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선 7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어머니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美 충돌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김성환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식 대박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8
  • 성남시 2억5000만원 상당 의료물자 북한에 보내기로

    성남시 2억5000만원 상당 의료물자 북한에 보내기로

    경기 성남시는 북한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의료 물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김미정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보건의료 협력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성남시가 북한에 지원하려는 인도적 차원의 의약품과 보건의료 장비에 관한 통일부 승인과 유엔 대북제재 면제 신청 절차를 밟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2억5000만원 상당의 원료 의약품, 진료 물자, 관련 의료장비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남북이 공동 참여하는 기능성 보충제도 개발해 북한 어린이·청소년의 영양 증진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북측 기관과 협의한다.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북측과 공동 계획을 수립하고 북측에서 제공하는 원료 의료 물자를 기반으로 공동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유효성 평가 연구, 기능성 원료 대량 생산 최적화, 보충제 제형 개발에 성남지역 기업과 병원이 참여하게 되며,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대북 의료 지원과 남북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의사, 약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인이 모여 1997년 결성한 비영리민간단체다. 그동안 90차례에 걸쳐 150억원에 달하는 의료 물품을 북한에 보냈다. 시는 앞선 4월 9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민선 7기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의료, 경제, 사회문화, 통일기반조성 등 4개 분야 10대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10대 사업에는 대북 인도적 의료물자 지원, 기능성 보충제 개발을 위한 남북공동연구 진행, 성남지역 기업의 보건의료 장비 북측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생명공학기술(Bio Technology) 기업, 대형병원, 의과대학, 성남시의료원 등 대북 보건의료 지원과 협력 사업을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아동·청소년 대상 지원과 협력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고1 딸과 고시원 전전 일용근로자 구한 ‘마포하우징’

    고1 딸과 고시원 전전 일용근로자 구한 ‘마포하우징’

    주민센터 전수조사로 딱한 사연 알려져 공공임대주택 입주 앞두고 고시원 폐쇄 마포하우징 긴급 지원… 1개월간 거주 유 구청장 “안정 찾아 재기 발판 찾길”“이제 주거가 안정됐으니 앞으로는 딸내미와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사는 데만 집중하세요.”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20일 직원들과 함께 염리동 연립주택에 마련한 MH마포하우징 4호 입주식에 참석해 주인공 송인수(가명·43)씨를 격려했다. MH마포하우징은 각종 위기로 집이 필요한 가구에 임시거소 및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마포구만의 주거복지 시스템이다. 돈이 없어 거리로 내몰리는 일만은 막겠다며 유 구청장이 민선 7기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사업이 구체화된 것이다. 구가 송씨에게 배정한 염리동 연립은 방 2개와 화장실 1개, 부엌 1개로 이뤄졌다. 반지하이지만 부엌에는 햇볕이 잘 든다.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살림도 갖췄다. 최근에는 에어컨 두 대도 새로 설치했다. 구는 MH마포하우징으로 쓰기 위해 지난달까지 주택 10호를 매입했다. 집은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유 구청장에게 송씨는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건설현장 일용근로자인 그는 이혼 뒤 지난 4년간 고시원을 전전하면서 홀로 딸을 키웠다. 그는 “고시원 거주자 대부분이 남성이고 제대로 된 목욕시설도 없는 탓에 올해 고1이 된 딸은 그동안 친구 집에 가서 샤워하던 형편이었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눈시울을 붉혔다. 송씨에 대한 지원은 마포구의 적극적인 행정이 힘을 발휘한 결과다. 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고시원 생활자들을 전수조사한 끝에 송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됐다. 벌이가 월평균 80만원 미만인데다 고시원에서 딸아이를 키우는 것도 위험하다고 판단해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시킨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신청도 해 줬다. LH 공공임대 입주 1개월을 앞두고 고시원이 폐쇄돼 거처가 불안해지자 염리동 MH마포하우징에 머물도록 한 것이다. 임대주택 사업은 오롯이 중앙정부나 서울시의 영역인 만큼 기초지자체 참여는 마포구가 처음이다. 지난해 현재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신청한 마포 주민은 2026가구인 반면 실제로 입주한 것은 420가구에 불과한 만큼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LH, 서울주택공사(SH공사) 등과 협업해 MH마포하우징용 주택 10호를 추가 확보하는 등 2022년까지 총 95호의 거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때까지 MH마포하우징에서 안정을 찾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면 좋겠다”면서 “마포구가 LH, SH공사 등과 협업해 공공임대주택 이전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물론 MH하우징 입주자가 자립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치광장] 불법유해업소 거리, 청년창업 거리로/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자치광장] 불법유해업소 거리, 청년창업 거리로/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민선 7기 1년, 주민이 구청장을 찾아오는 대신 구청장이 주민에게 달려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숨가쁜 시간을 보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 길음1동을 방문했을 때였는데, 한 주민이 “불법유해업소 단속을 위한 구의 노력을 최근에 알게 됐다. 고맙다”고 했다. 오아시스와 같은 칭찬이었다. 성북구는 불법유해업소 단속을 끈질기게 펼쳐 왔다. 그러나 업소 특성에 맞춰 심야에 은밀하게 단속해야 하고 영업주 대응도 나날이 진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에 미흡했다. 행정 주도를 탈피, 주민과 경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지역의 주인인 주민이 참여하니 업주가 갖는 심리적 압박이 남달랐고 경찰은 보다 효과적인 단속 노하우를 보탰다. 효과는 놀라웠다. 삼양로 일대 37개 업소 중 폐업과 업종 변환 사례가 8개나 됐다. 폐업을 문의하거나 고려하는 업소도 늘고 있다. 가장 큰 소득은 행정에 대한 주민 관심과 협조다. 업소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악용해 단속을 방해하는 사실을 파악하고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성북구의 요청에도 상위 기관이 무력하게 대응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이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드러났다. 주민들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단속 담당 공무원들을 응원했다. 성북구는 단속에 멈추지 않고 이참에 아예 길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국의 불법유해업소 밀집지역 단속 사례를 분석하고 건물주와 접촉을 시작했다. 수입이 보장되면 굳이 기피 업종의 세입자와 임대계약을 맺을 임대인은 없다. 담당자가 삼양로에 살다시피 하더니 3개 업소 건물주가 기존 세입자와 계약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불법유해업소가 사라진 자리는 희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청년들이 특화된 아이템으로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자녀 손을 잡고 피해서 돌아가던 거리가 가족과 연인이 일부러 찾는, 청년에겐 창업 공간이 되는 도전의 거리로 바뀌고 있다. 시민 눈높이에 맞춰 일 한번 제대로 해보겠다고 나선 공무원들의 노력을 알아봐 주고 적극적으로 팔 걷고 나선 주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성남산업진흥원, 4차산업혁명 프리미엄 기술정보 서비스 한다

    성남산업진흥원, 4차산업혁명 프리미엄 기술정보 서비스 한다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은 4차산업혁명 기술연구, 개발에 필요한 해외 고급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술정보기관인 에스에이이(SAE)협회와 손잡고 성남지역 기업들을 위해 TECHNICAL PAPER 글로벌 기술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에이이(SAE)협회는 자동차, 항공, 선박 등 모든 운송수단의 기술자료를 보유한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관으로 SAE MOBILUS(에스에이이가 개발한 유료 기술정보 플랫폼)를 통해 전 세계 기술자와 연구원, 교수 등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정보서비스는 성남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은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프리미엄 기술정보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허익수 기획경영본부장은 “민선 7기 성남시 주요정책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핵심은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성장을 이끄는 4차산업혁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성남시는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혁신성장 도시로 이 서비스를 통해 성남시 기업들이 기술혁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정보서비스는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nip.or.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진흥원은 비즈니스 관련 실용서 e-book(3,651종)과 산업별 전문 정보지를 무료 구독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국 첫 시민 직접 민주주의 모델 도시로… 실험이 아닌 실화”

    “전국 첫 시민 직접 민주주의 모델 도시로… 실험이 아닌 실화”

    시민들이 간직한 다양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발굴해 춘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게 이재수(55) 춘천시장의 꿈이다. 지금까지 모든 일을 관에 의존하거나 관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일(의제)을 찾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게 기본 틀이다. 전국 첫 ‘시민이 주인’인 모델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은 성과 중심이 아닌 과정에서 행복을 찾게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는 지방분권시대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앞장서 열겠다는 열정에서 시작됐다.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의지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역할만 한다. 시민의 자발성과 창의성과 역동성이 시정에 어우러져 함께 즐겁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이 시장의 포부다. 이런 기틀 안에서 문화특별시와 북방경제, 제2경춘국도 등 현안들을 풀어갈 계획이다. 21일 이 시장을 만나 청사진을 들어 보았다. -변화의 시대를 맞아 춘천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은. “춘천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말은 끝까지 놓지 않고 가겠다. 취임 전부터 시민들과 공감대를 넓혀 갔던 내용이다.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시민들과 깊이 공감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춘천을 만들어 갈 작정이다. 시정 구호도 ‘시민이 주인입니다’로 정했다. 정책 결정의 중심이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기구도 마련했다. 시민 모두가 도시의 구성원이자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를 춘천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모든 의사 결정 권한을 집행부가 가졌는데 이 권한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시 집행부는 말 그대로 집행만 하면 된다. 시민 정부가 내놓는 정책에 대한 최종 심의 의결은 대의 기구인 시의회가 하게 되므로 시민과 시의회, 집행부 3축으로 춘천시정이 굴러가게 되는 셈이다. 전국 처음으로 시민 직접 민주주의 모델 도시를 만드는 것은 실험이 아니고 실제 실행이다.” -시민이 주체가 돼 움직이는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민선 7기는 춘천시민의 정부라고 이름을 붙였다. 시민의 정부 핵심이라고 보면 된다. 시 예산은 만들어진 초기부터 시민들하고 협의해 하는 게 전제돼서 진행된다.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예산구조와 프로그램들에 대해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시민주권조례를 만들어 구체화했다. 지역사회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농업 분야 등 분야별로 당사자주의를 원칙으로 한다. 행정에서 사업을 하겠다며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게 아니다. 행정은 당사자들이 요구하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지역사회 문화정책, 문화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만 준비한다. 청년문제도 청년들 스스로 자발적 욕구와 또 자기들이 가진 상상력과 포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은 뒷받침만 한다. 노인들, 장애인들도 당사자주의에 기초해서 모든 것들을 자신의 관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행정이 무엇이든 일방적으로 앞장서서 관철시키는 방식이 아니고, 시민의 자발성과 주체적 에너지가 긍정 에너지가 돼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취임 초기부터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춘천은 자연자원도 풍부하지만 역사가 깊은 고장이다. 지금도 고인돌 등 석기시대 유적이 출토되고 있다. 이런 역사가 다양한 문화로 축적돼 남아 있다. 춘천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춘천에 남긴 문학작품 속의 흔적들도 많다. 의암호와 소양강이 역사 속에 녹아 있고, 춘천을 휘감는 아름다운 산과 자연을 노래한 걸출한 문인들이 많이 배출됐다. 그동안 이런 문화 자산들이 행정 위주의 성과주의에 밀려 보여 주기식 관광에 머물러 우리 문화가 가진 고유한 문화 감수성이 사라지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져 갔다. 이제 이런 우리만의 이야기들을 복원하고 살려내야 한다. 시민사회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착실히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래서 일상이 문화가 되고 생활 속에 깊이 들어오는 예술이 되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인 1예술이라고 해서 아이들부터 문화예술 수준들을 높여 주기 위한 교육 환경도 만들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이 누구나 와서 예술 활동을 하는 공간도 마련 중이다. 결국 문화를 산업자원으로 승화시켜 격조 높은 도시, 후손들이 문화를 토대로 경제를 이어 가는 도시의 기틀을 만들어 놓을 계획이다.” -북방경제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는데. “지금도 휴전선과 그다지 멀지 않지만 6·25전쟁 전에는 춘천이 휴전선과 상당히 가까웠다. 그만큼 남북교류협력 시대가 되면 어느 곳보다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가 춘천이다. 화천, 양구, 철원, 인제 등이 춘천과 모두 이어진 평화(접경)지역이다. 이곳에서 북한 땅으로 이어지는 도로 대부분은 춘천과 연계돼 있다. 결국 중부내륙의 남북으로 이어지는 물류 중심지는 누가 뭐라 해도 춘천이다. 유일한 분단도인 북강원도의 중심지 원산과 남쪽 강원도 중심지 춘천은 남북교류협력 시대가 본격화되면 협력의 중심이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서울~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완성되면 남북 교류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몽골, 중국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동북아 평화경제시대가 열리고 중간지점인 춘천의 역할도 커질 것이다.” -제2경춘국도사업이 탄력을 받고 삼악산로프웨이도 2021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서울~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춘천 생활권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까지 1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대가 40분대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당초 2022년쯤 착공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당겨서 2021년쯤에는 착공될 전망이다. 벌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레고랜드, 컨벤션센터 추진과 함께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 사람들의 정주권은 물론 관광객 등 춘천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2경춘국도가 춘천에서 화천과 양구 등으로 이어지며 북방경제의 새로운 루트 효과까지 기대된다. 삼악산로프웨이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시켜 수년 내 개방되면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춘천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춘천을 시민이 주인이 돼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이재수 춘천시장은 첫 非춘천고 출신… 靑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지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진 중 한 명으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위원회 총괄본부장과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강원포럼 공동대표, 춘천국제인형극제 이사장, 민주통합당 춘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시민통합당 춘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춘천지역농업연구소장, 춘천문화도시연대 대표, 봄내생활협동조합 이사장, 6·7·8대 춘천시의회 의원과 춘천시의회 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춘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춘천시 역사상 처음으로 비춘천고 출신 춘천시장이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강원고와 강원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농업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 “이런 법 누가 만들었나” 조례 제정 참여자 공개

    서울 광진구가 구민 신청 실명제를 운영한다. 20억원 이상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 2억원 이상의 연구용역 사업, 다수 구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조례의 제·개정 및 권리·의무와 관련된 정책과 관련한 문서의 결정 과정에 참여한 이들의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광진구는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중점관리대상을 결정한 후 구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단 구민의 신청이 있더라도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이면 공개하지 않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민선 7기에 추진하는 8대 비전 68개 프로젝트 일부 사업 및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구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실명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진의 변화를 위해 정책과 사업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옥외광고물 통합 관리 나선 중랑…방문 전수조사로 정비·DB구축

    서울 중랑구가 지역 전역에 설치된 옥외광고물 통합 관리 작업에 돌입한다. 민선 7기 중점 사업인 ‘더 깨끗한 중랑 만들기’의 하나이다. 중랑구는 오는 7월까지 약 6만개의 고정광고물에 대해 방문 전수조사를 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이용해 광고물의 사진, 개수, 크기, 적법 여부 등을 현장에서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홍보 안내문 6만여장을 제작해 전 업소에 배포하고 광고물이 허가·신고 대상임을 안내하는 작업을 병행한다. 조사 후 불법 간판에 대해서는 자진 정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고 예방을 위해 추락 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 정비 작업도 나선다. 조사를 통해 구축된 옥외광고물 DB는 향후 위험광고물 관리, 무허가 불법 광고물 허가·신고 안내문 발송, 간판의 안전 점검 등 각종 행정 업무와 옥외광고물 정책수립 등에 활용된다. 중랑구는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거리 정비 사업 및 특화거리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약 1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8.92㎞에 이르는 5개 구간의 사업장 580곳에 대한 간판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업자들이 광고물 허가 여부, 수량, 규격, 디자인 등을 스스로 진단해 보고하는 ‘옥외광고사업자 자사간판 자가점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버스 대란 해결 위한 시민대토론회 제안”

    염태영 수원시장, “버스 대란 해결 위한 시민대토론회 제안”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 대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은 버스 대란 문제를 누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무척 걱정하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 시의 주인이신 시민들과 함께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 대란 해결을 위해 시민과 정부, 경기도, 수원시, 버스회사, 노동조합 등 모든 이해 관계자를 한 자리에 초대해 지혜를 모아보는 시간을 곧 마련하겠다”면서 “우리 스스로 버스 대란 문제를 풀어갈 때 진정한 자치분권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감회·감차,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불편, 버스운수종사자 부족에 따른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 복잡한 문제들의 해법을 집단지성의 힘으로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근로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특례업종에서 ‘노선버스’를 제외한 바 있다. 이에따라 7월 버스업체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 경기도 버스노선 2185개 중 수익성이 없는 49개 노선은 폐지되고, 300여 개 노선은 단축·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운수종사자들은 “주 52시간 근무가 도입되면 초과근무를 할 수 없어 임금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면서 “임금 보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염 시장은 지난 4월 열린 제4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경기도 지자체장들이 함께 버스운전기사의 주 52시간 근무에 따라 발생할 문제를 논의하는 대책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수원시는 지난 3일 염태영 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6개 버스업체 노·사 대표, 노동 관련 단체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업종 노사상생 간담회’를 열고, 노선버스업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오월 위대하고 눈부셨던 광주정신 잊지 않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오월 위대하고 눈부셨던 광주정신 잊지 않겠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두고 오월 광주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시장은 “1980년 오월 광주시민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정의를 위해 분연히 신군부에 맞섰다”며, “오월 민주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민주화운동에 앞장 선 광주시민의 헌신에 머리 숙여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또 “33만 광명시민의 마음을 모아 5·18정신을 기념하고, 오월 광주 정신을 되새기며 세계인의 마음에 위대하고 눈부셨던 광주의 그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화해와 상생, 미래를 향해 33만 광명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평화통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민선7기 광명시는 ‘시민이 답이다’는 당연한 진리와 시민의 ‘집단지성’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민선 7기 도봉은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

    민선 7기 도봉은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

    서울 도봉구가 민선 5·6기 동안 사용해 온 캐치프레이즈인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를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으로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도봉구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동시에 도봉구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았다. 구민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어서 도봉구의 정체성도 잘 드러낸다는 평가다. ‘사람을 향한 도시’는 주민과 더 가까이하는 소통, 주민과 권한을 함께하는 협치,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발전, 주민과 약속을 지키는 책임으로 사회공동체를 실현하고 ‘사람’이 우선인 구정정책을 표현했다. ‘더-큰 도봉’은 서울아레나 등 창동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한 서울 동북부 광역중심도시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 7기의 구정 운영 방향과 도봉구의 미래 모습을 함께 담은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을 통해 주민들과 도봉구의 미래 모습을 공유하고 도시브랜드를 더 널리 알림으로써 도봉구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평생학습 1호도시 광명, 무상교육 도시로 거듭난다

    평생학습 1호도시 광명, 무상교육 도시로 거듭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대 무상교육 실시를 주도하고 있다. 13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인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 공약을 올해 실시한 데 이어 무상급식·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하게 됐다. 시는 올해 3대 무상교육 추진예산 237억 9700만원을 편성했다. 지난 3월 27일 교육예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광명학생들에게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광명시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조례’를 제정한 뒤, 일반계 고교 9곳 고3학생들에게 1인당 연 140만원씩 2750명 수업료를 지원한다. 시는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2021년 전 학년으로 지원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5681명에게 교복구입비 16억 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6568명에게 교복비를 제공한다. 시는 2017년부터 유·초·중·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무상급식을 실시해왔다. 나아가 ‘안전한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을 목표로 급식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 쌀과 농산물, 우수축산물, 국내산 수산물, Non-GMO가공품 차액지원사업 등 우수식재료 지원을 위한 급식정책과 예산집행으로 ‘급식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중 안전성검사와 공급업체 실사를 강화하는 등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30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김치와 수산물·쌀·두부·된장 등 주요 식재료에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의뢰한 결과 전품목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에 3대 무상교육이 있다면 경기도에는 3대 무상복지가 있다. 이재명표 정책의 대표격인 3대 무상복지는 무상교복과 청년기본수당·산후조리 지원이다. 경기도는 올해 초 중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지원을 시작했다. 고교 신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청년기본소득은 도내 만24세 청년에게 분기마다 25만원씩, 산후조리 지원은 도내 출생아 1명당 산후조리비 명목으로 50만원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정책이다. 도는 지난 3일 여주시에 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을 열었다. 2022년에는 포천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미 무상교복 지원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30일까지 청년기본수당 1분기 신청대상자들의 접수를 받았다. 대상자 3667명 중 2789명이 접수해 76%가 신청한 상태로, 시는 광명사랑화폐를 가정으로 발송해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출생아 1인당 50만원씩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이번 지급 대상자는 1분기 출생아 364명으로 지원대상은 2019년 1월 1일 출생아, 아기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전부터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이며 시는 광명사랑화폐를 각 가정으로 발송한다. 오는 9월 교육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시는 수업료 지원을 2021년까지 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해 완전한 3대 무상교육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창업 1위 이스라엘 비결 ‘수혈’… 도시재생도 꽃피운다

    서울, 창업 1위 이스라엘 비결 ‘수혈’… 도시재생도 꽃피운다

    이스라엘 경제수도 텔아비브에서 남서쪽으로 27㎞ 떨어진 레호보트. 지난 7일(현지시간) 점심 때쯤 100여종을 웃도는 수목으로 수려하게 가꿔진 캠퍼스에 들어서니 잔디밭에서 아이와 놀아주는 엄마, 벤치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학생들이 오후를 느리게 즐기고 있었다. 언뜻 한가한 대학 캠퍼스로 보이지만 이스라엘을 창조와 혁신의 유전자로 무장한 ‘창업강국’으로 이끈 기초과학 연구 본산이다. 프랑스 파스퇴르, 독일 막스플랑크 등과 함께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바이츠만연구소’를 지난 7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찾은 데는 특별한 까닭을 엿볼 수 있다.경제특별시장을 자처하며 경제 살리기를 민선 7기 최우선 기치로 내건 박 시장은 지난달 초 서울을 ‘글로벌 5대 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내놨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1조 9000억원을 들여 기술창업 혁신 인재 1만명을 길러내고 혁신 기업 창업 기반시설을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지난 1~8일 중동·유럽 3개국 순방지로 지난 8년 임기 중 처음 찾은 이스라엘의 창업 허브를 잇달아 방문하고 이스라엘을 창업국가로 만든 인사들과 만나 “협력하자”며 러브콜을 보낸 것은 그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인재와 기초기술을 뿌리부터 탄탄히 키워 스타트업을 꽃피우는 이스라엘의 창업 비결을 국내로 수혈하려는 것. 이날 모데카이 셰베스 바이츠만연구소 부총장은 “방금 거친 정문을 ‘천국으로 가는 게이트’라고 부른다. 바이츠만은 소규모 연구소이지만 가히 국제적 영향력으로 기술 이전·상용화를 통해 연간 373억 달러(2017년 기준 약 44조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린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박 시장은 “정부의 연구소에 대한 지원은 20%뿐으로 수익 80%는 기술 이전과 상용화로 올린다니 어마어마한 사업체라 하겠다”며 “순수과학 수준이 곧 원천기술 확보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 경제의 미래도 순수과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츠만연구소는 1934년 하임 바이츠만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이 세운 과학연구소 겸 대학으로 매년 평균 130여개 특허를 따낸다. 생명과학, 화학, 수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 얻은 특허만 2000개를 웃돈다.서울시는 이런 바이츠만연구소의 원천기술을 서울 창업기업에 넘겨 상용화하도록 하고 일정 매출을 로열티로 돌려주는 양해각서를 이날 체결했다. 글로벌 창업투자사인 요즈마그룹은 투자유치 지원, 보육 프로그램 등으로 국내 창업기업 성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요즈마그룹의 투자는 기업 인증이나 다름없어 해외 다른 기업에서도 ‘묻지마 투자’가 이어지기 때문에 성공 사례를 만들 가능성을 높인다”며 “특히 바이오기업엔 기술개발 과정이 지난한데 기초기술 이전, 투자 촉진으로 성장 기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6일 박 시장은 이스라엘의 첫 바이오의료기업 인큐베이터 ‘퓨처엑스’(3966㎡)도 찾았다. 이스라엘을 의약품 개발 선두주자로 만든 공신인 만큼 서울 바이오의료기업 보육공간인 동대문구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을 이끌기 위해서다. 2014년 존슨앤드존슨, 오비메드, 일본 1위 제약기업 다케타 등 세계적 기업이 함께 동등한 지분으로 설립한 퓨처엑스는 기업에 최대 3년까지 입주를 보장하고 회사당 20억원의 초기 투자 비용을 제공하며 외부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 결과 설립 5년 만에 17개 회사가 설립됐고 앞으로도 신생기업 5개를 추가한다. 퓨처엑스는 매년 전 세계에서 350여개 프로젝트를 수주할 정도로 활발한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레아 클레퍼 퓨처엑 스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학위와 실무 경험을 겸비한 15명의 경영진이 기업당 2~3명씩 붙어 혁신, 경영 등에 대해 자문해주며 자금이나 법률 문제 등에 대해선 신경 안 쓰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만 집중하게 한다”고 설명하자 박 시장은 “그게 성공의 핵심”이라며 맞받았다. 박 시장은 “퓨처엑스에서는 연구 역량, 법률, 경영 지원 등 최고의 전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스타트업에 조언하고 세계 프로젝트를 심사해 입주시키니 성공률이 높아지는데 우리는 현재 아마추어 수준”이라며 “우리도 한국보건산업연구원이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퓨처엑스처럼 선별 과정, 성장 단계 등에서 역량 있는 인적 자원을 끌어들여 활용해야 한다”고 짚었다.미국 실리콘밸리, 뉴욕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큰 창업 클러스터인 영국 런던 ‘테크시티’(158만 6700㎡)는 박 시장에게 창업을 도시재생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영감을 불어넣었다. 2010년 세워진 테크시티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인텔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테크시티의 첨단기술 스타트업은 설립 당시만 해도 85개였지만 불과 3년 만에 1만 5000개로 늘었다. 온라인에 회사 이름과 주소, 자본금, 주주 등 기본 정보를 기입하고 수수료 15파운드(약 2만 3000원)만 내면 하루 만에 법인 설립 등기가 가능하게 하고, 창업 단계(초기·중간·마무리)별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 게 큰 동력이었다. 지난 3일 에릭 밴 더 클레이 테크시티 창립자와 함께 테크시티 골목골목을 누비며 ‘구글 포 스타트업스 캠퍼스’, ‘바클레이스 라이즈’ 등 글로벌 기업의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찾은 박 시장은 이동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유명 펍, 인쇄소 골목 등에 주목했다. 박 시장은 “원래 이 쇼디치 지역은 허름하고 낡은 곳인데 이런 대규모 창업 클러스터로 재탄생했다. 땅값이 싸서 입주기업은 물론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된 셈”이라며 “신생기업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등으로만 갈 게 아니라 도시재생이 필요한 곳에 들어서면 효과가 크다는 걸 테크시티에서 배울 수 있는 만큼 우리도 도시재생의 수단으로 창업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레호보트·텔아비브·런던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어르신 삶 보듬는 효도 특구 서대문

    어르신 삶 보듬는 효도 특구 서대문

    어버이날을 일주일 남짓 앞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경로잔치’ 행사에는 동네 거주 노인 200여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노인들은 2층 강당과 옥상정원에서 점심을 나눠 먹으며 다양한 축하공연을 즐겼다. 이날 참석한 지역 최장수 노인 이갑순(104) 할머니는 “평소 친구도 사귀지 않고 경로당에도 나가지 않는데 어제 주민센터 직원의 초대 전화를 받고 방문했다”면서 “모처럼 노래도 듣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즐겁다”면서 밝게 웃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정신장애가 있는 40대 아들과 단둘이 산다는 이 할머니는 “밖에 잘 나가지 않다 보니 내게 맞는 복지 프로그램이 어떤 게 있는지 잘 몰라 도움을 얻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 할머니의 사정을 전해 들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현재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100가정 보듬기사업’ 등 할머니에게 필요한 지원을 드리는 방안을 백방으로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노인은 5만 6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6.2%에 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6번째로 비율이 높으며 매년 그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노인들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대문구는 ‘어르신 일자리 2배 확충’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60세 이상 노인에게 스쿨존안전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400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 기준 연내 목표치인 3800명을 이미 초과 달성한 3891명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했다. 2022년까지 5000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문 연 ‘서대문시니어클럽’을 통해 민간 일자리 연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복 타임머신 사업’도 올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행복 타임머신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젊은 세대의 재능기부로 노인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노인 155명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그려주기, 일대기 영상 제작, 자서전 쓰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대상자를 434명으로 늘리고,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비망록을 작성하는 ‘인생노트 쓰기’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이 밖에도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17곳이 대한노인회서대문구지회, 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노인여가복지시설 협의체’를 구성, 매년 10월에 ‘서대문어르신여가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고독사 예방·셀프 집수리… 주민 아이디어 ‘톡톡’

    서울 광진구는 1분기 아이디어뱅크 시상식을 겸한 주민과의 토크쇼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1분기에 접수 받은 123건 아이디어 중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3건에 대해 주민과 공무원 부분으로 나눠 진행했다. 주민 제안으로는 구의동 주민 박종민씨의 휴대전화 사용내역 알림 서비스 기반의 ‘고독사 예방 및 조기 감지 체계 도입’과 능동 주민 김세중씨 셀프 집수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광진구청 주관의 집수리 아카데미 운영’이 공동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동주민센터 공구 대여 서비스와 연계한 ‘대형 카트 공유사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 8건이 추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무원 제안으로는 폭염 시 버스정류장 ‘얼음 냉장고 운영’과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실습 자재 공유 서비스 등 총 3건이 수상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아이디어뱅크는 구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시 제출할 수 있는 창구”라면서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후 첫 번째로 추진한 사업인데, 현재까지 약 500건이 접수돼 각 부서에서 좋은 구상들을 채택해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교육·취업 지원하는 자치 행정] 부족함 없이 공부하라고…

    서울 중랑구에 새롭게 들어서는 교육 지원 컨트롤타워의 청사진이 나왔다. 중랑구는 지난달 30일 ‘중랑구 방정환교육지원센터’의 설계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디랩’과 ‘아뜰리에 디아키’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외부 공간과 건축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공용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중랑구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교육 지원 종합 시설이다. 진로·진학, 학부모 교육, 자기주도학습, 평생교육, 진로직업체험 등 학교 밖 교육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중랑구는 예산 7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668㎡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10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1월 개관이 목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열고 1대1 입시컨설팅, 입시설명회, 학부모를 위한 입시교실 등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방학 중에는 진로직업체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센터 설계에 앞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회를 연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시설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설계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향후 센터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골목상권 살릴 김포페이 가맹점 신청하세요”

    “골목상권 살릴 김포페이 가맹점 신청하세요”

    경기 김포시가 지역화폐인 ‘김포페이’를 발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김포페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장기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1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김포페이 사용자와 가맹점을 위한 김포페이 신청 방법과 사용법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서포터즈는 총 123명으로, 시민 64명과 김포시청 공무원 59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김포페이 홍보와 가맹점 등록을 유도하는 임무를 맡아 활동하게 된다. 정하영 시장은 발대식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소득에 관계없이 자신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청년배당 등 복지수당 지급 제도를 도입했다”며, “지급된 복지수당이 지역에서 사용돼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게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빠른 시일 내 김포페이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 여러분들이 사용자와 가맹점 확대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포페이 가맹점 확보를 위해 ‘서포터즈 김포페이 추천인 이벤트’ 설명도 진행됐다. ‘서포터즈 김포페이 추천인 이벤트’는 서포터즈가 가맹점 1곳을 등록 완료하면 김포페이 5000원을 지급한다. 가맹점이 3000개소가 될 때까지 5000원 지급 이벤트는 계속된다. 한편 시가 발행하고 시내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김포페이는 케이티(KT)가 플랫폼을 개발, 케이티(KT)착한페이를 통해 제공되는 지역화폐로 모바일과 카드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는 김포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카드 결제는 가맹점이 아니더라도 카드단말기가 있는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카드는 앱에서 신청한 후 하나은행에서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받는다. 김포페이 사용자는 김포페이 구입(충전) 시 구입 금액의 6~10%를 시에서 지원받게 된다. 예를 들면 김포페이 10만원 충전 시 현금 9만 4000원만 결재하면 된다. 현금영수증 발행과 소득공제(30%) 혜택이 주어진다. 가맹점에는 모바일 결제수수료가 0%이며 가맹점용 큐알(QR)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구로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서 최우수

    서울 구로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2월부터 전국의 226개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선거 공약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 재정 계획과 같은 구체적인 실행 매뉴얼 작성 및 공개 실태를 진단한 결과다. 평가 항목은 종합구성(45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과 투명성(20점), 웹 소통(15점),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의 점수를 합산해 모두 5개 등급으로 나눠 결과를 발표했다. 구로구는 각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종합 점수 80점 이상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구로구는 2010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 분야 우수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수상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9월에 진행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이성 구로구청장이 선거 공약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만든 게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주민과 더욱 소통하며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리풀터널이 뚫렸다… 서초의 미래가 열렸다

    서리풀터널이 뚫렸다… 서초의 미래가 열렸다

    대형 금싸라기 ‘국방부 땅’ 1조원 넘어 주민 위한 공연장 등 문화공간 조성 용적률 상향 내방역 일대 최대 수혜지 강남역~서초역 도로 넓혀 쾌적하게지난 4월 22일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의 동서를 잇는 서초대로가 뻥 뚫리면서 42년 동안 단절된 길로 인해 침체됐던 서초·방배 지역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길이 좋아지고 교통이 편해지면 지역발전이 이뤄지듯 터널 주변 개발 계획도 속속 구체화될 예정이어서 강남·서초를 넘어 서리풀터널로 연결되는 동작 일대까지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세빛섬~예술의전당 이르는 문화도시 완성 일명 ‘정보사 부지’로 불리는 국방부 땅은 서초동 1005-6 일대 16만 473㎡에 달한다. 이 가운데 서리풀터널 부지(1만 4069㎡), 서리풀근린공원(5만 4647㎡) 등으로 보상이 완료됐고 남은 9만 1757㎡에 대해 국방부가 통매각을 추진 중이다. 부지의 시장 가격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강남 최후의 대형 금싸라기 땅으로 터널 개통과 함께 서초의 지역발전을 선도할 지점으로 꼽힌다. 서초구는 개발자가 아닌 지역 주민에게 정보사 부지 개발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철학을 세우고 이곳에 아파트는 지을 수 없도록 한 대신 부지의 절반 수준인 3만 2000㎡에 약 2000석 규모의 공연장, 전시장, 운동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의 ‘서리풀 지구단위 계획’을 2016년 확정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방부가 정보사 부지를 40년 넘게 보유하면서 서초대로를 막았기 때문에 개발 시 주민 혜택 차원에서 도시경관과 자연을 살리는 문화시설을 일정 규모 이상 넣도록 했다”면서 “이에 따라 터널 북남축 기준 한강세빛섬부터 예술의전당에 이르는 서초 일대가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구는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서초대로 동서축 기준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에 밀집된 금융·정보기술, 서비스 산업벨트가 서초대로를 따라 서초 쪽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대로가 강남 동서를 잇는 중심도로로 부상하면 늘어나는 유동인구로 인근 방배동 카페거리, 서래마을, 악기거리가 있는 서초동 음악문화지구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리풀터널은 민선 7기 외형적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인 셈이다. 구는 서리풀터널 상부에는 폭 2m, 길이 1.2㎞의 벚꽃길과 전국 최초 숲을 테마로 하는 방배 숲 도서관도 조성한다. 벚꽃길은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로 오는 10월까지 완공한다. 2021년 준공 목표인 방배 숲 도서관은 서리풀터널 내방역 상부 쪽인 방배동 126-1 일대에 만든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앙에 전시장도 조성한다. ●터널 주변 각종 개발 시너지 기대 서리풀터널이 연결하는 방배동 내방역 일대는 터널 개통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이곳은 그동안 정보사 부지에 가로막혀 강남과 단절됐던 데다 20~30년 이상 된 저층 다세대 주택이 전체 주거의 70%를 넘게 차지할 만큼 개발이 더뎌 ‘강남 속 불모지’로 불려 왔으나 상전벽해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당장 방배동 내방역 사거리 일대 21만 2854㎡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상향 조정하면서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높이는 내용의 ‘방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이 6월 서울시 심의를 앞두고 있다. 용적률이 상향되면 공공용지의 기부채납으로 도로, 주차장, 도서관, 어린이집 등 공공기반시설이 조성될 수 있고,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문화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들어올 수 있다. 인근 아파트 15곳에서는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또 그동안 정보사 부지에 의해 막힌 길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력이 떨어졌던 강남역~서초역 일대 구간도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환골탈태한다. 구는 강남역에서 서초역까지 이르는 서초대로의 47개 필지에 대해 도로(차도+인도) 폭을 현재 30m에서 40m로 확대하는 내용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했다. 그동안 도로에 사유지가 많아 도로정비를 할 수 없었는데 선기부채납 방식을 적용해 땅을 확보하고 차도와 인도를 넓혀 길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계획은 특히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인 법원단지 일대를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고도제한을 없애는 내용도 담고 있다. 장기간 방치된 롯데칠성과 코오롱부지 등 대규모 미개발지 총 10만㎡에 대해서는 대규모 부지 간 연계 개발 등을 허용해 인근 삼성타운보다 더 개방감 넘치는 업무문화상업중심지로 만든다는 복안도 포함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터널 개통은 동서의 길을 이어 주는 의미를 넘어 서초의 미래를 열고, 서초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단절된 길로 정체된 주변 발전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공약평가 A등급 ‘최대호 안양시장’ 호, 순풍타고 ‘순항’ 중

    공약평가 A등급 ‘최대호 안양시장’ 호, 순풍타고 ‘순항’ 중

    경기도 안양시는 30일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활동가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진행됐다. 공약실천계획서의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주요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5개 항목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시 자체로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에서도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112건의 공약사업 중에서 30건인 27%를 완료했고, 63건(56%)은 정상 추진하고 있다. 시민참여위원회 구성과 안양행복 1번가 구축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또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청년창업펀드 300억원 조성사업도 최근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는 성과를 냈다. 미세먼지 해결 대책으로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안양안전폴리스단 출범,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반을 운영으로 안심 안양을 구현하고 있다. 산후조리비(50만원) 지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는 맘(MOM) 편한 보육환경 조성의 디딤돌이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 분석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이행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포도시공사 존폐 놓고 명분이냐, 실리냐 “시각차”

    김포도시공사 존폐 놓고 명분이냐, 실리냐 “시각차”

    경기 김포시가 청산키로 했던 김포도시공사 존폐를 존치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경기도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타 시·군과 형평성을 명분으로 하는 경기도와 개발사업의 막대한 수익금을 주민들에게 재투자하려는 김포시의 실리가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29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2017년 6월 개발사업과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김포도시공사를 김포시설관리공단과 김포도시공사로 업무 분리했다. 전 시장이 몇 년 내 청산을 조건으로 김포도시공사를 당분간 존치하는 것으로 기관 분리를 감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민선 7기 정하영 현 김포시장이 취임한 이후 김포도시공사를 존치시키는 쪽으로 정책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김포도시공사 측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해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들을 재검토할 것을 명한 바 있다. 이는 주민들을 위한 공공성과 민의성·투명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창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김포시 입장에서는 ‘개발사업을 민간이 주도하면서 발생되는 막대한 개발이익이 민간업자들의 배만 채우는 현재 개발 방식으로는 김포시 발전에 아무런 이익이 없다’는 의견이다. 때문에 정 시장은 ‘김포도시공사를 존치시켜 김포시의 각종 개발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서는 김포도시공사가 지속적으로 존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지방 공기업 평가 등을 담당한 행정안전부 입장은 경기도에 칼자루를 넘겨준 것으로 보여진다. ‘김포도시공사 존치 협의권을 갖고 있는 경기도가 이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한발 비켜서 있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또 “김포시의 김포도시공사 존치를 협의해 준다면 형평성 측면에서 다른 30개 시·군에도 들어줘야 하므로 난처한 입장”이라며, 이에 대한 합리적인 명분을 김포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종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김포시의 각종 개발사업 중 특히 주택사업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행돼 수익금을 시 기반시설 설치 등 시민들 편의를 위한 발전 자금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게 시민 의견”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김포도시공사가 존치돼야 한다는 데 이의가 없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