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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 한번 접수하면 “책임 처리”/내무부

    ◎첫 방문기관서 6개월내 마무리/시·군·구에 전담창구 설치/2백가지 개선시책 곧 시행키로 정부는 앞으로 여러기관이나 부서등에 중복돼 있는 민원에 대해서는 1차 민원접수기관이 책임지고 종결처리하는 「민원1회방문처리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해구내무부장관은 17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민원행정쇄신방침을 밝히고 모든 민원업무는 1차 접수기관에서 6개월이내에 처리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이를위해 각시·도및 시·군·구 민원실에 민원1회 방문처리창구를 개설하고 시·도,시·군·구 기관장직속으로 민원1회처리반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한 민원1회 방문처리를 정착시키기위해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해 나가기로 했다. 내무부는 또 일선지방행정조직도 주민봉사위주로 대폭 개편하고 각종인허가 업무등도 필수적인 예외사항을 제외한 업무는 중앙정부중심의 인허가절차에서 일선기관으로 이관키로 했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경찰청에 대해서도 조직·기능및 인사제도를 혁신,본청은 기획·정책부서,지방청은 감독·관리부서,경찰서는 집행부서로 위상을 정립해 본청의 인력과 기구를 대폭감축하고 일선경찰서는 보강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민생치안의 확보를 위해 「1백80일 범죄소탕특별기간」을 설정,지금까지 시국치안에 동원됐던 기동대 2백47개중대 가운데 1백95개중대를 민생치안에 투입하고 성폭행,어린이유괴등 반인륜·반사회적인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밖에 93년을 「공직부조리 완전추방의 해」로 정해 「윗물맑기운동」을 솔선해 실천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감찰활동을 강화,기관장사정활동평가제를 활용해 신뢰도가 낮은 공무원을 과감하게 도태시키는 한편 「국민편익을 돕는 2백가지 개선시책」을 수립,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표창 이리시청(민원행정 수범기관:10)

    ◎민원실에 아가방까지 마련/사소한 부분에도 신경,편의 제공/생활 불편사항 현장달려가 처리 「정성으로 친절봉사,다져지는 국민화합」 행정기관이면 으레 걸려있는 표어이지만 전북 이리시청 직원들에게는 몸과 마음에 깊숙이 배어있는 복무신념이다. 이리시청은 불친절하고 딱딱하며 권위주의적 인상의 행정기관에 대한 설입견과는 달리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친절하며 찾아서 도와주는 시민의 봉사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민원실과 직원 1천여명의 친절봉사운동을 다른 행정기관의 민원실과 공무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병순시장과 모든 직원들의 이같은 노력으로 이리시청은 지난해 연말 민원행정수범기관으로 뽑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리시가 이처럼 행정기관의 모범이 될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을 쇄신하고 민원실의 분위기를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지난해 새로 지은 민원봉사실내부를 청렴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칠하고 정수기,은행출장소,증지판매소,사무용품판매소,커피자판기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다. 또 이리시내 도로망,은행,주요기관,기업체등의 현황을 손쉽게 알아볼수 있는 민원안내용컴퓨터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질서있게 차례를 기다려 민원업무를 볼수 있도록 민원접수번호표를 만들었고 장난감말,그네,유모차등을 갖춘 아가방을 민원실 한켠에 마련,어린이와 함께 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시는 시청은 물론 동사무소까지 민원을 받는 창구로 만들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갖가지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즉시 담당직원들이 현장에 가 신속하게 처리해주고 있다. 시장실과 각 실국장실,해당과등도 예외가 아니어서 상수도고장,쓰레기수거,도로파손,가로등 고장등 각종 민원을 24시간 접수하고 있다. 시는 친절봉사를 위해 모든 직원들에게 틈틈이 특별정신교육·업무교육·위탁교육등을 실시하고 민원처리요령책자를 제작,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덕분에 직원들은 친절봉사대화기법,전화응대법,민원인응대요령등이 생활화돼있어 금융기관의 친절봉사분위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이밖에 이리시청 민원실이 국경일·공휴일 없이 항상 문을 열어놓고 밤에도 당직실에서 민원을 접수처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이병순시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모든 분야가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이해관계도 적지않은만큼 쉬는날 없이 1천여 직원들이 민원봉사행정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을 내가족처럼 모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총리표창 서울지방노동청(민원행정 수범기관:9)

    ◎쏟아지는 민원 친절로 “척척”/북새통속 지난해 5만7천여건 해결/근무전에 주1회이상 상담요령 교육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노동행정은 가장 까다로운 민원 행정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서울지방노동청은 이처럼 첨예한 대립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대표적인 「민원현장」이다. 사용자와 고용인,구직자와 구인자들이 각자의 입장을 강변하는 과정에서 서울지방노동청 소속 직원들은 모두가 해결사 노릇을 해내야 한다.민원인들에 대한 친절한 자세는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매일 쏟아지는 민원과 찾아오는 민원인에 비해 비좁은 공간과 모자라는 인원으로 짜증이 날때도 많지만 웃음으로 친절봉사 한 결과 지난 연말 민원행정쇄신수범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울지방노동청이 접수하는 민원행정은 퇴직금,임금채불뿐만 아니라 부당해고 재해보상 사업장폭행등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민원업무가 없다. 지난 한햇동안만 해도 5만7천6백16건의 민원을 처리해 하루 평균 찾아오는 민원인수는 4백여명에 달한다. 청사1층에 민원상담실이 설치돼 고정상담원 3명과 일반직 감독관 1명이 상주하면서 민원에 임하고 있지만 이들 민원인들을 일일이 맞기는 역부족. 따라서 지상7층까지 배치된 사무실도 어느 공간할 것 없이 하루종일 민원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지난해 2월 단행된 직제개정으로 서울 중구·종로구에서 강남·서초구까지로 관할구역이 확대되면서 업무량이 두배이상 늘어났지만 인원보충은 고작 15명에 그쳐 일손이 달리는 형편이다. 상황이 어려운 민원인중엔 난폭한 언행을 일삼고 서너차례 찾아와 해결을 요구하는 반갑지않은 손님들도 자주 눈에 띈다. 풀기 어려운 민원일수록 「참자」라는 구호를 되새기는 직원들도 요즘 직무교육을 받기에 한창이다. 과별로 주1회이상 아침 근무시작전 1시간동안 친절한 봉사와 민원상담요령을 거듭 다지는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특히 상담을 위해 노동관계법등 관계법조항까지도 정통해야 하는 근로감독과 등 일부부서에선 주 4차례의 아침 모임을 통해 세미나를 열기도 하며 업무처리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한다. 또 전화민원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각 사무실 책상위엔 전화받는 요령을 일일이 부착해 통화때마다 자세를 익히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 5일 노동부의 전국 노동관서 철망제거 지시에 따라 가장 먼저 청사의 철망을 떼어낸 서울지방노동청은 문민정부시대의 대표적인 민원봉사의 현장이다.
  • 국민 38%“행정업무 처리 불만”/행정연구원,2,500명 설문조사

    ◎시간지체·불친절·절차복잡 등 이유/개선할 점엔 44%가 “홍보부족” 꼽아 많은 우리 국민들이 행정관서의 업무처리에 불만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노정현)의 김광주·서원석연구원이 지난해 5월부터 20대 이상의 국민 2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정에 관한 국민의 의식과 평가」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이 행정관서를 직접 방문했을 때 느끼는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 44.7%로 가장 많았고,「불만」과 「매우 불만」이 38.7%,「매우 만족」과 「만족」이 16.7%로 나타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의 이유는 「시간의 지체」가 20.5%, 「지나친 형식주의」 18.7%, 「불친절」 18.4%, 「행정처리의 복잡성」16.7% 순이었다. 또 행정관서의 업무처리상 돋보이는 점으로는 17.4%가 「정확성」을,14.6%가 친절성」, 14.4%가 신속성」을 든데 비해 「없다」라는 응답이 40.5%로 나타나 행정전반에 관한 국민의식이 부정적이었다. 행정 서비스의 개별부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비교적 많았으나 시정할 점도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즉,전문성에 대해 응답자의 24.4%, 공정성에서 응답자의 41.5%,주민의사 반영도에서 58.2%, 신뢰성에서 33.7%,효율성에서 33.1%,대국민홍보에서 44.2%가 「낮다」 또는 「매우 낮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체적으로 이를 합산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종합평가지수는 53.8%가 「보통」,43.2%가 「낮다」이며 「높다」는 2.9%에 불과했다. 그러나 행정서비스에 「불만」이라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40.3%만이 시정요구를 하고 59.3%는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나 불만족을 시정하는데는 소극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바람직한 공무원으로는 38.4%가 「폭넓은 교양을 갖춘 사람」을 요구했으며 29.6%가 「전문적 지식」,21.9%가 「관리적 자질」을 선호했다. 자녀가 공무원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42.1%로,「반대」 11.5%보다 많았다. 특히 응답자의 84.2%는 공무원이 신분보장면에서,70%는 사회적 지위에서,76%는 노후생활보장에서,52.2%는 장래성에서 각각 민간 근로자보다 유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무원의 자질과 관련해서는 상관에 대한 충성심을 제외하고는 낮게 평가했다. 즉,상관에 대한 충성심에 대해서는 55.3%가 「높다」라고 응답한 반면 「책임감 결여」에서 40%,「공사의 무분별」 41.2%, 「고압적인 자세」 61.4%,「무사안일」 52.3%,「절차만 강조하고 상황은 무시」에서 6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국가의 각종 정책에 대해서도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교통정책은 84.5%,경제정책은 79.6%,주택정책 74.4%,치안정책 70.3%,교육정책 65.6%,복지정책 69.5%가 불만을 나타냈다. 외교정책은 29%, 통일정책은 30.6%, 사회문화정책은 38.1%,인사정책은 49.3%만이 「불만」이라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평가가 좋았다. 종합적인 정책평가지수는 응답자의 70.3%가 「불만」이었으며 「만족」은 0.6%에 불과했다. 또 이같은 국가정책에 영향을 주는 집단으로는 정당및 정치인이 61.7%로 가장 많았고,재벌및 기업인 14.4%, 언론 8.1%, 고급공무원 6.3%,시민단체 3.4%, 학생단체 2.6%였다. 금융실명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2.8%가 「찬성」,26.5%가 「절대 찬성」, 29.9%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반대」는 8.7%에 불과했다. 총액임금제는 「보통」이 40.7%, 「반대」33.7%, 「찬성」이 26.6%였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이처럼 행정서비스와 공무원의 자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행정정보가 제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국민의 이해를 돕기위해 행정정보공개제도를 입법화하는등 정보제공의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무원의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수를 현실화하고 사무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반업무를 줄이는 대신 민원업무에 충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행정업무를 과감하게 민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공청회등을 활성화해 국가의 각종 정책결정과정에 국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참여형 정책결정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총리표창 서울지방병무청(민원행정 수범기관:8)

    ◎병무민원 24시간 응답전화 운영/민원실 개선,딱딱한 이미지 쇄신/매주 월요일엔 청장이 직접 상담 병무청의 민원행정업무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문민정부출범과 함께 이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울지방병무청 후암동 청사의 민원실 분위기는 정부 민원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서울지방병무청직원들이 매일 되뇌이며 실천에 힘쓰고 있는 복무신념이다.그리하여 「병무청」하면 으례 군대를 연상할 만큼 딱딱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일반국민들의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서울청이 민원행정수범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울청은 민원행정 쇄신을 위해 우선 젊은 민원인들이 마음편하게 민원행정봉사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을 개선하는 일부터 착수했다. 커피와 담배자판기를 설치하고,민원실 옆 열평 남짓의 뜰을 아늑한 정원처럼 꾸몄다.민원실 안은 밝은 색으로 페인트칠을 하고,세개의 기둥에는 네면에 모두 커다란 거울을 달았다. 민원창구 접수대 앞에는 제법 안락한 민원인 전용의자를 설치하고,민원인이 다가서면 직원들은 일어서서 맞이하는등 친절이 몸에 배게 했다. 신완수청장은 지난해8월 부임 직후,병무민원 봉사상·근면상·협동상을 제정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방법을 썼다.상이래야 상장 하나와 조그만 기념품이 고작이지만 그 효과는 매우 컸다.다른 부처도 마찬가지지만 민원업무란 수백명의 사람들을 상대하고,똑같은 말을 되풀이 해야되기 때문에 고달프게 마련. 상 제정 이후 근무분위기도 달라졌고 단결도 잘 되었다.이 상은 연말에 전직원이 무기명 투표로 뽑기 때문에 수상자들의 자긍심도 대단하다. 매주 월요일 하오3시부터는 청장실을 완전 개방한다.청장이 직접 민원인과 상담하기 위해서다. 이와관련,신청장은 『병무행정은 일반서비스행정과 다른 일방적·강제적 행정이라 엄격한 형평성·공정성을 바탕으로 열심히 대화하려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청이 해낸 가장 값진 일은 병무민원 자동응답전화(ARS)를 설치,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전국 어디서든 대표전화 02­754­3911만 누르면 원하는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이 전화는 하루 평균 4천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 서울특별시장 김상철(사설)

    정도한지 6백년에 이르는 인구 천만의 거대한 도시 서울이,40대의 패기만만한 시장을 맞게 되었다.한편으로 서늘하도록 신선함을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다소의 당황을 맛보게 된다.패기와 모험에 수반하게 될 위험부담이 걱정스러운 것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신임시장의 취임 제1성에 우리는 기대를 건다.무슨 일이든 『똑바르게 하겠다』는 한마디에 내포된 결의와 진심을 신뢰하고 싶기때문이다.『똑바른 것』만이 진리와 순이를 실천하게 한다.아무리 경륜이 있어도 똑바르지 않으면 노회한 사술이 되고 아무리 패기와 박력이 넘쳐도 『똑바른』행함이 따르지 못하면 폭력과 진배없어진다. 나라의 규모로도 1천만의 인구는 작은 것에 속하지 않고 면적으로도 수도권을 포함한 서울은 웬만한 나라규모보다 크다.식솔이 많으면 근심이 끊이지 않고 덩치가 크면 다치는 곳이 생긴다.서울시장자리는 그래서 더욱 고단한 자리라는 것을 우리도 알고있다. 신임 김상철시장에게는 우리가 기왕부터 지녀온 인상이 있다.정의롭고 온당하고 명석한 젊은 법조인의 이미지다.그 인상에 걸맞는 시정을 우리는 기대한다.새시대의 명운이 걸려있는 부정부패의 척결을 위해 신임 김시장의 의지에 걸고 싶은 것이 많다.특히 깨끗한 공직자의 모습을 가시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 서울시다.시정의 대부분이 민원과 연관되어 있고 민원업무의 말초신경인 구청과 동회와 파출소가 시정의 하부구조에 연계되어 있다.초중고교의 교육 행정까지도 무관하지 않은 것이 시행정이다. 시정에서만 청결하고 합리적인 공직의 자세가 확립된다면 전체국민생활이 부당하게 유린되는 사태는 최소한으로 줄어들 것이다.복잡하고 방대하고 질서를 잃기 쉬운 조직이나 기구일수록,순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슬기로운 방법이다.새 시장의 온당함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리라고 믿는다.거기에 명석함과 패기가 추진력이 된다면 아무리 어려운 시정이라도 개혁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또한 신한국창조의 모범답안이 되어 줄 것이다. 「7조원을 삼키는 복마전」이니 퇴화해가는 「21세기의 공룡」으로 불려온 서울시가 맑고 건강하고 의로운 삶의터전으로 거듭나는 길은 원칙에 따라 바르게 가는 방법이 제일이다.모든 『똑바른』것을 시정의 지표로 삼으리라는 신임시장의 건전하고 탄력있는 공직관에 공감한다.천만시민의 삶에 생기있는 변화가 이뤄지고 공직세계에 바람직스런 개혁의 기풍을 일으키는 계기가 시정으로부터 시작되기를 당부하며 기대한다.
  • 황인성 새 총리·이회창 새 감사원장(사설)

    내일 모레 정식으로 출범할 새정부 내각의 얼굴이라고도 할 국무총리에 민자당 정책위의장 황인성씨가,또 새 감사원장에 대법관 이회창씨가 내정 발표됐다.지난번 청와대 비서실 인사에 이은 이번 인사로 김영삼차기 대통령의 국정방향과 정책목표는 역시 개혁과 변화이되 그것은 안정기조위에서 추진되고 성취돼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그가 대통령선거 과정을 통해 국민에게 약속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지지한 「안정속의 개혁」이 바로 그것이다. 집권당으로서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민자당 정책위의장이 국무총리로 내정된것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무엇보다도 침체된 경제로부터의 탈출과 회복에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또 이것이 바로 개혁과 변화에의 기반이며 대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새 정부의 정책선택 의지를 분명히 해주는 것이다.김영삼차기대통령과 새 정부가 당면 과제로 삼은 개혁작업은 기존의 법과 제도에 대한 혁파에 앞서 기왕에 이 사회에 만연돼 있는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 척결로부터비롯될것임을일러주고있다. 특히 감사원장 내정자의 강직한 성품과 원리원칙에 철저한 성격이 그것을 뒷받침한다.이대법관은 과거 중앙선관위원장으로서 모든 위법 비리사항에 대한 경고를 서슴지않는 강한 소신과 추진력을 보인 것은 세상이 다 아는 바다.항간의 얘기대로 그같은 강직성이 오히려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수가 있다는 우려도 없지않으나 반대로 부정부패척결에 관한한 이른바 「성역」이 없을 것이라는 김차기대통령의 실천의지를 드러내준다고 할것이다. 특정 지역에 대한 배려가 오히려 지역주의 아니겠느냐는 일부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호남지역의 지역구출신의원을 총리로 내정한 데서는 국민적 대화합의 측면은 물론 대중적 지역기반이라는 일반적인 국민정서도 대폭 수용한 한 차원 높은 인사경륜을 읽게된다. 새 정부 내각에서의 국무총리의 위상과 채무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김차기대통령이 개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나가면 총리는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나 개혁추진 과정에서 있게될 동요나 부작용을 소리나지 않게 수습해야 한다.더욱이 일대 개혁적인 광정이나 부정부패 척결은 현실적인 것에 대한 과감한 수술에서 비롯될 것이며 그에따른 부작용은 대개 경제분야에서 유발될 것임을 감안할때 경제전문가로서의 총리역할은 그야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귀찮고 번거롭고 때로는 욕을 얻게도 될것이지만 누군가 하지 않을수 없는 일을 맡는게 총리의 몫이라고 볼때 사이는 더욱 그러한 것이다. 황인성 새 총리의 막중한 사명이 개혁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국정은 계속되는 것이다.경제의 복원,행정의 효율성,모든 민원업무의 혁신적 개선 그리고 더 나아가 통일 안보 외교정책의 계속성위에서 국정능률을 제고해야 한다.여기서 가장 유념해야 할 일이 채임이다.하늘아래 만사에 책임이 따름은 정한 이치이다.특히 통치의 경우 잘못된 국정운용과 행정업무에 대해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임은 즉시로 철회되고 말것이다.아직은 내정자이지만 그 소명의 엄숙함을 알아 인사가 만사이며 만사에는 채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두분 내정자는 잘 알리라 믿는다.
  • 문민개혁 전략수립 산실로/김 차기대통령의 청와대 개편방향

    ◎집행관여 않고 「속도조절」 주력/사정은 민청수석,민원은 행정수석일 이관/예산편성권 확보여부 큰 관심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청와대비서진을 내정함에 따라 과거 권부의 상징이던 청와대 기구개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그 내용은 문민시대 정신에 맞는 「일하는 청와대」의 모습이다. 즉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모습에서 탈피,작은정부를 실현하고 개혁의 산실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다.김차기대통령은 인선과 관련,『여론을 바탕으로 한 나의 정치관을 잘 드러나게 한 최선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새 청와대의 모습은 개혁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는 탈정치화의 방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역대 대통령비서실이 내각업무를 지휘·조정했던 문제점을 직시,새 비서실은 국가운영전략을 기획하는 「기획본부」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케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서실은 우선 권한과 기구를 축소,탈권부화의 토대를 구축하고,이를 바탕으로 개혁정책의 추진및 대통령 개인보좌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구축소와 관련,현재 비서실장과 1특보(정치)9수석(정무·행정·경제·민정·사정·외교안보·공보·의전·총무)1보좌역(정책조사)으로 구성된 현행기구를 통폐합 내지 일부 기구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치담당특보와 사정수석,의전수석직은 폐지되고 민정수석실은 폐지된 사정수석실의 업무를 함께 맡게된다. 그대신 민정수석실은 민원비서관이 맡던 청원·탄원·진정·대정부건의등 민원업무를 행정수석실로 이관하고 민정1·2로 나뉘어 있던 민정업무를 통합할 방침이다.그러나 사정업무의 특성상 법률보좌역의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정무수석실의 경우는 여당과 국회를 담당해온 1팀과 야당담당인 2팀을 통합하고 체제홍보를 맡아온 4팀에 대통령이미지 관리업무를 함께 부과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총무수석실은 본관관리와 일반관리로 나뉘어져 있는 기구를 하나로 묶고 인사평정과 재무업무도 통합 조정할 예정이다.또 현재 별도기구로 되어있는 비상계획팀도 흡수할 방침이다. 경제수석실은 재경·산업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있는 업무 가운데 경제조사와사회간접자본팀을 폐지하고 그대신 공약사안인 과학기술담당특보를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당초 김차기대통령은 공약으로 내세운 농어촌담당특보등 몇명의 특보와 대통령직속위원회의 설치를 생각했으나 지금은 고려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차기대통령이 수석비서관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하겠다는 방침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비서실이 「소정부」의 역할에서 탈피토록 하겠다는 의지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비서실은 이같은 기구축소에도 불구,김차기대통령의 개혁정책추진과 참모기능으로서의 보좌는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수석비서실에 정책수석실을 추가함으로써 김차기대통령이 차기비서실을 개혁의 산실로 삼으려 한데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별지◎ ○…현 시점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청와대가 정부의 예산 편성기능을 가져오느냐의 여부와 기능 중심의 체제로의 전환이다.명실상부한 개혁의 산실이 되기위해서는 정부 예산을 청와대가 갖는 것이 효율적이며 내각과의 통로가 아닌 국정운영 방향의 지표를 제시하는 기구이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차기대통령의 구상은 청와대내에 예산실을 설치하거나 예산담당특보를 두어 정부의 예산을 전면 재검토할 구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래야만 개혁을 추진하는 방향타 역할을 할수 있고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회생과 부정부패방지를 이룰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결국 2단계 정부조직 개편과 맞물려 구체적 그림이 그려지리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번 기구 개편작업에서는 현 청와대의 인원 및 기능 조정이 주 임무이지만 결국 이 문제를 다룰수 밖에 없다』고 전하고 『이에대한 김차기대통령의 구상이 정책실등에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조정문제도 마찬가지이다.현재 새 비서진은 신설된 정책수석실의 업무와 폐지된 사정수석실의 업무이관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정책수석실이 청와대의 예산편성기능 및 향후 청와대의 역할에 대해 상당한 연구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과거와 같이 청와대가 정부의 업무에 직접 관여하기보다는 국정 기본전략수립 및 이에 대한 전달기능에 주력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으로 파악되고 있다.그 바탕위에서 예산편성기능을 갖고 정부 각 부처의 개혁속도의 통제 및 감독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
  • “현정부 임기마지막까지 최선을”/현 총리(국무회의 11일)

    제6회 국무회의는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상오8시부터 약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개정안을 의결,형사처벌범위에 보도침범사고·개문발차사고·무면허건설중기계조종사고 등 3개조항을 추가했다.또 환경영향평가법안도 처리했다. 의결안건은 비교적 많아 대통령령 18건,법률안 4건및 일반안 3건 등 25건이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정부가 이번에 제출한 법률안들이 가급적 임시국회회기중에 심의·처리될 수 있도록 해당부처에서는 총리실·정무1장관실·법제처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것은 물론 주요정당과도 적극 협의하라』고 지시. 현총리는 『국무위원 여러분은 현정부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국무위원으로서 지난5년간의 치적과 관련해 책임있는 국정수행자로서의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이정우법무장관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종래에는 종합보험이나 공제에 가입돼 있으면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또는 도주차량의 경우와 8개공소권면제의 예외조항해당사고가 아닌 한 형사처벌을 면제케 되어있어 운전자의 교통사고방지의식의 약화를 초래,높은 교통사고율의 한 원인이 되어 왔으므로 공소권면제의 예외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변화된 교통여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교통사고방지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이장관은 『이에따라 업무상과실치상죄 또는 중과실치상죄의 공소권면제의 예외사유에 무면허건설중기계조종사고·보도침범사고및 개문발차사고등 3개조항이 신설 추가된다』고 설명. ◎…이재창환경처장관은 환경영향평가법안을 상정,『대규모 개발사업때 환경영향을 평가·검토해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사업시행을 유도함으로써 개발과 보전을 합리적으로 조화시키고 쾌적한 환경의 유지·조성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보고. ◎…이문석총무처장관은 안건심의가 끝난뒤 92년도 정부합동민원실 민원업무처리결과를 보고. ▷의결안건◁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하도급거래공정화에관한 법률시행령(개) ▲예산회계법시행령(개) ▲외자도입법시행령(개) ▲관세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정제인산에 대한 덤핑방지관세의 부과에 관한 규정(제)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 ▲군인사법시행령(개) ▲사립학교법시행령(개) ▲군납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개)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개) ▲주택건설기준등에 관한 규정(개) ▲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검찰청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개) ▲농수산조사통계심의위원회규정(개) ▲총무처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국가보훈처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검찰청법(개) ▲교통사고처리특례법(개) ▲학교급식법(개) ▲환경영향평가법(제) ▲93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 ▲개발농지의 농업외 전용허가(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안)
  • 백화점/우편물도 취급/민원업무 대행/서비스경쟁 가열

    ◎기존판매방식 한계,시장개방 대응/「종합생활산업」으로 경영전략 바꿔/한양유통·미도파 등 다양한 고객유치대책 마련 서울·경기 지역의 일부 백화점들이 2월부터 민원업무를 실시함에 따라 종합생활산업으로서 「라이프토피아」를 표방하는 백화점간의 서비스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구청민원업무 대행서비스를 가장 먼저 실시하는 곳은 한양유통.한양유통은 갤러리아백화점 4층 소비자상담실에서 백화점 영업시간(상오10시30분∼하오8시)동안 민원업무를 신청받아 대행해주기로 했다.또한 경기도 안양시의 본백화점도 민원서류발급코너를 설치,주민등록 초본등 31개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해 주기로 하고 2월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실시하는 민원서비스는 건축물 관리대장 등본,호적등·초본,신원증명,토지대장등본,도시계획확인원,지적도,임야도 등본등을 전담직원에게 신청하면 다음날 하오 교부받을 수 있게 해주는것.이에따라 주민들은 간단한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강남구청에 직접 가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강남구청측은 반응이 좋을 경우 현재 백화점 직원이 대행하고 있는 업무를 구청직원이 직접 나가 파견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한양유통은 또 잠실점에서도 송파구청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구청과 협의중이다.한양유통 홍보담당 고재학대리는 『수수료를 받지않고 민원업무를 대행해 주는 정도이지만 고객들에게 상업성이 강한 백화점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제역할을 한다는 이미지를 심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각 백화점에서도 확대시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안양의 본백화점은 은행·상가가 밀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몰리는 곳으로 만안구청이 직원2명을 이곳에 배치,행정전화와 팩시밀리등을 설치해 민원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따라서 주민들은 동사무소나 시청과 구청까지 가지 않고 백화점에서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백화점측은 지역백화점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차원에서 후문데스크에 2평정도의 서비스코너를 할애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도파 진로 뉴코아등은 백화점내에 우편물취급소를 개설하고 있다.미도파 상계점은 지역밀착형 백화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7층에 마련한 2백50평규모의 생활종합서비스센터에 지난해 11월 서울 태릉우체국 상계미도파 우편취급소를 마련했다.규모는 작지만 정규 우체국 업무 가운데 환·공과금 수납을 제외한 체신보험 모집 및 수납,우표및 수입인지 판매,국제·국내우편물 접수,우편물 발송용역 및 상담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생활종합서비스센터에는 우편물취급소 외에 은행 보험사 각종 티켓예매소 생활정보 및 증권정보센터 인쇄소등이 자리잡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 진로와 뉴코아등 몇몇 백화점에서는 구입한 상품을 국내외에 보내는 우편물을 대신 접수받아 처리해주는 우편발송대행업무를 실시하는등 각 백화점의 서비스경쟁은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같은 백화점간의 서비스경쟁은 80년대 후반 기존의 업태로는 지역시장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감지한 대형 백화점들이 지역주민들의 소비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종합생활산업」의 추구로 경영전략을 바꾸면서부터 본격화됐다.90년대에 접어들면서 상권이 지역백화점위주로 세분화되고 유통시장완전개방이 임박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간에 다양한 고객서비스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고객서비스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대통령 표창 서울세관(민원행정 수범기관:3)

    ◎민원 많을땐 밤새우기 일쑤/고참직원들 맨앞자리 배치,업무상담/편의제공위한 각종제도개선에 앞장 「민원인은 가족같이 민원업무는 내일같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무실벽에는 이같은 표어가 부착돼있다.민원실 직원들은 이 표어를 항상 지켜보며 시민들의 질문을 차분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관공서 특유의 위압적이거나 딱딱한 태도가 전혀 없어 마치 은행창구나 백화점 매장처럼 밝은 분위기이다. 서울세관 직원들은 행정의 본질이 서비스라는 점을 철저히 인식,대민 행정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이같은 친절봉사 및 민원관련 각종 불편한 제도의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민원행정 쇄신에 앞장서는 50개 기관 중 한 곳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서울세관이 민원행정 쇄신 수범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는 직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이들은 지난 6월부터 공식,비공식으로 친절하고 편리한 행정을 제공하자고 다짐했다.이의 일환으로 중앙민원실을 바로 옆 건물인 관세청 1층 로비에 마련,수입·수출·환급·감시·징수등 업무 별로 각각 한명씩 모두 5명의 전문상담자를 배치했다. 민원실은 유리로 칸막이를 하고 민원인 전용의 무료 전화기와 복사기를 설치하는등 아늑한 응접실처럼 꾸몄다. 또 전화 친절히 받기 운동을 펼치면서 민원상담용 전화를 따로 확보,구태여 관청을 찾아올 필요가 없는 일은 전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5층짜리 서울세관 건물에 있는 모든 사무실의 구조는 아예 통째로 민원실처럼 바뀌어 층마다 마치 서울시청 민원실처럼 됐다.층마다 업무처리 절차도와 안내문,불편신고함등이 설치됐고 직원들의 책상 높이도 낮췄으며 그 전까지 뒤편에 자리잡았던 주무직원들을 맨 앞자리에 배치,모든 업무를 환히 알고 있는 고참직원이 상담을 맡도록 했다. 또 직원들의 근무시간도 조정,공휴일이나 야간에도 직원들이 자리를 지키도록 해 아무 때나 급한 민원을 처리하도록 했다.특히 수출과의 경우 민원인이 미리 요청하면 새벽까지도 직원들이 남아 업무를 처리해 준다. 이와 함께 각종 제도도 개선,불필요한 서류와 내부결제 시간을 대폭 줄여 종전까지 며칠씩 걸리던 민원업무도 한두시간 안에 끝나도록 했다. 특히 관세사,무역업체,보세창고등의 컴퓨터 단말기를 세관컴퓨터와 연결시켜 수출신고등은 컴퓨터로 처리하고 부두에 직통관과를 설치,들여온 물건을 바로 통관되도록 했다. 서울세관 오태영총무과장은 『행정이란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 국민의 불편을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제도와 절차를 민원인의 편의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출과의 한 직원은 『시민 입장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나름대로 공무원으로서 긍지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무상 자주 세관을 찾는 광명관세사 문영선부장은 『종전에는 서류한가지라도 부족하면 몇번씩 세관을 되찾아야했으나 최근에는 웬만한 서류는 우편·전화·팩시·컴퓨터로 처리하고 직원들의 태도도 친절해 민원인이 왕이라는 점을 새삼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파출소 등 일선기관 순시/노 대통령,무의탁 노인시설도 방문

    노태우대통령은 23일 하오 서울 강서구 발산1동사무소,공항소방관 파출소,발산파출소 등 일선 기관을 순시,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연말연시 화재예방과 범죄예방활동에 더욱 노력해 줄것과 주민 민원업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줄것 등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또 무의탁 노인시설인 천사종합복지원도 방문해 시설들을 둘러보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 세무민원서류 처리/서명만으로도 가능/국세청,서식간소화

    국세청은 민원서류 처리때 도장을 찍도록 돼 있던 것을 서명만으로도 가능케 하고 납세증명서류의 제출을 폐지하는등 민원서류의 서식을 대폭 간소화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9일 세무민원 간소화및 개선안을 마련,각종 민원서류 작성시 날인과 서명을 혼용토록 하고 유사 또는 중복되고 있는 26종의 민원서식을 9종으로 간소화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서명만으로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주류제조휴업신고서등 9건이고 서명과 날인을 혼용할 수 있는 것은 납세병마개 반입승인신청등 19개 서식이다.
  • 전석조 음성군수(만나고 싶었습니다)

    ◎“「친절 1백일운동」으로 주민 가까이”/위민행정 최선 다해 실천/민원봉사의 집·유급민원상담관 운영/내무부평가에서 민원봉사대상 받아 요즘 충북 음성군만큼 일선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일체감을 갖고 마을을 가꿔나가는 지역도 없을 듯 싶다.「친절봉사 1백일운동」「민원봉사의 집」「민원서류 고문날인제도」 등 공무원들과 일선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갖가지 앞서나가는 대민봉사 아이디어의 개발로 군은 공업의 자세를 실천하고 있고 주민들도 이에 힘입어 「선지음성」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2월 내무부가 실시한 전국 지방행정 평가에서 음성군이 「민원봉사대상」을 차지한 것도 이같은 군과 주민들의 노력의 결과였다.민원업무 때문에 군청을 찾은 주민 박광훈씨(49·숙박업·음성읍 읍내리)와 김정수씨(37·주부·음성읍 용산리)가 일을 마치고 마침 전석조군수가 사무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군수실에 들러 「위민행정 선진음성군」의 청사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광훈씨=우리군의 중점시책사업 가운데 주민의 편익을위한 봉사행정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봉사행정을 특별히 강조하게된 이유가 있습니까. ▲전석조군수=전통적인 농업군이던 우리군은 지난 87년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많은 변화를 겪게 됐지요.각종 공장이 하루가 다르게 들어서게 됐고 그 과정에서 각종 인·허가나 증명서발급등 민원의 영역이 크게 넓어졌습니다.그러다보니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공무원과 민원인들간의 마찰이 빈발했고 「음성군 공무원은 불친절하고 무책임하다」는 평까지 듣게됐습니다.『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 지난해 기초의회의 발족과 함께 지방자치가 실시되는 것을 계기로 군수를 포함한 산하공직자 모두가 심기일전,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봉사행정을 군의 중점사업으로 펴나가게 된 것이지요. ▲김정수씨=일선 공직자들이 친절봉사 자세를 확립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 같은게 있습니까. ▲전군수=민원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친절봉사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군청과 2개읍,7개면 사무소 사무실의 스피커를 이용해일과전후와 점심시간때 「공무원은 군민의 거울이다」는 내용의 녹음방송을 반복하고 있습니다.또 6급이하의 전 공무원은 「이름패」를 책상위에 놓토록해 공무원과 민원인과의 거리감을 좁히도록 했습니다」. ▲박씨=「민원봉사의 집」을 운영하는 등 음성군만이 독특하게 펼치고 있는 주민편익시책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전군수=우선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 1월10일까지 「친절봉사 1백일 운동」을 전개했습니다.이 기간동안 수차례에 걸쳐 친절봉사결의대회를 갖고 친절봉사교육도 실시했습니다.또 본청직원 4명으로 친절봉사추진점검반을 편성,일선 읍·면의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민원안내 여직원을 본청과 읍·면사무소에 1명씩 더배치했고 민원실마다 냉·난방기와 타자기·복사기를 추가지원,각종 민원처리에 늦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민원인들을 위한 구두닦기함·우산꽂이함등을 설치하는등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도시계획평면도를 제작,게시한 것도 부동산매매때 민원인들이 일일이 관계직원등에게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볼수있지요. 「친절봉사 1백일 운동」은 일시적인 운동으로 그치지 않고 「1기관 1시범사업」으로 이어지게 됐고 말씀하신 「민원봉사의 집」 아이디어도 이때 나온 것입니다. ▲김씨=요즘 군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에는 담당직원의 이름이 표기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것도 「1기관 1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까. ▲전군수=그렇습니다.우리군은 이를 「고무인 날인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인·허가 공문서및 제증명을 발급할때 반드시 담당공무원의 이름과 부서연락전화번호를 적도록해 민원인들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확인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민원봉사의 집」은 「부탁민원의 집」이라고도 불리는데서 알수 있듯이 벽지주민이나 농번기때 농촌주민이 민원부서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산간벽지나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공무원은 집앞에 「부탁민원의 집」이라는 표찰을 내붙여 주민들의 민원서류신청을 받게되면 이를 대신 발급받아 전달해 주는 심부름제도입니다. ▲박씨=퇴직 공무원을 활용한 「유급민원상담관」제도는 시행과정에서 부작용을 겪거나 기존 민원실 직원들과의 마찰이나 갈등 같은 것은 없었습니까. ▲전군수=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5월1일부터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유급민원 상담관제」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행정경험이 많은 퇴직공무원을 유급으로 민원실에 배치,민원인들에게 각종 상담과 대서를 해주기도 하고 민원인과 행정기관과의 분쟁을 조정토록 하는 것이 이 제도의 골자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군 본청과 음성읍·금왕읍등 3개 사무소에는 전직 군 내무과장,읍장·부읍장 등 3명이 일하고 있습니다.이 제도가 처음 시행될무렵 군의회등 일부에서 「군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냐」 「민원실 직원들이 전직 상관이나 선배 공무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등의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민원인들이 이 제도에 적극 호응해 왔습니다.지난 6개월에 동안 상담관들의 민원처리·분쟁조정건수가 3백여건에 이르는등 이 제도가 큰 성과를 거두자 최근엔 민원인들이 신참직원의 말보다는 노련한 상담관의 말에서 신뢰감을 갖게됐습니다. ▲김씨=대민봉사행정을 위한 이같은 군의 노력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는지요. ▲전군수=지난 9월 각종 민원 때문에 읍·면 사무소를 찾은 민원인들 가운데 2백명을 무작위로 추출,설문조사를 실시한적이 있습니다. 조사결과 민원창구 공무원들의 응대가 친절했다고 답변한 분이 94%인 1백88명,「민원처리가 신속·공정했다」가 90%인 1백80명으로 나타났습니다.또 80%의 응답자가 민원서류 접수·처리 순서결정및 민원실 환경상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하지만 저희들은 이같은 결과에 만족,안주할 수 없다고 봅니다.인·허가 담당공무원이 좀더 친절해야 겠고 특히 민원서류처리기한 등이 아직 미흡한 점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끊임없이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생각입니다. 국민에게 친절하고 봉사하는 자세는 공복의 기본 덕목이니까요.
  • 등기서류 발급 빨라진다/새달부터 접수 한시간내/법원행정처

    ◎새치기 급행료도 추방 지시 법원행정처는 12월부터 등기부 등·초본 발부시 상오 10시 이전에 신청서가 접수된 것은 30분이내에,10시이후에 접수된 것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시간 이내에 접수순서대로 교부토록 하고 이같은 방침을 등기소내 안내 게시판에 공시하도록 11일 전국의 지방법원에 시달했다. 행정처의 이같은 지시는 일부 등기소직원들이 법무사나 민원인들로부터 「급행료」를 받고 접수순서보다 먼저 등기부 등·초본을 발부하는 바람에 차례를 기다리는 민원인들이 장시간 대기해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법원행정처는 또 등·초본 발부신청 건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법무사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대한법무사협회에 공문을 보내 급행료 지급행위를 자제하고 발부신청시에는 모사전송(팩시)방법을 적극 활용토록 요청키로 했다. 법원행정처는 이와함께 등기부 등·초본의 발부시간 단축등을 위해 현재 서울시내 4개 등기소에만 설치돼 있는 「자동 복합인증 요금기계(수입증지자동부착기)」를 연말까지 서울·경기일대의 등기소에 모두 44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전국의 각 등기소에 확대 설치키로 했으며,발부신청을 접수하는 민원접수 전화기도 모두 자동응답 전화기로 교체,민원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법원행정처는 이와관련 『이번 지시로 등기소내의 급행료 시비는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지시가 정확히 지켜지도록 감독을 강화하고 내년 3월 임시국회에 「등기업무 전산화 특별회계법안」을 상정,등기업무의 전산화를 앞당겨 전국 어디서나 등기부 등·초본을 발부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친절” 경찰관 교본나왔다/서울경찰청,파출소 배포(단신패트롤)

    ◇서울경찰청은 2일 경찰관의 친절봉사지침서인 「바른말 바른태도」라는 책자(사진)5천부를 발간,일선 경찰서와 파출소에 배포하고 친절을 생활화하도록 했다. 김효은서울경찰청장등 고위간부 10명이 만든 이 책은 1백40쪽 분량으로 평소 경찰관이 민원업무를 처리하거나 각 기능별로 대민업무를 처리할 때에 손쉽게 실천할수 있는 일상언어,전화응대요령등 경찰관으로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행동지침을 예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 책에서 수사형사가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하여 피의자를 찾아갔을 때라 하더라도 정중하게 『수사결과 선생님에 대한 혐의사실이 입증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한뒤 『직책상 영장집행을 하지 않을수 없다』며 양해를 구해 동행하도록 했다.
  • 공무원 대선엄정중립 지시/내무부/각종 선거법위반 강력 단속키로

    ◎부시장­부지사 회의서 시달 내무부는 30일 공명선거를 통한 민주주의의 완성을 천명한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을 뒷받침하고 각급 일선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실현하기위해 오는 대통령선거 기간동안 공무원의 선거법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이른바 관권·행정선거시비의 소지를 없애기위해 선심성규제나 단속완화등 시혜조치와 즉시공사를 하지않는 사업의 기공식거행이나 공무원의 업무외출장·기관·시설등에 대한 방문도 일체 금지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날 본부회의실에서 15개시도 부시장 부지사회의를 소집,이같은 내용의 9·18결단 후속조치를 시달했다. 내무부는 특히 이날 지시를 통해 연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질수 있도록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법규 행태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각종사정활동을 대폭강화,특정정당눈치보기,무사안일한 업무처리,불건전한 사생활,민원업무처리지연등의 기강문란 공무원이 적발되면 당사자는 물론 관리책임자까지 연대문책할 방침이라고밝혔다. 내무부는 또 정치적 전환기에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하기위해 공정한 인사질서를 확립하고 중복확인감사를 지양,허위 진정이나 모함투서 외부압력등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해 나가기로했다. 이동호내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특정인이나 집단등에 치우치지 않은 엄정한 행정업무수행으로 꿋꿋하게 일해나가는 지방행정의 참모습을 보여야할것』이라고 말했다.
  • 공공도서관/지역주민 종합문화공간화/문화부,도서관 활성화계획 확정

    ◎96년까지 163개 늘려 10만명당 1개로/단순한 공부방 벗어나 청소년 상담도/건축예산의 10% 도서구입 의무화 검토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은 앞으로 열람석을 중심으로 한 공부 방기능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종합문화공간으로 크게 탈바꿈하게 된다.이는 문화부가 도서관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전국 공공도서관 활성화촉진 기본계획」을 확정함으로써 가시화됐다. 문화부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4월 교육부로부터 도서관업무를 넘겨받은뒤 관련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중점 검토,한국형 도서관의 개념을 새로이 정립한 것으로 앞으로 도서관정책에 반영된다.이 계획의 기본골격은 우선 읍·면단위까지 도서관이 없는 지역이 없도록 도서관시설을 크게 늘리고 도서관을 지역의 종합문화 공간화하는 것과 함께 도서관자료를 크게 확충하는등 도서관본래의 기능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문화부는 먼저 현재 전국 2백67개군 인구 16만명에 1개수준인 도서관을 오는 96년까지 1백63개를 새로 세워 인구 10만명에 1개꼴이 되도록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대도시형과 중소도시형,농어촌형등 지역별 도서관의 표준설계를 만들어 보급키로 하고 지방자치단체등이 도서관을 세우려는 경우 입지선정과 기본설계,시설,규모등을 포함한 건립계획을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운영키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의 도서관은 또 각종전시회등 문화행사와 각종 강좌를 통해 교육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양서안내,청소년고충상담등 지역특성에 맞는 민원업무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이에따라 도서관은 단순히 자료를 열람하거나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닌 지역사회의 종합문화센터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이용자 자신이 운영에 참여,도서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자원봉사에 나서는등 도서관을 지역민 공동의 소유물로 인식케한다는 것이다. 문화부는 도서관기능의 다변화와 함께 도서관자료의 획기적 확충방안도 마련중에 있다.이를위해 가칭 「공공도서관기본장서기준」을 설정,문화부의 내규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도서관건축시에 건축비의 10%내외를 기본장서구입비로 확보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그리고 자료구입을 위해 출향인사와 기업·단체·개인등을 대상으로 조건부기부나 헌금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면서 자체수입원 개발도 적극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리인력도 전문인력으로 대체키로 했다.먼저 도서관장은 가급적 지역출신자 중에서 선정,신규임용될 경우 전문교육을 시켜 일정기간 보직후 순환보직을 실시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사서직의 경우 우선 각 도서관의 결원을 조속히 보충하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문화부는 이와같이 전문화된 도서관관리인력에 대해서는 사기진작을 위해 세계적인 도서관을 시찰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인사에도 본인의 희망을 최대한 참작키로 했다. 문화부는 기본계획에 따라 우선 국립중앙도서관을 국가대표도서관으로 육성하고 시·도단위 대도서관제를 운영하는 한편,시·도별로 1개씩 시범도서관을 지정,중점 육성해 공공도서관의 모델로 삼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 병무민원 거주지서 처리/새달부터

    ◎병적증명서 등 전화·우편으로 접수/생계유지 곤란자 면제절차 간소화 10월1일부터 각종 병무민원업무가 대폭 간소화된다. 병무청은 28일 병무민원접수창구를 전국적으로 다원화시키고 생계유지곤란자의 병역면제처리절차를 간소화하는 것등을 골자로한 병역제도개선안을 마련,새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병적·군경력증명서 발급 ▲병역증및 전역증 재교부신청 ▲군복무 미필자의 국외여행 체재기간 연장신청등을 우편 또는 전화로도 접수·발급해주도록해 이제까지 본적지·거주지 지방병무청등을 오가게 했던 불편을 덜도록 했다. 또 생계유지곤란 사유에 따른 면제원 처리는 본인이 직접 본적지로 가서 가사상황서를 작성·첨부토록 하던 것을 폐지하는 대신 본인 또는 가족이 거주지 구·시·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면제원서에서 내용을 기재·제출토록 했다. 이와함께 대학재학 도중 군에 입대하려 할 때 내야하는 재학생입영원과 이를 취소하기위한 입영취소원 제출시 그리고 재신체검사원,고아·수형자등의 보충역 편입및 면제원 출원시 이제까지는 본적지까지 직접 가야했으나 본적지나 거주지의 구·시·읍·면·동사무소,지방병무청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병무청의 이번 개선안 마련은 전 지방병무청과 일선 행정관서의 전산망이 완전히 구축된데 따른 것이다.
  • 공직사회의 동요있을 수 없다(사설)

    정치·사회적 변화기에 태산이 울려도 한점 흔들림없이 중심을 잡고 있어야할 계층이 다름아닌 공직사회,공직집단이다.그런데 지금 공직사회의 동요현상이 엿보인다고 한다.절대로 안될 일이다. 선거관리와 직접 연결되는 일부 부처에선 새삼스레 당정협조체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얘기도 들리고 경제관계 부처들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추곡수매안·세법개정안 등 주요경제현안처리를 뒤로 미룬채 정치판도의 변화쪽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말도 들려온다.주요민원부서 공직자들이 나태해지고 무사안일에 빠져있다느니 까다로운 민원업무등은 숫제 기피하는 사례가 얼마든지 있다고들 한다. 사실이 그러하다면 이는 예삿일이 아니다.더구나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이 일부 공직자들의 무사안일과 연결된다고 하니 이는 있을수 없는 얘기다.노대통령결단의 핵심인바 엄정중립 당적이탈은 오히려 이 변환기의 공직사회를 어느 누구도 이용하거나 제편을 만들거나 하지 못하도록,그리하여 사회의 중심잡기를 공직사회에 맡긴다는 공무원 수장의 통치적 선택인 것이다.그런데 왜 흔들리는가.흔들릴 이유는 조금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다시한번 공직사회의 자기확립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공직의 자기확립은 다른 것이 아니다.철저한 공복의식을 갖게 하는 일 뿐이다. 공복의식의 확립은 먼저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일깨우는 일로부터 시작된다.근검 절약하고 청렴한 자세,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둘째는 공직자에게 책임의식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이는 단순히 불법·부정행위를 했을 때 지는 법적 책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지위와 직무에 관련해 그와 상응하는 도의적이고 인격적인 책임까지 포함되는 것이다.마지막으로 공직자는 오로지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의식아래 공정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행정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 엊그제 사정관계회의에서는 앞으로 있을 중립내각구성과 관련해 우려되는 공직자의 무사안일·이권개입·기회주의 처신등을 철저히 단속하여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나가기로 했다고 한다.이와관련해 요즘 일부 공직자들 사이에서 이번노대통령의 「9·18결단」을 직업공무원제도확립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건설적인 소식도 들린다.연구해 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통제장치나 제도와 법규를 마련한다해도 공직자들의 공복의식이 부족하다거나 결여된다면 요즘과 같은 전환기적 상황에선 올바른 행정의 구현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본다.따라서 공직자의 공복의식확립은 제도나 법규에 앞서 확립해야 한다.특히 이같은 공복의식이 공직사회에서 자율적으로 나타나게 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위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거듭지적하지만 정치권의 변화가 국가발전에 장애가 되어서는 아니된다.더구나 그로인해 자칫 조금이라도 행정공백상태가 유발되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이다. 변화의 시기와 전환기적 상황에 대처하는 공직사회의 자기확립이 어느때보다 요청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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