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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처리공개방 업무 확대

    서울시가 부패 척결을 위해 시행중인 민원처리온라인공개시스템의 대상업무가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도입한 이 시스템의 처리대상 업무를 지난 3월 26개에서 41개로 늘린 데 이어 오는 7월1일부터 13개를 추가,54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추가 공개 업무는 ▲체육시설등록 및 행정처분,구민체육센터 위탁계약 등문화관광분야 6개 ▲건설업등록,하천점용허가 등 건설분야 2개 ▲주거환경개선사업,건축사행정처분 등 주택분야 3개 ▲개발제한구역내 토지형질변경허가 등 도시계획분야 1개 ▲위험물제조소 설치허가 등 소방분야 1개 등이다. 한편 주요 민원의 처리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민원처리가 신속해지고 부패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민원인들의 평가다. 17일현재 10만3,000건의 민원업무가 등록됐고 55만6,000여명이 조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직장의보노조 태업 진료비 예탁 거부

    전면파업중인 전국 직장의료보험조합 114개 지부노동조합이 14일 업무에 복귀해 이틀간의 태업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태업 기간 동안 밀린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한편,병·의원이 청구한 진료비예탁을 거부하는 강도높은 투쟁을 계속할 방침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노조 관계자는 “14∼15일 이틀간 전산망을 복구해 지난 10일 파업 이후 밀려있는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대정부 협상을 벌여나갈 방침”이라며 “그러나15일로 예정된 진료비 예탁거부 투쟁은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보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이 직장조합을 관리하는 의료보험연합회로부터매월 타가는 진료비는 병·의원,특히 영세한 ‘동네의원’에게는 가장 큰 수입원이어서 예탁금납부 거부가 강행될 경우 병·의원의 경영압박이 불가피할전망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각 조합의 대표이사들에게 진료비예탁 거부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사설] 총선볼모 파업 중단하라

    총선을 앞둔 집단이기주의적인 불법행동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불구하고 파업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어렵게 회복돼가는 대외신인도의 하락과 경제적 손실의 우려와 함께 국민들의 불편까지 가중시키고 있어 안타깝다. 7월로 예정된 의료보험통합에 반대하여 부분파업을 벌이던 전국 직장의료보험조합 노조가 1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 의료보험증 발급 등 각종 민원업무가 모두 중단됐다.대우차의 해외매각에 반대하여 7일째 연대파업을 벌이고있는 4개 자동차사의 노조도 정부의 강경대응방침에 반발하여 투쟁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자동차 4개사 노조원들은 11일 승용차로 집단 상경시위를 벌여 고속도로와 국도가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당초 12일 끝내기로했던 파업도총선이후까지 무기한 계속하기로 했다.10일 저녁에는 덤프트럭 운전사들이폐기물관리법 등의 개정을 요구하며 88도로와 강북강변도로 등에서 저속시위를 벌여 차량통행을 어렵게 만든 사태도 벌어졌다. 대우와 쌍용자동차의 매각이나 의료보험의 통합은 모두 불가피한 일이다.경영이 정상적인 자동차업체들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세계적인 추세이다.엄청난 부채에 경영주체마저 없는 상태인 대우나쌍용차의 경우 하루빨리 주인을 찾아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미루면 미룰수록 부채만 늘고 정리는 어려워질 것이다.해외에 매각될 경우 집단해고 등을 걱정하는 노조의 주장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그러나 고용승계 등은 매각의 조건으로 논의될 문제이지 매각자체를 반대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본다.파업이 계속될 경우 자칫 더 나쁜 조건에,더 헐값으로 매각해야할어려운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깊이 생각해야할 것이다. 파업의장기화로 수출의 차질을 비롯한 경제적인 손실도 자동차업계의 정상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 걱정스럽다. 직장의료보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보험료부담의 형평성 등 의료보험 통합에 따른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있다.그러나 합리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지 파업으로 해결될 문제가 결코 아니다.파업으로 국민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는 것은 결과적으로 노조 주장의 관철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을 것이다.이제 총선이 하루 앞으로다가왔다. 총선을 볼모로한 집단행동이나 파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차분한 분위기에서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민주시민 모두의 의무이다.
  • 인·허가등 민원업무 첨부서류 대폭 간소화

    행정기관에 민원을 신청할 때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 일이 하반기부터 대폭 줄어든다. 기획예산처는 23일 인·허가 등 각종 민원업무에 있어서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증명서 첨부를 최소화하기로 하고 각 부처에 이달 말까지 민원사무별로 첨부 폐지 여부를 가려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으로 확인할 수 있는업무에 대해 이들 서류를 첨부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은 1억500만건으로,이를 발급하는 데 든 기회비용만도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특히 행정기관끼리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발급된 경우도 전체의 27%나 됐다. 예산처는 정부 정보공동이용시스템 구축으로 행정기관끼리 확인이 가능해지는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이들 서류의 첨부를 전부 없애기로 했다.폐지 대상도 넓혀 호적 등·초본과 사업자등록증,토지·임야대장 등도 첨부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주민등록 등·초본이나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 민원사무는 건설교통부 31건,산업자원부 23건,교육부 21건 등 28개 기관의 243건에 이른다. 진경호기자 jade@
  • “시군구 허가업무창구 일원화”

    전국의 시·군·구청에‘허가과’가 설치돼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합민원 창구가 일원화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법령 위반,직무 소홀,공익 저해행위 등에 대해‘서면 경고제’나‘권한 정지제’가 도입된다. 공무원의 신상필벌도 제도적으로 엄격하게 적용된다.우수 공무원을 특별 승급시키며 무능력 공무원은 하향 보직 등 불이익을 부과한다.각 부처는 부서장이 추천,상사와 동료 및 부하,민원인 등의 다면평가를 거쳐 인사위원회에상정하는 3단계의 심사를 거쳐 특진 대상자나 무능력 공무원을 선정하는 ‘3심제’가 도입된다.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 장관은 2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두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최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우수한 인력이 공직사회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연공서열과 온정주의적 인사 관행을 타파하겠다”면서“창의적이고 유능한 공무원을 발탁,승진 서열과 관계없이 특별 승진시키거나 특별 승급의 혜택을 부여토록 제도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다음은 보고내용■전자정부의 실현 방안 민원의 80%를 차지하는 시·군·구 행정의 종합정보화를 추진,오는 9월까지는 차량·복지 등 10개 업무를 전산화한다.이어 2001년까지는 건축·호적 등 11개 업무를 추가로 전산화한다.2002년까지는 모든시·군·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형성과 무인민원 증명발급기를 확대 보급해 언제 어디서나 한번에 서비스되는 ‘원·논 스톱’ 민원처리를 한다. ■공직사회 사기 진작 및 신상필벌 원칙 정착 창의적이고 유능한 공무원을발탁,승진 서열과 관계없이 승진 예정 인원의 10% 범위 안에서 특별 승진시키거나 특별 승급의 혜택을 부여한다.무능력 공무원에 대해서는 서면 경고와 하향 보직 등 불이익 조치를 강화한다. ■지방자치 발전방안지방행정의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서면경고제와 권한정지제를 도입한다.시·군·구에 허가과를 설치,여러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합민원의 창구를 일원화하고 접수에서 처리까지 책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허가과에 근무하는 직원도 민원공무원으로 분류,월 3만원의 민원업무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 공무원 수당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홍성추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울 양천구, 동사무소 홈페이지 개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 신정7동사무소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의정보화 마인드를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13일 신정7동사무소에 따르면 이달초 개설한 홈페이지(myhome.shinbiro.com/∼sinjung7)는 동의 일반 현황과 전 직원의 E-mail주소 등을 소개하는 ‘우리 동네 소개’,동사무소에서 취급하는 각종 민원의 처리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는 ‘민원업무안내’를 비롯해 평소 주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무·사회복지·청소행정 등에 관한 코너로 꾸며져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시, 시청에 手話교실

    서울시 직원들 사이에 수화(手話)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시는 7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 직장수화교실을 열고 개강식을 가졌다. 복지와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최소한의 수화능력을 갖추라는 고건(高建) 시장의 지시 때문이다. 고 시장도 직접 수화 배우기에 나섰다.개강식에만 얼굴을 잠깐 내비치는 것이 아니라 3개월 과정을 거쳐 웬만큼의 수화실력을 갖추겠다는 각오다.직장내에 수화교실을 개설하고 시장이 직접 수화 배우기에 나선 것은 서울시가처음이다. 수화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6시부터 1시간30분씩 3개월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3개월 과정의 수화교실이 끝나면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계속 운영하는 한편 시민들의 수요가 있을 경우 서울시민대학 을지로분교에도 수화과정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시 ‘민원처리 공개시스템’ 호평

    서울시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중인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아 국제사회에서 서울시와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건축 위생 주택 소방 등 부조리 발생 소지가 있는 27개 민원업무의 처리 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공개,부조리를 방지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 이 제도는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제9차 국제반부패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부터 해외에 ‘OPEN SYSTEM’(OnlineProcedures ENhancement for civil applications)이란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이 이 회의를 주관하는 국제투명성기구의 초청을 받아이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고 2003년 제11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서울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시스템은 반부패 관련 세계 각 기구의 홈페이지에 소개돼 서울과 한국의 부패 척결 노력을 알리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해 7월부터 홈페이지에 ‘부패 척결에 도움이되는 곳’으로 서울시 영문 홈페이지를 연결해놓고 있고,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이 시스템을 ‘개혁적인 새로운 제도’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웹브라우저 회사인 넷스케이프도 지난해말 이 시스템을 ‘한국의톱10 사이트’로 꼽았다.지난달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 포드햄대학이 고건 시장을 ‘부패 척결 세계 8대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24∼26일 COEX에서 열리는 ‘반부패 아태지역국제회의’에도 이시스템이 초청돼 서울시 관계자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호평이 잇따랐다.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공공부문 경영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기획예산처는 모든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이 시스템을도입하도록 지침을 시달하기도 했다. 김찬곤(金燦坤)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 등이 금융 지원을 할때 부패지수를 따지기 때문에 반부패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의 공개대상을 올해안에 60여개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 아닌 민원인 입장으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우리를 되돌아봅시다.’ 동작구는 29일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 체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민원인으로 나서 창구에서 직접 민원업무를 해결하도록 해 민원인의 입장을보다 깊이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친절응대 요령을 익혀 봉사행정의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전 직원들에게 거주지 구청이나 동사무소,은행 등을 찾아 민원업무를 본 후 다른 사람들의 응대태도와 불편한 점,민원실의 환경과근무분위기,체험을 통해 느낀 개선책 등을 담은 ‘체험복명서’를 작성,제출하도록 했다. 우선 1차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민원창구 근무자들을 ‘역지사지 체험’에 나서도록 했다. 이어 5일부터 15일까지는 나머지 전 직원들을 ‘역지사지 체험’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가능한 자신의 신분을 아는 곳을 피해 정확하고 내실있는 체험이 되도록하라’는 등의 지침도 마련했다. 이로 인한 업무공백을 없애기 위해 개인별 사무분장에 따라 업무 대직자를미리 지정,업무처리를 맡곁다. 동작구는 ‘역지사지 체험’ 후 제출된 복명서를 검토,다른 기관의 긍정적인 점은 적극 벤치마킹해 구정에 반영하고 부정적인 점은 즉시 대안을 마련해 개선할 방침이다. 또 체험사례를 모은 자료집을 발간해 직원들의 친절교육자료로 활용하기로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교육이나 지도를 통해 친절을 체질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체험기회를 갖기로 했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이를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관세청 수출입 통관업무 ‘사이버 감사 시스템’ 가동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사이버 감사시스템’이 1일 가동에 들어간다. 관세청이 3,000여만원을 들여 3개월에 걸쳐 개발한 사이버감사 시스템은 쉽게 말해 일선세관에서 전자문서로 처리하는 수출입 통관업무를 인터넷상에서 감사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상에 ‘사이버 감사장’이라는 가상공간을 설치한 뒤 수출입 통관물품,업체,거래형태,신고자,세관,담당자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자동검색하는 원리다. 자료 요소별로 위험도를 순위로 매겨 순서에 따라 감사 대상을 자동선별하는 이른바 선진 ‘위험관리기법’을 접목한 것이 큰 특징이다.가령 밀수가잦은 부산세관이나 VTR같은 전자제품은 위험도 가중치가 높다. 관세청 구창회(具昌會) 감사관은 “전자문서로 처리되는 민원업무가 연간 1만건이 넘는 등 수출입통관 업무가 갈수록 사이버화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대처하기 위해 사이버 감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감사 시스템 개발로 관세청은 일선 세관에 일일이 감사 직원을 보내거나 감사장을 설치하지 않아도 ‘365일 감사’가 가능하게 됐다. 수출입업체나 보세운송업체,물품보관업체,관세사 등 민원인들 또한 감사 기간 중에도 아무런 불편없이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
  • [올해 국정 어떻게] 이정빈 외교통상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광화문 중앙청사에서 대한매일 김명서(金命緖) 정치팀장과 인터뷰를 갖고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 외교·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 개진을 했다. 이 장관은 ‘윈­윈 정책’의 기조위에서 북한의 대외개방을 돕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40년의 공직생활 끝에 외교부 수장이 되신 것은 외교부는 물론 다른 부처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남다른 감회가 있을텐데요. 여러 직책을 거치는 과정에서 선배들과 주변을 주의깊게 살펴봤고 다른 나라들도 눈여겨 보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40년의 외교부 생활끝에 수장이 되고보니 나라를 위해 보다 값진 일을 해야겠구나하는 사명감이 듭니다. ◆올해는 북·미 북·일 관계정상화 협상 등 한반도 정세의 가시적 변화가예고되고 있습니다.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외교의 방향은 무엇인가요. 아시다시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께서는 외교분야에서도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여러가지 철학과 구상을갖고 계십니다.외교부는 정책개발이나 연구부서가 아닌 실무 부서인 만큼 외교정책을 성공적으로 집행하는 것을 올해의최우선 과제로 삼을 생각입니다. 특히 외교 전문집단으로서 외교 정책을 구현하는 데 국제적 여건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면서 실무적인 면에서 큰 실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북한과 우호협력 조약을 체결하는 등 동북아 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입니다.앞으로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어떤 좌표와 목표를 갖고 계신지요. 우선 싫든 좋든 분단국이란 우리의 현실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분단국이기 때문에 지금의 긴장도 조성됐고 또 통일문제도 생겼습니다.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평화적 통일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쪽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는,줄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윈­윈 정책’이 기본적인 정책입니다.이것이바로 포용정책입니다.남북문제,통일문제를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하면 안됩니다. ◆구체적으로 대북 포용정책과 북방외교를 어떻게 펼칠 생각인지요. 지정학적 관계로 볼 때 주변국의 도움 없이는 한반도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이런 맥락에서 긴장완화와 평화유지가 바로 문제해결의 출발점이며이러한 ‘귀중한’의견을 주변 4강으로부터 이끌어내는 데 김 대통령의 피땀 어린 노력이 주효했습니다.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에 올해안에 한반도 주변을 넘어 서방과 국제 사회에 이러한 생각을 확산시키고 오는 10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담)과 11월 APEC(아·태 경제협력체) 정상회담 등을 통해 국제 지지 확산으로이끌어 내겠습니다.바로 이것이 올해의 주요 외교 과제입니다. 확산된 국제여론을 바탕으로 냉전 종식을 위한 최소한의 가시적 조치를 만들어 낼 방침입니다.마지막으로 우리가 겪고 있는 IMF 금융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국제적 교류 통상 경제협력 체제를 확대·발전시킬 생각입니다.우리는 경제대국과 군사대국도 아닌 중간 사이즈의 국가입니다.여야를 불문하고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가 가장 커다란 외교 수단입니다. ◆최근의 탈북자문제로 한·중,한·러 협력 관계가 손상되지 않나하는 우려도 있습니다.기존 북방외교에 대한 견해와 한·중,한·러 관계개선을 위한복안이 있는지요. 과거 냉전체제를 거치면서 서방외교는 상당히 발전해 왔습니다.반면 구 사회주의권인 러시아 중국 등과 관계정상화를 한 지는 10년 정도밖에 안됐습니다.아직까지 국민 대다수와 정부 관료들도 구 사회주의권의 특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서방적 개념과 시각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저는 인도·러시아 대사를 거치면서 구 사회주의권을 면밀히 관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역사적 맥락으로나 현실적 관계에서나 ‘종합적’으로 관리를 해야하는 나라입니다.특수한 사건 하나 하나가 양국관계 전체를 망가뜨릴 수 없습니다.복잡한 문제를 포용할 수 있는 큰 틀에서 소화해야 합니다. 최근 탈북자 문제는 분단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며 이 문제 하나로 한·러,한·중 관계를 재평가,재설정해야 한다는 것은 좁은 견해에서비롯된 것입니다. ◆한·중,한·러 핫라인을 개설했다는데요. 중국의 경우 그동안 정상교류,장관급 각료 교류 등 상층부 인적교류는 활발히 진행돼 왔습니다.하지만 실무급 관료 및 책임자 선의 교류는 상대적으로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의 상황입니다.최근 장재룡(張在龍) 차관보를 중국으로 보내 실무자간의 협의체제 구축을 제의했고 중국도 환영했습니다.탈북자사건이 계기가 됐지만 한·중간 외교 실무자간의 강한 협력체제를 만들기로한 것은 상당한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와도 이러한 관료집단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책을 수행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정착 구도가 담긴 페리보고서를 평가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를진단해 주십시오. 우리는 북한이 페리 보고서를 수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물론 북한으로선 전혀 가보지 못한,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며 새로운 길일 것입니다. 당연히 불안감도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페리 과정’을 밟지않고는 북한이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페리 보고서,페리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우리의 지지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남북한과의 직접 연관을 갖게됩니다.결과적으로 남북한 관계개선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한·미는 물론 한·미·일 3자의 빈틈없는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결국‘페리 제의’의 기반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인 것입니다.저도 가까운 시일 안에 미국에 가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여러 상황을 협의할 생각입니다. ◆최근 남북관계는 실제 남북 화해 무드에 비해 가시적 진전이 없는 것 같습니다.남북문제에 있어 외교부 차원에서 특별히 역점을 두는 부문이 있습니까. 남북변화는 국내적으로 금강산 관광 등 민간 교류 등을 통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대외적으로도 북한 외무장관이 유엔 연설을 했고 이탈리아와 수교도 했습니다.또 호주·필리핀과 수교 교섭을 진행중입니다.국제사회에나오겠다는 강한 의지와 징조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북한이 국제사회에나오고 고립에서 탈피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남북관계에 도움이 됩니다.고립상태로 놔두면 안됩니다.우리도 서방국가와 북한의 관계개선을 도와준다는적극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 7명의 신변 안전은 확인됐습니까. 구체적인 교섭 내용 등은 밝힐 수 없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서 탈북자 7명이안전하게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정부가 동포애를 바탕으로 한 사람의 안위에 대해서도 결코 가볍게 처리하지 않는다는 의미지요.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외교부는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인지요. 탈북자 문제는 참 어렵습니다.대부분 제3국을 경유하고 있는데 그 나라의도움과 협조 없이는 해결이 안됩니다.이 문제는 공개적으로 처리하는 것이어렵습니다.‘꿩잡는 것이 매’라는 속담처럼 ‘조용하고 내실’있게 처리할 방침입니다.공개돼서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3국과 최소한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떠들어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외교부 내 여성 직원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여자 직원이 40명이 넘습니다.처음으로 여자 심의관이부국장급으로발령났습니다.또 외교부 산하 단체인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에 이인호(李仁浩)전 러시아 대사를 임명했습니다.정부 산하 단체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여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제가 인도 대사로 있을 때 처음으로 부부 외교관을 데리고 있었는데 앞으로도 여건과 제도를 보완해서 부부외교관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대통령께서 최근 전자결재를 하셨는데 장관의 정보 마인드는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밖에 있을 때는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봤습니다.대통령께서 연세도 많은신데 정보 마인드가 대단해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웃음).외교부의 대화마당 사이트에 올라오는 학생,민간인들과의 대화를 반드시 챙기고 있습니다.앞으로 재외공관과 본부를 컴퓨터로 연결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습니다.재외교포들의 민원업무도 컴퓨터 망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향후 인사·제도개혁 구상을 밝혀주십시오. 외교부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데 관료의 생리상 너무 튀면 반발이 나오게 돼 있습니다.빠른 시일 안에 직원들이 불필요한 인사의 ‘사슬’에서 벗어나 실력을 발휘할 여건을 만들어경쟁력을 키워 나갈 생각입니다.조용한 가운데 여러 의견을 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서울 강서구,공직체험담 책으로 출판

    서울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지난 겨울방학동안 구청 각 부서와 동사무소에서 도우미로 근무한 대학생들의 체험담을 담은 ‘강서를 아끼는 사람들’을 18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잠시나마 민원인이 아닌 공무원의 입장에서 겪었던 낯설지만의미있는 경험들이 진솔하게 표현돼 있다.10.8대 1이란 치열한 경쟁을 뚫고선발된 50명의 도우미들은 지난 1월5일부터 2월10일까지 30일간 공무원들과근무하면서 구청이 마련한 ‘현장 삶의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재활용품 분리수거,가정도우미 활동 등을 하며 뜻깊은 체험을 했다. 화곡본동사무소에서 근무했던 민마루(19·성공회대 1년)양은 “손이 열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민원업무가 밀려드는 상황에서도 싫은 내색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달라진 공무원사회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천사양로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사람들이 위로의 손길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의견을 남겼다. 정민정(20·한국교원대 1년)양은 ‘그곳에 나의 흔적이 있었다’라는 글에서 “동사무소 직원들의 배려와나조차 세뇌당해 버릴 것같은 친절운동을 보면서 공무원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였던 일이 부끄럽다”고 털어놓았다. 강서구 관계자는 “구정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젊은 도우미들의 여과되지않은 순수한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현장감있는 행정을 펼치자는 취지에서 책자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 마포구 ‘오피스스쿨제’ 도입

    서울 마포구(구청장 盧承煥)는 15일 다른 업무에 대해서도 민원인 문의에답변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각 부서의 업무를 숙지하는 ‘오피스 스쿨제’를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각 부서별로 민원인의 문의가 많았던 업무를 중심으로 민원제기사례 및 처리방안 등을 담아 별도 교본을 제작할 계획이다.해당 업무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부서별로 매일 아침과 저녁 일과외 시간을 이용해 강의하도록 했다. 직원들은 평상시 교본을 가지고 소속 부서의 업무에 관해 교육받는 한편 타부서의 업무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아 모든 직원이구청의 모든 민원업무를 상세히 알도록 할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사이버빌리지 인터넷망 구축

    한국토지신탁이 전국 3만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상가 등을 대상으로사이버 빌리지 인터넷망을 구축한다. 토지신탁은 브로드밴드(BROADBAND)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주)오버넷과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시공하는 3만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상가 등에 초고속 사이버 빌리지 인터넷망을 공동 구축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버빌리지 인터넷망은 오버넷의 하이퍼DSL서비스를 통해 최저속도 512K에서 최고속도 양방향 10Mbps로 다음달부터 광주지역 아파트부터 서비스를제공하게 된다. 이 인터넷망을 이용하면 단지주민은 인터넷방송과 인터넷 원격교육,원격검침,원격화상진료,VOD·MOD서비스는 물론 무료화상전화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토지신탁은 앞으로 한국통신 ADSL B&A(빌딩 및 아파트)서비스와 연계해 올해안으로 구축된 1,500개 이상 아파트단지 주민과 브로드밴드 하이퍼DSL 공동망으로 연결,단지주민이 지자체 민원업무와 일상 생활관련 금융 및 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복잡한 공무원 보수체계] 문제점과 원인

    공무원 보수체계가 너무 복잡하다.보수체계의 문제점은 기본급이 전체 급여의 44%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단적으로 증명한다.이는 공무원 급여가 다양한수당과 복리후생비로 이뤄져 있음을 말한다.보수체계가 복잡하고 투명성이모자란다는 지적이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매년 발표되는 기본급 봉급표도 모두 10개의 직종으로 구분돼 있다.일반직,공안직,경찰·소방,군인,교원직 등 직렬별로 서로 다르다.근무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 기본급외에 수당이 48종,복리후생비가 6종류로 나눠져 있다.수당은 다시 공통수당 특수수당 초과수당 기타수당으로 세분된다.가계지원비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직급보조비 교통보조비 연가보상비 등이 복리후생비에 해당된다. 여기서 상여금 형태로 지급되는 수당이 기말수당(400%),정근수당(100∼200%),명절휴가비(100%),가계지원비(250%)등이다. 이 수당의 비중이 연 850∼950%에 달한다.이렇게 복잡하게 구성된 공무원봉급체계 때문에 능력과 성과에따른 보상이라는 보수의 원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지적되고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까.한마디로 급여 인상에서 편법이 동원됐기 때문이다.기본급 인상시 초래되는 연금 부담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부담완화를 위해 기본급 인상 대신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비 위주로 처우를 개선한 것이다. 근무여건 및 업무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각종 특수업무수당을 운영한 것도급여체계를 복잡하게 만들었다.직종과 직무내용이 다양한 공무원의 업무 성격상 특수 수당을 운영하지 않을 수는 없다.이 때문에 일부 특수행정분야,근무여건이 열악한 분야 등에서 특수업무수당을 꾸준히 신설해 왔다.그러나 그 종류가 33개에 이른다는 것은 심했다는 얘기다. 각종 수당이나 복리후생비의 경우 일단 신설만 되면 행정 환경이 변해도 변동없이 계속 지급되는 등 경직성을 보여 왔다.전산업무나 민원업무수당이 관련분야 우수 인력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으나 지금까지 변동이 없다.현재 전산업무나 민원부서는 공무원들 사이에 인기 부서로 꼽히는 분야에 속한다.이와 관련, 정부는 최근 보수체계의 단순화를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공무원 급여정책을 입안 기획하는 중앙인사위원회 김성렬(金聖烈)급여정책과장은 “공무원 급여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수체계를 기본급 위주로 정상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말수당과 정근수당 등 공통수당을 오는 2003년까지 기본급화 해기본급 비중을 현재의 44%에서 60%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복잡하게 구성된 수당도 점차 줄일 계획으로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더 나아가 선진국과 같이 과학적인 직무분석을 실시하여 직위비중과 직무내용에 상응하는 보수를 연봉으로 책정,지급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성추기자 sch8@ *특수업무수당이란 특수업무수당은 크게 기술분야,교육 및 연구분야,특수장비취급분야,특수행정분야,재외직분야 등 5개 직군으로 구성돼 있다.5개 직군에 모두 33종류의개별 수당이 세분화돼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특별수당이 모두 41개에 이르렀다.올 1월부터 8개 분야가 통폐합돼 그나마 줄어든 것이다. 기술분야의 진료업무수당이 폐지되고,교육 및 연구분야에서 보직교사수당실과교원수당 교원특별수당 학급담당수당 등이 교직수당에 포함됐다.특수장비취급분야인 열차운전수당과 철도보선 및 입환업무수당은 열차운전 및 철도작업수당으로 통합됐다. 그러나 전문가 들은 현재의 수당도 과감한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법제업무 및 감사원근무수당’은 우수인재 확보차원에서 신설됐으나 현재는 그곳에 근무하면 모두에게 주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화재진화수당 등도 위험수당에 포함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하지만 수당을 통폐합하기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부처별로 이해가 엇갈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해당 공무원들은 주장하고 있다.수당이 급여와 직접 연관돼 있어 통폐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홍성추기자 *선진국 사례 선진국 공무원 급여체계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순한 구조로 짜여져있다.미국은 공무원 봉급표가 일반과 고급,상급,우체국 외무등 6개 직종뿐이다.수당도 인재확보수당 초과근무수당 등 10여 종류에 불과하다. 영국은 9개 등급으로 구분되는 SCS(고위공무원단)봉급표와 3종의 수당으로대별된다.수당의 종류는 해외근무수당 등 불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프랑스 역시 A·B·C·D 4가지 범주로 구분되는 봉급표와 성격상 5개그룹으로 분류되는 수당이 지급된다.5개그룹엔 명목별로 세별화한 수당이있다. 독일도 봉급표는 4개 군으로 단출하다.직군별로 근속호봉제와 고정봉급제,호봉·고정봉급제가 혼합된 형식으로 나뉘어져 있다.수당은 가족수당,업적수당등 10종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서구 선진국과 달리 일본은 우리와 거의 비슷하게 복잡한 구조로 급여체계가 구성돼 있다.우리가 직종별 10개 봉급표가 있는데 비해 일본은 23개 직종별 봉급표가 있다.수당도 우리보다 훨씬 많은 58종이나 된다. 여기에는 특별순시수당에서부터 용지교섭수당 등 별의별 수당이 다 있다.일본 인사위원회에서도 현재 복잡한 급여체계를 단순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추기자 *[기고] 수행능력 차이 보수에 반영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00년 1월 4일 신년사에서 공무원의 복지향상을위하여 공무원 보수를 임기 중에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시킨다는 정책의지를 표명했다.일반적으로 효율적인 보수관리는 보수수준의 적정성과 보수체계의 공정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정부는 보수정책의 주된 목표를 공무원과 민간근로자간 보수격차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어 왔으며,보수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배려는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보수체계의 문제점으로 보수구성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이 지적될수 있다.현재 공무원은 기본급뿐만 아니라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교통보조비,가족수당,장기근속수당,관리업무수당(4급 이상),시간외근무수당(5급 이하)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받고 있다.이밖에도 기말수당,정근수당,명절휴가비,연가보상비,가계보전비 등을 정기적으로 특별한 급여형태로 지급받는등 보수구성체계가 매우 복잡하다.더구나 보수항목별로 지급시기가 부처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보수관련 실무자를제외하고는 공무원 보수수준을 제대로파악하기 어렵다. 그 동안 기본급 인상률을 가급적 억제하면서 각종 수당의 신설이나 증액으로 이루어져 왔던 보수조정방식은 보수구성체계를 더욱 복잡하게 하였다.이러한 보수조정방식이 지속되어 왔던 이유는 기본급이 인상되면 공무원연금등 사회보장 보험료의 산정기준에 포함되는 기말수당,정근수당 등이 파생적으로 상승하게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또 정부가 민간부문의 임금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민간부문 임금교섭에서 준거지표로 작용하는 기본급 인상률을 가급적 억제하면서,연도 중에 각종 수당을 신설하거나 증액하는 방식으로 보수수준을 조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향후 공무원 보수구성체계는 지급사유가 중첩되는 장기근속수당,정근수당,연가보상비 등은 연월차수당으로 통합하고,직급에 따라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직급보조비,관리업무수당,시간외근무수당 등은 기본급에 흡수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물론 보수구성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실질적인 보수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회보장 보험료의 산정기준이 되는 보수항목이나 보험료율을 조정하는 작업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공무원 보수구성체계가 개편되면 기본급 위주의 보수조정방식이용이할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임금구성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음으로,보수체계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임용 이후 근속연수를 기준으로승진이나 승급이 이루어짐으로써 보수수준이 거의 대부분 연령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연공급적 보수결정체계는 한편으로는 생계를 보장하는데 적합하지만,다른 한편으로는 근로의욕을 유발하는데 일정한 한계가 있다.일반적으로 연공급적 보수결정체계는 균등성(equality)측면에서 공정하지만 공평성(equity)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민간기업에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임금결정기준에 기존의 연공급적 요소에 직무수행 실적 또는 능력,직무급적 요소를 좀더 반영시키는 등 임금결정체계의 개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비록 공무원 보수제도로 연봉제 또는 성과상여금이 도입되어 있지만,연봉제는 고위직 공무원에 한정되어 실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성과상여금 제도는 실시가 유보되고 있는 실정이다.보다 많은 성과를 발휘하거나 능력을 지닌 공무원에게 보다 높은 보수가 지급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따라서 향후 보수결정체계는 직무수행능력 차이에 따라 적정 수준의 보수격차가 발생하도록 보수결정기준에서 연공급적 요소의 반영비율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 앞으로 정부는 공무원 보수수준의 현실화 또는 보수체계의 합리적 개선을위하여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많이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정진호 경제학 박사노동연구원 초빙연구위원
  • 민원인 제공 금품 관서장에 보고

    앞으로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공무원은 즉시 금품을 반환하고 그 사실을 관서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또 보고받은 관서장은 금품 등의 거절반환 관리대장에 기록하고 감사관에게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27일 최재욱(崔在旭)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감사관회의를 열어 국세청이 추진해온 이같은 내용의 금품·향응 거절 행동요령을 각 부처 민원공무원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민원인이 공무원 몰래 금품을 놓고 가거나,억지로떠안기고 가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럴 경우에도 단호하면서도 정중히 거절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경기도 양평군 산업진흥과가 지난 98년 경기도와 농림부 등4개 기관으로부터 58회에 걸쳐 78일간이나 감사를 받은 사례 등 과다·중복감사의 피해사례가 보고됐다. 서울시 강남구는 98년 76회 117일에 걸쳐 위생·세무·건축·건설·환경 분야의 감사를 받아 민원업무 처리가 지연된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수감 기관별로 연간 감사일수에 제한을 두는 감사 실링(ceiling)제도를 도입,중복감사를 막기로 했다. 또 수감기관 뿐만 아니라 수감기관의 상급기관에도 감사계획을 사전에 통보해 과다·중복 감사를 막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위생,건축,교통 등 부패취약분야의 민원 처리상황과 결과를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서울시의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모든 행정기관이 도입해나가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주민에 더 가까이” 경찰 거듭난다

    경찰이 주민들의 친근한 이웃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경찰관서의 문턱을 낮추는가 하면 민원인들의 가려운 곳을 앞장서 긁어주는 등 권위주의적이던 구태를 벗고 국민의 경찰로 거듭 태어나려 애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작돼 이제 반환점을 돌아선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을 계기로 이뤄진 많은 변화에 대해 주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그러나 경찰 개혁이 전시성 행사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에 그치지 않고 경찰 내부의 부패·부조리척결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가는 봉사행정 전남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는 112 순찰차량에 간단한 차량 수리 도구와 휘발유,퓨즈 등을 싣고 다니며 차량 고장시 즉각 수리해 주고 있다.지난달부터 시작해 타이어 펑크,배터리 방전,스노우체인 교환 등 18건을 해결했다.경남 양산서는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로어려움을 겪는 운전자가 112로 신고하면 관할 파출소 순찰차량이 출동,정비해 준다. 경남 통영서 항남파출소는 섬주민과 낚시객의 휴대품 보관서비스를 시행중이다.창원 중부서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시립도서관에형사기동차량 2대를 배치,공부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집앞까지 태워준다.전남 목포서는 목포와 신안 등을 찾는 외지인을 위해 목포 입구인 서해안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앞에 가건물을 지어 ‘만남의 장소’를 마련,관광지도와 세면대 등을 비치했다. 강원 태백서는 올들어 단속이나 실적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지리에 익숙하지 못한 외지관광버스와 고랭지 채소 수송트럭을 호송한다.횡성·영월·평창서도 민원서류 안방배달 시스템과 ‘사랑실은 순찰차’ 제도를 도입,운전면허증 갱신에서부터 각종 경찰 발급 민원서류의 직접 배달 서비스는 물론필요한 농자재 구입과 공과금 대납,긴급 물품 배달 심부름까지 대행한다. 전북지방청은 올초부터 10년이상 무사고인 2종보통 면허 소지자들에게 시험없이 ‘1종보통 면허’로 자동 갱신이 가능하다는 도로교통법 조항을 담은안내문을 당사자들에게 일일이 보내준다.이 사실을 몰라 1종 시험을 보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울산시내 모든 파출소 외근 경찰관은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만들어 신고사건이나 민원업무를 처리할 때 민원인에게 제시한다.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실명제다. 광주 남부서는 지난달 말 민원인 출입이 잦은 조사계에 높이 3m로 칸막이를 세웠다.조사받으러 나온 민원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경남 사천서는 전국 해안의 만조와 간조시간을 표시한 대공신고 홍보용 달력을 제작,무료 배포했으며,함양서는 112신고와 113신고용 병따개를 만들어변두리 주민들에게 나눠줬다.지리산을 끼고 있는 전남 구례서는 홍보용 전화카드 1,000장을 만들어 산간오지 마을 주민과 약초를 캐러 다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행동이 수상한 사람을 신고하도록 유도했다. ◆문턱 낮추기 대전 서부서는 근무형태 변경으로 빈 관내 26개 파출소의 숙직실에 책상 등을 갖춰 지난 16일부터 공부방으로 24시간 개방하고 있다.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은 순찰차에 태워 집까지 바래다준다. 강원 고성서는 주차장을 비롯,테니스·배구·족구장 등 운동시설을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유치원생들의 견학 학습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 서산서는 지난 17일 청사 회의실을 ‘주민헬스장’으로 개방했다.50평공간에 러닝머신,싸이클 등을 갖춰 하루 50여명의 주민이 찾는다. 북제주군 구좌파출소와 한서파출소는 지난해말부터 5평 규모의 주민쉼터를마련,주민 누구나 찾아와 바둑과 장기를 두고 상담도 할수 있도록 한다. 대구 중부서 남산1동 파출소는 담장을 허물어 8평 공간에 시민휴게실을 조성,개방하고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10분간 모든 직원이 파출소 앞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인사한다.이같은 변화에 남산1동 주민들은 화답 차원에서화분을 파출소에 기증했다. 인천 중부서가 통·폐합으로 사용하지 않는 중앙파출소를 무상대여하자,중구는 DDR,오락기,바둑판,우량만화 등을 갖춘 청소년전용 무료게임방으로 바꿔 지난 19일 개장했다. 충남 천안서는 지난 14일부터 상무관에서 ‘어린이 무도교실’을 열고 있다.태권도와 유도에 경찰 유단자 2명씩이 배치돼 방학을 맞은 학생 100여명을가르친다.부산지방청은 올해부터 1층 상무관을 오전중 주민들에게 개방,기체조와 호신술을 지도하는 한편 매주 토요일 건강 특강을 실시한다. 전국팀 jhkm@
  • 서울 용산구 부서별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서울 용산구(구청장 成章鉉)는 20일 인터넷 통신망 확충과 정보 인프라 구축 방안의 하나로 각 과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로 했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과 단위의 부서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로 한 것은 용산구가 처음이다. 업무추진 현황,주요 행사,민원사무 등과 관련된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해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부서간·개인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강화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용산구는 다음달 말까지 자료수집을 마치고 3월중 표준안을 마련한 뒤 5월부터는 부서별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서별 홈페이지는 과의 조직도와 팀별 주요 업무현황을 담은 ‘부서 소개’,과별 업무추진 현황 및 주요 행사를 안내하는 ‘공지사항’,민원서류 접수 및 과의 고유 민원업무를 알리는 ‘민원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용산구는 부서별 홈페이지를 구 홈페이지(www.yongsan.seoul.kr)에 연결해주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관리자를 지정해 수시로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강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 공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부서별로E-mail을 부여해 전자우편을 통한 업무연락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은평구 민원처리 과정 평가

    은평구는 오는 20일부터 구청 및 동사무소의 각종 민원업무에 대해 ‘콜백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콜백 서비스’는 민원 처리부서 책임자가 민원처리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부당한 처우나 압력 여부 등을 민원인에게 직접 확인하는 사후 평가제도다. 은평구는 우선 세무·환경위생·청소·도시정비·건축·토목·교통·보건의료 등 부조리의 개연성이 높거나 민생관련 등을 대상으로 콜백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민원업무 담당자의 인사 등 응대태도와 불편했던 점,담당자의친절도와 결과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해당 부서장은 매일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해 민원인으로부터 해당 항목에 대한 실태를 확인,점검표를 작성하게된다. 이를 근거로 담당 공무원에 대한 평가표를 작성,우수 공무원에게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주고 문제가 드러난 공무원에 대해서는 옐로카드 등 불이익을줄 방침이다. 은평구는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생 관련부서는 매월 50건,그밖의부서는 30건 이상의 민원업무를 의무적으로 점검하도록 했으며 감사담당관이 이행실태를 직접 점검,평가하도록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모든 민원 팩스로 처리

    빠르면 오는 3월부터 병적증명,출입국사실증명,장애인 증명 등을 읍·면·동 사무소 등 일선 행정기관에서 팩스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국민들의 민원업무 편의제공을 위해 팩스로 발급하는민원을 이같이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팩스로 발급하는 민원서류는 호적 등·초본,지방세납세증명 등현재의 235종에서 모두 245종으로 늘어나 사실상 모든 민원서류를 팩스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민원은 병적증명,외국인 등록사실증명,출입국사실증명,대학교육비 납입증명,장애인 증명,모·부자가정 증명,체육시설업 신고필증 재교부 신청,주택자금 상환증명서,이륜자동차 등록원부,항만시설관리권등·초본 등 모두 10종류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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