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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포커스] ‘오만한 권익위’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인의 증거자료를 분실한 것도 모자라, 경찰의 수사협조 요청에 상위 기관임을 들먹이며 협조를 거부,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7일 권익위 등에 따르면 1997년 정모(65·여)씨는 사전 통보없이 선산에 지방국도가 뚫려 훼손된 데 대해 대전국토관리청을 찾았지만 “국가기관의 일”이라는 핀잔만 듣자,2002년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의 전신인 옛 부패방지위 소속 공무원 유모씨는 이를 즉각 조사해주겠다며 녹취록을 포함한 1982장에 이르는 증거자료를 정씨로부터 넘겨받았다. 하지만 이후 조사가 진척되지 않자 2006년 기관을 다시 찾은 정씨는 유씨로부터 “올 초 청사 이전 과정에서 서류를 두고 와 모두 폐기되고 말았다.”는 엄청난 소식을 접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종로경찰서에 유씨를 직무유기,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권익위에 수사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권익위 관계자는 “감히 대통령직속기관(당시 국가청렴위)에 사전상의도 없이 공문을 함부로 보내느냐.”며 협조를 거부했다. 종로경찰서장 명의의 수사협조요청 공문서와 당시 지휘를 맡았던 경찰관의 진술서에는 “수차례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고 기록돼 있다. 그로부터 3일 뒤 해당 경찰관은 다른 지방으로 전보 발령을 받았고 고소건은 무혐의로 결론났다. 정씨는 지난 8일부터 권익위 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던 정씨는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친 대로 법과 양심에 호소했지만 결과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 검찰측에 재수사하라는 결정까지 내렸지만 이에 아랑곳 않는 검찰과 권익위의 권력 앞에 가슴이 온통 까맣게 타버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줄] 다산콜센터/노주석 논설위원

    ‘막히고 가려져 통하지 못하면 民의 사정이 답답해진다. 방문하여 호소하고 싶은 民이 부모의 집에 들어오는 것 같이 해야 한다.’‘청렴은 공직자 본연의 의무이며 모든 옳은 일의 근원이고 모든 덕행의 뿌리이다.’‘일을 처리할 때는 언제나 선례만 좇지 말고 民을 편안히 하고 이롭게 하기 위해 법도의 범위안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다산플라자에 걸려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 중 몇 구절이다. 다산이 공직자의 세 가지 덕목으로 꼽은 위민(爲民), 청렴(淸廉), 창의(創意)의 정신을 각각 이르는 말이다.1년 전 다산플라자의 문을 열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순 전 서울시장 등에게 부탁해 헌정받은 글이라고 한다. 방문민원센터인 다산플라자, 민원 상담전화인 다산콜센터, 인터넷 민원 사이트인 사이버 다산이라는 이름도 모두 선생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120 다산콜센터’가 12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270만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올 초까지만해도 하루 1184건에 불과하던 상담횟수가 요즘들어 하루평균 1만 1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노래제목을 묻는 전화부터 헤어진 친구찾기, 만화 ‘달려라 하니’의 주인공 하니의 성이 하씨인지를 묻는 전화까지 다양하다. 그간 시청이나 구청에 민원전화를 걸면 이 부서, 저 부서, 이 직원, 저 직원에게로 전화를 돌리는데 스트레스받은 시민들이 마치 분풀이라도 하는 것같다. 다산콜센터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가표준(KS)인증서를 받았다. 골목길 실시간안내 서비스도 엊그제 시작했다고 한다.120만 누르면 서울시내 어디에서건 길을 몰라서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다산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해결한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세상 많이 좋아졌다.”고 호평한다. 반면에 전화폭주로 상담원과 연결이 안돼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불평의 목소리도 존재한다.167명의 상담원이 연중무휴로 하루 종일 1만건이 넘는 전화를 받으면서 민원인의 마음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다산정신’을 흉내내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건물 등기변경 구청서 하세요”

    구청에서도 건축물 등기 변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중구는 일부 시·군·구에서만 시행하는 건축물 등기 촉탁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10일부터 ‘건축물 등기촉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등기촉탁 서비스는 시·군·구가 건축물 소유주를 대신해서 등기소에 등기를 의뢰하는 것을 뜻한다. 건축물 소유주는 ▲지번·행정구역 변경 ▲면적·구조·층수 변경 ▲건축물 철거·말소 ▲건축물 멸실 ▲건축물 사용 승인으로 인한 용도(표시)변경 등이 필요하면 시·군·구에서 건축물대장 등본을 발급받고 등록세와 교육세를 납부한 후 등기소에서 등기를 변경해야 한다. 그러나 등기촉탁 서비스가 그동안 일부 시·군·구에서만 이뤄져 민원인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또 등기 촉탁을 신청하려면 대법원 수입증지를 첨부해야 하지만 판매소가 등기소 또는 등기소 지정 은행으로 한정돼 있어 결국 등기소를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 건당 5만∼10만원의 수수료를 들여 법무사를 통해 등기를 변경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앞으로는 민원인이 시·군·구내 은행에서 대법원 수입증지(2000원)를 구입할 수 있다. 또 지번 변경 및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표시 변경은 무료로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등기촉탁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민원인이 부담하는 대행수수료가 연간 36억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등기소 방문을 위한 교통비나 소요시간까지 감안하면 절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서울시의 전화안내 시스템 ‘120다산콜센터’가 9일 한국표준규격(KS)의 서비스분야 1호로 인증받았다.KS는 제정 47년 만에 공업제품 규격에서 서비스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면서 첫 대상으로 전화안내 서비스를 지정한 것이다. 다산콜센터는 개통 1년 만에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전화번호 ‘02-120번’이 소비자(민원인)에게 친숙한 전화안내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다산콜센터 안내원은 병원에 있는 산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셋째아이를 출산했는데, 남편은 수입이 전혀 없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닙니다. 당장 퇴원할 비용도 없고, 살 길도 막막한데 이대로 죽고만 싶습니다.” 20대 여성 안내원은 흐느끼는 산모를 달래면서 연락처를 받아 두었다. 곧 산모의 거주지 주민센터에 알려 법률에 보장된 출산장려금, 구청의 다산장려비, 이웃돕기성금 등을 끌어 모아 병원비 등을 지불하도록 했다. 안내원들은 푼푼이 모은 성금도 산모에게 전달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한 노모가 수화전화기를 통해 다산콜센터에 전화했다.“아들이 장가를 들어 처갓집에서 살면서 나를 싫어하고 외면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안내원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모의 심정을 전했고, 아들은 노모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죄송해요. 여전히 사랑합니다. 이번 주말에 꼭 찾아뵐게요.”라고 연락했다. 다산콜센터는 1년 전 관청의 단순한 전화 안내의 틀을 뛰어 넘어 ‘곤란한 처지에 놓인 시민이 언제나 편하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로 만들자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본래는 교통, 상하수도, 공연 등을 알려 주는 업무를 하지만,“시청에서 이런 일도 하는구나.”라고 깜짝 놀랄 정도의 안내도 한다. 다산콜센터는 명절 휴일도 없이 365일,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루 평균 1만 1000여건씩 총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 3월17일부터 9월7일까지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통 분야에 대한 민원이 39만 5476건으로 33.4%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수도 21.4%(25만 3063건), 시정 일반 9.1%(10만 7687건), 문화체육 2.9%(3만 4234건), 도시환경 2.5%(2만 9591건) 등이다. 단위 질문으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1만 98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120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KS인증서’를 받았다. 서울시는 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을 다산콜센터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120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송파구 ‘인재 개발’ 국무총리상

    송파구가 9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 대상’에서 인재개발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어 마포구는 생산성혁신 장관상을, 서초구와 광진구는 각각 리더십 장관상과 정보화 장관상을 받았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직원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조직운영과 인력 재배치, 직원 잠재능력개발을 위한 동기 부여, 직원 평가와 격려시스템 확립, 인센티브와 복지지원 확대, 직원능력개발을 위한 상시학습시스템 가동 등을 추진했다. 팀장급 직원과 1년 미만의 직원을 멘토(조언자)와 멘티(도움을 받는 사람)으로 맺어 신규직원이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고객만족(2005년), 인재개발(2006년), 리더십(2007년) 부문 장관상 수상에 이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또 마포구는 정보화(2006년), 고객만족(2007년)에 이어 생산성혁신까지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동통합, 주민센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동장 책임경영제인 동장 소사장제 도입, 주민참여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방혁신을 꾀했다. 리더십 장관상을 받은 서초구는 공무원이 민원인을 찾아가는 ‘OK민원센터’ 설치, 기업 본사 적극 유치, 자원봉사특별구 선포 등을 추진하며 좋은 평가를 얻었다. 광진구는 직무목표관리제와 창의적성과관리제를 적용한 성과측정 시스템,U-광진 지역정보화 촉진기본계획 등을 수립해 정보화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120 다산콜 ‘KS 서비스 1호’ 인증

    서울시의 전화안내 시스템 ‘120다산콜센터’가 9일 한국표준규격(KS)의 서비스분야 1호로 인증받았다.KS는 제정 47년 만에 공업제품 규격에서 서비스 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히면서 첫 대상으로 전화안내 서비스를 지정한 것이다. 다산콜센터는 개통 1년 만에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전화번호 ‘02-120번’이 소비자(민원인)에게 친숙한 전화안내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다산콜센터 안내원은 병원에 있는 산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셋째아이를 출산했는데, 남편은 수입이 전혀 없고,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닙니다. 당장 퇴원할 비용도 없고, 살 길도 막막한데 이대로 죽고만 싶습니다.” 20대 여성 안내원은 흐느끼는 산모를 달래면서 연락처를 받아 두었다. 곧 산모의 거주지 주민센터에 알려 법률에 보장된 출산장려금, 구청의 다산장려비, 이웃돕기성금 등을 끌어 모아 병원비 등을 지불하도록 했다. 안내원들은 푼푼이 모은 성금도 산모에게 전달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한 노모가 수화전화기를 통해 다산콜센터에 전화했다.“아들이 장가를 들어 처갓집에서 살면서 나를 싫어하고 외면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안내원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모의 심정을 전했고, 아들은 노모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 죄송해요. 여전히 사랑합니다. 이번 주말에 꼭 찾아뵐게요.”라고 연락했다. 다산콜센터는 1년 전 관청의 단순한 전화 안내의 틀을 뛰어 넘어 ‘곤란한 처지에 놓인 시민이 언제나 편하게 도움을 청하는 전화’로 만들자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본래는 교통, 상하수도, 공연 등을 알려 주는 업무를 하지만,“시청에서 이런 일도 하는구나.”라고 깜짝 놀랄 정도의 안내도 한다. 다산콜센터는 명절 휴일도 없이 365일,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루 평균 1만 1000여건씩 총 270만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올해 3월17일부터 9월7일까지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통 분야에 대한 민원이 39만 5476건으로 33.4%를 차지했다. 이어 상하수도 21.4%(25만 3063건), 시정 일반 9.1%(10만 7687건), 문화체육 2.9%(3만 4234건), 도시환경 2.5%(2만 9591건) 등이다. 단위 질문으로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1만 98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120다산콜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KS인증서’를 받았다. 서울시는 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을 다산콜센터의 홍보대사로 임명하고,120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고령, 건축물 등기 촉탁 서비스

    경북 고령군은 4일 건축물 소유자가 등기를 변경할 때 군청과 등기소를 오가는 불편 등을 덜어주기 위해 군청에서 바로 등기 변경이 가능한 ‘등기 촉탁 서비스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기 촉탁제 실시로 등기 민원인들은 앞으로 군청 민원과에 등록세(건당 3500원) 영수증 및 수수료 2000원만 내면 등기를 할 수 있다. 대신 종전까지 법무사에서 5만∼10만원의 수수료를 물고 등기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은 말끔히 해소됐다. 등기 촉탁 대상은 ▲지번 또는 행정구역의 명칭이 변경된 경우 ▲건축물 사용승인 내용 중 건축물의 면적·구조·용도 및 층수가 변경된 경우 ▲건축물의 철거신고에 따라 철거한 경우 ▲건축물의 멸실 후 멸실신고를 한 경우 등이다. 다만 소유권 보존 및 이전등기 대상은 제외된다.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남도정 로봇에 물어보세요”

    “경남도정 홍보 임무를 부여 받은 로봇 ‘지니’입니다.”경남도는 1일 경남도정 홍보업무 안내용 로봇인 ‘지니(GiNi)’가 민원실 입구에 배치돼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니’라는 이름은 경남의 영문 이니셜 GN과 혁신(Innovation)의 첫 알파벳 I의 결합어다. 혁신을 통한 경남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로봇이 돼 달라는 뜻으로 공모와 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지었다. 지니는 이날 오전 도민홀에서 열린 9월 정례조회에서 김태호 도지사로부터 임용장도 받았다. 지니가 민원실 앞 로비를 오가며 하는 일은 ▲남해안 시대, 람사르 총회, 로봇랜드 등 경남도의 정책홍보 안내 ▲도청 부서 및 담당업무 안내 ▲바이오 리듬 체크와 기념촬영, 노래와 율동 ▲행사 사회 등이다. 민원인이 로봇 음성에 따라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안내를 한다. 경남도는 주력 산업인 로봇과 마산 로봇랜드 유치 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민원안내용 로봇을 주문 제작해 도입했다. 제작비는 1억 2700만원이 들었다. 지난달 도입해 그동안 시험운영을 거쳤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친절=서대문 보건소’

    서대문구는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두달여 동안 자치구 25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 상반기 전화상담품질 평가에서 서대문구보건소가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상·하반기 평가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해 ‘친절한 서대문구’의 위상을 굳혔다. 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행정·보건직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이 근무하는 보건소는 자치구 보건소 서비스 시민고객만족도 조사보고서를 정밀 분석하고, 매월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을 진행해 미진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또 전직원이 익히는 민원맞이 매뉴얼을 만들고 의사들도 친절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간담회를 갖는 등 노력하고 있다. 홍보대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마을버스 출입문 등에 보건소 홍보물을 두어 많은 주민들이 보건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귀빈 보건소장은 “다양한 직종의 직원이 근무하는 만큼 직원 융화와 친절한 자세가 몸에 익숙해지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직장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민원인을 대할 때 친절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돌맞는’ 검찰청

    ‘돌맞는’ 검찰청

    서울중앙지검에 정신질환자가 불을 지르고, 사건처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대형 유리창을 깨는 사건이 잇따라 검찰이 ‘특별단속’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전 11시25분쯤 중앙지검이 입주한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 1층 사건과 복도에서 백모(47)씨가 종이에 피로회복제 음료수 병에 담아온 시너를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다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다행히 백씨가 불을 붙인 직후 직원들이 불을 꺼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서초경찰서로 연행된 백씨는 조사과정에서 “내 몸에서 전파가 나오고 있다. 이 전파를 끊으려면 검찰청에 있어야 한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6일 백씨에 대해 공용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40분쯤에는 40대 여성 홍모씨가 청사 1층 현관 옆 대형유리창에 벽돌을 던져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홍씨는 자신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한 남성을 검찰이 무혐의 처리한 데 앙심을 품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사고가 잇따르자 중앙지검은 이날부터 전 직원에게 출입증을 패용할 것을 지시하는 등 특별단속에 나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민원사무 명칭 알기 쉽게 바꾼다

    민원사무 명칭 알기 쉽게 바꾼다

    새달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민원사무명이 보다 알기 쉽고 정확하게 확 바뀐다. 또 법적 근거가 없어진 ‘유령’민원서류는 폐기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민원인의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민원사무 전체 5175종 가운데 74.8%인 3872종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비 계획에 따르면 우선 민원인의 민원사무 검색이 간편해진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기한 연장과 관련한 민원서류의 경우, 지금은 단순히 ‘납부기한 연장신청’으로만 표기돼 있어 어떤 민원인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기한 연장신청’이라는 구체화한 이름을 갖게 된다. 또 한번 읽으려면 숨이 찰 정도로 띄어쓰기가 안된 민원서류명도 맞춤법과 함께 읽기 쉽게 바뀐다. 가령 ‘법인설립신고및사업자등록신청’은 ‘법인설립신고 및 사업자등록’으로 고쳐진다.‘∼허가 신청 및 허가’는 ‘∼허가’로,‘∼등록 신청’은 ‘∼등록’으로 간결하게 바뀐다. 맞춤법 정비 내역은 총 3668종(94%)에 달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명칭파악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사무내용 파악이 힘들어 일일이 열어보는 비생산적인 작업이 크게 줄게 됐다.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민원사무들이 엉뚱하게 등록되거나 헷갈리기 쉽게 만들어진 명칭들도 말끔히 정비된다. ‘사용승인 신청’,‘비영리법인 설립허가’ 등 민원사무 내용은 같지만, 적용 대상이나 소관부처가 다른 민원서류의 경우 민원사무명 뒤의 괄호 안에 적용 대상과 소관 부처가 명시된다. 아울러 법적 근거가 사라진 민원사무(91종)는 폐기되고 중복되는 민원(20종)은 통폐합된다. 예컨대 지난해 호주제 폐지에 따른 ‘호주승계신고’나 외국인근로자 고용시 제출하는 ‘인력부족확인서’등은 없어진다. 공인회계사·공인중개사의 응시원서 등 민원서류가 아닌데도 민원으로 분류됐던 것들도 사라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제대로 업데이트되지 않은 자료를 보고 민원사항을 파악할 경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정비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동구청사 민원실 확대 운영

    강동구가 기존 민원실을 확대 개편한다. 주민 고충 민원을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강동구는 21일 구청본관 3층 구청장실 옆에 위치한 기존 ‘민원인 사랑방’을 리모델링해 민원실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청장 비서실장이 민원인 대화 상대방으로 나온다. 정세곤 비서실장은 “기존 민원인 사랑방이 단순히 민원상담 창구 역할에 그치고 있다.”면서 “주민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민원실을 확대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담 인원도 기존 1명에서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4명으로 늘렸다. 민원실 분위기도 카페 분위기로 바꿨다. 민원실에 들어서면 아늑한 느낌을 주도록 소파와 탁자를 배치했다. 조명도 은은함을 강조해 편안함을 더해준다. 민원실 개편은 이해식 구청장의 구정 철학도 담겨 있다. 이 구청장은 “모든 업무를 추진할 때 ‘섬기는 행정’을 항상 염두에 두길 바란다.”면서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사소한 민의 하나까지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고생 음란물 수거 봉사확인서 발급”

    “중고생이 음란물 전단지를 수거해 온다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해주면 어떻게 합니까.”“정부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직업까지 꼬치꼬치 묻는 것은 좀 심한 거 아닙니까.” 행정 편의주의에서 탈피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제도 개선이 이뤄지는데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고객만족 모니터단’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일반 국민 10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을 운영한 결과, 이같은 의견이 접수돼 시정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행정기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아웃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표시해 달라는 요청은 우수 국민제안 사례로 뽑혀 포상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지난 한 해 동안 모니터단이 제시한 의견은 모두 1381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앞으로 1년 동안 활동할 제2기 모니터단을 새로 위촉했다. 모니터단은 행안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회사원과 주부, 학생 등 100명이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니터단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을 듣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우수 활동자에게 문화상품권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Local] 민원실 운영시간 3시간 연장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민원봉사실 운영시간을 3시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인 민원봉사실 운영 시간이 오전 8시∼오후 8시 3시간 연장된다. 근무시간 연장은 일과 시간에 교육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민원인에게 증명서 발급과 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4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민원인들의 이용 실적을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중랑구, 4년 연속 최우수 청렴구

    중랑구가 서울시 주관으로 한국갤럽이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종합점수 9.5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4년 연속 청렴 최우수구가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구는 2005년 8.81점을 받은 이후 2006년 8.84점,2007년 9.24점, 올해 9.58점까지 매해 점수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청렴지수 조사는 주택·건축·세무·위생·교통·환경 등 8개 분야 16개 업무에 대해 인·허가, 지도단속 등을 경험한 민원인에게 전화설문조사를 해 공무원의 청렴수준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중랑구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조직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패예방 민원필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계약의 전단계를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전자계약제도’ 전면시행, 불친절 공무원 ‘삼진 아웃제’, 자치법규의 부패영향평가 실시, 전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등을 추진해 왔다. 구 관계자는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렴의식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종로구 전직원 대상 민원처리 교육

    종로구는 12일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12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인에 대한 올바른 민원처리자세와 고객 권리제도 시행 등 청렴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직윤리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 회에 100명씩 모두 12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국민권익위원회 강의경력이 있는 전문 강사가 초빙됐다. ▲청렴행정서비스 개념의 중요성 재인식과 이해 ▲민원인에 대한 면담자세 개선 훈련 ▲민원인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업무처리에 대한 개선방법 ▲주민고객 권리구제 고지제도 ▲신뢰받는 공무원 이미지 메이킹 등이 주제다. 특히 실제 상황을 재연,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방식의 프로그램 등 참여하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 모범 직원을 대상으로 리더 강사단 50명을 선발, 오는 11일부터 전문교육기관에서 위탁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친절의 생활화는 밝고 명랑한 직장분위기를 조성, 행정능률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앞으로 직원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주민들의 행정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D-3] 中정부 “소란 일으킬 사람 가둬라”

    “조금이라도 시끄러울 우려가 있는 사람은 모조리 집어넣어라.”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상팡(上訪)족 수용 시설을 새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팡족이란 지방에서 각종 민원을 들고 상경해 관련 기관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교도통신은 3일 “중국 당국이 민원인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하는 것에 맞춰 수용시설 건설도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동안에는 중앙기관의 진정접수 창구를 찾아 각종 민원을 호소하는 진정인들을 당국이 연행하여 귀향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미 새 시설에 진정자들을 대량으로 강제 수용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인권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행된 진정인들은 베이징 남부에 새워진 이 시설에 일시 수용된 뒤 각 진정인 거주지에서 파견된 경찰에게 넘겨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용시설의 한 관계자는 “옛 수용시설은 정상적인 탄원 절차를 밟지 않은 진정인을 수용하고, 새 시설에는 규정을 준수한 진정자를 가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시설에 모두 수용된 경험이 있다는 진정인은 “경찰의 구타행위가 빈발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베이징에선 지난 6월 말부터 진정인 일제 단속이 시작됐다. 특히 진정인이 많이 모이는 남역 주변에선 연일 연행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수천명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골프부킹·콘도 청탁땐 부패지수↑

    골프부킹, 콘도예약 등 각종 편의제공 항목도 공공기관 부패지수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모형’ 개선안을 마련,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기존의 금품과 향응 제공뿐만 아니라 골프부킹, 콘도예약, 행사지원요청 등 각종 편의제공 여부가 부패지수에 새롭게 포함된다. 또 민원인이 체감한 공직사회의 청렴도 평가항목인 ‘외부청렴도’에는 부패지수 이외에 공공기관 투명성지수와 업무처리의 도덕적·법률적 측면을 보는 공직자 책임성지수도 추가된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기관 평균 청렴도지수가 9점대에 육박해 변별력과 실효성이 사라졌다.”면서 “올해부터는 국민의식 수준에 맞춰 부패 개념을 확대, 그동안 참고사항으로만 조사해 왔던 편의사항 제공도 점수화(1∼10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관청렴도는 8.89점.9만명 가운데 361명이 골프부킹, 콘도예약 등의 청탁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실제 드러난 것보다 청탁행위 등은 훨씬 많을 것으로 권익위는 보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3자를 이용한 대리예약 등 편법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Seoul In] 새달 생활쓰레기 처리 실태 점검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주민불편사항 신고센터가 하반기 점검사항을 정했다.8월에는 생활쓰레기 배출과 처리 실태를 점검한다.9∼10월에는 주민이 걷기에 편한지 등 도로굴착 및 보행로 관리를 실시한다.11월에는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의 운영 실태를 민원인의 입장에서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필요한 사항은 우선 해결할 방침이다. 주민신고를 적극 기다린다. 감사담당관 920-3473.
  • [Local] 춘천, 대형 폐기물 배출 간편화

    강원 춘천지역에서 가전제품, 가구 등 대형 폐기물을 버리는 절차가 간편해진다. 춘천시는 대형 생활폐기물을 배출 할 때 읍면동사무소에서 스티커를 구입해 붙이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9월부터 인터넷 신고시스템을 운영한다. 시 홈페이지에 접속, 실명인증 후 배출신고서를 작성하고 계좌이체나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신고필증을 출력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달에 인터넷 신고시스템을 개발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인터넷으로 팔면 배출 신청에서부터 업무처리, 수거, 정산과정이 자동으로 확인돼 민원인 불편이 해소되고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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