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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을 읽고]경찰 정장차림 근무 失보다 得 많을 것

    서울 모 경찰서 당직 형사들이 정장 차림으로 근무한다고 한다.이같은 취지는 담당형사들의 용모가 단정하고 친절하면 민원인들이나 피의자들도 예의를 갖출 것이라는 전향적인 사고의 출발이다(9일자 27면).지금까지 정장은 금융업계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에게만 어울리는 옷차림으로 이해돼 왔다.경찰의 정장 차림은 일반 피의자와는 달리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를 찾는 사람들에겐 호응받을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현장 출동이나 흉·포악한 피의자 조사때는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을 든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반대여론이 있지만 운영의 묘를 살려 현장출동이나 취객 등을 상대할 때는 간소복으로 갈아입는 방법을 혼용하면 되지 않을까.정장 차림의 당직 형사가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이나 참고인 조사자들에게 편안하고 좋은 이미지를 준다는 것은 득이 더 많은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한다.정경내[모니터·지방공무원]
  • 당직형사들 정장차림 근무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의 당직반 형사들은 8일부터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부임한 廉國鉉서장은 “형사들의 용모가 단정하고 친절하면 민원인이나 피의자들도 예의를 갖출 것이라는 생각에서 형사계 당직반 형사들이 정장을 입도록 했다”고 밝혔다. 24시간 근무하는 형사계 당직반 형사들은 강·절도사건 외에 음주운전,단순 폭력사건 등을 다룬다.여기에다 증인과 참고인,민원인 등도 만나야 한다.업무 자체가 거칠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보니 점퍼 등 간편한 평상복 차림으로 근무해 왔다. 이날 첫 당직을 맡은 당직 2반의 형사 6명은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입으니 약간 어색하지만 형사계 분위기가 상당히 밝아져 민원인들이 좋아한다”고 전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온 金모씨(38)는 “점퍼 차림의 형사보다는 대하기가 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형사들은 “야간 당직 때에는 화재현장에 출동하기도 하고 취객과 실랑이하는 일도 많은데 양복이 남아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 장성군 ‘행정서비스헌장’ 선포

    ‘우리는 군민을 상전으로 모시는 군민중심의 경영마인드를 통해 군민에게사랑받고 신뢰받은 서비스맨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전남 장성군(군수 金興植)이 민원행정 서비스헌장을 제정,선포했다. 군산하 전직원 500여명은 지난 2일 민원행정 서비스헌장 선포식을 갖고 새천년이 바라는 서비스맨이 될 것을 군민들에게 선언했다. 서비스헌장은 전문과 군정의 권리주체인 군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6개항의 본문으로 구성됐다. 서비스헌장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원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등 25개항목의 ‘서비스 이행표준’도 제정됐다. 서비스 이행표준은 모든 민원인은 처음 보는 공무원이 민원안내 도우미가돼 부서까지 안내하고 다른 업무중이라도 찾아온 민원업무를 최우선적으로처리하도록 했다. 민원인이 공무원 잘못으로 2차례 이상 방문하면 5,000∼2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전화 불친절 공무원은 해당 공무원을 재교육하고 시외전화나 국제전화는 실비를 보상하기로 했다.민원서류 접수 후 7일 이내에 중간연락이 없거나 무성의하게처리됐을 경우도 조사 후 결과를 즉시 통보하고 실수 또는 착오로 민원처리가 잘못돼도 수수료나 경비를 보상하기로 했다. 공무원의 부정·비리행위 신고도 응분의 보상과 포상을 하고 군민들의 제안도 결과를 통보해주기로 했다.
  • 인터넷으로 불공정신고 접수

    “인터넷으로 재벌 부당내부거래 행위를 제보하세요”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부터 부당내부거래 등 기업들의 불공정거래행위 신고를 인터넷을 통해서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위원회를방문하지 않고도 사무실이나 집에서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공정위는 사건접수는 물론,처리상황과 결과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민원인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었다. 이와함께 인터넷 홈페이지에 위원장과의 대화방,민원광장코너 등을 신설해여론수렴과 법률상담 역할을 강화했다. 또 기업결합신고양식과 표준하도급계약서 등 각종 신고양식을 인터넷으로 제공한다. 공정위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www.ftc.go.kr이다. 金相淵
  • 동대문구 직원들 투병 동료돕기 모금운동

    3년넘게 간경화증으로 투병중인 동료 공무원을 돕기 위한 애틋한 모금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동대문구 제기1동사무소에 근무하던 金華燮씨(36·행정8급)가 청천벽력과도 같은 간경화증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95년 10월.안타깝게도 당시 태어난첫아들마저 희귀병인 ‘가와사키 열병’에 걸렸다.그는 낮에는 공무에 시달리고 밤에는 아들 간병에 매달렸다.일이 힘에 부쳤던지 병세는 악화됐고 급기야 수술을 받지 않고는 회복이 불가능하게 됐다.설상가상으로 장안3동에근무하던 부인마저 폐결핵 판정을 받았다.박봉인 공무원의 월급으로 자신을포함한 가족 3명의 치료비를 감당하기란 너무도 힘든,아니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있는 재산이라고는 전세 보증금 3,000만원이 전부.그러나 간 이식수술 비용만 6,000만원이 필요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이웃사랑 실천 동대문구청 동우회’는 동료를 살려내기로 결정하고 대대적인 모금운동에 돌입했다.모금운동 1주일만에 1,250만원의 정성이 모아졌다.수술비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금액이다. 하지만 요즘 金씨는하루하루를 희망으로 맞고 있다.돈문제를 떠나 주위의따뜻한 온정에서 새삼 삶의 소중함을 느꼈고 애착과 의지도 찾았다. 구청 직원들 사이에서 시작된 모금활동이 이제는 주민들에게까지 확산되고있다.구청을 찾아 金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민원인들은 쌀 등 생필품을지원하고 직접 만나 위로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金씨가족을 돕고 있다. 文昌東
  • 대전 시·구청에 ‘암행어사’ 뜬다

    대전시청과 사업소,구청에 민간인 암행어사가 뜬다. 대전시는 2일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공직자 친절도 부서별 평가제를 5일부터운영하기로 했다. 평가는 시청 자치행정국에서 하지만 평가자료는 민간인이 제출한다.참여자치시민연대·YWCA·경실련 회원 등 깐깐한 시민들이 어사로 임명돼 민원인으로 가장,시청 각 부서와 구청,사업소 등을 돌아다니며 공무원 업무태도 등을일일이 챙긴다. 민원처리 신속도와 공정성은 물론 사소한 말씨나 전화받는 태도까지도 평가대상이다. 암행어사들이 분기별로 낸 자료는 곧바로 공무원 신상에 영항을 준다.시가‘신상필벌’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평가결과는 부서별 상벌제,인사고과,성과급 지급 등으로 이어진다.말단 직원이 잘못하면 상급자에게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 내일 개통

    ‘사이버 세무서’가 개설된다.국세청은 세무상담과 민원증명 예약·발급은 물론 아파트,골프회원권의 기준시가 정보도 제공해 주는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3일 개통한다.주소는 http://www.nta.go.kr. 국세청 홈페이지는 최신 법령정보와 국세통계,국세행정 연차보고,국세조세정보 등이 담긴 ‘다재다능’한 사이버 세무서로 운영된다. ‘국세청장과의 대화’를 비롯 탈세·비리 및 외화도피신고를 위한 신문고를 운영,국민여론수렴의 창구로도 활용하며 창업정보와 공매물건 안내도 한다. 사이버 세무서는 국세청 인터넷의 주력기능.본청 납세지도과장이 사이버세무서장을 맡아 인터넷을 통해 민원업무를 수행하고 각종 세무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민원인이 사이버세무서를 통해 민원증명 발급을 신청해 오면 일선세무서 민원봉사실에 연결돼 증명발급이 24시간동안 예약된다.원하는 세무서에 가서 민원증명을 받으면 된다.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세무서에 가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세금을 신고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 소득세할당 주민세 신고서 새달부터 우편발송 서비스

    서울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26일 ‘소득세할 주민세 신고·납부고지서우편발송제’를 전국 처음으로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구는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을 신고한 납세자에게 소득세할 주민세 신고 안내문과 함께 OCR(광학 문자판독기) 납세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제까지는 납세자가 일정기간 내에 관할 구청을 찾아가 소득세할 고지서를 받아 납부해야 했다.구청에 고지서 발송 의무가 없기 때문에 민원인이 납부기간 안에 소득세할 주민세를 신고,납부하지 못하거나 산출세액에 미달하는주민세를 납부하면 세액의 20%나 되는 가산세가 붙는 경우도 많았다. 구는 신고·납부고지서 우편발송제를 실시,은행 등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함에 따라 민원인의 불편이 덜어지고 부당한 가산세 부과가 방지되고 주민세 자진신고·납부율이 8∼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崔麗京 nikkinj@
  • 공무원친절도 민원인이 채점

    앞으로 공무원의 근무성적 평가때 친절도를 반영한다.이에 따라 불친절한공무원은 감점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 민원인이 공무원의 불친절 때문에 똑같은 사유로 두번 이상 방문하거나전화를 하게 되면 심사를 거쳐 민원인에게 교통비와 전화료를 보상해준다.이 경우 비용은 불친절한 공무원이 부담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5일 공직사회의 친절서비스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공직사회 친절서비스 강화 계획을 각 중앙부처및 전국 16개 시·도에 통보했다. 계획에 따르면 각 기관은 청사 현관에 ‘그린·옐로카드함’을 비치한다.민원인은 용무를 마치고 방문증을 반납할 때 담당 공직자의 친절 정도를 이 카드에 적어 카드함에 투입하면 해당 기관에서 친절도에 따른 인센티브와 불이익조치를 담당 공무원에게 내리게 된다.세종로청사의 경우 빠르면 다음달 초 청사 로비에 카드함을 비치한다. 행자부는 또 각 기관별로 친절·불친절 신고접수 전담부서를 지정하도록 했다.국민은 이에 따라 카드함뿐만 아니라 우편이나 전화·인터넷으로도 공무원의 친절·불친절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정부는 특히 친절·불친절 신고접수사항을 다달이 인사부서에 통보,근무성적 평정때 반영토록 했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의 경우 지난 1월부터 ‘불친절 공무원에 대한 옐로카드제’와 ‘친절공무원에 대한 추천카드제’를 실시,민원인을 대하는 고압적인 태도가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까지 접수된 것은 옐로카드가 13장,친절공무원 추천카드가 25장. 시행 초기에는 옐로카드가 많이 접수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친절공무원 추천카드가 늘고 있다.
  • 國稅등 외부민원까지 처리

    서울 용산구(구청장 成章鉉)는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매월 한차례씩 청사 1층 민원봉사과 민원실에서 구청민원이 아닌 외부기관의 민원업무까지 처리해주는 ‘종합 민원상담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26일 오전 9시부터 첫 업무를 시작한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여권발급 업무 등을 대행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종합적인 행정 서비스 창구를 마련한 것은 용산구가 처음이다. 과거 동사무소에서 취급하던 전기·수도요금과 관련된 문의·상담이 여전히 줄지 않는데다 국세·국민연금 등의 업무도 취급기관이 많지 않아 평소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구는 이를 위해 호적·세무·주택·건축·환경위생·교통·청소 등 구청 민원 외에 수도·국세·의료보험·국민연금·전기 등 다른 공공기관의 민원을종합적으로 다룰 정예 민원상담 요원 13명을 배치했다.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는 외부기관의 직원을 1일 민원상담원으로 초빙할 계획이다. 또 단일 창구에서 민원을 상담하거나 접수·처리해줌으로써 민원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구는 특히 민원 접수·처리 과정을 최대한 단축,즉시 처리가 가능한 내용은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하되 장기 민원도 7일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 (02)710-3470∼5.
  • “조상재산 즉시 찾아 줍니다”

    ‘조상의 재산을 즉석에서 찾아줍니다’ 전남도는 25일 조상의 재산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1∼3시간 내에 즉석에서 제공하는 ‘즉결민원처리제’를 3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이제까지는 조상들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관련 정보를 제공받는 데 5∼10일씩 걸렸다. 이에 따라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지 못해 제때 법적 조치를 취하는데어려움을 겪었던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96년 7월부터 조상재산 찾기 운동을 벌여 상속인 363명에게 2,437필지의 토지를 찾아주었다.
  • 성남시, 시청 민원전화 무료 서비스

    경기도 성남시(시장 金炳亮)가 민원인의 전화요금을 시청이 부담하는 민원전화 수신자부담 서비스를 실시한다.담당공무원이 부재중이면 용건을 남겨놓을 수 있는 자동응답시스템도 도입한다. 시는 주민들의 시정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작 가운데 장려상을 받은 金영기씨(중원구 금광2동)의 작품을 대민행정서비스 부문에 과감히 도입해 상반기 중 이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시청과 구청은 물론 동사무소 등에 설치되는 민원전화가 수신자부담으로 바뀌고 전화도 자동응답이 가능하게 된다. 시는 그러나 불필요한 용건이나 장난 전화로 예산이 부분별하게 남용될 것을 우려해 우선 민원실과 일부 관련부서에만 설치해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구로구, 부조리-불친절 뿌리 뽑는다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2월 한달동안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에게 구청장이 직접 엽서를 보내 공무원들의 부조리 및 불친절 여부를 묻는 ‘구청장이 직접 받는 부조리 신고엽서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허가,승인,신고,지도점검,계약 등을 위해 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구청장이 엽서를 보내 민원처리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금품수수 행위및 부정·비리·불친절·불편사항 등이 있었는지를 묻고 있다.이미 高建서울시장이 신고엽서를 받고있는 위생,주택·건축,세무,건설공사,소방 등 5대 민생분야를 제외하고 모두 포함시켰다. 부조리 척결은 물론 공무원의 친절도와 공정성 등을 민원인이 직접 평가하게 하고 잘못이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백벌백계’의 차원에서 단호하게처리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신고엽서 회신 결과 친절한 부서 또는 담당자로 선정되면표창 등 인센티브도 실시할 방침이다.▒金宰淳 fidelis@
  • 행정업무 평가대상 확대 정부, 지자체도 포함시켜

    정부는 23일 세종로 청사에서 李世中정책평가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업무평가 대상기관을 지난해 17개 부에서 올해 38개 부·처·청·위원회및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는 내용의 99년도 정부업무 심사평가 기본방향을확정했다. 정책평가위는 또 기관간의 비교평가가 가능하도록 객관화된 평가지표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민원인을 상대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李度運
  • 서울시의회 야간의회 연다

    서울시의회(의장 金箕英)에 새로운 풍속도가 등장했다.야간에 의회가 열리고 4급이상 간부들만 참석한다. 기존에는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열렸으나 22일부터 열린 111회 임시회 본회의는 오후 4시에 시작됐다.3월 5일 마지막날 본회의도 오후 4시부터 열 계획이다. 상임위활동도 오후 4시부터 시작해 심야시간까지 진행된다.23일에는 7개 상임위별로 실·국장들이 참석한 야간의회를 개최했다.시의회는 상임위를 야간에 열기로 원칙을 정하되 현장답사가 필요할 경우에만 평소와 같이 오전 10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의회가 열릴 때면 수십명의 공무원들이 배석했던 모습도 사라지게 됐다.의회에서 시정 질의답변 및 국·실 업무보고때 참석인원을 4급이상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근무시간에 의회가 열리다보니 간부는 물론이고 이들을 보좌하기 위해 직원 대다수가 자리를 비워 민원처리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李容富 운영위원장은 “민원인에게 더이상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야간의회를 도입했다”면서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문제가 있으면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曺德鉉
  • [외언내언] 예약문화 / 임영숙 논설위원

    이번 설연휴에 비행기 좌석을 예약해놓고 타지 않은 예약부도율이 20%가 넘었다 한다.유럽이나 미국의 항공권 예약부도율보다 4∼5배 넘는 수치다.항공사들은 허겁지겁 대기승객들로 자리를 채웠지만 결국 전체 좌석의 10%는 빈채로 운행해야 했다니 한심한 일이다.설연후 귀성 항공권은 1년 전 예매를시작하자마자 모든 좌석이 동이 났었다. 이렇게 무책임하게 예약을 안지키는 사람들 때문에 정작 비행기를 꼭 타야될 사람이 못타고 고향 가기를 포기하거나 승용차를 끌고 나서 귀성길 정체를 더욱 악화시켰을 것이다.또 무작정 기다리면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 나가 대기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게 하고 있다. 사실 예약을 지키지 않는 풍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항공권에 그치는 일도 아니다.지난 96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국민생활 질서계획 10대 중점과제의 대표적 사업으로 예약문화 정착을 내세웠을 정도다.그럼에도 우리 예약문화는 여전히 후진적이다.전화로 진료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 때문에 병원은 골머리를 앓고 휴가철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도 예약부도때문에 난처해 한다.구청·동사무소·등기소에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했다가 찾아가지 않는 사람도 많다. 이로 인한 자원 낭비는 우리 사회 전체의 손실이다.예약을 지키지 않는 것이 단순히 도의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지난 96년엔 민원인이 찾아가지 않아 쓰레기통에 버려진 등기부등본으로 인한 손실액이 24억여원으로 추정됐다.그 부담은 물론 국민 세금 몫이다. 예약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약속에 대한책임감 등 소비자(이용자)의 태도변화가 필수적이지만 예약을 지킬 수 있는제도적 장치 또한 정밀하게 마련돼야 한다.부도율을 줄이기 위한 예약취소수수료 부과를 엄격히 적용하고 예약취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전화 한 통화만 하면 되는 것을 안해서 문제라고 항공사들은 말하지만 실제로 예약담당자의 전화가 계속 통화중이어서 포기했다는 사람들도 많다.예약과 취소에 별개의 전화번호를 주거나 팩스,E메일 등을 이용하게 하는 방안도생각해볼 수 있다.예약문화는 예측 가능한 사회를 위한 전제조건이다.대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출장,기업체의 휴가일정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예약문화가 스며들어야 제도와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안정된 사회가 될 것이다.
  • 민원처리기간 줄이면 표창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金基亨)는 18일 민원업무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인·허가 관련업무에 대해 민원처리기간 단축평가제를 3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처리기간 30일 이내인 인·허가 관련 37개 민원의 처리기간을 4등급으로 나눠 처리 결과에 대해 성적을 부여할 방침이다.법적처리기간 3분의1 이내 단축처리는 A등급,3분의2 이내 처리는 B등급이고,기간내 처리는 C등급,지연처리는 D등급으로 분류한다.민원인에게 불편을 주는 C,D등급의 민원은 집중심의 등을 통해 100% 처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상·하반기 평가 결과 우수부서 및 우수 공무원은 시장이 표창하고 근무평가점수에 반영하는 한편 법정처리기한을 경과한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은 문책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도 시행을 앞두고 업무분야별로 객관적인 평가방식이 마련돼 있지 않은데다 민원성격에 관계 없이 지나치게 속결처리만을강요하게 돼 민원인 피해는 물론 직원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많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의정부시가 접수한 2,292건의 인·허가관련 민원 중 법정처리시한을 넘긴 민원은 589건(25.7%).대부분 도시계획 관련 집단민원 등 처리가 어려운 고질민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초기 시행착오를 철저히 보완해 민원해결제도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l 朴聖洙songsu@
  • 공정위, 민원인에 처리결과 통보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을 낸 신고인들은 앞으로 접수여부와 처리방향,처리결과와 그 이유 등을 문서로 알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일반인들이 공정위에 신고를 한 후 처리결과를 알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이달말부터 표준문안제도를 마련해실시한다고 밝혔다. 표준문안 제도가 시행되면 신고인은 신고접수 여부,담당자의 소속과 이름,연락처 등이 적힌 답신을 받게되며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처리될 지에 대한간단한 설명도 듣게 된다. 또 관계서류가 미처 첨부되지 않았을 경우 이를 알려줘 추가로 자료를 낼수 있도록 하며 공정위 소관이 아닌 사건일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하는 한편다른 피해구제기관의 연락처 등도 알려준다. 사건처리가 지연될 경우에도 그 사유와 향후 계획을 담은 문안을 신고인에게 보내주며 처리가 끝난 뒤에는 공정위가 이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려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상세하게 알려주게 된다. 특히 신고인의 주장대로 처리가 안됐을 경우는 왜 심의절차를 종료할 수밖에 없는지 등을 설명하는 한편소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준다. 공정거래위 고위관계자는 “공정위에 사건 관계서류를 낸 사람이 한 두달이 지나도록 어떻게 됐는지를 몰라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표준문안 제도가 시행되면 자신의 신고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로 종합청사 그림 48점 전시…직원호응 높아

    ‘업무에 피곤한 직원 여러분,그림 감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세요’ 정부 세종로 종합청사 11-14층과 19층은 화랑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복도양쪽 벽에 내걸린 동양화·서양화 덕분이다. 혜원 申潤福의 미인도,단원 金弘道의 서당 등 동양화가 12점이다.고호의 해바라기,르느와르의 꽃병 등 서양화도 36점이나 있다. 그림들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1월 내걸었다.직원들의 정서함양과 사무실 분위기 개선을 위해서다. 물론 복제품이다.동양화의 경우,15만-22만원선.서양화는 10만-35만원 선이다. 직원들 반응은 좋다.행자부의 한 직원은 “결재와 보고 등으로 바쁜 와중에 잠시나마 머리를 식힐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행자부 직원들 뿐만이 아니다.모 광역단체장은 최근 시·도 지사회의 참석차 행자부를 방문했다가 이 그림들을 보고 “우리도 설치해야겠다”고 했다. 그림 배치를 조언한 한국 아트체인의 任琴姬씨는 “비록 복제품이지만 그림들을 보면서 공무원들이 보다 더 밝은 분위기에서 민원인을 대하고 일을 할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朴賢甲
  • 발언대-면사무소 폐지 산간벽지는 제외돼야

    면사무소와 관련,그동안 학계를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는 행정과 주민이 대화할 수 있는 역사 있는 최말단 기관이란 점을 들어 현행 유지를 계속 주장해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난 7일 이같은 주장을 묵살하고 면사무소 폐지안을 확정 발표했다.지역민에 돌아갈 피해와 불편은 아랑곳없이 밀어붙이기식 구조조정을 단행해버린 처사에 대해 농촌을 지키는 한 사람으로서답답함을 느낀다.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사실 역대 정권에서 즐겨 쓰던 수법이다.우리는 공직자들이 얼마 가지 않아 정책의 잘못을 인정하고 중단할 때마다 변명하기에급급했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이는 결국 책임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산간벽지 농어촌에서는 인구 감소에 따라 완행버스마저 적자운영에 시달리다 못해 운행횟수를 줄이는 바람에 지역주민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기동력 없는 노인들은 면사무소 한번 가려면 하루 일을 포기해야만하는 실정이다.그런데 업무가 군으로 이관되는 2002년부터는 꼼짝없이 30∼40㎞나 떨어진 군청까지 나가 일을 봐야 하니 작은 민원 하나로 생업을 중단한 채 먼 외출을 해야 할 판이다.그것도 담당자가 부재중이거나 민원인이 만원일 때,혹은 폭설로 인해 시일을 넘겨야 할 때는 2∼3일씩 허비해야 하는데 이로 인한 인적,시간적,금전적 피해와 불편을 과연 누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면사무소는 지방자치에서도 오랜 경험이 있고 민원서류 발급과 인·허가사항 및 주민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위로 전달하는 대민창구의 최말단 대화창구라는 특수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또 면장은 단순히 면사무소를 대표하는 행정공무원의 수장일 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모든 일을 처리하고 조율하는 리더이며 주민 대표다.그런데 면장직이 없어지면 지역주민은 구심점을 잃게 돼 우왕좌왕하게 된다.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는커녕 오히려 차단시키고 대화창구를 폐쇄해 불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특히 산간벽지 농어촌의 면사무소만은 대민창구의 마지막 보루요,각종 단체나 지역주민의 구심체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금처럼계속 유지 보존토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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