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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친절 공무원 인사 불이익

    울산시 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올해부터는 더욱 친절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12일 시민들이 감동하는 친절봉사행정을 펴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시민에 대한 친절도를 점수로 매겨 공무원 근무성적평정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민원인이 시청을 방문할 때 우편엽서를 줘 담당공무원이 업무처리를 하면서 대하는 태도를 매우 친절,친절,보통,불친절,매우 불친절 등 5단계로 나눠평가해 보내도록 한다.돌아온 우편엽서는 모두 모아 각 공무원별로 1년동안점수를 매긴다. 1년동안 평가결과 친절공무원은 최고 5점,불친절 공무원은 최하 -5점까지점수를 매겨 연말 근무성적 평정(만점 40점)에 반영한다. 친절평가 점수로 근무성적평정 점수가 최고 10점까지 차이날 수 있다. 시내5개 구·군에도 이 제도를 권유해 대부분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민원만족도 ‘금감위 꼴찌-공정위 1위’

    정부의 부·처·위원회와 청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와 검찰청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청은 국무조정실이 10일 발표한 지난해 민원행정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서 만족도 100을 기준으로 40.5를 받아 16개 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검찰청은 이와 함께 발표된 ▲98년 대비 향상도 ▲99 고객만족지수와 향상도를 종합한 종합평가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22개 부·처·위원회 중에서는 금융감독위원회(36.8)가 최하위였으며 법무부(40.1)가 21위,교육부(45.7)가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무조정실은 검찰청과 법무부의 경우 형사사건 고소·고발,수사중이거나종결된 사건에 대한 진정·탄원,사면·석방·보상·법 개정 건의 등과 관련한 민원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민원인들이 불만을 토로한다고 밝혔다. 청 가운데는 검찰청에 이어 경찰청(47.3)과 산림청(56.0)이 낮은 만족도를나타냈다.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처·위원회는 공정거래위로 74.6의 만족도를기록했다.민원에 필요한 첨부·증명서류를 대폭 줄인것이 높이 평가됐다.2위는 산업자원부(71.8),3위는 과학기술부(71.6)가 차지했다. 청 가운데는 기상청(85.5)이 1위,해양경찰청(78.2)이 2위,특허청(76.4)이 3위를 기록했다. 98년에 비해 지난해 고객만족도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관은법제처,과학기술부,공정거래위,특허청,철도청,식품의약품 안전청 등이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민원행정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는 98년보다 6.1 상승한 61.0으로 ‘약간 만족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주택안정대책 의미

    정부와 여당이 10일 발표한 ‘2000년도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중산층 및서민의 내집 마련과 2002년도 주택보급률 100% 달성 등 주택시장 안정기반을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강남,분당지역을 중심으로 폭등 기미를 보이는 등 일시적·국지적 시장불안 요인이 있어 이를 조기에 해소하고 저소득 계층의 주택구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용창출 효과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단기적인 정책목표가 있음에도 시행시기를 오는 3월로 잡은 것은 신규 대출자금을 시행하기 위한 주택은행 전산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 변경에 따른 소요시간 등을 감안한 것이다. 건교부는 이번 대책에 필요한 추가 자금은 2조4,500억원으로 1조원은 우체국 예금 및 보험 등에서 차입하고,나머지 1조4,500억원은 국민주택기금을 기초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채권시장 상황 등 주택저당증권 발행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국채관리기금에서 대신 차입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번 대책 중 서민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지원으로 신규주택 건설이 활성화되면 약 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올해 주택건설 목표 50만가구를 달성할 경우 100만명이 건설현장에서 일자리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국민주택기금 변경안을 부처간 협의를 거쳐 오는 2월께 확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 저밀도지구 재건축 사업승인 시기조정을 위해 재경부,건교부와 함께 ‘사업승인시기 조정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당정의 이같은 ‘2000년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대통령 신년사 후속조치이지만 주무 부서인 건교부가 사전에 주도면밀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지난해 11월에 확정된 국민주택기금 운용안을 재변경하는방식으로 서둘러 마련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주택안정책 문답풀이 10일 당정이 협의,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근로자인 경우는 무주택자로 연간 급여가 3,000만원 이하인 사람,근로자가아닌경우는 무주택자로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출 대상이다. ◆연간 급여·소득 확인을 어떻게 하나. 무주택자 여부는 은행에서 건교부에 확인 요청하면 주택전산망을 통해 확인하고 연간 급여 또는 소득은 직장에서 급여확인서와 국세청의 국세통합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한다.신청 은행에서 일괄 의뢰하므로 민원인은 대출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를 연간 3,000만원 이하 소득자로 정한 이유는. 지난해 3·4분기 도시가계 평균 소득(연간 2,700만원)을 감안,결정했다.연간 급여의 경우 비정기적인 상여금,일·숙직비,교통비,연·월차수당,식사대금,시간외 및 휴일근로수당,벽지수당,위험수당 등은 포함되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4,000만∼4,5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대출한도액을 전세 5,000만원,구입 6,000만원으로 정한 것은. 근로자와 서민층이 주로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는 주택규모는 전용 25.7평이하로 구입가는 평균 1억∼2억원,전셋값은 5,000만∼1억원 수준이기 때문에구입자금은 집값의 3분의1, 전세자금은 전셋값의 2분의1 수준인 5,000만원을상한액으로 정했다. ◆기존 주택구입때도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나. 그렇다.저소득계층의 주택구입을 지원,주거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신축·기존주택 여부는 상관없다. ◆대출금리를 이원화한 이유는. 추가로 지원해야 하는 2조4,500억원은 시중 실세금리로 조성되므로 대출금리를 9.0%로 정했고 그 이전 지원키로 한 자금은 7.75%로 대출키로 했다. ◆18평 이하 주택 중도금 대출금리 인하혜택은 이번 대책 이전에 대출받은사람도 적용되나. 그렇다.대출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되므로 연간 12만5,000원의 이자경감 효과가 있다.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매입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이를 신축주택으로 국한한이유는. 전셋값 안정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기준을 5가구에서 2가구로 확대했고 이번에 매입자금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신축주택으로 한정한 것은 기존주택은 전셋값만 올리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언제부터 공급되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3월쯤 가능할 것이다.국민임대주택입주자격은 10년 임대주택의 경우 연 소득이 160만원,20년 임대는 연 소득이113만원 이하인 가구로 정했다. 박성태기자
  • 장애인 법원문턱도 높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법부의 문턱이 높다.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형식적으로 설치돼 있거나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사법적 정의는 그만두고라도 사법기관에 대한 접근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는 것이다.법원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등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말 8,500여만원을 들여 휠체어 리프트와 점자표시판,점형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6일 오후 휠체어를 타고 법원을 찾은 권오익(權五益·42)씨는 청사 밖 계단 앞에 멈춰섰다.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행인들의 도움으로 겨우 계단 위로 올라왔지만 자동문과 같은 장애인을 위한 출입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간신히 건물 안에 들어온 권씨는 4층 형사법정에 가기 위해 계단에 설치된휠체어 리프트로 다가갔다.권씨는 리프트를 조작할 수 있는 직원의 도움을요청했지만 직원은 30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그나마 리프트의 턱이 높아 혼자 올라갈 수도 없었으며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는 다른 민원인들은 모두 멈춰서야 했다.리프트가 설치된 계단의 폭이 너무 좁았기 때문이다.리프트를타고 4층까지 올라가는 시간도 30분이 넘게 걸렸다. 장애인 화장실은 평소에는 창고로 쓰이는 듯 청소도구와 쓰레기통이 잔뜩쌓여 있었으며 잠금장치가 없어 문을 잠글 수도 없었다.공중전화기,음료수자판기도 권씨의 ‘눈높이’와 맞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같은 날 법원을 찾은 시각장애인 김모씨(37)도 법원 출입문 앞에서부터 헤맸다.방향을 안내해주는 ‘선형유도블록’이 갑자기 없어졌기 때문이다.청사 안에도 ‘점형블록’(계단이나 출입구,장애물 앞에 설치된 경고형 블록)만설치돼 있을 뿐 이와 연결된 선형 블록이 없어 ‘무용지물’이었다. 김씨는 또 계단손잡이에 설치된 ‘점자안내판’대로 움직이다가 계단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위·아래로 돼 있어야 할 방향표시가 좌우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건물 구조상 달리 리프트를 설치할 공간이 없었다”면서 “다른 편의시설도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다면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한국맹인복지연합회 서울시맹인복지회관 박복남(朴福男·28·여) 연구원은“검찰과 법원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장애인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오가는 곳이 아니라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가야 하는 곳”이라면서 “안내 데스크나 민원창구 등 주요 시설물까지 장애인이 혼자 갈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는 필수”라고 말했다.그는 또 “장애인이나 관련단체의 자문을 얻어 편의시설을 설치했다면 예산만 낭비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며전시행정이라는 비난도 듣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반부패 활동 구체계획

    정부는 반부패기본법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부패방지교과목을 공무원 교육의 정식 교과목으로 편성운영하는 등 올해부터 ‘반부패 원년 선언’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강화된 반부패 교육내용을 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0일 공직사회에 남아있는 부패친화적인 의식을 탈바꿈시키기위해 신임 공무원 기본교육과정에 부패방지 교과목을 정식 교과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교과목표 달성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안에서 전문교육과정에서도 부패방지 교육을 포함시키고 직장교육 때도 반부패 교육을 강화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직장교육 및 교육훈련기관의 정신교육 때 부패방지 관련 교육을 부분적으로 실시해왔으나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 올해부터 정식교과목으로 편성 운영하게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각급 기관의 부패방지교육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할방침이다. 공무원 복무를 관장하는 행자부는 이와함께 공직주변의 부정부패 척결과 관련,공직자 10대 준수사항등 네거티브 중심의 접근방식은 부패를 고도화·은밀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보고 규제완화,공직자 사기진작,주민감사청구 등 포지티브 중심의 접근으로 낡은 관행과 의식을 개혁한다는 입장이다. 또 올 1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교과과정에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내용이대폭 강화되어 실린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부패 방지교육은 교과 활동에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올해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의 바른생활 과정을 중심으로 부정부패 내용을 언급하고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과정으로 이를확대,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2건국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공직부패 척결을 위한 각 부처별 노력지수를 외부전문가와 함께 측정하기로했다. 또 반부패 국민연대는 지자체와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안에 16개 광역지자체와 100대 대기업의 윤리시스템을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尹亨燮 반부패특위 위원장 “반부패기본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합니다”반부패특별위원회 윤형섭(尹亨燮)위원장은 10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이같이 밝히고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되기를 낙관합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교수·교육부 장관·건국대 총장·옛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사장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윤위원장은 “반부패특위에 그동안 100여건의 고발이 접수됐지만 반부패기본법이 제정되지 않아 감사원·검찰·지방자치단체같은 기관으로 넘겨주고 있습니다”라고 특위의 한계를 설명했다. ●국회가 반부패기본법을 처리할 의사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반부패기본법안이 안 만들어질 수 없으며,국회의원들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고 본다.만약 통과되지 않으면 15대 국회의 책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야가 법안을 합의 처리할 가능성은 있는가. 여야가 제출한 법안은 모두 부정부패를 뿌리뽑자는 같은 목적에서 나왔다. 여야가 단일안을 만들어 만장일치로 통과되기를 바란다. ●일부 특위 위원들이 사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반부패기본법에 대한 열망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본다.정기국회에 이어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다면 위원들의 실망감은 대단할 것이다.그럼에도 모두 희망을 갖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올해 특위의 주요한 활동 계획은. 공공 행정기관별 부패정도를 평가 발표해 기관들의 반부패 노력을 유도해갈것이다. 부패 신고자에게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신고자의 인사교류도 청구할 계획이다.부패 신고로 공공기관이 경제적인 수입이 있다면 일정비율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도록 할 것이다.특히 정치부패 방지활동을 하는 관계기관·단체들과 연대해서 부패방지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계획이다. ●감사원·검찰등에서는 특위의 권한 강화에 부정적인데. 특위와 감사원·검찰등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공무원 비리만 다루는감사원은 정경유착과 권력형 비리에 손대는데 한계가 있지 않은가.특위는 이런 부분을 다루게 될 것이다.감사원 등의 역할과 권한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각종 시민단체 부패 사슬끊기 우리사회 곳곳의 부패척결을 모토로 내건 시민단체들은 연합체인 반부패국민연대를 비롯해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이 있다. 반부패 국민연대는 사회전반의 부패를 추방하는 것을 목표로 각 단체들이연합한 조직이다.각 부패 사례를 모으기 위해 신문고를 운영하고 광역별 기관별 기업별 ‘부패지수’를 조사 발표한다.또 부패인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부패인사들이 공직에 취임하거나 선거에 나설때 이를 차단할 계획이다.(www.transparency.or.kr,02-708-5858). 참여연대는 맑은사회만들기본부를 통해 부패방지법 제정운동을 추진,그동안국회의원 237명에게 제정 약속을 받아냈다. 본부에서는 부패방지법을 비롯한반부패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내부비리제보를 접수한다.또 정보공개청구사업단을 운영,서울시장 판공비 공개운동 등 정보공개를 청구해 지난해 단체장들의 판공비 공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www.pspd.org,02-723-5302) 경실련(www.ccej.or.kr)과 함께하는 시민행동(www.ww.or.kr)은 예산감시운동에 주력하고 있다.정부의 예산에 대한 철저한 감시야말로 부패의 근원을차단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와함께 부경대학교 행정학과의 윤태범교수가 운영하는 사이버 연구소 부패연구센터는 부패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연구를 지향하며 네티즌들의 참여를 도모한다. 윤교수의 논문뿐 아니라 부패관련 각종 자료를 사이트에 올려놓고 공유하며장기적으로는 부패문헌센터로서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www.pknu.ac.kr/∼pkpa/cccr)서정아기자 seoa@*부패지수와 우리의 현주소 공정한 부패지수 산정 문제가 행정 분야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반부패특별위원회도 올해 행정기관별 부패 정도를 평가,발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부패지수는 선진 각국에서 사회전반의 부패를 막는 ‘소금’구실을 한다.이를 정기적으로 산정,공개함으로써 중앙부처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를 억제한다는 차원에서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이 제도를 실험적으로 도입했다.서울시가 지난 4일 관내 25개 자치구의 민생분야 반부패지수를 공개한 사실이 그것이다. 그러나 부패지수는 대상 기관뿐만 아니라 산정 주체의 입장에서도 ‘뜨거운감자’다.산정 방식의 공정성을 둘러싼 파문 때문이다.청렴도가 저평가된 서울시의 해당구청에서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부패지수 산정의 원조 기구는 국제투명성위원회(Transparency International).베를린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해마다 국제적 차원에서 각국의 부패지수(The 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를 산정 발표해 왔다. 지난해 10월 TI가 발표한 99년 CPI 순위는 조사대상 99개국중 50위였다.조사방법상의 논란 여지가 없지 않지만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패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감사원에서도 이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가졌다.지난 95년 TI본부에 직원을 파견,지수 산정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그러나 감사원은 이후 부패지수를 한번도 산정·발표하지 않았다.공정성 시비를 우려한 탓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TI측의 부패지수는 크게 3가지의 가중치를 둔 자료로 산정된다.즉 여론조사와 현지 언론에 보도된 부패 관련 사건,그리고 다른 기관에서 추정한 부패의 추세 등이 그 기초자료다. 이번에 서울시가산정한 반부패(청렴성)지수의 경우 설문 및 방문 여론조사를 토대로 산정됐다.약 9,000명의 시민과 업체 관계자,구청 실무자등이 조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결과를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강남·서초구 등 반부패 순위가 나쁘게 나타난 구청들이 지수의 변별력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민원인들의 주관적 느낌을 위주로 한 여론조사에만 의존한 지수산정은문제가 없지 않다. 예컨대 구청 직원의 지역담당제 폐지 등 정책적 노력이나창구직원이 아닌 구청장 등 ‘윗물’의 구조적 비리가 간과된 것이다. 또 강남지역에 룸살롱 등 업소가 밀집한 사실 등 부패와 관련한 환경적 요인도 무시됐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보다 객관적 지수가 개발되기 전단계에선 부패지수 순위의 평면적 비교보다는 시간적 비교로 해당기관이 스스로부패정화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구본영기자 kby7@ **외국의 사례 반부패운동은 국제적인 흐름이다.‘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은 물론 미국에서도반부패운동이 활발하다. 싱가포르는 52년 부정부패조사기관인 ‘부패행위조사국’을 설치한 이후 ‘부패방지법’(60년),‘부정축재몰수법’(89년)을 제정하는 등 꾸준히 부패방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부패행위조사국은 ●뇌물수수의 원인일 수 있는 불필요한 규제 완화 ●공직자와 배우자의 재산공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부정부패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공직자 부패척결 노력도 그 역사가 깊다.77년 ‘해외부패방지법’을제정한뒤‘정부윤리법’(78년), ‘양심선언자보호법’(89년), ‘자발적 기업윤리강령’(95년) 등을 만들었다. 98년 미의회는 ‘국제뇌물금지협약’을 비준,외국공무원에게 뇌물을 줄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게 했다.89년 독립기관으로 설치된 ‘정부윤리국’은 행정부의 정부윤리법 준수여부 감시,공무원 재산공개,윤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시대에 맞는 윤리법 제·개정 등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홍콩은 70년대 초부터 정부차원의 반부패운동을 시작했다.74년 ‘부패방지독립위원회령’에 의거한 ‘부패방지독립위원회’를 발족시키고 95년 홍콩윤리발전센터를 설립하는가 하면 뇌물방지령과 부패불법행위령 등 부패관련 법령을 제정,끊임없는 반부패 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민원행정 우수기관 법제처·기상청 선정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민원행정과 관련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법제처와 기상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한국행정연구원이 실시한 22개 부·처·위원회 및 16개 청 단위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법제처는 지난해 1월 행정부에서 처음으로 자체 민원처리 사무지침을 제정,시행중이다.또 각 부서별로 ‘1일 법제도우미’를 지정해 방문하는 민원인이나 외부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하고 있다. 기상청은 민원인이 친절한 직원에게는 ‘그린카드’를,불친절한 직원에게는 ‘옐로카드’를 주고,그에 따라 우대 및 불이익을 주는 조치를 시행중이다. 이와 함께 기상예보의 주요 수요자인 언론기관,산업체,정부 부처 및 시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상업무를 설명하고 개선의견을 수렴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정부기관 전체의 고객만족도는 98년 54.9점에서 지난해 61점으로 개선됐다고 국조실은 밝혔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7일 김홍대(金弘大)법제처장과 문승의(文勝義)기상청장에게 대통령 표창을수여했다.국무조정실은 10일 고객 만족도를 포함한 각 부처 심사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비아그라 진단서 없이도 구입

    종합건강진단의 심혈관계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면 별도의 진단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유권 해석이 나왔 다. 이에 따라 2년마다 1차례씩 실시되는 종합건강진단에서 심혈관계 검사를 받 는 40세 이상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보다 쉽게 구 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최근 민원인의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종합건강진 단에서 ‘심혈관계 질환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면 별도의 심혈관계 진단 을 받지 않더라도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통보했다고 밝혔 다. 식약청 관계자는 그러나 “종합건강진단 결과 정상 판정을 받았더라도 심혈 관계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종합건 강진단서 원본을 약국 등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실효성은 그리 높지 않다 ”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비아그라의 오·남용을 우려,‘심혈관계에 이상이 없다 ’는 의사의 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우에 한해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있도록 제한해 왔다. 김인철기자 ickim@
  • 서울 자치구 건축행정서비스 “확 달라졌네”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민생 관련 5대 비리 가운데 하나로 눈총을 받아오던건축행정 분야에 주민 편의 위주의 대민서비스를 잇따라 시행,신선한 바람을불러일으키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관내 위법·불법 건축물에 대한 출장상담을 하고 있다.과거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사소한 위반사항으로 준공검사를 받지 못한 건물주 등을 구 직원과 감리건축사가 함께 찾아가 상담을 통해 재산권 등 권리를 되찾아준다. 성동구는 지난달 22일 건축행정서비스헌장 선포식을 갖고 주민 편의를 위해 친절·공정·신속·투명한 건축행정을 펴나가기로 다짐했다.창구마다 담당공무원의 이름과 업무 내용을 게시하고 담당자가 자리를 비울 때는 상급자가 나서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똑같은 민원으로 2번이상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전화카드를 증정한다.민원인이 원하는 시간에 직원이 찾아가는 민원예약 상담제도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는 일과전 모든 직원이 모여 친절봉사와 부조리 근절을 내용으로 한‘우리의 각오’를낭독하도록 했다.업무가 끝난 뒤에는 일일 업무보고제를실시,투명한 건축행정을 유도하고 있다.건축 인·허가 담당구역제를 폐지하는 대신 민원처리 담당자 순환지정제를 시행,건축업자와 공무원의 유착을 사전에 차단했다.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건축주 등 관계인을 참석시켜 공개적으로 검토한 뒤 절차와 처리 여부를 즉석에서 통보해주는 인·허가 공개협의제도 도입,지난해 154건을 처리했다.직원 1명이 하던 4층이하,2,000㎡이하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4명이 합동으로 맡도록 바꿨다.점검 대상도 30%에서 100%로 확대시켰다. 양천구는 균형있는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공동주택 건설 및 관리 상담실’을 지난해 2월부터 운영,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업무등을 친절하게 안내,조언하고 있다.해빙기나 우기,동절기로 세분화해 실시중인 안전점검은 대학교수진과 연계해 신뢰도를 높였다.부조리 방지를 위한 사전 지도·점검이나 ‘공동주택 행정서비스 지원 시책’은 주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건축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관련 공무원의 현장 방문에 앞서 민원인에게 사전통보하도록 의무화했다.구역담당제를 없애고 팀을 구성해 법규 검토와 부서협의 등 절차를 개선,시행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일부 구에서나마 이같은 건축행정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환영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관악구, 봉투값 보상

    관악구는 5일 주민들의 청소관련 불편에 대해 보상해주는 ‘쓰레기 처리 불편 민원보상제’의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정일·정시 미수거,장기 방치,잔재물 미처리로 인한 악취발생 등 같은 장소에서 민원인이 같은 내용으로같은 2회 이상 불편을 겪었을 때는 구청에서 쓰레기봉투를 보상받을 수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행자부 홈페이지 새단장

    행정자치부는 5일 인터넷 홈페이지(www.mogaha.go.kr)를 새롭게 단장해 검색기능과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새 홈페이지는 고속 검색엔진을 도입,다양한 항목의 동시검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사이버 민원실에서는 인사·채용·급여·연금 등 분야별로 민원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질의응답 코너를 개설했다. 행자부 인터넷 홈페이지는 지난 98년 개통돼 한달 평균 조회 횟수가 15만건에 달하는 등 높은 접속률을 기록하고 있다.박정현기자 jhpark@
  • [오늘의 눈] 행자부 탁상 세무행정

    중앙부처 행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왕따’당하기 십상이다.최근 행정자치부의 세무행정을 보노라면 이런 우려를 감출 수 없다. 행자부는 지방세 과오납 사유 가운데 징수기관의 잘못으로 말미암은 것은없다는 입장이다. 납세 의무자가 착오납부하거나 이중납부하는 경우와 납부뒤 부과취소나 경정결정으로 과오납금 환부사유가 생길 뿐이라고 설명한다.납세자가 멍청해서 세금을 두번 내거나 부과 당시는 정당했으나 관련법 개정이나 증빙서류의사후제출 등으로 뒤늦게 감액조치되는 경우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한마디로징수기관의 잘못은 없다는 강변이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이다.일선 시·도에서는 징수기관의 잘못으로 과다 부과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한술 더 떠 정책건의를 올리는 지방자치단체를 나무라기까지 한다.과오납 환부이자율을 국세수준으로 높여 달라는 부산시의 정책개선 건의에대해 ‘떠넘기기 행정’이라고 비난한 것이다.민원을 받은 시·도에서 관련법규를 검토,민원인을설득하지 않고 무조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것은 책임을 중앙정부에 떠넘기는 것과 같다는 게 한 행자부 관계자의 주장이다. 물론 전혀 일리가 없는 얘기는 아니다.그런 경우도 없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온 국민의 관심사인 세금과 관련된 건의에 대해서는 행자부측이 좀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부산시에서 올린 검토보고서가 ‘떠넘기는 차원’에서 어설프게 작성된 게 아니라 납세자 위주의 세정을 하겠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행 과오납 이자율은 문제점이 많다.국세인 소득세가 잘못 부과됐을 때는 이 소득세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소득할 주민세도 자동적으로 과오납 사유가 발생돼 돌려줘야 한다.그런데 국세는 환급 이자율을 10.95%로 적용하는 반면 소득할 주민세는 7.3%만 적용,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모름지기 행정은 수요자 입장에서 펼쳐져야 한다.모든 국민의 관심사인 세무행정이라면 더욱 더 납세자 입장에서 접근해야 마땅할 것이다.‘서비스행정’은 구호에 그쳐서는 안될 일이다. 박현갑 행정뉴스팀 기자 eagleduo@
  • 서울 구로구,친절 아이디어 “눈에 띄네”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행정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친절봉사추진반을 구성하고 11월초부터민간위탁교육을 통해 600여명의 전문 친절인력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를 친절행정이 뿌리내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해 벽두 가장 의욕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칭찬말 이어가기’.날마다 칭찬공무원을 찾아내 구청 1층 게시판에 내걸고,칭찬받은 직원이 다음날 칭찬할 직원을 발굴해 이어감으로써 근무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것. 이와 함께 ▲친절봉사 분위기 조성 ▲의식전환 및 행태변화 교육 ▲친절한전화응대 ▲신속한 민원처리 ▲쾌적한 환경 조성 ▲친절도 평가를 통한 피드백 등 6개 분야 55개 세부사업을 연중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사업으로 직원들이 친절봉사 정신을 잊지 않도록 구청 현관에 ‘친절의 문’을 설치한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이미지업 데이(Image-up Day)’로 정해 밝은 근무분위기를 조성한다. 민원인 응대자세를 표준화한‘5S운동’,행정수요를 미리 발굴·처리해주는‘사전(Before) 서비스’제,민원인이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α서비스’ 등도 포함돼 있다.반복 실습교육과 친절·불친절 공무원 차별화를 통한 ‘불친절 제로화’에 도전한다. 각 부서와 동사무소에 대한 수시 전화점검을 통해 올바른 전화응대 요령을배우도록 하는 ‘직원 1대1 전화클리닉’ 등 다른 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할만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다. 구로구는 민원인 설문조사,구민이 추천한 친절공무원 선정,부서별·개인별친절도 종합평가 등을 통해 세부사업의 효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시 5대 민생분야 반부패지수 첫 공개

    서울시의 5대 민생분야 가운데 소방분야가 가장 청렴한 반면 건설공사 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시민들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반(反)부패지수(청렴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4.8점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세무와 주택·건축분야에서 동대문구가,위생분야에서는 은평구가,건설공사에서는 노원구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소방분야에서는 강동소방서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해 1년동안 5대 민생분야 민원인 8,789명의 설문조사 결과를점수화한 반부패 체감도와 기관별 실사를 토대로 민원관련부서의 직원교육등을 평가한 반부패 노력도를 합산,기관별·분야별 반부패지수를 4일 발표했다.분야별로 하위 5개 기관을 제외한 상위권의 순위만 발표했다. 반부패지수공표는 국내 처음이다. 앞으로 중앙정부나 다른 자치단체에도 파급될 것으로보인다. 분야별 반부패지수는 소방이 80.4점으로 가장 높고,위생 75.7점,세무 73.8점,주택·건축 72.9점이었으며,건설공사는 71.4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부패 체감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64점에 불과했다.소방(69.5점),위생(67.5점),세무(63.6점),주택·건축(60.8점),건설공사(58.7점)의 순이다. 반부패 노력도는 소방(95.8점),주택·건축(90점),건설공사(89.5점),세무(88.3점),위생(87.4점) 등 평균 90.2점으로 전반적으로 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전과 부패수준을 비교하는 설문에는 주택·건축분야의 62.3%가,건설공사분야의 58.7%가 부정부패가 줄었다고 답한 반면 늘었다는 응답은 분야별로 3.8∼5.4%에 불과했다. 그러나 건설공사 21%,주택·건축 12.5%,소방 6.2%,위생 5.3%,세무 4.3% 등 전체 응답자의 8%인 698명이 최근 1년동안 금품이나접대를 제공했다고 답해 아직도 부조리가 상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금품 제공 금액은 10만∼5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건설공사와 관련된 시 산하기관의 청렴도는 지하철건설본부(76.3점),건설안전관리본부(72.1점),상수도사업본부(71.3점)의 순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독자의 소리] 민원인위한 인터넷사랑방서 오락 ‘안될 말’

    구청과 동사무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인터넷사랑방’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우선 설치된 컴퓨터가 몇 대뿐이라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둘째,공간이 협소하고 민원실의 일부 공간을 차지하는 바람에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민원실에 용무가 있는 사람 모두 불편하다.셋째,방학에는 학생들이 대부분의 컴퓨터를 점령해 게임방수준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구청과 동사무소에 컴퓨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또한 인터넷 사랑방의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칸막이라도 설치돼야 한다.그리고 학생들의 장시간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시간을 제한하고오락사용의 금지조치가 필요하다. 비단 이러한 문제는 내가 사는 대구시 동구청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전 공공기관의 현상일 것이다.예산부족으로 컴퓨터 추가 설치가 힘들다면 운영과 관리에 철저해야 하고,학생들이 오락실로 이용하는 것만은 막아주기 바란다. 최상희[대구시 동구 신암5동]
  • [기고] 새천년 공직자들의 10大 과제

    머나먼 미래처럼만 느껴지던 새 천년이 어느덧 와버렸다.2000년대를 살아가는 공직자들이 꼭 알고 참고했으면 하는 10가지 명제를 꼽아본다. 첫째는 ‘스마트’(Smart)다.올해 미국에서 문을 연 ‘스마트버거’라는 이름의 햄버거가게는 옆 가게보다 배의 매출을 올렸다.스마트란 이름이 지닌위력을 보여주는 사례다.행정도 마찬가지다.예를 들면 송파구의 캐치프레이즈인 ‘먼지없는 송파’ 등을 스마트한 행정이라 할 수 있겠다. 둘째 ‘소프트’(Soft)다.요즘 주유소들은 덤으로 이것저것 끼워준다.참으로 무모한 경쟁이다.그보다는 ‘이 주유소는 불순물이 섞인 기름을 절대 팔지 않는다’는 믿음을 줘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맥주회사가 상품 이름을 바꾼 뒤 시장점유율을 높인 것 등에서 브랜드,즉 소프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21세기는 국가중심에서 지방중심으로,직장중심에서 가족중심으로 변할 것이다.공직자들도 가족과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셋째 ‘셀프’(Self)다.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시키면시키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기 때문에 자꾸 지시만 하면 안된다.행정에는 재량행위가 많아져야 한다.원칙을 지키되 재량을 발휘,효율성있게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 넷째 ‘스피드’(Speed)다.시간은 금이고 돈이다.남의 시간을 빼앗는 일을해서는 곤란하다.세금을 내고도 독촉고지서를 받은 주민이 구청에 전화할 때 ‘영수증을 갖고 내일 오라’고 하면 안된다.미국에서는 민원인이 전화로알려주면 바로 수정하고 후에 확인한다.공직자의 실수로 관청을 재차 방문하면 교통비를 보상해주는 ‘행정사무 착오보상제’도 그런 개념이다. 다섯째는 ‘신용’(Trust)이다.신용사회에서 믿음은 강력한 무형자원이다. 공약하고도 실천하지 못했을 때는 사유를 밝히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업무상보안이나 개인 정보 등 공개금지 대상 외에는 모두 공개해야 한다. 여섯째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다.재미가 있어야 한다.남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그래야 생산성이 향상된다.공직자들은 이제 친절만으로는 안된다. 한단계 더 나아가 유머와 재미를 선사해야 한다. 일곱째 패션(Passion)이다.열정과 감동이 있어야 한다.앞으로는 학력이나지능 등은 문제가 안된다.좋은 학력과 우수한 지능이 있더라도 열정,즉 의욕이 없으면 쓸모가 없다. 여덟째 글로벌(Global)이다.세계속에서 나를 보고,세계속에서 일해야 한다. 50∼60년대 독일에 광부로 가서 독일인과 같은 대우를 받고 돌아온 우리 근로자들은 독일제 상품이 모두 최고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우리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무시하거나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기도 한다.이런 ‘글로벌’하지 못한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공직자들은 항상 파리 뉴욕 등 세계 주요도시보다 앞서간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생각하고 살아가야 한다. 아홉째 유연성(Flexibility)이다.조직도 그렇고 사람도 마찬가지다.생명·환경·안전 관련 사항은 철저히 원칙을 지키되 사회나 개인에게 이익이 되는 경우에는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그러자면 업무를 위임하고 개인의 재량이확대돼야 한다.‘법대로’는 아주 소극적인 자세다.법은 우리 삶의 현실보다 앞서가지 못한다.항상 뒤따라 온다.그렇다고 법보다앞서가면 위법이 된다. 그래서 재량행위라는 것이 생겼으나 우리에겐 재량권이 아주 적고 적극적으로 활용되지도 않는다.따라서 업무처리 형태가 기계적인 자세에서 인간적인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직원 각자가 확실한 자기주장,자기생각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인드(Mind)가 중요하다.새천년에는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남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자기 마음부터 다스려야 한다.그리고 인간적이어야 한다.인간성을 되찾아야 발전할 수 있다.행정 수행도 결국 사람으로 돌아가는것이다. 金聖順 서울 송파구청장
  • 친절봉사 최우수 마포구 ‘친절로 다시뛰자’ 책자 발간

    마포구가 새해를 맞아 민선자치시대 접어든 이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대민 친절봉사운동의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한데 모은 책자를 발간했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가 실시한 25개 자치구 비교평가에서 친절최우수구로선정된 마포구는 직원 및 주민에게 이 운동의 참뜻을 알리기 위해 그간 추진해 왔던 우수시책을 한데 모아 이번에 ‘친절로 다시뛰자! 구민과 함께’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한 것. 마포구는 우선 친절표어 사용을 생활화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친절분위기를확산시키는 한편 직원들의 좌석배치표를 게시해 민원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원들 스스로 친절다짐문을 암송토록 함으로써 대민친절을항상 깨우치도록 했다. 문창동기자
  • [시·구의원 초대석] 광진구의회 柳承洲의원

    광진구의회 유승주(柳承洲·42·구의2동) 의원은 교사출신답게 의정활동에서도 섬세함과 꼼꼼함이 묻어난다. 구의2동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역 사정을 훤하게 꿰뚫고 있는 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 뛰고 있다. 지난 86년 5년동안의 교편생활을 마감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 등에서 사회활동을 하다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2대 지방의회때부터 자치의정 활동에 뛰어들었다. 유의원은 광진구의 상징인 아차산 보호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지난 96년 아차산지역 자연녹지 지정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차산에 있는 홍련봉을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결의안을 내놓기도 했다. 또 보다 많은 주민이 아차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아차산정수장에 체육공원을 만들어 최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동료의원들로부터 ‘대들보’라는 별명을 들을만큼 구의회의 온갖 어려운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는 유의원은 특히 힘없고 억울한 사람들의 민원해결에 적극적이다. 주민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매주 월요일에는 꼭 동사무소를 찾아 민원인들과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보름에 한번씩은 관내를 돌아보는 열성을 보인다. “새천년에는 문화와 복지가 화두로 대두될 것인만큼 소외된 계층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김용수기자 dragon@
  • 국내 첫 ‘부부 파출소’ 탄생

    ‘파출소’를 밤낮으로 지키며 주민들의 지팡이 역할을 도맡는 부부가 있다.충북 진천군 문백면 문백파출소 사석출장소의 정문화(鄭文和·46) 경장과부인 이복희(李福姬·46)씨. 직원 5∼6명이 근무했던 사석파출소에서 출장소로 격하된 지난 17일부터 이곳은 정 경장 부부의 근무지이자 살림집이다.경찰은 정 경장 1명 뿐이다.부인 이씨는 아무런 보수없이 남편 일을 거들고 있다. 전국 최초의 ‘부부파출소’다.진천경찰서가 지난달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부파출소’ 근무자를 신청받았고 지난달 10일자로 사석파출소에 부임한 정경장은 고향인 진천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어 자원했다. 정 경장 부부는 관내 609가구 1,793명에 대한 치안을 담당한다.관내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진천경찰서 순찰대로 연락한다.대신 이곳은 경찰민원서비스센터로 기능한다.소소한 민원은 알아서 처리한다. 부인 이씨는 전화를 받거나 사무실을 청소하고,남편이 급한 일로 자리를 비우면 민원인 안내도 한다.끼니 때면 식사 준비는 물론 여느 살림집처럼 남편뒷바라지를 하다필요하면 공문서를 챙겨주기도 한다. 소문이 퍼지면서 예전에는 파출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동네 아주머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놀러와 이씨와 대화의 꽃을 피우고 백일떡을 가져오는 집도 있다.이씨는 처음에는 전화 상담도 꺼렸고,취객이 들이닥치면 사무실로 나올 엄두조차 못냈으나 이제는 정 경장의 가장 믿음직한 동료 직원이 됐다. 정 경장은 “주민들이 파출소를 이웃집처럼 생각하고 마실을 온다”고 부부파출소의 장점을 늘어놓았다. 진천 김동진기자 kdj@
  • 행자부, 우수·모범기관 16곳 선정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민원행정 서비스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7일 “민원행정 추진상황을 시·도에서 추천한 16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민원인에 대한 친절도,민원처리의 신속성 등이 예년보다크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지자체에서는 민원기동대 설치 운영 등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적극적인 민원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대비한 민원행정 정보화 기반구축도 상당수준에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평가에서 10개 시·군·구는 우수 시범기관으로 6개 기관은 모범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 영도구의 경우,자원봉사자 5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친절도 민간인 평가단을 운영,구청과 동사무소의 공무원 친절도를 1년에 2번씩 평가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북구에서는 관내 주민이 상을 당했을 때,공무원을 상가에 보내,매·화장신고 및 사망신고를 현장에서 접수,처리해주는 상제(喪制) 도우미제도를운영하고 있어 참된 봉사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공주시는 예비창업자가 공장설립과 관련해 받아야 할 여러가지 인·허가사항을 일괄 처리해주도록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창업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우수시범기관 및 모범기관. ◆우수 시범기관 부산 영도구,광주 북구,경기 안성시,강원 원주시,충남 공주시,전북 무주군,전남 함평군,경북 안동시,경남 김해시,제주 서귀포시◆모범기관 서울 종로구,대구 중구,인천 연수구,대전 중구,울산 동구,충북진천군. 박현갑기자
  • 종로구 전화번호 실명제

    서울 종로구가 전화민원에 대한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27일부터 ‘전화번호실명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모든 직원에게 1대씩의 전화번호를 부여했으며 전화회선도 종전500회선에서 1,500회선으로 대폭 늘리는 한편 교환방식도 디지털로 바꾸었다. 특히 모든 공문서 및 민원 서류에 직원 개인의 전화번호를 표기하도록 해전화 민원인들의 불편을 크게 덜도록 했다. 또 호적 세무 교통 건축 여권 등 전화민원이 많은 부서에 전화회선을 집중배치,통화가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는 전화번호 실명제 실시로 직원들의 전화 친절도가 크게 향상되고민원인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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