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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신상공개 범위 축소 필요성 검토해봐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신상공개 범위 축소 필요성 검토해봐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달 24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근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악성 민원이 잇따르자 직원의 신상공개 범위를 축소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 교육청 차원에서도 공무원 개인정보 공개 범위 조정 필요성 여부에 대해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부산 해운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부평·미추홀·서구, 경기 김포·오산시, 충남 천안시 등이 이달 들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던 직원 실명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지자체들의 조치는 그동안 공무원의 이름과 담당 업무가 소속기관 홈페이지 등에 전면 공개되어 있어 민원인들이 이른바 ‘신상털기(온라인 좌표찍기)’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 의원은 업무보고에 참석한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을 상대로 “최근 들어 과도한 민원제기로 인해 직원들의 신상정보 공개 범위를 축소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교육청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교육청 직원들 역시 악성 민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지 않나”라며 질의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현판 등에 공무원의 사진과 실명을 반드시 표출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는 현재 없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는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는 장단점이 확연하게 구분될 것”이라며 “공무원의 신상공개 범위를 축소하게 될 경우 공무원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폐해는 예방할 수 있겠지만 공공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들 입장에서는 민원 처리 업무에 있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우려도 있다”며 “공무원의 이름을 숨긴다고 해서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반복 민원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상공개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공무원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인가에 대해서도 다소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역시 공무원의 신상공개 범위를 축소하는 조치가 마냥 장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한 후 교육청의 경우 앞으로 어떻게 조치할지에 대해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미 수많은 지자체에서 공무원 신상공개 범위 축소를 시행 중이고 서울시청 및 서울시 자치구 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교육청 차원에서도 공무원의 신상공개 범위를 기존보다 축소하는 것이 과연 필요할지 충분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마감 후] ‘생사람’ 잡는 악성 민원 끊어내려면

    [마감 후] ‘생사람’ 잡는 악성 민원 끊어내려면

    한 경제부처 사무실. 쉴 새 없이 민원 전화가 울린다. 상습 악성 민원인이다. 그렇다고 받지 않을 수 없다. 받지 않으면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든 부서의 사무실 번호로 전화를 돌려 동료가 피해를 본다. 상대가 끊을 때까지 전화를 끊을 수도 없다. ‘전화를 중간에 끊었다’는 민원이 감사실에 접수되면 불려 가 조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전화를 받자니 두어 시간 업무 마비를 각오해야 한다. 신세 한탄과 일방적 주장, 윽박과 고성이 이어진다. 중앙부처의 흔한 풍경이다. 주민자치센터 등 지방자치단체보다 상대적으로 빈도는 낮지만 ‘진상’을 부리는 강도는 별반 다르지 않다. 민원의 80% 이상은 정상적이지만 일부 악성 민원은 정상 민원 시간의 수십 배가 넘는 업무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공무원들은 입을 모은다. 한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한번 전화가 걸려 오면 1~2시간씩 잡고 있고 먼저 전화를 끊을 수도 없어 건성으로 듣고 있다”면서 “민원 전화를 주로 부서의 ‘막내’ 공무원(7급 주무관)들이 받는데 악성 민원을 견디지 못해 이직하기도 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차라리 욕설을 듣는 게 전화를 끊는 ‘명분’이 생겨 더 낫다고 했다. 지난 2일 정부는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실명과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돼 업무 간섭과 악의적 민원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김포시청 9급 공무원 사건이 촉발제가 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폭언·폭행·협박·성희롱·기물파손 등 민원인 위법 행위는 2022년 4만 1559건에 달했다. 하지만 이런 위법 행위를 신고·고소·고발한 건수는 1.6%(685건)에 그쳤다. 해 봤자 처벌이 미흡하고 공무원에 대한 2차 가해 등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 민원인이 한 번만 욕설·협박·성희롱을 해도 전화를 끊을 수 있게 했다. 또 민원통화 시작 때부터 전체 내용을 녹음하고, 행정기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무원 개인정보는 공개 수준을 기관별로 조정하도록 권고했다. 위법 행위는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에서 고발하고, 기관마다 악성 민원 전담 대응팀과 범정부 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민원 창구에 경력자도 배치한다. 그러나 민원 공무원 보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기관장이나 악성 민원인에 대한 처벌 규정은 사회적 합의 등을 이유로 신설이 아닌 ‘검토’로 남겨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은 악성 민원인들의 눈치를 보거나 문제가 터져도 ‘쉬쉬’할 가능성이 크다. 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지자체 민원 담당 공무원 43.6%가 법을 어겨서라도 민원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6개월 내 해결하라는 종용을 받았다고 답했다. 미국, 싱가포르 등은 공직자 위협·모욕 행위에 대한 별도 법을 둬 업무방해와 폭력 범죄로 처벌하고 있다. 영국은 아예 악성 민원인의 지자체 출입을 거부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막는다. 국내 여론도 “공무원은 특정 민원인의 것이 아니다”라며 악성 민원을 엄벌하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악성 민원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로 전 국민이 누려야 할 행정 서비스의 질을 훼손시키기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국민과 공무원은 존중하고 협력해야 할 사회의 구성원이지 제 맘에 안 든다고 함부로 해도 되는 ‘갑을’ 관계가 아니다. 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 선출직 구청장도 ‘이름 비공개’… 너무 나간 악성 민원인 대처

    선출직 구청장도 ‘이름 비공개’… 너무 나간 악성 민원인 대처

    연이어 발생한 공무원 사망 계기부단체장급 이하 직원은 비공개 “신상털기 등 개인정보 악용 차단”“민원 장벽… 관리자는 실명제를”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지는 공무원들이 잇따르자 조직도에서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중앙정부 역시 최근 발표한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대책’을 통해 기관별로 ‘성명 비공개’ 등 공개 수준을 조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익명 전환이 자칫 공무원의 책임 회피로 이어질 수 있고, 행정의 투명성도 저해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악성 민원인에 대한 빠른 판단과 처리를 제도화하고,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현재 전국 20여곳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은 일반에 공개하는 누리집 조직도 및 각 부서 사무실 입구에 부착된 좌석 배치표 등에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단체장을 제외한 부단체장급(광역 1급·기초 2~3급) 이하 직원에 대해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지자체는 전북도, 대전시, 경기 화성·오산·과천, 인천 미추홀·부평·서구 등 19곳이다. 부산 연제구는 선출직인 구청장까지 조직도상에 ‘성씨+○○’으로 일부 익명 표기했다. 실·국장급(4급) 이하 직원 실명을 비공개한 지자체는 전북 익산시, 충북 충주시, 경기 김포시·수원시 등 4곳이다. 인천시교육청도 직원 이름 및 사진을 비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익명 문화가 지자체뿐 아니라 전체 공직사회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공무원 익명 전환 움직임은 올해 연이어 발생한 공무원 사망사건이 계기가 됐다. 지난 3월 항의성 민원을 받아 온 김포시청 9급 공무원이 다수의 민원인들로부터 실명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온라인 카페에 노출시키는 ‘사이버 불링’을 당하면서 숨졌다. 지난달엔 의정부시청 공무원과 또 다른 김포시청 공무원이 사망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비공개는 무차별적인 신상 털기와 좌표 찍기처럼 공무원의 개인정보 악용을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면서 “민원처리법에 따라 정식으로 민원이 접수된 경우 직원의 실명을 공개하게 돼 있어 완전한 비공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민사회에서는 공직사회의 익명 전환 추세를 놓고 ‘민원의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업무 담당자가 누군지 알아야 소통도 하고 민원도 해결할 수 있다”면서 “공공기관이 직원 보호 체계를 잘 갖추는 식이 아닌 단순히 조직도를 비공개하는 방향은 좋은 대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무원노조도 무분별한 익명 전환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민원을 직접 응대해야 하는 실무자는 익명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지만 과장급 이상의 관리자급부터는 실명제를 유지해도 무방할 것”이며 “모두 다 비공개로 전환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사안에 따라 익명이 필요하다면서도 주체가 공공기관인 점을 고려해 주민 공감대가 먼저 형성돼야 한다고 짚었다.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무조건 비공개로 전환하는 대신 지역 사정과 민원의 강도에 따라 익명 정도를 달리하는 게 적절하다”며 “공공기관이 부득이 직원 정보를 비공개할 경우 국민들을 납득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관악구,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보호 강화나서

    관악구,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보호 강화나서

    서울 관악구가 폭언, 폭행 등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의 신상 보호를 위해 부서 입구에 게시된 좌석배치도 내 직원 사진을 없앴다”며 “개인정보가 유포돼 악의적 민원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공무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직도 사진 삭제에 따른 방문 민원인의 불편을 고려해 좌석배치도에 업무 내용을 더 상세히 기재했다. 또 부서 내 파티션 위에 직원들의 업무와 이름이 표시된 명패를 부착해 민원 안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또 악성민원 대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련기관과 정기 모의훈련도 지속 진행한다. 민원부서에 폐쇄회로(CC)TV와 투명가림막, 비상벨을 설치하고 민원업무 직원에게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를 보급한다. 지난달 29일에는 관악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내방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이밖에 악성 민원 대응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위법행위 발생 시 법적대응을 통해 민원업무 직원의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다. 악성민원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에 대해서는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휴(休)&힐링캠프, 의료비 지원을 통해 정서적, 신체적 치유와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는 민원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민원인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민원처리를 지연시키는 등 많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행정기관 민원 전화 통째 녹음… 폭언 땐 공무원이 먼저 끊는다

    행정기관 민원 전화 통째 녹음… 폭언 땐 공무원이 먼저 끊는다

    #. 경북 포항시 공무원 A씨는 영업용 차량 중개인인 민원인으로부터 153회에 걸쳐 반복 민원을 받았다. 민원이 해결되지 않자 민원인은 염산을 뿌렸고, A씨는 심한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장기간 치료를 해야 했고, 염산 테러 장면을 목격한 동료들도 트라우마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 #.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B씨는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았다. 한 누리꾼이 지역 온라인 카페에 B씨가 공사를 승인했다며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했고 비난글이 빗발쳤다. 전화 협박 등에 시달리던 B씨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으로 주민센터 등에 걸려 오는 민원 전화는 모두 녹음된다. 민원인이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하면 공무원이 먼저 끊어도 된다. ‘신상털기’(온라인 좌표 찍기)의 원인으로 지목된 홈페이지에 나오는 공무원 개인정보는 최소한만 공개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처럼 악성 민원을 위법·공무방해행위로 규정한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공무원이 통화 내용 전체를 녹음하게 된다.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근거를 남기기 위해서다. 현재는 민원인이 욕을 해도 공무원은 “녹음하겠다”고 먼저 알려야 한다. 박유정 행안부 민원제도과장은 “녹음한다고 말하면 폭언하던 민원인도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말을 멈춘다. 통화를 시작할 때부터 녹음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원인이 욕설·성희롱 발언을 하면 공무원이 1차 구두 경고를 한 뒤 전화를 끊을 수 있게 된다. 기관별로 통화 1회당 권장 시간을 정해 민원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시간을 초과하면 전화를 끊을 수 있다. 지금도 매뉴얼에는 ‘30분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박 과장은 “30분보다 권장 시간을 더 짧게 하도록 시행령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에 나오는 공무원 이름을 가리는 등 개인정보 공개는 최소화한다. 업무 처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들이 공무원 신상을 퍼 나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악성 민원으로 피해를 보면 6일 이내 병가를 쓸 수 있게 하고 악성 민원인은 기관 차원에서 법적 고발 조치한다. 기관 차원의 악성 민원 전담 대응조직도 만든다. 정보공개 청구도 손질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2년 정보공개 청구 건수 총 180만 2099건 중 32.2%인 57만 9594건을 단 10명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인이 욕설과 비방을 담아 반복적으로 정보공개를 요구한 것이다. 행안부는 정보공개법에 ‘청구권 남용 금지’ 규정을 신설해 부당한 정보공개 청구를 막을 계획이다. 박중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변인은 “예산 및 인력 충원이 없으면 민원 전담 대응팀은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별도 인력과 예산을 충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옛 경기도청사,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장소로 ‘탈바꿈’

    옛 경기도청사,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장소로 ‘탈바꿈’

    세금 납부 편의 위해 수원세무서에 무상 제공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옛 경기도청사 가족다문화동을 5월 한 달 동안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부 수원지역 합동 창구 장소로 무상 제공한다. 청사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는 수원세무서 지원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 납부하는 달로 짧은 기간에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많이 늘어나지만, 수원세무서의 주차장 공간이 좁아 근처 도로 정체로 이어졌다. 이에 경기도는 수원세무서 인근에 있는 옛 경기도청사를 임시 세금 신고 납부 장소로 활용해 민원인들의 혼잡을 줄이기로 했다. 김해련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경기도청 옛 청사는 경기도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동, 경기도소방안전마루, 사회혁신공간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소중한 세금을 내는 도민들이 주차 및 교통 혼잡에 대한 불편 없이 편안하게 방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악성 민원 막아라” 부산 16개 구·군 중 10곳 직원 신원 비공개

    “악성 민원 막아라” 부산 16개 구·군 중 10곳 직원 신원 비공개

    이른바 ‘좌표 찍기’로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나면서 부산지역에서 공무원의 신상을 비공개 처리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27일 부산지역 16개 자치구·군 홈페이지를 보면, 모두 10개 지자체가 조직도에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달 21일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김○○’처럼 직원의 이름에서 성만 남기는 방식으로 이름을 익명 처리했다. 동래구, 연제구도 같은 방식으로 직원 이름을 가렸다. 중구,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은 성도 남기지 않고 직원 이름을 삭제했으며, 부서와 직위, 담당 업무, 전화번호만 공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직원 이름을 삭제할 뿐만 아니라 청사 내 복도에 부착된 좌석 배치도에서 직원의 이름과 사진을 지우거나, 배치도를 아예 철거하는 곳도 있다. 지자체들이 이처럼 직원 신상 비공개에 나선 것은 지난달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포시 공무원의 실명, 직통 전화번호가 공개되는 해당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직원과 공무원 노조가 지속해 신상 비공개를 요청하면서 내부 검토를 거쳐 직원 신상 보호 조치를 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 홈페이지에서 직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동구, 남구, 북구, 금정구, 수영구, 사상구 등 모두 6곳이다. 다만, 잇따른 신상 비공개 조치가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행정 서비스의 투명성, 적극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 동래구 주민 40대 A씨는 “악성 민원인들은 집요하게 공무원을 괴롭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름을 가리는 것만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오히려 정상적인 민원인들이 공무원과 소통하는 데 불편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부산 한 지자체 공무원은 “공무원이라면 다짜고짜 해달라는 악성 민원을 한 번쯤은 겪어 봤을 텐데, 민원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는 일까지 일어나니 나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생긴다. 우리 구는 아직 신원 비공개 처리를 하지 않았는데, 왜 서두르지 않느냐는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 김포 공무원 숨지게 한 ‘악성민원인’ 2명 경찰 입건

    김포 공무원 숨지게 한 ‘악성민원인’ 2명 경찰 입건

    최근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당시 해당 공무원의 신원과 악성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 등 민원인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김포시 9급 공무원 C(37)씨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리고 그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씨와 관련한 악성 게시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리고 김포시청 당직실에 전화해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앞서 C씨 관련 게시글을 올리거나 민원 전화를 건 7명의 신원을 특정했으나, 이 중 5명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이들 5명은 단순한 항의성 민원이거나 의견 게시 차원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C씨는 지난달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숨지기 닷새 전인 지난 2월 29일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전화에 시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인터넷 카페에는 공사를 승인한 담당자가 C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명이 사무실 전화번호와 함께 올라왔고, C씨를 비난하는 댓글도 잇따라 달렸다. 김포시는 최근 C씨 유가족과 함께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 인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 사망까지 부른 ‘악성민원’에… 공무원 이름 비공개 확산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지는 공무원까지 생겨나면서 홈페이지에 직원 이름을 비공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경기 김포시는 지난 8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업무별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청 각 부서 출입문 앞 직원 배치도에 붙어 있던 직원들 얼굴 사진도 없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다른 시도로 번지는 양상이다. 최근 부산시 해운대구와 인천시 서구·미추홀구·부평구,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등도 홈페이지에서 직원 이름을 지웠다. 특히 미추홀구·부평구·충주시·천안시의 경우 성도 공개하지 않고 직위와 담당업무만 홈페이지에 표기했다. 공직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기관은 범죄인 수사 등을 하는 경찰·검찰 등에 국한됐다. 하지만 지난달 5일 김포시 9급 공무원 A(37)씨가 민원인들에게 신상정보가 노출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다른 지자체로 직원 이름 비공개가 확산 중이다. A씨는 지난 2월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았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고인의 신상정보가 시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보니 ‘좌표 찍기’를 당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신상정보 공개 축소 움직임이 대민 업무를 전담하는 지자체에 확산하는 것을 우려한다. 공무의 투명성을 저해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도 공무원 신상정보 축소 추세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부작용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가 민원인 소통을 강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는 “실명 비공개와 소통 채널을 잘 정비하는 노력을 병행한다면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부작용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민생 최일선에 선 30년 베테랑, 장애인 부부 생계 민원 원스톱 해결[공직人 스타]

    민생 최일선에 선 30년 베테랑, 장애인 부부 생계 민원 원스톱 해결[공직人 스타]

    수원에서 27년간 매표소를 운영하던 한 장애인 부부는 생계가 걸린 민원을 9년 동안 해결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2014년 버스정류장이 1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옮겨 가면서 오고 가는 사람이 줄어 매출이 반토막 났다. 정류장 옆으로 옮기고 싶었지만 이전 비용 부담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속앓이를 계속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수원시 새빛민원실 박완재(58·일반직 6급) 베테랑팀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박 팀장은 19일 “까다로운 행정절차부터 해결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 점용 변경 허가, 토지주 동의서 등을 담당 부서와 협의해 해결한 뒤 매표소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 등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박 팀장의 적극 행정과 노하우, 시민 후원금이 모여 4개월 만에 새로운 매표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지난해 4월 경력 20년 이상 공무원들을 모아 새빛민원실을 열었다. 박 팀장을 비롯한 9명은 부서 실타래처럼 얽힌 복합민원을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1997년 공직에 입문해 경력 30년에 가까운 박 팀장이 최일선 현장에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는 “처음에 베테랑 공무원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선 ‘왜 갑자기 젊은 공무원들처럼 현장에 투입되려고 하느냐’며 말렸다”면서 “나 역시 10년 만에 몸으로 부딪치며 민원인들의 고충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박 팀장은 “하지만 공무원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보자는 마음이었다”며 “결과적으로 뿌듯함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테랑팀장을 계속하며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 선후배, 민원인에게 ‘당신이 있어서 참 다행이야’라는 말을 듣는 게 목표”라고 했다.
  • “부탁합니다”…‘홍보맨’ 김선태, 9초 추모영상 올리며 전한 말

    “부탁합니다”…‘홍보맨’ 김선태, 9초 추모영상 올리며 전한 말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홍보맨’ 김선태(37) 주무관이 최근 항의성 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을 추모했다. 지난 12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9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검은 바탕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만 띄워져 있다. 영상 배경 음악으로는 모차르트 레퀴엠 8번 ‘라 크리모사(La crimosa·눈물의 날)’를 사용했다. 해당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 주무관은 댓글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지켜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 영상은 13일 오후 3시 현재 조회수 78만회를 넘어섰으며, 1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악성 민원을 받다 돌아가신 김포시 공무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공무원들도 법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추모했다. 영상을 통해 사건을 접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 시청자는 “처음엔 무슨 드립일까 했는데 댓글 보고 검색해봤다. 너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김포시 9급 공무원 A(39)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았다. 당일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가 공개됐으며, 이후 A씨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다. 민원인들은 새벽에도 김포시청으로 항의 전화를 했고, A씨는 휴대전화로 당직 근무자의 연락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김포경찰서를 찾아 신원 미상의 가해 누리꾼들을 공무집행방해, 모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 김병수 김포시장, 공무원 사망케한 누리꾼 ‘수사 의뢰’

    김병수 김포시장, 공무원 사망케한 누리꾼 ‘수사 의뢰’

    김포시가 악성 민원으로 고통을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청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수사의뢰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오전 11시 김포경찰서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수사의뢰서에는 최근 숨진 김포시 9급 공무원 A(39)씨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 카페에 노출됐으며 사실과 다른 악성민원 글이 올라와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죄,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누리꾼들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 내용이 담겼다. 김 시장이 직접 나선 것은 악성 민원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함이다. 김 시장은 “막아주지 못해, 싸워주지 못해 미안하다. 유족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마음이 무겁지만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공직사회 민원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자체 조사 결과 A씨에 대한 악성 민원이 폭주했던 도로 공사는 급격한 온도편차로 인한 이상기후에서 발생된 포트홀 보수 공사였다. 포트홀 관련 보수는 지난해 대비 56.8% 증가할 만큼 전국적으로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 대한 악성민원은 지난달 29일 공사 시작 시점부터 익일 00시 16분까지 지역의 한 커뮤니티에 수건이 게시됐으며, 해당 게시물에 댓글 형태로 비방 글도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특정 누리꾼은 실명 및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고인의 개인정보를 다수 게시하거나 민원전화 및 반복적인 게시글을 작성, 이른바 ‘좌표 찍기’로 집단민원을 종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와 관련 추가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수사자료를 보완, 제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뢰서 내용을 검토하고 의뢰인을 먼저 조사할 예정”이라며 “댓글 작성자와 민원인들의 신원을 확인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
  • 빠르고 원활하게… ‘민원의 달인’ 성북

    빠르고 원활하게… ‘민원의 달인’ 성북

    “입구에서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민원인들을 보고 대학병원 바닥 동선 표시선을 떠올렸죠.” 서울 성북구청 2층엔 민원여권실, 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을 알리는 알록달록한 동선 표시선이 있다. 지난해 말 최혜숙 민원여권과장이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더 좋은 첫인상을 남길 방법을 고민한 끝에 떠올린 아이디어다. 그는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다급한 문제를 안고 온 구민들이 더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성북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이뤄지는 점검이다. 평가 대상 306개 행정기관 중 성북구는 69개 기초자치구 가운데 상위 10%인 7곳만 받을 수 있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구민이 제기한 민원이 빠르고 원활하게 처리된다는 뜻이다. 특히 2019년엔 최하위 등급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뤄 냈다. 이런 진전은 성북구청이 민원처리팀과 감사담당관을 필두로 구민 민원 처리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각 부서의 민원 처리 단축률, 만족도 등 주요 지표를 모니터링해 개선 방향을 담은 피드백이 매달 이뤄졌다. 2022년 제도 변경으로 업무가 몰린 생활보장과의 인력 보충을 건의하는 등 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안도 찾아 나갔다. 최창숙 민원처리팀장은 “이젠 각 부서에 전화만 걸어도 직원들이 바로 ‘알겠다’고 답할 정도로 전 부서가 한마음으로 상부상조한다”고 말했다. 민원처리팀이 지난해 일평균 각 부서에 전달한 민원은 210건. 적재적소에 배부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보니 민원처리팀 10명은 ‘민원의 달인’이 됐다. 특히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구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구청장실’을 이어 가며 주민 민원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1년에 한두 번 이 구청장이 모든 동을 방문해 현안을 놓고 주민과 토론하면서 여러 부서가 협업해 민원을 해결하는 노하우도 축적됐다. 감사담당관이 민원조정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성북구 옴부즈만을 운영한 것도 신뢰성 제고에 도움이 됐다. 서울시 최초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서비스’도 호평받았다. 성북구는 올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에 도전한다. 최 과장은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민원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인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아들 어떡해” 오열…악성 민원 시달리다 숨진 김포 공무원 발인

    “우리 아들 어떡해” 오열…악성 민원 시달리다 숨진 김포 공무원 발인

    항의성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공무원이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8일 영면에 들었다. 김포시 소속 9급 공무원인 A(39)씨의 유가족은 이날 오전 6시 인천시 서구 검단탑병원에서 발인식을 엄수했다. 발인식이 끝난 뒤 고인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고인의 생전 근무지인 김포시청으로 이동했고 유가족과 동료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가 진행됐다. 동료들은 영정 사진이 놓인 추모 공간에서 고인에게 술을 올린 뒤 절을 했고 마지막에는 함께 묵념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A씨의 어머니가 “우리 아들 어떡해”라며 오열하자 지켜보던 동료들도 눈물을 흘리면서 울먹였다. 동료 공무원들은 고인의 이름을 부르면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흐느꼈다. 운구차는 시청에서 노제를 마친 뒤 화장장인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으로 이동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직통 전화번호가 공개됐고 이후 A씨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다. 민원인들은 새벽에도 김포시청으로 항의 전화를 했고,A씨는 휴대전화로 당직 근무자의 연락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뒤 2022년 9월 공직에 입문해 약 1년 6개월간 공무원 생활을 했다. 김포시는 B 씨가 악성 민원으로 인한 심적 부담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해당 온라인 카페 회원들을 경찰에 고발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
  • 민원 시달리다 신상공개된 김포 공무원 ‘사망’

    민원 시달리다 신상공개된 김포 공무원 ‘사망’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유족 측 실종 신고를 받고 동선을 추적하다가 A씨 위치를 파악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오후 9시 40분쯤 온라인 카페에 김포한강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며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묻는 글이 올라왔을 때만 해도 A씨를 비난하는 글은 없었다. 그러나 한 누리꾼이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하자 A씨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다. 온라인상에는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 등 A씨를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이 카페 운영자는 A씨 사망 사실을 접한 뒤 공지글을 올리고 “안타까운 소식에 저희 카페가 관련돼 있다는 점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슬픔이 밀려온다”며 “단순한 민원성 게시물로 판단해 신상 털기와 마녀사냥식 댓글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김포시는 A씨가 최근 업무에 따른 악성 민원 등으로 심적 부담감을 느껴왔던 것으로 보고 진상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또 공무원노동조합과 논의해 시청 내 추모공간을 만들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유족 조사 과정에서 민원인들의 항의와 A씨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절차를 밟아 종결할 예정”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송파구, 텀블러 세척기 운용 [서울포토]

    송파구, 텀블러 세척기 운용 [서울포토]

    송파구(서강석 구청장)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청사 내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 운영 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 살균 텀블러 세척기는 청사 1층 온조 카페와 2층 민원실에 설치,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텀블러 세척기는 원터치 버튼으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45초 이내로 시간당 400개 이상 고온 살균 세척이 가능하다. 구는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면서 위생적이면서도 편리하게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어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자원순환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기후 위기가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지구 환경을 온전히 지켜나가기 위해 공무원들의 선도적 실천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라며 “송파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주무관” “멱살 잡고싶네”…항의 민원에 ‘신상’ 털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주무관” “멱살 잡고싶네”…항의 민원에 ‘신상’ 털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항의성 신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유족 측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하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차 안에서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오후 9시 40분쯤 온라인 카페에 김포한강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며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묻는 글이 올라왔을 때만 해도 A씨를 비난하는 글은 없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후 카페에는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 등 A씨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다. 김포시는 A씨가 최근 업무에 따른 악성 민원 등으로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고 진상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A씨는 최근 보수공사와 관련해 항의성 민원이 들어오고 온라인 카페에서 본인을 향한 직접적인 비난이 이어지자 힘들어했다”며 “시 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온라인 카페 운영진은 이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제목의 공지 글을 올렸다. 운영진은 해당 글에서 “새벽시간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고 주무관님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손이 떨리고 마음이 아파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무관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저희 카페가 관련돼 있다는 것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슬픔이 밀려온다”며 “저희 운영진에서는 단순 민원성 게시물로 판단해 신상털이와 마녀사냥식의 댓글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운영진 모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유족 조사 과정에서 민원인들의 항의와 A씨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종로구청 ‘디지털 민원 ZONE’ 조성 …“민원 만족도 높일 것”

    종로구청 ‘디지털 민원 ZONE’ 조성 …“민원 만족도 높일 것”

    종로구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민원 공간(ZONE)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민원 존에선 방문 민원인 누구나 정부24에 접속해 다양한 종류의 민원 서류를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다. 지난해부터는 방문 민원인의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번호표 발권 서비스인 ‘스마트 번호표’ 발권과 ‘대기순번 알림톡’도 시작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여권 신청 등이 급증하며 현장에서 장기간 기다려야만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대기순번 알림톡을 이용하려면 구청 홈페이지에서 번호표를 발급받거나 민원실의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대기 번호, 대기인 수를 실시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혼인·출생 축하 인생네컷 스튜디오’도 문을 열 예정이다. 누구나 혼인·출생신고나 첫 여권을 발급받은 날처럼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다. 앞서 구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민원행정서비스’를 선보이고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법카사용 김혜경씨 오늘 첫 재판...신변보호요청 승인[포토多이슈]

    법카사용 김혜경씨 오늘 첫 재판...신변보호요청 승인[포토多이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26일 경기 수원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참석했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첫 재판을 앞두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고 법원은 당일 이를 승인했다. 이때문에 김씨는 26일 민원인들이 다니는 1층 현관이 아닌 법원직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법원 후문을 통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 증평에 폐현수막으로 만든 양심우산 등장

    증평에 폐현수막으로 만든 양심우산 등장

    충북 증평군에 ‘함께 쓰는 양심우산’이 등장했다. 증평군은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우산 100개를 군청 민원실 중앙 현관에 비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심우산은 갑작스런 호우 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민원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민원인과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7일 이내 자율 반납하면 된다. 반납함이 민원실 앞 무인민원발급기에 있어 24시간 반납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양심우산 회수율과 반응 등을 살펴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폐현수막으로 양심우산 100개를 제작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300만원이다. 보통 폐현수막 2장으로 우산 1개를 만든다. 군은 폐현수막을 수거해 에코백과 모래주머니도 만들고 있다. 증평지역에선 하루 평균 60장 정도의 폐현수막이 수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 건의로 양심우산 사업을 마련했다”며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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