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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함께 이루는 남녀평등

    한국 여성들에게 올해 7월은 오래 기억될 달이다.‘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관한 법률’이 1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이 법은 정치·경제·사회·문화모든 분야에서 남녀차별을 금지하고 성희롱도 남녀차별로 규정하면서 피해자의 신청 없이도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에서 남녀차별에 대한 직권조사와 시정조치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여성특위의 조사와 시정 권고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경우 2년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내야 한다.헌법에도 남녀평등이 명시돼 있고 남녀고용평등법,여성발전기본법,성폭력특별법 등이 오래전에 제정됐지만 이 법이 시행됨으로써 한국 사회가법과 제도상으로는 여성인권 선진국에 못지 않는 양성(兩性) 평등 사회로 진입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한국의 남녀평등지수는 아시아에서도 가장 낮은 편에속한다.여성주간(1∼7일)을 맞아 펼쳐지고 있는 기념행사는 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성감별 낙태로 죽은 여자태아의 영혼을 위로하는 진혼춤이나 여성차별 사례를 재현한 모형을 타임캡슐에담아 땅에 묻는 여성민우회 행사등이 그것이다.20세기에 버려야 할 여성차별 사례로 타임캡슐에 담길 모형은△명절,여자에겐 중노동 남자에겐 쉬는 날(명절과 제사상의 차별)△아들 하나,열 딸 안부럽다(양육상의 차별)△여자의 NO는 YES?(성희롱)△집에서 애나보지, 여자가 웬 운전(도로상의 차별)△여자가 공부는?시집 잘가면 되지(수업내용상의 차별)△미스김 커피 한잔(커피,카피 심부름)△이왕이면 날씬하고어려야(모집과 채용상의 차별) △여자가 아침부터 재수없게(생활관습상의 금기)△남편 보증이 필요해요(신용상의 차별)등 11가지다. 법과 현실의 괴리는 여성들이 굴욕감을 느낄 이야기나 행동을 남성들이 무심코 하는데서 비롯된다.일부 남성들은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로입과 손에 족쇄라도 채워지는 양 엄살을 부린다. 심지어 여성특위에 상응하는 남성특위를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 싱겁 떨기도 한다.중국의 한족(漢族)이나 미국의 백인들이 소수민족이나 유색인종 보호정책을 역차별이라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여성차별과 성희롱을 금지하는 법을 집행해야 할 검사가 그 법의 준수를 감시해야 할 여기자를 대낮에 기자실에서 성희롱하고,여성장관이 지나친 관심과 지나친 비판에 시달리다가 중도하차 하곤 하는 현실에서 법의 정신이 지켜지려면 남성들의 이같은 ‘천진난만’한 태도가 바뀌어야 할 것이다.올해여성주간의 주제는 ‘함께 만드는 남녀평등’이다.평등사회는 법과 제도와여성들의 외침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남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任英淑 논설위원ysi@]
  • 준비사항과 문제점/기준/구제절차

    - 성차별 고발 사회분위기 아직 미숙 고용상의 성차별과 성희롱은 물론 교육,서비스 이용,법집행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녀차별을 금지한 ‘남녀차별 금지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7월1일부터시행에 들어간다.이 법은 지난 1월 법 제정 전후부터 최근 시행령 확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나 제정 사실 자체만으로도 일정 부분성차별 억제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한 예로 지난 5월 서울시에서는 결혼여부에 관계없이 여성을 ‘미스∼’로 호칭하는데 대해 한 여직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시장이 간부회의를 통해 이를 언급하면서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하는 등 많은 기업체와 기관들이 사규에 성희롱 부분을 명시하거나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윤정숙사무처장은 “피해자뿐 아니라 기업들의 교육 의뢰나자료요구도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이 성희롱이나 성차별 문제로법적인 처벌과 함께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이에따라 여성단체들은 이번 법 시행을계기로 성차별 금지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성희롱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뱅크’를 운영하거나 피해자들의 상담을 받고있으며 한국노총,민주노총,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등에서도 성차별적 고용과 간접차별,직장내 성희롱 상담창구를 동시에 개설,운영하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피해자 소송을 돕기위한 공동변호인단도 구성,운영하고있다.한국여성개발원,노동부,성폭력상담소에서도 ‘성희롱’관련 비디오를제작,보급중이다. 그러나 실제로 성차별 피해자들이 이 법을 활용,어느정도 구제를 받을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권수현 정책실장은 “아직도 관습적으로 해 왔던 행동은 성차별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많다”며 “차별 유형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만 피해를 당했을때 구제 신청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법효과를 제대로 거두려면 풍부한 사례집 제작과 홍보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민우회 윤사무처장은 “차별사안을 다루는 여성특위의 권한이 시정 권고에 머물러 있고 구제신청을피해당사자나 대리인만이 할수 있게 돼 있어 어느정도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성차별을 당했을때 이를 직접 고발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만큼 구제 신청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성희롱 예방교육을 년 1회 이상으로만 규정,형식에 그칠 우려가있다는 지적도 많다.이는 남녀고용평등법과 형평을 맞추기 위한 조치였으나교육 횟수를 더이상 늘릴 수 없다면 최소한 교육 시간이라도 명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사무처장은 “민간기업이나 여타 기관들이 법망을 피해가기 위해 형식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경우가 예상된다”며 “대형강당에서 600∼70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교육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sunnyk@- 남녀차별금지기준을 보면 최근 여성특위가 확정,고시한 ‘남녀차별금지기준’은 다음과 같다. 고용 ▲모집·채용에 있어서 성별에 따라 고용기회를 주지 않거나 나이,외모 등의 제한적인 조건을 부과하는 경우▲동일자격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성별에 따라 다른 고용형태로 채용하거나 채용방법·경로를 달리하는 경우▲사용자·같은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 집단,모집의뢰인 또는 고객의 선호를 이유로 성별에 따라 채용을 거부하는 경우▲동일가치·동일노동에도 불구하고기본급·호봉산정·수당·승급 등에 있어 성별에 따라 기준을 달리 적용하는 경우▲특정 성에 대하여는 승진기회를 주지 아니하거나 객관적인 기준없이승진대상자를 특정 성에 편중하는 경우▲동일 학력·자격으로 채용하였음에도 특정 성은 주로 기간업무에 배치하고 다른 성은 본인의 의사에 관계없이정형적인 단순 보조업무에 배치하는 경우▲혼인·임신·출산·연령 등을 이유로 특정 성을 일정한 직무 배치 대상에서 배제하는 경우▲동일 직종임에도 성별에 따라 퇴직 방법을 달리하는 경우▲정리해고대상 선정시 객관적 기준에 따르지 아니하고 특정성을 우선적으로 해고 대상으로 선정하는 경우▲정리해고의 객관적 기준을 정함에 있어서 동일 직장내 배우자가 근무하는 자를 정리해고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사회관련 또는 당해 직업의 속성상 특정 성의 해고를 강요하거나 특정 성이 우선적으로 해고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 교육 ▲교육기관에서 성별에 따라 교육내용 및 교과과정 편성을 달리하는경우▲해외연수·직업훈련 등 각종 교육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객관적인 기준에 의하지 아니하고 특정 성을 제외하는 경우▲교육기관에서 남녀역할에대한 편견을 갖도록 하는 교육목표를 제시,교육내용구성,생활지도 등을 하는경우 재화·시설·용역 등의 제공 및 이용 ▲근로자에 대한 생활보조적·후생적 금품의 지급 등 근로자 복지제도의 실시에 있어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두는 경우▲금전대출·신용카드발급·보험가입·자동차할부판매 등 기타 금융제공에 있어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두는 경우▲공공기관 및 사용자가 용역을제공함에 있어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두는 경우 법과 정책의 집행 ▲공공사업 수혜자의 선정기준 등을 정함에 있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두는 경우▲허가·신고·인가 등에 있어서 성별에 따라 차이를두는 경우 성희롱 금지▲공공기관의 종사자 사용자 및 근로자가 직장에서 상급자 동급자 하급자,협력업체 종사자,파견종사자 등에 대하여 성희롱을 하는 경우▲교직원 및 기타 교육기관 종사자가 교육기관,직업훈련기관 등에서 학습자나교육응시자에 대하여 성희롱을 하는 경우▲공공기관의 종사자가 법과 정책의 집행시 직무를 수행하거나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나 기타 관련자에 대하여 성희롱을 하는 경우. - 성차별 구제절차 성차별 피해자나 대리인이 특위내에 설치된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시정 신청한다.그러면 법조인 여성문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서 신고사항을 조사·심의한 후 해당기관 혹은 사업장과 피해자간의 조정을 거쳐 시정조치를 권고한다.이때 정당한 이유없이 조사를 방해한 자는 2년이하의 징역이나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여성특위는 명백한 성차별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직접 이를 조사할 수 있는 직권조사권도 갖는다. 여성특위의 시정권고나 개선권고·이견을 통보받은 기관의 장이나 사용자는 특별한 사유를 밝히지 못할경우 이에 따르고 30일 이내에 처리결과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 여성특위 인터넷 홈페이지(www.pcwa.go.kr)로 가면 이법과 시행령,차별기준전문을 볼수 있다. 강선임기자
  • ‘함께 만드는 남녀평등’…내일부터 4회 여성주간

    오는 7월1∼7일은 제 4회 여성주간.주제는 ‘함께 만드는 남녀평등’이다. 여기에는 남녀평등은 여성들만의 노력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탁구 혼합복식을 하듯 함께 이룩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여성주간에는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와 각 지방자치단체,여성단체들은 문화행사와 세미나 등을 통해 여성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여성특위는 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여성주간기념식을 갖고 여성발전과 남녀평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비롯,표창장을 수여한다. 이 기간중에는 전국 중·고교에서 남녀평등 의의에 대한 강의와 토론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지자체에서는 성차별해소와 남녀평등을 주제로 여성복지세미나와 토론회가 잇따라 열린다. 여성단체들도 세미나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 행사중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여성민우회가 3일 오후 1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치는 ‘20세기 차별버리기,21세기 평등세우기 여성축제’.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11가지 성차별을 타임캡슐에 담아 묻는 이색행사도 갖는다. 그리고 여성주간의 의의를 알리기 위한 ‘아름다운 여성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7월4일 오후 7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선덕여왕부터 박세리까지 한국을 빛낸 여성들을 선정해 만든 개사곡을 소개한다. 강선임기자
  • 여신학자협의회 주최 공청회 “교회서도 성폭력 빈발”

    최근 이단 시비를 불러일으킨 L목사나 J목사만이아니라 개신교 교회 전반에서 성폭력이 빈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국염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총무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에서열린 ‘교회내 성폭력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의 공청회에서 “지난 1년간 한국성폭력상담소와 기독교여성상담소 등에 접수된 교회내 성폭력 사례는 43건에 이르며 드러나지 않은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한 총무는 “교회내 성폭력의 유형을 보면 목회자가 여신도를 상대로 한 강간이 주를 이룬다”면서 “피해 횟수도 대부분 1회성이 아니라 장기간이며한 목회자에 의한 피해자가 수십명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또 피해장소도 당회장실이나 기도실,러브호텔 등으로 다양하며 주로 신앙상담,안수기도,목회자에 대한 안마 등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한 총무는 교회내 성폭력의 특징으로 ▲성서를 오용(誤用)해서 이뤄지고 ▲화간(和姦) 형태를 띤 것이 대부분이며 ▲증거가 없어 해결이 어렵다는 것등을 들었으며,목회자에 의한 성폭력이 빈발하는 원인으로 ▲한국교회의 가부장적 신학 ▲남성중심의 교회 구조 ▲교회에 만연한 기복주의와 물량주의등을 꼽았다. ‘교회내 성폭력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분석’이란 주제논문을 발표한 이원규 감리교신학대 교수는 “목회자들은 남성 위주의 교회 전통과 여성들의 심리적,사회적 박탈감을 교묘히 이용해 성폭력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은순 변호사는 “교회내 성폭력이 강제력을 동원하지 않고 집단심리와 목회자숭배심리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다가 나중에 이를 깨닫더라도 1년의 공소시효가지난 경우가 많아 법에 의한 제재가 쉽지 않다”면서 “직장내성희롱에 대한 행정적인 규제대상의 범위를 교회로까지 넓히는 동시에 성폭력에 대한 친고죄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서울 여성의 전화,한국교회여성연합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여성위원회,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 상담소,한국여신학자협의회 기독교여성상담소 등 6개 단체는 토론이 끝난 뒤 ‘교회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한국교회에 보내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교회법에 성폭력 범죄규정과 가해자 처벌조항을 명문화하고 성폭력 목회자는 파면할 것 ▲성폭력 피해자 권익을 옹호하는 교회법을 제정할 것 ▲성차별과 성폭력 예방지침서를 만들어 교회와 신학교에서 가르칠 것 ▲각 교단총회에 목회자 자체 정화기구를 설치할 것 등을 촉구했다.
  • 10대 고용 퇴폐주점 운영…탤런트 민욱등 16명 적발

    서울지검 형사3부(鄭東基 부장검사)는 6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윤락알선 등변태영업을 해온 서울 강남 일대 퇴폐주점 10곳을 적발,‘인디안타운’사장조정은씨(38) 등 3명을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탤런트 민욱(본명 민우기)씨 등 1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민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강남구 청담동에 ‘씨맨’이라는 상호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미성년자 2명 등 접대부 5∼6명을 고용해 윤락알선 등 불법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퇴폐업소들은 단란주점이나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은 뒤 윤락을 알선하고 한달 평균 6,000만∼1억원의 매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 뇌졸중 그물망수술법 효과

    뇌졸중 환자의 좁아진 뇌혈관에 그물망(스텐트)을 삽입한후 확장시키는 새로운 혈관확장 수술이 뇌경색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의대 성가병원 백민우 교수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제5차 한일뇌졸중수술학회에서 ‘두개강내 그물망 삽입 확장술’이란 논문을 통해 4명의뇌경색 환자에 이 수술을 실시,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두개강내 뇌혈관 그물망 시술법은 혈전 등에 의해 좁아지거나 막힌 뇌경색 환자의 뇌혈관에 그물망을 삽입해 혈관을 확장시켜 뇌에 피공급을 재개시키는 수술이다. 혈관확장술은 그동안 심장혈관이나 경동맥 등 뇌 이외의 다른 혈관 수술에는 많이 사용돼 왔지만 뇌혈관은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그물망을 삽입하는것이 어려워 미국 등의 일부 병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돼 왔다. 백교수는 “혈관을 이어주는 수술에 의지할 수 밖에 없거나,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을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게 이 수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용기자
  • “장·차관人事 여성 푸대접” 반발

    24∼25일 있은 개각 및 차관 인사에서 여성 장관 임명이 1명에 불과하고 차관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여성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24일 개각 발표후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여성 장관 숫자는 준 대신 차관급 인사에서는 여성을 배려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일말의 기대를 걸었으나 이마저도 허사로 드러나자 항의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등 실망감을 감추지못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池銀姬)은 26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반여성적 개각에 분노를 누를 길이 없다”고 말하고 “정부가 최고정책 결정과정에여성의 참여를 계속 외면한다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崔榮熙)도 성명을 내고 “정부가 성차별없는 평등사회를 구현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4인 이상의 여성 국무위원을 임명키로 했던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지킬수 없다면 정부조직법에 국무위원중 여성을 일정 비율 이상 기용하도록 하는 조항을 삽입하기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여성민우회(상임대표 鄭康子)도 ‘차관임명의 여성배제와 그 원인에 대한 입장’을 통해 우려와 실망을 표시하고 여성배제적 구조와 관행 개선을위해 향후 부처별 고위직 임명및 승진,정부 산하기관의 대표및 이사직에 여성을 우선 고려하는 적극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여성계는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후속인사 차별은 물론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 여성할당제가 제대로 지켜질 것인가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여성연합은 27일 오전 10시 장충동 여성 평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7년 대선 당시 대통령이 공약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약속에 대해 평가하고 추후 여성계의 행동계획에 대해 밝히기로 했다. 여성계는 또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와 내년 총선에서 여성배제 정당에 투표하지 않기 운동 전개,대통령 면담 요청 등도 검토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임기자 sunnyk@
  • ‘성추행 검사’ 좌천… 징계위 회부

    법무부는 11일 여기자 성추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 동부지청의 박충근(朴忠根)검사를 전주지검으로 좌천시키는 한편 검사징계위에 회부하기로 했다.법무부 관계자는 “박검사가 근무시간 중 만취한 상태에서 여기자에게 성추행한 사실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이 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가시적인인사상 불이익 조치로 전주지검으로 좌천시키는 것과는 별도로 검사징계위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인사조치로 끝내려고 했으나 여성단체 등에서 반발하는 등 파장을 감안,정도(正道)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의전화연합 등 3개 여성·시민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사건의 진상규명 및 박검사의 직위해제 ▲검찰의 대국민 사과 ▲사법기관 부처내 성폭력,성희롱 예방지침 수립등을 촉구했다. 한국여기자클럽도 이날 성명을 내고 박검사의 공개사과와 중징계조치를 요구했다.
  • 자민련에 둥지 튼 金熙完후보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부시장이 4일 자민련에 새 둥지를 틀었다.다음달 3일 서울 송파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확정됐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공천으로 성사됐다. 김전부시장은 원래 ‘야당맨’이다.지난 85년 신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당시 이민우(李敏雨)총재 공보보좌관으로 입문했다. 통일민주당으로 당명이 바뀌고,평민당과 통일민주당으로 갈라지자 통일민주당에 남았다.87년 ‘양김’씨가 대선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때다.이후 ‘YS사람’으로 분류됐다. 그는 90년 3당합당과 함께 YS를 떠났다.5년 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국민회의를 창당하자 합류했다.이 시점에서부터 ‘DJ사람’이 됐다.이번에는 JP를 새 지도자로 찾았다.‘3김’을 두루 거치게 된 셈이다.꽤 파란만장한 정치행로다.이같은 행로는 자의도 있으나 타의도 꽤 작용한 결과다. 그는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총선에서 두번 낙선을 맛보았다.14대 때는 국민당 바람으로 조순환(曺淳煥)후보에게 졌다.15대 때는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후보에게 밀렸다.그러나 이번에는 공동여당 연합공천 후보로 다시 도전장을 내게 됐다. 이번 공천은 두 여(與)간 타협의 산물이다.김전부시장은 처음에 국민회의후보를 원했다.그러나 국민회의는 송파갑을 자민련에 양보했다.여여(與與)공조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이 나서 자민련행을 적극 권유했다는 후문이다. 김전부시장은 개혁 성향이다.반면 자민련은 보수원조를 자처한다.당선 가능성만을 고려한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이라는 비판도 나왔다.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논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민련은 ‘젊은피 수혈론’으로 맞받아친다.‘신보수주의’라는 논리도 곁들였다. 박대출기자 dcpark@
  • 李총재 ‘충청 민심 잡기’ 행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부산·경남,대구·경북에 이어 충청권 아우르기에 나섰다. 이총재는 28일 충남 금산에서 열린 옥계(玉溪) 유진산(柳珍山)전신민당 당수 2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대덕연구단지도 방문했다.이어 29일에는 예산충의사에서 열리는 매헌 윤봉길의사 의거 67주년 기념제전에 참석해 매헌문화제 개막식을 관람한 뒤 현충사에 들러 참배할 예정이다. 특히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각별한 관심을보인 것은 최근 정부의 공기업구조조정 여파로 불안감에 싸여 있는 연구원들의 마음을 끌어들이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당초 이총재는 유진산 전신민당 당수 추도식에는 불참할 예정이었지만 추도위원회의 간곡한 부탁으로 뒤늦게 참석 결정을 했다는 게 이총재 측근의 얘기다.그러나 이번 이틀간의 충청권 나들이는 최근 선영 쇠꼬챙이 사건을 계기로 충남 예산을 방문했던 것과는 달리 정치적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러한 이총재의 속내는 방문 첫날인 유진산 전신민당 당수의 추도식에서나타났다.이총재는 추념사에서 “오늘 이 나라에는 권력 논리와 아집(我執)이 민주주의와 상식을 몰아내고 있으며 심지어 신권위주의 정치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또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현정권을 비난했다. 이어 “21세기 새로운 밀레니엄 리더십으로 깨끗한 정치,통합의 정치,희망의 정치를 통해 역사와 국민 앞에 책임지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행사에는 이민우(李敏雨)전신민당·유치송(柳致松)전민한당 총재와 하순봉(河舜鳳) 이우재(李佑宰) 주진우(朱鎭旴) 신영국(申榮國) 정의화(鄭義和) 등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전 박준석기자 pjs@
  • 병역비리 관련자 명단

    ● 병역면제 청탁 금품공여자(135명)●구속 이용일(67·쌍방울구단주 대행·전KBO사무총장) 임금택(55·신한은행 서초지점장) 김경희(46·서울은행 응암지점장 홍성봉의 처) 조인택(61·세무사) 한대희(66·전 총무처 소청심사위원) 서용빈(29·프로야구선수·LG트윈스·보석) 마미숙(54·충남대 교수 이원웅의 처) 안승택(57·의사·부평안병원) 김교천(49·부산동아대 강사) 김영분(57·분당자동차학원장 배병태의 처) 민옥자(57·동남유화대표 최남호의 처) 최덕광(59·숙박업) 송진화(53·신생프러덕션대표) 이외룡(59·부동산임대업) 김현숙(50·회사원 김진철의 처) 양한묵(53·음식점 전무) 박춘옥(51·원창물산 상무 이강일의 처) 유일수(51·전 대유공영 대표) 이권재(48·전 로베르패션 대표) 노창식(61·무직) 권옥순(56·대원레저대표 박완순의 처) 김예균(54·개인택시) 박춘식(51·목수) 신영환(54·㈜신성 회장) 조규완(57·대창전기 대표) 송영섭(56·척추교정치료사) 민성기(49·철강판매업) 이상용(61·출판업) 김병준(50·㈜거봉 감사) 장재순(50·농장경영 김봉일의 처) 서재설(59·㈜삼성전기 부사장) 유병국(49·화랑운영) 이낙수(59·의류판매업) 김은배(46·회사원 이창명의 처) 오정자(57·삼익주택 법정관리인 원수언의 처) 정덕남(44·수산물중매인) 허창삼(52·㈜삼전 대표이사) 이한기(56·약국운영) 정광만(56·음식점경영) 고병헌(54·㈜금비 대표이사) 박청(55·직물도매업) 오동희(56·동조무역 대표) 오동훈(49·부동산임대업)●구속(적부심 석방) 주경빈(49·한양대 의대교수) 김용문(56·의사·강서고려의원) 백명자(62·한국기공 대표 서종국의 처) 구모환(49·동우직물 대표) 박무웅(55·신성전자부품 대표) 전용배(47·부동산임대업)●불구속(영장 기각) 김종윤(56·성남시의원) 송경(54·외환카드㈜ 감사) 전영실(51·의사·전영실 산부인과) 윤원조(59·건물임대업) 장유자(55·전 농어촌진흥공사 직원 단한주의 처) 정동건(54·개인택시) 홍기식(56·풍산전기 대표) 김정태(61·동양기업 대표) 김현수(54·삼립인쇄 대표) 이정상(55·무직) 이복연(54·의류판매업) 최종태(45·㈜우림해운 대표) 정혜경(48·영남정보통신 부사장 김용환의 처)●불구속 김영욱(51·하나은행장 김승유의 처) 최순강(55·가수·예명 김상희) 홍원식(48·㈜남양유업 대표이사) 이재홍(49·㈜대우중공업 상무) 전용수(55·인하대교수) 김병만(56·관악세무서 6급) 정창호(50·김포세관 6급)박철조(49·전 신한은행지점장) 방대영(63·전 주택은행지점장) 박순철(53·전 한일은행지점장)이석도(49·전 서초구청 도시국장) 곽원문(54·전 도로공사감리단 감사) 이혜경(52·LG LCD 사장 김선동의 처) 이근옥(69·전 호서대 교수 박윤성의 처) 강대균(68·변호사 임영득의 처) 김증자(56·변호사 최병륜의 처) 박순이(49·㈜LG화학이사) 이순상(53·의사 주영철의 처) 권혁권(63·의사·대림성모병원) 김기영(58·의사·서울구치소의무서기관) 구정열(56·의사·마산중앙자모병원) 이병원(60.의사·산재중앙병원) 우영혜(47·쌍용양회 지사장 권대헌의 처) 김명수(50·㈜해태상사 이사) 정영민(53·무역업) 이기석(43·건설업) 조재린(59·크린타치오 대표) 박융길(45·의류판매업) 김정택(57·건설업) 박재명(48·한일유통㈜ 부사장) 백송수(58·동성유통 대표) 송용민(52·전 ㈜이원대표이사) 이정희(50·음식점경영) 황태리(45·의류판매업) 한택환(49·부동산임대업) 김영창(57·건축사) 감경철(55·㈜익산 대표이사) 김두환(56·스포츠용품점) 문희지(61·부동산임대업) 정석명(53·의류제조업·두손 어패럴) 허용호(51·상원산업대표) 주명희(46·주부) 김은정(56·약사) 송희순(53·주부) 채실경(46·부동산임대업) 박상석(53·다남산업 전무) 김용심(50·건화상사 부회장 정우경의 처) 이재오(44·루치아노 대표 최원만의 처) 송인복(59·주부) 전희식(58·완구제조업) 우금순(58·환경미화원 박성구의 처) 방기봉(52·무직) 한은순(45·제마트 대표 임성재의 처) 정양호(55·국세청 5급) 최승계(55·무직) 안동진(52·무직) 장신자(57·전 농협직원 최정웅의 처) 정춘자(54·신라교역 대표 박준형의 처) 김병성(55·.의류판매업)●지명수배 김찬영(61·개풍산업㈜ 대표) 정종대(53·그린웨딩홀사장) 이민우(28·프로농구선수) 갈지원(53) 김용희(56) 신정희(50) 여창대(51) 박성래(55) 박정하(51) 허계근(57) 이상도(57)●참고인 중지 이연우(59·전 상업은행과장) 이명복(50·무직) 김유진(54.주부)● 알선자 및 전직 군의관(49명)●구속 최기택(44·서울병무청 7급) 정건표(46·〃 6급) 김재우(56·〃 6급) 김종기(43·〃 7급) 김세환(40·〃 7급) 이인옥(43·〃 7급) 유남술(54·〃 6급) 정윤근(47·병무청 징병검사과 6급) 박기석(56·〃 총무과장 4급) 이영운(40·〃 감사실 6급) 이영운(40·〃〃) 송두표(47·〃 산업지원과 5급)한상태(54·〃 징모국 4급) 박용원(41·경기병무청 8급) 허주철(45·〃 6급) 이기왕(52·신길1동 병무담당 7급) 김정권(57·전 모병관·해군준위) 성치용(55·전 국군수도병원·대령) 장용기(50·〃 소령) 이승준(59·전 관악구청 5급) 유광영(54·건물임대업) 권태훈(50·평화초등학교 7급) 나춘균(48·반도정형외과 의사) 이민용(39·의사·전 군의관) 손호열(39·〃〃) 김경수(32·〃〃) 이일철(35·〃〃) 이상표(34·〃〃) 이춘오(46·울산대학병원의사)●불구속 김진우(34·의사·전 군의관) 김평호(36·프로야구 코치) 곽주표(55·예비역대령) 소병빈(53·〃) 강선호(52·건물임대업)●지명수배 김진대(51·서울병무청 6급) 김영식(42·〃〃) 김영국(55.서울병무청 6급) 성용현(47·〃〃) 이흥섭(40·〃〃) 안계영(40·〃 7급) 양태근(40·〃〃) 조진구(45·〃 기능직) 조문길(48.전 〃 직원) 한소열(52·병무청징병검사과 6급) 김종근(41·경기병무청 7급) 최경희(51·전 강남구청 병사계장 6급) 황동연(44·전 성동구청 직원) 이상진(67) 정재효(63) 이상직(61)● 군인 및 군무원(23명)●구속 임영호(37·국군수도병원 외과처장·소령) 고기복(38·〃 안과과장·소령) 최경석(34·국군수도병원 신검과장·소령) 송상현(35·국군수도병원정형외과·대위) 윤영현(34·〃 정형외과·소령) 김익수(37·〃 정형외과장·소령) 윤태일(32·〃 정형외과·대위) 김장훈(34·〃 안과·소령) 김도술(52·〃 주임원사) 김양태(48·〃 군무원·7급) 이정수(50·〃 주임원사) 김용호(52·국군부산병원 주임원사) 임종범(47·〃 행정부장·중령) 임만석(48·국군대구병원 행정부장·중령) 김경환(35·국군 백제병원 안과·소령) 김인식(37·국방부 의무실장·소령) 박종영(45·〃 합조단 군무원 5급) 허성초(36·육군본부 의무감실·소령) 윤일선(39·공군교육사 진주기지병원장·소령) 조규섭(37·공군15비행단 신경외과·중령) 김규형(48·의무사령부 인사행정처장·대령) 정인호(44·〃 인사과장·중령) 여광조(46·연합사령부 기무대·준위)
  • 「병역면제 비리」실태와 유형

    병역면제 비리와 관련,‘유전(有錢) 면제,무전(無錢) 입대’라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자식을 군 면제시킨 부모들은 신검이나 재검을 통하거나 귀향조치 이후 면제 판정을 받아내는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했다.물론 이같은 비리는 신성한국방의 의무를 돈으로 대신하려는 일부 부유층 및 사회지도층과 결탁한 병무청 직원,군의관이 있었기에 가능한 합작품이었다. 하지만 그릇된 자식사랑으로 구속기소된 부모들에게는 일반인들의 법감정과는 달리 100% 집행유예라는 솜방망이 처벌이 고작이었다. 검·경·군 합동수사부가 27일 발표한 병무비리 리스트에는 고위 공직자,기업체 사장,은행 임직원,교수,의사,운동선수,연예인 등 사회유력 계층이 총망라됐다. 적발된 135명의 직업을 보면 사업가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7명,회사원 6명,공무원 6명,은행임직원 5명,교수·전문직 4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병무비리 청탁자의 60% 가량이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부유층이어서 “강남에는 현역이 없다”는 말이 근거없는 뜬 소문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전업 가정주부가 병역 면제를 주도한 경우도 21%에 달해 병무비리에도 치맛바람이 극심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서용빈(28)씨,프로농구 나래 블루버드 이민우(28·수배)씨,가수 김상희(56·본명 최순강)씨·김원준(30)씨 등 체육인과 연예인들도 병역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들은 수핵탈출증,고도근시,황반변성,부동시,선천성 요족,간염,아토피성피부염 등 온갖 병명을 면제사유에 갖다 붙였다. 137건의 질병 면제사유 가운데 ‘디스크’로 불리는 수핵탈출증이 55건으로 으뜸을 차지했다.고도근시,눈동자의 항반이상으로 시력이 낮아지는 환반병성,짝눈인 부동시 등 안과질병도 54건이나 됐다. 청탁 과정도 알선부터 면제판정까지 2∼3단계를 거치는 경우(86%)가 대부분이었지만 심지어는 6단계를 거쳐 군의관에게 청탁한 사례도 적발됐다. 그러나 민간인 구속자 77명 가운데 1심을 마친 22명의 형량을 분석하면 19명이 징역 8월∼1년에 집행유예 1∼2년씩이 선고됐고 1명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징역 1년6월∼2년6월의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은단 2명에 불과했다. 특히 병역면제를 청탁한 뇌물공여자들은 100%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1심 선고와 무관하게 재판 도중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도 절반에 가까운 32명에 달했다. 재판부 관계자는 “돈을 주고 자식의 병역면제를 청탁한 뇌물공여자는 국민정서와는 거리가 있지만 현행법상 처벌이 중하지 않아 실형선고가 어려웠다”면서 “특히 혐의사실을 인정하는 부유층 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도주 우려도 없기 때문에 보석으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시청자 제작프로 피지도 못하고 시드나/해경책은

    시청자가 직접 제작하는 시청자참여프로그램(퍼블릭 액세스)이 방송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청자 제작프로는 미국과 유럽쪽에서 시청자 주권실현의 일환으로 실행중인 것으로,국내에는 올초 지역민방인 인천방송이 ‘당신의 채널’을 신설한 것을 비롯해 몇몇 프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시청자의 진솔한 얘기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감없이 전달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 이들 프로는 그러나 시청자 제작능력의 부족과 영상구성의 미숙함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더욱이 KBS와 MBC,EBS는 내달중 국회에 상정될 통합방송법안에서 시청자 제작프로를 의무적으로 편성할 것을 규정하고 있어 고민이 더욱 크다. 시청자 제작프로는 시청자가 기획부터 구성 촬영 편집 등을 맡고 방송사는단지 송출만 한다는 점에서 시청자 실수담이나 별난 체험 등을 소재로 한 기존의 시청자 참여프로와는 구별된다.다양한 계층의 주장이 걸러지지않고 방송되는 프로의 특성상 외국에서도 지상파에서는 드물고,케이블 채널쪽이 활발하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통합방송법안의 조항은 상당히 실험적인 시도로볼 수 있다. 현재 시청자제작 영상물을 방영하는 프로는 인천방송의 ‘당신의 채널’과KBS와 MBC의 옴부즈맨프로 ‘시청자의견을 듣습니다’‘TV속의 TV’등 3편이다.‘당신의 채널’은 프로그램 전체를 시청자제작 영상물로 구성하고 있고,‘시청자…’와 ‘TV…’는 한 코너씩을 시청자 몫으로 할애하고 있다. 지난 1월22일 시작한 ‘당신의 채널’(금요일 밤 9시30분)은 국내 첫 시청자제작프로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최병화 책임프로듀서는 “소형카메라의보급이 확산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영상물로 표현하고,또 이를 대중적으로확인받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의 욕구가 의외로 높다”고 말했다.2회까지는 섭외를 통해 미리 확보한 영상물을 틀었으나,3회부터는 시청자가 보내온 작품가운데 2∼4편을 선별해 방송하고 있다. 양수환PD는 “한주 20여편의 작품이 접수되지만 방송이 가능한 영상물은 2∼3편 정도”라며 “시청자의 제작능력이 영상욕구를 못따라가고 있다”고설명했다. KBS‘시청자 의견을 듣습니다’제작진이 지난 두달간 겪은 속앓이는 시청자제작프로에 대한 방송사와 시청자 단체의 인식 정도를 가늠케한다.제작진은지난 2월초 프로 개편을 하면서 ‘TV속으로’라는 코너의 제작을 시청자단체에게 맡겼다.각 시청자단체가 소재 선정부터 촬영,리포트 까지를 맡고 제작진은 자료 제공과 카메라 조작법 등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키로 한 것.하지만 기획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시청자단체의 참여가 저조하고,영상물의 완성도도 크게 떨어져 첫회부터 애를 먹었다.손무열 팀장은 “시청자제작프로의 취지를 살리기위해 가급적 이들이 찍어온 화면을 그대로 방송하려 하지만 기술적으로 도저히 못봐줄 수준의 영상도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MBC ‘TV속의 TV’도 사정은 비슷하다.이 프로 역시 시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우리도 한마디’라는 시청자제작코너를 마련하고 있는데,매번작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작품수가 절대 부족하고,방송에 부적합한 소재를 다룬 경우가 많다.또 영상의 질도 만족할 만한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시청자 주권확보와 영상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차원에서 시청자 제작프로는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청자에 대한영상제작 실무 지원 등 미디어교육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해결책 없나한국방송진흥원은 내달초 방송사 관계자와 시청자단체를 대상으로 외국 방송사의 퍼블릭액세스프로그램에 대한 시사회를 열 계획이다.방송사나 시청자단체 모두 시청자제작프로에 익숙치 않기 때문에 우선 외국의 사례를 통해기본 방향을 모색해 보려는 취지다. 네덜란드의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춘 단체에 한해 방송사가 시간을 할애하고있고,영국의 채널4는 소수 계층을 위주로 한다.시청자 전문 케이블채널이 발달된 미국의 뉴욕 맨해튼같은 곳은 간접광고금지 등 방영조건을 매우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다.방송진흥원 최영묵연구원은 “외국에서도 지상파에서 시청자 제작프로를 내보내는 경우가 드물어 모델을 삼을 만한 사례를 찾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완전한 퍼블릭액세스는 방송사가 시간 뿐만 아니라 편성권을 내주는 것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당신의 채널’등 일부프로들처럼 제작은 시청자가 하되 선택은 방송사가 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방송사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시청자단체의 제작능력과 관련,여성민우회 조정하사무국장은 “방송사가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말했다.방송사가 시간을 할애한 것만으로 생색을 낸다면 진정한 시청자 제작프로의 정착은 어렵다는 것.즉 경험이 일천한 단체가 만든 영상의 완성도를문제삼기 전에 좀더 나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해 줘야한다는 주장이다.
  • 시민단체-정부 공직자 판공비 공개 논란 가열

    공직자의 판공비(업무추진비) 내역 공개를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각 정부부처 및 자치단체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참여연대가 지난 8일 판공비 지출 증빙서류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한 서울시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중앙부처 및 외청·처 등 35곳에 판공비 정보공개청구서를 일제히제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이미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재정경제부를,올들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인천시내 8개 구청을,구리·남양주 국민승리 21은 구리시장을,고양여성민우회는 고양시장 등을 대상으로 각각 판공비 사용내역 공개를 청구한 바 있다.판공비 공개를 둘러싼 ‘요구’와 ‘거부’의핵심내용은 개인정보와 영업비밀에 관한 규정의 차이다. 이와 관련,참여연대 林美玉간사는 “시장이나 장관 등은 개인이 아니며 영수증에 나오는 음식점들은 어차피 국세청에 매출을 신고하고 있어 정보의 유출로 볼 수는 없다”면서 “게다가 국가예산을 집행하는 것인 만큼 지난해시행된 정보공개법에 근거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河昇洙변호사도 “영수증,카드매출전표 등 세법상 지출증빙서류에는 함께 식사를 한 상대방의 정보 등은 나와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관에서는 영수증 등에 상대방의 정보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지출증빙서류를 보관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까지 들게 한다”고 추정했다.참여연대측은 중앙부처들이정보공개기간(15일)이 지난 뒤인 23일까지 이를 부당하게 거부할 경우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펴나갈 방침이다. 일본 사례 일본은 지난 94년 최고재판소에서 도지사가 교제비로 쓴 식당의 영수증 등은 공개대상 정보임을 밝힌 바 있다.이 판결도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시민운동의 모임’이 정보공개조례에 근거해 끈질기게 공개를 요구하고 소송을 한 결과였다.이에따라 ‘프라이버시 침해’를 이유로 버티던 자치단체장들이 하나둘씩 교제비 축의금 등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徐晶娥 seoa@
  • 휴대폰 고객잡기 ‘광고大戰’

    휴대폰 고객잡기 ‘광고大戰’

    이번 달부터 휴대폰 단말기 의무가입제가 없어짐에 따라 이동전화 업체들의 고객 유치전이 더욱 불을 뿜고 있다.덩달아 TV광고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변화에 또 변화를 주는 곳도 있고 새로운 광고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변화의 초점은 모두 새로운 수요층인 젊은이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 20대 고객층이 다음 세대의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이동전화를 쓰기 어려웠던 청소년층이 대학진학 등으로 나이가 들면서 매년 70만∼80만명의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변신을 꾀하는 곳은 신세기통신의 017.개그맨 김국진과 이창명을통해 ‘자장면 시키신 분’으로 히트를 친 코믹 광고를 끝내고 2월 중순부터 영화배우 정우성을 동원해 젊은이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TV광고는 세상과 단절된 듯 보이는 땅끝까지 간 고독한 주인공이 어디선가 전화가 오자 혼자가 아님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다.‘내가 어디에 있건 넌 내곁에 있다’는 광고문안에다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수 임재범의 노래 ‘사랑보다 깊은 상처’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 011은 3월부터 제일보젤에서 TBWA코리아로 광고대행사를 바꾸고새 광고를 시작했다. 신세대 탤런트 이민우,이나영을 주인공으로 하고 개그맨 신동엽을 카메오(잠깐 등장하는 인물)로 내세웠다. 이나영을 짝사랑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이민우.이나영이 계산한 뒤 다이어리를 놓고 나가자 이민우가 곧바로 들고 쫓아 나가지만 그녀를 만나지 못한다.다이어리를 품에 안고 생각에 잠긴 이민우 모습 위로 ‘그녀가 사람들속으로 사라졌다.그러나 011이 있다’라는 광고문안이 흐른다.행인 신동엽이이때 이민우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영화배우 한석규가 등장한 지난 번 광고처럼 차분하고 과장없는 연출을 한것이 특징이다. ▒한솔 PCS 018은 2월부터 MBC 의학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연인으로 나왔던 탤런트 차태현·김정은 커플을 드라마와 똑같이 등장시켰다. ‘평생 18분 무료’라는 광고로 차별화를 시도했다.이 광고가 히트를 치자예정에 없던 2편까지 제작했다. 결혼식 도중 018 평생무료가 ‘이달 말까지 가능하다’라는 말을 듣고 중간에 뛰쳐나와 018에 가입한다는 내용. 이 광고는 곧 새로운 내용으로 바뀐다.광고대행사가 웰콤에서 오리콤으로바뀌었기 때문.오리콤은 광고 내용에 대해 모든 것을 비밀에 부친 채 현재후반작업 중이다. ▒LG텔레콤 019의 광고도 곧 바뀐다.현재는 ‘光PCS’를 주제로 전국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는 개념을 비누방울이 도심 구석구석과 산간 벽지까지퍼져나가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4월에는 탤런트 김남주 이재포 등이 나오는 코믹한 내용으로 탈바꿈한다.김남주가 커리어우먼으로 나온다는 점 외에 자세한 줄거리는 일체 비밀이다. ▒한통프리텔 016은 지난 11월이후 감성 광고를 계속하고 있다.탤런트 송승헌과 고소영을 모델로 ‘사랑은 정보를 타고 온다’는 일관된 주제다.마른하늘에 노란 우산을 들고 서 있는 ‘겨울비편’,‘천개의 램프가 켜지면…왕자가 나타나리라’는 2편에 이어 최근 ‘사랑이 무슨 색깔인지 아니?’편이 전파를 타고 있다.한통프리텔은 광고 3편을 통해 이동전화가 단순한 통화기능 외에도 생활정보 검색,편지 주고받기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는점을 알려주고 있다.
  • 여성 단신

    노동할 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일할 기회를 갖지못한 고학력 여성실업자들이 ‘희망선언’을 조직하고 지난 27일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한국여성민우회 산하조직으로 앞으로 신규 여성실업자들을 규합해 여성실업자문제를 제기하고 모집 채용과정에서 나타나는 성차별 철폐와 정부의 실업정책 모니터,실업자 문화운동 등을 펼 계획이다. 사단법인 자원봉사자 21은 오는 4월8일까지 ‘자원봉사관리자 인턴’을 모집한다.이는 자원봉사자를 관리·조정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4년제 대학을졸업한지 1∼2년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활동기간은 5월1일∼12월31일이며 급여 월 50만원이다.모집인원 30명.(02)599-6576. 서초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4월3일 오전 9시 20대 정신지체장애인과 함께경기도 화성군 제부도로 ‘갯벌여행’을 떠난다.참가인원은 20명이며 무료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4월1일까지 신청해야한다.(02)579-4782.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은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와 점자도서 제작을 위한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모집기간은오는 4월10일까지며 4일간의 교육을 받은후 분야별로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02)427-9111.
  • 대구시립합창단 ‘성희롱 잡음’

    성희롱을 일삼아온 합창단 지휘자에 대해 단원들이 처벌을 요구하자 합창단을 운영해온 지방자치단체가 합창단을 해체해버린 사례가 발생해 여성단체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국여성민우회(회장 李景淑)는 5일 대구시립합창단 여자 단원 16명이 지휘자 모씨(42)에 의한 성희롱 피해를 호소하자 대구시측이 합창단을 해체해버렸다며 성희롱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시립합창단 해체 철회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중앙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여성민우회에 따르면 문제의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자는 지난해 10월 공개모집에 의해 채용된 이래 지난 1월까지 지휘자실과 연습실은 물론 집에까지전화를 걸어 여성 단원 16명에 대해 지속적 반복적인 성희롱을 해왔다는 것이다. 단원들이 밝힌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면 노래지도를 한다며 손을 잡거나 명치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대면서 소리를 내게 했으며 호흡 이야기를 하면서 두 손바닥으로 옆구리를 감싸고 가슴쪽으로 치켜올리든가 심지어는 호흡을살핀다며 옷 벗기를 요구하기까지 했다는것이다. 이에 대해 지휘자는 “음악지도 방법의 일환”이라며 이를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여성 단원들은 심한 불쾌감과 모욕감은 물론 기혼자의 경우 가정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받는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단원들은 지난 1월15일 성희롱문제를 정식으로 제기,대구시의회가 ‘시립합창단 현안조사위원회’(위원장 강성호 시의원)까지 구성했으나대구시가 돌연 지난 13일 “합창단원끼리 파가 갈리고 갈등이 심해 문화예술 창달이라는 당초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며 전격 해체를 결정했다는것이다. 민우회 여성노동센터 崔明淑사무국장은 “남녀차별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성희롱 예방노력을 기울여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관계 당국의 처리 과정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 직장내 성희롱 상담창구 개설

    성차별,성희롱 등 직장에서의 여성의 차별피해를 즉각 호소할 수 있는 상담창구가 9일 전국 19곳에 동시에 설치됐다. 민주노총,한국노총,한국여성노동자회 협의회,한국여성민우회는 전국 사무실 19곳에 ‘성차별적 고용조정·간접차별·직장 내 성희롱 상담창구’를 개설,가동에 들어갔다.각 상담창구에서는 성차별로 인한 피해사례에 대해 전화나 방문 상담을 받으며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피케팅,시위,고소,고발 등 법적행정적 대응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국여성민우회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성차별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담창구를 개설했다”면서 “이 창구가 성차별적 고용관행에 방패막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상담창구 연락처.▒민주노총 (02) 765-1364,건설노련(02)843-1432 보건의료노조(02)777-1750사무노련(02)362-0666▒한국노총 (02)761-9011 공공서비스노련(02)769-1355 금속노련(02)864-0518 금융노련(02)3789-2339 화학노련(02)761-8251▒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02)866-8494,서울여성노동자회 (02) 853-8354,인천여성노동자회 (032) 862-1007,광주여성노동자회 (062) 525-2896 마창여성노동자회 (0551) 95-5355 전북여성노동자회 (0653) 851-2453 부산여성회 (051) 503-1210 안산여성노동자회 (0345) 494-4362 부천여성노동자회 (032) 668-1016▒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02)736-7883
  •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방송자문위 구성

    한국방송협회와 SBS는 오는 2월21일 방영될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프로 제작과 관련,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비롯 재계·노동계·여성계·방송계 인사 11면의 ‘국민과의 대화’방송자문위원단을 구성,28일의 첫 회의에서 추광영 방송학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월21일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될 ‘국민과의 대화’는 3방송사가 동시 생방송하고 프로 제작은 순번제로 한다는 방송협회의 결정에따라 이번은SBS가 제작한다.SBS는 질문 작성에 참고하기 위해 2월초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사내에 ‘국민과의 대화’사무국을 설치해 일반인들로부터 전화와 팩시밀리,PC통신을 통해 질문을 접수할 계획이다. 박 사무처장을 제외한 자문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정강자 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이남순 한국노총 사무총장 ▒허영구 민주노총부위원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조남홍 경총 부회장 ▒이원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 ▒추광영 방송학회장 ▒전병채 KBS 보도본부장 ▒이상열 MBC 보도본부장 ▒송도균 SBS 보도본부장.두번째자문위원회의는 2월 5일.
  • 여성민우회 성희롱 예방 10계명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민우회(회장李景淑)는 20일 직장내 성희롱 예방 지침서와 성희롱 예방을 위한 남녀직장인 10계명을 내놓았다. 지침서에 따르면 외설적인 사진이나 그림 등을 보여주는 것을 비롯,음담패설,신체접촉,성적서비스를 요구하거나 여성을 ‘할머니’‘아줌마’‘○○야’로 이름을 부르는 행위도 성희롱에 해당된다. 여성민우회가 제시한 10계명은 ▒음담패설을 삼간다 ▒평소 동료들간 존칭을 사용한다 ▒성희롱으로 인한 불쾌한 감정은 분명히 표현한다 ▒상대방의‘싫다’는 표현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회식때 술시중이나 블루스를 강요하지 않는다 ▒직장에서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보지 않는다 ▒직장동료의 신체에 대해 성적인 평가나 비유를 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신체접촉을삼간다 ▒고정된 성역할을 강조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주위에 피해자가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돕는다 등이다. 여성민우회는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강사뱅크’를 개설,기업체의 요청에 따라 파견키로 하는 한편 피해 여성을 돕기 위해 박원순 최은순 변호사 등 5명으로 이뤄진 변호인단도 구성했다.姜宣任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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