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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 공생하는 삶… 하얀 평화를 지키는 제주의 백로를 만나다

    자연과 공생하는 삶… 하얀 평화를 지키는 제주의 백로를 만나다

    ‘자연과 공생하는 삶이 가장 아름답다.’ 제주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에서 2021년부터 50쌍 이상 집단 번식하는 왜가리가 처음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2년 조사연구 사업으로 제주도에 서식하는 백로류의 분포 현황과 번식 생태를 담은 ‘하얀 평화를 지키는 제주의 백로’ 학술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자를 발간한 이유가 바로 자연과 공생하는 삶이다. 왜가리는 제주도에서 발견된 백로류 17종 중의 하나다. 백로과 조류는 황새목(Order Ciconiiformes)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18속 72종이 남극 지방을 제외하고 고루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백로류는 알락해오라기, 붉은해오라기, 푸른눈테해오라기, 해오라기, 왜가리, 붉은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흑로, 노랑부리백로 등 18종이 보고되었으며 제주도에는 푸른눈테해오라기를 제외한 17종이 관찰·기록됐다. 백로류의 몸 크기는 27~140㎝이며, 부리, 목, 다리가 긴 편이며, 꼬리는 짧고, 날개는 길고 넓은 편이다. 백로류는 해안, 강, 갯벌, 습지, 저수지, 논습지, 초지대, 해안절벽 등 물이 있는 곳에 서식하며, 일부 종은 계곡림과 산림 습지에도 산다.이번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조사에서 확인된 왜가리의 집단 번식지는 번식지에서 주요 취식지까지 1~2㎞ 내에 있으며, 대부분 육상 양식장 배출수 지역에서 먹이를 획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왜가리는 제주도에서는 일 년 내내 관찰되나, 번식은 최근에야 확인됐다. 2013년 4월 서귀포시 중문골프장에서 첫 번식에 성공하였으며, 제주시 별도봉에서 2020~2023년 1~3쌍이 번식에 성공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제주시 북촌리 다려도에서 50여 쌍이 집단 번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현장조사에 참여한 김완병 학예연구사와 김기삼 객원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위해 도내 곳곳을 누비며, 흑로와 왜가리의 번식 과정을 비롯해 백로들의 비행과 먹이 순간 포착 등을 담은 510컷의 생태 사진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박찬식 관장은 “연안 습지와 백로의 건강성은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지향하는 제주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역사, 문화, 생태에 관한 심층적인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생물다양성 연구 기관, 자료제공자, 도서관 등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7일부터 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배부한다.
  • 내국인 관광객 늘었으나… 제주도내 공영관광지 22곳 적자 허덕

    내국인 관광객 늘었으나… 제주도내 공영관광지 22곳 적자 허덕

    올해 들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어섰지만 도내 역사·유적 등 공영 관광지는 재정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2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 공영 관광지 33개소 중 지난 8월 말까지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11개소가 흑자 운영을 했지만 김만덕기념관,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나머지 22개소는 수입이 관리운영비를 밑돌아 적자를 냈다. 적자 공영 관광지 대부분은 역사·유적지와 기념관, 미술관·박물관 등이다. 이들 중에는 문을 연 이후부터 줄곧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돌문화공원은 관리 운영에 들어간 비용이 11억 7710만원이나 관람료(방문객 12만여명) 등 수입은 4억 1580만원에 그쳐 7억 6130만원의 적자를 면치 못했다. 또 민속자연사박물관 4억 1859만원, 김만덕기념관 3억 9329만원, 세계자연유산센터 3억 6389만원, 국제평화센터 3억 488만원 순으로 적자를 냈다. 적자를 내는 공영 관광지의 경우 운영 손실로 인해 지방재정 운용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 공영 관광지더라도 자연경관 및 생태휴양형 관광지들 가운데 성산일출봉 12억 8749만원, 비자림 11억 582만원, 만장굴 9억 4865만원, 천지연폭포 8억 459만원 등은 흑자를 냈다. 교래휴양림도 2년 연속 적자를 내다 올해 1억 2791만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서귀포휴양림도 올해 6171만원 흑자를 냈다. 도는 만장굴·성산일출봉·세계자연유산센터 등 18개소를 직영하고 있으며, 제주시는 별빛누리공원·절물자연휴양림 등 3개소, 서귀포시는 감귤박물관·천지연폭포 등 12개소를 직영하고 있다.
  • 멸종위기 길이 12.6m 참고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되살아났다

    멸종위기 길이 12.6m 참고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되살아났다

    지난 2019년 12월 22일 제주시 한림항 비양도 해상에서 사체로 발견된 길이 12.6m 참고래 골격 표본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전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멸종 위기종 참고래 보존 및 전시계획에 따라 22일부터 박물관 로비에 참고래 골격 표본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길이 12.6m, 무게가 약 12t에 달하는 참고래가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인 만큼 표본으로 남겨 전시하기로 결정한 것. 2020년 1월 한림항에서 10m 이상 대형고래로는 국내에서 처음 부검되며 관심을 끌었다. 박물관 측은 멸종위기종으로 해양 환경보존을 위해 시사하는 바가 큰 참고래 실물 골격 표본을 제작하기 위해 부검이 끝난 이 참고래를 같은 달 박물관 연구실 뒤쪽 공터에 묻었다. 부검 과정에서 살을 도려내고 장기를 꺼냈지만, 뼈 안팎으로 남아있는 기름이 많아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구상 동물 중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몸집을 지닌 대형 포유류인 만큼 고래를 땅속에 묻는 데 사용된 모래만 14t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래 표본 제작은 1998년 국립수산과학원과 2020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길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14m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 “제주인의 DNA로 현재 위기도 극복하겠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 “제주인의 DNA로 현재 위기도 극복하겠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오전 10시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천명하고 ‘도민 중심 제주도정’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오 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과 해녀항일운동, 4·3 해결 등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며 “제주인의 역사는 끊임없는 위기를 극복해가는 연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역사적인 일을 함께 해낸 제주인의 강인한 DNA는 이제 제주가 한반도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은 제주인의 DNA로 현재의 위기도 지혜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 비전도 ‘위대한 도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로 정했다”며 “대한민국의 1%가 아니라, 당당한 1%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중심이 되는, 위대한 제주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늘 첫 발을 내딛은 도민 정부시대는 새로운 변화를 향해 당당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제2공항을 비롯한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찬반을 뛰어넘어 집단지성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출마 때부터 줄곧 약속했던 권위적인 제왕적 도지사 문화를 청산하고, 제왕적 권력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약속도 다시 강조했다.오 지사는 “주력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시대 변화에 맞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수소경제와 생약 기반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에너지산업 등 새로운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 소득이 안정되게 보장되고, 청년들이 제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보다 강한 경제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정 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보 정책 시행 ▲신명나는 문화 향유 제주 실현 ▲존중과 배려가 넘쳐나는 새로운 수눌음 공동체 구현 ▲도민 모두 행복한 삶을 즐기는 복지 실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도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약속을 지키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면서 진정한 도민 대통합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위대한 도민들과 함께 대전환 위기를 이겨내고 더 나은 행복한 미래, 빛나는 제주를 만들면서 제주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도민 정부시대’ 출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모든 일터에서 묵묵히 일하는 각계각층 도민 1000여명이 우선 초청됐다. 분야별로는 1차산업 종사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청년, 4·3 유족, 해녀, 장애인,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종사자, 환경미화원, 소방·경찰관 등으로, 도민사회를 아우르는 도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오 지사는 도청 현관에서 도정 슬로건 현판식을 한 뒤 곧바로 실·국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산적한 현안 대응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식 20년만에 야외광장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식 20년만에 야외광장에서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 취임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도민들의 일상회복의 상징적 의미를 더해 1일 오전 10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야외 취임식은 2002년 우근민 전 지사 이후 20년 만이다. 30일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당선인이 강조해 온 탐라의 정신을 살려 삼성혈 인근을 낙점했다. 삼성혈은 제주의 시조이자 수호신인 삼신인(三神人)이 솟아난 탐라 건국신화의 유적지다. 당선인은 도지사 출마 선언 첫 행보로 삼성혈을 찾을 정도로 탐라 역사에 관심을 보여왔다. 탐라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제주의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제주역사관을 건립도 공약했다. 출범식에는 청년과 소상공인, 농수축산업인, 4·3유족, 해녀, 장애인, 복지분야 종사자, 환경미화원, 소방, 경찰 등 각계 각층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다. 취임식에서는 도내 각계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새로운 도정에 바라는 제주도민의 바람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지역의 대표적 공공 문화관광시설이다. 준비위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탐라 개벽신화를 품고 있는 삼성혈과 인접해 있고, 제주의 전통과 민속, 자연상 등을 내포하고 있어 새로운 도정의 출발과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가장 잘 표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평소 탐라시대 해상강국의 면모를 갖췄던 제주 조상들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오영훈 당선인의 의중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조선시대 제주도는 어떤 모습이었나?

    조선시대 제주도는 어떤 모습이었나?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박물관 역사자료총서 제6집 ‘남환박물(南宦博物)’ 완역본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남환박물’은 조선시대 제주목사 이형상이 쓴 제주도 지방지(地方誌)로, 1700년대 제주의 자연·역사·풍속 등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어 ‘탐라순력도’와 함께 제주 역사를 연구하는 소중한 자료로 인정받는다. 병와 이형상(甁窩 李衡祥, 1653~1733)은 효령대군의 10대손으로 1702년 제주목사로 부임해서부터 15개월간 머물렀다. 제주 목사 재임 당시에는 제주 지역에 만연하던 미신을 타파하고 유학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완역본은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한 ‘남환박물’ 번역본과 원문을 같이 수록해 비교 연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형상 종가 소장의 ‘남환박물’에는 없는 ‘황복원대가(荒服願戴歌)’가 박물관본에는 수록돼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 번역은 김새미오, 이진영 선생이 공역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인 김익수 선생이 감수했다. ‘남환박물’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그동안 이형상 간찰 및 ‘탐라록’, ‘탐라장계초’ 등 이형상의 여러 저서를 꾸준히 번역·발간해왔다”며 “이번에 발간된 ‘남환박물’도 제주 역사연구의 사료로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문잔치를 아시나요… 제주 결혼식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가문잔치를 아시나요… 제주 결혼식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제주의 결혼 풍습은 낯설고 독특하지만 제주라는 섬이 갖는 특수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결혼잔치를 3일 동안 여는가 하면 부신랑·부신부가 있으며, 육지에서 하는 ‘함들이기’와 비슷하지만 ‘손수건 팔기’가 있을 정도로 조금은 달라 외지인들이 결혼식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기념해 이런 독특하고 낯선 제주만의 결혼문화를 소개하는 ‘가문잔치’ 특별전을 오늘부터 연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전은 박물관 별관(수눌음관) 특별전시실에서 9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개최되며, 다양한 제주도 결혼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제주문화원과 공동으로 기획·준비했다. #3일간의 결혼 중 첫째 날은 돼지잡는 날 제주에서는 아직도 결혼잔치를 3일동안 하는 곳이 종종 있다. 돼지는 결혼식 이틀 전에 잡는다. 이날은 마을의 장정 여럿과 어른들이 힘을 합쳐 잔치에 쓰일 돼지를 잡기 때문에 온 마을이 떠들썩하다. 또 대부분의 잔치음식이 이날 준비되기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과거에는 결혼식 날짜가 잡히면 새끼돼지들을 직접 길러 잡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도축이 금지돼서 주문해서 돔베고기 형태로 잘라서 대접한다. 있는(?) 집안은 돼지 한마리로는 부족해 2~3마리를 잡아 가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둘째 날은 가문잔치… 친지와 하객을 접대하는 날 결혼식 하루 전날은 ‘가문잔치’라 하여 친지와 하객들에게 접대하는 날이다. 정작 결혼식을 치르는 당일보다 더 분주하다. 대부분의 부조도 이날 건네며 결혼식에 참가하지 못할 것 같은 친지나 하객들도 이날만큼은 꼭 찾아와 부조를 하고, 신랑과 신부에게 축하를 한다. 부조도 신랑측에 따로, 신부측에 따로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시골 고향 결혼식에 다녀온 정동학(53)씨는 “이제는 시골에도 도축이 금지가 돼서 첫날엔 직접 돼지를 잡지 않고 업체에 주문한 돼지를 접대한다”며 “요즘엔 결혼식 당일 날 마을 복지회관 같은데서 하객들을 받고 하루종일 피로연을 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신부가 서울 등 육지에 사는 경우는 여전히 가문잔치는 현재형이다. 제주에 사는 신랑측에서는 제주에서 가문잔치를 하고 결혼식은 서울 등지에서 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에서 결혼식만 할 경우 친지들이 다 참석할 수 없어 서운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가문잔치는 그래서 계속 존속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부 측의 손수건 팔기 애교작전 또 특이한 점이 있다. 예식장 결혼식을 하면서 생겨난 부신랑과 부신부도 있다. 신랑신부의 ‘절친’이 하는 경우가 많다.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신부측과 원만한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잘해야 본전이다. 함들이기와 비슷한 손수건 팔기도 있다. 저녁이 되면 신랑은 가장 친한 친구 대여섯을 대동하고 신부집으로 인사를 간다. 신부 친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신랑측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대접을 받고 나면 신부 친구들의 손수건 팔기가 시작된다. 손수건 값을 받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데 옥신각신하다 못이기는 척 손수건 값을 내놓는다. #추억을 소환하는 특별전엔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찰칵 이번 전시를 준비한 자연사박물관 박용범 연구과장은 “유교적 혼례에서는 신랑은 신부집으로 출발하기 전 새벽에 사당에 인사드리는 초례를 행하나, 제주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각자의 집에서 문전신에게 배례하고 문전제가 끝나고 문턱을 넘을 때는 반드시 신랑은 오른발이, 신부는 왼발이 먼저 넘어야 잘 산다는 풍습이 있다”며 “이번 전시가 다시한번 추억을 소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된 70여 장의 흑백사진 등과 결혼예물을 통해 할아버지와 아버지 세대 간에 결혼 양상이 확연히 달라지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한 쪽에는 전통 혼례 포토 존과 즉석에서 출력이 가능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배치해 개관일과 주말에 한해 가족을 동반한 관람객들이 함께 한 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노정래 관장은 “섬이라는 환경에서 형성된 제주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단돈 6000원… ‘탐라’를 탐하라

    단돈 6000원… ‘탐라’를 탐하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여행 패턴마저 바꾸고 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된 데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자유를 느끼고 싶어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개별 여행이 대세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여행 준비를 하면서 경비가 넉넉지 않으면 좋은 여행지라도 망설여진다. 특히 제주는 교통비가 만만하지 않다. 여행(travel)의 어원처럼 고행(travail)이 될까 봐…. 그러나 걱정 붙들어 매시라. 단돈 6000원에 하루 종일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다. 섬에서 가장 싸고, 가장 안전한 여행이라고 사족을 달고 싶을 만큼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시대 여행을 꺼리는 사람을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성인 기준 하루 1만 2000원에서 절반인 6000원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층 여행버스 오픈카보다 매력 경북 경산에 사는 강성남(66) 할머니는 손자 윤현석(정평초 4)군과 최근 난생처음 단둘이서만 제주로 2박 3일 여행을 왔다. 그냥 손자하고만 오고 싶었더랬다. 남은 인생의 버킷리스트처럼. 아들이 숙소를 예약해 줬지만, 나머지는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30년 만의 제주 여행으로 ‘골목 안 허름한 어느 집의 정낭(대문) 같은 사소한 것’까지 놓치고 싶지 않아 렌터카도 빌리지 않았다. 아직도 건강한 두 발만 믿었다. 그런데 공항 안내소에서 우연히 소개받아 탄 제주시티투어버스가 할머니와 손자에게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오픈카’ 여행 이상의 행복함을 안겨 줬다. 영국 런던의 빨간 2층버스와 닮은 반개방형 버스에 오르는 순간 오픈카에 탄 거 같은 설렘이 다가왔다. ●전설과 노을에 스며드는 투어 제주도는 2015년부터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교통편의를 위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계하는 코스로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2층버스를 운행하는 서울, 부산, 여수 등지를 현장 답사해 제주만의 아름다운 경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폐쇄형이 아닌 반개방형 2층버스로 제작했다. 처음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했다. 2017년부터 1500만명에 이르는 내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코스마다 상세한 안내와 함께 역사를 스토리텔링해 탑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다음달부터는 야밤버스가 오후 6~9시 다닌다. 야밤버스는 DJ가 음악을 틀어 주며 특별한 여행 추억을 만들어 준다. 손목에 차는 1일 이용권만 있으면 삼성혈이든, 동문시장이든, 용두암이든 실컷 보다가 싫증 날 때쯤 다시 탈 수 있다. 온종일 22개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제주시내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순환형 투어버스다.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 걸린다. 쌍둥이말 등대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유명한 이호테우해변에서는 ‘핫플’(핫플레이스)이라는 안내방송이 더 황홀하게 노을에 빠져들어 가게 한다. ●생산 41억·부가가치 20억 유발 효과 관광지 할인 혜택도 준다. 초가 8동으로 이뤄진 미니 민속촌 김만덕 객주에선 해물파전, 몸국 등 제주토속음식을 할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등 제휴한 음식점과 숙박업소에서 5~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 한라수목원은 50% 할인해 입장할 수 있다. 놓치면 후회할 뷰맛집도 많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티투어버스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제주 지역 생산유발 효과만 40억 9864만원에 달하며,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총 20억 3000만원, 취업유발 효과는 61명으로 조사됐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2017년 3만 5551명에서 2018년 7만 7970명, 2019년 8만 2977명으로 탑승객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만 9982명으로 절반이나 감소했다. 도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입도객이 급감했지만 반대로 내국인 개별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시티투어버스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 제주의 봄은 미술관에서 먼저 피어난다

    제주의 봄은 미술관에서 먼저 피어난다

    이번 주말 제주에서 봄을 느끼고 싶다면 미술관으로 가자. 제주 곳곳 미술관들이 봄을 알리는 전시로 분주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새봄맞이 한란전시회를 4, 5일 이틀간 열린다. 제주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자생하는 난초식물인 춘란은 애호가층이 두터운 식물로 자생난경영회 제주지부와 함께 ‘명품 춘란’을 선보인다. 봄에 피는 춘란은 일경일화로 새 봄을 알리고 다채로운 색과 무늬를 지닌 품종이 많아 이번 전시에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개화한 춘란 100점을 만나볼 수 있다.봄꽃은 하얀 천과 염색 천에서도 피어나고 있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5일부터 갤러리 벵디왓에서 천 아트 작품전 ‘꽃으로 물들이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김규남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으로 동백꽃, 매화, 연꽃, 목련, 수국 등 30점의 천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꽃그림을 보며 100세까지 꽃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4일부터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2022 뉴 라이징 아티스트들이 피어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는 2030 젊은 작가 3인이 참여해 ‘탐색전’을 연다. 남다현은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사유를 자동차와 배, 거리 표지판 등 거대한 스케일의 작업으로 해석한 ‘제주로 가는 길, 제주가 가는 길’ 연작을 새롭게 제작했다. 제주 출신의 작가 박주애는 자신이 경험한 제주의 곶자왈 숲을 흥미로운 형상의 설치미술로 전환해 전시공간을 가득 채운 ‘밤을 마시는 숲’을, 이동훈은 기존의 식물 조각 시리즈를 집중화해 새롭게 제작한 ‘꽃과 잎’ 연작을 보여준다. 새봄처럼 톡톡튀는 젊은 작가 특유의 새로운 시선, 그 감수성의 꽃을 만날 수 있다.
  • 식물학과 예술의 만남… ‘봄으로 가는 길눈’ 전

    식물학과 예술의 만남… ‘봄으로 가는 길눈’ 전

    예술(Art)이 식물학(Botanical)을 만났을 때…. 실화처럼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려야 해서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보태니컬 아트를 선보이는 작가 6명의 ‘봄으로 가는 길눈 전’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27일까지 열린다. ‘추억’(현수연 작), ‘봄꽃’(현은주 작), ‘그날 오후’(이현령 작), ‘아기사과’(김선미 작), ‘제주황기’(성경선 작), ‘사라진 풍경’(문정훈 작) 등 보태니컬 아트 11점, 유화 12점 등 모두 2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쳐버린 일상을 눈처럼 녹여서 따뜻한 봄길을 걸어가기를 희망하는 작가들의 소망이 화폭에 그대로 드러난다. 마치 청정 산소를 뿜어내는 제주의 오름과 숲길에서 진짜보다 더 예쁜 야생화와 조우하는 듯 하다. 전시기획을 이끈 현수연 작가는 “자연은 봄을 거부하지 않고, 봄꽃을 누구에게나 나눠주는 위대함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봄향기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 나그네새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나그네새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과거 우리나라에서 ‘나그네새’라고 불렸던 흰배뜸부기를 아시나요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첫 테마 전시로 ‘흰배뜸부기가 제주에서 첫 번식에 성공했어요’를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주 체험관 입구 테마 전시 코너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얀 배가 불룩 튀어나온 흰배뜸부기는 주로 동남아시아권에 분포하며, 일본과 한국에는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990년 김녕리에서 사체가 발견됐으며, 1998년 12월 김기삼 씨가 구좌읍 습지에서 처음 촬영했다. 2007년 7월에는 제주를 찾은 흰배뜸부기 한 쌍이 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 용선달이 습지에서 둥지를 틀었으며,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난 것이 확인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흰배뜸부기의 번식과정을 비롯해 뜸부기류 박제 표본과 둥지, 동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뜸부기과 조류는 전세계적으로 152종이 분포하며, 제주에는 흰배뜸부기 외에도 알락뜸부기, 흰눈썹뜸부기,쇠뜸부기 등 9종이 보고됐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마을 연못은 생물자원의 보고이자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최적지”라면서 “우리 주변의 생태·과학 이슈를 박물관에서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라져가는 제주를 담다

    사라져가는 제주를 담다

    사라져가는 제주의 고유 가치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이번엔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 Ⅸ 표선면 편’(사진) 을 11일부터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는 매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추진해왔던 제주도 읍·면 지역 민속 연구조사 사업으로, 구술과 사진자료를 통해 제주인의 옛 생활도구와 문화를 기록하는 사업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013년 애월읍 조사를 시작으로 조천읍, 구좌읍, 안덕면, 한경면, 성산읍, 대정읍, 남원읍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표선면의 경우에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기록화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총 51명의 제보자를 면담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조사에 응해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총서가 제주 지역의 생활사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사] 경찰청, 서귀포시, 제주시, 제주도

    ■ 경찰청 ◇ 경무관 전보 △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이호영 △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김종보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유재성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무조정실) 최원석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립외교원) 김숙진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창훈 △ 경찰대학 교수부장 한원호 △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정병권 △ 경찰수사연수원장 김근식 △ 서울특별시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김수영 △ 서울특별시경찰청 생활안전부장 한형우 △ 서울특별시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도형 △ 서울특별시경찰청 기동단장 홍기현 △ 서울특별시경찰청 서울송파경찰서장 김소년 △ 부산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박천수 △ 부산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최익수 △ 부산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종철 △ 대구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용종 △ 대구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원창학 △ 대구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병우 △ 대구광역시경찰청 대구성서경찰서장 정태진 △ 인천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범규 △ 인천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최주원 △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손장목 △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남동경찰서장 윤시승 △ 광주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박정보 △ 광주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영근 △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광산경찰서장 김광남 △ 대전광역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유윤종 △ 대전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정지천 △ 대전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상수 △ 울산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 김한수 △ 울산광역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준형 △ 경기도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김순호 △ 경기도남부경찰청 수사부장 송병일 △ 경기도남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조지호 △ 경기도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장 오상택 △ 경기도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 연정훈 △ 경기도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장 엄성규 △ 경기도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이광석 △ 경기도북부경찰청 수사부장 곽순기 △ 경기도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오문교 △ 강원도경찰청청 공공안전부장 설광섭 △ 강원도경찰청 수사부장 김광식 △ 강원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희중 △ 충청북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준영 △ 충청북도경찰청 수사부장 노규호 △ 충청북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종원 △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황창선 △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홍근 △ 충청남도경찰청 수사부장 최기영 △ 충청남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항곤 △ 전라북도경찰청 수사부장 김철우 △ 전라북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조병노 △ 전라북도경찰청 전주완산경찰서장 김주원 △ 전라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박헌수 △ 전라남도경찰청 수사부장 나원오 △ 전라남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재영 △ 경상북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원태 △ 경상북도경찰청 수사부장 송준섭 △ 경상북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정상진 △ 경상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윤영진 △ 경상남도경찰청 수사부장 김성종 △ 경상남도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흥진 △ 경상남도경찰청 창원중부경찰서장 김수환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안종익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이의신 △ 경찰청 경무담당관실 박세호 ■ 서귀포시 ◇ 서기관 승진 △자치행정국장 이상헌 △문화관광체육국장 김희찬 △농수축산경제국장 강창식 ◇ 사무관 승진 △공보실장 직무대리 오철종 △공항확충지원과장 직무대리 조성연 △평생교육지원과장 직무대리 김순희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직무대리 이경민 △예래동장 직무대리 강연실 △공원녹지과장 직무대리 허정환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오인순 △서부보건소장 직무대리 고행선 △산림휴양관리소장 직무대리 오창익 ◇ 사무관 전보 △서귀포보건소장 직무대리 강미애 △종합민원실장 김용국 △총무과장 강용숙 △기획예산과장 정윤창 △자치행정과장 김용춘 △마을활력과장 정현부 △녹색환경과장 고철환 △안덕면장 김형필 △천지동장 허종헌 △중문동장 고택수 △위생관리과장 오문찬 △동부보건소장 오재복 △안전총괄과장 김영철 △건설과장 김용탁 △상하수도과장 양동석 △표선면장 오창섭 △관광진흥과장 윤세명 △관광지관리소장 김군자 △교통행정과장 현광철 ■ 제주시 ◇서기관 승진 △자치행정국장 박순태 △안전교통국장 홍성균 ◇서기관 전보 △복지위생국장 윤인성 ◇사무관 승진 △자치행정과장 직무대리 서연지 △마을활력과장 직무대리 양경원 △세무과장 직무대리 오숙희 △관광진흥과장 직무대리 오수원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문석훈 △제주아트센터소장 직무대리 김영기 △생활환경과장 직무대리 정윤택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강윤보 △일도1동장 직무대리 김재종 △화북동장 직무대리 강인규 △연동장 직무대리 김윤철 △노형동장 직무대리 한명미 △외도동장 직무대리 한지연 ◇사무관 전보 △기획예산과장 김신엽 △재산세과장 현상철 △문화예술과장 문명숙 △환경관리과장 부기철 △공원녹지과장 한정우 △보건행정과장 이상철 △서부보건소장 김계홍 △추자면장 김진성 △이호동장 김현집 ■ 제주도 ◇ 이사관급 전보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파견 양기철 ◇ 부이사관급 전보 △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고종석 △ 공항확충지원단장 강동원 △ 제주시 부시장 이상헌 ◇ 부이사관급 승진 △ 교통항공국장 이학승 △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오성율 △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강만관 △ 인재개발원장 현공언 △ 세계유산본부장 김대근 △ 장기교육 강승철 △ 장기교육 김애숙 △ 장기교육 변덕승 ◇ 서기관급 전보 △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직대) 고춘화 △ 도시건설국장(직대) 이창민 △ 농축산식품국장(직대) 홍충효 △ 해양수산국장(직대) 양홍식 △ 상하수도본부장(직대) 안우진△ 특별자치법무담당관 고순심 △ 예산담당관 김인영 △ 안전정책과장 허문정 △ 도시계획재생과장 강경돈 △ 교통정책과장 김창세 △ 산림휴양과장 한정우 △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한인수 △ 해양산업과장 좌임철 △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 김이택 △감사위원회 감사과장 장문봉 △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김창완 △ 한라도서관장 현희철 △ 제주컨벤션뷰로 고창덕 △ 제주감귤출하연합회 고태경 △ 제주4·3평화재단 박경수 △ 장기교육 강석찬 △ 장기교육 송은미 ◇ 서기관급 승진 △ 청년정책담당관 최성두 △ 평화대외협력과장 강동균 △ 체육진흥과장 김시윤 △ 투자유치과장 홍창진 △정보정책과장 김정찬 △ 소상공인·기업과장 고선애 △ 식품원예과장 김상엽 △ 수산정책과장 정재철 △ 의회사무처 현창훈 △ 감사위원회 심의과장 김병훈 △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홍동철 △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근용 △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강봉숙 △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 △ 제주시 윤인성 △ 장기교육 김태성 ◇ 해양수산연구관 전보 △ 해양수산연구원장 고형범 △ 해양수산연구원 김문관 △ 해양수산연구원 광어연구센터장 현재민 △ 해양수산연구원 해양수산자원과장 원승환 ◇ 지방학예연구관 전보 △ 민속자연사박물관 민속자연사연구과장 박용범 ◇ 농촌지도관 전보 △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허종민 △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 서익수 △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 △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 ◇ 농업연구관 전보 △ 농업기술원 감귤아열대과장 송인관
  • 베지근한 제주 맛에 후루룩~ 칼칼한 서울 맛 더해 호로록~

    베지근한 제주 맛에 후루룩~ 칼칼한 서울 맛 더해 호로록~

    고기국수는 돼지 뼈를 진하게 고아낸 사골 육수에 돼지고기 수육을 고명으로 얹어 먹는 제주 음식이다. 제주 사람들은 고기국수의 맛을 ‘베지근하다’고 표현한다. 제주어로 묵직하고 감칠맛 난다는 뜻이다. 관광객 등 외지인도 베지근한 맛에 빠지면서 고기국수는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국민 인기몰이 중이다.●외국인 입맛에도 ‘딱’… 관광객으로 종일 붐벼 제주의 동네마다 고기국숫집이 없는 곳이 없지만 제주시 일도2동 ‘국수문화거리’는 고기국수를 특화한 거리다. 1990년대 초 이곳에 자리잡은 허름한 고기국숫집에 택시기사들이 점심을 먹거나 늦은 밤 애주가들이 해장하러 찾으면서 하나둘 고기국숫집이 생겨났다. 여기에다 제주의 전통 음식을 맛보겠다며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자연스럽게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고기국숫집이 들어섰다. 2009년 4월 국숫집들이 국수문화거리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제주시도 국수문화거리를 알리는 입간판과 홍보 등을 지원하면서 국수문화거리가 탄생했다. 현재 20여곳의 고기국숫집이 성업 중이다. 매달 11일을 ‘국수데이’로 정해 고객 할인행사를 하기도 한다. 이순실 국수마당 대표는 “처음 세 젓가락은 면과 육수의 순수한 맛을 즐기고 매콤한 맛을 즐기려면 양념장을 첨가하고 고소한 맛을 원하면 김가루를 살짝 뿌려 먹으면 된다”면서 “중국인도 입맛에 맞는지 수년 전부터 중국과 홍콩, 대만관광객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창 인기몰이 중인 한 국숫집에는 국수 한 그릇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을 마다치 않는 관광객들로 온종일 북적인다. 강리선 일도2동사무소 주민자치담당은 “국수문화거리 인근에 삼성혈과 민속자연사박물관, 신산공원 등이 있어 관광객들은 한곳에서 고기국수도 맛보고 관광도 할 겸 국수거리를 찾는다”면서 “외국에 알려지면서 외국인 손님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멸치 육수에 고기 고명 올린 ‘멸고’도 생겨 제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고기국숫집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제주토박이들이 즐기던 고기국숫집은 대부분 주택가 허름한 골목길에 자리했지만 요즘은 관광지마다 번듯한 고기국숫집이 들어섰다. 고기국수는 돼지 사골을 푹 곤 육수에 국수를 말고 돼지고기 수육을 고명으로 얹는 게 전부다.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수육은 보통 대여섯점이 올라간다. 수년 전부터는 멸치 육수에 국수를 말고 수육을 얹은 ‘멸고’라고 부르는 멸치고기국수도 생겨났다. 돼지뼈 육수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겨냥했다. 제주 전통의 고기국수는 원래 좀 싱거운 맛이었다. 제주는 섬이지만 소금이 귀했다. ‘소금빌레’라는 특수한 해안지형에서 소량 생산되는 게 전부였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소금이 없어 바닷물로 김장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 제주 고기국수는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간을 하면서 짜고 자극적인 맛이 대세다. 후추나 고춧가루 등 양념을 듬뿍 치는 센 맛이 유행이고 김 가루를 수북이 뿌려 먹기도 한다. 고기국수 반찬으로는 적당하게 잘 익은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국수 맛을 돋운다. 비싼 갓김치를 내놓는 국숫집도 등장하는 등 고기국수 반찬도 고급화 추세다. 고기국수는 돼지고기의 질이 맛을 좌우한다. 잡뼈가 아닌 제주산 돼지 사골을 우려내야만 담백한 맛을 낼 수 있고 수육도 제주산 돼지고기가 맛이 뛰어나다. 제주시 연동의 한 식당은 값비싼 흑돼지 수육을 고명으로 올린다. 대게 일반 돼지고기를 사용하지만 고기국수 맛의 반은 고명으로 얹는 수육 맛이라며 맛이 뛰어난 제주산 흑돼지를 고집한다. 돼지 사골을 우려내지 않고 고기 육수를 사용하는 고기국숫집도 생겨났다. 관광가이드 양모(44)씨는 “관광객들이 한끼 식사로 고기국수를 먹는데 육지 관광객 입에 맞추다 보니 관광지 주변에는 베지근한 맛보다 다소 짜거나 갖은 양념을 첨가해 자극적인 고기국수가 주류를 이룬다”고 말했다. 제주의 술꾼들은 늦은 밤 술자리가 끝나면 인근 고기국숫집에서 속을 풀고 귀가한다. 술집이 밀집한 지역에는 반드시 심야영업을 하는 고기국숫집이 꼭 서너 군데 있다. 회사원 임승준(제주시 연동)씨는 “술자리가 끝나면 고기국수로 속풀이를 하고 귀가하는 게 제주 주당들의 술문화인데 요즘 심야 고기국숫집에는 관광객도 많아 고기국수로 마무리하는 술문화가 관광객에게도 전파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에베레스트 첫 등정 기념 한라산 고상돈로 걷기대회 열린다

    에베레스트 첫 등정 기념 한라산 고상돈로 걷기대회 열린다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산악인 고상돈을 기리는 ‘2019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가 11월 3일 제주에서 열린다. 대회는 한라산 어승생수원지 인근 삼거리를 출발해 고상돈의 영혼이 깃든 한라산 1100고지 고상돈공원까지 8848m 코스에서 열린다.8848m는 에베레스트 정상의 높이다. 고상돈의 아내 이희수씨 등 가족들이 함께해 고상돈의 에베레스트 한국인 첫 등정 의미와 우리나라 산악계에 끼친 영향 등 설명해준다. 또 1977년 고상돈과 함께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섰던 김영도 대한산악연맹 고문 등 ‘77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 대원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김영도 고문은 당시 원정대장이다. 행사 당일 고상돈공원에서는 알펜트리오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1948년 제주에서 태어난 고상돈은 1977년 9월15일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면서 우리나라를 세계 8번째 등정국가로 세계에 알렸다.대한산악협회는 고상돈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매년 9월15일 산악인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1979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를 정복한 고상돈은 하산 도중에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유족들은 그의 유품을 제주도에 기증했으며, 현재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2010년 2월에는 한라산 어승생 삼거리부터 서귀포시 옛 탐라대 사거리까지 약 18km 구간이 한라산 고상돈로 명예도로로 지정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 야간관광지로 변신

    제주 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 야간관광지로 변신

    제주 도심 속 휴식공간인 신산공원이 다채로운 야간경관 조명과 문화공연으로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신산공원,빛으로 제주를 품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신산공원 동쪽 진입로에서 기념광장까지 약 250m에 달하는 구간에 다양한 조명전시가 펼쳐진다. 행사장 초입에서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불빛의 터널과 형형색색의 불빛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늘어선 여행자의 길,제주의 하늘·꽃·물을 표현한 ‘프로젝션 아트’(Projection Art)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황홀한 야간 풍경을 선사한다. 주말에는 작은 거리공연이 펼쳐진다.신산공원은 제주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도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해왔다. 신산공원 주변에는 제주의 대표적인 음식 고기국수를 테마로 한 ‘국수 문화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또 제주문예회관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삼성혈 등이 가까이 있어 문화·자연·역사를 아우르는 제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2019, 벳이 과랑과랑하우다 -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2019, 벳이 과랑과랑하우다 -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2019, 태양이 쨍쨍합니다” 제주 중문에서도 기해년(己亥年)을 알리는 태양이 떴다. 특히 이번 2019년에 돌아온 기해(己亥)는 육십갑자 중에서 36번째 글자인데 그 중 기(己)는 땅을 뜻하고, 땅은 곧 ‘누른 색(黃)’이며 누른 색은 결국 '황금'을 말한다. 천자문 처음에도 ‘하늘 천(天), 따 지(地), 검을 현(玄), 누를 황(黃)’으로 시작하는데 하늘색은 검고, 땅색은 누르다 하니 기(己)라는 글자는 곧 누른 빛의 황금이며, 해(亥)는 돼지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이번 2019년을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 돼지’ 해로 보는 것이다. 비록 황금 돼지는 아닐지언정 흑돼지가 반기는 제주도의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가 보자.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최고의 휴양지이자 휴식의 공간이다. 하지만, 제주를 처음부터 제대로 이해하면서 여행을 다닌다면 제주 올레길을 딛는 발걸음마다 의미가 가득할 터. 바로 이런 제주 나들이의 '알쓸신잡'스러운(?) 인문지리학적 의미를 단번에 채워줄 공간이 바로 민속 자연사박물관이다.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도에 산재한 여러 박물관 중에서도 제주의 전통 생활상을 가장 잘 드러내는 으뜸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박물관의 역사도 간단하지가 않아 1978년에 착공, 1984년 5월에 개관하였는데 현재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제주도만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전시품들이 많은데, 제주상징관에서는 제주 설문대 할망 신화와 삼성신화에 대한 자세한 영상 해설이 있어 제주의 탄생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민속 전시실에서는 제주인의 일생, 제주초가, 칠머리당 영등굿, 제주 전통배를 중심으로 약 2,000여점의 민속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제주해녀, 제주의 농업, 사냥, 목축, 제주의 무속신앙에 대해서도 자세한 해설이 덧붙인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특히 박물관에서는 아열대와 한대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바다로 해양종합전시관'에는 바다에 서식하는 어류, 해조류, 패류 등을 전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제주에서 발견되어 박제로 제작된 13m 크기의 브라이드 고래골격도 전시중이다. 또한 바닥에는 리액티브 시스템(Reactive System)을 활용하여 관람객이 고래와 더욱 친밀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다.야외에도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생활용구와 석구들을 만날 수 있다. 곡식을 도정했던 연자마를 비롯하여 돌방에, 맷돌, 정주석 그 밖에 동자석, 망주석, 비석 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특색있는 제주 특유의 돌로 만든 생활 도구들도 만날 수 있다.모든 일에도 순서가 있듯이 제주 여행의 시작을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한다면 제주 방문의 의미가 더더욱 풍요로울 질 것이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제주도 여행의 인문지리학적인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배우는 자세로 가 보자. 2. 누구와 함께? - 시설 및 관람 환경이 쾌적하다. 가족단위. 3. 가는 방법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40 (일도2동) 710-7707~8(064) - 제주시내 거의 대부분의 버스가 정차한다. 4. 기억에 남는 점은? - 제주도는 우리 민족이 거주하던 또 다른 거친 삶의 터전이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유명세에 비하여 관람객들이 많은 편이 아니다. 6. 꼭 봐야할 공간은? - 제 1, 2 민속전시실. 야외전시실 7. 관람 예상 소요시간은? - 박물관을 다 둘러보려면 최소 2시간 이상이 소요. 생각보다 넓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jeju.go.kr/museum/index.ht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제주 4.3평화공원, 삼성혈, 제주 돌문화공원, 노루생태관찰원, 제주절물자연휴양림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제주 공항과는 가깝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 곳에 들러 제주도의 역사를 한 번 살펴보면 이후에 제주 여행의 의미가 더더욱 짙어질 듯하다. 소장품이나 전시품들이 제주도에 산재한 사설 박물관과는 애시당초 비교가 되지 않는 곳이다. 방문 추천!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무원 임용△비상안전기획관 강재석 ■병무청 ◇과장급 승진 임용△정보관리과장 안종혁△사회복무관리과장 서창률△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임태군◇과장급 전보△자원관리과장 이기△병역조사과장 정명근△서울병무청 병역판정관 이우종△경인병무청 병역판정관 조복연△인천병무지청장 김대년△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이익규 ■제주특별자치도 ◇이사관 승진△안전관리실장 문원일△도의회 사무처장 정태근◇이사관 전보△제주에너지공사 홍성택◇부이사관 승진△도시건설국장 고운봉△보건복지여성국장 양시연△경제통상산업국장 고상호△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 문경진△서귀포시 부시장 허법률△특별자치제도 추진단장 김익수△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 현수송△장기교육 강명삼◇부이사관 전보△제주도관광협회 오무순△제주발전연구원 김영주△장기교육 조상범◇서기관 승진△공보관 현학수△예산담당관 이영진△청렴감찰관 김수병△특별자치법무과장 직무대리 강애란△평생교육과장 양석하△평화대외협력과장 직무대리 김남진△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 장재원△도시건설과장 이양문△도로관리과장 김창우△노인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 박일홍△기업통상과장 고봉구△미래에너지과장 임수길△공항확충지원과장 직무대리 현경옥△주민소통팀장 홍순택△교통관광기획단 교통안전과장 고인자△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추진단 지원팀장 김대근△골목상권살리기 추진팀장 이동건△FTA 대응팀장 이지훈△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장 직무대리 강용택△하수도부장 강동헌△민속자연사박물관장 직무대리 오경찬△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김명옥△감사위원회 조사과장 직무대리 양병수△심의과장 고종석△의회사무처 고영철 김영근△국회사무처 강한훈△장기교육 정성호 오성률 강동원△제주시 강순자◇서기관 전보△협치정책기회관 김남선△안전정책과장 고오봉△자치행정과장 강문수△균형발전과장 김선홍△4·3지원과장 윤승언△문화정책과장 손영준△관광정책과장 홍영기△복지청소년과장 김정주△전략산업과장 강영돈△환경정책과장 현성호△생활환경과장 양한식△농업기술원 총무과장 현근협△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 정대천△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장 김용철△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 조인숙△문화예술진흥원장 변영선△한라도서관장 김동용△고용센터소장 허경종△감사위원회 감사과장 나용해△의회사무처 강동우 고순향△JDC 양성필△제주컨벤션뷰로 정미숙△제주여성가족연구원 이경헌△평생교육진흥원 이상헌△제주영상위원회 김상운△장기교육 이영철 김윤자 ■EBS ◇부서장 승진△방송제작본부장 이연규△융합기술본부장 김남호◇부장 승진△방송제작기획부장 김광호△교양문화부장 한송희△유아어린이부장 심예원△영어교육부장 김평진△기술기획부장 박창홍△제작기술부장 신상민△영상기술부장 서상일△미래전략팀장 고범석◇부장 전보△교육다큐부장 김동관△라디오부장 김준범△편집부장 정민희△출판사업부장 전용수△조직법무부장 강수용△운영지원부장 이병익 ■파이낸셜뉴스 ◇승진 및 전보 <부장>△경제부장 김규성<부장대우>△국제부장 최진숙△산업2부장 김기석◇전보 및 보임△정치부장 조석장△증권부장 신홍범△산업부장 양형욱△오피니언부장 김충제(사회공헌 겸직)△문화스포츠부장 정순민 (주말섹션 겸직) ■연세대 △원주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이영희△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엄영호△약학대학장 한균희△인문예술대학장 오영교△원주의과대학장 이강현△사회복지대학원장 겸 자원봉사센터장 강철희 ■KB국민은행 ◇승진 <지역본부장>△경북2(안동) 권순보△성남2(판교) 권학준△강남6(선릉역) 김동록△서초5(양재역) 김양수△강동2(송파) 김용식△강서·양천1(우장산역) 김지은△강남1(신사동) 김채곤△동부3(성수역) 김태진△강남2(압구정서) 김필수△영등포4(여의도) 맹진규△경서3(마두역) 박광숙△광주·전남8(제주) 박광재△동부4(사가정역) 박동환△인천북4(부평) 변동명△부산2(사상) 성재경△대전·충남5(당진) 손갑헌△수원2(동수원) 신종국△북부2(강북) 양영주△인천남2(송도) 오세영△인천남3(구월동) 유형산△대전·충남2(도안가수원) 윤도원△남부5(신림본동) 윤재원△대전·충남6(천안백석) 윤종길△강남4(언주로) 윤한웅△경남4(고현) 이건섭△영등포2(양평동) 이명철△경남1(진주) 이상길△서부2(상암DMC) 이옥재△부산·울산5(달동) 이춘근△동부5(테크노마트) 장영호△부산5(부전동) 장은석△서초3(서초동) 하덕일△경기중앙2(호계동) 현창호△동부2(청량리) 홍경표[지역본부장 대우]△강남스타PB센터장 김교란△서여의도영업부장 박미준△도곡스타PB센터장 이미경△삼성대기업금융센터장 이진형◇전보 <지역본부장>△강동3(문정지식산업센터) 강신주△광주·전남2(첨단) 강종남△동부1(장한평역) 고인호△부천1(신중동역) 권덕현△강서·양천2(화곡동) 김명원△부천2(부천중앙로) 김상권△수원4(화성향남) 김성문△북부1(창동) 김영혜△인천북2(가좌공단) 김정권△부산·울산4(울산) 김종광△수원6(평택중앙) 김태구△충북2(서청주) 박순진△강서·양천3(목동파리공원) 박찬용△영등포1(구로동) 박찬일△강동5(명일동) 백봉현△경남5(김해) 손해락△경기중앙6(선부동) 신병철△중앙4(충무로역) 이광남△경서2(일산) 이긍렬△부산·울산2(연산동역) 이동범△부산4(부산) 이성건△강동1(잠실중앙) 이영관△부천3(부천) 이재원△강동4(길동) 이창길△수원5(오산운암) 이충열△부산6(범일동) 정미향△수원3(영통) 정현호△경기북4(구리) 조상길△중앙5(약수역) 조순옥△인천북1(검단산업단지) 최기덕△경기중앙4(시화공단) 최성호△인천남1(용현남) 하승민<지역본부장 대우>△명동스타PB센터장 김광립 ■쌍용건설 △전무 이경석△상무 김민경 안재영△상무보A 이상엽 이종현 유종식△상무보B 김우상 서정호 한승표 엄경륜 손일주 신동규 황철비 ■대한해운 ◇승진△부사장 조용택(영업본부 및 영업지원실 총괄)◇보직 변경△이사 김병록(기획관리실장)
  • 제주 문화·관광 안내문 제주어 표현 병기 의무화

    제주 지역 문화재와 관광지 안내판, 각종 문화·관광 안내책자 등에 ‘제주어’를 병기하는 게 의무화된다. 제주도는 소멸되는 제주어를 살리기 위해 내년부터 제주어 병기를 의무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어에는 제주인의 정신과 제주문화 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데다 한글의 뿌리라 불릴 만큼 훈민정음의 음과 뜻, 어휘가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유네스코가 2010년 12월 제주어를 ‘소멸 위기의 언어’로 등록했다. 지구촌에서 사라지는 언어 가운데 제주어를 ‘소멸 위기의 언어’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critically endangered language)로 분류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도민과 관광객들의 제주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아졌다”며 “올해 하반기 중 제주어 보전 및 육성조례 등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주어 병기를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전문가 등으로 ‘제주어 검증위원회’ 등을 구성, 검증 절차를 거쳐 관광 안내판 등에 제주어를 병기 표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제주 문화예술의 섬 추진을 위해 제주 세계섬문화축제를 17년 만에 부활시키고 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 문화 전문직렬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한라도서관장 등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예산관리과 김대은△법사예산과 권기정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 최병구△예술정책관 우상일△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장 김상욱△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 김성일△주일본국대사관 공사참사관(문화원장 겸임) 김현환 ■농림축산식품부 △농업·농촌 가뭄대응 종합대책 T/F 지원근무 김대근△대변인 민연태△유통소비정책관 허태웅△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재욱△창조농식품정책관 남태헌 ■국토교통부 △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 남상현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박경철△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전기정 ■금융위원회 ◇과장급△자본시장조사단장 김홍식△창조기획재정담당관 윤영은△금융소비자과장 성기철<금융정보분석원>△기획행정실장 박광△제도운영과장 김귀수<팀장>△정책홍보 이석란△투자금융연금 박주영△금융분쟁대응 진선영△의사운영 오화세 ■중소기업청 △정책분석과장 권수용△공공구매판로과장 장대교△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윤상 ■제주특별자치도 ◇이사관 승진△기획조정실장 김용구△도의회 사무처장 오승익◇부이사관 승진△환경보전국장 문순영△경제산업국장 박홍배△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김남근△문화예술재단 파견 문치화△제주시 부시장 김순홍◇부이사관급 전보△해양수산국장 현공호△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이필호△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파견 김영주◇서기관급 승진△세정담당관 정태성△4·3지원과장 김용철△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 김영진△교통정책과장 강문수△기업지원과장 김정주△친환경농정과장 이우철△수산정책과장 양희범△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김동용△축산진흥원장 김경원△동물위생시험소장 김종철△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양술생△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임한준△코트라 파견 고오봉△도의회 사무처 박시영<직무대리>△스포츠산업과장 양성필△노인장애인복지과장 변영선△여성가족정책과장 김진선△산림휴양정책과장 이창호△미래전략산업과장 김형진△에너지산업과장 강영돈△통상정책과장 강상준△민속자연사박물관장 김영수△고용센터소장 고영호◇서기관급 전보△재난대응과장 이병철△디자인건축지적과장 강창석△투자정책과장 현성호△평화협력과장 박원하△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오무순△수자원본부 수자원경영부장 오창호△문화예술진흥원장 변태엽△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김창조△제주컨벤션뷰로 파견 이행수△제주여성가족연구원 현석교△제주의료원 강동호△제주국제평화재단 파견 현길호 ■한국연구재단 ◇실장△인문사회연구총괄 황준영△국책사업기획 이재방△교육기반지원 우정표△재정기금 김형구△글로벌협력사업 김기형△정책연구 최태진△기획조정 권기환◇해외주재원△중국 이경우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임용△부사장 김용수△농어촌개발본부이사 변용석◇1급 전보△전북지역본부장 김학원△기술안전품질원장 이명준△지하수지질처장 김철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설사업본부장 유영화△교통사업본부장 박정순△창의혁신단장 조대연◇실장△기획조정 이은호△경영지원 이갑재△지식정보 박래상△성과관리 길아영△국토인프라 이종석△도시건축 박남회△플랜트 구영성△철도 김대환△교통물류 김성종△항공 백승훈◇센터장△창업사업화지원 송용석 ■사회보장정보원 ◇실장△전략기획 이어연△정보기획 배정민◇본부장△경영지원 이연배△바우처 최재항△보건의료 박규원△고객지원 허상성△정보기술 김진성△복지정보운영 최명경△복지정보관리 박영규△희망복지 박병환◇사회보장정보지역협력단△동부지역본부장 한범수△서부지역본부장 이철재 ■극지연구소 △부소장 윤호일△극지생명과학연구부장 김일찬△북극환경·자원연구센터장 이유경◇실장△고기후연구 이재일△대기연구 최태진△지구물리연구 이원상△지질·운석연구 이미정△생태과학연구 홍순규△융합생명과학연구 박현△해양환경연구 양은진△원격탐사연구 김현철△기술안전지원 이주한 ■한겨레신문 △편집국 선임기자 곽노필 김의겸 김재섭 김정화 박숙경 박정숙 오철우 윤영미 이수범 이찬영 허미경 홍용덕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장(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겸임) 마인섭△성대방송국 주간(성균타임즈사 주간 겸임) 김재원 ■농협중앙회 ◇상무△농경지원본부장 신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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