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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업계, 파워콤 인수전 본격화

    파워콤이 통신업계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새로운 민영화 계획이 확정되면서 ‘새 주인’을 가리는 전쟁이 시작됐다.연말의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인수경쟁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5단계 민영화 계획=정보통신부는 29일 한국전력의 파워콤 민영화 방안을승인했다.매각대상 주식은 보통주 1억5,000만주(액면가 5,000원)에 이른다. 1단계는 다음달까지로 20%인 3,000만주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2단계로 30%인 4,500만주를 오는 9월까지 전략적 지분매각 방식으로 판다.3단계인 연말까지는 16%를 나스닥 상장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이어 내년 9월까지 10%를 코스닥 등록을 통해 처분한다.마지막 남은 3,600만주를 같은해 12월까지 팔면 5단계 계획이 끝난다. ◆파워콤 손들어준 정통부=정통부는 파워콤의 허가조건 변경허가 신청안을 100% 수용했다.첫째 10%로 묶여진 동일인 지분 상한선을 철폐했다.둘째 이달말로 예정된 지분 66% 매각시기를 연말까지로 늦췄다.세째 완전 민영화는 오는 2002년에서 2001년 12월까지로앞당겼다. 첫째 사안은 지배주주에게 완전한 경영권을 주는 게 핵심이다.‘팔기 쉬운’환경을 만든 셈이다.둘째는 주식시장 사정을 감안한 배려이며,세째는 파워콤이 대신 내놓은 양보사항이다. ◆파워 있는 파워콤=파워콤은 매력덩어리다.자본금 7,500억원 규모로 통신회선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한국전력이 전액 출자했다.전국에 4만3,000㎞의 광케이블과 3만8,000㎞의 동축 케이블을 보유중이다. 기업가치를 놓고 4조∼7조원 등 분석이 다양하다.현대증권은 지난달 주식매각 차익을 4조원 이상으로 예상했다.현대증권은 3조원으로 잡고,인수·합병프리미엄 가치를 더 얹었다. ◆IMT-2000 전초전=파워콤을 손에 넣게 되면 IMT-2000 사업권에 가까워진다. 업계에서는 ‘예약티켓’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정통부측은 인수대상 업체를 국내의 기간 통신업체에 한정한다고 밝혔다.기존 이용업체를 중심으로 하되 단일 업체나 컨소시엄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 컨소시엄이 IMT-2000 사업자 컨소시엄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정통부측은 별개라고 부인하지만 현실적으로 맞물리는 사정이 있다. 정통부측이 사업자를 3개로 정리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내심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한국통신은 인수 불가”라고 말했다. IMT-2000 사업권 희망업체에서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간의 맞대결 구도로 좁혀진 셈이다.특히 LG는 신세기통신을 인수한 SK텔레콤에 맞서야 한다.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총력전이 예상된다.삼성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들도 가세할전망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李재경 언론사경제부장 간담 문답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29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경제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정책포럼에서 “하반기에는 금융시장 안정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 일답. ◆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 3부자는 동반 퇴진 약속을 지켜야 하나. 누가 하든 약속은 시장에 대해 했으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부정책으로 인해 금융기관에 손실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한다고 했는데,최근 10조원 규모의 채권펀드 조성에 일부 은행이반발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처음에는 5∼6개 펀드를 만들려고 생각했다.지금은 서로 경쟁이 심해 더 많은 펀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펀드는 최대 40%까지 부분보증제가 도입돼금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황이다. ◆은행권이 추가부실 규모를 발표한 후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되나. 금융감독원이 알아서 할 부분이다.은행들은 당초 추가부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2년안에 쌓도록 돼있는데 이를 앞당겨 쌓는 것이므로 적기시정조치를발동할필요가 없을 것으로 본다. ◆4대부문 개혁 중 공공부문은 개혁이 매우 지지부진한 것으로 지적되는데. 공공 개혁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비쳐진 것은 국내외 시장여건이 나빠 공기업의 민영화가 제대로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공공개혁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며 개혁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중국과의 마늘분쟁에 대한 정부 입장은. 단지 수출에 지장이 있다고 해서 서둘러 처리할 문제는 아니다.좋지 않은선례를 남길 경우 앞으로 미국 등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있다.세계무역기구(WTO)협약에 충실하면서 양자간 문제를 조정해나가야 한다. ◆대우차 입찰에서 인수업체를 선정하는 데 있어 정부의 기준은 무엇인가.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해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채권금융기관들의 이익확보가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이지만 전체 경제와 산업구조에 미칠 영향도 함께 고려할 것이다. 염주영 경제팀장 yeomjs@
  • 공공부문개혁 국제포럼 내용

    22·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공공부문개혁 국제포럼은 지속적인 개혁추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기획예산처와 한국조세연구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우리나라 공공부문개혁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 등을 제언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매서슨 OECD 공공부문(PUMA) 예산운영과장은 “개혁과정에서 공직자들의 개혁 반발을 없애야 하고 이들이 공공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정신과 전문가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티라유스 로러트라트나 전 태국 공공부문 개혁위원회 위원장 역시 “국민들 삶의 질 향상과 국제사회 적응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부의 개혁에 대한 저항이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용덕(鄭用德) 서울대 교수는 공공부문개혁에서의 아쉬운 점으로 ▲작고효율적인 중앙정부 조직을 이루지 못한 점 ▲공기업의 민영화를 통한 개혁의 미진 ▲개방형 임용제도 도입의 비효율성등을 지적했다. 기획예산처 진념 장관은 첫날 기조연설에서 “공공부문의 개혁이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공공부문의 개혁에 박차를 가할것을 다짐했다.김인수(金仁秀) 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개혁은 새로운 조직문화 형성,공공기관의 자발적 개혁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의‘개혁추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영국의 앤 스튜어드 내각사무처 부처장은 “정부 운영의 효율화와 성공적인 정보기술의 활용을 위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단일책임관(Single Response Owner)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LG “통신업계 3위 만족 못한다”

    LG가 실추된 ‘정보통신 그룹’의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한솔엠닷컴 인수전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통신에 고배를 든 뒤 ‘재기’의 발판 마련에 분주하다. ■‘1약’에 머물 수는 없다/ 지금의 통신업계는 ‘2강(한국통신·SK텔레콤)1약(LG)’의 구도다.지난 6개월 동안 라이벌인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한솔엠닷컴과 신세기통신을 합병하면서 세력을 부풀렸지만 LG는 별다른 성과를 못 거뒀다.현재 한국통신 가입자는 유·무선 합해 2,800만명이고,SK텔레콤은 1,700만명.반면 LG텔레콤(380만)과 데이콤을 양대 축으로 하는 LG는 턱없이 모자란다. 때문에 연말로 예정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자칫 하나로통신·온세통신 및 중소·벤처들이 모인 ‘한국IMT-2000컨소시엄’에도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파워콤과 하나로통신/ LG가 가장 탐내는 부분은 대규모 가입자 유치가 가능한 유선 기간망사업 확보.그 대안이 하나로통신과 파워콤 인수다.이달부터현대에서 들어오는 LG반도체 매각대금 1조2,000억원을 이쪽에 집중할 계획이다.현재 시중에는 대금의 일부를 현대가 보유한 하나로통신 지분(7.64%)으로대신할 것을 요구했다는 설도 나돈다. LG는 그러나 하나로통신보다는 한국전력의 광통신망을 운영하는 파워콤에더 관심을 갖고 있는 눈치다.LG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사용하는유선망의 90%를 파워콤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광통신 인프라를 확보할 경우,경쟁 사업자들을 영향력 아래에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로통신은 앞으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파워콤은 인수 즉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LG는 파워콤 소유권의 완전 민영화 여부가 결정나는이달말 이후 구체적인 인수전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총력전 편다/ LG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그룹 규모나 성격에 비춰볼 때현재의 구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를 의식한듯 LG텔레콤은 22일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차세대 핵심 승부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다.사장 직속의 데이터사업부문을 신설, 사장이 직접 부문장을 맡는 파격적인 조직운영계획도 발표했다. 또 LG정보통신은 지난21일 최대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중싱퉁쉰과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이동통신기지국 장비의 개발 및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LG는 아직 겉으로는 조심스런 행보를 보인다.LG전자의 LG정보통신인수과정에서 대주주의 지분매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잠재워지지 않은데다지나치게 발빠른 움직임을 보일 경우 한국통신,SK텔레콤 등 경쟁업체의 견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포철 DR발행 무기연기 주가역전 따라… 민영화 차질

    산업은행이 21일 포항제철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무기 연기,포철민영화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산은 관계자는 “현지 DR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낮아져 불가피하게 연기를결정했다”면서 “재추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시장에서 보유중인 포철 주식 660만주(지분율 6.84%)를 원주로 DR를 발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포철의 국내 주가가 지난달29일 8만원을 저점으로 급상승하는 바람에 DR가격이 오히려 낮아졌다.발행예정일 전날의 국내 포철주가는 10만3,000원이었던 반면,DR가격은 22.125달러(4DR=1주,주당 9만9,000원)였다. 산은은 DR발행을 강행할 경우 할인발행에 따라 국부가 유출된다는 비난이쏟아질 것을 의식,발행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산은측은 “최근 들어 역전되긴 했지만 원래 DR가격이 국내 원주 주가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면서 일단 시간을 갖고 시장상황이 호전되는 것을 지켜본 뒤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공공부문 개혁/ 국제포럼 주제발표 요약

    *한국의 공공부문개혁. 현 정부는 98년 2월 출범과 동시에 공공부문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추진했다. 해방 이후 처음으로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져 국민들의 폭넓은지지를 얻은데다 6·25 이후 최대의 국난인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들어간 외환위기가 강력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면도 있다.하지만외환위기를 너무 빨리 극복해 개혁의지가 느슨해진 점은 개혁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 정부의 개혁은 당초의 야심적인 계획에는 다소 미달되지만 과거정부의개혁과는 그 강도나 범위에서 뚜렷이 구별된다.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이상으로 많은 일을 했다.국민의 정부 출범후 2차례의 정부부문 구조조정으로 30억달러의 예산을 절감했다.중앙정부의 인력은 2001년까지 16%,지방정부의 인력은 19%가 감축된다. 또 23개 중앙정부기능을 지방으로 넘겼다.88개기능은 외부위탁(아웃소싱)했다.또 올해부터 정부의 고위직 20%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해 민간인에게도 문을 열어놓았다.75개 기금을 55개로 통폐합했다. 하지만 이러한 지금까지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그동안의 하드웨어적인구조조정에서 한단계 발전한 새로운 조직문화가 시급히 정착돼야 하나 쉬운일은 아니다.또 영국과 뉴질랜드의 개혁성과가 가시화되는데에도 10년 이상이 걸렸다.현 정부 출범후 불과 2년의 개혁으로 항구적인 성과를 기대하는게 어렵다는 의미다. 정부부문에 대한 보다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지난 2년간의 개혁은 주로정부부문보다는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에 치중됐다.대통령 직속의 민간협의회 설치 등을 통해 정부부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경제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개혁의지의 이완현상이 나타나는 점도 개혁에는걸림돌이다.국민들의 저항을 극복하고 공공부문 각 주체들의 자발적 혁신노력을 유도해야 한다.앞으로 개혁은 새로운 시스템에 맞는 조직문화 형성,지속적인 개혁의 추진과 공공기관들의 자발적인 개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김인수 행정개혁위원장. *스웨덴의 경험. 스웨덴의 공공부문의 특징으로 작은 중앙정부(4,300명),독립형 정부기관(250여개)을 들수 있다.이는 지방정부에 대한중앙정부의 간섭이 줄어들고 각정부기관 책임자의 재량권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60년대 초까지 스웨덴의 공공부문은 세부적이고 불필요한 규제가 많았고 예산에 있어 불용(不用)예산은 이월이 불가능했고 많은 항목으로 이뤄지는 등무계획적인 예산 편성이었다. 그뒤 90년대 초 부동산 거품 붕괴와 금융위기,경기침체를 겪자 94년 집권한 정부가 공무원 인력을 축소(지방정부 14%,중앙정부 12%)시켰고 예산편성 과정을 하향식으로 하고 각 정부기관의 항목별 예산은 총액예산제로 전환해 재정 안정화를 단행했다. 현재 철도,전력,우편,통신 등의 규제를 완화하거나 민영화를 추구하고 있는 상태다.성과관리 체제에 대한 검토,감사체계,정보화도 점검되고 있다. 공공부문의 개혁은 각 나라의 문화와 여건에 따라서 접근돼야 한다.하지만 ▲법집행과 서비스 제공외의 정부의 직접적 통제 근절 ▲공공부문의 전문성 제고 ▲공직내 인센티브 활성화 ▲정책결정의 투명성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 등은 다른 나라에서도 고려해야 한다. 크눗 렉스트 행정발전처사무국장. *호주에서 얻는 교훈“20년간 두정권에 걸쳐 이뤄져”. 지난 20년간 호주는 노동당 정부와 보수연립정부,두 단계의 급격한 공공부문 개혁이 이뤄졌다. 지난 83∼96년 노동당 집권 시절 사업적 성격이 강한 정부서비스의 기업화및 민영화와 예산의 투입보다는 사업 목표와 성과에 촛점을 맞춘 사업예산제도 도입,중기예산제도 도입과 운영비제도의 개선,자문인력에 대한 중앙통제의 철폐 등의 개혁을 이뤄냈다. 또 96년 보수연립정부는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고객 위주의행정에 초점을 두고 개혁을 추진했다. 공공서비스법을 제정하고 모든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헌장제도를 실시하고 각 행정기관의 장(長)에게는직원의 인사 등에 대한 자율적인 재량권을 줬다. 연립정부의 개혁은 과거 노동당 정부의 개혁으로 기반이 조성됐기에 가능하다. 이처럼 공공부문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혁전략이 예산당국에 의해뒷받침돼야 한다. 각 부처 장관들도 확고한 개혁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개혁노력이 장기간 지속돼야한다. 렌 얼리전 재무차관보.
  • “철도 민영화계획은 졸속 조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 계획에 철도청 및 고속철도공단 노조가강력 반발하고 나서 ‘의료대란’에 이어 ‘철도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철도청 노조는 21일 경기 여주군 노총교육원에서 전국 지부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장회의를 갖고 민영화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또 27일 노총회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를 위한 국민대토론회’를갖고 다음달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철도청 노조는 민영화 강행 때는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악의경우 기간 교통망 중단 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 정부가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속철도공단 노조도 지난 20일 오후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총파업 출정식을갖고 철도구조개혁(민영화)과 관련,고용안정 보장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나섰다. 공단 노조는 노조원 504명 가운데 330명이 20일 밤 11시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는 23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청사에서 대규모 시위를가질 예정이다. 철도청노조 김현중(金賢中) 기획실장은 “정부의 철도 민영화 방침은 통상10여년이 걸리는 서유럽의 민영화계획과 달리 불과 3∼4개월의 짧은 경영진단 끝에 마련된 졸속조치”라며 “노조원들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만큼 총파업 등 강경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철도 노조가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도 민영화 추진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민영화안 문제점 뭔가

    ‘철도구조개혁(민영화) 용역결과’보고서가 20일 공개돼 철도 민영화의 골격이 드러났다. 정부는 조만간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처 실무진으로 ‘철도구조개혁위원회’를 구성,삼일회계법인의 용역보고서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와 함께 오는 8월부터 민영화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그러나 삼일회계법인의 용역결과는 민영화 이후 철도 수익구조의 개선여부와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가 부담해야 할 재정확보 방안,철도인원 감축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은 봉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5조7,000억원에 달하는 철도부채를 떠안아야 한다.이는 곧 철도청과 고속철도공단의 부실을 국민의 세금으로해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아울러 철도운영을 민간기업에 맡길 경우 요금인상,노선별 배차시간 조정 등 수익성 위주의 운영이 불가피하다.즉 수익성제고를 위해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고 승객이 많지 않은 노선은 배차시간을크게 늘릴 것으로 보여 승객들이 그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준비기간 짧아 졸속우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의 철도민영화는 구체적인 수익모델 창출과 국민여론의 충분한 수렴과정을 거치다 보니 12∼14년에 걸쳐 진행됐다.그러나 정부는 99년 3월 국무회의에서 처음 언급한 데이어 오는 2001년 말까지 관련법을 제정하고 2004년까지 작업을 매듭지을 계획이어서 민영화작업이 졸속으로 흐를 소지가 크다. ■철도노조 반발 불가피/ 철도 관련 종사자는 현재 3만2,000명 정도다.그러나 민영화 이후 2만9,000명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건설부문 종사자는 대부분철도건설공단으로 자리를 옮기겠지만 운영부문에서는 대량 실업이 발생하게된다.철도노조는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등에 별도의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경쟁력 확보방안도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민영화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임시국회 주요법안

    국회가 20일부터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다.각 상임위는 오는 31일까지 소관부처로부터 현안보고를 듣고 법안을 심의한다.16대 첫 국회인 212회 임시국회에서는 대략 20여건의 법안이 처리될 전망이다.정부발의가 11건이고,여야의원들도 10여건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현재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정부가 낸 외국환거래법 개정안 등 11건이다. 이번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법안은 한전 민영화를 위한 3개 법안이 될 것같다.전기사업법 개정안,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법 제정안,발전소주변지역지원법 개정안 등이다.이들 법안은 지난해 정기국회에 제출됐으나 사회 일각의강한 반발에 부딪혀 보류된 끝에 15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폐기됐다.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 이들 법안을 다시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시설 기탁금 전액을 소득에서 공제하고,25.7평 이하 국민주택 구입대출자금의 이자 상환액을 180만원까지 공제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도주요 안건이다.정부가 제출한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은 내년부터 시행하려던외환거래 전면자유화를3년 유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종업원 ‘5인 이상’사업장에 적용하던 최저임금제를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도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긴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이밖에 여야는 반부패기본법,인권법 등을 준비하고 있으나 일정이 촉박해 이번 국회에서 처리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진경호기자 jade@
  • 철도청 건설·운영 분리 추진

    오는 2001년 말부터 철도청이 건설부문과 운영부문으로 분리되는 등 철도민영화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철도청 건설부문은 고속철도공단과 함께 ‘철도건설공단’(가칭,이하철도공단)으로 거듭나며,여객·화물 운영부문은 중정비부문과 더불어 단일민간운영회사로 출범하게 된다. 그러나 정부가 오는 2004년 4월까지 매듭짓기로 한 철도 민영화과정에서 철도청과 고속철도공단의 누적부채 등 모두 5조6,986억원을 떠안아야 하고 인력도 현재 3만2,000명에서 2만9,000명으로 줄여야 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뛰따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철도 민영화 연구용역’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이 이런 내용을 담은 ‘철도구조개혁(민영화) 보고서’를 마련,최근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이달 중 민간인 위원장과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된 ‘철도구조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여론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설주체와 운영주체간의 역할분담을 위해 철도청과 고속철도공단의 건설부문이 통합돼 철도공단으로 거듭나게 된다.철도공단은 철도 건설 및 유지보수업무를 맡는다.이와 함께 보고서는 운송업무를 맡게 될 민간 운영회사를 설립,여객 및 화물 운송 뿐 아니라 차량 중정비작업을 함께맡도록 하는 게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민영화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정부는 철도청의 누적부채 1조4,757억원과 고속철도공단의 선로 관련 부채 3조8,229억원,직원 퇴직수당4,000억원 등 모두 5조6,986억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 16조원에 달하는 철도자산 중 차량·정비·기타 운영자산 3조원은 오는2004년 4월 고속철도 완공시점에서 운영회사에 팔고,선로·역·기계장치 등은 정부로 소유권을 넘긴 뒤 신설되는 건설공단에 위탁관리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최근의 이상장세 분석

    최근들어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입김에 따라 요동치는 ‘눈치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외국인이 주식을 사면 주가가 오르고 팔면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확연하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외국인이 1,847억원을 순매도한 거래소는 전날보다 11.91포인트가 떨어져 759.04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최근 800포인트 상승은 외국인들의 ‘외끌이’로 형성된 것인만큼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는 한 당분간 외국인이 시장을쥐락펴락할 것” 이라면서 “외국인의 투자 종목과 강도에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에게 주도권 내준 주식시장 외국인들의 입김이 거세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31일.외국인들이 2,138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40포인트 급등,700선을 훌쩍 뛰어 넘었다.지난 5일 지수 800선을 돌파한 것도 3,700억원의 외국인 순매수 덕분이었다.이후 ‘남북공동선언’이란 대형 호재를누르고 800선을 무너뜨린 것 또한 외국인이었다.지난 13일 외국인들이 309억원의 소극적인 순매수를 보이자 주가가 41포인트 폭락한데 이어 14일 77억원의 순매도 여파로 15일엔 800선 밑으로 추락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심하게 흔들렸다.지난 7일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24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데 힘입어 160선을 돌파했다.그러나 13일 외국인이 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자 지수는 다시 16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16일엔 지수가 3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이유는 최근 시장을 불안하게 보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정상회담 열풍에 묻힌 금융권 구조조정과 채권시장불안,수급불안 등의 악재가 다시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외국인 순매도가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올들어 외국인들은850∼900포인트대(29.8%)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외국인의 매도가 단순히 시장의 내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다시 공격적인매수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어떻게 투자하나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종목을주목하라고 권고한다.외국인들은 최근 구조조정에 휘말릴 가능성이 없는 대형 우량주를 선호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소한 연평균 10%이상의 매출성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금융비용 부담액이 매출액의 5%이내로 제한)을 갖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고있다. 이런 점으로 미뤄 볼 때 반도체 관련주(삼성전자,현대전자)와 공기업민영화주(한국전력,한국통신,포항제철,담배인삼공사),우량금융주(주택은행,국민은행,삼성증권),실적대비 저평가주(S-Oil,삼성중공업,SJM,한국타이어,대한항공,삼성SDI,한국포리올,흥창) 등이 관심종목으로 거론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교통 콤비카드’ 9월 첫 선

    오는 9월부터 서울시내 공영주차장과 지하철,시내버스 이용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교통콤비카드’가 선보인다. 또 모든 공영주차장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선불제,파킹 미터기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15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와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공영주차장의효율적 관리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민영화·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138곳 1만452면의 공영주차장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사업자 선정까지 마쳤다. 민간사업자는 노상 및 노외주차장에 파킹미터기 등 주차시설을 설치,서울시에 기부채납한 뒤 7∼10년동안 운영하며 시에 수익금의 일부를 내게 된다. 이같은 공영주차장 현대화사업에 따라 주차요금 징수원이 필요없게 돼 주차요금을 놓고 징수원과 이용자들이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는 모두 2,279대의 파킹미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운전자는 파킹미터기에 동전이나 주차카드를 이용해 미리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시간을 넘겨주차하다 적발되면 4배의 벌금이 부과된다. 교통콤비카드는 5,000원부터 10만원까지 여러 종류가 판매되며 지하철 및버스승차도 가능하다.충전해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정해진 시간 안에 주차를 마칠 경우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동전을 사용해 주차하면 환불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시청앞 로터리,당산역 로터리,인사동 노외주차장 등 5곳에서 주차장 무인시스템을 시범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점차 주차는 물론 지하철과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콤비카드로 교통카드를 일원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韓通, 한솔엠닷컴 인수

    한국통신이 오는 2002년 상반기까지 완전 민영화된다.이를 전제로 한솔엠닷컴을 인수했다. 한국통신은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보유 중인 지분 58.99%를 올해 안에 33.4%로 낮추고 2002년 상반기까지 정부 지분을 모두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한솔엠닷컴의 지분 47.8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해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한솔엠닷컴측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한솔엠닷컴의 주식은 주당 3만6,000∼3만9,000원선으로 평가됐으며 인수대금은 3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솔엠닷컴 주식의 47.85%(한솔제지 12.9%,BCI 20.97%,AIG 13.98%)인 7,500만주의 대금은 25% 현금,35% 어음으로 각각 지급된다.나머지 40%는 한국통신이 보유한 SK텔레콤 주식과 맞교환된다. 한국통신은 한솔엠닷컴 주식의 15%를 해외에 매각,1조5,000억원의 해외자금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는 한국통신 지분 15%도 팔아 외자 6조원을 유치,초고속 정보화사업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과 연계해 적정한 시기에 한국통신 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의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통, 한솔엠닷컴 인수

    한국통신의 한솔엠닷컴 인수가 15일 공식 발표된다. 공기업 민영화추진위원회(위원장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는 14일 회의를 열어 현재 59%인 정부의 한국통신 지분을 올해 안에 33.4%까지 낮추고 2002년까지 정부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민영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한국통신은 15일 힐튼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를 최종 확정하고 한솔엠닷컴 인수계획을 한솔엠닷컴측과 공동으로 발표한다. 한국통신은 한솔엠닷컴의 총 주식중 47.85%를 인수한 뒤 올해 안에 인수주식의 15%를 외국사업자에게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남북 정상회담/ 향후 증시 전망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서울증시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가 투자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주식시장에는 남북 화해분위기와 경협에 따른경제적 파급효과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다. 반면 장미빛 전망과 호재성 재료가 모두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을 들어 향후 증시 전망에 신중론을 제기하는 측도 적지 않다.대한매일 머니투데이팀은 13일국내 10개 증권사 애널리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각 증권사를 대표한 일선 투자분석가들의 장세 진단이 향후 투자지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회담후 증시 어떻게 될까 증권사 애널리스트 10명 가운데 6명은 정상회담이후의 증시 상황을 낙관했다.60%가 ‘회담 이후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나빠질 것’이란 응답자 14명의 4배를 웃돌았다.낙관적인 응답자들은 회담이후 경협 활성화와 국가위험도 하락이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내다봤다.비관적인 응답자들은 정상회담으로 잠복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재연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예상 주가지수는 주가지수 최고치(6월말까지)는 거래소가 900∼950포인트,코스닥이 180∼200포인트 사이에서 각각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최저치는거래소 740∼800포인트,코스닥 140∼160포인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정상회담이 향후 증시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900∼920(33%)이 가장 유력한 최고치로 꼽혔다.880∼889(20%)과 940∼959(13%)이 그 뒤를 이었다.2%는 1,000을 넘어설 것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코스닥지수는 180∼190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200이상도 16%에달했다. 최저치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렸다.종합주가지수 800∼820포인트를 최저치로 꼽은 사람이 31%,740∼760로 예측한 전문가가 27%나 됐다.또 현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듯 740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전문가도 7%에 달했다.코스닥 최저치는 140∼150포인트(28%),150∼160포인트(26%)에 집중됐다. ◆호재와 악재 응답자 대부분은 가장 큰 호재로 ‘정상회담’ 자체를 꼽았다.정상회담이후 남북경협의 가시화(45%),국가위험도의 하락(12%),국가 신용등급 상승 기대(10%),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5%) 등이 호재로 꼽혔다. 하지만 정상회담 이후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차질(22%)을 빚고 미국금리가인상(17%)된다면 증시가 다시 침체 늪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밖에수급불안(14%)과 기관 매도세지속(7%),단기급등에 대한 우려(9%),채권시가평가제(5%)도 악재로 거론됐다. ◆향후 주식시장 주도주는 거래소에서는 반도체관련주,금융주,건설·SOC(사회간접자본) 등 남북경협주,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관련주,민영화 관련주,M&A(인수합병)관련주를 들었다. 코스닥의 경우 바이오·생명공학 관련주와 정보통신·반도체 관련주,무선인터넷주가 증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51%)가 주도종목 순위 1위에 올랐다.한국통신과 포항제철이 25%씩으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남북경협과 관련 종목인 현대·LG건설,합병을 앞둔 주택·국민·외환·한빛은행도 주도주군에 들었다. 박건승 강선임 조현석기자 ksp@
  • [기고] “정상만남은 재통일 위한 디딤돌”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 조지 O.토튼 남가주대(USC)명예교수(정치학·한반도프로젝트 책임자)는 11일 연합뉴스에 보낸 남북 정상회담 관련 기고문을 통해 “정상회담의 중요성은 재통일을 위한 첫 디딤돌이라는 데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약. ■의의와 전망/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궁극적 통일절차 개시에 가장 중요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국제사회의 어느나라도정상회담에 반대하지 않으며 지금보다 타이밍이 좋을 수는 없다. 북한은 남한을 물리치고 미국,일본 등과 독자적으로 거래하고 싶어해 왔지만 한-미-일 공조가 굳은 편이고 대미·일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중국,러시아로부터의 대북원조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전면적인 남북 교류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생전에 남한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한 김일성도 이에 찬성할 만하다. ■통일과 극복과제/ 김대중대통령은 독일 흡수통일에서의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단계적 통일론’을 제시했다.김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은 현 남북상황에 적용하기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 지도층을 합법적인 것으로 인정,북의 자본주의·민주발전을 도와야 하며,북한의 군사력 강화를 종식시켜야 한다.무조건적인 폄하보다 북한지도층을 정확히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자들과 외국정부들의 오랜 연구결과 김정일의 ‘협상스타일’은 현상황에서 북의 목적을 가장 잘 관철시키고 있다.전역미사일(TMD)구상 옹호론자들은북한을 이라크,이란 등과 유사한 세력으로 절하하려 하나 북한은 미무기사찰단에 핵의혹시설을 개방하고 오보에 대한 대가를 요구한 점 등 이들과 다르다.남북한 관계가 증진되면 군축에 대한 논의는 더욱 쉬워질 것이다. ■북한의 변화가능성/ 북한에서는 지난 10년간 외국투자와 경영 촉진을 위한새로운 제도와 규정이 대거 만들어졌다.경수로 건설공사를 위해 이미 수백명의 남한 기술자 및 미국인 등 외국인이 북한에 머물고 있다.북한 지도층이억누르더라도 변화는 불가피하며 이는 북한의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속도가 빠르지 않더라도 점진적인 개방,경제의 민영화 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개방보다 더 어려운 것은 대북 무기감축 협상으로 남북한 동시 군축이 바람직하다.한반도 군비통제와 무기감축 이후 남북한과 주변국이 유럽의 안보체제에 비견되는 집단안보체제를 형성할 수도 있다. ■동북아조약기구(NEATO) 구상 / 군축문제와 관련,무엇보다 북한 군부의 저항이 난제가 아닐수 없다.상호 사찰로 군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장차 남북연합형태의 한반도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주변국의 전면 군축을 위한상설조직으로 가칭 ‘동북아조약기구’의 창설을 고려해봄직 하다.역내의 군사적 조직변화나 현대화에 대한 이같은 민주적 합의체제가 마련되면 일본 군국화에 대한 우려,미군주둔의 필요성 등은 사라질 것이다.미국은 NEATO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각 회원국에 동수의 미군을 형식적으로 주둔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조지 토튼 美 남가주대 명예교수
  • 韓通, 한솔엠닷컴 인수 확정

    한국통신의 한솔엠닷컴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한통이 민영화 계획과 외자유치방안을 보완하면 곧 인수를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통부와 기획예산처는 지난 10일 한통의 보고를 받은 뒤 민영화 계획 등에 대한 보완을 지시했었다. 한통과 한솔엠닷컴의 합의안에 따르면 한솔엠닷컴은 현금(주당 3만8,000원)과 SK텔레콤 주식 등 두 가지로 지급받고,캐나다 BCI와 미국 AIG는 모두 SK텔레콤 주식으로 받게 된다.한통은 한솔엠닷콤 소속 인력 중 한솔그룹이 필요한 인력을 제외한 전원을 고용 승계하기로 했다. 한통 관계자는 “민영화와 외자유치 등은 당장 결정하기 힘든 사안인만큼남북정상회담이 끝나는 16일쯤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포항제철 민영화 방안 확정

    산업은행이 갖고 있는 포항제철 지분(9.84%)중 3%는 포철이 자사주로 매입한 뒤 소각하고,나머지 6.84%는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을 통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포철 민영화가 추진된다. 포항제철은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민영화 방안을 확정했다. 포철은 94년 5월부터 99년 3월까지 1.85%(178만주),99년 12월에 3%(289만주),올해 2월부터 5월까지 5%(482만주)를 자사주로 매입했으며 투신사 자사주펀드 보유분(0.35%)을 합치면 전체 지분의 10.2%를 보유 중이다.또 외국인지분이 43%,기업은행 지분이 5%에 달한다.이에 따라 포철은 이달 13일 산업은행 보유지분 중 3%를 자사주로 매입,주총 특별결의를 거쳐 소각하게 되며해외DR 발행을 통해 6.84%를 미국·일본·유럽시장에 팔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동통신업계 판도 바뀔까

    한국통신의 한솔엠닷컴 인수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시장규모 2,700만명의 국내 이동통신업계가 ‘3사 정립(鼎立)구도’로 재편되게 됐다. ◆발표만 남았다=한국통신과 한솔그룹은 현재 합병발표 시점을 조율중이다. 한국통신은 9일 자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을 합병하는 계획을정보통신부에 보고했다.이와관련,안병엽(安炳燁)정통부장관은 “한국통신의한솔엠닷컴 인수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고,한국통신의민영화 일정이 바뀐 것은 아니다”며 사실상 승인방침을 밝혔다. ◆인수조건 합의=한국통신의 한솔엠닷컴 인수가는 주당 3만7,000∼4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한솔그룹,캐나다 BCI,미 AIG 등 한솔엠닷컴 대주주 지분 49.84%(약 8,000만주)의 전체 인수가는 2조9,600억∼3조2,000억원이 될 전망이다.한국통신이 일부를 넘기게 될 SK텔레콤 지분(17.86%)의 시장가치는 약 6조원어치다. ◆시장판도 바뀔까=부동의 1위인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가입자는 1,500만명 수준.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의 가입자는 800만명이다.업계는 SK텔레콤이 내년 6월까지 시장점유율을 지금의 57%에서 50%로 7%(현재 기준으로 190여만명)포인트 낮춰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덜어지는 부분을 한국통신과 LG텔레콤이 나눠갖게 되면 가입자 수 격차가 상당부분 좁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SK텔레콤-신세기통신처럼 당분간 2개 회사 체제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통신 관계자는 “현재 기지국 등 통신망을 공유하고 있어 두 회사의 완전통합은 어렵지 않으나 두 회사가 선의의 경쟁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의 여파를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줄곧 한솔엠닷컴 인수를 시도해 온 LG텔레콤은 “가입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관계사들과 연계,무선인터넷 등 서비스 질을 높여 종합정보통신회사로서시너지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경쟁업체들의 정리가 장기적으로는 시장을 안정화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이롭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그룹은 인터넷과 e-비즈니스쪽으로 방향을 돌린다는게 기본 방침.이를 위해 한국통신으로부터 받게 될 SK텔레콤 주식 가운데 상당부분을 매각할계획이다.특히 지난해 말 사업권을 딴 해저광케이블 임대사업을 통해 인터넷 인프라에 뛰어드는 한편,BCI·AIG 등과 함께 e-비즈니스를 위한 별도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박대출 김태균기자 windsea@
  • “정부예산 절감 아이디어 내면 민간에도 인센티브”

    개인이나 시민단체가 정부 예산 절감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절감 비용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인센티브제 도입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기획예산처 최종찬(崔鍾璨) 차관은 9일 오전 시민단체 대표 11명과 가진 행정개혁 평가와 시민협력이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공직사회에서 시행하는인센티브제를 민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행정부처의 방만한 비용 지출을 막기 위해 예산을 아낀 부서에 최고 2,000만원까지 돌려주는 인센티브제를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 민간사회로까지 넓혀 정부 개혁에 민간의 참여의 폭을 더욱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서경석(徐京錫) 사무총장은 “현정부의 민영화는 정부와 기업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있다”면서 “교육이나 인권 등은 당연히 시민단체로 민영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차관은 “지금까지 ‘하드웨어적’ 개혁에 중심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시민단체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개혁의 성과를 몸으로 느낄수있게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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