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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사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공식 사과했지만..“국정 뒷받침해주지 못해 송구” 무슨 일?

    유승민 사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공식 사과했지만..“국정 뒷받침해주지 못해 송구” 무슨 일?

    유승민 대통령께 진심 죄송, 공식 사과했지만..“국정 뒷받침해주지 못해 송구” 무슨 일? 유승민 대통령께 진심 죄송, 유승민 대통령께 죄송, 유승민 사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당·청 갈등과 거부권 정국까지 야기한 국회법 개정안 파동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사과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어떻게 하면 당·정·청 관계를 다시 정상적인 관계로 복원시켜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부·여당으로 거듭나느냐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나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대통령께서도 저희에게 마음을 푸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청와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및 ‘배신정치 국민심판’ 발언과 관련, “여당인 새누리당이 대통령 인식의 엄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유승민 대통령께 죄송, 유승민 대통령께 죄송, 유승민 대통령께 죄송, 유승민 대통령께 죄송, 유승민 대통령께 죄송 사진 = 방송캡처 (유승민 대통령께 죄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세월호는 유병언, 메르스는 삼성 탓인가/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세월호는 유병언, 메르스는 삼성 탓인가/김성수 논설위원

    페이스북에 개설된 ‘박근혜 번역기’라는 게 화제다. 박 대통령의 ‘해석불가’ 발언들을 한국어(?)로 알기 쉽게 번역해 주는 서비스다. 페이지 첫 화면엔 박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패러디한 ‘내 말을 잘 알아듣는 나라’라고 적혀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사람은 부인했지만 조롱과 비아냥의 뜻을 담고 있다. 주어, 술어가 일치하지 않고 무슨 뜻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발언을 이렇게 많이 했다는 게 사실 놀랍긴 하다. 하지만 대통령의 워딩이 문법에 맞지 않는다고 탓할 일만은 아니다. 구어체를 글로 풀어 쓰면 비문(非文)이 많아진다. 뜻도 모호해진다. 아무리 달변인 사람이라도 마찬가지다. 정도의 차이만 있다. 중요한 건 말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지 형식은 아니다. 대통령의 발언에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되는 것도 내용 때문이다. 국민들의 상식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유체이탈 화법’이다. ‘성완종 리스트’가 나오자 박 대통령은 남미 순방길에 오르기 전 “이번 일을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뿌리 뽑는 정치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예상했던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한 첫 언급(6월 1일)에서도 “초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남의 얘기하듯 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찾아갔을 때(6월 16일)는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심각한 것은 빨리 국민께 알려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대통령은 별개라는 뜻으로 읽혔다. 지난 17일엔 충북 오송 국립보건연구원으로 불러 내린 삼성서울병원장에게 “사태가 종식되도록 책임 있게 대처해 달라”고 질책했다. 대통령 앞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쩔쩔매던 병원장은 “대통령과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재확산의 책임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민간 병원장이 다 책임질 일은 아니다. 대통령에게 사과를 하는 모양새는 더더욱 이상하다. 메르스 사태의 원죄는 정부에 있다. 국민들은 다 그렇게 보고 있다. 어제까지 175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27명이 숨졌다. 교도소도 아닌데 환자들은 ‘번호’로 불린다. 메르스로 숨진 분들은 가족들의 품속에서 제대로 장례도 못 치른다. 화장터에서까지 외면을 당한다. 이 지경까지 됐다면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진작에 사과를 해야 했다.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든 대국민 담화를 하든 형식은 중요치 않다. “초기 대응이 미흡해 죄송하다.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 이 정도의 사과라도 나와야 했다. 하지만 총리가 대신 사과를 했다. 신임 총리는 대통령이 사과를 하라는 요구에 대해 “제가 건의하는 것이 괜찮은 일인지 판단해 보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사과를 할 ‘골든타임’도 이미 놓친 것 같다. 청와대 참모들도 국민을 분노케 하는 자충수만 거듭했다. 동대문 시장을 찾은 박 대통령을 보고 “대통령 최고!”라고 시민들이 외쳤다는 자화자찬식 홍보를 하지 않나, 메르스와 관련해 부정적인 기사를 쓴 종합지 한 곳에만 정부 광고를 안 주는 치졸한 보복을 했다. 역대 청와대의 대통령 메시지 관리가 이처럼 허술한 적이 있었을까 싶다. “아몰랑(‘아, 몰라’라는 인터넷 용어) 미국 갈 거야’라는 조롱이 왜 인터넷에서 유행어가 됐는지를 사람들은 다 아는데 정작 청와대만 모르는 것 같다. 박근혜 정부는 메르스 공포에 떨고 있는 민심을 전혀 읽지 못했다. 메르스 환자가 어느 병원에서 발생했고 어떤 병원을 거쳐 갔는지 등 충분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때 주지 않았다.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거꾸로 괴담 유포자는 처벌하겠다며 겁박만 했다. 전문가들에게 맡기겠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우왕좌왕했다. 선제적인 조치를 내놓은 건 하나도 없었다. 매번 한발씩 늦게 대응했다. 책임 회피성 발언이 이어진 것도 세월호 참사 때와 꼭 닮은꼴이다. 시간이 지나면 메르스는 종식되겠지만 위기가 끝난 건 아니다. 남은 2년 8개월간 어떤 위기가 다시 닥칠지 모른다. 대통령이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도 흔들리지 않는다. 위기 때마다 핑곗거리를 대고 희생양만 찾아서는 안 된다. ‘세월호는 유병언 탓이고 메르스는 삼성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네 탓이오”만 외치는 정권에 미래는 없다. sskim@seoul.co.kr
  • 김상곤호 첫 혁신안 ‘무늬만 파격’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엄정한 평가 제도를 실시하고 막말을 비롯한 해당 행위를 평가 항목에 포함하는 등 ‘교체 지수’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 안팎의 반응은 엇갈렸다. 파격적인 내용은 없었다는 부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제대로 실천하기만 한다면 기존의 혁신안과 달리 당의 쇄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당내 기득권 타파 및 기강 확립 방안을 담은 ‘1차 혁신안’을 공개했다. 우선 혁신위는 3분의2 이상을 외부 위원으로 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당규를 제정하기로 했다. 평가위원회는 선출직 공직자가 당과 국민의 삶에 기여한 정도를 정성·정량 평가할 계획이다. 막말을 비롯한 해당 행위에 대한 윤리심판원 징계 수위, 해외 연수 등의 윤리 규범도 평가 요소에 포함됐다. 그동안 공천 방식과 연계된 혁신안들이 항상 당내 저항에 부딪혔던 만큼 교체지수가 구체화됐을 때 반발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혁신안에는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자를 공천하지 않고 부패 연루자는 당직에서 박탈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국회의원의 당직을 즉시 박탈하겠다는 것이다. 또 정치 신인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해 지역위원장 사퇴 시점을 공직선거 120일 전인 예비후보자 신청 시점과 동일하게 했다. 첫 번째 혁신안에 대해 과거 수차례 나왔던 쇄신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도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결국 혁신위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는 혁신안의 실천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도 ‘실천 의지’에 방점을 찍고 있다. 7월 이내 혁신안 의결을 위한 중앙위원회 개최를 요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비주류인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혁신안 1차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호남 민심에 대해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과 정치인의 기득권 유지를 이반 사유로 진단하고, 평가위원회 설치 또한 의원들의 4년간 의정·지역구 활동 등을 평가해 공천 심사 기준으로 적합한 자료이기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주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대통령 지지율 29%로 추락, 국정 운영틀 새로 짜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사상 최저치인 29%로 급전직하했다. 한국갤럽의 지난 19일 여론조사 결과다. 정부가 판단 착오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초동 대처에 실패한 데다 이어 늑장 대응으로 헛발질을 할 때부터 예견된 결과라고 본다. 29%의 국정 지지율은 연말정산 파동이 일어났던 갤럽의 올 1월 넷째 주, 2월 첫째 주에 이어 세 번째다. 40%를 기록했던 5월 셋째 주 조사 결과에 비해 11% 포인트나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고정지지층인 50대와 대구·경북(TK)의 민심도 등을 돌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50대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49%로 긍정평가(40%)를 앞섰다. TK에서도 부정적인 평가(51%)가 긍정적인 평가(41%)를 역전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은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비난과 실망이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지만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도 지지율 하락을 부추겼다. 서울신문이 어제 성인남녀 1093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 줬다. 메르스에 대해 공포를 느낀다는 사람(49.4%)이나 메르스 확산 이후 모임이나 여행을 취소했다(52.7%)는 응답자가 각각 절반에 달했다. 지난 20일로 발생 한 달째를 맞은 메르스로 인해 국민들이 큰 공포를 느끼고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직접적인 불편을 겪고 있음을 보여 준다. 메르스 공포를 느끼게 된 이유는 확산을 막지 못한 정부의 무능 때문(44.5%)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메르스 확산의 가장 큰 책임자로는 박근혜 대통령(57.9%)을 꼽았다. 대통령이 뒤늦게 병원으로, 학교로, 상가로 현장을 찾아다녔지만 성난 민심을 돌리기에는 많이 모자랐다. 박근혜 정부로서는 국정 운영의 틀을 새로 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일만 터지면 우왕좌왕하다 늑장 대응을 한다거나 공허한 질책으로 ‘떠넘기기’ 식의 책임 회피에만 급급해하는 구태를 답습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길은 요원해진다.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묻고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신임 총리와 공석이던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발표된 만큼 공직사회도 새롭게 기강을 다잡아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정치권과도 비생산적인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대화와 소통으로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메르스발(發) 경기 침체로 고통에 허덕이는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다.
  • ‘29%’ 메르스 민심에 朴대통령 지지율 최저… TK서도 부정적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메르스 여파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준오차 ±3.1% 포인트, 응답률 15%)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응답률은 29%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4% 포인트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다. 연말정산 파문이 불거졌던 지난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에도 29%를 기록한 바 있다. 부정 응답률은 전주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61%였다. 지역별 전주 대비 긍정 응답률은 대구·경북(55%→41%)과 부산·울산·경남(41%→29%), 대전·세종·충청(36%→23%) 등에서 1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부정 평가율이 긍정 평가율을 앞선 것은 지난 2월 둘째주 이후 처음이다. 세대별로는 20대(13%)와 30대(11%), 40대(16%)에서 긍정 평가율이 10%대에 불과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33%), ‘국정 운영이 원활치 않다’(12%), ‘리더십 부족 및 책임 회피’(12%), ‘소통 미흡’(11%) 등의 순으로 꼽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매일 공동묘지에 출몰하는 ‘소년 유령’ 사진 포착

    매일 공동묘지에 출몰하는 ‘소년 유령’ 사진 포착

    소년에게는 무슨 한이 있는 것일까?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도시에서 매일 소년유령이 목격되고 있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소년유령이 출몰한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의 헤수스마리아라는 곳에 있는 공동묘지 주변이다. 네다섯살 정도로 보이는 소년은 매일 밤 공동묘지 담벼락에 기대고 선 채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게 유령을 봤다는 주민들의 설명이다. 소년유령을 봤다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사진까지 돌면서 민심은 더욱 흉흉해지고 있다. 이메일로 돌기 시작한 사진에는 공동묘지 담벼락에 조용히 서 있는 소년유령이 비교적 뚜렷하게 찍혀 있다. 소년유령의 뒤로는 어른으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가 있다. 누군가 조작한 사진을 돌린 것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소년유령을 봤다는 사람들은 "매일 나타나는 소년유령이 맞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에선 소년유령이 원한을 풀기 위해 부모를 찾고 있는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크로니카 등 현지 언론은 "범죄로 목숨을 잃은 소년유령이 부모를 찾기 위해 매일 밤 공동묘지를 찾는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년유령과 연관돼 있을 만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은 특정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몇몇 주민이 어린이가 억울하게 사망한 사건을 뒤지고 있지만 기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래 전에 발생한 사건이면 아는 사람이 없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크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독이 든 성배’ 총선 실무 與사무총장 누가 될까

    ‘독이 든 성배’ 총선 실무 與사무총장 누가 될까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조만간 당 조직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당직 개편을 앞두고 이런저런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무엇보다 총선 공천의 실무를 주도할 사무총장 자리에 누가 앉을지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수도권 3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무성 대표가 부산·경남(PK) 출신인 만큼 지역 안배가 필요하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민심의 향배를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서다. 한선교(경기 용인병), 신상진(경기 성남 중원), 진영(서울 용산)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청와대의 의중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로 꼽힌다. 비박근혜계인 김 대표의 측근을 임명할 경우 당·청 관계에 긴장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김 대표가 친박근혜계 인사를 사무총장으로 낙점하기도 쉽지 않다. 이 지점에서 현역 의원들의 공천을 담당할 제1사무부총장 자리에 시선이 쏠릴 수 있다. 사무총장과 제1사무부총장 두 자리를 놓고 계파별 안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1사무부총장 후보로는 친박계 김재원 의원과 비박계 김영우 의원 등 재선 의원들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선 사무총장 ‘기피 현상’도 일부 감지된다. 사무총장이 되면 자신의 지역구 관리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거 총선에서 탄탄한 지역구를 가진 영남 지역 의원들이 사무총장을 도맡아온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사무총장이었던 권영세 전 주중대사는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총선 사무총장이 ‘독이 든 성배’로 인식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선거 전략을 수립하고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주도하는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누가 지목될지도 관심사다. 김 대표가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정치인은 배제하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인 김종석 홍익대 교수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1년 가까이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가진 인사가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후보군에 속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변호사 2만명 시대…고군분투하는 ‘전업’ 공익 변호사의 세계

    변호사 2만명 시대…고군분투하는 ‘전업’ 공익 변호사의 세계

    변호사 2만명 시대. 로스쿨 도입 이후 변호사 수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수많은 변호사가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다. 소송 한 건에 수억원에 이르는 수임료를 챙기는 변호사들이 여전한 반면 경쟁의 쳇바퀴에서 내려와 공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공익활동을 전업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변호사 활동 중 일부분을 ‘프로보노’(Pro Bono·공익을 위하여) 성격으로 봉사하는 변호사와 차이가 있다. 과거 형사변론 중심으로 활약하던 인권 변호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제는 인권은 물론이고 소비자, 환경, 행정소송과 헌법소송 등 민사법과 공법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입법 활동과 정책 개선 연구까지 뛰어들고 있다. 영리 대신 사회적 약자를 택한 그들을 쫓아가 봤다. “기부를 함으로써 인생에 새로운 의미가 생길 수 있다고 상대방을 설득해야 합니다.”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지평의 10층 회의실에 국내 공익 변호사 20여명이 모여 미국에서 온 변호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40년 넘게 노인·장애인 권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드 월린스키(79) 변호사다. 백발의 노장에게 공익 변호사로서 노하우를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모금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컸다. 국내 기부 문화가 척박한 단계라 모금은 모든 공익 변호사들에게 공통의 숙제다. 월린스키 변호사는 “변호사가 펀딩까지 맡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재능 있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뿌리’는 인권 변호사… 공익 변호사 단체 1호 ‘공감’ 2004년 탄생 특강은 공익 인권법 재단 ‘공감’의 염형국(42) 변호사가 국제 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월린스키 변호사를 모임에 초청해 마련됐다. 정식 명칭이 따로 없는 이 모임은 지난해 6월 한 공익 세미나 준비 과정에서 움텄다. 각각 흩어져 있던 공익 변호사들이 서로를 알게 되며 두 달에 한 번씩 정례 모임을 갖기로 한 게 어느덧 1년이 됐다. 모임을 이끄는 염 변호사는 국내 1호 공익 변호사로 불린다. 사법연수원 시절 당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특강에서 ‘전업’ 공익 변호사의 필요성을 접하고는 귀가 솔깃했다고 한다. 그가 공익 변호사가 되겠다고 아름다운재단의 문을 두드리면서 2004년 공감이 탄생했다. 2013년 재단으로부터 독립한 공감은 12년째 공익 변호사 단체의 맏형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업 공익 변호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염 변호사는 “본 업무 외에 시간을 쪼개 공익 활동을 하려고 하면 충실히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소송뿐 아니라 제도 개선과 정책 연구 등을 하려면 공익 활동에만 매진하는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익 변호사의 뿌리는 과거 노동자 권리와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섰던 인권 변호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故) 조영래 변호사가 대표적이다. 1990년 중반 이후 시민단체에 상근 변호사가 생기면서 공익 변호사 시대가 열렸다. 최초의 공익 변호사 단체 공감이 나온 뒤에는 공익법센터 ‘어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희망법) 등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익 변호사 단체와 시민단체 소속 공익 변호사 수는 5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선 전담 변호사와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법무부 소속 법률 홈닥터 등 넓은 의미의 공익 변호사까지 포함하면 200여명에 이른다. 공익 변호사들의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모임도 등장했다. 전관 변호사들이 주축이 된 법조 공익 모임 ‘나우’는 회원이 100여명에 달한다. ●공익 변호사 50여명… 대형 로펌들도 공익 활동 본격 가세 어필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이일(34) 변호사는 난민 분야가 전문이다. 공항의 송환 대기실과 외국인 보호소를 찾아다니며 갈 곳을 잃은 이방인들의 소송을 돕고 있다. 이 변호사는 “본국의 박해를 피해 떠나온 난민들은 국적과 언어가 달라 정부 보호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고 설명했다. 출입국 절차 개선, 난민 심사 기회 확대, 난민심사관 확충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며 눈을 빛낸다. 서울시 산하 장애인인권센터의 김예원(33) 변호사도 법정보다는 현장을 누비는 일이 많다. 전화 상담뿐만 아니라 영구임대 아파트나 쪽방촌을 직접 찾아다닌다. 인권 침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장애인 시설을 수일 동안 방문조사하는 경우도 있다. 대형 로펌들도 최근 공익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추세다. 2009년 태평양이 ‘동천’을 만든 뒤 김앤장, 화우, 세종, 율촌, 지평 등이 저마다 공익 법인을 세우고 공익 전담 변호사를 두고 있다. 한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법무법인의 사회적 기여도를 해마다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데 현지 로펌들은 굉장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내에서도 로펌의 공익 활동이 무시할 수 없는 대세가 돼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공익 변호사 양성 지원해야” 대형 로펌의 공익 분야 진출은 뜻있는 젊은 변호사들에게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김용진(31) 변호사는 대기업 사내 변호사에서 공익 변호사로 변신했다. 그는 “전에 있던 직장에서도 배울 것이 많았지만 퇴근할 때면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 것인지 공허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공익 활동 경력이 부족하다고 여겨 망설이던 차에 열정만 있으면 문제없다는 공익법인 ‘두루’(지평)의 이야기에 덜컥 용기를 냈다. 대부분 공익적인 사건을 맡아 무료 변론을 하고 소송 비용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공익 변호사들의 수입은 그리 많지 않다. 공감 소속의 경우 월급 200만~300만원을 받는다. 특강을 나갈 때 받는 강의료도 개인 수입으로 챙기지 않고 단체 운영비로 돌린다. 단체 예산 대부분은 시민들의 정기 후원 등 소액 기부에 의지하는 구조다. 염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가 행정기관 등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패소했을 때 소송 비용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공익 변호사 양성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피서지 안전 긴급점검] 해상안전 업무 떠안은 지자체… 해수욕장 사고, 비상구 있는가

    [피서지 안전 긴급점검] 해상안전 업무 떠안은 지자체… 해수욕장 사고, 비상구 있는가

    7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가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에서 지자체로 이관돼 지역마다 해경을 대체할 민간 전문인력과 구조장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예산 부족에 피서철에만 근무할 수상구조 전문가 채용이 어려워서다. 제주도는 예년보다 10일가량 늦은 다음달 1일 해수욕장 19곳을 개장한다. 개장일수를 줄여 해경 철수로 인한 안전 공백을 메우려는 것이다. 개장 연기사태는 확산되고 있다. 개장일수가 줄어들면서 피서철 특수를 기대하던 지역경제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 해경 철수는 119수상구조대의 업무 가중을 가져온다. 부산 해운대 119수상구조대는 4교대 근무를 지난 1일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3교대로 바꿨다. 다른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다. 시간에 쫓기면서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거나 해병전우회의 도움을 받는 곳도 생긴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3600만원의 긴급 예산을 마련했지만 안전요원을 뽑기도 어려운 데다 인건비 때문에 주간에만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장비 확보는 엄두도 못 낸다. 경북 포항시는 필요한 인명 구조선 7척과 구명보트 15대 중 2척과 2대만 확보했다. 지난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수백명의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때 이른 더위를 식힌다. 몇몇 젊은이들은 차가운 물에 몸을 던지기도 한다. 같은 시간 백사장 망루에 오른 119구조대원들의 눈은 백사장 곳곳을 훑으며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찾는다. 해변에는 수상 오토바이를 탄 구조대원들이 해수욕객들을 따라 쉴 틈 없이 움직인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해수욕장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전국 해수욕장의 해경 인력 감소분(하루 평균 463명)을 메우기 위해 소방 구조대원을 하루 평균 297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나머지 166명은 민간 안전요원을 충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지자체가 민간 안전요원 충원에 나섰지만, 예산 부족과 전문가 구인난으로 늦어지고 있다. 이는 119수상구조대의 업무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예년과 다름 없이 물놀이를 즐겼다. 그러나 119수상구조대와 구청 파견 직원들이 근무하는 임해행정봉사실은 더위만큼이나 후끈했다. 피서객들이 몰려들기 전에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찾기 위해서다. ●해운대, 때이른 개장에 3교대 전환 등 피로도 커 이에 따라 해운대해수욕장 119수상구조대(63명)는 ‘주간 근무’→ ‘비번’→ ‘당직’(24시간)→ ‘비번’으로 돌아가던 기존의 4교대 근무를 ‘주간 근무’→ ‘당직’(24시간)→ ‘비번’의 3교대로 바꿨다.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틀 연속 주야간 근무에 이은 짧은 주간 휴식은 대원들의 피로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호소한다. 이런 상황에 이안류(역파도)까지 발생하면 속수무책이다. 이안류는 2곳 이상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40여명의 주간 근무자가 파도에 휩쓸린 해수욕객 구조와 망루 감시, 응급처치 등을 한꺼번에 처리하기는 어렵다. 해경과 함께했던 지난 3년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연간 24회부터 최대 64회의 이안류가 발생했다.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만 최소 60명에서 최대 235명에 이른다. 조영복 해운대 119수상구조대장은 “오는 7월 16일 민간 안전요원 30명이 투입될 때까지, 구조대원들이 수상 구조와 해변 순찰, 망루 감시 등 모든 업무를 맡아야 한다”면서 “그때까지 버티려면 소방구조대원이라도 충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상구조, 응급처치, 동력장비 조정 등이 가능한 민간 전문가를 구하기 쉽지 않다”면서 “민간 안전요원은 연간 1개월만 근무하는 일시적 처방인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운대구에서 파견된 공무원들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1개월 이내 민간 안전요원 30명을 선발해 실무교육까지 마치고 현장에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관련 학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안전요원 충원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안류로 인한 대형 사고를 막으려고 해수욕장 앞바다에 22만㎥의 모래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반면 상인들은 예년보다 이른 해수욕장 개장이 반갑다. 올해는 백사장이 두 배로 넓어져 더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 첫날인 지난 1일 이후 피서객이 점차 늘고 있다. 음식점 주인 이문자(52·여)씨는 “젊은 피서객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퓨전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야간 안전문제 얘기가 많아 살짝 걱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울산, 예산부족으로 민간 수상전문가 선발 ‘난항’ 울산 동구와 울주군도 이날 주말·휴일을 앞두고 일산, 진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안전관련 대책을 수립하느라 분주했다.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는 지난해 12명의 해경이 24시간 근무했지만, 올해는 4명이 주간순찰만 한다. 동구는 민간 수상구조 전문가(8~12명) 선발에 나섰지만 쉽지 않다. 울주군도 진하해수욕장에 긴급 투입할 6명의 민간 구조대원을 선발하려고 긴급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해 민간 안전요원을 주간과 저녁 근무에만 투입기로 했다. 또 개장이 1개월도 남지 않아 실무교육이 제대로 이뤄질지도 걱정이다. 전문가들은 최소 3개월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주도, 야간개장 폐지 ‘고육지책’… 상인들 반발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는 더 심각하다. 해수욕장 개장을 10일가량 늦췄을 뿐 아니라 이호, 함덕서우봉, 협재, 삼양검은모래 등 4곳은 야간 개장을 없애기로 했다. 해수욕장 상인과 주민들은 6년 만에 야간 개장이 폐지될 위기에 처해 반발하고 있다. 이호해수욕장은 2009년 처음 야간 개장한 후 축제와 멸치잡이 체험, 야외영화 상영, 백사장 촛불 수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다. 올해 야간 개장 폐지가 결정되자 주민과 상인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상인들은 “야간 개장 폐지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클 수밖에 없어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면서 “야간 개장 폐지가 확정되면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유명 해수욕장은 피서객 유치로 연간 1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이 훌쩍 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따라서 해수욕장 개장 기간 단축과 야간 개장 폐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새달 개장 앞둔 동해안, 해경인력 감소로 협조 난색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들도 다음달부터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하지만, 시·군들은 그 어느 해보다도 안전 관련 인원 및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350만여명의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한 포항시의 경우 현재 인명구조선 2척과 구명보트 2대만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구조정과 수상오토바이 등을 대대적으로 투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시는 해양경비안전서에 구조정 등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해경의 인력 감소 및 예산 사정 등으로 협조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해경은 가용장비인 수상오토바이 2대, 인명구조선 4대 등을 지원하기로 해 급한 불은 껐다. 야간 바다파출소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전남 완도군은 올해 명사십리해수욕장에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해병전우회 회원 등 24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키로 했다. 지난해는 해경 24명이 해수욕장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맡았지만, 올해 모두 철수했다. 군은 민간 전문가 채용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해병전우회에 자원봉사 형태의 인명구조 활동을 요청했다. ●태안, 구조장비 구입 등 7억원 소요 ‘부담’ 또 충남 태안군 해수욕장은 2년 전 ‘해병대캠프 사고’ 후유증으로 한산하다.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은 피서지 매력을 잃었다. 2013년 7월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이 참가한 해병대캠프에서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뒤 줄곧 이렇게 썰렁하다. 윤현돈 백사장해수욕장 번영회장은 “사고가 난 뒤 관광객이 60% 정도 줄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면서 “마을 주민 80%가 장사를 하는데 타격이 엄청나다. 민심까지 흉흉해 주민들끼리 싸움과 고소를 일삼는다”고 혀를 찼다. 해병대캠프를 운영하던 유스호스텔도 문을 닫았다. 윤씨는 “사고 이듬해 학생 수련회를 유치하려고 했는데 ‘사고가 난 캠프’라는 인식 때문에 고객이 없자 문을 닫았다”면서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은 흉물처럼 방치되고, 주민들은 죽을 지경이고…”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유스호스텔 이용객이 마을 음식점 등을 찾아 호황을 누리던 현상이 사라진 것이다. 문제의 유스호스텔은 휴업 후 경매에 부쳐졌으나 건물 12동 가운데 일부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군은 올여름 백사장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32개 해수욕장을 보유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가창돈 군 주무관은 “백사장해수욕장에 피서객이 오지 않아도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이관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야 한다”면서 “게다가 모든 관내 해수욕장에 요원을 배치하고 장비 등을 사려면 7억원이 들어 재정 부담이 무척 크다”고 말했다. 심경보 동부산대 해양산업잠수과 교수는 “해상 안전업무는 수십년간 경험과 기술을 가진 해경만이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면서 “준비가 제대로 안 된 채 지자체로 이관해 혼란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심 교수는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에 관심을 둘 민간 전문가는 없다”면서 “안전관리 업무는 인명과 직결되는 만큼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10월 재보선 ‘미니 지방선거’?

    여야는 벌써부터 10·28 재·보궐 선거에 시선을 옮기고 있다.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대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가운데 현재 16명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보니 재·보선 규모는 ‘미니 지방선거’를 연상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 대전시장 선거와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치러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모두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았다. 항소심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경우 판결이 뒤집히는 사례가 드물다 보니 현재로선 대전과 서울 두 곳에서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물론 두 사람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된다 하더라도 재판이 지연돼 오는 9월 30일까지 형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재선거는 내년 4월로 미뤄지게 된다. 여야는 대전시장 선거를 10월에 치르느냐 마느냐를 놓고 ‘정치 계산기’ 두들기기에 한창이다. 10월 재·보선을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동력으로 삼으려면 어떤 경우의 수가 유리한지를 따지는 게 핵심이다. 새누리당 당직자는 3일 “새누리당이 4·29 재·보선에서 예상 밖의 낙승을 거두는 바람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절박함이 다소 덜해진 분위기가 있다”면서 “직전 선거에서 패배해야 다음 선거에서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속설에 따라 판이 커진 10월 재·보선에서 패배하는 것도 내년 총선을 위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대전시장 선거가 오는 10월에 치러지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는 대전시장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 것을 가장 희망하며, 치러지더라도 내년으로 지연되길 희망하고 있다. 아무래도 선거 구도가 야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자체 판세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서는 박성효 전 의원이, 새정치연합에서는 박병석 의원이 대전시장 후보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 뿐” 대체 왜?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 뿐” 대체 왜?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 뿐” 대체 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는 불참한 대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면서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전 대표는 방송에서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를 두고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2017년 대선 출마 의사 묻자 “그럼요”

    안철수, 2017년 대선 출마 의사 묻자 “그럼요”

    ‘안철수 대선 출마 의사’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는 불참한 대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방송에서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를 두고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2017년 대선 출마 의사 묻자 “그럼요…국민들이 판단할 몫”

    안철수, 2017년 대선 출마 의사 묻자 “그럼요…국민들이 판단할 몫”

    ‘안철수 대선 출마 의사’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는 불참한 대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방송에서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를 두고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 보여드릴 것”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 보여드릴 것”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 보여드릴 것”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는 불참한 대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면서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전 대표는 방송에서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를 두고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2017년 대선 출마 묻자 “그럼요”

    안철수, 2017년 대선 출마 묻자 “그럼요”

    ‘안철수 대선 출마 의사’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는 불참한 대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방송에서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를 두고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출마 묻자 “판단은 국민들의 몫” “그럼요”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출마 묻자 “판단은 국민들의 몫” “그럼요”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출마 묻자 “판단은 국민들의 몫” “그럼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는 불참한 대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면서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전 대표는 방송에서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를 두고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선 최대 패인은 야권 분열… 친노 프레임도 패착”

    4·29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내홍까지 겹치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부터 경기 양평 가나안농군학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단결과 변화, 민생총력국회 의원 워크숍’에 돌입했다. 당 지도부에서 중도 이탈은 물론, 외출·외박을 금지해 소속의원 130명 중 11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자성의 시간과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재·보선 패인 분석이었다. 당 지도부는 워크숍을 앞두고 4곳의 여론조사 기관에 재·보선지역 선거구 결과 분석 및 평가를 의뢰했다. 기관들은 대부분 야권 분열을 최대 패인으로 꼽았으며 전략공천 배제 등 공천 전략 실패를 지적했다. 또 정권심판론을 부각시킨 것도 패착이었다고 지적됐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여론분석센터장은 위크숍에 참석하며 “재·보선 패배원인 가운데 하나는 성완종 특사 논란 등에 대한 ‘참여정부 무오류론’을 내세운 당의 대응”이라며 ‘친노(친노무현) 프레임’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윤 센터장은 “친노 프레임은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야당을 분열시킨다”며 “공세에 대한 야당의 대응이 매우 취약한 프레임”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표가 이어지자 문재인 대표의 표정은 밝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준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재·보선 평가 분석과 관련, “4개 선거구 대부분이 낙후지역으로서 지역개발 욕구가 강하고, 따라서 ‘지역일꾼론’이 상당한 설득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혁신기구 운영 및 향후 로드맵에 대한 김상곤 혁신위원장의 발표도 있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총선 불출마 의사를 다시 한번 밝히며 “여러분도 여러 기득권을 내려놓고 집단 이기적 방식이 아닌 함께 만드는 방식으로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워크숍 기조발제자로 나선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제정당, 안보정당 등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전략보다는 절대다수 국민 삶의 문제, 경제 민주화 담론과 노동 담론을 치밀하게 다룸으로써 보수적 중산층과 서민층의 민심을 얻을 필요가 있다”면서 보육 분야에서 보편적 복지가 아닌 ‘맞춤형 보육’으로 재편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워크숍에 불참한 안철수 의원은 TBS라디오에 출연해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며 즉답을 피하다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안철수, 2017년 대선 출마 의사 거듭해서 묻자 “그럼요”

    안철수, 2017년 대선 출마 의사 거듭해서 묻자 “그럼요”

    ‘안철수 대선 출마 의사’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는 불참한 대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방송에서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를 두고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판단은 국민들의 몫” 무슨 뜻?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판단은 국민들의 몫” 무슨 뜻?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판단은 국민들의 몫” 무슨 뜻?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출마 의사를 2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이 경기도 양평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주최한 의원 워크숍에는 불참한 대신,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TBS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출마하실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그럼요”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은 “원론적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면서 “의미를 둘 발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전 대표는 방송에서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를 두고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호텔·골프장·카지노… 놀아본 김정은의 물 만난 ‘유희 통치’

    [서울&평양 경제 리포트] 호텔·골프장·카지노… 놀아본 김정은의 물 만난 ‘유희 통치’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강원도 원산 갈마거리에서 김용진 내각부총리와 원산시 관계자, 건설자, 근로자 등이 참석해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건설 착공식을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원산지구를 세계적인 관광 도시, 도시 형성의 본보기로 꾸리는 데 대해 통이 큰 작전을 펼쳐 주시었다”고 덧붙였다. ●“원산~통천~금강산 한 해 100만명 찾는 국제관광도시로” 북한은 강원도 원산, 통천, 금강산 일대를 연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국제 관광 도시로 육성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공항과 항만, 철도, 도로, 전력 등의 각종 기반시설과 골프장, 카지노 등의 오락시설 건설을 준비 중이다. 공사 자금을 모으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펼치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3월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원산과 칠보산 지구를 비롯한 북한 전역의 관광지구를 잘 꾸리고 관광산업이 활발해지도록 육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북한에서 관광 명소 개발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 설립 등의 움직임이 활발한 상태다. 북한은 왜 관광 및 레저산업에 관심을 두는 것일까. 관광산업을 진흥할수록 주민 통제가 약화되고 체제 불안정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북한이 여가 및 관광·레저산업에 눈을 돌리는 것은 김 제1위원장의 개인적인 취향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즉 유럽 거주 경험이 있는 김 제1위원장이 농구를 비롯한 스포츠 관람을 좋아하고 전자음과 드럼이 배합된 음악을 좋아하는 등 유희를 즐기는 측면에서 찾는다는 것이다. 유희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광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다는 얘기다. 여기에 1980년대 후반~1990년대에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추구했던 정책을 답습하기 위한 것도 있다. 1994년 북한은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했었다. 그 시기 북한에는 자본주의 문화라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유입됐고 관광산업 진흥 역시 그중 하나였다. 김 제1위원장도 할아버지를 닮은 정책을 추구하기 위해 관광산업을 진흥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북한의 움직임은 눈여겨볼 만하다. 조선신보는 지난 4월 동평양지구에 교사와 기숙사를 갖춘 관광대학이 신설됐다고 보도했다. 또 전국 각 도의 사범대학에도 관광학부가 신설돼 지난 3월부터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평양관광대학의 경우 기구와 교원 역량이 장철구평양상업대학 관광봉사학부의 관광안내학과와 평양관광학교를 모체로 편성됐다면서 관광안내학부에는 외국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과정이 있으며 관광경영학부에는 경영과, 개발학과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대학 졸업생에게는 관광전문가 자격이 부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리어 전문학교 설립… 해외 교류 등 글로벌 인재 양성 꿈 북한은 호텔 인재 양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지난해 4월 새로 개교한 장철구평양상업대학 봉사학교를 소개했다. 이곳은 호텔 경영과 봉사를 전담할 일꾼과 기능공을 양성하는 곳으로 북한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호텔 인재 전문 양성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평양과 수도 교외의 학생 100여명이 호텔경영학, 호텔봉사학, 요리학과 등에서 공부하고 있다. 우리의 고교에 해당하는 고등중학교 졸업생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호텔봉사조직과 호텔경영전략, 호텔정원관리, 요리학, 외국어 등과 함께 영접, 숙박, 접대와 관련한 지식을 배운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요리학과 학생의 경우 한식과 서양식 요리를 배우며 노래와 춤, 악기 등의 예술 기초지식은 물론 영어와 중국어도 배운다. 북한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학문이다 보니 관심도 또한 높다. 이 학교 박동창 교장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각 도에서 건설 중인 호텔은 물론 시·군에까지 만들어질 호텔에서도 봉사 일꾼과 기능공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여러 대학과의 학술 교류는 물론 호텔 경영이 발전한 유럽과 아시아의 다른 나라와도 교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단순히 도시나 명승지에 대한 참관이나 유람 위주가 아니라 비행기 관광이나 자전거, 등산, 열차, 건축, 체육, 노동 체험, 실업, 태권도 등 다양한 테마 관광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등산 관광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지난해 6월 보도했다. 당시 독일과 영국, 미국, 노르웨이, 벨기에 등으로 구성된 등산 애호가들은 9박 10일 일정으로 금강산의 외금강과 내금강을 둘러봤으며 스위스인들은 묘향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등산 관광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호텔이 아닌 묘향산 인근에서 텐트를 이용해 야영을 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경관 유람 벗어나 노동체험·야영코스 등 테마관광 개발 이 밖에도 평양시내 천리마 동상과 주체사상탑, 개선문, 인민대학습당 등의 대형 건축물과 거리, 묘향산의 보현사를 비롯한 역사 유적 건축물을 둘러보는 건축 관광도 인기를 모았다. 또 태권도를 배우고 기술을 연마하며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체험하는 태권도 관광, 협동농장과 과수 농장에서의 모내기와 김매기, 과일 따기를 하며 노동 체험을 하는 체험 관광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소개했다. 국가관광총국 김영일 국장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여러 관광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최대한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관광 외에도 국경 지역에서는 중국인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함경북도가 최근 인기 지역으로 떠오른다. 지난해 6월 중국의 연변태평양, 연변해란강, 연변천우국제여행사와 조선칠보산여행사 사이의 합의에 따라 함경북도 회령시에 대한 관광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당일 여행으로 진행된 상품으로 수백명의 중국인이 버스를 이용해 회령시를 둘러봤다. 중국인 관광객은 회령시에 있는 회령혁명사적관 등을 둘러보고 어린이의 예술 공연을 감상했다. 이와는 별도로 함경북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칠보산 관광도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였다. 기차와 버스를 이용한 3박 4일의 일정 동안 관광객들은 내칠보와 외칠보, 해칠보를 비롯한 절경을 감상했다. 북한 당국은 회령과 칠보산 외에 청진과 경성, 온성, 남양에서도 도보 관광을 추진 중이다. ●공포통치 별도로 외화벌이·건설경기 활성화로 민심 다잡기 김 제1위원장 집권 뒤 레저·관광시설이 급증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각종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승마장, 사격연습장, 롤러스케이트장, 아이스링크, 스키장이 들어서는 등 다양성과 규모 면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화려함을 추구하는 김 제1위원장의 스타일과 북한식 전시행정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즉 김정은 정권이 목표로 하는 인민 생활 향상과 관련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관광산업 진흥은 권위주의적인 중앙집권적 통치 방식에서 벗어나 분산주의적 통치로 전환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수령 1인 독재 시스템의 경직성이 어느 정도 완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의 레저·관광산업 육성이 전시성이긴 하지만 레저·관광산업을 북한 전역으로 확대하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즉 개방의 물결을 전국적 규모로 받아들이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건설 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경제 발전도 모색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은 29일 “대외 개방 측면에서 쉽게 외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이 관광산업 진흥”이라며 “여기에 인민 생활 향상을 김 제1위원장이 강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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