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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처리절차·기간 알려준다/새달부터 팩시밀리로도 신청 가능

    ◎본인 확인땐 증빙서류 제출 면제/「1회방문처리제」원칙 대폭 간소화 오는 9월부터 정부 각 행정기관을 찾는 민원인들은 자기 민원이 어느 부서를 거쳐 어떤 심사기준으로 언제까지 처리될지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팩시밀리를 통해서도 민원신청을 할 수 있게 되며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접수증을 받게 된다. 총무처는 6일 각 행정기관이 민원사무처리과정및 심사기준등을 민원인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구비서류를 대폭 축소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민원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마련,7일 입법예고키로 했다. 개정안은 앞으로 행정기관이 민원을 접수할 때는 반드시 구비서류의 완비여부와 심사기준,처리절차,예상처리소요기간등을 민원인에게 밝히도록 했다. 팩시밀리나 컴퓨터통신으로도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이 휴대용증명이나 행정전산망자료로 대조확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관련증명서류의 제출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특히 「민원1회방문처리제」를 민원사무처리의 기본원칙으로 정해행정기관간에 처리할 수 있는 절차는 담당공무원이 직접 처리, 민원인들이 여러차례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도록 했다.
  • 민원행정 수범기관/대통령 표창 충북 진천군청

    ◎퇴직 공무원 「명예」 위촉… 민·관 조정역으로/각종 안내판마련… 생활정보 소개·부업 알선까지 「민원실을 가정같이,민원인을 가족같이」 충북 진천군청에 들르는 민원인들은 누구나 이웃집에 온 것처럼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행정기관의 딱딱한 분위기에 눌려 괜히 몸이 오그라드는 일은 적어도 진천군청에선 찾을 수 없다. 농부의 심정으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진천군 민원실에 가면 밝은 미소로 민원인을 안내하는 여직원의 상냥한 말씨에 한번 흡족해지고 이웃집 할아버지같은 명예민원담당관이 옛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자상한 조언에 두번 흐믓해진다.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김모씨(38)도 얼마전 농공단지 입주허가신청을 하러 진천군청에 들렀다가 그 기분을 만끽했다.공장을 지으려면 복잡한 절차와 서류에 짜증이 절로 나지만 그보다 피곤한 것은 공무원들의 위압적이고 군림하는 듯한 자세라고 김씨는 늘 생각해오던 터였다.그러나 김씨의 이러한 생각은 친절하기 그지없는 진천군청 공무원들 앞에서는 무색한 꼴이 되고 말았다.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관공서 문을 나온 김씨가 이웃 사람들과 언론기관에 진천군청에 대한 자랑을 서슴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지난해말 진천군이 민원수범기관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도 김씨같은 민원인들의 평가가 한데 어우러진 결과임에 틀림없다. 진천은 지난해 일품벼가 전국에서 가장좋은 쌀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기도 해 경사가 겹쳤었다.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명예민원담당관제도는 전문행정인으로 근무하다 퇴임한 전직 공무원이 민원인들의 애로 및 고충을 상담하고 행정처리에 불만을 갖는 민원인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하는 등 관과 민의 조정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깔끔한 행정처리 못지 않게 민원실에 마련된 여러 편의시설에서도 주민 본위의 행정을 엿볼 수 있다. 민원실에는 농산물 가격과 구직안내판 등 각종 생활정보안내판이 마련돼 있어 농사정보를 얻을 수 있고 농한기때 농공단지에 취직하려는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민원실 한쪽 옆에는 민원인 전용의 구두닦기함이 마련돼 있고 아기를 데려온 주부들을 위해 미끄럼틀과 요람,놀이용 말을 갖춘 아기놀이방을 만들어 놓는 등 구석구석까지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어 칭찬이 자자하다.
  • 법원직원 등 95명 징계/자체감찰/일반직 40명 파면·해임·감봉

    ◎법무사 등 55명도 올 상반기중 사법부의 자체 감찰활동결과 법원 일반직원 3명이 파면된 것을 비롯,법원직원과 법무사·집달관등 모두 95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전국의 법원직원과 법무사·집달관등을 상대로 감찰활동을 벌인 결과 민원인으로부터 「급행료」명목으로 금품을 받거나 업무를 태만히 한 법원 일반직원 40명이 적발돼 파면·해임·감봉등의 징계조치를 받았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법무사 54명에 대해서는 업무정지,과태료 부과,견책등의 징계조치가,집달관 1명에 대해서는 서면경고조치가 각각 내려졌다. 징계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법원직원은 파면 3명,해임 3명,감봉 3명,견책 1명,의원면직 1명,서면경고 29명이며 법무사는 업무정지 32명,견책 4명,과태료 4명,서면경고 14명등이다. 그러나 이번 감찰활동에서 법관은 한명도 징계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이날 상오 행정처 3층 회의실에서 김영규감사관 주재로 전국 법원의 감사담당관30명과 행정처 소속 감사담당관등 모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감사담당관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감찰방안등을 논의했다.
  • 성역없는 사정 상위직징계 급증/상반기 「부처 자율척결 실적」 내용

    ◎내무부·경찰청·서울시순으로 많아/비위유형별론 업무부당처리 최다 새정부의 강력한 사정활동추진으로 공직자비위 적발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이 22일 발표한 「부처자율사정추진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3천6백35명의 비위공직자가 적발돼 파면·해임·면직등의 징계조치를 당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3백69명에 비해 53.4%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 상반기 사정활동은 새정부출범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전체 징계자의 80.8%가 새정부출범 이후 징계를 받았다. 부처별로는 내무부가 1천2백65명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경찰청1천1백57명 ▲서울시2백1명 ▲교육부1백39명 ▲국세청1백14명▲대검찰청39명 ▲국방부28명 ▲노동부25명의 순이었다.대검의 경우 지난해 징계대상자가 단 1명이었던 것에 비해 엄청난 증가이며 국방부·국세청등의 징계실적이 높아 새정부의 성역없는 사정의지를 반영했다. 직급별로는 4급이상이 54명으로 지난해 16명에 비해 2백37.5%나 대폭 증가했다.5급(2백18명),6급이하(2천8백30명)는 지난해 보다 각각 78.7%,53.1%씩 늘어 상위직으로 갈수록 징계처분증가율이 높았다. 교육직도 대입학력고사 정답유출,부정편입학등 입시부정과 관련한 사정활동강화로 86명이 징계돼 지난해 49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비위유형별로는 업무부당처리가 9백42명(29.5%)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금품수수 4백60명(14.4%),무사안일 2백94명(9.2%),공금횡령및 유용 48명(1.5%)의 순이었다.특히 무사안일과 업무부당처리로 징계된 케이스가 지난해 보다 압도적으로 증가해 사정바람을 피해 보신주의에 빠진 공직자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다. 비위공직자에 대한 처분은 파면·해임·면직등 중징계가 6백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이상 증가,정부의 강력한 사정의지를 보여주었다.정직(1백92명),감봉·견책(2천3백54명)도 각각 29.7%,49.1% 늘어났다. 이번 사정결과는 정부 부·처·청 41개 기관과 23개 정부투지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부·처·청에서 3천1백88명,정부투자기관에서 4백47명의 비위공직자가 적발됨으로써 정부투자기관보다 각 부처에서 자체사정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실은 민원인 3천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결과 정부의 민원처리자세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즉 친절도(91.1%),공정성(85.3%),신속성(84.9%)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 토초세민원 우선처리/정부 대책회의

    정부는 16일 「토초세 반발」을 완화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실무 대책위원회를 처음 열고 납세자의 민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주기로 했다. 김용진 재무부 세제실장은 이날 참석한 경제기획원·내무부·건설부·국세청의 관계자들에게 이의가 제기된 세금액과 그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일선 세무서와 관할 행정기관이 실태를 철저하게 재조사,억울하게 세금을 내는 납세자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공유지에서 민유지로 바뀌는 과정에서 공시지가 결정이 누락된 필지의 지가를 신속히 정하도록 하고 재조사 청구에 대한 조사결정을 오는 9월15일까지 마쳐 징수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일선 행정기관은 민원인이 요청하는 도시계획 확인서·영림계획 확인서·농지세 증명서를 신속히 발급해 주도록 했다.
  • 비리변호사 넷 실사/서울변협

    서울지방변호사회는 7일 민원인들에게 비리의혹을 사고있는 소속변호사 4명에 대한 자체 실사를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비리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조치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정민양 선발때부터 구설수/미스코리아선발부정 이모저모

    ◎SBS,드라마 등 방송출연 금지/검찰,“심사위원선정 비리없었다” ○공동MC 맡기도 ○…서정민양은 별로 두드러지지 않은 외모(?)때문에 지난 90년 선발 당시부터 구설수에 올랐었는데 검찰수사 결과 조작된 미스코리아 였음이 드러나 충격. 서양은 현재 SBS­TV 일일연속극 「사랑의 조건」에 오렌지족 출신 주부인 「이화」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 91년 10월 KBS­2TV 「토요대행진」에서는 역시 미스코리아 출신인 고현정양과 공동MC를 맡는등 그동안 방송가에서 다채로운 경력을 쌓기도. 한편 서울방송측은 서양의 관련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서양의 방송출연을 금지시키기로 내부결정을 했다는 후문. ○…지난주 24일 미스코리아 부정선발에 관한 검찰의 본격수사가 시작된뒤 검찰청사에 연일 8등신 미녀들이 나타나자 검찰직원과 민원인들은 『무슨 일이 있느냐』며 수소문. 이들 미스코리아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선글라스와 챙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대부분 청바지차림이었으나 워낙 미인들이라 사람들의 눈에 쉽게 포착된 것. ○…검찰수사관계자는 미스코리아 심사위원들의 금품제공 및 수수여부를 캐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심사위원의 선정이나 후보 선발과정에서 부정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동업자끼리 너무 꼬치꼬치 캐묻는 것 아니냐』고 조크. ○여고3년생 당선 ○…나이와 학력을 속여 남의 주민등록증에 사진을 붙여 대회에 참가한 미스경북 진 이모양(17)은 조사결과 경주 K여상 3년으로 밝혀졌으며 미스한국일보에 당당히 당선. 또 올해 미스코리아 선 허모양(18)은 고졸 중퇴자로 고졸이상만 출전할수 있는 자격제한에 걸렸으나 오빠 허정훈씨가 위조해준 졸업증명서를 사용해 참가했다가 행운을 낚았지만 자격을 박탈당할 처지에 놓인 셈.
  • 관공서 제출제 폐지/민자 개혁특위 추진

    민자당은 28일 민원인이 각급 관공서에 제출해오던 호적 등초본을 내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행정기관에서 필요할 경우 행정전산망을 통해 내부조회로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사회개혁특위 행정쇄신소위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호적법을 개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 “민원부조리 개선됐다” 76%/공보처,국민의식 조사

    ◎“담당공무원 친절” 86% 국민대다수는 새정부가 들어선 뒤로 일선 민원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업무태도가 과거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전국의 국정모니터요원 3백25명을 대상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민원공무원들의 태도와 관련해 「약간 친절해졌다」가 63.3%,「매우 친절해졌다」 23.1%를 차지,응답자의 86.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탁·금품수수등 부조리에 대해서도 조사대상자의 76.0%가 크게 개선됐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민원처리속도는 응답자의 70.1%가 빨라지고 있다고 보았다. 일선행정기관의 민원업무개선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58.2%는 「업무량이 많은 민원담당공무원의 어려운 실정을 이해한다」고 답한 반면 「개선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응답자도 31.0%나 됐다. 민원서류를 발급받는데 불편을 느끼는 이유로는 복잡한 발급절차(40.2%)를 꼽았으며 민원서류를 요구하는 사회관행(37.0%)과 민원인의 과다(28.6%)도 지적됐다.
  • 민원 주민등·초본 첨부제 전면 폐지

    ◎내무부,전국시군구에 “즉각 시행” 지시/도장 찍던 1,291종은 서명으로 대체/지적도 등 증명서류 1백59종도 없애 앞으로 각종 민원 구비서류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이 전면 제외된다. 또 1천3백47종의 각종 민원서류 가운데 전체의 96%인 1천2백91종을 도장 날인 대신 무인(손도장)이나 서명날인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된다. 내무부는 22일 민원서류 간소화를 위한 「증명서류 감축 및 날인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이날 긴급 소집된 민원 담당관회의를 통해 전국 시·군·구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민원인이 보육시설 설치신고등 각종 민원서류에 첨부토록 했던 주민등록등·초본 제출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그 대신 해당 공무원이 민원인의 주민등록증·여권등을 통해 본인여부등을 확인토록 했다. 또 토지등의 거래계약신고를 비롯,89개 민원서류에 민원인이 첨부토록 되어 있는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지적도 ▲도시계획도 ▲각종 인·허가 발급대장 등 1백59종의 증명서류도 해당 행정정기관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장부를 통해 확인토록해 민원인의구비서류를 대폭 감축했다. 도로점용허가 등 19개 민원사항의 경우 제출여부가 민원담당 공무원의 재량에 일임되어 있던 지적도·도시계획확인원 등 32종의 서류는 아예 민원구비서류에서 모두 제외됐다. 내무부는 각종 민원서류의 날인·서식도 크게 개선,민원서류 가운데 반드시 도장으로 날인해야 하는 서류를 출생신고 등 호적관련사항과 인감증명서등 재산권행사에 관한 56종으로 크게 제한했다. 반드시 도장으로 날인해 행정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민원서류는 지난해의 경우 3천2백27만여건에 이르고 있다. 내무부의 이같은 행정쇄신은 과도한 구비서류 또는 도장을 지참하지 않아 행정기관을 여려차례 방문해야 하는등의 민원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내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주민등록 등·초본의 발급건수가 연간 5천4백만건에서 4천만건으로 1천4백만건이 ▲건축물 관리대장등의 발급건수는 2천6백만건에서 1천8백만건으로 8백만건이 각각 줄어들어 연간 7백억원의 각종 서류발급에 소요됐던 경비를 줄 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민원행정 수범기관/대통령표창 속초시청

    ◎달동네 방문 생활민원 현장 처리/창구직원 친절자세 몸에 익히도럭 은행 등 수시견학/업무처리 시민위주로… 격려편지 많아 신바람 절로 속초시청 공무원들은 스스로를 「서비스회사 직원」이라고 부르길 즐겨한다. 권위주의고 고압적인 자세를 버리고 시민의 편에서 「행정서비스」를 하겠다는 뜻에서다. 그래서인지 속초시청 민원실에 들어서면 어느 회사사무실에 온 듯한 분위기가를 느끼게 된다.항상 미소로 민원인들을 맞이하는 창구직원,아기를 데리고 온 주부들을 위해 현관에 비치한 5대의 유모차,깔끔하게 정돈된 민원실,재빠르고 정확한 민원처리. 하루평균 5백여명의 민원인이 찾아오지만 누구에게나 한결같은 자세다. 이같은 속초시청의 자세는 지난해 12월 민원행정수범기관으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모든 행정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1년 편성,운영하고 있는 「생활기동민원처리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원 4명이 차를 타고 고지대·변두리의 실향민촌과 「달동네」를 직접 방문,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민원을 직접 처리해주는 제도다. 또 민원업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만든 「민원업무검토편란」과 「9대요목」이란 책자를 제작,언제 어디서든 행동·말씨·전화응대 등 공직자로서의 바른자세를 몸에 익히도록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7월 민원창구직원 67명을 법원·세무서·우체국·은행·한전 등 11개 기관에 견학시켜 우수한 민원처리사례를 배우도록 했다. 속초시청의 민원창구 직원들은 요즘 일할 맛이 절로 난다. 매일같이 2∼3통씩의 격려편지가 창구로 날아와 사기를 돋워주고 있기 때문이다.그 편지 속에는 주민들이 시청공무원들에게 느끼는 고마움과 다불어 채찍질의 말들이 듬뿍 담겨 있다. 김광용속초시장은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위에 서서 대접을 받으려 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주민들이 편한 마음으로 시청과 동사무소를 드나들 수 있는 풍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설민원서류 대폭 간소화/53개사무 1백29종 증명서류 생략

    정부는 행정규제 완화시책의 일환으로 건설 관련 각종 인·허가에 따르는 민원서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16일 건설부에 따르면 민원인이 소지한 주민등록증 만으로 행정기관의 공부 및 행정 전산망 자료와 대조,확인이 가능한 택지취득허가 신청서 등 53개 사무와 관련한 1백29종의 증명서류를 감축키로 했다.또 각종 신청서류에 인장날인을 요구하는 관행을 원칙적으로 폐지키로 하고 인감과의 대조·확인이 불필요한 2백79종의 신청서에 대해 날인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택지취득 허가 신청의 경우 토지대장과 도시계획 확인원 및 임야대장(또는 지적등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건설부는 민원서류 간소화와 관련된 법령과 예규,지침 및 산하 단체의 정관과 내규등을 고쳐 오는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민원 1회 방문처리 창구 붐빈다/한달새 1만9천명 이용

    ◎건축허가 등 처리기간도 대폭 단축 내무부가 새정부 출범이후 봉사행정을 구현하기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시행해온 「민원 1회방문 처리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가 14일 발표한 「민원 1회 방문 처리제」 시행 1개월(5월10일∼6월10일) 성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 민원인 3만9천2백52명 가운데 49%인 1만9천1백41명이 「민원 1회방문 처리」창구를 이용했다. 또 「민원 1회방문 처리제」 시행으로 전체 민원인들의 민원처리기간도 주택사업계획의 경우 무려 17일이나 단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종전의 17일에서 5일로 12일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민원처리 단축 기간을 사안별로 보면 ▲한달동안 전국에서 28건이 접수된 주택사업계획은 종전의 평균 35일에서 18일로 17일이 줄었고 ▲공장입지지정은 19일에서 8일로 11일 ▲토지형질변경은 15일에서 6일로 9일이 각각 단축됐다.특히 한달동안 3천9백12건으로 건수가 가장 많았던 건축허가는 7일에서 4일로 3일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민원 1회방문 처리제」 실시로 전체 민원인의 3만9천여 민원사항 가운데 1.4%인 4백45건만이 「불가」 혹은 「반려」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의 반려율에 비해 절반으로 크게 줄었다.
  • 각종민원해결 빨라졌다/총무처 합동민원실

    ◎4월한달 86% 6천건 완료/노동분야 최다 교통·체신순 새 정부 출범이후 국민들이 각 행정기관에 제출한 인·허가,진정,질의,건의등 각종 민원의 해결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처 합동민원실은 민원사무 법정처리기간이 경과된 7천2백19건의 민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부터 한달간 특별정리기간을 설정,해결을 추진한 결과 86%에 달하는 6천1백73건의 해결실적을 보였다고 12일 발표했다. 총무처는 새 정부 출범이후 평균 2배이상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어 이의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특별정리기간을 설정,묵은 민원을 대부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결된 민원을 분야별로 보면 노동분야 3천4백18건,교통·체신분야 5백67건등이었으며 민원인 요구대로 해결된 것이 5천75건,설득이나 이해조정등에 의한 해결이 1천98건 등이었다. 미해결된 1천46건의 민원은 ▲단순 질의·조회 4백49건 ▲개인간의 분쟁 2백54건 ▲무리한 요구사항 1백19건 등이었다고 총무처는 밝혔다.
  • 고위공무원·고소득자 자제/병무부조리 관리대상 포함/김 병무청장

    ◎암행감찰 강화·비리예방 총력 김광석신임병무청장은 8일 『병무부조리 방지를 위해 운동선수 연예인 의사 치과대학생 국외유학자로 돼있는 중점관리대상 범위를 사법·입법·행정부의 고위 공무원 자제,국세청소득자료기준 고소득자 자제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무청장은 이날 하오 열린 국회 국방위 월례전체회의에 출석,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나 고위 공직자및 고소득자로 구분되는 기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청장은 또 『병무공직자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개선하고 민원처리및 병무상담 전일제를 실시하는 한편 수험장정및 민원인에 대한 주기적인 여론조사와 징병검사장및 민원실에 대한 수시 암행감찰을 통해 부조리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표창 대구지검 경주지청(민원행정 수범기관)

    ◎민원결과 전화통지·인권상담까지/담당자가 서식 대서… 서류 신속하게 일괄처리/진정·고소·고발 등 접수 3일이내 검사실 배당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검찰청을 찾는 사람들은 일단 움츠린 느낌을 받는게 사실이다. 검찰청의 문턱을 넘기가 웬지 부담스럽고 직원들 역시 친절보다는 권위주의에 더 익숙해 있다는 인상을 받기가 십상이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지청장 김창홍부장검사)은 이같은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기관으로 법조계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원행정 수범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까지 받은 경주지청은 민원업무 처리가 오래 걸릴 경우 민원인을 대기실에 기다리는 불편을 덜어주기위해 전화로 결과를 통지,증명서를 교부해 주고 있다.이는 지난해 6월 전국 검찰청중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경직된 검찰민원의 획기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지청은 민원실에 민원담당 공무원을 고정배치하는 것은 물론 고소와 고발장등 민원서식을 10여종 비치,민원인 스스로 필요한 서식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하고있다.또 담당자가 직접 대서를 해주고 구두 고소·고발·벌과금 납부안내등 일체의 민원서류를 집중적으로 일괄 처리해주고 있다. 경주지청 민원실이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법률상담등 법률구조와 인권상담이다.그동안 각종 제증명서 발급과 수동적인 업무에 국한되어온 검찰청 민원실의 업무영역을 크게 확대시킨 것이다. 경주지청은 또 출입국가능사실 증명서를 신청 즉시 발급해주고 진정과 고소·고발등은 접수한지 3일이내 검사실에 배당하는등 신속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달웅사무과장은 『올해안에 민원실을 개방형으로 완전 개조하고 경험이 많고 근무 성적이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민원실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 관공서 서비스개선(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9)

    ◎민원세일즈 주민찾아 나섰다/백화점·공무원의 집 접수창구 확장/“오신김에 혈압체크를” 무료 검진도 『신청하신 서류는 내일 오시면 되겠습니다.오신 김에 혈압이나 한번 체크해 보세요』 대구 동아백화점 1층 대구시 이동민원실.쇼핑하러 나왔다 민원서류를 부탁한 최경순씨(여·48·대구시 북구 산격동)는 보건소에서 나온 직원의 권유를 받고 즉석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았다.물론 무료였다. ○역∼구청 셔틀버스 회사일 때문에 수시로 구청을 드나들면서 번번이 주차할 장소를 찾지 못해 애를 먹은 이동혁씨(55·서울 강남구 대치동)는 최근 서울 강남구청에서 인근 삼성역과 압구정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자기 차를 타고 갈 필요가 없게 되어 큰 불편을 덜게 됐다. 새 정부출범 이후 일선지방행정기관의 민원창구를 찾는 민원인들은 너나할 것 없이 민원창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진 것에 새삼 놀란다. ○“시민의 손발” 실감 새정부의 개혁바람과 함께 민원창구도 변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지역 동사무소나 구청,경찰서 등을 찾았다가 갖가지 아이디어가 동원된 친절을 확인하고는 「공무원은 시민의 손발」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건축관련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청을 찾은 최병헌씨(70·부동산중개업)는 민원담당관이 신청서류에 「노약자우대」를 표시하는 도장을 찍고는 모든 것을 일사천리로 친절히 처리해 주는 것을 보고 『지난 얼마사이에 구청이 이렇게 달라질수 있을까』하고 놀랐다. 대민창구를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절하게 만들기 위한 일선 관청들의 아이디어 개발노력은 그야말로 다양하고 경쟁적이다. 24시간 전화로 민원을 접수하는가 하면 병원·터미널·관광지·유원지 등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하거나 공무원의 집을 지역주민들의 민원접수·전달장소로 활용하는 시·군이 적지않다. 퍼스널컴퓨터를 이용한 행정정보제공 및 서류발급 서비스 등도 이제는 실용화단계에 들어갔다. 민원창구에 신문고설치,전문상담요원배치,생활민원 기동처리반운영,민원서류 공무원날인제 등등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대부분의 민원서류는 1회 방문으로 처리되고 급행료 등 창구 부조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공무원들은 주민의 일을 자기 일처럼 정성을 갖고 처리해 주려 노력하고 있다. 불필요한 서류는 될수 있는대로 줄이고 절차도 간소화하려는 행정제도 개선도 민원창구를 친절하고 밝게 만드는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행정제도개선 한몫 내무부 지도과 정장식과장은 『앞으로 일선기관의 민원창구를 민원세일즈 현장처럼 느낄 수 있을 만큼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서 강당을 빌려 결혼식을 올렸다는 박진호씨(28)는 『내 주위에 있는 관공서가 바로 나의 이웃이고 내가 아껴야 할 곳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그전까지는 왠지 찾아가기가 껄끄럽던 관청이 이제는 다정한 이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 말단 공무원의 「개혁」 체험기/이동일 서울 성북구청 건축과·7급

    ◎건축 비리·「편법」은 옛말 정부의 「성역」없는 개혁과 사정이 한창인 요즘 일선 공무원들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위로부터의 개혁」속에서 과거 비리와 부조리가 끊이지 않던 건축·위생등 이른바 10대 취약민원부서에서 일하는 우리 하위직공무원들은 하루하루 그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변해도 많이 변했다』는게 선배나 동료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그래서 개혁은 위에서만 진행되고 있는듯 보이지만 실제 아래에서도 조용히 이뤄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인·허가업무가 많은 건축직의 경우 과거 비리나 부조리가 많은 분야로 늘 주목의 대상이었던게 사실이다. 그것은 조그만 집이든 큰 건물이든 건축에는 많은 돈이 흘러다니고 돈이 있는 곳에 비리가 있는 것이 당연시됐던 우리사회의 현실때문에 비롯됐다고 본다. 집이나 빌딩을 지을때 일부 사람들이 쫓아다니면서 돈을 줬다든지 윗사람이나 외부의 압력·청탁등이 적지 않았다든지 하는게 모두 그런것들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리」는 밖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의 20분의 1에도지나지 않았다고 본다. 어쨌든 지금 개혁의 물결속에서 우리들은 모든 일을 「원칙」대로 처리하고 있다.이전에 원칙대로 일을 하지 않았다는 뜻은 결코 아니지만 이제는 원칙에서 벗어나는 일은 시키지도 하지도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검은 돈의 거래나 청탁·외압등도 거의 사라졌다고 본다.개혁과 사정이 완결된 것은 아니지만 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같다. 의식도 많이 달라졌다.업무의 처리기준이 엄격해지고 감사가 강화된 이유도 있겠지만 국민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개혁작업을 전폭지지한다는 뜻에서 일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최대한 주민의 편의가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보이고 있다. 건축허가등을 위해 구청을 찾는 사람들도 「편법」을 쓰지 않고 모든 일을 법 테두리 안에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편법」이 통하지도 않고 쓸수도 없게끔 달라진 것이다. 대신 민원인들의 목소리는 드세져 일선공무원들의 사기를 종종 꺾곤 한다.『힘센 사람들이 줄줄이 잡혀들어가는 판인데 말단공무원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서 억지를 부리거나 사무실에서 호통을 칠때는 비애마저 느낀다. 민주화 과정이려니 하지만 행정관청에서 해주지 못할 일을 해달라거나 법을 넘어서는 일을 강요하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업무량의 폭주로 아침 8시에 출근해 밤11시 넘어 퇴근하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가끔씩 갖는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얘기한다. 『옛날이 좋았다』든가 『다른 부서로 옮기고 싶다』든가 하는 말들이다. 그러면 한구석에서 「청렴」으로 존경받는 한 고참직원이 넌지시 말한다.『어렵더라도 떳떳한 공직자로 남아 더 좋은 앞날을 만들자』고.
  • 총리표창 서울 능동사무소(민원행정 수범기관)

    ◎담 철거해 민원인에 주차공간 제공/주민 상당했을땐 종으로 이웃에 알려주고/휠체어·유모차 이용쉽게 경사도 별도 설치 주민들에게 유달리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친절봉사최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서울 성동구 능동사무소(동장 이형우). 지난 78년 지은 능동사무소건물은 겉으로 봐서는 평범한 다른 동사무소와 다를바 없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담이 없어진 것을 알수 있다. 3년전 직원들이 자칫 폐쇄적으로 보일 수 있는 담을 모두 허물고 마당에 주차구획선을 그어 8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 계단옆에 경사램프를 설치,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뿐 아니라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주부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에는 주민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우산 20여개가 바구니에 비치돼 있다.그래서 주민들은 갑자기 비가 내려도 동사무소에만 가면 언제든지 우산이 있어 집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능동사무소의 직원 23명은 「찾아서 하는 민원행정」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통담당 직원들은 현장을 돌며 주민이 불편하게여기고 있는 사항을 일일이 점검,이를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반드시 개선한다. 직원들은 민원처리가 많아 힘이 들기도 하지만 동사무소에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옥상의 가건물에는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직원식당이 마련돼있어 직원들은 한달에 3만원만 내면 음악방송을 들으며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식사가 끝나면 옥상 한쪽에 놓여있는 탁구대에서 휴식시간을 보낸다. 동네에 초상이 나면 주민들은 동사무소의 연락을 받고 상가로 모인다. 주민이 세상을 떠나면 이곳 동장은 새벽이나 한밤을 가리지않고 동사무소 옥상의 낡은 종을 쳐 주민에게 알린다.지금 동사무소 자리는 조선시대 성황당으로 그때부터 이 종은 상을 알리는 구실을 했다고 한다. 동사무소 뒤에 있는 5백년생 향나무주위는 주민과 동직원의 담소자리로 유명하다.더운 여름 저녁이면 동사무소 직원들과 이웃주민들이 함께 나무그늘에 옹기종기 앉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몇년전만 해도 향나무터는 건축폐자재가 쌓여 쓰레기장을 방불케했으나 동직원들이 주민의 휴식처를 만들기 위해 말끔히 청소를 하고 벤치를 만들어 놓았다. 이동장은 『주민이 전화 또는 방문으로 어려운 점을 토로하면 이미 그때는 행정이 한발 늦은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의 행정이 아무리 변화와 서비스를 추구하더라도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의 변화는 동사무소 행정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처 감사활동 불시점검/자체사정 강화/무사안일·보신공직자 엄단

    ◎41개 부처 감사관회의 정부는 각부처 감사관실을 통해 공직자들의 무사안일,보신주의와 같은 행태를 부정비리척결 차원에서 엄단해 나가되 적극적인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과오에 대해서는 감사과정에서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시형 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41개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열어 사정활동강화로 일부 공직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몸사리기식」업무행태와 무사안일풍조등 역부조리현상을 뿌리뽑기로 했다.정부는 이와함께 선량한 공무원들은 적극 보호하기 위해 가명·익명의 투서와 고발은 일체 사정참고자료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사정기관부터 정화한다는 차원에서 부적격 감사요원은 전원 교체하고 감사과정및 일상근무에서 기강을 엄정히 확립토록 하며 사정활동을 통해 수집된 각종 제도·관행상의 문제점을 해당기관에 통보해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정부는 또 효과적인 감사활동을 위해 당분간 감사관 인사를 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각 부처의 감사활동을불시에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김행조실장은 이날 『감사관들의 철저한 사정활동을 기준으로 기관장들을 평가할 예정이니 시달된 지침에 따라 철저한 자체 사정활동을 펴나가라』고 지시하고 『감사관들이 개혁작업 추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난 3월 확정된 「부정부패척결과 국가기강확립대책」의 부처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면 사정업무 추진방향과 일선기관 민원행정 점검결과를 시달했다. 정부는 또 지난 4월26일부터 5월3일까지 전국 30개 일선 행정기관의 민원처리 및 복무실태를 점검한 결과 민원처리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는 행태는 거의 사라졌으나 건축민원과 같은 복합민원의 경우 ▲처리지연 ▲서류과다청구둥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는 사례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미흡사례는 즉각 시정토록하는 한편 관계자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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