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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82% “민원인 부패 심각”반부패 국민연대.국제 투명성기구 발표

    서울시에 근무하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82%는 민원인의 부패정도가 공무원보다 심하거나 똑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65%는 민원인들의 준법정신이 결여됐다고 응답,민원인들의 준법의식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단법인 반부패국민연대와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회장 高建)가 12일 발표한 ‘공무원이 본 민원인의 부패 및 반부패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5%가 “민원인들이 부패하다.”고 대답했다.이어 ‘부패의 정도’를 묻는 물음에 대해선 “공무원들과 비교해 똑같거나 더 심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82%나 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10∼11월 2개월 동안 서울지역 22개 구청과 2개 경찰서,경찰청에 근무하는 위생 주택·건축 세무 소방 건설공사 공원녹지 교통 환경경찰 등 민원담당 공무원 1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은 95%이다.이번 설문조사는 특히 기존의 부패관련 조사가 시민이 바라본 공무원(수요자)의 부패정도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공무원이 바라본 민원인(공급자)의부패정도를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민원인이 동원하는 부정직한 접근 방법을 묻는 질문에 ‘외(상)부 압력동원’(39.6%)과 ‘연고동원’(38.9%)이라고 응답,‘‘압력’과 ‘연고주의’가 우리 사회의 부패를 조장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했다.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민원인이 자진해서 뇌물을 제공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잘 모르겠다.”는응답은 7.6%에 불과했다.위생·건축·공원녹지·경찰은 50% 가량이 ‘자진뇌물 제공’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은 민원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법규정과 절차를무시하는 준법정신 결여’(65.3%)를 꼽았으며 다음은 ‘공직자에 대한 모독과 무질서’(18%),‘외(상)부 압력동원’(9.9%) 순이었다. 민원인의 부패에 미치는 영향은 ‘부패를 조장하는 사회문화적인 환경’(38.3%) ‘사회고위층의 부정부패 상존’(24.9%),‘민원인 자신의 청렴의식 결여’(19.4%)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원인의 부패해결을 위해서는 ‘교육과 캠페인’(32.2%)보다는 교통위반 신고보상금제도나 안전벨트 미착용시 제재강화 등 ‘인센티브나 벌칙제도’(55.6%)가 더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65%는 민원인들에게도 공무원윤리헌장과 같은 ‘시민윤리헌장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으며,87.7%는 ‘민원인들의 부패에 대한 처벌이 공무원에 비해 관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반부패국민연대·국제투명성기구한국본부는 민원인들의 반부패윤리의식 개선을 위해 ▲민원인의 준법정신 제고 ▲연고주의 극복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인센티브·벌칙제도와 교육·캠페인 병행 ▲부패민원인에 대한 엄중한 법집행 ▲민원거부 공무원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 등을 제안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행정개혁 성과와 과제] ④ 행정서비스

    ‘국민에 봉사하는 정부,미래형 정부조직 건설’이라는 목표아래 국민의 정부는 민원서비스혁신사업(G4C)과 함께 행정서비스헌장제 등을 도입,공공서비스의 질 향상과 민원서비스 혁신에 힘을 쏟았다. 국민들이 안방에서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혁신사업 전자정부 11대 과제의 하나인 G4C사업을 통해 국민들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4000여종의 민원서류의 내용과 처리기관,수수료,근거법령 등의 정보를 안내받고,나아가 주민등록등·초본,납세증명서 등 393종의 민원서류는 인터넷으로 신청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법원행정처,국세청 등 4개 부처가 행정정보망을 공동 이용함에 따라 주민등록등·초본과 토지등기부등본 등 20여종의 서류는 민원인들이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에 제출하던 연간 13만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하지 않아도 돼 연간 1조 8000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개인정보 노출 등 보안문제가 제기되고,인터넷으로 발급되는 서류가 전체의 25% 안팎에 불과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또 전자정부 사업을 주도한 전자정부특별위원회가 강력한 조정력을 갖지 못해 부처간 기능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행정서비스헌장제 행정서비스헌장제는 1998년에 처음 도입돼 현재 2006개 행정기관에서 5411개 헌장을 제정,시행하고 있다.이 제도는 공무원이 과거 행정편의에 따라 민원을 처리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 제공기준 및 절차 등 헌장에 규정된대로 업무를 처리하고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정·보상토록 하는 것으로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간 각 지자체와 정부 부처별로 일반 민원업무헌장 1416건을 비롯해 경찰·소방·안전 617건,교육 556건,도로교통 497건,보건·의료 401건,복지·환경 401건 등의 헌장이 제정돼 서비스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집배원이 업무 중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알리도록 하는 ‘생활파수꾼제’(정보통신부)와 오지마을을 연결하는‘면 직영 공영버스’(경북 봉화군),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에 대한 ‘휠체어 무료대여’(서울 성동소방서),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어려운 방문 민원인에게 차량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카-콜 서비스제’(광주 서구) 등의 헌장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선언적 규정이나 현지 실정에 맞지 않는 내용들도 헌장에 포함돼 있으며,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일하는 방식 개선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직내부의 변화를 위해 2000년 7월 ‘보고·회의·결재·업무프로세스’를 간소화,효율화,신속화하는 방안이 도입됐다. 일하는 방식 개선은 정책이 수립·집행되는 과정애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 것으로 결재 간소화를 위해 고위직에 편중된 결재권을 하급 직위로 낮추고,최초 기안자를 과장급으로 올렸다. 또 회의의 시간을 줄이고 토론을 유도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이같은 개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관행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깨뜨리거나,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데는 소극적인태도를 보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전문가 평가 ◆박우서(朴羽緖)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지난 5년동안 대민 행정서비스는 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고,국민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행정서비스헌장제의 경우 그간 5400여개의 헌장이 채택돼 대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지만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위주였고,중앙부처의 참여가 부족했다.중앙부처들도 지자체에 대한서비스헌장을 채택해 업무처리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특히 형식적으로 서비스헌장을 채택해 업무를 해온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이바뀌어야 하며,일부 현실에 맞지 않는 헌장은 개선돼야 한다. ◆김현성(金鉉城)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국민들이 안방에서 행정서비스를 받는 G4C사업은 상당히 진일보한 사업임에는 틀림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간 행정전산망을 통해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 자체를 없애야 한다.현재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이 수동적으로 정부의 정보서비스를 받는 초기단계에서 국민과 정부가 정보를 상호교류하는 단계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또국민이 정부가 보유한 자기의 정보를 열람하고 수정토록 하는 권한이 보장돼야 하며,국민이 직접 행정정보의 공급,유통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 내년 사시일정 발표 1차 2월 23일 실시

    내년도 사법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법무부는 8일 지난 3일 제6차 사법시험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치러진 44회 사법시험 및 6회 군법무관시험 2차합격자를 확정·발표하는 한편 오는 12일부터 내년도 사법시험 및 군법무관시험 1차 응시원서를 교부,2월23일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2차시험은 6월23∼26일 치러진다. 제 45회 1차 사법시험과 7회 군법무관 1차시험 응시원서는 정부종합청사 민원인 안내대나 부산·대구·광주·대전시청 민원실,관악우체국 등에서 교부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6∼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본관 4층 콘퍼런스룸을 비롯,부산·대구·광주·대전시청 등에서 실시한다. 1차시험의 문제 유형별 비율은 올해와 비슷할 전망이다.단순택일형 외에 정답조합형이나 정답개수형,괄호넣기형 등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올해와 비슷한 10∼15%정도 출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차시험에서는 답안지가 현행 180행에서 132행의 A3 크기 4쪽 분량으로 변경된다.또 2차시험용 법전을 법무부가 자체제작해 내년 1월부터 시제품 500부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최종선발 예정인원은 사법시험의 경우 법무부장관이 추후 결정할 예정이며,군법무관시험은 22명이다. 장세훈기자
  • 민원제기 月1만건 넘어””행정기관 잘못된처분.제도로 피해””

    행정기관의 잘못된 처분이나 제도 때문에 국민들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제기한 민원이 한달 평균 1만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접수된 민원 가운데 민원인의 의견이 반영돼 처리된 것은 10건 중 2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는 3일 올해 1∼10월 10개월동안 국민들이 제기된 민원 및 상담실적을 조사한 결과,1만 3387건의 민원이 접수돼 처리됐으며,전화상담 등을 포함할 경우 전체 민원건수는 11만 1324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매월 1만 1133건의 민원이 제기된 셈이다. 고충위가 접수 처리한 1만 3387건의 민원 가운데 조사를 통해 민원인의 의견이 수용된 것은 2670건(19.9%)에 그쳤으며,나머지는 기각(5424건)되거나민·형사 등 관할외 사안 등의 이유로 안내(5293건) 처리됐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에 제기하는 민원이 36%인 48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다음은 중앙행정기관 4513건(34%),정부투자기관 1532건(11%) 등의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건축·도시분야 3775건(28.2%) ▲재정·세무분야 2286건(17.1%)▲형사·법무분야 2136건(16.0%) ▲복지·환경분야 1103건(8.2%) 등이었다. 이밖에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상담한 민원이 고충위 소속 조사관 상담 7만 3775건,변호사 등 전문위원 상담 1만 2202건,지역행정위원 상담 1만 1960건 등 총 9만 7937건에 달했다. 주요 상담사례로는 이모씨의 경우 1993년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폐차에 따른 자동차말소등록을 하지 않았다며 과태료와 자동차세 등 100여만원을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씨는 관련부처에 300여통이 넘는 전화를 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다가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해 과태료 등을 면제받았다. 또다른 이모씨는 97년 산림청으로부터 국유지를 매입했으나 문화재임을 뒤늦게 알고 매매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관청은 관련규정을 내세우며 계약해지를 해주지 않다가 고충위를 통해 매각이 위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이 확인되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전자정부 출범 1달만에 등록회원 10만명 돌파

    지난달 1일 공식출범한 전자정부(www.egov.go.kr)가 1개월 만에 접속 건수가 377만건에 달하고 등록회원이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자정부는 지난달 27일까지 하루 평균 13만 9479명씩 총 376만 5945명이 접속했으며 회원등록자가 10만 195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민원은 토지(임야)대장열람 및 등본교부로 5673건이 신청됐고,호적등·초본 교부신청(4723건),건축물대장 등·초본 발급및 열람신청(2845건),주민등록등·초본교부(2699건),개별공시지가확인(2398건),지적도(임야도)열람·등본교부(2396건) 등의 순이었다. 이종락기자
  • 사망자 640명에 신용카드 발급 금감위·금감원 일부업무 중복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업무가 중복돼 국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금융기관 임원들의 ‘주식매수 선택권’(스톡옵션)에 대한 지도·감독 규정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망자에게 신용카드가 발급되는 등 신용카드사 관리·감독에도 허점이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28일 지난 4∼6월 재정경제부와 금감위,금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제도 운용 및 감독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하고,관련규정 개정 등의 권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감위는 금융감독규정의 제·개정 및 금융기관 인·허가업무를,금감원은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와제재업무 등을 담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금감위는2000년 1월 금융감독규정 제·개정 업무와 인·허가 업무의 일부를 금감원에 위임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금감위에서 처리한 제·개정 및 인·허가 관련안건 296건 가운데 금감위가 직접 상정한 안건은 6건에 불과했다.특히 위임업무 증가로 중복으로수행하는 업무가 많아져 업무처리가 복잡해지고,민원인이 같은 사안으로 2개 기관을 방문하는 등의 불편을 초래했다고 감사원은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난 4월26일 현재 은행과 증권·보험 등 35개 금융기관 임원 479명이 모두 320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아 976억원의 평가이익을 냈지만,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시장여건 변화 등 경영 외적요인에 의한 상승분을 스톡옵션 행사수량 및 행사가격 부여시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위법행위가 있는 금융기관 임원에 대해 스톡옵션을 취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재무제표 허위작성 혐의로 금감원으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은 임원의스톡옵션을 취소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 금감원에 스톡옵션 부여와 취소사유 등의 관련규정을 보완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19개 신용카드회사들이 지난 2000년부터 2년 동안 사망자 640명 명의로 카드를 발급한 사실을 적발하고,신용카드 발급 및 사후관리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금감원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자치의회 패트롤/관악구의회 - 빈틈없는 議政… 철저한 현장감사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의회(의장 김장환)가 삐걱거릴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씻고 짜임새있는 알찬 의정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나라·민주·민노당과 시민단체 출신들로 구성된 27명의 의원들이 구 현안에 같은 목소리를 내며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연령도 노·장이 고르게 포진하고 있는 데다 3명의 여성의원 또한 맹렬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의정이 꼼꼼할 수밖에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대선에 떠밀린 자치의회의 ‘졸속 의정’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관악구의회를 비켜간 것도 빈틈없는 의정운영 때문이다. 지난 25일부터 제 107회 정례회를 열어 각 상임위별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각 상임위원회별로 3개의 감사반을 편성해 행정전반을뒤지고 있다.단순한 서류감사 차원을 넘어 민원인과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출석까지 요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의장을 비롯해 양창석 부의장,이승한운영위원장,천범룡 총무보사위원장,장옥호 재무건설위원장,임현주 예결특위위원장 등은 매일 감사장과 집무실을오가며 공무원과 민원인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의 효율적인 감사와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10일동안 각 상임위별로 철저한 현장확인작업을 마쳤다. 총무보사위원회는 구민회관·주민자치센터·청소년독서실·관악휴게소 등 15곳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현장확인으로 운영실태와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제기했다. 재무건설위원회는 공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제 실시에 따른 현장조사를통해 주차장 추가 건설과 상가 및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공영주차장사용요금 조정 등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운영위원회·예결특위는 구정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에 나서 행정의 불합리한 점을 고치고 불필요한 재원의 낭비를 막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지방공무원 5급 승진자 시험봐서 뽑는다/행자부 주내 입법예고

    오는 2004년부터 지방공무원 5급 승진시험이 의무화되는 등 지방공무원의인사규정이 대폭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전횡 등을 막기 위한 제도들을 담은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이번주 입법예고하고 연내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5급 승진 임용시 최소한 승진자의 50%를 시험을 통해 선발하고,승진심사 때 동료·하급자·민원인 등으로부터 다면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는 248개 자치단체 중 심사승진제를 채택하고 있는 곳이 230곳 93%로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시험으로 임용하는 곳은 서울 강북과 전남 담양 등 2곳,시험과 심사를 병행하는 곳은 서울시 본청과 15개 구청에 불과하다. 또 시행령이 발효되는 내년부터 자치단체장의 정실인사를 막기 위해 보직관리나 전보임용 등의 인사기준을 바꿀 때는 적어도 1년 전에 사전예고를 해야 한다. 아울러 특정 자격증 소지자나 특수직무 또는 도서벽지 근무,외국어 능통자,실업계,학위 소지자,연고지 특채 등 지방공무원 특채의 경우에도 시험을 공고해 제한경쟁에 의해 특별임용토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남성·여성을 불문하고 한쪽 성의 비율이 선발 예정인원의 30% 이상이 되도록 하는 양성평등임용목표제가 지방직 공무원에도 적용된다. 이밖에 국가직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최장 3년간 휴직하고 민간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민간기업 파견근무제가 도입되며,개방직 임용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돼 민간전문가 임용이 활성화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선 자치단체장들의 인사전횡에 의한 폐해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직장협의회 등에서 승진시험제를 요청하는 주장이 많아 적어도 5급 승진임용 인원의 절반을 시험으로 선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주민증 없이 운전면허시험 응시 지문날인 안해도 된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주민등록증이 없는 응시자에게 지문을 찍게 하는 것은 법률에 근거한 것이 아니며,다른 신분증이 자신의 것인지 확인만 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문날인 반대연대는 22일 “면허시험장의 지문날인은 법률이 아닌 자동차운전면허 사무처리지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며,지문날인은 신분확인의 한방법일 뿐이라는 사실이 경찰청 정보공개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청의 자동차운전면허 사무처리지침에 따르면 주민등록증 말고도 공공기관발행 신분증,국가자격증,병역수첩,전역증,국·공립대학 학생증 등으로도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주민등록증 대신 다른 증명서를 이용할 때는 민원인의 동의에 따라 지문날인 또는 증명서 발급기관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수 있다. 지문날인 반대연대는 “일선 면허시험장은 이러한 조항을 무시한 채 무조건 지문날인을 통해서 신원을 확인하고,날인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응시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과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은 “민원인의 편의와 위·변조자격증의 악용을 막기 위해 지문날인을 해왔을 뿐 의도적으로 다른 방법을 회피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열린세상] 전자정부, 이제 시작이다

    “최근 관공서에서 증명서류를 발급받은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대부분 그렇다고 할 것이다.대표적인 증명서류인 주민등록 등·초본은 연간 1억통 이상,인감증명은 3000만통 이상 발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명서류란 어떤 사실을 확인하는 기능을 하므로 필요한 경우 각 기관이 전화로 관공서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면 될 텐데 왜 국민에게 배달서비스를 시키고 있는 것일까.관공서 입장에서 보면 개인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주는 것은 시간상 감당하기도 어렵고 개인정보 보호문제도 있어 선택 가능한 대안이 아니다.그렇다면 사실 확인을 전화 문의가 아닌 컴퓨터 조회로 하면 어떨까? 이것은 관련 기관이 동의하고 적절한 보안 시스템이 구비되면 가능하다.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근 2년여 동안 민원서비스 혁신시스템인 G4C(government for citizen) 사업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며칠 전 전자정부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이 사업의 잠재적 효과는 대단하다.공공부문의 인력감축,기관 통폐합은 카타르시스를 줄지는 모르지만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는 못한다.그러나 증명서류가 없어지고 궁극적으로는 행정기관을 찾아갈 필요가 없어진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변화인가. 이번 전자정부의 출범은 그 변화의 시작이다.그 출범을 축하하면서 앞으로의 항해에 몇 마디 덧붙이고자 한다.첫째,화장(化粧)을 하기 전에 얼굴을 씻는 것처럼 정보화를 하기 전에 반드시 정보화의 대상이 되는 행정절차를 합리적으로 재설계해야 함에도,그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부처간 기능 조정으로 귀착되는 그 속성상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이해된다. 둘째,국민이 증명서류를 직접 배달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조회로 볼 수 있는 행정정보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사람은 원래 믿을 수없는 존재이므로 철저히 사전규제해야 한다는 사고를 가지고는 정보화가 제대로 추진되기 어렵다.영·미,북구 등 사회적 신뢰지수가 높은 국가들의 정보화가 프랑스,이탈리아 등 신뢰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들에 비해 앞서 있는 점도 이를 증명한다.미국 GE사의 21세기 비전은 ‘벽 없는 조직’이다.정보공유가 가장중요하다는 것이다.우리 정부를 하나의 조직으로 보면 부처간의 정보 공유는 향후 정부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 될 것이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활용빈도가 높은 20종을 중심으로 정보 공동이용을 이끌어낸 관계 기관에 박수를 보낸다. 셋째,증명서류의 서면발급을 없애기 위해서는 민간기관도 동참해야 한다.예컨대 발급되는 주민등록 등초본 중 행정기관이 요구하는 것은 25% 내외에 불과하며,대부분은 민간부문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물론 아무나 개인정보에 접속하는 것은 보안상 문제가 있으므로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증명서류를 받아 이를 민간기관에 다시 인터넷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면 된다.정부는 전자적 발급이 가능한 민원을 현행 40종에서 최대한 확대하는 동시에 민간도 이를 활용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넷째,현행 www.egov.go.kr가 정부의 대표 홈페이지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민원처리 등 ‘기다리는 행정’을 넘어 정보공개 등 ‘찾아가는 행정’으로 발전이 필요하다.지금의 홈페이지는 골격을갖추어놓은 것이므로 앞으로는 그 속을 채워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야 함은 물론이다. 다섯째,무엇보다 전자정부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하고 싶다.대통령 임기내에 가시적인 일보를 내딛고자 한 점은 이해되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강조하듯이 개혁은 ‘일과성 이벤트’가 아니라 ‘연속적인 과정’임을 잊어서는 안된다.특히 지금은 향후의 추진체계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간의 기능 조정을 통해 일원화된 추진체계를 탄생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나 이것이 어려울 경우,현행 전자정부특위에 강한 조정력을 가진 사무국을 설치하는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앞으로의 정부개혁 성패는 전자정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 진 KDI 국제정책대학원교수·경제학
  • 특허청·서울시 대통령상 수상, 제4회 공공부문 혁신대회

    모든 특허행정 업무를 전자화한 특허청과 통합된 재난대응체제를 구축한 서울특별시가 제 4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병무사무를 일원화하고 징병검사과정의 전산화와 인터넷 민원접수 등으로 병무행정의 투명성을 높인 병무청과 만성적자 공기업에서 흑자경영의 우수의료기관으로 변신한 대구의료원은 국무총리상 수상사례로 선정됐다. 정부는 17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등 203개 기관이 제출한 399개 사례 가운데 특허청 등 12개 우수혁신사례를 선정했다고 기획예산처가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정부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공기업,산하기관 등 203개 공공기관들로부터 399건의 혁신사례를 접수받은 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혁신대회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허청은 특허넷(KIPOnet) 시스템을 구축,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모든 업무의 전 과정을 전산화하는 등 특허행정분야 전자정부를 완성함으로써 심사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인 편의를 높여 연간 2300억원의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공로가 인정됐다. 서울시는 소방·재난·재해·민방위 등 4개 상황실을 통합한 서울종합방재센터를 설치하고,관련 신고를 119로 통합하는 한편,단일화된 종합지휘체제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재난구조가 가능하도록 했다.정부는 1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기획예산처 장관 등 각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공공부문 혁신대회’를 열고 우수혁신사례 기관에 대해 시상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서초구 ‘최고친절왕’ 선발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14일 주민과 민원인들이 인정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최고 친절 봉사왕’을 선발하기로 했다. 구는 다음달 구청·동사무소·보건소 직원 가운데 각 1명씩을 친절공무원으로 선발하기로 하고 주민·시민단체·부서장 등으로부터 이달 말까지 추천을 받기로 했다. 구는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친절 봉사왕을 선발,인사상 혜택은 물론 50만원의 시상금도 줄 예정이다.조 구청장은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같은 제도를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친절 공무원 추천용 우편엽서를 만들어 구청·동사무소·보건소민원실에 비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청계천복원 주민협의체 이달말까지 구성키로

    서울시는 11일 청계천복원에 따른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협의체’를 다음달 초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상인대표를 비롯해 지역주민,구 공무원,해당지역 시·구의원,지역 전문가 등 50여명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협의체를 통해 청계천복원 공사와 관련한 주된 민원인의 조업주차 공간 확보,주변 정비 및 환경개선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그러나 복원 공사로 인한 영업 손실 가능성 문제는 실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상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며 건자재,공구상 등의 대체부지 물색도 우선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대신 내년 1월부터 동대문 쇼핑센터 앞에 현장 사무소를 가동,지역 여론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청계천 홍보관도 내달 중순쯤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청계천 주변 4개 자치구인 중구,종로,성동,동대문구 등과 시·구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약정서도 체결했다. 협의회에서는 청계천 복원과 관련된 각종 여론수렴 및홍보,자료조사,기반시설 설치,치수대책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박현갑기자
  • 복지Q&A/ 노령연급 받던중 사망하면

    ■보험료를 5년동안 납부하고 노령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사람이 사망했을 때 유족연금이 지급되는지 알고싶습니다.그리고 노령연금을 지급받는 도중에 장애를 입거나 병이 나면 병원비가 지급되는지요. 노령연금을 지급받다가 사망하면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됩니다.유족의 범위는 배우자(남편의 경우 60세이상),자녀(18세 미만),부모(60세 이상),손자녀(18세 미만),조부모(60세 이상)의 순입니다. 장애연금은 가입중에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에 의해 완치후에도 장애가 남았을 때 장애정도(1급∼4급)에 따라 지급됩니다. 병원비는 국민연금 급여종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저는 당뇨병 환자로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그런데 모든 주사제는 원내 처방이라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 환자에게 원외 처방이 허용되는지 궁금합니다. 주사제는 원칙적으로 의사나 치과의사가 직접 주사해야 하지만 자가(自家)주사제인 인슐린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원래부터 의사의 직접 주사가 아닌 환자의 자가 주사 용도로 생산되었고 현실적으로도환자가 직접 주사하는 점을 고려해 원외 처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환자의 자가 주사 능력 및 질병 상태 등 제반 특성을 감안해 최적의 진료가 될 수 있도록 의사가 판단한 원외 처방전이 있어야 합니다. ■얼마전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를 했습니다.아이가 자주 아파서 병원에 갈일이 많은데 건강보험의 주소이전을 해야하나요. 통상적으로 공단이 행정전산망의 주민등록 변동자료를 수신받아 처리하기 때문에 민원인께서 직접 주소변경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다만 직접 신고하시는 것보다 처리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전세대가 주소 변경을 했을 경우 별도로 건강보험증이 재발급되지 않으므로 기존 건강보험증을 계속 사용하실 수 있으며 주소 변경으로 보험료 고지서를 받지 못했을 때는 납부 기한이 연장된 고지서를 전입지 주소지로 재발급해 드립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 홍성군 투명·봉사행정 ‘최우수’, 행자부 지자체 실태조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관사를 매각하거나 주민복지시설로 바꾸고,집무실 출입문을 투명유리로 바꾸는 등 주민을 위한 투명·봉사행정을 펴는 자치단체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자치부가 지난 한달간 자치단체장의 집무실과 관사,전용차량 등 3개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2개 자치단체가 집무실 출입문을 투명한 유리로 바꾸거나 관사를 폐지하는가 하면 전용차량을 소형차량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충남 홍성군은 3개 분야에서 모두 ‘A’를 받아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전북 정읍시와 대구 남구 등 7곳은 2개 분야에서 ‘A’를 ,광주 동구와 전남 순천시,전북 순창군 등 14곳은 1개 분야에서 A를 받았다. 채현병(蔡玄秉) 충남 홍성군수는 집무실 안이 보일 수 있도록 출입문을 투명한 유리로 교체해 밀실 행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또 군수 관사를 장애아동 전담보육시설로 용도를 변경했으며,전용차량도 내구연한(5년)이 넘은 95년식 그랜저(2000cc급) 승용차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했다.유성엽(柳成葉) 전북 정읍시장은 시장실을 2층에서 1층으로 옮기면서 면적을 124㎡에서 90㎡로 줄였고,관사를 청소년 공부방으로 활용했다. 김완주(金完柱) 전북 전주시장은 지난 9월10일 관사를 매각했으며,차량은 지난 99년 구입한 1500cc급 아반테 승용차를 사용하고 있다. 또 권철현(權喆鉉) 경남 산청군수도 민원인들의 접근이 편하도록 군수실을 2층에서 1층 민원실 앞으로 옮겼으며,관사를 유아교육시설로 용도를 변경했다. 특히 전임 시장 2명이 구속됐던 전남 순천시의 조충훈(趙忠勳) 시장은 복도나 비서실 쪽에서 시장실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벽면 3곳을 모두 투명유리로 교체했고,이신학(李新學) 대구 남구청장은 지난 92년 구입한 콩코드승용차를 10년3개월째 타고 다니고 있다. 이밖에 충남 연기군은 단체장 관사를 노인주간보호시설로,전북 부안군은 저소득어린이 놀이터로,경기 여주시는 양궁부 숙소로 활용하는 등 자치단체 10곳이 관사의 용도를 변경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자치단체장들이 주민편익을 위해 솔선수범하면서 과거에비해 민원인들의 억지주장이나 행정관청에 대한 불만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매년 한 차례씩 자치단체에 대한 모범사례를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전자정부 출범 1주… 인기 폭발, 이용실태·문제점 점검

    지난 1일 출범해 ‘안방민원시대’를 활짝 연 전자정부 홈페이지(www.egov.go.kr)에 하루 22만여명의 이용자가 몰리는 등 국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용과정에서 시스템 불안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하거나 일부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7일로 출범한 지 일주일을 맞은 전자정부의 이용실태와 문제점,활성화 방안 등을 긴급 점검해 보았다. ◆이용실태 전자정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행정자치부 행정정보화계획관실에 따르면 6일 현재 이용자 수는 136만 9771명으로 하루 평균 22만 829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가입자 수도 4만 983명에 달했으며,주민등록등·초본 발급신청 등 6680건의 민원 신청이 쏟아졌다. 또 정부 부처간 행정전산망을 이용해 민원인들이 따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공무원 열람 공동이용’도 448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민원은 토지(임야)대장 열람 및 등본 교부가 17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호적부의 등·초본 교부신청이985건,개별공시지가 확인 766건,주민등록 등·초본 교부 677건,지적도(임야도) 열람 및 등본 교부 609건,자동차등록원부 등·초본 발급 및 열람신청 245건 등의 순이었다. ◆문제점 지난 1일 전자정부가 출범한 직후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서버에 2000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끊기는 등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또 일부 서비스의 경우 예측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면서 시스템 곳곳에서 에러가 발생했으며,특히 회원가입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시 본인확인 기능이 갖춰지지 않아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에는 자동차등록원부 신청과정에서 민원인이 서류 수령장소를 ‘기관방문’(수수료 300원)으로 기재했으나 수수료가 1500원인 ‘우편신청’으로 청구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또 전자적 열람이 가능한 6종의 민원서류의 경우 시스템에 링크(연결)된 232개 시·군·구의 서버가 불안해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았다.특히 누구나 열람이 가능한 ‘부동산등기부등본’의 경우 소유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6일간 접수된 이용자들의 불편사항 신고는 570건으로 하루평균 95건의 이용자 불만이 제기됐다. ◆개선방안 행자부는 막 첫 걸음을 뗀 전자정부의 문제점을 인정하고,시스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시로 이용자 불만사항을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즉시 보완조치하고 있다. 이용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현재 500명인 동시접속자 수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큰 부동산등기부등본의 경우 담당 부처인 대법원에 주민등록번호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대책마련을 요청했다.회원가입에 따른 주민등록번호 및 본인 확인문제도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다. 또 민원인들이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사항의 하나인 민원서류 발급과 관련,컴퓨터프린터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영선(金榮善) 행정정보화 담당관은 “‘완벽한 보안’과 ‘시민편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전자정부 출범으로 연간 13만건의 서류발급을 줄여 1조 80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만큼 전자정부의 활성화를 위해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뉴타운 개발 발표 ‘요란’ 후속 ‘실종’

    서울시가 ‘강북 뉴타운’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개발구역 지정 고시’ 등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해당 자치구와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위장 전입자가 급증하고 투기 조짐마저 보이는 등 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정작 서울시는 6일 현재까지 뉴타운 개발예정지인 은평·성동·성북구 등 해당 자치구에 어떠한 관련 지침이나 공문 등 후속 행정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자치구 담당자들은 폭주하는 각종 질의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심지어 개발예정지의 ‘정확한 경계지점(구획)’조차 알려주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뉴타운 개발예정지인 성동구 상왕십리동의 한 직원은 “시범지구로 선정된‘1구역’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겠다.”면서 “주민들의 문의에 잘 모르겠다는 답변만 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자치구는 뉴타운예정지에 대한 ‘건축허가제한’ 사실도 이날 언론을 통해 처음 접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같은 시의건축제한조치가 법적 구속력이나 효력이 없다고 강조한다. 건축을 제한하려면 도시계획법상의 절차에 따라 해당지역을 도시개발구역이나 재개발구역 등으로 ‘고시’해야 한다는 것. 시가 지금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토지나 건물 소유주가 당장이라도 건물 신·증축 허가를 신청할 경우 일선 자치구가 이를 반려하거나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고 강변했다. 실제로 상왕십리동의 경우 1·2·3 구역별로 ‘주민협의회’를 구성,“재개발법에 의한 민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벌써 시와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있다. 이와 함께 위장전입 단속 강화도 개발구역 지정 고시나 ‘기준시점’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입자의 위장 여부를 판단하는 것 또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일선 구 관계자는 “시가 개발계획을 발표만 하고 고시나 ‘자치구 협의’등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밟지 않아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공익근무요원 군기잡기 서초 ‘삼진아웃제’ 제의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복장·용모가 불량한 공익근무요원 군기잡기에 나섰다. 서초구는 구청장으로부터 3회 이상 경고를 받을 경우 다른 기관으로 전출시키는 ‘삼진 아웃제’ 도입을 서울지방병무청에 건의했다. 병역법에는 한차례 경고를 받으면 5일간 복무가 연장되고 4차례 이상 받으면 고발조치된다.하지만 다른 기관으로 전출이 불가능해 ‘약발’이 듣지 않았다는 것.특히 공익요원들이 근무복 대신 사복을 입고 근무하거나 머리를 기르고 염색을 하는가 하면 귀고리까지 착용,근무자세가 갈수록 흐트러지면서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로 이어져 주민들의 불만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구청은 밝혔다. 최용규기자
  • [인터넷 스코프] 활짝 열린 안방 민원시대

    평소에는 예사로 지나치는 동사무소이지만 이따금 들러야 할 때가 있다.주민등록등본이나 인감증명 같은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다.필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동사무소를 찾아간 것만 해도 아마 수백번은 될 것이다. 동사무소에 가면 주민등록등본 같은 서류는 금방 발급해 준다.동장의 직인과 수입증지도 조그만 기계에 넣으면 그냥 찍혀서 나온다.전산화·기계화된 덕분이다.이런 방식이 선을 보인 것은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서류는 민원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손으로 써야만 했다.당연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민원창구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성미 급한 민원인은 “좀더빨리 하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등기소 같은 곳은 민원서류 발급과정에서 부조리가 많기로 유명했다.서류를 급하게 발급받으려면 ‘급행료’를 줘야 했다.그러면 며칠 걸릴 것도 당일에 손에 쥘 수 있었다.60·70년대에는 이런 일들이 국민들 사이에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었다.오죽하면 관공서의 민원(民願)부서가 민원(民怨)부서로 불렸을까. 민원부서는 이같은 비리로 자주 물의를 빚었으며,급행료를 받은 담당공무원들이 쇠고랑을 차기도 했다.그런 탓에 당시의 내무부나 법무부 등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민원부조리 근절대책을 내놓아야만 했다. 당국의 꾸준한 노력으로 민원창구에서의 부조리는 점차 사라졌지만 서류발급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도리가 없었다.그러던 것이 80년대부터 시작된 국가기간 전산망 구축사업이 90년대 중반에 완료되면서 민원업무는 그야말로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었다. 이때부터 민원부서에서는 서류별로 발급시간을 정해놓고 일을 처리해 주었다.급행료라는 말은 어느새 민원창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거의 모든 일을 전산으로 처리함으로써 서류발급 시간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급행료를 주고받던 일이 옛날 얘기가 된 데 이어 앞으로는 민원인이 직접 관공서에 가서 서류를 발급받는 모습도 사라지게 됐다.지난 1일부터 전자정부 홈페이지(www.egov.go.kr)에 접속하면 4000여종의모든 민원을 안내받을수 있고,일상생활과 밀접한 393종의 서류는 원하는 곳에서 우편 등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이처럼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은 ‘안방 전자민원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의미한다.주민등록등·초본이나 호적등·초본,납세증명서 등은 안방에서 몇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는 말이다. 민원절차가 크게 간소화된 것도 반가운 일이다.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의 경우 종전에 8개 기관을 19차례 방문하고 구비서류도 16종이나 됐으나 이제는 4개 기관,6차례 방문에 구비서류도 6종으로 대폭 줄었다고 한다. 이런 일들이야말로 ‘민원혁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전자정부 출범과 때를 같이해 우리나라가 전자정부 진척도에서 전세계 198개국 가운데 타이완에 이어 세계 2위로 평가받았다는 반가운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이 시점에서 걱정되는 것은 보안문제라고 하겠다.개인의 신상정보가 기관간에 공유됨으로써 그만큼 정보유출의 위험성이 커진셈이다.정부당국이 개인정보 보호에 한층 힘을 써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재일 월간 인터넷라이프 편집인
  • 공무원 연가투쟁 표정/ 노조원 스크럼 짜고 저항

    전국공무원노조가 연가 파업에 들어간 4일 전국 곳곳에서는 공무원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전야제에 참석했던 공무원 70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는 등 공무원 대량징계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상경한 공무원노조 소속 노조원들 가운데 1500여명은 당초 전야제가 예정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등이 원천봉쇄되자 이날 오후 8시쯤부터 집행부의 지시에 따라 한양대 담을 넘어 기습적으로 한양대 체육관 옆 대운동장에 집결,오후 9시30분부터 전야제를 강행했다. 그러나 경찰은 곧바로 경찰 26개중대 2600여명을 학교 안에 투입해 전야제행사 중인 노조원 전원을 강제연행했다.노조원들은 스크럼을 짜고 누워 저항했으나 40분만에 모두 연행됐다. ◆공무원노조가 5일로 예정된 서울 도심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또 한차례 연행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강압적인 진압으로 집회가 무산됐지만 공무원조합법 저지와 노동3권 쟁취,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끝까지투쟁할 것”이라면서 “5일 서울 도심에서 열기로 한 ‘공무원노동자대회’는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가 신청자가 가장 많은 경남지역의 경우 경찰이 고속도로 나들목 등 주요 도로 진출입로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들의 상경을 저지했다.이날 양산시청지부 노조원 226명이 대형 버스 5대에 나눠타고 상경을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되돌아갔다.또 제주지역 노조원 19명도 이날 오후 4시40분발 서울행 항공권을 발권받아 출발대합실로 들어가려 했으나 대기 중이던 경찰과 고위 공무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이갑용(李甲用)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청장인 울산 동구의 경우 신청자 245명 전원,북구는 신청자 186명 가운데 111명의 연가를 허가했다.민원업무가 많은 부서 등에서는 업무공백을 메우느라 간부 공무원 등이 직접 업무 처리에 나서기도 했으나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장세훈 이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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