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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시·군·구 민원행정 종합 평가

    행정자치부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올해 민원행정 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우수기관 등에 적절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23일밝혔다.민원행정 대부분이 전국 일선 시·군·구에서 추진되고 있어서다. 행자부는 시·도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중인민원행정 제도개선,정보기술(IT)을 활용한 민원행정정보화,주민 편익증진을 위한 특수시책 등을 1차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우수기관으로 추천된 시·군·구에 대해 행자부와 시·도가 2차로 합동평가를 실시한다. 행자부는 평가결과 우수기관 및 민원행정 유공자에 대해서는 표창수여 등 적절한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각종 민원행정 개선시책 등을조기에 정착시켜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병무청은 병역비리청?

    최고 책임자부터 말단 직원까지 병무 당국의 직원들이 소속,직책,직급,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병역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특수1부와 군검찰은 지난 4월 병역비리의 주범인박노항(朴魯恒·50·구속) 원사를 검거한 뒤 병역비리 합동수사본부를 설치,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박 원사에게 병역면제를 청탁한 부모 등 300여명을 조사해 127명을 입건하고5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원사는 모두 90건의 비리에 연루돼 12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이날 추가 기소됐다. 이로써 98년 이후 5차례에 걸친 병역비리 수사에서 952명이적발돼 354명이 구속됐다. 적발된 사람 가운데 병무청 직원은 130여명에 이른다.5급 이상도 40명에 가깝다.이는 병무청 전체 직원 1,400여명의 약 10%다. 차관급인 병무청장,차장(1급), 지방병무청장 등 고위 간부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송모 전 병무청장은 지난 96∼97년H그룹 임원 아들의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수배됐다. 전 병무청 차장 한모씨도 서울병무청장 시절 병역청탁 대가 등으로 2,7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전 인천·경기병무청장 허모씨는 병역비리 청탁과 함께 부모들로부터 5,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서울병무청 징병관 시절 부하직원 등에게서 병역면제 청탁 대가로 2,600만원을 받은 대구지방병무청장 서모씨는 지난 8월 재임중 구속됐다. 중하위직도 7급부터 운전기사까지 골고루 연루됐다.이 때문에 병무청은 한때 인사에 지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병무청 민원행정과 주사보로 근무하던 최모씨 등은서울 강남 주부들로부터 금품과 함께 병역면제 청탁을 받고징집관, 군의관 등을 통해 민원을 해결해 줘 ‘해결사’로통했다.박원사와 함께 주범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청 전병사계장 최모씨는 부유층 자제의 병역 면제 민원을 해결해주면서 한건에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지난 7월 구속됐다. 그러나 군내 박 원사의 ‘비호세력’이나 ‘상납고리’ 의혹,소문으로 나돌던 정·관계 인사들의 병역비리 등은 철저히 파헤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검찰관계자는 “이름이 거론됐던 정치인 대부분이 공소시효가지나 처벌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박 원사와 관련된 병역비리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합수부는 해체하고 서울지검 특수1부에 전담검사를 지정,군검찰과 함께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자동차 등록 절차 간소화

    내년 3월부터 자동차 등록때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된다. 또 현행 시·도 단위를 기준으로 한 자동차 번호판을 내년에는 전국단위로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4일 “자동차 민원행정종합정보망을 구축,전산처리하게 됨에 따라 자동차 등록때 불필요한 각종증명서 제출을 폐지하도록 자동차 등록규칙을 개정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종전에는 자동차 신규등록때 등록신청서를 비롯해 자동차 제작증,수입사실증명서(수입차의 경우),주민등록등본 등을 첨부했으나 내년 3월부터는 등록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된다. 시·도간 주소지 변경시에는 변경등록신청서와 자동차 등록증,번호판을,자동차 이전등록시에는 이전등록신청서와 양도증명서,양도인 인감증명서만을 첨부하면 된다. 현행 시·도 단위를 기준으로 한 자동차 번호판을 내년에는 전국단위로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이같은 제도가 도입되면 시·도간 주소지 변경때에 변경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자동차 민원행정종합전산망 운영으로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류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연간 73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복지부 ‘민심 추스르기’

    건강보험재정 파탄으로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보건복지부가 국민감정 추스르기에 나섰다. 복지부는 오는 17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감동보건복지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갖는 한편 경기 일원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결의대회를 통해 친절·신속·정확·공정한 민원처리를 약속하는 민원행정서비스 헌장을 선포한다. 또 외부 친절강사를 초빙,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시킬계획이다.대회가 끝난 후에는 장관,차관을 비롯,80여명의직원들이 2곳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일일봉사활동을 갖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의약분업과 올봄 건강보험재정악화 이후로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판단,이같은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건축 민원부서 통합 혼선

    지방자치단체의 건축 인·허가 관련 민원부서 통합시책이관련 정부 부처간의 업무협조 미비로 중복 설치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상당수의 시·군에 모든 민원업무를 통합한‘허가과’를 운영중에 있고,건설교통부는 지난 90년대초부터 일부 시·군에 ‘건축종합민원실’을 설치하고 있다. ◆건축종합민원실 추진=건교부는 90년 이후 입법화를 거쳐시·군에 건축종합민원실을 만들어 건축 민원만을 처리하도록 촉구하고 있다.최근에는 국무조정실의 지시를 받아 조직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건교부는 지자체의 민원 가운데 건축 인·허가 민원이 주류를 이뤄 건축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경남 김해시 등 전국 3개 시·군에 종합민원실이 설치돼 있다.이곳에는 건교부 내부지침에 따라 실장(4급)에다 사무관 등 인력이 배치돼 있다. ◆허가과 추진=행자부는 건축·위생·환경 등 자치단체 과별로 처리중인 각종 민원을 한군데에 모아 ‘원스톱 서비스’ 행정을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허가과 제도를 도입,운영중이다.비리방지 등 민원행정에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 행자부는 현재 전국 232개의 기초단체 가운데 173개(63개는 순수 허가과 설치)에서 민원실을 개편,허가과를 설치하고 있고,시범설치한 경기도 김포시가 기획예산처로부터는민원경영혁신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행자부관계자는 “정부의 부정부패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면서 “허가과는 건교부가 추진중인 건축종합민원실의 의미를 최대한 살렸고,행정조직의 축소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지자체의 조직개편은 소관 부처인 행자부의 협조가 있어야 하는데도 건교부가 이를 무시했다는 입장이다.또 건교부에 협조공문을 보내 이 문제를 협의해 해결하자고제안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권고=감사원은 국무조정실이 행자부와 협조없이건교부에 건축종합민원실을 설립토록 했고,건교부도 행자부와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감사원은 두부처가 협의,통합 방안을 도출할 것을 권고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이정규 서대문구청장

    “이제 많은 분들이 서대문구 하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떠올린다고 합니다.1년만 있으면 이러한 우리 구의 상징이또 하나 생깁니다.바로 국내 유일의 종합자연사박물관이지요.” 이정규(李政奎)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를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내세우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여기서 역사는 일제하 애국지사들이 모진 박해속에서 애국의 혼을 불사르던 독립투쟁의 역사,곧 옛 서대문형무소의역사이다. 그리고 문화는 연세대,이화여대 등 대학촌만이 간직한 젊음의 문화,또 이와 어우러져 꽃피고 있는 지역문화가 그것이다. 이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독립의 역사와 지역문화에 관한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구정의 초점도 여기에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형무소역사관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일제하에서 일본이 한국인들에게 저지른 만행과 여기에 굴하지 않았던 한국인의 민족혼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것이다. 98년 11월 문을 연 형무소역사관은 채 2년도 안된 지난달관람객 100만명이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여기에는 외국인도 5만5,000명이나 포함돼 있다. 특히 일본 초중고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자리잡으면서 일본인들에게 자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내년 10월 개관하는 ‘종합자연사박물관’도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자연사박물관이 없는 현실에서 종합자연사박물관은 한반도 자연의 역사를 생생히 보여주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192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700여평 규모로 건립중인 자연사박물관엔 운석·광석은 물론 공룡뼈대를 비롯한 동·식물 표본,생명의 진화를 보여주는 광물 및 화석 등 한반도 자연의 역사를 증명하는 생생한 자료 1만점이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학문화와 주민들의 문화를 접목,서대문구만의 독특한 지역문화도 형성되고 있다.대표적 지역축제인 신촌축제와 가구·웨딩축제,독립문 축제 등은 생기 넘치는 대학문화와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퓨전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들어 이들축제에는 주민,학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관광객도 상당수 참여해 국제적인 축제로서의 가능성까지점쳐지고 있다. 이 구청장은 내년 월드컵축구대회가 ‘문화·역사의 도시서대문구’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각종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가로환경 정비와 관광도우미 확보,공중화장실 정비등 기본 준비와 대표적인 지역축제를 월드컵개최 기간에 맞춰 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21세기들어 문화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다”며 “서대문구가 서울은 물론 한국의 문화를 선도하는 자치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이정규 서대문구청장“농사일처럼 구민 정성껏 모셔야”. ‘구민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행정’‘농부가 농사를 짓는심정으로 펴는 행정’ 이는 지난 95년 이정규 구청장이 부임한 이후 서대문구 구정의 기본이념으로 자리잡은 원칙으로 서대문구의 모든 행정은 이 두 가지를 축으로 이루어진다. 이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늘 “구민들이 ‘부리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모시는’ 자세로 일하라”고 독려한다.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보건소에 85평 규모의 서비스아카데미를 개설,직원들에게 상시 교육과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그 결과 서대문구는 매년 외부기관의 친절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왔다.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으로 행정을 펴라’는 것은 꾀부리지 말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정성껏 일을 처리하라는 뜻이다.이러한 자세로 봉사한다면 모든 구정은 물흐르듯 바르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러한 ‘농사철학’은 자연스럽게 주민만족 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민원행정·세무·청소·보건의료 등 4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개선안을 마련,시행해 나가고 있다. 이 구청장은 “‘농사철학’과 ‘자존심 철학’은 6년간구청장을 지내면서 얻은 행정의 노하우”라며 “앞으로도이 두 가지 테마를 바닥에 깔고 구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창용기자
  • 읍·면·동 사무소 기능전환 논란

    “동사무소를 진정한 주민들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선자치센터로 전환해야 한다”,“동사무소의 기능축소로 재해재난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하다.”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전환을 둘러싸고 해당주민과 행정당국과의 논란이 한창이다.논란의 초점은 최근 집중호우 때읍·면·동 사무소가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은 기능이축소됐기 때문이라는 측과 구조적 문제일 뿐이라는 주장으로 모아진다. ■현황=읍·면·동의 기능전환은 지난 99년부터 시작됐다.21세기 환경변화에 맞춰 현행 행정구역을 개편,인력을 정비하고 생활민원과 복지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이에따라 도시지역의 동사무소는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전환,주민들의 문화 편익시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6월말 현재 도시지역 동사무소는 100% 가까운 1,654개 지역이 자치센터로 전환됐으며 농촌지역의 읍·면·동은 31개 지구가 시범운영 중이다.농촌도 올 11월이면 거의 모두인 1,858개 읍·면·동의 기능이 전환된다.정부는 자치센터로 전환되는 사무소마다 연간 1,500만원의경비를 지원,생활편익시설을 갖춰주고 있다. ■문제점=이처럼 급속하게 읍·면·동의 기능이 바뀌면서 시·군·구 등 본청으로 민원이 집중,처리 지연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청소,가로정비 등 현장 민원행정의 신속 대응이 곤란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통계,선거 등 대규모 인력소요 관련 업무의 효율성 저하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이 문화·교양에 편중됐다는지적도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읍·면·동사무소의 민원중계기능 강화와 기동처리반 운영 등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나타난 문제점은 대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대책=정부는 도시의 동사무소는 별 문제가 없으나 농촌지역 읍·면의 기능전환은 단계별로 추진,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하겠다는 생각이다.도서나 오지 등 원격지는 현행 기능을최대한 유지하는 등 지역특성을 반영해 차별·다양화하겠다는 것이다. 재해·재난 업무는 비상사태 차원에서 시·군,읍·면·동의 모든 직원이 집중 투입되도록 기능을 종합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있다.논란이 됐던 재해(수해)피해실태 조사도 도시는 구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하고,농촌지역은 읍·면에 그 기능을 존치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박재영(朴在泳)자치제도 과장은 19일 “읍·면·동의 기능전환은 선진행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지역주민에겐 생활편익공간을 제공하고 행정부는 불필요한 기능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정흥진 종로구청장

    “지난 6년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만 보고 뛰어 온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미진한게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 종로구의 살림을 6년째 이끌고 있는 정흥진(鄭興鎭) 구청장은 타고난 강골에다 각종 스포츠로 다져진 단단한 체격의 소유자.이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펼치는 그의 구정 스타일은 솔선수범 원칙과 현장제일주의다. 이렇게 해서 지난 1기때 주민들로부터 ‘25시 구청장’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2기 선거에서는 서울지역 최고 득표율로구청장 재선에 성공했다. 2기들어 정구청장은 ‘자치행정 발전추진회의’를 구성,제도개선과 시책발굴에 정성을 기울여 왔다. “행정의 목표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도시재개발을 비롯해도시가스 보급 확대,쓰레기 신속수거,고지대 교통난 해소등을 주요 현안사업으로 정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취임 당시 30%대였던 도시가스 보급률을 80%대로 끌어올렸고 청소기동반 운영,환경미화원 실명제 도입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지방자치의 성공은 지속적인 개혁과 혁신을 통한 행정서비스의 개선 및 민·관의 유기적인 결합에 달려있다”는 것이 행정에 임하는 자신의 평소 소신이라고 소개했다. 정구청장은 특히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갖고있는 종로구에 있어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와 월드컵대회가 치러지는 내년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그래서 민선2기에 들어오자마자 ‘정치 1번지’를 ‘문화·관광 1번지’로 승화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고그 연장선상에서 유형·무형의 문화재 보존과 숙박시설 및교통안내체계 정비,문화이벤트의 세계화 등을 앞으로 남은임기동안의 역점사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도 역임한 바 있는 정구청장은 “지방자치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려면 중앙정부의 통제나 간섭보다는 보다 많은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의 단체장 권한 제한 등 지방자치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소수의 잘못을 전체가 다 그런 것처럼 침소봉대하거나 비리의 온상으로 호도해서는 결코 지방자치 발전에도움이 안된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스스로를 의회주의자라고 규정한 정 구청장은 아울러 “지방자치제의 다른 한 축인 의회와는 남다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집행부와 함께 떠났던 종로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는 살기좋고 미래가 있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종로구청은 여권 하루평균 무려 1,800건 발급. 종로구는 관청과 궁궐의 도시다.청와대를 비롯해 정부종합청사,헌법재판소,감사원,서울경찰청 등 수많은 관공서가 종로 관내에 자리잡고 있고 경복궁,창덕궁,창경궁,종묘 등 한국의 대표적 궁궐과 공원들도 즐비하다.도심지 치고는 군사지역도 넓다.반면 거주인구는 고작 18만5,000여명에 불과하다.외견상으로만 보자면 구의 행정측면에서 아주 단촐한 구조다. 그러나 종로구는 서울 25개 구청 가운데 바쁘기로 가장 먼저 손꼽힌다.하루 유동인구만도 300여만명.실생활인구가 많다보니 행정업무가 폭주한다. 여권발급의 경우 하루평균 처리량이 약 1,800건으로 다른구청의 3∼4배에 이른다.여권과에 와서 번호표를 뽑고 접수하는데만도 최소 1시간 이상 걸린다. 또 종로에 호적을 두고 있는 인구만 보더라도 무려 140만명이나 돼 등·초본 발급등 호적업무에만 27명의 직원이 매달려야 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공공기관과 문화재,군사보호구역 등 지방세를 내지 않는 비과세 지역이 전체 면적의 66.6%나 돼 재정형편은비교적 열악한 편이다. 그럼에도 종로구는 이런 열세를 딛고 직원들이 똘똘 뭉쳐친절봉사행정을 편 결과 99년과 2000년 연속으로 서울시내25개 자치구중 종합민원행정 시민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다른 자치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용규기자
  • 민원행정 만족도 서울시 뒷걸음질

    서울의 25개 자치구중 동대문구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4∼5월 한국갤럽 등 9개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15세 이상 시민 1만8,564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시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동대문구가 종합만족도에서 100점 만점에 82.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종로(80.8점) 동작(79.9점) 서대문(79.0점) 성북(78.7점) 송파(76.9점) 강북(76.6점) 양천(76.1점) 중구(74.9점)등의 순으로 종합 만족도가 높았다.25개 자치구의 평균 종합만족도는 71.6점이었다. 분야별로는 보건의료의 경우 강서구와 동작·강북구,청소는 관악구와 금천·강서구가 각각 최우수와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세무행정에서는 관악구와 중랑·동대문구가,계약 및 지출 분야에서는 동대문구가 최우수,송파·종로구가 우수구로 뽑혔다. 한편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13개 분야의 평균 만족도는 67.1점을 기록했으며 분야별로는 노인복지관이 79.5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사회복지관(77.6점),보육시설(73.6점),민원행정(71.4점),보건의료(71.0점),세무행정(70.6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은 45.4점과 48.8점으로 만족도가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고 청소(63.9점),여성발전센터(66.9점) 분야도 평균만족도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평가대상에 포함된 5개 분야가운데는 보건의료가 5.7점 높아져 서비스가 가장 많이 향상됐고 반면 민원행정 부문은 오히려 3.4점 떨어져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자치구에 1억∼5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평가대상에 택시,민영아파트,병원 장례식장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행정 시민평가제 강화

    서울시는 시 행정에 대한 시민평가를 행정개혁 및 운영에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중 시민평가 항목을 10개에서 26개로 늘리고 내년부터는 주택가 주차관리,민간위탁 서비스 등 민간공공서비스도 평가대상에 포함시켜 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또 청소분야에 거리청소를,지하철분야에 환승안내 체계를추가하는 등 실질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평가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평가결과의 신뢰성 확보차원에서 설문조사 표본수도 늘리고 자치구 관련 항목인 민원,청소,보건소 등 3개 항목의 설문표본도 250명씩 늘렸다. 또 자치구별 재정여건과 근무환경이 다른 점을 감안,개선노력도를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하고 우수기관이나 개선노력도가 뛰어난 지차제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민원행정,청소,보건,세무행정,계약 등 자치구의 5개 평가항목과 보육시설,도서관 등 총 13개 분야와관련된 올해 평가를 마쳤으며 29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중의 평가항목에 새로 포함된 택시,민영아파트,병원 장례식장,종합병원 분야 등의 평가지표도 이미 개발했다”며 “시민평가제가 행정개혁 시스템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평가제는 서울시가 행정 서비스의 질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도입,행정개선의 지표로 활용해 왔다. 이석우기자 swlee@
  • “민원인 기다리게 하는 공무원 가장 싫다”

    구청 등 일선 행정관청의 민원창구를 찾은 민원인들은 공무원이 개인적인 용무로 민원인을 기다리게 하는 행위를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민원인들은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들었다. 이같은 사실은 동작구(구청장 金禹仲)가 지난 3월부터 2개월동안 구청에 기한이 정해진 민원의 처리를 요청한 주민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서 민원인들은 민원행정 처리와 관련해 가장 불만족스런 사례로 ‘공무원이 개인적인 일로 민원인을 기다리게 하는 경우’(35.2%)를 들었다.이어 처리 지연(29.4%),접수순서 무시 등 불공정한 처리(23.5%),복장 등 근무태도불량(11.8%) 등을 꼽았다. 단 이는 현재의 민원처리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27.7%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며 대다수인 나머지 응답자(72.3%)는 민원부서 공무원들의 대민 봉사자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원 처리결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나 불만스럽다는 응답자도 16%를 넘어섰다.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갖춰야 할 자세로는 32.4%가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들었으며 이어 적극적이고 책임감있는 업무처리(30.5),민원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27.6),친절하고 겸손한 자세(9.5) 등의 순이었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의 10% 가량이 민원창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답해 민원인에 대한 안내를 지금처럼 본관 입구가 아닌 청사 입구에서 실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개선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 관계자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민원행정 개선책을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우리 지자체 최고] (22.끝)전남 장성군 봉사행정

    옛날 시골에는 마을마다‘상포계’란 게 있었다.초상이나면 열일 제쳐두고 부녀자와 청·장년들이 달려들어 일을나눠 처리하는 품앗이 성격의 미풍양속이었다. ‘홍길동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전남 장성군은 공무원들로 이 상포계를 원용한‘신상포계’를 만들어 참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있다.98년부터 운영 중인‘홍길동 장례 도우미제’가 그것. 전형적인 농촌인 장성군도 주민들의 노령화 추세가 심각하다.반면 3일장을 고수하는 전통 장례문화는 요지부동인게 현실이다. 현재 장성군 관내 65세 이상 노인은 군 전체 인구의 15.2%나 된다.이 비율은 96년 12.3%에서 지난해 15.2%(8,493명)로 높아져 숫자상 1,300여명이 증가했다.하지만 사망자는96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도 1.0%로 같은 비율이었다. ‘홍길동 장례 도우미팀’의 구성원은 본청에서 차출된공무원 6명이 전부로 행정 및 기술 지원 3명씩으로 분담된다. 이들은 공휴일도 없이 24시간,365일 가동되는 전천후 팀이다.특히 장례에 필요한 장비와 용품을 모두 싣고 다니기때문에 기동성을 자랑한다.차량 2대,이동 천막 12개,식탁24개,분향소 용품 일체,냉·온수기 4대,난로·온풍기·선풍기·전화기 각 4대,전기 가설용품 일체 등이다. 도우미팀은 어느 집이든 초상이 난 동네의 이장이나 반장이 전화를 하면 즉각 출동한다.현장에서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4시간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친다.천막과 분향소 설치,부고장 인쇄 및 발송 등등. 또 염습에서 입관,상여가 나가는 발인,사망 신고까지 3일동안 꼬박 날밤을 새가며 상가일을 내 일처럼 치러낸다. 이뿐만 아니라 각 읍·면의 농협과 연계해 수의와 상여등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중개하기도 하고,한국통신의 협조를 받아 임시 전화를 가설,3일간 시내·외전화를맘대로 쓰도록 파격적인 편의도 제공한다. 도우미팀 이용 실적은 98년 35가구,99년 58가구,2000년 121가구로 계속 증가세에 있고 올해도 이미 35가구가 이들의 신세를 졌다. 장성군은 이들의 도움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장례식장 1일사용료 23만원 등 상가당 3일 기준으로 약 70만원에 이를것으로 추산하고 있다.98년 이후 249건이니까 총 1억7,000여만원인 셈이다. 군은 또한 토털 맞춤형 서비스의 하나로 95년부터 영세노인에게 영정사진을 무료로 제작,모두 1,732개를 제공했으며 매장 중심의 장묘문화를 납골당으로 대체하기 위해 98년 8월 전국 처음으로 백양사에 납골당을 만들기도 했다. 5억9,700여만원을 들인 납골당은 건평 85평에 유골 1,72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165기가 봉안돼 있다. 이처럼 피부에 와닿는 참봉사행정으로 장성군은 98년 민원행정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군,99년 민원행정 세계화 전국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또 98년부터 3년 연속 전남도 지방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성 남기창기자 kcnam@. ■성공하기까지. 장례 도우미제의 일등 공신은 단연 팀원인 공직자들이다. 이들의 투철한 사명감이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사실 처음에는 도우미팀에 가려는 공직자가 없었다.야간과 공휴일에도 출동해야 하는 등 정신적·육체적 중압감이컸기 때문에 직원들이 너나없이 기피했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인사고과 반영.여기에 시간외수당 등으로‘일한 만큼 보답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하지만 이번엔 관내 장례용품 업체들의 반발이 문제였다. 업체들은 행정기관에서 장례용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자 영업 손실 보상을 요구했다.“두고 보자”는 협박까지 나왔다.그러나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설득,결국 민·관 협조체제를 이끌어냈다. 이렇게 해서 주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 행정기관을 대하는 주민들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졌다.그동안 행정에 무관심했던 주민들이 군에서 하는 일이라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거들었다. 장례 도우미의 혜택을 받은 상가에서는 감사의 편지가 이어졌다.장성군민으로서 긍지와 자긍심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김흥식(金興植)군수는“장례 도우미는 전통 장례를 선호하는 농촌 실정에 잘 맞아 주민들이 반긴다”며“이같은제도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전통 문화정신을 계승,건강한사회를 만들어 가는 촉매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성 남기창기자
  • [우리 지자체 최고] (15)대구 달서구 현장 행정서비스

    “생활불편 사항이나 각종 민원해결을 원하시면 빨리빨리(8282)로 연락주세요.민원 해결사가 즉시 달려갑니다” 대구 달서구가 지난해 8월 ‘주민 민원 최우선 처리’를앞세우며 도입한 현장민원해결팀은 민원행정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민원해결이란 주민들이 불편사항을 접수시키면 곧바로 전문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해주는 ‘행정서비스의 119’다. 달서구는 임시로 운영해오던 현장민원해결팀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자 지난해 11월 조례를 개정해 이를 ‘과’단위로 승격시키고 팀을 3개로 확대했다.1팀은 신고를 접수한 뒤 다른 부서에 알려주거나 계절별·월별로 해결해야 할 민원을 기획하고 순찰을 맡는다.2·3팀은 접수된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토목,전기,행정 등 전문 공무원 21명을 고정배치하고 신고 전용전화(636-8282)와 무전기 4대,지프와 트럭 2대,인도 보수용 래머기 등 21종의 장비를 확보했다. 민원해결팀은 주민 신고사항은 물론 하루종일 순찰을 통해 도로 파손 보수,불법주차 단속,공원 및 도로 청소,하수도 청소 등 주민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해준다. 지금까지는 주민들이 각종 생활불편을 신고하고자 해도해당 부서를 몰라 몇번씩 전화를 하기 일쑤고,전화가 연결돼도 담당자가 없거나 바쁜 업무 때문에 제대로 상담에 응하지 못해 불만이 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민원해결팀이 발족된 뒤에는 민원인들이 내용에관계없이 전용전화를 통해 신고만 하면 해결팀이 즉시 출동,신속하게 처리해줘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처리실적은 총 2,834건으로 하루 평균 15.7건에 달한다. 인도 침하,도로 파손,하수도 파손 등 도로시설물 분야가 1,850건(66.3%)으로 가장 많고,불법주차 지도,교통표시판정비 등 교통분야 284건(10%),가로수 가지 및 수목보호대정비,공원청소 등 공원녹지분야 211건(7.5%) 등이다.인도적치물 및 불법현수막·지장물 제거 등 가로정비분야는 239건(8.4%),뒷골목 쓰레기 및 폐가구 제거 등 환경분야도 110건(3.9%)을 기록했다. 특히 보일러 가동에 따른 이웃간 소음 및배출가스 분쟁,교회 조명탑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야간생활 문제제기,잠긴 자동차문 열어주기 등 개인불편 민원도 140건(4.9%)이나 해결했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은 해당부서나 관련기관에 연락,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황대현(黃大鉉) 구청장은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해결은공무원의 몫이며 구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주민들의 몫”이라며 “현장민원해결팀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행정조직으로 앞으로 행정기관이 민원행정 서비스 분야에서 지향해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대구 달서구 현장 행정서비스 성공비결은. ‘두번 전화 걸지 않게 한다’ 민원해결팀의 성공비결은 철저한 서비스 정신이다. 친절과 신속·정확한 서비스의 대명사인 가전회사 A/S팀과 겨루어도 뒤질게 없다고 민원해결팀은 주장한다.이들은 민원이 전화로 접수되자마자 즉각 출동하고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한다. 민원인이 두번 이상 전화를 걸지 않도록 한다는게 민원해결팀의 원칙이다. 게다가 민원처리 뒤 처리결과를 신고 주민에게 상세하게통보해주고 있다.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해당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입체적으로 해결을 시도,주민들에게신뢰감을 심어 주었다. 또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분쟁에도 해결사 노릇을 자처,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체감지수를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강상국(姜相國) 과장은 “나중에 처리해 주겠다는 식의민원 해결방식은 민원해결팀의 등장으로 완전히 사라졌다”며 “일요일 등 휴일 접수 민원을 보다 빨리 처리하는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 서울자치구 ‘對民친절‘ 경쟁

    서울지역 각 자치구에 ‘친절’ 비상이 걸렸다.서울시가 민간단체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이달중 실시하기로 한 ‘시민만족도 평가’ 때문이다. 서울시는 99년부터 한국능률협회와 갤럽,유니온리서치 등에 의뢰해 매년 4∼5월과 9∼10월 두차례에 걸쳐 민원인과의면담 형식으로 민원·세무·청소·보건의료행정 등 4개 분야의 민원 처리실태 및 직원 친절도를 조사,평가결과를 발표해 오고 있다. 평가 결과 최우수구에는 인센티브사업비 및 포상금 3억원과 경상보조금 1,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시상도 뒤따른다. 특히 올해는 평가결과가 내년에 실시될 지방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따라서 각 자치구들은 자체 점검프로그램을 만들어 분야별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등 주민만족도 향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작구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매월 2회씩 친절·수범공무원을 선발,인사 인센티브를 주는 ‘친절도 제고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또 민간 모니터요원들을 동원,매주 2∼3회 전화친절도를 점검해 우수 부서와 개인을 선정,시상하는 등 대민친절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송파·성북·동대문구 등은 친절교육에 주력하는 케이스.올들어 백화점 친절교육팀과 외부 전문가를 초청,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역시 우수직원을 선발,포상하고 있다. 노원·중랑구 등은 아예 자체적인 만족도조사를 실시,주민들이 체감하는 민원행정 개선정도를 평가한 뒤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친절봉사업무를 관장할 전담부서를 설치,지속적으로 대민봉사 실태를 챙기는 곳도 있다. 중구는 지난 3월 총무과에 친절봉사추진반을 신설,직원들을대상으로 친절교육과 평가업무를 담당하게 했다.이같은 전담반을 편성,운영중인 자치구는 서대문구 등 상당수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용산·관악·강서구 등은 구청장이 수시로 민원부서를 찾아 친절봉사 실태를 점검하는 등 구별로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갖가지 방식이 동원되고 있다. 자치구 관계자들은 “일부에서는 이같은 친절을 ‘꾸며진친절’이라며 평가절하하거나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으나대부분은 이런 과정을 거치며서비스마인드를 몸에 익히는등 과거의 고압적이고 냉랭한 관청 분위기를 바로잡는데 큰도움이 되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수수료 징수 ‘관청 맘대로’

    일선 행정기관이 법적 근거없이 수수료를 징수하거나 필요없는 서류를 추가 제출토록 해 국민 불편을 가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1년간 부산 지방국토관리청등 5개 특별행정기관과 인천 계양구청 등 7개 지방자치단체 등 12개 기관의 민원처리 상황을 점검,245건의 부당 민원처리 사례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적발사항 중에는 민원처리기간 지연(15%),수수료 추가징수(11.8%),불합리한 조례(8.9%),불필요한 서류 청구(7.3%) 등이 주종을 이뤘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기안전관리 대행 사업체의 등록·변경 신청에는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도록 돼 있는데도 1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내도록 하는가 하면,아예 상위법에근거없이 수수료 징수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식품판매업 관련 민원을 처리하면서 필요치 않은 ‘서약서’를 받거나 법령에 규정돼 있지 않은 근로계약서,자격증 원본,재·퇴직증명서 등 불필요한 서류를 추가 제출토록 했다. 행정기관에서 자체 확인이 가능한 내용을 서류로 내도록한 경우도 상당수였다. 이밖에 ▲지역개발 공채를 싸게 사거나 비싸게 파는 경우 ▲민원신청을 불허하는 행정심판 등에 불복하는 방법을알려주지 않은 경우 ▲민원처리를 부당하게 지연하는 경우 ▲민원처리 기간의 연장 사유를 통지하지 않은 경우 등도 많았다. 고충처리위는 “민원행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선례를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허가 부서 근무 기피현상과 잦은 인사이동으로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같은 행정기관의 부적절한 민원처리 실태를 ‘민원사무 참고사례집’으로 발간,각 기관이 참고토록 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경영행정 최우수기관 함평군등 9곳 선정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KMAM)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한 제2회 경영행정 성공사례 전국대회에서 전남 함평군,경기도 광명시,경북 봉화군 등이 경영행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서울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각부문별 최우수기관은 ▲문화관광사업은 전남 함평군,경북영덕군 ▲환경 경기도 광명시,서울 구로구 ▲지역경제 충북 청주시,경북 봉화군 ▲사회복지 전북 전주시,전남 신안군 ▲정보화 서울 강남구 등 모두 8곳이다. 우수기관은 서울 서초구(행정운영)를 비롯,대전시 등 4곳(재정운영),대구 달서구 등 2곳(민원행정),부산시 등 3곳(문화관광),서울 양천구 등 3곳(환경),서울 광진구(사회복지),경남 진주시(정보화)가 선정됐다.시상식은 4월 11일서울 여의도 능률협회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대한매일 후원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개막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하고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KMAM)사가 주최한 제2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방자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행정운영효율화 부문 ▲재정운영효율화 부문 ▲민원행정서비스 부문 ▲문화관광사업 부문 ▲환경 부문 ▲지역경제 부문 ▲사회복지 부문 ▲정보화 부문 등 8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우수시책이 선정된다. 수상단체는 23일까지 사례 발표가 끝난 뒤 발표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 톡톡튀는 행정서비스 전국 확산

    앞으로는 주민세,종합토지세,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인터넷으로 납부하고, 농번기에 일손을 놓을 수 없는 농민들에게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년동안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추진한 ‘국민생활 불편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발굴,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들 모범사례를 다른 지자체들이 적극 시행하도록 권고함으로써 자치단체의 민원행정이 대폭 개선되도록 유도할방침이다. 행자부가 선정한 사례의 면면을 살펴보면 쉽게 생각할 수있는 사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주민의 호응은 물론,재정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것들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부산시의 ‘지방세 인터넷납부 서비스’이다.시민들이 인터넷으로 모든 지방세 부과내역을 조회,자신의 계좌가 있는 금융기관을 통해 실시간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주민이 행정기관을 찾는 불편을 없앴다.또 고지서 송달비 등 연간 40억원 가량의 비용을 줄이는 큰 효과를 거뒀다. 부산 연제구는 주·정차위반 차량 단속 스티커에 납부고지서를 같이 인쇄,발부하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자진납부고지 제도’를 시행했다.위반차량 적발시 즉석에서 고지서를 발부해 자진납부율을 15배 이상 높이고,고지서 송달비,인건비 등 연간 2,000여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또 경남도는 농번기에 공무원이 농사현장을 직접 방문,주민들로부터 각종 민원서류 신청을 받아 발급하고 이를 직접배달해 주는 ‘농번기 제증명민원 배달제’를 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직접 행정기관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행자부는 이밖에도 ▲농기계 도로운행시 교통사고위험 해소(인천 옹진군) ▲실업자 취업박람회 개최(광주 광산구)▲장제비·분만비 신청 서비스(경기 용인시) ▲장례지원반운영(충북 제천시) ▲치매노인 신원확인용 팔찌 보급(전남목포시) ▲불우계층을 위한 빨래방 운영(경북 봉화군) 등을우수사례로 선정,확산시키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서대문구

    *서대문구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기’. ‘인간적 자존심을 살려주는 행정’ 서대문구의 행정은 기본적으로 구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지켜주는 것을 지향한다.이는 이정규(李政奎) 구청장이 부임한 95년 이후 구정의기둥이고 방향타로 자리잡았다. 이 구청장은 늘 직원들에게 “구민들이 ‘부리는’ 느낌을 가질수있도록 모시는 자세로 일하라”고 독려하는 한편 이를 실천하기 위한교육과 훈련도 반복해왔다.그 결과 매년 외부기관의 친절도 평가에서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서대문구는 올해도 ‘구민 자존심 지키기’를 바탕에 깔고 5가지 테마를 축으로 살림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구정 혁신]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행정·세무·청소·보건의료 등 4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를 모니터링,개선책을 마련한다.친절을 서대문구 행정의 상징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보건소에 85평 규모의 ‘서비스 아카데미’를 개설,상시 운영한다. 지식정보화 기반 구축을 위해 컴퓨터 300대를 교체하는 등 장비를현대화하고 소송업무 및 지적문서 전산화,지리정보시스템 도입,응용프로그램 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또 지역정보센터 및 시민인터넷교실,노인·가족 컴퓨터교실을 확대운영하는 등 주민 정보화교육을 강화한다.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북아현1동,북아현3동,연희2동 동사무소를 신축하고 현재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서대문등기소를 대법원과 협의해 구청 인근으로 옮길 계획이다. [복지기반 확충] 천연동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북가좌2동 및 홍은2동에도 노인복지센터를 세운다. 남가좌1동 및 2동에도 부지를 매입,경로당을 건립할 예정이다. 각 동의 복지센터와 연계해 여성취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운영하고 알뜰살뜰 혼례방,솜씨자랑 전시회 등 여성 잠재능력을 개발하기위한 각종 행사도 펼친다. [지역문화 창출] 구민들의 문화예술 접촉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독립문 문화축제,북아현동 웨딩축제 등 소규모 지역 특화축제를 늘린다. 신촌문화축제도 화합의 달리기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한다.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축구·테니스·수영·농구 등 생활체육대회를 보다 다양화한다.구민가족걷기대회,가족주말농장 등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극 발굴한다. [주거환경 개선] 금화지구 및 연희·홍제지구 시민아파트 철거를 끝으로 관내의 노후 시민아파트가 모두 정리된다.철거된 자리엔 새 아파트가 재건축되거나 공원이 조성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청소관리 업무의 민간위탁을 확대하고 매월동별로 2∼3개소의 취약지역을 정해 특별관리한다.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단독주택까지 확대하고 발효흙 보급을 늘려 음식물 쓰레기를최대한 자원화한다. 공중화장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보통·불량 3등급으로 구분관리하고 담당책임관제를 실시한다.또 우수화장실에 대해서는 시상도한다. 홍제천 하류에 유채단지 및 체육시설,자전거길을 조성한다.불광천에저수로 및 갈대밭,야생화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한다. [지역 개발] 도시기능의 현대화 및 미관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도시기능 현대화를 위해 충정,홍제,가좌,천연·아현 등 4개 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을수립,개발에 착수한다. 거리미관 개선을 위해서는 신촌과 연대앞 등 교차로 4곳에 조명탑을설치하고 가로등을 개량하며 성산로·수색로·모래내길 등 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 등이 계획돼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친절·봉사 행정 다진다. 이정규(李政奎) 서대문구청장은 올해도 오로지 주민만을 바라보고소신있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한다. “민선단체장의 장점은 소신있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과거관선시절엔 생각도 못했을 사업이 척척 추진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는 일례로 갖은 외압에도 불구하고 안산 자락의 아파트 건립신청을거부하고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일,흉물로 방치돼온 서대문형무소를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탈바꿈시킨 일 등 자신이 이뤄낸 일들을 꼽으며 “관선시절이었다면 아마 어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올해도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건립,노후 시민아파트 정리,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 등 만만찮은 사업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및 조합 설립,건축설계 및 허가 등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마치고올해안에 꼭 공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현대화작업은 시설 노후와 유통구조·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사업이다. 특히 그의 월드컵대회 준비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 “월드컵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문화예술 및 관광,시민의식이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국력을 재는 척도입니다.준비여하에 따라 국제적 위상을 올릴 수도 있고 망신만 살 수도 있지요” 따라서 숙박시설 확충,가로변 녹화,요식업소 수준 향상,화장실 현대화 등 각 분야별 세부계획을 세워 강력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창용기자. *자연사박물관 10월 완공. 미국이나 유럽에 가서 부럽게 느끼는 것가운데 하나는 바로 거대한자연사박물관이다.그 나라나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자연사박물관만큼 요긴한 것도 없다. 우리나라에도 내년쯤이면 제대로 된 자연사박물관이 하나 생길 전망이다.서대문구가 연희동에 건립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자연사박물관’이 그것.3,000여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1,637평규모로 지어지는 박물관에는 지구역사를 보여주는 운석·광석은 물론공룡뼈대를 비롯한 동·식물 표본, 생명의 진화를 보여주는 광물 및화석 등 한반도 자연의 역사를 증명하는 생생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국내에는 현재 개인이나 몇몇 대학이 운영하는 자연사전시관은 있으나 모두 규모가 작고 전시물도 빈약한 형편이다. 서대문구는 국·시비 96억원,구비 96억원 등 총 192억원의 사업비를들여 98년 공사를 시작,오는 10월 건물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개관은 전시작업이 끝나는 내년 10월쯤 예정돼 있다. 구는 개인소장가 김동섭 박사로부터 전시물 기증을 약속받는 등 현재 1,700여점의 전시물을 확보해 놓았으며 개관 전까지 전국에 걸쳐자료를 수집,1만점 이상을 전시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이 자연사박물관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서울의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매일 2,000여 관람객이 찾는등 청소년 역사교육에 큰몫을 해내고 있으며 과거 일본의 만행을 직접 확인하고 반성하는 일본인 관광객도 제법 있다.
  • [기고] 제자리 잡아가는 정책평가

    국무총리 소속의 정책평가위원회는 13일 대통령과 전 각료 및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정부업무평가보고회를 가졌다.지난 1년간 각 부·처·청에서 수행한 주요정책과 기관의 정책추진역량을 평가하여 국정수행결과를 종합 보고한 것이다. 작년도에 정부가 이룩한 괄목할만한 성과로는 남북정상회담 등 대북포용정책의 성공적 추진,경제의 구조개혁과 안정성장기반 마련,정보화의 촉진과 첨단기술의 육성,사회보장 및 보건의료서비스 체계의 토대마련 등을 꼽고 있다.반면에 의약분업 등 주요시책에 대한 사전대비 부족,공적자금의 사후관리 미흡,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책임지는풍토가 부족한 점 등은 반성해야 할 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정책평가위는 보고서에서 그동안 각 부처별로 1∼3개씩 총 62개 정책과제를 선정하여 정책의 추진과정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평가한 후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상세히 지적하고 있다.그리고 각 부처별로 기관운영의 혁신노력과 자체평가 수행노력을 함께 평가하여 보고하고있다.뿐만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해서 각 부처간의 민원행정에 대해서국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평가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업무 평가보고는 국무조정실에서 실무적 지원은 하지만순전히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평가의 타당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제3자들이 주관하는 것이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정부기관이나 관료들에 의한 자체평가는 팔이 안으로 굽듯이 부정적인 면은 숨기고 좋은 점만 부각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번 평가보고에서는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문제점과 개선·보완해야 할 점들을 많이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평가는 개별정책에 대한 추진성과와 개선사항을 제시함으로써 정부 업무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분석과 조언을 통해 정책을 보완하거나 원활히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또 각 부처에 대한 기관평가는 선의의 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업무수행과 운영혁신에 자극을주어 결과적으로 국정전반의효율성을 높이는 장치가 될 것이다. 이와같은 여러 측면들을 감안할 때 앞으로 정책평가기능은 더욱 강화하면서 내실화해 나갈 것이 요망된다.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작년에평가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한 결과 연말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8일자로 공포한 바 있다.그동안 여러 정부기관에서 산발적으로 평가제도를 운영하여 부실하거나 상호 중복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난 바있다.또 법적인 근거도 없이 평가를 해 온 경우도 없지 않았는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가 그 단적인 사례이다. 새로 제정된 평가기본법은 정부업무에 대한 평가체계 확립을 통해평가기능을 효율화하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려는 것이다.또 지방자치단체평가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평가결과를 예산 및 감사에활용하도록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고 평가활동의 주체인 정책평가위원회를 현재처럼 민간중심으로운영하되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격상시켰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자체평가를 실시하도록 제도화하였다.특기할 만한 사항은평가결과보고서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매년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정부업무에 대한 평가기능을 실효성 있고 체계적으로 운영할수 있는 기틀은 마련된 셈이다.현재 수행되고 있는 정부부처 대상의정책평가활동도 그 기준과 방식에 취약점이 적지 않겠지만 계속해서보완·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결과를 산출하여 최고 통치자는 물론 온 국민에게 숨김없이 보고해야 한다.또한이번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도 제도화시켜지자체운영의 책무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아울러 평가를 통하여 수범적인 선진사례들을 발굴하여 확산시키고 평가결과를 반드시 행정에반영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할 것이 요망된다. 김신복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정책평가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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