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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물마다 정보 태그 붙여 관리…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용산

    기록물마다 정보 태그 붙여 관리…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용산

    행정박물 등 7종 1만 7600여개 정리자치단체 첫 ‘기록물관리시스템’ 갖춰“모든 사업 백서 만들어 노하우 후대에”“우리가 하는 일 모두 언젠가는 역사가 됩니다. 조선왕조실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된 것처럼 용산구의 공공기록물을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서울 용산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기록물출입관리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기록관을 구청사에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록물 하나하나에 정보를 담은 태그가 부착돼 도난을 방지한다. 말 그대로 ‘스마트’한 시스템을 총망라했다. 공공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다른 지자체에도 문서고가 있지만 스마트기록관은 최신식 시스템을 모두 갖췄다. 기록물을 담은 선반이 전자동으로 움직이는 모빌렉, 보안관리시스템, 항온항습기 등을 마련해 기록물 관리와 보존, 검색에 최적화한 공간이다. 입구에는 업무협약서, 상장, 상패, 방명록 등 주요 행정박물과 간행물을 볼 수 있는 소규모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2일 스마트기록관을 찾아 기록물 검색 기능을 갖춘 단말을 이용해 곳곳을 점검했다. 가장 안쪽에는 감사 및 인사 정보가, 가장 바깥쪽에는 언론 보도 자료가 자리해 있다. 성 구청장이 1998년 6월 기사 스크랩북을 펼치자 민선 2기 구청장으로 새로 취임한 성 구청장 기사가 나왔다. 용산구는 올해 초부터 대통령기록관, 문화재청, 병무청 등에서 기록물 관리에 관한 방법을 배웠다. 지난 10월부터 기존의 문서고를 스마트기록관으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했다. 각 부서에서 보관 중인 일반 기록물, 간행물, 행정박물, 시청각기록물을 스마트기록관으로 옮겼다. 현재까지 물량은 7종 1만 7600여개에 달한다. 전동 모빌렉으로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어 여유 공간이 30% 정도 남아 있다. 앞서 구는 2012년 재산 목록을 정리해 ‘용산구 재산 현황’ 책자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시가 369억원 상당의 재산을 새롭게 찾아내기도 했다. 스마트기록관 이후에는 근현대사박물관이 기다리고 있다. 내년 말 한강로동에 준공하는 근현대사박물관은 공공기록물과 용산의 생활, 문화, 역사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현재 2400점의 유물을 수집했다. 기록물 생산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만 해도 2020년 용산구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 ‘우리들의 희망이야기’, 구청장 연설문집 ‘더불어 잘사는 용산’, 코로나19 백서 ‘K방역의 중심 용산구, 코로나19 300일의 성찰’, 용산기지 역사 3부작의 세 번째 ‘6·25전쟁과 용산기지’를 발간한다. 성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기록물 관리와 생산의 중요성을 수시로 강조해 왔다”며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백서를 만들고 사업 노하우를 후배 직원들에게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日 정부,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 일시 정지”

    “日 정부,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 일시 정지”

    26일 일본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이 일본 내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민영 방송 니혼테레비(닛테레)는 일본 정부가 전세계로부터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일시 거부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코로나19 변종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닛테레는 일본 정부가 일본인이나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단기 해외 출장 후 귀국할 때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2주 대기’를 면제하는 자가 격리 완화 조치도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초의 결단… 전 주민 코로나 전수검사

    서초의 결단… 전 주민 코로나 전수검사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주민의 전수 검사’ 카드를 빼들었다. 서초구와 지역 주민, 그리고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지역의 셧다운을 막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 구청장의 ‘통 큰’ 결단으로 풀이된다. 서울 서초구가 내년 2월까지 43만여명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서초구의 18개 동 전 주민센터에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7개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더해 모두 25곳의 검사소에서 하루 평균 7000명을 검사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검사 방식은 타액PCR과 비인두도말PCR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의 선별검사소에서 진행하는 비인두도말PCR 검사만 고집할 경우 검사 인원이 한정돼 오래 걸려 전수 검사에 한계가 있다. 타액PCR은 동 주민센터와 가까운 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스스로 뱉어낸 타액을 검사분석기관으로 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단시간 내에 검사할 수 있고 통증이 없다. 다른 검사와 달리 의료진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다. 타액PCR의 정확도는 92%로 비인두도말PCR(98%)보다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신속항원검사법(90%)보다는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별검사소는 보건소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6개 임시 선별검사소와 18개 동 주민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6개 임시 선별검사소는 강남역 9번 출구, 고속버스터미널역 1번 출구, 사당역 14번 출구, 반포종합운동장, 서초종합체육관, 서리풀 문화광장에 있다. 조 구청장은 “이번 겨울은 백신이 없는 최대 위기 상황인 만큼 주민의 소중한 일상이 셧다운되기 전에 전수 검사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전 국민 신속검사의 참고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돌봄 파업’ 유보됐지만 갈등의 골 더 깊어졌다

    초등 돌봄전담사들의 2차 파업은 일단 미뤄졌지만,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다 갈등 해결을 위해 운영돼왔던 논의의 테이블마저 사라졌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이날 예정됐던 ‘2차 돌봄파업 및 전 직종 총파업’을 유보했다. 학비연대는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특별교섭을 요청할 예정이며,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도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돌봄노조는 전체 전담사의 84.4%인 시간제 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을 반대한다. 돌봄교실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한 ‘온종일 돌봄 특별법’에 대해서도 “돌봄교실의 민영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한다. 유보된 파업과는 달라 갈등은 여전하다. 시도교육청들은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에 막대한 재정이 들어가고, 교육공무직 다른 직종에서도 처우 개선 요구가 쏟아질 수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교육부와 국회가 돌봄노조와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한 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교육부와 국회는 지난 7일 학비연대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합의했다. 또 온종일 돌봄 특별법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온종일 돌봄 특별법을 지지하는 교원단체들은 “초등돌봄 개선을 위해 성실하게 협의해 온 교육계를 배제했다”고 반발하며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온종일 돌봄 특별법’을 발의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최근 지자체가 돌봄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돌봄전담사의 고용도 승계한다는 원칙을 명시한 수정안을 공개했다. 일종의 타협안이지만 이마저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 자체를 반대하는 학비연대의 반발에 부딪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초구, 내년 2월까지 전구민 코로나19 검사 실시

    서초구, 내년 2월까지 전구민 코로나19 검사 실시

     서울 서초구가 25개 선별 검사소를 설치하고 내년 2월까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서초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추기 위해 코로나19 전수검사라는 특단의 조치를 24일 발표했다. 서초구는 현재 7개의 선별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29일부터는 18개동 전 주민센터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모든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초구 보건소는 전국 최초 언택트 선별진료소를 갖추고 하루 1000명 수준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12월 들어 임시 선별진료소를 6개 추가 설치해 하루 2000명씩 검사하고 있다. 전날인 23일에는 6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2026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초구는 29일부터 18개동 전 주민센터에서 검사를 실시할 경우 총 25곳에서 일 평균 최대 7000명을 검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내년 2월까지 주민 43만명을 모두 검사할 수 있다.  검사방식은 신속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야하는만큼 타액PCR과 비인두도말PCR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의 선별검사소에서 진행하는 비인두도말PCR 검사만 고집할 경우 검사인원이 한정돼 오래 걸려 전수검사에 한계가 있다. 타액PCR은 동 주민센터와 가까운 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스스로 뱉어내 타액을 검사분석기관으로 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단시간내에 검사할 수 있고 통증이 없다. 다른 검사의 달리 의료진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다. 타액PCR의 정확도는 92%로 비인두도말PCR(98%)보다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신속항원검사법(90%)보다는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보건소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8개동 주민센터의 선별검사소와 6개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6개 임시선별검사소는 강남역 9번 출구, 고속버스터미널역 1번 출구, 사당역 14번 출구, 반포종합운동장, 서초종합체육관, 서리풀 문화광장에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국의 이번 겨울은 백신이 없는 최대 위기 상황인만큼 구민의 소중한 일상이 셧다운되기 전에 전수 검사를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서초구의 이번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전 국민 신속검사의 참고모델이 돼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차 돌봄파업’ 막았지만 ··· 여전히 불안한 초등 돌봄교실

    ‘2차 돌봄파업’ 막았지만 ··· 여전히 불안한 초등 돌봄교실

    초등 돌봄전담사들의 2차 파업이 유보됐지만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평행선을 좁히지 못한 데다 그간 운영돼왔던 논의 테이블도 중단됐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이날 예정됐던 ‘2차 돌봄파업 및 전 직종 총파업’을 유보했다. 학비연대는 “시도교육청이 진전된 임금 인상안을 제시해 마무리 교섭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특별교섭을 요청할 예정이며,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도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돌봄전담사 측은 전체 전담사의 84.4%에 달하는 시간제 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돌봄교실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한 ‘온종일 돌봄 특별법’에 대해서도 “돌봄교실의 민영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한다. 학비연대는 지난 11월 1차 파업을 벌인 데 이어 지난 8일 예정했던 2차 파업을 보류했지만, 시·도교육청이 전일제 전환 등 처우 개선에 대한 진전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며 교육 당국을 압박하고 있다. 파업은 보류됐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 돌봄전담사와 교육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타협이 어렵다. 시·도교육청들은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에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고, 교육공무직 다른 직종에서도 처우 개선 요구가 쏟아질 수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교육청별로 예산 등 여건이 달라 전일제 전환 등 처우 개선은 개별 교육청과 교섭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와 국회가 학비연대와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하면서 갈등 해결이 더 어려워졌다. 교육부와 국회는 지난 7일 학비연대외 긴급 간담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에 발의된 온종일 돌봄 특별법은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한다’면서 중장기 과제로 미뤄뒀다. 교원단체는 “초등돌봄 개선을 위해 성실하게 협의해 온 교육계를 배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간 2차 회의까지 열린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는 교원단체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중단됐다. 학비연대가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에 대해 ‘민간 위탁’이라며 우려하자 국회에서도 타협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온종일 돌봄 특별법’을 발의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최근 수정안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법안에 온종일 돌봄 시설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한다는 원칙을 명시하고 부칙을 통해 돌봄전담사의 고용을 지자체가 승계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학비연대는 “학교 돌봄교실에 대해 시도교육청의 역할이 없고 지자체가 전적으로 맡는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면서 지자체 이관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카페도 4명씩 손님 받게 해야” “야외 스키장 왜 닫나”

    “카페도 4명씩 손님 받게 해야” “야외 스키장 왜 닫나”

    “쇼핑몰·영화관·공연장은 되는데, 스키장·카페는 왜 영업을 중단해야 합니까.”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 강화로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된 스키장·카페 등 종사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는 23일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강원 지역 5개 스키장 일용직, 아르바이트생, 지역 상인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의 영업 중단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확산 확률이 높은 실내 시설인 백화점·영화관·실내테마파크 등은 그대로 두면서 왜 실외 시설인 스키장만 문을 닫으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코로나19로 이용객도 급감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번 정부의 셧다운 명령은 우리에게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달순 협회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쇼핑몰·공연장·영화관 등 실내 공간과 테마파크는 열 체크만으로 영업할 수 있는데, 야외인 스키장은 바로 닫으라고 한다”며 “‘왜 스키장만’이라는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스키업계도 전날 성명에서 “일방적인 스키장 운영 중단 조치는 사회 및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섣부른 결정”이라며 “포괄적 영업 중지라는 일방적 조치가 아니라 이해할 만한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단계적 조치를 제시하고, 각 지자체장의 재량에 맞춰 스키장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도권 카페 업주들의 불만도 극에 달했다. 경기 안양시의 S커피전문점 사장 최모(42·여)씨는 “매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등 상황이 급박한데도 일반 식당은 4명씩 손님을 받게 하면서 상황이 비슷한 카페는 왜 매장을 폐쇄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쇼핑몰·영화관은 되는데 왜 스키장·카페만?’ 코로나19 운영 중단에 반발 확산.

    ‘쇼핑몰·영화관은 되는데 왜 스키장·카페만?’ 코로나19 운영 중단에 반발 확산.

    “쇼핑몰·영화관·공연장은 되는데, 스키장·카페는 왜 영업을 중단해야 합니까?”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 강화로 영업을 못하게 된 스키장· 카페 업계 종사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는 23일 오전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강원지역 5개 스키장 일용직,알바생, 지역상인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의 영업 중단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현재 실내시설인 백화� ㅏ된?禍ㅍ풍� 테마파크 등은 그대로 두면서 왜 실외시설인 스키장만 문 닫으라 명령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이용객도 급감하여 슬로프에 사람도 없는데 이마저 셧다운 시키면 스키장은 정부에 법적 피해보상을 요구 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달순 협회장은 전날 전국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쇼핑몰·공연장·영화관 등 실내 공간과 테마파크는 열 체크만으로 영업이 가능한데, 야외 스키장은 바로 닫으라고 한다”며 “‘왜 스키장만?’이라는 생각에 잠이 안 온다”고 심경을 밝혔다. 스키업계도 전날 성명을 내고 “실내보다 실외가 감염 전파에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일방적인 스키장 운영 중단 조치는 사회 및 지역경제를 무너뜨리는 섣부른 결정”이라며 “포괄적 영업 중지라는 일방적 조치가 아니라 납득할 만한 가이드라인이 포함된 단계적 조치를 제시하고, 각 지자체장의 재량에 맞춰 스키장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부분의 스키장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수억원씩을 들여 전체 슬로프에 제설작업을 마치고 지난달 말부터 속속 운영에 들어갔지만 이번 정부 발표로 큰 손실을 보게됐다. 원주오크밸리 관계자는 “정부 방침이니까 따라야 하겠지만 왜 스키장만 문제를 삼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스키장 주변 상인들의 불만도 크다. 한우영 정선 고한읍번영회장은 “강원랜드 객장 휴장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겨울시즌 스키장 운영으로 상경기 부양을 기대했는데 이마저도 불가능하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카페 업주들의 불만도 극에 달했다. 경기 안양시에서 동네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최모(42·여)씨는 “손님을 받지 못한지 2주가 지났는데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프랜차이즈 매장은 포장 손님이 왕왕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같은 개인 카페는 포장 손님도 거의 없다. 4명씩이라도 손님을 받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집합제한업종으로 지정된 소상공인에게 8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연 1% 미만 금리로 지원하고, 1000억원 규모의 선(善)결제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구매하면 서울시에서 10% 추가 적립해주고, 내년 1월 말까지 선결제시 업체에 추가로 10% 혜택을 준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목욕장, PC방, 이·미용실,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용산 원효대교 북단 교통섬 ‘주민 쉼터’ 변신

    용산 원효대교 북단 교통섬 ‘주민 쉼터’ 변신

    서울 용산구가 원효대교 북단의 교통섬을 주민 쉼터로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원효로3가 54-5번지에 있는 5800㎡ 크기의 교통섬은 녹지대로 조성한 지 오래돼 낡고 고장 난 곳이 많아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용산구는 도심 내 공원형 녹지를 재조성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곳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지난 2월 사업 추진계획과 기술용역 타당성 검사를 진행했고, 3월부터 실시 설계에 들어갔다. 7월에는 공사에 들어가 이달 초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비 8억 7000만원이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도심 녹지 양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녹지대에 있는 흙을 새로 갈고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불량 수목을 제거했으며 가장자리에 화단을 만들고 나무를 새로 심었다. 건강 쉼터도 만들었다. 보도를 개선해 산책로를 포장했다. 근력운동, 스트레칭 기구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새로 들였다. 커뮤니티 공간과 중심문화광장도 조성했다. 쉼터, 파고라, 벤치를 곳곳에 설치해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쉼터 근처에는 철쭉, 조팝나무 등 꽃나무를 심었다. 빗물정원도 새롭게 만들었다. 빗물을 재활용한 자연친화적 연못 공간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심에서 공원과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새롭게 만들었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신안산선 조기 착공해 역 3개 신설… ‘SOC 구청장’ 유성훈의 최대 역작

    신안산선 조기 착공해 역 3개 신설… ‘SOC 구청장’ 유성훈의 최대 역작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입니다.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이용 가능한 시설을 최대화하기 위해 취임 첫해부터 SOC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성북, 광진과 더불어 올해 개청 25주년을 맞은 서울의 막둥이다. 구로구에서 분구될 당시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공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다. 현재는 경찰서가 문을 열었고 소방서는 공사 중이다. 대형종합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천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우리 구는 후발주자지만 높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등 강력한 일자리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SOC 사업에 집중해 금천구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석수역 등 구 중앙 가로질러… 교통 편의 향상 2018년 7월 취임한 유 구청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성과를 거둔 SOC 사업 중 신안산선 조기 착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금천구는 현재 지하철 1호선만 지나가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 석수역 등 지하철 역사가 4개뿐이다.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석수역, 시흥사거리역, 신독산역 3개가 추가된다. 유 구청장은 “지하철역이 서쪽에 치우쳐 있어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며 “신안산선은 금천구 중앙을 가로질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지하철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주택정비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구청장은 대형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 공군부대 이전 등 민선 7기 3+1사업과 더불어 금천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SOC 사업도 소개했다. 서서울미술관·보훈회관 건립과 독산동 우시장 그린푸줏간 사업이 대표적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출입구를 확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남은 임기 동안 생활 SOC라는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과 문화라는 소프트웨어를 보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선 7기 하반기는 교육과 문화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임기 후반엔 미래문화도시 실현 구상 유 구청장은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센터, 창의력을 위한 뮤지컬스쿨과 과학관 등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금천미래문화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도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흥동엔 병원, 가산동엔 공원… ‘동네 맞춤 개발’ 금천의 대격변

    시흥동엔 병원, 가산동엔 공원… ‘동네 맞춤 개발’ 금천의 대격변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구청역 바로 옆에 있는 연탄공장은 지난달 철거된 뒤 빈 땅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지난 7월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고명산업이 자진 폐업하고 철거하면서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높다란 담으로 막힌 부지 바로 옆 부영그룹 아파트 현장과 건너편 대형종합병원 부지 모두 지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3+1사업, 대형 SOC로 인프라 발전 서울의 서남권 관문도시 금천구가 바뀌고 있다.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된 이후 변방 도시로 밀려 있던 금천구에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대거 추진되면서 도시의 형태와 기능이 변화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인 3+1사업 중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대형종합병원 건립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은 2024년 개통되면 경기 안산, 시흥, 광명과 금천구를 거쳐 여의도를 잇는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은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합의한 뒤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역사 옆 폐저유조 부지에 행복주택 230가구를 공급하고, 현재 역사 부지에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역사를 새로 건립한다. 금천구청역 바로 옆 옛 대한전선 부지에는 81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99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2025년 들어선다. 금천구는 대형 SOC 사업뿐만 아니라 동네별로 SOC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원, 주차장, 지중화 사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동별로 주민의 의견, 실현 가능성, 재정 여력을 고려해 선정했다. 유 구청장은 취임 후 ‘골목구청장’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들었다. 유 구청장은 “동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동별 특색과 환경도 고려해 생활 SOC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공원 새로 만들고 커뮤니티 센터 대폭 확충 먼저 가산동과 독산4동에는 공원을 조성하거나 정비한다. G밸리가 있는 가산동은 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고층 빌딩이 즐비해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 금천구는 구비 106억원을 과감히 투자해 주민의 휴식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독산4동의 금천체육공원 일대에는 다이나믹파크를 조성한다. 관악산 자락에 있는 금천체육공원은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공원에는 1.7㎞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인근 감로천생태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하늘다리를 짓는다. 독산테니스장에는 주차장을 기존 12대에서 24대로 확대하고 야생초화원도 만든다.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각종 커뮤니티 센터도 많다. 독산1동에는 금천가족센터가 2023년 들어선다. 기존 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을 확보한다. 금천가족센터는 가족 상담, 교육, 공동육아 등 가족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총망라한다. 시흥3동의 박미빗물펌프장에는 다목적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시비, 구비 총 21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빗물펌프장을 복개한 뒤 지상 5층, 4275㎡ 규모의 복합 체육시설을 짓는다. 생활 체육을 활성화하고, 혐오 시설로 꼽히는 방재시설을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흥5동에는 문화예술단체 커뮤니티 공간이 2022년 문 연다. 지역 예술인들이 활동할 공간과 문화 소통의 장이 탄생한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독산3동에는 금천진로진학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구비 70억원을 투입해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직업체험과 진로진학 상담 등을 총괄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문을 연다. 맞춤형 1대1 상담, 대입설명회, 입학사정관 특강, 진로적성 검사를 한다. 시흥2동에는 금천형 과학관이 들어선다. 기존의 무한상상스페이스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5월에 개방할 예정이다. 무한상상스페이스는 28년 전에 건축돼 전기, 소방 등 시설이 현재 기준에 미달된다. 여러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전시, 체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건설하고 지중화사업도 독산2동에는 마을공원 자리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독산2동은 저층 주택가가 밀집해 주차난이 심각하다. 지상은 공원으로, 지하 1~2층은 105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시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시비 96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 문 열면 불법 주차가 줄어들고, 공원에서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흥1동의 연탄공장 부지도 개발한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주민 워크숍에서는 체육복합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흥4동의 주요 도로인 독산로는 전봇대를 없애는 지중화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1단계 법원단지 구간은 시흥4동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부터 우체국까지 1㎞다. 내년에는 독산4동 교차로에서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까지 1㎞ 구간을 공사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행정가인 구청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4명씩 쪼개 앉은 가족 식사 막을 수 있을까

    4명씩 쪼개 앉은 가족 식사 막을 수 있을까

    새해 부모님댁 방문 단속하기 어려워 사전적 통제 한계… 경각심 제고 효과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것을 두고 실효성 의문이 제기됐다. 단속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각종 편법이 활개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발표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관련해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단속의 실효성과 편법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다. 8명 모임이라도 4명씩 나눠서 앉으면 가능하지 않냐, 집에서 가족끼리 모이면 문제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사적 모임을 통제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우선 시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적 통제는 어렵지만 신고가 들어오거나 사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포함돼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대부분 시민은 사적인 모임을 단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회사원 이모(56)씨는 “1월 1일에 가족들이 부모님 댁에서 다같이 모여 떡국을 먹기로 했는데 그것까지 잡을 수 있겠나”며 “당장 모일지 말지 가족 단체 카톡방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에 사는 정모(37)씨는 “방이 별도로 있는 식당을 예약해 놨는데 4명씩 다른 테이블에 앉으면 현실적으로 식당에서도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도 볼멘소리가 나왔다. 서울 중구에서 한식당을 하는 한 자영업자는 “가뜩이나 2.5단계 이후에 밤 9시 영업이 금지돼서 힘든데 이제 점심 회식도 금지된 것 아니냐”며 “식당 주인한테도 과태료를 물린다는데 4명씩 따로 예약을 하는 사람한테 안 된다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도 집합금지가 적용되지만 단속은 수도권 지역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스키장 모임이나 제주도 호캉스 등으로 번질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조치다. 평소 캠핑을 즐기는 김모(35)씨는 “인기가 많은 지방 캠핑장에 가서 여러 명이 모여도 수도권에서 왔는지 알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방에서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주부 최모(41)씨는 “최근 김장 모임 등 가족 간 코로나19 전염이 많았기 때문에 가족 모임도 금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꼼수야 어디서나 생길 수밖에 없지만 대부분 경각심을 가질 것 같아 효과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누적 20만명 확진’에도 일본 정부 ‘머뭇’…의료계가 긴급사태 선언

    ‘누적 20만명 확진’에도 일본 정부 ‘머뭇’…의료계가 긴급사태 선언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급속한 감염 확산세에도 일본 정부가 머뭇거리자 일본 의료계가 나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21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30분 현재 1804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176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8명 증가해 2978명이 됐다. 특히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확진자는 1만 8759명 증가했다. 직전 일주일보다 증가 폭이 915명(5.1%) 많아졌다. 21일 확진자는 7일 만에 2000명 미만을 기록했으나 통상 주말에 줄어든 검사 건수가 집계되는 월요일에 확진자 수가 적게 보고되는 점을 고려하면 감염 확산이 진정됐다고 보기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었다.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국내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으나 올해 4∼5월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단행하는 데 대해선 여전히 나서지 않고 있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민영방송 TBS 프로그램 녹화에서도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내비쳤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그는 오미 시게루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이 앞서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에 이르지 않았다고 얘기했다면서 분과회와 계속 상담하면서 대응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강도 높은 대응에 머뭇거리는 태도를 유지하자 기다리다 못한 의료 전문가들이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일본의사회, 일본간호사협회, 일본병원회 등 의료 관련 9개 단체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인해 통상적인 의료를 제공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며 ‘의료 긴급사태선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와 같은 감염 확산이 이어질 경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통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며 신규 확진자를 늘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국민 한명 한명의 끈기 있는 행동이 감염 확대에서 (사태) 수습으로 반전할 돌파구가 된다”고 호소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일본 민영방송사 뉴스네트워크인 ANN에 따르면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 회장은 “누구든 평등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본이 자랑하는 의료 제도가 바람 앞의 등불이 됐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정부 여러분이 의료 긴급사태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생각할지는 정부의 역할”이라며 “일반 국민도, 의료 관계자도 전원이 단결해 (코로나19를) 극복한다는 의지를 스가 총리가 표명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동구, 진로·전공 탐색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배포

    강동구, 진로·전공 탐색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배포

     서울 강동구가 진로와 전공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전공분야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공분야 콘텐츠 제작에는 ‘강동 전진탐험’ 대학생들이 함께 한다. ‘강동 전진탐험’은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한다는 의미로, 2011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42개 대학, 86개 전공분야의 대학생 멘토 16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강동구에서 학교를 다닌 대학생으로 구성돼 지역 학교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강동구는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줄어들고 온라인과 원격수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경영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의상학 등 10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5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했다. 하반기에는 국제관계학, 항공우주공학, 신소재공학, 동물생명학 등 25개 전공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해 배포했다. 내년에는 65개 전공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로 활동 중인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3학년 홍태경씨는 “중고등학생은 진로에 고민이 많을 시기인데 코로나19로 필요한 탐색활동조차 제약이 있어 안타깝다”며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온라인 콘텐츠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지원해 학교와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초구,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2년연속 선정

    서초구,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2년연속 선정

     서울 서초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자체 보육사업 추진 실적을 기준으로 보육지원체계 개편 안착 기여도, 어린이집 안전관리, 학대예방, 공보육 확충, 지자체 관심도 등 7개 항목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 지자체를 평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지표를 신설했다. 서초구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전국 252개 광역·기초 지자체 중 18개를 선정하는 우수 지자체에 뽑혔다.  서초구는 민선 6~7기 국공립 어린이집을 32개에서 84개까지 확충했다. 전국 최초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연계한 공동·공유·상생의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했다. 보육의 편차가 없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초형 모범어린이집’을 공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급식·위생 집중관리 등과 같은 선도적 보육정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키트 지원, 서초방역단 어린이집 긴급방역, 유제품 행복배달 서비스, 어린이집 스마트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운영악화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건강한 서초아이 콘테스트, 코로나블루 예방을 위한 심리방역 시리즈 운영, 서리풀 악동문화공연 방구석 콘서트, 장난감도서관 안심대여 택배서비스 등 특수 사업을 펼쳤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준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서초구의 우수한 보육정책들이 전국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제273회 서울 관악구의회 정례회 폐회

    제273회 서울 관악구의회 정례회 폐회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는 지난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73회 정례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안, 제·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구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순미 의원과 부위원장에 박영란 의원이 선출됐으며, 곽광자, 김옥자, 민영진, 송정애, 왕정순, 이기중, 이상옥, 이종윤, 임춘수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의회는 올해보다 3.87% 증액한 7953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은 복지분야에 4499억 원, 보건 분야에 155억 원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이달 15일에 열렸던 1·2차 본회의에서는 주무열, 왕정순, 이기중, 표태룡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이성심 의원과 민영진 의원이 구정 전반과 현안사항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이상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의원연구단체인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 대표 민영진 의원이 연구단체 활동완료보고를 했다. 또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총 24건의 안건이 원안 및 수정 가결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서울 관악구의회 휘장 규정 일부개정규정안(김순미 의원 발의) ▲관악구의회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종윤 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프리랜서 권익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조례안(이기중 의원 발의) ▲관악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주순자 의원 발의) ▲관악구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표태룡 의원 발의) ▲관악구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임춘수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기중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청소년 육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민영진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왕정순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김순미 의원 발의), ▲2021년도 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있다. 길용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0년 한 해,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나 자신 보다 이웃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방역대책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 활동 완료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 활동 완료

    관악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대표 민영진 의원)는 6개월여 간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17일 열린 제27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활동 완료 보고를 실시했다.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는 관악구의 동물정책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제267회 관악구의회 정례회에서 의원연구단체로 등록해 승인받았다. 참여의원은 민영진, 표태룡, 주무열, 이상옥, 왕정순, 김순미, 김옥자, 박영란, 조익화 의원 등 총 9명이다. 그간 애견공원·동물병원·동물관련 시민단체 현장방문, 타 지자체 동물복지지원센터·반려동물테마파크 벤치마킹, 전문가 강의 및 동물정책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5일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김민수 교수, 비타민종합동물병원 윤재원 원장, 동물보호활동가 김태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공무원, 시민들과 함께 ‘관악구 동물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관악구 동물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활동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관악구 동물복지 지원센터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연구결과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함으로써 그간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하며 활동을 마감했다. 연구단체의 대표의원인 민영진 의원은 “관악구에서 이미 여러 반려동물 정책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단체의 활동의 결과물이 관악구 동물복지지원센터 유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당역·이수역 상권 100억 투입… 서남권 대표상권으로 살아난다

    사당역·이수역 상권 100억 투입… 서남권 대표상권으로 살아난다

    동작구 사당역·이수역 상권이 서울 서남권의 대표 상권으로 발돋움한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20일 “사당역과 이수역 상권을 서남권의 대표 상권으로 만들어 노량진과 함께 동작구의 경제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작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주거 비율이 세 번째로 높은 84.0%에 달하고 상업기능지역은 3.8%에 불과하다.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 7기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고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8만 3000㎡에 걸쳐 820여개 상가로 구성된 사당역·이수역 상권은 크게 4개 거리로 나뉜다. 사당역의 먹자골목과 공방거리, 이수역의 이수미로와 남성사계시장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거리별 테마공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합 마케팅과 홍보, 상인역량 강화, 상권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가장 먼저 사당동 먹자골목과 공방거리는 사당역 주변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공연장을 만든다. 먹자골목 입구에는 무인상권 안내소를 배치한다. 자수 및 바느질 공방, 미술공방, 어린이 창작공예 등으로 구성된 사당1동공방연합회와 협력해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공방을 체험하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이수역과 남성사계시장 사이에 있는 ‘이수미로’는 젊은층이 즐겨 찾는 거리다. 동작구는 이수미로의 주변 100개 상점의 낡은 간판을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 겸용 미디어간판으로 교체했다. 지난해부터 테마형 체험행사, 댄스플래시몹, 인기가수 공연 등 축제를 개최했다. 남성사계시장에는 올해 고객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눈비를 피할 수 있는 차양막(스카이어닝)을 설치했다. 구는 남성사계시장 일대에 공유키친을 운영해 고객이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하면 공유키친에 있는 조리사가 요리하는 신개념 식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이수미로에는 공연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스튜디오를 만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가천대 학부생 잇단 SCI(E)급 논문 발표 ‘겹경사’

    가천대 학부생 잇단 SCI(E)급 논문 발표 ‘겹경사’

    가천대학교 학부생들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7건이 SCI(E)급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돼 화제다. 18일 가천대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한의학과 4학년 이지원 씨 컴퓨터공학과 3학년 강민 씨 ▲전기공학과 4학년 신재환 씨 ▲방사선학과 3학년 김배근 씨, 장민영 씨, 4학년 박재영 씨 ▲전자공학과 4학년 김세무 씨등 7명이 SCI(E)급 논문을 발표했다. 컴퓨터공학과 강민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Deep-Asymmetry 비대칭 이미지를 사용한 우울증 조기진단 딥러닝 방법’ 은 지난 11월 SCI(E)급 저널인 Sensors(IF=3.275)에 게재 됐다. 이 논문은 EEG(뇌파도) 기반 딥러닝 방법을 활용한 우울증 조기 식별과 선제적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민 씨는“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인 ITRC사업단-가천대 지능형뇌과학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연구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의료인공지능, 의료빅데이터에 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의학과 이지원 씨도 제1저자로 지난 11월 SCI(E)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IF: 2.849)에 ‘운동선수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침 치료’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국외에 발표된 운동선수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침 치료 증례연구를 체계적으로 검색, 고찰했으며 이를 통해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침을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해 향후 스포츠한의학 연구에 대한 기초를 제공했다. 이러한 학부생들의 연구성과는 교수들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생들에 대한 포상과 장학금 지원 등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됐다. 가천대는 올해 정보공시기준 교원 1인당 SCI(E)급 논문은 15위, 교원 1인당 교내연구비 19위로 ,전국 사립대학 193개중 10위권대로 괄목할 성과를 냈으며 이는 학부생들의 연구참여 확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학생들을 ‘자랑스러운 가천인’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연구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총장은 “우수교수 초빙과 연구지원제도가 늘고 장학금, 포상, 연구사업과의 연계 등 연구의 기반이 되는 학교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양적, 질적 논문발표가 늘어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우수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려 세계적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선별진료소 70곳, 임시선별진료소 56곳 어떤 점이 다를까

    선별진료소 70곳, 임시선별진료소 56곳 어떤 점이 다를까

     코로나19가 대유행을 맞이하면서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 56곳을 이번주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70곳, 승차검진(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2곳을 포함하면 서울 시내에만 128곳에 달한다. 기존 선별진료소가 주로 자치구 보건소와 대형병원에 위치해 있다면, 추가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는 서울역·사당역·가산디지털단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이나 자치구 공영주차장 등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진료소 중 어디를 가면 될까.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도봉구 도봉구민회관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문을 열며 총 56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종로구 탑골공원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순차적으로 각 자치구별로 1~3곳씩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역, 용산역, 면목역, 망우역, 창동역, 도봉역, 구파발역, 신촌기차역, 서강대역, 신도림역, 오류동역, 강남역, 고속터미널역, 사당역, 삼성역, 개포동역 등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하철역 인근에 집중 배치했다. 이밖에도 각 자치구별 유동 인구가 많거나 주민들이 자주 찾는 탑골공원, 종로구민회관, 장안근린공원, 강북구민운동장,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한강 여의도 주차장, 사당문화회관, 흑석체육센터, 신림체육센터, 아시아공원, 올림픽공원, 송파체육문화회관, 온조대왕문화체육관, 해공체육문화센터에도 있다. 지역별 균형 배치를 고려해 기존에 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가 아닌 중곡보건지소, 자양보건지소, 삼각산분소, 독산보건분소 등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배치했다.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 검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령, 증상여부 등 간단히 작성 가능한 설문지와 휴대전화 번호만 제출하면 된다.  검사 방법도 다양하다. 콧속으로 검사 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PCR 기법으로 확진을 판단하는 비인두도말PCR, 침으로 검사하는 타액PCR, 신속항원검사가 모두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가장 정확한 검사기법으로 알려진 비인두도말PCR 검사법을 기본으로 하고, 빠른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거나 검체 채취가 어려운 경우타액PCR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자치구별 보건소 등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에 탄 채 검사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도 두곳 운영한다.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과 마곡동 이화여대 서울병원이다. 다만 두곳 모두 평일 오전에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동승자가 있는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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