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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익살스러운 표정의 신민아

    [NOW포토] 익살스러운 표정의 신민아

    배우 신민아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무림여대생’(감독 곽재용) 언론 시사회 중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 도중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페라판 ‘위기의 주부들’

    오페라판 ‘위기의 주부들’

    출연하는 성악가는 모두 합쳐서 세 사람이다. 무대 아래엔 오케스트라 대신 피아노 한 대가 달랑 놓인다. 그 앞에 앉은 지휘자는 이 네 개의 ‘악기’ 만으로 음악을 만들어가야 한다. 오스트리아 작곡가 알렉산더 젬린스키(1871∼1942)의 한국 초연 오페라 ‘피렌체의 비극’은 이렇듯 오페라에 가졌던 고정관념을 깬다.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의 ‘아내들의 반란’도 오페라 같지 않은 오페라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슈베르트와 친구들이 그의 음악으로 하룻밤을 즐겼다는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를 위하여 만들어졌다니 극장용이 아니라 살롱을 위한 오페라이다. 피아노 반주의 ‘한계’를 목소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듯 14명의 출연진은 쉴사이 없이 수다를 떨며 떠들썩한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성남아트센터가 21일부터 25일까지 378석짜리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리는 두 오페라는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면 우스꽝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매우 소극장 오페라답다. 두 오페라가 이른바 ‘그랜드 오페라’와 다른 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오스카 와일드의 미완성 희곡을 각색하여 만들었다는 ‘피렌체의 비극’이 가진 현대적 감각도 그렇다. 피렌체 공작 귀도가 아내와 밀회한 행상 시모네를 결투 끝에 ‘응징’하고, 아내 비앙카는 남편의 새로운 모습에 강렬하게 매혹되어 서로 포옹한다는 줄거리는 그동안의 오페라가 가졌던 상투성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다. ‘아내들의 반란’(원제 Die Verschworene·음모자들)은 극작가 카스텔리가 그리스의 희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의 ‘리시스트라타’의 배경을 십자군 시대로 바꾸어 각색한 만큼 고전적이다. 하지만 밤낮으로 전쟁에 나가는 남편들을 기다리는데 질려버진 아내들이 다시는 남편이 집을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기 전에는 잠자리를 거부하겠다는 결의로 시작되는 줄거리는 충분히 파격적이다. 제작진 사이에서는 두 작품이 요즘 케이블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오페라판이라는 농담도 오고갔다고 한다. 우리 음악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소극장 오페라는 주어진 현실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최대한 명분을 살려가기 위한 아이디어의 하나이기도 하다. 성남아트센터는 2005년 개관 당시 5막짜리 구노의 대형 오페라 ‘파우스트’에 이어 2006년에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지난해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를 국내 초연하는 등 의욕적인 기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연장으로는 쉽지 않은 투자였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소극장 오페라와 그랜드 오페라를 해마다 번갈아 올리기로 했다. 두 작품의 번역과 연출은 조성진 성남아트센터 예술감독, 지휘는 양진모가 맡았다. 조 감독은 1997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아내들의 반란’의 한국 초연을 주도하기도 했다. ‘피렌체의 비극’(50분)에는 귀도에 테너 전병호, 시모네에 바리톤 성승민, 비앙카에 메조소프라노 서은진이 출연한다. 피아노 김윤경.‘아내들의 반란’(60분)에는 박준혁, 정영수, 이정환, 박경현, 김동섭, 김지단, 배성희, 석현수, 남지아, 황윤미, 김민아, 김소영, 김성아, 전희영이 나선다. 피아노 홍지혜. 21·22일은 오후 5시,23일은 공연없음,24·25일은 오후 7시30분. 전석 3만원.(031)783-8000.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신민아 “‘제2의 엽기적인 그녀’ 꼬리표 싫어”

    신민아 “‘제2의 엽기적인 그녀’ 꼬리표 싫어”

    배우 신민아가 무림 고수로 돌아왔다. 영화 ‘화산고’를 시작으로 ‘마들렌’, ‘달콤한 인생’, ‘새드무비’,’야수와 미녀’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한 연기 활동을 해온 신민아는 ‘무림 여대생’을 통해 무림 고수로 변신한다. 3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신민아는 “사실 독특한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어떻게 영화화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며 “여자가 소화하기에 꺼려지는 차력신과 액션식도 있지만 곽재용 감독님과 남자 배우들(온주완ㆍ유건)과의 호흡이 궁금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제 2의 엽기적인 그녀’라는 호칭은 듣고 싶지 않다. 곽 감독님의 전 작품인 만큼 꼬리표가 붙겠지만 무림 여대생 ‘소휘’라는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배우 신민아로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민아는 현실과 공존하는 무림세계에서 무술 신동으로 태어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소휘’역으로 뛰어난 검술과 액션 실력을 보여준다. 강도 높은 액션신 때문에 신민아는 인대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골절상 등 상처를 달고 지내야 했다. 신민아는 “촬영 장면 중에 설탕으로 만든 병으로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엇 비슷하게 맞는 바람에 주먹만한 혹이 생겼다.”며 “4개월이 지나도록 혹이 들어가지 않아 지금은 두상이 바뀐 상태”라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26일 개봉.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곽재용 감독 “액션신 어려워 배우에게 미안”

    곽재용 감독 “액션신 어려워 배우에게 미안”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후 5년 만에 곽재용 감독이 로맨틱 액션 코미디 ‘무림여대생’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달인’의 타이틀을 가진 곽재용 감독은 ‘무림 여대생’으로 신민아, 온주완, 유건과 힘을 합쳤다. 영화 ‘무림 여대생’(감독 곽재용ㆍ제작 영화사 파랑새, 지영준)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3일 오전 곽재용 감독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 감독은 “이번 영화는 발랄한 액션과 부모와 자식 간의 감동을 담은 영화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봐달라.”며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꼭 보여주고 싶다.”는 밝혔다. 이어 “사실 액션식이 많아 영화 찍기 전에 힘들지 않을거라고 배우들을 안심시켰다.”며 “하지만 막상 촬영 때는 강도 높은 액션식 때문에 배우들은 속인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들이 워낙 열심히 촬영에 임해줘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며 “웬만한 액션식은 직접 배우들에게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림 여대생’은 탄탄한 연출력과 독특한 시나리오로 화제를 모은 액션 코미디로 6월 26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배우 신민아 ‘무림여대생으로 돌아오다’

    [NOW포토] 배우 신민아 ‘무림여대생으로 돌아오다’

    배우 신민아가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무림여대생’(감독 곽재용)의 제작보고회중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SH공사, 철거민 특별 공급분 접수

    SH공사는 29일 도시계획사업이나 시민아파트 정리 등으로 철거되는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분 신청을 일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서울시의 ‘철거민에 대한 국민주택 특별공급 규칙’이 개정되기 이전인 지난달 17일까지 보상 계획이 공고된 4672가구다. 특별공급분 신청은 다음달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관할 구청에 특별공급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구별 입주자 추첨은 11월11일 오후 3시에 실시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올 여름 한국영화 “할리우드 게 섰거라”

    올 여름 한국영화 “할리우드 게 섰거라”

    한국 영화계가 극심한 춘궁기를 겪고 있다. 그나마 상반기 한국 영화의 체면을 세워준 것은 400만 관객을 넘은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500만 관객을 동원한 신예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뿐이다. 이처럼 한국 영화의 위기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6~8월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위기에 빠진 한국 영화에 힘을 불어 넣을 영화들을 살펴봤다. 6월 - ‘크로싱’, ‘강철중’, ‘걸스카우트’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와 정면 승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영화는 차인표 주연의 휴먼 드라마 ‘크로싱’(감독 김태균ㆍ제작 캠프 B)이다. 4년 여간의 제작기간과 한국, 중국, 몽골 3개국 비밀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크로싱’은 2002년 탈북자들의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 진입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영화 최초로 북한의 참담한 현실을 영화 속에서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첫 시사회 자리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크로싱’에 이어 6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은 ‘한반도’ 이후 2년 만에 컴백하는 강우석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설경구 콤비의 재회로 개봉 전부터 언론과 관객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지난 12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 ‘강철중’은 43회 차로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을 거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경쟁이 시작되는 6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공공의 적 1’의 5년 후라는 설정으로 출발해 설경구가 ‘무대포 꼴통 형사로’ 복귀하고 정재영이 악역으로 변신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또한 강우석 감독 특유의 코막함과 충무로의 재주꾼 장진 감독이 각본을 맡아 기존 강우석 감독만의 색깔에 독특함을 입히며 새로운 시리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김선아, 나문희 주연의 코믹 범죄 액션물 ‘걸스카우트(감독 김상만ㆍ제작 보경사), 김수미, 심혜진 주연의 코믹 환타지 ‘흑심모녀(감독 조만호)’, 신민아, 온주완 주연의 청춘 무협물 ‘무림 여대생’ (감독 곽재용ㆍ제작 영화사 파랑새)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인크레더블 헐크’, ‘원티드’, ‘해프닝’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줄줄이 극장으로 몰려오는 6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7월 - ‘놈놈놈’ VS ‘님은 먼곳에’ VS ‘눈에는 눈 이에는 이’ 7월에는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은 한국영화 ‘빅 3’가 출사표를 던진다. 먼저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인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하 놈놈놈)은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초호화 캐스팅에 제작비 175억 원에 마케팅 비용을 합쳐 총 200억원이 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4월 촬영을 시작해 8월부터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실크로드의 관문 둔황 등에서 약 3개월간 로케를 마친 후 국내에서 보충 촬영을 끝으로 9개월간의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만주를 배경으로 각자의 생존방식을 터득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운명처럼 만난 서로를 쫓고 쫓는 액션 활극으로 벌써부터 송강호의 오토바이를 이용한 아크로바틱한 액션과 이병헌의 단도를 이용한 칼 솜씨, 정우성의 라이플과 샷건을 이용한 총 솜씨 등 새로운 액션 활극을 만들어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도 ‘님의 먼곳에’ 를 들고 ‘놈놈놈’과 함께 7월 개봉한다. 70억 원 정도의 순 제작비와 수애, 정진영, 엄태웅이 주연을 맡은 ‘님은 먼 곳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이 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과 태국을 오가는 5개월간의 촬영을 통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석규와 차승원의 주연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곽경택, 안권태)도 7월말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3월쯤 개봉 예정이었으나 날짜가 계속 미뤄지면서 7월 개봉을 확정 지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한석규와 차승원이 영화에서 어떻게 연기호흡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8월 – ‘신기전’ 이어 ‘모던 보이’, ‘기방난동사건’ 줄줄이 이어져 8월에는 ‘약속’의 김유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기전’이 개봉할 예정이다. 세종 때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다연장로켓화포였던 조선의 전쟁무기를 소개로 한 ‘신기전’은 100억원을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사극이다. 대부분의 이야기나 등장인물이 픽션으로 ‘괴물’이상의 CG가 사용됐으며 대규모 전쟁신과 다양한 조선시대 검술이 등장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신기전’ 이후로도 김혜수, 박해일 주연의 ‘모던 보이’를 비롯해 이정재, 김옥빈 주연의 ‘기방난동사건’과 권형진 감독의 ‘트럭’, 신현준, 강혜정 주연의 ‘킬미’가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과연 토종 자존심을 걸고 개봉을 확정 지은 한국 영화가 위기에 빠진 한국 영화계를 구해낼 것인지, 아니면 추락의 늪을 이어갈지 관객들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탑, 열애설 부인 “신민아는 절친한 누나일 뿐”

    탑, 열애설 부인 “신민아는 절친한 누나일 뿐”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신민아와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신민아와는 좋은 누나, 동생일 뿐이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YG측은 “이번 열애설에 대해 탑에게 직접 그 입장을 물어봤다. 탑이 누나 최혜윤씨와 단둘이 살고 있고, 최씨가 신민아와 친한 관계라 양측간에 교류가 있어왔다.”며 “둘은 좋은 누나 동생이고 연예계 선후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민아 소속사 스타엠 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스타엠 측의 한 관계자는 “일부 매체에서 신민아 측이 열애사실을 인정했다는 것은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일 뿐”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YG측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탑ㆍ신민아 열애설에 양 소속사 모두 부인

    탑ㆍ신민아 열애설에 양 소속사 모두 부인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과 연기자 신민아의 열애설이 스포츠서울닷컴 보도를 통해 전해진 가운데 열애 사실에 대해 양 소속사 모두 부인하고 나섰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오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탑의 누나와 신민아가 친한 사이라 두 사람이 아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사귀는 사이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탑이 새 앨범을 녹음 중이라 새벽에 귀가해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확인 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민아 소속사 스타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알지 못한다.”고 전해 탑과 신민아의 열애 사실을 부정했다. 한편 스포츠서울닷컴측은 “탑과 신민아가 탑의 누나 최씨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나오다 작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연애중”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 스타엠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편협中華’에 티베트 돕기 맞불

    중국 유학생들의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 도중 폭력 시위와 이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사이버 테러’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선 티베트 평화운동을 돕자는 성금 모금 물결이 일고 있다. 티베트평화연대는 지난 28일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지구촌 평화 행사인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은 독립을 희망하는 티베트인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티베트인들을 위한 평화운동에 참여해 주세요.’라며 모금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모금 시작 사흘이 채 안 된 30일 오후 3시 현재 4514명이 동참해 목표액 990만원을 모두 채웠다. 넉달 전 모금청원 코너가 문을 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미디어다음 관계자는 “태안 자원봉사기금 2100만원이 모금되는 데 한 달이 걸린 것에 비한다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폭력 행사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지만 몇백원부터 몇만원까지 쌈짓돈을 모아 평화적으로 티베트인들을 돕는 성숙한 대응을 보여준 셈이다.5000원을 내민 아이디 ‘조민아’는 “일제에 당한 우리 과거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 동참했다.”고 말했다.3000원을 낸 ‘손상희’는 “귀와 눈이 막힌 중국인들의 이기주의에 맞서 모금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티베트평화연대는 모금액을 티베트 시위대 희생자 돕기와 티베트평화운동을 알리는 홍보활동비로 사용할 예정이다.평화연대 정웅기 대변인은 “이번 모금청원으로 우리 사회에 형성된 비폭력주의와 세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너만을 사랑해”는 몽땅 거짓말

    “너만을 사랑해”는 몽땅 거짓말

    「하이·틴」의 우상이 되고있는「보컬·그룹」「멤버」에게 유린당한 한 여인의 수기. 이 수기는「보컬·그룹·팬」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여기 지적된 Y씨는 지금도 인기 절정의 「드럼」연주자. 필자 윤혜민양(가명·24)은 S대 1년때 그와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달콤한 말 믿었던 여대생(女大生) 본처 있는줄 모르고 임신 여학교를 나와 대학의 문에 갓들어선 나는 마냥 어리기만한 철부지였읍니다. 나는 친한 친구의 소개로 철부지 소녀들의 우상적인 존재였던 한「보컬·그룹」「멤버」를 사귀었읍니다. 현 K「그룹」의「리더」이며「드러머」인 Y씨였읍니다. 『혜민아 난 너만을 사랑한다』는 그의 달콤한 속삭임에 어린 나로서는 너무나 큰 결단을 내려야만 했읍니다. 지방공연을 할 때마다 거의 반강제로 끌려다녔읍니다. 그는 주위사람들에게 나를 아내라고 소개했읍니다. 부끄러웠지만 그이를 사랑했기에 내 가슴은 뿌듯하였읍니다. 정말 꿈 같은 시간들이 반년이나 지난 어느 날. 그와 나 사이에 뜻하지 않은 여자가 나타났읍니다. 그녀는 그의 부인이었읍니다. 그러나 그이는 그저 옛날에 동거하던 정도의 여자라고 얼버무리며 나를 달래는 것이었읍니다. 그이를 믿었기에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던 중 아이를 갖게되었고 그이는 월남에 장기 공연을 떠났읍니다. 그이마저 없어 의지할 곳 없는 나는 불러오는 배를 안고 친구집을 전전해가며 피눈물 나는 고생을 했읍니다. 따뜻한 집과 부모님이 계셨지만 이미 죄인이 된 나는 찾아뵐 수가 없었읍니다. 찬바람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나의 몸을 휘감던 작년 2월, 어쩔수없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S병원에 입원하여 딸 쌍동이를 9개월 만에 제왕절개로 조산하였읍니다. 그 때는 이미 부모님들도 그이가 본 부인이 있고, 그 부인한테도 딸이 둘이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그래도 아기 아빠가 아이들의 장난감과 아기들이 보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줄 땐 저는 행복에 겨웠읍니다. 그러면서도 본 부인에 대한 양심의 가책만은 어쩔수가 없었읍니다. 그러던 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이가 돌아오셨읍니다. 아빠는 저와 아기들을 열심히 사랑해 주셨읍니다. 본 부인과 결혼한 그날도 신혼여행은 다른 여자와 부모님들도 집과 차를 사주는등 경제능력이 없는 그이를 위해서 많이 애써 주셨읍니다. 그때마다 그이는 본부인과 이혼하고 저와 정식 결혼을 하겠다고 했읍니다. 저는 본 부인의 아이들까지 맡아 기른다 해도 가정을 이루기 위해선 모든걸 희생할 각오가 돼 있었읍니다. 그러나 저에게 행복이라는 것은 걸맞지 않는 것일까요. 그이에게 또 다른 제3의 여인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 여인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도 항상 복잡다난 했읍니다. 본 부인의 말에 의하면 결혼식은 자기와 올리고 신혼여행은 다른 여자와 갈 정도로 그이는 바람둥이였읍니다. 저는 제3의 여인을 추적하기 시작했읍니다. 그녀는 모 항공사의「스튜어디스」였읍니다. 그녀를 아기아빠가 월남에서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알았다고 했을 때 귀국 당시의 천연덕스러웠던 아빠의 행동에 환멸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저는 누구와 의논할 수도 없었읍니다. 착하기만한 본부인은 그저 저를 달래며 위로해 줄 뿐이었읍니다. 그 부인을 생각 해서라도 그이를 그여자의 손아귀에서 빼내야만 했읍니다. 저는 그 여자를 찾아가 눈물로 호소했읍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녀는 생글생글 웃기조차 하면서 자기는 단순히 「엔조이」로 아기아빠를 상대했을 뿐이지 오래 사귀고 싶지도 않다고 하였읍니다. 그뒤에도 그녀는 저에게 전화를 걸어 아기엄마는 너무 상심하지말고 밥 잘먹고 기운차려 애들을 잘 보살피라고까지 하였읍니다. 그리고 아기아빠가 바람피면 알려주겠다고 했읍니다. 얼마나 무서운 여자입니까? 아빠와의 관계를 계속하면서 그런 말로 나를 달랜 그녀. 하지만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읍니다. 단원들과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들이 S「호텔」과 D「호텔」등을 전전해가며 동거하고있는 것을 알았읍니다. 새벽4시부터 따라다니며 마침내 현장을 목격했을때의 저의 모습은 참으로 비참했읍니다. 그이는 처음부터 본부인과 저에게 생활비라고는 조금도 보태주지 않았읍니다. 그렇다고 그이가 수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3의 여인 나타나 이혼키로 했으나 두 가정이 충분히 쓰도도 남을 만큼의 돈을 벌고 있지만 그것은 전부 여자들과의 유흥비로 썼읍니다. 오히려 저의 집에서 「팀」을 만든다고 가져간 돈만도 상당하였읍니다. 집의 차마저 잡혀가지고는 그 여자와의 애정행각에 소비해 버렸읍니다. 드디어 더 견딜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말았읍니다. 그이가 이혼하자고 제의해 왔읍니다. 저는 공항으로 그녀를 찾아갔읍니다. 마침 그녀는 그이와 만나 얘기하고 있었읍니다. 세사람만이 이야기 할수있는 기회였읍니다. 저는 그 여자에게 우리 아이들과 본부인의 아이들을 맡아 키울수 있겠냐고 물었읍니다. 그녀는 당황하는 표정이었지만 애써 자신이 있다고 얘기했읍니다. 그뒤 가산을 정리하여 보니 그이는 내주위 사람들에게 말할수 없이 많은 빚을 지고 있었읍니다. 나는 별수없이 그것을 떠 맡아야만했읍니다. 채권자들이 그를 걸어 고소를 하게되면 우리 아이들이 불쌍해서 였읍니다. 이왕 이렇게 된이상 그 여자와 그이가 결합해서 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빌었읍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여자는 처음의 약속과는 달리 자기는 직장이 있고 나이가 어리므로 아이도 맡을수 없고 결혼도 할수 없다는것입니다. 아빠는 본부인을 달래 아이를 맡기고 말았읍니다. 본부인은 그렇게 되면 아빠가 자기가정으로 돌아오고 또 경제적 도움이라도 있을까 해서 맡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활비조차 주지 않고 얼굴도 내밀지 않았다고 저에게 다시 아이를 데려가라는 것이었읍니다. 저의 아이들의 갈 곳은 어디입니까. 찢어진 가정을 다시 이을수도 없읍니다. 눈물 겹도록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저이지만 이제는 어쩔수 없읍니다. 다시는 사회에 나같은 불행이 없도록 비sms 마음에서 이 글을 썼읍니다. 1970년 7월 7일 윤혜민 드림 [선데이서울 71년 7월 18일호 제4권 28호 통권 제 145호]
  • [열린세상] 사람이 산다는 것/방은령 한서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열린세상] 사람이 산다는 것/방은령 한서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지난 겨울방학동안 셋째를 출산한 대학원생이 재래시장 마니아가 되어 돌아왔다. 정갈한 대형슈퍼마켓을 즐겼던 그녀는 임신말기에 재래시장을 주로 찾았다고 한다. 산달이 가까워졌을 때,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은 그녀에게 정말 고역이었다. 깨끗하고 친절했지만 그뿐, 어느 한구석 쉬어갈 틈이 없었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달랐다. 점포아주머니들은 배가 남산만한 임부가 지나가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아휴 힘들겠수, 이리 와서 좀 쉬다 가.” 의자를 내미는 사람, 마실 것을 건네는 사람, 어떤 이는 떡도 주면서 격려했다. 물건 파는 것과 상관없이 그저 산달이 가까워진 임부가 안쓰러워 정을 베푼 것이다. 제자는 큰 감동을 받았다. 20여년 전의 일들이 생각났다. 대전 변두리에 신혼살림을 차렸던 난, 처음에 아파트 주민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13평 5층짜리 서민아파트단지였는데, 주민들은 거의 사생활이 없을 정도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우리 동 5층에 살던 50대의 아주머니는 수시로 내집을 들락거렸다. 시장갈 때는 계단을 내려오면서 층마다 벨을 누르곤, 같이 가겠느냐, 안 가면 뭐 사다줄까 묻곤 했다. 밖에서 돌아오는 길엔 계단을 올라가면서 층마다 현관문을 두드리며, 사온 것을 나눠주거나 숨이 찬다고 물을 달라곤 했다. 화단의 잡초 뽑을 때는 물론, 공중목욕탕에 갈 때도 여지없이 벨을 눌러댔다. 그러면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나와 왁자지껄 떠들면서 즐겁게 동행하는 것이다. 박사과정을 밟으며 시간강사를 하던 나는 집안 살림과 공부에 쫓길 때마다 동네아주머니들의 참견이 무척 곤혹스러웠다. 매번 못한다고 말하기도 불편했고, 어느 땐 왜 이렇게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방해하나 화도 났다. 일요일에는 더 기가 막혔다. 새벽 5시쯤이면 어김없이 5층에서 계단에 물 끼얹는 소리가 났는데, 그 소리가 나면 바로 아래층에서 바톤을 이어받아 물청소를 해야 했던 것이다. 일요일 아침 곤하게 잘 시간에 깨어나 물청소하는 것이 내겐 고역이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우리 라인에 사는 어느 누구도 이런 생활을 불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요일 새벽에도 기다렸다는 듯 나와서 신나게 물을 끼얹으며 왁자지껄 떠들다간 아무렇지도 않게 각자 집으로 들어갔다. 그때 서울새댁의 눈에 비친 이들의 모습은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하지 않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었다. 요즘 와서 얼마 전까지 잊고 지내던 사람들이 자꾸 생각난다. 나를 귀찮게 하고, 짜증나게 했던 옛날 동네 아주머니들이다. 그러나 지금 내 기억 속에 이들은 아주 따뜻하게 다가온다. 입덧 때문에 괴로워할 때 억지로 밥을 먹여주고, 부침개를 갖다 주며 열심히 공부하라던 아주머니들. 우리 큰애를 가족처럼 돌봐주던 사람들이었다.3년후 내가 서울로 이사갈 땐 모두 함께 나와 배웅하면서, 이별을 아쉬워했었다. 어리석게도 난 이제서야 그들의 보석 같은 마음을 느끼게 된다. 지금 난 우리 아파트 같은 동에 누가 살고 있는지 잘 모른다. 물론 이건 다 내 탓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웃과의 교류를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도 나에 대해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 아파트에서 극히 일부만이 우리 집 벨을 누른다. 만약 내가 층층마다 벨을 누르며 시장에 같이 가자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할까.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목욕탕에 같이 가자고 하고, 일요일 새벽 부스럭거리며 계단 청소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분명히 관리사무소로부터 경고를 받을 것이고, 어쩌면 아파트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 세상이 각박하고 흉흉해서 그럴까. 아니면 나이 탓일까. 재래시장 아주머니의 툴툴대던 소리와 이웃 아주머니의 소박한 참견들이 무척 그립고 고맙다.‘그게 사람 사는 것이지’ 이런 말이 무슨 말인지도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방은령 한서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 [Zoom in 서울] ‘찰칵’ 찍은 것은 우리의 삶

    [Zoom in 서울] ‘찰칵’ 찍은 것은 우리의 삶

    스틸사진으로도 ‘쿨’한 기록영화를 완성할 수 있다고 믿는 40대 영화학도. 도시의 퇴락한 음지만을 촬영해 온 30대 웹디자이너.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는 댄디 스타일의 20대 대학원생…. 지난 20일 다양한 기종의 카메라로 ‘무장’하고 종로 세운상가로 모여든 일군의 남녀들에게선 이색 풍광을 찾아 어슬렁거리는 주말 출사족(出寫族)의 여유 따윈 찾아볼 수 없었다. 묵직한 카메라 가방을 비껴매고 피사체를 향해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는 이들의 몸짓에선 숙연한 경외감마저 감지됐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이 촬영하는 대상이 오감을 압도하는 대자연의 숭고미도, 첨단 공학기술의 총아인 대도시의 마천루도 아니라는 점이다. 렌즈에 포착된 이미지 대부분은 수명을 다한 도심의 낡은 건축물이거나 재개발로 사라질 빈민가 골목길 등 ‘비루하고 지지하고 데데한’ 대도시의 단면들이다. 이들이 세운상가를 찾은 것은 올해 도심재개발 계획에 따라 철거에 들어가는 건물 구석구석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다. 지난 2006년부터 도시경관 기록보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 ‘문화우리’가 자원봉사자들로 팀을 꾸려 진행하는 사업이다. 세운상가 기록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미영씨는 “세운상가가 갖고 있는 기억을 이대로 흩어 버린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증거를 상실하는 것과 같다.”면서 “세운상가의 장소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경관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스무명 남짓. 장사동에서만 20년 가까이 살았다는 ‘세운상가 키드’ 전윤안(40)씨는 세운상가를 ‘거친 동네’로 기억한다. 친구들과 옥상정원에서 축구를 하다 관리인에게 붙잡혀 곤욕을 치른 일이며, 춘화집을 사기 위해 3층 보행데크에서 암거래상과 ‘접선’하던 고교생 시절의 추억이 건물 곳곳에 고스란히 인각돼 있다. 그는 “유년과 청소년기의 추억이 담긴 이곳이 철거된다니 개인사의 한 단락이 지워지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이혜리(33)씨는 철거가 예정된 서울 시내 시민아파트를 주로 찍어온 출사 경력 10년의 베테랑이다. 이씨는 “언제부턴가 새것보다 옛것, 반듯한 것보다 구불구불하고 볼품 없어 보이는 것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면서 “도시공간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재개발 예정지의 일부라도 남기는 것은 어떻겠냐.”고 반문했다. ●도시의 속살을 샅샅이 드러내다 경관기록 보존사업의 특징은 철저하게 아마추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작품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기에 출중한 촬영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시간과 금전적 여유도 중요치 않다. 첨단의 광학기술이 디지털 기억장치를 만나 탄생한 DSLR 카메라가 현상과 인화에 소요되는 노력과 비용을 혁명적으로 단축시켜준 덕분이다. 다만 도시의 감춰진 속살을 낱낱이 포착해 기록하는 일인 만큼 고고학자의 집요함과 탐정의 호기심은 필수 덕목이다. 풍경에 말을 걸고 렌즈로 교감하는 능력은 그 다음이다. 21세기의 시공간을 출발해 20세기로 거슬러 올라간 이들의 시간여행은 이날 오후 6시 동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마무리됐다. 3시간에 가까운 ‘장정’임에도 누구 하나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용어클릭 ●도시경관 기록보존 운동 도시 재개발로 사라지게 될 지역의 모습과 일상을 주민들과 함께 기록하여 지역의 공동유산으로 보존하고 공유하는 운동. 개발사업이 간과하기 쉬운 생활사와 지역공간의 공공적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에서는 문화우리가 아현동과 교남동 등 뉴타운 개발로 철거될 달동네 4곳에 대해 이미지 아카이브(기록 보관소) 작업을 마친 상태다. 지난 2005년 인천시가 달동네의 공간특성과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지역 문화유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밤 12시25분) 겨울 설악의 상징, 토왕성 폭포. 높이 320m, 경사 70도를 넘는 이 곳은 클라이머들에겐 ‘꿈의 벽’으로 통한다. 김세준 대장을 비롯한 6명의 대원들. 겨울이면 늘 꿈꿔오던 토왕성 폭포를 오르는 그들에게 한계란 없다.2008년 겨울, 차가운 빙벽을 향한 클라이머들의 뜨거운 도전을 만난다.   ●로봇파워(EBS 오후 7시20분) 대한민국 최강 짝꿍을 선발한다. 결승전에서 만나는 두 팀은 과연 누구누구일까? 잠시도 시선을 돌릴 수 없었던 지난주 경기,R2B와의 대결 끝에 결승전에 먼저 진출한 ‘고고씽2’. 그리고 결승전을 향한 ‘인천기공 메카’와 ‘깍두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결승전에서 만날 두 팀에는 어떤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까.   ●토픽월드(YTN 오전 10시35분) 그리스 아테네 시내 곳곳에 하트 모양의 조각품들이 들어섰다. 이 조각품들은 그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와 조각가, 패션 디자이너 등 110명의 예술인들이 만들어 야외에 전시하고 있는 것들이다. 전시가 끝나면 이 작품들은 경매되고 수익금은 아동복지기금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래도 좋아(MBC 오전 7시50분) 석우는 효은을 밀쳐낸 대신 인철의 차에 치여 중태에 빠진다. 조 여사는 효은 때문에 석우가 사고를 당한 것이라며 효은에게 악을 쓴다. 수술을 마친 의사는 머리를 다쳐 최악의 경우 의식불명 상태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윤 사장은 자기 때문에 석우에게 사고가 생긴 것 같아 죄책감에 빠진다.   ●있다! 없다? 플러스(SBS 오후 6시30분) 수백, 수천 개는 돼보이는 불상 앞에서 유유히 밥을 먹고 있는 사람의 사진. 과연 방안을 불상으로 가득채운 채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수수께끼같은 상황은 또 있다. 어느 가정에나 하나씩은 있을 평범한 망치. 과연 두드리기만 하면 불기둥이 치솟는 망치가 있는지 없는지도 궁금하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오랜 연애 끝에 맺은 결실이라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었던 수진과 창훈. 하지만 창훈의 사업실패와 오랜 백수생활에 결국 둘 사이엔 금이 가고야 만다. 수진과 창훈은 무의미한 결혼에 종지부를 찍자며 의외로 순순히 합의한다. 그러나 딸 민아의 양육권과 양육비 문제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는데….
  • 국·내외 화제의 영화 총출동

    국·내외 화제의 영화 총출동

    안방극장도 다채로운 영화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놓치고 지나가버려 아쉬웠던 한국영화에서부터 전작이 궁금했던 외화 시리즈물까지. 설연휴에 방송되는 TV영화를 올가이드 한다.KBS는 1TV에 독립영화와 아시아영화를 주로 편성하는 한편 2TV에는 한국영화 화제작을 대거 포진시켰다.6일 방송되는 ‘못말리는 결혼’은 유진, 하석진, 김수미, 임채무 등 신구 연기자들의 코믹 연기 조화로 지난해 봄 극장가 비수기에도 100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8일)와 ‘극락도 살인사건’(9일)은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독특한 소재 및 구성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했다.10일 오후 방송되는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주연의 ‘음란서생’은 조선시대 ‘음란소설 창작에 빠진 명문가 사대부’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MBC는 상대적으로 놓치기 쉬운 외화와 조폭코미디 시리즈에 힘을 줬다. 지난해 추석 극장가를 평정한 본얼티메이텀의 1,2편인 ‘본 아이덴티티’(7일)와 ‘본 슈프리머시’(9일) 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전직 CIA요원인 맷데이면이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한국영화 시리즈물도 다수 편성됐다.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장르는 뭐니뭐니해도 조폭코미디.‘가문의 영광’ 3편인 ‘가문의 부활’(6일)은 전라도 조폭명가 ‘백호파’가 조직 생활 대신 김치 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두사부일체’의 후속작인 ‘상사부일체’(8일)는 조직의 글로벌화를 위해 대기업에 입사한 계두식의 좌충우돌 코미디를 담았다. 서기·이범수 주연의 ‘조폭마누라3’(10일)도 홍콩 명문 조폭가의 후계자와 그를 보호하는 한국 조폭의 액션 코미디. 개봉 당시 16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인기작이다. 지난해 추석 ‘미녀는 괴로워’로 안방극장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던 SBS는 인기검증된 작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간판급 외화는 올해 속편이 개봉될 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6일)를 비롯해 ‘해리포터와 불의 잔’(8일), 워쇼스키 형제감독의 ‘매트릭스3’(9일) 등이 있다. 한국영화로는 송일국·손예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물 ‘작업의 정석’(6일)과 류승범·신민아의 ‘야수와 미녀’(6일)가 주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하정우 “유영철 인물탐구 많이했죠”

    하정우 “유영철 인물탐구 많이했죠”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 하정우(30), 그의 ‘무한도전’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6개월전 정의파 검사로 안방극장(드라마 ‘히트´)을 휘젓던 그가 이번엔 희대의 살인마가 되어 나타났다. 연쇄살인범과 전직형사 엄중호(김윤석)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 ‘추격자’(14일 개봉)를 통해서다. 드라마의 인기로 ‘완소김검’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하정우가 어렵게 얻은 톱스타의 발판을 뒤로하고 동정심조차 느껴지지 않는 악역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걱정반, 호기심 반으로 이유를 물었다. “제가 원래 무모하고 재밌는 일에 끌리는 편이에요. 다양한 작품에 열심히 참여해 늘 시험해 보고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배우의 희열이자 의무잖아요.‘톱스타’라는 명예는 그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이번 작품에서 그가 맡은 역은 출장안마사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연쇄살인을 벌인 살인마 지영민 분. 살기어린 눈빛에 가끔씩 입가에 흘리는 모호한 웃음까지. 영화가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스크린 속 그의 연기는 더욱 팽팽한 긴장감과 공포가 느껴진다. “‘악역’을 의식하고 연기했다면, 괜히 힘만 들어갔을 거예요. 그래서 가능한 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했어요. 대신 인물에 대한 분석은 꼼꼼히 한 편이죠. 국내외 관련 서적들을 탐독해 나름대로 인물의 인생사와 캐릭터(서브텍스트)를 설정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했어요.” 하지만 5개월간 매일밤 8시에 촬영장으로 ‘출근’해 연쇄살인범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밤낮이 바뀌다 보니 ‘수면장애’는 기본이고, 맞는 장면도 수십번을 촬영하니 두피도 일어나기 일쑤였다. ●‘우생순´ 수희의 맞선남으로 우정출연 40~50시간씩 해야 하는 피 분장으로 피부가 벌겋게 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창조적인 현장분위기로 얻은 것이 더 많단다. “함께 연기한 김윤석 선배는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유연한 연기자셨어요. 전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해 본 것이 좋았어요. 아무도 원하지 않는 ‘나쁜 사람’이 되어 본다는 것은 흔한 경험은 아니잖아요.”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 자신만의 길 개척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조인성·신민아 주연의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그는 5년만에 조승우, 박해일과 함께 충무로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는 ‘시간’,‘용서받지 못한 자’등의 출연작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제가 충무로에서 인정받은 계기가 된 작품이에요. 영화계에서 후한 점수를 주셔서 책임감도 많이 느껴요. 스타보다는 배우로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죠.” 하정우는 2008년 출발이 좋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수희(조은지)의 맞선남으로 깜짝 출연해 벌써 흥행 배우(?)가 됐고, 올해 개봉하는 영화 ‘멋진 하루’에서는 ‘칸의 여왕’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비스티보이즈’에서는 코믹연기에도 도전한다. “‘우생순´에서 역할이 크든 작든 배우로서 한 장면을 책임졌기 때문에 ‘우정출연’이란 문구에선 빼달라고 했어요. 저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면 곤란하잖아요. 도연이 누나는 원래 잘 아는 분이라 연기하기가 편해요. 코미디는 연극할 때부터 희극을 많이 해서 자신있어요. 코미디를 알아야 눈물을 안다고 하잖아요?” 하정우의 본명은 김성훈. 잘 알려져있다시피 중견탤런트 김용건의 아들이다. 자칫 부담이 될 수도 있는 2세연기자지만, 그는 아버지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어떤 특별한 조언을 듣는지 궁금했다. “그냥 다른 아버지들과 똑같아요. 나이 서른인데도 ‘건강에 유의해라. 다치지 않게 조심해라. 차조심해라.’늘상 그런 말씀들이죠.” 매 작품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연기하며 한걸음씩 배우의 길을 떼고 있는 하정우. 언뜻 그에게서 아버지의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GPS 남아공·화장품 UAE 뚫어라”

    “GPS 남아공·화장품 UAE 뚫어라”

    치안사정이 좋지 않은 브라질·베네수엘라에는 무엇을 수출하면 잘 팔릴까. 주택건설 붐이 한창인 뉴질랜드, 유통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폴란드, 악취산업이 많은 칠레에서 빠르게 성장할 시장은 각각 어디일까. 국가별 사회·경제 상황의 분석은 수출전략 수립의 기본이다. 코트라가 30일 우리 기업에 유망한 틈새시장 12개 국가와 이 나라들에서 성공할 수 있는 틈새품목 21가지를 뽑아 소개했다. 틈새시장 국가는 우리나라 수출실적 순위 21∼60위권이면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5000달러 이상인 나라 중에서 선정했다. 틈새품목은 현지수요에 맞으면서 다른 나라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한 제품들로 추려졌다.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가 틈새시장으로 선정됐다. 두 나라 모두 열악한 치안사정이 핵심 포인트다. 브라질의 경우 대도시를 중심으로 강력범죄와 폭력사태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문·홍채인식을 포함한 디지털 도어록(전자 자물쇠)이 유망품목으로 제시됐다. 고급주택·아파트·상가 등에서 일반 서민아파트로까지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지 전자보안장비 시장(10억달러)은 전년보다 14%나 성장했다. 강·절도 예방을 위해 소규모 점포에까지 보안장비를 달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가 선정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질랜드에서는 위치추적(GPS) 내비게이션이 꼽혔다. 남아공은 소득증가와 함께 레저·스포츠 수요가 늘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가 2.1대나 되지만 GPS 보급률은 2∼3%밖에 되지 않는다. 뉴질랜드에서는 주택건설 붐으로 가정용 에어컨도 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폴란드에서는 금전등록기 시장이 유망하다.2006년 9월부터 자동차부품, 보석, 영상기기, 저장매체 등 사업체에 금전등록기 비치를 의무화한 것이 시장확대에 결정적이다. 같은 동구권이지만 루마니아에서는 농기계가 유망품목으로 제시됐다. 인구의 절반가량이 농업에 종사하지만 농기계는 필요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고급 소비재의 수요가 폭증하고 호텔·미용실이 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화장품이 최고의 유망품목으로 꼽혔다. 선진국에서는 고령화·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의료기기들이 주로 선정됐다. 당뇨환자 수가 전 인구의 4.1%에 이르는 스웨덴은 혈당계, 치과용 기기의 자국 생산량이 전체 수요의 15%도 안 되는 벨기에는 치과용 디지털 X레이기기가 각각 선정됐다. 광업, 목재 가공업, 시멘트 제조업, 양식업 등 분진·악취가 발생하는 업종이 주로 발달한 칠레는 집진설비 및 필터 시장이 유망한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 수출의 지역별·품목별 편중화는 다른 나라보다 매우 심하다.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10대 수출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0.6%로 중국과 일본의 각각 22.3%,29.7%를 크게 웃돈다. 미국·중국 등 상위 10개국 수출은 전체의 60%를 넘는다. 지역·품목별 국제 경기흐름에 국가 수출 전체가 쉽게 영향받는 구조라는 얘기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인 자매, LA중학교서 2년 연속 회장 당선

    한인 자매, LA중학교서 2년 연속 회장 당선

    한인 자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잇따라 같은 학교의 학생회장으로 당선돼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남부 랜초산타마가리타 중학교에 재학중인 최민아(8학년)양은 지난 14일 실시된 전교 임원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민아양은 작년 이 학교 학생회장을 지내고 고교로 진학한 진아양의 동생으로 2년 연속으로 한인 자매가 학생회장이 됐다. 자매 회장은 이 학교 사상 최초의 일. 민아양은 작년 임원선거에서도 재무부장에 출마, 회장에 출마한 진아양과 동반당선됐다. 이때부터 자매는 유명해지고 자매 회장의 탄생을 예고했었다. 진아양은 동생의 당선을 위해 간략하면서도 재미있는 화법으로 핵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설문을 다듬는 것을 도왔다. 미국에 온 지 3년이 채 안된 이들 자매의 잇따른 학생회장 당선은 특히 전교생 1800명이 거의 백인으로 구성된 학교에서 이룬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진아양과 민아양은 올 A의 뛰어난 성적에 각각 학교 밴드부, 골프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등 과외활동에도 열심이다. 사진=이번에 회장에 당선된 최민아 양(우측)과 전 회장인 최진아 양. (학교 사진 제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철거민 아파트 딱지 내년 폐지

    철거민 아파트 딱지 내년 폐지

    철거민의 애환이 담긴 이른바 ‘아파트 딱지’(특별분양권)가 40년 만에 사라진다. 분양권 대신에 임대주택 입주권과 이주정착금을 준다. 서울에서 대규모 철거 지역은 별로 남아 있지 않지만, 도로나 공원을 조성하는 도시계획사업에서 보상문제로 마찰이 불가피하게 보인다. 서울시는 철거민에게 아파트 분양권을 주는 ‘철거민 특별공급제도’를 내년 4월18일부터 폐지하는 내용의 ‘서울시 철거민 규칙 전면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특별공급 자격을 얻은 철거민은 아파트를 분양받지만 이후에 발생하는 철거민에게는 임대주택 입주권과 이주정착금을 준다. 분양권 특별공급을 중단한 까닭은 ▲철거민에게 줄 서울시내 택지가 이미 고갈되고 ▲영세한 철거민은 아파트 분양권을 받아도 분양대금을 낼 돈이 없기 때문이다.▲실제 살 집을 주려면 분양권보다 임대주택 입주권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철거민에게는 주택 규모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이주정착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상면적이 40㎡ 이상이면 전용면적 85㎡ 이하 임대주택 입주권을, 보상면적 40㎡ 미만일 때는 60㎡ 이하 입주권을 주기로 했다. 철거 주택의 세입자에게도 50㎡ 이하의 임대주택 입주권을 준다. 다만 철거민이 보상 협의에 불응하면 이 임대주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내년 새 제도 이전에 협의보상을 완료할 예정인 회현시민아파트 철거민 353가구, 연희시범아파트 철거민 328가구,25개 자치구 철거민 1658가구 등에 현행대로 아파트 분양권을 줄 예정이다. 특히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포구 용강동 시범아파트(7동 240가구)와 종로구 옥인동 시범아파트(9동 264가구)를 철거하면서 생기는 철거민 504가구에 대해서도 특별분양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미 특별공급 자격을 얻고 장지·발산·강일 등의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는 철거민은 9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철거민에게 아파트를 특별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968년 무허가 주택이 급증하자 판자촌 254만 5000㎡에 시민아파트 2000채를 건립하면서 이 특별공급제도를 시작하면서 해마다 철거민 1000여명이 분양권을 받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과학터치] (6) 전남대 응용생물공학부

    키틴, 키토산, 키토올리고당,N-아세틸글루코사민 및 글루코사민 등으로 대표되는 글루코사민 당류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당류 중 셀룰로스 다음으로 풍부하다. 각종 동물세포에서 막단백질의 구성분, 결합조직의 히알유론산과 같은 산성 무코다당류의 구성분, 강력한 혈액 응고 저해제인 헤파린의 구성분, 혈액형의 항원 등으로 다양하게 존재한다. 글루코사민 당류는 최근 기능성 식품은 물론 각종 의학용 백신, 치료제의 운반체, 항암제, 혈액 증강제 등 의학·생물공학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게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이미 많은 식품에 첨가돼 인기를 끌고 있고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글루코사민 당류는 박테리아의 세포벽, 절족동물의 외골격 구조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분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의 공정은 효율이 극히 떨어지거나, 비용이 많이 들었다. 또 폐기물 처리 등 환경부담과 장비의 부식, 제품의 안정성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환경친화적인 대안이 전세계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2003년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공학부 박노동 교수팀은 글루코사민당류를 환경친화적인 생물학적 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박 교수팀의 구체적인 연구개발 목표는 갑각류의 껍질로부터 키틴/키토산의 생물학적 생산, 키틴/키토산으로부터 각각 다양한 중합도의 키틴/키토산올리고당의 생물학적 생산, 게 껍질로부터 단당인 N-아세틸글루코사민과 글루코사민의 직접 생산, 이를 위한 키틴분해효소, 키틴탈아세틸화촉매효소,N-아세틸헥소사민아제, 글루코사미니디아제 등 고활성 효소를 생산하는 미생물 선발, 시판중인 상업효소의 이용 가능성 검토 등을 들 수 있다. 박 교수팀은 현재 6건의 특허를 등록했고,2003년부터 지금까지 약 70편 이상의 국내외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그동안의 연구결과물이 식품, 건강기능성식품, 항암제, 항균제, 생체기능조절제, 화장품, 약품전달체계, 신농약, 정밀농업생산소재 등의 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교수는 “글루코사민 당류를 이용해 생체 친화성 수술용 봉합사, 상처치유 촉진 인공피부의 개발, 약물 운반체, 항고혈압제, 항지혈제, 항콜레스테롤제, 항암제, 항균제, 면역활성 증강제, 칼슘흡수촉진제 및 치과재료 등과 같은 의약분야와 식물생장조절제, 바이오비료 및 동물사료 등의 농업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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