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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추경 6132억원 편성...민생·환경 미래,분권 협치분야 집중 .

    부산시는 7일 추경 예산 6132억원을 긴급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원안대로 확정되면 2019년도 부산시 전체 예산은 당초보다 5.3% 늘어난 12조 2793억원이 된다. 재원은 지방소비세 인상분, 중앙정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증가분으로 조달했다. 주요 편성예산은 일자리, 복지, 문화 분야에 958억원, 대기환경, 교통환경, 생활환경을 위해 151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먼지흡입차량 구입 등 비산 먼지 저감, 친환경 전기차 구매지원, 지하역사 실내 공기질 개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등 미세먼지대책을 포함한 환경 개선에 417억원을 배정했다.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부산대개조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는 광역경제권 도로망 구축, 교통인프라 조성, 도시재생뉴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등에 325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구·군 민생안정 추진을 위한 재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280억원을 교육청 재정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시는 민생·환경·미� ㅊ閨피蝦 � 분야에 집중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통상적으로 1차 추경 시기가 6월이었던데 비하면 3개월이나 앞당겨 편성했다. 각종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산시가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기 추경인 동시에, 재정지출 확대를 독려하는 정부 정책기조에 맞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빠른 시기에 편성된 추경안인만큼,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항목별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준형 서울시의원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에 선임’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이 3월 5일 2018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에서 대표위원으로 선임됐다. 강동구 출신 최초의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이준형 의원은 “결산검사는 예산의 집행결과에 대해서 당초 승인된 예산이 목적대로 집행이 됐는지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사례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관계법령과 지침에 따라 분석하고 평가하여 다음연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 예산은 자치단체 중에서 제일 큰 규모이며 민생우선을 위한 복지,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도시재생 사업예산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결산심의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19년도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편성과정에서 서울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예산 낭비 없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재정 및 회계분야에 전문성을 겸비한 시의원3명, 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3명, 시민단체 1명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울시 36조 5,479억원과 시교육청 10조 4,884억원에 대하여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15일 까지 35일간 검사 업무를 수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윤리특위 ‘5·18 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등 징계안 상정

    국회 윤리특위 ‘5·18 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등 징계안 상정

    ‘5·18 모독·망언’ 논란을 초래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 안건으로 상정됐다.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여야 간사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20대 국회 들어 윤리특위에 회부된 안건은 모두 처리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윤리특위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5·18 망언’ 3인방뿐만 아니라 ‘재판 청탁’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 정부의 비공개 예산정보 무단 열람·유출’ 논란을 일으켰던 심재철 한국당 의원, ‘용산참사’ 당시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산 김석기 한국당 의원, 2016년 미국 연수 때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교일 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을 일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 18일 간사회의를 열었지만 징계안 상정 범위를 두고 충돌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시 민주당은 ‘5·18 망언’ 3인방의 징계안을 먼저 다루자는 의견을 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 징계안도 함께 다뤄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 적이 있다. 이날 여야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달 열리는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는 상정된 징계안을 외부 인사들이 포함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기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자문위는 최장 2개월 이내에 각 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되며, 이후 자문위에서 결정된 징계 수위 등 심사안을 존중해서 윤리특위가 징계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각 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박명재 윤리특위 위원장은 “심사 의뢰한 안건 중에서 사안이 시급하거나 중대한 안건은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처리해줄 것을 심사자문위원회에 부대 의견을 달아 요청하기로 했다”면서 “윤리특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징계안들이 넘어올 경우 즉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한국당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되자 여야는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 지도부는 진정성부터 보여야 한다”면서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징계로, 망언 의원에 대한 출당조치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준수하는 민주 정당임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돼야지 양잿물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3월 국회 개원과 선거제도 개편 협상, 민생 과제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황 신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5·18을 모독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의원직 박탈에 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2019년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8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신년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 의정활동 속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정신을 담아내고 시민 여러분과 나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 민생돌보기 ▲ 자치분권 ▲ 의정활동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첫째, 지금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경제와 민생이라고 생각하고 민생돌보기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서울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서울형 소상공인 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고 영세 자영업자 보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도움이 되는 ‘제로페이’ 상용화를 위해 서울시의회 구성원 모두 자발적으로 이용에 동참하고 시민들의 이용을 장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일자리 문제와 경제 활성화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 인재양성이 중요하므로, 청년들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는 사회 분위기와 창업 여건을 조성하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여전히 존재하는 우리 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고, 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우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를 움직이는 중심가치를 무한경쟁과 물질만능에서 상생과 인간중심으로 옮기려는 노력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성숙한 자치분권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올 한 해 ‘일 잘하는 의회’ 가 되어 전국 지방의회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기초의회의 사건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실망과 불신을 안겨드리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규정을 마련하고 변화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국회에서 지방자치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주길 요청했다. 셋째,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146건으로 이는 지난 9대 서울시의회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4배가 넘는 수치이자 개원 이후 역대 최고치라고 강조하며, 열의를 다해 임해주시는 의원님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실제로 서울시의회는 ‘의정활동지원시스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의원의 자료요구와 집행부의 답변처리를 전자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19년 1월31일부터 운영 을 새로이 마련하였으며, 개별 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언론홍보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신 의장은 서울시장에게 최근 GTX 광화문 역사 신설, 광화문 광장 리모델링, 세운지구 재정비 중단 등 조급한 정책 발표와 번복으로 인한 시민 혼란이 가중되었다는 목소리를 전하며, 사소한 정책이라도 중앙정부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여 시민 혼란을 최소화시켜주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평화의 봄이 찾아오듯, 우리의 민생 경제에도 빛이 찾아올 것이라며 일 잘하는 의회,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대한민국 자치분권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의회가 서울시의회가 그리는 미래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회의 개의 전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1945년에 발생한 부민관(현재 우리시의회 본회의장) 폭파의거 관련 영상을 상영하여 항일 의거 현장이었던 본회의장이 지닌 역사성을 재조명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각종 안건을 심의하며, 마지막 날인 3월 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시재생 본궤도… 맞춤주택·청년사업 ‘젊은 강북’ 만들 것”

    “도시재생 본궤도… 맞춤주택·청년사업 ‘젊은 강북’ 만들 것”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강북구를 역사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그런 그에게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는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다. 박 구청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3·1운동 100주년과 도시재생, 쓰레기 줄이기 원년 등 올해 핵심 목표를 제시하며 “구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 해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2010년 취임 이후 9번째 새해를 맞는다. 각오와 다짐을 듣고 싶다. “올해는 모든 강북구민들에게 조그맣더라도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돼지해를 맞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구정의 핵심 가치다.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특히 올해를 역사문화관광 중심지에 한 발 더 다가가는 특별한 해로 만들고 싶다. 꾸준히 추진해온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도 중단없이 추진할 것이다.” -올해는 특히 3·1운동 100주년이라 의미가 각별하다. “3·1운동은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피압박 피지배국가 모두에 큰 감동을 준 위대한 혁명운동이었다. 3·1운동 당시 천도교 인사가 15명이나 됐다. 손병희 선생이 독립운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세운 봉황각이 3·1운동의 발상지가 됐다. 강북구는 봉황각을 중심으로 3·1운동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힐링의 역사문화관광 도시’는 강북구를 대표하는 정책이다. 우선 4·19혁명 국민문화제,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근현대기념관 등 기존 사업은 물론이고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 체험장, 우이구곡 관광명소화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해 역사문화관광 도시 강북구의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다.”-새해 구정 운영방향은. “민생과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발전을 위한 정책에 상생의 가치를 포함시키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도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함께 추진하려 한다. 특히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수유1동, 인수동, 4·19사거리 일대, 번동 등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지정된 곳에 대해선 실질적으로 사업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특별관리하고 있다. 삼양동에 양지마을, 햇빛마을, 소나무 협동마을, 인수동 숲길마을 등에서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하겠다. ‘젊은 강북’을 위해선 기존의 수요자 맞춤형 주택 사업과 동시에 고용, 복지, 창업 등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강북구 1호 예술인주택이 완공돼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근 쓰레기 최소화 원년을 선포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가 됐다. 자치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했다. 그 결과가 ‘민선 7기 강북구 쓰레기 줄이기 4개년 종합계획’이다. 2022년까지 4년간 생활쓰레기 30%를 줄이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일회용품 없는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구청에 일회용컵의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 생활폐기물의 처리와 수거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공동주택에는 음식물 종량기와 감량기를 총 431대, 관내 공동주택의 80%까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강북 RE&UP사이클 플라자 조성’, ‘공공기관 재활용정거장(클린하우스) 설치’, ‘인공지능(AI) 재활용 회수기 설치’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북구의 변화를 돌이켜 볼 때 가장 큰 성과 하나를 꼽는다면. “강북구를 ‘청렴 1등구’로 만들었다는 걸 꼽고 싶다. 구청장으로 취임한 2010년만 하더라도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서울시 전체 25개구 중에서 24위, 전국 65위로 5등급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클린행정 프로젝트’를 실천한 결과 2011년에는 서울시 종합청렴도 평가 ‘개선 우수구’가 됐다. 2013년에는 서울시 자치구 청렴활동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구’까지 됐다. 그 뒤로도 줄곧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강북구는 새 청사 건립이 오랜 과제다. 서울시 지원이 절실할 텐데. “강북구 청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낡았다. 당장 주민들이 불편하다. 임기 안에 청사 이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만들려 한다. 고민이 많다. 솔직히 중앙정부와 서울시 지원 없이 자체 재원만으론 불가능하다. 강북구청을 한 번만 둘러보면 누구라도 새 청사가 시급하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 -임기를 마쳤을 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구민을 주인으로 섬긴, 강북구민을 주인 되게 하는 구청장이었다고 기억되길 바란다. 강북구를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했던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내 임기가 끝난 뒤에도 주민들이 ‘너랑나랑우리랑’ 힐링 투어를 하면서 역사와 문화, 자연을 즐길 수 있다면 구청장으로서 참 보람 있지 않을까 싶다. 첫 번째 코스는 2017년에 개장했고 조만간 두 번째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근현대사 기념관에서 4·19 묘지, 늦봄 문익환 기념관, 한신대와 화계사로 이어진다. 봄에는 구민들과 함께 탐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박겸수 구청장은 누구 친화력 내세워 9년째 구정 총지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견인”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옛 평화민주당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당직자로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이후 9년째 구정을 이끌고 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2010년 강북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논어’에 나오는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고 반드시 따르는 이웃이 있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으며 자신의 정치철학인 ‘사람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는 뜻을 담은 저서 ‘사인여천’(2014)을 펴냈다. 구수한 입담과 친화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강북구를 역사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것을 구정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자체 ‘플라스틱 프리’ 바람… 페트병 수돗물 사라지나

    지자체 ‘플라스틱 프리’ 바람… 페트병 수돗물 사라지나

    재난용만 비축… 행사용 물량 대폭 줄여지방자치단체들이 수돗물을 일회용 플라스틱병에 넣어 브랜드화한 ‘병입(甁入)수돗물’(병물) 생산을 잇따라 감축 또는 중단하고 있다. 30여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수돗물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행사용(350㎖), 재난용(1.8ℓ)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19일 환경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플라스틱 프리(free) 도시’를 선언한 서울시는 지난해 250만병 수준인 병물 ‘아리수’를 올해 50만병까지 줄이기로 했다. 단수 등에 대비해 재난용만 비축하고 홍보·행사용 지원은 중단했다. 대구시는 올해 병물 ‘달구벌 맑은물’ 생산량을 지난해 229만 5000병에서 197만병으로 15% 낮췄다. 환경오염 등에 대비해 플라스틱병 경량화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플라스틱 병당 무게가 23g이었으나 올해 14.2g으로 줄였다. 페트병에 붙이는 라벨지도 접착식에서 비접착식으로 바꿨다. 대전시는 연간 3억 7000여만원을 들여 150만병 생산하던 잇츠수(It’s 水)를 올해 130만여병으로 줄이기로 했다. 1999년 국내 1호 병물 ‘순수365’를 내놨던 부산시는 올해부터 ‘부산시 일회용 병입수돗물 사용제한 지침’을 마련해 일반 행사에 지원하던 병물을 재해·재난 및 구조·구급활동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 행사용 병물은 시 및 시의회 주관 2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에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시와 자치구군 등 행사 홍보용 지원은 중단된다.광주시는 올해 70만병 수준인 ‘빛여울수’ 생산량을 2022년 52만병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2007년 처음으로 10만병을 생산한 뒤 현재 7배 증가했다. 경북 울진군은 지난해까지 연간 15만병 공급하던 공공행사용 ‘보배수’를 올해부터 전면 중지했다. 대신 재난·가뭄·단수 등 비상시에는 기존대로 병물 2만병을 공급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부천시도 올해부터 병물 생산과 공급을 중단했다. 정호각 울진군 맑은물사업소장은 “병물이 수돗물 불신 해소와 사용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줬지만, 일회용 페트병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해소와 예산 절감을 위해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재활용촉진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50%로 줄일 계획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자치 경찰에 수사권 부여…조국 “헌정 사상 유례없는 최초”

    자치 경찰에 수사권 부여…조국 “헌정 사상 유례없는 최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14일) “실생활에 매우 밀착된 생활 안전, 여성 청소년, 교통 및 이에 부수된 수사권과 공무집행방해에 대한 수사권을 자치 경찰에 부여했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 자치분권위원회가 합의한 법안 내용을 설명하며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 자치 경찰을 국가 경찰과 분리해 민생치안을 담당하도록 하고, 일부 수사권을 부여하되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치경찰제 추진 예산을 국비로 지원하고, 단계적 지방직 전환을 검토하는 중이다. 특히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사건·사고의 초동 조치를 국가 및 자치 경찰의 공동 의무사항으로 하기로 했다. 조 수석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자치 경찰은 분권과 안전의 가치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지역 상황과 현실에 맞게 창조적이고 자율적인 치안 활동을 하게 해 분권과 안전의 가치를 조화시키고 균형을 도모하는 자치경찰제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치경찰제를 지역적으로 시범 실시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며 “만약 확대가 실현되면 헌정 사상 유례없는 최초의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더불어 잘 사는 은평…청년에서 노인까지 맞춤형 일자리 창출

    더불어 잘 사는 은평…청년에서 노인까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난해는 유독 고용시장에서 심각하게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구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기반 시설을 촘촘히 뿌리내리게 해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3일 올해 지난해보다 12.8% 증액된 7430억원의 예산으로 지역의 고른 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 124억원,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에 5억 6000만원 등을 지원하며 ‘더불어 잘 사는 은평’을 구현한다. 취약한 도시 기반 시설을 늘리는 데도 932억원가량을 투입한다. 불광2동 향림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은평뉴타운 주차장 건립 부지 매입, 광역자원순환센터 조성 등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복지·안전 분야에는 400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의 고단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 발굴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기도, 경제활성화에 1조 9000억 투자…‘공정경제·혁신성장’ 키워드

    경기도, 경제활성화에 1조 9000억 투자…‘공정경제·혁신성장’ 키워드

    경기도는 올해 경제 활성화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5대 분야 88개 중점 과제에 국비와 시·군비 등을 포함해 모두 1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제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해 경제 활성화 추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올해 예산의 64%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의 올해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정경제·혁신성장’을 키워드로 한 도의 올해 분야별 경제활성화대책을 보면 우선 정상적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와 대·중·소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지원하고, 입찰담합 등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공정거래추진단을 발족한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1조 5000억원에서 1조 8000억원으로 확대한 가운데 민간 투자사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재기 지원 펀드를 조성, 중소·벤처기업의 재기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올 4월부터 31개 시·군 전역에서 4961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기 위한 ‘경기시장상권진흥원’도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도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5대 테크노밸리 등 혁신경제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자율주행 통합관제 센터 설치를 통한 무인자동차 실증단지 조성, e-스포츠 경기장 건립지원, VR/AR 융복합 콘텐츠 개발지원 등을 통해 신기술 개발·육성에도 나선다. 이밖에 청년과 마을공동체의 창업을 지원하는 등 공동체 회복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평화 기반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통일경제특구 유치, 미군 공여지 개발지원 등 평화경제 인프라 구축과 옥류관 1호 유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각종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관리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 3명의 부지사를 부단장으로 하는 ‘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올 전체 예산의 64.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공정경제의 기틀 위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5대 경제정책으로 공정경제, 민생경제, 혁신경제, 사회적 경제, 평화경제를 추진하겠다”면서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새로운 경기의 가치를 담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주거빈곤, 현장에서 대안을 만든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는 11일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하여, 외풍도 막을 수 없는 단칸방에서 칼날 같은 겨울을 보내야 하는 서울시 주거빈곤의 현장을 확인했다. 이 날 현장방문에는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 김재형·이정인 부위원장, 최정순·추승우·김호평·김경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의 임종국 정무부대표가 함께 했다.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국에서 가장 주거빈곤이 심각한 도시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10가구 중 1가구는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이다. 더욱 더 심각한 것은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통계에도 집계되지 않는 주택이 아닌 곳에서 거주하는 가구의 규모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것으로, 서울시의 주거빈곤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민생위는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의 대책은 사고가 터졌을 때 그 때 그 때의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봉양순 민생위원장은 지적했다. 봉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정 4개년 계획’에 나타난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활성화’ 사업의 예산은 4억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대부분 교육 및 홍보 예산이라며 서울시의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경우 LH공사가 전국에 7,331호를 공급하는 동안, 서울시의 SH공사는 18년 9월 기준으로 196호 공급에 그치고 있고, 실적부진의 사유가 LH공사에 비해 SH공사가 임대보증금 등을 과다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주거빈곤 개선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서울시를 질타했다. 동자동 쪽방촌 현장방문을 마치고, ‘동자희망나눔센터’ 지하에서 열린 간담회는 김재형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작년 11월 20일에 열린 ‘고시원 화재참사 재발 방지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거빈곤 지원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서 민생위에서 전국 최초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 및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도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과장의 제정안에 대한 발제로 시작하여 서울시에서는 김유식 지역건축안전센터 센터장과 정종대 주택정책개발 센터장이 집행부 입장에서 발표를 진행했고,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가 시민단체 입장에서 주거빈곤과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대담에서는 동자동 사랑방 김호태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고, 봉 위원장의 마무리 발언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봉 위원장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난 고시원 화재 간담회에서 제기된 조례 제정의 연장선상에서 현장점검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더 나은 조례와 정책을 만들겠다”며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의정활동으로 어려운 민생을 시민들과 함께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포 설민심 전한 박지원 “대북정책 지지, 민생경제 막말”

    목포 설민심 전한 박지원 “대북정책 지지, 민생경제 막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 머물면서 접합 설 민심과 관련해 “대북 정책은 지지하면서도 민생 경제에 대해서는 막말에 가까운 비난이 쏟아졌다”고 했다. 박 의원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일간 예년처럼 복지시설 전통시장 공공기관 세배를 드리고 서울로 간다”며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 예산확보를 했던 천사대교를 임시개통 한 것은 또 다른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역시 국회의원은 예산을 많이 따와야 한다”며 “DJ 뒤를 이어 TV 여기 저기를 틀어도 박지원이더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소개했다.또 “지역민들은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미국 대표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DJ 햇볕정책을 잘 이어 가는 것에 박수를 보냈다”며 “민생경제는 실망과 분노의 막말을 쏟아낸다. 오피니언 리더와 중소 기업인, 상공인은 돌아섰고 자영업은 붕괴로 탄식만 했다”고 차가운 민심을 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진보세력의 붕괴는 막아야 한다면서도 여론조사에서 65% 정도가 긍정평가 라는 소식엔 생각보다 높게 나온다는 반응이다”면서 “대안정당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정계개편 문의도 많았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신안 압해도~해남 화원 연륙교 건설 1조원,목포 수산물 수출단지 1000억원, 목포 올해 예산 5575억 등의 예산 확보에 대해 과분한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혁신 조달 ‘시동’, 첨단 시제품 시범 구매 착수

    혁신 조달 ‘시동’, 첨단 시제품 시범 구매 착수

    조달청이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 시제품 구매’ 시범 사업을 실시키로 하는 등 혁신 조달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개청 70년이라는 의미에는 조달 행정 패러다임의 변화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그동안 물건을 잘 사주는 것에서 탈피해 필요한 물건을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적극적인 ‘전략적 조달자’로 역할 변화를 강조한 것이다. 혁신 시제품 구매는 상용화 직전 단계의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면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공기관이 ‘테스트베드’로 기능을 맡게 된다. 드론·미래자동차·바이오 헬스·핀테크 등 정부혁신 8대 선도사업과 안전·환경 등 국민생활문제 해결 분야를 중심으로 4개 제품을 선정한 뒤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2월 중 모집공고를 실시한 뒤 기술평가를 거쳐 각 분야 전문가와 수요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지원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드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군사용 드론이 우수조달 물품으로 첫 지정하는 성과를 경험했다. 올해는 기상용·실종자 수색용·방송 중계용·대기 오염물질 측정용 드론 등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는 과기부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기부는 혁신적 R&D 성과 최적화를, 조달청은 혁신 제품의 사업화를 통해 공공조달에서 실제 구매가 이뤄지도록 뒷받침한다. 정 청장은 “실험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기술개발 성공 제품들이 연간 123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 구매력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기술, 융·복합 제품의 판로를 개척해주는 혁신 조달을 확대해 경제 활력 제고 및 기술력있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 천년 전북’ 향한 절차탁마 행정 펼칠 것”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 천년 전북’ 향한 절차탁마 행정 펼칠 것”

    “자존 의식과 체질 강화로 새 천년을 향한 ‘전북 대도약’의 첫해를 열겠습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 전북 대도약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새해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21일 전북지사실에서 만난 송 지사는 진지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2019년은 천년 전북으로 나가기 위한 변화의 씨앗을 확실히 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정책의 실천 과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국가 예산과 도 예산이 각각 7조원을 넘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에 포함시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지도록 온 힘을 쏟는 만큼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사자성어로 ‘절차탁마’(切磋琢磨)를 선정했다.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자는 의미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민선 전북지사 5년차다. 지난해 도정을 뒤돌아본다면. -지난해는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속에 한계에 도전하고 발전의 계기를 모색한 기간이었다. 경기 침체 속에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됐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서 미래형 산업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했다. 도정 핵심 목표인 농생명산업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공모 선정 등 선도 기반을 확충했다. 여행체험 1번지 가꾸기, 전북 1000리길 조성 등으로 전북의 아름다운 산하가 치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라도 천년 기념 사업도 속속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전북 가야사 등 전북의 역사와 문화도 재조명됨으로써 도민들의 자존감이 높아졌다.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민선 7기 전북 도정의 밑그림은. -지역 산업 체질 개선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 새만금사업은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에 역점을 뒀다.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응해 새만금~혁신도시~동부권으로 이어지는 동서상생축, 혁신도시와 연계된 내륙혁신성장축, 군산~새만금~부안~고창으로 연결된 해양레저축을 구축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4개년 계획 실행과제 90개를 마련했다. →전북 대도약 핵심 프로젝트는.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10대 대도약 핵심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상용차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홀로그램과 안전보호 융복합산업 육성 등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등도 반드시 이뤄야 할 사업이다. →대도약 첫해인 올 한 해 도정 설계는.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요와 환경에 맞춰 8개 분야로 나눠 역점 시책을 추진한다. 농생명산업 선점, 경제 체질 강화와 탄탄한 산업생태계 구축, 대한민국 여행·체험 1번지 등이다. 또 민생경제 활력, 안전 전북, 새만금 개발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 균형발전 등에 도정을 집중한다. →국가 예산 확보액과 도 예산이 각각 7조원을 넘었다. 어떤 의미가 있나. -절망의 산업화 시대를 이겨 내고 웅비하는 천년 전북으로 나가기 위한 변화의 씨앗을 확실히 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허약한 경제 체질을 튼튼하게 바꿀 신산업에 대한 투자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자율주행 상용차 생태계 조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 농생명산업, 여행체험산업 등과 관련된 신규 사업 예산 확보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게 됐다. 새만금사업은 착공 27년 만에 최초로 국가 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 어느 때보다 속도감 있는 내부 개발이 기대된다. 전북도 예산도 7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도민들 삶의 질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다양한 정책 수요를 감당할 만한 살림 규모로 커졌다는 의미가 있다. 산업구조 개선, 삼락농정 등 도정 핵심 정책, 주민 밀착형 사업 지원,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역점을 뒀다. →전북 경제의 체질 개선과 선순환 구조 생태계 구축 방향은. -산업구조뿐 아니라 농생명·경제·문화·관광·환경·복지 등 도정 전반에 걸쳐 체질 개선과 생태계 구축을 해 나가겠다. 체질 개선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앞서 나가는 부분은 키워 산업 생태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 방향이 잘 잡히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도 안정된다.→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방향은. -새만금개발 27년 역사에서 대통령이 원대한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과 해상풍력단지 건설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전북은 이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육성 사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제조산업과 연구산업 유치,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 →새만금 SOC 진척 상황은. -새만금 내부를 동서남북으로 잇는 도로와 전주시와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한창이다. 동서도로는 공정률이 70%에 이른다. 고속도로는 6개 공구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도 방파호안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9년 새만금 관련 예산은 1조 1186억원이다. 새만금 내부 개발과 주요 사회간접자본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 상황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서해안권 중심에 위치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동서 동반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전북 입장에서도 새만금 사업과 세계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다. 국제공항은 사실상 새만금 사업의 화룡점정이다. 현재 새만금공항 건설을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에 포함시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지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정부에 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과 도민들 바람을 여러 차례 건의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대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산업의 체질 개선이 풀어야 할 과제다. 미래 경쟁력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 산업구조를 갖춰야 한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군산형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데 세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조직 개편 방향과 의미는.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융복합·신성장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도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경제산업국을 일자리경제국과 혁신성장산업국으로 분리했다. 하부 조직으로 사회적경제과와 신재생에너지과를 신설했다. 전북 대도약에 필요한 대형 현안사업 발굴을 위해 대도약기획단을 만들었다.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감찰팀, 보훈복지팀, 남북국제협력팀도 꾸려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열린세상]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려면/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열린세상]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려면/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평화가 경제다.”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의 화두를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다시 꺼내 들었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니 부여잡고 가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경제가 평화다”로 딴죽을 걸고 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 규모를 추궁하면서 김대중 정부 당시 통일 열기를 잠재웠던 ‘통일 비용’ 논란의 악몽을 자극하고 있다. 여야의 정체성을 구분하는 데 이만한 구호도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두 가지 모두 절실하다. 양자는 선순환해야 한다. 분단 상황은 가장 큰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다.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는 언제나 전쟁 위험과 궤를 같이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북한 위협론’ 남용으로 인해 평화가 사실 한계효용 체감의 오랜 과정을 거쳤다. 한반도 전쟁 위험이 고조돼도 세계인들이 놀랄 정도로 한국인들은 태연했다. 보수 정부들은 국민의 ‘안보불감증’을 탓했다. 지금 대통령과 여당은 남북 관계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진전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이지만 자유한국당에게 동의란 자기부정이나 다름없다. 설사 남북 합의서에 동의할지라도 언제라도 대결의 방향으로 되돌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독일에서도 브란트 총리가 동방정책을 추진하자 보수 야당은 ‘빨갱이’ 운운하면서 격렬하게 반대했다. 그래서 1984년 13년 만의 정권교체로 새로 선출된 콜 총리가 ‘사민당의 동방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기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한국의 여당도 남북 협력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공을 들이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접근일 것이다. 다만 남북 경제협력이 남한의 일자리 창출에 어떤 도움이 될지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 있어야 지속가능할 것이다.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대통령 신년사는 ‘경제’를 가장 비중 있게 다루었다. 하지만 이제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는 국민이 많지는 않다. 1차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달라는 당부에서 대통령이 전하는 메시지의 방향은 명확하지 못했다. 재벌 총수들과의 연출된 회동을 경제 행보로 내세우는 것은 전통시장 방문을 민생 행보로 선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임금의 잠행보다 비효과적인 시간 낭비다. 경제부총리가 노조와의 만남은 꿈조차 꾸지 않으면서 재벌 총수와는 기를 쓰고 만나는 것은 경제정책이 다시 본격적으로 ‘수탈국가’를 지향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신호로 읽힌다. 지난해 3분기 소득불평등이 더욱 악화됐다는 통계청 발표에 청와대 대변인이 내놓은 “아프다”는 촌평은 솔직하지만, 책임 의식은 부족했다. 기재부는 최저임금 속도 조절도 모자라 결정 구조를 이원화해 인상을 억제하려는 위헌적인 ‘꼼수’를 부리고 있다. 헌법 제32조 ①항이 국민의 “근로의 권리”를 보장하는 연장선상에서 국가의 “최저임금제 시행”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이 최저임금 인상을 어렵게 하라는 취지는 아닐 것이다. ‘집권 3년차’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명분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주고 공공사업에 민간 자본을 참여시키겠다는 발상은 대통령이 누누이 천명하고 있는 ‘포용국가’ 비전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상이다. 이들 정책 조치의 최대 수혜자는 재벌 대기업일 것이라는 예상과 이들이 성장한다고 해도 ‘낙수효과’는 없었다는 과거 경험을 연결시키면 결국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신자유주의의 ‘수탈국가’를 지향한다는 결론이 된다. 진단과 처방의 괴리, 목표와 수단의 모순이 이처럼 극명하기는 전례 없던 일이다.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 경제 협력에 남한의 장기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면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 ‘인심은 곳간에서 나온다’고 했고, ‘의식이 족해야 예를 안다’고도 했다. 외주화된 죽음을 목격하면서도 ‘근본대책’은 말에 그쳤던 적폐 정부의 관행이 답습되면 ‘안전한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남북 협력은 사치스러운 남의 일이 될 수 있다. 경제는 평화가 정착돼야 효율성을 높이고, 평화는 경제에 의해 뒷받침돼야 지속가능하다. 그래서 평화와 경제는 국민 개개인의 일상적인 삶을 연결 고리로 하여 언제나 같이 가야 한다.
  •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이해찬 “올해는 3·1혁명 100주년”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이해찬 “올해는 3·1혁명 100주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14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2개 상임위원회에서 논의가 아직 안 끝났는데 지방일괄이양법을 전면 개정하는 지방자치법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대한 검토가 거의 다 끝나 조만간 국무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라며 “2022년에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되는 예산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에 따라 예산을 배정할 수 있다”며 “올해는 3·1 혁명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만큼 그 의미에 맞는 여러 정책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3·1 혁명은 지난달 중순 이낙연 국무총리가 3·1 운동의 대체 명명 논의를 제안하며 예시한 명칭이다. 이 대표도 “3·1 운동은 3·1 혁명이라고 용어를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예산심사를 앞두고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던 이 대표는 올해 예산편성 단계부터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이 실제 경제 현장과 민생의 실핏줄까지 제대로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도지사들이 현장 반장처럼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각 시도지사는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민원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로페이를 시범 출시했고 정식 출시하는 3월까지 보완할 것”이라며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제로페이 전국화에 합의했는데 적극적인 도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0년 집권 계획에 맞춰 장기적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 제도 논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고 위기라고 해서 어려움과 부담이 많은데 경제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긍정적 경제 심리를 공유했으면 한다”며 “예비타당성조사는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최태원 “실패도 용납해야 혁신” 성기학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최태원 “실패도 용납해야 혁신” 성기학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 12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업인과의 대화’를 열었다.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유인책으로 규제 혁신을 약속했다. 17명의 기업인들은 과감한 규제개혁 요청은 물론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 탈원전 정책 등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발언했다. -문 대통령 고용과 투자는 기업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국가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이다. 일자리 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올해 정부의 목표다. 올해 세계경기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 노사가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가끔 저희(기업)가 실수도 있고, 국민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리는 경우가 있긴 하겠지만, 왕성한 청년기에 실수도 하지만 앞날을 향해서 뛰어가는 기업들을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불편한 이야기가 있더라도 경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문재인 대통령님, 제가 뵌 어느 정상보다도 경청을 잘해 주시는 분이다. 기업인들도 소원 수리 제안은 지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종태 퍼시스 회장 수십년간 유지된 규제는 폐지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기업이 규제를 왜 풀어야 하는지 호소하고 입증하는 현재 방식보다는 공무원이 규제를 왜 유지해야 하는지 입증케 하고, 입증에 실패하면 자동 폐지토록 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정부가 행정명령을 대상으로 이러한 규제개혁을 단행한다면 국회도 같은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 적극 검토를 건의드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파격적인 제안을 주셨다. 국정 전반에 걸쳐 할 순 없지만 공직자가 입증을 못하면 과감하게 없애 보는 시도를 일부 영역에서 해보도록 하겠다. -문 대통령 규제혁신을 위해서 법률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행정명령으로 이뤄지는 경우는 정부가 선도적으로 노력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최태원 SK 회장 혁신성장을 주도하실 때 세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첫 번째 혁신성장을 하기 위한 기본 전제는 실패에 대한 용납이다. 이것을 용납하는 법을 적용하거나, 철학적 배경이 ‘실패를 해도 좋다’라는 생각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 두 번째 산업화가 되기 위한 코스트(비용)의 문제다. 얼마나 싸게 접근할 수 있는가. 코스트가 너무 비싸면 대기업도 실패한다. 세 번째 최고 인력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규제완화에 이런 철학이 깔리지 않으면 규제가 적더라도 성공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혁신성장의 또 다른 대상은 사회적경제다. 아직도 고용 창출과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상당한 포텐셜(잠재력)이 있다. 대통령께 거의 2년 전에 말씀을 드린 적 있는데 관련된 법들이 진행이 안 되고 있다. -문 대통령 실패를 용인할 수 있어야 된다는 말씀은 굉장히 중요하다. 정부가 올해 R&D(연구·개발) 예산을 20조원 이상 확보했는데, 대체로 단기 성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자금을 배분해 노력 끝에 실패한 것이라면 성과로 인정해 주는 부분을 과기부에서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공직자가 소신 있게 못하는 것은 감사원 정책감사 때문이다. 나중에 문제되지 않게 하려고 적극적으로 안한다. 유연성 있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 -문 대통령 공무원이 할 수 있다고 규정된 것 외 허가하거나 승인할 경우에 나중에 감사원에서 ‘왜 근거 없는 행정을 했느냐’라고 문책을 하기 때문에 소극적 행정을 하게 된 것이고, 문제인 것 같다. 적극적 행정에 대해 면책시켜 주겠다는 부분은 이미 감사원에서 천명했다. 오히려 소극적 행정을 문책하는 행정 문화까지 만들겠다.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지로 원전 관련 업체들이 고사위기에 있다. 해외 원전을 수주하더라도 2~3년을 버텨야 하는데, 살아남을 기업이 없다.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요청 드린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한울 3·4호기 재개는 에너지전환 정책 전반과 모순된다. 업종 전환, 해외 수출 확대 등 연착륙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북한은 그동안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왔고, 중국과 우호관계로 중국 동북3성과 경제협력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 남북 민·관이 만나서 인프라 표준 정비사업, 남한 기술인력과 과학인력 양성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이니 협력과제로 하면 구체적 성과가 날 것이다. -문 대통령 남북 경협은 제재가 풀려야 가능하다. 제재가 풀리면 북한에 인프라 투자, 경협 등에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텐데 우위를 점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제재가 풀리기 전에라도 조사연구를 선행하고,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 준비 작업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요즘 대기문제·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위해서 전기·수소차 등에 향후 4년간 5조원을 투자하고, 몽골의 2700만평 부지에 나무를 심는 식재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 대통령 미세먼지를 말씀하셨는데, 3일째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다. 수소 자동차·버스 등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으니 효과적이고, 조림협력사업 등도 좋은 대책이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일자리는 ‘일거리’가 있어야 나온다. 최저임금도 일거리가 있다면 가능하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최저임금 지역·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 ‘주52시간’도 권장은 하되, 일괄 금지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생태계가 무너지면 전·후방 산업이 다 무너진다. -이재갑 고동노동부 장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 52시간제는 대기업의 경우 안착 중이다. 유연성을 위한 제도 보완 필요하다는 것 알고 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해 1월 중 논의 완료하여 2월 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해운업은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는 것과 같다. 한국선박 건조를 국내에서 할 수 있게 환경조성이 필요한데, 부채비율이 조금만 높아도 자금 조달이 어려워 사업추진이 어렵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물동량 회복과 이를 통한 운임 회복 전에는 어떤 대책도 효과를 내기 어렵다. 해양진흥공사 등의 장기저리자금이 지원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 실적이 부진해 국민께 송구하다. 국제정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축소됐다는 것은 핑계일 수 있다. 그럴 때일수록 하강 사이클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 게 임무이다. 자만하지 않았나 성찰도 필요하다. 설비와 기술, 투자 등 노력해 내년에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성과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지난해 말씀드린 ‘일자리 3년간 4만명’은 꼭 지키겠다.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기업의 의무다. 두 아이 아버지로서 젊은이들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 정부도 좀더 기업 의견을 경청해 주면 기업도 신바람 나게 일해 ‘함께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 믿는다. -문 대통령 신한울 원전 건에 대해 보충 설명하겠다. 현재 5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다. 준공되면 전력설비 예비율은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 에너지정책 전환의 흐름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다. 기술력·국제경쟁력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기자재·부품업체의 어려움을 귀 기울이고 지원해 나가겠다. 정부가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장애가 되는 규제를 혁파하는 데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자리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올해 키워드는 진화… 스마트시티 동작으로 결실 맺겠습니다”

    “올해 키워드는 진화… 스마트시티 동작으로 결실 맺겠습니다”

    “올해 동작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화’입니다. 구정 전 분야에 걸친 개혁으로 민선 7기를 이끌어 2022년 6월 임기 말에는 우리 구 발전을 위한 첫 번째 튼튼한 매듭을 구민들께 안겨 드리려 합니다. 우리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실현되는 해인 만큼 시무식에서도 ‘모두가 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죠.”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의 새해 각오는 여느 때보다 단단한 듯했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를 실질적으로 가동하는 출발선에 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가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을 짜는 데 쓰였다면 다양한 정책이 현실화해 구민 피부에 낱낱이 체감되기 시작하는 해다. 그는 1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올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해 5개 생활권(노량진, 흑석, 사당, 상도, 신대방)의 균형발전, 주민 편의를 더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에 매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기초단체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민선 6기 성과를 자평한다면. -2014년 취임해 간부들에게 우리 구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라. 무엇을 로드맵으로 삼았느냐고 하니 그때그때 당선된 구청장의 선거 공약에 따랐다고 해서 ‘그래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구청장의 가치와 철학으로 구정이 결정되지만 장기 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는 바뀌면 안 된다. 이에 따라 민선 6기에서는 동작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구민 요구를 한데 모은 30년 미래 지도인 ‘종합도시발전계획’을 집대성했다. ‘사람 사는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집 문제, 일자리 문제, 아이 키우는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부터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해 변화를 이끌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모든 계층(청년, 신혼부부, 홀몸 어르신 등)의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어르신행복주식회사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새 모델을 선보였다. 구립어린이집 위탁 운영, 교사 인사를 지휘하는 ‘보육청’을 통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장승배기 행정타운은 지난해 조감도를 발표하며 진전을 이뤘다. →올해가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을 현실화하는 원년이라고 했는데. -대나무가 높이 뻗어나갈 수 있는 이유는 위를 받쳐주는 매듭이 있어서다. 동작구 발전과 주민 행복이란 결실을 맺는 매듭을 임기 말에 구민들에게 안겨 드리려면 민선 6기 4년간 펼쳐놨던 모든 사업의 계획을 올해부터 성장시키는 데 달렸다. 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보상 절차부터 잘 마쳐야 2022년 완공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흑석엔 어느 고교를 유치할지 올 상반기에 특정해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사 오는 도시로 만들려 한다.→민선 7기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뭔가. -첫 번째가 장기적인 도시계획 완성, 두 번째가 스마트시티 진전이다. 동작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주변 자치구로 둘러싸인 9개 자치구 중 하나다. 또 영등포구와 함께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 가운데 경기도와 접경하지 않은 두 곳이다. 지리적인 위치에서 보듯 중심도시 역할을 하려면 360도로 둘러싸인 주변 시설과 교류를 이뤄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에 1900가구, 동작주차공원에 500가구 신혼부부 주택을 조성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또 다른 부지에 1500가구 조성 계획을 내놓게 된다. 이렇게 새로운 주거 단지와 편의시설을 세우면 경제적 영향력이 단절돼 있던 노량진시장과 노량진, 노량진과 여의도를 잇는 효과를 내며 중심도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산 편성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생활밀착형 정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이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나 주민 삶에도 더욱 신경 써줬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도시 개발과 민생 정책이란 두 수레바퀴가 같이 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주민들은 내 삶이 바뀌어야 변화를 체감한다. 때문에 지난해 재임되자마자 청소, 주차, 안전, 미세먼지 등 주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직접 동장들과 몇 차례 회의하고 주민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정책을 다양하게 마련했다.→평소 임기 8년이면 (구정을 펴는 데) 충분하다고 말한 이유는. -처음 구청장을 할 때부터 임기 8년을 넘기지 않겠다고 했다. 제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와 사업 구상을 펼치는 데 8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제 개인의 임기에 대한 생각과 별개로 지방자치단체장 임기를 4년, 3선으로 제한하는 법은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저는 행운에 힘입어 행정타운 계획을 세우고 현실화하는 데 4년이 걸렸다. 하지만 도시 구조를 바꾸려면 사업 입안에만 5~6년이 소요되는 등 20년 안에 끝내지 못할 과제도 숱하다. 따라서 단체장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고, 일을 못하면 주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방분권의 취지에도 걸맞다. →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지방분권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로 서울시는 자치구에 지방분권을 강화해 줄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박원순 시장께서 과감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하셔서 기대하지만 작은 정책에 대한 협의에서부터 서울시와 자치구가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평등한 관계를 설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홍남기, “다음주 최저임금 개편 초안 발표”…1월 중 확정

    홍남기, “다음주 최저임금 개편 초안 발표”…1월 중 확정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초안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되고, 결정위원회에는 청년·여성·비정규직·중소기업·소상공인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법률에 명문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을 위해 전문가 토론회, 노사의견 수렴, 대국민 공개통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1월 중 정부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은 현행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한다”면서 “구간설정위원회는 전문가로만 구성해 상·하한 구간설정 뿐 아니라 최저임금이 노동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중 상시적으로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결정위원회의 경우 청년·여성·비정규직·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등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법률에 명문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원회 위원 수, 추천 방식, 결정기준 등이 정부 초안에 담긴다. 홍 부총리는 재정 조기 집행과 공공부문 투자 방안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사상 최대 수준인 61%, 177조원의 중앙재정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하겠다”면서 “일자리·생활SOC 예산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의 재정집행은 상반기 중으로 6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현장에서도 중앙정부 예산집행을 체감하도록 지자체 추경 편성을 1분기까지 완료하겠다”면서 “LH·도로공사 등도 지난해보다 9조 5000억원 확대된 53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도 안건으로 올랐다. 홍 부총리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 기준을 기존 30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1000억원 이상 고난도 공사에 대해서는 대안 제시형 낙찰제를 도입한다”면서 “공사비 부당감액 관행도 개선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공공공사에 참여하는 건설노동자들이 적정한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예정가격 작성기준에 주휴수당을 계산해 반영하기로 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동연 “신재민 이해하지만 부당한 외압에 굴한 적 없다”

    김동연 “신재민 이해하지만 부당한 외압에 굴한 적 없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극단적 선택 시도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처음 밝혔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김 전 부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국가채무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도록 적자국채를 무리하게 발행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신 전 사무관은 김 전 부총리의 지시와 질책이 부당했으며 이 과정에 청와대의 외압이 있었을 것으로 봤다. 김 전 부총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DY.AfterYou)를 통해 처음으로 이번 일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퇴임한 신분으로 최근 논란이 된 일에 응하지 않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는 김 전 부총리는 망설임 끝에 글을 올린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신재민 사무관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걱정이 남는다”며 “신 사무관, 앞으로도 절대 극단의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부탁했다. 김 전 부총리는 “공직을 떠났지만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청년”이라고 다독였다.김 전 부총리는 아픈 가족사도 언급했다. 그는 “나도 신 사무관 또래의 아들이 있었다. 자식을 먼저 보낸 남은 가족의 아픔이 얼마나 큰지 아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아끼는 주위 사람들에게 그런 아픔을 주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2013년 큰 아들 덕환(당시 27세)씨를 백혈병으로 잃었다. 김 전 부총리는 ‘경제정책의 콘트롤타워’로 불리는 기재부의 업무 특성과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 구했다. 그는 “기재부가 다루는 대부분 정책은 종합적인 검토와 조율을 필요로 한다”며 “많은 경우 여러 측면, 여러 국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고 결정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국채뿐만 아니라 중장기 국가 채무, 거시경제 운영, 다음 해와 후년의 예산 편성과 세수 전망, 재정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게 김 전 부총리의 생각이다.따라서 적자 국채 발행과 바이백(국채조기상환) 등을 결정할 때에도 국고국뿐만 아니라 거시, 세수, 예산을 담당하는 기재부 내 여러 부서의 의견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김 전 부총리는 밝혔다. 그는 “특정 국 실무자의 시각에서 보는 의견과 고민이 충분히 이해되지만 보다 넓은 시각에서 전체를 봐야 하는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 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전 부총리는 신 전 사무관의 충정이 이해된다고 위로했다. 그는 “공직자는 당연히 소신이 있어야 하고 소신의 관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저도 34년 공직생활 동안 부당한 외압에 굴한 적은 결단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신 전 사무관이 주장한 청와대 외압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부총리는 “소신이 담긴 정책이 모두 관철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소신과 정책의 조율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전 부총리는 어려운 지금의 경제 상황을 염려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는 “빨리 논란을 매듭짓고 민생과 일자리,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할 일에 매진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산시 민생·경제 살리기 올인…예산 6조원 조기 투입

    부산시 민생·경제 살리기 올인…예산 6조원 조기 투입

    부산시가 올해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6조원 규모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민생경제를 위한 조기 추경도 3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예정된 관급공사도 조기 발주하는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또 부산시정 3대 역점사업으로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부산 대개조 프로젝트,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유치를 꼽았다. 오시장은 “현재 김해신공항 확장으로는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불가능한 만큼 시민과 함께 시민이 바라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요구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올해 사업화 첫 테이프를 끊는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으로 원도심과 서부산 부활을 추진하고,북항 통합개발 사업과 연계해 북항 일원을 신해양산업 및 문화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부산이 평화와 번영을 여는 도시가 되기 위해 올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밝히고 “한반도 평화의 상징적 회의가 될 수 있도록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시장은 “올해가 민선 7기의 사실상 첫 시작인 만큼,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반드시 창출하겠다”며 시민의 아낌없는 시정 참여와 성원을 부탁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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