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선 5기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강만수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승기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우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동 전쟁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6
  • [사설] 중앙·지방정부 소통과 협력만이 살 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5기 시·도지사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국정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집권 후반기를 맞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지방정부와의 협력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급박한 상황이다. 광역단체장 16명 중 야당이 절반인 8명에 이르는 등 지방권력의 재편에 따른 고육지책이다. 지방정부를 독점하다시피 했던 선거 이전과 비교해 보면 야당 단체장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대통령은 단체장들에게 정치적 색깔보다는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일 중심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단체장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지역의 살림을 맡은 행정가의 성격이 강하다. 정파의 정치논리에 얽매이기보다는 지역과 주민 위주로 일하는 것이 도리다.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사이에는 현안이 쌓여 있다. 국회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공기업 지방이전에 대한 꼼꼼한 조율도 늦출 수 없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단체장들에 대한 설득도 관건이다. 우리는 시·도지사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에 대해 이견을 갖는 것은 좋지만, 시행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내면 안 된다고 본다. 지방자치법 제167조를 보면 시·도지사는 국가가 법령에 따라 지시하거나 위임한 업무는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파탄 일보 직전의 재정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 지방정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이다. 정치는 그 다음 문제이다. 얼마 전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지방재정 위기에 대한 관심이 환기됐다. 지방재정의 부실화와 지역 간 재정 불균형은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민선 자치 15년 동안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을 통해 호화청사를 짓고, 인기영합적인 사업을 펼친 결과이다. 얼마 전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방안을 내놓고 불끄기에 나섰지만 늦은 감이 있다. 지방채 발행을 느슨하게 관리한 중앙정부도 원인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면치 못한다. 중앙정부는 지방의 취약한 세입구조를 개편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세대비 21%에 불과한 지방세 비중으론 ‘2할 자치’를 벗어나지 못한다.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의 비중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 살리기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 경제부처 출신 공무원 모시기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중앙 경제부처 출신 공무원을 영입하고 있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행정·정무 부시장 체제를 행정·경제부시장·정무특보 체제로 바꾸고 초대 경제부시장에 옛 산업자원부 출신의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이 부시장에게 주어진 미션은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공직의 대부분을 통상·산업·기술·중소기업정책 분야에서 보냈고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으로 근무해 부산 중소기업 등 지역경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통상정책·상무관·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해 세계 30여개국을 다니며 외국과의 산업협력, 국제협상 업무를 수행해 글로벌사회에 필요한 해외경험까지 두루 갖춘 정책전문가여서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대정부 관계와 경제분야를 맡았던 정락형 정무부시장을 경제보좌관으로 앉히고 아예 서울에 상주시켰다. 정 보좌관은 옛 건설교통부 도시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뒤 2년 6개월 동안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정 보좌관에게 주어진 업무는 국토해양부 소관의 굵직한 국책사업 예산을 따내는 일과 대구·경북과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로 끌어오는 일이다. 대구시에는 옛 기획예산처 출신의 남동균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옛 과학기술부 출신 공무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광주시도 기획예산처 출신의 강계두씨를 경제부시장으로 영입했다. 광주시는 민선 3~5기 동안 3명의 기획예산처 출신 공무원이 정무 또는 경제부시장을 맡았다. 광주시는 실제로 이들을 앞세워 대형 국책사업을 따내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선 4기 김윤석 경제부시장은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국비 확보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업무를 맡았다. 김 전 부시장은 현재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남은 정순남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염홍철 대전시장도 “정무특보를 일자리창출 특보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혀 경제전문가를 영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달 중순 임기가 끝나는 대전도시공사 사장에도 경영전문가를 앉힐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은 산하기관인 충북개발공사 사장에 강교식씨를 임명했다. 각종 개발사업을 맡길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강 사장은 건설교통부 토지·국토국장을 지내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부영 대표 이사를 지냈다. 이 밖에 경북은 초대 투자유치단장에 민간 전문가인 KOTRA 홍콩무역관장 이광희씨를 영입했다. 이 단장은 공무원 출신은 아니지만 32년간 KOTRA 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경기·홍콩무역관장을 지낸 해외 투자 및 통상 분야 전문가다. 경북도 해외 자문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 단장을 영입한 것은 일자리 창출 22만개와 투자 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분야의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전국종합·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제부처 출신 공무원 모시기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중앙 경제부처 출신 공무원을 영입하고 있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행정·정무 부시장 체제를 행정·경제부시장·정무특보 체제로 바꾸고 초대 경제부시장에 옛 산업자원부 출신의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이 부시장에게 주어진 미션은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공직의 대부분을 통상·산업·기술·중소기업정책 분야에서 보냈고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으로 근무해 부산 중소기업 등 지역경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통상정책·상무관·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해 세계 30여개국을 다니며 외국과의 산업협력, 국제협상 업무를 수행해 글로벌사회에 필요한 해외경험까지 두루 갖춘 정책전문가여서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대정부 관계와 경제분야를 맡았던 정락형 정무부시장을 경제보좌관으로 앉히고 아예 서울에 상주시켰다. 정 보좌관은 옛 건설교통부 도시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뒤 2년 6개월 동안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정 보좌관에게 주어진 업무는 국토해양부 소관의 굵직한 국책사업 예산을 따내는 일과 대구·경북과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로 끌어오는 일이다. 대구시는 옛 기획예산처 출신의 남동균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옛 과학기술부 출신 공무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광주시도 기획예산처 출신의 강계두씨를 경제부시장으로 영입했다. 광주시는 민선 3~5기 동안 3명의 기획예산처 출신 공무원이 정무 또는 경제부시장을 맡았다. 광주시는 실제로 이들을 앞세워 대형 국책사업을 따내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선 4기 김윤석 경제부시장은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국비 확보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업무를 맡았다. 김 전 부시장은 현재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남은 정순남 지식경제부 정책기회관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염홍철 대전시장도 “정무특보를 일자리창출 특보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혀 경제전문가를 영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달 중순 임기가 끝나는 대전도시공사 사장에도 경영전문가를 앉힐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은 산하기관인 충북개발공사 사장에 강교식씨를 임명했다. 각종 개발사업을 맡길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강 사장은 건설교통부 토지·국토국장을 지내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부영 대표 이사를 지냈다. 이 밖에 경북은 초대 투자유치단장에 민간 전문가인 KOTRA 홍콩무역관장 이광희씨를 영입했다. 이 단장은 공무원 출신은 아니지만 32년간 KOTRA 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경기·홍콩무역관장을 지낸 해외 투자 및 통상 분야 전문가다. 경북도 해외 자문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 단장을 영입한 것은 일자리 창출 22만개와 투자 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분야의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전국종합·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금천, 구민아이디어 공모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구민들을 상대로 민선5기 구정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구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공모주제는 주민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금천구 발전을 위한 모든 아이디어다. 참여자격에도 제한이 없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의를 거쳐 우수제안으로 선정된다. 최우수상에는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아이디어 보완 뒤 개선효과가 기대되는 제안은 노력상으로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아이디어 제출은 금천구 홈페이지의 함께하는 참여광장에서 금천사랑 아이디어에 등록하거나 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팩스(02-2627-2273)나 이메일(flysnake@geumcheon.go.kr)로도 접수가능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마포구 일자리 창출 위한 조직개편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구정 철학을 가지고 있는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이 구청 조직을 바꾸는 등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2일 서울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민선5기 첫 인사발령을 단행하며 기존의 1개 팀이었던 일자리종합 대책추진반을 3개 팀으로 조직을 확대·강화했다. 일자리 정책·사업·지원 3개 팀으로 강화된 일자리종합대책추진반은 ▲일자리창출위원회 구성·운영 ▲대외기관 협력사업 추진 및 사회적 기업 육성 ▲희망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 공공근로 사업 추진 ▲취업정보센터 운영 및 취업정보 관리 ▲고용관련 기간 간 연계사업 등 핵심사업인 일자리 1만개 창출에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창출위원회는 지역 대학 교수와 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청장 직속기관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제반 지원활동을 포함한 성장 동력 발굴과 고용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모색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오는 12월에 일자리종합대책추진반을 ‘과’로 승격시키는 등 추가로 기능을 보강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또 연간 2500개, 임기 중 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일과 15일 ‘제1회 마포 취업박람회’와 ‘제6회 마포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일자리 창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소기업 정책자금 보증 제도를 실시하는 한편 청년 창업자, 퇴직자 등 1인 벤처기업에 구청 청사와 주민자치센터 유휴공간을 개방해 사무공간으로 쓰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공부문 채용 시 은퇴자 3% 고용의무화, 은퇴 및 조기퇴직자를 위한 창업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해 경제적 정년 연장도 추진한다. 이 밖에 지역 종교, 예술, 교육, 건강 생태 및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 중인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 강화로 사회적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기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에 포항시장 선출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21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 의성군수를 제외한 22명의 시장,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민선5기 협의회장과 총무에 박승호 포항시장과 박노욱 봉화군수를 각각 선출했다. 시장, 군수들은 지방자치의 성숙도를 높이고 특색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박승호 협의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 현안의 원활한 해결과 성숙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경북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마포구 제안제도, 좀 배웁시다”

    마포구가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마포구 제안제도’가 큰 성과를 거두자 다른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21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시 자치행정과 벤치마킹단이, 지난 13일 구로구 창의혁신팀 벤치마킹단이 잇따라 구청을 방문해 테마제안과 마이 잡 아이디어, 자유제안 등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안제도에 대한 사업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테마제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테마제안은 구정현안이나 이슈가 되는 문제를 주제로 정해 해결책을 찾는 제도다. 주민과 직원의 의견을 두루 반영, 시기에 맞는 대안을 발굴한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2월부터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절약, 청년실업을 위한 일자리창출, 미래대비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의 주제에 많은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청주시와 구로구는 일자리창출과 저출산 극복 등을 현안문제로 꼽으며 테마제안을 주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았다. 직원이 업무와 관련해 창의적인 개선점을 제시하는 마이 잡 아이디어와 자유제안 등도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사례 담당부서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민선5기가 출범하며 많은 지자체들이 현안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소통’을 통한 ‘주민의 행정참여’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과 형태로 주민들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운태 광주시장, 의회·노조와 갈등

    강운태 광주시장이 취임후 보여준 의욕적인 행보와 발언에 대해 시의회와 노조가 반발하는 등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시 일각에선 시장의 과도한 의욕과 내부 소통 부재 탓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21일 시장의 사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시의원들이 시장의 현안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시 고위공무원들이 유감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윤봉근 의장은 “최근 상무소각장 이전과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 야구장 건설, 관광레저타운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충분한 사전 검토와 의견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이고 임기응변식으로 발표돼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정책 결정과정에서 시민의 뜻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의회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시 고위 간부들이 즉각 “의장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하자 시의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의회는 이날 오후 비상총회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의회는 “공무원들이 의장의 발언에 대해 성명을 낸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풍조로서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주동자 문책, 재발 방지대책 마련, 시장의 직접 사과 등을 을 촉구했다. 시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들을 바짝 조이는 강 시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노조는 최근 논평을 통해 개방형 임용직위 대폭 확대, 정례조회서 군기 잡기, 인수위 실세의 시책교육, 딱지 줍기 동원, 소통 없는 일방적 간부회의, 하향식 정책결정 등을 사례로 들면서 “민선 5기 출범 이후 조직의 경직성과 직원의 피로감이 지방정권교체 초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취임후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표방하며, 골목길 불법광고 전단 수거에 나서는 등 열성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또 ‘소통’을 기치로 내걸고 소각장 이전, 야구장 건설 등은 시민 원탁회의 등을 열어 해결하기로 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정례화해 의견을 직접 듣는 등 ‘외부 소통’에 주력했다. 정례 조회의 업무보고에서는 구체적 사항까지 지적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이유와 원인·전망 등을 따져 묻는 등 간부 공무원들을 적잖이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노조는 “강운태 시장의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20여년 전의 사고에 갇혀 있는 듯하다.”며 “시장의 말 한마디로 6000여 공무원 노동자의 근무조건과 인권이 침해받는 시스템에서 과연 소통의 공동체, 세계적 인권의 도시가 구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공세를 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직원과 e-소통으로 생활구정 실천

    양천구가 민선5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천구는 20일 민선5기 출범을 맞이해 100일간 비전이나 정책방향을 결정해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생활계획인 ‘생활구정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 직원으로부터 평소 구정발전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구청장이 개인메일로 받는다. 이는 ‘공무원 제안제도’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구의 최고 경영자인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과 대화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평소 구정운영에 있어 ‘소통’을 강조하는 이 구청장은 “양천구정은 구청장 개인의 철학만으로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1200여명의 모든 직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야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원 개개인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디어는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주제, 유형, 내용은 아무런 제한이 없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것은 정책에 반영함은 물론 구청장이 직접 ‘격려의 편지’를 보내고, 인사특전도 준다. 구는 과제와 소재도 다양해 평소 직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나 제안, 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격의없이 쏟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직, 인사, 예산 등의 문제도 새롭게 점검한다. 주민약속사업 37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이 밖에 구는 중장기 발전계획인 구정발전 4개년 계획수립, 선거기간 중 주민약속사업의 100% 실현을 위한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 등 모두 6개의 중점과제를 선정,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직원들과 진정한 ‘소통’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면서 “구청장부터 신입 직원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아끼고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로 주민을 위한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제주 전·현직 지사 갈등 심화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우근민 제주지사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6·2지방선거에서 불거진 갈등이 선거 이후에도 확산되고 있다. 신 전 지사는 20일 제주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 지방선거 당시 우근민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우 지사를 최근 제주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신 전 지사는 “우 지사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삼다수, 관광복권, 4·3특별법, 공무원 줄세우기, 골프텔, 우주발사기지, 성추행사건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998년 선거에서 유세현장에 버스 120대를 동원해 불법선거운동을 하다 적발돼 당선무효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한 명에게 모든 책임을 떠맡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검은 형사2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신 전 지사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우지사를 비난하며 무소속 현명관 후보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삼다수 생산업체인 제주개발공사 특별감사를 둘러싼 정치 보복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최근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다. 우근민 민선5기 도지사직 인수위가 개발공사의 방만한 조직운영과 부적정한 예산집행, 과도한 재고물량, 감귤가공공장 경영합리화 노력 미흡, 삼다수 제2공장 및 삼다수공원 조성사업 과잉 투자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특별감사’ 필요성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고계추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인수위가 지적한 내용들은 지나치게 사실을 왜곡시킨것을 넘어 완전 조작됐다.”며 “정치보복의 전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고 전 사장도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현명관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자체 허리띠 졸라매기 나섰다

    지자체 허리띠 졸라매기 나섰다

    ‘컬러프린터 사용 금지, 오후 8시 이후 사무실 전등 자동소등, 축제 취소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예산절감 운동을 펼치고 있다. 열악한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경기도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을 계기로 방만한 경영에 무감각했던 지자체 사이에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전면 보류 19일 서울신문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대전 중구청은 올해 계획된 33건의 문화예술행사 가운데 토요어울마당과 은행·대흥동 문화예술행사만 지원해 7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의 10%를 줄여 절감된 예산 8억여원을 9월 추경에 반영, 복지분야 등 긴급한 곳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400억원이 투입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를 예산절감 차원에서 전면 보류키로 했다. 부산 남구는 1억 8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던 13회 오륙도 축제를 비롯해 모든 축제 및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전북 익산시는 오는 9월과 10월 따로 열기로 했던 전국 돌문화축제와 익산국제 돌문화 비엔날레를 통합 개최해 2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경기 고양시는 21일부터 열리는 연꽃 축제비용을 당초 예산의 25%로 치르기로 하는 등 각종 축제와 행사 규모를 축소해 모두 155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예산이 부족해 신청사 건립이 중단된 대전 동구청은 3억 5000만원이 편성된 대전역 0시축제를 취소했고, 국화향 나라전 행사 예산은 9억 7000만원에서 2억원대로 줄였다. 또한 지난 8일자로 구청소식지 발간을 중단하고, 직원 업무추진비 가운데 30%(1억 9700만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직원들의 컬러프린터 사용도 금지했다. ●경남도 부서예산 50% 줄이기 경기 용인시는 채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어마을과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등 대형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서귀포의료원 신축사업(사업비 400억원)을 20년간 942억원을 갚는 조건의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추진해 왔으나 민선 5기 출범 이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그동안 BTL 방식으로 하수관거 정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및 제주도립 미술관 건립 등을 추진해 지방재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어서다. 경남도는 각 부서별로 예산 5%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일반운영비와 경상경비 28억원을 절약하기로 했고, 강원 강릉시는 직원들의 연가보상비를 50%만 책정해 7억 8000만원을 아끼기로 했다. ●청주시청 오후 8시 이후 자동소등 충북 청주시청은 오후 8시가 되면 사무실 전등이 일괄 소등된다. 청사관리팀에서 사무실에 공급되는 전원을 모두 차단하기 때문. 이때 전원이 끊기면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사무실에 남아 야근을 하는 공무원은 개인 전등을 준비해서 일을 해야 한다. 다른 지자체들처럼 불필요한 전등끄기 운동을 전개할 수도 있지만 한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해 ‘초강수’를 택한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런 방법으로 연간 500만원의 전기사용료가 절감된다.”면서 “종이를 아끼기 위해 일주일에 3일을 종이없이 회의하는 날로 정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주 노면전차 2015년 운행 추진

    이르면 2015년부터 제주에서 노면전차가 운행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도의회에 제출한 민선 5기 첫 업무보고 자료에서,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인 노면전차(TRAM)의 도입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올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노면전철 건설관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노면전차 기본계획을 마련, 제주도를 노면전차 시범사업지로 선정해 주도록 국토해양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어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13∼2014년 궤도 설치, 전차 도입 등 기반시설을 마무리해 이르면 2015년부터 노면전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노면전차를 도입하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환경문제 해결, 역세권 상권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면전차는 청정 제주의 새로운 녹색 관광자원으로 큰 관심을 끌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막대한 공사비 재원조달과 수익성 확보 방안, 버스와 택시 등 기존 대중교통수단과의 마찰 해소 방안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김남근 제주도 교통항공정책과장은 “노면전차는 대중교통 문제 해결은 물론 청정 제주를 홍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제주가 노면전차 시범사업지로 지정되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임삼진 서울대 교수는 지난 6월 우근민 제주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연 워크숍에서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건설비를 적게 들이면서,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최적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노면전차를 꼽았다. 한편 노면전차는 열차보다 가벼운, 철도개념의 친환경 수송수단으로 지하철의 정시성과 버스의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건설비는 ㎞당 100억~200억원이 소요되며 표준속도는 시간당 30~40㎞, 수송용량은 시간당 1만~1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사설] 4대강 사업 수계별 완급조절 필요하다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4대강살리기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더 거세지고 있다. 사업현장인 낙동강 함안보와 합천보가 물에 잠기고 일부 준설토가 휩쓸려 가는 등 피해가 발생하자 환경운동연합 등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보 설치를 위한 가물막이로 인해 홍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7월 장마를 시작으로 9월까지 많은 비를 동반한 폭우와 태풍이 예고된 상황에서 공기를 앞당기려 무리하게 밀어붙인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가물막이 주변 조기 준설로 하천바닥 높이를 낮췄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다.”고 설명한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중립적인 의견과 해법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이 4대강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수질관리, 수자원 관리, 생태환경, 지역개발 등 쟁점 분야별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는 그런 면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크다고 본다. 특히 수계별로 시급성을 검토해 완급조절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충분히 현실적이며 국가사회적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게 우리의 견해다. 4대강 중 하나 또는 둘을 정해 시범 사업을 실시하면서 장·단점을 분석하고 보완한 뒤 다른 강으로 확대해 나가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퇴적물 수거, 홍수예방, 수질개선, 수자원 확보 등이 시급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다음 순차적으로 환경영향을 고려해 강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하면 된다. 민선 5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4대강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야권 광역단체장들은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하지만 4대강 사업 공사는 이미 상당히 진척된 상태여서 타당성 논란을 되풀이할 계제도 아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4대강 사업을 임기 내 치적으로 삼으려는 욕심부터 버려야 한다. 단기간 실적에 집착해 빨리 하려 들다가는 원래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지방정부도 무조건적인 반대를 접고 합리적 대안을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 그야말로 지혜로운 정책 절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 [지방시대] 수평적 리더십을 기대하며/이철희 강원대 IT대학 교수

    [지방시대] 수평적 리더십을 기대하며/이철희 강원대 IT대학 교수

    각 지방자치단체들마다 희망과 미래를 내세우며 민선 5기 4년의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곳곳에서 지역 발전에 대한 진정성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고, 화합과 협력보다는 불신과 대립이 도드라지는 모습을 보노라면, 불필요한 정치 과잉, 이념 과잉이 건전한 지방자치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 아닌가 싶어 가슴 한편이 답답해진다. 게다가, 이번 선거를 통해 물갈이가 된 지자체의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전임자의 정책이나 업적에 대한 부정과 단절을 외치면서 새로운 청사진을 거창하게 제시하고 있다.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 않을 수 없다. 4년마다 그렇게 뒤집어 엎어대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계획의 연속성은 어디에서 확보될 수 있겠는가? 전임자들도 지역 발전을 지상목표로 공언하고 노력한 사람들인데, 아무렴 모든 일을 그렇게 엉터리로 했겠는가? 한 달 가까이 소란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이런저런 일들을 지켜보면서, 지나친 중앙 정치 종속과 함께 지방자치의 건강성을 갉아먹는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시대에 부합하는 리더십의 부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에 기인한 탈권위주의와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일부 지배 엘리트 계층과 전문가 집단이 정보와 지식을 독점해 자신들 의도대로 대중을 통제하고 군림할 수 있었다. 이제는 정보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수단에 의해 정보와 지식의 개방·공유가 빠르게 확산되고 소셜 네트워킹을 통한 소통과 상호작용이 끊임없이 이뤄지면서 대중들이 더 똑똑한 세상이 되었다. 21세기의 리더십은 리더로부터 나오고 강요되는 일방 통행이 아니라, 대중들이 스스로 판단하여 인정하고 부여해주는 상호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리더는 다양한 생각과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잘 묶어서 목표를 향한 길을 지혜롭게 찾아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군림하려 들지 않고, 사람을 항상 중심에 놓고 수단으로 여기지 않으며, 다름을 포용하고 아우를 줄 알며, 작은 것도 귀히 여기는 수평적 리더십이라야 다원화된 21세기 사회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생각, 내 의지를 앞세우기보다 구성원의 민의를 끌어내고 효율적으로 조직하여 비전과 정책을 행동으로 풀어낼 줄 알아야 좋은 리더의 자격을 갖추었다 할 것이다. 그런데도, 새 방백들이 ‘내가 선이요 진리니 나를 따르라.’고 목청 높여 외치고 있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가 가져다 준 교훈을 벌써 잊어버린 것은 아닐는지. 여당이 참담한 이유는 다름 아닌 독선과 오만 때문이었다. 겉으로는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밑바닥에서 우러나는 국민들의 소리를 보듬지 못하고, 내가 옳기 때문에 무조건 믿고 따르면 된다는 일방통행 식의 밀어붙이기가 역풍을 맞았던 것이다. 부디 귀를 열고 몸을 낮추어, 지역 주민들이 머리를 끄덕이고 기꺼운 마음으로 동참할 때까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설득하고, 포용하여야 한다. 높은 곳만 쳐다보지 말고 낮은 데로 임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역 발전의 튼튼한 초석을 제대로 놓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 MB후반기 여론파악 기회 보·혁 균형 반영 최우선

    서울신문이 창간 106주년 특별기획으로 실시한 ‘전문가 106명 설문조사’ 결과가 16일 보도되자 각계에서 다양한 관심과 의견을 보내 왔다.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와 민선 5기 지방자치시대 개막 등에 맞춰 오피니언 리더들의 여론 동향을 뚜렷하게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으나, 설문에 응한 전문가 집단의 선정 과정 및 기준 등에 대해 설명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설문의 질문 구성과 대상자 선정은 전체 편집국 차원에서 진행됐다. 설문지는 정치부, 사회부, 경제부 등 편집국 부서별로 작성한 질문들을 한데 취합한 뒤 최종적으로 14개 항목을 추려 확정했다. 설문 대상자는 경제·산업 40명, 정치 25명 등 분야별로 전문가 집단의 규모를 안배하고 담당 기자들을 통해 섭외했다. 이 과정에서 보수 성향 인사와 진보 성향 인사의 수적 균형을 맞추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응답자군의 이념 성향에 따라 답변이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이념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답변을 거부하는 바람에 섭외에 애를 먹은 경우도 있었다.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 인사들이 전면에 많이 포진한 문화 분야가 대표적이었다. 정치·외교, 경제·산업·과학, 문화·체육·방송 등 분야별로 진행된 파워 엘리트 조사는 답변의 다양성을 제약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특정 인물 후보군을 제시하지 않고 3명을 무순(無順)으로 추천하는 방식을 썼다. 이 과정에서 답변을 생략한 전문가들도 상당수 있었다. 이런 조사 방식의 특성상 최근에 임명·당선됐거나 사회적 논란 등으로 언론에 크게 부각됐던 인물이 다른 인물들보다 지명도가 높게 나왔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 지자체 ‘개방형 직위’ 확산

    민선5기 출범과 맞물려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개방형 직위 확산 바람이 불고 있다.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경직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공무원들은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 등 부작용을 우려해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광주광역시는 “5급 이상 직위를 최대 8개까지 개방형으로 늘리겠다.”는 강운태 시장의 뜻에 따라 조직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개방형으로 거론되고 있는 직위는 ▲공보관 ▲감사담당관 ▲여성청소년가족 정책관을 비롯, 신설되는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 지원관 ▲기업유치 지원관 등이다. 광주시는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장 한 자리만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창조도시본부장과 투자기획본부장 등 두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바꿨다. 부산시는 신설되는 정무특보(1급 대우)도 개방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개방형 직위를 기존 4개(투자유치단장, 산림비즈니스과장, 한우연구실장,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실장)에서 감사관, 미래전략단장, 보건환경연구원장, 일자리창출단장 등 4개를 추가해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보건복지여성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운영키로 했다. 무려 13개 자리에 개방형 직위를 도입하고 있는 전남도는 확대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충북도의회는 집행부 4급 간부들이 맡고 있는 의회 사무처 소속 수석 전문위원 다섯 자리에 개방형 직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광희 도의원은 “전문위원들이 집행부 소속이다 보니 집행부 눈치를 보느라 의원들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고 있어 개방형 직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와 학계는 일단 이런 추세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공직사회가 폐쇄적이다 보니 새로운 정책 개발을 소홀히 하고 주민생활과 밀착된 행정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전문가가 투입되면 주민과의 통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반대여론이 강하다. 개방형 직위 대상 대부분이 간부 자리라 자신들이 승진해 갈 곳이 줄어드는 데다, 간혹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로 악용될 수 있어서다. 충북도의 경우 민선4기 때 외부인사를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임명했다가 정실인사 논란에 휩싸여 6개월 만에 해당 국장이 물러났다. 이후 지금까지 공무원들이 이 자리에 임명돼 왔다. 인천시는 경제수도추진본부장, 투자유치담당관, 평가조정담당관, 대변인, 감사관, 경제수도정책관, 남북경협팀장, 남북교류협력팀장 등이 개방형으로 운영될 예정인데 송영길 시장 측근들이 상당수 포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영완 충북도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전문성이 꼭 필요한 자리를 개방형으로 운영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공무원들이 맡아도 큰 문제가 없는 자리까지 개방형으로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의 자기사람 심기를 차단하면서 실력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선 엄격한 지원자격과 임기보장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광역단체 부단체장 인선 임박

    광역단체 부단체장 인선 임박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함에 따라 광역 지자체의 행정부단체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부지사나 행정부시장에는 해당 지자체 출신 인사가 임명되기도 하고 그곳 출신 행정안전부 국장이 옮겨가기도 한다. 행안부로서는 인사 적체를 풀 수 있는 기회지만 단체장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아야 한다는 점에서 인선이 쉽지 않다. 광역 부단체장은 고위직 국가공무원으로 광역 단체장이 행안부와의 조율을 거쳐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15일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만 지방선거 이후 행정부단체장이 교체됐다. 나머지 14개 광역 지자체의 상황은 제각각이다. 대략 6개 광역지자체에서 부단체장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단체장이 바뀌면 부단체장과 기획관리실장이 바뀌는 것이 불문율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뀐 광역 지자체는 8곳이다. 그러나 행정부단체장이 임명된 지 얼마 안 됐고, 옮길 자리가 마땅치 않을 경우 인선에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행안부에서 근무하다 옮겨간 경우라면 행안부로 돌아와야 하는데 맞는 자리가 없을 경우 행안부의 고민도 깊다. 부단체장으로 근무한 지 1년이 넘으면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해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동 자리 따라 시간 걸릴 수도 서울·부산·대구의 행정부시장은 행안부와의 교류 없이 자체적으로 임명돼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 곳 모두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행정부지사가 두 명인 경기도의 경우 한 명은 내부 인물, 한 명은 행안부 국장으로 교체됐다. 최홍철 행정1부지사는 행정2부지사에서 자리를 옮긴 경우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재선으로 가능했다.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행안부 감사관 출신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행안부가 처음으로 가동한 지방선거감찰단을 진두지휘한 노력과 경기 광주에 근무한 경력이 인선 배경이다. 단체장이 바뀐 인천은 행정부시장 인선에 앞서 정태옥 행안부 행정선진화기획관이 기획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정부시장에는 기획관리실장 등 인천 근무 경험이 있는 윤석윤 정부청사관리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병일 행정부시장이 4월부터 근무, 복무기간이 짧은 점이 변수다. 송귀근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2010년 3월 임명), 황인평 제주 행정부지사(2010년 2월 임명), 전충렬 울산 행정부시장(2009년 11월 임명) 등은 근무 경력이 1년이 되지 않는다. 이인화 충남 부지사(2009년 9월 임명)는 근무경력이 1년에 가깝지만 지난해 12월 이완구 전 지사와 채훈 전 정무부지사의 사퇴 이후 무난히 도정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교체 여부가 불투명하다. ●강원은 교체 논의 불가능 단체장도 바뀌었고 행정부단체장 근무경력도 1년이 넘어 교체가 유력시되는 곳은 대전·충북·경남이다. 서만근 경남 행정부지사 후임에 경남 출신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과 임채호 제도정책관이 거론된다. 충북 근무경험이 많은 박경국 기업협력지원관의 거취도 관심사다. 대전 출신 행안부 본부 국장은 없어 김홍갑 대전 행정부시장 교체 시 후보군이 아직 등장하고 있지 않다. 강기창 강원 행정부지사는 재임기간이 1년이 넘지만 이광재 도지사의 직무정지로 지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교체 논의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북과 경북은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했지만 행정부지사의 교체가 점쳐진다. 이경옥 전북 행정부지사는 2007년 12월, 이삼걸 경북 행정부지사는 2008년 12월에 임명됐다. 전북 부지사 후임으로 전북 출신 정헌율 지방재정세제국장과 박성일 정보화기획관이 거론된다. 경북 부지사 후임에는 경북 출신 고윤환 지방행정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자체간 인사교류 희망자가 없다

    지자체간 인사교류 희망자가 없다

    이달부터 도입된 지방자치단체 간 공무원 인사 교류가 시작부터 제자리걸음이다.<서울신문 6월22일자 24면> 지자체들이 행정안전부의 지방 공무원 인사 교류 방침에 따라 교류를 협의하는 등의 시늉만 낼 뿐 정작 시행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어서다. 희망자가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15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민선 5기가 출범한 이달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4~6급(연구·지도직 포함) 공무원 918명(표 참조)을 대상으로 지자체 간 인사 교류에 들어갔다. 인사 교류자 및 해당 지자체에는 인사·재정상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그러나 지자체들이 이달 들어 실제 인사를 단행하면서 지자체 간의 인사 교류는 실시하지 않아 ‘말뿐인 인사 교류’가 되고 있다. 경북 고령군은 지난 12일 자로 5급 및 6급 공무원 7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인근 성주군과의 인사 교류가 예정된 6급 행정 및 기술직 2명에 대한 인사는 제외됐다. 이는 두 지자체 간의 인사 교류 협의가 원만치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성주군은 행정 및 세무 공무원 2명의 교류를 희망하는 반면, 고령군은 행정 및 녹지 공무원 2명을 원하고 있다. 지난 2일과 5일 2차례에 걸쳐 사무관 등 공무원 100여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칠곡군도 구미시와 군위군 간의 인사 교류는 없었다. 군은 구미시(5급 1명, 6급 1명)와 군위군(6급 2명) 간에 모두 4명의 인사 교류가 예정돼 있지만, 군위군은 교류 희망자가 없고 구미시와는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다. 충북도와 12개 시·군도 각 35명씩의 인사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도는 지난 9일까지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했지만 신청 인원은 목표의 절반에 불과했다. 시·군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충주시는 4급 1명, 5급 2명, 6급 3명을 선정해 도와 인사 교류할 계획이지만 1주일간의 신청 기간 동안 희망자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아 모집공고를 다시 냈다. 공무원노동자단체 경북협의체 우남국 회장은 “지자체의 인사 자율권을 훼손한 행안부의 강압적 인사 교류는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행안부는 이 같은 인사 교류 방침을 철회하고 자율적 인사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행안부의 인사 교류 방침이 다소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보복 인사 등 부정적인 측면이 훨씬 많고 큰 것 같다.”면서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사 교류 계획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까지 했지만 실제 교류는 의문”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청주 남인우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천안함사태 마무리후 6자회담 재개돼야” 54.9%

    “천안함사태 마무리후 6자회담 재개돼야” 54.9%

    6·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 집권 이후의 정치적 틀거리를 바꾼 ‘사건’이다. 기존에 여권으로 집중돼 있던 지방 정치 권력이 야당에게 분배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신문 창간 106주년 기념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사회 통합을 향후 국정 운영의 근간으로 삼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청렴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먼저 전문가들은 ‘후반기 국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사회 통합’(47.5%)을 꼽았다. 대신 ‘경기 회복’은 33.3%로 2위에 머물렀다. 이는 4대강과 세종시 문제 등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가 극렬한 대립과 갈등에 휩싸인 만큼 양 극단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뜻이다. 또한 우리 경제가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났다는 점도 경제 이슈가 2순위로 밀려난 원인으로 분석된다. 세 번째로 많이 나온 답변은 ‘남북관계 개선’(13.1%). 최근 천안함 사태에 따라 급속도로 악화된 남북 관계는 ‘코리아 리스크’의 고조 등에 따라 우리에게도 좋을 게 없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명박 정권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4%로 후순위로 밀렸다. ‘비리 척결’도 2%에 그쳤다. 최근 이명박 정권의 대북·외교 정책의 현안은 천안함 사태와 6자 회담이라는 두 가지 큰 이슈가 맞물려졌다는 점. 전문가들은 ‘천안함 사태와 상관 없이 조속히 6자 회담을 재개해야 한다’(45.1%)는 것보다 ‘북한의 유감 표명 등 천안함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6자 회담이 재개돼야 한다’(54.9%)는 편에 손을 들었다. 미세하게나마 현 정권의 대북·외교 기조를 지지하는 입장이 더 많았다. 지방 권력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심도 높았다. 전문가들은 ‘5기 민선 지자체장들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청렴성’(44.7%)을 꼽았다. 각종 부패·비리와 연루되면서 임기를 마치지 못한 지자체장들이 지금껏 속출했던 만큼 단체장들의 도덕성이 더 향상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이어 ‘공약 이행’이 두번째로 많은 25.2%의 선택을 받았다. 지자체장들이 기존에 공약을 공약(空約)으로 치부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자체의 ‘여소야대’ 정국에 대해서는 ‘민주적 자치행정이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47.6%, ‘종전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 13.6%를 기록했다. ‘심한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38.8%에 그쳤다. 지방 권력의 여야 교체를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이 67.6%, 반대가 32.4%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방 행정이 정당 정치에 휘둘릴 수 있는 현 제도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신문 자랑] “사회의 파수꾼·정론지 106년… 대한민국 미래 선도하길”

    [서울신문 자랑] “사회의 파수꾼·정론지 106년… 대한민국 미래 선도하길”

    창간 106돌을 맞는 서울신문에 각계에서 축하의 메시지가 답지했다. 한류스타 이병헌에서 부터 걸그룹 원더걸스까지 다양한 연예인들이 서울신문에 애정을 표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공공부문 뉴스 전달에 공을 들여온 서울신문의 특성에 맞게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물론 오세훈 서울시장 등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들도 축하와 함께 공공분야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들은 서울신문이 대한민국 언론사에 새로운 100년의 금자탑을 쌓아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신문 10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울신문은 ‘바른 보도로 미래를 밝힌다. 공공 이익과 민족 화합에 앞장선다.’는 사시(社是)에 걸맞게 공정보도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사회의 파수꾼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1904년 민족정론의 선봉에 선 대한매일신보의 창간정신과 지령을 승계한 현존하는 신문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매체입니다. 그간 서울신문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면서 민족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행정뉴스와 자치뉴스를 특화해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우리나라 행정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쳐 왔습니다. 서울신문 창간 106주년을 계기로 행정과 자치를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데 더욱 큰 몫을 해주길 기원합니다. ■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서울신문 창간 10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아는 서울신문 기자들은 다른 기자들보다도 훨씬 적극적이고 열정적이었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국민의 곁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겠지요. 서울신문의 더 큰 발전과 성취를 기원합니다. ■ 안철수 벤처기업인·교수 ■ 오세훈 서울시장 균형잡힌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담론을 냉철하고 공정하게 전달해 온 서울신문이 어느덧 창간 106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신문은 서울의 고도성장 과정 속에 눈물과 웃음을 함께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서울신문의 역사에는 서울의 역사가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제호변경과 민영화 등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시대정신을 투철하게 읽고 기사에 담아온 사명감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신문이 앞으로도 민족혼을 일깨우고자 했던 창간정신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100년을 열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울시에도 깊은 혜안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라며,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울신문 창간 106주년을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격동하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서 정론직필 언론의 사명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5기 경기도는 서민우선 행정으로 어려운 분들을 먼저 돌보겠습니다. 보육과 교육, 복지, 의료, 주택, 일자리 등 가능한 모든 행정을 통합하고 도민이 부르시면 어디든지 쏜살같이 달려가는 119식 스피드 행정을 하겠습니다. 365일 24시간 무한섬김으로 봉사하고, 언제나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서울신문이 경기도의 발전적 비판자로서 동행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선진 일류 대한민국의 대표 언론으로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송영길 인천시장 구한 말 항일 독립언론의 횃불을 높이 든 대한매일신보를 뿌리로 겨레와 나라를 생각하는 신문으로서 바른 언론의 길을 한 세기 넘게 걸어온 서울신문의 창간 106주년을 280만 인천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인천은 21세기 한반도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동력을 창출해 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국제공항과 국제항,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있는 인천은 광역시를 넘어 특별시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신문이 인천시와 시민들이 막힘없이 소통함으로써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그 역동성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읽고 싶고, 찾고 싶은 서울신문’의 밝은 미래를 축원하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안희정 충남지사 서울신문 창간 106주년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서울신문은 우리나라 대표 언론매체로 자리해 왔습니다. 공정한 보도와 함께 건전한 비판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특히 우리 충남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줌으로써 지역민의 소통과 지역의 발전을 이루는 데 많은 기여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서울신문이 한 세기를 넘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원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선도하는 방향타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 허정무 前국가대표 축구 감독 서울신문이 어느덧 106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23명의 남아공월드컵 전사들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울신문은 그동안 우리 사회, 특히 체육계의 다양한 현상을 공정하고 냉철하게 다루면서 공익언론으로서의 소임을 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축구대표팀은 최근 사상 첫 원정 16강을 목표로 ‘유쾌한 도전’에 나섰고, 전 국민의 성원 속에 마침내 그 뜻을 일궈냈습니다. 서울신문도 이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해 새 도전에 나서길 바랍니다. 축구는 물론, 소외된 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체육기사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