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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안으로“경영혁신”밖으로“국민의식개혁”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는 대대적인 외화절약 캠페인이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쪽은 뜻밖에 한국전력 노조였다. 새해 들어 제2건국운동과 관련해 공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이가운데서도 한전은 적극적인 대내외 활동으로 공기업의 제2건국운동을 선도하고 있다.지난달 29일에는 ‘제2의 건국 실천 전국사업소장회의’를 소집,제2건국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50개 과제를 정하고 공기업 중 처음으로 노사합동의 ‘제2의 건국 실천강령’을 제정했다. 한전의 제2건국운동은 안으로 책임경영체제 도입 등 경영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밖으로는 각종 국민의식개혁 캠페인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張榮植사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영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인사관리 개선 등 50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의식개혁 운동으로는 ‘한강정화의 날’ 등 환경보호캠페인과 ‘해외여행자제’ ‘호화사치품 배격운동’ 등의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한전이 제2건국운동에 앞장서자 각 공기업들도 이를 서두르는 모습이다.이달 하순에는 한전 張榮植사장 주재로 전국 공기업사장회의가 열린다. 張사장은 공기업인 한전이 적극적으로 제2건국운동에 앞장서는 배경에 대해 “민영화를 앞두고 기업 경영구조를 혁신하고,대외적으로는 공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려는 뜻”이라며 “정부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陳璟鎬 kyoungho@
  • 외국정부 아웃소싱 어떻게…110개서비스 민간에 넘겨

    민영화와 아웃소싱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핵심 수단이다. 이는 영국과 뉴질랜드의 정부 개혁에도 중심적 역할을 했다.79년 정부개혁수술을 시작한 영국은 90년대 초까지 공무원을 20%나 줄였다.이 기간에 총인원이 178만5,000명에서 4분의1 규모인 47만명으로 줄었다.영국철도의 경우70%나 감축됐다. 고속도로관리·여권발급·차량등록 등 110여개의 행정서비스 제공은 공개입찰로 민간에 넘겨졌다.지방자치단체도 쓰레기 수거,건물청소,경비를 경쟁입찰로 민간에 맡기는 아웃소싱으로 예산을 22∼40%나 감축했다. 영국의 민영화가 성공 가능했던 것은 15년에 걸친 점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추진에 있었다.소규모 공기업에서 시작해 87년 이후에는 국가산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진행됐다.지금은 원자력발전소와 철도 등 전략산업까지 사업장별로 민간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행정개혁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뉴질랜드도 94년까지 10년 동안 민영화추진으로 공무원 수를 84년의 절반인 4만명선으로 줄였다.그동안 기상청·철도청·국립병원·국영방송국·국가전자계산소·국영전화등을 민간에 매각했다.항만과 항공관제 업무도 민간이 맡고 있다.인원은 절반이 준 반면 효율은 25∼50%나 올라갔다. 일본은 “행정 개혁의 성패는 업무를 얼마나 과감하게 민간에 이양하는지여부에 있다”며 대대적인 정부 기능의 민간 이양을 추진중이다.식품검사,통산성의 공업기술원,각 부처 전산운영부서의 민간위탁 방안이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다. 지방경찰의 통신,공항관제 업무,각급 정부 건물의 설비 관리도 민간이 맡을 전망이다.서울시격인 도쿄도(東京都)가 추진중인 아웃소싱 계획도 주목할만한다.도쿄도는 39개 사업을 민간에 위탁·양도를 추진중이다.지하철 및 버스 민영화,분뇨 및 재활용품 수거·운반,상하수도,병원,대학 등의 운영도 민간에 내어놓겠다며 행정개혁의 핵심사안으로 삼고 있다. 민영화는 아니더라도 미국·캐나다 등에선 정부기관을 사업부서로 떼어내효율성을 높이는 제도가 정착됐다.캐나다는 환경보건부서와 여권국·경마사업소·통신청·식품검사소 등을 19개 사업기관으로 독립시켜 운영하고 있다.미국도 연방주택청·동식물위생검사소·특허청 등을 같은 방식으로 운영,사실상의 민영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李錫遇 swlee@
  • 2차 정부조직 개편 어떻게…철도·체신청 아웃소싱 먼저 한다

    정부의 집행기능 일부를 지방이나 민간에 넘기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 또한 공공부문의 ‘군살’을 덜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 정부는 중앙 및 지방정부에 대한 경영진단을 통해 정부가 꼭 해야 할 일만놔두고 가급적 중앙정부 기능을 지방과 민간에 넘긴다는 방침을 밝혔다.19개부처에 있는 정책수립 기능은 빼고 집행기능은 가급적 이양한다는 것이다. 중앙정부의 집행기능 가운데 성격에 따라 책임기관화(에이전시)·공기업화·민간위탁(아웃소싱) 또는 민영화할 참이다. 중앙정부 기능의 지방이양은 주로 청(廳)단위 이하 소속기관이다.이른바 7,257개의 특별지방행정기관과 430개의 부속기관이 대상이다.특별행정기관은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검찰청 철도청 조달청 통계청 등 청단위 기관이며,부속기관은 국립현충원 국립환경연구원 등을 말한다.정부 소속기관 7,687곳의인원은 무려 24만8,000여명으로 국가공무원의 44%에 이른다.기관마다 효율성을 높여 조금씩만 줄여도 효과는 무척 클 수밖에 없다. 정부 기능은 주로 아웃소싱이나 책임운영기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민간위탁은 정부기능 가운데 민간이 하는 게 더 효율적인 경우 경쟁입찰등을 통해 민간에 넘긴다는 것이다.67개 사업이 이에 해당하며 이미 올해 예산에 반영돼 있다. 대상사업은 서비스 공급분야가 도로보수유지 국군홍보 농산물검사 유학시험관리 국립영상제작 등 29개,시설관리 및 청사관리 분야가 국립박물관 국립중앙극장 4·19묘지 관리 등 22개,전산사업 분야가 선거관리 자동차종합관리국세청 전산망 등 16개다.▩에이전시는 정부조직에 기업형 관리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다.기관장은 공모절차를 거쳐 계약직으로 채용한다.대신 인사 및 예산상의 자율권을 주되 경영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한다. 올해부터 국립의료원과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연내20여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공기업화 내지 민영화는 사업성과 독립성이 요구되는 정부기능이 대상이다.민영화 우선 대상으로 꼽히는 사업은 철도청과 정보통신부의 체신청 등 우편사업이다.철도청은 공무원 9,478명에 지방행정기관 수만도 676개에 이른다. 체신청은 우체국 및 분국,우편집중국,우편운송국 및 분국 등 기관 수가 2,096개이며 인력만도 3만2,779명에 달한다. 법제처는 일단 국가관리기능 차원에서 현행대로 총리실 산하의 고유기능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의 경우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정서상 현행 틀이 유지되리란 전망이다. 청단위 기관은 본래 목적대로 집행기능만 부여할지,기획기능까지 부여해 독립시킬지가 관건이다.특허청·통계청의 기능은 강화될 것이 확실시된다.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양하는 게 유력한 기관으로는 병무청·노동사무소 등이 꼽히고 있다. 교통기능의 경우 경찰자치제와 맞물려 지자체가 갖고 있는 교통단속 기능이경찰청으로 이양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朴先和 psh@
  • 공공서비스사업 민영화 찬반 팽팽

    “요금을 더 내는 한이 있더라도 하루빨리 민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경기도 의정부시 가릉동에서 직장이 있는 서울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며 국철과 지하철을 번갈아 이용하는 회사원 李모씨(30)는 철도청이 민영화되기를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란다.국철에서 소음과 악취,한여름 찜통더위 등에 시달리다 보면 지하철은 차라리 천국에 가깝다.李씨는 국철을 관할하는 철도청이민영화되지 않는 한 서비스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李씨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정부조직의 민영화는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특히 중앙부처에 비해 몸집이 작은 외청과 처의민영화는 비교적 부담없이 거론되는 편이다. 경희대 행정학과 金承泰교수는 “일부 부작용이 우려되긴 하지만 경쟁촉진으로 서비스가 좋아지는 효과를 감안하면 단점보다는 이득이 훨씬 많다”고말했다. 정부조직을 ‘슬림화’하려면 먼저 기능을 떼어내는 게 효과적이라는 주장역시 설득력을 갖는다.성균관대 尹雨坤교수는 “기능을 그대로 두고 공무원수를 줄인다면 해당 공무원들이 크게 반발할 것”이라며 자연스러운 인원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민영화를 제안했다. 그러나 반대론도 만만치 않다.아직 기업들의 공적 책임의식이 빈약한 현실에서 섣불리 민간에 이양했다가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예를 들어 철도청을 민영화할 경우 승객이 별로 없는 외지에서는 사업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앙대 黃潤元행정대학원장은 “원래 공공서비스의 기본 속성은 적자가 나는 사업을 정부가 맡아주는 것”이라며 “민간에 넘길 경우 서민층 대상 사업에 공백이 생기는 등 형평성 차원에서 민심이 이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金光雄교수는 “정부가 공적인 기능은 무시하고 효율성만 따져 민영화만이 능사인 양 여기는 것은 큰 문제”라며 “시장경쟁 기반이 부실한 우리의 현실에 미국 등 선진국의 예를 접목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반론 때문에 현재로서는 ‘절충형 민영화’ 방안이 가장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모럴 해저드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소유권을 유지한 채경영부문에만 민간기법을 도입하는 ‘에이전시’ 제도가 그것이다.여기에는직원들이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는 영국식과 민간인 신분인 뉴질랜드식이 있다. 가톨릭대 金根世교수는 “영국은 지난 수년간 70% 이상의 정부조직을 에이전시로 탈바꿈시켜 큰 효과를 봤다”고 설명한다.金교수는 특히 “현재 우리실정상 청과 처를 통째로 민영화하는 것은 적지않은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일부 사업부문만 민간에 넘기거나(아웃소싱) 에이전시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金相淵 carlos@
  • 콜금리 사상 첫 年 5%대로

    미국이 쇠고기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이어 ‘영종도신공항 입찰의 자국업체 배제 문제’도 WTO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한·미간 전면적인 무역분쟁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피셔 부대표는 2일 농림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도 등을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규정,WTO에 제소했다”고 밝히고 양자협상을 제의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26일(미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워싱턴에서 ‘99년 쇠고기 수입쿼터 이행에 관한 협의’를 가졌으나 이견차이로 결렬됐다. 리처드 피셔 부대표는 또 이날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비공식 한·미통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영종도 신공항은WTO 정부조달협정(GPA)적용대상”이라면서 “이 문제를 WTO에 회부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韓본부장은 “신공항 입찰은 GPA 양허대상 부속서에 포함돼 있지 않기때문에 이 협정의 적용대상이 아니다”며 “입장차가 큰 만큼 WTO에서논의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과 독일은 지난해 8월 신공항건설공단이 500억원 규모의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발주하면서 미국계 기업인 ‘한국OTIS’의 참여요청을 배제한 채국내업체만으로 입찰을 강행하자 우리 정부에 항의의 뜻을 표시한 적이 있다. 피셔 부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스크린쿼터와 한·미투자협정협상을 분리하자”는 韓본부장의 제안에 대해 난색을 표시했다.이와 함께 그는 한보철강매각과 포철 가격체계·민영화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수입의약품을 국내의약품과 동등하게 대우해 줄 것도 요구했다.陳璟鎬 秋承鎬kyoungho@
  • 공기업 아웃소싱‘가속페달’

    민영화를 앞둔 공기업들의 아웃소싱작업이 가속화화고 있다. 한국전력은 1일 재무계획 및 데이터 작성 같은 전산업무 처리 분야를 외부업체에 위탁경영키로 하고 국내외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격 업체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아웃소싱이 마무리되면 본사 전산인력 400여명을 감축하는 효과를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현재 전력요금 계산 및 송배전선로 통신망 유지·보수 등을 자회사인 한전정보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배관망시스템 개발 등 전산 부문과 차량 유지·보수,생활관 운영관리 업무를 외부에 위탁운영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사무자동화시스템과 경영정보설비를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소프트웨어 개발작업 등도 내부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이 업무를 외부에 위탁할 계획이다.또한 석유비축기지 경비용역,시추선 하위직 용역 부문을 위탁경영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준공될 전남 여천과 곡성 등 2개 비축기지의 관리업무 중 외부인력으로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외부에 넘길계획이다.朴先和 psh@
  • 오늘의 눈-담배인삼공사의 횡포

    담배는 국민 대다수가 즐기는 기호품이다. 국민은 인체유해 여부를 떠나 내 돈을 주고 사는 것이라면 다양한 가격의 물건을 선택하고 싶어한다.그럴 권리도 이들에게 있다.중국집에서 식성에 따라 또는 주머니 사정에 따라 자장면을 먹든 비싼 탕수육을 먹든 자기 마음대로 고르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담배시장은 중국집 수준만도 못하다.30여종에 이르는 국산담배 가운데 동전으로 살 수 있는 담배는 고작‘솔’정도다. 나머지는 1,000원짜리 지폐 한장은 있어야 살 수 있는 고가품들뿐이고 가격도 고만고만하다. 솔마저 구멍가게에서 흔히 찾기가 어려워 이를 사지못해 주인 아저씨와 실랑이를 벌이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된다.돈이 궁해 솔을 많이 찾는 노인들은 담배를 고를 권리마저 빼앗긴 서운함으로 돌아서기 일쑤다. 최근까지 돈 없는 서민들이 즐겨 찾던 청자와 백자는 아예 생산이 중단돼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그런데도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지난해 에세와 심플 등 고가담배 소비량이 크게 늘었다고 자랑한다.담배시장을 독점하고고가 위주의 담배만 생산하는 공사의 배짱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사는 지난달 1일 담뱃값을 갑당 100원에서 200원까지 일제히 올렸다.정부가 담배에 부가가치세 10%를 부과한다는 것이 이유였다.이런 이유라면 10%에 해당하는 값만 올리거나 공사가 일부를 부담하는 게 공기업의 도리다. 하지만 공사측은 에세,심플,오마샤리프 등 지난해 잘 나간 담배에 집중적으로 부가세 10%보다 많은 200원씩을 올렸다. 최근에는 디스와 시나브로를 ‘고급품'으로 분류,또다시 값을 올렸다.끝없는 잔꾀로 ‘눈가리고 아웅' 하며 또 국민을 속인 것이다. 오는 2000년 민영화될 예정인 한국담배인삼공사가 그 때는 어떤 상혼을 발휘할지 걱정이 앞선다.sky@
  • 인천 국제공항공사 정식 출범

    신공항건설공단이 1일 주식회사형 공사체제인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정식 출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가 98년말까지 투자한 국고출연금 1조6,768억원을전액 자본금으로 전환해 설립됐다.신공항이 완공될 때까지 총사업비의 40%를 정부가 부담키로 한 약속에 따라 올해 5,400억원,내년에 1,800억원 추가 출자는 예정대로 이루어 진다. 공사는 공항 준공 시점에 자산 재평가를 한 뒤 오는 2001년 개항전까지 총지분율의 30%를 민간에 매각하고 2002년까지 51%이상을 민간자본화 해 실질적인 민영화를 이룰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영의 투명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통신,한국중공업처럼 공기업민영화법의 적용을 받는 주식회사형 공사체제를 갖추고 인천국제공항공사법이라는 별도의 특별법 적용을 받게된다. 이에따라 사장 이사 감사 등 모든 임원은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되 사장은 오는 3월초 후보자 공모를 하게 되며,3월말까지는 상임이사 선임 등 새로운 경영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이사회도 50% 이상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해 탁월한 경영능력을갖춘 민간전문가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새로운 경영체제가 자리잡기까지는 기존 공단의 이사장과 임원을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따라 사장 및 임원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공단이 주식회사형 공사체제로 전환돼 향후 민간자본 유치의 걸림돌이 제거됐다”며 “계획대로 민간자본 유치가 이루어 질 경우 차입금과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돼 손익분기점이 7년정도 단축되고 2005년이면내부 유보자금이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2단계 건설사업비의 대부분을 자체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朴性泰sungt@
  • 자본주의 연습 끝/헝가리·체코·폴란드 경제개혁 10년

    ‘89년 가을의 역사‘ 철옹성 같았던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져 갔던 그해 가을을 사람들은 이렇게 불렀다.그 후 10년.변혁의 물결은 용솟음치며 새세기를 향한 도도한 흐름을 이루고 있다.정치적 민주화와 함께 열정적으로 추진해온 경제구조 개혁은 선진국들의 자본을 끌어당겼고 이젠 연평균 5%대 의 경제 성장률을 누리고 있다.이같은 동구의 힘찬 흐름은 21세기 유럽 발전 사를 써 내려갈 새로운 축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동구 3용(三龍 )’으로 불리면서 동유럽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헝가리 체코 폴란 드 등 선진 서유럽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모범생 국가들을 조망한다. ■높아지는 국제 위상 ‘이제 자본주의 연습은 끝났다’. 헝가리 체코 폴란드는 오는 21세기엔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것으로 자신하 고 있다.더 이상 동구(東歐)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사실 지리적으로 핀란 드보다 서쪽에 위치,중부권에 속하는 데다 동구라는 말에는 구 소련의 위성 국 냄새가 묻어나기 때문이다.이른바 ‘중구(中歐) 트로이카’. 그럴만한이 유가 있다.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등 개혁 열등생인 국가들과 달리 이들은 지난 10년간 착실한 경제 개혁을 해왔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탈바꿈해온 이들은 이미 선진국 클럽이라는 경제개발 협력기구(OECD)에도 가 입했다.특히 지난 97년 마드리드 나토정상회담은 나토 창설 50주년인 올 4월 헝가리 체코 폴란드를 회원국으로 가입시키기로 했고, 이들은 29일 나토로 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포스트 냉전 체제에서 정치 안보 분야의 목소리 를 낼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음을 뜻한다. 이들의 21세기를 좌우할 획기적인 사건은 유럽연합(EU)가입.에스토니아 슬 로베니아와 함께 유럽연합 1차 가입 대상국으로 결정됐다.독일과 국경을 접 한 폴란드 체코 일부 도시는 이미 독일과 ‘유로리전’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좌파가 집권한 유럽각국이 ‘고실업’해결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구 확장에 조심스런 자세를 보이는 것이 이들의 고 민거리.그러나 중서부 유럽을 아울러 유럽합중국을 건설하려는 독일프랑스 등 강국의 통합의도 자체가 바뀌는것은 아니다.2004년 이후에 가입할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동유럽 국가중 이들 3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서유럽과 하나로 묶이면 서 유럽을 구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도 생겨나고 있다.카톨릭과 기독교를 중 심으로한 중서부국가와 그리스 정교 및 이슬람권의 동부국가사이의 구분 등 이 그것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 경제’라는 독특한 형태의 경제 개혁을 경험한 이들 나라들도 성장과 풍요만 누린 것은 아니다. 다른 동유럽 국가들과 같은 아픔을 겪었다.특히 체코는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서 관료 들의 부패가 만연하자 제1의 정책목표를 반부패 투쟁에 세웠다. 金秀貞 crystal@■경제개혁 조타수 동유럽의 경제 우등생인 체코와 폴란드 헝가리 3국은 한결같이 경제전문가 들이 이끌고 있다.다른 주변국가들과 다른 점이다.이들 역시 개혁속도와 경 제개발 모델을 둘러싼 갈등으로 정권교체 과정에서 부침이 심했지만 국민의 선택은 경제지도자로 낙착됐다. [밀로스제만 총리 자유경제정책 옹호]-체코 89년 공산정권 붕괴후 지난해 처음으로 중도좌파(사회민주당) 정권이 들어 선 체코의 경제 견인차는 밀로스 제만 총리.공산치하에서 경제분석가를 지냈 지만 임기 2년을 남기고 재정스캔들로 중도하차한 바츨라프 클라우스 전총리 에 이어 자유경제주의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그러나 클라우스 전총리가 적극 추진한 국영은행의 민영화 등에 대해선 반대 입장이라 정책변화의 여 지도 있다.이같은 경제관은 그에게 ‘동유럽의 대처’‘체코를 구할 인물’ 이란 평가를 받게했지만 ‘위험한 친공산주의 인물’이란 우려도 만만찮다. [빅토리 오르반 총리 고속성장 주도]-헝가리 ‘다뉴브강의 기적’을 실현하기 위해 경제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헝가리는 지난해 젊고 추진력있는 인물을 새 지도자로 선택했다. 지난 5월 총선에서 중도우파(시민당)로의 정권교체를 실현한 빅토르 오르반 총리(35).선거 당시 안정적 성장을 주장한 줄러 호른 전총리의 집권 사회당 에 대해 신속한 서구화,세금감면,두자릿수 경제성장등 급진적 공약사항을 내걸어 막판 역전승을 거둔 인물이다. 학생운동을 하다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입문초기 의회서 유럽연합(EU)통합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EU가입협상에 적극성을 띨 정도로 강한 서구화 의지 를 견지해왔다. [크바스니예프스키 대통령 외자유치 앞장]-폴란드 레흐 바웬사 대통령의 전횡정치로 지난 95년 좌파에 정권이 넘어갔던 폴란 드에선 알렉산드르 크바스니예프스키 대통령(43)이 비교적 안정된 경제정책 을 이끌며 장수하고 있다. 4년전 집권당시에만도 공산정권때 장관을 지냈다는 경력으로 ‘차악(次惡) ’의 선택으로 평가됐지만 경제학 박사 출신답게 이후 외자유치노력에 심혈 을 기울이고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위해 급진개혁을 수행하는 등 경제지 도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이경옥
  • ‘99지구촌 점검 M&A-항공·방위산업

    초대규모 항공 업체들간의 ‘정략 결혼’으로 ‘항공 제국(帝國)’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항공·방위 산업의 불황과 업체들간의 경쟁이 불붙으면서지구촌 하늘의 영역 쟁탈을 위한 인수·합병이 속도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19일 영국 브리티시 에어로 스페이스(BAe)의 ‘마르코니 일렉트로닉’인수는 이같은 초대형 업체간의 인수·합병을 더욱 자극했다. BAe가 유럽 최대겸 세계 3위 규모의 항공·방위 산업체로 올라서면서 판도를 바꾸었기 때문이었다.마르코니의 자산가치는 77억파운드.BAe의 자산규모는 156억파운드(약257억달러)로 늘었다. 프랑스는 이에 자극받아 항공·방산업체의 추가 민영화및 방산업계의 조기구조조정 방침을 밝혔다.리오넬 조스팽 총리는 20일 의회에 나와 “BAe의 마르코니 인수로 정부는 항공그룹인 아에로 스파시알과 마트라 오트 테크놀로지의 합병을 앞당길 필요를 확인했다”면서 아에로 스파시알의 부분적 민영화 방침을 공개했다. 세계 7대 방산업체인 톰슨·CFC의 드니 랑크 사장도 이와관련,미국 업체들과의 합병 등 전략적 제휴 필요성을 강조했다. 초조해진 독일 항공우주업계의 간판 다임러-크라이슬러 아에로스페이스(DASA)도 세계 5대 업체인 미국의 노드롭 그루만에 추파를 던지며 짝짓기를 꿈꾸고 있다.DASA는 지난해말까지 BAe와 합병을 추진했었다. 독일 항공업계는 90년대 들어 본격화된 세계 항공업계의 구조조정 압박을받아왔다.DASA는 96년 네덜란드내 자회사인 포커를 파산시키고 중형항공기회사인 도니어를 미국 페어차일드에 매각했었다. 최근 인수·합병 바람의 특징은 유럽업체의 ‘미국 추격’.94년 노드롭과그루만,96년 보잉과 맥도널 더글러스의 합병으로 이어진 미국 항공업계의 ‘빅딜’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치열해진 미국과 유럽간의 시장점유 경쟁이 대규모 합병 촉진의 배경이다.유럽최대 전투기생산업체 프랑스 다소가 96년 에어로 스페셜 등 민간여객기생산업체와 통합을 결정,생산전환에 나선 것도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었다.록히드와 마틴은 95년 합병,세계 군용기시장의 3∼4할을 쥐는데 성공했다. 러시아와 중국 등 새로운경쟁자들의 부상,민항기과 군용기 수요의 동반 침체,첨단 비행기개발의 필요성 등은 ‘항공 제국’들을 계속 시장 쟁탈전을위한 ‘몸집 불리기 경쟁’으로 내몰 전망이다.李錫遇 swlee@
  • 2차 정부조직 개편 어떻게-문화관광부 현주소

    문화관광부는 정부 부처 가운데 출입기자가 가장 많다.모두 113명이다.우선 문화행정을 맡고 있는 기자가 29명이다.여기에 체육,관광,청소년이 각각 28명이다.반면 국무총리실은 중앙과 지방언론사를 포함,57명이다.구조조정,빅딜 등으로 일거리가 많아진 금융감독위원회도 94명으로 문화부에 미치지 못한다.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합쳐져 한때 공룡부서였던 구(舊)재정경제원도100명을 넘지 않았다.여기에 문화의 경우 출판,공연,영화,방송 등 각 분야별 현장기자도 종종 찾는다.방송,영화 등 행정 담당자를 상대로 취재할 일이생기기 때문이다. 공보담당관실의 관계자는 “출입기자 감당하기도 손이 모자랄 지경인데 현장을 뛰는 기자들도 종종 전화를 걸어와 업무협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문화부가 중앙 행정부처로서 그리 큰 부서가 아닌데도 출입기자가 이처럼많은 것은 그만큼 업무영역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부는 한지붕 다섯가족이다.문화,체육,청소년,관광,해외홍보를 포함한공보업무가 이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문화는 문화,종교,예술,문화산업,문화재관리로 분야가 나뉘어 식구가 더 많아진다.이렇게 된 것은 정부 행정기구개편때마다 살이 붙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90년 문화공보부가 문화부와 공보처로 분리되면서 발족한 문화부를 모체로 하고 있다.문민정부 출범 초기인 93년 문화부는 체육청소년부를 흡수,문화체육부가 됐다.정부조직 축소에 따라 유사 업무를 통폐합했기 때문이다. 당시 문체부는 체육담당차관보와 기획,종무,청소년정책실 등 1차관보,3실,7국 체제였다.94년말에는 관광분야가 합류한다.2차 정부조직개편으로 건설부와 교통부가 건설교통부로 통합되면서 관광업무가 넘어왔다.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2월에는 공보처가 폐지되면서 언론업무는 총리 공보실로 가고 신문방송 및 광고행정은 문화부로 이관됐다.결국 이렇게보면 문화부는 3.5부의 결합체라고 말할 수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문화관광부는 문화부가 되어야 한다”며 “문화부의 가지가 많아진 것은 정치논리에 의해 행정기구가 개편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질적 업무가 모여있는 데다 업무영역이 광범위하다 보니 장관이 빠른 시일안에 업무파악을 하지 못하는 부작용도 나타난다. ‘소액 다건주의’로 인해 다른 곳에 비해 예산항목도 훨씬 많다.또 중장기 계획을 입안하거나 법을 고치려 해도 분야별로 제각각 준비해야 한다.게다가 장관으로서는 문화,청소년,체육 등 챙겨야 할 행사도 많다. 申樂均 장관은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거나 결재를 할 때 ‘빨리빨리’또는 ‘요점만 말하라’는 말이 습관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문화부의 고위 관계자도 “서로 성격이 다른 업무가 합쳐져 있어 장관이 모든 업무를 관장하기란 쉽지 않다”며 “실국장들이 담당 업무를 주도적으로처리하고 장관은 조정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장관은 공무원들의 손에 놀아날 수도 있다.기획예산위원회의 문화부에 대한 평가는 인색하다.국립극장의 민영화 등 개혁작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申장관이 자기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공무원들의 논리에말려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申장관은 부인한다.이질적인 업무가 혼재해있는 것에 대해서도 관광,청소년,체육업무는 문화행정과 어울릴 때 시너지효과를 거둘수 있다며 문화부가 관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문화계의 시각은 곱지 않은 듯하다.한 문화계 인사는 “장관이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세종문화회관서 영화도 본다

    세종문화회관이 국산 영화 상영에 나선다. 그동안 대중예술을 외면해온 세종문화회관은 최근 정부의 민영화 방침을 계기로 방향을 선회,지난 22일 댄스그룹 HOT의 공연을 가진 데 이어 국산영화‘마요네즈’와 ‘화이트 발렌타인’을 상영키로 했다. 당분간 본격적인 영화관으로 ‘등장’하기 보다는 영화 시사회 장소로 운영한다.그러나 외화 상영은 ‘자제’키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의 한 관계자는 “대중에게 가장 가까운 장르가 영화인데 그동안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안배해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상영의 첫 테이프는 ‘마요네즈’가 끊는다.2월13일 설에 맞춰 개봉하는 이 영화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사회를 갖는다.대강당의 좌석수는 4,000석.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씨네2000측은 이희호여사를 초청했으며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참석의사를 밝혔다.여성문제연구회 윤용숙회장 등 여성단체 관계자 300여명도 참석한다.이 영화는 20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혜자가 어머니로,최진실이 결혼한 딸로 나와 모녀간의 갈등을 다룬다. 이어 2월1일에는 ‘화이트 발렌타인’시사회 겸 결식아동 돕기 콘서트가 열린다.가수 안치환과 그룹 동물원 등이 공연을 갖는다.이 자리에는 결식아동지원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명예총재인 이희호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다.또 1,000여명의 서울 거주 결식아동들도 영화를 본다. 특히 주연인 박신양과 전지현이 영화소품으로 사용한 옷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갖고 모금액 전액을 결식아동 돕기 기금으로 내놓는다.행사에는 앙드레 김과 각국 대사 등도 참석한다.행사는 오후 6시 시작하며 입장권은 무료이다.‘화이트 발렌타인’은 숨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순수한 영혼의 청년을 그린 영화이다.개봉은 2월13일 단성사 등 15곳에서.
  • ■선진국은 어떻게

    선진국들의 정부개혁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 만들기’로 요약된다.규제철폐와 계층구조 타파,성과 중심제 도입으로 인력 감축과 효율성 제고를 이룩했다. ‘철밥통’으로 불리며 자리를 보장받던 공무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영국은 79년 73만명이던 정부인력을 96년엔 49만명으로 3분의 1을 줄였다.뉴질랜드도 85년 35만명에서 94년엔 28만명으로 7만명 감축에 성공했다. 미국은 정부인력재편법(GWRA)을 제정,93년 215만명이던 연방정부 인력을 올해 말까지 27만명을 줄여 188만명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중이다. 이같은 인력감축은 관리·감독계층을 줄이고 중복기능을 통합하는 조직개편과 정부 집행기능의 민간이양 및 민영화 조치로 가능했다.32개였던 캐나다의 중앙부처가 93년에 23개로 축소된 것도 한 예다.이 과정서 ▒정부개입 및‘중앙통제’의 최소화 ▒성과에 따른 예산배정 및 관리체제 등은 일반적인개혁 원리가 됐다. 공무원 채용 문호도 열렸다.영국과 캐나다는 중앙부처 과장급 이상 차관급이하 공직자를 공개경쟁을 통해계약제로 임용한다.정무직인 장관대신 차관에게 재무관리권한을 주고 성과를 따진다.차관 명칭은 ‘Chief executive’.사장이란 의미로 바뀐 것도 기업식 책임경영과 성과주의 운영을 말해준다. 정책업무와 별도로 정부의 대(對)국민 서비스기능인 집행기능을 분리시켜별도 운영하는 ‘책임 집행기관’제도는 개혁과정서 효율과 책임을 높이기위한 방안으로 널리 도입됐다.이를 가장 먼저 도입한 영국은 각종 면허 및여권업무,산림,기상,식품검사 업무를 집행기관(Agency)으로 분리시켜 전 공무원의 80%를 흡수,행정의 효율과 책임을 높였다. 미국의 정보기술을 이용한 ‘전자정부’구현계획 등에서 보여지는 ‘고객지향적’이고 ‘고객 반응적’인 정부구현 노력은 선진국 행정개혁의 일반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
  • 모든 공영주차장에 파킹미터기

    서울시는 21일 주차관리원이 직접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현 체제로는 인건비 충당이 어렵고 부조리 발생의 소지도 크다고 판단,모든 공영주차장에 파킹미터기를 도입하고 관리도 민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 588개소 5만2,353면에 파킹미터기를 도입하되 우선 6월부터 시가 관리하는 주차장 123개소 1만5,880면에 기기를 설치,시범운영한 뒤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각 자치구가 관리하는 456개소 3만7,273면은 자치구와 협의,내년부터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파킹미터기가 도입되면 이용자는 주차예정시간만큼 주차요금을 파킹미터기나 주차발권기에 직접 넣어야 한다.하지만 예정주차시간을 초과하면 1일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한편 주차장 관리업은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유료 운영시간은 사업자가 정하게 된다.
  • 韓電 발전소 10개 연내 매각

    올해 한국전력의 수·화력 발전소 10개 정도가 국내외 기업에 팔린다.나머지 56개 수·화력 발전단지도 5∼6개의 별도 법인 형태의 자회사로 분리된뒤 2002년까지 모두 매각된다. 산업자원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력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발전소 인수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산자부는 한전 민영화와 관련,우선 한전의 정부지분 58.2% 가운데 5%인 3,380만주를 1·4분기 안에 DR방식으로 해외시장에 내다 팔 계획이다.매각대금은 8억∼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산자부는 추산했다. 산자부는 또 한전의 수·화력발전소들을 5∼6개 발전회사로 분리,자회사로전환한 뒤 올해 1개사를 비롯해 2002년까지 모두 국내외 기업에 매각하기로했다.매각대금은 1개 회사당 30억∼50억달러가 될 전망이다.다만 원자력발전소는 안전 등의 특수성을 감안,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산자부는 이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전의 배전부문도 5∼6개의 배전회사로 분리 매각,민영화하기로 했다.陳璟鎬kyoungho@
  • 방송3사 제출 ‘개혁 입장표명’자료 분석

    방송3사는 과연 방송개혁 의지가 있는가. KBS,MBC,SBS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최근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강원룡)에제출한 각사의 입장 표명 자료에 따르면 각 방송사는 아직도 기득권 유지에급급,상반된 견해를 노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BC는 ‘방송개혁을 위한 MBC 제언’에서 자사의 소유구조에 대해 애매한논리로 현상유지를 주장했다. 현재 MBC의 소유구조는 공·민영 요소가 혼재한 어정쩡한 상태로 돼 있어 이의 개선이 주요 이슈로 돼 있다.MBC는 이에대해 “공영적 이념성과 상업성 사이에서 문화적 공백을 메우고 양 구조의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현행대로 ‘공적 소유의 주식회사’형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프로그램 방송 도중에 끼어 들어가는 중간광고는 “외국의 사례와 시청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이유로 그 필요성을 역설한뒤 KBS-2TV의 광고축소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이는 자사 광고 시간 확대를 꾀하면서 KBS의 광고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린게 아니냐는의혹을 사고 있다. MBC는 또 방송의 외주제작 비율 확대 및 독립제작사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독립제작사 지원 보다는 지역방송사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외주 제작비율 의무화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나열했다.그러나 독립제작사의 제작 여건이 열악하고 질적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방송사의 프로그램제작 독점구조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그럼에도 MBC가 독립제작사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독립제작사 활성화로 외주비율이 늘어날 경우 방송사내 인력감원 등이 불가피함을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KBS는 ‘방송개혁위원회 의제에 대한 KBS입장’이라는 문건에서 ‘2TV분리불가’를 원칙으로 내세운뒤 “KBS가 편파성 및 비효율적 경영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은 정치적 독립성과 경영의 자율성을 저해해 온 각종 규제에 상당부분 그 원인이 있다”면서 방송 폐해의 뿌리를 정치권과 규제 탓으로 돌렸다. 그리고 공영방송 원칙에 충실하려면 2TV광고를 폐지하거나 줄여야 하며 이에 따른 재원확보를 위해서는수신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시민단체나 방개위측은 앞뒤가 바뀌었다는 의견이다.공영성이 먼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에게 부담을 줄 수신료를 인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편 SBS도 ‘SBS의 방송개혁 및 경영혁신’자료에서 지역연방에 대한 지원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는 일부 방송사에서 제기한 ‘불공정 거래’나 ‘편성권 침해’라는 비난을 의식한 방어논리에 불과하다는 해석도 있다. 이와같은 방송 3사의 ‘기득권 집착’현상은 최근 PD연합회(회장 정길화)가한길리서치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났다.이에따르면 KBS 2TV 분리 문제에 대해 KBS PD는 74.6%가 반대한 반면 나머지 방송사의 PD들은 58.0%가찬성 의견을 나타냈다.MBC 민영화 문제에 대해서는 MBC PD 72.9%가 반대를한 반면 다른 소속사 PD는 64.8%가 찬성 쪽에 섰다.자사의 이해가 걸린 개혁안엔 반대하고 타사의 틀깨기는 지지하는 태도를 보인 셈이다. 시민단체 및 방개위 관계자들은 “이같은 태도는 향후 방개위 합의안 도출에도 암초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이런 인식이라면 향후 방송사의 독립성이 보장된다 해도 이를 자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李鍾壽 vielee@
  • 제2건국위 경제살리기 공청회 요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의식개혁 과제(李英世 산업연구원 정책연구센터 소장)▒중소·벤처기업 창업붐 조성 ‘엔절투자그룹 결성 운동’‘벤처기업 주식10주 갖기 운동’‘창업아이디어 경연대회 개최’‘1실험실 1창업운동’ 등캠페인을 추진한다.공공 벤처펀드를 확충,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최저한 세율인하(12%에서 8%) 및 취득세·등록세 감면기간을 연장(5년이내)한다.▒정보통신 분야 벤처기업협회 및 중기청의 주도하에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1기업 1홈페이지 만들기 운동’ 등 ‘인터넷 코리아’사업을 전개한다.범국가적인 지식의 공유 활용을 위해 정부 교육기관 연구기관및 전문 인력들간의 ‘범국가적 지식창고’의 구축과 국제적인 네트워크와연결하는 공유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보건 문화 관광분야 소규모 노인의료복지 시설의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노인복지시설 기준에 관한 규제를 완화한다.문화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술 조경 관련 창작인들을 고용,육교나 대형구조물 등을 예술적으로 조성한다.관광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2년 월드컵 관광 특수를 대비,관광안내소 설치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농어촌·환경분야 전통산업과 인터넷을 접목시켜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인터넷을 이용,홍보·판매망을 구축한다.산지분류 방식을 재검토하여산지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지자체소유의 환경기초시설의 민영화를 추진한다.▒지식경영운동 전개 언론매체 등을 통해 국내외 우수 지식경영업체에 대한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경영대학(원)과 학회 중심의 지식경영의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근로자들의 의식변화와 자기 개발노력을 촉진하는 ‘지식근로자 운동’을 전개한다.▒일자리 공유 운동 전개 노사합의에 의한 일자리 공유 캠페인과 함께 고용유지 지원금의 지원수준을 근로시간 단축전 평균임금의 10분의 1에서 상향조정한다.정리┑洪性秋 sch8@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주한 영국대사 스티븐 브라운

    ‘민주주의와 경제의 병행발전’을 모토로 한 지난 1년 동안의 金大中대통령의 활발한 실리 위주 정상외교는 한국을 국제외교의 중심으로 도약케 했고또 IMF체제 탈출의 돌파구를 열게 했다.세계 주요국과 진정한 21세기 동반자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순발력,돌파력,격식파괴 등 ‘DJ식 외교스타일’의 파장을 주재국 대사들을 통해 들어본다.▒먼저 현재의 한·영 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가지 이유에서 양국관계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선 통상분야의 경우 지난 98년 영국의 한국 수출은 50% 감소했지만 한국의 영국 수출은 5%나 증가했습니다.영국은 유럽의 한국 수출시장인 셈입니다. 영국의 대한 투자도 관계변화의 일면입니다.종전에는 한국의 대기업이 영국에 투자했지만 지금은 반대현상이 일고 있습니다.지역안보 측면도 공고합니다.영국은 한국전에 참전했고 정치적으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현재 미국과 북한은 금창리 지하시설 사찰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입니다.영국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방안은 무엇입니까. 정치적으로 영국은 4자회담과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합니다.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기회있을 때마다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기를 권고했고 경제·사회 개방과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한 협상을 촉구해왔습니다.또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오는 4월로 계획된 엘리자베스 여왕의 한국 방문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여왕의 방문은 정치와는 무관합니다.金대통령께서 지난 4월 영국 방문시 방한을 정식으로 초청했고 여왕께서 응한 것입니다.여왕은 1년에 단 두번 해외방문을 합니다.한번은 영연방국가를 방문하고 다른 한번은 영국에 중요한 국가를 방문합니다.바로 여기에 한국 방문의 의미가 있으며 양국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한국정부는 현재 외국인 투자를 경제위기 극복차원에서 적극 유치하고 있습니다.꼭 필요한 정책적 노력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정부는 외국인 투자가에게 ‘공개적이며 투명한’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따라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노동법의 유연화와 토지의 정부매입 지원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 봅니다.▒한국정부는 외자유치와 함께 공기업 민영화 등 공공부문 축소도 강도높게추진하고 있는데 영국의 경험이 도움이 될까요. 영국은 지난 20년간 구조개혁을 추진한 결과 경제 체질이 강건해졌습니다.먼저 기업에 질의서를 보내 정부와 국민이 해야 할 일을 분명히했고 중앙정부와 독립된 기관을 만들어 개혁업무를 담당하게 했습니다.이 기관은 자체예산과 인력을 확보,특별업무를 수행했습니다.정책적인 쟁점이 생길 때만 중앙정부와 협의를 했습니다.정부는 더 이상 기업을 경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 민영화도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올초 유럽 11개국은 유로를 출범시켰는데 영국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향후 가입가능성과 시기는. 유로체제와 관련,영국의 입장은 분명합니다.유로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현재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지금 가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 기고-“이동통신시장 구조조정은 기술 발전방향등 감안”

    통신시장에 대한 구조조정 압력이 거세다.당장은 과잉투자 또는 과당경쟁이 나타나고 있는 이동전화 부문이 직접적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앞으로통신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경제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에서 우선 고려되는 것은,자동차,반도체등의 예에서 보듯이 과잉투자 여부이다.이런 점에서 이동전화부문의 구조조정이 우선 제기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그동안 PCS사업자 선정과정의적법성과 합리성,그리고 과잉투자 및 과당경쟁 여부가 논란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통신산업은 수출산업과 달리 시장이 국내에 국한되고,초기 매몰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 사활을 건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이러한 활발한 경쟁은 좋은 면도 있지만,지나친 광고와 단말기 보조 등 과잉경쟁으로 인해 채산성 악화와 기업 부실로 연결될 우려도 있다.게다가 불요불급한 소비를 촉발하여 사회적 낭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동전화 사업자의 수는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구조조정의 방향과 수단을 선택하는 데에서는 통신시장 전반의 향후 발전방향과 경쟁구도 변화를 감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동전화는 유선을 포함한 통신서비스의 한 형태이다.특히 최근에는 유·무선 및 위성의 결합,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활용,GMPCS나 IMT-2000과 같은새로운 서비스의 등장 등의 예에서 보듯이 통신서비스산업이 다양한 형태로진화·발전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서로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통신사업자간에 전략적 제휴와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정부도 이에 걸맞게 법제도를 개편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이동전화의 구조조정도 그 자체 만을 고려해서는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기가 어렵다.통신서비스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 하에 종합적인 시각에서 구조조정의 방향과 수단이 정해져야 한다.이때 반드시 고려돼야할 점은 개방과 경쟁이라는 새로운 경제질서 하에서 통신시장의 경쟁체제 정착과 공정경쟁여건 조성,국내 통신산업의 경쟁력 제고,지식기반경제에 필요한 정보인프라의 원활한 제공 등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통신기술및 시장의급속한 변화를 신축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동전화시장의 구조조정에서도 네트워크에 기초한 종합통신사업자간의 경쟁체제 구축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지금처럼 한국통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단종사업자들로 구성되어서는 경쟁의 성과를 얻는 데에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 글로벌기업과의 경쟁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통신시장의 구조조정은 기본적으로 시장원리와 사업자들의 자체 판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통신시장은 아직까지 정부의 규제와정책,특히 한국통신의 민영화 방법과 일정에 의해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다.따라서 정부도 향후 통신시장 경쟁구도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이에걸맞는 여건 마련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朴 基 洪 산업연구원 디지털경제실장]
  • 공공기관 작년 2만6천명 감원

    지난해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으로 2만6,000여명이 감원됐다. 97년 말 전체 정원 22만8,575명의 11% 수준이며,정부는 2000년까지 총정원의 25%를 감축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5일 지난해 말까지 공기업과 정부출연·위탁기관의 경영혁신을 추진한 결과 인력감축 목표 2만2,042명보다 19% 정도 넘어선 2만6,399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45개 공기업과 자회사는 목표를 21% 웃돈 1만6,532명,출연·위탁기관은 18% 많은 9,867명에 달했다. 11개 공기업의 민영화와 52개 자회사의 매각조치 등이 원활히 이뤄지고,출연·위탁기관의 통폐합도 방송위·종합유선방송위를 제외한 13개 기관이 끝냈다. 한편 민간에 경영을 넘긴 4건 가운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소유하던 상록리조트는 퇴직공무원들이 만든 회사에 넘어갔다.공항주차관리는 공개입찰 결과 민간에 넘어갔으나 공항관리공단측이 용역비를 지난해 39억원에서 올해 16억원으로 줄여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朴先和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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