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우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00
  • 오토바이 보험료 새달 최대 10%↓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책임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최대 10%가량 내린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최근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책임 보험료를 평균 9% 인하한 데 이어 동부화재도 4월부터 9~10% 내릴 방침이다. 이들 보험사는 50㏄ 미만 생계형 이륜차의 보험료는 25% 이상 내리기로 했다.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 인하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 지시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최대 17%를 할인해 주는 ‘서민우대자동차보험’에 이륜차를 이번 상반기 내에 포함하기로 했었다. 손해보험업계의 이번 조치는 오토바이가 서민 생계용으로 이용돼 사회 공헌 차원에서 보험료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금감원, 1~2월 인터넷 대출 사기 52곳 적발… “이런 유형 조심하세요”

    분당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급전이 필요해 지난달 인터넷 검색으로 대출상품을 알아봤다. 금융기관 홈페이지처럼 꾸며놓은 대출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사기범의 요구대로 A씨는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를 팩스로 보냈다. 금융회사 여신관리팀 소속을 사칭한 다른 사기범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48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불법 신용조회 피해 때문에 대출이 어렵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A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이 불법으로 신용조회를 했다는 사실에 황당했지만 사기범들은 이를 악용했다. 불법신용조회는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대출이 실행될 때 돌려주는 조건으로 대출금액의 5%를 공탁하라고 했다. A씨는 공탁금 240만원을 송금했지만 사기범들은 이후 연락을 끊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옥죄면서 인터넷 대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지난 1~2월 두 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 모집인으로 속인 5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912조원을 넘어선 가계 빚의 절반은 주택담보대출이다. 가계대출을 관리하고자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을 1조 7000억원 줄이겠다는 의지다. 반면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 대출과 같은 3대 서민우대금융 지원을 강화, 가계대출이 제2금융권에서 대부업체나 사채로 옮겨가는 ‘풍선 효과’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연간 4조원 규모의 서민금융 지원제도로 연간 30조원씩 증가하는 제2금융권 대출 증가속도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돈 빌리기 어려워진 서민을 유혹하는 불법 대출 광고는 전단, 지하철 광고 등에서 인터넷으로 옮겨왔다. 인터넷에서 성행하는 불법 대출 광고는 공신력 있는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모집인으로 속이는 수법을 쓴다. 정상적인 대출 모집인은 금융회사와 계약하고 금융업협회에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번호를 제시하지 않는 대출모집인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은행과 대출모집계약을 맺을 수 없는 대부중개업자가 저축은행 등의 상품을 소개하는 때도 있다. 등록된 대부업자는 한국이지론(www.egloan.co.kr)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제2 금융권도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제2 금융권도 가계대출 문턱 높아진다

    앞으로는 상호금융·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총대출 한도를 낮추고 대출 자격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옥죄자 2금융권 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보완 조치다. 하지만 1, 2 금융권에서 내몰린 저소득층이 사채시장 등으로 내몰리는 또 다른 풍선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2금융권 가계대출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29일 내놓은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6·29 조치로 은행 문턱이 높아지자 대출 수요는 2금융권으로 넘어갔다. 보험, 상호금융기관,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402조 3000억원으로 은행권(455조 9000억원)과 비슷해졌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농·수협 및 산림조합과 같은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80%로 설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신협의 예대율은 71.1%였고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69.4%, 66.8%였다. 예대율을 규제하면 앞으로 2년간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의 대출은 3109억원이 줄게 된다. 또 일시상환과 거치식 및 다중채무자 대출을 고위험 대출로 규정하고, 고위험 대출이 과다한 조합에 대해서는 충당금 적립 기준을 높이면서 중점 검사와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비조합원에 대한 대출 문턱도 높였다. 단위농협과 수협 조합원이 아닌 사람에 대한 대출 한도를 2015년부터 연간 신규대출 총액의 3분의1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협은 3928억원, 수협은 3219억원 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사의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도 은행 수준으로 강화된다. 앞으로 설계사는 보험판매 과정에서 대출을 알선할 수 없다. 보험사도 전단지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출을 권유할 수 없다. 가계대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도 정상의 경우 0.75%에서 1%로 상향 조정된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상호금융과 보험사에 규제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 대출을 억제하면 또 다른 풍선효과로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의 가계대출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대해 정 국장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10조원 규모로 지난해 증가율은 높았지만 규모만 따지면 큰 영향이 없어 이번 대책에서 제외했다.”며 “서민들의 대출 수요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와 같은 서민우대금융 지원을 강화해 흡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부업체에서 받은 고금리대출을 저리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의 지원 규모는 연간 2600억원대에서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서민들이 전세자금을 빌릴 때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을 은행 전세자금대출로 바꿔주는 특례보증도 27일부터 시행된다. 오피스텔 거주자와 노인복지주택 전세거주자도 주택금융공사가 전세자금보증을 신규로 지원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생계형 이륜차 보험료 최대 17% 인하

    앞으로 생계형 이륜자동차(오토바이)의 보험료가 낮아지고 면허체계도 개편된다. 이륜자동차 시험코스를 세분화하고 평가항목을 보완하는 등 부실한 면허시험 및 안전교육도 강화된다. 정부는 24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륜자동차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최대 17%를 할인해 주는 ‘서민우대자동차보험’에 이륜자동차를 포함시키고, 농어촌 고령자의 보험료 인하 방안과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제도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퀵서비스·배달 등 영업용 보험료는 가정용보다 2배 이상 높고 50㏄ 미만 차량도 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60세 이상 사용자의 연간 이륜차 보험료가 8만∼12만원에 이르는 등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012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그의 무기는 약속과 배려… 홍명보, 리더십 표본되다

    [2012런던올림픽 최종예선] 그의 무기는 약속과 배려… 홍명보, 리더십 표본되다

    ‘홍명보의 아이들’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15초 만에 남태희(레퀴야)가 결승골을 넣었고, 김현성(FC서울)과 백성동(이와타)이 골을 보탰다. 홍명보호는 새달 14일 카타르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3승2무·승점 11)로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태희 발탁, 백성동 조커 활용 적중 가시밭길이었다. 과거 올림픽팀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늘 소집 규정에 매여 빠듯하게 뛰었다. 특히 해외파 차출에 어려움이 컸다. 대표팀의 근간이 된 2009이집트 20세 이하(U-20) 월드컵대표팀-2010광저우아시안게임 핵심 멤버는 어느덧 해외파가 됐다. 캡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비롯해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영권(오미야), 김민우(사간 도스) 등은 소속팀 차출 반대로 마음고생을 했다. 조광래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갈등도 심했다. ‘A대표팀 우선’을 강조하며 김보경, 홍정호(제주), 서정진(전북), 김영권, 홍철(성남) 등을 선점했다. 그 탓에 지난해 올림픽팀은 단 한번도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경기를 며칠 앞두고 어떤 선수가 소집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였다. 자신감이 별로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연히 흔들렸다. 오만에 졌다면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홍 감독은 카타르리그에서 한창 시즌 중인 남태희를 처음으로 기용하는 용단을 내렸다. 2009년 U-20대표팀에 딱 한 차례 선발했지만 이후론 중용하지 않았던 남태희를 불렀다. 대성공이었다. 그동안 주로 스타팅으로 출전하던 백성동은 조커로 돌렸고, 그는 더 펄펄 날았다. ●제자들은 충성으로 보답 홍 감독은 유혹에도 의연했다. 매번 A대표팀 사령탑 1순위였지만 한결같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유는 늘 “난 런던올림픽을 가야 한다. 이 선수들을 골든 제너레이션(황금세대)으로 키우고 싶다.”는 것이었다. ‘홍명보의 아이들’은 2009 U-20월드컵에서 탄생했다. 조별리그 첫판에 카메룬에 0-2로 패했지만 미국, 파라과이를 누르며 8강에 올랐다. 당시 인연을 맺은 김보경, 김민우, 홍정호, 김승규 등은 3년이 지난 지금도 한 배를 타고 있다. 이들은 홍 감독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감독이 모든 책임을 졌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도 홍 감독은 선수를 비난하지 않았다. 그저 “누구 하나의 잘못으로 실점한 게 아니다. 우리 모두의 실점”이라고 했을 뿐. 인터뷰에서도 칭찬만 있을 뿐 개인에 대한 박한 평가는 없었다. 가장 강조하는 것도 ‘팀 스피릿’(Team Spirit)이다.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는 게 지론이다.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큰 틀에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했다. 컨디션이 최고라면 누구라도 선발로 내보냈다. 23일 귀국 후 쏟아지는 와일드카드(23세 이상 3명)에 대한 질문에도 “힘든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선수들을 보듬었다. 홍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한 뒤 2009 U-20월드컵 8강, 2010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왔다. 이제 그의 목표는 한국 축구가 단 한번도 얻지 못한 올림픽 메달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나꼼수 성희롱 논란 2R

    ‘나는 꼼수다’의 이른바 ‘비키니 시위’ 논란이 산으로 가고 있다. 나꼼수 측이 지난 4일 공개석상에서 ‘성희롱 의도가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한쪽에서는 “(나꼼수가) 여전히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사진을 올린 비키니 여성을 두고 ‘생물학적 완성도에 감탄했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성희롱 논란 2라운드’에 돌입했다. ●나꼼수측 “성희롱 의도 없었다” 김 총수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시사주간지 시사인(IN) 주최로 열린 ‘시사인 토크 콘서트’에서 “우리는 성희롱할 의도가 없었고 사진을 올린 여성도 성희롱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총수는 “여성이 성적 약자로서, 이런 이슈에 예민할 수 있다.”면서도 “자신의 몸을 이용해 정치적 표현을 할 자유가 있으며, 자신이 불쾌하다고 그 권리를 제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나꼼수 측이 여전히 논란의 실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여성의 비키니 사진 릴레이 시위 자체가 아니라 이에 대한 나꼼수 측의 성적 농담이라는 것이다. 조이여울 여성주의저널 일다 기자는 “여성들은 비키니 시위가 아닌 나꼼수의 농담에 항의하는데도 나꼼수는 여전히 ‘비키니 시위는 표현의 자유’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위 아닌 나꼼수 발언이 문제” 설상가상으로 나꼼수 측이 또 한번 성적 발언을 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김 총수가 이날 콘서트에서 “(비키니 여성의) 생물학적 완성도에 감탄한 것도 사실이고, 신선한 시위 방법에도 감탄했다.”고 한 말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퍼진 것이다. 일부는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SNS를 중심으로는 비판이 쏟아졌다. “초딩도 아는 성희롱을 김어준은 모른다.”, “키큰 남자가 생물학적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해도 농담으로 넘어가야 하느냐.” 등의 글이 이어졌다. 논쟁은 진보세력의 여성주의에 대한 관점으로도 번지고 있다. 나꼼수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진보에게 과도한 엄숙주의를 요구하지 말라.”, “1960년대인가. 여성들은 피해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여성민우회 관계자는 “진보적이라면 성평등 의식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 ‘마초 진보’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을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수단반군 피랍 中노동자 14명 구출

    아프리카 수단의 반군에 의해 억류됐던 중국인 노동자 29명 가운데 14명이 정부군에 의해 구출됐다고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30일 보도했다.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여부 및 나머지 노동자들의 안전 생존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AFP통신도 수단 정부군이 반군 조직인 북부 수단 인민해방운동(SPLM-N)에 억류됐던 중국인 노동자 14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수단 반군은 지난 28일 남코르도판주(州)의 중국기업 도로공사 현장을 습격해 정부군 병사 9명과 중국인 노동자 29명을 붙잡아 끌고 갔다. 수단 정부는 현지 공사장에 반군 측의 습격 가능성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프리카내 자국 노동자들의 안전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실제 정부의 독려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이 크게 늘면서 현지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잇따라 반군 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 수단에서는 2008년 중국기업의 석유관련 시설 공사 현장을 무장단체가 급습해 중국인 노동자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한 사건을 비롯해 최근 5년간 중국 기업과 농장, 중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테러가 10여차례 발생했다. 수단뿐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리비아내 중국 기업의 건설 현장이 반군들의 습격을 받았고, 2009년에는 서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에 진출한 중국수력발전건설그룹의 고속도로 공사장이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 적도 기니, 잠비아, 알제리 등에서도 중국인 노동자와 상인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습격이 있었다. 중국아프리카인민우호협회 통계에 따르면 사업 및 취업, 농업개발 등을 이유로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인은 50만명이 넘는다. 일각에서는 수백만명이 체류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중국 기업과 중국인들의 과도한 진출에 대한 불만이 고조돼 왔다. 중국인들과 현지인들의 접촉빈도가 잦아지면서 충돌이 그치지 않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국내 양대 발레단 ‘국립’·‘유니버설’ 올 시즌 연다

    국내 양대 발레단 ‘국립’·‘유니버설’ 올 시즌 연다

    2월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무용 시즌이 시작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발레단,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각각 낭만발레와 현대발레로 올해의 서막을 알린다. 지난해 국립발레단의 ‘지젤’을 본 관객이라면, 파스텔로 그린 듯 아련한 무용수들의 치맛자락을 한동안 잊지 못했을 것이다. 여성 무용수들이 입은 기다란 로맨틱 튀튀가 조명을 받아 아른거리며 군무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꿈을 꾼 듯 환상적인 군무 ‘지젤’ 그 ‘지젤’이 1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국립발레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지젤’을 택한 것. 3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5일 동안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고, 전국적으로도 16개 지역에서 27회 무대에 오르며 관객 2만 3394명이 관람했다. ‘지젤’은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리따운 시골처녀 지젤은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배신당한 충격으로 숨을 거둔다(1막). 알브레히트는 지젤의 무덤을 찾았다가 윌리(결혼 전에 죽은 처녀들의 영혼)들의 포로가 되지만 지젤의 사랑으로 목숨을 구한다(2막). 이번 공연은 지난해처럼 19세기 파리오페라발레 버전의 오리지널 안무를 그대로 재현했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안무가 파트리스 바르 버전으로, 섬세한 춤과 드라마틱한 연기의 정수를 보여 준다. 특히 2막에 등장하는 윌리의 군무는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국립발레단의 주역 김지영-이동훈, 김주원-이영철 커플을 비롯해 박슬기-정영재, 이은원-이재우 커플이 열연한다. 5000~10만원. (02)587-6181. ●모던발레가 궁금해? ‘디스 이즈 모던’ 모던발레는 기존 발레의 형식을 깨고 자유로운 의상과 동작을 선보이는 발레다. 발레 하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튀튀나 토슈즈를 벗어버려 현대무용과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과연 모던발레가 무엇이고, 어떻게 즐길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을 추천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이 다음 달 18일과 19일 이틀간 ‘디스 이즈 모던 3’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2010년부터 해마다 현대 발레 거장들의 레퍼토리를 엮어온 ‘디스 이즈 모던’ 세 번째 공연으로, 지난 공연에서 보여준 작품 중에 관객 호응도가 좋았던 것을 추렸다. 체코 출신 안무가 이어리 킬리안의 ‘프티 모르’(어떤 죽음)는 1991년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고요하면서 세련되고 섹슈얼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이 작품과 옴니버스처럼 연결된 ‘젝스 텐츠’(여섯 개의 춤)도 선보인다. 미국 출신의 독보적인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드의 ‘인 더 미들, 섬왓 엘리베이티드’에서는 날카롭고 중독성 강한 톰 뷜렘의 음악에 맞춰 몸의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레오타드를 입은 무용수들이 무대를 장악한다. 이스라엘의 ‘국보급’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7’은 기존 작품 ‘아나파자’와 ‘마불’, ‘자차차’ 등을 새로운 각도에서 재구성했다. 이중 ‘자차차’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섬웨어 오버 더 레인보’(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배경음악으로 무용수들이 관객을 무대로 끌어올려 즉흥 공연을 만들면서 관객 참여형 공연의 모델을 보여준다. 김채리와 이승현(프티 모르), 한서혜와 강민우(젝스 텐츠), 손유희와 이현준(인 더 미들 등), 김나은과 엄재용(마이너스 7)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도 역시 문훈숙 단장이 공연 전에 맛깔스러운 해설을 더할 예정이다. 1만~7만원. 070-7124-174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애보러 일찍 퇴근하는 동료 누가 좋아하나요”

    이른바 ‘직장맘’들이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여도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제’가 헛바퀴만 돌고 있다. 시행된 지 4개월여가 지났지만 지원자는 고작 39명뿐이다. 부정적인 직장 분위기와 함께 치솟는 보육료 탓이다. 때문에 장시간 일하는 직장 문화 개선과 함께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대가 해법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22일부터 시행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제도’는 만 6세 미만 된 영·유아가 있는 근로자가 육아휴직 대신 주당 15~30시간 범위에서 근로시간을 단축한 뒤 고용노동부로부터 통상임금의 40%인 육아휴직 급여를 기준으로 줄인 근로시간에 비례해 급여를 받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 10~12월 3개월 동안 급여를 받은 인원은 39명에 그쳤다. 신청자는 10월 3명, 11월 20명, 12월 16명 등이다. 육아휴직보다 생소한 제도인 탓도 있지만, 직장맘들은 ‘현실성 없는 정책’이라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직장맘들의 육아를 배려하지 않는 직장 환경 때문이다. 은행에서 일하는 홍모(29·여)씨는 “아이를 돌봐야 한다며 집에 일찍 간다면 동료 중 누가 좋게 보겠는가.”라면서 “눈치를 보며 아이를 보러 갈 바에는 그냥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맘들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는 여전히 ‘굴레’다.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이 지난해 시행한 상담 중 임신 및 출산을 이유로 한 부당해고 등 불이익 관련 상담이 전체의 17.3%인 52건을 차지했다. 이소희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장은 “육아를 이유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여성들에게 이전과는 달리 보조적이고 비전문적인 일이 주어져 여성들이 불리해지기도 한다.”면서 “여성들이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이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감당하기 힘든 보육료도 한몫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 강모(28·여)씨는 “근로시간을 줄인다 해도 온종일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겨야 한다.”면서 “단축급여제도를 이용하면 월급이 크게 줄지만 정작 도우미를 고용하는 데에 드는 돈은 크게 줄지 않아 차라리 일을 하고 보육비를 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직장 분위기 개선과 함께 정부의 보육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소희 팀장은 “정시에 출퇴근하는 직장 분위기만 형성돼도 여성들은 낮에는 아이를 보육시설 등에 맡기고 퇴근 후 아이를 돌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은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보육료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코이카(KOICA)의 꿈(MBC 일요일 오전 9시 25분) 60년 우정의 땅 에티오피아를 찾아간다. 60년 전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우정의 나라 에티오피아에서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빈민촌 한국 마을, 그곳에서 펼쳐지는 풋살 경기장 건축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2012 겨울방학특집 과학콘서트(KBS1 토요일 오후 4시 10분)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던 똑똑한 로봇들이 총출동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열창하는 얼굴로봇 ‘메로’와 ‘페로’, 사람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는 휴머노이드 로봇 ‘키보’,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서 정찰 및 위험물 제거에 투입됐던 위험 작업용 로봇 ‘롭헤즈’까지. 한국의 지능 로봇들을 만나 본다.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태필은 창식에게 태희와 자은이 꼭 헤어져야 하는 거냐며 두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얘기한다. 이에 창식은 그런 태필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호통친다. 한편 자은의 졸업 사진을 미리 찍기 위해 만난 태희와 자은. 수트를 차려입고 나간 태희는 자은에게 넥타이를 매달라고 부탁한다. ●출발! 모닝와이드(SBS 토요일 오전 6시) 개그맨 노우진은 파란색 트레이닝복에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달인의 곁을 지키던 ‘달인의 수제자’다. 포기하고 싶은 시간도 있었다. 긴 무명의 시간을 견디게 해준 건 바로 달인 김병만이라는데…. 16년간 서로의 힘이 돼 주며 개그맨의 꿈을 키워 왔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아모레미오(KBS2 일요일 밤 11시 25분) 해창은 민우를 만나러 간 수영을 뒤쫓아 간다. 민우는 자신에게 미래의 존재를 숨긴 해창과 수영에게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지만 수영은 차갑게 과거의 진실을 얘기한다. 한편 1988년 출소한 해창은 어렵게 수영을 찾아간다. 그리고 혼자 어린 미래를 키우고 있는 수영의 모습에 눈물을 쏟아낸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버려진 땅’, ‘시체의 숲’이라 불리는 인도 비하르의 둥게스와리. 누구도 접촉하기를 꺼리는 불가촉천민. 수천년 전부터 계속된 계급적 차별과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를 지고 사는 이들에게 대변화가 시작된다. 한국의 승려 ‘법륜’과 불가촉천민의 만남을 통해 이들이 벌이는 삶에 대한 새로운 실험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메콩강 4900㎞ 물길을 가다(OBS 토·일요일 밤 9시 15분) 중국을 중심으로 미얀마, 라오스 등 메콩강 유역 6개국의 자연 경관을 소개한다. 7부에서는 메콩강 유역 어민들의 삶의 모습과 곤경에 처해 있는 어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일요일 밤 8부에서는 앙코르와트의 위대한 건축 등을 살펴본다.
  • [킹스컵] 제공권 잡고 결정력 놓쳤다

    [킹스컵] 제공권 잡고 결정력 놓쳤다

    절반의 성공일까, 아니면 절반의 실패일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1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킹스컵국제축구대회 두 번째로 맞붙어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1.5군이라고는 하나 유럽선수권(EURO) 2012 본선에 오를 만큼 강한 덴마크를 상대해 ‘홍명보의 아이들’의 투지는 활활 타올랐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적지 않았다. 유럽 축구의 선이 워낙 굵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공언대로 지난 15일 태국전 선발 선수 가운데 김민우(사간도스)와 윤석영(이상 22·전남)만 빼고 9명을 모두 새 얼굴로 채웠다. 4-2-3-1의 기본 전형도 바꾸지 않았다. 원톱에는 태국전에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터뜨린 김현성(23·FC서울)을,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백성동(21·주빌로 이와타)을, 김민우와 서정진(23·전북)을 양쪽 날개로 배치했다. 윤빛가람(22·성남)과 정우영(23·교토 퍼플상가)은 허리를 맡았다. 엔트리 25명을 골고루 시험하려는 의도였다.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민우가 벼락 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덴마크 골문을 노크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덴마크는 한국 측면과 중앙을 멋대로 돌파하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시간이 갈수록 움직임이 빨라지고 대범해졌다. 한국의 포백라인을 위협하는 돌파도 이어졌다. 전반 11분 야코브 포울센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골키퍼 이범영의 펀칭이 없었다면 골이나 다름없었던 상황. 포울센은 6분 뒤에도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2% 부족한 골 결정력에 헛물만 켰다. 전반 20분 덴마크 수비수의 실수로 흘러나온 공을 김민우가 잡으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골키퍼가 몸으로 막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43분에는 벌칙 지역 왼쪽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윤빛가람(22·성남)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갔다. 태국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던 포백라인은 이날도 촘촘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유기적인 움직임과 약속된 플레이는 새달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중동 2연전을 앞두고 시급히 정비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그러나 희망은 있었다. 23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 힘이 좋고 키가 큰 데다 경험도 더 많은 북유럽 선수들에 꿇리지 않았다. 몸싸움이나 공중볼 다툼에서도 밀리지 않은 건 물론 좁은 공간을 열어가는 개인 기술이나 전술에서는 되레 앞섰다. 홍 감독은 “결정력이 부족했지만 원래 골이란 게 쉽게 들어가는 게 아니다.”며 “더 높은 수준의 팀을 상대해 잘 싸워줬고, 찬스를 만드는 과정도 좋았다.”며 땀으로 범벅이 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선수들의 등을 일일이 두드렸다. 한국은 21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노르웨이와 3차전을 벌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킹스컵국제축구대회] “오늘밤 덴마크는 없다”…올림픽팀 2차전 격돌

    [킹스컵국제축구대회] “오늘밤 덴마크는 없다”…올림픽팀 2차전 격돌

    ‘북유럽의 힘과 스피드를 넘어라.’ 지난 15일 킹스컵국제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홈팀 태국을 3-1로 제압한 올림픽대표팀이 이번엔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마주한다. 덴마크는 최근 A매치 5연승을 이어가며 유럽선수권(EURO) 2012 본선에 오른 강호. 유로 2012를 대비해 주전을 대부분 빼고 ‘2군급’으로 대표팀을 구성했지만 2009년부터 킹스컵을 2연패했던 전력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명보호로선 덴마크전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 올림픽 최종예선 원정 두 경기를 앞두고 ‘힘의 축구’를 미리 경험할 좋은 기회다. 태국과의 경기가 실전감각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됐다면 덴마크전 목표는 업그레이드된 조직력과 기량으로 체력과 힘을 앞세워 거칠게 압박하는 중동축구에의 적응력을 높이는 데 있다. 홍 감독은 17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덴마크에 대해 “조직력이 좋고 좁은 공간에서의 짧은 패스가 뛰어나다. 세트피스도 좋다.”고 평가하면서 “덴마크가 위협적인 만큼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또 “덴마크는 우리보다 경험이 많지만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좋은 경기를 하겠다.”면서 “강한 상대와 대결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태국에 왔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의 머릿속이 궁금해진다. 조직력을 다듬기 위해선 선발 구성에 대한 실험은 당연히 전제되어야 한다. 태국전에서는 최전방 원톱에 김동섭(광주FC)을 두고, 김태환(FC서울)과 조영철(오미야)을 좌우 날개로 썼다. 처진 스트라이커로는 김민우(사간토스)를 배치했다. 2점 차 승리였지만 내용은 썩 입맛에 맞지 않았다. 좌우공격은 차단되기 일쑤였고, 상대의 찔러주는 패스 하나에 중앙수비가 완전히 무너지기도 했다. 적절한 교체카드가 없었더라면 결과는 모를 일이었다. 현재 대표팀 선수는 25명. 교체할 수 있는 선수는 6명까지다. 홍명보호는 1차전 선수들을 모두 쉬게 해도 2차전 선발 명단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껍다. 홍 감독은 “체력을 더 비축한 새로운 선수들이 덴마크전에 나설 것”이라며 태국과의 1차전에 나선 선수들의 대부분이 교체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미드필더 윤일록(경남)과 김보경(오사카) 등이 덴마크전에서는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필더 윤빛가람(성남), 중앙수비수 홍정호(제주)도 부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빠뜨릴 수 없는 사실 하나. 이번 대회의 참가 목적은 새달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25명 선수들의 컨디션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대회 우승과 1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덤으로 생각해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초 ‘소통행정’ 민원 불통 뚫었다

    자치구 종합민원실 어디를 가나 “담당자 나와.”를 외치는 민원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답답한 마음이야 오죽할까마는 흥분한 민원인들의 고성과 욕설은 사실 다른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기도 한다. 그런데 서초구에서는 여느 구 민원실에서 쉽게 보는 이런 풍경을 찾기 어렵다. 이런 민원인들이 시원하게 불만을 토로할 수 있게 만든 ‘직소민원실’ 덕분이다. 16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직소민원실 접수 민원은 총 244건이다. 2010년 하반기 354건에 비하면 31%가량 줄어든 수치다. 반면 분야별로 볼 때 도시계획, 상하수도 등은 오히려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우면산 산사태를 겪으며 관련 피해 주민들이 직소민원실을 많이 찾은 탓이다. 직소민원실은 민원인들의 답답함을 푸는 게 우선이란 취지에서 구청장실 바로 옆에 설치돼 있다. 종합민원실에 흥분한 민원인이 나타나면 우선 이곳으로 안내하고 담당부서 책임자가 직접 응대를 한다. 내용에 따라 명쾌한 근거를 제시하며 민원인을 이해시키고 조치가 필요하다면 즉시 처리방법을 찾도록 했다. 또 필요에 따라서는 진익철 구청장이 직접 나서서 얘기를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다. 직소민원실은 이런 방법을 통해 민원처리 만족도를 2010년 64.6%에서 지난해 68.4%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신고 건수가 대폭 줄어든 것도 2010년 직소민원실 개소 이후 악성 민원을 상당수 해결한 결과라고 구는 보고 있다. 이민우 직소민원실장은 “직소민원을 분석하면 주민들의 관심이 변화되는 추이를 알게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불만 사항을 해결하는 데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손보사, 서민상품도 돈 되는 것만

    손보사, 서민상품도 돈 되는 것만

    차상위계층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출시한 마일리지자동차보험을 손해보험사들이 영업전략으로 이용하면서 과열경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출시 25일 만에 가입자가 5만명에 이르고 손실이 예상되는 영업행태까지 등장하자 금융감독원은 향후 손실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우대자동차보험은 출시 두 달이 지나도록 2000여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다. 보험사들이 서민보험상품마저 돈 되는 것에만 열중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15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가입대상자 중 가입자의 비율을 추산할 때 마일리지자동차보험은 1.4%로 서민우대자동차보험(0.1%)의 14배에 이른다. 마일리지보험은 7000㎞ 이하의 운행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최대 16% 할인해 주는 보험으로, 차를 소유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차상위계층을 돕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행거리 3000㎞ 이하는 11~13%대, 3000~5000㎞는 8%대, 5000~7000㎞는 5%를 할인해 준다. 7000㎞ 이하를 운행하는 차량은 지난해 356만대로 추정된다. 지난달 16일 상품 출시 이후 가입자(5만여명)는 전체의 1.4%에 해당한다. 이와 반대로 기초수급대상자 및 저소득층이 중고 소형 차량을 가입할 수 있는 서민우대보험은 일괄적으로 17%를 할인해 주지만 가입자(2000여명)는 금융당국이 추산하는 전체 대상자 200만명의 0.1%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두 상품의 실적 차이를 보험회사의 영업방식 때문으로 보고 있다. 마일리지보험은 출시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병행됐다.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기존 회원을 유지시키는 영업전략으로 유용했기 때문이다. 계약 1년 후 주행거리에 따라 할인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업계는 선할인을 해주고 1년 뒤 계약한 주행거리를 지키지 못할 경우 보험계약자에게 추가보험료를 받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주행거리 측정을 보험계약자가 자동차 계기판의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일부 보험계약자의 추가보험료 미납 등 분쟁이 예상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험사에 계약만료 시 할인하는 방식을 유도하는데 판매경쟁 과열로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서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도덕적 해이를 권하는 행태가 될 수 있어 향후 손실이 날 경우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사에 마일리지보험과 일반자동차보험의 손실 계산을 따로 하도록 했다. 보험업계는 서민우대자동차보험의 가입 대상이 너무 좁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보험업계가 적극적 영업은 하지 않고 책임회피를 한다고 지적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계약을 갱신할 때 의무적으로 서민우대보험에 해당하는지 통보토록 하고 있는데도 두달간 전체 가입대상자의 0.1%만 가입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보험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숨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킹스컵축구] 골·골·골 이겼지만… 골골댄 수비라인

    [킹스컵축구] 골·골·골 이겼지만… 골골댄 수비라인

    런던올림픽을 향해 진군하고 있는 홍명보호가 기분 좋게 새해를 출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15일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킹스컵축구 1차전에서 전반 원톱 스트라이커 김동섭(23·광주FC)의 선제골과 후반에 교체 투입된 서정진(전북)·김현성(이상 23·FC서울)의 추가골을 묶어 홈팀 태국 대표팀을 3-1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새달 5일과 22일 사우디아라비아·오만과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전훈련이나 다름없는 경기. 그러나 지난해 11월 27일 사우디를 상대로 홈경기를 펼친 뒤 50여일 가까이 느슨해진 조직력을 되찾기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전반 35분 김민우(22·사간토스)의 벼락같은 헤딩슛이 선제골의 신호탄이었다. 김태환(23·FC서울)이 상대 골마우스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살짝 올린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헤딩슛을 날렸지만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첫 골이 터진 건 7분 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로 세운다.”는 홍 감독의 선발 원칙에 따라 원톱으로 나선 김동섭이 주인공이었다. 전반 42분 아크 한가운데서 골문을 등지고 있던 김동섭은 김민우가 하프라인에서 낮게 배달해 준 공을 번개처럼 돌아서며 날린 20m짜리 오른발 터닝슛으로 태국의 골문을 갈랐다. 후반 들어 한국은 어이없는 포백라인의 오프사이드 작전 실수로 동점골을 헌납했다. 포백라인이 수평 대형을 유지하며 빠르게 전진하던 순간 뒷공간으로 그림자처럼 침투해 들어온 티라텝 위노타이가 뛰쳐나온 골키퍼 김승규의 키를 훌쩍 넘기는 로빙슛을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자칫 끌려갈 뻔한 한국에겐 홍 감독이 적절하게 꺼내든 교체카드가 ‘약’이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서정진이 상대 벌칙지역 왼쪽을 돌파하다 왼발 중거리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고, 10분 뒤에는 김현성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추가 골을 보태 낙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는 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18일 저녁 6시 30분(한국시간) 맞붙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방극장 시트콤 삼국지

    새해 안방극장에서 누가 먼저 웃을 것인가. 방송 3사가 시트콤 경쟁에 빠졌다. KBS가 시트콤을 4년 만에 부활시킨 가운데, SBS도 5년 만에 새로운 시트콤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두 작품 모두 뚜렷한 작품 콘셉트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끄는 상황. 방송가에서는 세 번째 시즌까지 제작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MBC ‘하이킥’ 시리즈의 독주 체제가 깨질 것인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다음 달 13일 방송 예정인 KBS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는 현재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방영되는 오후 7시 45분으로 방송 시간을 확정 지었다. 인기 시트콤인 ‘하이킥’의 방송 시간대를 피하지 않고, 맞대응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소설인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지상에 내려온 선녀 모녀가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는다. 심혜진이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이후 7년 만에 시트콤에 출연하고, 그동안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차인표는 데뷔 이후 처음 시트콤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황우슬혜, 우리, 윤지민, 박민우 등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합류한다. ‘못말리는 결혼’ 이후 KBS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시트콤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로 한때 시트콤 시장을 석권한 KBS가 자존심 회복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SBS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에 새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을 방송한다. 얼떨결에 도롱뇽 도사가 된 2인조 좀도둑이 도사를 사칭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시트콤으로 30분짜리 에피소드를 2회 연속 방송한다. 오달수와 임원희가 코믹한 가짜 도사 역을 맡았고, 그들을 아바타처럼 조종하는 천재 해커 역으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출연한다. 이 밖에도 샤머니즘 신봉자인 강력계 여형사 역은 류현경이 캐스팅됐다. 치매에 걸린 진짜 도롱뇽 도사 역으로 이병준이 나온다. SBS가 시트콤을 정규 편성한 것은 ‘달려라 고등어’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되던 시간대에 시트콤을 편성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방송 중반을 넘어선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도 좀 더 밀도 있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외주 제작자인 초록뱀미디어의 관계자는 “앞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전개되며 극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민주통합당 초대대표 한명숙] “정권교체하라는 국민의 열망… 온몸 던져 박근혜 맞설 것”

    [민주통합당 초대대표 한명숙] “정권교체하라는 국민의 열망… 온몸 던져 박근혜 맞설 것”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을 진두지휘하게 될 사령탑에 오른 한명숙 신임 대표는 친노무현 세력과 구동교동계 등 정통 민주당 세력을 연결시켜 줄 유일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오다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잇단 무죄 판결을 받은 한 대표는 이번 당선을 계기로 화려한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한 대표는 당선 직후 가진 대표 일문일답에서 “정권 교체를 이뤄 달라는 국민의 열망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공천 혁명을 통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 굴욕적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당 안팎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던 한 대표는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상위권으로 통과하는 등 경선 초반부터 가장 유력한 당 대표로 거론돼 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당시 여성부·환경부 장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때 총리를 역임한 한 대표는 두 세력을 아우를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한 대표 스스로도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30년간 시민사회에서 여성·노동자·농민과 함께했으며 두 분의 대통령을 모시고 정치의 기본과 원칙을 배웠다. 다양한 세력을 아우르고 하나로 녹여내는 어머니 같은 정치를 하겠다.”며 통합의 최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유신 정권 때 민주화 운동으로 고문과 투옥을 당했던 한 대표는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정면 승부도 예고했다. ‘유신 피해자와 유신 독재자의 딸’의 대결이라는 선명 구도를 만들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합동연설회와 TV토론 등에서 자신이 ‘박근혜 대항마’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 대표는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독재에 항거하다 잡혀 들어간 남편을 13년간 옥바라지한 데 이어 자신도 2년 4개월간 같은 이유로 구속된 사연이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당내에서 ‘철의 여인’으로도 불리는 한 대표는 “온몸을 던져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이어지는 정권 연장을 막아 내겠다. 강한 모습으로 박근혜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검찰 개혁 드라이브도 강력하게 시동이 걸렸다. 한 대표는 “정치 검찰에 맞서 싸운 철의 여인으로 이명박 정부를 확실히 심판하겠다.”며 검찰 개혁과 이명박 정부 심판론을 역설했다. 한 대표는 돈 봉투 의혹 사건의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 민주당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적절치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제 눈은 한 대표의 공천 개혁, 인적 쇄신에 쏠린다. 밀실·계파 공천을 배제하고 공천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여러 세력이 얽혀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한 대표는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완전국민경선으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 안팎의 공천 갈등 및 야권 연대와 관련, “지도부가 구성됐기에 늦추지 않고 대화를 시작하겠다. 가치 중심적 정책 연대와 함께 모든 방법을 열어 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고 답했다. 평안남도 평양시 출신인 한 대표는 서울 정신여고,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여성민우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16·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김종욱 동국대 교수는 “이변을 바라기보다는 점진적인 변화를 원하고 안정적으로 당을 유지하면서 각 정파를 끌고 가길 바라는 당심과 민심이 합쳐진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홍명보의 아이들, 출격 앞으로!

    홍명보의 아이들, 출격 앞으로!

    “버리는 경기는 없습니다.”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15일 밤 9시(한국시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킹스컵 대회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참 처진 태국 A대표팀(122위)과 마주하면서도 이런 출사표를 던졌다. 대부분 시즌을 마친 뒤 쉬고 있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집된 ‘홍명보의 아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 방콕에 입성했다. 홍 감독은 킹스컵 대회 참가가 행운이라고 했다. 시즌 뒤라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상대들(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은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라 실전 감각을 빨리 되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과의 첫 경기 이후 사흘 간격으로 덴마크, 노르웨이와 풀리그를 펼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한국은 1968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9차례 우승했으며 태국이 12차례로 최다 우승했다. 그동안 A대표팀과의 차출 갈등 때문에 제대로 모인 적이 없는 올림픽대표팀은 캡틴 홍정호(제주)를 비롯해 ‘리틀 박지성’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민우(사간 도스),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윤빛가람(성남) 등 정예 멤버가 모처럼 한데 뭉친다. 덴마크는 남아공월드컵에 나섰던 야콥 폴센(아르후스)과 미켈 베크만(랜더스)이 눈에 띄며, 노르웨이에선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모하메드 압둘라우에(하노버96), 타릭 엘리우누시(헤이렌베인) 등이 출전한다. 세 팀 모두 A대표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런던 입성을 노리는 홍명보호로선 예방주사를 확실히 맞는 셈이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2승1무(승점 7점)로 1위지만 다음 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달 22일 오만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 만사소통 3부(SBS 일요일 밤 11시) 남과 북, 진보와 보수,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우리는 끊임없이 편을 가르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만 만난다. ‘우리끼리’ 대화를 하면 할수록 신념으로 굳어지고, ‘우리 편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은 비난하고 공격한다. 과연 우리들은 ‘우리 편’이 아닌, 누군가는 ‘적’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상대편과 웃으며 대화할 수 있을까. ●한국재발견(KBS1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장수는 산이 높고 골이 깊다. 해발 1000m이상 되는 산이 무려 11개, 장수땅의 평균 해발도 430m에 이른다. 그래서인지 오랫동안 외지인들의 접근을 쉬 허락하지 않은 오지마을의 대명사로 불리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장수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으로 세간엔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데…. ●체험! 삶의 현장(KBS2 토요일 오전 7시 20분)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백청강과 준우승자인 이태권이 스키장 안전요원 일일 체험에 나섰다. 두 사람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스키장에서 제설작업 및 안전망 설치, 안전사고 구조 활동 등의 활약을 펼친다. 일일 안전요원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현장 속으로 따라가 본다. ●애정만만세(MBC 토요일 밤 9시 50분) 재미는 동우에게 자신의 친부가 형도임을 밝히며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형도는 재미와 동우의 결혼을 반대하는 주리를 찾아간다. 그리고는 주리에게 자신이 예멘에 상주 의사로 떠나 두 사람 곁에 얼씬대지 않을 것이라며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지난 2004년 8월 어린 신부가 사라졌다. 22살의 결혼 5개월된 신부 최영은 씨.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은 채 그녀는 사라졌고, 영은 씨의 오빠와 남편은 몇 년간 애타게 그녀를 찾아다녔지만 아무런 소식도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여동생이 사라진 지 5년이 지났을 때쯤, 영은 씨의 오빠 앞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는데…. ●아모레미오(KBS2 일요일 밤 11시 25분) 1985년, 프락치 문제로 학내 분위기가 민감해져 있는 상황에서 해창은 민우와 함께 운동권의 핵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민우에 대한 사랑으로 아파하는 수영을 보는 마음은 시리기만 하다. 한편 도순은 수영과 학생 운동에 지나치게 빠진 해창을 걱정하다 결국 수영에게 해창이 가짜 대학생임을 밝히게 된다. ●메콩강 4900㎞ 물길을 가다(OBS 토·일요일 밤 9시 15분) 3부에서는 메콩강 유역이 과일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유와 과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그들의 꿈을 들여다 본다. 그리고 일요일 밤, 4부에서는 베트남의 음력설과 중국의 ‘춘절’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민족의 축제 즐기기와 기원에 대해 알아본다.
  • [9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최신 유행과 트렌드가 시작되는 미국 뉴욕. 한 무리의 사람들이 상점 앞에서 검은 비닐봉지들을 뒤지고 있다. ‘프리건’(freegan)들이다. 이들은 버려진 음식을 소비하는 시민 활동가로, 쓰레기에서 얻는 각종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투자 전문가, 교사, 모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프리건으로 참여 하고 있는데…. ●월화 드라마 브레인(KBS2 밤 9시 55분) 김상철(정진영)을 대신해 송민우의 수술을 하게 되는 강훈. 지혜는 김상철의 조언을 무시하는 강훈이 못마땅하다. 휴가에서 돌아온 준석의 손에는 붕대가 감겨 있고, 승만은 강훈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한편 유진은 딸 루비가 쓰러지자 크게 놀라 천하대병원 응급실을 찾게 된다. ●빛과 그림자(MBC 밤 9시 55분) 기태는 빚을 갚지 못해 집을 빼줘야하는 상황을 맞는다. 기태는 장철환과 조명국의 음모를 알고도 내색하지 않은 채 실체를 파악해나간다. 그 와중에 기태는 빛나라 쇼단을 운영하기 위해 나이트 클럽과 극장 무대 영업에 나서다가 송미진이라는 거물 여사장과 맞닥뜨린다. 장철환도 조명국을 후원해 쇼 비즈니스의 판을 키운다.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진혁이 사랑하는 사람이 효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예련은 분노감에 부들부들 떨며 다급하게 진혁을 찾는다. 하지만 여전히 연락이 안 되는 상황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마침 효원이 출근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진혁과의 과거를 캐묻기 위해 사무실로 향한다. 한편 인숙은 효원의 남자가 누구인지 찾아내려 한다. ●동물일기(EBS 밤 8시) 꾸러기반이 준비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참여한 마음이 주연의 영화 ‘비밀’ 제작이다. 하지만 상영회 날짜는 코앞인데 편집에 대한 의견은 갈수록 엇갈리기만 한다. 과연 편집과 제작을 무사히 마치고 예정된 날짜에 영화를 개봉할 수 있을까. 그리고 길고양이 마음이의 중성화 수술 결과도 밝혀진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시인 김남조가 사람의 아름다움, 세월의 아름다움, 관계의 아름다움에 관한 41편의 짧은 이야기를 담아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콩트집을 발간했다. 그는 외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진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덧붙여 우리는 살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