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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 스트레스로 공문서 위조한 공무원 집행유예 선고

    업무 스트레스로 공문서 위조한 공무원 집행유예 선고

    민원업무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공문서를 위조한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원지역 한 지자체 공무원 A(38)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민원실 건축신고·허가 업무를 맡았던 2018년 6월 업무 소홀로 인한 상사의 질책이 염려되자 정상적인 결재가 이뤄진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민원인이 제기한 업무처리가 어렵자 민원이 해결된 것처럼 공문서를 꾸몄다. 그는 정상적으로 결재된 다른 공문서에서 결재자 명의, 문서번호 등을 캡처해 붙여넣는 수법을 썼다. A씨는 이런 방법으로 약 10개월 동안 13회에 걸쳐 공문서위조 범행을 저질렀다. 1심 재판부는 위조된 건축허가 공문서의 신청인이 행정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피해를 본 점과 A씨가 사적 이익을 취득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고하되,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장기간 민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불안과 우울 증상으로 인해 주의 집중력 증상을 겪던 중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죄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 [서울광장] 미래세대 부담 줄이기/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미래세대 부담 줄이기/이동구 논설위원

    경찰서 민원실을 찾았을 때의 기억이다. 남녀 경찰관 20여명이 사무실을 채우고 있었는데 민원인은 1~2명에 불과했다. 필요한 서류 등 민원 처리를 마칠 때까지도 민원실은 조용하다 못해 한적한 분위기 그대로였다. 경찰서 민원실이 조용하다는 것은 사회가 그만큼 안정된 것이라 생각하면 반가운 일이나, 별 일거리도 없는데 커다란 사무실에 경찰관들만 가득한 모습이 왠지 낯설었다. 최일선 행정기관인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은 어떨까. 전체 직원 1200여명 정도 되는 서울의 한 구청은 현재 250여명의 직원이 장기 휴직이나 휴가 중이라고 한다. 육아휴직 등 법으로 인정되는 휴직, 휴가라고는 하나 개인회사 등은 엄두도 못 낼 휴가자 비율이라 놀랍다. 자치단체 대부분에서 이런 사정이 엇비슷하다고 한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가용 인력이 여유로운 데다 별다른 불이익도 없으니 ‘신의 직장’이라 좋아할까. 주변 동료들의 휴직과 휴가는 열심히 일할 의욕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방역 업무 등 특정 업무를 제외하면 일을 열심히 하려는 동료를 찾기가 어렵다. 40대의 지방 공무원은 “국회의원, 지방의원, 구청장 등 정치권에 잘 보이려는 공무원들만 득실거릴 뿐 기계적이고 의례적으로 일을 하는 영혼이 없는 조직이 됐다”고 토로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가장 먼저 입장하는 그리스는 타산지석이다. 2015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총 2600억 유로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등 국가재정이 파탄 난 그리스 국민들은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공무원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과다한 수의 공무원과 그들을 위한 ‘황제복지’ 때문이었다고 한다. 노동인구 4명 중 한 명이 공무원인 데다 이들에게 주는 월급이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기도 했다니 국가 부도는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으로 임기 내 공무원 수를 17만 4000명 증원하겠다고 했다. 실제 지난 4년 2개월 동안 늘어난 공무원 수는 11만 172명으로 전임 박근혜 정부 때보다 10.67%나 늘어났다. 이 수치는 문재인 정부 이전 4개 정부에서 약 20년간 늘어난 공무원 수 9만 6571명보다 많다. 전체 공무원 수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114만 2503명으로 집계됐다. 저출산 등으로 전체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와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우리도 ‘공무원 공화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무원이 늘어난 만큼 국가재정과 국민 세금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중앙정부 공무원 인건비는 총 40조 2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겼다. 올해는 41조 3000억원으로 문재인 정부 첫해 33조 4000억원과 비교하면 7조 9000억원(23.7%)이나 증가한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공약대로 공무원이 증원되면 30년간 국민의 세금 부담은 327조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와야 할 돈이니 현재뿐 아니라 미래세대에도 등골이 휘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차기 정부 조직 개편이 관심사로 떠오르지만 ‘큰 정부’, ‘작은 정부’라는 말 대신 청와대나 기획재정부를 쪼개느니, ○○청을 신설하느니 하는 포괄적 수준의 언급에 머물고 있다. 득표에 유리할 게 없으니 공무원 숫자를 얼마만큼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은 입 밖에도 꺼내지 못하는 것으로 비친다. 공무원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는 게 학계의 진단이다. 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 교수는 “인구와 행정 수요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공무원 수는 많다”면서 “50만~80만명 규모로 줄여 나가야 한다”고 했다. 국가와 국민의 미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 정부는 정부의 조직을 개편하고 공직자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 나가길 바란다.
  • “중앙선 KTX열차 서울역 출발” 서명운동…다음달 7일까지 전개

    “중앙선 KTX열차 서울역 출발” 서명운동…다음달 7일까지 전개

    경북 안동시와 영주시가 새해 들어 중앙선 KTX열차의 현재 시·종착역인 청량리역을 ‘서울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두 지자체에 따르면 중앙선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조정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읍·면·동 회의실과 민원실, 출향 기업인, SK관련 기업 등 지역에 들어선 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다. 이어 서명 명부를 경북도 서울사무소로 보내 관련 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신역사 준공과 함께 ‘청량리~안동’ 구간 중앙선 KTX가 2021년부터 개통됐지만, 청량리역이 서울 동·북부에 치우쳐 있어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나 시민의 KTX열차 이용률이 높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서명운동을 통해 2023년 말로 예상되는 중앙선 복선화가 완료되는 시점에 KTX열차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경북도 서울사무소는 청량리역에서 안동, 영주의 서울사무소장과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청량리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KTX-이음 개통 1주년을 맞아 청량리역장과 현장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 북부 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으며, 특히 강찬구 안동 서울사무소장은 KTX이음 안동구간 활성화를 위해 서울역 출발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에는 안동·영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관광과 산업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염원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나 때린 고참 찾아줘”… 군부대서 행패 부린 40대 집행유예

    “나 때린 고참 찾아줘”… 군부대서 행패 부린 40대 집행유예

    대구지법 형사1단독 이호철 부장판사는 군부대 민원실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6시 40분쯤 대구공군기지 민원실에 찾아가 “군 복무할 때 나를 때린 고참을 찾아달라”며 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출동한 군사경찰 상사를 폭행하는 등 군사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군사경찰이 현장에서 달아나던 자신을 따라오자 욕을 하며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잘못이 가볍지 않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전남도, 21일부터 여순사건 피해신고 접수

    전남도가 오는 21일부터 1년 동안 여수 순천 10·19사건 관련 진상규명 및 희생자 유족 신고 접수를 받는다. 진상규명 신고는 여순사건 희생자와 그 유족, 친족과 진상규명에 관해 특별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전국 시도, 시군구, 재외공관에 진상규명신고서를 내면 된다. 희생자 유족 신고는 여순사건 희생자나 유족으로 결정을 받으려는 국민이 전남도와 도내 거주지 시군, 읍면동 민원실에 희생자 유족 신고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고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관련 서식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유족 신고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도·시군·읍면동에 신고 접수처를 마련, 책임공무원을 지정하고 사실조사단을 구성 운영한다. 도는 앞서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지난 14일까지 시군,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440여명에게 업무지침 교육을 했다. 진상규명 및 희생자 유족 신고접수와 사실조사를 위해 사실 조사요원 21명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해 다음달 3일부터 근무토록 하고, 앞으로 50명까지 확대해 채용 운영할 방침이다. 여순사건법이 시행되는 21일엔 국무총리 소속 ‘여수 순천 10 19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도는 도지사 소속 ‘여수 순천 10 19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를 출범하고 24일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여순사건 실무위원회는 진상규명 신고 접수와 조사, 희생자 및 유족의 심사 결정을 위한 조사, 그 밖에 위원회에서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한다. 도 관계자는 “사건발발 74년 만에 특별법이 시행돼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유족의 명예 회복 기회를 만들었다”며 “도에서도 진상규명과 희생자 유족 신고 접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 실무위원회 위원을 놓고 편파 구성이라는 논란과 관련 도는 순천유족회장을 위촉직으로 선임, 갈등을 풀었다. 당연직 1명을 줄이고, 순천유족회장을 위촉직으로 1명 늘려 당연직 6명, 위촉직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을 마무리했다. 순천·구례·여수·보성·광양유족회장 등 유족대표 5명과 법조계, 학계, 전문가로 꾸려졌다.
  • 하동 설맞이 농특산물 전국 마케팅...제품 홍보팀도 구성

    하동 설맞이 농특산물 전국 마케팅...제품 홍보팀도 구성

    경남 하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명품 하동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2022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설 마케팅에는 하동지역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되는 품질이 우수한 농·특산물과 가공품 가운데 엄선해 구성한 설 명절 농·특산물 선물 7종 세트와 알프스하동 뷰티 3종 세트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색깔과 모양이 아름답고 맛과 향이 뛰어난 임금님 진상품 악양 대봉곶감, 숯불에 구운 전통유과, 건강식으로 좋은 전통수제부각,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채취해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무공해 건나물세트 등은 하동 명품 특산물로 꼽힌다. 섬진강 사질양토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한 하동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섬진강 재첩국, 해좋은 들녘 기름진 토양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하동꽃쌀도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또 솔잎 생균제를 먹고 자란 최고 품질 육질의 솔잎한우, 지리산 이슬을 머금고 자란 야생차 잎을 손으로 빚어 만든 전통수제차 등도 명절 선물용으로 준비했다. 하동군은 이같은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책자와 서한문을 제작해 전국 향우회와 유관기관, 기업, 자매결연·협력단체, 지자체 등에 발송했다. 농·축·수협과 지역 주요 관광지, 읍·면 민원실 등에도 비치한다. 하동군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으로 홍보팀을 구성해 이달 중순부터 설 전까지 향우회와 자매결연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인다. 우체국 쇼핑몰 설맞이 할인 이벤트, 하동군 대표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와 ‘알프스하동TV’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등 온라인 판촉활동도 적극 펼친다. 최은숙 하동군 농산물유통과장은 “올해를 코로나19 탈출 원년으로 삼아 침체된 농·특산물 내수를 활성화 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 ‘주민자치의 이해’ 책자 발간…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희망 담아

    광명시 ‘주민자치의 이해’ 책자 발간…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희망 담아

    경기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주민자치 개념서인 ‘주민자치의 이해’ 책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책은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기획됐다. 주민자치의 이해는 제1편 ‘지방자치의 기원과 주민자치’, 제2편 ‘주민자치의 명분과 실익’, 제3편 ‘지역사회 공동체와 주민자치의 필요성’, 제4편 ‘주민자치 해외 사례’, 제5편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주민자치 모형개발’, 제6편 ‘주민자치 제도화 방안’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책자 연구·집필은 한국지방자치학회 전문교수진이 맡았다. 책에는 지방자치가 자연발생적으로 처음 생기게 된 유래부터 최근의 발전사례를 되짚어 보며 진정한 주민자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리의 지방자치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왜 유지·발전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의 주민자치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며 우리나라 주민자치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주민자치 모형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11월~12월 운영한 2021년 자치분권대학 지방자치 30주년 특별교육과정인 ‘이제, 다시, 주민자치’에서 주민자치의 이해 책 내용을 바탕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전국 53개 지방정부, 약 8000여 명의 수강생과 주민자치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민이 많이 방문하는 민원실, 도서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전국 243개 지방정부에도 책자를 배포했으며 앞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새로운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자치분권 2.0시대에 이번 책자를 발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광명에서 시작한 자치분권 실현의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전국 지방정부가 함께 연대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옛 전남도청 건물 6개동, 미검증 탄흔 추가 조사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건물 6개동에 대해 탄흔을 입증하는 조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28일까지 옛 전남도청 벽체 등의 탄흔 추가 조사를 위해 조사구역 20미터 이내 일반인 접근을 전면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전남도청 본관 등 총 6개 건물에 있는 탄흔으로 추정되는 흔적에 대해 감마선 촬영을 진행했고, 엠(M)16 탄두 5발과 탄두가 박혀있는 탄흔 5곳 등 총 10발의 흔적을 찾아냈다. 문체부는 지난 1차 조사 때 식별한 총 535개의 흔적 중 미검증된 525개의 흔적과 수목에서 식별된 금속 반응 등 추가 의심되는 흔적에 대해 탄흔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감마선 촬영을 진행한다. 우선 옛 전남도청 본관·회의실·경찰국 본관·상무관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올 하반기에는 도청별관·경찰국 민원실 등 나머지 건물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탄흔으로 판정된 흔적은 보존처리 등을 거쳐 추후 국민에 공개된다. 문체부는 조사기간 동안 방사능 노출에 대비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림막 내에는 일반인들의 접근을 금지한다. 옛 전남도청 본관과 경찰국 일대는 전면 통제를, 민주광장 주변과 전당으로 진입하는 출입구는 조사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두 번의 감마선 촬영 등을 통해 명확하게 탄흔 여부를 판별하고, 식별한 탄흔은 5·18 민주주의의 역사적인 기념자산으로 보존하겠다”며 “당분간 이용 제한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됐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이재명, “국민의힘 ‘김혜경 수행비서 채용’ 고발…‘가짜뉴스’ 엄중 대처”

    이재명, “국민의힘 ‘김혜경 수행비서 채용’ 고발…‘가짜뉴스’ 엄중 대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배우자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채용 관련 고발내용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 배우자 측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공무원을 수행비서로 채용한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박수영 의원이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자료인 2016년도 행정안전부(당시 행정자치부) ‘단체장 배우자의 사적행위에 대한 지자체 준수사항’에서는 ‘단체장 배우자의 공적인 활동에 대해서 수행·의전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후보 배우자는 당시 경기도지사 배우자로서의 공식 일정에서도 공무원의 수행·의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이 후보의 배우자 김씨가 5급 사무관을 수행비서로 채용한 일과 관련해 이 후보와 김씨, 수행비서 배모 씨를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과 부단장인 이두아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종합민원실을 찾아 이 후보와 김씨, 배씨에 대해 국고 등 손실죄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를 지낸 2018년부터 3년간 김씨가 경기도 소속 5급 사무관을 수행비서로 뒀다고 지적하면서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비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혜경궁 김씨’ 사건의 재수사 촉구서도 대검에 제출했다. 2018년 11월 경찰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당시 이 지사의 배우자 김씨라고 결론 짓고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증거 부족과 공소유지 불가 판단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유 단장은 “혜경궁 김씨 사건의 경우 검찰에서 무혐의 판단이 났지만, 추가로 내용을 확인해보니 김씨가 혜경궁 김씨라는 판단이 들어 관련 자료도 추가로 대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위한 안전요원 배치한다

    중앙부처 공무원노조인 국가공무원노조(국공노)와 정부간 단체교섭이 3년 만에 타결됐다. 인사혁신처와 국공노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 행정부교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12월 체결된 첫 행정부교섭 단체협약 이후 두번째이고, 2018년 9월 교섭이 개시된 지 3년여만이다. 국공노와 전국공무원노조, 통합공무원노조가 참여하는 ‘행정부교섭’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 노조연합과의 교섭인 ‘정부교섭’과는 별개다. 이번 교섭을 통해 양측은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각 관공서 민원실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고령화·저출산 극복 정책에 발맞춰 육아휴직 수당 인상 및 출산장려금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하고, 토·일요일 등 휴일 당직 시에도 대체 휴무를 부여하며 포상 휴가 사용기한을 6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재해 대응 업무를 하는 현장 공무원의 경우 시간외근무 상한 제한도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간외근무 상한 제한은 월 57시간으로, 기존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에만 상한 제한에서 제외됐다. 권영아 인사처 노사협력담당관은 “비상상황에서 많은 공무원들이 57시간 이상 일하는데도 막상 근무 상한 제한 규정 때문에 시간외 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는 모순을 해소하자는 취지”라면서 “코로나19 이후 현장 상황을 감안해 올해 초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이번 행정부교섭이 공무원 노사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합의 결과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간 협력해 선순환적인 공무원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 30일까지 ‘마을기록활동가’ 14명 모집

    서울 양천구는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공동체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기록하는 마을기록활동가를 모집한다. 구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마을기록활동가 14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발된 활동가들은 앞으로 마을기록 저장 사업인 ‘양천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합니다’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사진활동가 5명, 구술활동가 3명, 마을탐방활동가 5명, 영상촬영 1명 등이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관련 경력이 있거나 문서 편집과 사진, 영상 촬영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서는 구청 1층 종합민원실 기록물관리팀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초 최종 선발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과거의 기록 속에서 미래 양천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소방본부, 안전관련 정보·행동요령 정리한 책 발간

    경남소방본부, 안전관련 정보·행동요령 정리한 책 발간

    경남도소방본부는 국민 안전과 관련한 정책·정보와 비상시 대응·행동요령 등이 담긴 안전 안내 책 ‘오늘의 경남’을 최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오늘의 경남은 경남소방본부와 경남도내 18개 소방서가 도민들과 소통하며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3월 부터 매일 만들어 도민들에게 제공한 안전 관련 이야기와 정보 등을 정리해 엮은 책이다. 모두 336쪽 분량이다. 경남지역 18개 소방서는 지난 3월 부터 매일 돌아가며 1개 소방서가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 안전 관련 주제를 정해 사진과 그림을 곁들인 도민안전 홍보물을 만들어 제공한다. 오늘의 경남에는 이달 말까지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안전 홍보물을 날짜와 주제별로 정리해 실었다. ‘테마로 만나는 안전한 경남’ 편에는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별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예방 및 안전행동 요령 등이 설명돼 있다. 이밖에 다양한 상황 마다 응급처치 요령, 소방시설 사용법 등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돼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오늘의 경남’ 책을 도내 공공기관 민원실 등에 배포·비치해 많은 도민들이 안전정보를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세대 전자여권 오늘부터 발급

    차세대 전자여권 오늘부터 발급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청 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차세대 전자여권 견본을 보여 주고 있다. 21일부터 발급하는 이 전자여권은 표지를 남색으로 바꾸고, 보안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 영등포 국민행복민원실 “상복 터졌네”

    영등포 국민행복민원실 “상복 터졌네”

    서울 영등포구가 국민행복민원실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최근 잇단 수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영등포구는 최근 민원실이 행안부 장관 표창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최우수상,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 우수상 등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영등포구 민원실의 경우 주민 중심 공간으로 환경을 구성한 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실에 성별, 나이, 장애 등에 제약받지 않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사회적배려창구 운영, 외국어 안내 직원 배치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원스톱 방문 민원 창구를 통해 주민이 부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지 않고도 신고 업무를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에서 공동 주관한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는 ‘영등포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인 ‘포포그레’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구는 2019년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사회적가치 성장과 확산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19년 43개이던 지역 내 사회적기업이 지난 6월 기준 2배인 86개로 늘었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대림중앙시장 일대 무분별하게 설치된 무허가 간판 정비가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구는 서울시 기관 표창과 함께 내년 간판개선사업 예산을 지원받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잇단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을 위한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구의 역량을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남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

    강남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

    서울 강남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환경과 민원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뽑는 제도다. 구는 성별·연령·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민원실에 적용했다. 민원실에는 ▲디지털 점자·음성·수어 통합안내 시스템 및 수어통역영상전화기 ▲장애인 진입로 및 여성·장애인 주차구역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창구 등이 마련돼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의 민원 처리 건수는 하루 평균 2000건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지만 ‘통합 키오스크’, ‘더강남’ 앱, ‘365일 열린 무인 민원실’ 등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 행정으로 ‘공감행정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금천, 국무총리·서울시장 표창 잇단 수상 ‘겹경사’

    금천, 국무총리·서울시장 표창 잇단 수상 ‘겹경사’

    서울 금천구가 최근 국무총리 표창, 서울시장 표창을 연이어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금천구는 제12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2021 위기청소년 상담 심포지엄 및 서울시 연합 청소년안전망 보고대회’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주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민원서비스를 크게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 통합민원실은 2011년 12월부터 민원실 원스톱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민원 안내 데스크에 장애인, 노약자 응대를 위한 사회적 배려 전담 창구를 두고 있다. 또한 민원실 내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해 주민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청소년안전망 보고대회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청소년동반자 178명 중 금천구, 도봉구, 송파구 3개 센터, 3명의 상담사가 우수 청소년동반자로 선정돼 시장 표창을 받았다. 구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일대일의 관계를 맺고 정서적 지지, 심층 심리상담, 심리검사, 지역자원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안심하고 이용하는 서대문구 종합민원실, 행안부 인증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안심하고 이용하는 서대문구 종합민원실, 행안부 인증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서울 서대문구청 청사 1층에 위치한 종합민원실이 행정안전부가 인증한 ‘국민행복민원실’ 신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구가 24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과 민원 서비스 수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3년간 인정하는 제도다. 1차 전문가 심사, 2차 현장 검증, 3차 전문가 암행 평가, 4차 고객 만족도 평가를 거쳐 서대문구를 포함해 올해 전국에서 총 18곳이 선정됐다. 서대문구는 구민들이 많이 찾는 민원실을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또 ▲혼인신고 주민을 위한 포토존 운영 ▲셀프 건강 측정 코너 설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여권 민원 창구 양방향 마이크 설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투명 가림막 설치와 방역 마스크 비치 등도 선정 사유로 꼽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기관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공직사회 점심시간 휴무, 찬반 팽팽...부산 중구·기장군 내년부터 시행

    부산에서도 내년부터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공무원의 쉴 권리를 보장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공무원의 정당한 권리라는 의견과 시민 불편함이 가져온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민원 업무를 중단한다. 기장군은 군 홈페이지, 통화연결음 및 전광판 송출, 현수막·포스터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행정복지센터 등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점심시간 휴무제 안내 요원을 배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산 중구도 내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에 들어간다. 중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구청과 산하 9개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구 역시 점심시간 휴무제로 공무원의 쉴 권리를 보장해 주민에게 더욱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 제도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부산 북구 등 대부분 기초자치단체도 점심시간 휴무제에 긍정적인 입장인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16개 시·군 공무원 노조도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단체장들과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둘러싼 교섭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점심 휴무제 도입으로 민원인 불편이 커질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과 함께, 일부 공직사회에서도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이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직장인에게는 점심시간이 개인적인 일을 볼 수 있는 시간이고, 무인민원발급기나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도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의 한 공무원은 “아직 코로나 19가 진행 중이어서 오히려 점심시간을 분산하는 게 낫고 직장인 등 민원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민자치센터를 많이 찾고 있어 아직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부산 기장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배려는 장기적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로 돌아올 것”이라며 “초기에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꾸준히 관찰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점심시간 휴무제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법원 민원실·등기소는 2019년부터 점심시간 휴무를 하고 있으며, 광주시 산하 5개 구청 민원실과 동행정복지센터도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이다.
  • 억울한 사연, 관악구청장과 데이트서 풀어보세요

    억울한 사연, 관악구청장과 데이트서 풀어보세요

    “카페형 구청장실로 답답하고 억울한 사연 풀러 오세요.” 서울 관악구가 구청장과 주민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인 ‘관악청(聽)’ 운영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1호 공약으로 관악청을 내세울 만큼 주민과의 소통에 관심을 쏟아왔다. 관악청은 전국 최초 카페형 구청장실로 주민 누구든지 구청장을 편히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웃끼리 얘기를 나누는 주민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하지만 관악구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관악청 운영을 중단했다. 대신 365일 열려 있는 ‘온라인 관악청’을 운영해왔다. 관악구는 이달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관악청의 문을 다시 열었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을 직접 만나려는 주민의 요청과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구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관악구는 전 동과 학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이동 관악청’,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 등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관악청 ‘구청장과의 데이트’는 사전 접수 원칙이며, 면담 시간은 30분 이내다. 예약신청은 온라인관악청 또는 열린민원실로 하면 된다. 단체(집단) 민원은 대표자 10명 이내 참석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기존 주 2회 운영하던 것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 1회로 축소 운영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활동 증가로 어느 때보다도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한 시기”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주민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 인싸] 메타버스에서 그리는 새로운 서울시정/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서울 인싸] 메타버스에서 그리는 새로운 서울시정/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되면서 디지털에 능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친구들과의 만남, 여행, 공연관람 등을 즐기는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19일 ‘2021 서울스마트시티 위크’에서도 재미있는 모습이 연출됐다.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회가 메타버스에서 열린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바타로 참석해 축사를 하고 5명의 전문가가 아바타의 모습으로 메타버스 행사장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엔비디아(NVIDIA)의 젠슨황이 “메타버스가 인터넷의 뒤를 잇는 가상현실 공간이 될 것”이라 언급한 것처럼, 실제로 민간에서는 가상 오피스와 가상 공장에서 근무하고 XR메타버스를 체험 교육과 의료실습 등에 적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메타버스 혁명은 민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오 시장은 ‘서울비전 2030’ 발표를 통해 미래를 이끌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았다. 2020년대 공공행정서비스는 메타버스 기반의 신개념 공공서비스로 변화할 것이다. 지난주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2022~2026년)을 수립해 발표했다. 독자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3단계에 걸쳐 경제·교육·문화·관광·민원 등 서울시정 전 분야를 메타버스 생태계에 구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장 올해 연말연시에는 메타버스 서울광장에 설치된 보신각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메타버스로 구현된 서울시장실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하고 시청광장에서 드럼페스티벌을 즐기며 광화문광장, 덕수궁, 남대문 시장 등 주요 랜드마크를 관광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에는 시청민원실에 방문해야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민원·상담 서비스 역시 ‘메타버스 120센터’에서 아바타 공무원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에 익숙한 MZ세대 청소년들은 ‘서울런 메타클래스’를 통해 실감나는 메타버스 직업 체험과 쌍방향 체감학습을 하고 ‘메타버스 상담실’에서는 학업, 친구관계, 학교폭력 등 대면으로 상담하기 어려웠던 고민들을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모든 시민들이 메타버스 활용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공공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 서울시는 플랫폼 구축과 함께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신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이용 에티켓 준수를 위한 ‘메타버스 서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전 연령층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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