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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부터 돌봄까지… 장애인 복지 선도하는 중랑

    일자리부터 돌봄까지… 장애인 복지 선도하는 중랑

    활동지원·바우처 등 돌봄 기능도 확대 “지역 장애인 2만명 자립·조화 도울 것”서울 중랑구가 교육부터 일자리, 돌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장애인복지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의 하나다. 중랑구는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2024년 9월 중랑구 신내동 1만 2511㎡ 부지에 연면적 약 1만 2000㎡ 규모로 장애인 특수학교인 ‘동진학교’를 개교한다고 3일 밝혔다. 18개 학급으로 구성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직업교육 과정 등 모두 111명이 다니게 된다. 구는 지역 장애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체육관 등 연면적 3550㎡ 규모의 복합시설도 함께 들어서 지역 주민과 장애아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는 복합시설 건축비 150억원 중 약 60%인 90억원을 분담한다. 구는 지난해 9월 중화동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10월에는 망우동에 상담, 사례 관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문을 열었다. 올해 하반기에 가족지원센터를 신내동으로 확장 이전해 더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공공시설에 보완대체의사소통(AAC)존도 만든다. AAC란 의사 표현을 잘 못하는 장애인들이 대체 가능한 매체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동주민센터 16곳, 구립도서관 5곳, 구청 민원부서 등에 사진, 그림 등을 손으로 가리켜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판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올해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를 전년 대비 약 20.7% 증가한 134명 선발하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애인일자리박람회를 하반기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장애인연합회 등 모두 8개 단체와 함께 이달을 목표로 장애인체육회 설립도 진행 중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 바우처 사업, 장애아동 가족지원사업 등 장애인 돌봄서비스 기능도 확대에 나섰다. 구의 장애인복지 사업 확대에는 류 구청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2018년 민선 7기 출범 직후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인력과 조직을 강화한 데 이어 관련 예산을 차례로 확대해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20.5% 증가한 353억원을 편성했다. 류 구청장은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전체 등록 장애인 39만 4843명 중 중랑구의 등록 장애인은 2만 361명으로 25개 자치구 중 네 번째로 장애인 인구가 높은 지역”이라면서 “장애인복지 사업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장애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자립생활이 이뤄지도록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용산구, 2020년 혁신 실행계획 수립

    서울 용산구가 2020년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구정방향에 맞춰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를 목표로 삼고, 민선 7기부터 쌓아온 행정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참여형 과제는 획기적인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이 목표다. 청년정책 자문단 운영, 현장소통 원탁토론회 개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대표적이다. 협력형 과제는 시민사회 자율성 확대와 민관 협력 교류를 강화한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공영주차장 무인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등이다.  공공서비스 과제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 청년 취업 지원서비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구 핵심 정책사업인 혁신 브랜드과제 ‘내일(My job) 드림‘도 발굴했다. 대상은 청년기업 일자리기금 융자, 민관협력 일자리 사업이다.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청년기업을 돕고 교육훈련과 취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만든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축돼 있지만 위기상황 일수록 혁신이 더욱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을 통해 구민들의 삶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마포하우징 매입임대주택 사업 본격화

    서울 마포구는 관내 주택을 매입해 주거위기 취약가구에 제공하는 ‘MH마포하우징 매입임대주택 사업’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선 7기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MH마포하우징’ 사업은 주거 위기 가구에 임시거소, 매입임대주택 등을 지원하는 구의 대표적 주거복지 지원책이다. 최근 구는 매입임대주택의 입주 대상자로 2가구를 선정했고 이들은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성산동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은 보증금 500만원, 월 30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제공된다. 입주 예정 대상자는 6·25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와 마포장학생으로 선발된 가구원이 있는 기초생활수급 가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용찬 의원 발의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설치·운영 지원 개정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용찬 의원 발의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설치·운영 지원 개정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더불어민주당·용인5)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9일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와 사무원에 대한 교육과 사업 홍보 등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고, 포상 및 시상금 지급 대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선 7기 도정의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도민의 안전관리와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14개 시·군, 18개소에서 운영되는 행복마을관리소는 2020년에 43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지만 상주인원에 대한 교육 등 세부적 사항을 규정하는 자치법규가 미비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을 경과적 일자리로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등 행복마을관리소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과 활성화에 기여하거나 시·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체에 대해서 포상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의 확대로 인해 사업 홍보와 사업을 수행하는 행복마을 지킴이와 사무원에 대한 교육이 중요해졌다고 생각해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체감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새 정무라인 ‘콘텐츠형 인사’ 포진

    박원순 새 정무라인 ‘콘텐츠형 인사’ 포진

    민선 7기 후반기 박원순 서울시장을 보좌할 정무라인 인사가 대폭 물갈이됐다. 그동안 시민단체 출신을 중심으로 ‘회전문 인사’를 해 왔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기획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앞세웠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27일 장훈 소통전략실장과 최병천 민생정책보좌관, 조경민 기획보좌관을 신규 임명했다. 기획보좌관은 일정을, 정책보좌관은 정책을, 소통전략실장은 메시지를 담당한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7일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을 비서실장에, 나미라 변호사를 기획비서관에 임용했다. 장 실장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여론조사비서관을 거쳐 안희정 충남지사 메시지팀장, 박남춘 인천시장 미디어담당관 등을 지냈다. 조 보좌관은 시민단체인 ‘서울산책’ 대표 출신으로 서울시정을 혁신할 정책 콘텐츠 발굴을 담당한다. 최 보좌관은 민병두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민주연구원 상근 부원장 출신인 고 비서실장도 정책 콘텐츠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박 시장 정무라인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비서실·정무수석실·소통전략실 3체제와 정무부시장으로 꾸려진다.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을 제외하곤 정무라인 핵심 진용이 새로 꾸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무라인이 콘텐츠형 인사로 모두 교체됐다”면서 “전 국민에게 영향력이 미치는 콘텐츠를 기획, 한 자릿수에 정체돼 있는 박 시장 대선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종로 마을 곳곳 퍼지는 책 향기

    종로 마을 곳곳 퍼지는 책 향기

    2010년 취임 후 구립도서관 17곳 건립 시청각·생태·국악·영어 등 주제별 특화 “코로나 기간 온라인 독서 이벤트 열 것”“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향유하며 보다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책 읽는 종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서울 종로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민선 5기에서부터 7기까지 ‘생동하는 문화도시 종로’를 지향하며 마을 곳곳에 주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 조성에 매진해 왔다. 구는 김 구청장이 2010년 취임 이후 건립한 구립도서관만 총 17곳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종로에 있는 구립도서관의 특징은 문학에서부터 시청각, 생태, 국악, 영어 등 다양한 주제로 내실 있게 꾸민 공간이라는 점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문학에 특화된 청운문학도서관 ▲시청각 자료가 많은 아름꿈도서관 ▲생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국악을 주제로 한 우리소리도서관 ▲전통문화를 담은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영어 영상 자료 등을 갖춘 통인어린이 작은도서관 ▲국학 전문 도서를 소장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이라는 콘셉트로 ▲청운효자동북카페 ▲꿈꾸는평창동 작은도서관 ▲무악다솜방 ▲홍파랑 북카페 ▲지혜만들기 작은도서관 ▲이화마을 작은도서관 ▲혜화마을 북카페 ▲창이 작은도서관 ▲숭인마루 작은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청운문학도서관은 종로구 최초 한옥공공도서관으로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문학 도서를 소장한 곳이다. 주민들에게 독서와 사색,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주최 ‘올해의 한옥’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시 창작교실, 기획전시 등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청운·부암동 일대의 고즈넉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문화강좌 개최에 더없이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명륜동에 있는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과거 이 지역이 교육적으로 역사가 깊은 성균관이 있었다는 점에서 착안,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국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조성했다. 일반도서는 물론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의 정기간행물을 만나 볼 수 있고 보학, 예학, 역서 등을 기증받고 수집해 많은 국학 주제도서를 갖춰 더욱 큰 의미가 있는 도서관이다. 김 구청장은 “현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구립도서관 17곳이 임시 휴관한 상태지만 구민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재미난 독서 관련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울릉공항·대형여객선 통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

    “울릉공항·대형여객선 통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

    “신비의 섬, 울릉도가 세계적인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1만 군민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병수 경북 울릉군수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인 청마 유치환이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 점 섬’이라고 노래했던 울릉도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변모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김 군수는 “울릉도에는 아직 공항이 없지만 연간 국내외 관광객 40만명 정도가 찾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공항까지 생기면 연간 관광객이 8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섬 지역의 열악한 주거, 문화, 교육, 의료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고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코로나19 여파로 울릉 관광객이 사상 유례없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고작 6752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7325명의 14.3%에 불과하다.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유행성 감염병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울릉이 도내 유일의 코로나 청정지역이지만 여행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 탓이다. 오는 6월에 예정된 오징어축제까지 잠정 연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데. 대책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섬 지역경제 70% 이상을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도산 위기에 놓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울릉군 코로나19 지역사회 지원과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저소득계층과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대해 한시생활비와 재난 긴급생활비를 각각 지급한다. 또 100여곳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비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코로나가 종식될 때를 대비해 관광객 유치 홍보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기반시설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2년 전 취임 때 군민과 약속한 제1호 공약사업인 대형 여객선 유치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이 사업은 기존 울릉∼포항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의 선령 종료로 운항이 중단(2020년 2월)됨에 따라 대형 여객선을 새로 건조·운항하는 것이다. 애초 2017년부터 추진된 울릉군 현안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민선 7기 울릉군수에 처음 취임할 2018년 7월 당시까지 아무런 진척이 었없다. 취임 후 서둘러 그해 10월 ‘울릉군 대형 여객선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여객선사에 최대 100억원까지 재정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선사 공모로 노후 대형 여객선인 썬플라워호보다 덩치가 크고, 파도에도 강한 여객전용선(총 t수 2125t, 탑승정원 932명, 최고 속력 41노트)을 건조해 2022년 상반기에 취항시키겠다고 제안한 ㈜대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 및 전문가 등 외부위원으로만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그런데 실시협약이 미뤄지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올해 3월에 경북도와 울릉군, 대저건설 등 3자가 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건조·운항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해 조속히 새로운 여객선을 발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부에서 뒤늦게 화물겸용여객선 도입을 주장하는 바람에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대저건설과 여객 전용선 도입 실시협약을 할 수밖에 없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행정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안을 특별한 이유 없이 뒤집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루빨리 예정대로 추진해 열악한 해상 교통망을 확충하고 더 많은 울릉도·독도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게 급선무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신선 화물 수송은 기존 울릉~포항 노선 화물선사와 해결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늘길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업 추진경과와 효과는. “울릉군민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개항을 2025년 5월 목표로 서두르고 있다. 지금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고시, 시공사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쳤으며 오는 6월쯤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대폭 단축돼 지역민의 교통편의, 관광 활성, 해양영토 수호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 사동항 2단계 민·군 복합 항만 개발 사업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인데. 어떤 사업인가. “울릉도·독도 영토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울릉도에 해군 함정이 상시 정박할 수 있고 해경이 중국 불법 어선을 단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안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2881억원이 투입돼 여객부두(길이 305m), 관공선부두(145m), 해군·해경부두(575m) 접안시설이 건설된다. 현재 공정률 92% 상태다.” -지난해 3월에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55년 만에 완전히 개통된 바 있다. 어떤 효과들이 나타나나. “무엇보다도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섬목에서 내수전(4.75㎞)까지를 1시간여에 걸쳐 돌아 나와야 했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또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섬 전체를 한 바퀴(총연장 44.55㎞) 도는 게 가능해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일주도로에 사업비 139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도로 폭 협소구간, 낙석위험구간, 해안저지대 월파구간 등을 개량하고 있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인구 늘리기도 현안이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1974년 2만 981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울릉 인구는 현재 1만명 선을 밑돌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함께 교육·의료·교통·문화 등 섬지역 정주여건 약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2년 전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최대 26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올해 울릉중, 울릉북중, 울릉서중, 우산중 등 4개 학교를 통폐합해 울릉중학교로 새롭게 개교했다. 문화·복지·의료 시설 운영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병수 군수는 9급서 출발해 군수에 오른 노력파… 4개 자격증 보유 김병수(65) 울릉군수는 9급(지적직) 공무원으로 출발해 군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대구 달성 출신인 그는 30년 공직생활 가운데 3년을 빼고는 줄곧 울릉군청에서 근무했다. 합리적인 일 처리와 배려심 있는 성격으로 동료는 물론 민원인들과 폭넓은 소통을 이룬 공직자라는 평을 들어 왔다. 지방의회에 진출해 울릉군의회 5대 의원과 6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때문에 ‘울릉 토박이’라고 자부한다. 2018년 6월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군수에 처음 당선된 그는 호산대를 졸업했다. 지적산업기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리더십지도자 등 4개 자격증을 소지한 노력파이기도 하다.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울릉도 출신의 부인 한남조(60)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테니스.
  • 박원순 정무라인 ‘빅3’ 물갈이… 대선주자 레이스 시동

    박원순 정무라인 ‘빅3’ 물갈이… 대선주자 레이스 시동

    비서실장에 민주硏 출신 고한석 이사장 인사담당 기획비서관엔 나미라 변호사4·15 총선에서 ‘박원순계’ 국회의원 11명이 배출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 정무라인 3인방도 전격 교체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권상훈 서울시장 기획보좌관이 전날 물러났다. 앞서 지난 6일 오성규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김도형 인사담당 기획비서관도 교체됐다. 비서실장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고한석(왼쪽)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인사담당 기획비서관엔 법무법인 원의 나미라(오른쪽) 변호사가 최근 임명됐다. 권 전 보좌관 후임은 아직 선임되지 않았다. 권 전 보좌관은 일정과 기획 담당이지만 시 내에서는 오 전 실장 및 김 전 비서관과 함께 서울시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정무 빅3로 불렸으나 모두 교체된 것이다. 당 인사인 고 이사장은 박 시장의 당내 영향력 확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나 비서관은 박 시장이 직접 데려온 인사로 알려졌다. 주요 정무라인이 대거 교체되는 것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대권 경쟁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란 관측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물러난 정무라인 3인방은 2018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3연임 제한에 걸린 박 시장의 레임덕을 막고, 대선주자로서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임무를 띠고 전면에 포진됐으나 성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사 업무에 주로 관여하면서 지난 2년여간 4번의 시 인사를 단행했으나 공직 사회의 전형적인 연공서열 방식에 머무르는 등 혁신적인 면모를 보여 주지 못했다는 평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서울시 내부에서조차 박 시장 지지율이 10%에 머물 정도로 인기가 없는 것은 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다. 공무원들의 마음부터 잡지 못하면 대선후보 지지율 상승을 도모하기는커녕 시장 레임덕만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안팎에선 새로운 정무라인 포진 이후 시 인사에서 박 시장을 보좌할 ‘돌격 대장’ 스타일의 공무원이 전격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15 총선에서 박 시장과 친한 박원순계 인사들이 대거 여의도에 입성해 시 외곽에서 박 시장을 도울 ‘박원순 사단’이 꾸려진 만큼 시 내부에서도 서울시 공무원들의 마음을 다잡고 박 시장 대선 지지율을 끌어올릴 인물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시 관계자는 “정무 빅3 이외에 다른 정무라인도 대거 교체된다”면서 “박 시장이 새로운 정무라인과 함께 공무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동 지역아동센터 강일동 확장 이전

    강동 지역아동센터 강일동 확장 이전

    서울 강동구가 ‘구립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를 강일2지구 커뮤니티 시설 4층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이사를 마친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방과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지도, 예체능 활동, 각종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평균 550명의 어린이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사단법인 참여성노동복지터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강일동에 위치한 강일2지구 커뮤니티 시설이 준공되기 전까지 상일동 임시 건물에서 운영했다. 새로 이사한 지역아동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면적이 2배 이상 넓어졌다. 민선 7기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공약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접근성도 좋아졌다. 강동구 지역아동센터는 총 22곳으로, 공립형은 3곳이 있다. 이 구청장은 “구립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가 구 소유시설로 이전되면서 아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모든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광명시, 전국 첫‘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광명시, 전국 첫‘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경기 광명시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전국 첫 평생학습도시로 자리 잡은 지 21년 만에 이뤄낸 또 한 번의 도약이다.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는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중심 도시 광명시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통해 “누구든 차별과 소외 없이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인권과 평등,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생명도시 광명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7기 핵심 공약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정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에 앞서 2018년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시 직영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신설했다.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방문조사와 장애인 사업현황 분석,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이 조례를 토대로 장애인과 가족, 전문가 등 위원 15명으로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위원회를 꾸려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3개월 동안 장애분야 토론회를 열었으며, 여기서 정한 6개 영역 정책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직업능력향상교육과 기초문해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학력보완교육 등 6개 영역을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동 행정복지센터나 도서관·학교 등에도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정부 전문기관과도 업무협약(MOU)을 하기로 했다. 시는 4월 새로 이전한 철망산 평생학습원 4층(132㎡)과 5층(85㎡) 2개실에 ‘장애인평생학습실’을 마련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학습할 수 있게 했다. 박승원 시장은 “1999년 3월9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21년 만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해 소외 받는 사람 없이 평생학습을 하는 도시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또 “평생학습의 놀라운 사실은 개인이 변화하고 배움을 나누면서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과 경계 없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평생학습 생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송파, 서울 유일 ‘주민자치 컨설팅’ 사업 선정

    송파, 서울 유일 ‘주민자치 컨설팅’ 사업 선정

    서울 송파구는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자치단체에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오는 11월까지 행안부에서 파견한 전문가를 통해 모두 5회의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주민자치와 관련한 구의 현황을 진단, 분석하고 주민자치회 조례, 주민자치회 구성 및 운영, 재정적 지원, 조직·인력 교육 등 개선 방향을 점검한다. ‘구민과 함께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주민자치사업을 민선 7기 공약에 포함해 적극 추진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송파구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는 6개 동에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해 서울시 로드맵보다 10개월가량 앞당겨 주민자치회를 도입했다. 현재 마천2동, 방이2동, 가락1동, 위례동, 잠실본동, 잠실4동에서 모두 284명이 주민자치위원으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구는 올해 활동 성과를 살피고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세부 운영 방향을 설정해 내년에는 관내 27개 동 전체로 주민자치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컨설팅을 통해 지역 특색에 알맞은 주민자치 운영 가이드를 마련해 주민이 주축이 되는 송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은평, 세대결합형 일자리서 근무할 청년과 노인 공개 모집

    은평, 세대결합형 일자리서 근무할 청년과 노인 공개 모집

    서울 은평구는 세대결합형 일자리사업 참여기업에서 일할 노인과 청년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세대결합형 일자리사업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이다. 노인과 청년이 서로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에서 벗어나 노인의 경험과 청년의 열정이 만나 기업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또 세대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김 구청장의 의지도 담겼다. 앞서 지난 2월 은평구는 노인 기업이 청년을 고용하거나, 청년과 노인을 함께 고용하는 형태 등 세대결합형 기업과 단체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케이로드넘버원 등 총 5개 기업에서는 디자인, 청소, 제조업, 식품 판매, 사무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 5명, 청년 5명을 모집한다. 채용된 인원은 다음달 4일부터 해당 기업에 직접고용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김 구청장은 “세대결합형 일자리를 통해 고령사회의 세대간 일자리 고충을 개선하고 청년과 노인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재난지원금 혼란 본질은 중앙·지방정부간 재정 불균형 때문”

    박승원 광명시장 “재난지원금 혼란 본질은 중앙·지방정부간 재정 불균형 때문”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6일 “코로나19 사태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혼란의 본질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심각한 재정 불균형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민이 받을 재난지원금의 시·도·국비는 얼마인지 혼란스럽지 않은가. 지방정부마다 중앙정부의 결단, 즉 시민께 돈 좀 달라고 호소하는 일이 잇따랐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지방정부에 돈이 없다는 게 재난지원금 혼란의 본질”이라면서 “전국에서 가장 적은 5만원 지원하는 광명시도 전체 예산 158억원 가운데 111억원을 재난관리기금에서, 나머지는 일부 사업을 내년으로 미뤄 가까스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금 혼란 문제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심각한 재정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재차 강조한 뒤 “문재인 정부도 핵심 국정과제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재정 분권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세(80%)와 지방세(20%) 비율을 2022년까지 7대3 비율로 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6대4까지 개선한다는 게 문재인 정부 계획이었는데, 이 와중에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물러나면 중앙과 지방정부는 재정분권을 가장 먼저 논의해 제2, 제3의 코로나19가 와도 시민과 국민을 더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도시’를 표방하는 민선7기 광명시도 함께할 것”이라며 “비록 열악한 재정이지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교회 1대1 전담운영과 책 배달 서비스, 전통시장 배달 앱, 코로나19 안전지킴이 운영 등 맞춤형 대응으로 ‘코로나19 전국 표준 도시’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문가들 똘똘 뭉친 ‘현대판 신문고’… 울산 고충민원 해결사로

    전문가들 똘똘 뭉친 ‘현대판 신문고’… 울산 고충민원 해결사로

    울산시민 고충민원 해결사인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출범 2년째를 맞아 시민 권익보호와 행정감시, 관행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 시민신문고위원회는 민선 7기 송철호 울산시장이 국민고충처리위원장으로 활동할 때의 경험을 울산시에서 실현하려고 ‘취임 1호 결재’로 도입했다. 조선 태종 때 백성의 억울한 목소리를 들으려고 대궐 밖 문루에 설치했던 ‘신문고’ 정신을 계승한 정책이다. 최근에는 국민권익위와 합동으로 전국의 광역·기초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옴부즈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까지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민권익위로부터 전국 지방 옴부즈맨 중 유일하게 최우수 옴부즈맨 표창을 받기도 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8년 9월 10일 출범한 시민신문고위는 시장 직속 합의제 기구로 독립된 지위에서 업무를 처리한다. 차태환(63)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전문가 위원과 2개 팀 8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신문고위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접수된 총 625건의 고충민원 가운데 396건을 조사했다. 이 중 379건은 처리했고, 17건은 조사하고 있다. ●“법이 굴레되지 말아야” 민선 7기 ‘1호 결재’ 송 시장은 2018년 7월 2일 민선 7기 시장 취임식을 가진 직후 결재 1호로 신문고 발족을 지시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10일 시장 직속의 합의제 행정 기구로 시민신문고위가 출범했다. 신문고위는 ‘시민을 보호하고 권리를 지켜 줘야 할 법과 제도가 오히려 굴레가 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송 시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신문고위는 차 위원장을 비롯한 임용균 전 북구 건설도시국장, 김승호 전 글로벌홀딩스 대표, 오영은 전 울산시민연대 사무국장, 권준우 변호사 등 5명의 전문가 위원과 실무를 돕는 8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시민 고충 민원을 조사·처리하고, 시민이 청구한 행정 감사도 한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 청렴계약 감시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장애인 콜택시 요금 단일화 등 실적 ‘최우수’ 신문고위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총 625건의 고충 민원을 접수해 이 가운데 396건(처리 중 17건 포함)을 처리했다. 나머지 229건은 다른 기관 관련 업무로 확인돼 이첩·안내하거나 취하하기도 했다. 신문고위에서 해결한 고충 민원 가운데 장애인 콜택시 요금제 단일화가 가장 눈길을 끈다. 장애인 콜택시로 같은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승하차 지역이 울주군이냐, 중·남·동·북구 지역이냐에 따라 요금이 달랐다. 이는 울산시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에 울주군 지역을 운행하는 장애인 콜택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운행 요금을 2배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문고위는 구군 간 요금을 단일화하도록 조례 개정을 권고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의 요금 지역 차등제를 폐지했다. 또 산업단지로 개발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컸던 울주군 반송리 일반산업단지 예정 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것도 고충 민원처리의 우수 사례로 꼽힌다. 신문고위는 현장을 찾아가 민원을 상담·해결하는 ‘찾아가는 신문고’도 분기별로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북구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차례 찾아가는 신문고가 열렸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즉시 해결해 주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금융, 노동, 환경, 법률 등의 전문가가 ‘찾아가는 신문고’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고위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동행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풀어 주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울산 신문고위는 최근 국민권익위와 함께 다른 지자체를 상대로 옴부즈맨 운영 활성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열린 제8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원·옴부즈맨 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 탓 경기 불황 해결 나서기도 특히 신문고위는 시민의 하소연과 고충에 귀를 기울이면서 ‘시민 권익보호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시민 고충 민원을 토대로 이뤄지는 신문고위의 ‘시정 권고’는 행정기관의 잘못된 행정 관행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민 권익보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충 민원을 넘어 경기 불황으로 빚어진 각종 민생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도로의 하자 및 부실 관리로 손해를 입은 시민이 쉽고 빠르게 배상받을 수 있도록 시군구에 ‘도로 보험’ 가입을 권고한 게 좋은 사례다. 그동안 도로 하자로 손해를 입은 사람은 국가나 지자체를 상대로 손해배상(국가배상법)을 청구했지만, 번거로운 절차와 긴 시간 소요로 어려움이 컸다. 이 문제를 접한 신문고위는 도로 하자에서 발생한 시민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려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운영하는 ‘영조물(도로) 배상공제’에 가입하도록 울산시와 5개 구군에 권고했다. 신문고위는 최근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와 경기 불황에서 비롯된 소상공인과 일용직 근로자의 경제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금천구, 올해 일자리 9000개 만든다

     서울 금천구가 올해 일자리를 9000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7대 추진전략을 1일 발표했다.  올해 금천구 일자리 사업은 청년 453명, 중장년 898명, 어르신 3015명, 취약계층 961명, 전 계층 3673명 등 총 9000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부문별로는 직접일자리 5153명, 직업능력개발훈련 122명, 고용서비스 2245명, 창업지원 90명, 일자리 인프라 구축 16명, 시설건립 16명, 민간기관 1358명을 목표로 세웠다.  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 지원, 근로자를 위한 지속적 일자리 질 개선, 민·관 협력체계 구축, 일자리공시제 추진단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는 89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만 349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7기 일자리종합계획에 따르면 매년 8800개 이상씩 총 3만 59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일자리 인프라 구축, 맞춤형 취업교육,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주빈, 손석희 가족 살해 협박까지…“손 사장, 거짓말에 속아 금품제공”

    조주빈, 손석희 가족 살해 협박까지…“손 사장, 거짓말에 속아 금품제공”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여성을 성 착취해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조씨가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윤장현(71) 전 광주시장 등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가 유명인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과 협박까지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조씨는 25일 머리에 밴드를 붙이고 목에 보호대를 찬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조씨가 이들을 피해자라고 했지만, 어떤 피해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이름이 거론된 이들이 성 착취물을 봤다거나 n번방에 가입한 건 아니다”라면서 “각기 다른 사기 사건 피해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부터 다수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밝혔다. JTBC는 “조씨가 흥신소 직원인 척 손 사장에게 접근해 ‘프리랜서 기자 김웅으로부터 위해를 가해달라는 사주를 받았다’고 했다”면서 “손 사장이 조씨의 거짓말에 속아 금품 요구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도 진본인 줄 알 정도로 정교하게 조작된 김씨와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제시했다”면서 “손 사장이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는데, 조씨가 이에 대한 금품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이 과정에서 손 사장 가족의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손 사장에게 보내고 살해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함께 모의한 것으로 알려진 공범 강모씨는 이미 검거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시장도 조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시장은 민선 7기 지방선거를 앞둔 2017년 말~2018년 초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여성 사기범으로부터 “‘노무현 혼외자’를 돌본다”는 말에 속아 4억 5000만원을 뜯겼다. 이 사건과 관련,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다. 조씨는 “JTBC 손 사장과 잘 안다”면서 윤 전 시장에게 접근해 “방송에서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윤 전 시장은 지난해 9~10월쯤 텔레그램을 통해 조씨가 내세운 ‘박 사장’에게 액수를 알 수 없는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안과 의사인 윤 전 시장은 현재 제주의 한 병원 대표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경찰은 윤 전 시장에게 참고인 조사를 통보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서울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애국지사 기리며 걸어보세요… 역사·문화 숨쉬는 망우리공원

    애국지사 기리며 걸어보세요… 역사·문화 숨쉬는 망우리공원

    ‘기억봉사단’ 모집해 공원 내 묘소 관리도 방정환·한용운 등 잠든 5.2㎞ ‘사색의 길’ 문학제·시낭송대회 등 인문학 행사 확대서울 중랑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선 7기 공약인 망우리공원 역사문화명소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웰컴센터 건립을 마무리하고 각종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22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약 5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웰컴센터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방문객 응대 및 콘텐츠 운영의 거점 역할을 할 웰컴센터에는 교육실, 카페 등을 마련해 역사교육 및 구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인근에 위치한 중랑캠핑숲, 용마테마공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숲과 산책로, 애국지사 묘역이 공존하는 복합 역사문화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망우리공원에 잠든 유명 인사 60명의 묘소를 봉사단체 및 개인과 일대일로 결연해 집중 관리하고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하는 ‘영원한 기억봉사단’도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추가 모집에 나섰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영원한 기억봉사단은 모두 74개의 팀이 꾸려져 지난 1년간 공원 진입로 정비, 잡풀 제거, 묘비 관리, 헌화 등의 활동을 했다. 망우리공원 명소화 사업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중랑구는 2018년 8월 민선 7기 출범 직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역사·문화, 교육, 공원 등 각 분야 전문가 28명을 위원으로 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원을 관통하는 약 5.2㎞ 산책로인 ‘사색의 길’을 중심으로 이곳에 잠든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에 대한 연보비를 세워 역사 교육의 장으로 조성했다. 망우리공원 문학제와 시낭송대회 개최, 유명인사 및 애국지사 등 탐방 코스 발굴, 기억저장소(아카이브) 구축 추진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도 인물 업적 및 생애 등 특성에 따라 연보비를 다양화하는 묘역의 기억공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명 인사의 묘역을 추가로 발굴하고 이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탐방코스도 확대해 나간다. 구는 1992년 2월 망우리공원에 안장돼 있는 방정환(1899~1931), 한용운(1879~1944) 등 7명의 연보비를 조성한 데 이어 1998년 2월 박인환(1926∼1956) 등 8명의 연보비를 추가로 조성해 공동묘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류 구청장은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아낸 역사의 증언이자 축소판인 망우리공원을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그곳에 잠든 선조의 뜻을 후대에 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독서토론 리더 꿈꾸는 자, 중랑학당으로 모여라

    서울 중랑구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토론 리더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민선 7기 ‘책읽는 중랑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중랑구는 18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중랑학당 참여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의 최병일 대표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토론의 세 가지 요소인 사실, 논거, 주장을 이해하고 직접 토론 실습을 해 보면서 입체적인 독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다. 신내2동 복합청사에서 다음달 10일부터 매주 2시간씩 모두 8회에 걸쳐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개강일은 변경될 수 있다. 구는 올해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의 3대 중점 과제로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독서활동가 발굴,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내걸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의 유휴공간을 독서활동 공유 장소로 재단장하고, 주민이 직접 도서관 운영에 참여하는 마을 사서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이 고독한 독서가 아닌 함께하는 사회적 독서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빅데이터와 돌봄의 만남… 성동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 도전

    빅데이터와 돌봄의 만남… 성동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 도전

    서울 성동구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율 ‘제로’를 위해 올해 44억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21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및 어린이집 32곳을 포함한 전체 53곳을 ‘성동형 스마트 교통안전 모델’로 만든다. 성동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를 위한 ‘2020 성동형 스마트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 계획’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어린이 교통안전모델은 크게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교통 안전시설 설치 분야와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밀착형 돌봄서비스’로 나뉜다.구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킨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사고 위험이 높은 7개 초교에 우선 설치해 학부모 및 어린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는 전국 최초로 8종의 스마트 안전 기능이 집약된 똑똑한 횡단보도로, 성동구가 민선 7기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드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교통 분야 사업 중 하나다.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는 청색과 적색으로 된 보행 신호등을 바닥에 설치해 스마트폰을 보거나 친구와 장난치느라 정신이 산만한 어린이들도 쉽게 보행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신호등이 적색일 때 아이들이 차도를 넘어가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서 주십시오”라는 경고 음성이 나오는 등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또한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한 경우 폐쇄회로(CC)TV가 차량번호를 인식해 전광판으로 표출하는 식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밤에 길을 건너는 어린이들과 운전자가 횡단보도 선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LED) 집중 조명도 설치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성동구청 앞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한 달 후 정지선 위반 건수를 성동경찰서와 함께 자체 분석한 결과 위반 차량이 전년 대비 77.8%나 줄어든 효과가 나타났다.구는 올해도 초교 통학로 주변 사업 대상지 전수 조사 후 7~10곳의 대상지를 선정해 관할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외에도 내년까지 성동구 관내 53곳에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하며 어린이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횡단보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로교통법 개정(일명 민식이법)에 따라 스쿨존 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도 확충한다. 민식이법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스쿨존 내 횡단보도의 신호기, 안전표지, 무인교통단속용 장비 등을 설치할 의무가 있고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 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올릴 수 있다. 구는 이미 도로교통법 개정 전부터 어린이 통학로 안전 빅데이터 연구 용역을 통해 스쿨존 주변 단속카메라의 역할이 교통사고 예방에 필수적임을 판단하고 자체 예산을 긴급 투입해 단속카메라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왔다.2018년 3개교에 이어 지난해 8개교에 추가 설치했고 올해 10개교에 추가해 전체 초등학교로 확충한다. 특히 올해 한양초교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노면 미끄럼방지 포장, 통학로 보행환경 정비 등에도 나선다. 아울러 11개교에 설치된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도 올해 모든 초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택가와 이면도로 등에서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강화해 스스로 시속 30㎞ 이하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 주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운전자들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속도 5030’(일반도로 50㎞, 주택가 30㎞)을 철저히 지키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 돌봄도 강화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 지역 및 위험지역에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했다. 이들은 등하굣길 안전 지도뿐만 아니라 위험시설물이 있을 경우 신속히 신고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주민의 90.1%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난 1월 말부터 시작해 현재 13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달 중 워킹스쿨버스도 함께 운영해 등하굣길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모든 초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워킹스쿨버스는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향이 같은 8명 내외의 어린이와 함께 등하교를 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학부모와 실시간 정보도 교환한다. 지난 2월부터 교통안전지도사를 모집해 총 53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 뮤지컬 사업과 보행자 중심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 안내 등 홍보 또한 강화한다. 또 스마트 어린이 교통안전 모델을 모든 초교에 설치한 후 학부모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고 미흡한 교통안전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책 마련 등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의 교통 행동 특성에 기반한 정책과 스마트한 기술을 적용한 교통안전 모델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제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센터’ 개소

    부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센터’ 개소

    경기도는 민선 7기 도 핵심도정 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직인 ‘사회적경제센터’가 16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부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에 있다. 도는 앞서 지난 1월 기존 공동체정책과 사회적경제를 통합한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분리하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센터로 구분해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 중 사회적경제센터는 광역 중간지원조직으로 정책개발연구와 네트워크 활성화, 시·군 협력체계 구축, 인재양성, 창업 및 성장지원, 사회적경제 판로 등 도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일자리재단이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2년간 운영을 맡는다. 2021년 말에는 (가칭)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설립해 독립 공공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보경씨가 센터장을 맡았다. 문 센터장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90년대 말부터 노동자인수기업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참여, 협동조합기본법 입법활동, 시민사회연대조직화 및 연구활동 등을 해온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센터 직원은 1차에 정원 29명 중 17명을 선발했다. 조만간 2차 채용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은 “지난 연말이후 지원조직 체계 전환으로 잠시 센터가 공백이 있어 센터를 빠르게 안착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사회적경제기업 현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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