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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교 앞두고 멘토가 왔다… 6년도 안 돼 기적도 왔다

    폐교 앞두고 멘토가 왔다… 6년도 안 돼 기적도 왔다

    지난 9월 열린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의 농산물 유통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한 고3 학생 송민우(18)군은 미래의 꿈이 분명하다. 중국 음식 요리사가 되는 것이다. 내년이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그는 이미 한 디저트 식당에서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어른들은 송군에게 “미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언제나 자신감으로 차 있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탓에 늘 무기력하고 어두운 아이로 통했던 송군이다. 스스로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해서 공부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더 공부를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반전의 계기가 만들어진 것은 덕양중 2학년 때인 2011년 ‘씨드스쿨’을 만나고부터다. 그의 멘토였던 김형호(29·당시 연세대 재학 중)씨와 함께 미래의 꿈을 정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았다. 한때 공부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던 송군은 2013년 고양고 식품생활과학과에 입학했다. 송군은 16일 “지금도 가끔 멘토형과 안부를 주고받는다”며 “멘토형과 함께 음식점 서너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이 음식점이 왜 잘되는지 곰곰이 분석한 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떠나가는 학교’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변신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덕양중학교의 성공이 교육계 안팎에 화제가 되고 있다. 1969년 세워진 이 학교는 2008년까지만 해도 문제학교, 기피학교로 통했다. 주변 일대가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제한구역 등에 묶이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않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만 남아 분위기가 어두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09년 교육 비정부기구(NGO)인 대한민국 교육봉사단이 운영하는 씨드스쿨을 도입하면서 찾아오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했다. 씨드스쿨이란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학생 멘토·멘티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2009년 덕양중에서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서울과 경기 지역 중학교 1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중학생 참가자가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직업에 종사하고 싶은지 역할놀이를 하며 자신의 미래 명함을 제작하기도 하고,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나도록 멘토가 주선을 하기도 한다. 1년 교육과정으로 1주일에 한 번씩 정기모임이 열린다. 덕양중은 21명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2학년 학생 73명이 대부분 지원해 경쟁률은 2대1 수준으로 인기가 높다. 선정은 공평하게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덕양중의 놀랄 만한 변신은 각종 수치로 증명된다. 우선 학생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학생 정원이 150명이 채 안 돼 폐교 위기에 몰렸던 학교였지만 씨드스쿨에 대한 긍정적인 소문이 퍼지면서 학부모들이 화전동으로 이사를 오기 시작했다. 2009년 146명이던 덕양중 재학생 수는 올해 191명으로 증가한 상태다.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2009년에는 국어 과목 기초학력 미달자가 12.3%나 됐지만 지난해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국어 과목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은 2009년 31.6%에서 지난해 93.8%로 3배가 됐다. 같은 기간 수학 과목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31.6%에서 2.1%로, 보통학력 이상 학생은 22.8%에서 62.6%로 각각 개선됐다. 덕양중에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은 2009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덕도 크다. 그러나 학교 측은 씨드스쿨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준원 덕양중 교장은 “씨드스쿨은 학교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운영되고 있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일부지만 자존감 향상 효과는 모든 학생이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로축구] 역시… 너밖에 없어

    [프로축구] 역시… 너밖에 없어

    ‘역시 믿을 건 이정협뿐이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PO)와 PO를 거쳐 승강 PO에까지 오른 수원FC에 호되게 당한 클래식(1부 리그) 11위 부산 아이파크의 코칭스태프는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부산은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승강 PO 1차전 후반 41분 정민우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부산은 5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으로 옮겨 치르는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반면 창단 첫 클래식 승격에 한발 다가선 수원은 0-1로 지더라도 1승1패 동률이 돼 연장 승부로 몰고 갈 수 있고, 한 골이라도 넣은 상태에서 한 골 차로 지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격의 꿈을 이루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수원은 2차전에서도 올 시즌 챌린지 슈팅 1위 팀의 자존심을 이어가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팀은 정규리그에서 후반 31∼45분 사이에 13골을 몰아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만 5골을 넣는 등 막판 집중력이 빼어났다. 조덕제 수원 감독은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부산의 뒷공간을 이용하는 역습으로 승리를 따내겠다”고 공언했다. 조 감독은 경기 몇 시간 전까지 선수들에게 울산-부산 경기 동영상을 보여주며 선수별 대응 요령까지 세세히 일러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지난 4월 15일 클래식 11위로 추락한 뒤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도중 사령탑이 경질되는 아픔을 겪으며 지난 10월 최영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지난 7월 26일 대전을 2-1로 꺾은 뒤 정규리그 15경기 무승(6무9패)에 신음했다. 더욱이 1차전에서 공격수 홍동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이제 마지막 희망은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이다. 안면 복합 골절로 고생했던 이정협은 상주 상무에서 전역하고 돌아왔지만 최근 오른 발목을 다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최 감독은 “주축 공격수가 못 나서는 만큼 이정협의 투입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선제압한 수원 “클래식 보인다”

    기선제압한 수원 “클래식 보인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클래식(1부) 부산을 꺾고 승격에 바짝 다가섰다. 수원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에서 후반 41분 정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수원은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클래식에 합류하게 된다. 반면 원정에서 불의의 패배를 당한 부산은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부산이 잡았다. 전반 15분 웨슬리와 주고받는 패스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유지훈의 강한 왼발 슈팅이 수원의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첫 득점 기회를 날렸다. 5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이경렬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고, 전반 23분 웨슬리의 오른발 발리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자파의 슈팅마저 부산 골키퍼 이범영의 철벽 방어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부산의 골그물을 흔들었지만 슈팅 직전 볼을 패스한 김종우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또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자파의 슈팅마저 부산 골키퍼 이범영의 철벽 방어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설상가상으로 수원은 후반 시작 7분 만에 수비수 임하람이 부산의 공격수 홍동현을 상대로 강한 백태클을 시도한 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10명이 싸운 수원은 오히려 부산을 더욱 압박했고, 후반 15분 권용현과 후반 18분 자파의 잇따른 슈팅 시도로 득점을 노렸다. 부산도 후반 21분 홍동현이 퇴장당하면서 두 팀 모두 10명이 맞섰고,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1분 마침내 수원의 결승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 코너킥 상황에서 부산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자파가 골대 앞으로 투입시켰고, 후반에 교체 투입된 정민우가 골대 오른쪽 구석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로 결승골을 밀어 넣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성형 피해 외면하는 병원… ‘재수술 광고’ 악덕 낚시질

    성형 피해 외면하는 병원… ‘재수술 광고’ 악덕 낚시질

    지난해 하반기 입사 면접을 앞두고 A(27·여)씨는 코에 ‘필러’(주사기로 보충물을 집어넣는 것) 시술을 받기 위해 경기 고양시의 한 성형외과를 찾았다. 상담실장은 부작용 가능성을 묻자 “그럴 확률은 1000분의1도 안 된다”며 안심시켰다. 부작용 발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시험 과정은 생략됐다. 그런데 시술 사흘 만에 코끝에서 피부 괴사가 나타났다. A씨는 시술을 받은 병원에 연락했지만 “며칠 지켜보자”는 답만 들었다. 날이 가도 차도가 없자 상담실장은 “당신의 체질이 이상해서 그렇다. 우린 잘못이 없다”고 발뺌했다. 분통이 터진 A씨는 성형 부작용 치료나 법적 대응 등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에 들어갔지만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 등은 온통 광고성 게시물로 도배돼 있어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교묘하게 이용해 잇속을 차리려는 악덕 마케팅이 판을 치고 있다. 온라인에서 성형수술 피해나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 재수술을 권하는 성형외과의 낚시성·유인성 광고들이 판을 쳐 ‘2차 피해’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성형수술과 관련한 피해 신고는 총 431건이 접수됐다. 이 중 최근 2년간 소비자원에 들어온 피해 신고(214건)에서 ‘수술 후 부작용’을 호소한 건수는 전체의 69%(147건)에 달했다. 비용 부담이 큰 민·형사상 법적 소송 외에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자가 병원 측 과실을 물을 수 있는 수단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소비자원에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이 있다. 중재원에 접수된, 성형외과를 상대로 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관련 상담 건수는 2012년 444건에서 지난해 804건으로 늘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병원이 중재원의 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도 법적 강제력이 없어 병원과 피해자 간 합의가 없으면 피해를 구제받기 어렵다. 그렇다고 피해자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인터넷에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바이럴 마케팅’ 정보만 쏟아지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어떤 곳은 ‘재수술 전문병원’이라는 그럴듯한 간판을 내세우지만 실제 치료 효과는 없어 또 다른 부작용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 초 바이럴 마케팅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B(25·여)씨는 “부작용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는 인터넷 카페도 실제로는 특정 성형외과가 운영하는 카페일 뿐이고, 일부러 다른 병원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린다”면서 “고객 중에 바이럴 마케팅에 반복적으로 낚여 코 성형수술, 쌍꺼풀 수술만 5차례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여성민우회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성형 부작용’을 입력한 결과 사이트별로 상위 10위권 안에 노출된 20개의 블로그에서 수술 부작용에 관한 설명 없이 재수술을 권하는 게시물만 55개가 발견됐다. 한국여성민우회 측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중재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조정이 시작되도록 하는 일명 ‘신해철법’이 하루 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 관련 시민단체인 건강과대안 이상윤 연구위원은 “성형수술을 받을 때 전문의, 심리상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인된 컨설팅을 받도록 하고 성형 소비자로 하여금 숙려 기간을 거치게 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일반 공산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의료 부문에서까지 온라인상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장쓰레기, 돈이 되다

    가을 김장철이 되면 항상 무, 배추, 옥수수 껍질, 파 뿌리 등 생(生)쓰레기가 골칫거리로 등장한다. 김장을 하는 가정이 줄었다지만 이때 나오는 생쓰레기양은 무시를 못할 정도다. 특히 무게에 비해 부피가 큰 탓에 처리가 더욱 힘들다. “오래되면 악취가 나서 더욱 골치”라고 자치구 관계자조차 무척 곤혹스러워하는 존재다. 양천구가 생쓰레기 문제의 해법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천구는 생쓰레기들을 퇴비화해 지역의 텃밭에 재활용하는 생쓰레기 퇴비화 프로젝트 ‘쓰레기, 꽃이 되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4일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쓰레기를 낙엽과 혼합한 뒤 천연발효시키면 유기농 거름으로 탈바꿈된다”면서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이 많이 생겨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쓰레기, 꽃이 되다’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남서여성민우회, 신정텃밭농장 등과 손을 잡았다. 참여 아파트의 선정과 주민교육, 사업 홍보 등은 서울남서여성민우회가 맡고, 생쓰레기의 활용에 대한 부분은 신정텃밭농장이 전담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하니 훨씬 더 사업이 빨리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수거된 양천구의 생쓰레기양은 144t에 이른다. 구는 여기에 공원의 낙엽 70t을 더해 유기농비료로 활용했다. 올해는 10개의 공동주택 단지, 9800여 가구가 참여해 10월 말을 기준으로 216t의 생쓰레기가 주말농장 유기농거름으로 활용됐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량이 감소하면서 처리비가 4300만원 절감됐고, 주민들의 봉투구입비도 2400만원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쓰레기 감량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세대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살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과제이기도 하다”면서 “분리수거와 배출쓰레기 물기 제거 등 다양한 생활 속 실천들을 통해 우리 환경을 스스로 지켜내는 길에 주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위 세대 업보로 인한 젊은 세대의 트라우마 이젠 뒤돌아봐야 할 때”

    “위 세대 업보로 인한 젊은 세대의 트라우마 이젠 뒤돌아봐야 할 때”

    소설가 황석영(72)이 신작 장편소설 ‘해질 무렵’(문학동네)으로 돌아왔다.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 이후 3년 만이다. 위 세대의 업보가 현재 젊은 세대의 삶을 어떻게 짓누르는지를 개개인의 삶을 통해 파고들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우리의 삶을 파편화된 개인을 통해 담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소설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가는 이번 소설을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위 세대가 겪은 일은 과거의 회한이지만 현재진행형이다. 위 세대의 업보로 인해 주어진 현재의 현실을 젊은이들이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주제 아래 소설을 구성했다.” 소설은 60대의 성공한 건축가 박민우와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 젊은 연극연출가 정우희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다. 박민우는 인생의 해 질 무렵에 서서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되짚어 본다. 더는 바뀔 것도, 꿈꿀 것도 없을 듯한 그의 일상에 생각지 못한 변화의 바람이 일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강연장에 찾아온 낯선 여자가 건네준 쪽지 속에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이름 ‘차순아’가 적혀 있었던 것. 그 작은 바람이 그가 소년 시절을 보냈던 산동네 달골, 아스라한 그 시절 가슴 설레게 했던 소녀를 불러온다. 함께 뒤엉켜 지내던 재명이, 째깐이 같은 사람들도 불러내며 견고하게만 보이던 그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정우희는 반지하 단칸방에서 산다.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극연출가의 꿈을 키운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사랑을 꿈꾸기도 하지만 세상은 여유를 주지 않는다. 남자 친구 김민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다. 남자 친구의 자살 이후 그의 어머니도 쓸쓸히 홀로 죽는다. 정우희는 민우 어머니 차순아가 남긴 수기에서 그녀 마음이 한결같이 가리키던 박민우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박민우의 강연장을 찾아 그에게 첫사랑을 일깨우는 쪽지를 건넨다. 작가는 “서양이든 동양이든 근대화 기간에는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있다. 우리는 30년간 근대화를 해치웠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더 깊다”면서 “조금 성장했을 때 뒤돌아봐야 한다. 뒤돌아봐야 할 때 뒤돌아봐야 어떤 문제가 구조화되거나 단단해지지 않는다. 그런 것에 대한 응답으로 이번 소설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황석영 “옛사랑에 관한 이야기” 3년만의 신작 ‘해질 무렵’

    황석영 “옛사랑에 관한 이야기” 3년만의 신작 ‘해질 무렵’

     소설가 황석영(72)이 신작 장편소설 ‘해질 무렵’(문학동네)으로 돌아왔다.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 이후 3년 만이다. 위 세대의 업보가 현재 젊은 세대의 삶을 어떻게 짓누르는지를 개개인의 삶을 통해 파고들었다. 그는 “올해 초 3년간 식민지시대 작가부터 최근 젊은 작가까지 우리 문학을 훑은 명단편 101편을 냈다”면서 “그렇게 한국 문학을 훑고 난 뒤 현재 시점에서 우리의 삶을 역사를 통해 드러내는 게 아니라 파편화된 개인을 통해 담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소설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가는 이번 소설을 “그야말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개인의 회한과 사회의 회한은 함께 흔적을 남기지만 겪을 때는 그것이 원래 한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위 세대가 겪은 일은 과거의 회한이지만 현재진행형이다. 위 세대의 업보로 인해 주어진 현재의 현실을 젊은이들이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주제 아래 소설을 구성했다.”  소설은 60대의 성공한 건축가 박민우와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 젊은 연극연출가 정우희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다. 박민우는 인생의 해 질 무렵에 서서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되짚어 본다. 더는 바뀔 것도, 꿈꿀 것도 없을 듯한 그의 일상에 생각지 못한 변화의 바람이 일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강연장에 찾아온 낯선 여자가 건네준 쪽지 속에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이름 ‘차순아’가 적혀 있었던 것. 그 작은 바람이 그가 소년 시절을 보냈던 산동네 달골, 아스라한 그 시절 가슴 설레게 했던 소녀를 불러온다. 함께 뒤엉켜 지내던 재명이, 째깐이, 토막이, 섭섭이형 같은 사람들도 불러내며 견고하게만 보이던 그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정우희는 반지하 단칸방에서 산다.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극연출가의 꿈을 키운다.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사랑을 꿈꾸기도 하지만 세상은 그녀에게 그럴 여유를 주지 않는다. 남자 친구 김민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다. 남자 친구의 자살 이후 그의 어머니도 쓸쓸히 홀로 죽는다. 정우희는 민우 어머니 차순아가 남긴 수기에서 그녀 마음이 한결같이 가리키던 박민우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박민우의 강연장을 찾아 그에게 한때 마음을 떨게 만들었던 첫사랑을 일깨우는 쪽지를 건넨다.  작가는 “서양이든 동양이든 근대화 기간에는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있다. 우리는 30년간 근대화를 해치웠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더 깊다”면서 “조금 성장했을 때 뒤돌아봐야 한다. 삼풍백화점 붕괴, 외환 위기, 세월호 참사 등 뒤돌아볼 계기는 많이 주어졌다. 뒤돌아봐야 할 때 뒤돌아봐야 어떤 문제가 구조화되거나 단단해지지 않는다. 그런 것에 대한 응답으로 이번 소설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변할 이유 없다” 슈틸리케의 자신감

    “변할 이유 없다” 슈틸리케의 자신감

    “크게 변화를 줄 이유가 없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미얀마(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17일 라오스(오후 9시 라오스 비엔티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쿠웨이트전 대표팀 명단과 다르지 않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아가던 권창훈(수원)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양보하고, 중앙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으로 빠진 것과 골키퍼 조현우(대구)와 윤영선(성남)이 새로 얼굴을 비치는 것 등이 이번에 달라진 면모다. 지난 9월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재활에 몰두했던 손흥민(토트넘)과 오른쪽 발목 염좌에서 회복한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복귀하면서 공격 자원이 더 풍부해졌다. 그 결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미드필더 요원으로 옮긴 것도 눈길을 끈다. 다만 손흥민은 부상에서 벗어나 팀 훈련에 합류해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 채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 대표팀 차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해 실제로 월드컵 예선 두 경기에서 뛸지는 유동적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만약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해도 대체 선수 발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대표팀의 성적은 23명이 아닌 35∼40명의 선수가 거둔 것이다. 대표팀 선수층이 두꺼워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해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게 검증된 것이 이 같은 자신감의 밑바탕임을 드러냈다. 권창훈과 손흥민의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최근에 경기를 해보면서 우리가 20명의 선수를 갖고 있고, 충분히 그 안에 있는 선수들로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남아 있는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술적으로는 대표팀 안에 멀티플레이어들이 있다. 기성용은 그동안 수비에서 해오다가 최근에는 공격적으로 올려서 하는 경우도 있었고, 이재성(전북)과 남태희(레퀴야)는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면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 나가는 문도 항상 열려 있다. 이것이 대표팀 운영의 당연한 수순”이라고 변함없는 자세를 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미얀마·라오스전 대표팀 명단(23명) ▲ GK =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정성룡(수원) 조현우(대구) ▲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힐랄) 김기희(전북) 윤영선(성남)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 MF =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 FW = 석현준(비토리아FC) 황의조(성남) ▲ 예비 =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이상 DF) 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 도스·이상 MF) 김신욱(FW·울산)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민중을 기록하다(박태순·황석영 외 20인 지음, 실천문학 펴냄) 스무 편의 르포와 한 편의 시로 엮은 한국 현대사다. 박태순, 황석영, 공지영, 윤정모, 오수연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이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21개 사건들에 직접 뛰어들어 역사 한 줄 기록되지 않은 자들의 침묵을 깨뜨리고 우리가 외면한 진실이 무엇인지를 담았다. 아무도 모르는 청계피복공장 23살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추적하고, 기사 한 줄로만 기록된 강원도 고한 탄광지대 산재 사건의 진실을 좇는다. 대검으로 무장한 공수부대에 맞선 5월 광주의 시민들과 함께하며 불법 이주로 내쫓기는 갈색 눈의 노동자들과 같이 분노하고, 미군기지 이전에 맞서 살붙이 같은 터전을 지키려는 황혼기 노인들의 손을 맞잡았다. 616쪽. 2만 8000원. 외교의 시대(윤영관 지음, 미지북스 펴냄) 한국의 국제정치적 상황과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힌 외교 전략서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격화되기 시작했고, 한반도가 위치한 동아시아는 두 대국의 첫 번째 격돌 장이 됐다.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자 국제정치학자인 윤영관 서울대 교수는 책에서 향후 국제 질서가 흔히 이야기하는 주요 2개국(G2, 미국·중국) 양극 체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보다는 미국과 중국이 제1변수가 되고 일본, 러시아, 인도, 유럽 등 대국들이 제2변수가 되는 다극 체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 출판사 측은 “한국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질서가 양극화하는 것을 막고 통일을 이뤄야 한다”며 “이 책은 이를 위한 한국의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416쪽. 2만원. 베이징 800년을 걷다(조관희 글, 푸른역사 펴냄) 베이징은 원나라 이후 현재까지 800년 이상 한 나라의 수도로서 중국의 심장부 역할을 해 왔다. 단순히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집적돼 있는 공간이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선 베이징에 대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소설로 읽는 중국사’ ‘조관희 교수의 중국사 강의’ 등을 통해 중국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힘써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중국의 속살을 날것 그대로 만날 수 있도록 베이징의 모든 것을 담았다. 2008년 펴낸 ‘세계의 수도 베이징’을 새롭게 다듬으면서 베이징의 역사, 문화, 풍습, 제도 등을 보다 알기 쉽도록 다시 썼다. 저자는 “베이징은 중국인들의 중화 관념에 따라 만들어진 계획도시”라고 설명했다. 368쪽. 1만 8000원. 이십원 쁘로젝뜨: 미친 방랑(문정수·김광섭 지음, 이정수 사진, 북하우스 펴냄) 세 명의 청춘이 모였다. 특별히 오랜 벗? 아니다. 문득 만나 의기투합했다. 그리고 말 그대로 20원-딱히 부여할 의미는 없지만 무가치함의 상징쯤 된다-만 들고 서울에서 부산을 향해 떠났다. 삼복더위에 갓 쓰고 저고리 입고 걸으니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이 차를 태워 주거나 잠을 재워 주기도 해서 교통과 숙박의 걱정은 덜고, 권하는 술잔 넙죽넙죽 받아먹으며 요기하고, 흥이 나면 각설이 타령을 뿜어내거나 엉터리 사주관상쟁이 흉내를 내며 인생 상담한 대가로 돈을 벌었다. 대책 없이 영혼은 자유로운 이들은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인생의 행복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기성세대의 어설픈 위로보다 훨씬 낫다. 348쪽. 1만 5000원.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존 프리먼 지음, 최민우·김사과 옮김, 자음과모음 펴냄) 저자는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계간지 ‘그랜타’의 편집장 출신이다. 당시 오에 겐자부로, 귄터 그라스, 무라카미 하루키, 존 업다이크, 조이스 캐럴 오츠, 모옌, 필립 로스 등 노벨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 등을 받은 세계적 문학의 거장 70명과 직접 만나 그들의 삶과 문학을 자신의 언어와 사유로 유려하게 펼쳐냈다. 문학사의 교과서와 같은 얘기, 대표작의 서사가 만들어진 배경, 그 대표작의 그늘에 가려진 다른 작품이 담아낸 깊이 등을 따라가다 보면 진짜 작가가 갖춰야 할 자세, 정신 등이 죽비 소리처럼 다가온다. 580쪽. 1만 8000원.
  • 220년 전 그날처럼… 창경궁에 울리는 정조의 효심

    220년 전 그날처럼… 창경궁에 울리는 정조의 효심

    영화 ‘사도’에서 정조(소지섭)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문근영)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성대하게 베풀었던 연회가 창경궁에서 재현된다. 이 연회는 뒤주에 갇혀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아들의 깊은 효심이 담겨 있다. 국립국악원은 30일과 31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180여명 규모의 화려한 궁중 예술 ‘왕조의 꿈, 태평서곡’을 선보인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은 220년 전(1795년) 수원 화성에서 연행되었으며, 회갑연이 공연 예술 형태로 창경궁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무대는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수제천과 여민락 등 대표적인 궁중 음악과 함께 무고와 선유락 등 화려한 궁중 무용을 선보인다. 특히 뱃놀이를 기원으로 한 선유락은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큰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궁중 무용으로 우렁찬 대취타와 함께 무용수들이 대거 등장해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음악과 무용 외에도 진연에 올랐던 궁중 음식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 복식, 의물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대 좌우에 전광판을 세워 자막으로 공연 내용을 안내한다. 공연 초반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대사와 연기를 추가해 공연의 배경과 내용 및 의미 등을 극적인 요소로 표현한다. 정조 역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선시대 왕을 연기한 탤런트 이민우가 맡았고, 혜경궁 홍씨 역은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정자가 맡아 관객들의 재미와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측은 “이번 무대는 궁중 예술을 직접 고궁에서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중국 자금성의 ‘투란도트’, 일본 궁내청의 ‘가가쿠’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예술 발굴과 고궁 자원 활성화를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30일 오후 3시, 31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진행되며 티켓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를 통해 회당 400명을 대상으로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02) 580-330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출발드림팀 ‘머슬킹’ 김재윤, 단백질 헬스보충제와 운동으로 조각 몸매 완성

    출발드림팀 ‘머슬킹’ 김재윤, 단백질 헬스보충제와 운동으로 조각 몸매 완성

    단백질 헬스보충제 전문 기업 ㈜스포맥스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 머슬마니아(머슬매니아) 출신 스타 선수들이 각종 매스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월 25일에 방영된 KBS 2TV ‘출발드림팀’에 2015 머슬마니아(머슬매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피지크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김재윤을 비롯해 심재근, 백승곤, 박민우, 최성욱, 박형성 등 머슬마니아(머슬매니아) 출신 선수들이 ‘머슬킹’ 특집 방송에 다시 한 번 등장, 명품 보디와 뛰어난 운동 실력으로 불꽃 튀는 승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머슬킹’ 특집 방송은 지난 8월 9일과 9월 20일에도 전파를 타 화제가 되었기에 이번 방송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재윤 선수는 지난 10월 27일에 출간된 국내 최고의 헬스 잡지 ‘머슬앤맥스큐(www.maxq.kr)’ 11월호 표지를 장식해 여성 독자들의 가슴을 심쿵하게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훈훈한 외모와 명품 몸매로 유명 스포츠 브랜드 패션 모델로도 큰 활약을 펼친 김재윤 선수의 ‘머슬킹’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강도 높고 집중력 있는 근력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는 물론, 근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백질 헬스보충제를 틈틈이 섭취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한다. 그가 최근 즐겨 마시는 제품은 ‘단백질 헬스보충제’ 사이트 ㈜스포맥스의 ‘웨이프로틴 알파’다. ‘웨이프로틴 알파’는 매우 낮은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을 자랑하며 동시에 아미노산이 추가적으로 첨가돼 운동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단백질 헬스보충제는 맛이 없다는 편견과 다르게 수많은 시음 행사에서 맛에 대한 평가 역시 좋았다는 후문이다. ‘웨이프로틴 알파’는 모카초코맛, 딸기맛, 바닐라맛의 총 3가지 맛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여러 시음행사에서 특히 딸기맛이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1회 섭취량 당 24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탄수화물과 지방은 각각 2g에 불과하다. 1회 섭취량 당 운동인들이 단백질 헬스보충제와 별도로 많이 챙겨먹는 900mg의 글루타민, 300mg 로이신(류신), 300mg의 아르기닌을 첨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프로틴 알파’는 스포맥스 쇼핑몰(www.spomax.kr)이나 전화(1577-9699)로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 28개 ㈜스포맥스 대리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웨이프로틴 알파’는 정가 9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제품 1통은 총 66회의 섭취횟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1회 섭취량 당 약 1,400원에 정도다. 동시에 1회 섭취량은 소고기 100g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인 제품으로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 쓴 문… KS 한발 남았다

    손 쓴 문… KS 한발 남았다

    NC가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다. NC는 21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손민한의 ‘관록투’와 장단 19안타로 3안타의 두산을 16-2로 대파했다. PO 최다 점수 차 승리. 1패 뒤 2연승을 달린 NC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 오른다. 5전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2승을 먼저 챙긴 팀이 KS로 갈 확률은 60%(25차례 중 15차례)다. 4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롯데 시절인 2008년 10월 9일 삼성과의 준PO 2차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선발 등판한 손민한은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손민한은 6회 첫 타자를 상대하다가 손가락 물집으로 스스로 물러났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 PS 선발승을 최고령(40세9개월19일)으로 장식했다. 송진우(한화)가 2006년 10월 17일 현대와의 PO 4차전에서 세운 최고령(40세8개월1일) 선발승을 9년 4일 만에 갈아 치웠다. 준PO 부진으로 명예 회복을 다짐했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2와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4실점하며 무너졌다. NC는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 초 박민우가 2루타와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빼냈다. 하지만 2회 역전을 내줬다. 2사 1루에서 정수빈에게 3루타(통산 3개로 PO 최다 3루타)로 동점을 내준 뒤 허경민의 2루 땅볼을 잡은 박민우의 어이없는 1루 악송구로 전세가 뒤집혔다. 하지만 NC는 1-2로 뒤진 3회 6안타로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민우,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2루에서 테임즈-이호준-이종욱-손시헌이 연속 4안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NC는 5-2로 앞선 7회 두산이 자멸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사 만루에서 손시헌이 바뀐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대타 모창민의 평범한 뜬공이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을 보탰다. 이어 김태군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대거 5득점하며 10-2로 멀리 달아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완봉패 되갚은 완투승

    [프로야구] 완봉패 되갚은 완투승

    NC가 니퍼트(두산)에게 당한 완봉패를 스튜어트의 완투승으로 되갚았다. 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9회까지 한 점만을 내준 선발 스튜어트의 호투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승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고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향해 첫걸음을 뗐다. 스튜어트는 1회 허경민과 민병헌을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선두 타자 오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 김재호는 병살타로 잡았다. 4~5회에는 볼넷 한 개씩을 내줬지만 별다른 위기 없이 넘겼고, 6회에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8회 오재원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옥의 티였지만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성적 부진으로 퇴출된 슈렉을 대신해 지난 6월 NC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트는 정규리그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68로 에이스 해커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했다. 이날 눈부신 역투로 전날 해커가 무너져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 9회 2사에서 볼넷을 내준 스튜어트는 마운드를 방문한 코치진에게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결국 역대 PO 17번째 완투승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니퍼트에게 완봉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도 7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한 NC 타선은 8회 마침내 터졌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 타자 손시헌의 대주자 최재원이 지석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지석훈은 김태군의 보내기 번트 때 3루까지 간 뒤 상대 투수 함덕주의 폭투로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스퀴즈번트 자세를 취한 덕에 함덕주의 제구가 흔들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도 7이닝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5회와 7회 세 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는 안정감을 보였고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1회 선두 타자 김종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다음 박민우를 병살타로 잡았고, 2회 1사 1루에서도 지석훈에게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났으나 불펜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 한편 이날 두산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홍성흔은 포스트시즌 통산 104경기에 나서 역대 최다 출장 1위 박진만(SK)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차전은 21일 두산의 홈인 잠실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공룡 잠재운 니퍼트

    [프로야구] 공룡 잠재운 니퍼트

    니퍼트(두산)가 완봉 역투로 한국시리즈(KS) 진출에 도전하는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민병헌(두산)은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18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9회까지 3안타(2볼넷)만 허용한 니퍼트의 활약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25차례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KS에 오른 것은 20번. 두산이 80%의 확률을 잡은 셈이다. 니퍼트는 최고 153㎞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삼진 6개를 낚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4회와 7~8회 등 총 6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는 완벽한 피칭이었다. 투구 수 100개가 넘어간 9회에도 140㎞대 후반의 구속을 유지할 정도로 힘이 넘쳤다. PO 완봉승은 역대 8번째며, 외국인은 니퍼트가 처음이다.니퍼트는 5회 선두 타자 테임즈에게 안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 손시헌을 병살타 처리하며 벗어났다. 6회에도 1사 1·2루에 몰렸으나 박민우와 이종욱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니퍼트는 경기 후 “8회까지만 막으면 9회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올 시즌 부상 등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현재 몸 상태는 최고”라고 말했다.타선에서는 민병헌이 돋보였다. 2-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상대 선발 해커의 2구 141㎞짜리 커터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의 아치를 그렸다. 민병헌의 포스트시즌(PS·42경기) 첫 홈런. 민병헌은 4-0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1·2루에서도 김진성의 3구 131㎞짜리 포크볼을 좌측 담장 뒤로 꽂아 넣어 PO 역대 11번째 한 경기 멀티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노장’ 홍성흔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해커의 2구 121㎞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PS 개인 통산 1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날까지 PS 통산 103경기에 출장해 역대 2위에 올라 있는 홍성흔은 최다 안타와 타점(42개), 누타(148개)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한편 이날 시구는 대장암을 앓았다가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원종현(NC)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NC 선수단은 원종현과 함께한다는 뜻에서 모자와 홈플레이트 뒤 잔디에 ‘155K’를 새겼다. 원종현이 지난해 준PO에서 155㎞의 강속구를 던지며 활약한 걸 기린 것이다.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NC 선발은 스튜어트, 두산은 장원준이다.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계 하버드생에게 한 방 먹은 트럼프

    한국계 하버드생에게 한 방 먹은 트럼프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해온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오른쪽)가 12일(현지시간) 한 행사에서 한국이 매년 1조원 가까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부담액을 ‘푼돈’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정치단체가 주관해 열린 한 행사에서 한국계 하버드대 재학생인 조지프 최(한국명 최민우·왼쪽)가 한 질문을 받고 “한국의 비용 부담은 푼돈”이라고 답했다. 하버드대 로고가 새겨진 상의를 입은 그는 질문권을 얻은 뒤 트럼프를 향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을 위해 아무것도 부담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에 당황한 트럼프는 도중에 말을 끊으며 “당신, 한국 사람이냐”고 물었고 이에 이 대학생은 “아니다. 나는 텍사스주에서 태어나 콜로라도주에서 성장했다”고 또렷하게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방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왜 인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어디 출신이건 관계없이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며 “한국은 매년 8억 6100만 달러(약 9800억원)를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우리가 부담하는 비용에 비하면 (한국이 부담하는 것은) 푼돈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이에 이 대학생이 계속 따지자 “한국은 부자나라”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 근거로 “나는 최근 4000개의 텔레비전을 주문했는데, 그것이 LG이건 삼성이건 유일한 입찰자는 한국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독일도 방어하고, 일본도 방어하고, 한국도 방어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로부터 아주 작은 비용을 받는데, 이것은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현 상황을 바꿔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위비 분담금을 지적하며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해 왔는데, 동맹국의 방위와 관련한 중대 안보 사안을 선거판에서 인기를 얻기 위한 정치적 용도로 활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국은 현재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한 방위비 분담비용을 매년 1조원 가까이 부담하고 있으며, 간접지원액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 주둔은 한반도 관련 방위뿐 아니라 미국이 큰 틀의 대외안보 전략에 따라 아시아 역내 질서를 주도하는 필수적 수단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장 이재목 ■산업통상자원부 △홍보지원팀장 이민우△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호성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장 김용준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정남구◇편집국△디지털부문장 정재권<에디터>△총괄·기획 백기철△경제 안재승△정치 임석규△사회 김영희△사진 강창광△국제 박현△지역 권혁철△문화스포츠 박민희△라이프 권은중△방송 도규만△디자인 김경래<데스크>△정치 신승근△정치디지털 김보협△사회 김회승△사회디지털 이종규<부장>△퍼블리싱 이천우◇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동향분석센터장 조계완
  • 여전히 부실한 모성보호

    여전히 부실한 모성보호

    일선 사업장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거나 임신한 노동자에게 추가 근로를 시키는 등 모성보호를 위한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455곳 중 85% 위반사례 적발 고용노동부는 상반기 출산휴가 사용률이 저조한 사업장 등 455곳을 상대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84.6%인 385개 사업장에서 1149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 가운데 1097건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하고, 불법 해고 등 6건은 사법 처리했다. 근로감독 결과 모성보호 관련 위반 사례는 모두 214건이었고, 불법 파견·최저임금 미지급 등 기타 위반 사례도 935건에 달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출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육아휴직을 이유로 퇴직금 포기를 요구하는 등 출산·육아휴직 관련 법 위반이 28건에 달했다. 특히 출산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직원을 별다른 이유 없이 해고한 A업체 사장과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 구두로 해고를 통보한 B업체 사장 등 6개 사업장 대표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됐다. 육아휴직기간를 근속기간에서 제외하거나 복직 이후 희망퇴직을 종용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아울러 임신한 노동자에게는 야간 및 휴일근로를 제한하고 있음에도 장시간 노동을 강요한 사례가 29건, 임신한 노동자 및 산후 1년 미만의 노동자에게 시간 외 근로를 제한하고 있음에도 이를 어긴 사례가 16건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경우도 141건으로 집계됐다. ●“모성보호 불법사항 신고하세요” 한편 고용부는 오는 30일까지 하반기 모성보호 불법 사항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해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관련 불법·불편사항을 접수한다. 고용부와 지방고용노동관서, 산하기관 홈페이지, 한국여성민우회 등 민간 고용평등상담실 15곳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대표 신고전화는 (국번없이)1350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인 숨질 때까지 10여년간 앓아…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건강수명 줄여

     한국인은 사망하기 전까지 10여년간은 건강하게 살지 못하고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이 기대수명보다 10년 정도 짧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27일 공개한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남성 68.26세, 여성 72.05세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남성은 77.20세, 여성은 83.66세인 점에 비춰볼 때 건강수명과 격차는 남성은 8.94년, 여성은 11.61년이었다. 주어진 수명까지 살면서 남성은 9년가량을, 여성은 12년 정도를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고 만성질환을 앓거나 신체장애를 겪다가 숨진다는 의미다.  건강수명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말한다. 평균 생존 기간을 의미하는 기대여명에 건강과 삶의 질 지표를 적용해 추산한다. 수명의 양보다 수명의 질이 중요해지는 추세에 맞춰 세계보건기구(WHO) 등 연구기관이나 연구자가 저마다 방식으로 산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건강수명은 전 세계 9위였다. 1위는 일본(남성 71.1세, 여성 75.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88개국의 2013년 건강수명을 조사한 것으로 지난 8월 영국의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실렸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에 격차가 나는 것은 주로 만성질환에 기인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는 1인당 평균 3.34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정도로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았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팀이 지난 1월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각종 만성질환은 건강수명을 줄이며 이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관절염, 뇌졸중이 그 뒤를 이었다.  건강수명에 손실을 안기는 만성질환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뇌졸중, 고혈압, 당뇨 순이었고 여성은 관절염, 고혈압, 골다공증 순이었다.  남인순 의원은 “기대여명과 건강수명 간의 차이를 줄이려면 병이 사후 치료 중심에서 사전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중심으로 건강보험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건강수명을 건강관리와 예방부문에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전보△시민사회비서관 조홍남◇서기관 승진△기획총괄정책관실 박정용△일반행정정책관실 구본철△규제총괄정책관실 이덕희△공직복무관리관실 이태정△총무기획관실 김기영△재정금융기후정책관실 김령석△안전환경정책관실 우유동△국무조정실 한레지나△조세심판원 행정실 김병철 최영준△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1)실 김천희 ■미래창조과학부 ◇실장급 전보△과학기술전략본부장 최종배◇국장급 전보△국제협력관 최영해△과학기술정책관 윤헌주△연구개발투자심의관 문성유△성과평가혁신관 박필환△미래인재정책국장 이상학 ■외교부 △주제네바대사 최경림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국무조정실 파견 권수진△국제체육과장 송윤석△관광산업과장 강석원△국립중앙박물관 기획총괄과장 정기원△국립현대미술관(과장 직위) 김언환◇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정준희△정책기획관실 이용신△문화정책관실 최종철△관광레저정책관실 신창수△홍보콘텐츠기획관실 홍용택△체육협력관실 이철운△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윤만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손병석△철도국장 박민우 ■해양수산부 ◇3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성범△해양개발과장 윤종호△해운정책과장 이상문◇4급 승진△운영지원과 김태석△기획재정담당관실 윤상훈△해양정책과 길인환△원양산업과 조성남△해사안전정책과 최성용△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김병곤△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 김종철△항로표지과 이승영△감사담당관실 신용범△항만정책과 김규섭△세월호인양추진단 홍원식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소비자정책과장 홍대원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유창호 ■중앙대 △안성부총장(겸 안성캠퍼스 발전기획단장) 김준교△창의ICT공과대학장 한상용 ■ING생명 ◇임원 승진 <부사장>△FC채널본부장 곽희필△신채널본부장 황용<전무>△FC채널관리부문장 장동옥<상무>△FC영업전략부문장 김범수◇임원 전보△GA채널부문장 김병철
  • ‘미싱코리아’ 하은설...구두 벗겨지자...”뒤뚱..창피”

    ‘미싱코리아’ 하은설...구두 벗겨지자...”뒤뚱..창피”

    2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웹드라마 ‘아부쟁이’, ‘미싱코리아’, ‘9초’, ‘연애탐정 셜록K’ 4개 웹드라마 작품의 공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아부쟁이’의 곽동연, 배슬기, 이재진(FT 아일랜드)’, ‘미싱코리아’의 산다라박(2NE1), 이지현, 하은설, ‘9초’의 이주승, 해령(베스티)’, ‘연애탐정 셜록K’의 남보라, 박민우, 진영(B1A4), 보미(에이핑크)가 참석했다. ‘미싱코리아’ 하은설이 무대에 오르다 신발이 벗겨지자 놀라고 있다. 최승섭 스포츠서울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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