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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행정 수범기관/대통령표창 속초시청

    ◎달동네 방문 생활민원 현장 처리/창구직원 친절자세 몸에 익히도럭 은행 등 수시견학/업무처리 시민위주로… 격려편지 많아 신바람 절로 속초시청 공무원들은 스스로를 「서비스회사 직원」이라고 부르길 즐겨한다. 권위주의고 고압적인 자세를 버리고 시민의 편에서 「행정서비스」를 하겠다는 뜻에서다. 그래서인지 속초시청 민원실에 들어서면 어느 회사사무실에 온 듯한 분위기가를 느끼게 된다.항상 미소로 민원인들을 맞이하는 창구직원,아기를 데리고 온 주부들을 위해 현관에 비치한 5대의 유모차,깔끔하게 정돈된 민원실,재빠르고 정확한 민원처리. 하루평균 5백여명의 민원인이 찾아오지만 누구에게나 한결같은 자세다. 이같은 속초시청의 자세는 지난해 12월 민원행정수범기관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모든 행정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1년 편성,운영하고 있는 「생활기동민원처리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원 4명이 차를 타고 고지대·변두리의 실향민촌과 「달동네」를 직접 방문,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민원을 직접 처리해주는 제도다. 또 민원업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만든 「민원업무검토편란」과 「9대요목」이란 책자를 제작,언제 어디서든 행동·말씨·전화응대 등 공직자로서의 바른자세를 몸에 익히도록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7월 민원창구직원 67명을 법원·세무서·우체국·은행·한전 등 11개 기관에 견학시켜 우수한 민원처리사례를 배우도록 했다. 속초시청의 민원창구 직원들은 요즘 일할 맛이 절로 난다. 매일같이 2∼3통씩의 격려편지가 창구로 날아와 사기를 돋워주고 있기 때문이다.그 편지 속에는 주민들이 시청공무원들에게 느끼는 고마움과 다불어 채찍질의 말들이 듬뿍 담겨 있다. 김광용속초시장은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위에 서서 대접을 받으려 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주민들이 편한 마음으로 시청과 동사무소를 드나들 수 있는 풍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민등록 발급제 등 243건 행정개선/행정쇄신위 출범 2개월 평가

    행정쇄신위가 지난 4월20일 출범한 지 두달여가 됐다. 쇄신위는 1년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대통령직속 자문기관으로 행정쇄신에 관한 종합적 추진방안을 연구·심의해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1일 8차 회의때까지 쇄신위는 심의 15건,보고안건 2백28건등 2백43건의 행정쇄신안건을 처리했다. 심의완료된 주요안건을 보면 ▲공항귀빈실 폐지 및 축소운용 ▲승용차등록시 도시철도채권매입의무 면제 폐지 ▲재소자 특별접견제도 개선 ▲자동차 신규등록제도 개선 ▲주민등록발급제도 개선 ▲주민등록이전신고 간소화 ▲대학학위등록제 개선 및 명예박사학위수여승인제 폐지 ▲고물영업허가제 완전폐지 ▲건설업 하도급대금지급방법 개선 등이다. 지금까지 처리한 안건도 적지 않지만 앞으로 처리할 과제는 더욱 많다.이제까지 쇄신위에 올라온 행정쇄신안건은 정부부처에서 제출한 1천7백48건과 국민들이 국민제안제도를 통해 제출한 1천4백99건,쇄신위가 스스로 선정해 검토하고 있는 23건등 3천2백70건으로 국민제안의 경우 앞으로 더 늘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도 행정개혁위원회는 여러차례 설치·운영돼 왔으나 이번 쇄신위처럼 행정 각부처에서 자신들의 업무와 관련된 쇄신안건을 많이 내놓은 것은 전례 없던 일. 쇄신위는 지금까지 채택된 3천2백70건의 제안 가운데 약 8백건을 「종합기획연구과제」로 선정,10대분야 25개 과제로 통합해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쇄신위가 나름대로 처리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시간표를 보면 ▲7월에는 생활불편민원,인감증명제도,교육재정의 구조,장묘제도의 개선대책 ▲8월에는 각종 자격제도,부동산등기와 대장관리업무의 일원화,장애인 복지제도,공공탁아및 유아교육제도,축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국민여행불편해소 ▲9월 환경개선부담금,공동주택관리제도,교통안전대책,각종 기부금등 준조세 정리,보험·금융관련 약관제도의 개선 ▲10월 행정벌의 현실화 및 합리화,산업재해관련 제도,임대업 보호방안,교통민원행정 개선 ▲11월 행정공개 및 주민참여확대,공무원 인사제도,노동행정의 전향적 개선,초지및 석재산업관리제도 개선,수출보험제도기능활성화등을 다루도록 짜여져 있다. 다음달부터 9월말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행정기관의 정부산하단체의 조직개편작업도 검토하게 돼 있다. 쇄신위의 활동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부정적 평가는 과거에도 비슷한 기구와 시도들이 커다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과 쇄신위의 구성상 비전문가가 많고 다루고자 하는 안건이 너무 많아 치밀하고 심도있게 다루기 어려운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이번 쇄신위는 1년 활동후 보고서나 내는 기구가 아니라 의결후 대통령의 재가만 받으면 바로 실행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효성이 담보될 뿐만 아니라 비전문가의 시각 즉 일반 국민의 바람이 행정에 반영되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제기된다.
  • 교육개혁 시민이 앞장서자/김신일 서울대교수·교육학(정경문화포럼)

    ◎각급학교 부조리 만연… 자정능력 상실/학부모·전문가 참여한 조직결성 시급 각 분야에서 시민운동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매우 활발해지고 전문화하는 경향이 뚜렷하다.최근에 사회전반의 도덕적 정화운동을 위하여 여러 단체가 모여 결성한 「정사협」같은 것도 있지만 환경·소비자·경제 등 전문분야별 사회운동이 성장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교육의 개혁에 시민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동안 소규모의 학부모단체들이 힘겹게 교육개선운동을 펴왔지만 역부족이었다.최근에 서울YMCA가 주축이 되어 교육관련 단체들이 모여 「촌지 없는 학교와 바른교육을 위한 시민운동」에 나섰다.지난 15일에는 크리스찬 아카데미가 「교육개혁과 시민참여」라는 주제를 내걸고 다양한 교육집단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토론회를 열었다.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교육개혁을 실현시키기 위한 시민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교육개혁에 있어서 정부는 일정한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한계가 있다.더욱이 지난 몇달간 연속적으로 터져나온 교육관련 비리에서 드러났듯이 교육부는 때때로 공범 또는 방조자의 역할까지도 해온듯한 인상이다.그렇지 않아도 민주사회에서 시민의 참여와 감시가 없이 정부가 자의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교육개혁에 관한한 현재의 우리 실정은 시민들이 앞장서서 정부를 이끌고 나가야할 형편이다. 학교와 대학도 문제가 많아서 교육개혁을 그 손에만 맡겨놓을 수도 없다.최근에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가 발표한 전국조사결과에 의하면 경찰·의사·공무원 등등 사회집단 가운데 교사집단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람이 가장 많으며 30대 여성의 61%가 교사에게 금품제공경험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가장 우선적으로 개혁되어야할 대상 가운데 교사와 교육기관이 민원행정기관과 정치인에 이어 세번째로 지적되었다. 비정상적 이득을 위하여 금품을 주고받는 행위는 양쪽이 모두 나쁘다.주는 학부모와 받는 교사 모두 비윤리적이며 금품때문에 학생성적을 높여준다면 그것은 범죄행위다.비윤리와 범죄행위가횡행하는 학교에서 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 환상이다. 계속 터져나오고 있는 일련의 입학부정사건을 통하여 극명하게 드러난 사실은 스스로 엄격하여야 할 대학사회의 도덕성이 형편없이 무너졌다는 것이다.돈을 받고 합격자를 밀어내고 불합격자를 입학시키고 교직원의 자녀들에게 점수를 올려주어 합격시키는 것을 비롯하여 온갖 수법으로 입학부정이 자행되어 왔다.교육계에는 「채택료」라는 것도 있다.교과서나 참고서를 교재로 채택하거나 학생들에게 권장한 대가로 교사나 교수가 돈을 받는 것이다.채택료를 더 많이 주는 출판사의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학교가 장사판처럼 되었다. 교육계의 이러한 부도덕과 비리도 문제지만 이러한 상황이 방치되고 용인되는 교육계의 도덕적 자정능력 상실이야말로 한국교육의 위기다.교육계내에서도 요즘에 이르러 도덕적 권위의 회복을 위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늦기는 했어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오늘날의 학교제도는 공교육이다.즉 교육을 사적 활동으로 놔두지 않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 또는 관리하도록 만든 제도이다.그러므로 사립학교라 할지라도 국가의 감독을 받는 것은 공교육제도하에서는 불가피하다.학교설립의 인가와 감독,교사자격의 인정,교육과정 등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것은 공교육의 대표적 특성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공공정책에 대하여 시민이 참여하고 감독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필수적이다.그러므로 시민들은 공공의 교육정책에 관하여 발언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정당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영향력을 행사하여야 한다.그러기 위하여는 조직이 필요하다.교육문제에 관하여 토론하고 주장하고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민들의 단체를 조직하여야 한다.여기에는 학부모와 일반시민 그리고 교육전문가,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단체도 참여하여야 한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하는 교육개혁의 구상에 늦지 않게 반영시킬 수 있으려면 시민의 교육운동조직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농지전용때 농개조의견서 폐지/내무부

    ◎행정규제·제도 203건 대폭 완화/공중목욕탕 수질기준도 낮춰 정부는 5일 민원행정의 간소화를 통해 국민불편을 덜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백3건의 행정편의 위주의 제도나 규제등을 과감하게 통폐합 또는 완화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규제완화 대상과제는 ▲인·허가 규제완화와 절차 간소화 75건 ▲국민생활및 기업활동 규제완화 60건 ▲불필요한 규제폐지,통폐합 44건 ▲행정권한의 위임확대 24건 등이다. 내무부는 이번 조치에서 임야매매 증명제를 폐지하고 유흥업소 취업(18세)·출입연령(20세)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재조정키로 하는 한편 수온이 비교적 높아 대장균번식 가능성이 큰 공중목욕탕의 수질기준은 1㎖당 1마리에서 5마리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 농지전용허가 신청때 반드시 해당관청에 제출토록 돼있는 농지개량조합장의 의견서는 생략할수 있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해외여행을 주선하는 관광회사의 관광안내원의 자격요건과 관련,관광통역 안내원자격증이 없더라도 여행사근무자 가운데 일정횟수 이상의 국외여행 경험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식품접객업 신규영업자에 대한 1박2일 교육을 하루교육으로 축소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일반시에서만 구성하도록 돼있는 도시계획위원회를 도시행정수요가 많은 인구 10만명이상의 군지역에서도 구성토록 해 자치도시계획권을 부여하고 현재 정부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농지개량제의 경우 희망물량의 적기공급을 위해 계획·생산·판매업무를 농협에 이관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중인 규제완화 대상분야는 ▲보사·환경분야 41건 ▲관광·운수 38건 ▲건설 30 ▲상공·자원 21건 ▲기타 21건 등이다.
  • 대통령표창 대구지검 경주지청(민원행정 수범기관)

    ◎민원결과 전화통지·인권상담까지/담당자가 서식 대서… 서류 신속하게 일괄처리/진정·고소·고발 등 접수 3일이내 검사실 배당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검찰청을 찾는 사람들은 일단 움츠린 느낌을 받는게 사실이다. 검찰청의 문턱을 넘기가 웬지 부담스럽고 직원들 역시 친절보다는 권위주의에 더 익숙해 있다는 인상을 받기가 십상이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지청장 김창홍부장검사)은 이같은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기관으로 법조계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원행정 수범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까지 받은 경주지청은 민원업무 처리가 오래 걸릴 경우 민원인을 대기실에 기다리는 불편을 덜어주기위해 전화로 결과를 통지,증명서를 교부해 주고 있다.이는 지난해 6월 전국 검찰청중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경직된 검찰민원의 획기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지청은 민원실에 민원담당 공무원을 고정배치하는 것은 물론 고소와 고발장등 민원서식을 10여종 비치,민원인 스스로 필요한 서식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하고있다.또 담당자가 직접 대서를 해주고 구두 고소·고발·벌과금 납부안내등 일체의 민원서류를 집중적으로 일괄 처리해주고 있다. 경주지청 민원실이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법률상담등 법률구조와 인권상담이다.그동안 각종 제증명서 발급과 수동적인 업무에 국한되어온 검찰청 민원실의 업무영역을 크게 확대시킨 것이다. 경주지청은 또 출입국가능사실 증명서를 신청 즉시 발급해주고 진정과 고소·고발등은 접수한지 3일이내 검사실에 배당하는등 신속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달웅사무과장은 『올해안에 민원실을 개방형으로 완전 개조하고 경험이 많고 근무 성적이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민원실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 총리표창 서울 능동사무소(민원행정 수범기관)

    ◎담 철거해 민원인에 주차공간 제공/주민 상당했을땐 종으로 이웃에 알려주고/휠체어·유모차 이용쉽게 경사도 별도 설치 주민들에게 유달리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친절봉사최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서울 성동구 능동사무소(동장 이형우). 지난 78년 지은 능동사무소건물은 겉으로 봐서는 평범한 다른 동사무소와 다를바 없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담이 없어진 것을 알수 있다. 3년전 직원들이 자칫 폐쇄적으로 보일 수 있는 담을 모두 허물고 마당에 주차구획선을 그어 8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 계단옆에 경사램프를 설치,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뿐 아니라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주부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에는 주민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우산 20여개가 바구니에 비치돼 있다.그래서 주민들은 갑자기 비가 내려도 동사무소에만 가면 언제든지 우산이 있어 집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능동사무소의 직원 23명은 「찾아서 하는 민원행정」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통담당 직원들은 현장을 돌며 주민이 불편하게여기고 있는 사항을 일일이 점검,이를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반드시 개선한다. 직원들은 민원처리가 많아 힘이 들기도 하지만 동사무소에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옥상의 가건물에는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직원식당이 마련돼있어 직원들은 한달에 3만원만 내면 음악방송을 들으며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식사가 끝나면 옥상 한쪽에 놓여있는 탁구대에서 휴식시간을 보낸다. 동네에 초상이 나면 주민들은 동사무소의 연락을 받고 상가로 모인다. 주민이 세상을 떠나면 이곳 동장은 새벽이나 한밤을 가리지않고 동사무소 옥상의 낡은 종을 쳐 주민에게 알린다.지금 동사무소 자리는 조선시대 성황당으로 그때부터 이 종은 상을 알리는 구실을 했다고 한다. 동사무소 뒤에 있는 5백년생 향나무주위는 주민과 동직원의 담소자리로 유명하다.더운 여름 저녁이면 동사무소 직원들과 이웃주민들이 함께 나무그늘에 옹기종기 앉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몇년전만 해도 향나무터는 건축폐자재가 쌓여 쓰레기장을 방불케했으나 동직원들이 주민의 휴식처를 만들기 위해 말끔히 청소를 하고 벤치를 만들어 놓았다. 이동장은 『주민이 전화 또는 방문으로 어려운 점을 토로하면 이미 그때는 행정이 한발 늦은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의 행정이 아무리 변화와 서비스를 추구하더라도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의 변화는 동사무소 행정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처 감사활동 불시점검/자체사정 강화/무사안일·보신공직자 엄단

    ◎41개 부처 감사관회의 정부는 각부처 감사관실을 통해 공직자들의 무사안일,보신주의와 같은 행태를 부정비리척결 차원에서 엄단해 나가되 적극적인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과오에 대해서는 감사과정에서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시형 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41개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열어 사정활동강화로 일부 공직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몸사리기식」업무행태와 무사안일풍조등 역부조리현상을 뿌리뽑기로 했다.정부는 이와함께 선량한 공무원들은 적극 보호하기 위해 가명·익명의 투서와 고발은 일체 사정참고자료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사정기관부터 정화한다는 차원에서 부적격 감사요원은 전원 교체하고 감사과정및 일상근무에서 기강을 엄정히 확립토록 하며 사정활동을 통해 수집된 각종 제도·관행상의 문제점을 해당기관에 통보해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정부는 또 효과적인 감사활동을 위해 당분간 감사관 인사를 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각 부처의 감사활동을불시에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김행조실장은 이날 『감사관들의 철저한 사정활동을 기준으로 기관장들을 평가할 예정이니 시달된 지침에 따라 철저한 자체 사정활동을 펴나가라』고 지시하고 『감사관들이 개혁작업 추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난 3월 확정된 「부정부패척결과 국가기강확립대책」의 부처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면 사정업무 추진방향과 일선기관 민원행정 점검결과를 시달했다. 정부는 또 지난 4월26일부터 5월3일까지 전국 30개 일선 행정기관의 민원처리 및 복무실태를 점검한 결과 민원처리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는 행태는 거의 사라졌으나 건축민원과 같은 복합민원의 경우 ▲처리지연 ▲서류과다청구둥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는 사례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미흡사례는 즉각 시정토록하는 한편 관계자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
  • 이해구장관에게 듣는 내무행정(국정탐방)/대담=김종일 전국부장

    ◎“깨끗한 공직사회 위해 살깎을 각오”/비위·무사안일 공직자는 과감히 도태/지역경제 활성화돕게 지자단체 지원/휴일 회의실·주차장 개방… 친근한 관공서로 새정부가 들어선지 몇달밖에 안됐지만 지역관공서와 만나는 주민들은 「관」이 사뭇 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체감행정 실천할터 관공서 회의실·주차장의 무료개방,각종 공문열람 허용,민원1회방문처리제 실시등 갖가지 조치를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주민편의 위주의 「체감행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는 것 같은 개혁의 소용돌이에 묻혀 두드러지진 않지만 이같은 「작은 변화」의 흔적에 신선한 느낌을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국민과 더불어 전국의 일선지방행정조직을 독려하며 지방 행정개혁을 주도하는 내무부는 그래서 작은 정부,검소한 정부,봉사하는 정부를 실천하는 얼굴이라 할수 있다. 이해구 내무부장관을 만나 내무행정개혁방안등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새정부의 개혁바람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다듬기 위해서는 아직도 도려내야 할 환부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내무행정의 쇄신방안의 골격을 정리하여 주시지요. ▲내무행정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50%인 42만 공직자가 일선지방 곳곳에서 국민 개개인과 접촉하며 수행하는 종합행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내무행정의 개혁이 성공하면 깨끗하고 작은 정부를 구현하려는 문민정부의 의지가 사실상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지요.내무부는 이같은 개혁의 첨병이라는 자부심속에 민원행정개혁,지역경제 활성화,민생치안 확립이라는 3대목표를 두고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제도정비작업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민원 1회 방문처리제로 상징되는 민원행정개혁은 관편의위주·공무원중심의 행정에서 국민편의·국민중심의 행정을 유도하는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제도,관행의 혁신을 동반하고 있습니다.또 이제 지방조직을 총괄하는 내무부는 농촌경제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역할을 하는 경제부처의 기능도 함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이와함께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을 확보하고 사회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제도개선 등도 당연히 뒤따라야 할것입니다. ­최근 내무부가 발표한 작은정부 실현을 염두에 둔 지방행정기구 개편안에 대해 일부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실정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기구축소에 따른 지역주민이나 공무원의 불이익은 없는지요. ○치안확립 제도개선 ▲내무부는 작은 정부,검소한 정부,절약하는 정부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고통분담차원에서 12년만에 전국 15개 시·도에서 22개국 65과 58개 사업소를 폐지 또는 통합하고 사무관급이상 공무원 2백13명을 줄이는 작업을 추진중입니다.기구및 인원축소에 따른 고통이 당연히 수반될 것으로 압니다.하지만 대민업무와 관련한 부서는 원래의 기구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보강토록해 일반국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또 감축된 공무원 역시 민원부서나 결원이 생긴 새로운 부서등에 배치토록해 부당한 처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지방기구 개편에 뒤이은 내무부본부와 경찰청의 기구감축문제는 정부 각부처의 기구조정차원에서 행정쇄신위원회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추진중인 내무부 자체사정활동에 대한 내용을 평가해주시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깨끗하고,공정하고 친절한 공직자상 확립은 새정부가 추구해야할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따라서 이같은 시대요청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자기혁신의 의지가 없는 공직자들은 당연히 도태돼야 할것입니다.그동안 윗물맑기운동을 과감하게 추진,부적격 인물을 가려냈고 지금 아랫물맑기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그동안 1단계조치로 △뇌물수수 △부동산투기 △공사생활문란등의 사실이 확인된 공직자6백72명에 대해 면직등 각종인사조치를 마무리했읍니다. 앞으로도 「기관장 사정평가제」라든지 민원인을 대상으로 행정업무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는 「민원인 행정평가제도」를 실시,자율사정의지가 약한 기관장이나 일선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내무부가 현재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역시 최근 시행에 들어간 민원1회방문처리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러나 민원인이 직접 해당부서를 돌아다니지 않으면 늑장처리가 된다든지 민원전담공무원과 민원인간에 구조적 유착관계가 형성될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원래 취지대로 정착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일단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모든 노력을 다바쳐 처리하겠다는 공무원의 의식전환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가 선진국형 행정문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해 나가야할 숙제라 할수 있지요. ­민·관 화합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친근한 관청만들기운동」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까. ▲사실 종전에 주민들이 관청을 보는 시각은 어딘가 거리감이 있고 썩 바람직한 편은 아니었지요.그래서 관청이 먼저 주민들에게 문을 열 필요가 있다고 판단,지난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관공서 주차장과 회의실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의외로 반응이 좋고이용자가 많습니다. ­새정부출범이후 지방중소기업지원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한 갖가지 정책이 발표되면서 최근 지역경제가 다소 살아나고 있습니다.농촌경제회생과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같은게 있습니까. ▲모든 경제의 구체적인 실천은 지방에서 이뤄지고 현실화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활성화는 대단히 중요하지요.따라서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이제는 경제행정의 주체라는 각오로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모두 노력을 기울여 나갈까합니다. ○아랫물맑기 운동 지방예산 절감액을 포함,모두 8천8백1억원을 중소기업 육성과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자금으로 활용하려는 계획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지방행정도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릴때가 됐다고 보고 지역생산품의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을 올 연말까지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도 올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아파트붕괴,열차전복,교량붕괴,대형산불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특히 행락철과 장마철을 앞두고 사건·사고예방대책이 강구돼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재해산관리종합대책을 수립,관계기관등과 협의해 취약지와 각종시설을 재점검하고 대형사고 우려시설에대한 특별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또 재난발생때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표준행동요령을 만들어 각급기관과 국민들이 활용토록해 인명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중입니다. ○지방공공요금 동결 ­문민정부 출범으로 민생치안에 대한 기대가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것 같습니다. ▲민생치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의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국민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게 사실입니다.또 지난 3·1절특사및 3·6대사면조치에 따라 그동안 구속돼있던 수감자들이 많이 출소한데다 정권교체기의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취약요소도 노출되고있어 범죄발생 유인은 많다고 분석됩니다.경찰은 이에대비해 오는 9월말까지를 범죄소탕기간으로 정해기동성 있는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시국치안에 배치했던 시위진압기동대 2백47개중대 가운데 1백95개중대 2만6천명을 전국 지·파출소에 투입,범죄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끝으로 오는 95년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두고 내무공무원들의 위상과 관련,사기저하는 물론 승진등을 둘러싸고 인화가 깨질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체장선거는 시대적 흐름이고 국민적인 요청인 만큼 내무 공무원들 역시 큰 동요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공무원의 위상과 관련 한 전향적인 검토를 통해 자치시대에 맞는 폭넓은 역할을 개발해 나갈생각입니다.
  • 1회 방문 민원 처리/국민 경제·사회비용 연 9천억 절감

    ◎“시민입장서” 일선공무원 의식개혁/상반기 8백76건 등 규제완화 계속 기업활동이나 개인의 업무등과 관련한 각종 복합민원처리기간을 한건에 평균 48일에서 28일로 줄일수 있게 된데 따른 연간 비용절감액 7천2백억원. 민원업무 때문에 행정기관을 들락거리는 횟수를 한건당 평균 7회에서 2회로 줄일수 있어 절약되는 경제·사회적비용 1천8백억원. 지난한해 동안 전국 일선 시·도및 시·군·구에서 처리한 각종 민원 1백24만건을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민원1회방문처리제」에 적용,마무리 했을 경우 절약할수 있는 비용을 추산한 액수다.전체 예상절감비용 9천억원 가운데는 민원처리과정에서 민원인이 담당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사례비나 급행료등 비공식비용은 물론 포함돼 있지 않다. 민원1회방문처리제는 그러나 이같은 경제적비용절감차원을 넘어 공무원과 국민의 의식과 행태를 획기적으로 바꿀수 있는 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원혁명」「민원행정개혁의 종합판」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선 민원을 접수하기만 하면 해당기관이 종결처리때까지 모든 절차를 책임지고 대행하기때문에 민원인과 담당공무원들간의 개발접촉에 따른 금품제공과 편법처리,불법묵인등의 연결고리를 제도적으로 차단할수 있다. 또 민원인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게 되는 일선기관은 불필요한 첨부서류를 대폭 감축하거나 처리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의 강구는 물론 각종 규제완화,행정 전산망조기구축,자료활용등 행정부담경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게 돼 현장중심의 행정효율화를 앞당길수 있다. 특히 다른 부처에 앞서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의 착근이 이뤄질 경우 대민업무를 다루는 다른 부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국 깨끗한 공직풍토를 가꿔나갈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게 되고 민원처리의 시간과 경비를 크게 절감시켜 줌으로써 지방중소기업의 활력회복등 경제회생을 적극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해결돼야할 과제도 적지않다. 민원업무와 관련된 상급기관의 권한이 대폭 위임돼야 한다는게 일선 기관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또 행저내부 절차에서도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줄여나가고 위임,위탁이 가능한 업무는 과감하게 민간에게 위임하는 조치도 병행돼야 한다.내무부는 올상반기중 환경·건축·위생등 각종 분야에서 모두 8백76건의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각종 인허가 관련 처리절차의 간소화와 첨부서류대폭감축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지방자치,주민자치의 정신을 살려 보다 대폭적인 사무위임이나 행정처리절차의 간소화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정자료·제증명·각종인·허가 관련자료의 온라인화등 시·군·구행정의 전산화사업이 빠른 시일안에 매듭지어야 이 제도를 원활하게 시행해 나갈수 있다. 이밖에 기존업무처리에도 벅찬 시·군·구등 일선 기관의 인력상황을 감안할때 의욕만 앞세운 이 제도가 오히려 행정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수도 있다는 지적을 보완할수 있는 제도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 대통령표창 전남 강진군청(민원행정 수범기관:16)

    ◎군수실에 「직소민원전화」 운영/야간에도 서류신청 가능… “친절도 95% ”/매주 민원처리평가… 불편예방에 만전 「안녕하십니까 강진군수 백종철입니다.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민원인들이 민원담당자의 불친절행위나 군정에 도움이 될만한 사항등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자유롭게 건의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군수실과 관사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직소민원전화」에 녹음된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다. 이 테이프에 수록된 내용은 군수가 매주 월·목요일 두차례 주재하는 간부회의에서 담당 실·과장들에게 직접 들려주고 처리결과를 반드시 전화나 서면으로 알려주도록 하고있다. 이처럼 돋보이는 민원일처리로 전남 강진군청은 지난해말 민원쇄신행정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하루 줄잡아 3백여명의 민원인이 드나드는 민원실의 친절함은 특이하다.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은행창구 파견교육까지 마친 여직원 2명이 몸놀림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자를 입구에서부터 정성껏 부축해주고 눈이 침침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눈이되어 민원신청서를 대신 접수해 준다. 매주 금요일 하오6시에 열리는 청내 민원담당자 회의에서는 1주일동안의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평가회를 거쳐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관내 11개 읍·면에 알려 행동지침으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잘못된 점은 참가자의 종합적인 여론을 수렴해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민원실장 박노일씨(55)는 『지난 90년 민원인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민원담당자의 친절도가 70%선 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5%로 뛰었다』며 『친절도 1백% 달성을 위해 매일 일과시간 10분전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무총리표창 청주소방서(민원행정 수범기관:16)

    ◎민원실 독립… 은행처럼 친절하게/각종 견본서식비차,이용자 비용 절감/아파트내 소화기 무료점검·방화교육 『불을 끌 때처럼 신속하게,피해자를 보살피듯이 친절하고 신중하게』 지난해 12월 대민업무 수범기관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충북 청주소방서(서장 양희중·52)직원들이 가슴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근무자세이다. 청주소방서는 지난해 6월 밝고 명랑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원실을 따로 설치했다. 그리고 민원실을 단순한 민원업무공간이 아닌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는 공간으로 만들기위해 소방시설 증명원등 각종 민원서류 견본서식 15종과 소방민원 표준설계도와 위험물시설 표준설계도를 만들어 비치했다.소방관계 법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시민들이 이 민원실을 이용하면 설계도면 작성에 따른 30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수 있다. 또 민원실의 친절도를 백화점이나 은행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민원담당 직원 26명은 충북은행 본점에서 친절위탁교육도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는 직접 주민들을 찾아나서 가정용 소화기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있다. 이에따라 청주시 강서동 대림아파트를 비롯,32개 아파트단지를 돌며 4천8백21개 가정용 소화기의 약제를 보충하고 가스용기를 무료로 바꿔주었다.비상경보설비와 옥내 소화전등의 점검도 실시하는 한편 가장 먼저 불을 발견할 수있는 가정주부 3천4백70명을 상대로 화재가 일어났을 때의 응급조치및 대피 요령등을 교육했다. 또 사다리차등을 이용해 6백75개의 가로등을 깨끗이 청소,밤거리를 밝게해 시민들의 칭송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청주소방서는 현재 2층에 위치한 민원실이 장소가 비좁아 민원인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고있다고 보고 도로와 인접한 1층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민원실장 직제로 확대 개편해 민원봉사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 총리표창 인천 간석3동사무소(민원행정 수범기관:15)

    ◎「민원인 1회방문 처리에」 완벽 시행/서류대필 등 노약자·장애인들에 편의 제공/「현장통보제」 정착,솔선해서 주민불편 해소 「민원인은 왕이다」 지난해 12월 민원행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일선 동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동장 송병우)이 내걸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다. 간석3동사무소를 찾는 주민이면 누구든 입구에서부터 다른 동사무소와는 다른 광경을 볼 수 있다. 청사 입구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통로가 설치돼 있다.안으로 들어서면 민원안내 직원이 상냥한 웃음으로 맞는다.찾아온 목적을 묻고 민원 창구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노약자에게는 민원서류 신청서를 대신 써준다. 젖먹이를 데리고 온 주부들을 위해서는 집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도록 아기요람이 설치돼 있다. 간석3동의 자랑은 시설뿐이 아니다.직원들의 근무태도 또한 친절하기 그지 없다. 한달에 한번씩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가상의 현장을 만들어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민원인과의 마찰이 생겼을 때는 이유없이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히 사과한다.그래도 민원인의 불만이 풀리지 않을 때는 상급자가 나선다.상급자는 법규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민원인이 잘못했더라도 무안을 주지 않아야 한다』실습교육의 한 내용이다. 업무가 끝나는 하오 6시에는 연찬회를 열어 직원이 돌아가면서 각자 맡은 업무의 개괄적 내용을 다른 직원들에게 가르쳐준다.이는 담당자가 출장 등으로 자리에 없을 때 언제든지 대신 처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다.행여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민원이어서 함부로 처리하기 힘든 경우에는 민원인의 주소·전화번호 등을 메모한 뒤 담당자가 돌아오는 즉시 민원인을 직접 방문해 처리하고 있다.민원인이 한가지 일로 여러차례 동사무소를 찾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이른바「민원인 1회방문 처리제」가 이것이다. 「생활현장민원통보제」는 간석3동만의 자랑이다.직원들이 출장 또는 출·퇴근때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민불편 사항과 시정해야 할 민원을 해당부처에 통보,처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송동장의 부지런함 또한 유난하다. 그는 지난89년 부임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상오 6시면 오토바이를 타고 관내를 돌아보고 간밤에 이상이 없었는지를 살피고 있다.그래서 주민들은 그를 「오토바이 동장」으로 부른다. 최근에는 저소득층 지원과 청소년 선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곳에는 도심정비사업으로 집을 잃고 이주해온 철거민들이 많다.동사무소측은 이들과 독지가들을 이어주는 자매결연사업을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지금까지 88가구 주민들이 결연했고 70가구는 영구임대 아파트에 입주했다.
  • 대통령표창 서울구치소(민원행정 수범기관:14)

    ◎접견창구 개방… 은행처럼 친절히/의사소통 손쉽게… 면회시간도 늘려/여론함·공원 조성,거리감 해소 주력 「높은 담장과 위압적인 망루,좁은 창구의 쇠창살」.구치소하면 으레 위압적이고 딱딱한 모습을 떠올리게 마련이다.가뜩이나 「반죄인」같은 심정으로 재소자를 찾는 민원인들은 그래서 더 오금이 저리고 공연히 불안해지기 십장이다. 그러나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소장 남상철)를 찾는 민원인들은 구치소가 아니라 흡사 은행에 온 것같은 느낌을 받게된다. 우선 민원봉사실 입구에 걸린 「어서 오십시오.정성껏 모시겠습니다」라는 현판과 친절봉사 자세를 알리는 안내문에 잔뜩 긴장해있는 민원인의 마음은 한결 누그러지게 된다. 봉사실 안으로 들어서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와 「친절봉사」라고 쓰인 어깨띠와 명찰을 단 직원들로부터 뜻밖의 상냥한 미소와 안내를 받게된다.민원절차를 몰라도 민원실 중앙에 위치한 8각 안내석의 상근 여직원과 매일 3명씩 교대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는 직원들의 도움으로 누구나 손쉽게 면회신청을 할수가 있다. 하루 3천∼4천명의 민원인이 찾아오고 접견건수가 1천3백여건에 이르는 서울구치소가 행정편의 위주의 대민업무 체제를 민원인 편의중심으로 대폭 개선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우선 대형 유리문으로 막혀있던 접견접수 창구를 은행창구처럼 개방,민원인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창구옆에 「오늘의 재소자 이동상황판」을 마련해 민원인들이 그날그날 재소자의 입출소등 이동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소자 접견시간은 상오9시에서 50분 앞당겨 시작하고 있으며 접견실 대화창구에도 구멍을 많이뚫어 의사소통을 한결 쉽게했다.또 접견진행 담당직원과 보안부직원 사이에 인터폰을 설치,접견이 늦어질 경우 그 사유를 신속히 민원인에게 알려줄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민원봉사실 주변에 벚꽃나무등 나무를 심고 연못과 분수대를 설치하는등 「교화공원」을 조성해 민원인들이 기다리는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했다.20여평 남짓한 공터에는 시소·그네등 어린이놀이터까지 만들어놓았다. 남소장은 『직원 모두가 가족들의아픈 마음을 위로한다는 자세로 민원업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민원실에 설치한 민원함과 부조리신고함을 통해 수집된 여론을 수렴,민원업무개선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개혁 「10대과제」 강력 추진/황 총리

    ◎행정쇄신·대도시 교통난 완화·환경보전/부실공사방지·민생침해범 근절 역점/“「저해요소」 지속적 제거작업” 정부는 개혁의 제도화를 위해 행정쇄신등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황인성국무총리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반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관련부처간 이견을 통괄,조정할 필요가 있는 ▲행정쇄신 ▲대도시교통난완화 ▲부실공사방지 ▲환경보전 ▲국민생활침해사범근절 ▲관광산업 육성지원등 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근로자주택공급확대 ▲민원행정선진화 ▲농수산물 유통개선 ▲기술인력 육성등을 4대 지면사업으로 정해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또 『대통령 임기동안 개혁작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과제는 이를 제도와 정책면에서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총리는 개혁의 속도및 폭과 관련,『전 국민들사이에는 이번기회에 깨끗한 나라를 만들자는 의식이 충만한 상태』라고 개혁 속도조절의사가 없음을 시사한 뒤 『이번 개혁은 나라가 다시 한번 태어나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역사적 과제』라고 말했다.
  • 대통령 표창 광주세무서(민원행정 수범기관:13)

    ◎과·오납금 끝까지 찾아내 되돌려 줘/2백87명에 4천6백만원 환급/62개 중소기업 납기연장 배려도 「오시는 발걸음 가볍게,가실때 마음은 흐뭇하게」 민원행정 수범기관으로 뽑혀 지난해 12월 대통령표창을 받은 광주세무서(서장 정동귀)는 「민원인을 한 가족처럼」이란 슬로건 아래 전직원이 신뢰세정 확립을 위한 친절·봉사행정을 펴고 있다. 광주세무서는 세금을 거둬들이기만하는 권위주의적 기관이라는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과오납세자의 경우는 이사간 주소를 찾아내 잘못낸 세금을 되돌려 주는등 적극적인 봉사행정을 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세무서는 과오납세등으로 발생하는 국세환급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사례가 매년 1백여건이나 되고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영세사업자들이어서 주소지를 자주 옮기는 바람에 환급송금 통지서를 받지못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착안,지난해 3월부터 계속사업으로 「국세환급금 찾아주기」운동을 벌여왔다. 세무서측은 특히 『이들 영세사업자들이 과오로 납부한 세금을 되돌려 받기위해 환급 신청을 하고서도 주소지를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다 환급금액마저 건당 10만원 이하의 소액이어서 납세자들도 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 애를 먹고있으나,어떻게 해서든지 되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이유로 국세환급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는 사례가 지난 87년이후 4백77건이나 된다. 이에따라 광주세무서는 지난 한햇동안 환급금통지서 반송및 미수령사례 9백87건에 8천74만원을 취합한뒤 대상자명단을 만들어 놓고 소득세과와 부과세과 직원 32명을 각 읍·면·동사무소에 보내 이들의 전출지를 추적,확인하는등 국세환급금 되돌려 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 결과 주소지가 확인된 2백87명의 납세자들에게 국세환급금 재지급안내문을 보내 모두 4천6백만원을 찾아가도록 하는 한편 납세자가 알면서도 찾아가지 않는 환급금에 대해서는 수령촉구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89년 환급금 통지서를 잃어버려 2백30여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세무서의 도움으로 되찾게된 전춘규씨(43·전남 목포시 용당동)는 『세무서의 이같은 배려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광주세무서는 또 정부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금납기연장·징수유예등 세정지원책을 펴고 있는데 따라 지난 한햇동안 관내 62개 중소기업체들에게 납기연장승인서를 보내면서 세무서 명의의 생산활동 격려서신까지 끼워보내는등 될수록 납세자와 가까워지기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 민원실이나 각 실·과에는 「감사합니다」「잠깐만 기다려주세요」등 대민 친절을 강조하는 문구를 붙여 놓는등 전직원들이 차원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토록 유도하고 있다. 정동귀세무서장은 『그동안 세무서가 일반인들에게 권위적인 기관으로 인식돼 온 것은 사실』이라며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앞으로는 민원인 우선의 봉사행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상공자원부,중앙부처 최초로 개혁선도 결의

    ◎공직자부정 방지 신고센터 설치/산하41단체 포함 자정실천 서약/구체방안/매년 2회 청탁배격 교육/미결민원 월내 일제정리/포상자 선정 수범위주로 청권립국,깨끗한 상공자원 행정. 상공자원부가 중앙 부처로는 처음으로 신한국 건설을 위한 「개혁의 대열」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상공자원부와 산하 41개 단체장은 13일 과천청사에서 이동훈차관 주재로 「부정부패 척결과 기강확립 대책회의」를 갖고 부정방지센터의 설치와 사례금 안주고 안받기 등 대대적인 자정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구체적인 자정실천 방안으로 ▲과장급 이상 1백22명의 서약서를 받고 ▲청탁배격과 연2회 의식개혁 특별교육 실시 ▲2백93개 단체와 7만2천여개 업체에 장관 명의의 서한발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약서는 「어떤 경우에도 업체나 민원인 등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지 않을 것을 서약하고 이를 어길 경우 인사조치는 물론 어떠한 불이익 처분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상공자원부는 또 감사관실에 「공직자 부정방지 신고센터」를설치,업계로부터 상공자원부 직원에 대한 부정비리 행위를 직접 접수받아 처리하고 금품수수나 업체로부터의 월정금 수납행위 등 비리행위에 대한 감찰도 강화하기로 했다.산하단체에 대한 감사방식도 기존의 회계 위주에서 직무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그러나 맡은 일을 다하는 모범 직원은 승진인원의 5% 범위에서 특별승진시키고 포상방식도 서열 중심에서 수범자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과다한 경조금을 줄이기 위해 장관은 5만원,차관은 3만원,국장 2만원,과장 1만원으로 한도를 정하고 ▲조찬이나 오찬·만찬의 간소화 ▲창립 및 방문기념품 제작 지양 ▲기관장 사무실 검소화 ▲섭외성 경비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절약지침도 마련했다. 민원인 편의를 위해 1차로 공장설립 허가와 공업단지 관리,수출입 등 7대 분야에 대한 민원행정 개혁을 단행하고 총무과에 「민원인 불편센터」를 마련,이달 말까지 미해결 민원을 일제 정리하기로 했다.이밖에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라」「공사를 구분하라」등 민원인 응대 6대 명심사항을 실천하고 화합된 직장분위기를 위해 「인사 잘하기」「서로 도와주기」「동료·상사 칭찬하기」「사생활 바로하기」등 4대 권장운동과,「부정부패 행위 안하기」「파벌조성 안하기」「남 비방 안하기」「차별 안하기」등 4대 금기운동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 예비군,민방위교육 축소/행정규제 개선/적성검사·소양교육은 폐지

    정부는 예비군훈련,민방위교육,적성검사등 사회여건의 변화로 실효성이 줄어든 행정제도를 대폭축소하거나 폐지해 나가기로했다. 총무처는 10일 정부의 행정쇄신작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규제및 민원행정 개선지침」을 마련,각 부처와 시·도등 각급 행정기관에 시달했다. 이 지침은 실효성이 없는 각종 훈련·교육·검사등을 과감히 폐지·축소하고 기업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규제도 완화하도록 하고있다. 이에따라 교육이 이뤄지기보다는 사실상 참석에 비중을 둬왔던 예비군훈련과 민방위교육등은 축소하고 적성검사·소양교육·위생업종사자교육등은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행정기관과 국영기업체·금융기관등의 직원채용에 응시하거나 대출신청을 받을 때 제출하는 증명서류가 대폭 감축되고 신청서류에도 도장대신 자필서명이나 무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주유소의 허가나 버스노선의 변경등 주민의 이해와 직접관계된 민원은 사전에 처리기준을 공개하게 된다.
  • 여권/신청서만으로 발급/주민등록증­초본·신원확인 제출 없애

    ◎정부,내년부터… 「건축허가」도 함께 내년부터 여권신청을 할때 주민등록등·초본,병역증명,신원확인서류등을 별도로 구비하지 않고 여권신청서만 제출하면 여권을 발급받을수 있게 된다. 정부는 대민업무 간소화를 위한 범정부적 민원행정전산망 구축을 통해 여권발급과 건축허가신청등 복합민원 절차부터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4일 『오는 96년까지 추진되는 제2차 행정전산망 사업기간중 유관기관간에 공동활용 통신망을 구축해 민원업무를 대폭 줄일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해외여행자가 여권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외무부 민원창구에서 내무부 병무청 경찰청등 관련기관의 컴퓨터를 이용해 신청서의 내용을 확인,조회한뒤 여권을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공동활용통신망 구축을 위해 총무처와 한국전산원 합동추진반을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는 우선 행정전산망 관련 행정기관과 정부투자기관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94년도에는 파급효과가 큰 여권발급건축허가 신청등 복합민원업무를 우선적 대상으로 선정운영한뒤 95년이후 단계적으로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 대통령표창 부산남구청(민원행정 수범기관:12)

    ◎연중무휴 「24시간 직소전화」 개설/업무안내 점자책자 전국 첫 비치/집단민원 직접방문,대화로 해결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민원행정 수범기관으로 뽑혀 지난해 12월11일 대통령표창을 받은 부산시 남구청(청장 박춘근)은 「화합과 동참으로 살기좋은 새 남구 건설」이란 슬로건 아래 청장이하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친절 봉사행정을 펴고 있다. 남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우선 깨끗한 청사와 친절이 몸에 밴 직원들의 태도,깔끔한 민원실 분위기에 놀란다. 적어도 남구청에서 만큼은 종전처럼 권위주의적이고 고압적인 모습의 공무원은 찾아 볼수 없다.부산 남구청이 민원행정쇄신 전국 최우수시관으로 선정되기까지는 직원들의 진솔한 노력과 의식개혁이 뒤따랐다. 우선 민원인들에게 이질감을 느끼게 한 종전의 딱딱한 콘크리트 민원창구를 책상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민원대로 교체하고 그 높이도 대폭 낮춰 민원인이 직원들과 마주보며 대화하고 일을 볼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를 동반한 주부들의 불편을 들어주기 위해 민원봉사실 안에 미끄럼틀 목마 인형등 놀이기구를 갖춘 「아기놀이방」을 설치해 주부들이 마음놓고 민원업무를 볼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정현황과 각종 민원업무 처리절차안내 공공기관전화번호 사회복지시설현황등을 담은 민원안내 점자책자 2백부를 만들어 관내 시각장애자 가정과 구·동사무소에 비치해 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남구청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현대행정의 요체는 최대의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직원들이 고지대영세민 밀집지역등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민원을 해결해주는등 그야말로 찾아서 봉사하는 행정을 펴오고 있다.이와함께 각종 생활주변의 불편사항이나 구정에 관한 건의사항을 연중무휴 24시간 건의할수 있도록 현대판 「신문고」인 「오륙도 직소민원 전화」를 설치한 것을 비롯,부녀회원 노인회 운전기사등 2백여명으로 구성된 「비둘기통신원제」를 시행,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민원담당공무원의 대민자세전환과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민원실 창구직원 68명을 서울 상업은행 연수원에 3박4일간 위탁교육을 시키고 자체 친절봉사시범팀을 만들어 구청및 동사무소를 순회방문,기본예절및 안내 인사·전화받는 요령등 대민 친절봉사교육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남구청의 이같은 행정쇄신노력은 지난해 2월28일 민원행정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무부장관표창을 받은데 이어 같은해 12월11일에는 민원행정쇄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대통령표창을 받음으로써 더욱 빛났다.
  • 대통령표창 대전 대덕구청(민원행정 수범기관:11)

    ◎「팩스민원제」 전국 첫 도입/근로자 등 위해 현장민원실 설치/상담실도 운영… 봉사행정에 앞장 대전시 대덕구청은 청장과 민원담당공무원 가릴 것없이 하루종일 지역구석구석을 발로뛰며 친절·봉사행정을 실천하는 그야말로 「살아 움직이는 민원행정기관」으로 유명하다. 편입지역등 원거리 주민들을 위한 이동행정과 청내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편익행정을 구현,지역민들로부터 칭찬을 한껏 받고 있는 대덕구청은 민원인들을 위해 여러가지 시책을 자체개발해 추진,연구하는 민원행정기관이기도 하다. 이러한 평가는 대덕구청이 지난해 12월11일 민원행정 쇄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음으로써 다시한번 새롭게 확인됐다. 대덕구청은 지난해 2월부터 신탄진지역 4개동과 회덕2동등 구청과 15∼20㎞이상 떨어진 원거리 편입지역 주민을 위해 각종 민원서류를 팩시밀리로 처리해 주는 팩스민원제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이곳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하루생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들 외곽지역주민들에게 호적등·초본은 물론 건축물관리대장등본등 6가지에 이르는 구청발급민원서류를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민원인들의 경제적·시간적 낭비를 없애 주었다. 민원계장 오덕진씨(54)는 『주민들과의 격의없는 대화과정을 통해 도입된팩스민원제는 지난달말까지 모두 6천1백89건의 민원서류를 처리,한달평균 5백15건이라는 놀라울 정도의 주민이용실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근로자들의 민원불편을 덜어주기위해 대전공단관리사무소에 현장민원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대덕구청은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신청한 민원을 민원담당공무원이 아침에 직접 나가 받아온뒤 하오에 각종 민원서류를 전달해주는 일도 하고있다. 또 아파트단지내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민원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와동·연축동·법동·주공2단지·주공3단지등 5개소의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아파트현장민원실을 설치해 민원인이 출근시에 민원을 접수하면 퇴근할때 찾아갈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4월부터 민원봉사실내에 전문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덕구청은 매주 목요일마다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인사를 초청,세무·건축·법률·보건분야 민원상담을 해주는등 전천후 민원행정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민원을 처리하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느꼈던 친절·불친절의 사례를 자체 토론회를 통해 발표하고 민원담당공무원이 직접 참여한 「친절생산공장」이란 민원관련 연극공연등을 통해 친철봉사의 자세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고자 노력할만큼 민원공무원의 주민봉사 열의는 대단하다. 또한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주기위해 민원봉사실에 대형비디오를 설치,국시정을 홍보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향토공예품을 전시해 주민들의 애향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온 주부들을 위해 민원실내에 미끄럼틀·미니그네등 각종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춰 놓았을 뿐만 아니라 노인등 시력이 좋지않은 민원인을 위해 40대·50대·60대용으로 구분한 경로안경도 비치해 민원인들의 눈이 되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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