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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군구 허가업무창구 일원화”

    전국의 시·군·구청에‘허가과’가 설치돼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합민원 창구가 일원화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법령 위반,직무 소홀,공익 저해행위 등에 대해‘서면 경고제’나‘권한 정지제’가 도입된다. 공무원의 신상필벌도 제도적으로 엄격하게 적용된다.우수 공무원을 특별 승급시키며 무능력 공무원은 하향 보직 등 불이익을 부과한다.각 부처는 부서장이 추천,상사와 동료 및 부하,민원인 등의 다면평가를 거쳐 인사위원회에상정하는 3단계의 심사를 거쳐 특진 대상자나 무능력 공무원을 선정하는 ‘3심제’가 도입된다.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 장관은 2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두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최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우수한 인력이 공직사회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연공서열과 온정주의적 인사 관행을 타파하겠다”면서“창의적이고 유능한 공무원을 발탁,승진 서열과 관계없이 특별 승진시키거나 특별 승급의 혜택을 부여토록 제도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다음은 보고내용■전자정부의 실현 방안 민원의 80%를 차지하는 시·군·구 행정의 종합정보화를 추진,오는 9월까지는 차량·복지 등 10개 업무를 전산화한다.이어 2001년까지는 건축·호적 등 11개 업무를 추가로 전산화한다.2002년까지는 모든시·군·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형성과 무인민원 증명발급기를 확대 보급해 언제 어디서나 한번에 서비스되는 ‘원·논 스톱’ 민원처리를 한다. ■공직사회 사기 진작 및 신상필벌 원칙 정착 창의적이고 유능한 공무원을발탁,승진 서열과 관계없이 승진 예정 인원의 10% 범위 안에서 특별 승진시키거나 특별 승급의 혜택을 부여한다.무능력 공무원에 대해서는 서면 경고와 하향 보직 등 불이익 조치를 강화한다. ■지방자치 발전방안지방행정의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서면경고제와 권한정지제를 도입한다.시·군·구에 허가과를 설치,여러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합민원의 창구를 일원화하고 접수에서 처리까지 책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허가과에 근무하는 직원도 민원공무원으로 분류,월 3만원의 민원업무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 공무원 수당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홍성추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민원 일괄처리課’를 만들자

    경기도 김포시청이 ‘허가과(課)’라는 이색적인 부서를 운영해 시민들에게좋은 반응을 얻는 모양이다. 행정기관으로는 국내 유일의 김포시청 허가과는 한 곳에서 허가와 관련된모든 사항을 일괄처리해 복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이다.김포시민들이 아파트사업 승인을 제외한 농지 전용,토지형질 변경과 공장설립 등 모든 인허가 사항을 허가과에 신청하면 허가과가 시청내 부서들이나 다른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인허가 여부를 민원인에게 통보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과의 일괄 서비스로 시민들은 보통 6∼7개 소관 부서를 돌아다니지 않고도 종전 1개월 이상 걸리던 데서 크게 단축된 대략 1주일내에 인허가 여부를 통지받을 수 있다고 한다.또 공무원들이 필요한 서류를 컴퓨터로 조회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토지대장이나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를 일일이 열람하고 준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사실 행정기관에서 인허가를 받아본 사람은 마치 미로(迷路)속을 헤매는 기분이 들 때가 적지 않다.이곳 저곳을 뛰어다녀야 하며 기간도 수개월이 걸리기 일쑤이다.심지어 공장 설립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려면 2년반이나 걸려야 하며 각종 법에 통달한 사람이 아니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파악이 되지않아 애를 태운다.이런 불투명하고 지루한 행정절차는 국민들에게 불만의 대상이었고 부정부패의 온상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따지고 보면 급행료와 로비를 동원해야 일이 제대로 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그동안 일부 중앙부서는 외국인투자 인허가 절차 등을 대폭 간소화했지만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민들의 생활을 편안케 하는 행정개혁은 크게 이루어지지 않았다.이런 점에서 김포시청이 지난 98년 10월부터 운영해온 허가과의 모델은 다른 행정기관이 눈여겨볼 벤치마킹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때마침 행정자치부가 김포시청의 허가과를 대표적인 행정개혁 사례로 이달중차관회의와 국무회의에 보고하는 것을 계기 삼아 우리는 중앙정부 부처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민원 일괄처리과를 만들어 운영하길 권고한다.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공무원 업무 위주로 짜인 현행행정조직을 민원 처리 중심 조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또 현재 행정조직이각종 인센티브 제공에서 소홀히 해온 민원부서 근무 공무원을 우대하는 보완조치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특히 충분한 인력을 민원 일괄처리과에 배치하면 김포시청의 허가과와 같은 부서가 다른 행정기관에서도 활성화될 것이다.
  • 서울시, 민원인 편의제공 이색 서비스 호응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민원인을 위한 이색 서비스 창구를 마련,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원 처리를 위해 구청을 찾는 주민들이 대기시간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려는 행정 서비스 차원의 배려다. 은평구는 이달초부터 청사 1층 도서사랑방 안에 CD롬으로 족보를 찾아볼 수 있는 ‘뿌리학습 정보코너’를 개설했다.274개 성씨별 시조와 본관,항렬표등을 담은 CD롬과 전용 PC,레이저 프린터 등을 갖춰 누구나 필요한 자료를검색,출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진구는 구청 민원실과 16개 동사무소에 시외·국제전화를 무료로 사용할수 있는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31대의 무료 인터넷 전화가 설치돼 있다.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모든 부서에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5월 구청 안에 결혼상담소를 만들어 미혼남녀나 독신자들에게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312명의 남녀가 접수한 상태이며 이중 8쌍이 교제중이고,지난 11일에는 첫 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반면 노원구는 오는 6월21일부터 구청 1층 민원봉사과 안에 ‘이혼상담창구’를 개설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산구는 98년말부터 민원봉사과 안에 ‘사랑의 이산가족 찾기 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전용전화(718-8174)까지 개설해 캠페인을 벌인 결과 지금까지 38명의 이산가족이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다.최근에는 이산가족 뿐아니라 친척,스승,은인,친구,전우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중구는 97년 1월부터 민원실에서 ‘고운 이름 짓기 도움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작명(作名)에 도움이 되는 관련 서적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일정기간 대출도 해준다.지난 한해동안에만 1,000여명의 주민이 찾아와 25명이 책을 빌려갔고 886명이 열람했으며 89명이 상담했다. 동작구는 98년부터 민원실 안에 버스카드 충전기와 지하철 카드 판매 창구를 설치해 각각 5,000여명과 1,100여명이 이용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구청 민원실은 이제 단순히 서류를 떼는 곳만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시 ‘클린신고센터’ 첫 접수

    공직자가 불가피하게 금품을 받은 경우 자진신고할 수 있는 ‘클린신고센터’를 서울시가 운영한지 한달만에 첫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는 최근 은평구 모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오 모씨가 민원인으로부터받은 참깨봉지에 현금 20만원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은평구 클린신고센터에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씨는 관내 정신지체 장애2급인 최모씨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평소 잘돌봐주자 최씨가 고맙다는 표시로 참깨봉지를 놓고가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집에 가져가 열어보니 현금이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은평구 감사담당관실은 신고 금품을 즉시 제공자에게 돌려주었다. 김용수기자
  • [법률·행정용어 순화] 법제처, 올 제정 10여개법률 한글화

    정부는 올해 법령에 담긴 어려운 한문이나 전문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고치는 등 법률 및 행정용어 순화 작업을 역점 사업으로 펼치기로 했다. 법제처는 20일 이와 관련,올해 입법추진 대상 법률 가운데 ▲소방기본법 ▲위험물안전관리법 ▲지역사회복지법 등 10여건의 법률을 한글화 추진 대상법률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특히 4월중 대상 법률 소관 부처 공무원,한글학회,법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로 ‘법률한글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지난 2월 법률한글화 사업을 올해 주요 업무계획의 하나로 청와대에 보고한 이후 나온 후속조치다. 법제처는 또 ▲공중위생관리법 ▲건축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도로교통법등 민생 관련 법령과 사면법·신원보증법 등 한자어 및 일본식 용어가 많은법령 등을 우선적 정비 대상 법률로 선정하는 등 단계적인 법령 용어 순화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는 이와 함께 각 부처와 국회 등 입법 주체가 참고할 수 있도록 ‘불문하다→묻지 아니하다’‘상신(上申)하다→올리다’‘경유하다→거치다’등으로 고치는 식으로 어려운 한자어,비민주적 용어,일본식 표현 등을 우리말로 정비하기 위한 법령용어 순화기준을 작성하고 있다. 박주환(朴珠煥) 법제처장은 이날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올해 예정된 170여건의 각 부처 입법계획 발표를 지켜본 뒤 유관부처와 협의해 법률 한글화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우선 순화해야 할 법령 용어 약 4,000개를 선정해 입법부 및 사법부,국어학자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구본영기자 kby7@. *배경과 전망. 올해 관가에서 대대적인 법령 및 행정용어 순화작업이 펼쳐진다. 법제처가 올 주요 업무계획으로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운동’을 펴나가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감사원·경찰청·국민고충처리위에서도 이같은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감사원은 올들어 지난해 시작된 ‘감사문 바로쓰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찰청과 고충처리위도 경찰용어 순화 작업과 결정문 쉽게 쓰기 캠페인을시작했다. 어휘나 문장을 바로 쓰는 일은 행정 기법상의 선진화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크게 보아 공직사회의 ‘위민(爲民) 의식’ 수준과도 맥이 서로 통한다. 보통 국민들의 일상생활과는 동떨어진 ‘그들만의 행정’을 지양하겠다는차원으로 새겨지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어려운 전문용어투성이의 공문서나법령을 알기 쉬운 말로 바꾸는 작업은 일단 긍정 평가할 만하다. 박주환(朴珠煥)법제처장은 “해방된 지 5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각종 법률및 행정용어에 일제의 잔재나 어려운 한문투 용어가 그대로 남아 있다”며법령용어 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20일 인터뷰에서 “21세기를 맞아 한글세대인 신세대들을 포함해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법률 용어를순차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국민이 법률에 보다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때 준법의식도 함께 높아지는 게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사실 모든 공무원은 어문규범에 맞추어 공문서를 작성할 의무가 있다.문화예술진흥법 제8조에서도 이를 규정하고 있다. 지난 80년대 초에도 범정부적으로 행정용어 순화 캠페인이 벌어졌으나이내 시들해졌다.그동안 정부가 고시한 순화대상 용어는 모두 2만400개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관가의 심리적 거부감 등 여러 요인으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법령 및 행정용어 순화작업도 결정적 걸림돌에부딪히고 있다.새로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에 한자 이름을 병기하는 등 공문서 한글·한자 병용방침을 확정했기 때문이다.한자를 병용할 경우 뜻을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측면도 있지만 쉬운 한글로 바꾸려는 의식을 무디게 만드는측면도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 다시 본격화된 법률 및 행정용어 순화 작업이 성공하려면관료사회의 안주하려는 타성을 넘어서는 한편 한글·한자 병용과 용어 순화의 조화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본영기자. *선진국 사례. 미국에서도 요즈음 공문서 쉽게 쓰기 캠페인이 한창이다.연방정부 관리들에게 “모든 공문서를 쉽고 간결한 일상용어로 작성하라”는 클린턴 행정부의지침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98년 6월 앨 고어 미부통령은 ‘읽기 쉬운 정부문서 작성 요람’을공표한 바 있다.‘문장은 짧게,수동태보다는 능동태를 사용하라’는 등친절한 용례가 담긴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이었다. 쓸데없이 난해한 전문 용어를 남용하는 관료주의적 대민 서류 작성 관행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였다.대 국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한다는 철학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셈이다. 이후 평이한 구어체와 보기에 편한 편집으로 행정문서를 작성하는 일은 미국 관리들의 필수 선택사항이 됐다.어려운 전문 용어 일색이던 각종 법규도99년초부터 쉽게 풀어써야 했음은 물론이다. 특히 미국 관료들은 요즘 엄청난 ‘숙제’를 하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다.기존 문서들도 2002년까지는 모두 쉬운 말로 고치는 방대한 과제를 부여받고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청(SBA)과 재향군인원호국(VBA) 등 일부 부처는 문서 및 내규를 쉬운 말로 고치는 작업을 이미 상당히 진척시켰다는 후문이다.연방정부는 2,000건의 옛 문서양식과 1만6,000페이지의 규제안,64만페이지에 달하는 국내 규칙들을 손질중이다. 프랑스에서도 미국과 각도는 다르지만 공문서 바로 쓰기 운동이 상시적으로 진행중이다.이를 테면 공문서에서 프랑스어와 영어의 합성어인 ‘프랑글레’를 추방시키려는 노력이 대표적이다. 구본영기자. *부처별 사례. ■감사원 '감사문 바로쓰기운동'. 감사원은 최근 정확한 문장쓰기 특강을 실시했다.특강에는 서울대 김광해교수가 초빙돼 감사관들에게 맞춤법·띄어쓰기·문장론 등 글쓰기 전반에 관한 교육이 실시됐다. 감사원측이 본업을 잠시 접어둔 채 문장론 특강을 실시한 까닭을 설명해 주는 예화가 있다.얼마 전에 감사원의 한 국에서 ‘도시정비 등 공사집행 실태’라는 제목의 브리핑 자료를 냈다.이 자료의 첫 문장은 ‘서울특별시 성북구는…’으로 시작돼 첫 페이지를 넘기고도 끝나지 않는다.숨돌릴 새도 없이이어진 문장은 두번째 페이지 중간쯤에서 가까스로 끝난다. 그러나 이는 종전에 비하면 그래도 다듬어진 편에 속한다.과거엔 보고서가길면 3페이지까지 구비구비 이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감사원은지난해부터 ‘감사문 바로쓰기 운동’을 벌여왔다.한승헌(韓勝憲)전원장이선창했다. 물론 시집까지 낸 한전원장의 개인 취향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다.종전의 감사문이 일본어투 등 어색하거나 일반 국민이 알기 어려운 복잡한 용어투성이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감사원의 이 운동은 많은 성과를 거뒀다.어려운 한자어 등이 상당부분 사라졌다.예컨대 결산에서 수치가 맞지 않을 때 쓰는 ‘불부합’이라는용어가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아직은 개선 여지가 많다는 것이 안팎의 지적이다.이종남(李種南)새 원장이 올해 다시 문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 것은 이 때문이다. 감사원은 그래도 정부기관중 우수한 공무원들이 모여 있고 수준이 고른 편이라는 게 중론이다.때문에 다른 부처의 공문서는 감사문보다 더 난해하고부정확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감사원의 감사문 바로쓰기 운동을지켜보는 다른 부처들의 눈길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감사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부 각 부처의 서류작성 방식도 감사대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정부 각 부처 등 피감기관의 서류작성 방식 등이 감사대상에 오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그러나 쉬운 말,쉬운 표현이 정착돼야만 행정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행정 서비스가 한 발 더 가까워진 것으로 느껴지게 될 것은 틀림없다. 구본영기자 ■경찰청, 68개 용어정비안 발표 ‘자변→자신의 비용으로’‘적의한→적정한’‘지리부지→길을 잃다’…. 어려운 행정용어를 알기 쉽게 바꾸려는 공직 사회의 흐름은 경찰에서도 예외는 아니다.경찰청은 지난달 23일 ‘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의 하나로 경찰청의 훈령과 예규 등 규칙 164건 가운데 79건에 나오는 일본식 용어와 한자어 68개를 일반인들이 알기 쉬운 우리말이나 쉬운 한자로 바꾸기로 했다. 시민들에게 친근한 경찰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경찰 내부에서 사용하는 용어부터 민원인들이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경찰 용어 정비안은 오는 27일 행정자치부 산하 경찰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전국 경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경찰의 ‘용어 순화 지시’가 처음은 아니다.지난 95년 7월에도 ‘경찰용어순화편람’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냈다.경무,방범,형사,교통,경비,정보,전산·통신 등 7개 분야에서 순화해야 할 용어 250여개를 선정했다.지난해 8월6일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엮어 각 행정 부처에 나눠준‘우리글 우리말 바로쓰기 한국어문규정집’ 2,000여권을 일선 경찰서와 파출소까지 내려보내 쉬운 말 사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일선 경찰에서 용어 순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젊은 신세대 경찰이다.기성 세대와는 달리 한자어나 일본어보다는 순화된 용어에 익숙하기 때문이다.경력이 오랜 경찰들은 그동안 한자어를 써온 습관을 바꾸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서울 일선 경찰서의 한 중간 간부는 “신세대 경찰들이 경찰에서 쓰는 한자어를 몰라 답답할 때가 많다”면서 “거꾸로 일부 고위 간부들은 쉬운 말로쓴 보고서를 다시 한자어로 바꿔놓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정보화시대 직무교육…컴퓨터이용 사이버로

    서울시 본청 및 자치구 공무원들에 대한 각종 직무교육이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컴퓨터를 이용한 사이버교육으로 바뀐다.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은 현재 교육원 강당과 강의실에 모여서 받는 집합교육을 앞으로는 공무원 개개인이 각자의 책상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하드웨어식 교육에서 소프트웨어식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교육원은 이를 위해 이달 중 사이버교육과정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콘텐츠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앞으로 교육대상 공무원은 지금처럼 맡은 일을 제쳐두고 반드시 교육원에 입교해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 민원인도 다급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 담당직원의 공석으로 업무처리를 못하게 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균 교육운용담당 사무관은 “이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반복해서 강의를들을 수 있을 뿐아니라 시간과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서초구, 동사무소 팀제 도입

    일선 동사무소에 처음으로 ‘팀제’가 도입된다.서초구는 10일 동기능 전환에 앞서 각종 민원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단위업무별로 동사무소별로 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담당직원의 부재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불만을 없애는 한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부조리 발생의 소지를 차단하자는 취지에서다. 서초구는 우선 잠원동사무소에 서무 생활복지 환경순찰 민원처리 주민등록관리 등 모두 5개의 팀을 구성했다. 각 팀은 관련업무에 익숙한 직원을 팀장으로 3∼6명의 직원으로 짜여져 있으며 정해진 업무 주담당자를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각자의 업무를 처리하게된다. 아울러 모든 팀원이 팀 업무와 관련된 사항을 공유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서초구는 앞으로 팀간 업무이동 등을 통해 팀원별 경쟁심을 유도, 원활한업무수행을 꾀하는 한편 팀별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운영,직원들의 사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사설] 난장판에 무력한 공권력

    국법질서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선거철만 되면 국가 공권력과 행정력이맥을 못쓰는 지난날 악습이 되살아 나는 듯한 작태를 우려한다. 공권력은국민의 생명과 개인 및 공공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이 국가기관에위임한 권력임에도 이해집단의 폭력 앞에 무시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잘못된 현상이다. 공권력 훼손은 민주제도의 위기로 사법당국의 철저한 대응책이 요구된다. 우리는 최근 민원인들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도지사를 폭행하는 사태로 이어진 공권력부재 풍조를 심히 우려한다.민원인들 주장의 옳고그름을 떠나 어찌 의회가 특정집단에 의해 점령당하고 자치단체장이 의회 안에서 폭행당할 수 있단 말인가.폭력은 가까이 있는데 공권력은 멀찌감치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공권력 무기력증상은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아도 심각한 정도다.얼마전 동두천시장실이 운수업체 농성원 방화로 불길에 휩싸여 사상자가 발생했고 범죄자가 공범을 구한다며 파출소에 찾아가 소동 끝에 사살되기도 했다.또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고 단속해야할 선관위직원이 거센 저항에 부딪쳐 철수하는가 하면 탈법 정치인이 출석요구를 묵살하는등 법의 권위가 말이 아니다. 이같은 풍조는 선거를 앞두고 공권력이나 행정력을 우습게 보는 일부 사회집단·계층의 오만과 독선에서 비롯된다.때만난 듯 자신들의 억지와 이익을집단행동을 통한 협박과 폭력으로 관철하려는 분위기이다.이를 제때에 바로잡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법보다는 목소리 크고 주먹 센 사람이 지배하는무법 탈법지대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단호하고 정당한 공권력 집행의지가 요구된다. 불법·탈법 집단행위에는 공권력이 즉시 개입해 법질서를 확립해야 한다.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정치·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공권력 집행기관의대응의지가 약화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그동안 행정기관이 무리한 집단민원에도 우유부단한 자세를 보이는가 하면 사법기관은 가급적 개입을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공권력이 흔들리면 모든 사회규범이 무너지게 마련이다.탈법은 더 큰 탈법을 부른다.물리적인 힘으로 목적을 달성하려는 집단이기주의는 법적 대응이가장 효과적인 대처방법이다.선거철 불법집회·농성·시위 등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고 탈법행위는 엄하게 다스려야만 법치의 질서를 세울 수있다. 검찰과 경찰은 선거를 빌미로 한 각종 탈법적인 집단 행동이 예상되는 만큼동향을 철저히 파악해 예방에 힘쓰는 동시에 행동으로 나타날 때는 즉각 대응하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 이익집단이나 단체 역시 과거와 많이 달라진 현실을 직시해 무리한 행동을 삼가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 경기 지적현장민원실 운영

    경기도는 부동산 등기 관련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부천,안산,오산,화성,김포 등 도내 5개 시·군의 법원 및 등기소에 오는 4월1일부터 지적(地籍) 현장민원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적 현장민원실에서는 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 각종 부동산 관련 민원서류의 발급과 부동산 매매계약서의 검인,취득·등록세 고지서의 발부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도는 관할 법원과 협의를 마친 5개 시·군의 법원 및 등기소에 현장민원실을 우선 설치한 뒤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법원과 등기소에 지적 현장민원실이 설치되면 부동산의 소유권 보존이나 이전 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현지에서 모두 발급받을 수 있어 등기신청을 위해3∼4차례씩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된다. 토지 표시와 소유권 변동사항 등을 현장에서 즉시 정리할 수 있어 행정 공부에 대한 공신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우리 지자체 최고](3)전북 무주군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참 쾌감이 큽디다.인자는 전국 다 돌아다니요.총선시민연대(홈페이지)도 가보고…” 전북 무주군 오산리 왕정부락 조명제(趙明濟·43·농업) 이장의 인터넷 감상(感想)이다.지난해 10월 마을회관에 컴퓨터가 놓이면서 그는 ‘새세상’을들여다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비단 조씨뿐 아니다.무주군 주민 대부분이 인터넷 항해에 앞을 다툰다. 설천면 소천리 최재홍(崔在洪·41)씨.8,000평의 과수원에서 배농사를 짓는그는 이른바 ‘컴맹’‘넷맹’이다.하지만 그는 전국 농산물 시장의 배값을한눈에 꿰고 있다.군청에서 실시한 인터넷 교육에 아내의 등을 떠민 덕분이다.서울 가락동이든,대전이든,대구든 농산물 시세라면 전국의 어느 시장도그의 눈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덕분에 지난 설에는 배 1,000상자를 좋은 값에 내다 팔았다. 무주군이 인터넷에 ‘클릭’한 때는 지난 98년이다.군청이 ‘1마을 1PC 보급운동’에 나서면서 무주군은 인터넷으로 무장하기 시작했다.지난해 48개리(里)단위 전 마을에 이어 올들어 3월까지 이보다 작은 101개 마을에 PC가설치됐다.상반기안에 149개 전 마을주민들이 각 회관에서 인터넷을 이용토록한다는 계획이다.2억2,000만원의 설치비는 군 예산으로 전액 충당된다. 무주군이 이처럼 인터넷 보급에 앞장선 것은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농가소득을 높이자는 뜻에서다.농민이라고 해서 정보화에 뒤질 수 없다는 의식도물론 깔려 있다.하지만 컴퓨터가 낯설기만 한 주민들에게 인터넷을 익히도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박희영(朴喜榮) 기획담당계장은 “전시행정이다,예산낭비 아니냐 등등의 비난까지 빗발쳐 한동안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그러나 군청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일일이 설득하고 인터넷 교육에 심혈을 쏟으면서 주민들도 호응하기 시작했다.이젠 지적도나 주민등록 등·초본등 간단한 민원서류는 인터넷으로 떼는 단계까지 왔다. 농가소득에도 적지 않게 도움이 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과수영농조합이15㎏들이 사과 1상자를 무려 9만5,000원씩 쳐서 서울 가락동농수산시장에다50상자나 팔기도 했다. 인터넷으로 매일 농림부나 농업진흥청이 제공하는 전국 주요시장의 시세와 물량을 면밀히 살펴 적시적소에 내다판 결과다.토마토와 벼를 재배하는 유종석(柳鍾錫·47·적상면 사산리)씨는 “인터넷을 보면수출가격뿐 아니라 내년 작황까지도 예상할 수 있어 농사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정영길(丁永吉)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터넷을 적극활용,지난해 2,000만원인 농가당 연간소득을 2005년까지 4,000만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인터넷 농정의 포부를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앞서가는 무주군청. 전북 무주군청을 찾아가면 ‘아!’하는 감탄사를 낳는 곳이 있다.도시의 어느 은행창구보다도 잘 꾸며진 종합행정민원실이 바로 그곳이다.곡선으로 배치된 창구와 나무바닥,녹색유니폼으로 차려입은 21명의 직원과 도우미를 보며 민원인들은 ‘다른 관청의 민원실과는 뭔가 다를 것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이미 촌구석이 아니다.구석구석을 둘러보면 군청의 마음가짐이 더욱 잘 드러난다.창구엔 영어와 일어 안내문이 한글과 함께 적혀있다.외국 관광객을위한 배려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방과 놀이기구를 갖춘 유아방,혈압계 등이 놓인 건강진단실도 갖춰져 있다.꽃과 분재 화분 10여개가 곳곳에 놓여 있어 민원실 분위기를 아늑하게 한다.“제철보다 한달 앞선 꽃을 사용해 민원인들이 계절을 앞서 느끼게 한다”는 것이 이강우(李康佑) 민원실장의 설명이다.민원인을 고객으로 생각하는 자세는 실제 민원행정으로도 이어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찾아가는 지적(地籍)민원’이다.무주군은 인구가 3만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은 서울보다 10㎢가 넓다.주민 대다수가 농민으로,땅과관련된 민원이 많아 자주 군청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이를 감안해 군청은오지와 마을장터를 돌며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토록 하고 있다.민원을 한 자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위해 무주군청은 아예 각 부서의 칸막이를없앴다.같은 민원으로 군청을 두번 찾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자기평가제,민원만족도평가제,민원경고 삼진아웃제,공무원친절도 측정함 운영 등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도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무주군은 지난해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행정 전국 최우수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이강우 민원실장은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초일류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무주군의 행정목표”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김세웅군수 인터뷰 “정보화 발맞춰야 농촌도 살아남아”. 무주군의 ‘1마을 1PC’운동은 김세웅(金世雄·46)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밑바탕이 됐다.‘정보화 시대에 뒤지면 농촌도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이 다른 기초자치단체들보다 한발 앞서 인터넷에 달려든 배경이라는 것이 김군수의 설명이다. ◆1마을 1PC 운동의 추진배경은. 무주군의 발전은 얼마나 빨리 정보인프라를 구축하느냐에 달렸다는 생각이다.사실 농촌은 농산물 유통정보에 대단히 취약하다.도매상과 중간상이 흘리는 정보만 믿고 애써 키운 농산물을 밭떼기로 헐값에 팔아온 것이 그동안 농촌의 현실이었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돼 제값에 농산물이 거래될 때농촌이 산다. PC보급은 인터넷을 통해 농민들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도록 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예산낭비라는 비난도 적지 않았다는데. 처음엔 주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그런 지적이 나온 게 사실이다.그러나 강력히 추진하면서부터 주민들의 호응도 좋아졌다.지금은 인터넷과 관련한 주민들의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지금까지 추진한 행정시책 가운데 인터넷 확충사업이 가장 효율성이 높은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인터넷 보급으로 기대할 대목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소득 증대가 우선이고 다음은 행정민원처리의 개선이다. 무주군은 대략 150종류의 민원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군청을 방문해 처리해야 했다.그러나 149개 마을에 인터넷이 모두 구비되면 마을에서 직접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또 인터넷을 이용해 주민들이 마음껏 의견을 개진토록 함으로써 한층 발전된 주민참여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전문가 진단] 21세기 지방정부의 역할. 다수 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지구촌에서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이같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최근 경원대학교와 미국미시간주립대는 공동으로 ‘2000년대에 있어서의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다음은 세미나에서 김안제(金安濟) 지방이양추진위원장(서울대 교수)이 ‘2000년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기조연설 요지. 세계화의 물결에 편승하기 위한 대외 경쟁력의 제고와 지방화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 강화라는 두 개의 중대한 과제를 안고 2000년에들어섰다.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이상과 현실,전체와 부분을 조화시키는 한국적 모형의 지방자치제를 확립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2000년대의 시대적 상황을 특색지우는 것으로는 세계화 시대의 전개,지역화의 확대,지방화의 촉진,지식·정보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개편,보편적 가치의확산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상황과 국가적 목표를 외생변수로 하는 지방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하나의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통치주체로서,그리고 국가와 주민사이의 조절기관으로서 역할분담의 중간적 위치에 그 좌표를 두고 있다. 국가,곧 중앙정부만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를 보장하기는 실질적 효과면에서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단위로 분할된 지방자치단체와 그 기능을 분담 수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또한 국민 각자에 의한 자율과 자유만으로는 질서와 집적(集積)의 이익을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일정한 공간적 영역을 관리하는 단위정부의 존재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한 차원에서 한국에 있어 2000년대 지방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크게 다음의 다섯가지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다.첫째는 지방자치의 착근과 성공적운영이다.민주적인 지방자치원리에 부합한 자치체제와 행정방식을 갖추어 빠른 기간내에 지방자치제가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지방정부의1차적 역할이 있는 것이다.. 둘째는 내실있는 주민복지의 증진이다.지방정부는 지역주민의 희망과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지방자치로 얻어진 효용과 편익을 주민에게 고루 배분해주민 모두가 안정되고 수준높은 삶의 질을 향유토록 해야 한다. 셋째,지방자치단체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촉진하는데 있다.산업및 문화 등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고 생활편익시설은 지역 상호간에 동질성을 갖도록 조성함으로써 외적 차별성과 내적 균형성을 함께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건전한 사회풍토의 조성이다.지방자치를 한 그루의 나무라고 하면 지방정부는 물이고,사회풍토는 땅이라고 할 수 있다.좋은 나무를 심고 충분한물을 주더라도 토질이 좋지 않으면 그 나무는 제대로 성장하고 좋은 결실을맺을 수 없게 된다.주민자질의 향상과 사회기풍의 조성,그리고 지역풍토의건전화야말로 지방자치의 뿌리를 굳게 내리게 하는 터전이요,토양이다. 다섯째,국가정책과 지방정책을 조화롭게 결합해 효과적으로 실현시키는 역할이다.단순한 지방재정은 국가행정에 예속되기 쉽고,지방자치만의 지나친강조는 국가정책과의 괴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짙으므로 이는 모두 지방자치제하의 지방정부로서 취해서는 곤란한 방향이라고 하겠다.지방자치는 국가통치권 안에서 이뤄져야 하고,지방정부는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주된 지주인만큼 국가적 요구와 지방적 수요를 함께 충족시키도록 해야 함이 옳을 것이다. 2000년대 지방정부에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올바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건을 제대로 구비해야 한다.이들 요건으로는 적절한 자치행정체제와 충분한 소요 재원,그리고 수준높은 수행능력을 대표적인 것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이들 모두는 지방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충족되기 어려우므로 국가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크게 요망되며,특히 국가기능의 지방이양에 의한자치권의 확립은 국가의 의지와 노력에 비례해 이뤄질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김안제 지방이양추진위원장
  • 서울 동작구, 민원인에 미니화분 선물

    “지금 구청에 오시면 새 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가 8일부터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꽃화분을 증정하는 ‘꽃을 드립니다’ 행사를 시작해 꽃샘 추위 속에 따뜻한 봄소식을 앞서 전하고 있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관공서 분위기를 털어내고 민원인들에게 화사한 봄꽃을 안겨줘 밝은 민원실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다. 동작구 민원실 진열대에는 매일 10∼15개의 작은 화분이 비치돼 민원인들이 직접 마음에 드는 꽃을 골라 가져갈 수 있다. 꽃 종류도 계절에 따라 달리할 계획이다.지금은 봄을 앞두고 있어 미니 수선화와 프리뮬러,율마,카랑코에 등을 준비했다. 민원실 치장용 꽃과 화분을 납품하는 화훼상으로부터 저렴하게 구입한 이화분 값은 개당 500∼1,000원에 불과하지만 화분을 받아든 민원인들의 얼굴에는 금새 환한 웃음이 피어나 직원들도 덕분에 매일 웃음이 넘치는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즐거움을 덤으로 얻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수원, 행정개혁 사례집 출간

    경기도 수원시가 ‘행정개혁 5대 과제,50대 시책’을 1년여동안 추진하는과정에서 직원들이 겪은 체험을 담은 행정개혁 사례집 ‘화를 만들어가는 작은 이야기’를 7일 펴냈다. 이 사례집에는 각 실·과·소 또는 계별로 여비나 출장비를 모아 회식,경조사비로 운영하던 속칭 ‘계비’를 없애는 과정에서 빚어진 얘기부터 화장장에서 발생하는 노자돈 요구,민원인들에 대한 친절 사례담,가족의 날 실천 검험담 등이 생생하게 표현돼 있다. 자치행정과 김영길씨는 ‘이보다 더 좋은 시책은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회식이 끝나면 으레 서무담당자가 알아서 하겠지 했다가 이제는 ‘더치페이(Dutch Pay)’가 자연스럽게 습관이 됐다”며 “직원들이 회식하자고 할때어디가서 도둑질할 생각을 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맑은물 공급과 장기영씨는 ‘나는 금요일을 꿈꾼다’에서 “금요일은 술 먹기 가장 좋은 날이었으나 지금은 아내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날이 됐다”고 적었고 팔달구 총무과 신화균씨는 ‘용가리 보던 날’에서 직원 6명의가족 19명이 함께영화를 본 경험을 썼다. 심재덕(沈載德) 시장은 “여기에수록된 작은 변화의 사례는 앞으로 보다 큰 세계와 미래를 향한 변화된 사고와 개혁 마인드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98년 12월에는 잘못을 고백한 형식의 ‘회고와 반성’이란 책을 발간,반향을 불러일으켰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통합 민원센터’ 연내 구축

    정부는 올해 안에 각급 민원행정기관을 초고속국가망으로 네트워크화하는가칭 ‘통합민원 콜 센터(Call Center)’구축을 추진한다. 6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朱光逸)는 각 정부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려는 국민이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여러 민원기관이 단일망으로 연결됨으로써,민원영역별 자동분배·통보가 가능하게 되는 등 이른바 ‘one call’ 민원서비스가 정착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부 대전청사에 ‘종합민원상담지역센터’를 설치,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법률·세무·소비자 보호·노무 등 서민들을 위한 민생상담 서비스를 늘리며,특히 변호사·세무사 등 관련 지역 전문가협회의 협조를얻어 무료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각 민원부서 직원들에 대한 친절도 등을 분기별로 모니터링,그 결과를 인사 및 보수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고충처리위는 이와 관련,민원처리에 대한 ‘민원인 만족도 조사’를 자체 또는 외부기관에 의뢰해실시할 계획이다. 구본영기자
  • 서울 구로구, 용모·복장 스스로 점검하세요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직원들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올초부터 시행중인 ‘이미지 업 데이(Image Up Day)’ 제도가 벤치마킹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지 업 데이란 매주 월요일을 ‘먼저 인사하고 미소짓는 날’‘참고 화안내는 날’‘가장 멋진 나를 표현하는 날’로 정해 밝은 사무실 분위기를조성,민원인에 대한 친절로 연결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 제도가 특히 돋보이는 것은 1회성·전시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연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수 있도록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1,200여 전체 직원들에게 15개 항목의 ‘이미지 체크 리스트’를 나눠줘 용모·복장 등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했다.리스트에는 머리 손질부터 말씨사용법, 인사 예절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내용을 담아 직원들이 쉽게 이용할수 있게 했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베스트 이미지 공무원’을 선발,포상하는 등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구와 보건소에서 2명,동사무소에서 1명 등 3명씩을뽑아 1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주고 인사고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민원인에 대한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미지업 데이’ 제도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연스럽게 ‘베스트 이미지 공무원’ 선발로 이어지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국민고층처리위 5년사’ 발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朱光逸)는 지난 5년간 접수한 민원의 종류와처리 사례 등을 종합,정리한 ‘국민고충처리위 5년사’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994년 4월 8일 창립이후 지난해 6월 30일까지 5만3,464건의 민원을 접수,그 가운데 7,140건을 민원인의 주장대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민원 가운데는 건축·도시분야가 25.7%로 가장 많았고 형사·법무가 21.2%,재정·세무가 12.7%,복지·환경이 7.3% 등이었다. 위원회는 책자 1,000부를 발간해 민원관련 기관과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억지성 민원 단호히 대응”

    동대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집단민원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억지성 민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대응할 수 있는 직원지침을 마련,눈길을 끌고있다. 동대문구는 2일 집단민원은 발생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하다고 판단,발생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내용을 미리 공개,여론을 수렴하고 처분기준을 예고해주는 행정예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수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은 사전에 해당 주민들에게 내용을 알리는 한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나 청문회 등을 열어 여론을 수렴하도록 한다는 것. 또 인·허가업무와 관련,민원인이 관계법령 및 기준에 대해 해석을 요구할경우에 대비해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처분기준을 사전에 마련,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결과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의 근거 및 이유를 반드시 알리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별로 민원관리대장을 반드시 작성,비치하도록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친절운동 카운트다운

    서울 용산구는 3일의 실천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를 전 직원이 참여하는 ‘100일 직원 친절운동기간’으로 정해 50여 항목의 다양한친절시책을 선보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하향식으로 입안,추진돼 온 각종 친절운동이 공무원들의 낮은 참여의식과 시책의 중복 등으로 실효성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이중 눈길을 끄는 시책은 한경대학과 공동으로 청사에 개설하기로 한 ‘친절아카데미’.오는 23일부터 전 직원이 의무적으로 강좌에 참여하도록 했다.친절의 목적과 방법론 강좌와 자유토론 등을 통해 ‘의도된 친절’ 대신 ‘자발적인 친절’이 몸에 배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4월부터는 삼성 서비스아카데미와 연계,직원중에서 선발한 친절도우미를 대상으로 전문 친절교육을 실시,과정 이수자들을 주요 민원부서에 집중배치하기로 했다. 5월에는 그동안의 친절운동을 토대로 서비스헌장을 제정하고 예절모음집을발간·배포하는 등 친절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성장현(成章鉉) 구청장은 “앞으로 민원인에 대한 직원들의 불친절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구청장이 구정 소식지에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친절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부단히 환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민원상담도 영상전화시대

    민원인이 업무 담당자와 영상전화를 통해 민원을 상담하는 첨단 시스템이도입된다.인터넷을 통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담당자와 무료로 통화할 수있는 인터넷폰 시스템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본청 1층 새서울민원봉사실에 ‘민원 콜센터’를 설치,민원인이 해당 실·과를 방문하지 않고도 담당자와 영상전화를 통해 서로얼굴을 보면서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새서울민원봉사실에 영상전화기 10대를 갖춘 영상전화부스를 설치하고,교통 건축 주택 위생 등 민원인의 접촉이 많은 부서 40개사무실에도 영상전화기를 설치해 민원인과 담당자간의 동시통화가 이뤄질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50대의 영상전화기 구입과 라인 설치 등에 7,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았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사이버 민원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인터넷폰 코너를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전화할 수 있는 인터넷폰 이용자가 최근 급증하는현실을 감안,홈페이지에 인터넷폰 코너를 설치,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이어폰과 마이크로 구성된 헤드세트(head set)를 갖춘 뒤 인터넷 홈페이지상의 인터넷폰 코너에 들어가 각 부서별 전화번호를 클릭하면 곧바로 담당자와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월말까지 4,500만원을 들여 인터넷폰 교환기와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경률(裵京律)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시민들의반응이 좋으면 인터넷폰 대상 부서를 각 자치구 및 사업소로 확대해 사이버행정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 아닌 민원인 입장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우리를 되돌아봅시다.’ 동작구는 29일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 체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원인으로 나서 창구에서 직접 민원업무를 해결하도록 해 민원인의 입장을보다 깊이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친절응대 요령을 익혀 봉사행정의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전 직원들에게 거주지 구청이나 동사무소,은행 등을 찾아 민원업무를 본 후 다른 사람들의 응대태도와 불편한 점,민원실의 환경과근무분위기,체험을 통해 느낀 개선책 등을 담은 ‘체험복명서’를 작성,제출하도록 했다. 우선 1차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민원창구 근무자들을 ‘역지사지 체험’에 나서도록 했다. 이어 5일부터 15일까지는 나머지 전 직원들을 ‘역지사지 체험’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가능한 자신의 신분을 아는 곳을 피해 정확하고 내실있는 체험이 되도록하라’는 등의 지침도 마련했다. 이로 인한 업무공백을 없애기 위해 개인별 사무분장에 따라 업무 대직자를미리 지정,업무처리를 맡곁다. 동작구는 ‘역지사지 체험’ 후 제출된 복명서를 검토,다른 기관의 긍정적인 점은 적극 벤치마킹해 구정에 반영하고 부정적인 점은 즉시 대안을 마련해 개선할 방침이다. 또 체험사례를 모은 자료집을 발간해 직원들의 친절교육자료로 활용하기로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교육이나 지도를 통해 친절을 체질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체험기회를 갖기로 했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이를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관세청 수출입 통관업무 ‘사이버 감사 시스템’ 가동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사이버 감사시스템’이 1일 가동에 들어간다. 관세청이 3,000여만원을 들여 3개월에 걸쳐 개발한 사이버감사 시스템은 쉽게 말해 일선세관에서 전자문서로 처리하는 수출입 통관업무를 인터넷상에서 감사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상에 ‘사이버 감사장’이라는 가상공간을 설치한 뒤 수출입 통관물품,업체,거래형태,신고자,세관,담당자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자동검색하는 원리다. 자료 요소별로 위험도를 순위로 매겨 순서에 따라 감사 대상을 자동선별하는 이른바 선진 ‘위험관리기법’을 접목한 것이 큰 특징이다.가령 밀수가잦은 부산세관이나 VTR같은 전자제품은 위험도 가중치가 높다. 관세청 구창회(具昌會) 감사관은 “전자문서로 처리되는 민원업무가 연간 1만건이 넘는 등 수출입통관 업무가 갈수록 사이버화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대처하기 위해 사이버 감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감사 시스템 개발로 관세청은 일선 세관에 일일이 감사 직원을 보내거나 감사장을 설치하지 않아도 ‘365일 감사’가 가능하게 됐다. 수출입업체나 보세운송업체,물품보관업체,관세사 등 민원인들 또한 감사 기간 중에도 아무런 불편없이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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