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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문화] 아빠 고향 역사 배우고 엄마 고향 문화 즐기고

    [우리동네 문화] 아빠 고향 역사 배우고 엄마 고향 문화 즐기고

    차례 준비에, 성묘에, 어른 인사 다니기에 나흘의 연휴로는 넉넉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모처럼 찾은 고향에서 아이들에게 ‘엄마·아빠의 고향’에 대한 뿌듯함을 심어줄 수 있다. 모처럼의 가족나들이에 나선 이들에게도 각 지역의 특색있는 박물관은 여행의 의미를 더하게 해 줄 것이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가족사진 서비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1개 지역 국립박물관은 이번 설에 종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같은 민속놀이와 연 만들기 같은 각종 체험행사는 기본, 대부분의 박물관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도 상영한다.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주어지는 각 국립박물관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국립박물관의 맏형 격인 중앙박물관(1544-5995)은 ‘우리 설날 한마당’을 꾸민다. 가족사진을 찍어 직접 인화한 뒤 액자로 꾸며 가져갈 수 있는 ‘설날 추억 만들기’ 코너가 마련되고, 매일 오후 5차례 가족끼리 마음을 모아 조형물을 만들어가는 단심 줄 엮기와 풍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 국립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수도권이라면 차례를 지낸 뒤 반나절 나들이로 이 도시를 찾는다면 춘천박물관(033-260-1516)을 찾아 ‘강원도 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소띠, 3세대 동반가족,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탁상달력을 나눠준다. 12지신상 탁본뜨기와 풍요 기원 솟대 만들기, 가족 인형극 ‘한여름밤의 꿈’ 공연도 마련됐다. 부여박물관(041-830-8440)에서는 24일 오후 1시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의 기와가 어떻게 닮았고 어떻게 다른지 강의를 듣고 직접 기와를 만들어 보는 ‘유물 속 기와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주박물관(041-850-6313)에서는 매일 오후 1시 고무판으로 백제시대 문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청주박물관(043-229-6300)에서는 설 연휴에도 어린이박물관 새해맞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박물관(063-223-5651)은 맷돌과 저울, 되, 말, 학독, 절구, 다리미 등 선조들의 생활도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삼태기와 초롱이, 망태기, 똬리, 계란꾸러미 등 짚이나 풀로 만든 민속공예품을 전시한다. ●전주박물관 옛 생활도구체험 눈길 광주박물관(062-570-7061)은 매일 매화 꽃 그리기와 피우기를 배우는 ‘매화를 찾아서’가 펼쳐진다. ‘탐매, 그림으로 피어난 매화’ 특별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경주박물관(054-740-7513)은 27일 오후 2시 떡메치기, 전통놀이 경연을 벌인다. 대구박물관(053-768-6051)은 25일 오후 2시 사물놀이, 산조합주, 판소리,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온누리국악예술단 공연을 준비한다. 진주박물관(055-740-0613)은 26일 복주머니를 관람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김해박물관(055-325-9332)은 27일 오후 1시 가족대항 투호놀이 경연대회를 펼친다. 제주박물관(064-720-8030)은 제주도 관련 문화재인 세한도, 대동여지도 중 제주읍성도, 수정사지 인왕상본을 탁본하거나 목판 인쇄할 수 있는 상설체험코너를 마련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문화소식 알림방]

    박물관서 가족 영화 감상회 ●국립광주박물관은 24~26일 오후 2시~4시10분 교육관 대강당에서 ‘효자동 이발사’,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국경의 남쪽’ 등을 상영하는 ‘가족영화 감상회’를 갖는다. (062)570-7061. 광주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설 연휴인 25~27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야외마당에서 윷놀이·제기차기·그네타기 등을 체험하는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제주 ‘맘마미아’ 무료상영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관광객과 도민을 위해 이달 25일 오후 3시 탐라홀에서 영화 ‘맘마미아’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맘마미아’는 1999년 런던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 올려진 이후 미국·호주·일본·독일 등 160여 도시에서 공연된 뮤지컬을 원작으로 삼았다. (064)735-1079. 청주 조태영 찻그릇 무료전시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2월22일까지 여는 조태영 찻그릇전에서 전통 찻그릇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품은 조태영이 1년간 작업한 작품들이다. 관람은 무료. (043)268-0255.
  • 고스톱은 그만! 연휴 신명나게 즐기세요

    고스톱은 그만! 연휴 신명나게 즐기세요

    ‘설 연휴에 집 안에서 TV만 볼 생각이라면 가족과 함께 외출을 하자.’ 서울시내 박물관, 공원 등에서 마련한 가족행사가 다채롭다. 신나게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부터 평소에 보기 힘든 서커스공연 등이 볼 만하게 펼쳐진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 연휴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기축년 운수대통 설날큰잔치’가 열린다. 이 설날 큰잔치에서는 줄타기, 동춘서커스 등 전통 공연과 토정비결 보기, 소원 연 만들기, 재수부적 찍기, 복조리 나누기 등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차례상 차리기와 차례예절에 대한 강연도 열린다. 굴렁쇠,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윷놀이 등을 체험하고 가래떡 썰기, 전통떡, 막걸리 등 전통음식도 즐길 수 있다. 겨울철 명소로 자리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계속 문을 연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해서 운영한다.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경기민요, 판소리, 재수굿 등 국악잔치를 연다. 전 좌석 입장료가 5000원(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은 2500원)으로 평소의 25%만 받는다. 연휴기간에 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운현궁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역사박물관 광장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가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에 두 차례 열린다. 장충체육관에서는 통합장사 씨름대회를 연다. 백마·거상급(90㎏ 이하), 백호·청룡급(90.1㎏ 이상) 등 두 개 체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설운도, 현철 등 가수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26일 입장권을 가진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밖에 서울대공원, 남산공원, 지하철역에서도 풍성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나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대부분 무료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休~ 설 연휴 여기서 쉬고 놀자

    休~ 설 연휴 여기서 쉬고 놀자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최대의 황금연휴다. 경기침체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요즘 연휴를 이용한 짧은 여행으로 고단함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족, 연인 등과 다녀오기 좋은 설 연휴 여행지와 알뜰 여행법 등을 소개한다. ●강원도 동해안 ‘0순위’ 하얀 설원에서 눈꽃 트레킹과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태백산과 덕유산 일대, 겨울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동해안 일대 등이 연휴 나들이 코스 0순위로 꼽힌다. 특히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과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봉평 허브나라농원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겨울철 가족여행의 고전이다. 허브향에 둘러싸여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대관령 양떼목장의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겨울을 만끽한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에 꼽힐 만큼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그려낸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정겨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차여행도 고려할 만하다. 태백산 눈꽃 트레킹과 동양 최대 석탄 박물관 관람, 눈썰매 등 알찬 코스로 꾸며진 여행사 상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설경이 유명한 전북 덕유산 눈꽃 트레킹과 충남 논산 딸기 체험을 묶은 코스도 권할 만하다. 무주리조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덕유산 정상에 올라 환상적인 설산을 감상하고, 국내 최대 딸기 생산지인 논산의 딸기밭에서 무공해 딸기를 맛본다. 온라인 여행업체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설 연휴 가족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태백산 겨울눈꽃&눈썰매 기차여행’은 당일 상품으로 어른 5만 9000원, 어린이 5만 7000원. 출발일은 23~27일이다. ‘대관령 양떼목장&봉평 허브나라농원 여행’ 역시 당일 상품으로 어른 4만 3000원, 어린이 3만 9000원이다. 출발일 23~27일. (02)2222-7889. 우리테마투어도 대관령, 경포대 등을 묶은 당일 여행상품을 내놨다. 24~27일 출발. (02)733-0882. ●명절 후유증엔 역시 온천 차례를 지낸 뒤 명절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주부를 위한 가족 스파여행도 좋겠다. 경기도 이천의 미란다호텔은 수도권에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 온천수 워터파크에서 연휴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아이들과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객실 숙박과 스파, 조식을 묶은 패키지 상품이 18만 5000원이다. 경기도 광주 퇴촌의 스파그린랜드는 23~27일 방문객들에게 황금소와 각종 가전제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소원 쪽지를 트리에 달고, 복주머니로 기축년의 상징인 소의 모양을 꾸미면 스파 초대권을 비롯해 영화예매권, 공연티켓 등을 받을 수 있다. (031)760-5700.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은 직경 30m규모의 거대한 바데풀로 유명한 곳. 인공 자외선 일광욕· 동굴탕 등 독특한 시설도 인기다.설 연휴 기간엔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031)645-2000. 충남 덕산의 스파캐슬은 25~27일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입장료를 30% 할인한다. 주부는 매일 선착순 30명에 한해 28~30일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041)330-8000. 충남 안면도 오션캐슬도 같은 기간 한복고객은 50% 깎아주고 주부고객은 7000원(선착순 50명)만 받는다. (041)671-7060. 한화리조트도 단단히 쏜다. 한화리조트 경주의 온천테마파크 스프링돔은 25~27일 1997년생 소띠 어린이 무료 입장 이벤트를 벌인다. 이밖의 소띠 고객은 50% 할인. 한화 백암온천에서는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찾으면 온천 사우나를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1588-2299. ●테마파크 설날 프로그램·할인 이벤트 에버랜드는 1월 한 달 동안 소띠 방문객 50% 할인 행사를 연다. 중·고생에겐 33% 할인된 가격의 자유이용권과 햄버거 세트가 제공되고, 대학생은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설연휴 기간 동안 만 5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031)320-5000. 롯데월드는 소띠 방문객에게 2월28일까지 자유이용권을 30% 할인하고, 동반한 1인도 할인한다. 또 19일~2월1일 3대(代)가 함께 방문할 경우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료다. 고객 2009명을 추첨해 금송아지, 호텔숙박권 등도 선물한다. 31일까지. (02)411-2000. 서울랜드는 소띠나 소씨 성을 가진 방문객에게 자유이용권을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LG텔레콤 멤버십 회원은 동반 1인까지 50% 할인. (02)509-6000. 한국민속촌은 24~27일 설 맞이 민속큰잔치 행사를 연다. 소원성취 12거리 큰 굿 한마당과 달집태우기, 한 해의 액운을 막는 세화(歲畵)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031)288-0000. 한화63시티는 63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63C드로잉:쇼’ 공연과 60층 스카이아트 미술관, 아쿠아리움 씨월드 관람을 묶은 ‘63판타지 나이트 패키지’를 6만 3000원(2인)에 판매한다.(02)789-6363.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23일~2월1일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30% 할인혜택을 준다. 한복입은 다이버들이 물속에서 제기차기를 하는 등 민속놀이도 선보인다. (02)6002-6200. ●여행경비 이렇게 줄이세요 불경기에 큰맘 먹고 떠나는 여행인 만큼 각종 정보를 총동원해 알뜰한 여행이 되도록 하자. 우선 여행 비용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교통편과 숙박편은 목적지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게 좋다. 카드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많다. 기차의 경우 코레일(www.korail.com) 홈페이지를 찾으면 예매시기별 할인(2주 전 예매하면 최대 7% 할인), 알뜰찬스, 특별할인 티켓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지 교통수단으로 렌터카를 쓰려 한다면 철도, 항공 등 교통편과 연계된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카드회사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벌이는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성카드는 1월 한 달 동안 ‘설 맞이 복(福)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카드로 하이패스 5만원 이상 충전하고 홈페이지에서 할인 신청을 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밖에 수시로 한국도로공사 인터넷교통방송(www.ex.co.kr, www.e-khc.co.kr)에 접속해 교통정체지역을 피해가는 것도 시간과 유류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심심하면 전통체험 하고 아프면 비상진료반 가고

    심심하면 전통체험 하고 아프면 비상진료반 가고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각 자치구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 이벤트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자선행사를 마련했다. 또 4일간의 연휴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대책, 쓰레기 청소를 위한 대책 등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생활민원 대책을 준비했다. ●강서구는 불우 이웃 방문 중구는 23~24일 두타·밀리오레 등 동대문패션타운 일대에서 ‘세시풍속 민속체험 한마당 축제’를 연다. 환율차로 부쩍 늘어난 외국인관광객에게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알리기 위한 축제다. 이에 따라 제기차기, 팽이치기, 지게 지어보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떡메치기, 절구찧기, 맷돌갈기, 윳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아리랑댄스, 사랑춤, 어우동 등 각종 문화공연도 준비했다. 송파구는 설날인 26일 잠실 서울놀이마당에서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민속놀이 도구를 무료로 빌려 준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남도민요, 가야금병창 민요메들리 등 다양한 전통민속 예술공연을 연다. 특히 창극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에서 화초장 대목까지 40여분간 펼쳐지는 무대는 흥겨운 창극의 진수를 보여 준다. 강서구는 설에 더욱 외로운 불우이웃을 찾는다. 22일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경로당을 찾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아버지·할머니께 안마를 해드리고 춤과 노래로 웃음을 선사한다. 또 환경과·청소행정과·민원여권과 직원들은 저소득 틈새가구 6가구를 찾아 집안 청소, 설음식 장만 등을 돕고, 가구당 30만원씩 모두 180만원을 지원한다. 또 종로구도 법정 저소득 2180가구와 76개 복지시설에 1억 1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구청 차량으로 쌀 10㎏ 980포와 라면 180상자 등을 일반 저소득층 가구와 종로 푸드마켓 등에 나눠 준다. 26일 종로구 수송보현의 집과 구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집이 있어도 갈 수 없는 노숙인들을 위한 ‘합동차례상’이 마련된다. 광진구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거주 외국인을 초청, 우리 민속 문화와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몽골인 등 외국인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떡썰기, 민요공연, 국가별 장기자랑 등이 이어진다. 참가자 모두에게 가래떡 1㎏과 각종 기념품도 나눠 준다. ●연휴기간 운영 약국·의료기관 지정 동작구를 비롯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는 주민들이 설연휴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민생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 진료안내반을 만들고 당번 약국과 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식품가공업소와 판매업소에 대한 식품안전 특별 점검과 함께 제수용 농축산물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이밖에 제설·교통·청소 등 대책으로 편안한 설나기를 돕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울산대공원 설 연휴 개방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설 연휴 울산대공원을 개방하고, 민속놀이 체험마당도 운영한다. 나비원과 어린이 동물농장·곤충관·환경관 등은 이 기간 오전 9시~오후 6시 개장한다. 또 정문과 남문 광장에 널뛰기·투호·고리던지기·윷놀이 등의 민속놀이기구를 둔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민속놀이의 유래와 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설치한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국플러스] 파주영어마을 설 연휴 무료입장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설 연휴 첫날인 24일과 설연휴 뒷날인 28~29일 사흘간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에는 성인 6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인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캠프 안에 들어와 동화책을 읽어 주는 스토리텔링 수업과 어린이 영어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다. 병원, 우체국, 은행 등 공공체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24일에는 원어민 강사가 한국전래동화를 영어로 들려 주는 수업이 신설되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의 민속놀이와 영어권 국가의 게임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그러나 객석 수 등의 문제로 영어뮤지컬은 선착순 3000명, 공공체험시설과 스토리텔링 수업은 선착순 300~500명까지로 입장이 제한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남은 건’ 외국인 신부뿐, 마을문화 지켜질까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한국 문화 체험과 교육에 힘쓰고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외국인 신부들이 한국 농촌 마을의 향토문화와 풍습을 몸에 익히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 신평1리 이장 최재형(58)씨는 “한국말 배우기도 벅찬데 무슨 민속놀이냐.”고 혀를 찼다. 이 마을은 설 명절 때마다 주민들이 모여 마을 은행나무 밑에서 마을제사를 지내고 풍물놀이 등을 한다. 농촌총각과 국제결혼한 베트남 신부 3명이 이 마을에 살고 있지만 마을 전통 풍습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최씨는 “우리 고유의 마을풍습과 전통문화를 외국인 신부들이 한국에 몇년 살았다고 해서 익힐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전통 마을문화 계승은 고사하고 마을 분위기에 적응해 잘 살기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마을에는 당초 베트남 신부 4명이 있었으나 이 중 한 명이 최근 아이를 데리고 자취를 감춰 분위기가 흉흉하다. 역시 베트남 출신으로 4년 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원리 마을로 시집와 남편 김모(44)씨,딸(4)·아들(2)과 함께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A(26)씨는 “한국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A씨는 한국 전통 음식인 된장국과 김치찌개도 잘 끓인다. 하지만 A씨는 “한국문화를 빨리 익히려고 전통문화 체험 행사에도 자주 참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낯설고 너무 어려운 것이 많다.”고 했다. 주민들과 어울리는 것이 아직은 어색해 반상회에도 남편이 참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농림어업 종사자 가운데 2007년 결혼한 남자의 40%가 동남아나 중국 등의 외국 신부를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대식 박사는 “농촌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날수록 향토문화나 전통풍습의 고유 색채는 옅어질 것”이라면서 “외국인 신부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제3의 문화가 생겨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마을이 사라진다] (중) 함께 소멸되는 전통문화

    [마을이 사라진다] (중) 함께 소멸되는 전통문화

    강원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경금마을의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동네 마당에 모두 나와 ‘용물 달이기’를 한다. 이 마을의 토박이 김동임(73) 할머니는 “수백년간 용을 닮은 마을 뒷산에 있는 ‘우물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20년 전만 해도 마을 아이들은 나뭇가지로 대문 앞 땅을 두드리며 새떼를 쫓는 흉내를 냈다. 머슴들은 논에 거름을 내며 풍년을 빌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통 농어촌 마을의 풍습과 민속놀이가 마을의 축소로, 댐 건설과 개발사업으로, 인구유출로 인한 자연소멸로 인해 속절없이 사라지고 있다. 전남대 국어교육과 나경수 교수는 “마을은 민속문화의 모태이고 주체는 주민인데 마을의 축소나 소멸로 민속문화가 사라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영상기록물 하나 없어 아쉬워” 지난 19일 전남 장흥군 유치·부산면의 장흥댐. 물이 고인지 3년만에 찾으니 도로 옆 망향비만이 과거에 마을이 존재했음을 알린다. 물박물관 전시실에서는 “우리 마을에서는 오뉴월 품앗이 때 깃발을 앞세우고 북을 치며 논매기를 시작했다.”는 한 촌로의 육성만 되풀이됐다. 물거품처럼 사라진 것은 고향을 등진 촌부들의 구구절절한 속내와 구전, 농악놀이, 지신밟기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유치면 덕산마을 당산제는 2002년 8월 수몰문화제 때 마지막으로 열린 뒤 사라졌다. 향토사진작가 마동욱(50·장흥읍 평화리)씨는 “정월대보름 마을마다 벌였던 농악놀이, 지신밟기, 당산제 등 수몰마을의 세시풍속이 영상기록물 하나 없이 사라졌다.”고 말끝을 흐렸다. ●현실이 된 ‘전설따라 삼천리’ 물에 잠긴 유치면은 첩첩산골이다. 수몰된 주암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바위를 배바위, 뒷산을 돛대바위, 앞쪽 너른 뜰을 ‘선창뜰’로 불렀다. 이 동네 옛 주민은 “그저 영문도 모르고 그렇게 불렀으나 댐이 들어서면서 배가 뜨니 옛 전설이 틀린 말이 아니었다.”고 무릎을 쳤다. 최경석(46) 장흥군의원은 댐 아래 지동마을(갓골)에 자리한 수령 510년 된 당산나무를 가리키며 “이 느티나무는 봄에 이파리가 골고루 나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는 데 주민과 농토가 사라진 지금, 그야말로 전설이됐다.”고 여운을 남겼다.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최명림(여·37)씨는 “동제(마을제사), 장승, 솟대, 달짚태우기 등 마을마다 수많은 민속문화가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보존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국가가 마을 향토문화 보존에 나서야 최씨는 “축제 때 마을별 전통놀이를 재연하거나 이를 시·도문화재로 지정하거나 마을 주민을 한 곳으로 정착시키는 등 방식으로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 나주시의 삼색유산놀이는 전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뒤 축제 때마다 시연돼 명맥을 잇고 있다.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마을 전통 농요 ‘농바우끄시기’와 ‘물페기농요’도 충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주민 박찬헌(72)씨는 “금산인삼축제 등 군 행사 때만 시연을 하고 있다.”면서 “문화재로 지정이 안 됐으면 전승할 젊은이가 없어 벌써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2006년 전국의 동제를 조사한 결과, 전래되던 1만 2111개 가운데 41.5%인 5025개가 소멸됐다. 동제는 마을의 민속과 풍습 가운데 유일하게 조사된 것이다. 전남대 나 교수는 “1930년대와 비교하면 마을 소멸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동제의 80~95%가 사라져 전남지역에 남은 것은 900여개에 불과하다.”면서 “민속문화에 대한 영상물 제작 등 국가차원의 과학적 보존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대구등 설맞이 민속놀이 대축제

    대구등 설맞이 민속놀이 대축제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대구 시민단체인 우리모습보존회가 24일 오후 2시부터 동대구역에서 ‘설 맞이 대축제’를 연다. 축제는 대구공고네거리~동대구역광장 2㎞를 걷는 ‘2009 희망 대행진’을 시작으로 설날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풍물팀 공연, 뮤지컬 ‘형아’ 등이 펼쳐진다. 또 팽이치기·윷놀이·연날리기 등을 배우는 설날 세시풍속 한마당 등도 진행된다. 대구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도 24일부터 무료 민속문화 체험마당을 연다. 연 만들기·날리기 체험 코너는 24~25일 회관 1층 전시실과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널뛰기 등 민속놀이도 27일까지 야외광장에서 계속된다.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도 ‘설맞이 명품 가족영화 무료상영’을 실시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24~27일 연날리기·윷놀이·투호·제기차기·팽이치기 등의 행사를 갖는다. 중앙홀에서 부자(父子) 서예가 강용순·봉준씨가 새해 소원이나 가훈·명언 등을 써 준다. 경북 안동 민속박물관은 24일~정월 대보름(2월9일) 널뛰기·연날리기·그네뛰기·줄넘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재한외국인 ‘설맞이 민속 한마당’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설날을 앞두고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난민인정자,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재한외국인 500여명이 함께 어울리는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 “연극보러 갔다가 일일배우 됐어요”

    “연극보러 갔다가 일일배우 됐어요”

    놀이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어린이 체험 연극이 인기다. 호기심이 강한 대신 집중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쌍방향 형태의 공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 대학로 드라마하우스에서 공연중인 ‘박물관은 살아있다’(연출 김정숙)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역사 탐험 연극이다. 일반 연극과 달리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게 특징. 고구려 고분으로 꾸며진 공간 전체가 무대다. 곳곳엔 고구려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물건과 벽화들이 걸려있다. 관객은 무덤지기와 함께 고분을 돌아다니며 고구려 역사를 맘껏 체험한다. 고분벽화의 퍼즐맞추기를 통해 벽화의 의미를 살펴보고, 고구려 아이들처럼 씨름과 활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구려 사람들이 소원을 담았던 연꽃 벽화에 직접 그림을 그려넣을 수도 있다. 신현길 아트브릿지 대표는 “어린이들이 지루하고 딱딱하다고 여기기 쉬운 역사를 쉽고 재밌게 받아들이도록 만든 공연”이라고 말했다. 2월1일까지. 11시, 1시, 3시 하루 세차례 공연하며, 한 회에 30명만 입장할 수 있다. 6세부터 관람 가능. 2만원.(02)741-3581. 극단 손가락의 ‘다르게 놀자’(구성 최애지, 연출 김대환)시리즈는 배우와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가령 ‘누가 옳은지 말해봐’(2월1일까지)는 이솝 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두루미의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들이 만드는 재판 놀이 연극이다. 관객은 여우와 두루미의 변호사가 되어 누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스스로 찾아간다. 공연 전 여우 귀, 두루미 주둥이, 열매 등 연극에 필요한 소품을 함께 만든다. ‘빌려쓰는 지구’(2월4일~3월1일)에선 아이들이 9시 뉴스 진행자가 되기도 하고, 화가가 되어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대학로 다르게놀자소극장. 화~금 11·3시, 토·일 1·3시. 2만원. (02)747-422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종교플러스] 20일 ‘…함께하는 동지’ 행사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날마다 좋은날은 20일 오후 1시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2008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행사를 갖는다.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어져온 이번 동지 행사는 19일 동국대에서 여는 ‘새알심 빚기’로 시작해 행사 당일 동지팥죽 및 신년달력 나누기,한국전통민속놀이보존회의 널뛰기,행운의 복주머니 만들기 등으로 진행한다.(02)733-7277.
  • “내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기대하세요” 제주,말 사랑 싸움놀이 부활

     동물 학대 논란으로 중단됐던 제주 ‘말 사랑 싸움놀이’가 내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서 부활된다. 제주시는 2009년 2월13,14일 열리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 제주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인 ‘제주마 사랑 찾기’ 행사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동물학대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행사명칭을 종전 ‘말 사랑 싸움’에서 ‘제주마 사랑 찾기’로 바꿨다.또 농림수산식품부가 동물학대 행위로 보는 ‘앞다리 및 뒷발차기 공격’ ‘물어뜰는 행위’를 막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재갈을 물리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말의 고장’인 제주의 푸른 초원에서 예부터 흔하게 벌어졌던 암말을 차지하기 위한 수말들의 싸움을 재현한 것이다.그러나 ‘도박·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 등 동물학대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개정 동물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중단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
  • 물건 싸게 사고 덤으로 경품

    물건 싸게 사고 덤으로 경품

    양천구는 오는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전통시장별로 3일간 가을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와 미국발 경제위기,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구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으로 이동한 30~40대 젊은 층의 고객을 확보하고자 전통예술 문화 축제에서 마케팅을 바꾸어 젊고 활기찬 문화축제로 꾸몄다. 목4동시장, 목2동시장, 목3동시장, 신월2동 경창시장, 신영시장 등 5개 시장에서 열린다. 구는 전통시장별로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팔씨름대회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그 동안 전통예술 문화행사에서 마케팅 전략을 바꾸어 젊음과 생동감 있는 문화축제로 젊은 층 고객 확보에 나선다.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힙합, 브라스밴드의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 전자현악그룹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노래들을 들려 준다. 전통시장 축제의 백미인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한 고객은 비용을 할인해 주고, 할인쿠폰을 모아 오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전통시장 상품권)과 사은품(이동식 장바구니)도 준다. 김광호 지역경제과장은 “미국발 경제위기로 지역경제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구는 소비촉진을 위한 전통시장축제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구의 경제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령, 농촌체험관광 메카로 뜬다

    고령, 농촌체험관광 메카로 뜬다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군이 ‘농촌 체험관광 1번지’로의 재도약을 위해 힘찬 엔진을 가동시켰다. 농촌관광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련 대학 캠퍼스를 유치하는가 하면 농촌 관광 인프라인 대규모 농촌·문화 체험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고령 쌍림면의 농촌 체험마을인 개실마을은 매년 전국에서 수 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3일 1기생 입학식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농촌관광대학(학장 강신겸)과 남부(고령)캠퍼스 유치 협약식을 갖고 이달부터 고령 농촌관광 전문가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오는 23일 고령읍 대가야국악당에서 고령 및 가야문화권 10개 시·군 주민 등 73명을 대상으로 제1기생 입학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들은 내년 9월까지 1년간 매주 목요일(오전 10시∼오후 6시)마다 농촌관광 및 마을 개발, 경영 및 마케팅, 문화마케팅 등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집중적으로 한다. 해외 우수 농촌 체험마을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등 현장체험 학습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국내 문화·관광 관련 교수 및 전문가들이 나선다. 이들은 교육 수료후 지역 주민과 대도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농촌관광 마인드 조성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생태터널·레포츠단지 등 들어서 군은 지난 8월 지식경제부로 승인 받은 ‘대가야 농촌·문화 체험특구’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고령읍 고아리 일대 부지 6만 9000㎡에 총 83억원을 투자해 ▲농업·농촌 문화체험시설(농촌 종합 체험관 및 대가야 민속놀이장) ▲농특산물 판매 및 편의시설(딸기·멜론 판매장 및 생태터널 등) ▲농촌 건강 레포츠 단지(풋살경기장·파크 골프장·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자연생태 체험 학습장(딸기동산·수변광장·자연생태장 등)을 조성한다. 또 농산물을 이용한 각종 가공체험과 농경문화 전시장, 세계 570여종의 희귀 연꽃을 활용한 연꽃단지 등을 조성, 다양할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4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매입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가야 농촌·문화체험특구가 완공되면 인근 대가야·우륵박물관과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 역사 테마파크 등과 연계돼 관광객들의 농촌 및 문화 체험 최적지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연간 수 만명이 찾는 농촌체험 마을인 쌍림면 합가 1리 개실마을에 대한 민박 시설과 전통 혼례장 등 각종 체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기와집 3채를 새로 짓고 농촌 체험시설(고구마 캐기 및 동물농장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개실마을에 동물농장·기와집 신축 47가구 100여명이 사는 개실마을은 350여년 전 옛 기와집 형태가 고스란히 보존돼 있으며 제사·차례를 조선시대 양식 그대로 지내고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 감기, 설날 그네뛰기 등 세시풍속도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4만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올해 6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고령은 딸기와 수박, 멜론 등 농·특산물이 많고 대가야의 다양한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라며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농촌 체험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번 주말엔 ‘고인돌 가족’ 돼볼까

    이번 주말엔 ‘고인돌 가족’ 돼볼까

    6000년 전의 선사시대가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퍼포먼스와 원시 체험으로 재현된다. 강동구는 오는 10∼12일 암사동에서 ‘제13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원시마라톤과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 다양한 원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선사시대를 공부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장’인 데다 놀이·체험 마당이 적지 않아 가족 나들이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 주말엔 선사시대로 돌아가보자. ●11일 원시인 복장 마라톤대회 10일(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11일 오전 9시엔 ‘선사 원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원시인 복장을 한 1200명이 선사주거지를 출발해 선사초등학교, 광나루 둔치, 잠실 둔치를 거쳐 다시 선사주거지로 돌아온다. 대회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원시인 복장은 물론 기발한 분장으로 즐거움을 선사한 참가자에게 분장상을 수여한다. 가족 화합상과 최고령상도 있다. 참가자들은 5㎞나 10㎞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11∼12일에는 원시 타악공연이 펼쳐진다.11일엔 오리지널 난타팀,12일은 비트 서클이 각기 다른 매력의 타악 공연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원시인 되기 ▲원시마을 만들기 ▲원시춤 배워보기 ▲원시 불씨 피우기 ▲빗살무늬 토기 제작 ▲곡식껍질 벗기기 ▲민속놀이 체험교실 ▲옛 집자리 가상 발굴 등 선사시대 신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한다. ●일제때 교과서 등 희귀도서전 개최 선사문화축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활박람회와 고가의 소장가치를 지닌 희귀본 도서 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보통학교 조선어 및 한문독본,1949∼1964년 문교부가 발행한 국어, 산수, 사회, 자연 교과서들을 볼 수 있다. 조선왕조 국왕의 수결(결재 서명), 역대 대통령 9명의 서명을 인쇄해 나눠 주는 이색 행사도 열린다. 12일 오후 6시에는 헤어 디자이너의 현란한 헤어쇼가 펼쳐진다. 올해는 ‘고전 전통머리’를 주제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머리 스타일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연출한다. 폐막 무대에서는 가수 윤도현밴드와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6000년 전 조상들의 삶의 터전에서 풍성한 문화축제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가을 나들이를 나선다면 역사도 공부하고 볼거리도 많은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ocal] 대구 다문화페스티벌 개막

    대구시교육청은 ‘2008 대구다문화페스티벌‘이 7∼8일 대구 달서구 용산동 소재 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전통의상 및 민속놀이 체험과 지구촌 맛기행, 각국의 영화상영 등이 마련돼 문화체험과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외국전통 민속춤 공연을 비롯해 인형극,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생활 체험발표에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퀴즈세계여행, 풍선아트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교육을 통해 학교현장과 지역사회에서 각 나라 문화가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해 다문화가정 교육가족들이 공동체 구성원임을 깨닫고 자신감과 긍지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Metro] 부천무형문화유산엑스포 개최

    제1회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와 상동호수공원에서 열린다. 무형문화유산엑스포는 ‘전통과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300여명이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제작 과정을 시연해 보이는 행사다. 행사기간 중에는 굴렁쇠굴리기, 전통지게지기, 투호던지기, 팽이돌리기, 윷놀이, 짚풀공예, 떡메치기 등의 민속놀이가 열린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중고생 6000원, 유아 및 초등학생 4000원이다. 엑스포기간 중 엑스포 입장권이 있으면 유럽자기박물관, 활박물관, 향토역사관, 펄벅기념관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10·4선언’ 1주년 행사

    지난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 ‘10·4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민간 행사가 4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다. 3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백낙청)에 따르면 4일 오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특별열차인 ‘1004열차’가 600여명을 싣고 서울역을 출발, 임진각으로 달린다. 이어 임진각 망배단 공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장관과 김상근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각각 축사를 하며,10·4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 모두가 통일기원 풍선 날리기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기념식과 함께 참석자들은 통일사진전과 페이스페인팅, 거리음악제, 통일을 기원하는 리본 달기, 떡메치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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