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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하단체들의 눈속임 개혁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대한지적공사등 적잖은 정부 산하단체들의 경영개혁 이 눈속임식의 시늉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근본적인 대책이 요망된다 .이들 단체는 경영개혁추진실적을 허위로 보고하는가 하면 사업비를 떼내 상 여금으로 주는 등 편법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사실은 기획예산위원 회가 예산청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체 정부 산하단체 705개의 9%인 64개기관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인 결과 드러난 것으 로 보도됐다. 기획예산위에 따르면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과 지역의료보험을 통합하면서 246개 지사 중 35%인 85개를 줄였다는 실적보고 서를 제출했다.그러나 이가운데 27개는 민원실로 이름만 바꿨을 뿐 지사업무 를 계속하고 조직도 그대로 유지해왔다는 것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고유 투자업무에 써야 할 사업비에서 22억원을 잘라내 직원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편법을 쓴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도 대한지적공사는 측량수수료를 10%내리기로 했으나 수요가 적은 종 목 위주로 인하하는 숫자놀음을 해서 실제인하율은 5%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 고 인원감축을 제대로 하지 않은 단체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한국전 력·에너지관리공단·무역협회등은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의 개혁은 민간부문개혁에 큰영향을 미침은 물론 국가 전체개혁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므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공공기관의 개혁이 미진하면 국민들에 대한 허리띠 졸라매기 고통분담호소는 설득력을 얻기 힘들고 개혁추진의 공감대 형성도 어렵게 된다.때문에 이번에 드러난 정부 산하단체의 반(反)개혁적 행태는 용납될수 없으며 단체장 엄중문책등의 일벌백계(一罰百戒)로 다스리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민간기업들이 뼈를 깎 는 구조조정으로 활로를 찾는 마당에 그러잖아도 방만한 경영으로 국민부담 을 가중시킨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정부산하기관들이 눈속임의 개혁시늉을 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실사에서 제외된 다른 모든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개혁 추진에 대한 철저한 현장조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다.이는 정부개혁의지 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다지고 공공부문의 생산성향상및 경쟁력강화 와 함께 개혁확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관계부처의 감독체계도 강화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정부산하단체들 개혁 ‘어물쩍’/한전·韓通 등은 구조조정 초과달성

    ◎기획예산위,경영진 문책·예산 불이익 주기로 일부 정부 산하단체의 경영혁신이 ‘눈가리고 아웅’ 식이어서 공공부문 개혁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7일 공기업과 출연연구기관·위탁기관 64곳에 대해 최근 현지 조사한 결과 대부분 구조조정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으나 10% 가량은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공무원교직원의보공단(19개)과 지역의보(227개)를 통합하면서 246개 지사를 161개로 35% 감축했다고 실적을 제출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이중 27개 지사를 민원실로 이름만 바꿔 기능을 그대로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정부출연금을 44억원 삭감하면서 인건비 중심으로 경상비를 줄이도록 했으나 인건비 22억원만 삭감했다. 사업비에서 22억원을 삭감한 뒤 이중 16억원은 인센티브 상여금으로 배정했다. ●대한지적공사는 내년부터 지적측량 수수료를 10% 인하하도록 했으나 종목별로 인하폭을 달리해 수요가 적은 종목위주로 내렸다. ●원자력병원과정신문화연구원은 노조의 반대와 기관장 공석으로 조직 및 인력감축 실적이 저조했다. 반면 우수사례도 적지 않다. ●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전력공사·산업인력공단·에너지관리공단은 인력감축을 초과달성하거나 내년도 계획을 앞당겼다. 올해 목표대비 감축실적은 한통 213%,한전 140%,산업공단 134%,에너지공단 108%였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무역협회·에너지관리공단·대한체육회 등은 시설관리 등을 민영화하거나 민간에 적극적으로 위탁했다. 기획예산위는 우수기관은 내년 1월 ‘경영혁신상’ 추천대상에 포함시키고,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진 문책과 예산 및 성과금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 의보료 10만가구 두번냈다/쉬쉬하다 항의 빗발치자 “즉시 환불”

    ◎11월분… 공단 통합작업때 전산망 오류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의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은행계좌에서 의료보험료를 자동이체하는 가입자 가운데 상당수의 11월분 보험료가 이중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피해자는 10만가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보공단의 전국 161개 지사와 27개 민원실에는 피해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쳐 민원업무가 거의 마비될 정도로 소동이 일고 있다. 의보공단은 이같은 사실을 숨겨오다가 가입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최근 전국 지사에 피해 사례를 집계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지난 5월 의료보험에 가입한 金형준씨(28·대구시 수성구 범어1동)는 통장에서 11월분 보험료로 평소보다 3배 가량 많은 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 이의신청을 냈다.金씨는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분가를 했는데도 전산망에 착오가 생겨 분가 전의 보험료까지 함께 부과된 것으로 드러났다. 金모씨(51·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는 “11월 보험료 고지서에는 7만5,000원으로 돼 있는데 은행계좌에서는 15만원이 빠져 나갔다”고 의보공단 지사에 항의했다. 의보공단 대구 동부지사 朴태섭 업무1부장(47)은 “오류에 따른 피해자들을 확인해 보험료를 이중으로 낸 가입자들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는 12월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거나 잘못 징수한 보험료를 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단의 朴魯禮 상무는 “공단 통합 때 일부 지사에서 잘못 정리된 가입자 정보가 중앙 전산망에 입력돼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 金允聖 대검공보관(인터뷰)

    ◎작은 친절로 더 가까이 있는 검찰 거듭 날터/민원인 환경개선 배려/‘도우미 벨’제도 호응얻어 “지금까지 우리 검찰은 권위주의의 대명사로 인식돼왔습니다. 국민을 억압하고 감시·감독하는 존재로 각인됐던 것입니다” ‘검찰바로 알리기’운동을 관장하고 있는 대검찰청 金允聖 공보관(부장검사)은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검찰이 되기 위해 친절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金공보관은 이번 운동이 구호성이나 일과성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작은 친절부터 시작,검찰이 거듭났음을 알리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검찰은 직원들에 대해 친철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접촉에서의 친절’이 우선이다. 직원들이 전화를 받을 때 맨 먼저 “감사합니다”나 “안녕하세요”라고 말한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다시 안내하는 등 전화친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金공보관은 “민원인의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원실에 각종 잡지 등 읽을 거리를 비치하는 것에서부터 민원인 전용 컴퓨터를 설치하는 등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민원인이 직접 검찰 간부와 통화하여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도우미벨’제도를 일부 청에서 시행,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전 춘천지검에서 도우미벨 제도를 적용,바로 시행한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부인을 상습적으로 구타하여 복역하던 남편이 출소,다시 폭력을 행사한다는 내용을 도우미벨로 접수해 그날 남편을 구속한 사례가 실제 있었다. 金공보관은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당사자들의 의식과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감찰부에서 직원들의 행동을 수시로 점검,점수를 매기는 것도 그 일환이다.
  • 국정홍보 무크지 ‘내가 살고싶은 나라’ 창간/공보실 1만부 배포

    정부 공보실은 19일 국정 홍보용 무크지 ‘내가 살고싶은 나라’ 창간호 1만부를 발행했다. 창간호에는 ‘제2건국론’을 특집으로 엮어 고려대 崔章集·서울대 韓相震 교수,시사해설가 鄭範九씨 등의 개혁을 주제로 한 글을 실었다. 또 ‘새로운 2000년대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우경제연구소 李漢久 소장,동국대 黃台淵 교수 등의 의견을 담았으며,申庚林 시인의 시,尹胃榮 전 문화공보부장관의 사진집,吳效鎭 공보실장의 콩트,李重漢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의 문화비평 등도 게재됐다. 공보실은 잡지를 시,군,구청의 민원실,시중은행 객장,국적 항공사의 국내선 기내 등에 각각 비치하고,서점을 통해서도 권당 2,5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 서울시 ‘비리 뿌리’ 도려낸다

    ◎중하위직 부패 파문 계기로 ‘전쟁’ 선포/규제철폐·제도개선·처벌강화 요체로/對民 접촉은 제한… 뇌물고리 근원 제거 高建 서울시장은 요즘 일선 민원부서의 비리척결을 유독 강조한다.민선 이후 공무원 비리가 많이 줄었지만 하위직 비리 만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에서다.그래서 공·사석을 가리지 않고 “권력형·정경유착형·압력형 비리는 거의 사라졌지만 민원현장의 하위직 비리는 아직도 걱정할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시한다.그가 여기서 말하는 하위직은 주로 위생,주택·건설,세무,소방,건설공사 분야라는 것이 시청 직원들의 분석이다 高시장은 얼마전 사회문제화된 위생직 공무원들의 공짜술 파문과 전 서울시 주사의 200억원대 축재건을 계기로 마침내 ‘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전쟁의 중심에는 물론 高시장이 서 있다.그는 ‘백벌백계론’을 외치고 있다.과거에도 숱하게 공직자 사정과 비리 척결론이 있었지만 일벌백계의 훈계성 방법론 때문에 비리의 내성만 키워왔다는 판단에서 방향을 튼 것이다. 이같은 高시장의 엄포는검찰 등 시 외부의 사정움직임과 맞물린 탓인지 직원들에게 먹혀들고 있다. 요즘 시의 분위기는 살벌하다. 시는 최근 시장의 백벌백계론을 뒷받침할 비리근절 대책을 내놓았다. 골격은 역시 高시장의 머리에서 나왔다. 대체의 요체는 규제철폐 및 제도개선,신고체제 강화,처벌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과거 소리만 요란했던 비리단속 강화에서 비리의 원인 되는 각종 규제와 제도를 없애고 신고체제를 대폭 강화했다. 비리의 사후단속에서 사전봉쇄로 비리대책의 틀을 바꾼 것이다. “사실 공직비리의 주범은 사람이기보다 각종 규제 등 권한이라고 봐야 옳아요. 규제가 많으면 비리의 토양 역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민원부서 모과장이 밝히는 비리관(觀)이다. 그의 지적처럼 서울시의대책은 여기에 맞춰져 있다. 사람의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시스템이라고 진단한다. 때문에 불필요한 규제는 모두 없앨 방침이다. 일종의 원인요법이다. 인·허가를 대부분 없애고, 생명·보건·안전 등 시민의 생명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만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도록 하고 있다. 법령에 근거가 없는 규제는 이달중에 모두 업애고 근거한 규제는 高시장이 직접 나서 폐지 또는 완화할 방침이다. 제도개선 역시 비리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맞춰져 있다. 이미 연결고리가 되는 담당구역제를 없앴다. 현장방문도 없앴고 부득이 방문을 할 때는 상관의 허락을 받거나 교차단속,시민단체와의 합동단속 등을 하도록 했다. 취약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하는 ‘순환보직제’도 도입했다. 감사방식 역시 개편했다.몇개 구청이나 사업소를 정해 하던 ‘샘플감사’에서 항상 지속적으로 감사를 하도록 했다.샘플감사를 하다 보니 징계시효가 2년을 넘겨 처벌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처벌은 가혹하다.과거에는 금품수수행위에 대해 금액에 따라 징계수위를 달리했지만 앞으로는 무조건 중징계대상이다.또 서류상 부조리에 대해서는 3회 적발되면 ‘3진아웃제’가 적용돼 공직을 떠나야 한다.상급자도 역시 연대책임으로 책임을 면치 못한다. 시는 이밖에 다양한 신고체제로 직원들을압박하고 있다. 신고는 전방위적이다.인허가를 신청한 모든 민원인에게 공무원들의 부조리 여부를 묻는 신고엽서가 보내진다.이 엽서는 시장이 직접 받아본다.부조리신고센터가 설치되며,신고전용전화(120#13),서울신문고,인터넷(www.metro.seoul.kr내 민원실 시민신고센터),PC통신 등으로도 신고받는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모든 공무원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구조조정 등 공직자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모함성 투서나 신고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 시는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한 듯 무기명 투서나 신고는 받지 않기로 했다. 감사에 참고를 하겠지만 직접 감사대상으로 삼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金燦坤 시 감사과장은 “강도높은 감사활동이 이뤄지겠지만 억울한 피해자는 없을 것”이라며 “더 이상 서울시가 복마전이란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日 주간행사’ 24일부터 광주 등서 열려

    ◎일본의 모든것 알려드립니다/인기가수 콘서트/입국절차 설명회/관광지 소개 등 다양 주한 일본대사관은 24일부터 11월2일까지 광주·목포 일원에서 ‘광주 일본 주간(JAPANWEEK)’행사를 연다. 21세기를 앞두고 한일 양국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24일 낮 12시 무등파크에서 오구치 주한일본대사의 리셉션으로 10일간의 막을 올린다. 25일에는 아키즈키 메이지대 교수가 ‘한일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선동열 주니치드래곤즈 투수도 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또 24∼27일에는 주한일본대사관의 영사업무 안내창구가 광주 무등빌딩에서,28∼29일 목포 시청 민원실에서 개설돼 일본입국 절차 등을 설명한다. 아울러 일본 인기가수 사와 토모에의 콘서트가 24,25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1만원이고 문의는 광주 KBS로 하면된다. 사와 토모에는 일본인 목사로 처음 한국에 온 사와 마사히코씨와 한국인 김영씨의 장녀이다. 이밖에 일본영화 상영,대일수출 심포지엄,일본 관광지 소개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문의는 (02)765­3011
  •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문답풀이

    ◎세입자 집 안비워주고도 경매 신청 가능/법원 등기명령 받으면 우선변제권 인정 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세입자의 권리를 대폭 강화한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안을 의결했다.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를 통해 알아본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세입자의 경매신청권 실질적 보장,임차권등기명령제도 도입,임차권등기에 대한 우선변제권 인정,세입자의 2년 미만 임대차 가능 등이다. ­집을 비우지 않아도 경매신청이 가능하고 우선변제권도 확보된다는데. ▲지금까지는 세입자가 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내주지 않으면 우선 집을 비워준 상태에서 경매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집을 비워줌과 동시에 우선변제권이 소멸되는 문제가 있었다. 개정안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했다. ­언제 집을 비워야 하나. ▲경매절차가 끝나면 세입자 몫의 배당금이 일단 공탁된다. 공탁금은 세입자가 집을 비운 사실이 입증된 뒤 집행된다 .집은 배당금의 공탁사실을 확인한 뒤 비워주면 된다. ­전세계약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이사해야 하는 사정이 생겼다. 이사를 하면 보증금 우선변제권이 상실됐는데. ▲지금까지는 이사를 하면 우선변제권을 잃었다. 그러나 개정안에서 도입한 임차권 등기명령제도를 이용,법원으로부터 등기명령을 받은 뒤 이사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데 문제가 없다. ­임차권등기명령의 신청 절차는. ▲가까운 시·군 등 법원의 민원실을 방문,신청서의 양식에 맞춰 신청 취지 및 이유 등을 간단히 적고,주민등록등본·거주사실 확인서 등의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서가 필요하다.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합의에 의한 임차권등기제를 활성화한다는데. ▲세입자들이 민법 621조에 규정된 이 제도를 몰라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민법 303조의 전세권등기와는 다르다. 등기할 때 등기료가 거의 들지 않는다. 종전에는 대항력만 부여돼 우선변제권이 없었으나 개정안은 임차권등기 명령과 같은 효력을 갖도록 했다. ­개정안의 적용 범위는. ▲원칙적으로 개정안 시행 이전에 체결된 주택임대차에도 효력이 미친다.
  • 건교부 민원처리 “만족한다” 86.2%

    ◎공무원 적극적 자세 돋보여/‘민원만족도 평가제’ 큰 성과 ‘30%에 불과하던 민원처리 만족도가 85%를 넘어섰다’ 건교부는 국민편의 중심의 대민봉사행정을 위해 지난 5월1일부터 민원실을 청사 5층에서 1층으로 이전, 민원상담실을 휴게실처럼 꾸미고 ‘민원만족도 평가제’를 실시한 결과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민원만족도 평가제란 민원인의 반응을 현장에서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부서별로 평가,상벌을 주는 제도. 이 제도를 도입한 뒤 담당공무원의 자세가 적극적이고 친절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퀵 서비스제도를 도입,민원을 법정기간의 2분의1 이내에 처리토록 하면서 민원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져 대민행정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건교부가 지난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4개월간 민원인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2,144명중 86.2%(1,843명)가 민원처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민원상담결과 단순한 법적 해석이나 질의 등이 59%,진정·건의가 24%,기타 9%, 인·허가 8% 순이었다. 특히 진정건에 대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민원처리가 민원인들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육상교통기획과(白南榮 사무관)에서는 교통사고 피해자의 병원이송을 적극 처리,민원인이 감사의 표시로 사례금(10만원)을 보내왔으나 바로 반송,건교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 민주열사 열전:6/尹祥源 5·18시민군 대변인(정직한역사되찾기)

    ◎‘폭동’ 아닌 ‘민중항쟁’ 자리매김 큰몫/은행원서 노동운동가로… 광주야학 주도/5·18 鬪士 회보 제작·배포… 막힌 언로 틔워 80년 5월28일자 미국 일간지‘ 볼티모어 선’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나는 이미 그가 죽을 것임을 예감했다.그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표정에는 부드러움과 친절함이 배어있었지만,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읽을 수 있었다.지적인 눈매와 강한 광대뼈가 인상적인 그는 최후의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80년 5월26일 있었던 광주도청에서의 최초이자 마지막 내외신 기자회견의 모습을 마틴 브래들리 기자는 이렇게 그렸다.기사에서의 ‘그’는 항쟁지도 부인 ‘청년학생투쟁위원회’ 대변인 尹祥源이었다.그는 다음날 아침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상반신이 불탄 시신으로 공개됐다.계엄군은 그를 성명불상자로 처리했지만 주머니에서 나온 10여개의 외신기자 명함은 그가 대변인 尹祥源임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었다. 尹祥源은 5월 항쟁이 터지자 ‘분노한 시민들의 민주화의지를 어떻게 수렴할 것인가’‘죽음을 무릅쓴 투쟁을 어떻게 조직화하고 가속시킬 것인가’를 고민했다.그리고 그가 이끌던 ‘들불야학’ 강학(교사)들과 함께 각종 유인물을 대량 제작해 뿌렸다.19일 항쟁관련 첫 호소문 ‘광주시민 민주투쟁회보’를 비롯,9호까지 나온 ‘투사회보’의 편집·제작·배포를 밤을 새워 지휘했다.언론이 눈을 감고 있던 당시 투사회보는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됐다.시민들은 항쟁의 의미를 깨달았고 투쟁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 시종일관 무기반납을 주장하며 투항적 자세를 보여온 5·18 시민수습대책위원회를 견제하기 위해 도청앞 광장에서 매일 ‘민주수호범시민궐기대회’를 이끈 이도 그였다.그는 각계 각층이 참가한 광주항쟁에 질서를 부여했으며 이것은 당시 신군부와 얼어붙은 언론에 의해 규정된 ‘폭동’이 ‘민중항쟁’으로 새로 자리매김되는데 실마리가 됐다. 대변인 尹祥源은 26일 밤 총을 달라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설득했다.“우리들이 싸울테니 집으로 돌아가라.너희들은 역사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마틴브래들리 기자는 이때의 尹祥源 모습에서 “세계 어느 무장조직에서도 볼수 없었던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진정한 투사의 진면목을 발견했다”고 회고했다.그의 죽음을 옆에서 지켜봤던 이양현씨의 말대로 그는 “광주항쟁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민주투사’란 수식어가 의아스러울 정도로 尹祥源 열사는 지극히 평범한 학교생활을 했다.어려운 살림에 중학교때부터 광주시내에서 하숙을 했지만 부모님 기대에 부응치 못했고 고등학교때는 ‘에덴클럽’이라는 질이 안좋은 서클에 가입해 술과 담배를 하기도 했다.삼수끝에 전남대 정외과에 입학,공부보다는 연극활동과 친구들 사귀는데 1학년을 보내고 군에 입대했다. 그의 삶에 결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은 한 선배를 만나고부터였다.복학후 외무고시를 준비하던 그는 친구 소개로 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15년형을 받았던 전남대 2년 선배 金相允(50·하실의료기상사 대표)을 만났다.그때부터 尹祥源은 자신이 처한 시대적 상황과 대학인의 정당한 삶 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金相允과 학습모임을 꾸려가며 한국현대사에 대한 시각을 재정리했다.“5·18이 터지자 마자 예비검속으로 끌려간 후 상무대 영창에서 상원의 죽음을 알았어요.그후 오랫동안 祥源이가 도청옥상에서 총을 맞고 저를 부르며 죽어가는 환시현상을 겪었습니다” 金相允씨의 회고다. 졸업후 현실에 떠밀려 주택은행에 입사해 서울서 근무하던 은행원 尹祥源은 6개월만에 사표를 내고 광주로 돌아와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자신만을 바라보던 부모님과 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졌지만 그의 마음은 확고했다.그는 “부정과 불의가 판치는 이 나라 이 민족의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그만두려 하니 용서해 주십시요”란 편지를 부모님께 썼다.그리고 광주 한남플라스틱공장에 일용노동자로 취업하고 광주 광천공단 지역 야학인 ‘들불야학’에 적극 참여하면서 한 사람의 완숙한 노동운동가가 된다. 들불팀은 야학 운영 외에도 광천공단의 노동자 실태를 조사해 언론을 통해 폭로하기도 했으며 지역 주민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그리고 이들은 5·18이 터지자 항쟁 내내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는역사적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尹祥源 열사는 들불에서 후일 천상(天上)의 부부가 될 박기순씨와의 운명적 만남을 이룬다.전남대 휴학생이던 그녀는 광주지역 노동운동의 토대를 마련해보고자 들불야학을 연 당찬 여학생이었다.그와 함께 광주·전남지역 최초의 ‘위장취업자’로 불리기도 한다.그러나 박기순씨는 선배 尹祥源이 들불의 중심이 될 무렵 연탄가스 중독으로 78년 12월 꽃다운 청춘을 마감한다.몇군데가 얼룩져 있는 12월 27일 일기장에 尹祥源은 “불꽃처럼 살다간 누이여…아무리 쳐다보아도 넌 아직 살아 있을 뿐이다…”라고 기순에 대한 애타는 추모의 마음을 적어놓았다. 82년 2월,5·18 항쟁에서 살아남은 후배들은 유족들과 함께 尹祥源 열사와 박기순씨의 영혼을 불러 혼례의 예식을 치렀다.이 영혼결혼식을 위한 노래굿 ‘넋풀이’가 만들어졌고 그 마지막 소품에 黃晳暎씨가 노랫말을 붙였다.그것이 ‘님을 위한 행진곡’이다.“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이 노래와 함께 두 젊은 넋은 80년대 이후 노도와 같은 민주화투쟁 현장에 언제나 있었다. ◎그의 가족들/공장다니며 학비 대던 동생들 모두 출가/맏아들 가슴에 묻고 부모님만 생가 지켜 尹祥源 열사는 역사적 영광을 얻었지만 그의 죽음은 육친들에게 지워지지 않는 아픔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광주광역시 광산구 신룡동 570­1번지(전남 광산군 임곡면 신룡리에서 87년 광주광역시로 편입됨) 尹열사 생가.그가 초등학교 졸업때까지 자란 이곳에는 부모님이 2남4녀의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구순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아드님이 자랑스럽지 않느냐는 물음에 어머니 金仁淑씨(67)는 그저 말없이 눈물만 글썽였다.아버지 尹錫同씨(72)도 몇차례나 재촉한 끝에 말문을 열었다. “은행을 그만두고 내려오자 기가 막혔지요.동생들은 형을 공부시키기 위해 낮에 공장에 다니며 야간고를 다녔는데 노동운동이라니….자식취급을 안하겠다고 나무라기도 하고 돈을 벌어 남을 도우면 되지 않느냐고 달래기도 했지요.그랬더니 ‘그래서 몇사람이나도와주겠느냐.구조적 모순을 고쳐야한다’고 하더군요” 尹씨는 “오히려 동생들이 공장에 다니며 터무니없는 착취를 당하는 모습이 祥源이를 부채질한 것 같다”고 했다. 尹열사 대학 시절 광주시내에서 함께 자취를 했던 남동생 정원씨는 “형은 제 갈길을 훌륭히 갔다”고 담담히 말했다.역시 같이 자취를 했던 여동생 현희씨는 “늦게나마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 위안이 된다”고 했다.정원씨는 당시 조대부고 야간부에 다니며 낮에는 자전거 배달을 했고 현희씨는 야간상고에 다니며 맥주안주 공장에서 돈을 벌었다.이들은 대학생인 祥源에게 용돈까지 주고 밤을 새워가며 시위 유인물 제작을 돕기도 한 착한 동생들이었다. ◎들불야학 동료 林洛平씨/“독재 뿌리뽑는게 산자들의 참된 의무” “도망갔던 사람이 무슨…” 林洛平씨(41·광주 전남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는 아주 겸연쩍어 했다. 들불야학 때부터 尹祥源 열사와 고락을 같이했던 그지만 항쟁이 터지던 80년 5월18일 광주 인근 친구집으로 피신했기 때문이다.그는 尹열사의 평전 ‘들불의 초상’을 정리했다.“18일 공수부대가 들어와 온갖 만행을 저지르며 시내를 장악하자 사실 모든 상황이 끝난 것으로 보았지요.27일까지 거기 있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林씨는 尹열사를 비롯한 들불팀이 5·18이 ‘사태’나 ‘폭동’이 아닌 ‘항쟁’ 이게끔 계기를 만든 사람들이라고 했다.항쟁초기 지도부가 없는 상황에서 조직적인 홍보·선전활동은 간접적인 지도부가 됐고 너나 없이 무기를 든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尹열사의 인간적 면모에 대해 그는 “민중적 품성이 물씬 풍기는 사람”이라고 평했다.원칙을 존중하는 그였지만 누구도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친화력이 돋보였다고.“방년 29세 尹祥源입니다”란 첫 인사로 7·8세나 어린 들불 강학들에게 스스럼 없이 녹아들어 이내 그들과 혼연일체가 됐다고 한다.그가 뽑아대는 현대판 판소리 ‘소리내력’의 구성진 가락은 모든 이들의 넋을 빼놓았다고 했다. “祥源이형은 5·18이 부마항쟁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죠.결과를 뻔히 예측하면서도역사적 사건의 마지막 증거로 남기를 바랐던 겁니다” 林씨는 그가 남긴 역사적 증거를 토대로 다시는 독재가 발을 못붙이게 하고 민족통일을 앞당기는 것이 산자들의 참된 의무라고 했다. ◎尹祥源 열사 연보 ▲1950년 전남 광산군 임곡면에서 출생 ▲63년 임곡초등학교 졸업 ▲69년 광주 사레지오고 졸업 ▲71년 전남대 정외과 입학 ▲72년 군입대.상주에서 일반하사로 복무 ▲75년 복학 ▲78년 주택은행 입사.6개월만에 그만두고 광주 광천공단내 한남플라스틱공장 취업.들불야학 참여. ▲80년 4월 전국민주노동자연맹 중앙위원 피선 ▲80년 5월19일 들불야학팀들과 함께 항쟁 호소 유인물 제작·배포 시작 ▲80년 5월25일 청년학생투쟁위원회 대변인 ▲80년 5월27일 새벽 전남도청 민원실 2층 회의실에서 계엄군에 항전중 사망
  • ‘DJ노믹스’ 만화도 나왔다

    ◎정부 ‘체질 탄탄 경제 탄탄’ 무상 배포하기로 정부는 金大中 대통령의 경제철학과 새정부의 경제개혁 청사진을 제시한 ‘국민과 함께 내일을 연다(별칭 DJ노믹스)’를 발간한 데 이어 8일 이를 만화로 만들어 공공기관에 비치하기로 했다.희망자에게는 무상 배포한다. 중견 만화가 李희재씨가 그린 이 만화는 제목이 ‘체질탄탄 경제탄탄’으로,경제위기의 원인과 새정부의 경제정책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의 공공기관 민원실과 금융기관 등 공공장소에 이 만화를 일반이 볼 수 있도록 비치할 계획이다.만화를 구하려면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02­3488­6070,6061∼4)에 문의하면 된다.
  • 고시합격자 경정 특채/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사법,행정,외무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경정급 요원 7명을 특별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사법시험 합격자로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거나 행정,외무고시 합격자로서 정부 부처 근무경력이 있는 만 27∼40세 남자이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0∼19일 본청과 각 해경서 민원실에서 실시되며 다음달 9일 필기시험,14일 면접시험을 치른다.
  • 첫 여성 경찰서장 金康子 총경의 치안행정… 沃川 가봤더니

    ◎경관 고달프고 주민 편해졌다/훈련 강화·불시 점검/男 경관들 긴장의 나날/저녁식사는 주민들과 밥상 대화로 민원 해결/티켓다방과 전쟁선포/강인한 ‘경찰 아줌마’ “아유,할아버지들 오늘은 바빠서 아무 것도 못 사왔네요. 다음에는 수박이랑 과자랑 꼭 사들고 올께요” “도둑 잡기도 힘들텐데 뭘 사와.그저 자주 들러 주기만 하면 돼” 지난 27일 아침부터 현장을 돌며 탈옥수 申昌源 수색작전을 독려하던 충북 옥천경찰서 金康子 서장(52)은 하오 2시쯤 마침 노인정 앞을 지나치게 되자 급히 차에서 내렸다.부채로 파리를 쫓으며 무료하게 누워있던 할아버지들이 맨발로 나와 반긴 건 당연한 일. 지난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경찰서장으로 임명돼 화제가 됐던 金서장. 이번에는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가서는 치안행정’을 펴 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부임 이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집집마다 돌아가며 된장국, 풋고추로 저녁을 함께 하고 있다. ‘밤 늦게까지 자율학습하는 우리 딸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게 해주세요’ ‘외지 사람들이 와서 멋대로 놀고 가는 바람에 우리 금강(錦江)이 오염되고 있습니다’‘한낮에 남녀가 여관에 드나드니 아이들 보기가 부끄러워요’‘우리 남편 술좀 그만 먹게 해주세요’ 밥상 앞에서 이런 저런 바람들이 이어진다. 신기리 주민 朴鍾根씨(74)는 “서장과의 즐거운 대화에 끼려고 안 불렀는데도 기어코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있다”면서 “너도나도 자기네 집에서 식사를 하자고 해 순서를 기다릴 정도”라고 전했다. 부임 10일만에 ‘티켓다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범적으로 4곳을 친 것도 이렇게 주민의견을 청취한 결과.金서장은 “대도시인 대전과 가까운데다 경제사정이 비교적 나은 탓인지 인구 7만의 작은 지역에 티켓다방이 무려 45곳이나 됐다”면서 “대화를 통해 하나하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곧 ‘윤락업소 일망타진’이 마무리되면 ‘청소년 명예경찰제’를 도입할 생각이다.단순 폭력이나 절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전과자로 만들기보다는 교통정리,방범순찰 등의 보조원으로 활용,그들에게 삶의 의미를깨닫게 해주겠다는 것.또 5년 동안 서울경찰청 민원실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중·고교에 ‘성폭력범죄 예방교실’을 마련,자신이 직접 강의에 나설 생각이다.그녀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성폭력 범죄 전문가이다. 하지만 대부분 남성인 직원들에게는 비상이 걸렸다.태권도 3단에 특등사수로 소문난 신임 서장이 매일 무술과 사격 연습을 하라고 다그치는데다 심야에 상황실,파출소에 불시에 들이닥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곳에 온 뒤 술을 ‘끊었다’.경찰생활 27년 동안 거친 남성들과 생활하느라 폭탄주 5잔쯤은 거뜬히 마실 수 있는 ‘실력’이 쌓였지만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술 때문에 허비되는 남편들의 건강과 돈,가정생활을 고스란히 부인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주민과의 대화 때도 맥주잔을 내오는 ‘성의’를 완강하게 거절하고 자기가 사간 수박과 음료수로 대신한다. 金서장은 “여자가 잘해낼까하는 외부의 눈초리보다는 처음 부임했을 때 현수막까지 내걸며 보여줬던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에 어깨가 무거워졌다”면서 “치안 질서의 확립은 물론이지만 친근한 ‘경찰 아줌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동산 궁금증 확 풀어줍니다

    ◎세제·주택공급 일정 등 정보 문의처 소개 부동산 경기 진작을 위한 파격적인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양도소득세의 한시적 면제,취득·등록세 감면,아파트 분양권 전매 허용,미분양 주택 구입자금 지원,재당첨 제한기간 완화 등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일반 수요자들은 부동산 관련 정책의 개정 내용이나 세제 혜택,주택공급 일정,법률 분쟁 등에 관한 문의처를 몰라 애를 태우는 경우가 있다. 우선 주택공급 제도에 대한 문의는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와 주택관리과로 하면 된다. 수도권 지역은 서울시 민원실에서 주택문제 전반적인 내용과 지방세에 관해 알아볼 수 있다. 불량주택 재개발에 관한 법률과 재건축·조합아파트 관련 법령은 서울시 주택개발과와 주택기획과에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부동산관련 세금문제는 국세청 민원실로,주택자금 대출관련 사항은 주택은행 주택금융상담실과 조사부로 연락하면 궁금증을 풀 수 있다.
  • 大田이주 행정기관 수도권 민원처리/서울 사무소·대민창구 이용을

    중소기업청 등 10개 기관이 25일 대전청사로 대이동을 시작한다.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앞으로 이들 기관에 대한 민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수도권 주민들은 다소의 불편은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관이 대민창구를 서울에 남겨두거나 서울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생각보다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관별 수도권 민원대책을 알아본다. ◇산림청=서울사무소를 남겨둔다.3명 정도의 인원이 남아 연락과 안내를 맡는다.(02)961­2222. ◇중소기업청=서울지방 중소기업청에 특별민원창구를 만든다.(02)503­7925. ◇문화재관리국=서울사무소를 만들려고 하지만 인원과 조직을 늘려야 하기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전 기간에는 (02)318­7455. ◇관세청=서울세관 민원실에서 업무를 처리한다.(02)512­3100. ◇철도청=연락사무소를 만들어 국·실별 1명 정도가 서울에 남는다.본청의 민원은 우편과 팩스로도 처리가 가능하다.(02)313­8210. ◇정부기록보존소=현재의 자리에 서울사무소를 열어 그동안 본소에서 처리하던 각종 민원을 처리한다.(02)720­2721. ◇병무청=서울지방병무청 민원실을 이용하면 된다.(02)772­4691. ◇통계청=통계연수원에 서울연락사무소를 둔다.(02)722­2788. ◇조달청=서울지방조달청에서 민원업무를 수행한다.(02)594­3747. ◇특허청=현재의 자리에 서울사무소를 연다.(02)561­9404.
  • 大田청사 21세기형 행정타운/주거·교통·편의시설 총점검

    정부 대전청사 시대가 사실상 개막됐다.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8개 외청 3개 정부기관의 입주 러시가 8월30일까지 이어진다.공무원 3,865명과 그 가족들의 대이동이 시작된 것이다.대전청사 시대에 따른 공무원 불편 사항은 없는지와 청사 민원처리 관련사항 등을 점검해 본다. ◎주거/아파트 3,550채 완공/값싼 원룸주택 많아 정부 대전청사로 옮기는 공무원과 가족들은 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청사 곁에 짓고 있는 3,550가구의 공무원아파트(샘머리아파트)공사가 마무리됐다. 1단지 1,350세대(23평형 720,31평형 630)는 이미 준공돼 지난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입주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2단지 32평형 2,200세대도 25일부터 9월말까지가 입주기간이며 이 기간 안에 입주하면 연체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거나 세가 나가지 않아 고민하는 공무원도 상당수에 이른다.이들은 대전청사 주변인 둔산동과 월평·갈마·삼천·탄방동 등지에 있는 ‘원룸’‘투룸’ 등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노릴 필요가 있다.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임대료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교통/서울역에 통근열차/신탄진역 셔틀버스 대전청사 주변 둔산신도시에 건축된 다가구 주택은 1만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컨츄리공인중계사사무소 金甲洙 소장은 “둔산신도시 안에 남아 있는 다가구 주택은 1천500가구이며 임대료는 10평 기준으로 1,500만원∼1,700만원 정도다”고 소개했다. 오피스텔도 대전청사 주변에 500실 정도가 비어 있다. 대전지방철도청과 대전시가 특별 교통대책을 세워 놓았다.대전지방철도청은 대전청사에 입주하는 공무원을 위해 27일부터 ‘통근열차’를 신설해 운영한다.출근열차인 무궁화 3131호는 서울역에서 상오 6시25분에 출발해 대전 신탄진역에 상오 8시6분에 도착한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된다.퇴근열차인 무궁화 3136호는 신탄진역에서 하오 7시12분에 떠나 서울역에 하오 9시4분에 도착한다.이 열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행되며 토요일에는 무궁화 3138열차가 운행된다.이 열차는 신탄진에서 하오 2시40분에 발차해 서울역에 하오 4시25분에 도착한다. 일반열차 이용도 가능하다.출근용으로 서울발 광주행 무궁화 263열차가 상오 6시5분 서울역을 떠나 신탄진역에 상오 7시45분,서울발 부산행 무궁화 163열차는 서울역에서 6시15분에 떠나 신탄진역에 7시57분에 도착한다. 퇴근용으로는 광주발 서울행 무궁화 258열차가 하오 6시42분에 신탄진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하오 8시35분에 도착하며 목포발 서울행 무궁화 250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6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8시38분에 도착한다. 또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 138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37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9시25분 도착한다.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로 직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됐다.신탄진역∼농수산물 도매시장∼대전청사를 잇는 ‘704­1’번 좌석버스가 신설돼 25일부터 운행된다.10분∼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까지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다. 대전시는 자가 운전자들이 쉽게 대전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전·신탄진·북대전·유성·서대전IC 5곳과 논산·동학사·조치원·신탄진·옥천·금산선 등 주요 국도 진입로에 도로안내표지판 설치도 이미 완료했다. ◎교육시설/초등학교 9월 개교/중학교도 증축 완료 공무원아파트 안에 원촌초등학교가 9월1일 개교돼 2학기부터 수업이 가능하다.대전시교육청은 당초 학생수를 1,200명 정도로 잡고 36개 교실을 만들었으나 실제 학생수는 1,000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한다.학생수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원촌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1개 학급(30명)도 9월1일 개원된다. 시교육청은 또 공무원아파트 주변 탄방중학교와 삼천중학교에 대한 교실 증축 작업도 지난해말 마쳤다.이들 중학교는 각각 8개 교실씩 늘어난다.교직원 인사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편의·휴양시설/단지내 연금매장/인근에 병원 200곳 다른 어느 지역보다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돼 있다.공무원아파트 안에 공무원연금매장이 들어서며 공무원아파트와 대전청사 반경 2㎞ 안에 한신코아·동양타임월드 백화점과 까르푸·마크로 등 대형 할인매장이 있다. 주변 지역인 삼천·탄방·둔산·월평동에 일반의원 103,치과 54,한의원 36곳이 영업중이다. 관광 및 휴양지도 즐비하다.국내 최고의 온천관광지로 꼽히는 유성이 대전 청사와 불과 자동차로 5분 안밖의 거리에 있다.계룡산국립공원도 25분∼30분이면 갈 수 있다.무열왕릉이 있는 백제의 고도 공주도 가깝다. ◎민원 방문하려면/“입주기관·건물 색깔보고 찾아 오세요”/파란색 1동 로비에 4개청 합동민원실/특허청·조달청은 민원실 별도 운영 ‘정부 대전청사에서 민원은 어떻게 보나’ 정부 대전청사의 입주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민원을 보는 방법이 시민들의 관심사다.흔히 새로운 장소나 건물을 찾아갈 때는 헤매기 일쑤고 두려운 마음까지 들어 걸음이 선뜻 옮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청사는 합동민원실과 4가지 색깔의 건물표시가 특색이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서다.그러나 서울이나 과천청사와 마찬가지로 보안유지를 위해 출입인에 대한 통제는 철저하다.정문에서 방문 목적을 물은 뒤 신분증을 받고 서야 방문증을 줘 들여 보낸다.‘합동민원실’은 1동 1층 로비에 있다.8개 청 가운데 4개 청의 민원을 처리한다.대전시도 시와 관련된 민원을 봐주기 위해 이곳에 민원실을 별도로 뒀다.4개 청은 관세청,중소기업청,통계청,병무청이다.청마다 소속 직원 2명씩 들어가 있다.단 대전시는 3명.합동민원실은 은행 창구처럼 팻말로 나눠 민원인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다. 나머지 청과 국 가운데 민원수가 적은 철도청은 총무과,문화재관리국은 서무과에서 민원을 처리한다.산림청은 각 부서별로 민원을 받아 해결해 준다. 민원이 엄청나게 많은 특허청과 조달청은 민원실을 별도 운영한다.4동에 입주하는 특허청은 3층(304호),3동에 들어가는 조달청은 1층(101호)에 각각 민원실을 들였다.직원수도 14명과 20명에 이른다. 기록보존물을 보기위해 찾는 이가 많은 정부기록보존소는 열람실이 곧 민원실이다. 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합동민원실을 열어 8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주에 따른 민원업무의 공백을 해결한다. 각 청을 찾아가야 하는 민원인을 위해서는 4가지 색깔로 나눠 건물을 표시했다.15만9,043평의 넓은 부지에 똑같은 모습의 건물 4동이 들어선 대전청사의 내부는 미로(迷路)다. 4동 모두 지상 18층에 지하 3층으로 지어졌다.1동(산림청,중소기업청,문화재관리국,관세청)은 파랑색.2동(철도청,청사관리소,기록보존소)은 빨강색.3동(병무청,통계청,조달청)은 노랑색.특허청이 한 건물을 독차지하고 있는 4동은 초록색으로 표시됐다. 이들 건물별 색깔은 1층 로비의 종합안내사인에서 엘리베이터내 층별안내사인과 복도 벽의 사무실 배치도까지 달리한다.예컨대 1동에 있는 각종 사인과 배치도는 모두 파랑색 글씨나 그림인 것이다.색깔만 보고도 쉽게 몇 동 건물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대전청사 정문부터 각종 안내판이 붙어 있다.정문에는 대리석의 종합안내판이 있으며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색깔로 나타낸 건물 구조도가 서있다.엘리베이터 입구에는 동별 안내사인이 써있고 엘리베이터 안에 층별안내사인이 있다.또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사무실의 배치도가 그려져 있어 찾기 쉽다. 민원인은 매점,식당,커피숍,이발소,실내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시중보다 보통 20%쯤 싸다.은행과 약국 등도 있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주로 지상 1층이나 지하 1층에 설치했다.2,539대의 능력이 있는 주차장은 탄력적으로 운영,민원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민원은 서울 등,전국 어디서든 팩스나 우편으로 볼 수도 있다. ◎李晶洪 청사관리소장/생활민원실에 전입신고만 하면 이사절차 “끝” “이제 입주만 하면 됩니다” 李晶洪 정부 대전청사 관리소장(58·부이사관)은 “중앙의 8개 청,1개국, 1개소가 당장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현재 준비상태는 어떤가. ▲청이 입주하는 대로 전화만 설치하면 된다.보일러와 중수처리시설 등 기계시설이 완비됐고 자동화재탐지기와 승강기 등 전기시설도 갖춰져 있다.각종 정보통신시설도 모두 마무리됐다. ­정부대전청사 공무원의 전입을 돕기위한 대책은. ▲민원인을 위한 합동민원실과는 별도로 4,000여명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해 1층 로비에서 ‘생활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이뤄진다.전입신고만 하면 자동차등록 이전,자녀 전학,전화 및 보험 이전 등이 자동으로 처리된다.이를 위해 서구청,대전시교육청,한국통신 등에서 직원이 나와 있다.일단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필요하면 좀더 연장한다.또 청사안내를 비롯,대전의 유통시설,관광지,교통 등을 담은 ‘생활가이드 북’을 만들어 공무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출 퇴근하는 공무원을 위한 교통대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한 전용열차 운행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출 퇴근 시간에 맞춰 청사∼신탄진역간 셔틀버스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청사는 어떻게 운영되나. ▲현재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 141명이 파견돼 입주를 돕고 있다.앞으로도 청사 관리소는 비슷한 인력을 유지하면서 청소와 경비는 물론 전산시스템 등 각종 청사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 정부 大田시대 열린다

    ◎10개 기관 25일부터 이사… 새달말 입주 완료/공무원·가족 1만3천여명 대이동/당분간 통근 열차·버스 운행 계획 오는 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정부내 8개 외청을 비롯한 10개 정부기관이 대전 제3 정부청사로 이전한다.해당 기관들은 서울에 지방청을 설치하고 이전기간중 임시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본청 이전에 따른 준비작업으로 부산하다.그러나 이전대상 기관 직원들의 주거 문제 등 부작용도 예상된다. 행정자치부는 서울­대전간 전세버스 또는 열차편을 마련,희망하는 직원들에 한해 출퇴근 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청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기관은 조달청,중소기업청,특허청,철도청,산림청,관세청,병무청,통계청 등 외청과 정부기록보존소,문화재 관리국 등이다.이전 예상 인원은 해당 직원과 가족 등을 포함해 1만3천여명에 이른다. 조달청은 서울지방청과 중앙보급창만 남고 본청이 오는 8월9일부터 일주일간 일정으로 대전으로 완전히 옮겨간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해 집을 팔거나 전세를 나오는데 많은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직원 개인의 주거문제 등이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대전청사 입주 각 외청들이 공동으로 짓고 있는 대전 아파트의 경우 집값 8천여만원 가운데 5천만원을 은행대출로 분양을 받았으나 현재 주거하고 있는 집이 처분되지 않고 있는데다 금융비용으로 인해 40% 이상이 분양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은 특허관련 민원인들을 위해 이미 지난 6월9일 서울사무소를 발족했으며 대전이전이 거의 완료되는 시점인 8월13일 개소식을 갖기로 했다. 특허청은 이전에 따른 특허 출원 및 등록접수,제증명,복사,민원실 운영,열람실 운영,전산장비 관리 등 업무 차질을 없애는데 부심하고 있으며 다만 A4 용지박스를 기준으로 하루 23박스에 달할 접수서류를 매일 심야에 특수제작용기에 포장,택배회사를 통해 대전 본청으로 이송하는데 다소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30일 본격 이전을 앞두고 27일부터 기존의 과천청사 1층에 임시 민원 접수 사무소를 개설키로 했다. 통계청의 경우서울에 사무소를 따로 설치하지 않는 대신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통계 연수원에 회의실을 마련,통계위원회 회의나 간부 회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 경찰이 공무원증 위조/사기범 친구 도피 도와

    서울 서부경찰서는 22일 고향 친구에게 자신의 공무원증을 복사해준 서부 경찰서 교통과 韓상열 경장(28)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범인은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韓 경장은 사기혐의로 지명수배된 충북 J중학교 동창 郭모씨(29·무직)의 부탁을 받고 지난 4월 중순쯤 서부서 민원실에서 자신의 경찰공무원증에 郭씨의 사진을 붙여 복사해주고 경찰관 수첩과 공무원연금카드 등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 “내주 감사결과 취합 보고”/사정당국자 문답

    ◎평일·공금사용·접대 골프만 적발/업무추진비 상례 어긋나면 문제 총체적인 사정(司正)의 한파 속에서 공무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작업이 겨냥하는 목표와 구체적인 사정대상,어떤 공무원들이 얼마나 다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감찰을 지휘하는 全弘植 감사원 제 5국장을 만났다.감사원 5국장은 공직비리 전담 국장이다. ­감찰 결과가 언제쯤 나오나. ▲다음주쯤이면 감찰 결과를 취합해 원장께 보고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대통령은 쳐도 된다고 하지 않았나. ▲골프가 문제되는 것은 평일에 쳤느냐,접대 골프를 쳤느냐,공금으로 쳤느냐는 세가지다.과거처럼 골프장에 오는 차량번호를 일괄 추적하는 식의 접근은 하지 않는다. ­그럼 어떤 방식인가. ▲우선 각 기관들은 골프회원권을 갖고 있다.회원권 사용내역을 보면 누가 언제 골프를 쳤는지 알 수 있다. ­방어수법도 치밀할텐데. ▲사실 접대 골프를 할 때 법인 회원권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현금을 만들어 지불하는 것이 관례다.공기업에서 골프 접대 한번 하는데 드는 비용이 100∼200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그 비용을 만들기 위해 법인 카드로 ‘깡’을 하는 경우도 있다.그런걸 찾아내고 있다. ­호화업소 출입이나 접대는. ▲우선적으로 업무추진비나 특수활동비를 훑어보고 있다.업무추진을 위해 밥도 먹고 술도 마실 수 있지만,상례에 어긋나게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복지부동,무사안일처럼 비리가 개입되지 않은 행태는 어떻게 파악하나. ▲탐문을 통해서 한다.공직기강을 감찰하는 5국도 나름대로 담당하는 지역과 부처,기관이 정해져 있다.또 담당 부처내의 어떤 간부의 평가가 어떻다는 정도는 평소에 다 파악하고 있다.민원도 있고 기관 주변 사람들의 얘기도 듣는다.공개할 수 없는 다양한 기법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것인가. ▲엑셀 시스템이란 것이 있다.이 시스템에 맞춰 자료를 보내도록 피감기관에 요구한다.가져온 자료를 감사원 컴퓨터에 입력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출력이 가능하다.A라는 공기업의 법인 카드에서 ‘월드컵’이란 주점에 지불한 내역이 하나 발견됐다고 치자.역으로 월드컵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A기업이 지불한 내역이 모두 나온다.그 가운데는 정기적으로 특별히 많은 술값을 쓰는 부서도 있고,소수가 한번에 많은 돈을 지불한 경우도 있다.모두 수상한 경우다.이른바 ‘깡’을 해서 현금을 마련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설령 복지부동이나 무사안일,새 정부에 냉소적인 행태가 있다하더라도 비리와는 달리 처벌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 아닌가. ▲복지부동하거나 무사안일한 공직자는 업무나 생활에서 반드시 문제점이 나타나기 마련이다.매일 밤 술을 마시는 공직자가 업무를 제대로 보겠나.업무에 뜻이 없는 공직자가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겠나. ­각급 기관장과 고위공직자의 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 평가는. ▲평소에 축적된 자료가 있다.그런 평가를 하루 아침에 내지는 않는다.감사원 민원실에도 많은 첩보가 들어오고,다른 사정기관들의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인사의 공정성,직위를 이용한 청탁과 압력 뿐만 아니라 주요한 과제의 추진 상황도 점검 대상이다. ­이번 사정은 공직사회의 기강을 잡자는 것인가,아니면 실제로 문제있는 공직자들을 퇴출시키기 위한 것인가.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감사원뿐만 아니고 현재 각 기관에서 사정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일단 감사원은 감사원대로,나머지 기관은 기관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물론 나중에 정부 전체적인 종합은 있을 지 모르지만.
  • “간부 업무처리 독선적”/하위직 집단 출근거부

    ◎창원시,관련자 9명 직위해제 창원시 하위직 공무원들이 간부 공무원의 독선적인 업무처리에 반발,출근거부로 맞서다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공직사회에도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하위직 공무원들이 권위적이거나 고압적인 간부들에게 반발하거나 부당한 명령 및 지시를 거부해 물의를 일으킨 사례는 가끔 있었지만 이처럼 집단행동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는 처음이다. 창원시는 지난 4일 尹章宇 건축종합민원실장(44·5급)과 2∼3일 이틀 동안 집단결근으로 업무를 마비시킨 具敬根씨(36·건축직 7급)를 비롯한 7∼8급 공무원 등 관련자 9명을 직위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들의 집단행동으로 건축민원업무가 중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뒤늦게 지난 3일 감사를 실시,이같이 조치했다. 또 건축민원실 직원들이 尹실장의 금품수수와 관련,비밀문건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정밀조사키로 했다. 감사결과 尹실장은 지난 1일 하오 6시쯤 직원들을 모아 놓고 훈시하는 과정에서 야구방망이로 사무실 바닥을 치면서 폭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尹실장의 사무실안 옷장에서 문제의 야구방망이가 발견됐다. 집단행동을 했던 하위직 공무원들은 “尹실장이 평소 업무와 관련없는 리포트를 요구하는가 하면 부하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기합을 주는 등 횡포를 일삼았다”며 “수차례 시정요구에도 고쳐지지 않아 출근을 거부키로 결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尹 실장은 “민원인들에게 보다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무교육을 시키는 과정에서 직원들과의 시각차이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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