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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골든타임 강조한 文…“50조원 비상금융, 속도가 문제”

    또 골든타임 강조한 文…“50조원 비상금융, 속도가 문제”

    文 “한은 리더십 발휘… 중대 역할”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된 제1차 비상경제 회의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긴급구제’와 ‘신속지원’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이것저것 따질 계제가 아니다”라며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고, 전날 경제주체 원탁회의에서 ‘속도’를 5번 언급한 데 이어 3일 연속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결국 지원의 속도가 문제”라며 대출 심사 기준·절차 간소화, 보증심사 쏠림으로 인한 병목현상 개선 등 적극행정 면책을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50조원 규모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독립 기구인 한국은행까지 동참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조치에 한국은행이 큰 역할을 했다. 중앙은행과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까지 하나로 뭉쳐 협력, 동참하는 구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중앙은행으로서 국가 비상경제 상황에 책임 있게 대응하며 금융권을 이끌어 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배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인사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재정만으로는 50조원 프로그램을 만들기 힘들다”며 “한은이 리더십을 발휘해 상당한 재원을 책임지는 등 범국가적 프로그램이 신속 가동된 데 대한 감사”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소상공인이 세무서 안가도 경영안정자금 증명서류 열람한다

    소상공인이 세무서 안가도 경영안정자금 증명서류 열람한다

    앞으로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 지원 자금을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를 관할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19일 대전 중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런 내용을 공단과 합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636만 소상공인과 36만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세청은 공단이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직접 이용,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이 사업자등록증명·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표준재무제표증명·납세증명서 등 국세 증명 서류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또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의 세무 애로사항 해소 방안 및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상권 정보·전통시장별 매출액 합계 등을 공단에 제공한다. 홈페이지·책자 등을 통해 두 기관의 지원 정책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현지 상담 창구 설� ㅐ凰戮쳄� 장보기 행사·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지방국세청도 공단 소속 6개 본부와 지역별 현황에 맞는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대통령 “서민경제 위한 50조원 특단 금융조치” [전문]

    문대통령 “서민경제 위한 50조원 특단 금융조치” [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50조원 규모로 특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자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서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 없는 포괄적인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의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가장 타격이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우선 전폭적인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론 전 금융권이 동참했고 가용 수단을 총망라했다”면서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하다면 규모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출 원금 만기 연장을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는 조치를 시행한다”며 “전 금융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 이자 납부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아래는 문 대통령 비상경제회의 모두발언 전문.▶정부는 그야말로 비상 정부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방역 중대본’처럼 ‘경제 중대본’의 역할을 할 비상경제회의를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정부는 세계적인 비상경제 시국에 대처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다집니다. 무엇보다 신속하게 결정하고 과감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비상경제회의는 논의와 검토가 아니라 결정하고 행동하는 회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를 결정합니다. 50조 원 규모의 특단의 ‘비상 금융 조치’입니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서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 없는 포괄적인 조치입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정부와 한은은 물론 전 금융권이 동참했고, 모든 가용 수단을 총망라했습니다.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하다면 규모도 더 늘려나갈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조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한국은행이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재정·금융 당국뿐 아니라 중앙은행과 정책 금융기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까지 하나로 뭉쳐 협력하고 동참하는 구조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중앙은행으로서 국가의 비상 경제 상황에 책임 있게 대응하며 모든 금융권을 이끌어 주신 적극적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1차 회의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신규 지원이 12조 원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취급기관도 시중은행까지 확대하여 어디에서나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와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5.5조 원 규모의 특례 보증지원도 시행됩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몇 가지 중요하고도 긴급한 조치를 빠르게 추가합니다. 첫째, 대출원금 만기 연장을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하여 시행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저축은행, 보험, 신협, 새마을금고, 카드사 등 제2금융권 전체가 만기 연장에 참여하였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는 조치입니다. 둘째, 역시 전 금융권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 이자 납부를 유예합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는 조치입니다. 셋째,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전액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총 3조원의 재원으로 연매출 1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5천만 원까지 대출금 전액에 대한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간편하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다시 한 번 특별히 당부합니다. 아무리 좋은 대책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마련하는 금융 지원들이 하루가 급한 사람들에게 ‘그림의 떡’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결국 지원의 속도가 문제입니다. 보증심사가 쏠리면서 지체되는 병목현상을 개선하고 대출 심사 기준과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여 적기에 도움이 되도록 감독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금융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려면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처럼 정책 금융기관과 민간 금융회사의 금융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뒷받침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대한 면책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속하고 긴급한 자금 지원이 일선에서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점검해 주기 바랍니다. 오늘 조치들은 소상공인 등이 가장 긴급하게 요청하는 금융 지원 대책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필요한 대책의 일부일 뿐입니다.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가려면 더 많은 대책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을 잃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고민해야 합니다. 정부의 재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들과의 협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통상적 상황이 아닌 만큼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실효성 있는 취약계층 지원 방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추경에 홀로 반대한 의원 “대구·경북만 지원 많아”

    코로나 추경에 홀로 반대한 의원 “대구·경북만 지원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1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재석의원 225명, 찬성 222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 따르면 정부안에 3조2000억원 가량으로 편성된 세입경정 규모를 8000억원 수준으로 줄여 2조 4000억원을, 일부 세출 사업 삭감으로 7000억원 등 총 3조1000억원 가량을 삭감해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1조원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에 추가 편성됐고, 나머지 2조1000억원 가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민생안정 사업, 감염병 대응 사업 등에서 증액됐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에 힘든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전력을 다했다”면서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됐을 때보다 더 많은 계층과 산업분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서 그부분을 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부족하지만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예산이 부족하나마 통과돼서 안심 된다.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는 “대구·경북뿐 아니라 전국이 코로나19로 고통받았는데 그 지역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코로나19와 관계없는 관성적인 예산들이 많아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8일 회의에서도 “매출감소, 소득감소에 기준한 지원이 아닌 특정 지역에 대한 지원으로 귀결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전국의 전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규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소상공인들, 실직자들이 지금 죽지 못해 사는 형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대구·경북 지역만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서 지원을 집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시의회... 시·교육청 코로나 대응 추경 3290억원 가결

    부산시의회는 18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부산시와 교육청이 제출한 코로나19 대응 추가 경정 예산안 3290억원(부산시 2258억원,교육청 1662억원)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분야 1537억원,소비회복·지역경제 활력 지원 539억원,코로나19 확산 대응 시민 보호 66억원 등이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추경이 코로나19 극복 민생 추경인 만큼 민생과 시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가 조기에 안정화 되고 시민이 추경예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시에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활용해 코로나19로 민생고를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일용직 노동자 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요구했다. 사흘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안 2건,조례안 5건,동의안 2건,의견청취안 1건 등 모두 10건을 심사해 이 중 9건을 원안 가결하고 1건을 수정 가결했다. 다음 회기는 제285회 임시회로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15일간 열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 대통령 “방역·경제 양면서 엄중…경제위기 장기화 가능성 커”

    문 대통령 “방역·경제 양면서 엄중…경제위기 장기화 가능성 커”

    모든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취임 후 처음“보건 위기와 경제 위기가 한꺼번에 위협더 큰 걱정은 경제와 민생…전 산업 위기과거와 양상 달라 전례 없는 대책 필요어둠 속에서 우리 국민의 저력 더욱 빛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피해와 관련해 “전 세계가 함께 겪는 문제라 경제 위기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와 정치권, 경영계, 노동계, 금융계, 소상공인 대표, 가계를 꾸려가는 시민 대표 등 경제 주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의견을 듣는 원탁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날 회의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이 모든 경제 주체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보건 위기와 경제 위기가 한꺼번에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둔화세를 언급하면서도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수도권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강화와 국제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더 크게 걱정되는 것은 경제다. 그리고 민생이다”라면서 “몇몇 분야가 아니라 전 산업분야가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내수 소비 진작책을 담은 20조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더해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지만, 문제는 우리가 잘 극복한다고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는 수요와 공급의 동시 충격, 실물과 금융의 복합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 과거 경제 위기와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전례 없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을 모셨다. 우리는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해야 하고, 경제 살리기에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추경을 포함해 총 32조원 규모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민생경제 안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무엇보다 신속한 집행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응하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하며 충분한 대책들을 추가로 이어나가고 금융시장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제 중대본’ 역할을 할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 대응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 제안, 기업인들의 국가 간 이동 허용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연대와 협력의 힘을 믿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의료진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고, 국민은 스스로 방역 주체가 돼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기업과 은행, 종교계 등 각계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거론하면서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라면서 “지금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욱 좁힐 때”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당정청 “지자체 재난기본소득, 2차 추경으로 보전할 수도”

    당정청 “지자체 재난기본소득, 2차 추경으로 보전할 수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일부 지자체에서 재난 기본소득에 가까운 성격의 긴급지원정책을 펴고 있는데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 직후 “지자체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중앙정부가 (정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범의 의미도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지자체의 결단에 대해 저희는 환영하며 내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가 열리면 거기서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결정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차 추경 논의…재난기본소득 포함은 미지수 이 위원장은 2차 추경 문제와 관련해 “시기는 논의하지 않았으나 2차 추경을 전제로 한 대화가 있었다”면서 “예를 들어 지자체가 긴급 지원하고, 거기에 중앙 정부의 보전이 필요하면 추후 추경을 통해 도와드릴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발언이 정부 측에서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2차 추경에 재난기본소득이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빨리 본궤도에 편입될 수 있을까 싶다”면서 “일단 지자체들이 앞서서 진행하는 시범 실시 과정으로 평가하겠다. 그러나 어느 쪽도 가능성을 닫아두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또 “이번 추경의 성패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얼마나 신속 이뤄질 것인가에 있다”면서 “금융위원장의 현장 점검에 따르면 보증 심사가 누적됐는데, 이 보증심사 지체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신보든 기보든 지자체 소속으로, 지원업무의 병목이 되는 보증심사를 단축하기 위해 지자체장의 결단이 절실하다”면서 “지자체장께서 오늘이라도 소속 신보·기보에 방문해서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지체를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정부에 세금, 대출 상환, 교통벌칙 및 기타 범칙금 등 민생에 부담금을 주는 것을 유예·완화해줄 것을 다시 전달했고 정부도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이 또한 많은 업무가 지자체 소속으로 이 문제도 지자체장이 결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회의를 소집해서 지자체장의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면서 “지자체가 그런 방식을 통해 지원하거나 부담이 생기면 다음 추경으로 보전해드리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IMF 사태·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 앞서 당청청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과거 경제 위기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방역과 경제 피해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했으나 추경에는 그것을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당과 정부는 신속히 추가 대책에 돌입하고, 2차 추경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지금의 경제 상황을 놓고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메르스 사태를 더한 것과 같다고 할 정도”라며 “국회를 통해 금융·재정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가능한 모든 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세계 주요국의 금리 인하 등 대응에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의 지속 가능성에 따른 비상계획을 강구하고 있다. 향후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19 추경 국회 통과…찬성 222명·반대1명

    코로나19 추경 국회 통과…찬성 222명·반대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1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이날 오후 11시 본회의를 열고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 추경안은 재석의원 225명, 찬성 222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 따르면 정부안에 3조2000억원 가량으로 편성된 세입경정 규모를 8000억원 수준으로 줄여 2조 4000억원을, 일부 세출 사업 삭감으로 7000억원 등 총 3조1000억원 가량을 삭감해 추가 재원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1조원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에 추가 편성됐고, 나머지 2조1000억원 가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민생안정 사업, 감염병 대응 사업 등에서 증액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재난기본소득 논쟁, 총선 ‘폭풍의 눈’으로 부상하나

    재난기본소득 논쟁, 총선 ‘폭풍의 눈’으로 부상하나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증시가 된 서리를 맞으며 국내 민생경제 부문 역시 전례가 드문 직격탄을 맞고 있다. 다음달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더불어 재난기본소득 논의가 불붙은 모양새다. 청와대와 정부는 일단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에) 취지는 이해하나, 당장 검토하진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금융·경제 정책 관련 전례 없는 대책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이후 정치권은 향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추경 예산안이 국회 통과되는대로 당장 집행될 예정인 만큼 정부는 효과가 중복적인 재난기본소득 도입 자체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 및 향후 경제적 파장은 현재로선 쉽사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여야의 관련 논쟁은 총선 이후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금융·경제 상황 특별점검회의에서 현 상황을 “과거와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전례 없는 대책을 만들어내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전례없는 특별한 대책이 무엇을 염두에 둔 발언인지는 명확치 않다. 일각에서는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하고 나선 재난기본소득 지급안 마련 등도 포함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재난기본소득은 재난 상황을 맞아 소득과 무관하게 정부가 직접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김경수, 이재명, 박원순 등 여권 광역단체장들이 앞다퉈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균형재정이 우선인 기획재정부로서는 추경안이 통과되면 실제 경제적인 실효성, 효과의 중복성 여부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 약50조원으로 추산되는 재원 마련 역시 고민되는 대목이다. 여당 입장에서도 재난기본소득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으로부터 ‘선거용 현금 살포‘라는 포퓰리즘 공격을 받으며 정치적 공격 대상으로 변질될 우려가 큰 부분은 부담거리다. 실제로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현금성인 재난기본소득 대신 세금감면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앞서 11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는 재난 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일자리 안정자금 등 추경안 중 민생·고용안정용으로 2조 6000억원 정도가 580만명에게 상품권·현금성으로 지원되는데, 이것이 재난기본소득 취지를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광역단체장들이 제안한 취지나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나, 현재는 여러가지 안들을 살펴보는 단계지 아직 적극적인 검토 혹은 협의가 시작된 단계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으로서는 코로나19 추세가 봄 이후까지 장기화되고 내수·민생 경제 시장이 받는 타격이 확대될 경우,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검토하는 상황으로 흐를 개연성도 충분하다. 이런 측면에서 재난기본소득이 총선 국면에서 태풍의 핵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포률리즘 논란에는 신중할 수 밖에 없지만,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경에 추가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논의할 시기가 조기 도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당청은 당장 총선에 미칠 영향 때문에 언급이 조심스럽겠지만, 지자체와 개별 의원들 요청이 계속된다면 청와대·정부 의지와 별개로 논의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극복 긴급 추경... 2천258억원 편성

    부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258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피해극복 지원,민생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긴급 추경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 재원은 1월 취득세 초과 세입,코로나19 조기극복 정부추경에 따른 추가 국고보조금,재난 특별교부세,예비비 등으로 조달한다. 이번 추경을 포함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지원 규모는 총 2천508억원이다. 공공부문 소상공인 임대료감면 73억원,재난·재해 기금 및 중소육성기금 재원 68억원,긴급집행 33억원,기부금품 26억원,예비비 5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민생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 1천537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살핌이 필요한 저소득,아동,노인 등 취약계층에 긴급 생활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에는 539억원을 투입한다. 피해 소상공인 융자지원 3천억원 대해서는 1%부터 최대 2.5%까지 이자보전을 지원한다. 지역화폐 동백전 인센티브 10% 지원을 7월까지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 안전을 위해 66억원이 투입된다. 각종 방역물품 구입,저소득층 마스크 보급,입원치료병상 운영 지원 등도 강화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 긴급추경으로 광역시 최초”라며 “가능한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조속히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 대처에 최선”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최고치

    “코로나 대처에 최선”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최고치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응답 상승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질병관리본부 등을 필두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평가가 국정수행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44%)보다 5%p 많은 4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5%로 지난주(48%)보다 3%p 하락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2월 2주(49%) 이후 3개월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44%)가 1위를 차지했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코로나19 관련 응답이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3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23%) 등이었다.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도 2주 전(41%)보다 17%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에서 34%로 하락했다. 갤럽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이 반영됐다”며 “여성과 이념적으로 중도적인 층에서 코로나19 이슈에 반응했는데 이번 주 외신 등에서 호평한 정보들이 많이 있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불안정한 상태”라며 “코로나19에 의해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도 영향이 구체화되는 상황이 어떻게 (지지율에) 영향을 줄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36%)보다 3%p 오른 39%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와 같은 22%를 유지했다. 이어 정의당(6%)이 3위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3%,자유공화당 1% 순이다. 민생당 등 그 외 정당은 1% 미만이며 무당층은 28%다. 전체 정당 구도에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4·15 총선에 관한 관심 정도를 물은 결과 76%가 ‘관심 있다’(매우 관심 49%, 어느 정도 관심 27%)고 답했다. ‘관심 없다’(전혀 없다 8%,별로 없다 14%)는 22%를 기록했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착한 임대인 운동’ 릴레이 동참

    엄태준 이천시장 ‘착한 임대인 운동’ 릴레이 동참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은 9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다음 릴레이 주자로 김인영 경기도의원과 서학원 이천시의원을 지목했다. 시는 지난 5일 부발읍 신하리 상가 소유주 임무빈씨가 5개 점포 임대료를 33%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착한 임대인 운동’이 추진되고 있으며, 민생경제 안정과 피해 회복 기반 마련을 위해 관내 주요 상권은 물론, 관고전통시장 등 곳곳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임대료 인하에 따른 소득.법인세 세액공제 등을 적용할 경우 지방소득세 감면 등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이와는 별도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특례보증 심사기준 완화, 상환기간 연장 등을 시행하고 특례보증 수수료도 면제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긴장 늦출 수 없는 상황…산발적 감염 계속”

    정부 “코로나19 긴장 늦출 수 없는 상황…산발적 감염 계속”

    “긴장 끈 놓칠 수 없는 엄중한 상황”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소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호전되고 있다고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대구·경북 지역은 여전히 신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대구·경북 이외 지역은 빠른 확산 경향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지금부터는 코로나19 감염이 더 뚜렷하게 감소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해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각 지자체도 고위험군 생활 시설 예방조치와 역학조사, 감염병 병상 확충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지자체 간의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대구 상황 어느 정도 통제 범위에 있어” 전날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에서 “이제서야 비로소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체계를 전면적으로 제대로 갖췄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2주 동안의 노력을 통해 ‘대구의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 범위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김 총괄조정관은 전했다. 그는 박 장관 발언의 배경을 묻는 말에 “아마 장관께서는 (대구 상황을 심각하게 평가하고 안정화 조치를 병행한) 2주가 지나는 시점에서 이제 어느 정도 진단이 이뤄졌고, 치료체계 개편을 통해 대기 환자를 줄여가는 노력, 확진자의 증가세와 격리해제 발생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대구의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되는 범위에 들어와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거론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중대본 내부 논의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민생대책예산 확보에 우선하겠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정부가 민생 안정을 위해 추경에 반영한 예산들이 우선적으로 편성돼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우선 저는 주어진 숙제, 정부에서의 공식적인 절차를 거친 재원 확보와 이를 통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국민들 지원 방안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14일 넘긴 확진, 아직은 예외적인 사례” 광주와 안산에서 코로나19의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을 넘겨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정부가 자가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조치를 재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관련 전문가들과 중앙임상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추가 필요성이 제기된다면 검토 가능한 사안이지만, 아직은 예외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격리해제 전 검사 의무화를) 일반적인 절차로 변경하는 문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시 코로나19 추경, 의회 요청대로 신속히 편성키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회의 제안에 따라 3월 중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유용, 동작4)가 코로나19 사태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제안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촉구 건의안이 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지방세 감면 등의 촉구 건의안’은 방역인프라·인력 확충, 소상공인 피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담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의회의 강력한 촉구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가 발표한 11조 7천억원 규모의 코로나 추가경정예산안 중 서울시분과 시 자체 가용자원을 합한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유용 위원장은 “코로나19 차단과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이번 서울시 추경은 시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체계 강화·민생 안정·경제활력 제고에 집중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이 되어야 한다.”라고 추경의 편성 방향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이번 추경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추경편성과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가보라” 문 대통령, 직접 마스크 생산공장 방문

    “현장 가보라” 문 대통령, 직접 마스크 생산공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인 우일씨앤텍에 방문해 생산 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공장 도착 후 문 대통령은 마스크 생산 공정과 관련한 설명을 들은 뒤 원자재 창고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으로부터 마스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업체 대표이사와 임직원,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로부터 마스크 수급과 관련한 현장의 고충 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업체는 생산한 마스크 전량을 유한킴벌리에 납품하는 곳이다. 이 업체는 코로나19 확산 계기에 마스크 수요가 증가한 데 맞춰 80여 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고 특별연장근로를 인정받아 마스크 생산량을 하루 20만 개에서 50만 개로 늘렸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요가 어느 때보다 많은 점을 고려해 원활한 원자재 수급,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적극 행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일선의 필수품인 마스크를 생산하느라 야근과 주말근무 등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날부터 시행된 마스크 관련 긴급수급조정 조치 직후 마련된 산업현장 점검으로, 마스크 생산업체와 판매업체 등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불안정한 마스크 수급 상황과 관련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쳐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부처 장관들에게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방역과 민생 경제에 힘써 달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마스크 제조업체 방문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있어 정부 각 부처가 현장과 밀접하게 소통하라는 의미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순천시, 코로나19 극복 위한 긴급 생활안정비 25억 지원

    순천시가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실직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을 위해 25억원을 투입, 긴급 생활안정비를 지원한다.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긴급회동을 통해 결정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금이 아닌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순천시 저소득주민생활안정지원조례’에 근거해 지원한다. 대상은 2월 28일 주민등록상 순천시 거주 시민 중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처한 영세자영업자, 근로자, 비정규 노동자 등으로 실직, 폐업, 휴업 등 생계위협에 처한 가구다. 기준은 2020년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다. 재산 1억 1800만원이하, 금융·현금 1000만원 이하 가구다. 자동차는 일반재산으로 적용하고 주택청약저축과 보장성보험은 금융재산에서 제외한다. 1인 가구 20만원, 2인 가구 30만원, 3인 가구 40만원, 4인 이상은 50만원이 지급된다. 순천사랑상품권을 2회 이내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방안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지원 등 다른 법률에 따라 지원을 받는 경우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보고 철부지급이란 고사성어가 생각났다. 물고기가 물이 없어 죽을 둥 살 둥 팔딱거리는 절박한 상황에 예산과 절차상 문제로 지원이 늦어지면 물고기는 죽는다는 생각으로 의회와 긴급하게 협의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진 의장은 “지역민들이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다시 회생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설] ‘재난기본소득’ 빠진 추경, 빠르게 핀셋 집행해야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조 7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오늘 국회에 제출하고 빠른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를 위해 2조 3000억원, 인건비 부담 경감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에 2조 4000억원, 민생·고용안정에 3조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방역 대응 등을 위한 예비비 지출, 임대료 인하액 50% 세액공제 등 19조 9000억원에 해당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의 신속한 추경안은 반갑지만, 이 대책은 과거에 발표된 경제활력 대책과 비슷해 기시감이 강하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지만 담대한 상상력은 보이지 않는다. 문 대통령이 “통상적이지 않은 비상상황”이라고 한 만큼 서울신문은 ‘재난기본소득’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의 생존을 위해 직접적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주문했지만, ‘퍼주기 논란’을 의식했는지 그런 창의적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생존이 경기 진작보다 우선돼야 했다. 추경안에는 저소득층 138만 가구에 지역사랑상품권 월 최대 22만원(2인 가구), 아동수당 대상자 263만명에게 10만원 등 저소득층·노인·아동 500만명에게 6월까지 2조원어치 소비쿠폰을 주는 내용이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이라 용처가 한정돼 있으면 곤란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추이 등을 감안해 사용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했으나 아예 연말까지 또는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6개월까지 등으로 기간을 늘려야 받은 쿠폰을 못 쓰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소비쿠폰으로 한시적이라도 가스요금 등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공공요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떤가. 정부는 저임금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영세사업자에게 1인당 7만원을 보조할 방침이다. 더불어 일자리가 사라져 소득이 제로에 가까운 계층에 대한 지원이 다급하다. 문화예술업에 종사하는 프리랜서,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청년, 플랫폼 노동 등으로 고용안전망에서 누락된 초단시간 근로자, 프리랜서 강사 등에게 한시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금융기관을 이용해 긴급경영자금 융자, 초저금리 대출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지원하기보다는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는 여행업,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 숙박업 등 업종별 맞춤형 대책이 효과적이다. 추가하여 근로장려금 홍보를 강화해 초단시간 청년 근로자 등을 긴급 생계비 지원 체계 안에 넣는 방안도 주문한다.
  • 영세사업장 80만곳에 月 최대 35만원… 가전 환급금 30만원까지

    영세사업장 80만곳에 月 최대 35만원… 가전 환급금 30만원까지

    음압병실 120개 신설·구급차 159대 구매 7세 미만엔 지역상품권 40만원어치 지급 적자국채 10조 발행… 부채비율 41.2%로정부가 4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놓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 추경이자 2013년(17조 30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경기 부양을 위한 세출 확대분 8조 5000억원,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분 3조 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세출 확대분은 크게 방역 체계 보강·고도화(2조 3000억원),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2조 4000억원), 지역경제 회복 지원(8000억원), 민생·고용안정 지원(3조원)에 각각 투입한다. 지난달 발표한 1·2차 지원책(19조 9000억원)에 이번 추경을 더하면 총 31조 6000억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재정정책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추경 예산 중 2조 3000억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병 방역체계 강화에 투입한다. 먼저 300억원을 투입해 국공립병원의 음압병실 120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국비 301억원을 들여 구급차 159대(음압 146대·일반 13대)를 구매한다. 또 98억원을 들여 질병관리본부의 신종 감염병 분석 장비를 확충하고, 바이러스연구소(30억원)를 설립해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시스템도 강화한다. 호남권에만 있는 권역별 감염병원도 영남·중부권 2곳에 신설된다. 방역으로 피해를 본 의료기관 손실보상(3500억원)과 대출자금(4000억원), 입원·격리치료자의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800억원)에도 예산을 배정했고, 목적예비비도 1조 3500억원 확대했다.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생존 지원을 위해 1조 7000억원 규모의 긴급 초저금리 대출이 추진된다. 일자리안정자금 지급 대상 5인 이하 영세사업장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면 1인당 7만원씩 4개월간 임금 보조를 해주기로 했다. 이 업체들이 현재 받고 있는 일자리안정자금 11만원과 합하면 영세사업장 80만곳에 4개월간 평균 100만원이 지급되는 것이다. 7세 미만 아동에게는 4개월간 1인당 월 10만원어치 지역사랑상품권을 준다.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 때 개인별 환급액(구매가격의 10%)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상반기에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48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3조원→6조원)도 두배 늘리고, 온누리상품권 발행(2조 5000억→ 3조원)도 증액한다.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는 10조 3000억원 규모의 적자 국채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재정건전성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적자 비율이 4.1%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4.7%) 이후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가부채비율도 41.2%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40%를 넘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준금리 인하 빠진 11조 7000억원 추경... 경기 부양 마중물 될까

    기준금리 인하 빠진 11조 7000억원 추경... 경기 부양 마중물 될까

    정부가 4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11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놓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 추경이자 2013년(17조 3000억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경기 부양을 위한 세출 확대분 8조 5000억원,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분 3조 2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세출 확대분은 크게 방역 체계 보강·고도화(2조 3000억원),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 지원(2조 4000억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8000억원), 민생·고용안정 지원(3조원)에 각각 투입한다. 세출 확대분의 70% 이상이 소비를 포함해 내수 되살리기에 투입되는 셈이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세출예산(6조 2000억원)보다 2조 3000억원 늘어난 만큼 경기 대응의 마중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발표한 1차 지원책(4조원)과 2차 지원책(16조원)에 이번 추경을 더하면 총 31조 7000억원이 코로나19 관련 방역과 경기 대응에 투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재정정책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오는 17일 끝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 통과를 추진하고 국회 통과 시 2개월 안에 추경의 75%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 ●방역 관련 사업 정부는 추경 예산 중 2조 3000억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병 방역체계 강화에 투입한다. 먼저 300억원을 투입해 국공립병원의 음압병실 120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국비 301억원을 들여 구급차 159대(음압 146대·일반 13대)를 구매한다. 또 98억원을 들여 질병관리본부의 신종 감염병 분석 장비를 확충하고, 바이러스연구소(30억원)를 설립해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시스템도 강화한다. 현재 호남권에만 있는 권역별 감염병원도 3~4년 내에 영남권과 중부권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설계비 45억원을 먼저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방역으로 피해를 본 의료기관 손실보상(3500억원)과 대출자금(4000억원), 입원·격리치료자의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800억원)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사태 장기화로 손실보상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목적예비비를 1조 3500억원 확대했다. ●경제적 생존 지원 사업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생존 지원을 위해 1조 7000억원 규모의 긴급 초저금리 대출이 추진된다. 일자리안정자금 지급 대상 5인 이하 영세사업장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면 1인당 7만원씩 4개월간 임금보조를 해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이들 사업장이 받고 있는 일자리안정자금 11만원과 합하면 영세사업장 80만곳에 4개월간 평균 100만원이 지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포의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하는 시장에는 화재안전시설을 국비로 지원한다. 저소득층과 노인, 아동 등 모두 500만명에게 2조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만 7세 미만 아동 263만명에게는 기존 아동수당과는 별도로 4개월간 1인당 월 10만원어치의 소비쿠폰이 주어진다. ●소비 진작·경기 활력 대책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 때 개인별 환급액(구매가격의 10%)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상반기에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48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현재 3조원에서 6조원으로 두배 늘리고, 온누리상품권 발행도 5000억원(2조 5000억→ 3조원) 증액한다. 민생·고용안정 지원에는 3조원이 배정된다. ●경기부양 마중물 될까…국가부채비율 41.2% 정부는 이번 추경이 얼어붙은 경기를 녹이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만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해 재정·통화 정책이 함께 진행됐다면 경기 부양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컸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없지 않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투자를 늘리고 경기 부양을 하겠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은 크게 금리와 재정, 규제 완화 3가지”라면서 “추경을 통해 정부가 돈을 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지만 금리가 동결되면서 효과가 반감됐다”고 설명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단기 경기부양 효과를 노린다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가 가장 확실한데, 이번엔 그 카드를 쓰기가 어려워 성장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10조 3000억원 규모의 적자 국채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재정건전성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적자 비율이 4.1%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4.7%) 이후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가부채비율도 41.2%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40%를 넘는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재부 장관은 “경제 비상시국을 돌파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진영 “코로나 방역에 한계 인정… 국민께 송구” 야당 “확진자 느는데 ‘짜파구리 파티’ 왜 했나”

    진영 “코로나 방역에 한계 인정… 국민께 송구” 야당 “확진자 느는데 ‘짜파구리 파티’ 왜 했나”

    정세균 총리를 대신해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선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이 “확진자 접촉 차단 등 여러 방법을 썼지만, 방역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다만 진 장관은 ‘대통령에게 사과를 건의할 생각은 없느냐’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의 질문에는 “그 부분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의 안이한 인식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주 의원은 “짜파구리 파티를 하며 파안대소할 상황이었나”라며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왜 이런 행사를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진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해 최대한 방역도 하면서 국가의 일부 기능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맞섰다. 통합당 백승주 의원은 “머지않아 진정될 거라고 대통령이 말했고, 이런 이유로 방역에 소홀해 최악의 상황이 온 것 아니냐”고 다그쳐 물었다. 이에 진 장관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기간 동안 종식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방역에 방심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발 입국 금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중국이 먼저인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잘하길 바란다”고 지적하자 진 장관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에게 마스크는 언제 어디를 가든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내가 필요하다면 구입할 수 있다는 안심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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