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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청장 후보 <기호순>] “구정 연속성 끊어지면 행정낭비…민선 6기 성과 7기로 이어져야”

    [서초구청장 후보 <기호순>] “구정 연속성 끊어지면 행정낭비…민선 6기 성과 7기로 이어져야”

    “지난 10여년간 서초에는 연임 구청장이 없었습니다. 전임 시절 업적은 폐기되기 일쑤였고, 심지어 구정이 후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민선 6기 4년간 45만 서초구민들과 함께 일군 빛나는 성과들은 민선 7기에도 그대로 이어져야 합니다.”재선에 도전하는 조은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구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20일 “민선 4기 때 서울시 최고 수준이던 공직청렴도가 민선 5기 때 꼴찌로 추락하고 경부고속도로 정체와 소음 문제 해결책으로 나온 덮개공원 아이디어가 흐지부지되는 등 연속성이 끊어지면서 행정낭비가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서리풀터널 착공, 태봉로 확장 공사, 성뒤마을 공영개발, 한국의 에든버러축제로 불리는 ‘서리풀페스티벌’ 개최 등을 민선 6기 업적으로 꼽았다. 여름철 대형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재활용품 수거함인 ‘서리풀컵’ 등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생활밀착형 행정도 성과로 들었다. 그는 “서초구는 이런 노력들의 결과로 청렴도 1등, 알뜰 재정운용 1등,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전국 1등, 공약 이행률 1위를 차지했다”며 “서초라는 이름이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통하게 됐다”고 했다. 조 후보는 구정 연속성 확보 이유로 재건축도 언급했다. “서초는 서울에서 재건축이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인 곳입니다.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는 재건축 문제를 행정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에게 맡기면 4년 동안 배우다가 날 샐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추진 과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경험 많은 구청장인 제가 서초구 64곳의 재건축 사업을 내 가족의 일처럼 챙기겠습니다.” 조 후보는 “기자로 출발해 청와대 비서관, 대학교수, 서울시 부시장 등 여러 자리를 거쳤지만 구청장으로 일한 지난 4년이 가장 행복했다”고 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조은희 일 잘한다’, ‘조은희 실력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절로 힘이 납니다. 지난 4년을 밑거름 삼아 향후 4년도 구민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며 지내고 싶습니다.” 조 후보는 민선 7기를 민선 6기 4년 동안 뿌린 변화의 씨앗들이 꽃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기라고 규정했다. “민선 7기에는 제가 시작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양재R&CD특구 사업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맡겨 보니 틀림없다고 지난 4년 동안 주민들께서 인정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맡겨 주시면 틀림없이 해내겠습니다. 서초구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체 없이, 낭비 없이 똑 부러지게 일하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도봉구청장 후보 <기호순>] “5~6기 추진사업 차질 없이 진행…7기엔 지속가능 100대 과제 실천”

    [도봉구청장 후보 <기호순>] “5~6기 추진사업 차질 없이 진행…7기엔 지속가능 100대 과제 실천”

    “사람을 위한, 사람을 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이동진 더불어민주당 도봉구청장 예비후보는 20일 민선 5~6기 동안 지향했던 바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혁신교육특구 등은 하루아침에 정착되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성과가 보이는 것”이라며 “3선에 도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3선을 하면 느슨해지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이 후보는 “그럴 여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도봉구의 변화를 위한 2만석 규모의 서울아레나 공연장 등 1조원대 대규모 사업과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에 있다”며 “그런 계획을 차질 없이 해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달라진 도봉구의 모습을 주민에게 보여 주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선 5~6기 도봉구청장으로 일하며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문화 도시의 기반을 만든 게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함석헌기념관, 전형필 옛집, 평화문화진지에 이르기까지 도봉구의 고유한 문화적, 역사적 소재를 가지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을 해 왔다는 게 뿌듯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선거에 이 후보는 기존에 해 왔던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에다 새로운 공약을 더해 5대 정책비전, 25개 약속, 100개의 실천과제를 들고 나왔다. ▲경제활력도시 ▲교육문화도시 ▲균형발전도시 ▲자치분권도시 ▲세대공감도시 등이 5대 정책비전이다. 구체적인 약속에는 서울아레나 공연장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 서울동북권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건립, ‘SRT’(KTX), ‘GTX-c 노선’ 조기 착공 및 창동역 정차 추진 등을 담은 창동신경제중심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창동에 로봇과학관과 사진미술관 건립, 방학동 소방학교 부지에 가족 참여형 종합안전체험관과 서울시립 청년플라자 건립, 쌍문1동에 공공복합청사 건립도 약속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과 도전정신으로 지난 8년 동안 분명한 전략 목표를 가지고 일관된 행정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민선 5기의 착한 변화와 민선 6기의 무한 도전이 민선 7기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주민에게 최선을 다한 구청장, 도봉구를 바꾼 구청장,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구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정동일 평화당 후보 “삶의 질 향상 방점… 토박이들 돌아오게 할 것”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정동일 평화당 후보 “삶의 질 향상 방점… 토박이들 돌아오게 할 것”

    “그동안 떠나간 구민들이 다시 돌아오는 서울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민선 4기 중구청장을 지내고 8년 만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정동일 민주평화당 예비후보는 지역의 인구 유출이 심화돼 온 현실을 지적하며 16일 재선 의지를 밝혔다. 1978년부터 중구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평생을 살아온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토박이들이 둥지를 떠나는 세태를 그냥 두고만 볼 수 없어 결심을 굳혔다고 했다.명동 퍼시픽호텔 앞에 본점을 둔 ‘둘둘치킨’의 창업주인 정 후보는 2006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도 끄떡없이 사업을 키워 낸 ‘뚝심’으로 민선 7기에 재도전한다. “한때 28만명에 이르던 구민 수가 지금은 고작 12만 5000여명에 그칩니다. 심지어 중구에 거주하는 여중생들은 지역 안에 진학할 고등학교가 없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이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정 후보는 지역에 여고를 신설해 주민들이 자녀 진학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방과후 교육만큼은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에서 장소를 제공하면 운영은 구청에서 전담할 생각입니다. 정동야행, 다산성곽길 문화예술제 등의 사업은 주민의 삶을 개선할 수 없습니다. 전시성 사업 예산을 줄여 어르신에게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하겠습니다. 인본을 중시하는 중구가 될 것입니다.”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지역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무엇보다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이 찍힌 구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2008년 을지로 일대 양방향 4.4㎞ 구간에 조성한 ‘속초의 거리’는 그가 민선 4기 때 역점을 두고 추진한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최근 대기질 악화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받는데, 중구엔 도심 가로수가 전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다고 알려진 소나무입니다. 2008년 속초시로부터 소나무 250그루를 기증받아 조성한 것인데 볼 때마다 뿌듯합니다.” 정 후보는 ‘흙수저’인 자신이 제3대 중구의원, 제5·6대 서울시의원, 중구청장에 이어 재선 기회까지 얻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운이 좋게 사업에 성공했고 구민들 덕분에 민선 7기 중구청장직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습니다. 반드시 이겨 구민들에게 봉사하겠습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서양호 민주당 후보 “토건·관료행정 탈피, 사람·소통행정으로”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서양호 민주당 후보 “토건·관료행정 탈피, 사람·소통행정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에 앞장서겠습니다. ‘토건·관료’ 행정을 ‘사람·소통’ 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지난달 30일 전략공천을 받은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6일 “시대정신에 맞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그는 서울 강북의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토건·관료 행정으로 외형적 성장에 치중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법인이 중구에 36개나 있지만 정작 지역의 높은 주거비 탓에 젊은층이 유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거복지를 책임지겠습니다. 주민에게 와닿는 실질적 복지나 교육에 대한 투자 없이는 인구 유출은 계속될 것입니다.” 복지와 교육은 서 후보가 구상하는 민선 7기 구정의 2가지 핵심축이다. 그는 현재 건국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와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치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서 후보는 바로 인접한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옥수동의 교육 여건 격차가 지난 8년 동안 극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강남, 양천구 목동으로 떠납니다. 중구와 맞닿아 있는 성동구만 봐도 보육·교육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니 구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강북의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반면 중구는 주민 삶의 질은 외면한 채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에만 관심을 쏟아 왔다고 비판했다. 예정돼 있는 구청 본관 리모델링과 신당동 공공복지청사 신설에 들어가는 예산만 1000억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2위로 타 구보다 재정적 여유가 있는데도 실제로 구민에게 돌아오는 복지 지원은 서울시 평균을 못 벗어나는 실정입니다. 주거·교육 등 구민에게 쓰는 예산을 확 늘리겠습니다.” 서 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선거를 두고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일 이른 오전 선거운동을 시작해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는 “‘엄지척’을 보여 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주민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난다”고 했다. 서 후보는 1997년 대선에서 당시 김대중 후보의 선대위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 경험을 쌓았다. 그의 포부는 이렇다. “정치와 행정에서 두루 경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로서 힘있는 정부, 서울시와 발맞춰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이 되겠습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6·13 판세 분석-동작구청장 후보]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사업 추진… 굵직한 과업 매듭짓게 도와주길”

    [6·13 판세 분석-동작구청장 후보]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사업 추진… 굵직한 과업 매듭짓게 도와주길”

    “민선 7기는 6기에 준비하고 계획했던 사업들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이창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5일 “지난 4년 동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동작구의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했고 올해는 그런 사업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배경에 대해 “아직 진행 중인 굵직한 과업들이 많다”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스스로 매듭짓고 성과물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최대 장점으로 ‘추진력’을 꼽는다. 이에 걸맞게 민선 6기 동안 지역 숙원사업을 이뤄 내는 성과를 거뒀다. 장승배기종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면 구는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18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신청사 조감도를 공개한 데 이어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실행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히 청사를 새로 지어서 옮기는 게 아니라 동작구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사업”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동작구청의 일하는 문화를 혁신했다는 점을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공직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화하는 등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앙코르 추진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많은 주민께서 민선 6기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젊은 구청장의 추진력 때문이었다고 평가한다”면서 “훌륭한 가수에게 앙코르를 외치듯 다시 한번 4년 동안 저의 추진력을 믿어 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동작구의 ‘미래 먹거리’로 ‘용양봉저정 일대 개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아래 있는 노들섬을 음악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인데 이에 맞춰 한강대교 남단에 있는 용양봉저정을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임기 4년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모두 이루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주민들께 다시 한번 신임을 얻어서 ‘사람 사는 동작 시즌2’를 만들어 가고 싶다”면서 “민선 7기에는 주민들께 약속하고 준비했던 것들을 성과물로 안겨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13 판세 분석-동작구청장 후보] “동작구서 초중고 졸업 진짜 토박이… 원주민에 가장 이익 되는 개발 실천”

    [6·13 판세 분석-동작구청장 후보] “동작구서 초중고 졸업 진짜 토박이… 원주민에 가장 이익 되는 개발 실천”

    “45년간 동작구에서 자라 온 제가 바로 ‘동작’ 그 자체입니다.”장진영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는 동작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동작 토박이’다. 동작구에서 살면서 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키우고 있다. 장 후보는 15일 “40년 넘게 동작구에서 살았지만 옆 동네인 서초동이나 방배동이 천지개벽할 동안 우리 구는 안타깝게도 별 변화가 없었다”면서 “이는 그동안 출마했던 사람들이 진짜 동작 출신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작구의 정서를 몸으로 체화한 제가 동작구의 변화를 가장 잘 이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 후보는 40대 젊은 정치인이지만 이력은 화려하다. 서강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소비자 권익보호 운동에 참여하는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 천정배 신당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해 국민의당(옛 바른미래당) 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그는 변호사 출신인 만큼 동작구에서 1년 반 넘게 매주 토요일 구민을 위한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이제까지 상담한 구민만 1000여명에 달한다. 자연스레 동작구민들이 실질적으로 고민하는 지역 현안들을 깨닫게 됐다. 장 후보는 “동작구는 특히 재건축 수요가 대단히 많은 도시로 구민들도 이에 대한 법률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저는 재건축, 재개발 전문 변호사 활동도 했다. 올바른 방식의 도시 개발, 원주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도시 개발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장 후보가 이번 6·13지방선거에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는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는 얼마 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단수 공천하는 바람에 경선도 해 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동작을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하는 고초도 겪었다. 그런 그가 다시 구청장 후보로 나선 데는 동작구를 정말 변화시켜 보겠다는 의지와 더불어 당에 대한 ‘책임감’이 컸다. 장 후보는 “동작구에 바른미래당이 뿌리내리도록 하는 데 지역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나섰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민선 7기 대표 공약 중의 하나로 ‘교육’을 내세웠다. 그는 “학창 시절 동작구에 고등학교가 부족해서 신림동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설움을 겪었었다”면서 “그런데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 게 없다. 질 좋은 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숙연 한국당 후보 “저렴한 주택 공급… 청년 모이는 곳으로”

    이숙연 한국당 후보 “저렴한 주택 공급… 청년 모이는 곳으로”

    “2014년 6·4 지방선거 첫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딱 사흘만 쉬고 지난 4년간 계속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민선 7기 구청장 선거를 준비해 왔습니다.”이숙연 자유한국당 후보는 14일 자신을 준비된 종로 전문가라고 소개한다. 때만 되면 나오는 정치인이 아닌 종로를 아는 진정한 지역 전문가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1991년 민자당 종로구 당협위원회 명륜3가동 여성회장을 맡으며 정치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야당인 보수당 쪽에서 서울시당 여성부장과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17년, 종로구 구의원 8년(연임) 등을 하면서 30년 가까이 바닥을 훑어 왔다. 지난 4년간 평일에는 주민자치센터, 재래시장 등 현장을 누볐고 저녁에는 자율방범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방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환경감시단, 자유총연맹 등의 단체를 만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주말에도 산악회, 공원, 결혼식 등을 찾아가 지역의 문제점을 듣고 개선 방향을 들었다. 그만큼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그 결과 서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보훈 가족, 경로당 어르신, 보육, 청년 일자리,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는 쪽에 예산을 쓸 계획이다. 우선 출산 장려에 방점을 찍는다. 그는 “LH와 협력해 젊은 부부들에게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정책으로 청년 인구를 종로로 유입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50~60대 어르신들에 육아 돌봄 전문 교육을 하고 자치센터마다 있는 한산한 북카페를 육아방으로 바꿔 어르신 일자리와 보육 문제를 한 번에 잡겠다”고 말했다. “국공립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인당 아이 3~5명을 돌보지만 육아방에서는 어르신 1인당 아이 1~2명을 맡아 집중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문화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에 주력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금고 회의실 등 빈 공간을 활용해 창업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인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후보들은 선거 동선 따라 이동만 하는 게 보통인데 김 후보는 일일이 90도 인사를 하고 주민들과 얘기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 후보는 “주민들로부터 정부가 지금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이번 선거에서 많은 야당 인사들이 입성해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주민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영종 민주당 후보 “도시재생으로 경제 활력… 난 검증된 전문가”

    김영종 민주당 후보 “도시재생으로 경제 활력… 난 검증된 전문가”

    “검증되고 일 잘하는 사람이 종로 구민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김영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건축가 출신의 도시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민선 7기 3선 연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달 초 당내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14일 “종로는 때려 부수고 새로 짓는 개발보다 ‘역사·문화 도시 1번지’라는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안전하고 현대화된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둬 왔다”고 말했다. 지역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명승지로 거듭난 서촌(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 일대 재정비 사업이 대표적이다.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을 겸재 정선의 그림(장동팔경첩 중 수성동 회화)처럼 복원했고, 버려진 물탱크를 활용한 윤동주 문학관, 구립 박노수 미술관, 상촌재 등을 만들었다.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예술도시를 만들기 위해 평창·부암동 일대 ‘자문밖 창의예술마을’을 조성 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구의 현안으로 저출산 고령화를 지목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어린이 전용 극장을 개관하고 구립 도서관을 지난해 말 기준 16개까지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젊은 부부들이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공교육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속 추진한다는 목표다. 또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차도를 항상 물청소하면서 공기 질까지 개선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지가 많은 옥상을 녹색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시농업도 활발히 추진해 왔다고 소개했다. 관광객들을 겨냥한 코스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20분 이상 걸을 수 있는 20개 건강산책코스, 20개 건강산책명소 등을 발굴해 ‘종로건강산책로’를 조성하기도 했다. 전봇대의 철사 마감을 재정비하고 도로에 있는 점거물들을 비워 내는 한편 계단 높이를 정비하는 식으로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안전에 계속 유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구청장은 청렴하고 검증된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면서 “우리 종로가 더욱 아름다운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변신할 수 있도록 구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함께 종로를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내가 포스트 이해식” 新3파전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내가 포스트 이해식” 新3파전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전국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로 통한다. 2014년 민선 6기 선거 당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민선 7기에도 선전을 이어 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야당 쪽에서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에서 후보를 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열의를 다지고 있다. 25개 자치구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후보들의 공약과 면면을 들여다본다.강동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선거 열기가 가장 먼저 달아오른 곳 중 하나다. 기초단체장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이해식 현 구청장이 불출마하기 때문이다. 무주공산이 된 지역에서 차기 구청장 후보군이 일찌감치 떠올랐다. 주민들도 강동구호(號)의 선장을 맡을 새로운 인물에 주목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훈(50) 전 서울시의원, 자유한국당 임동규(73) 전 의원, 바른미래당 박홍기(64) 강동을 지역위원장이 표밭을 다지며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당내 경선을 통과했다. 청와대와 여당의 지지율이 높은 만큼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말이 나왔다. 예비후보 3명이 등록했고 이 후보는 40.23%의 지지를 얻어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35.98%)과 이계중 전 강동구 부구청장(26.16%)을 제쳤다. 한 자릿수의 지지율 차이가 얼마나 경쟁이 심했는지 보여 준다는 평가다. 사실 강동구는 2008년 이 구청장이 재·보선으로 입성하기 전까지 보수의 텃밭으로 불렸다. 1995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충환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됐지만, 김 후보가 98년 한나라당(현 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로는 10년간 ‘한나라당 불패’ 행진이 이어졌다. 현재는 지역 구청장,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임 후보는 그동안 당이 저지른 잘못들을 사과하고 인물론으로 예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중견기업회장, 서울시의회 의장,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자신의 경륜과 경험이 강동을 새롭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후보로 확정됐으나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자격을 잃었고, 두 번째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3선 도전 현역 vs 베테랑 구의원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3선 도전 현역 vs 베테랑 구의원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전국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로 통한다. 2014년 민선 6기 선거 당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민선 7기에도 선전을 이어 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야당 쪽에서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에서 후보를 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열의를 다지고 있다. 25개 자치구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후보들의 공약과 면면을 들여다본다.국내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종로구에서 민선 구청장 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쪽이 다소 앞서 왔다. 지방자치 실시 후 배출한 6명의 민선 구청장 가운데 민주당 계열은 4명(민선 1·2·5·6기), 자유한국당 계열은 2명(민선 3·4기)이다. 이번 7기 선거전은 재선 현역인 김영종(64) 민주당 후보의 3선 연임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다. 이달 초 당내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그는 서울시 건축과 공무원으로 출발해 1983년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6년 4개월간 건축 일을 하다가 민선 5기 구청장에 당선돼 지난 8년간 종로를 이끌었다. 종로가 역사·문화 도시란 점에 착안해 전통을 살리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고 김 후보는 설명한다. 종로구 기본조례, 도시 비우기, 한옥 자재 재활용 은행, 윤동주 문학관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야권에서는 종로에서 구의원을 두 번 지낸 이숙연(57) 한국당 후보가 민선 6기에 이어 김 후보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난 4월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받은 그는 30대 초반 명륜3가동 여성회장으로 출발해 구의원을 연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지역에서 바닥을 다진 지역 전문가이자 조직 전문가로 통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5선 구의원이자 3선 구의장 출신인 김복동(68) 후보가 뛰고 있다. 종로를 지역구로 둔 이종찬 전 국회의원(11~14대)의 지구당 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해 매일 새벽 5시부터 오토바이 순찰을 하며 20년 넘게 지역을 챙겨 왔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에서 바른미래당이 된 호남 출신으로 경쟁력을 자부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지역 농산물로 기업·농촌 공동체 살리는 ‘충남의 6차산업’

    지역 농산물로 기업·농촌 공동체 살리는 ‘충남의 6차산업’

    충남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미녀와 김치’ 윤지영(31) 대표가 김치제조공장을 차린 것은 충남도 덕이다. 2012년 충남도 6차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8억여원을 지원받은 것이다. 윤씨는 7일 “대학을 졸업할 즈음 어렵게 합격한 회사도 포기하고 엄마의 손맛을 살린 김치로 회사를 만들겠다며 고향에 내려와 사업을 구상하다가 도 공모에 선정됐다. 그 지원금으로 공장을 세웠다”고 회고했다.윤 대표는 마을 주민 20명이 출자한 돈도 받아 공장 건립에 보탰고, 이들이 가꾼 배추와 고추 등을 식재료로 구입했다. 주민들은 또 공장에서 하루 6만원을 받고 일한다. 할머니들의 솜씨로 담근 김치는 맛이 좋고 값도 저렴해 인기가 높다. 윤씨는 “도에서 자금지원뿐 아니라 로고·포장 디자인, 사업 컨설팅 등 엄청나게 도움을 받았다”며 “그런 만큼 이웃과 더불어 사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했다.충남도의 6차산업 지원이 지역 농산물을 6차산업으로 이끄는 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1차 농산물 생산에서 2차 제조, 3차 판매·관광까지 6차산업을 일군 기업이 더 발전하도록 돕는 데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는 주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쇠락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의 6차산업 지원이 무너지는 농촌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6차산업의 대표 성공 사례는 당진시 순성면 백석올미마을이다. 이미 명성이 자자한 이 마을은 지금도 충남도로부터 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있다. 이 마을의 성장은 놀랍다. 매년 초여름 다닥다닥 열매를 맺는 이 마을 10만 그루의 왕매실이 별 소득이 되지 못하자 부녀회에서 이를 활용해 한과를 만들었다. 2011년 부녀회 32명이 출자해 영농조합을 설립했고, 이듬해 공장을 지었다. 쌀과 찹쌀 등 원료도 마을 것을 활용했다. 대부분 할머니들인 이들이 솜씨 좋게 한과를 만들어 내놓자 인기가 폭발했다. 첫해 9400만원인 매출액이 이듬해 2013년 2억 4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해 이 마을은 한과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입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관광객과 학생들이 찾아와 한과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조합원은 58명으로 늘었다. 평균 70세의 할머니 주민들이다.‘할매들의 반란’으로 불리는 이 마을은 한과, 조청, 된장 등에서 지난해 어린이 장난감인 페이퍼 토이와 담요 등 문화상품을 개발해 마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상품화 폭을 한층 더 넓힌 것이다. 지난해 이 마을 총매출액은 7억 6000만원에 이른다. 박민영 사무국장은 “농사만 지을 때보다 주민 1인당 소득이 3배나 늘었다. 무엇보다 시골 인심도 사나워지는 때에 이웃 간 공동체 의식을 끈끈하게 유지하는 게 보기 좋다”며 “마을 노인들이 모두 모여 편히 살 수 있는 실버시설 ‘올미타운’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충남도 6차산업은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그 지역에 환원되는 걸 중시한다. 이를 통해 농촌을 활성화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 고령화 등으로 극심하게 쇠락하는 농촌을 되살리자는 게 목표다. 도는 6차산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6차산업자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을 받으면 보조금 등 재정지원과 함께 홍보, 판촉활동 등을 적극 지원한다. 박상호 도 농촌산업팀장은 “조건이 엄격하지만 농촌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공동체 회복에 얼마나 기여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인증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풍성한영농조합도 마을 취약계층 채용 등이 호평을 받아 지난해 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됐다. 황윤희(50)씨가 2011년 7월 설립한 조합은 단순히 채소와 장류를 생산하다 마을 농민들이 생산한 쌀 등으로 오색떡·국수 등을 만드는 데까지 발전했다. 마을 주민 절반이 참여한다. 황씨는 “도에서 판로,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예산사과’로 유명한 예산군 응봉면에 2009년 공장을 지어 지역산 사과로 주스를 생산하는 예당식품 김동복(59) 대표는 “백화점과 온라인에서만 팔다 인증 후 부여 롯데아울렛 등 안테나숍과 농협 하나로마트까지 판매망이 넓어지고 포장 디자인 등도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곳 매출액은 2011년 4400만원에서 지난해 45억원으로 100배 넘게 늘었다. 태안군 여러 화훼농가가 세운 영농법인 네이처는 단순 꽃 판매에서 벗어나 축제로 발전시켜 ‘대박’을 쳤다. 네이처는 오는 13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도유지에서 튤립축제를 연다. 강항식(54) 대표는 “관람객이 50만~60만명에 이른다”고 자랑했다. 당초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 축제를 열다 2015년 충남도 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받으면서 크게 성장했다. 유명 해수욕장변 도유지 11만 5000여㎡(약 23만 5000평)를 임대해 축제를 열자 관람객이 급증했다. 도가 지원한 20여억원으로 힐링센터, 꽃카페 등도 지었다. 그해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 2012년 2명에 불과했던 법인 직원은 현재 50명으로 늘었다. 주민들이다. 매출도 15억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법인은 또 주변 6개 마을과 손잡고 꽃재배 일손 등을 통해 주민 소득을 높인다. 올해는 주민들이 기른 농산물을 팔 수 있게 축제장 내 매장 16곳을 제공했다. 이런 성과에도 충남도는 또다시 6차산업 혁신에 나섰다. 도와 15개 시·군에 6차산업 전담 부서를 설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참이다. 6차산업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6차산업 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하고 오는 9월 부여에서 첫 ‘충남 6차산업 박람회’도 연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7기에도 6차산업을 핵심 도정으로 삼고자 더 견고한 혁신에 나섰다”며 “이 사업은 젊은이도 정착하는 살기 좋고 행복한 농어촌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명품도시 강서, 시작도 마무리도 노현송입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명품도시 강서, 시작도 마무리도 노현송입니다!”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선 구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가꾸어 온 ‘명품도시 강서’의 완성을 위해 민선 7기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눈부신 강서 발전의 영광을 구민 여러분께 안겨드리겠습니다.”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25일 오는 6·13 지방선거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구청장은 이날 구청 3층 집무실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갖고, “‘중단 없는 도약 명품도시 강서’라는 희망 가득한 도시 발전 비전으로 숨 가쁘게 달려 온 민선 6기 구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구청장은 민선 6기 성과로 마곡 첨단도시 건설, 의료관광특구 조성, 공항고도 제한 완화, 서부광역철도 추진 등을 꼽았다. “마곡지구는 R&D산업단지에 LG사이언스파크·롯데·코오롱 등 국내 유수의 기업 연구시설이 입주하고 서울식물원이 조성되는 등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첨단 미래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공항고도제한 완화는 구민 여러분을 비롯해 인근 지방정부와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해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고시와 운영 세부 기준 등이 완료되면 구민 여러분의 숙원도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 구청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폭넓은 경륜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사람, 구정을 가장 잘 알고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사람, 늘 흔들림 없이 지역 변화와 발전 과정의 중심에 서왔던 사람, 바로 그런 능력 있고 반듯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저 노현송이야말로 그런 자격을 갖춘, 우리 강서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노 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해 왔다”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중단 없이 전진해 구민 여러분이 바라는 안전한 강서, 명품도시 강서를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노 구청장은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했다. 1998년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강서구청장에 뽑힌 재선 구청장이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 재직 때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민선 5기 때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서구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살린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해 특구 지정을 받았으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실시하고 30만 서명운동을 펼쳐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강서구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 30년 미래 설계,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 만들겠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 30년 미래 설계,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 만들겠다”

    “올해는 양천구가 개청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제 성년이 된 양천구는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합니다. 양천구를 유능하고 따뜻한 행정 조직으로 만들고 괄목할 성과를 확인한 지금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려 합니다.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 민선 7기 양천구청장에 출마하겠습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19일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개청 30년을 맞아 양천은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민선 7기 양천의 비전으로 ‘사람 중심 YES 양천’을 제시했다. “사람 중심 YES 양천은 사람 중심 일자리로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 Young 양천,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환경도시 Eco 양천, 사람을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미래도시 Smart 양천입니다.” 김 구청장은 대학 운동권 시절 겪은 고초도 들려주며 재선 의지를 다졌다. “용왕산 자락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독재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 번의 옥고를 치루면서도 정의를 향한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 삶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촛불혁명의 정신,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습니다.” 김 구청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민선 6기를 성과 있게 이끌었고, 민선 7기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며 “더 나은 양천을 위해 구민들께서 저의 든든한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6·13 지방선거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후보자 면접 심사에서 1차로 김 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양천구와 성동구의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 김 구청장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4년 7월 민선6기 구청장으로 취임했다.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한 여성 구청장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6기 성과는. -4년 전 ‘세월호’ 참사의 눈물을 딛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엄마구청장이 되겠다는 포부로 이 자리에 섰다. 구청장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구민 안전을 챙겨왔다. 재난안전체험장을 설치해 현재까지 2만 5000여 구민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제 양천구는 서울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안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제 자신이 자식을 키우며 일하는 엄마 입장이었기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 양천구 전역에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1동 1도서관 약속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학부모들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교육 주체로 나서기 시작했다. ➜복지 분야도 호평을 받는데. -4년 전 약속했던 촘촘한 그물망 복지는 마침내 ‘나비남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창출해 중앙정부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 복지행정을 크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패와 혼란의 대명사 양천 행정을 반듯하게 바로잡았다. 공직 사회 청렴도는 서울시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최하위를 맴돌던 양천구 시설관리공단의 경영평가도 전국 최상위 등급을 달성했다. ➜대외 평가는. -제안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 현장민원처리 최우수상 등 140여회에 이르는 대외 수상과 3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 제 자신도 한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전국공무원들이 뽑은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장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 모든 성과는 구민들 도움으로 성취한 것이다. 구민들 지지와 성원, 참여와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청장직을 후보 등록 전까지 할 건가. -올해는 양천구 개청 30주년이 되는 해다. 5월 16일 구민의 날이 양천구 생일이다. 구청장 없이 생일잔치를 할 수는 없다. 마음은 급하지만 5월 16일 구민의 날 기념식까지는 구청장직을 유지하고 그 후 후보 등록을 하는 게 주민들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 한 달도 채 안 남았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주민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 ➜새로운 미래도시 양천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나 공약이 있나. -세세한 걸 이 자리에서 발표하는 건 좀 그렇다. 후보 등록하고 순차적으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선 비전만 말씀드리겠다. 민선 6기 동안 교육·복지·안전을 엄마의 마음으로 챙기겠다고 했는데, 그 기조는 민선7기에도 유효하다. 주민들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양천구는 주거도시로 사람들이 잠만 자고 가는 곳이라고 말씀을 하셔서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목동 홈플러스 옆 넓은 부지 활용 등을 통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재선 출마 이유는. -지난 4년간 참 열심히 했다. 아직 결과를 보지 못한 게 많다. 1동 1도서관 끝은 중앙도서관 건립이다. 중앙도서관 건립은 행정적 절차는 모두 끝나고 한참 설계 중이다.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도 민선6기 시작했는데, 안정적으로 정착되려면 민선7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주민들께서 지난 4년을 평가,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어떤 구청장이 돼야 양천의 기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판단해 주실 거라 믿는다. 그리고 지금은 양천구 개청 30년을 맞아 30년 후를 준비해야 하는 전환점이다. 새로운 미래 도시를 구상하고, 사람·환경·일자리·스마트 도시 기반을 다져야 한다. 이를 할 수 있는 민선 7기 구청장 적임자는 저라고 본다. ➜구청장께서 가진 강점은. -주민들께서 여성 구청장이기 때문에 편하게 스스럼없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한다. 오늘 한 분이 찾아와 어제 고등학교에 갔는데 한 여고생이 김 구청장은 동네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만나 얘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 그런 얘기를 할 정도면 구민들은 더 크게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채인석 화성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채인석 화성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13일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이날 화성시의회에서 열린 화성시의회 개원 2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채 시장은 기념사 말미에 “8년간 화성시장직을 맡아 쉬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면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한 걸음 멈춰 서서 그동안의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선언을 한 예비 후보자들은 화성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인재들”이라면서 “지금이 더 높은 성장과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음 민선 7기 시장을 물려줄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채 시장은 이어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창의지성교육과 이음터 사업 지속,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건립 사업,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 등 화성시 현안사업과 중요 정책을 유지해 주실 분이 다음 화성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5기 화성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한 채 시장은 지난달 29일 민선 7기 3선 시장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현재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철모(49) 전 청와대 행정관, 이규석(60) 전 화성시 국장, 이홍근(53) 화성시의원, 조대현(53) 전 경기교육청 대변인, 홍순권(61)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6차 산업 혁신… 충남이 제일 빨라유

    6차 산업 혁신… 충남이 제일 빨라유

    15개 시군 전담부서 가동 1·2·3차 융복합 사업 박차 국내 최초로 6차산업센터를 설치하는 등 6차산업에 관심이 많은 충남도가 또다시 혁신에 나섰다.박병희 충남도 농정국장은 11일 “정부의 6차산업 기조에 맞추고 다음 민선7기 도정의 주요 정책으로 삼고자 한층 더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농민 삶의 질을 높이고 침체를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6차산업은 1차산업 농업에 그치지 않고 2차 가공, 3차 서비스·관광 등을 묶어 효과를 높이는 농촌융복합사업이다. 우선 조직과 제도를 정비한다. 여러 부서로 흩어진 업무의 일원화를 위해 전담 부서를 설치한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같은 6차산업 부서를 도내 15개 시군에 모두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지금은 천안·당진시밖에 없다. 6차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할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향토자원 활용에도 적극 나선다. 예컨대 농산물 포장에 충남 예산 출신인 김정희의 추사체를 활용해 글씨를 새기거나 도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아 지역을 알리는 방식이다. 포털 사이트에 ‘충남 6차산업 밴드’를 만들어 각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지난 1월에 시작했다. 개설 당시 농민과 농업경영인 등 100여명만이 참여하던 것이 현재 1138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인 역량강화 사업도 한다. 6차산업 전문가를 대량 양성해 농촌에 투입, 농민들이 6차산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오는 9월 부여에서는 ‘충남 6차산업 박람회’를 처음으로 열어 체험관광 등 우수 6차산업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전을 벌인다. 충남도는 2011년 6차산업센터를 설치한 뒤 6차산업 창업인을 교육하고 지원했다. 천안, 대전 등에 6차산업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안테나숍’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6차산업 기업이 2016년 1655개로 늘었고, 1만 5691명의 고용효과를 거뒀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기철 충남도의원 “도지사 관사 폐쇄 후 공익적 활용해야”

    이기철 충남도의원 “도지사 관사 폐쇄 후 공익적 활용해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 추문을 계기로 도지사 관사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기철(아산1) 충남도의원은 3일 제 3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공되는 관사는 중앙집권시대의 유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관사에 매년 1천만원의 공관 운영비가 투입되고, 청원경찰 3명이 교대 근무하는 등 인건비를 포함하면 수천만원의 도민 혈세가 들어간다. 관사는 전근이 잦은 임명직 공무원을 위한 관치시대의 산물로, 지금 시대에는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관사를 운영하는 시·도는 충남을 포함해 7곳밖에 없다. 새로운 민선 7기가 도래하기 전 하루빨리 관사를 폐쇄하고 매각하든지 공익적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이재철 시장권한대행 체제 전환

    성남시, 이재철 시장권한대행 체제 전환

    경기 성남시는 6월 30일까지 이재철(사진)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전 시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사임한 데 따른 조치다. 권한대행 기간은 15일부터 민선 7기 신임시장 취임 전날인 오는 6월 30일 자정까지다. 이재철 시장권한대행은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대행한다. 전시장 재임부터 추진해온 정책과 사업을 지속해 행정의 공백을 막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대규모 인사, 국책사업, 논란이 이는 대형사업 등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신임 시장 취임 때까지 미뤄진다. 지방자치법은 권한 대행자에게도 ‘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시기별 주요 제한·금지사항’을 적용한다.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나, 근무시간 중에 공공기관이 아닌 단체 등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이재철 시장권한대행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권한대행은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 시청 한누리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공사·재단 대표 등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치광장] 혁신의 무한도전이 계속되길/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혁신의 무한도전이 계속되길/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남은 90여일 동안 주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지역의 여당 후보는 민선 6기의 미진함을 지적하며 새로운 비전을 말할 것이고, 야당 후보는 더 높은 수준의 비판을 가할 것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입장이지만 뭇매를 맞을 시간만 남았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정치는 발전하고 정책은 한 걸음 국민에게 다가가며, 내 삶을 바꾸는 정치가 실현된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민선 5·6기 지방정부는 다양한 혁신실험을 진행해 왔다. 친환경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생활임금제, 노동이사제 도입,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 청년수당으로 상징되는 기본소득실험 등 변화는 중앙이 아닌 지방정부, 특히 기초자치단체라 불리는 시, 군, 구가 시작한 것이다.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획일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실험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또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었지만 해결되지 않는 위기를 마주한다.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 양극화라는 삼각 파도는 근저에서 우리의 공동체 삶, 마을살이를 언제라도 뿌리째 흔들 수 있다. 이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지방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까. 국가공동체와 가족공동체가 취약해지는 상황에서 약자의 마지막 방파제이자 내 삶을 바꾸는 정치가 가능하다는 신뢰와 희망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공공성의 회복이야말로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혁신과 협치의 무한도전을 시도하고 공유하며 확산해 나가야 한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정부를 만들어 갈 때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도 함께 만들어진다. 다행히도 민선 5·6기의 다양한 혁신실험 중 10여개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확장되었고, 민선 7기에서도 지속될 것이다. 그렇지만 분권과 자치라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다. 혁신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며, 이는 현장, 작은 단위에서부터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시도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방정부가 혁신의 촉진자이자 모험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민선 7기를 위한 선거과정이 혁신과 자치의 계속된 행진과 경쟁이 되길 기대한다. 민주주의 정원은 다양한 꽃이 피어날 때 아름답다. 226개 지방정부가 자기만의 혁신과 자치로 민주주의 정원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 충남 행정부지사 “안 지사 출장중 일어난 일 알지 못해”

    충남 행정부지사 “안 지사 출장중 일어난 일 알지 못해”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6일 9시 30분 충남도의 방향과 안 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견해를 밝힌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 출장 중에 일어난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안 지사의 지사직 사퇴로 권한대행을 맡게 된 남궁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지사의 잦은 해외 출장 시 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공직적인 업무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외출장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지은 씨가 추가 피해자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사안으로, 그 내용에 대해서는 대처하기 어렵다”며 “(다만)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궁 부지사는 “이번 일로 인해 실망하시고, 한편으론 도정을 걱정해 주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행정부지사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지사께서는 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궁 부지사에 따르면 안 지사는 현재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소재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남궁 부지사는 “오늘 사퇴서가 수리되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후속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사퇴 이후에는 민선7기 지사께서 새로 취임하는 6월 말까지 제가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을 총괄해 이끌고 가게 될 것”이라며 “선출직 대표가 아닌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해 일반 도민은 물론 사회단체나 정치권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남궁 부지사는 “4700여 공직자들 모두 보다 열심히 해서 (민선6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궁 행정부지사는 안 지사가 공식적으로 직에서 물러나면 오는 6월 지방선거로 차기 충남지사가 선출될 때까지 권한대행을 맡아 도정을 이끌게 된다. 이런 가운데 여성 정무비서의 폭로로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정무라인 공무원 전원과 함께 6일 사퇴한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날 “안 지사가 정무라인과 함께 사퇴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오전 일찍 윤원철 정무부지사를 통해 밝혔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리인을 시켜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와 같이 사퇴할 정무라인 직원은 윤 부지사와 장훈 미디어팀장, 신형철 비서실장 등 비서실과 공보실 등에서 일하던 10명 안팎이다. 안 지사의 사퇴로 이날부터 남궁영 행정부지사가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맡는다. 앞서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2시 50분 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정치사 실험 모델 ‘경기도 연정’... 3년 6개월만에 공식 종료

    한국 정치사 실험 모델 ‘경기도 연정’... 3년 6개월만에 공식 종료

    한국 정치사의 실험적 모델로 주목받은 ‘경기도 연정(聯政)’이 28일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2014년 8월 1기 연정이 시작된 지 3년 6개월여 만이다.연정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남경필 지사가 경기도의회 야당과 인사권·예산 편성 등 권한을 나누겠다며 도지사 후보 시절 공약한 일종의 정치실험이다. 남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는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함께한 경기 연정 기념식’을 열어 연정 종료를 선언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 연정은 최초의 도전이었고 성과로 보여주며 협치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도민 행복이라는 큰 가치를 두고 서로 다른 입장, 철학, 다른 정책을 갖고 조율하고 협치하고 소통했던 과정이 있어서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처음 해본 일이고, 처음 가본 길이고, 법적으로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연정이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진행 과정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 대표와 한국당 최 대표도 “우리만의 연정이 아니라 도민을 위한 연정이라는 큰 틀에서 마음을 모았다”며 “종료라는 말보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시발점이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도와 도의회 양당은 2014년 8월 5일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합의문’ 20개 항에 서명하면서 연정을 도입했다. 합의에 따라 민주당이 사회통합부지사(현 연정부지사)를 도에 파견했고 전국 최초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여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16년 9월 9일 작성한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서는 2기 연정사업을 288개로 확대했으며 올해 관련 예산으로 1조 6000여억원이 편성됐다. 학교급식(무상급식·1033억원)·일하는 청년통장(287억원) 등은 민주당이, 일하는 청년 시리즈(1121억원)·광역버스 준공영제(242억원) 등은 남 지사가 각각 제안해 연정사업으로 채택됐다. 연정이 종료됐지만, 연정사업은 지속할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민주당의 경우 지방선거 후 민선 7기에는 연정의 전제인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지 않으리라고 전망하고, 남 지사 측 역시 한국당 복당에 따라 연정을 정치브랜드로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연정의 조기 종료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연정 종료에 따라 민주당이 파견한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곧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13 지방선거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박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 김종석 수석부대표가 대표직을 대행하게 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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