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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민자유치 첨단청사 짓는다

    #김종로씨는 자동차 정밀검사 때문에 구청을 찾았다. 본관 5층 계단으로 올라가 산업환경과에서 일을 마치고, 구청에 온 김에 주차단속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직원에게 물어 교통지도과를 찾아가는데, 우선 3층으로 내려와 별관과 연결된 복도를 지나 다시 별관 5층으로 걸어서 올라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를 쓰고 있는 종로구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민간자본을 활용한 기부채납 방식의 신청사를 짓기로 했다. 민자 유치가 성공하면 많은 예산이 드는 공공기관 건립에서 ‘관상복합청사’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종로구 청사는 1922년에 지은 수송초등학교 건물로,1975년부터 구청에서 사용하고 있다.85년 된 학교 건물이라 내부가 좁고 낡았다. 사무실이 부족할 때마다 증·개축을 해서 건물 외형도 기형적이다.5층 본관 외에 6층 별관을 지었으나 가건물이라 냉·난방 설비가 없다. 구청 직원들도 고생스럽지만 민원인들도 미로같은 청사에서 이리저리 헤매기 일쑤다. 직원들은 갑갑한 사무실을 ‘닭장’이라고 표현한다. 신청사건립위원회 정준희(전 경기대 교수) 부위원장도 “건물이 사람에게 의지해 버티고 있다.”고 할 정도다.로구는 새 청사를 짓기로 하고 건립비 1302억원 가운데 210억원을 모았다. 하지만 이 추세라면 앞으로 매년 100억원씩 모은다고 해도 10년 이상 더 걸리는 셈이다. 그래서 민자로 첨단빌딩을 지은 뒤 구청 사무실 외에는 수익시설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미 남대문세무서가 정부 예산지원 없이 업무용 빌딩을 지어 성공한 사례가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민간기업도 욕심을 낼 만한 방안을 만들어 민·관이 서로 ‘윈-윈’하는 새 청사를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2자유로 졸속공사 우려

    제2자유로 졸속공사 우려

    제2자유로(6차로 22㎞)를 2009년말까지 개통시킬 수 있을까. 파주 운정신도시의 본격 입주시점인 2009년말까지 개통되지 않으면 운정신도시와 고양 일산신도시 등 서울 출퇴근 차량들이 모두 자유로로 몰려 교통대란이 불가피해 진다.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등 관련 지자체와 주택공사는 통상 5년이 걸리는 공기를 2년내로 단축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졸속공사에 대한 부작용 우려와 민원제기 등이 변수로 남아 있다. ●노선갈등으로 3년을 허송세월 제2자유로 건설이 이처럼 급박해진 것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3년을 노선갈등으로 허비했기 때문이다. 당초 대화IC에서 고양 대화와 가좌택지지구를 관통, 운정지구에 연결되도록 계획된 노선은 지역 양분과 주거지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반대에 부딪쳐 지난해 7월에야 자유로쪽으로 더 붙여 김포∼관산간 도로에 접속하는 것으로 결론났다.(노선도) 이때부터 도로건설을 위한 제반 절차가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내달말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등을 규정한 18개의 관련법 규정을 이행해야 하는 도로구역결정도 조만간 아뤄져 내달 중엔 공사를 발주한다. 70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12월 시공사가 결정되면 내년 1월부터 동절기 공사도 강행할 예정이다. 조기 완공을 위해 평균 5㎞단위로 5개 공구로 나눠 분리발주, 일제히 착공된다. 경기도와 고양시·파주시, 주택공사측은 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월 2회 정례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고양시 입장에선 제2자유로 운정연결 구간(대화IC∼운정지구)은 파주 주민들을 위해 내 땅에 길을 내주는 셈이어서 도로에 녹지와 가로수 설치, 보도설치,IC추가설치와 지하차도 연장 등의 요구조건을 내놔 조속한 개통을 바라는 파주시와 갈등을 빚었다. 주택공사가 시행자가 되면 지자체간 갈등을 해결할 능력이 없으므로 경기도가 시행자가 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조속한 개통을 위해 사업비의 즉각적인 조달 등이 가능한 주택공사가 시행을 맡기로 했다. ●민원제기 돌발변수 우려 그러나 워낙 서두는 탓에 졸속공사의 부작용 우려와 함께 2009년말 개통을 위협할 돌발변수들이 발생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이 주민들의 민원이다. 편입토지 보상에 불만인 민원인들이 강제수용재결 과정에 불만을 갖고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등을 낼 개연성이 남아 있다. 제2자유로 기점 부근인 고양 대덕동 주민들의 노선변경 요구도 변수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용어 클릭 ●제2자유로와 운정지구는 제2자유로는 운정지구 사업자인 주택공사가 1조 1112억원, 교하지구를 조성한 토지공사가 2022억원,KINTEX 조성 주체인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829억원씩 부담해 모두 1조 47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제2자유로와 함께 김포∼관산간도로(7.5㎞)도 동시에 착공돼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만일 제2자유로 공정이 차질을 빚으면 이 도로만이라도 우선 개통, 교통대란을 일부 완화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운정신도시는 2009년 9월 4700여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모두 4만 6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 [현장 행정] 관악구 새 청사 가보니

    [현장 행정] 관악구 새 청사 가보니

    17일 봉천4동의 관악구 신청사 1층 로비.20㎏짜리 쌀 200여포가 쌓여 있어 눈길을 끈다. 안내 도우미가 “저희 구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개청 기념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다음달 11일까지 모은 쌀은 각 동사무소 ‘사랑의 쌀’ 단지에 채워진다. 원하는 사람은 절차 없이 한 봉지씩 가져갈 수 있다. 로비 왼쪽의 통합민원실은 관공서 분위기와 사뭇 다른 은행 스타일이다. 번호표 발급기에서 번호를 뽑아 아무 창구에서 원하는 서류를 발급받는다. 민원인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 ●통합민원증명 발급제 도입 동선 최소화 관악구가 30개월의 셋방살이를 마치고 최근 새 집으로 이사했다. 신청사는 890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0층의 본청사 건물과 구의회, 보건소 건물이 함께 있다. 신청사의 가장 특징은 ‘통합민원증명발급제’를 도입해 1층에 민원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묶어 놓은 점이다. 민원봉사과와 지적과, 상황실이 있다. 내년에 신설되는 여권과도 1층에 들어선다. 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증명, 호적등초본 등 민원 서류를 1층 모든 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민원인들의 ‘동선’을 최대한 줄였다. 내년에는 가족관계등록 5종의 서류도 통합 발급한다. 일일 도우미도 배치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봐준다. 각 동의 새마을부녀회원으로 이뤄진 민원 도우미들은 장애인을 돕거나 민원인들이 찾는 부서나 담당자를 안내한다. ●관악산형상화… 유리외벽은 ‘청렴´ 상징 건물 디자인이 독특하다. 성냥갑처럼 딱딱한 직사각형이 아니라 건물의 고저가 뚜렷하다. 대로변에서 봤을 때 건물 우측을 높게 하고 기울기까지 넣은 좌우 비대칭형이다. 건물 외벽은 모두 유리로 덮어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다. 구 관계자는 “청사 디자인은 관악구의 상징인 관악산을 형상화한 것으로 투명 유리는 청렴행정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신청사는 또 친환경 건물이다. 건물 곳곳에 원목을 사용해 콘크리트 이미지를 지웠다. 지열을 이용하는 ‘지열 시스템’과 빗물을 이용한 ‘오수처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9층은 옥상 정원으로 꾸몄고, 청사 앞에는 녹지광장을 만들었다. ●주민이 기탁한 신청사 부지 관악구가 신청사 부지를 마련하기까지에는 남다른 사연이 숨어 있다. 1974년 구청사 부지가 없어 건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지역의 유지 몇 사람이 뜻을 모아 구청사 부지를 무상으로 기탁했다. 당시 청사 부지 기탁자 가운데 한 사람이 김효겸 관악구청장의 부친이다. 구는 이들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선친께서 기탁한 청사 부지에 통합신청사를 건립해 입주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관악구에 열심히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송파 보건소 영양 관리서비스

    송파 보건소 영양 관리서비스

    #1 “아이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일부 생선, 고기를 하루에 100g만 먹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6살 아이를 데리고 온 30대 엄마) “생선과 고기를 50g씩 번갈아가며 주세요. 생선 작은 것을 살코기 쪽으로, 고기는 버섯과 볶아서 주면 영양을 맞출 수 있죠. 탁구공 크기가 80g이니까 참고하세요.”(유진영 영양사) #2 “표준 몸무게에 배도 안 나왔는데 왜 체지방 검사에서는 복부 비만이라고 나올까요.”(40대 직장인) “규칙적인 식사를 안 하셔서 그래요. 음식이 불규칙적으로 들어오면 몸에는 음식을 지방으로 바꿔 저장하는 성질이 발달하거든요. 주로 앉아 있고 혈액순환이 안 되니까 더 쌓이죠. 싱겁게 먹고 자주 걸으세요.”(정현정 영양사) 17일 송파구보건소 1층에 있는 ‘식생활정보센터’를 찾아 영양사와 상담을 마친 민원인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은 듯한 개운함 때문인 듯하다. ●주민의 건강은 우리 손으로 송파구보건소에서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은 사람의 얼굴에선 만족스런 표정이 역력하다.10㎡ 남짓한 규모의 식생활정보센터는 ‘좁지만 강한 공간’이다. 체지방, 키, 몸무게, 혈압, 시력 등을 무료로 측정하고 전문영양사로부터 영양상담도 받을 수 있다. 체형 진단과 평가, 식생활 진단과 개선책을 얻어가는 것은 물론이다. 하루에 커피를 30잔 마시는 카페인 중독의 40대 사업가도 이곳을 찾아와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갔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도 친구들과 삼삼오오 드나든다. 정 영양사는 “굶어서 체중을 빼는 것은 결국 다시 지방으로 돌아오므로 가능한 한 아침과 점심식사를 충실히 하고, 간단하게 해결할 때는 빵 대신에 삼각김밥처럼 밥으로 만들어진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단돈 2만원으로 1년 건강체크 식생활정보센터를 찾은 민원인은 하루 70∼80명에 이른다. 민원인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상담이 무료인 데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들른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당뇨나 알레르기 등에 따라 식단을 짜거나 다이어트 문제로 상담을 받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졌다. 단돈 2만원으로 1년에 100여개 항목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명품건강클럽’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다. 명품체력검사실에서는 최첨단 기구로 체성분·기초대사량·순발력·근력 측정 등을 하고, 간기능·혈액·소변 검사 등을 토대로 7명의 전문의에게 상담도 받는다. 저렴한 비용에 확실한 프로그램으로 서비스를 한 지 두 달 만에 320여명이 가입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달 들어 이런 명품 서비스를 들고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영양교육’을 시작했다. 영·유아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음식모형을 영양군대로 분류하고, 특수로션을 이용한 올바른 손 씻기 등으로 꾸며 재미와 교육효과를 높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건강을 지키는 세대별 식생활 *영유아를 위한 식생활 1. 생후 6개월까지는 반드시 모유를 먹인다. 2. 이유식은 성장단계에 맞추어 먹인다. 3. 곡류, 과일, 채소, 생선, 고기 등 다양하게 먹인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1. 채소, 과일, 우유 제품을 매일 먹는다. 2. 고기, 생선, 달걀, 콩 제품을 골고루 먹는다. 3. 건강체중을 바로 알고 알맞게 먹는다. 4. 위생적인 음식을 선택하고, 튀긴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적게 먹는다. 5. 아침을 꼭 먹고, 간식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6. 매일 밖에서 운동한다. *임신·수유부를 위한 식생활 1. 우유제품을 매일 3회 이상 먹는다. 2.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다. 3. 술은 절대로 마시지 않는다. 4. 임신부는 적절한 체중증가를 위해, 수유부는 모유 수유를 위해 알맞게 먹는다. 5.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성인을 위한 식생활 1. 채소, 과일, 우유 제품을 매일 먹는다. 2. 지방이 많은 고기와 튀긴 음식을 적게 먹는다. 3. 활동량을 늘리고 알맞게 섭취한다. 4. 술을 마실 때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한다. 5.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즐겁게 한다.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 1. 채소, 고기, 생선, 콩 제품 반찬을 골고루 먹는다. 2. 우유 제품과 과일을 매일 먹는다. 3.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다. 4. 많이 움직여서 식욕과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 5. 술을 절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 6. 세 끼 식사와 간식을 꼭 먹는다.
  • [누드 브리핑] 오시장, 일요일 아침 콜센터에 ‘암행전화’

    한 구청장이 수뢰혐의를 피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는데요. 오세훈 시장이 시청 콜센터에 ‘암행 전화’를 건 결과,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하네요.●뇌물수뢰 혐의 피하는 노하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서 곧바로 결백을 증명하는 방법을 S구청장이 공개했습니다.이 구청장은 최근 사석에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이 건설업자로부터 받은 돈 가방을 사흘 동안 갖고 있다가 검찰의 의심을 산 것을 보고 혀를 찼습니다. 그는 민원인들이 뇌물을 강제로 떠넘기니까 받을 수밖에 없고, 돌려주려고 해도 휴대전화를 꺼버리는 등 연락을 끊기 때문에 즉시 돌려 주지도 못한다면서 고의성 여부를 떠나 이 구청장의 처지를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서울지역 구청장들은 뇌물을 피해가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그 노하우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뇌물을 받고나면 그 즉시 문자메시지로 “이 돈을 당장 되가져 가시오. 나는 결백한 사람이요.”라고 보낸다고 합니다. 문자메시지에는 송출시간이 기록되고, 그 기록은 휴대전화 판매회사에 남습니다.나중에 뇌물을 수사기관에서 문제삼을 때 본인은 되돌려 주려는 노력을 했다는 증거가 되지요. 그 이후 뇌물을 되찾아가고, 아니고는 뇌물을 준 사람의 책임이 되겠지요. 아울러 구청장 방에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뒷문이 있다고 합니다.골치아픈 민원인들이 방 앞을 지키고 있으면, 몰래 방을 빠져 나갈 수 있다는 건데요.S구청장은 아직 뒷문을 사용한 사례가 없지만 돌발상황이 닥치면 긴요하게 쓸 예정이라고 하네요.●다산콜센터 점검후 만족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민원전화를 처리하는 ‘120번 다산콜센터’ 본격 가동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청 콜센터가 얼마나 잘 운영되는지를 자랑했는데요. 얘기는 이렇습니다. 지난 일요일(9일) 오전에 외국에 사는 한 지인을 만났다고 합니다.그 지인은 며칠 후에 승용차를 타고 남산을 가고 싶은데, 승용차가 정상까지 가지 못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오 시장은 본인도 방법을 몰라 콜센터를 한껏 설명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전화번호 120번에 전화를 걸었습니다.정말 친절하게 잘 응대할지 호기심이 생기고, 일요일 아침이라 걱정도 됐다고 합니다. 안내원이 나오자 남산 N-타워를 가는 길과 승용차를 이용하다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 버스는 몇분 간격으로 오는지 등을 물었습니다.안내원은 잘 모르는지 방법을 찾아 곧 답신전화를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하네요.전화를 기다리면서 답신이 없으면 망신이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확히 4분30초 만에 전화벨이 울렸고, 친절하고 정확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시청팀
  • 관악구청 새달 신청사로 이사

    관악구청 새달 신청사로 이사

    관악구가 ‘봉천4동 시대’를 새롭게 연다. 관악구는 다음달 10일부터 봉천4동의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에는 여권과도 신설한다. 신청사는 8908㎡의 대지에 지하2층, 지상10층(연면적 3만 2379㎡)의 본청 건물과 의회, 보건소 건물이 서로 연결된다. 관악산을 상징하는 독특한 디자인과 유리로 건물을 감싸 행정 기관의 특유의 딱딱한 냄새를 없앴다. 사업비로 모두 910억원이 들어갔다. 이 중 구비는 478억원, 시비는 432억원이 투입됐다. 통합신청사 건축은 30년 이상된 옛 청사의 안전성 문제 등이 떠오르면서 2005년 5월 첫삽을 떴다. 구 관계자는 “민원인들을 지하보도 건너 별관이나 더 멀리 떨어진 보건소 등으로 돌려 보내야 하는 경우가 하루평균 수십건씩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청사 입주 이후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의회는 10월9일, 보건소는 11월4일 입주가 완료된다. 부서별 이사는 8월 말부터 업무개시 하루 전인 9월9일까지 완료해 행정공백을 없앨 예정이다. 신청사 1층에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민원봉사과, 지적과, 여권과를 배치한다.2층에는 중소기업제품 전시장,5층 구청장실 및 기획상황실,6층 회의실,8층 대강당,9층에 직원 식당 등이 들어선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동호회 만세] 중구청 ‘요가회’

    [동호회 만세] 중구청 ‘요가회’

    점심시간 때면 지하식당이 아닌 7층 대강당을 찾는 중구청 직원들이 있다. 잠시뒤 나지막한 음악과 함께 온 몸을 스트레칭한다. 강사는 이들의 호흡에 맞춰 다음 동작을 설명한다. 이들은 다름 아닌 중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요가회’ 멤버들이다.2002년 ‘요가 열풍’을 타고 동아리를 결성했다. 회원 수는 25명 안팎. 이 가운데 남성 회원도 3명이나 있다. 관광공보과 정경숙씨는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은 아줌마 직원들이 점심 때라도 모여 운동을 하자고 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밥’보다 ‘운동’을 더 중시한 셈이다. 출발은 여성만을 위한 동아리였지만 남성 직원들이 “왜 성차별을 하느냐.”고 주장, 올해부터 남성 회원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남성 회원 수는 늘지 않았다. 요가의 특성상 민망한 포즈가 적지 않은 데다 쑥스러워서 얼굴만 내밀었다가 빠진 남성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21일 점심 때에도 남성 회원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15명의 여직원들이 김민애 강사의 구령에 맞춰 척추 중심의 ‘스피노(Spino) 요가’에 몰두했다. 스피노 요가는 ‘경추-흉추-요추-천추-미추’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목과 등, 허리 등을 유연하게 해준다. 김 강사는 또 여성을 위한 자궁 보호와 생리통 완화에 좋은 요가도 가르친다. 그는 “하루 종일 앉아서 컴퓨터와 씨름하는 회원들이 많아 스피노 요가를 선택했다.”면서 “허리가 안 좋거나 목과 어깨가 결리는 분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정경숙씨는 “꾸준히 하다 보니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다.”면서 “특별히 시간을 내는 것도 아닌 데다 요가 학원보다 값도 싸서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에 실시된 건강 프로젝트 ‘신체 나이 체크’에서 충격을 받은 분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남성 회원인 전산정보과 양경봉씨는 “의자에 오래 앉다 보니 허리가 안 좋아져 요가회에 가입했다.”면서 “화장실에서 운동복을 갈아 입는 것을 빼고는 특별히 남성 회원이어서 불편한 것은 없다.”고 했다. “요가를 시작한 지 1개월이 됐다.”는 최고령 회원 장양숙(46·기획예산과)씨는 “애들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없었는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점심 시간에 하다 보니 민원인들이 구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번은 한 민원인이 구경하다가 “공무원들이 왜 일은 안하고 강당에서 요가를 하느냐.”고 화를 내는 황당한 사건도 있었다. 또 다른 불편함은 점심약속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회원들의 얼굴이 자주 바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용산구 세무민원 종합실 인센티브 받아 살림 장만

    ‘인센티브 예산으로 세무민원종합실을 확 바꿨습니다.’ 용산구는 21일 세무종합민원실에 천장형 에어컨과 민원인이 이용할 수 있는 팩스, 복사기, 컴퓨터 등을 설치해 사무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들 시설 개선은 세무1과가 서울시 세외수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받은 인센티브 예산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세무종합민원실은 민원실 냉방을 위해 선풍기를 사용해 왔으나 무더운 날씨에는 효과가 없어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했었다. 세무 1과 관계자는 “인센티브 예산을 통해서 사무실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무종합민원실의 시설 개선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세무민원 처리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성동구 “블루링 덕에 전화응대 빨라졌어요”

    성동구는 사무실 안을 돌아다니며 민원전화를 받을 수 있는 블루링(blue-ring)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전화민원 담당 공무원은 민원인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전화기를 귀에 대고 자료를 찾거나 전산조회를 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았을 뿐 아니라 민원처리에도 지장을 초래했다. 어떤 경우에는 전화를 끊고 자료를 찾아야 할 때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행정전화에 블루투스(bluetooth) 무선방식을 접목한 이어폰형 전화보조장치 블루링 25대를 설치, 이 문제를 해결했다. 블루링은 유선전화기와 연결해 반경 10m이내 어디서나 이동하며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장치로 민원인과 전화 응대 중에도 각종 자료검색이나 전산업무 등을 통해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민원인들은 담당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경우, 전화를 당겨 받거나 잠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없앨 수 있으며 직원들은 오랜시간 통화로 팔과 목의 통증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구는 블루링 25대를 전화민원이 많은 여권·교통지도·의약·세무과 등 21개과에 우선 배치하고, 하반기부터는 다른 부서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정상 민원여권과장은 “블루링을 통해 전화 민원응대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다음달부터 20개 동사무소에 인터넷전화시스템(IP)을 도입, 직원 1인당 1대의 고유전화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2012년 반환 부평 미군부대 59만㎡ ‘개발 vs 공원’ 갈등

    2012년 이전하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부평미군부대 부지 활용 방안을 놓고 이견이 분분하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반환공여구역인 부평미군부대 부지 59만㎡와 주변 미개발지를 포함한 61만 5000㎡를 ▲공원·녹지 33만 6000㎡(54.6%) ▲병원(또는 대학) 13만 6000㎡(22.1%) ▲도로 9만㎡(14.7%) ▲수영장 3만 2000㎡(5.2%) ▲경찰서 2만 1000㎡(3.4%)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달 말 부평미군부대 종합개발계획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하고 올해 말까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민단체, 개발계획 반발 공청회 저지 그러나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이같은 시의 계획에 반발, 부평미군부대 전체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이 674일간의 천막농성으로 어렵게 되찾은 미군부대 터에 시가 일방적으로 병원 등의 유치를 결정해선 안 된다.”면서 “민·관위원회를 구성해 부대 전체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8일 시청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10일 부평구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민공청회를 물리력을 동원해 무산시켰다. 이들은 시민 의견수렴 과정없이 일방적으로 세운 계획안을 토대로 형식적인 공청회를 개최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측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11월 시민단체 연합체인 ‘부평미군부대 공원화추진 시민협의회’가 공문을 통해 해당부지에 공원과 대학병원, 경찰서 등을 설치할 것을 요청해 이를 토대로 활용안을 마련했는데 지금와서 다른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원래 시의 입장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었으나 시민단체 의견을 반영해 개발안을 마련했는데 이제 와서 정 반대의 주장을 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 “아시안게임 수영장 필요” 시는 부지의 9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꿀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다만 낡고 협소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제기하는 부평경찰서 이전부지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수영장은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경복 도시계획과장은 “시 계획이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얼마든지 견해를 좁힐 수 있음에도 시민단체들이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무산시킨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평 주민 가운데 상당수는 시민단체와는 달리 미군부대 터에 병원이나 대학이 들어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인구 50만명이 넘는 부평지역에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대학도 들어서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단독] 술술 발급 호적등본 줄줄 새는 개인정보

    [단독] 술술 발급 호적등본 줄줄 새는 개인정보

    ‘불법 사채업자들이 맘만 먹으면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의 주민등록초본 불법 발급에 대한 논란이 거센 가운데 호적등본을 통한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서울의 한 동사무소 호적담당직원 A(8급)씨가 최근 2005년 개정된 ‘호적법 시행규칙 서식26-1의 조항(1)의 삭제 및 보완’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현행 호적등본 발급의 허점을 악용해 불법 사채업자 등의 호적등본 발급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적등본에는 가족 구성원 전원의 주민등록번호와 이혼, 결혼, 출생, 분가, 사망, 입양 등 주민등록등본보다 훨씬 더 많은 개인정보가 담겨있다. ●동사무소 호적담당직원 법원행정처에 개선 요구 2년여 동안 일선 동사무소에서 호적발급 업무를 해 온 A씨는 불법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주기적으로 타인의 호적등본을 수십통씩 발급해 달라는 요구를 자주 받았다. A씨는 호적법 시행규칙에 따라 호주 이름과 본적만 알면 누구나 호적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의심 없이 발급해 주려고 했지만, 민원인들은 가린 채 발급되는 주민등록번호 뒷부분까지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일반인이 호적등본을 뗄 경우 주민번호 뒷부분은 가리고 떼어주지만 호적법 시행규칙 서식 26-1 조항에 따르면 (1)신청인이 신청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정확하게 기재하는 경우 (2)신청인이 호주 또는 그 가족인 경우 (3)재판 제출용인 경우 (4)공용 목적인 경우에는 호적등본에 있는 모든 구성원의 주민등록번호(13자리)를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불법 사채업자 지불각서로 온가족 주민번호까지 열람 A씨에 따르면 채권자는 어음이나 지불각서 등을 제출하면 채무자의 주민등록원초본(이전 주소지 전체 포함한 주민등록초본)을 법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원초본에 나온 정보로 호적등본을 발급받아 다시 가족 중 한사람을 골라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지불각서를 위조하고 다시 그 사람에 대한 주민등록원초본을 발급받으면 가족추심을 위한 가족의 주소를 알 수 있다. 동사무소 호적담당 B씨는 “동사무소 직원들이 호적등본 발급 사유 등을 보고 발급신청자가 의심이 들면 호적등본 대상자에게 전화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확인 작업을 할 시간과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호적담당 C씨도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이 같이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는 대포통장을 만들거나 중국에서 위조되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 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적법 폐지돼도 문제는 여전 호적에 관한 업무는 대법원이 각 지자체에 위임한 사무로 호적 관련 업무가 이원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또 “내년에 호적 제도가 없어져도 내년 이후에 ‘구(舊)호적’에 근거해 호적등본을 발급해 달라고 하면 역시 발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조항 (1)은 채무자가 사망했을 때 채권자가 채무자의 상속인 관계를 파악하는데 필요해 채택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전산상의 한계로 호적등본의 주민번호 공개 사유만 충족되면 모든 가족 구성원의 주민등록번호가 공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민원을 제기한 이후 직원회의를 했으나 법 자체가 다른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므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면 그 사람들을 막아야지 규칙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의 제도정책팀 관계자는 “현재 호적등본 발급 체계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법원행정처에서 관련 협조 공문만 보내준다면 호적등본을 신청하는 당사자 외 다른 구성원의 주민등록번호는 가린 채 발급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과태료 민원 설명 불충분해요”

    “과태료 민원 설명 불충분해요”

    “공무원들이 생각보다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장애인에 대한 혜택이라는 것이 그들의 실생활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포구청 대회의실. 지난 6월25일부터 마포구청과 17개 동사무소에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활동을 한 대학생들이 신영섭 마포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달간의 공직 경험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신 구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유익한 경험이었길 바란다. 그동안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기탄없이 말해달라.”며 ‘솔직토크’를 유도했다. ●효율적인 업무처리 아쉬워 공덕2동사무소에서 승용차요일제·문화 프로그램 접수, 장애인 실태 설문조사 등을 한 민솔(20·국민대 전자공학과2)씨는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했는데 다들 ‘실제로 돌아오는 혜택은 하나도 없는데 늘 똑같은 것을 물어 귀찮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설문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에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다.”고 한 이재훈(19·충주대 응급구조과1)씨는 “염리동사무소에서 문고를 정리하는 일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았다.”면서 혜택은 누리지만 책임을 다하지 않는 시민의식 결여를 지적했다. 교통행정과에서 자동차 등록 업무를 맡은 이종현(19·연세대 체육교육학과1)씨는 “과태료를 내러 온 민원인들이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면서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관련법이나 민원 처리 과정에 대해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통지서를 보낸 뒤에는 문자나 이메일로 수령 확인을 했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동사무소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접수하는 일을 한 성예지(21·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3)씨는 “주민자치센터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구청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알바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직 경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인식이 강한 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2만 5000원의 보수를 받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요 업무는 사무·민원처리 보조 역할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성북구, 예약민원처리 인기

    평일 바쁜 직장인을 위해 도입한 ‘주민등록 예약 민원처리제’가 인기다. 24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4월 예약 민원처리제 도입 이후 이를 활용해 각종 서류를 뗀 실적이 모두 213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전입이 103건, 주민등록증 재발급 73건, 주민등록증 교부 18건,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15건, 정정 5건, 기타가 4건이었다. ‘주민등록 예약 민원처리제’는 전화로 민원예약을 하면 예약 날짜에 맞게 방문한 민원인의 주민등록을 처리해 주는 제도. 민원인들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오후 6∼9시에 구청을 찾으면 이들 서류를 찾을 수 있다. ‘주민등록 예약 민원처리제’의 도입은 낮 시간에 구청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직장인 등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주민등록 신규발급·재발급·교부, 주민등록 신규 등록·정정·말소, 전입신고, 국외이주 신고 등이다. 전입신고와 동시에 임대차 계약서 확정일자를 요구할 경우 확정일자도 부여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eoul In] 주민생활지원 업무매뉴얼 제작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사회복지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처리 지침서인 ‘주민생활지원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25일 동사무소 등에 배포한다. 사회복지 업무가 늘면서 업무처리 지침서 10여권으로 나뉘어져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불편을 겪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작업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주민복지과 731-1697.
  • 경기 지자체청사는 기업홍보관?

    경기 지자체청사는 기업홍보관?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청사 내에 기업체를 위한 홍보공간을 마련하는 데 앞다퉈 나서고 있다. 지역기업이 잘 돼야 세수 증대와 함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경기도와 해당 자치단체에 따르면 화성시 남양동 화성시 청사 1층 로비 중앙에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뉴 오피러스’ 승용차 1대가 놓여 있다. 청사 문을 열고 들어서면 승용차를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곳에 승용차가 전시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12월부터. 당시 화성시는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체 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시는 직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아자동차 팔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기아자동차 및 협력 업체들의 진입로를 개설해 주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사업도 추진했다. 기아자동차도 이에 보답하기 위해 1만 1000여명이 이용하는 사원 식당에서 구입하는 쌀의 50% 이상을 화성 쌀로 충당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화성시의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순찰차 10대를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자치단체는 지역 기업체 제품을 애용하고 기업체는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는 상생의 조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초 청사 현관 로비에 30㎡ 크기의 ‘기업홍보관’을 설치했다. 기업홍보관에서는 ‘삼성전자’와 ‘SK그룹’의 홍보영상물을 방영하고 지역 11개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MP3, 진공청소기 등 각종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상기 공보담당관은 “얼마 전만해도 자치단체가 기업체를 지원하는 게 특혜처럼 비쳐졌으나 이제는 세수 확충에 보탬을 주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을 돕는 게 당연한 추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삼성전기, 삼성 SDI는 연간 633억원의 지방세를 수원시에 납부하고 있다. 안양시도 방문객이 많이 찾는 민원실 로비에 지역 중소기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 전시공간을 마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65개 업체 140개의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조업 품목이나 섬유·의류 등이 자리를 차지했지만 요즘에는 첨단 IT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원유안 공업팀장은 “처음에는 기업인들이 관공서에 제품 전시하는 것을 꺼려했지만 요즘에는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부천, 평택, 의왕, 의정부 등 도내 상당수의 차치단체들도 지역 기업체나 대학 등을 위한 홍보공간을 청사에 마련하는 등 기업과 자치단체 간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글 사진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eoul In] 익살 담아 직원 캐리커처 제작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사당4동은 동사무소를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웃음과 익살이 담긴 일부 직원들의 ‘캐리커처’를 만들었다. 명패로 된 캐리커처 밑에는 ‘민원해결 소방수입니다’‘시원한 웃음! 시원한 감동!’‘감동의 행정서비스’ 등 익살스러운 문구도 넣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캐리커처를 본 민원인들이 업무를 보기 전 농담을 걸어 올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곧 동사무소 전 직원의 캐리커처 명패와 좌석도를 만들 계획이다. 문화공보과 820-1411.
  • 지자체들 “선관위 방 빼라”

    지자체들 “선관위 방 빼라”

    “청사에서 방 빼주세요.” 지방자치단체들이 그동안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무상임대했던 청사 내 사무 공간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표면적 사유는 공간 부족이지만 내면적 이유는 다분히 복합적이다. 지자체장이 선출직이어서 같은 건물을 쓰면서 감시 등으로 인한 ‘껄끄러운 관계’로 변질된 점도 영향을 줬다. 일각에서는 선출직 지자체장이 관리하는 건물에 선관위가 입주한 것은 선거 중립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선관위 31% 무상임차… 관련법은 ‘면제´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자체에 따르면 전국 264개 각급 지방위원회(선관위) 가운데 30%가 넘는 83개 선관위가 지자체의 부지 또는 건물(부지 포함)을 무상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주차공간 사용도 무상이며, 특히 일부 선관위는 수도료·전화료 등 공공요금도 내지 않고 있다. 무상임대의 근거는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국가기관 또는 다른 지자체가 직접 공용·공공용 비영리 공익사업용으로 공유재산을 사용할 경우 임대 사용료를 면제하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선관위의 지자체 건물·부지 무상임대는 중앙선관위가 창설된 1963년 시작됐고, 지자제가 전면 도입된 1995년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25개 선관위는 지자체 부지를,58개는 건물 일부를 사무실로 임대한 상태다. 규모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작게는 100여㎡에서 크게는 600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가 26개로 가장 많고, 경북 10개, 경남 8개, 충북·충남 각 7개, 전북·전남 각 6개, 서울 2개 등이다. 상당수 지자체는 최근 공간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선관위에 공간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최근 단행한 기구개편때 공간 부족으로 새마을과 등 일부 조직을 청사와 200여m 떨어진 문화체육회관으로 옮겼다. 직원과 민원인들은 군청사 안에 군 선관위가 사무실 등 172㎡를 무상임대해 있어 떼밀려 나갔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시내 옛 양천동사무소 건물(2개층, 연면적 416㎡) 전체를 선관위에 내줘 주민 편의공간 등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도 영주동 별관 청사 건물(〃,648㎡)을 선관위에 임대해 같은 건물에 입주한 시의회와 시 수도사업소가 업무 및 주차공간 협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철수 계획 있지만 예산이 걸림돌” 선관위에 청사의 일부를 공짜로 내주고 있는 경남 마산·진주·진해시는 청사 협소난 해소를 위해 2∼3년 전부터 해당 선관위에 줄곧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진해시는 선거 관련 공무원을 시 선관위에 수시로 보내 사무실을 비워줄 것을 종용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도 최근 군 선관위에 무상 사용 중인 군의 상하수도사업소 2층 사무실을 비워줄 것을 통보했다. 지자체들이 선관위에 사무실을 비워달라는 데는 남모를 속사정이 있다. 민선 이전 때는 일선 선관위와 지자체간의 선거 관리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에 그쳐 의기투합으로 ‘동침’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민선 이후 같은 건물을 쓰면서 견제와 감시가 심해지는 등 ‘물고 물리는’ 불편한 관계로 변해 결별이 불가피해진 측면도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중앙집권의 잔재인 중앙기관의 사무실이 지방자치 건물에 무상 입주한 것은 지방자치에 역행하고 청사 활용에도 도움이 안 된다.”면서 “하루빨리 선관위가 단독 청사를 확보하거나 민간 건물을 임대해 이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2009년까지 일선 선관위의 사무실을 지자체에서 완전 철수할 계획을 갖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지만 예산 및 부지 확보의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전국종합·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Seoul In] 과태료 카드납부 시스템 구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주·정차 위반 과태료 때문에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시스템’을 도입했다. 구홈페이지의 ‘주·정차위반 민원처리방’ 시스템에 과태료 카드납부시스템을 추가로 구축, 모든 종류의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민원인들은 과태료 납부에 따른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교통지도과 820-9884.
  • 누가 진짜지?…가수 박상민·임모씨 대질신문

    누가 진짜지?…가수 박상민·임모씨 대질신문

    2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인기가수 박상민씨가 나타났다. 그런데 한 명이 아닌 두 명이었다. “좀 전에 들어갔는데 또 들어오네.”인기 연예인을 가까이서 보며 흥분했던 검찰 직원과 민원인들은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박씨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들어오자 어리둥절해했다. 박씨의 트레이드마크인 짙은 색 선글라스와 모자, 특유의 ‘소’자 모양 수염까지 두 사람의 모습이 판박이처럼 흡사했기 때문이다. 진짜 박상민(사진 왼쪽)씨가 자신을 사칭하고 다녔다면서 짝퉁 밤무대 가수 임모(오른쪽·40·예명 ‘박성민’)씨를 사기, 저작권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대질조사를 위해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검찰청으로 들어오다 보니 생긴 웃지 못할 진풍경이었다. 출입증을 교부해주는 검찰 여직원은 비슷한 외모의 연예인으로부터 시간차 공격(?)을 받고선 진짜 박씨에게 “완전히 속았어요.”라면서 사인을 부탁했다. 박씨는 흔쾌히 사인을 해주면서도 “사인도 받아 놓으시지 그랬어요. 사인도 나랑 똑같은데.”라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박씨는 “좋은 일로 많이 알려져야 하는데 기분이 안 좋다. 속이 좁은 행동처럼 비춰질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2003년부터 서울 관악구 등의 나이트클럽과 출연 계약을 맺는 등 박씨를 사칭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씨와 고소인 박씨를 대질조사하고 조만간 임씨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벌금미납자 완화대책 논란

    벌금을 못내 몸으로 때우는 사람들이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벌금을 나눠 내거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벌금 분납·연기제는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1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자 등에 한정해 시행하고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데다, 검사의 재량에 맡겨져 있어 실제 이용자가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반면 범법자에 대한 형벌 효과를 위해선 시기상조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24일 대검에 따르면 벌금을 못내 노역장 유치형을 받은 사람들이 2002년 1만 9533명,2003년 2만 819명에서 2004년 2만 7665명,2005년 3만 2643명, 지난해 3만 4019명으로 급증했다. 올 들어 4월까지만 해도 1만 9659명이 노역장에 유치돼, 사상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벌금 분납 및 연기를 허가 받은 사람은 2005년 전체 벌금형 선고자 150여만명 중 0.2%인 3164명뿐이었고, 지난해에도 벌금 납부 대상자 129만여명 중 1%도 안 되는 1만 645명(0.8%)만이 혜택을 받았다. 이를 감안해 법무부는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벌금형 선고자들을 골라 노역장 유치 대신 사회봉사로 대체하는 특례법안을 우선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하지만 법무부의 한 공무원은 법무부 홈페이지에 “실제 현장에선 ‘돈도 없는데 어떻게 벌금을 한번에 다 낼 수 있냐, 벌금을 분납으로 낼 테니까 수배 해제를 해달라.’등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든 사람들에게 사회봉사보다는 벌금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변협 최태형 대변인 변호사도 “실제 민원인들과 대하다 보면 분납할 방안을 알려달라.’고 물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변호사들조차 어떤 때 분납이 허가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사람들도 ‘생업이 어렵게 된다.’면서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분납 대상과 허가 조건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벌금 납부 통지서에 ‘안 낼 경우 노역장에 유치된다.’는 경고 문구만 있고, 분납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일반인들이 제도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노역시킬 일이 없고 관리하기도 힘들어 사회봉사를 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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