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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T-머니 시스템’ 우수행정 선정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민원서류 발급 T-머니 결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행정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민원서류 발급수수료가 350∼600원 소액이라 민원창구에서 거스름돈을 돌려주기가 불편하고, 일부 자치단체가 현금수수료를 유용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T-머니를 도입, 호응을 얻고 있다.T-머니는 CPU가 탑재된 스마트카드로 버스·지하철 등에 널리 쓰인다. 민원봉사과 880-3071
  • [Seoul In] 통합민원창구 시범 운영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1월부터 미아3동, 수유3동 동사무소에서 통합민원창구를 시범·운영한다.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증명업무와 전입업무가 통합처리된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단위 업무별로 창구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한 곳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 광진구 민원단축 7일이상→5일이내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이달부터 법정처리기한이 7일 이상인 민원 처리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든 민원은 법정처리기한이 최소 3일에서 최대 1달 이상까지로 정해져 있다. 구청은 가능한 한 법정처리기간이 7일 이상인 민원을 실제 처리기간보다 빨리 처리하겠다는 복안이다.7일 이상 처리 민원은 전체 민원의 10.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정송학 구청장이 지난 7월27일 국별 업무보고에서 ”민원을 처리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실제 법정처리기간보다 짧을 때는 그 기간을 줄여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시민들로부터 민원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예상 시간보다 길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1∼10일 전 부서 민원 처리 담당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법정처리기간이 7일 이상인 모든 민원 123종 가운데 83종은 처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가령 교통행정과의 차고지 설치 확인 신청은 법정처리기간이 14일인데 3일 이내에, 세무과 심사청구의 법정처리기간은 90일이지만 8일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담당자는 답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83종의 민원 처리기간은 평균 30%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 인터넷민원상담 답변기간도 빠르면 3시간이내, 늦어도 5일 이내로 줄이기로 정했다. 그동안 인터넷민원상담 답변기간은 일반질의는 7일, 법령질의는 14일로 정해져 있다. 그동안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질의를 한 시민은 답변이 늦어져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 인터넷민원상담 처리기간이 5일 이상 길어지면 답변 예정기한을 명시하거나 직접 전화를 통해 진행 상황을 알려 준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집단민원 시민들이 직접 평결

    집단민원 시민들이 직접 평결

    ‘한번에, 보다 빠르고, 공정하게’ 서울시가 20일 집단민원 배심원제 도입과 민원서류 발급기간 단축, 민원창구 단일화 등을 담은 ‘행정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다. ●시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집단 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해결하는 ‘집단민원 배심원제도’를 11월부터 도입한다. 집단 민원이 제기되면 민간변호사를 재판관으로 하는 시민행정법정이 구성되고, 여기에 참여하는 시민 배심원들이 민원인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입장을 청취한 뒤 직접 평결, 처리하는 제도다. 배심원은 법조인,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사람들로 구성되며, 평결 내용은 관련 부서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따르도록 했다. 또 ‘민원 패트롤’이라는 현장기동반을 만들어 민원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적정한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기된 고충민원 3300여건 중 116건이 6회 이상 반복된 중복민원이며,100인 이상 관련 민원도 346건이나 제기됐다. ●민원해결은 보다 빠르게 민원처리도 빨라진다. 다음달부터 262종의 민원 처리기간을 5·10·20·30일 미만에서 3·7·14·20일 미만으로 각각 30% 단축한다. 복합민원도 처리단계를 대폭 축소해 건축허가의 경우 5일 이내 건축복합민원 일괄협의체를 개최해 일괄 처리한다. 재개발·재건축 구역지정도 현재 30개 부서 협의에서 필수 부서 협의로 한정하고, 주민공람과 동시에 협의를 병행한다. 이밖에 내년 1월 시청사 서소문별관 1동 1층에 ‘민원플라자’가 설치되며, 민원예약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들이 대기하거나 재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휴대전화로 민원접수를 받고 처리하는 ‘모피드 시스템’을 통해 입찰·채용정보, 문화행사 등 각종 시정정보를 시민들에게 보다 빨리 전해준다. ●대표전화 120번으로 통합 운영 23개 기관별로 복잡하게 운영되는 자동응답(ARS)전화, 대표전화, 신문고 전화 등 25개 전화번호가 올해 말까지 국번없이 ‘120번’으로 통합된다. 전화 민원은 하루 4327건으로 전체 민원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인과 노인 등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된다. 각각 작성했던 장애인등록신청서와 고속도로할인카드, 장애인 자동차표지 발급신청서 등 3개 민원서식을 1개로 통합한다. 발급기간도 30∼40일에서 15일 안팎으로 줄어든다. 서울시내 3개 권역별로 이뤄지던 영구임대주택 배정은 입주민의 희망이 잘 반영되도록 33개 단지별로 세분화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과천시 고객감동 4S운동

    경기도 과천시가 고객 감동서비스 실천을 위해 4S운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4S는 ‘입가에 미소를 담아’(Smile)‘눈은 민원인을 바라보며’(See)‘말씨와 태도는 부드럽게’(Soft)‘시민이 원하는 일은 신속하게’(Speed) 처리하는 행동요령을 뜻한다. 시는 이를 위해 ‘4S‘ 행동요령을 담은 실천액자를 부착,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밝은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민원창구에 ‘미소 거울’ 비치, 각자 친절을 다짐하게 하고 5분전 업무 개시를 위해 ‘친절 다짐 모닝방송’ 실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20분간 보다 나은 친절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직원 토론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실천방안과 고객감동 전화서비스, 불만고객 대상 감동서비스 실천방안, 직장에서의 기본 에티켓 등을 담은 실천 매뉴얼을 작성하고, 이를 공유해 전 공무원이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yoonsang@seoul.co.kr
  • 수원 팔달구 장애인에 서비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는 지체장애인들이 차 안에서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전용 자동차 민원창구’를 만들어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팔달구는 이를 위해 900만원을 들여 구청 1층 종합민원과 창문 1개를 가로 3m, 세로 2.1m크기의 미닫이문으로 개조하고 바닥으로부터 103㎝인 창문 높이를 운전자의 눈높이인 85㎝로 낮췄다. 이용 대상자는 1∼5급의 지체장애인으로 택시를 타거나 차량 뒷좌석에 동승했을 경우에도 창구이용이 가능하며 호적등본 등 종합민원과 소관 15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문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팔달구청 종합민원과(031-228-7200)로 하면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내년 입영 새달20일부터 인터넷접수

    병무청은 28일 내년도 입영희망자에 대한 입영일자 및 부대선택을 다음달 2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내년도에 본인의 선택으로 입영할 대상은 각급 학교에 재학하거나 국외에 거주하고 있어 입영을 연기한 모두 6만 6000여명이다. 그러나 ▲올해 징병검사에서 현역입영대상으로 판정받은 고졸 학력자나 ▲각급 학교 재학사유로 입영이 연기된 사람 중 내년도에 졸업이 예정되어 있거나 ▲내년도에 입영을 희망한 재학생 입영원 신청자는 이미 입영일자와 입영부대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신청할 수 없다. 본인선택 입영희망자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 접속,‘입영가능시기 실시간예보’나 전자민원창구의 ‘입영일자/부대 본인선택’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마포구

    [우리구 최고야] 마포구

    서울 마포구 구정혁신의 중심에는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이 있다. 마포구는 학습과 토론을 통해 능력 있고 신뢰받는 지방 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12월,5급 간부에서부터 9급 새내기직원까지 다양한 직급의 35명으로 구성된 제1기 마포구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을 출범시켰다. ●5급에서 9급까지 35명으로 구성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토론패널(MIP·Mapo Innovation Pannel)은 월 1회 전체 정기모임과 전체 모임을 위한 분과모임을 갖는다. 현재 각 8∼10명으로 소규모로 구성된 분과모임은 ‘마포비전 21’‘yes 마포’‘마포사랑’‘마패회’ 등 4개 두레가 활동 중이다.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은 올해 2월부터 토론을 통한 독특한 아이디어 및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지난 2월2일 양화진 사적지 공원 조성방안에 대한 제1차 정기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친 정기토론회, 구청장과 함께하는 호프 미팅, 그리고 체계적인 토론기법 습득의 계기가 된 2005 상반기 혁신 워크숍 등 변화와 혁신 토론 패널의 토론 일정은 그야말로 대장정이었다. ●‘말로 떼는 서류´로 대통령상 특히 지난 9월 MIP 주관으로 열린 자체혁신경진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말 한마디로 서류뗀다’라는 민원인 친화형 토지종합민원창구시스템은 행자부 주관 2005 지방행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인 대통령상을 거머쥐며 마포구의 명성을 알렸다. 이렇게 MIP 회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결과물을 얻기 위해 토론주제 선정과 발표방향 설정을 위한 수차례의 소모임 개최, 현장체험, 전문가 면담, 벤치마킹 등 토론과 외적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MIP 패널들의 땀과 열정이 맺혀 있는 ‘양화진 성지화 사업’‘불광천을 주민의 품으로’‘구민 독서 활성화 방안’‘저소득층 교육 수준 향상방안’ 등의 성과물들이 나오게 됐다. 또 지난 1년 동안의 혁신결과물들을 한데 모은 자료집을 내기도 했다. 변화는 그것이 크건 작건간에 두려움과 저항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우리 조직 또한 정기 토론회를 개최한 뒤에는 홍역을 치르듯 각 두레의 발표내용에 대해 직원들의 이견이 분분했다. 규정을 준수하며 일할 수밖에 없는 실무부서와의 마찰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우리의 성과물이 조직의 관습과 관행을 타파하는 문화적 혁신운동에 일조할 수 있을지, 실체 없는 구호에 불과한 것은 아닌지,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좌절되지는 않을지, 혁신의 피로감을 주지나 않을지 의구심이 들 때도 많았다. 그러나 MIP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쌓아온 노력들이 단지 MIP 패널들만의 혁신활동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마포구가 추구하는 ‘지방화시대에 걸맞은 일 잘하는 구, 일할 맛이 나는 구, 함께하는 행정’구현을 통한 21C 뉴리더! 고품격 디지털 마포 건설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2006년 출범하는 제2기 마포구 변화와 혁신 토론패널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수복 마포구 경영혁신팀장
  • [행정혁신 우리가 이끈다 (1)] 서울 마포구

    [행정혁신 우리가 이끈다 (1)] 서울 마포구

    시민이 느끼는 체감행정이 확 달라졌다. 최근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가 ‘혁신’이듯 공직사회에서도 그 변화 바람은 대단하다. 혁신이란 고객(주민)과 성과 위주로 업무처리를 하고, 웃사람일수록 솔선수범하며, 실천력을 담보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정의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서울 마포구의 ‘말 한마디로 서류뗀다’에 돌아갔다. 혁신에 모범적인 5건의 우수사례를 통해 지방행정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말 한마디로 토지대장 등 민원서류를 뗄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청을 가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청이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 28일 지방행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혁신사례는 말 한마디로 서류를 뗄 수 있는 ‘토지종합 민원창구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구민들은 토지대장·건축물대장·개별공시지가확인서 등 각종 토지관련 서류들을 별도의 신청서류 작성없이 쉽게 뗄 수 있게 됐다. 마포구에서 토지관련 서류를 떼려는 사람은 구청 1층 지적과에 들러 민원창구에 앉아 관계공무원에게 말로 신청하면 된다. 요청한 서류가 발급되기까지는 채 10초가 걸리지 않는다. 이같은 ‘민원인 친화형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 마포구 지적과에는 민원인들이 서류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곁눈질하며 빈 칸을 메우던 모습이 사라졌다. 마포구 지적과 조봉연 팀장은 “예전에는 서류 발급을 위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일이었다.”면서 “이번 개선이 얼핏 대단한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서류 하나를 없애는 일이 예산 확보하는 것만큼 어려운 공직사회에서는 커다란 발상의 전환”이라고 자랑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개발됐다. 시스템 개발에 만만치 않은 비용이 소요됐음에도 불구하고 마포구의 추가예산 반영은 전혀 없다. 한 유망 벤처기업이 마포구의 아이디어가 성공할 것임을 믿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마포구의 이번 시스템은 그 자체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동시에 ‘산(産)·관(官)협동’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시범시행을 거쳐 이미 정착된 이 시스템 때문에 마포구청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체감 만족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서류발급을 위한 또 다른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될 뿐더러 장애인을 위한 섬세한 배려도 눈에 띈다. 우선 민원창구에 ‘근접센서’를 설치해 장애인이 접근하게 되면 장애인에게 자동음성으로 다음 행동 요령을 설명해준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민원안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컴퓨터 모니터를 양방향으로 설치해 업무처리 상황을 민원인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적행정시스템과 건축행정시스템 등 토지관련 개별 민원발급시스템을 상호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선해 과거에 비해 서류를 떼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 점도 크게 달라진 내용이다. 전국 21개 시·군·구에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행정혁신 우리가 이끈다](1)서울 마포구

    [행정혁신 우리가 이끈다](1)서울 마포구

    시민이 느끼는 체감행정이 확 달라졌다. 최근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가 ‘혁신’이듯 공직사회에서도 그 변화 바람은 대단하다. 혁신이란 고객(주민)과 성과 위주로 업무처리를 하고, 웃사람일수록 솔선수범하며, 실천력을 담보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정의했다. 행자부는 이같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서울 마포구의 ‘말 한마디로 서류뗀다’에 돌아갔다. 혁신에 모범적인 5건의 우수사례를 통해 지방행정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말 한마디로 토지대장 등 민원서류를 뗄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청을 가면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청이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 28일 지방행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혁신사례는 말 한마디로 서류를 뗄 수 있는 ‘토지종합 민원창구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구민들은 토지대장·건축물대장·개별공시지가확인서 등 각종 토지관련 서류들을 별도의 신청서류 작성없이 쉽게 뗄 수 있게 됐다. 마포구에서 토지관련 서류를 떼려는 사람은 구청 1층 지적과에 들러 민원창구에 앉아 관계공무원에게 말로 신청하면 된다. 요청한 서류가 발급되기까지는 채 10초가 걸리지 않는다. 이같은 ‘민원인 친화형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 마포구 지적과에는 민원인들이 서류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곁눈질하며 빈 칸을 메우던 모습이 사라졌다. 마포구 지적과 조봉연 팀장은 “예전에는 서류 발급을 위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일이었다.”면서 “이번 개선이 얼핏 대단한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서류 하나를 없애는 일이 예산 확보하는 것만큼 어려운 공직사회에서는 커다란 발상의 전환”이라고 자랑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개발됐다. 시스템 개발에 만만치 않은 비용이 소요됐음에도 불구하고 마포구의 추가예산 반영은 전혀 없다. 한 유망 벤처기업이 마포구의 아이디어가 성공할 것임을 믿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마포구의 이번 시스템은 그 자체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동시에 ‘산(産)·관(官)협동’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시범시행을 거쳐 이미 정착된 이 시스템 때문에 마포구청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체감 만족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서류발급을 위한 또 다른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될 뿐더러 장애인을 위한 섬세한 배려도 눈에 띈다. 우선 민원창구에 ‘근접센서’를 설치해 장애인이 접근하게 되면 장애인에게 자동음성으로 다음 행동 요령을 설명해준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민원안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컴퓨터 모니터를 양방향으로 설치해 업무처리 상황을 민원인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적행정시스템과 건축행정시스템 등 토지관련 개별 민원발급시스템을 상호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선해 과거에 비해 서류를 떼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 점도 크게 달라진 내용이다. 전국 21개 시·군·구에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서초구 ‘독서감상문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다음달 18일(금)까지 독후감을 공모한다. 주제와 분량은 제한이 없으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A4용지 또는 원고지에 작성해 서초구청 문화공보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서초문학 제9호’에 게재할 예정이다.(02)570-6424. ●서울 금천구 과별로 처리하던 민원을 하나의 통합창구에서 일괄접수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다음달 1일(화)부터 전면 시행한다.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 발급, 전입신고, 호적 등·초본 발급, 주민등록증 재발급 등을 통합민원창구 한곳에서 처리한다.(02)890-2383. ●서울 광진구 다음달 10일(목) 어린이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28일(금)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1·2학년부,3·4학년부, 초등 4·5학년부로 나누어 스위스 리그(승점 가산제)로 대국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2-450-1355) 또는 팩스(450-1691)로 가능하다.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다음달 4일(금)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동별 일정표에 맞춰 실시한다. 다음달 7일(월)부터는 보건소 3층 모자보건과와 이문동 구민건강증진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02)2127-5388.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27일(목)∼28일(금)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서초구 내곡동 센터 대강당에서 ‘농산물, 우리음식, 전통규방공예작품 전시회’를 연다. 서울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알로에·배·포도 등 농산물과 전통음식, 조각보·수저집 등 전통규방공예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완도 미역·백령도 젓갈 등 전국 각지의 특산물 10종도 판매된다.(02)459-8992. ●경기 고양시 29일(토)까지 고양 농업기술센터에서 ‘제3회 고양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각종 요리 및 고급육 전시회, 농·축산물 신기술 전시, 우수 농산물 품평회, 전통문화체험장, 무료 시식회, 직거래 장터, 전통문화 공연 등이 펼쳐진다. 고양시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031)962-6012. ●서울 양천구 12월20일(화)까지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140개소에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와 20개동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이 합동으로 방역에 나선다. 월동 모기 및 유충 서식처를 발견하면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02)2650-3424. ●경기 안산시 29일(토)까지 국내외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제6회 안산벤처박람회’가 경기 테크노파크와 단원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22개 기업, 국내 66개 기업 등 모두 106개 기업과 대학·연구소가 참여한다. 로봇페스티벌, 인터넷쇼핑몰 창업지원 세미나, 산업디자인 공모전, 부품소재 육성 세미나, 벤처투자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031)500-3000.
  • 인터넷 민원발급 ‘올스톱’

    인터넷 민원발급 ‘올스톱’

    행정자치부의 ‘전자정부’와 대법원·국세청의 인터넷 민원업무 등 사실상 정부의 인터넷 민원발급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법원과 일선 구청·동사무소 등 민원창구는 평소보다 많은 민원인이 몰려 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9일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 사범에 대한 처벌강화 등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근절책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웠다. 이백만 국정홍보처 차장은 이날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회의에서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사범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민원서류 위·변조방지 종합대책을 10월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과 국정원, 국세청, 대법원, 민간전문가 등으로 ‘인터넷 민원서류 보완대책특별반’을 구성,10월 말까지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 방지를 위한 종합방안과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행자부 전자정부 부서내에 민간의 해킹 전문가를 포함시킨 팀단위의 전담조직을 만들어 상시적으로 해킹과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고 모니터하도록 할 방침이다. 오영교 행자부장관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위·변조를 막는 것은 창과 방패와 같아 완벽한 방법을 찾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하지만 1개월여의 연구를 통해 최상의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으로 위·변조를 했을 때는 일반 공문서 위조보다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위·변조에 관여된 업체는 정부에서 발주하는 입찰에서 배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이용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행정기관에서 민원서류를 발급해주는 것을 없애는 등 근본적인 대응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보공유시스템을 만들어 민원인이 민원서류를 내지 않고 대신 기관간 공유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전자정부와 법원 인터넷 민원이 중단되면서 각 기관에는 민원인이 크게 몰렸다.28일 오전 한 때 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의 부동산 등본 발급 사무실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20여 명의 민원인이 번호표를 뽑아들고 순서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대기자가 3배 이상 늘어나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중앙지법이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인터넷 민원발급 서비스 중단 이후 지역 등기소를 포함한 중앙지법의 민원 발급량이 평소보다 약 12% 증가했으며 하루 민원인은 800명에서 1500명으로, 대기시간은 4분에서 30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법원은 이날 인터넷 발급 서비스 중단으로 민원인이 일선 법원 등기과나 등기소로 몰려 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등기과 등 민원인들이 크게 증가한 지역에 무인 발급기를 추가 배치키로 했다. 서울 도봉구 등기소 관계자는 “인터넷 민원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평소보다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등기소를 찾는 주민이 30%가량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각종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서울 종로구청 민원실 관계자도 “평소보다 80∼100명가량 증가한 것같다.”면서 “빨리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지자체 고유업무도 감사청구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기존의 감사원 감사청구제가 폐지되고 공공기관의 정책사항에 대한 감사청구제가 신설됐다. 이로써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에 대한 감사청구도 가능해졌다. 감사원은 25일 감사청구 대상을 지방자치단체 사무까지 포괄하는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제’를 신설,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설된 감사청구제는 자치단체를 포함한 공공기관의 주요 정책 및 사업, 제도개선사항 등을 감사청구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주요 정책·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예산낭비 ▲기관간 정책혼선 ▲불합리한 제도 ▲공공기관의 위법 또는 부당행위 등에 대해 감사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감사원에서 운영해온 감사청구제는 크게 세 가지로 국회감사청구·국민감사청구·감사원감사청구제 등이다. 하지만 국회감사청구제는 청구주체가 국회로 한정돼 있고, 국민감사청구제는 감사청구 대상이 법령위반이나 부패행위로 제한돼 있다. 자치단체의 고유사무는 감사청구 대상에서 제외돼 실제 일반 국민들의 접근에 한계가 많았다.감사원 관계자는 “국민감사가 청구돼도 그 내용이 부패 및 법령위반 사항과 관계가 없어 각하처리된 사례가 많았다.”면서 “신설된 이번 감사청구제는 국민감사청구제의 허점을 보완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사원 예규도 제도화했다. 기존 감사원감사청구제는 관련 법규조차 없이 운영돼 민원창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실제로 지난 2002년부터 최근 3년간 접수된 감사원감사청구사항은 223건이지만 43%에 이르는 93건은 개인민원사항이었다. 국민감사청구 요건에 맞지 않는 사안을 감사원감사청구라는 이름을 빌려 처리해온 셈이다. 감사원측은 “감사청구제의 운영주체는 감사원이지만 국회감사청구제는 국회법에, 국민감사청구제는 부패방지법에 근거하고 있다.”면서 “감사원법에 따른 감사청구제가 없다는 문제점에 따라 이번에는 감사원 예규로 규정했으며 추후 감사원법을 개정하면서 법정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된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제’는 20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경우나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상의 요건을 갖춘 시민단체 등에서 감사를 청구할 수 있으며,6개월 이내에 처리하도록 기한을 규정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주민등록 등·초본 인터넷서 무료로

    “주민등록 등·초본이 필요할 때 인터넷 이용하세요.” 앞으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기 위해 구태여 행정기관을 찾을 필요가 없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행정기관에서 350원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주민등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7월1일부터 전자민원창구(www.egov.go.kr)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열람·발급을 무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전자민원창구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은 열람시 150원, 발급시 200원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읍·면·동사무소 등 신청자 거주지에 따라 차등적용했던 주민등록 등·초본 열람 및 발급 비용도 열람은 250원, 발급은 350원으로 각각 단일화했다. 아울러 이사 등으로 주민등록증 주소변경 정리가 필요할 때도 거주지 행정기관이 아닌 전국 아무 곳에서나 가능하도록 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말 한마디로 서류뗀다

    말 한마디로 서류뗀다

    7월부터 마포구에서는 토지 관련 각종 민원서류를 신청서 작성 없이 말(言)만으로도 뗄 수 있게 된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달 30일 2개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민원인과 업무담당자간 양방향 의사전달이 가능한 ‘토지종합민원창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포구 토지민원 창구에서는 장애인은 물론,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서류를 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와 한 벤처기업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공동개발에 성공한 이 시스템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민원창구에서 모니터를 통해 문자안내가 이뤄진다. 또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음성안내가 제공된다.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조봉연 지적과 팀장은 “새 시스템은 음성·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장애가 있는 민원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동시에 비장애인들도 복잡한 토지 관련 서류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민원인 친화형’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은행처럼 번호표를 교부받아 어느 창구에서나 토지 관련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은행식 통합민원창구 시스템’이다. 여기에 장애인을 위한 음성 및 문자 민원서비스 제공, 무(無)신청서 실현, 듀얼모니터를 통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구현 등을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는 또 민원인과 업무담당자가 동시에 볼 수 있는 2개의 모니터(듀얼모니터)에 민원 처리과정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틈틈이 구정 주요소식을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새 시스템을 적용하면 민원인들이 서류발급을 위한 신청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연간 300만원 정도 드는 신청서 제작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시스템은 예산을 절감했다는 효과보다는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을 없앴다는 의미가 더 크다.”면서 “또 복잡하고 어려운 토지 관련 민원들을 구민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측면에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 4층에서 새 토지종합민원창구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행정자치부를 비롯, 서울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주5일 근무’ 시대] 토요민원처리 이렇게

    [‘주5일 근무’ 시대] 토요민원처리 이렇게

    다음달 1일부터 관공서에도 토요휴무제가 시행되면 사실상 민원처리를 중단하는 곳이 많아 민원인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민원처리기능을 유지하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지만 정상적인 운영은 쉽지 않을 듯하다. 업무를 처리하지 않는 것을 모르고 찾아가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민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해도 민원 접수 및 안내 등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서 머물기 때문에 토요일에는 관공서 이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행정자치부가 29일 각 기관의 토요민원상황실 운영계획을 파악한 데 따르면 44개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본부엔 당직실 또는 민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민원부서에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상황실에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또 법무부, 소방방재청, 경찰청 등 16개 기관 5220개의 소속기관도 토요휴무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경찰·소방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이 토요일에 제공하는 민원서비스 수준은 민원접수 및 안내, 또는 민원 담당자에게 연락해 주는 정도다. 평일과 같은 민원종결처리는 극히 일부기관에 제한될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동사무소와 보건소 등 일선 민원부서는 사실상 휴무에 들어간다.250개 자치단체 대부분이 민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토지(임야)대장, 지적도(임야도)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원, 건축물 대장,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등 담당직원이 아니더라도 대행이 가능한 민원서류를 발급해 준다. 하지만 주민등록 등·초본 등 담당공무원이 아니면 발급할 수 없는 민원서류는 정상적인 발급이 중지된다. 본인이 직접 신원확인 과정을 거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거나 통합전자민원창구(www.egov.go.kr)를 활용해야 한다. 지자체의 최일선 민원기능을 유지하는 읍·면·동사무소와 서민들이 애용하는 보건소는 자치단체별로 운영여부가 제각각이어서 확인하지 않으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이날 열린 전국 시·도부지사·부시장회의에서 동사무소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거듭 요청했지만 얼마나 반영될지 의문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대민부서 민원서비스는 계속

    다음달 1일부터 공무원 토요휴무제가 전면 시행돼도 국·공립 병원, 경찰 지구대 등 대민부서는 토요일에 민원업무를 한다. 행정자치부는 1일 “7월1일부터 행정기관 주 40시간 근무제를 전면 시행하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는 토요일에도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며 “토요민원서비스 유지 방안과 탄력근무제 운영 방안을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 국·공립병원, 의료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각급 민원실 등 대민서비스기관과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고궁, 극장, 공원, 현충원, 휴양림 등 국민생활이용기관, 경찰 지구대, 소방서, 교도소, 세관, 검역소, 항공관제, 경비함정, 기상대 등 상시근무체제 유지기관 등은 토요민원상황실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행자부는 또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착신전환시스템을 이용해 일반부서에 걸려온 전화도 토요민원상황실로 즉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통합전자민원창구(www.egov.go.kr) 이용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주민등록 등·초본 등 38가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고, 통합전자민원창구에서는 400여종의 민원서류 발급을 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7월부터는 발급대상 민원서류가 종전의 8가지에서 13가지로 늘어난다. 행자부는 토요일에 근무한 공무원에게는 평일 대체 휴무를 주고 대체휴무가 곤란한 기관에서는 다른 보상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정플러스] ‘참여마당신문고’ 서비스 시작

    단일민원창구인 ‘참여마당신문고’(www.epeople.go.kr)가 개설돼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행정자치부는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사이버 민원 접수창구를 통합한 ‘참여마당신문고’ 사이트를 마련,1일부터 고충민원과 국민제안 등의 접수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참여마당신문고’는 54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인터넷신문고, 국민참여마당, 국민고충처리위 등의 민원창구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이다. 민원인이 참여마당 신문고에 고충민원을 신청하면, 접수된 민원은 자동분류 시스템에 의해 해당 기관으로 분류·이첩 처리된다.
  • 구로 동사무소 온라인 통합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1일 동사무소 민원창구를 은행방식으로 통합·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 전출입 등 업무마다 담당자가 지정·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제증명 발급 업무 가운데 주민등록등초본에만 68%가 몰리는 등 업무량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e형사절차’ 2007년 실현

    ‘e형사절차’ 2007년 실현

    수사·재판·수형기록 등 범죄 및 범죄인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한 통합형사사법체계가 이르면 2007년 구축된다. 경찰·검찰·법원·법무부 등 각 형사 사법기관이 따로 관리하던 정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집대성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민원접수, 벌과금 납부, 제증명 신청 등 모든 민원을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사법기관도 증거수집, 구속영장 신청 및 청구, 기소, 판결문 송달 등 형사사법 업무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 산하 정부혁신위원회는 ‘e형사절차’ 구축을 위해 지난달 23일 검찰 등 4개 형사사법기관이 참여한 ‘통합형사사법체계 구축기획단’을 구성, 현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체계가 구축되면 검·경의 수사자료나 증거는 종이문서가 아닌 무선인터넷으로 저장하고 법원은 이를 열람해 재판에 활용한다. 또 구치소에 수용된 피고인들의 정보도 검찰·법원 등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교도소 민원서류도 경찰에서 뗄 수 있게 된다. 기획단은 오는 7월까지 통합형사사법체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2006년 11월까지 경찰·검찰·법원·법무부 사이의 전자 형사절차를 실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07년 12월까지 국세청·관세청 등 특별사법경찰관서까지 시스템을 확대하고 인터넷 통합민원창구도 개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법기관이 각종 개인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공유하는 데다 무선인터넷이 해킹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만큼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변호사는 “범죄자라 해도 사생활 보호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개인정보가 모아지면, 그만큼 유출 위험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백신업체 관계자는 “현재 기술로 무선인터넷에 대한 해킹이나 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하기는 어렵다.”면서 “앞으로 금융거래나 통화내역도 온라인으로 전송된다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은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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