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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민원서류 발급 ARS 절차 너무 번거로워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등기소 민원서류 발급제도 가운데 전화로 신청하고 다음날 편리한 시간에 찾아가는 제도는 참으로 편리했다.그러나 언제부턴가 이 제도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교체됐다.등본 1통이 필요해 3∼4번씩 어렵게 전화를 걸어 신청을 하니,직접 접수는 하지 않는다며 자동응답전화로하라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것이었다. 결국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다보니 우편번호와 주민등록번호, 통장계좌번호, 통장비밀번호 등을 모두 외워 그때그때 입력해야 하는데 이는 공중전화나 시끄러운 곳에선 쉽게 할 수가 없다. 특히 50대 이후의 사람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각계 각층이 이용하는 민원부서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서진석[서울 도봉구 창4동]
  • [우리구 역점사업] 강동구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구정의 초점을 건축부조리 근절에 맞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부의 부패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택 및 건축분야 관련 부조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구는 건축부조리를 뿌리뽑기 위해 지난 1월 올해를 건축부조리 근절 원년으로 선포하고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해왔다. 우선 공무원의 의식을 개혁하기 위해 일과전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친절봉사와 부조리근절을 내용으로 한 ‘우리의 각오’를 낭독한 후 업무에 들어가도록 했다.또 업무가 끝난 뒤에는 ‘일일 업무보고제’를 실시,투명한 건축행정을 유도하고 있다. 제도개선에도 적극 나섰다.건축업자와 공무원이 유착할 수 있는 건축 인·허가 담당구역제를 폐지하고 대신 ‘민원처리 담당자 순환지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시공자,시공주,건축사와 공무원의 유착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었다.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313건의 건축민원을 순환지정제로 처리했다. ‘인·허가 공개협의제도’도 도입했다.이는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건축주등 관계인을 참석시켜 공개적으로 검토한 뒤 처리절차 및 처리여부를 즉석에서 통보해주는 제도.올해들어 154건의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신청을 공개협의후 즉석에서 통보했다. 또 4층 이하,2,000㎡ 이하 건축물의 점검시 직원 1명이 점검하던 것을 타구청 건축과 직원 2명과 감사실 직원 1명으로 합동 점검하도록 바꾸었다.점검 대상도 30% 선별점검에서 100%로 확대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고 건축분야 수상경력이 있는 우수 건축사를 ‘특별검사원’으로 지정,건물 사용승인 업무를 대행하도록 하고 있다. 김충환 구청장은 “건축 관련 민원인들에게 7개 항목으로 된 설문서를 보내 공무원의 친절 여부와 부조리 여부를 직접 챙기고 있다”면서 “건축행정에 품질관리 개념을 적용,부조리를 근절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시·구의원 초대석] 金鉉培 중랑구의원

    “동네를 지키며 사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다른 욕심은 없어요” 7대째 중랑을 지키며 살아온 중랑구의회의 김현배(金鉉培·58) 운영위원장에게 ‘토박이’란 말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조상대대로 살아온 터전이기도 하거니와 마을 구석구석 그의 흔적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3선째 구의원을 하는 사이 지역구인 상봉1동에 대해서는 ‘길바닥의돌부리 하나도 다 알 만큼’ 자신이 있다.그런 그를 주위에서는 ‘달마’라고들 부른다.퉁방울 눈이 그렇고,주어진 일을 치러내는 솜씨가 남달라서 그렇다. “분구되기 전 동대문구의 36개 동에서 뭘 하든 상봉동이 맨날 꼴찌였다”고 돌이킨 그는 구의원이 되고 나서 논·밭두렁에 호박넝쿨만 헝클어진 듯하던 마을에 번듯한 도로를 닦은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친다. 구의원 8년여동안 구립 노인정 건립,동사무소 이전 등 많은 일을 해냈지만상봉동에 길닦은 일에는 못미친다는 것.그만큼 이 일에 애착을 많이 가졌다. 언제나 의욕이 넘쳐 상봉1지구 재개발사업때는 일부 주민들로부터오해도샀다는 김위위장은 “주민들이 주문한 민원사항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지 못할 때가 가장 안타깝다”며 “민원인들이 무작정 민원을 들이밀기보다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이 해결할 일을 가려줬으면 한다”고 나름의 애로를 토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새천년 이렇게 맞자] (5) 공직사회 의식전환을

    “공공개혁이 늦은 것은 결코 아니다.스케줄에 따라 차분히 진행되고 있을뿐이다” 박종구(朴鍾九)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 “공공개혁은 자기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하는 것과 같다.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있지 않고는 결코 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개혁이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좌승희(左承喜)한국경제연구원장. “매각만이 개혁인가.순수한 경영논리로 분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가.외세의 압력에 의해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경호(李慶鎬)한국전력노동조합 홍보국장. 이처럼 공공개혁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들의 논리는 천차만별이다.일부에서공공개혁이 물건너갔다는 목소리가 그래서 나온다. 그러나 공공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정부당국자들은 한마디로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제로 인원은 98년부터 지난 9월까지 공기업 구조조정으로 3만2,005명을 감축,당초 계획(3만1,313명)을 초과달성했으며 이로 인한 경비절감만 연간 1조2,000억원에 이른다. 자회사 정리도 25일현재 18개 자회사가 민영화 또는 통폐합돼 계획대로 추진중에 있다.과다한 퇴직금과 복리후생비 등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정부 조직도 문민정부와 비교,엄청난 변화를 초래했다.97년 말 ‘2원 14부5처 14청 1외국’이었던 조직이 ‘17부 4처 16청’으로 줄어들었고,공무원수도 11월 15일을 기준으로 93만4,247명에서 4만9,508명이 줄어든 88만4,739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정부쪽에선 기구와 인원 감축보다 최근 확정한 3급 이상 국·실장 129개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 ‘개방형 임용제’와 같은 운영시스템의 변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개방 그 자체만으로도 공직사회엔 커다란 변혁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공공개혁을 위해 나올 수 있는 메뉴는 다 나왔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일반 국민들은 아직도 개혁에 가편(加鞭)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정부가 실적으로 자랑하는 공기업 민영화와 통폐합 같은 구조조정에대해선 시늉뿐 실제로 들여다 보면 공염불이라고 혹평을 한다. S그룹 경제연구소 이모박사는 “지금까지 공기업은 공무원 조직의 좋은 부분과 민간기업의 좋은 부분만을 옮겨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었다”며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상상을 초월한 퇴직금 누진제와 경영과관계없는 예산집행,‘강철 노조’ 등으로 자신들만의 ‘철옹성’을 쌓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간기업이라면 벌써 퇴출됐을 기업이 공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지금껏건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그런데도 해당기업의 노조는 매각 반대를 부르짖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한경동(韓暻東)박사도 “정부가 발표하는 개혁성과와 일반인이 느끼는 성과와는 너무나 차이가 많다”고 지적했다.개방형 임용제에 대한 공무원들의 저항도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박사는 공공개혁이 성공하려면 먼저 정부가 투명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을 집행하는 통계정보가 노출돼야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을 신뢰할 수 있다는 논리다.그러한 의지는 기획예산처를 비롯,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 등 공공개혁을 주도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몫이다. 홍성추 행정뉴스팀차장 영국의 민원인이 행정기관에 전화를 걸었다.담당자가 자리에 없더라도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기면,담당자는 여지없이 전화를 걸어온다. 10분을 넘기는 일이 거의 없다.국민에게 빠르고 철저하게 서비스하겠다는자세를 전화 목소리에서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우리의 행정기관들은 요즘 영국을 본따 서비스헌장을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다.하지만 행정부처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아리없는 질문’들이 수북하다.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의 무성의에 거칠게 항의하지만 공무원들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두 나라 모두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서비스헌장을 갖고 있지만,공무원들의 자세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같은 제도를 놓고서도 공무원들의 의식은 완전 딴판이라는 얘기다. 이런 공무원들에게 국민들은 후한 점수를 줄 리 없다.한국생산성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서비스 점수는 38점.민간기업의 60점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 행정개혁의 하드웨어인 조직개편에 공무원들 94%가 부정적이라는 한 조사결과는 공무원들이 변화에 소극적임을반영한다.기업은 시대변화에 적응하지못하면 도산한다.하지만 행정이 시대변화에 뒤따르지 못해도 행정기관이 도태하지는 않아 왔다.국민들이 불편할 뿐이다.쉽게 말해 공무원들은 위기의식과 생존의 절박감이 없이 지내왔다. 이제 공직사회는 대변혁의 중심에 서 있다.개방형 임용제,성과급,목표관리제 같은 새로운 틀이 짜여지고 있기 때문이다.경쟁 개념이 도입되는 것이다. ‘오늘도 민족중흥의 최일선에 서서…’라고 시작되는 공무원윤리헌장을 붙들고 있는 공무원은 산업시대형이다. 개방형 임용제 실시를 앞둔 시점에서 공무원들은 지식사회형으로 바뀌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생존경쟁의 시작인 셈이다.한 행정개혁 전문가는 “일 잘하는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일을 하지 않는 공무원은 과감히 퇴출시키는 유연성을 공직사회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새천년에 알맞은 공무원상은 무엇일까.그리고 공무원은 어떻게 변화를 꾀해야 할까.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새 천년에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파트너십이 지배할 것”이라고 말한다.개방형 임용제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간 상호교류가 이뤄지듯,공직과 민간의 경계선은 상당부분 허물어질것이라는 얘기다. 공무원들은 민간과 경쟁해야 한다는 능동적인 사고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정책결정에서 국민이나 주민들에게 애프터 서비스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까지 요구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정책을 입안하기 전에 국민·주민이 원하는 사항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를 강요당하기 전에 스스로 변화하라”-새로운 생존법칙이 될 것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토정보센터 16개 시·도 확대

    내년 1월부터 조상 땅에 대한 정보를 전국 16개 시·도에서도 손쉽게 구할수 있게 된다.현재는 행정자치부의 국토정보센터를 방문해야만 알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그동안 지방에 거주하는 민원인들의 경우,조상 땅을찾기 위해 서울까지 찾아와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가까운 시·도 본청 지적과에서도 자료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연내에 국토정보센터와 16개 시·도 지적과를 단말기로연결하기로 했다. 국토정보센터는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에 한해 토지정보를 제공한다.민원인이 자신의 토지정보를 알려면 신분증만 제출하면 된다.사망자인 조상의 재산을 찾는 경우에는 상속인의 신분증과 호적등본 또는 제적등본 등을 구비하면 된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조상 재산찾기 즉결민원처리’제도를 도입,조상의 재산을 찾기 위해 행자부 국토정보센터가 보유중인 토지정보 열람을 청구할 경우 1∼3시간내에 즉석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에 있는 민원인들은 가까운 시·도에 토지관련 정보제공신청을할 경우, 관할 행정구역내의 토지정보는 파악할 수 있으나 전국적인 것은 행자부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료를 건네받는다는 불편함 때문에 대부분 서울을직접 방문해야 했었다. 국토정보센터 확대운영에 따라 법원이나 검찰 및 경찰,일선 시·군·구 등각급 사법·행정기관도 공직자 및 그 가족의 토지소유 현황 및 국유재산 현황 등 정책정보를 가까운 시·도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16개 시·도에서 국토정보센터의 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됨에따라 돈을 받고 정보를 누출하는 등 개인 사생활 침해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적지않게 있다. 행자부의 김상수(金相洙) 지적과장은 이와 관련,“서울 등 16개 시·도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국토정보센터 확대운영에 따른 보안교육을 19일 중점적으로 시켰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계속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남제주군 새달 官商복합청사 입주

    남제주군이 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관상(官商)복합형 건물로 만들어진새청사에 내달 중순 입주한다. 17일 남제주군(군수 康起權)에 따르면 이달말 완공 예정인 새청사에는 군청 각 실·과외에 병·의원,음식점,커피숍,이·미용실,제과점,학원,특산물직매장 등 22개 점포가 입주한다. 남제주군은 현 청사가 낡고 비좁아 이웃해 있는 옛 서귀포경찰서 부지인 서귀포시 서홍동 440의 1 8,016㎡에 지난 97년말부터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지하 1층,지상 5층,연건축면적 1만947㎡ 규모의 관상복합청사를 신축해왔다. 신청사 지하 1층에는 상황실 등 2개 부서와 5개 점포가 입주하고 지상 1층에는 종합민원실 등 3개 실·과와 5개 점포,2층에는 관광공보실 등과 7개 점포가 각각 들어선다.3층에는 군수실 등 사무실과 5개 점포,4·5층에는 환경관리과와 전산교육실 등 사무실이 자리한다.민원인들을 위한 민원 무인발급시스템과 직원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방 등도 마련된다. 남제주군은 점포들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점포와 구역을 분리하고출입구도 별도로 만들었다. 한편 남제주군은 12월부터 19억원의 예산으로 주차장 시설사업에 착수,내년 8월까지 현청사 자리에 지하 2층과 지상 등 연면적 7,662㎡,227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안도·우려·반발…술렁이는 관가

    부처별 개방형 임용 직위가 확정,발표된 15일 해당 직위가 많은 부처에서는 직급을 막론하고 신분 불안과 승진 적체 등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또 개방형 임용제 일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관가는 크게 술렁이고 있다.이와함께 일부 부처에서는 개방형 직위 선정을 놓고 실랑이를 벌여온 중앙인사위원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등 민간인에게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공직사회의 진통이 엿보였다. ■행정자치부 핵심 보직인 인사국장이 포함된 데 대해 “중앙인사위가 너무모양새에만 신경쓴 것 같다”는 반응.한 과장은 “개방형 제도의 취지에는공감하나 합의가 되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발표할 수 있느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국방부 국군홍보관리소장은 업무 성격상 개방할 수 있으나 획득실장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획득실장은 무기구매 업무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군의 목표와 야전상황 등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외부인물로는 업무처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에 따라 1급 자리 하나를 개방해야한다면 기획관리실장을 내놓겠다며 버티고 있다. ■국세청 5개 자리가 확정되자 직원들은 “집행부처여서 직원수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특성은 고려되지 않았다”며 “외부 전문가는 원래 정책부처에 더 필요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다른 부처에 비해 몇기나 승진이 뒤진 국세청 행정고시 출신들은 승진 적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국장이 개방형으로 지정된 데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부 관계자는 “영사업무는 각 공관마다 수행하는 외교부의 고유업무이기때문에 가급적 공관 근무 경험자가 와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국제경제심의관은 금융·환경 등과 관련한 국제관계를 다루기 때문에 금융전문가가 오면 좋을 것으로 외교부에서도 받아들이고 있다. ■문화관광부 중앙인사위를 대상으로 집요한 설득작전을 펴 문화산업국장 자리를 개방형에서 제외시킨 문화부는 한편 안도하면서도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지정했다’ ‘선정작업에 합리성이 결여됐다’는 반응.특히 10년,20년 일한 공무원들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 ■건설교통부 보직 국장급 5자리가 개방형으로 확정되자 대부분 “할 수 없이 명단을 올리기는 했지만 과연 주요 정책과정에서 전문성을 요하는 토지국장과 국제항공협력관 자리를 외부 인사가 잘 수행해 내겠느냐”는 분위기.한관계자는 “기존 국장급들의 지원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국가 공무원 신분을 버려야 되기 때문에 선뜻 지원할 사람이 있겠냐”며 “이래저래 불안한공직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고 푸념. ■법무부 검찰청 9개 자리가 개방형 임용 직위로 확정되자 근본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검찰 관계자는 “최근 법조비리로 민원인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마당에 검찰 수사관의 꿈인 사무국장마저 외부 인사로 충원하면 일할 의욕이 생기겠냐”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기획예산처 정부 개혁을 주도해온 만큼 ‘예상된 결과’라고 담담해 하면서도 예산총괄심의관 자리를 민간에 내주게 된 것에 아쉬운 표정.한 관계자는 “예산총괄심의관은 나라 살림 전체를 읽고 부처간 이해를 조정하는 능력이 필요한 자리”라며 “업무 특성상 민간 부문에서 적절한 인사를 찾기가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경부 원안대로 확정되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고위 관계자는 “이번에개방직으로 확정된 자리는 모두 외부 전문가들이 많은 분야로 조직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국장급 세 자리가 개방됨으로써 정부 조직가운데 인사 적체가 가장 심한 재경부의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과 정보기반심의관,전파연구소장 등의 개방을수긍하면서도 일선 영업을 맡은 지방체신청장은 무리가 따르리라는 반응. ■통일부 교류국장과 함께 양대 주요 국장 중 하나인 인도지원국장이 개방형으로 분류된 데 몹시 불만스런 표정.그러면서도 중앙인사위에서 애초 거론하던 정책실장(1급),교류국장 등 노른자위 직위에 대해선 개방을 막아냈다는데 안도. [부처종합]
  • 서울 서초구, 매주 친절공무원 선발 화분 주기로

    ‘서초구청에서는 자스민 화분이 놓인 책상을 찾으세요’ 서울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민원인들을 친절하게 대한 공무원에게 매주‘친절공무원’ 표창과 함께 향기로운 ‘자스민 화분’을 부상으로 수여해눈길을 끌고 있다. 자스민은 꽃말이 ‘친절’‘상냥함’인 상록관엽수다. 15일 서초구에 따르면 조구청장은 세무2과 조진실(曺眞實·26)씨에게 지난11일 처음으로 ‘자스민 화분’을 전달,성실한 근무태도를 격려했다. 상패와 달리 자연스럽게 책상위에 놓고 관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부인들에게도 쉽게 ‘친절공무원’임을 알릴 수 있는 잇점이 있다.관내의 화훼농가를 돕자는 취지도 작용했다. 조씨가 처음으로 자스민 화분을 받은 것은 한 민원인이 인터넷 ‘구민의 소리’에 띄운 감사의 글이 계기가 됐다.‘조회수’라고 자신을 밝힌 이 민원인은 ‘구민의 소리’란에 이렇게 적었다. ‘…공무원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언젠가 세금 문제로전화를 했더니 뜻밖에 친절하고 밝은 못소리로 차근차근 답해주는 여자분이있었다. 전화를하기 전에는 몇 가지 따지려고 각오를 했는데 막상 친절하게 나오니할 말이 없었다.오히려 내가 무안해 졌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예쁜 목소리로 친절 안내합니다”

    자치행정에 있어 친절행정이 특히 강조되면서 행정자치부의 권유 지침에 의해 전화 안내에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운용해온 서울시내 일선 자치구들이앞다퉈 이를 교환원 안내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중랑구 등 8개 구가 이미 ARS를 교환원 안내방식으로 바꿨으며 현재 ARS방식을 택하고 있는 구들도 교환원 방식으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일부 구에서는 민원인의 전화수요가 적은 야간에만 ARS를 운용하고 있다. 기계음에 대한 거부감 등이 작용,ARS에 대한 민원인들의 이용 기피로 전화를 통한 구정 참여도가 과거 교환원 안내방식때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물론 시간적·경제적으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ARS를 이용한 전화의 상당수가 잘못 접속돼 결국 교환원이 안내를 해야 하는 등 이중부담도 일선 자치구들이 이 시스템의 운용을 꺼리는 이유중의 하나다. 중랑구가 최근 ARS 시스템을 이용한 주민 560명을 대상으로 통화량 분석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통화 560건중 자동연결된 전화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210건에 그쳤으며 나머지는 교환원을 통해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평가에서도 45.9%가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응답했으며 ‘괜찮다’는 응답은 8.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중랑구는 결국 지난 10일부터 ARS를 교환원 안내시스템으로 교체했다.지금까지 ARS를 운용하다 폐기한 곳은 중랑 외에도 성동·성북·강북·서대문·마포·구로·송파구 등 8개 자치구에 이르며 종로·중구·광진·양천구 등은 야간에만 ARS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ARS를 운용하고 있는 용산 등 13개 구도 교환원 안내방식 채택 등 문제점 보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민원인은 물론 공무원들의 이용상 편의를 위해 ARS를 도입했으나 안팎에서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교환원 안내방식으로 바꿨다”며 “ARS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불편이 없도록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전남 순천시 ‘행정 5분 대기조’ 운영

    전남 순천시(시장 申濬植)는 9일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직원을 대신해 근무할 ‘행정 5분 대기조’제도를 도입,시행에 들어갔다.국내 처음이다. ‘전담 인력 관리제’로 명명된 이 제도는 업무 공백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직원을 탄력적으로 배치하는 것. 대기조는 평소 일이 많은 총무·회계과 등에서 일하다가 민원과나 시민과,읍·면·동 등 민원부서에서 장기 병가나 출산 휴가자 등이 있을 때 파견된다.특히 여성 공무원이 많은 부서에 우선적으로 혜택이 돌아간다. 순천시는 읍·면·동에서 공문서를 전달하는 문서 집배자 25명중 3명을 지난 5일자로 대기조로 편성했다.주암면사무소에 1명을 배치했고 점차 인원을늘려갈 계획이다. 한 여직원은 “구조조정 등으로 인원이 줄어들어 출산휴가 등 부득이한 경우라도 동료들의 눈치를 봤다”며 “이 제도 시행 후 근무 분위기가 좋아질것”이라고 기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휴가 10일전에 신청을 받아 업무 인수인계를 하기 때문에 일 처리와 관련된 민원인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서울 송파구 ‘사이버 세무민원실’ 개설

    서울 송파구(구청장 金聖順)는 9일 사이버 세무공무원을 만들어 인터넷상으로 세금 수납과 상담을 하도록 하는 등 사이버 세무행정체계를 구축,내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사이버 공무원은 경력 10년의 33살짜리 세무주사보다. 이에 따라 세무 관련 불친절과 부조리가 사라지고 송파구 주민들은 구청을방문하지 않고도 세금 납부와 각종 세무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ongpa.seoul.kr)에 사이버 세무민원실과 세무상담실,게시판,빈번하게 질의하는 내용을 담은 FAQs(Freguently Asked Questions) 코너 등을 만들 계획이다. 사이버 세무민원실은 기존 홈페이지에 있는 각종 세무관련 사이트를 통합,모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인터넷상으로 민원서류와 고지서를 신청·발급할 수 있게 한다.사이버 세무상담실은 회선수가 한정된 전화 상담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채팅 시스템을 통해 사이버 세무공무원과 민원인이 관심사에 대해 질의 응답하도록 만들어진다. 세무부서의 각종 공지·홍보사항 등을 담을 게시판과민원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설명한 FAQs코너도 함께 개설,민원인들의 이용을 극대화할예정이다. 송파구는 이와 함께 주민 5,000명에게 E메일을 부여,각종 세금을 고지하고체납 발생 때 납부를 독려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99 자랑스런 공무원] 국세청 납세홍보과

    국세청 납세홍보과 직원들은 오전 8시30분만 되면 으레 ‘티 타임’을 갖는다.이 자리에선 출근하면서 느낀 생각이나 일선 세무서의 이미지 등을 자연스럽게 얘기한다.어느 세무서의 민원실 분위기가 너무 딱딱해 민원인들로부터 불평을 샀다는 말도 거침없이 나온다.이런 저런 얘기는 바로 취합되고 이를 박찬훈 과장은 꼼꼼히 메모, 건의할 것은 하고 시정할 것은 바로 시정에 들어간다. 납세홍보과의 티 타임은 오전과 오후 6시 두번에 걸쳐 이뤄진다.누구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 두사람이 모여서 하던 얘기가 발전,과 미팅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처럼 납세홍보과 직원들이 하는 일은 어떻게 하면 국민과 납세공무원과의거리를 좁히느냐를 연구하고 실행하는 부서다.세정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일이다. 모범납세자에게 ‘성실납세 마크’를 배부하고 이들에게 국제공항의 기업인의전실을 사용토록 하는 아이디어를 낸 것도 이 부서다. “성실 납세자에겐 그만한 인센티브를 줘야 합니다.세금 많이내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가 하루빨리 조성돼야지요” 박찬훈 과장은 그러나 우리 현실은 세금을 많이 내면 뭔가 잘못됐다는 선입견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납세홍보과 직원들만이 아니라 국세공무원 모두의 고민이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납세홍보과에서 납세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갖가지 시책을 만들고 있다.주요 세목에 대해 24시간 ‘전화 자동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나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세무서’를 운영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창설 이래 처음으로 이미지통일화(CI)작업을 한 곳역시 이 부서다. 매월 15일을 ‘세금문제 해결의 날’로 정해 세무상담과 민원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 것 등 수많은 개선책들을 쏟아냈다. 지난 9월1일 직제개편 때 ‘납세지도과’에서 ‘납세홍보과’로 개칭된 이부서에는 현재 과장을 포함,9명이 근무하고 있다.박과장은 서울 서초세무서장 재직시 계간지로 ‘세무서 소식지’를 발간,지역민들에게 배포해 인기를끈 적이 있다. 납세홍보과 직원들은 그러나 아직도 납세자 편의를 위한 민원서비스에는 모자란 점이 많다고 토로한다.국세행정을 납세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선 CI작업처럼 보이는 행정도 중요하지만 국민 의식을 바꿔 나갈 수 있는 질적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성추기자 sch8@
  • [대한시론] 기획과 그레셤의 법칙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그레셤(Gresham)의 법칙은 ‘악화가 양화를 쫓아낸다’는 원리를 가리킨다.열등한 돈인 지폐와 좋은 돈인 금화나 은화를 함께유통시키면 금·은화는 금고속에 넣어버리고 종이돈만 유통된다는 것이다. 기획업무와 금전출납업무 중 어느 쪽이 중요한가를 묻는다면 당연히 기획업무가 중요하다고 답할 것이다.그러나 한 조직이나 부서에 기획업무와 금전출납업무를 함께 담당하도록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기획업무는 뒷전에 밀리고,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공백이 생기는 금전출납업무에 치중하게 될 것이다. 기획은 당장 효과가 나타나거나 차질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조사 분석을 필요로 하고 머리를 써야 하는 업무다.따라서 인간의 속성상 신경을 쓰지않는 단순하고 기계적인 형태의 일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획업무는소홀히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기획과 예산은 불가분의 관계다.수많은 계획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결정적인 요인은 예산의 뒷받침이 안되기 때문이다.계획속에 포함된 시책이나사업의 비용들은 반드시 예산에 반영되도록 제도화되어야 한다.그 효과적인수단의 하나가 기획과 예산을 동일한 기관이나 부서에서 담당하도록 기능과조직을 통합하는 방안이다.과거의 경제기획원이나 현재의 기획예산처,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에서 기획과 예산기능을 함께 관장하도록 한 것은 이러한 원리를 존중한 조직편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획과 예산을 동일조직에서 관장함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들도 없지 않다.가장 큰 문제점은 예산작업이 업무량을 압도하여 기획은 뒤로 미루거나 소홀히 한다는 그레셤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사실이다.각 부처의 기획예산담당관이나 기획관리실장이 어느 쪽에 더 신경을 쓰고 직무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고 있는지는 물을 필요도 없는 일이다.기획예산처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측된다.장·차관이 예산관련 민원인들을 접견하고 사업별 예산배정에 업무시간의 대부분을 투입하고 있지 않나 생각되는 것이다. 과거 기획예산위원회에서는 예산편성지침과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배분문제만 관장했기 때문에 장·차관 등 고위간부들이 개혁추진업무에 상대적으로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었다.그러나 기획예산처가 발족하고 난 이후에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공공부문의 개혁추진의 의지와 속도가 과거보다 약해진 느낌이다. 최근 국내외 여건의 변화와 기술 및 정보의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어 기존의 정책과 제도 및 공공사업들은 계속적인 재검토와 개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투시하면서 국가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을 설계하는 청사진을 작성하고 계속적으로 수정·보완해나가는 기획활동이 절실히 요구된다.물론 과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처럼 정부가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밀어붙이는 식의 기획방식은 이제 바람직하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다. 정부 주도형의 5개년계획 방식을 중단하고 경제기획원을 폐지했다고 해서정부가 수행해야 할 기획기능을 소홀히 해도 좋다는 생각은 금물이다.오히려 새 천년과 21세기를 맞는 시점에서 정부의 중장기적인 발전의 청사진과 실천계획의 수립은 필수적인 과제다. 기획예산처는 공공부문의 개혁작업뿐 아니라 종합적인 기획기능을 부활 내지 강화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사업별 예산 배정과 경상비 배정 등의 집행적 예산업무는 과감하게 각 부처로 위임하고 영역별 예산 배분의 합리적 기준 설정과 포괄배정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반면에 기획기능은 담당조직과 인력을 보강하여 기획예산처가 국가발전의조타수로서 유도기획(indicative planning) 방식을 정착시키는 데 주도적인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金信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 중앙청사 음식물반입 금지령

    “공무원 여러분,점심·저녁은 구내식당이나 외부에 나가서 드세요”. 1일부터 정부 중앙청사에 도시락 등 음식물 반입이 금지됐다.음식물 냄새때문이다. 정부 중앙청사 관리소는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로부터 김치와 된장찌개 냄새 등 음식물 냄새 때문에 중앙청사가 중앙식당 같다는 등 음식물 반입에 따른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1일부터 음식물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우유 등 건강음료는 1층 로비까지는 배달이 가능하나 해당 공무원들이 1층까지 내려와서 가져가야 한다. 이번 조치는 공식적으로는 음식물 냄새 제거에 있으나 보안문제도 고려한것으로 보인다.청사관리소측 관계자도 이와관련,“상인들이 들락거리다보면청사 보안에도 허점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그동안 청사 근무 3,40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렸던 청사주변의 도시락집과 중국음식점 등 배달전문점들은 울상이다.한 중국집 주인은 “평소 하루에 40∼50그릇,많을 때는 100여 그릇 이상 음식을배달해 왔다”면서 “타격이 적지 않을 것 같다”고 한숨. 하루에 70여개 정도의 도시락을 청사에 배달해 온 송이네도시락 주인 송인숙(宋仁淑·41)씨도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달 전부터 찌개도 함께 배달하는 등 서비스 개선노력을 해왔는데…”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식사하는 이유는 업무가 밀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자리를 옮기지 않고도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400여석 규모의 구내식당과 매점은 손님을 더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조적인 표정.특히 구내식당은 메뉴를 더 개발하고 저녁 영업시간도 현재의 오후 7시30분에서 1시간 연장하기로 하는 등 손님유치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한편 과천 및 대전청사의 경우,이같은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나 중앙청사의조치가 호응을 얻을 경우,이들 청사에서도 음식물 반입금지 조치가 이뤄질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충북도 ‘민원행정 서비스헌장’ 선포

    “민원인이 원하는 사무실을 5분 이내에,담당직원을 1분 이내에 찾아드리겠습니다” 충북도는 28일 소요 시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민원행정서비스헌장의 이행표준을 마련,오는 11월1일 선포식을 갖고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청 정문 안내원은 민원인에게 1분 이내에 해당 사무실 위치를 개략적으로 알려준다. 민원인은 안내를 받아 청내 고객전용 주차장에 주차한 뒤 건물로 들어오면 5분 이내에 사무실을 찾고 1분 이내에 담당직원과 상담할 수 있다. 직원은 민원 상담중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10초 이내에 하던 일을 중단하고깍듯하게 민원인을 맞으며 업무중이라도 민원인을 5분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미리 전화하면 약속시간 5분 전에 안내인이 나가 기다리며 모든 민원은 민원실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10분 이내에 담당직원을 호출해 준다. 여권은 이상이 없으면 30분 이내에 발급되며 시·군에서 신청한 여권은 5일 이내에 우송해 준다. 민원인들이 직원들의 잘못으로 2회 이상 방문할 때는 5,000원 상당의보상을 받고 해당 직원은 사안에 따라 인사 조치를 받을 수도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개인 홈페이지서‘사이버 공직업무’

    인터넷에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공직사회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다.스스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용중인 공무원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다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20여명선인 것으로행자부 토론마당인 열린마당에 올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적어도 10배 이상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개인 홈페이지(elim.net/∼yangkw)를 개설하고 있는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장인 양근원(梁根源)경정은 “경찰관 가운데 10∼20명은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개인적인 관심이 많은데다 업무의 특성 때문에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는 양경정은 수사대를 소개하고 경찰 관련 자료 등도 싣고 있다. 정보통신부 초고속정보망과 이재홍(李哉鴻)과장은 공무원 가운데 가장 처음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으로 꼽힌다.지난 95년 홈페이지(mic.go.kr/∼jhlee)를 만든 이과장은 오디오 관련 저서 3권과 멀티미디어 관련 저서 3권을 자랑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의 문선목(文善睦)서기관도 이과장과 비슷한 시기인 95년에 홈페이지(user.chollian.net/∼msummok)를 만들었다.미국 오리건대학 유학시절대부분의 동료학생들이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만들었다는 문서기관은 홈페이지에서 경제상담도 하고 있으며 유학생활,골프 얘기도 올려놓고있다. 또 전남 순천시청의 김영현(金永賢)인사계장은 올해초 홈페이지(myhome.shinbiro.com/∼ngokim)를 만들었다.한국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김계장은 여기에 자신의 시를 게재하고 있으며,시 정책과 순천시가 정한 최초의 사이버 공무원 ‘공정한’도 소개하고 있다.독학으로 홈페이지를 만든 김계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고,민원인들도 시의 정책을 알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이밖에도 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부터 집단적으로 1인 1홈페이지 갖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전체 직원 540명 가운데 400명 정도가 홈페이지를 만들었거나 준비중이다.하지만 국·과장급의 홈페이지 보유율은 60%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서초구청 꽃향기가‘솔솔’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구청사 전역을 금연건물로 지정한데 이어 최근 ‘향기마케팅’이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연출,눈길을 끌고 있다. 1층 로비는 물론 민원실과 화장실 등 청사 곳곳에 지역의 화훼농가에서 가꾼 향기짙은 화분을 배치,민원인들에게 화사한 꽃의 자태와 함께 은은한 꽃향기를 선물하고 있는 것.이러한 ‘향기마케팅’을 통해 서초지역에서 대량재배되는 꽃의 소비를 촉진하고 ‘꽃마을 서초’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알려나가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서초구는 최근 양재동 일대의 화훼단지에서 가을 이미지에 걸맞고 향기도 뛰어난 백합과 히아신스,국화 등을 구입,청사내 민원실과 현관 로비,화장실 등에 배치했다.과거 흡연이 허용되던 때의 재떨이 자리를 향기로운 꽃화분들이 대체한 것. 서초구는 ‘향기마케팅’에 대한 민원인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자 관내 모든동사무소로 확대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민원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매혹적인 꽃의 모습과 향기 때문에 청사 분위기가 크게 달라져 보인다며 금연운동의 효과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납세자보호담당관제 큰 호응

    “이렇게 친절하고 고마운 분들은 처음이었다” “지금까지의 세무공무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세무서를 찾은 민원인들이 납세자보호담당관의 도움을 받고 관할 세무서장이나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에게 띄운 감사 편지의 한 토막이다.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지난달부터 일선 세무서에 배치된 민원 전담직원.사무관 승진 대상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이 불과 한달 만에 국세청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놓고 있다.민원인들이안 청장에게 보낸 편지나 꿀단지 같은 작은 선물에서 잘 나타난다. 대구광역시 D통상 사례는 민원담당관의 가치를 대표적으로 말해준다.이 회사는 몇년 전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강제로 가입했던 상호부금을 실수로 장부에 기장하지 않는 바람에 ‘금융자산 누락’에 따른 법인세·갑근세 부과통지서를 받았다.“만기때 회사 통장에 입금해 대출을 갚는 데 썼다”고 해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러나 ‘혹시나’하고 찾아갔던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부터 며칠 후 “시정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지난 한달간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접수된 민원은 4,016건으로 1인당 하루평균 134건.이중 2,363건이 처리됐으며 83.4%(1,973건)가 민원인의 요구대로 해결됐다.세무서 잘못과 납세자 무지로 인한 과세처분 1,690건이 시정됐고부당하거나 자의적 처분이 예상되는 과세처분 24건과 중복 세무조사 11건은중단시켰다. 추승호기자 chu@
  • 6급공무원 설자리가 없다

    서울시내 한 구의 문화담당 이모(6급)씨는 얼마전 민원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담당’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민원인이 ‘상대자가 아니다’며 화를 내고 대화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한 시의 김모(6급)씨도 최근 유사한 곤욕을 치렀다.군사협의차 인근 군부대에 들러 장교에게 ‘○○담당’이란 명함을 주고 인사하자 장교가 시큰둥한 말투로 “군사협의를 하는데 과장은 못오더라도 최소한 계장은 와야지 말단직원이 오면 되느냐”며 상대하지 않더라는 것. ‘계’제가 폐지된 뒤 지방자치단체의 6급 공무원들이 처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호칭이 어정쩡한데다 직위는 없어지고 책임만 따르기 때문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방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계제를 폐지하도록 했다.당연히 시·군·구의 계장과 읍·면·동의 부읍·면장 동사무장 계장제도 없어지고 종전의 계장 등을 ‘담당주사’로 부르도록 했다. 그러나이 제도가 시행된지 벌써 1년이 넘었지만 담당주사라는 호칭을 듣기는 쉽지않다.민원인들이 대부분 ‘담당’을 ‘담당자’로 오해,말단공무원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구나 동사무소의 업무는 지금까지 사실상 6급들이 계획하고주도해왔으나 직제에서 빠지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결재라인 단축으로 6급결재란이 없어졌다.단지 협조란에 올라 있다.업무를 총괄하며 자기 업무도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중앙청사 ‘엘리베이터 공포’ 해결

    28년이나 사용한 정부 중앙청사 엘리베이터들이 마침내 퇴출된다. 2년여에 걸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정부청사가 완공된 지난 70년부터 운행돼온 엘리베이터는 지난해에는 귀빈용 2대와 11층 이하의 저층용 7대 등 모두 9대가 새로 바뀌었다. 올해에는 12층 이상 고층용 8대 가운데 4대가 교체된 데 이어 1일부터는 나머지 4대의 교체작업이 시작됐다.12월20일이면 모두 새 엘리베이터로 바뀐다.엘리베이터 교체작업에 들어간 비용은 24억여원. 귀빈용 새 엘리베이터 벽은 8괘 문양이 들어가 있고,일반 엘리베이터는 ‘囍(희)’자 문양이 새겨져 있다. 엘리베이터의 수명은 18년으로 공동주택관리법은 정하고 있다.일반 아파트등의 엘리베이터는 15∼20년이면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까닭에 중앙청사의 엘리베이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18년 정도 쓰는 엘리베이터를 28년이나 사용한 비결은 끊임없는 보수·유지 관리. 행자부의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를 28년이나 쓴 것은 그동안 관리를 잘 해왔기 때문”이라고자찬했다.정부청사 관리를 맡고 있는 행정자치부는 매일한 대씩 운행을 중단하고 검사와 수리를 반복해왔고 정기점검과 예방점검을철저히 해왔다는 얘기다. 하지만 낡은 엘리베이터는 끊임없는 보수에도 불구하고 청사를 오르내리는공무원과 민원인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줬다.덜컹거리거나 많은 사람이 타면엘리베이터가 복도보다 약간 내려 앉기도 했다.행자부가 엘리베이터를 교체하기로 한 것도 민원인 등의 불안감을 없애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엘리베이터 교체과정에서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오는 점심시간이면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바탕 ‘전쟁’이 벌어지곤 했다.한 공무원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오는 12월이면 불안감이 사라진다는 기대감에 참고 지낸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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