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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성 민원 멈춰!” 노원구,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악성 민원 멈춰!” 노원구,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서울 노원구가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구청 1층 민원실에서 민원업무 공무원, 안전요원, 노원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악성 민원인에 의한 폭언과 기물파손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에서는 상황별로 마련된 매뉴얼에 따라 대응반의 역할 분담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와 지구대 경찰 출동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노원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을 실제와 같이 진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달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구체적인 대응계획도 수립해 시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일부 민원인의 도를 넘는 폭언과 폭행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결국 민원 서비스의 질을 낮추고 행정과 선량한 시민 사이의 신뢰까지 훼손하게 된다”며 “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청와대 개방으로 관광객 몰리지만…인근 주민 “동네 주민은 고려 않냐” 분통

    청와대 개방으로 관광객 몰리지만…인근 주민 “동네 주민은 고려 않냐” 분통

    청와대 개방 일주일···하루 관광객 4만 명인근 주민들 소음·흡연 등 불편 호소인왕산로 차량 제한 계획에도 반발종로구 “주정차 단속 등 대책 마련 중”청와대 인근 주민들은 청와대를 개방한 지 일주일 만에 하루 4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몰려오는 바람에 극심한 소음, 교통 통제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청와대 사랑채와 인접한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약 50년째 살고 있다는 주민 원모(76)씨는 18일 “아침 일찍부터 오는 등산객이나 관람객이 많아지고 청와대 내부에서도 공연이 진행되면서 동네가 시끌벅적해졌다”면서 “청와대가 이전하면 집회가 줄어 조용해질까 싶었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효자동에 사무실이 있는 직장인 이모(57)씨는 “직원이 내려와 흡연을 할 수 있도록 사무실 건물 1층 바깥에 재떨이를 놔뒀는데 지나가는 청와대 관람객이 자꾸 이용하는 바람에 주민 항의가 들어와 재떨이를 치웠다”며 “조용하던 동네에 생기가 도는 것은 좋지만 쓰레기 투기나 소음 문제는 점점 심해질 것 같다”고 토로했다.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인근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청와대 영빈문과 춘추문 사이 도로를 주말마다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백악산 등산로와 인접한 인왕산로 1.5km 구간도 오는 22일과 29일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 종로구 민원신고 게시판에는 인왕산로 차량 통제에 반대하는 주민의 항의가 연이어 올라왔다. 자신을 평창동 주민이라고 밝힌 한모씨는 “인왕산로는 시내로 나가는 주요 길목”이라며 “청와대 개방으로 다른 도로를 통제하는 것도 불편한데 인왕산로까지 막는 것은 관광객 위주의 행정”이라고 했다. 또 다른 민원인 강모씨는 “청와대 개방도 일방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줬는데 아무런 논의 없이 인왕산로를 일방적으로 개방하는 것은 주민의 생활을 고려하지 않는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3일부터 청와대로 차량 통제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재호 종로구의원은 “청와대를 찾은 관광버스가 청운동 도로에 주차를 하면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개방 자체는 좋지만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에 인근 도로들은 마비 수준이라 주민들의 편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로구에는 청와대를 개방한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8일간 청와대 인근 소음, 교통 통제, 보행자 불편, 주정차와 관련해 18건의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 종로구 관계자는 “청와대 관람객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구청 차원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과 불법 적치물 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은평구, 민원서비스 획기적으로 높인다 ‘친절응대교육 실시’

    은평구, 민원서비스 획기적으로 높인다 ‘친절응대교육 실시’

    서울 은평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원들이 소홀해 질 수 있는 민원응대 서비스 개선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구는 구민에 대한 민원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주민친절 민원서비스 응대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 산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6회에 걸쳐 실시한다. 민원응대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분기별 추가 교육을 진행한다. 직원들은 외부 전문강사에게 민원 응대 시 민원인 입장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구는 수시 점검을 통해 민원 응대 시 발생할 수 있는 불친절 행위나 소극적인 업무처리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고객을 가장한 평가요원을 투입해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전화와 대면 등 민원 응대를 평가한다. 우수 평가 부서와 직원 개인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지적사항은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대책 수립에 반영한다. 지적받은 부서와 직원에게는 별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민원응대 교육이 주로 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신규 채용자 등에 대한 교육에 일부 소홀한 부분이 있어 이번에 강화된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외국女와 결혼, 찌질이” 공무원 막말에…남편 “씨받이 취급해” 분통

    “외국女와 결혼, 찌질이” 공무원 막말에…남편 “씨받이 취급해” 분통

    “외국인 여자랑 결혼해서 더럽게 사람 짜증나게 하네. 자기가 부끄러우니까 안 데리고 오고 싶어하는 거잖아요. 거지같은 XX가 다 있어. 꼭 찌질이 같아. ‘가면 바로 돼요?’ 아유, 지금 왔었겠다, XX야.” 서울의 한 주민센터 공무원이 다문화 가정 구성원인 민원인을 향해 쏟아낸 막말이다. 민원인 A씨는 “사과를 받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아내가 외국인인데, 외국인은 주민등록 관련 절차가 복잡해서 그거 관련 문의를 드렸다.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했는데, 공무원 분이 심하게 욕설을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담당 공무원은 전화가 끊어진 줄 알고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서류 준비할 것을 알아놓기 위해 녹음을 하고 있었다. 통화 녹취에는 “외국인 여자랑 결혼해서 더럽게 사람 짜증나게 하네”, “거지 같은 XX가 다 있어”, “꼭 찌질이 같아” 등의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참 멍하니 있다가 잠시 후에 항의 전화를 드렸다. 왜 이렇게 욕을 심하게 하셨냐고 여쭤보니 처음에는 저한테 욕한 게 아니라는 식으로 변명을 했다”며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시인했고,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A씨는 그날 저녁 커피숍에서 해당 공무원과 직장 선배를 함께 만났다. 하지만 A씨는 “사과를 하러 오신 분들이 저한테 말씀을 막하시더라”면서 당시 대화가 녹음된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에 따르면, “선생님(A씨)한테 하는 말이 아니고, 뭔가 정말 막 늦게까지 장가를 못 가서 결혼하고 그냥 약간 애 낳는 그런 수단으로 쓰는 것 같았다. 매체에서 보고…”라는 말이 담겼다.A씨는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게 아니고 그냥 변명만 하는 거였다. 저를 지칭한 말이 분명히 맞는데. 제 아내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씨받이로 취급한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A씨는 “또 ‘자기는 9급 공무원 정도 되니까 자기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을 잘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만한 생각을 갖고 민원인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면서 “자기는 9급 공무원이라서 앞으로 결혼 잘할 건데 당신은 그렇게 대단한 사람 아니니까 한국 사람이랑 결혼 못 하고 외국 여자랑 결혼한 거 아니냐 이런 취지로 들렸다”고 했다. A씨는 “아내는 키르기스스탄 명문가 출신이다. 한 번도 이런 취급을 받은 적이 없다가 한국 남자랑 결혼했다는 이유로 공무원한테 이런 식으로 취급 받으니까 너무 충격을 받았다”면서 “‘한국에 계속 살 수 있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공론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사건인데, (그 사이) 정식으로 동장이 사과 전화를 하든 사후 절차가 있는 줄 알았다”며 “사건 이후 9개월간 동장이 사과 전화 한 번 하지 않고 그냥 사건을 없었던 일로 하려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그래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소송을 진행해야겠다 싶어서 5월 6일날 제기 했다”고 덧붙였다.
  • “구청장 산하 재건축·재개발 민간합동기구 설치”

    “구청장 산하 재건축·재개발 민간합동기구 설치”

    “낙후된 강북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성희 국민의힘 후보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2년 동안 강북구는 변화가 없고 지역 발전이 미진했다”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는 “구청장 산하에 재건축·재개발 민간합동기구를 설치해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서울시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이 두 번째 구청장 도전이다. 그는 “2018년 낙선 후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강북구에 애정을 가지고 바꿔야 할 부분들을 끊임없이 찾았고, 모두 메모를 해 놨다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다시 출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원과 구의원을 하며 쌓아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강북’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보건소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겠다는 공약이 눈에 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전문 간호사 상담과 병원 연계까지 24시간 신속 대응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지역 내 어르신 비율이 높다 보니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민들이 119구급차를 부르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며 “이 부분을 보완하고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강북구의 65세 이상 주민 비율은 약 27%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한 달에 한 번씩 구청장실을 개방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직원들을 거쳐 민원을 듣게 되면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 구청장이 직접 만나서 구민들의 고충 사항을 듣겠다는 것”이라며 “매월 1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종일 최대 20여명의 민원인을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젊은층이 떠나지 않는 강북구, 이사 오고 싶은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여년 전 강북구 인구가 36만명대였는데 지금은 29만명대로 떨어졌고,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듣기 힘든 상황”이라며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삶의 질이 좋아지고 교육 환경이 좋아져야 젊은층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청장이 되면 명문학원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낙후된 강북구를 하나라도 더 발전시키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스마트 강서…민원서비스도 스마트하게 처리합니다

    스마트 강서…민원서비스도 스마트하게 처리합니다

    서울 강서구는 여러 민원서비스 번호표가 키오스크 하나로 합쳐진 ‘스마트 통합 순번대기시스템’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별로 분리된 순번 발행기를 통합해 민원인의 혼선과 불편을 줄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구청 1층 민원실에는 통합민원과 가족관계등록신고, 여권접수, 여권교부 등 총 4대의 순번 발행기가 있어 민원인들이 다른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스마트 통합 순번대기시스템은 하나의 키오스크에서 업무별 번호표를 발급받으면 대형 모니터에 창구별 대기인 수가 표시되고, 순서에 따라 음성과 함께 화면으로 호출 번호가 안내된다. 이로 인해 민원인들이 다른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대기 순번 확인으로 대기 시간도 예측 가능하게 됐다. 또한 민원실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민원 대기현황을 제공해 민원인이 대기자가 많지 않은 시간에 구청을 방문해 보다 빨리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구는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현장 안내도우미도 배치하여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통합 순번대기시스템 구축으로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보다 신속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를 향상할 수 있는 스마트한 방법을 찾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 악성민원인님, 찍히셨습니다

    동대문 악성민원인님, 찍히셨습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민원실 등 관련 부서에 ‘웨어러블 캠’ 33대를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이동 중에도 사각지대 없이 주변을 360도 촬영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의 장치다. 구는 위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알리고 촬영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막고자 웨어러블 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엔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특이 민원 대비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웨어러블 캠은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위법 행위 발생 시 촬영·녹음이 될 수 있음을 미리 고지한 뒤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된다. 촬영된 영상은 영상관리담당자 외에 자의적인 편집이나 삭제 등의 조작을 금지할 예정이다.
  • 광양시민들 “광양세무서 설치해주세요”

    광양 시민들과 관내 기관들이 광양세무서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광양시를 비롯한 지역 6개 기관단체는 최근 광양세무서 설치를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광양세무서 설치 공동건의문’에는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광양시는 세계적 기업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인 광양항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철강·항만도시로 발전해 왔다”며 “미래 신산업에 대한 기업의 투자와 미래 산업체의 증가는 국세 세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기관들은 “조사·납세자 보호기능 없이 민원·세원 관리만을 수행하고 있는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늘어나는 세정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15만 광양시민과 기업인들은 광양지서에서 수행하지 않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50㎞를 이동해 순천세무서로 가야 하는 금전·시간적 손해와 불편을 감수해오고 있다”며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를 광양세무서로 분리·신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2021년 광양지역의 세수는 4304억원으로 순천세무서 본서 4667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향후 꾸준한 증가추세가 이어져 본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늘어나는 납세 서비스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 청사 사무실의 협소와 주차장 부족은 민원인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다. 유경준(국민의힘) 의원은 “광주지방국세청이 조직성과 평가 순위에서 꼴찌를 기록한 것은 광양지역의 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광양지서만 설치돼 있어 충분한 납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공동건의문 채택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중앙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광양세무서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시교육청 광산구 이설’ 공약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시교육청 광산구 이설’ 공약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광주시교육청을 광산구로 이설해 광주교육지도를 효율적으로 바꾸겠다”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균형 있는 교육자치를 위해 교육지도를 바꾸겠다”라며 “교육 전문기관을 지역별로 분산 배치하는 첫 단추로 광주시교육청을 광산구로 이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현재 광주시교육청 청사는 주변으로 대규모 주택 단지가 들어서 민원인의 주차난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공간 부족으로 인해 청사 내부가 포화상태다”며 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재원은 1000억 원 정도 추산하고 있으며 임기 내 이설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이설 부지와 관련해 “광산구에 교육부지도 있고 광산구는 땅이 여유가 있다”라며 “구체적인 지점은 향후 논의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지도는 단순히 ‘신설하겠다’라는 구호가 아닌 균형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걸음이다”라며 “분산 배치와 자치구별 특화사업으로 더 좋은 광주교육 지도를 만들어 시민중심의 교육문화를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현 교육청 부지에는 AI(인공지능) 영재학교,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개발허가 받고도 조례개정으로 건축 못하면 구제해야

    개발허가 받고도 조례개정으로 건축 못하면 구제해야

    개발허가를 받았는데도 조례개정으로 건축허가를 받지 못해 피해를 당했다면 허가 주체인 해당 지자체가 구제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물류창고 건축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던 중 조례개정으로 규제가 강화됐다면 경과 규정을 적용해 건축허가를 내줄 것을 경기 용인시에 의견표명했다고 밝혔다. 민원인 A씨는 용인시에 물류창고를 짓기 위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6월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토지 형질변경을 위한 개발 허가를 신청해 같은해 10월 허가를 받았다. 이후 3개월이 지난뒤 용인시는 주거지에서 직선거리 200m 안에 물류창고를 짓지 못하도록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했다. 토지를 개발하거나 건축을 하려면 국토계획법상 개발행위 허가와 건축법상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A씨는 용인시의 조치로 건축허가를 받지 못하게 됐다. A씨는 개발행위 허가를 받고 등기이전까지 마쳤지만 용인시가 개정된 조례를 근거로 건축허가를 해주지 않자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개발행위 허가와 건축 허가를 동시에 진행할 것인지, 별도로 진행할 것인지는 허가를 받는 사람이 판단해야 하며 허가권자가 특정 방식을 요구할 수 없고, 용인시가 조례 개정으로 민원인의 손해를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았다며 용인시에 건축을 허가하도록 의견표명했다. A씨가 용인시 담당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에 신뢰보호원칙상 구제해야 한다는 취지다. 임규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조례 개정으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면 해당 공무원이 이를 안내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익위는 부패방지, 공익신고자 보호, 청탁금지, 공공재정 환수, 공직자 이해충돌과 관련한 현행 5개 법령의 보호·보상 관련 규정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갖는다. 권익위는 “5개 법령에서 각각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를 규정하고 있어 신고자 보호제도와 보상금·포상금 지급 수준이 다른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신고자에 대해 불이익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불이익 조치 절차 일시정지’ 제도는 부패행위 신고에만 적용돼 공익신고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공공재정 환수법에는 신고자에 대한 해고·징계 등의 원상회복을 이행하지 않을때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다. 보상금 지급률도 신고 유형마다 달리 규정돼 있다. 권익위는 “신고자 보호·보상 관련 규정이 하나로 통합되면 신고자는 신고 유형과 관계없이 같은 수준의 보호를 받고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화성 동탄~오산 세교 필봉터널 25일 개통…“이동시간 30분 단축”

    경기 화성 동탄2지구와 오산 세교1지구를 잇는 필봉터널이 착공 5년 만인 오는 25일 오후 3시 개통된다. 23일 화성시와 오산시,한국토지주택공(LH)에 따르면 LH는 세교1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라 총사업비 1028억원을 들여 세교 19단지에서 필봉산을 통과해 동탄산업단지를 동서로 잇는 총연장 1.35㎞,왕복 6차선 도로를 개설했다. 필봉터널이 개통되면 세교와 동탄 사이 통행 소요 시간이 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이 도로는 필봉터널(142m)을 포함한 오산시 구간 220m, 화성시 구간 1.15㎞로 나뉘어 있다. 도로는 착공 5년 만인 올해 1월 완공됐으나 화성시가 “안전 문제에 따른 주민 민원이 제기됐다”는 이유로 도로 인수를 거부하면서 개통 시점이 무기한 연기됐다. 필봉터널과 동탄산단 사이에 있는 한 마을 주민들은 새로 건설된 도로가 주변 도로보다 2m가량 높아 가로지를 때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개통 시 차량소음이 우려된다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LH는 “이미 건설된 도로가 기존 도로보다 높다는 민원인데 완공된 도로를 철거 후 새로 건설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그 대신 최근까지 도로 안전 시설물을 보강했다. 화성시는 현장 점검을 진행한 후 지난 14일 도로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산시와 LH는 25일 오후 3시 필봉터널 앞에서 개통식을 하고, 도로를 공식 개통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별도의 개통식이 없다.
  • 뿔난 공무원들 선거업무 동원 거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동원됐던 전북도내 지자체 공무원들이 선거관리위원회의 미숙한 사무처리 때문에 유권자들의 폭언에 시달렸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19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선 때 확진자 투표 과정에 잘못된 업무 지침을 내린 선관위가 들어야 할 욕을 지자체 공무원들이 다 들었다”면서“반강제적 선거업무 동원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지자체 공무원들은 평소에도 방역 업무 때문에 시시때때로 마주하는 민원인 폭언, 폭행에 시달리고 있는데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선거 때마다 부려지고 있다”며 “정당한 노동 대가를 지급해야 할 정부가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공무원을 선거 업무에 강제로 동원하는 행태를 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벽보 부착 등 선거 사무를 외주용역에 맡긴 타 사례를 참고해 공무원 강제 동원을 멈춰 줄 것을 전북 선관위에 촉구했다.
  • [나, 장애, 공무원]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높였으면”

    [나, 장애, 공무원]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높였으면”

    “성범죄로 구속된 발달장애인의 부모님이 오셔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던 게 기억이 나요.” 정연제(34) 법제처 행정법령해석과 사무관의 첫 직장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 발달장애인지원센터였다. 그 곳에서 권익옹호팀장으로서 장애인들의 재판과 수사 과정에서 조력하는 역할을 했다. “발달장애인들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니까 재판 과정에서 ‘네’라고만 하다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조사 도중 쉬는 시간을 자주 달라고 요청하고, 전문용어가 나오면 풀어서 설명해 드리는 등 의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어요.” 정 사무관 또한 오른손과 발이 굳어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다. 오래 걸으면 넘어지고, 타이핑도 원활하지 않다. 생후 100일 즈음 발작을 일으킨 후 장애를 갖게 된 그에게 부모님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법조인이라는 직업을 적극 권했다. 법조인이 천직인 줄 알고 2007년 경북대 법대를 거쳐 같은 대학 로스쿨에 입학, 2016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일하던 정 사무관은 법무부 교정직렬을 거쳐 지난해 10월 지금의 법제처 행정법령해석과로 왔다. 부처 간 또는 민원인과 부처 간 법령 해석에서 이견이 있어 의뢰가 들어온 경우, 외부위원을 모셔 꾸리는 법령해석심의위원회를 개최할 때 자료를 작성한다. 일종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은 계속되는 셈이다. “위원회까지 가지 않고, 일이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알고 보면 해당 부처와 민원인 사이 오해가 있었을 뿐 같은 얘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걸 원만히 처리해드리는 데서 보람을 느껴요.“ 현재 공무원 시험들 중 5급 공채(행정고시)는 7·9급 공채와 달리 장애인 구분 모집이 없다. 지난해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으로 법제처에 입직한 정 사무관은 행시에도 별도의 장애인 채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무슨 차이가 있길래 7·9급에는 장애인 구분 모집이 있고, 5급에는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5급은 더욱 고급스러운 일을 한다는 생각인 거 같은데, 저희 법제처 같은 경우도 5급이 실무자거든요. 5급 공무원도 장애인이 할 수 있는 분야이면서, 장애인이 필요한 분야라고 봅니다.” 현재 3%에 불과한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도 더욱 높였으면 한단다. 앞으로의 목표는? “일단은 회사에서 업무 능력을 끌어올려서 1인분의 몫을 하는 거고요. 장애인과 노인, 여성단체 등에서 자문변호사로 사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하고 싶습니다.”
  • 고소고발 수사 변경 있다면 사건 관계인에 알려야

    고소고발 수사 변경 있다면 사건 관계인에 알려야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 진행상황에 변경이 있었다면 고소인과 고발인 등 사건 관계인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옴부즈만은 18일 고소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피고소인별로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면서 이를 고소인에게 알리지 않은 행위는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인은 지난 2020년 12월 A씨를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B씨를 사기와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수사 진행상황과 결과를 통지받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해 12월 B씨가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민원인은 수사 진행상황과 결과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경찰관의 행위가 부당하다며 올해 1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경찰관은 두 사람의 혐의와 적용법령이 달라 한 사건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혐의가 입증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B씨는 새로 사건번호를 부여한뒤 수사했으나 혐의 입증이 어려워 불송치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권익위 조사결과 해당 경찰관은 당초 고소사건에서 B씨의 사건을 8개월이 지난뒤 분리했는데도 이같은 사실을 통지하지 않아 민원인이 이를 알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수사규칙에 따르면 수사를 개시한 날과 이후 1개월이 지난 날을 기준으로 7일 이내에 고소인·고발인·피해자 등에게 수사 진행상황을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정묵 경찰옴부즈만은 “사건관계인에게 수사 진행상황을 제대로 알리는 것은 알권리와 방어권 측면에서 중요하다”면서 “수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일선 경찰관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금융 민원 하루 346건…금감원 과부하

    금융 민원 하루 346건…금감원 과부하

    금융소비자 피해의 핵심은 금융사의 영업행위인 상품 판매다. 금융감독원에서 상품판매와 소비자분쟁을 담당하는 소비자보호처는 금감원 내 기피 부서다. 금감원에서는 민원인보다는 금융기관을 상대하는 것이 선호된다.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금융상품과 판매에 대한 심사 부담은 줄었으나 민원 부담은 계속 늘고 있다. 금감원에 지난해 접수된 민원은 8만 7197건으로 근무일(252일)로 따지면 하루에 346건씩이다. 민원이 쌓이다 보니 평균 처리기간은 계속 늘어나고 수용률은 줄어든다. 금감원도 다른 행정기관처럼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민원 접수를 거부할 수 없다. 반면 유럽연합(EU)은 ‘소비자 대체적분쟁해결 지침’에서 민원 접수를 거부할 수 있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민원이 경미한 사안으로 상대방을 괴롭히고 번거롭게 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 ▲다투는 금액이 일정 금액 이하의 소액이거나 이상의 고액인 경우 ▲금융기관 등과 먼저 조정을 거치지 않은 경우 ▲해당 민원 관련 업무가 조직의 효율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이다. 우리나라는 몇만 장의 관련 서류를 제출해도, 반복해서 민원을 제기해도 받아야 한다. 자율조정을 거치는 제도가 있지만 여전히 민원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선호하지 않는다.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낸 이상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우리 사정에 맞게 민원 접수 거부 조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 전체 인원은 2100명, 이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처는 350명 수준이다. 영국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는 3500명, 건전성감독기구(PRA)는 1400명이다. 금감원 조직 확대와 인력 충원은 예산이 걸려 있어 쉽지 않다. 금감원으로 통합되기 전 은행감독원은 한국은행 산하 조직이었다. 은행감독 기능 일부라도 한은과 협조하면 금감원은 인력 운용의 여유가 발생할 수 있다. 은행감독원을 분리할 때 한은은 극렬하게 반대했지만 지금은 금융기관을 만나는 것조차 꺼리는 상황이다. 금융감독기능을 논할 때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한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감독도 중요하지만 금융기관을 통한 통화정책의 완결성도 높아질 수 있다.
  • [단독] 말 많고 탈 많은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20년 만에 바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전 연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1년간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 설문조사로만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올해부터 더 객관적인 척도로 청렴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현재 청렴도 측정은 민원을 경험한 국민과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를 각각 75%, 25%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설문 위주로 평가되고 있어 일선 기관들의 불만이 계속 나왔다. 외부인 평가의 경우 태양광·산림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를 신청한 업자들에게 공무원 청렴도를 묻다 보니 허가를 받지 못한 민원인은 인색하게 점수를 매기는 폐단이 생겼다. 이 때문에 일부 시군에서는 “청렴도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허가 승인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왔다. 더욱이 단체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지자체는 청렴도가 향상되고, 내부 감찰로 적발된 직원 비리를 수사 의뢰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한 시군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로 송도근 시장이 금품수수로 시장직을 상실한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투기와 인사채용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남 광양시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해양수산보조금을 빌미로 어민에게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인천시와 시의원과 담당공무원들이 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경기 양주시는 기존과 동일한 3등급을 받았다. 반면 2019년부터 3년 연속 청렴도 5등급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전남 순천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순천시는 자체 감사를 벌여 전임 시장 때 벌어진 금품 관련 비리를 적발해 수사 의뢰했으나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 시 공무원들은 “승진 비리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자체 정화 작업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 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권익위는 올해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100%를 차지하던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지자체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와 수치로 측정해 40% 반영하기로 했다. 권익위 청렴조사평가과 관계자는 “2002년부터 시행하던 평가 방법을 20년 만에 대폭 개편했다”면서 “부패 발생 시 최대 10%를 감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를 함께 파악하는 종합 평가체계로 바꿨다”면서 “부패방지시책으로 상징되는 청렴체감도와 객관적인 지표, 반부패 노력 등을 동시에 분석해 시스템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문제 있다···20년만에 대폭 개선

    권익위, 지자체 청렴도 평가 문제 있다···20년만에 대폭 개선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전 연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1년간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 설문조사로만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평가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올해부터 더 객관적인 척도로 청렴도를 측정하기로 했다.  현재 청렴도 측정은 민원을 경험한 국민과 공직자 대상 설문조사를 각각 75%, 25%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나치게 주관적인 설문 위주로 평가되고 있어 일선 기관들의 불만이 계속 나왔다. 외부인 평가의 경우 태양광·산림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를 신청한 업자들에게 공무원 청렴도를 묻다 보니 허가를 받지 못한 민원인은 인색하게 점수를 매기는 폐단이 생겼다. 이 때문에 일부 시군에서는 “청렴도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허가 승인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왔다.  더욱이 단체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지자체는 청렴도가 향상되고, 내부 감찰로 적발된 직원 비리를 수사의뢰하는 등 자정 노력을 한 시군은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로 송도근 시장이 금품수수로 시장직을 상실한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정현복 시장이 부동산 투기와 인사채용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남 광양시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해양수산보조금을 빌미로 어민에게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인천시와 시의원과 담당공무원들이 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경기 양주시는 기존과 동일한 3등급을 받았다.  반면 2019년부터 3년 연속 청렴도 5등급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순천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자체 감사를 벌여 전임 시장 때 벌어진 금품수수를 적발해 수사 의뢰했으나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 순천시는 지난 2018년 허석 시장 취임 후 일부 지자체장들이 암묵적으로 하는 승진 인사의 매관매직을 철저히 배격해 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승진 비리가 완전히 근절됐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자체 정화 작업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100%를 차지하던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지자체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와 수치로 측청해 40% 반영키로 했다.  권익위 청렴조사평가과 관계자는 “2002년부터 시행하던 평가 방법을 20년만에 대폭 개편했다”면서 “부패 발생 시 최대 10%를 감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부 청렴도와 내부 청렴도를 함께 파악하는 종합 평가체계로 바꿨다”면서 “부패방지시책으로 상징되는 청렴 체감도와 객관적인 지표, 반부패 노력 등을 동시에 분석해 시스템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도, 오늘부터 광교 신청사로 이사

    경기도는 14일부터 팔달구 청사를 떠나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전 작업은 다음달 29일까지 7주에 걸쳐 매주 목·금·토·일요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여성가족국을 시작으로 팔달산 청사에 있는 21개 실·국, 89개 과가 신청사로 옮긴다. 인원은 2418명이다. 도민 이용이 많은 열린민원실은 오는 18일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부서별 이전 일정은 경기도 콜센터(031-120)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사실을 모르고 팔달산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해 전담 직원 한 명을 팔달산 청사에 배치해 다음달 27일까지 인허가, 요양보호사 접수 등의 민원을 처리한다. 신청사 도보 방문객을 위해 광교중앙역에서 신청사 출입구까지 현수막과 배너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하주차장과 건물 내부 표찰을 개선해 도민들이 신청사를 방문했을 때 손쉽게 원하는 부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광교 신청사는 사업비 4780억원을 들여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84 일원 광교신도시 2만 618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5층, 연면적 16만 6337㎡(도의회 등 포함) 규모로 건립됐다. 1910년 7월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건립된 경기도청사는 55년 전인 1967년 6월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팔달산 자락으로 옮겼으며, 건축문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8월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다.
  • 대법 “소란 피우는 민원인 끌어내는 건 정당한 공무집행”

    대법 “소란 피우는 민원인 끌어내는 건 정당한 공무집행”

    시청 민원실에서 소란을 피우는 민원인을 완력으로 끌어낸 공무원의 행위는 정당한 공무집행이며 이에 저항한 경우 공무집행방해죄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3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공무집행방해죄를 무죄로 선고한 원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9월 술에 취한 상태로 시청 주민생활복지과 사무실을 찾아가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다가 자신을 끌고 밖으로 나가려는 공무원의 옷을 찢고 멱살을 잡거나 뺨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민원실에서 휴대전화 볼륨을 높인 채 음악을 틀었다가 공무원이 ‘볼륨을 줄여 달라’고 요청하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멱살을 잡거나 뺨을 때리기는 했지만 이런 행위가 ‘적법한 공무원의 직무 집행’에 대한 방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재판부는 A씨가 욕설을 했더라도 그를 제지하고 강제로 민원실 밖으로 끌어낸 공무원들의 행위는 ‘주민생활복지 통합조사나 민원 업무’라는 추상적 권한에 포함되거나 적법한 직무 집행이 아니라고 봤다. 검찰은 2심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더해 예비적으로 폭행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죄는 무죄, 폭행죄는 유죄로 보고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할 수 있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민원인은 민원을 처리하는 담당자의 적법한 민원 처리 요청에 협조해야 하고 행정기관에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다른 민원인에 대한 민원 처리를 지연시키는 등 공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민원처리법 5조 2항이 근거다. 재판부는 “오늘날 관공서에서 주취 소란 행위 등으로 담당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에게 부당한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까지 감안하면 소란을 피우는 민원인을 제지하거나 밖으로 데리고 나간 행위도 민원 담당 공무원의 직무에 수반되는 행위로 파악함이 상당(타당)하고 직무 권한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로 볼 것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 “격리 끝나지도 않았는데 출근 강요”…재택치료 민원만 하루 247건

    “격리 끝나지도 않았는데 출근 강요”…재택치료 민원만 하루 247건

    “회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원에게 방역수칙보다 회사일이 더 중요하다며 출근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확진 직원들이 재택치료 기간 1주일을 채우지 못하고 출근하고 있어 확진되지 않은 직원들도 불안해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련 민원만 2만 2275건이 수집됐다. 하루평균 247건에 이른다. 확진자 수가 늘어난 2월 초 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재택치료와 관련한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8일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민원예보는 특정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관계기관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알리는 제도다. 주요 민원 내용은 재택치료자 격리 통지서 및 해제 확인서 발급 요청,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신청 문의, 비대면 진료 불편사항 개선 요청,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제보 등이다. 재택치료 기간에 유급휴가를 썼다는 한 민원인은 지난달 회사가 격리 통지서 제출을 요구해 보건소에 발급을 요청했으나 방역지침이 개정됐다며 발급을 거부했다고 호소했다. 4월 미국 출국을 앞둔 민원인은 영문으로 된 격리해제 확인서를 별도 발급받을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2차례에 걸쳐 재택치료자 생활지원금을 신청했으나 진행 상황에 대한 문자 안내가 없어 접수가 제대로 됐는지도 알 수 없다며 부족 인력을 충원해 신속히 지급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지난 2월에는 한 민원인이 가족 모두가 감염된 상황에서 확진자도 동선만 최소화 한다면 약을 수령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는 확진자 본인이 직접 약국에서 약을 수령할 수 있다.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한 제보도 접수됐다. 지난달 한 회사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에게 회사측이 ‘방역수칙 보다 회사 일이 더 중요하다’며 재택치료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출근을 강요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빠른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익위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인원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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