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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참여가 협치의 첫째 조건” 은평의 선언

    “주민 참여가 협치의 첫째 조건” 은평의 선언

    區, 7개 분야 실천과제 발표 “구청장은 의사 결정권자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그 과정에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하는 매개 작업소가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31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열린 ‘협치은평선언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하도록 한다’는 주의가 협치의 첫 번째 조건”이라며 “더 많은 연대와 협력이 더 큰 생산성과 효율성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협치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같이 사람 자원이 유일한 곳에서는 사람을 금같이 아껴야 하고 그런 점에서 협치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구정운영을 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과 행정이 함께 하도록 변화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김 구청장을 비롯해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 은평구협치회의 위원, 지역 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이날 마을·지역사회·주거재생, 인권, 청년, 장애인 등 7개 분야 협치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의 민관공동기획단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의제다. 은평지역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을시민활동가를 양성하고, 청소년 폭력 예방과 인권증진 캠페인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은 지역혁신 융합과제를 선정하고자 10여명이 각각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생활형 융합 과제로 후보에 오른 3개 과제 중에서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우선 과제로 뽑혔다. 정책형 융합과제로는 ‘동 단위 민관협치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이 선정한 협치 심벌마크도 이날 공개됐다. ‘힘을 합쳐 잘 다스려 나간다’는 의미로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을 나누고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형태로 표현했다. 협치를 사람과 사람의 형태로 형상화했다. 은평구는 민선 5기부터 주민참여에 공을 들여 왔다. 올해 초 주민과 공공 협치를 총괄지휘할 전담 부서부터 마련하고 기존 희망마을담당관을 개편, 민관협치담당관을 신설했다. 민관 협력 촉진과 조정·자문을 담당할 협치조정관도 도입했다. 지역사회 전반에 협치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성남 기업 총매출 100조… 대기업 없이도 전국 최고

    공공기관 이전 공백 우려 딛고 판교·분당벤처밸리 성장 주도 경기 성남 지역 기업들의 총매출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올해 6월 확정분 발표) 결과 지역 사업체의 총매출액이 2010년 66조 5000억원에서 2015년 100조 3000억원으로 50.8% 증가했다. 대기업 사업장 없이 중소기업형 산업구조를 가진 전국 기초도시 중 가장 높은 매출액과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기간 사업체 수는 5만 923개에서 6만 2468개로 22.7% 늘었고 종사자 수는 31만 514명에서 42만 4634명으로 36.8% 증가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 성남에 있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지역경제 공백이 우려됐으나 시와 산업진흥재단의 ICT, 게임콘텐츠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 정책 시행, 기업환경 인프라에 지속적인 투자와 매년 200억원 규모의 외부자원 유치 노력, 판교 및 분당벤처밸리를 거점으로 선도기업의 유치 전략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성남시의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사업체는 2015년 1586개, 종사자수는 4만 8342명, 매출액은 15조 600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사업체는 137.8%, 종사자 수는 109.1%, 매출액은 86.7% 늘면서 산업 중 가장 큰 폭의 사업체와 종사자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같은 업종의 전국 매출액 증가율의 3.6배에 달한다. 또 ‘전문 과학과 기술서비스 업종’은 2010년 대비 사업체 62.0%, 종사자 수 84.2%가 늘었고 매출액은 12조원으로 213.5%가 늘면서 전국 매출액 증가율 대비 3.9배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다. 그리고 식품, 패션, 전통공예와 같은 지역기반제조업의 안정적 성장도 위기 돌파에 한몫을 했다. 과거 첨단산업유치 중심의 정책을 보완해 2011년부터 지역기반제조업을 전략산업으로 추가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해 왔으며 4차 산업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제조업 혁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민선 5기에 들어서며 지역산업정책은 일자리에 중심을 두고 첨단과 전통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간 게 성과를 냈다”며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 행정, 따뜻한 맞춤형 복지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 행정] ‘실버토피아’ 동대문구 경로당

    [현장 행정] ‘실버토피아’ 동대문구 경로당

    경로당 남은 공간 어르신 일터로…봉제작업 등으로 월 20만원 받아 “서울 동대문구는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경로당을 운영함으로써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6일 지역의 동부경로당에서 열린 제1호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개소식에 참석했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노인일자리사업과 별개로 경로당의 남은 공간을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데 쓰던 경로당을 어르신 사회·경제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변신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 구청장은 “기존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작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식으로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구민의 15.5%로 서울 평균(13.5%)을 상회한다. 60세가 넘는 지역 내 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유 구청장의 노인 복지 강화 정책으로 나왔다. 민선 5기 당시인 2012년 어르신들이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도록 5개 경로당에서 공동작업장 시범사업을 하다가 이번에 규모를 키우는 식으로 본격화한 것이다. 기존 5개 경로당 공동작업장이 각각 월 10개가량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면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월 8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나물 다듬기, 종이봉투 만들기, 봉제 작업, 명찰 목걸이 줄 만들기 등이 주요 종목이다. 한 명당 월 최대 30시간 일할 수 있으며, 월 최소 2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이제 막 1호점이 문을 열었지만 구는 동대문 내 총 133개 경로당 곳곳에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지역 내 기업 및 상공인들과의 제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노인 복지를 늘 강조해 왔다. 실제로 동대문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경로당 보조금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만큼 노인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대문구의 구립 경로당 지원금은 월평균 75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인 42만원보다 80%가량 많다는 설명이다. 지역 내 경로당과 450여개의 종교단체·학교 간 결연사업을 통해 기부금 지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경로당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 생활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경로당을 보다 생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예술의 불모지에 ‘문화발자국’ 구민들 마음속엔 ‘문화특별구’

    [현장 행정] 예술의 불모지에 ‘문화발자국’ 구민들 마음속엔 ‘문화특별구’

    “문화예술이 모든 구민의 삶 속에 배어나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는 금천이 되길 바랍니다. 재단은 구민들 마음속에 문화 발자국을 남기겠습니다.”지난 1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73길 금천구청 12층 대강당. 뮤지컬 배우들이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부르는 ‘지킬 앤드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이 강당 밖으로 울려퍼졌다. 주민과 문화예술인 등 300여명은 아름다운 협연에 압도돼 숨죽인 채 이날 열린 금천문화재단의 출범식을 지켜봤다. 축사를 맡은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밝은 표정으로 단상에 올랐다. 차 구청장은 지난해 1월 구에 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설치하고 용역을 실시하는 등 준비과정을 이끌어 왔다. 그는 “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가 구민들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마을공동체 활동에서도 문화가 중심이 될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차 구청장은 이날 금천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이른바 ‘문화특별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화재단 설립은 차 구청장이 민선 5기 때부터 힘써 온 숙원사업이다. 지난달 기준 25개 자치구 가운데 금천을 포함한 14개 구가 문화재단 설립을 마쳤다. 금천문화재단의 출범식에 참석한 금천구 관내 문화예술인 중 한 명인 김복녀 문화예술교육협회㈔ 대표는 “금천은 성북이나 서초에 비하면 문화예술의 불모지였지만 차 구청장 임기 동안 클래식 음악 중심의 청소년 예술교육 등 내적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능교육에 그쳤던 문화예술 영역이 이제는 구민의 삶 속에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4년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뮤지컬·연극·영화 등을 교과에 연계한 협력종합예술과정을 운영해 왔다. 김 대표는 이 과정을 일컫는 일명 ‘봄의 학교’ 기획을 맡고 있다. 그는 “교과 연계 음악교육은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귀띔했다. 재단은 앞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금나래아트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천구 시흥대로 73길에 2008년 개관한 아트홀은 연면적 6065㎡(약 1835평) 규모로 566석의 공연장, 갤러리, 도서관, 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민관 협력형 마을예술창작소 사업인 ‘어울샘’ 운영도 문화재단 몫이다. 어울샘의 엄샛별(30·여) 공간매니저는 “청년예술을 지원하는 실용적인 사업이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 운영 예산은 34억원 정도로 책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8년 연속… 구로 고용부 일자리 평가 수상

    8년 연속… 구로 고용부 일자리 평가 수상

    서울 구로구가 2010년 이성 구청장 취임 이후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평가 및 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 수상했다.구로구는 지난 24일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 일자리 대상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성과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이 구청장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 5기 취임 직후인 2010년 8월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했다. 구청 1층 민원실에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설치하고, 15개 모든 동에 취업상담창구도 만들었다. 일자리박람회,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등 수많은 일자리 창출 정책을 통해 매년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도 1만 524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구청장은 “한 번 받기도 힘든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8년 연속 수상을 했다는 것은 구로구가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쏟아 왔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라며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도 일자리 창출인 만큼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남시 공식 트위터 “행복소통” 10만 팔로워 카운트다운

    민선 5기 이재명 시장 취임 이후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기 성남시가 SNS를 행정에 도입하여 민원처리는 물론 시정 홍보를 하는데 앞장선 시 공식 트위터 계정인 “행복소통”이 20일 현재 9만9990 팔로워를 기록하며 10만 팔로워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2012년 7월 소속 부서별로 1명씩 SNS 시민소통관을 지정하여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처리하는 등 민원처리가 하루를 넘기지 않고 있어 SNS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유저들로부터 광속행정이라는 애칭과 호응 받고 있다. 시는 SNS 민원을 2016년 한해동안 1500여 건을 처리하였는데 SNS 채널별로 트위터 61%, 페이스북 18%, 카카오톡플러스 17%, 블로그 4% 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최근 들어서는 인스타그램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트위터가 다른 SNS 채널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유저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시는 트위터의 특성 등을 감안하여 여전히 활용을 잘하고 있다. 시 담당자는 “앞으로도 여러 SNS 채널과 함께 트위터의 전파력을 활용한 효율적인 SNS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SNS 시민소통관 제도를 운영하여 2013년 안전행정부 주관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 전자정부 대상 경진대회 장관상과 한국행정학회 주관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로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하여야 할 정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민과의 소통으로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지자체부문 ‘올해의 소통도시’ 후보에도 올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 행정] “정책 집행·평가까지 주민참여 확대해야”

    [현장 행정] “정책 집행·평가까지 주민참여 확대해야”

    “정부만으론 절대 공공성(公共性)이 생길 수 없습니다. 첫 글자 공(公)은 정부를 뜻합니다. 두 번째 글자 공(共)은 공동체, 커뮤니티를 의미합니다. 두 주체가 함께 어우러져야 공공성이 확보될 수 있습니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7일 구청에서 열린 ‘민선 5·6기 7주년 기념행사’에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 재선에 성공했다.성북구는 7주년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행사 대신 릴레이 강연을 마련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문가, 주민 등이 연사로 나서 구정 전반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구청에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선 김 구청장은 500여명의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마을의 시대, 혁신의 시대. 동행(同行)하면 동행(同幸)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성북구의 캐치프레이즈인 ‘동행’(同幸)은 김 구청장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 준다. 김 구청장은 “예전이 국가와 시장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마을의 시대이자 공공성의 시대”라며 “정치, 경제, 사회 주체로서 자기결정권을 가진 시민이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더이상 정부 재정과 예산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다. 김 구청장은 진정한 의미의 주민참여 행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들은 주민을 포럼, 심의 등에 참석시키면 민간이 참여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주민은 정책 집행과 평가까지 해야 참여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7년간 실적 중 ‘생활임금제’를 최대 성과로 꼽았다. 생활임금제는 근로자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고려해 임금을 책정하는 것으로 2013년 서울에서 성북구와 노원구가 처음으로 시작했다. 올해 생활임금은 월 168만 2000원(시급 8048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책정한 시간당 7530원보다 더 높다. 김 구청장은 “새로운 시대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고 성북구가 가장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강연 말미에 구청 미화 업무를 하는 박용범(63)씨 등 4명이 꽃다발을 들고 깜짝 방문, 김 구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했다. 박씨 등은 생활임금을 받고 있다. 박씨는 “예전에는 동료에게 축의금을 건네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생활임금을 통해 동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뻤다”며 “더 많은 노동자가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예상치 못한 미화 직원들의 등장에 김 구청장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보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구로 작은도서관에 가면 유명작가를 만난다

    구로 작은도서관에 가면 유명작가를 만난다

    서울 구로구는 2010년 민선 5기로 이성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생활 속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도서관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다. 2010년 44개에 불과했던 작은도서관은 현재 71개로 늘어났다. 이제 구는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도 신경 쓰고 있다.구로구가 작은도서관 등에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민의 독서문화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6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4일 홍석기 컨설턴트와 독서클럽 ‘책으로 만나는 세상’과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이날은 신도림 1호선 역사 ‘문화철도 959’ 3층 강의실에서 이태수 동화작가가 ‘작아도 하찮은 것은 없다’는 주제로 주민과 함께 2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이외에 ▲서현 그림작가(내달 30일, 흥부네 작은도서관) ▲최은영 소설가(10월 12일, 새마을작은도서관) ▲김규항 칼럼니스트(10월 19일, 옹달샘작은도서관) ▲오선민 작가(10월 26일, 열린 숲 작은도서관)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들이 지혜와 지식도 충전하고 휴식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송파에 계속 살고 싶은 이유?…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상업 시설

    송파에 계속 살고 싶은 이유?…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상업 시설

    서울 송파구가 구민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6.8%가 ‘계속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 공원녹지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상업 시설 등이 이유였다.송파구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의 95.2%가 경제·복지·문화·거주환경 등 전반적인 측면을 고려한 삶의 질이 우수한 편으로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민들이 인식하는 구의 대표 이미지로는 ‘친환경 도시’(54.1%)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랑하고 싶은 송파의 명소로 구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롯데월드·제2롯데월드’(32.5%)와 석촌호수(28.0%)였다. 반면, 구의 발전 저해요인으로는 높은 부동산 가격(41.7%)과 도로교통 체계(30.4%) 등 순으로 꼽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구정수행 종합 만족도는 92.6%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주민과의 대화, 찾아가는 구청장실, 주민의견수렴 토론회, 사이버 정책 토론방 등을 운영하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늘려왔다. 구민들은 또 민선 6기 박 구청장이 시행한 사업 가운데 ‘공공예술 프로젝트 관광 명소화 등 문화예술도시 조성’(28.2%), ‘아동·청소년 친화 환경 조성’(18.4%)의 성과를 가장 높이 평가했다. 송파구의 미래상으로는 ‘사람 중심의 쾌적한 주거도시’(24.3%)와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22.2%) 순으로 높은 응답률이 나왔다. 박 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구민의 소중한 의견을 민선 6기 구정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시민이 해결책 이끌게 행정·정치 참여 보장”

    “시민의 정부는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부입니다. 다시 말해 시민들이 능동적 주체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실현되는 지방정부입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2일 “시민의 정부에서는 참여를 통해 시민주권이 모세혈관처럼 흐르고, 협동의 자세로 공동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포용의 정신으로 서로 권리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촛불 민심을 통해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협치와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이 싱크탱크… 현장·생활민주주의로 가야 염 시장은 “이제는 광장민주주의를 넘어 현장민주주의, 생활민주주의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내가 발 디딘 일터와 생활이 변해야 진짜 세상의 변화가 완성된다. 시정 역시 시대정신에 화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시장이 결정하고 시민은 따라오라고 하면 시민들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모을 수 없다. 시민이 싱크탱크인 시대”라며 시민의 정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내놓는 의제와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면 시민의 에너지가 결집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수원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책임지는 시정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버넌스 행정·참여 바탕 주민참여예산 실현 사실 염 시장은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도시의 주인이 시민임을 선언했다. 거버넌스 행정, 협치, 소통과 참여를 핵심적 키워드로 삼았다.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배심원제도, 원탁토론, 마을 만들기 등이 결과물이다. 염 시장은 “시민의 정부는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보장하는 ‘수원형 거버넌스 2·0’으로 한 단계 발전된 버전이다. 여러 정책을 통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부’의 근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소통’의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수원시민의 정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시민주권헌장인 ‘자치기본조례’ 제정, 민주시민교육체계 마련,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자치대학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염 시장은 “우리는 소통이 중요하고, 또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촛불광장에서 확인했듯 일방향적이며 상명하달식인 행정 패러다임은 폐기해야 한다”면서 “평범한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소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행정과 정치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3세 특전 ‘동행카드’ 네 멋대로 써라!

    13세 특전 ‘동행카드’ 네 멋대로 써라!

    “공부도 좋지만 동행카드로 문화활동을 즐기면서 적성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우리가 도와줄게.”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5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동행(同幸)카드’를 발급하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성북구가 이달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유학기제를 맞은 지역 내 중1 학생 및 만 13세 청소년 3965명에게 연간 1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들어 있는 동행카드 발급사업을 시작한 데 따랐다. 카드는 지역 내 서점, 극장, 박물관, 학원 및 교습소 등에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즐기는 데 쓸 수 있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리고, 진로 체험의 기회를 누리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성북구는 이를 위해 연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민센터에 동행카드를 받으러 온 중1 아이들의 얼굴에선 싱글벙글 미소가 떠날 줄 몰랐다. 첫 번째로 카드를 발급받은 월곡중학교 1학년 정예인 학생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 카드로 영화를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양과 함께 방문한 다른 학생들도 요리책 구입, 볼링장 및 연기학원 등록 등 평소 관심 있고 궁금했던 것들을 해 보는 데 카드를 쓰겠다며 웃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문화나 예술 체험이 아이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지출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는데 동행카드가 지원된다니 좋다”고 반겼다. 다른 학부모는 “PC방, 노래방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한 점도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동행카드 발급사업은 김 구청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꾸준히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김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취임 3년 만에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등 아동 친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성북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놀권리사업기획단을 구성하고 지역 내 놀이환경 실태조사 등을 거쳐 최근 아이들의 놀권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동행카드 사업도 놀권리 종합계획의 하나로 나왔다. 김 구청장은 “과도한 입시 경쟁에 내몰린 채 끼를 발산하고 꿈을 찾을 기회를 박탈당한 우리 청소년들이 동행카드를 통해 스스로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를 갖기 바란다”면서 “카드 사용 가맹점을 적극 발굴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식으로 구청·학교·마을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안양川 → 생태川 → 힐링川… 마침표 없는 ‘안양 부흥 사업’

    [자치단체장 25시] 안양川 → 생태川 → 힐링川… 마침표 없는 ‘안양 부흥 사업’

    맑은 물이 도심 한가운데를 굽이쳐 흐르는 안양천은 경기 안양의 자존심이자 상징이다. ‘안양천 명소화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지난달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1980~90년대 수질 오염이 극심했던 안양천 제방에 자생식물을 심고 물의 흐름을 개선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 자전거도로·산책로를 조성하고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마음껏 걷고 달릴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됐다. 안양의 자존심을 되살려 새로운 부흥을 이끌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다.●어릴 때 쌍개울서 멱 감던 안양 토박이 어린 소년 시절 쌍개울에서 멱 감고, 콩 서리 하던 이필운(62) 안양시장. 그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 가족이 식사하며 담소할 수 있는 야영장을 안양천에 만들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며 아직 명소화 사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안양시가 산업화시대 중심지였던 그때는 희망과 미래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안양은 쇠퇴하는 도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양의 현 상황을 ‘저수지 둑에 생긴 틈’으로 인식하는 민선 6기 이 시장은 “이 틈을 막아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며 안양 부흥의 의지를 내비쳤다. 1960년대부터 공장 연기가 하늘을 뒤덮던 안양은 2차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1970~80년대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2004년까지만 해도 지방자치 경쟁력에서 전국 2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잘나가던 도시였다. 그러나 굴뚝산업이 하나둘 떠나고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등이 이전함에 따라 인구 감소와 재정악화, 원도심 침체 등을 겪으며 쇠퇴하고 있다. “바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조금씩 쇠퇴해 가다 어느 순간 갑자기 도시는 황폐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시장은 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했다. 많은 고심과 준비 끝에 지난해 2월 ‘제2 안양 부흥 비전’을 선포했다. 희망찬 비전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 여유로운 힐링도시를 목표로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안양천 명소화 사업 추진 등 5대 핵심 전략 사업을 내세웠다.●“경제·인문도시 조성이 중요한 핵심” 이 시장은 “힘 있는 경제도시와 인문도시 조성은 안양 부흥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정신적 가치도 자못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2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 조직과 조례를 만들었다. 대학과 교육지원청, 종교단체 등 11개 기관과 인문도시 사업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이 ‘안양 부흥’에 애착을 갖는 것은 안양 토박이로 고향에 대한 사랑과 지역민에 대한 봉사라는 소명 때문이다. 경찰공무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고등학교 때 공무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 이 시장은 “대학 입학 때도 공무원시험에 도움이 되는 학과(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선택했다”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 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에 늘 공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준비된 공무원’ 이 시장은 안양 부흥을 이끌기까지 정치적 위기와 좌절이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와 부시장으로 재직 중 2007년 안양시장 재보궐 선거에 갑작스레 출마, 당선돼 민선 4기 후반부를 이끌며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무난하게 자리잡은 이 시장.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층의 초고층 복합건물 건립 계획이 호화청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 시장은 “시민의 재산인 시청사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계획”이었다며 호화청사로 치부된 당시 상황을 못내 안타까워했다. 초고층 복합건물 신축계획 무산과 민선 5기 시장선거 패배는 이 시장에게 4년간 자기 성찰과 숙고의 시간이 됐다. 그는 “시련과 좌절이 정치적 자산이 돼 현 안양 부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원도심 개발 등 권역별 발전 진행 ‘착착’ 현재 안양 곳곳에 원도심 개발 등 권역별 발전과 맞춤형 도시 재생을 위한 여러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 원도심인 만안구 박달동 일원 342만㎡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것은 이 시장이 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하나다. 첨단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실리콘밸리를 조성,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총 12조 7000억원의 민간투자와 16만 50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만안·동안구의 균형 발전을 이끌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1293억원을 들여 매입한 만안구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5만 6309㎡를 행정·문화·비즈니스의 중심축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냉천지구(11만 9680㎡·안양5동)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14년 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노후된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1700여 가구의 냉천지구는 2019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1900여 가구의 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오랫동안 이 시장이 전력을 쏟고 있는 안양시민의 숙원인 안양교도소 부지 문제도 2030년 안양도시계획이 최종 확정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양교도소 부지는 지식산업과 문화여가, 주거 등 복합용지로 변경돼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은 청년 창업자와 구직자를 위한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시는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 청년 창업을 지원할 청년 공간 에이큐브(A-cube)를 열었다.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 투자 등을 뒷받침하는 청년 창업의 인큐베이터이자 요람이다. 올 하반기 시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이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롯데시네마 일번가 쇼핑몰 587㎡의 공간에 만안청년창업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구직자들이 다음달부터 시 산하기관 5곳에서 6개월간 직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도 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도 이 시장이 내세우는 사업 중 하나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간과 국공립 간 보육 환경 격차를 해소해 어린이집 선택권을 확대했다. 시는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어린이 부모들이 부담했던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주변의 불우 이웃을 발굴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양형 복지모델’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화 한 통으로 복지제도 안내에서 전문적 심층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전담콜센터를 운영한다. 우편집배원, 가스검침원 등 발굴단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도 나선다. ●새달 50개국 참여 ‘세계태권도 한마당’ 다음달이면 세계 태권도인의 눈과 귀가 안양으로 향한다. 5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하는 ‘2017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다음달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품세, 격파, 호신출, 태권체조를 선보이는 지구촌 태권도 축제이자 무예경연이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양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파워를 키워 안양 부흥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항상 맑은 미소로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이 시장은 소통을 통해 차근차근 안양 부흥의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찾아가는 진심토크’로 대변되는 ‘원탁토론회’, ‘열린시장실’, ‘새모람데이’, ‘초심의 하루’, ‘경제투어’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구사한다. 이 시장은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소통 없는 정책은 언제라도 지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장 행정] ‘차이’라는 걸림돌 7년 만에 없앴다

    [현장 행정] ‘차이’라는 걸림돌 7년 만에 없앴다

    “천리길이 멀다고 한 걸음을 떼지 않으면 영원히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관악구도 7년 만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갖게 되었습니다.”서울 관악구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5일 처음 개관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2010년 민선 5기 선거 때 공약으로 내세운 지 7년 만이다. 앞서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원 등 정치인들이 매번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예산, 부지 등 준비 작업에서부터 난관에 봉착해 번번이 좌초됐다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관악구 장애인 인구는 2만여명으로 25개 자치구에서 네 번째로 많다. 구청장은 우선 복지관 건립 예산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첫발을 떼기 위해 구의회와 함께 2011년 장애인복지관 건립기금 설치 조례를 제정했다.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연평균 10억여원씩 32억원의 출연금을 적립했고 그 밖에 복권기금 17억, 서울시 보조금 15억, 특별교부금 12억원 등을 유치해 종잣돈 76억원을 확보했다. 부지 확보에도 걸림돌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당초 건립부지 예정 지역은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추진이 무산됐다. 우여곡절 끝에 대체 부지로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건물이 선정됐지만 입주해 있던 대한노인회 관악지회가 반대해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다. 유 구청장은 산을 옮기는 각오로 다시 2년여간 이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매달렸다. 그 결과 2010년 9월 복지관 건립 첫 계획 수립 이후 2015년 12월 착공식을 거쳐 이달 문을 열게 됐다. 관악구 남부순환로 1914에 위치한 복지관은 총사업비 76억 5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418㎡,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됐다. 2층은 피트니스센터, 미용실 등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3~5층은 운동재활실을 비롯해 감각통합치료실, 물리치료실, 직업훈련실, 프로그램 교실 등 각종 재활지원시설이 들어섰다. 9층은 옥상정원으로 꾸몄다. 복지관에는 전국 최초로 층마다 승강식 피난기 리프트를 설치했다. 발코니에 설치된 피난 대피 시설로 화재 시 빠른 대피가 가능하다. 실제로 8층에서 1층까지 피난에 걸리는 시간이 1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 밖에 장애 유아·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응프로그램과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문화여가특강, 정보화교육, 생활체육 등 교육도 지원한다. 요리, 이미용, 주거환경서비스 등 생활지원도 병행한다. 유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는 선진화의 척도”라면서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들의 잠재능력을 키워 주고 자기주도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수해 잡은 광진, 여름이 즐거워

    [현장 행정] 수해 잡은 광진, 여름이 즐거워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2동에서는 ‘구의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한창이었다. 이 사업은 구의1·2동과 자양1~3동 일대 54.8㎞의 노후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것으로, 2012년 5월 첫 삽을 떴다. 2019년 10월까지 646억원을 투입, 오래돼 낡은 배수관을 정비한다. 지난해까지 29.1㎞를 끝냈고, 올해는 4.9㎞를 작업한다.이날 현장을 찾은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하수관거 정비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 배수관 청결과 연결 상태, 작업 환경 안전 여부 등을 두루 살폈다. 김 구청장은 “이 일대는 상습 침수 지역이었는데, 수해예방 시설물들을 전면 교체, 정비하면서 침수 피해가 없어졌다”고 했다. 실제 광진구에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없다. 주민들은 “광진구는 바위산인 아차산과 용마산이 주택가를 둘러싸고 있고 중랑천과 한강이 근처에 있는 지형적 특성상 수해에 취약했다”며 “민선 5기 들어 침수 피해가 싹 사라진 건 경이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광진구의 치수(治水) 행정이 여름철 무수해(無水害)라는 기적을 낳았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 수해예방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덕분이다. 광진구는 하수관거 정비 외에도 집중호우를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컨트롤타워는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다. 김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총괄 지휘한다. 대책본부는 기상 상태에 따라 3단계 비상근무를 한다. 1단계 주의 때는 상황총괄, 재난홍보, 교통대책, 구조구급 등 4개 반이 편성되고, 반별 1명씩 상황실에 근무한다. 2단계 경계 때는 1단계 4개 반에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8개 반이 추가되고, 반별 부서장과 직원 1명이 상황실에 근무한다. 3단계 심각 때는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 지휘 아래 행정지원자원봉사반 등 13개 반이 가동되고, 부서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절반씩 교대 근무한다. 점검도 철저히 한다. 다음달 9일까진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한다. 3개 반 15명으로 꾸려진 점검반이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275곳을 돌며 건축물 균열, 철근 노출·부식 등을 파악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진 5곳 빗물펌프장과 자양중앙육갑문 등 18곳 44문의 수문·육갑문 설비도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김 구청장은 “풍수해 자연재난을 100% 예방할 순 없지만 침수 취약 지역 등 예측 가능한 부분은 완벽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0만원의 행복 체험 ‘성북 13세’… 극장·박물관 등서 놀 권리 누린다

    10만원의 행복 체험 ‘성북 13세’… 극장·박물관 등서 놀 권리 누린다

    중학생들이 단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실시 중이다. 중1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을 치르지 않는 대신 진로탐색 활동 등을 통해 미래를 고민해 보는 여유를 준 것이다. 그러나 당초 취지와 달리 학부모들의 불안심리가 조장되면서 중1 학생들이 학원으로 더 많이 내몰리는 부작용이 생겼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성북구는 중1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사업을 들고 나왔다.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4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내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중1 또래인 만 13세 청소년 3965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아동·청소년 동행(同幸)카드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유학기제 대상 학생에게 연간 10만원의 포인트를 적립한 카드를 발급해 주는 것이다. 카드는 지역 내 서점, 극장, 박물관, 학원 및 교습소 등 문화·예술·체육 활동 및 진로체험이 가능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노래방과 PC방은 제외다. 사업이 확대되면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과 같은 대형 공공문화시설로 사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지역의 18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카드 사용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영화관·공연 34.1%, 도서 구입 21%, 진로체험 13.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하는 문화바우처의 경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성북구 동행카드는 가정 형편과 상관없이 지역 내 모든 중1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사업을 위해 약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은 김 구청장이 평소 아이들의 놀 권리를 꾸준히 연구해 왔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성북구는 김 구청장이 민선 5기 취임 3년 만인 2013년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며 아동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성북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놀권리사업기획단을 구성하고 지역 내 놀이환경 실태 조사 등을 거쳐 최근 아이들의 놀 권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에 나온 카드 사업도 놀 권리 종합계획의 하나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지역 내 체험 프로그램도 많이 만들어야 하고 동행카드로 참고서를 사더라도 금지할 방법이 없는 등 보완할 일이 많지만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동행카드가 성공해 전국으로, 또 더 많은 학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놀 권리’ 헌법에… 구로 어린이나라 건국

    ‘놀 권리’ 헌법에… 구로 어린이나라 건국

    李구청장 “민주주의 배울 기회”…구의회에 지원 조례 상정 계획‘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억눌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어린이가 존중받고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 오는 27일 서울 구로구에 세워지는 ‘구로어린이나라’다. 어린이들이 주권자가 돼 헌법을 만들고 대통령도 뽑고 행정부와 의회도 구성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2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 퇴행이 너무 안타까워 어린이나라를 민선 5기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성숙한 민주주의가 지속되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민주시민 교육이 중요하다. 기초 조사 등을 거쳐 2년 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로어린이나라는 어린이들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직접 민주주의 나라를 세우고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행정부(11~13세), 시민의회(11~13세), 국민(8~13세)으로 구성된다. 죄가 없는 나라를 꿈꾸며 사법부는 만들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투표를 통해 대통령과 의회 대표인 ‘최고국민’을 선출한다. 국민은 해마다 새롭게 추가 모집하며, 14세 이상이 되면 자동적으로 명예국민이 된다. 2015년 7월 50여명의 어린이들이 건국준비위원회를 꾸려 헌법을 만들었다. 지난해 5월엔 초대정부를 구성하고 정부위원 50여명을 뽑았다. 이들은 나라명과 국기를 제정했다. 국민은 구로구의 초등학교 1∼6학년 1만 7064명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첫해엔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추천을 받았고, 이듬해부턴 홈페이지에 공지해 공모했다”며 “교사·공무원·전문가들은 최소한의 조언 역할만 했고, 어린이들이 100% 주도했다”고 전했다. 헌법은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소파 방정환의 어린이 헌장을 근거로 만들었다. 헌법 1조는 어린이를 ‘키가 작은 어른’이라고 규정했다. ‘모든 국민은 놀 권리가 있다’(제16조)는 어린이다운 발상부터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 생각을 무시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제20조) 등 어른들이 눈여겨볼 대목도 많다. 장래희망 선택권, ‘왕따’ 금지, 스마트폰 자제, 자살 불가 등의 내용도 있다. 초대 어린이대통령으로 뽑힌 손지우(13·신미림초)양은 “어린이들도 어른들이 하는 민주주의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키가 작은 어른이라고 했고, 헌법은 어른들 법처럼 강제할 수 없어 서로 알고 지켜나가는 하나의 약속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국기는 어린이가 왼손을 든 모습에 ‘어리니’라는 글자를 좌우에 배열했다. 건국 선포식은 27일 구로구의회와 구로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이 구청장은 “어린이나라에서 만든 정책을 실제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음달 구의회에 ‘구로어린이나라 지원을 위한 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나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區 예산·사업결정권 주민 손에…마을민주주의 꽃피는 금천

    [자치단체장 25시] 區 예산·사업결정권 주민 손에…마을민주주의 꽃피는 금천

    “가장 작은 행정단위인 동(洞·마을)부터 살기 좋게 바꾸고 싶어 구청장이 됐습니다. 각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면 그 마을들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생겨 종국에는 전 국민들의 삶도 윤택해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차성수(60) 서울 금천구청장의 정치 철학이다. 차 구청장은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 취임 이후 그의 신념을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낮에 길을 걸을 때면 어떻게 하면 걷기 좋은 깨끗한 동네를 만들지, 밤길을 걸을 때면 어떻게 하면 안전한 동네를 만들지 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지난 16일 금천구청에서 만난 차 구청장은 “현장에 나가면 여러 숙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주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것들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인데, 그 숙제를 푸는 게 공직자의 사명”이라고 했다. 차 구청장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하며, 그를 시민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 리더’의 대명사로 통하게 했다. 마을 혁신의 백미는 마을민주주의다. 차 구청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을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 동 주민들에게 구 예산과 사업 결정권을 줘 주민들이 직접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전대미문의 실험이 지역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마을민주주의 구현의 핵심은 지난해 시작된 ‘마을총회와 동 특성화 사업’이다. 동 주민들이 마을총회에서 제안한 아이디어 중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들을 선별해 동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한다. 구는 지역 내 10개 동당 2500만원씩 총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우리나라에서 동 주민들에게 예산을 주고 주민들 스스로 사업 기획부터 실행까지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건 우리 구가 처음입니다. 그동안 주민들은 주차장이나 쓰레기 문제가 불거지면 민원만 제기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마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차장이 필요하면 어디에 어떤 식으로 마련하면 좋을지 직접 장소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공공기관은 주민들을 지원해 민간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뒷받침해 주면 됩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이고 협치입니다.” 그는 지난 6년간 ‘주민에게 힘을 줄수록 지역이 발전한다’는 신념 아래 주민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며 마을민주주의 실현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금천구 주민들은 행정기관의 사업 수혜자에서 벗어나 사업을 기획하고 주도하는 참여자가 돼 가고 있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구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상의하고 힘이 돼 줄 주민들이 있다는 건 정말 축복입니다. 마을민주주의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래를 위해 꼭 실현해야 합니다. 우리 구는 마을민주주의와 마을공동체가 가장 잘 뿌리 내린 자치구라고 자부합니다.”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 독거노인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인 ‘보린주택’도 빼놓을 수 없다. 보린주택이 토대가 돼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젊은 창업인 임대주택인 도전숙(宿), 예술인 임대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차 구청장은 틈날 때마다 지역 내 반지하 거주 독거노인들을 찾곤 한다. 인간다운 삶을 포기한 채 습기 찬 방에서 겨우 연명만 하고 있는 노인들의 삶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절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어떻게 해서든 노인들에게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다. 고심 끝에 생각해 낸 게 월 임대료 9만원 선의 보린주택이다. 2013년 반지하에 사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보린주택 4채를 지었다. 주택당 15명, 60명의 노인들이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홀몸 어르신들은 해당 지역에서 30년 넘게 살아오셨습니다. 다른 지역에 지어진 임대주택으로 옮겨서 살도록 할 게 아니라 그분들이 살아오신 동네에 주거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태어나고 자란 동네에서 생을 마치는 것,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까요. 열다섯 분이 한 곳에 모여 사시니 서로 말동무도 되고 의지도 돼 고독사도 막을 수 있습니다. 지역 내 반지하에 살고 계시는 홀몸 어르신들이 350~400명 정도 되는데, 보린주택 10채만 지으면 그분들의 삶의 질을 확 바꿀 수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혁신교육지구’도 선도했다. 차 구청장은 2012년 서울시교육청에 아동·청소년 문제를 학교와 마을이 공동으로 해결하는 ‘혁신교육지구’를 제안, 교육 패러다임을 바꿨다. “아이들 문제는 학교에만 맡겨 둬서는 안 됩니다. 수업이 끝나고 교문을 나서면 마을 문제가 됩니다. 교사, 학부모, 마을 주민이 힘을 모아야 복잡한 교육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동안 마을공동체도 복원되고 참여와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도 강화됩니다. 복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 구가 처음 시작한 걸 다른 자치구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게 많습니다. 정말 가슴 뿌듯합니다.” ‘재활용정거장’ 도입으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쓰레기 문제도 해소했다. 재활용정거장은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마을 주요 지점에 설치한 분리수거 거치대를 말한다. 주민들이 집 앞에 재활용품을 내놓으면 가져가는 문전 수거에서 아파트처럼 지정 장소에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면 수거해 가는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 것이다. 2013년 시흥3동에 처음 설치된 이후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지난해 6월 독산4동으로 확대됐다. 현재 독산4동에는 58곳의 재활용정거장이 마련돼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3~9시 운영한다. 각 정거장에는 ‘도시 광부’라고 불리는 자원관리사가 배치돼 주민들이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소득층 어르신 등으로 구성된 도시 광부들은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없이는 하기 힘듭니다. 약간의 수고비는 주지만 자원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민들이 자신들의 동네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걸 보면 코끝이 찡해집니다.” 차 구청장은 요즘 저층 주거지 주민들의 삶을 좀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지역에 저층 주거지가 많습니다. 저층 주거지는 미래의 가장 이상적 형태의 주거지입니다. 대문을 나섰을 때 탁 트인 하늘이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고급 주택가는 모두 저층 주거지입니다.” 그는 저층 주거지 개선의 하나로 ‘골목길 관리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아파트 거주민들은 관리사무소가 있어 편하다. 전기, 하수도 등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단독주택은 그런 체계가 없어 무엇이든 입주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단독주택 거주민들은 대체로 나이가 많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직접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200~300가구를 묶어 관리사무소를 둔다면 단독주택 거주민들의 삶도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차 구청장에 대해 “동네 아저씨 같은 소박한 구청장”이라며 “언제 어디에서 보든 편하고 친근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마도 꾸밈이나 가식이 없어 그렇게 여기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 복지관에 가면 어르신들이 맘 편하게 대해 주시며 엄청 좋아하세요. ‘아이돌’ 수준의 인기입니다. 주민들에게 ‘갑질’하지 않고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왔는데, 주민들께서 그런 노력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마을민주주의를 완전히 정착시켜 ‘주민 우선 사람 중심의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문재인 시대 파워엘리트] 국민이 먼저다, 국민을 섬기다

    [문재인 시대 파워엘리트] 국민이 먼저다, 국민을 섬기다

    ‘문재인 시대’가 활짝 열렸다.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 5년간 대한민국호(號)를 이끌 선장으로 올라섰다.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까지는 ‘킹메이커’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 대통령은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폭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시민사회수석·비서실장, 그리고 19대 국회에서 제1야당 대표를 지내며 다양한 인사와 끈끈한 인연을 맺었다. 대선 재수생인 문 대통령은 어느 후보보다 탄탄한 캠프 조직을 갖췄었다. 1000여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싱크탱크를 띄우며 다양한 분야의 학자·전문가들과 정책을 연구했다. 참여정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들부터, 지난 대선에서 상대 진영을 도왔던 인사까지 면면이 다양하다. 여기에 참여한 인사 중 일부는 청와대 참모로 발탁됐으며, 일부는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또 상당수는 공공기관장이나 임원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퍼져 대한민국 5년의 미래를 이끌게 된다. 야심 차게 닻을 올린 문재인 정부는 ‘진용 갖추기’에 한창이지만, 항해 조건이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다. 현재 대한민국은 이념 대립과 분열로 갈라져 있으며, 경제성장 부진의 늪에 빠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물론 풀어야 할 외교·안보 과제도 산적해 있다.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것은 문 대통령 혼자의 힘으로는 버겁다. 선거를 함께 치른 인사는 물론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의 성패가 이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든 ‘킹메이커’이자 앞으로 문재인 정부를 이끌 ‘파워엘리트’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름/출생지/학력/경력순 ※빨간색은 새 정부 출범이후 임명된 직책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위원장 추미애(59)/대구/경북여고-한양대/사법연수원 14기, 광주고법 판사, 5선(15~16·18~20대)의원, 민주당 당대표 ▲공동선대위원장 권인숙(53)/서울대-러트거스대 대학원·클라크대 대학원/노동인권회관 대표간사,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 명지대 교수 김두관(58)/경남 남해/남해종합고-동아대/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20대 국회의원 김부겸(59)/경북 상주/경북고-서울대-연세대 행정대학원/4선(16~18·20대)의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김상곤(68)/광주/광주제일고-서울대-서울대학원/한신대 교수, 경기도교육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김진표(70)/경기 수원/경복고-서울대-서울대 행정대학원-위스콘신대 대학원/재정경제부 장관·부총리, 4선(17~20대)의원, 민주당 원내대표·최고위원 김효석(68)/전남 장성/광주제일고-서울대-조지아대 대학원/중앙대 교수, 3선(16~18대)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박영선(57)/경남 창녕/수도여고-경희대-서강대 언론대학원/MBC 기자·앵커, 4선(17~20대)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박병석(65)/대전/대전고-성균관대-한양대학원/중앙일보 부국장, 5선(16~20대)의원, 국회 부의장 염홍철(73)/충남 논산/대전공고-경희대-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중앙대 대학원 박사/경남대 교수, 청와대 정무비서관, 대전시장, 한밭대 총장 우상호(55)/강원 철원/용문고-연세대-연세대 행정대학원/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회장, 3선(17·19~20대) 의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다혜(32)/서울/한국외대/바둑기사 이미경(67)/부산/이화여고-이화여대-이화여자대 대학원/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5선(15~19대)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이석현(66)/전북 익산/남성고-서울대-고려대학원/환경관리공단 이사장, 6선(14~15·17~20대)의원, 국회 부의장 이종걸(60)/서울/경기고-서울대/사법연수원 20기, 5선(16~20대)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이해찬(65)/충남 청양/용산고-서울대/7선(13~17·19~20대)의원, 제38대 교육부 장관, 제36대 국무총리, 민주통합당 당대표, 중국 특사 전윤철(78)/전남 목포/서울고-서울대/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감사원장 진영(67)/전북 고창/경기고-서울대-워싱턴주립대 법과대학원/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건국대 겸임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4선(17~20대) 의원 ▲상임고문 김상현(82)/전남 장성/한영고 중퇴-상트페테르부르크대 대학원 명예박사/민주당 부총재, 대한산악연맹 회장, 민주당 상임위원, 6선(6~8·14~16대)의원 김원기(80)/전북 정읍/전주고-연세대/동아일보 기자,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대중 총재 정치특별보좌관, 5선(10~11·13·16~17)의원 문희상(72)/경기 의정부/경복고-서울대/대통령비서실 실장, 열린우리당 상임고문, 국회 부의장, 6선(14·16~20대)의원, 일본 특사 오충일(77)/성동고-연세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노동일보 회장,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이용득(64)/경북 안동/덕수정보산업고-성균관대/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민주당 최고의원, 20대 국회의원 이용희(86)/충북 옥천/대전사범학교/국민회의 부총재, 국회 부의장, 5선(9~10·12·17~18)의원 임채정(76)/전남 나주/광주제일고-고려대/한겨레 창간 발기인, 새정치국민회의 정책위원회 의장, 제17대 국회 후반기 의장, 4선(14~17대)의원 홍재형(79)/충북 청주/청주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재무부 장관, 제18대 하반기 국회 부의장, 3선(16~18)의원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 송영길(54)/전남 고흥/광주대동고-연세대·방통대/연세대 총학생회장, 사법연수원 13기, 인천시장, 4선(16~18·20대)의원, 러시아 특사 ▲총괄수석부본부장 강기정(53)/전남 고흥/광주대동고-전남대-전남대 대학원/삼민투 위원장, 3선(17~19대)의원 ▲총괄부본부장 권오중(49)/서울/마포고-연세대-서울대 대학원/연세대 총학생회장,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장 비서실장,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 기동민(51)/전남 장성/광주인성고-성균관대-성균관대 대학원/성균관대 총학생회장, 국회 보좌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20대 국회의원 김종민(53)/충남 논산/장훈고-서울대/시사저널 기자, 청와대 비서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20대 국회의원, EU 및 독일 특사대표단 박정(55)/경기 파주/동인천고-서울대-서울대·우한대 대학원/박정어학원 CEO, 민주당 원내부대표, 20대 국회의원 신동근(56)/경남 하동/전북기계공고-경희대-서울대 대학원(석·박사)/건강연대 공동대표, 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위성곤(49)/제주/서귀포고-제주대-제주대 대학원/제주도의회(8~10대)의원, 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후보비서실] ▲실장 임종석(51)/전남 장흥/용문고-한양대/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16~17대 국회의원, 서울 정무부시장, 대통령 비서실장 이춘석(54)/전북 익산/남성고-한양대-원광대 대학원(석사·박사 수료)/사법연수원 20기, 3선(18~20대)의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부실장 송갑석(51)/전남 고흥/광덕고-전남대/전남대 총학생회장, 광주학교 교장,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양정철(53)/서울/우신고-한국외대/언론노보 기자, 청와대 비서관, 우석대 교수, 노무현시민학교장 윤원철(47)/논산대건고-충남대/청와대 행정관, 노사모 사무국장, 안희정 캠프 상황실장 장형철(44)/부산/동인고-부산대/청와대 행정관, 국회 보좌관, 이재명 캠프 기획실장 ▲메시지팀장 신동호(52)/강원 화천/강원고-한양대/시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문화국장, 한양대 겸임교수 ▲일정팀장 송인배(49)/부산/사직고-부산대/국회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비서관, 해수부 사무관 ▲수행팀장 김재준(46)/전북 군산/검정고시-전북대/국회 보좌관 [선대위원장실] ▲실장 신창현(64)/전북 익산/속초고-고려대/경기 의왕시장, 청와대 비서관, 20대 국회의원,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부실장 강희용(46)/강원 춘천/강원대사대부고-한양대-고려대 대학원(석사)-한양대 대학원(박사)/국회 보좌관, 서울시의원, 민주당 부대변인, 한양대 겸임교수 [재정위원회] ▲위원장 송현섭(80)/전북 정읍/전주고-성균관대-고려대 대학원(수료)·게이오대 대학원(수료)/3선(12~13·15대)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북도민회 회장 [공보단] ▲공동단장 박광온(60)/전남 해남/광주상고-고려대-동국대 대학원/MBC 보도국장, 19~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윤관석(57)/서울/보성고-한양대/인천광역시 대변인, 19~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수석대변인 ▲수석대변인 유은혜(55)/서울/송곡여고-성균관대-이화여대 대학원/국회 보좌관, 19~20대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홍익표(50)/서울/관악고-한양대-한양대 대학원(정치학 석·박사)/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19~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강훈식(44)/충남 아산/명석고-건국대/건국대 총학생회장, 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부본부장 고민정(38)/서울/분당고-경희대/KBS 아나운서 고용진(53)/서울/대광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청와대 행정관, 20대 국회의원 김경수(50)/경남 고성/진주 동명고-서울대/20대 국회의원,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부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위원장 김병욱(52)/경남 산청/배정고-한양대-고려대 대학원(석사)-국민대 대학원(박사)/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책특보,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20대 국회의원 김현(52)/강원 강릉/강릉여고-한양대/청와대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비서관, 민주당 원내부대표, 19대 국회의원 박경미(52)/서울/수도여고-서울대-일리노이대(석·박사)/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대한수학교육학회 이사, 20대 국회의원 박수현(53)/충남 공주/공주사대부고-서울대 중퇴-한국방통대/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대변인 박용진(46)/전북 장수/신일고-성균관대-성균관대 대학원/민주노동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20대 국회의원 박혜자(61)/전남 보성/전남여고-이화여대-이화여대 대학원(석사)-서울시립대 대학원(박사)/호남대 인문사회대학 학장, 민주당 최고위원, 19대 국회의원 오영훈(49)/제주 서귀포/서귀포고-제주대-제주대 대학원/제주4·3평화재단 이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20대 국회의원 이재정(43)/경북 고령/성화여고-경북대/사법연수원 35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20대 국회의원 제윤경(46)/경남 하동/동덕여고-덕성여대/에듀머니 대표이사, 주빌리은행 상임이사, 20대 국회의원 ▲수석부대변인 권혁기(49)/서울/청량고-국민대-고려대 대학원/청와대행정관, 민주통합당 대변인 실장, 국회 부대변인, 춘추관장 정진우(50)/동아고-동아대-연세대 대학원/한국감정원 이사, 일본 모모야마대 객원연구원 [종합상황본부] ▲본부장 김민석(53)/서울/숭실고-서울대-컬럼비아대-칭화대 법학원-러트거스뉴저지주립대 로스쿨/서울대 총학생회 회장, 민주당 최고위원, 단국대 교양학부 교수, 15~16대 국회의원 ▲제1실장 최재성(52)/경기 가평/서울고-동국대-동국대 대학원/3선(17~19대)의원, 민주당 대변인, 동국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제2실장 박범계(54)/충북 영동/검정고시-연세대·한밭대/사법연수원 23기, 서울지법·전주지법·대전지법 판사, 19~20대 국회의원 ▲제1부실장 김병기(56)/경남 사천/중동고-경희대/국정원 인사처장, 20대 국회의원 김영진(50)/충남 예산/유신고-중앙대/국회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병지역위원회 위원장, 20대 국회의원 ▲제2부실장 윤건영(48)/부산/배정고-국민대-국민대 대학원/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단장 강병원(46)/전북 고창/대성고-서울대/서울대 총학생회장, 청와대 행정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20대 국회의원 김정우(49)/강원 철원/신철원종합고-서울대-서울대 행정대학원-브리스틀대 대학원/기재부 과장, 세종대 교수, 20대 국회의원 김영호(50)/서울/마포고-베이징대-서강대학원/스포츠투데이 기자, 20대 국회의원 정춘숙(53)/서울/단국대-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강남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20대 국회의원 [총무본부] ▲본부장 안규백(56)/전북 고창/광주 서석고-성균관대-성균관대 대학원(석사 수료)/3선(18~20)의원,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부본부장 송옥주(52)/경기 화성/수원여고-연세대-연세대 대학원/국회정책연구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대 국회의원 최충민(56)/광주고-성균관대 대학원(석·박사)/서울시의회 의원,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제1사무부총장 황희(50)/전남 목포/강서고-숭실대-연세대 대학원/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0대 국회의원, 미국 특사대표단 [전략본부] ▲본부장 전병헌(59)/충남 홍성/휘문고-고려대-고려대 대학원/대통령 정무비서관, 민주당 원내대표, 3선(17~19)의원, 정무수석 ▲수석부본부장 금태섭(50)/서울/여의도고-서울대-코넬대 대학원/사법연수원 24기, 서울중앙지검 검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대 국회의원 ▲부본부장 권미혁(58)/대전/홍익여자고-이화여대/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20대 국회의원 김한정(54)/경남 함안/휘문고-서울대-러트거스대 대학원(석사, 박사 수료)/청와대 제1부속실장,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20대 국회의원 이철희(53)/경북 영일/동인고-고려대-고려대 대학원/국회 보좌관,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20대 국회의원 [조직본부] ▲공동본부장 김영록(62)/전남 완도/광주제일고-건국대-시러큐스대 대학원/제21회 행정고시, 전남 강진·완도 군수, 18~19대 국회의원 노영민(60)/충북 청주/청주고-연세대/민주개혁국민연합 충북연대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위원장, 3선(17~19)의원 문학진(63)/서울/서울고-고려대/한겨레신문 기자,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17~18대 국회의원 ▲수석부본부장 오영식(50)/서울/양정고-고려대-고려대(석사, 박사 수료)/고려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제2기 의장, 17·19대 국회의원 [정책본부] ▲공동본부장 김용익(65)/충남 논산/서울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석·박사), 리즈대 대학원 석사/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민주연구원 원장, 19대 국회의원 윤호중(54)/경기 가평/춘천고-서울대/3선(17대·19~20대) 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일본 특사대표단 ▲부본부장 홍종학(58)/인천/제물포고-연세대-연세대 대학원-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대학원 박사/가천대 교수,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19대 국회의원 [직능본부] ▲본부장 안민석(51)/경남 의령/수성고-서울대-북콜로라도주립대 대학원(박사)/중앙대 교수,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4선(17~20대)의원 [국민참여본부] ▲상임본부장 이석현(66)/전북 익산/남성고-서울대-고려대 대학원/6선(14~15·17~20)의원,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본부장 정청래(52)/충남 금산/보문고-건국대-서강대 대학원/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동우회 부회장, 제17·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수석부본부장 정재호(52)/대구/달성고-고려대/외환은행 노조위원장,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충남 정책특별보좌관, 20대 국회의원, 러시아 특사대표단 [여성본부] ▲본부장 이미경(67)/부산/이화여고-이화여대-이화여대 대학원/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5선(15~19대)의원 ▲수석본부장 남인순(59)/인천/안일여고-수도여자사범대 세종대-성공회대 대학원/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국가인권위원회 성차별조정위원, 19~20대 국회의원 [홍보본부] ▲공동본부장 예종석(64)/부산/캘리포니아주립대-인디애나대 대학원(석·박사)/한양대 교수,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 한정애(52)/충북 단양/해운대여고-부산대-부산대 대학원(석사)-노팅엄대 대학원(박사)/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회 위원장, 19~20대 국회의원 ▲부본부장 손혜원(62)/서울/숙명여고-홍익대-홍익대 대학원(석사)/홍익대 교수, 서울디자인센터 이사, 크로스포인트인터내셔널 대표, 20대 국회의원 [방송콘텐츠본부] ▲공동본부장 김현미(55)/전북 정읍/전주여고-연세대-연세대 대학원(수료)/대통령비서실 비서관, 3선(17·19~20)의원 신경민(64)/전북 전주/전주고-서울대-고려대 대학원(수료)/MBC 앵커, 민주통합당 대변인, 19~20대 국회의원 ▲부본부장 윤태영(56)/경남 진해/대신고-연세대/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연설기획비서관 [SNS본부] ▲공동본부장 유영민(66)/부산/동래고-부산대/LG전자 상무,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자유와창의교육원 교수 윤영찬(53)/전북 전주/영등포고-서울대-서강대 대학원/동아일보 정치부 차장, 네이버 이사, 네이버 부사장, 국민소통수석 [유세본부] ▲본부장 노웅래(60)/서울/대성고-중앙대·방통대-동국대 대학원/MBC기자, 3선(17·19~20대)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을지로민생본부] ▲공동본부장 우원식(60)/서울/경동고-연세대-연세대 대학원/독립기념관 이사, 3선(17·19~20대)의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공명선거본부] ▲공동본부장 위철환(59)/전남 장흥/중동고-서울교대·성균관대/사법연수원 18기, 언론중재위 감사, 대한변협 회장 정성호(56)/경기 양주/대신고-서울대/사법연수원 18기, 3선(17·19~20대)의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특보단] ▲총괄 공동특보단장 김태년(52)/전남 순천/순천고-경희대-경희대 대학원/동북아연구소 소장,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3선(17·19~20대)의원, 중국 특사대표단 민병두(59)/강원 횡성/경기고-성균관대/문화일보 정치부장, 3선(17·19~20대)의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민주정책연구원 원장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 김광두(70)/전남 나주/광주제일고-서강대-하와이대 대학원/국제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서강대 석좌교수 ▲부위원장 김상조(55)/경북 구미/대일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경제학 석·박사)/경제개혁연대 소장, 한성대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김호기(57)/경기 양주/장충고-연세대-연세대 대학원(석사)-빌레펠트대 대학원(박사)/연세대 교수,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한국정치사회학회 부회장 ▲위원 김조원(60)/경남 진양/진주고-영남대-인디애나대 대학원-건국대 대학원/행정고시 22회,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기대 총장, 민주당 당무감사원장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진표(70)/경기 수원/경복고-서울대-위스콘신대 대학원/행정고시 13회, 재정경제부 장관,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원내대표, 4선(17~20)의원 [집단지성센터] ▲단장 이원욱(54)/충남 보령/고대부고-고려대/행동하는 양심 사무총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19~20대 국회의원 [국민성장위원회] ▲상임위원장 조윤제(65)/부산/경기고-서울대-스탠퍼드대 대학원(석·박사)/기재부 장관 자문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자문교수, 대통령 경제보좌관, 주영국 대사, 서강대 교수, EU 및 독일특사 ▲상임고문 한완상(81)/충남 당진/경북고-서울대-에모리대 대학원(석·박사)/서울대 교수, 부총리, 교육부 장관, 한성대 총장 [국민의나라위원회] ▲위원장 박병석(65)/대전/대전고-성균관대-한양대 대학원/중앙일보 부국장, 5선(16~20대)의원, 국회 부의장 [10년의힘위원회] 김화중(72)/충남 논산/대전여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 컬럼비아대 대학원/제42대 보건복지부 장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충청북도 명예 도지사 이영탁(70)/경북 영주/대구상고-서울대-성균관대 대학원/제7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실장,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정세현(72)/만주/경기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제29~30대 통일부 장관, 제11대 원광대 총장, 한반도평화포럼 상임대표 지은희(70)/서울/이화여고-이화여대-이화여대 대학원/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제2대 여성부 장관, 제7~8대 덕성여대 총장 변양균(68)/경남 통영/부산고-고려대-예일대,서강대 대학원/제4·6대 기획예산처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 [포용국가위원회] ▲위원장 성경륭(63)/경남 진주/부산고-서울대-스탠퍼드대 대학원/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 실장, 한림대 사회과학연구원 원장 [사회혁신&사회적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 서형수(60)/경남 양산/동래고-서울대/제15대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사장, 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 20대 국회의원 조현옥(61)/서울/숙명여고-이화여대-이화여대·하이델베르크 대학원/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 인사수석 하승창(56)/서울/마포고-연세대-연세대 대학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 희망과대안 운영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혁신수석 [노동위원회] ▲본부장 김경협(55)/전남 장흥/부산기계공고-성균관대-고려대·한국기술교육 대학원/19~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 [농민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 신정훈(53)/전남 나주/광주인성고-고려대/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호남특보 최규성(67)/전북 김제/전주고-서울대/민주통합당 초대 사무총장, 열린우리당 중앙당 사무처장, 17~19대 국회의원 [장애인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 박은수(61)/대구/계성고-서울대-강남대 대학원/대구광역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장, 제8~9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18대 국회의원 장향숙(56)/경북 영주/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 17대 국회의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최동익(55)/서울/서울맹학교-숭실대-미시간대 대학원/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 서훈(63)/서울/서울고-서울대-존스홉킨스대·동국대 대학원/ 국가정보원 대북전략실장, 국가정보원 제3차장, 국정원장 후보자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두관(58)/경남 남해/남해종합고-동아대/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20대 국회의원 이상민(59)/대전/충남고-충남대/사법연수원 24기, 국회법사위원장, 3선(18~20대)의원 [인재영입위원회] ▲공동위원장 원혜영(66)/경기 부천/경복고-서울대/풀무원식품 창업,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5선(14·17~20)의원 진영(67)/전북 고창/경기고-서울대-워싱턴주립대 대학원/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건국대 겸임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4선(17~20대) 의원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 김성곤(65)/전남 여수/경기고-고려대-템플대 대학원/4선(15·17~19대)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역사바로잡기위원회] ▲위원장 강창일(65)/제주/오현고-서울대-도쿄대 대학원/배재대 일본학과 교수, 제주 4·3연구소 소장, 4선(17~20대)의원, 더불어민주당 지속가능 제주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표현의자유위원회] ▲위원장 유승희(57)/서울/예일여고-이화여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중앙위원,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3선(17·19~20대) 의원 ▲상임부위원장 박주민(44)/서울/대원외고-서울대/사법연수원 35기,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20대 국회의원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홍걸(54)/서울/이대부고-고려대-캘리포니아대 대학원/퍼모나대 태평양연구소 객원연구원,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국가재정위원회] ▲위원장 백재현(66)/전북 고창/경기대/민선2~3기 경기 광명시장, 3선(18~20대)의원 [4차산업혁명추진위원회] ▲위원장 변재일(69)/충북 청원/청주고-연세대-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제7대 정보통신부 차관, 4선(17~20대)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4차산업혁명신성장위원회] ▲위원장 정장선(59)/경기 평택/중동고-성균관대-연세대 대학원/제4~5대 경기도의회 의원, 3선(16~18대)의원, 더불어민주당 총무본부장 [경찰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강경량(54)/전남 장흥/경찰대-한양대 대학원/경찰대 학장, 경기지방경찰청장 [사회·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이목희(64)/경북 상주/김천고-서울대/한국노동연구소 소장, 17·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회] ▲위원장 양승조(58)/충남 천안/중동고-성균관대-단국대 대학원/4선(17~20대)의원, 제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중소기업벤처위원회] ▲위원장 이재한(54)/충북 옥천/오산고-세인트존스대-롱아일랜드대·중앙대 대학원/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새정치민주연합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기본소득위원회] ▲위원장 김기준(60)/경기 파주/경기고-서울대/외환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공정국가위원회] ▲위원장 김영진(50)/충남 예산/유신고-중앙대/국회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병지역위원회 위원장, 20대 국회의원 [복지국가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성주(53)/전북 전주/전주고-서울대/19대 국회의원, 시민행동21 감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대·중소기업상생위원회] ▲위원장 정국교(57)/충남 부여/부여고-단국대/한국무역협회 이사, 에이치앤티 대표이사, 18대 국회의원, 대전광역시청 정책특별보좌관 [소상공인진흥정책위원회] ▲위원장 전순옥(64)/대구/러스킨칼리지-워릭대 대학원/성공회대 교수, 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 19대 국회의원 [공익제보자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신평(61)/대구/서울대-서울대 대학원/서울지방법원 판사,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헌법학회 회장 이헌욱(49)/경남 의령/브니엘고-서울대/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 법무법인 정명 대표 변호사 [노동환경정책위원회] ▲위원장 홍영표(60)/전북 고창/이리고-동국대-동국대 대학원/대우자동차(현 한국지엠)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한국노동연구소 소장,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3선(18~20)의원 [외교통일정책위원회] ▲위원장 심재권(71)/전북 완주/완주고-서울대-모나시대 대학원(박사)/3선(16·19~20대)의원, 당총재 비서실장, 시민일보 사장, 중국 특사대표단 [방송언론정책위원회] ▲위원장 변재일(69)/충북 청원/청주고-연세대-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제16회 행정고시, 정보통신부 차관, 4선(17~20대)의원, 민주당 정책위의장 [안전정책위원회] ▲위원장 박남춘(59)/인천/제물포고-고려대-웨일스대 대학원/제24회 행정고시, 청와대 인사수석, 19·20대 국회의원 [농림해양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영춘(55)/부산/부산동고-고려대-고려대 대학원/고려대 총학생회장, 청와대 비서관, 3선(16~17·20대)의원 [보건복지정책위원회] ▲위원장 오제세(68)/충북 청주/경기고-서울대-서울대 환경대학원/청와대 서기관, 인천 행정부시장, 행자부 민방위방재국장, 4선(17~20대)의원 [국토교통정책위원회] ▲위원장 조정식(54)/서울/동성고-연세대-연세대 행정대학원/국회 보좌관, 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장, 4선(17~20대)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국가정책자문단] ▲단장 신계륜(63)/전남 함평/광주고-고려대/고려대 총학생회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통합민주당 사무총장, 4선(14·16~17·19대)의원 [새로운교육정책위원회] ▲위원장 설훈(64)/경남 창원/마산고-고려대/김대중 총재 보좌관, 4선(15~16·19~20대)의원,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 [지속가능발전정책위원회] ▲위원장 김상희(63)/충남 공주/공주사대부고-이화여대/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3선(18~20대)의원,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인권신성장정책위원회] ▲위원장 인재근(64)/인천 강화/인일여고-이화여대/김근태재단 이사장, 광주인권상 심사위원장, 19~20대 국회의원 [평창동계올림픽지원위원회] ▲위원장 심기준(56)/강원 원주/원주고-상지대/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회 조직국 국장, 노무현재단 기획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20대 국회의원 [안보상황단] 서훈(63)/서울/서울고-서울대-존스홉킨스대, 동국대 대학원/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 국가정보원 제 3차장, 국정원장 후보자 박선원(54)/전남 나주/영산포상업고-연세대-연세대 대학원(경영학 석사·국제정치학 박사)/국가안전보장회의 행정관, 청와대 비서관, 연세대 연구교수, 미국 특사대표단 배기찬(54)/대구/달성고-서울대/청와대 안보수석실 동북아비서관·정책실 정책조정비서관,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장, EU 및 독일 특사대표단 서주석(59)/경남 진주/우신고-서울대/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실장, 청와대 안보수석비서관,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중국 특사대표단 [비상경제대책단] ▲단장 이용섭(66)/전남 함평/학다리고-전남대-미시간대 대학원-성균관대 대학원/제14회 행정고시, 관세청장, 행자부 장관, 건교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주택건설 김수현(55)/경북 영덕/경복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환경부 차관, 서울연구원 원장, 세종대 교수, 사회수석 [국민주권개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인영(53)/충북 충주/충주고-고려대-고려대 대학원/고려대 총학생회 회장, 제1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3선(17·19~20대) 의원, 민주당 최고의원 [아그레망외교자문단] 정의용(71)/서울/서울고-서울대-하버드대 행정대학원/제5회 외무고시,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17대 국회의원,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의장 정해문(65)/부산/서울대/제10회 외무고시, 주그리스 대사,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미국 특사대표단 [국방정보단] ▲단장 장경욱(60)/육사-동국대 대학원/육사 36기, 한미연합사령부 부참모장,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기무사령관 [더불어국방안보포럼] ▲대표 이선희(71)/전주/전주고-공군사관학교/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방위사업청장 [미디어 특보단] ▲미디어 특보단장 민병욱(66)/전북 익산/배재고-연세대-한양대 대학원/동아일보 논설위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독자불만처리위원, 백석대 교수 강동형(57)/전남 광양/부산대동고-부산대/서울신문 논설위원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 강창일(65)/제주/오헌고-서울대-도쿄대 대학원(동양사학 석·박사)/배재대 교수, 제주4·3연구소 소장, 광주5·18기념재단 이사, 4선(17~20대)의원 [외교안보자문그룹] 문정인(66)/제주/오현고-연세대-메릴랜드대 대학원/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동아시아재단 이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김기정(61)/경남고-연세대-코네티컷대 대학원/대통령 비서실 정책자문위원,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연세대 교수 [부산 인맥] 송기인(79)/부산/동래원예고-가톨릭대/부산 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화운동정신계승부산연대 공동대표, 동아대 석좌교수 오거돈(69)/부산/경남고-서울대-서울대·동아대·부산대 대학원/제14회 행정고시, 부산 동구청장, 해양수산부 장관 이호철(59)/부산/경남고-부산대/청와대 민정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민정수석 전재수(46)/경남 의령/구덕고-동국대-동국대 대학원/재정경제부 장관 정책보좌관, 청와대 제2부속실장, 20대 국회의원 [경남고·경희대 학맥] 구본능(68)/부산/경남고-고려대/희성그룹 회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김정태(65)/부산/경남고-성균관대/하나금융그룹 회장,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 박맹우(66)/울산/경남고-국민대-경남대, 동의대 대학원/제25회 행정고시, 울산광역시 시장, 19~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서병수(65)/울산/경남고-서강대-서강대·노던일리노이대 대학원/부산 해운대구 구청장, 16~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의원, 부산광역시 시장 승효상(65)/부산/경남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서울특별시 총괄건축가, 한예종 객원교수, 파주출판도시 코디네이터, 이로재 대표 정동채(67)/광주/살레시오고-경희대/16~17대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법연수원 12기] 박시환(64)/경남 김해/경기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사법연수원 12기,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 인하대 로스쿨 교수 박원순(61)/경남 창녕/경기고-서울대 중퇴-단국대/사법연수원 12기, 참여연대 사무처장, 서울시장 박정규(69)/부산고-고려대/사법연수원 12기, 서울지검 부장검사, 청와대 민정수석 송두환(68)/충북 영동/경기고-서울대/사법연수원 12기, 서울지법 판사,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이귀남(66)/전남 장흥/인창고-고려대/사법연수원 12기, 대구고검 검사장,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법무부 장관 [민변 인맥] 고영구(80)/강원 정선/체신고-건국대/서울지법 부장판사, 제11대 국회의원, 국정원장, 건국대 석좌교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백승헌(54)/서울/연세대/사법연수원 37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한승헌(83)/전북 진안/전주고-전북대/제8회 사법시험, 감사원 원장, 가천대 전북대 석좌교수 <끝>
  • [자치단체장 25시] ‘흥인철학’ 꽉 채운 동대문, 교육·경제·현대화 모두 잡는다

    [자치단체장 25시] ‘흥인철학’ 꽉 채운 동대문, 교육·경제·현대화 모두 잡는다

    동대문의 원래 이름은 흥인지문(興仁之門)이다. 인(仁)은 사람이 어질고, 인자하며 선량하다는 뜻이고, 흥(興)은 일으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사람의 어짊을 일으키는 문이 있는 곳이란 얘기다. 유덕열(63) 동대문구청장은 ‘흥인’이란 동대문의 철학에 걸맞게 지역의 속을 꽉 채워 발전시킨다는 일념으로 6년 넘게 뛰고 있다. 지역의 교육과 복지를 발전시키면서도 역사와 문화 요소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량리 역세권 개발 등 지역 현대화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유 구청장은 사람의 어짊을 일으키기 위한 첫 번째 덕목으로 첫손에 교육을 꼽는다. 교육은 지역발전의 핵심 조건이기도 하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우리 시대의 허리인 장년층이 머물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 교육하기 좋은 환경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민선 5기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교육 투자를 늘렸다. 관련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보조 기준액을 8%에서 10%로 올리고 이렇게 확보한 돈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지원하고 있다.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25개 자치구 가운데 14위로 중위권이지만 올해 편성한 교육경비보조금(혁신 및 무상급식비 제외)은 자치구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대문에는 49개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단순히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고 해서 교육의 질이 향상된다고 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충분한 예산을 바탕으로 학생·교사·학부모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요구를 반영해 나간다면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 교육의 초석을 다질 수 있습니다.”교육은 백년지계라고 하지만 성과도 벌써부터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10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동대문구 일반고등학교 1곳당 서울대 합격자는 2007학년도 1.4명에서 2016학년도 2.0명으로 42.9% 많아졌다. 증가폭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지역 내 동대부고는 서울시 소재 202개 일반고교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 휘경여고는 진학률 9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교육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유 구청장은 지난 2012년 5월 지역 대학 자원과 연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한 아이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무료로 과외해 주는 학습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말까지 4179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 가정환경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그는 “결승선을 넘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만 출발선에는 같이 설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소득의 격차가 기회의 차이로 연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유서 깊은 명소들을 대거 보유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입니다. 옛것을 통해 현재의 것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동력 삼아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제사를 지내는 터라는 뜻을 가진 제기동(祭基洞)에는 조선시대 임금이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사의 신인 신농씨 등에게 제를 올리던 선농단(先農壇)이 있다. 유 구청장은 2015년 4월 선농단을 정비하고 선농단역사문화관을 개관했다. 봄이면 풍년을 기원하고, 가뭄에는 비를 바라며, 가을이 되면 왕이 벼 베기를 참관하는 등의 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왕실은 풍년을 기원하며 지역 노인들에게 제사 때 올린 소를 잡아 끓인 탕국을 내렸는데 당시 선농탕으로 불리던 이것이 오늘날 설렁탕의 유래로도 전해진다. 동대문구는 매해 4월 선농대제 행사를 하면서 선농단역사문화관 앞에서는 설렁탕을 활용한 요리대회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는 농사와 관련된 이론 교육 프로그램인 도시농부학교와 직접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10월이면 용두초등학교에서 청룡문화제도 개최한다. 조선시대 임금이 기우제를 지내던 동방청룡제를 계승한 것이다. 어가행렬, 동방청룡제례, 전통 민속놀이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유 구청장은 올해 삼국시대 유적인 배봉산 보루성의 역사적 의미를 살린 테마공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보루(堡壘)란 사방을 조망하기 좋은 낮은 봉우리에 쌓은 소형 석축산성으로, 일반 산성에 비해 규모가 작은 군사시설을 말한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9월 사도세자의 처음 무덤터였던 배봉산 정상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다가 고구려 유적인 배봉산 보루성을 발굴했다. 지난 2월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받은 뒤 시와 함께 이곳을 서울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조성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 구청장은 이 밖에도 동대문 내 역사와 전통을 되새길 수 있는 명소와 행사를 개발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답십리 고미술상가는 골동품점, 도자기점 등이 즐비해 거리 자체가 살아 있는 문화재이며 박물관이다. 만해 한용운 시인이 머물렀던 청량사가 있는 청량리,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인 유관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를 딴 하정공 길도 조성하는 등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입힌 명소를 속속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청량리4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동대문구의 위상이 크게 변할 겁니다. 오랫동안 서울의 부도심 역할을 해오다가 집창촌이 형성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던 전농동 588번지 일대가 서울 동부의 대표 랜드마크가 됩니다.” 유 구청장은 교육을 살리고,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동시에 외형적 현대화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당장 급물살을 타고 있는 청량리 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청량리역 인근에 65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를 짓는다. 공사는 오는 10월에 시작된다.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인근 동부청과시장 부지에는 50여층 규모 주상복합 4개 동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제기동 서울약령시에 한의약박물관과 한방체험시설 보제원 등을 갖춘 한방산업진흥센터도 문을 연다. 청량리역과 가까운 전농11구역과 답십리18구역을 포함해 4월 현재 지역 내 50여 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재개발·재거축은 동대문에서 가장 많은 민원을 낳는 분야이기도 하다. 동대문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개발 프리미엄이 많이 남는 강남과는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유 구청장은 “우리 마을은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오히려 추가 부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부분을 고려해 재개발·재건축 관련법이 정비되어야 동대문의 현대화 추진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유 구청장은 부산 동아대 재학 중 부마항쟁 주동자로 투옥된 뒤 오랫동안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에 몸담았다. 1985년 당시 민주당 최훈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인연을 맺은 동대문을 제2의 고향 삼아 1998년 민선 2기로 일한 데 이어 2010년 7월부터 5~6기 구청장을 연임하고 있다. 2004년 동대문구 국회의원에 도전하려다 낙천한 경험이 있지만 재도전할 뜻은 전혀 없다. 구청장 3회 연임이 가능한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다. 유 구청장은 “3연임 여부는 어디까지나 주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할 일”이라면서 “구청장 퇴임 뒤 좋은 평가를 받아 지역의 좋은 이웃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는 자세로 지역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북유럽처럼 공공보육의 확대…동대문구는 365일 어린이날

    [현장 행정] 북유럽처럼 공공보육의 확대…동대문구는 365일 어린이날

    “육아를 사회적 책임으로 보는 북유럽처럼 우리나라도 영유아 보육에 대한 공공부문의 역할을 확대한다면 1년 365일을 어린이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일 동대문구 장안동의 푸른하늘 어린이집에서 열린 어린이날 운동회에 참석해 보육에 대한 공공부문의 책임을 강조했다.유 구청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1년부터 6년간 구립어린이집을 17개 늘리고 보육 정원을 669명 늘리는 등 육아 보육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1월 현재 동대문구에 있는 어린이집 총 220곳 가운데 구립은 20%인 45곳이며, 올해 중 12개 구립어린이집이 추가 개원한다. 예산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육 전체 예산은 민선 5기 말인 2014년 686억원에서 민선 6기 현재 759억원으로 지난 3년간 73억원가량 증가했다. 국비, 시비를 제외하고 구가 자체 편성해 지역 어린이집 운영에 지원하는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3억원이 증가했다. 유 구청장이 영유아 보육정책에 힘을 쏟는 것은 지역 활성화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젊은 사람들은 떠나고 노인만 남아 지역이 슬럼화된다”며 “국공립어린이집, 육아보육지원센터 등 영유아 보육을 위한 기초 시설 확충은 구의 장기 발전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영유아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자체의 재원만으로 늘어나는 육아 수요를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누리과정 등 보육 지원 사업에 대해 국가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가구 절반 가까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만큼 부모가 일하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육아 공백도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대문구는 2013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육아라는 공통적인 주제로 모임을 결성해 육아 팁과 물품을 나누는 이른바 ‘육아 품앗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7000명이 넘는 부모가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해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아빠육아교육과정’ 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아이들의 미래는 곧 동대문구의 미래인 만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육 지원을 늘려 갈 계획”이라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간제 보육시설을 추가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이공간을 이용하는 열린 육아방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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