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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초구, 민원실 팩스 무료 개방

    서울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구청과 동사무소 등 관내 22개 민원실에 43대의 팩스를 설치,1일부터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을 시작했다. 주민 편의를 위해 팩스민원 발급제가 도입됐으나 상당수 주민들이 팩스가없어 이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업무 시간중 관공서 팩스를 이용해 민원서류는 물론 각종 개인업무와 관련한 자료나 서류 등을 국내·외로부터 받아볼 수 있게 됐다.구 민원봉사과(570-6343,6462)나 해당 동사무소 민원담당자에게 전화나방문을 통해 이용신청을 한 뒤 예정된 시간에 신청자가 서류를 찾아가면 된다.팩스 송신은 허용되지 않는다. 구는 이로 인한 행정업무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인당 1일 2회,1회 사용가능한 서류 분량은 10매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대한포럼] 예약문화의 정착을…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비행기 좌석을 예약해 놓고 탑승하지 않은 이른바 ‘노 쇼우(NO SHOW)’ 비율이 최고 28%에 이르렀다 한다.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예약부도 승객 비율이 추석 전날인 22일 24.6%(왕복기준),23일 22.9%,24일 28.6%,25일 25.8%,26일 25.7%에 달했다는 것인데 지난 설연휴의 예약부도율도 20%를 넘어섰었다.미국이나 유럽에 비하면 4∼5배 높은 예약부도율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비행기 좌석을 못 구해 승용차 편으로 고향에 내려가느라 평소보다 몇배 더 많은 시간을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허비해야 했던 사람들이나 아예 귀성을 포기한 사람들로서는 분통 터질 소식이다.예약 펑크를 기대하며 새벽부터 무작정 공항으로 나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가 운좋게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도 기가 막히기는 마찬가지일 터이다.약속을 지키지 않는무책임한 사람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사회는 후진 사회이다.예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단순히 도의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자원낭비를 가져오는 일이다. 예약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항공권에만 해당하지 않는다.구청,동사무소,등기소,병원,휴가철 관광지 호텔이나 콘도미니엄도 예약부도 때문에 골탕을 먹는다.최소한 10명 이상이 출발해야 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출발직전약속을 지키지 않는 한 두사람 때문에 출발 날짜가 바뀌거나 아예 취소돼 버리는 경우도 있다.이럴 경우 오래전 부터 여행계획을 세워놓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던 나머지 사람들이 허탈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일정이 뒤죽박죽 돼 버린다. 예약부도는 연쇄적인 악순환의 부작용을 낳는다.항공사는 예약부도로 인한수입감소를 막기 위해 공급좌석 보다 많은 예약을 받는 오버부킹을 하고 탑승시간 마감을 앞당겨 대기 승객을 태운다.예약을 지킨 승객들도 피해를 입는 것이다.병원도 오버부킹을 하는 통에 약속된 진료시간에 정확히 의사를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단지 오전과 오후로 나뉜 진료시간에 따라 진료실 앞에서 무작정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정작 많이 아픈 경우엔 종합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도 벌어진다.민원인이 찾아가지 않아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민원서류로 인한 세금 낭비도 엄청나다. 예약문화가 정착되려면 우선 소비자들의 의식변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 의식을 변화시킬 제도적 장치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약속에 대한 책임감,시간의 소중함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저절로 이루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대법원은 지난해부터 부동산등기부등본을 신청할 경우 수수료를 선납하도록 하고 택배(宅配)서비스를 실시했다.지난 96년 찾아가지 않은 등기부등본으로 인한 손실액이 24억여원에 이르렀던 만큼 당연한 조치라 할 수 있다.항공권의예약부도율도 사실 위약금을 철저하게 물리면 줄일 수 있다.그럼에도 고객감소와 반발을 우려해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예약 취소를 쉽게 할 수 있는시스템이 마련되면 부도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예약부도율이 높은 것은사실 공급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신용사회의 기초는 서로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예약문화가 정착되지 않는한 우리 사회는 신용사회라고 할 수없다.또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대중이용 시설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출장,기업체의 휴가일정 등 우리 사회 전반에 예약문화가 스며들어 예측 가능한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예약문화 도입이 본격화 된 것이 지난 90년대 초 부터인데 새 천년을 눈앞에 둔 지금도 이런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우리 사회는 더이상 한가한농경사회가 아니다. 任英淑 논설위원ysi@.
  • 주인없는 민원서류 ‘산더미’

    서울의 각 자치구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시행중인 ‘민원서류 전화신청제도’가 신청만 해놓고 찾아가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못하고 있다. 날로 쌓여가는 이들 서류를 처리하기 위해 인력낭비가 초래되는가 하면 일정 기한이 지나면 자동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자원의 낭비도 심각한 상황이다. 8일 서울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접수된 구청별 전화민원신청 건수는 평균 3만여건으로 이 가운데 발급된 서류를 찾아가지 않는 경우는평균 2,800여건에 달했다.시 전체를 통틀어 민원서류 71만131건이 전화신청으로 발급돼 이가운데 7만3,630건이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바람에 버려진 것이다. 올들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구청별로 보통 하루 80∼90건 정도의 전화신청이 이뤄지고 있지만 발급된 서류를 제날짜에 찾아가는 경우는 90%를 밑도는 실정이다. 시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월 사이 접수된 전화민원신청 44만4,612건 가운데 찾아가지 않은 서류는 4만3,197건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각 구청의 민원서류 담당자들은 신청을 받을 때 연락처를 알아두었다가 민원인들에게 발급후 전화로 알려주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전화통보를 받고도 서류를 찾아가지 않을 경우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담당자들의 하소연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제도가 민원인의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인력과 자원을 낭비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화로 신청하는 민원서류 가운데는 호적과 및 건축물관리대장이 각각하루 평균 25건과 30건에 달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창동기자 moon@
  • 국세청 납세자중심 서비스 행정 선언

    국세청이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행정을 선언했다.국세청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빌딩(옛 화신백화점 자리)새청사에서 국세행정서비스헌장 선포 및 납세자보호담당관 발대식을 갖고 ‘제 2의 개청’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국세청은 이날부터 일선 세무서 조직을 납세지원과 세원관리,징세,조사부문으로 전환하고 납세서비스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들은 세무상담,사업자등록,민원서류발급을 비롯한 모든 민원사항을 납세서비스센터를 통해 일괄처리하게 됐다.또 세금의 부과와 징수업무가 분리되고 개인·업소별로 세무공무원이 배정되던 ‘지역담당제’가폐지돼 부정의 소지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무서마다 서장 직속으로 ‘납세자보호담당관’ 1명을 임명,세금의 부과,징수,조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납세자 불편이나 권익침해를사전에 해소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세행정서비스 헌장에 대민서비스 자세와 업무별 서비스 실천기준,잘못된 서비스 시정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행정서비스의 ‘질(質)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기능별 조직개편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된다.지난 2년간 14개 세무서 대상의 시범시행 결과,징세실적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드러났다.전직원이나눠맡던 징세업무를 징세과 직원만이 도맡은 데다 다른 업무에는 제외된 채 연체세금을 걷는,궂은 일에만 동원되다보니 사기가 떨어진 탓이었다.장춘(張春)국세청 세정개혁단장은 “시범시행 때보다 징세과 인원을 늘렸으며 징세과 근무자는 징세수당을 지급하고 2년후 희망부서에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추승호 기자 chu@
  • [독자의 소리] 민원행정 간소화 악용소지 없애야

    얼마전 구청에서 건물·토지대장을 발급받을 일이 있었다.민원서류 발급 신청서에는 건물주소와 건물주 이름을 적는 난만 있을뿐 발급을 요청하는 사람이름이나 발급 이유를 밝히는 난은 없어 쉽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건물·토지대장 뿐 아니라 등기부등본도 타인이 손쉽게 뗄 수 있었다.부동산관련 서류발급시 이같은 행정상의 허술한 점이 부동산 사기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실제 부동산서류를 이용한 사기행각이 보도된 적도 있었다.공공기관이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행정완화는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선미[서울 광진구 자양동]
  • 영등포구,’생활민원봉사대’ 주민들의 민원해결사로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가 지난해 8월부터 운영중인 ‘생활민원봉사기동대’가 주민들의 민원해결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2만2,391건의 민원을 해결,제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민선2기 들어 영등포구가 자치단체중 처음 선보인 ‘생활민원봉사기동대’는 각 동별로 오토바이를 1대씩 배치,동사무소나 구청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민원서류를 배달해주고 지역순찰을 돌며 불편사항도 찾아 해결해 주는제도.지금까지 8,594건의 증명민원을 처리했고 1만3,797건의 주민불편사항을찾아 해결했다. 특히 시행 초기에는 실적이 저조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주민이 크게늘고 있다.처음 3개월동안에는 하루 이용객이 36건이었으나 지난 5월 이후 3개월간 하루 평균 118건으로 3.3배나 늘었다.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주민 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2%가 이용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72.2%가 증명발급을 위해 이용했고 19.4%는 불편사항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안성시 감사사례집 발간

    “우리는 이런 잘못을 했습니다.이를 거울삼아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거나시민들의 혈세가 엉뚱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안성시는 지난 94∼98년 상급기관의 종합감사와 자체감사에서 적발된사례를 한데 묶은 185쪽짜리 ‘감사사례집’을 발간,24일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공직사회 부조리와 이를 적발한 감사 내용을 책자에 담아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사례집에서는 불공정한 공직자 근무평가,생활보호대상자 자녀 학자금 지급업무 소홀,부당한 민원서류 반려 및 구매계약 체결,건축허가 처리 지연,주민세 유용,각종 건설공사 부조리 사례 등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공직사회의 치부를 솔직하게 담고 있다.재발을 방지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검찰청 ‘민원 문턱’ 낮춘다

    검찰청의 문턱이 낮아진다. 앞으로 민원인이 검찰 직원의 잘못으로 두 차례 이상 검찰청사를 방문할 때는 5,000원 상당의 지하철승차권이나 버스카드를 받게 된다. 또 모든 민원서류의 회신에 담당 직원의 소속,성명,연락처 등을 기재하는등 검찰 민원행정 실명제도를 실시,민원 불편의 책임소재를 묻게 된다. 대검찰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 민원행정 서비스헌장’을 제정,공표하고 전국 검찰청에 시달했다. 서비스헌장에 따르면 민원인은 불만사항을 기존의 설문함,전화,우편,팩스뿐만 아니라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접수할 수도 있다.또 ‘방문시간 사전 예약제’를 통해 고소·고발인 등 민원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민원은 가급적 한 차례 방문으로 끝내도록 했다. 검찰 고유업무가 아닌 민원사항도 접수해 법률구조공단 등 해당 기관에 안내하고,민원인이 검찰청에 제출한 정보에 대해 보안을 요청하면 비밀을 엄수토록 했다. 대검은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 취임 직후 변호사 3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일반인들의 민원사항을광범위하게 수렴해 서비스헌장을 제정했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민원행정 서비스헌장은 검찰의 민원업무 처리 과정에서 국민의 ‘서비스 받을 권리’를 명시화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민원인들에게 고압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검찰공무원이 국민의 공복이라는 자세로 봉사하는 검찰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전남도, 새달부터 민원서류 간소화

    전남도는 29일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인허가 및 사업신고때 첨부해야 했던 77종의 서류를 다음달 1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업무추진상 실질적인 증빙서류 기능이 상실됐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첨부서류를 받고 있는 71건은 민원사무 관련첨부서류 조항을 조속히 개정해 주도록 행정자치부와 규제개혁위원회에 각각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지전용 허가때 임야·지적도,대규모 점포 개설·등록때 주민등록초본과 건축신고필증,노령수당 지급신청때 노령증명서류,분실·훼손된 여권 재발급때 주민등록등본 등을 각각 첨부할 필요가 없게 됐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서울시, 지하철역 현장민원실 30곳 추가 설치

    출퇴근길에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지하철역 ‘현장민원실’이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25일 시민들이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서류를발급받을 수 있도록 올해안에 지하철역 현장민원실을 30곳으로 확충하기로하고 10억5,000만원의 예산을 각 자치구에 지원했다.현장민원실은 각 자치구가 자체 개설한 9곳을 포함해 현재 종로3가·동대문·옥수 등 19개 역에 설치돼 가동중이며 이달중 은평구 연신내역과 서대문구 신촌역을 필두로 연말까지 11곳이 추가로 마련된다. 대략 오전 7시에 문을 열어 오후 9∼10시쯤 닫는 현장민원실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호적 등·초본,건축물관리대장,토지대장 등 23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팩스민원도 가능하다. 조덕현기자 hyoun@
  • 전남지역 22개 시·군 ‘민원 택배제’ 큰 성과

    전남 22개 시·군이 지난해 7월부터 역점사업으로 펴온 생활민원 택배제가성과를 거두고 있다. 택배제는 공무원 등이 농번기나 산간오지,섬마을,장애자·노약자 등에게 민원서류를 직접 갖다주는 제도. 도에서 행정구역이 가장 넓은 순천시(908㎢·시장 申濬植)는 지난 6월까지출장가는 공무원을 통해 지방세 완납증명서 등 관련 서류 2,491건을 발급해신청인에게 건네줬다. 주로 호적등·초본과 토지대장,건축물관리대장 등 20여종으로 이 기간 전화로 신청받아 발급한 민원서류 4,145건의 60.1%를 차지했다.나머지는 통장과이장 1,072건,집배원 367건,부녀회장 등이 215건을 배달했다. 여수시는 관내에 삼산·남·화정·화양면 등 4개 섬이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올들어서만 호적등·초본과 생활보호 대상자 증명서 등 1,480건을 발급,공무원을 통해 776건(52.4%)을 전달했다.집배원 429건,통·이장이 284건을 건넸다. 광주 남기창기자kcnam@
  • 민원신청 첨부서류 대폭 축소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서울산업대총장)는 5일민원신청 때 첨부하는 각종 증명서류를 대폭 줄여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규제개혁위는 우선 오는 10월까지 민원접수 행정기관에서 자체 확인이 가능한 증명서 첨부를 줄인 뒤 내년 말까지 행정기관간에 확인이 가능한 증명서의 제출을 모두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정기관에서 자체 확인이 가능한 증명서는 ▲신분증과 자격증으로 확인이가능한 주민등록등·초본,호적등·초본,각종 자격증명서,재직증명서 ▲행정기관의 자체 공부(公簿)로 확인되는 건축물관리대장,토지대장,임야도·지적도 등본,토지이용계획확인원 ▲분야별 업무 전산화 등으로 확인 가능한 증명서류 ▲인·허가증,특허증,면허증,승인서,등록증,신고필증 등이다. 또 법원행정처가 발급하는 건물등기부등본,토지등기부등본,법인등기부등본등의 첨부 요구도 최소화된다. 이에 따라 공장설립 등 각종 민원서류에 주민등록등본·건축물관리대장 등의 증명서 첨부가 대부분 폐지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느 민원에 어느 증명서류가 폐지되는지는 각부처 협의를 통해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개혁위는 내년 말까지는 현재 총 1,566종의 민원사무에 제출하는 2,714건의 증명서류가 1,430건(53%)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민선자치 2기 1돌…성과와 과제](上)민원실 ‘백화점 착각’

    7월 1일로 민선2기 지방자치가 출범 한돌을 맞는다.1기 3년이 자치의 싹을틔운 발아기였다면 2기 4년은 자치의 뿌리를 굳건히 내려야 하는 착근기라할 수 있다.2기 첫해인 지난 1년간 민선자치가 남긴 빛과 그림자를 3회에 걸쳐 조명한다. 최근 서류 한 통을 발급받기 위해 전남 장성군청을 찾은 민원인 김모씨는정문에서 제복차림의 도우미로부터 ‘어서오십시오.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친절한 인사를 받고 마치 백화점에 들어서는 것같은 착각을 느꼈다.문을열자 냉방시설을 갖춘 깔끔한 민원실이 금융기관 창구를 방불케 했다. 미소띤 얼굴로 일어서서 민원을 받은 직원은 약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한뒤 기다리는 시간에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하나 더 서비스’를 받으라고친절히 안내했다.김씨는 자원봉사중인 유명 서예가에게 가훈을 써달라고 얘기한뒤 약간 시간이 남자 혈압과 체중,키,시력 등을 무료측정해주는 서비스를 받았다.5분이 채 못돼 담당직원이 서류를 받아가라고 안내방송을 했다. 이날 달라진 민원봉사서비스를 실감한 김씨는 민원실을나서면서 군에서 설치한 친절측정표에 ‘아주 친절’이라고 표기했다. 일선 자치단체의 이같은 봉사행정은 단지 머리속으로만 상상해보는 ‘희망사항’이 아닌지 오래다.민선시대 이후 봉사행정이 뿌리를 내리면서 확 달라진 새로운 풍속도다. 민선 2기 들어서면서 자치단체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봉사행정을 구현하기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대부분 자치단체들은 이미 민원인이 행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 이를 보상하고 사과할 것을 약속하는 민원인헌장을 제정했다.화순군은 민원처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즉결민원 33종의 처리시간을 초단위로 세분해 놓았다.전북 완주군은 매주 화·목요일을 군수가 민원실에서 민원담당 역할을 하는 날로 잡았다. 영농철 민원서류 현장배달 서비스,팩스민원처리,24시간 전화 민원접수,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장례 도우미제 운영 등 주민과 더욱 밀착하려는 자치단체들의 시책은 눈물겨울 정도다.단체장과 간부직원들은 틈만 나면 민원현장과 영농현장,경로당,소외계층을 찾아 민의를 수렴한다.바닥의 민심을 읽기위해 밤낮없이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자치단체들이 ‘체감봉사행정’에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은 주민들이‘표’라는 절대 권한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선거직인 단체장들은 재선과 삼선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감표라는 등식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자치단체가 봉사를 행정의 제1목표로 설정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도주민들의 복지향상은 곧 표에 의한 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화친절도를 조사,불친절 직원 6명을 퇴출시켜 공직사회에 큰 파문을 던지기도 했다.또 자치단체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의품질향상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도 봉사행정이 건강한 뿌리를 내려가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직사회가 조직개편의 회오리바람을 맞은 것도 봉사행정의 뿌리에 밑거름이 됐다.규제의 칼자루를 쥐고있던 공무원들도 IMF체제이후 규제개혁과 봉사행정이라는 대세를 실감하고 자성하는 분위기다. 임송학기자 shlim@
  • 대구 남구, 토지관리업무 첫 전산화

    대구 남구(구청장 李在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토지관리 전산화 작업을 완료,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남구는 지난 97년 건교부 시범사업으로 개발에 들어간 ‘토지관리정보체계(GIS)’를 끝내고,23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전국 29개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가졌다. 남구는 12억원을 들여 지적도,지형도,도시계획도 등 도형자료와 토지대장등을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고 토지거래 개발부담금 공시지가 외국인 토지취득 등 토지관리 업무를 모두 전산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은 직접 구청에 가지 않고도 동사무소에서 지적도지형도 등 토지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컬러도면으로 출력할 수 있고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등 민원서류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시장·군수·구청장 13명‘마당골’모임 만들어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13명이 29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모인다.이틀동안 자치단체 발전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서다.지자체간 싸움과 갈등만 할 게아니라 정보를 공유,지자체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자리이다. 모임의 이름은 ‘마당골’.주민을 위해 머슴처럼 일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뜻이다.97년 경남 고성 모임을 시작으로 지난해의 전남 진안에 이어올해가 세번째이다. 단체장들은 소속된 지자체의 우수 시책을 발표한다.예를 들면 대전 유성구는 커피 자판기처럼 돈을 넣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증명민원 자동발급기’ 설치 사례를 발표한다.대구 동구는 실업난 해소를 위해 관내 업체에게 고용할당제를 추진한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 성동구는 중랑천 둔치·뚝섬에 다목적 운동장을 설치해 생활체육공간을 마련한 모범 사례를 발표한다.‘마당골’은 이같은 우수사례를 모아 책을 발간해 각 지자체로 발송할 예정이다.벤치마킹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참석하는 단체장들은 고재득(高在得) 서울 성동구청장,임익근(林翼根)도봉구청장,김두관(金斗官)경남 남해군수,김태홍(金泰弘)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김재균(金載均)광주광역시 북구청장,송석찬(宋錫^^)대전시 유성구청장,이갑영(李甲英)경남 고성군수,임수진(林守鎭)전북 진안군수,주승용(朱昇鎔)전남여수시장,이재용(李在庸)대구시 남구청장,임대윤(林大潤)대구시 동구청장,조승수(趙承洙)울산 북구청장,김창현(金昌鉉)울산 동구청장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군위군 26년만에 인구 증가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경북군위군(군수 朴永彦)이 성공을 거둬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위군 주민들의 요즘 화두(話頭)는 단연 인구증가다.대구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지난 70년대 초부터 해마다 수천명씩 줄던 주민수가 26년만에 증가세로돌아섰기 때문이다. 20일 현재 군위군의 인구는 3만1,274명.이는 73년 12월의 7만451명을 고비로 줄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된 수치다. 군은 지난달 7명에 이어 이달들어서도 29명이 증가하자 올들어 눈물겹게 펼쳐온 인구늘리기 운동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주민 유치를 위해 3만5,000번째,4만번째 등 매 5,000명단위로 전입해 오는 주민에게는 승용차와 기념패를 선물하기로 했다. 또 일반 전입주민에게는 ▲쓰레기봉투 6개월 무료제공▲상수도요금 6개월감면▲각종 민원서류 발급수수료 6개월 면제와 자동차 이전등록비 감면▲2개월동안 무료건강진단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유입에 공이 큰 기관·단체와 기업체는 표창과 함께 기업활동도 적극 지원해주고 있고 공무원에게는 희망보직과 인사상 인센티브도 줄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인구유입을 위해 지난 민선2기 출범과 함께 줄곧 추진해 온 ▲팔공산 직선터널 개설▲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경북대 농대 및 교수촌 유치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 인구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군수가 추천하는 군위출신 고등학생을 특별전형하기로 경북대와 합의한 것도 지역민의 외지 전출을 막고 외지인의 전입을 유도하는데 큰몫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군수는 “인구문제가 실망에서 희망으로 바뀌고 있다”며 “주민들의 협조와 예정된 지역개발을 차근차근 챙겨가면 군위는 분명 희망있는 지역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
  • 장애인·홀로노인에 ‘민원택배제’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장애인과 홀로사는 노인등을 위해 ‘민원택배제’를 시행한다. 장애인,홀로사는 노인,소년소녀가장 등 5,098명을 대상으로 하며 구청,동사무소,보건소 등에서 발급하는 22종의 서류가 해당민원이다. 민원인이 전화 또는 구두로 구청 동사무소 보건소 등에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하면 해당기관에서는 서류를 발급,동사무소로 보내고 동사무소에서는 행정차량으로 하루 2회씩 지역을 돌며 배달해준다.비용은 무료이며 수수료만 내면 된다. 구는 민원택배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각 동사무소에 택배민원담당자를1명씩 지정하고 택배민원처리부를 비치해 배달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토요 전일근무제 필요한가

    격주로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일하거나 하루종일 쉬는 전일근무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직원들 사이에 찬반 논쟁이 뜨겁다. 폐지를 주장하는 직원은 “토요일 오후에는 민원인이 10명 안팎이고 한명도 안올 때도 많으며 오후에 서류를 떼도 이 서류가 필요한 우체국이나 법원등이 오전 일을 끝내고 쉬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며 소수의 민원인을 위해 민원실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는지 반문한다.이들은 “지금은 팩스민원이발달해 전국에서 민원서류를 뗄 수 있고 PC통신을 통한 재택전자민원처리도가능하기 때문에 전일근무제를 폐지해도 민원을 보는 데 전혀 불편이 없다”고 주장한다. 전일근무제는 지난 95년 10월 민원부서에서 처음 실시한 뒤 반응이 좋아 이듬해 6월부터 모든 실·과로 확대됐었다.그러나 IMF가 터지면서 ‘공무원들이 격주로 이틀동안 쉬면서 여행 등을 일삼아 낭비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6월 다시 민원실로 국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민원실 직원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이 제도는 지난해 충남 부여군에이어 올초에는 공주시에서 폐지됐다.경기·강원도내 대부분 지자체에서도 없어진 상태다.충남도는 최근 이 제도의 존폐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이처럼 폐지를 주장하는 직원이 압도적이지만 “단 한명의 민원인을 위해서라도 전일근무제는 존재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어 지자체들이 어떤 결정을내릴지 관심거리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통장집 ‘민원집배소’ 활용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가 통장집을 ‘민원집배소’로 활용하기로 해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28일 통장집에 민원집배소를 설치,다음달 1일부터 주민들로부터 민원서류를 신청받아 배포하도록 하기로 했다. 동사무소에서 멀리 떨어진 주민들이 각종 민원서류 신청 및 발급을 위해 동사무소를 왕래하는 데 1시간이상 걸리고,팩스민원 신청 때도 2시간이상 기다리거나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는 일단 상도3동을 시범동으로 지정,동사무소와 멀리 떨어진 1·6·8·9·10·11·18·24통의 통장집을 ‘민원집배소’로 활용하기로 했다.통장집앞에 ‘민원집배소’라는 간판이 부착되고 민원접수대장과 수수료 징수대장을 비치,통장이 신분을 확인한 뒤 접수대장에 기록하고 동사무소에 전화로민원서류를 신청한다.동사무소는 신청받은 서류를 발급,동행정차량으로 집배소에 전달하고 팩스민원은 공공근로자를 활용,집에까지 배달해준다. 집배소 운영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구는 통장이집을 자주 비우거나 집배소 설치를 거부할 경우 통장집 인근의 공인중개사사무실에 집배소를 설치하고 공공근로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구는 원거리에 동사무소가 있는 대방동과 동작동 사당1동 사당3동 등으로도민원집배소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행정기관서도 국세증명 떼준다

    다음달부터 세무서에 가지 않고 시·군·구·읍·면·동 등 집에서 가까운지방행정기관에서 국세관련 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5일 납세증명서,휴업사실증명,폐업사실증명,사업자등록증명,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등 5종의 민원서류 발급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이서류들의 연간 발급건수는 490만건으로 전체 60%에 이른다. 예를 들어 민원인이 면사무소에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면사무소에서 세무서로 팩스로 송신한 뒤 다시 팩스로 받아 기관장 직인을 날인,교부한다.발급시간은 4시간 정도. 7월 이후에는 납세사실증명,면세수입금액증명,소득금액증명 등 나머지 6종의 민원서류도 추가로 발급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민원서류에 세무당국의 날인이 있어야 하고 본인 여부를확인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민원서류 발급을 세무서로 제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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