부족으로 인해 평일 12~13대, 주말 8대만 운행하고 있어 대체 노선조차 없는 01번의 민원이 극심하다는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범일운수 측 관계자는 “범일운수는 23년 조합 급여 기준 대비, 같은 일수를 근무했을 때 타사보다 4~50만원가량 높은 조건이다”, “또 시내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시내버스 기사에게 제공되는 같은 복지수준을 마을버스 기사에게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교통 전문가로 참석한 이종범 자문위원은 “01번 마을버스는 흑자 노선인 만큼 기사부족으로 인해 심의 대수조차 채우지 못하고 운행하고 있는 현재는 운전기사의 처우개선을 고려해야 당장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천구에서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적자 마을버스 노선에 대해 일부 재정지원이 이뤄지는 데, 범일운수 운행 마을버스 3개 노선 중 01번 노선의 경우 흑자 노선이라 재정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다. 흑자 노선임에도 운전이 어려워 기사들에게는 기피노선인 만큼 01번 마을버스 기사에 대해서만큼은 처우개선이 이뤄져야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을 좁히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민원해소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두 번째 신동혁 교통 전문가는 ‘노선연장, 노선변경, 노선분리 등 보완노선을 검토할 것’과 ‘마을버스 현 위치 및 도착정보를 정확하게 알리는 BIT의 제공정보 관리’, ‘마을버스 01번 노선의 시내버스형 간 전환을 검토할 것’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금천구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9월 이후로 15여회의 간담회를 거쳤는데 지역주민 측에서는 범일운수 허가 대수와 타 운수사 허가대수를 절반씩 하는 공동배차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도 민원인 간 의견 조율이 어렵고, 마을버스의 기사 부족은 비단 금천구만의 문제가 아닌 산업 구조 변화로 사실상 당장의 해결방안은 없고, 중장기 방안만 나온 상황이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 마을버스 운수사에 대한 인허가권은 금천구가, 구에서 노선변경계획안을 올리면 해당 노선에 대한 심의 승인은 서울시가 하고 있다. 간담회를 주관한 최 의원은 “마을버스는 지역주민이 내 집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가장 가깝게 전철역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이기에 벽산아파트 단지의 정류장 수를 줄이는 건 안 된다”라며 “시민의 발이 되어준 민간회사인 범일운수 측에 부담일 수 있지만 운수사와 금천구에서 협의를 통해 오늘 제시된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시급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금천구의 노선변경 계획안 제출, 전기차 도입에 따른 지원에 있어 서울시 승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서울시 교통정책과, 미래첨단교통과의 적극적인 협조와 해결을 당장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안녕하세요, 공익의 대변자입니다’…영등포구, 전 직원 명함 제작

    ‘안녕하세요, 공익의 대변자입니다’…영등포구, 전 직원 명함 제작

    서울 영등포구가 서비스 향상과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명함을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팀장 이상 또는 일부 직원들만 제작했던 명함을 지난해부터 전 직원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명함은 1인당 100매씩, 가로 9㎝, 세로 5㎝ 사이즈로 제작한다. 명함 앞면에는 부서, 직책, 이름, 연락처 등 기본적인 정보가 적혀있다. 뒷면에는 공익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이익을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문구가 담겨 있다. 뒷면 문구는 ▲‘공익의 대변자로서 법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영등포 발전, 영등포 미래, 영등포 구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내 사업 하듯이, 내 살림살이 하듯이 선택과 집중으로 구의 재정을 알뜰하게 아끼겠습니다’ 등 총 3안으로 구성됐다. 개인별로 한 개의 안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한 신규 주무관은 “내 명함이 생기니 소속감과 책임감이 생겨나고, 직접 선택한 명함 뒷면의 문구를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전 직원 명함 제작으로 민원인의 빠른 일 처리를 도와 응대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직원들은 뒷면의 문구를 보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서 출산하면 무조건 산후조리비 100만원 준다

    올해 서울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는 누구나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1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에서 출산한 산모라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받도록 6개월 이상 서울 거주 요건을 폐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해야 산후조리경비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 때문에 출산 직전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산모가 지원 대상이 될 수 없었다”며 “안타깝게 지원받지 못한 산모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요건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거주요건과 관련된 산모의 민원은 월평균 약 30회가량 제기됐다. 다만 다른 시도의 중복 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자녀의 서울시 출생신고 요건은 유지된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없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 운동 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해 1만 5000여명이 신청했고 바우처 사용 건수는 5만 3296건에 달한다. 서울형 산후조리 경비는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겪은 산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돕는 사업인 만큼 많은 출산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중랑구, ‘토지거래계약허가 모바일 사전검토제’ 도입…민원 불편 줄인다

    중랑구, ‘토지거래계약허가 모바일 사전검토제’ 도입…민원 불편 줄인다

    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토지거래계약허가 모바일 사전검토제’를 시행해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줄인다. 지금까지 토지거래 등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구민들은 허가 지역 내 부동산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부정확한 사전 정보나 복잡한 서류 준비 등으로 인해 구청에 여러 번 방문해야 했다. 이렇게 허가 신청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허가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15일)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민원 처리 과정을 개선해 처리 기간을 대폭 줄이고, 구민들의 민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거래계약 허가 모바일 사전검토제를 도입했다. 토지거래계약 허가 모바일 사전검토제는 부동산 거래 전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사전검토 서비스를 구청에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내용을 검토해 허가 여부와 필요 서류 등 거래 전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허가 신청 전 적합성 여부와 필요 서류 등을 구청에 방문하지 않고도 안내받을 수 있어 민원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검토를 통해 담당 공무원이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처리 기간 또한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구청 내 여러 부서와 연계된 복합적인 민원도 내부적인 검토 절차를 통해 민원인이 1회 방문만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지거래계약허가 모바일 사전검토는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종합민원 게시판 내 부동산민원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분들이 편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부동산 민원을 처리하실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배려하며 더욱 편리한 행정 서비스 체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AI 방역 로봇 도입

    천안시, AI 방역 로봇 도입

    충남 천안시는 13일부터 방문 민원인의 안전 등을 위해 시청사 민원실에 인공지능(AI) 방역 로봇 운영을 시작했다. AI 방역 로봇은 스스로 민원실 공간을 자율주행하며 공기 정화와 바닥 살균 등 무인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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