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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청년·서민 내집마련 적극 지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청년·서민의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민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며 “곧 발표할 주택공급 혁신방안에 이런 내용을 담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국토교통 분야 중점 업무를 보고했다. 원 장관은 또 도시계획체계를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도 했다. 용도지역(주거·산업·상업 등)에 따라 경직적으로 적용받는 규제를 유연하도록 도시계획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하반기 국토계획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관련 법률이 개정돼 도시혁신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고 사업자가 직접 제안한 방향으로 개발할 수 있다. 또 복합용도계획구역에서는 특정 용도지역이라도 주거·상업·공업 기능이 융복합 된 도시공간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고밀주거계획구역은 주거 수요가 많은 지역에 용적률을 현행보다 상향 조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런 제도는 최근 서울시가 제안한 용산철도정비창 부지나 세운상가 개발, 1기 신도시 재건축 용적률 상향 조정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그는 “국토부는 주거와 교통정책을 다루는 민생부처이자 SOC(사회간접자본) 등 국가 경제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경제부처”라면서 “민생안정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추진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를 현실화하고 해외건설 수주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충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고물가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높인다

    고물가로 인한 저소득층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부터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단가가 인상된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생후 0~24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한 기저귀 구매비용은 영아 1명당 월 6만 4000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된다. 조제분유는 월 8만 6000원에서 9만원으로 지원 금액을 높인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된다. 이번 단가 인상은 앞서 지난 8일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에 따른 조치다.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주민센터나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여부는 보건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내려놓겠다…비대위 조속 전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내려놓겠다…비대위 조속 전환”

    “당 위기 직면… 배현진·조수진 사퇴 의사 존중”‘尹문자 노출’ 파동 속 잇단 지도부 사퇴 부담조수진, 최고위원 사퇴…“윤핵관 2선 퇴진을”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배현진 의원에 이어 조수진 의원마저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31일 “당의 엄중한 위기 직면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 역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권 대행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결정을 내린 이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당 ‘원톱’으로서 집권여당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대통령실 채용 논란과 관련한 ‘9급 공무원’ 발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권 대행에게 보낸 이 대표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고 쓴 문자 메시지가 유출돼 논란이 이는 등 당내 반발에 직면했다. 권 대행의 이날 입장 표명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배현진, 조수진 최고위원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권 대행도 직무대행 역할을 더이상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배현진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 앞서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인 복합위기다.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조 의원은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면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촉구한 뒤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제 역량이 부족했다”면서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배현진 최고위원도 지난 29일 현재 당내 혼란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퇴했었다. 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국민의힘)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제 개인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도부내 첫 사퇴 선언이었다.
  • 대학에 약국·편의점…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 확대

    대학에 약국·편의점…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 확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총 140건의 규제개혁 과제가 개선됐다. 정부는 현재까지 발굴한 1004건의 규제혁신 과제 가운데 703건에 대해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덩어리 규제를 전담하는 ‘규제혁신추진단’도 다음달 1일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각 부처의 규제혁신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개선이 완료된 140건을 분야별로 보면 ▲민간활동 지원 51건 ▲신산업 지원 19건 ▲중소기업·소상공인 부담 완화 21건 ▲국민생활 불편 완화 49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교육부는 사립대학의 보유 재산 수익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을 수용해 재산관리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캠퍼스 재산 건물에 약국, 편의점 등 일반 매장이 들어올 수 있는 문턱이 낮아졌다.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저금리 전환 대상은 기존 2009년 이전 대출자에서 2010~2012년 대출자까지 확대된다. 오피스텔 등 건물의 일부를 이용해 숙박업을 하는 경우 ‘30객실 이상’이거나 영업장 면적이 건물 연면적의 3분의1 이상이어야 하지만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앞으로는 객실이 독립된 층으로 구분되기만 하면 숙박업 영업이 가능해진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때만 요금 감면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산후조리 도우미 서비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에서도 추가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연구시설 건축 특례, 부담금 감면 조항의 유효 기간은 원래 올해 3월까지였으나 2032년 3월까지 10년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간척지 이용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간척지에서 버섯·밤·잣·대추 등 임산물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부처별 규제혁신을 위해 한 총리는 매주 공단 등 현장을 방문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
  • 정부,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대상 확대‘ 등 규제혁신 140건 발표

    정부,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대상 확대‘ 등 규제혁신 140건 발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총 140건의 규제개혁 과제가 개선됐다. 정부는 현재까지 발굴한 1004건의 규제 과제 가운데 703건에 대해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덩어리 규제를 전담하는 ‘규제혁신추진단’도 90명 규모로 다음달 1일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각 부처가 추진 중인 규제혁신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개선이 완료된 140건을 분야별로 보면 ▲민간활동 지원 51건 ▲신산업 지원 19건 ▲중소기업·소상공인 부담 완화 21건 ▲국민생활 불편 완화 49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교육부는 사립대학의 보유재산 수익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을 수용해 재산관리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캠퍼스 재산 건물에 약국, 편의점 등 일반 매장이 들어올 수 있는 문턱이 낮아졌다.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저금리 전환 대상은 기존 2009년 이전 대출자에서 2010~2012년 대출자까지 확대된다.오피스텔 등 건물의 일부를 이용해 숙박업을 하는 경우, ‘30객실 이상’이거나 영업장 면적이 건물 연면적의 3분의1 이상이어야 하지만,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앞으로는 객실이 독립된 층으로 구분되기만 하면 숙박업 영업이 가능해졌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때만 요금 감면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산후조리 도우미 서비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도 추가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연구시설 건축 특례, 부담금 감면 조항은 원래 올해 3월 끝날 예정이었지만, 2032년 3월까지 10년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간척지 이용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간척지에서 버섯·밤·잣·대추 등 임산물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부처별 규제혁신을 위해 한 총리는 공단 등 현장 방문을 매주 계속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운영에서 관리인력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는 안전 규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고, 산업부, 경찰청 등과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 김진표 “진영정치·팬덤정치와 결별해야…여야는 역지사지하라”

    김진표 “진영정치·팬덤정치와 결별해야…여야는 역지사지하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에 진영정치, 팬덤정치와의 결별을 주문하는 한편 국회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도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국회는 많은 것이 달라져야 한다”며 “대화와 타협을 국회 운영의 동력으로 삼아야 하고, 여소야대 국회에서 여·야·정 모두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여소야대 국면을 재차 언급하며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역지사지의 지혜도 요청드린다. 민주당은 여당 시절, 국무위원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야당 시절, 국회 입법권 강화와 시행령 정치 중단을 강조했다”면서 “여야의 입장이 바뀐 지금, 국민은 양당의 입장 변화를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여야를 향해 “진영정치, 팬덤정치와 결별하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소수의 극단에 끌려다니는 정치는 정당과 국민 사이를 멀어지게 만드는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부에는 국회에 대한 태도 변화를 주문했다. 김 의장은 “국회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국회와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해야 한다”며 “특히 야당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 그래야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민생에 총력을 기울이는 의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국회는 지난 20일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를 구성했다”면서 “일단 국민의 기름값 부담과 직장인들의 점심 밥값 부담을 줄이는 방안부터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개헌에 대해 “(국회 재적의원의)3분의 2 정도가 동의하면 개헌할 수 있는 연성헌법 방향으로 가는 것도 검토사안으로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부산 동백전 8월부터 혜택 축소…월 충전한도 30만원, 캐시백 5%

    부산 동백전 8월부터 혜택 축소…월 충전한도 30만원, 캐시백 5%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충전 한도와 캐시백 비율이 다음 달부터 줄어든다. 동백전 이용자가 크게 늘어 캐시백 지급을 위한 예산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됐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8월부터 동백전 월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캐시백 비율을 10%에서 5%로 축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올해 발행 예정 금액을 1조6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까지 늘려 동백전을 중단 없이 발행하기로 했다. 시가 동백전 정책 변경에 나선 것은 발행량이 예상을 웃돌면서 재정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동백전 발행 금액을 1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지난달까지 83%인 1조3300억원이 발행됐다. 이 때문에 하반기 발행액 가능 금액이 2700억원 밖에 남지 않았다. 월평균 발행액이 2217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8월 중 동백전 발행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지난해에는 1018억원이던 국비 지원이 올해 499억2000만원으로 감소하면서 시의 재정부담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시는 캐시백 금액으로 610억원을 지출했는데, 올해는 16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부터 동백전 운영대행사가 BNK부산은행으로 바뀌면서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게 예산이 빨리 바닥을 보인 원인으로 꼽힌다. 부산은행이 지점에 동백전 전담 창구를 개설해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동백전 실사용자 수가 지난해 46만명에서 올해 76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충전한도와 캐시백 비율을 줄이는 대신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다음 달 동백전 일정 금액 이상을 이용한 사용자는 부산은행과 하나카드가 진행하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오는 9월 추첨을 통해 동백전 캐시백 1만~3만원 또는 가전제품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 진작을 위해 명절과 연말에는 정부 2차 추경에서 확보한 92억4000만원을 활용해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다음 달 8일부터는 월 30만원 한도로 제로페이를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 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동백전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와 시의 재정만으로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와 구·군,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재정부담을 줄이고, 동백전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할 수 있는 장기적 운영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고물가로 생계 힘든 한부모에 아동양육비 지원

    고물가로 생계 힘든 한부모에 아동양육비 지원

    최근 폭등하는 물가 때문에 일부 부유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힘겨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나 한부모 가구의 경우는 생계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기존 지원을 받고 있던 가정도 아동양육비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한시적으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긴급복지지원을 받는 한부모 가정은 아동양육비를 받을 수 없었지만 지난 8일 고물가 부담경감을 위한 민생안정방안 후속조치에 따라 아동양육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고시가 개정돼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월 169만원 5244원 이하 수입의 2인 가구를 기준으로 한 중위소득 52% 이하에 지원된다. 또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는 중위소득 60% 이하에 해당하는 월 195만 6051원 이하 수입 2인 가구도 해당된다. 만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아동양육비 월 20만원 지급되며,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는 월 35만원이 지급된다.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도 아동양육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2019년에 아동양육비 지원금은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되고 지난 5월부터는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도 아동양육비가 지원됐다. 또 한부모가족에 대한 근로 및 사업소득 30% 공제를 신규 적용해 한부모가 안정적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고유가와 고물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지급대상 확대가 경제적으로 힘든 한부모가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적용 협의 등을 추진해 한부모 지원대상 확대방안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공공기관 방만 경영, 정부 책임은 없나/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공기관 방만 경영, 정부 책임은 없나/전경하 논설위원

    ‘전기·가스 등의 연료비가 변하면 이에 맞게 공공요금을 조정하는 연동제를 도입하고도 명확한 기준 없이 수시로 적용을 유보해 요금 인상 억제분은 차기로 이월하고 요금제도도 비합리적으로 운영한다.’ ‘정부가 공기업에 정부 정책 사업을 수행하게 하면서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거나 합리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고 수익성을 과대평가해 공기업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감사원이 2013년 발표한 ‘공기업 재무 및 사업구조 관리실태’에 있는 문구다. 감사원은 공기업 부채가 국가경제의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며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가스공사, 도로공사, 석유공사,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광물자원공사(현 광해공업공단), 대한석탄공사 등 9개 공기업을 감사했다. 9개 공기업은 기획재정부가 올 6월 지정한 공공기관 재무위험기관에도 속한다. 감사원은 전기·가스 등의 요금은 결국 오를 테니 요금 통제 당시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가 얻은 이익을 미래 소비자가 부담한다고 지적했다. 2008년 발표된 ‘보금자리주택 150만호 2018년까지 건설 계획’은 수도권개발제한구역에 한해 2012년까지 32만호 건설로 6년 당겨졌다. LH는 지역별 세부계획 등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했고 결국 재원 및 수요 부족에 시달렸다. 감사원의 지적은 지금도 맞다. LH는 지난해 1월부터 건설 및 매입임대 총 106만 가구의 임대료를 동결했다. 올해 말 끝낼 예정이었으나 최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년 연장이 결정됐다. 2021~2023년 3년간 임대료 동결이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공공주택 100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도 나왔는데 사업의 중심은 LH다. 한전은 지난해 5조 6000억원 적자에 이어 올 상반기 예상 적자가 14조원대다. 3분기(7~9월) 전기료를 ※당 5원 올렸지만 적자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전기료를 또 올릴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기재부는 지난달 공공기관 재무위험기관에 대해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세웠다. 비핵심자산 매각, 투자·사업 정비, 경영효율화 3개 축이다. 특히 손실 누적 사업, 구조적 저수익 사업 등은 원가 절감, 수요 조정 등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지금 한전과 LH가 하는 일은 구조조정과는 거리가 멀다. 공공기관 경영 부실은 그들 탓만은 아니다. 정부 책임은 무조건 덮고, 공공기관에 왜 그렇게 했냐고 다그치면 겉치레만 화려한 경영 개선이 반복될 뿐이다. 수십 년에 걸친 공공기관 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를 따져 보는 게 우선이다. 첫째,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기관장은 물론 이사, 감사까지 ‘낙하산’이 차지하는 사례가 늘었다. 낙하산이 능력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임원들이 월급을 축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사기마저 떨어뜨린다. 업무 기강도 해이해져 방만 경영으로 이어진다. 최소한 공공기관 임원진은 관련 분야 능력을 보고 임명해야 한다. 둘째, 담당 부처와의 관계다. 공공기관은 여느 조직처럼 몸집을 키우려 한다. 사업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성과를 부풀린다. 담당 부처가 걸러야 하는데 공공기관 임원 자리, 부처 위상 등을 고려해 그냥 넘어간다. 공공기관 경영 성과를 공무원 성과급과 연동시키자. 담당 공무원들이 사업을 더 들여다보고 보다 나은 방안을 내놓지 않겠나. 공공기관이 매년 받는 경영평가 항목은 50개 수준이다. 정부가 업무 전반을 시시콜콜 지시·감독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공공기관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질타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정권 초기만 잘 버티면 된다고 생각할 거다. 늘 그래 왔으니까. 정부가 먼저 유체이탈 화법을 멈추는 것이 공공기관 개혁의 시작이어야 한다.
  • [사설] 정쟁으로 시작한 후반기 국회, 민생 안중에 없나

    [사설] 정쟁으로 시작한 후반기 국회, 민생 안중에 없나

    여야 대치 끝에 50여일 만에 어렵게 문을 연 21대 후반기 국회가 시작부터 여야 정쟁으로 얼룩졌다. 지난주 여야 원내대표 연설에 이어 어제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됐으나 법무부의 공직인사 검증 기능 신설과 윤석열 정부 검찰 중용 인사,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등 민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사안에 대한 야당과 정부·여당의 소모적 공방만 펼쳐졌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뒤엉킨 경제난 속에서 터져 나오는 민생 현장의 한숨이 이들에겐 도무지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탈북 어민 북송 논란이나 해양수산부 공무원 월북 조작 논란 등도 물론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이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를 보고 문제점을 따질 일이다. 법무부 인사 검증과 현 정부의 검찰 인사 중용 문제 역시 그동안 야당이 숱하게 비판했던 일로, 새삼스러울 게 없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 문제가 그나마 시비를 가려 볼 일이겠으나 이것 역시 민생을 제쳐 두고 파묻힐 일은 아니라 하겠다.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지만 서로 상대 정부를 공격하고 흠집 내는 데 여념이 없는 여야의 태도로 볼 때 오늘 국회의 모습도 그다지 생산적이지는 않을 듯하다. 지금 국회엔 1만 1000여개의 법안이 계류돼 있다. 지난 50여일간 발의된 법안도 800건을 육박한다. 유류세 인하폭을 확대해 서민 부담을 덜어 주는 법안에서부터 임대차 3법 개정안 등 민생과 직결된 법안이 수두룩하다. 국민의힘이 1호 법안으로 발의한 ‘납품단가연동제’ 법안,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법안 등도 계류돼 있다. 특히 법인세와 부동산세, 소득세 등의 부담을 줄이는 세제개편안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정책 목표 아래 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안이면서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는 쟁점이라는 점에서 신속하고도 심도 있는 논의가 절실하다.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려면 정쟁을 접고 이들 정책 사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도 시간이 모자랄 판이다. 생산적인 민생 국회를 위해 무엇보다 야당의 협력이 절실하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원내 제1당으로서 경제와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일이라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제 그 다짐을 행동으로 옮기길 바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 정부 탓은 그만 접고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 보다 겸손한 자세로 임하기 바란다.
  • 경제전문가들, 금융위원장에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융대책 필요”

    경제전문가들, 금융위원장에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융대책 필요”

    금융위원장과 만난 경제·금융전문가들이 대내외 불확실한 상황을 고려해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25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만난 전문가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기조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여러 방면의 금융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로 우리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삼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미국 경제 중심으로 세계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의 경우 긴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 둔화 위험에도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 안정을 도모하는 게 빠른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자산배분파트장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3%를 넘어설 수 있는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인플레이션 진정세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한국은 수출 위축과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 금융 불균형 요인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은종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총괄본부장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고환율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원화 환율에 급격한 변동성 확대, 쏠림 현상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했고,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정학적 갈등으로 촉발될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재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에 대비해 가계·자영업 부채, 부동산 금융 등 취약부문 리스크를 중점 관리하고 금융기관의 손실흡수 능력도 선제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는 “금융사의 유동성 위기 예방을 위한 선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삼프로TV 대표는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민생안정 금융지원과 함께 성실 상환자 인센티브 강화 등 서민금융지원체계 개선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의 효율성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제한된 선택지 속에서 대응 정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의 청사진을 정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타래같은 경제 변수에 대해 현명한 정책을 수립해 섬세하게 대응하는 게 해법”이라고 조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및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다음달에 나올 한국·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향후 변동성 확대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와 금융부문 잠재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서민·취약계층과 한계 차주의 금융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차질없이 추진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찰청,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실시…시도마다 전담팀 운영

    경찰청,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실시…시도마다 전담팀 운영

    경찰청이 25일부터 6개월간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경찰청은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경찰서 지능팀 등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지정해 강력한 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 사기와 같이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는 강력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하겠다”며 엄정 대처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 증가와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에 ‘무자본·갭투자’와 ‘깡통전세’ 사기 등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 연도별 전세사기 단속현황을 보면 2019년 107건·95명에서 2020년 97건·157명, 2021년 187건·24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일부 중개인의 조직적 불법행위로 서민과 부동산 거래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찰은 그동안 전세사기 단속사례를 분석해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등 고의적 보증금 미반환 ▲부동산 권리관계 허위고지 ▲실소유자 행세 등 무권한 계약 ▲위임범위 초과 계약 ▲허위보증·보험 ▲불법 중개·매개 행위 등 7개 유형을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크거나 건축주·분양대행사(브로커)·공인중개사 등이 공모한 조직적 범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개별적 사안에 대해서도 수사 초기부터 전국적·통합적으로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범죄정보를 공유하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되는 제도개선 필요사항은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규모 축소하고 신중하게 하라”

    김창기 국세청장 “세무조사 규모 축소하고 신중하게 하라”

    김창기 국세청장은 22일 “현재 심각한 위기 상황을 고려해 납세자가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규모를 축소하고 신중하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세종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도 “공정경쟁과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탈세와 체납행위는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도한 가격 인상을 통한 폭리 행위, 물가 불안을 야기하는 원·부자재 공급 교란 등 민생침해 탈세, 법인자금 사적 유용 등 불공정 탈세, 역외 탈세와 신종 탈세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인 고액·상습 체납행위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추적 강화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또 “우리 경제가 당면한 복합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국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세금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세무검증 부담 완화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해 달라”고 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반도체 등 전략 기술, 녹색 신산업 등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세무 컨설팅도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하반기 납세자에게 선제적·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택스’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세금비서 서비스의 첫 시범 시행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복잡한 계산과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신고가 완료되는 모두채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의 전면 시행에도 역점을 기울여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세무관서장 회의는 전국 세무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국세행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 위기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열렸고, 올해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 경기도, 농업용 면세유 지원 나서

    경기도, 농업용 면세유 지원 나서

    경기도는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14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업용 면세유 제도는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유가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환경세 등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올해 유가 상승과 함께 면세유 가격도 올랐다. 올해 1월 1일 기준 경기지역 면세유 가격은 휘발유(ℓ당 최저 762원, 최고 1180원), 경유(ℓ당 740원, 최고 1200원)에서 이날 휘발유 평균 1515원, 경유 1657원으로 급등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도내 지역농협에서 면세유류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면세유류 4종에 대해 ℓ당 100~2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는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에 따라 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국비와 도비를 활용해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1호로 결재한 ‘비상경제대응 민생안전 종합계획’ 중 긴급대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 권성동 만난 오세훈 “주택공급 위해 적극적 국비지원 필요”

    권성동 만난 오세훈 “주택공급 위해 적극적 국비지원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대규모 주택공급과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보전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해 경기침체, 고물가 등 당면한 민생난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만나 서울시 주요 현안과 국고지원 요청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 시장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권 직무대행,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직자 10여명과 오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시는 ▲공공임대주택 국비 지원기준 현실화 ▲장기전세주택 공급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보전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영동대로 상 도시고속도로 단절구간 연결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 재투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저상버스 도입 ▲상수도 대규모 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따른 인건비 등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고품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또 공공요금 인상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지하철 법정 무임수송과 같은 분야에서 중앙의 합리적 재정 분담이 이뤄지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민간 영역에서 주택 공급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의 개선을 추진하고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다시 뛰는 오늘… 함께하는 내일

    다시 뛰는 오늘… 함께하는 내일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삼중고’로 우리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로, 외환 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걷잡을 수 없이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준금리가 이처럼 급격하게 인상되면 소비·투자가 위축되고, 실물 경제 둔화까지 이어져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커졌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당분간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복합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진 것이다. 경제위기가 현실이 되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들이 이자 부담, 소비 위축에 따른 타격 등을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쓰러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14일 소상공인·자영업자 25만명의 빚을 일부 탕감해 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경제가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아무 대책 없이 무작정 원칙적인 이야기만 할 수는 없다”며 “1차적인 책임은 금융회사가 져야 하고 정부도 여러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직은 위기가 현실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전체가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경기침체 등 사회 전반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데 국내 공기업과 금융기업의 역할은 작지 않았다. 공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하고,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금융기업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이 사회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보듬었다. 지금처럼 경제 위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금융기업은 역할을 다해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최근까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공기업과 금융기업들의 행보를 소개한다.
  • 금융위원장·5대 금융회장 회동…“취약차주 지원을” “적극 동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5대 금융지주사들이 웃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고물가·고금리에 경제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의 ‘고통 분담’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1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가진 첫 상견례 자리에서 취약차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배부열 NH금융지주 부사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 상황에서 대응 여력이 미약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 이행에 대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취약층의 부채 부담 경감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금융지주 회장들은 오는 9월 말 소상공인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더라도 고금리 개인 사업자에 대해서는 금리를 깎아 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KB금융이 발표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확대 등에 힘입어 2조 75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다. 올해 상반기 KB·신한·하나·우리 4대 금융지주의 합산 순이익은 8조 9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28%(9123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 직장인 세 부담 최대 83만원↓…종부세·소득세·법인세 모두 내린다

    직장인 세 부담 최대 83만원↓…종부세·소득세·법인세 모두 내린다

    식대 비과세 월 20만원종부세 기본공제 9억원다주택 중과세율 없애고 세율 인하野 반대…국회 처리 난항 예상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최대 80만원 가량 줄어든다. 종합부동산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제도는 전면 폐기된다. 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매년 7월 말에 다음 해부터 적용할 세법을 모아 세제개편안을 낸다. 우선 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6%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과세표준(과표) 1200만원 이하 구간을 1400만원 이하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200만∼4600만원 이하 구간을 1400만∼5000만원 이하로 각각 200만원, 400만원 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직장을 다니는 근로자와 종합소득세를 내는 자영업자 모두 감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8년 이후 15년 만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조치다. 식대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 이번 개편으로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자에게 감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총급여 1억 2000만원 초과자는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를 30만원(50만→20만원) 줄인다. ●소득세 과표 4600만~8800만원 가장 큰 혜택  소득세법 개정을 모두 반영할 경우 소득세 부담이 최대 83만원 줄어든다. 특히 과표 기준으로 4600만∼8800만원 구간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도서·공연 등으로 각각 한도를 설정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는 300만원, 7000만원 초과는 200만원으로 한도를 통합하기로 했다. 영화관람료는 소득공제 대상에 새로 추가된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는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술은 1병에서 2병으로 늘어난다.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세율 체계를 전면 폐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1주택자에게 0.6∼3.0%를, 다주택자에게 1.2∼6.0%를 적용하던 세율 체계를 0.5∼2.7%의 단일세율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주택 수에 따른 차등과세를 가액 기준으로 전환하면서 세율도 낮추는 것이다.종부세 기본공제 금액은 주택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린다.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올해에 한해 1주택자에 대한 기본공제를 14억원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낮춘 뒤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법인세 최고세율 25%→22%…세수 13조 감소 법인세는 4단계 구간을 2·3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고, 중소·중견기업에는 과표 5억원까지 최저세율인 10% 특례세율을 설정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법인세 감세 효과가 돌아가도록 했다. 경쟁력 있는 기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매출액 1조원 미만을 대상으로 1000억원까지 가업상속공제를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13조 1000억원 상당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세수 감소 폭은 2008년 세법 개정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다만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제도 폐지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처리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 경기도 1조4387억원 규모 1차 추경안 제출…개점휴업 의회에 “민생 위해 신속처리 요청

    경기도 1조4387억원 규모 1차 추경안 제출…개점휴업 의회에 “민생 위해 신속처리 요청

    경기도는 21일 민생경제 위기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1조 4387억원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긴급안건으로 제출했다. 이는 ‘78대 78’ 여야 동수인 도의회는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야의 갈등으로 ‘개점 휴업’ 상태라 공식 접수가 어려운 상황인데, 의사 일정 정상화와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취지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본예산 33조6036억원 대비 1조 4387억원(4.3%)이 증액된 총 35조 423억원이다. 이번 비상경제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 예산안은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편성했다. 먼저 도내 민생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고금리 대출 상환을 위한 대출 자금과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등을 위해 1019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고금리 대환 대출 특례 보증액 815억원, 폐업 소상공인에게 재기 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사업 정리 지원 사업에 60억원 등을 투입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버팀목 지원을 한다. 둘째로는 소비자와 가계 물가 안정을 위해서 1251억원 반영했다. 먼저 위축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국비 500억원에 도비 517억원을 매칭해서 지역화폐 발행 사업에 1017억원을 투입하고, 도내 농산물 생산 농가의 판매 촉진을 위해서 농수산물 할인 쿠폰 지원에 234억원 등이 포함됐다. 셋째로는 농수축산물 물가 안정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202억을 반영했다. 무기질 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비료 가격 안정 지원에 179억원 등 편성했다. 아울러 상반기 추경이 없어서 도비를 매칭하지 못한 생활지원비와 격리 입원 치료비에 도비 매칭금 1861억원을 반영했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수출기업,농어업인 등의 민생안정을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안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의회에 신속한 추경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도는 당초 추경예산안을 도의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지난 12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제출을 보류해 왔다. 도가 이날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가접수 상태라고 도의회는 설명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안건 접수와 회부 권한은 의장에게 있는데 의장이 공석인 상태라 공식 접수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권성동 “연금개혁, 대타협 필요…주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안 돼”

    권성동 “연금개혁, 대타협 필요…주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안 돼”

    “분열적 정책이 민생고통 주범”“연금개혁, 사회적 대타협 필요”“강성노조 불법행위 엄단”“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 사과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연금 개혁 문제와 관련해 “여야의 협치를 넘어선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제 연금 문제는 세대 갈등을 넘어 미래를 위협하는 뇌관이 되고 말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금개혁은 법령개정이 동반돼야 하기 때문에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우선 여론을 형성하고 수렴할 수 있는 투명한 논의 기구부터 출범시켜야 한다”고 했다. ● “52시간제 무차별 적용, 시대에 안 맞아” 권 대행은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같은 신산업 업종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런 업종까지 주 52시간제를 무차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을 가리켜 “불법에 대한 미온적 대응은 결국 불법을 조장한다. 불법과 폭력에 대한 준엄한 법의 심판이 바로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며 “무엇보다 강성노조의 불법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업으로 내몰린 하청업체 사장을 조롱하면서 눈앞에서 춤까지 췄다”며 “대우조선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이 장악한 사업장은 대한민국의 ‘치외법권 지대’, ‘불법의 해방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 직선제와 관련해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로 선출하는 방식과 임명제까지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文정부 5년간 경제, 정치에 발목잡혀” 권 대행은 “급증한 공무원 규모는 미래세대에게 큰 부담”이라며 “공공기관 구조조정 역시 미룰 수 없다”며 공공부문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 했다”며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이라고 했다. 또 전기 요금 인상과 관련해 “그 직접적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미신’”이라며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도 문제가 많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과정을 보라. 대통령의 묵인 없이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떠넘긴 것은 나랏빚과 독촉뿐만이 아니다. 알박기 인사까지 떠넘겼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거취 문제를 거론, “민주당이 지난 5년의 실패를 인정한다면 알박기 인사들에게 자진사퇴 결단을 요청하라”고 했다. 주택정책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가 걷어찬 주거 사다리, 국민의힘이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태도 갖출 것” 권 대행은 서해 공무원 피격 및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해수부 공무원이 월북자가 아니라는 유족의 입장은 무시하고 탈북어민이 살인자라는 북한의 주장은 맹신했다”며 “무엇을 숨기려고 이렇게까지 했나. 북한의 잔혹함인가 아니면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인가. 그것도 아니면 둘 다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세 명의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했다. 그때마다 평화를 외쳤다. 그래서 평화가 왔느냐”며 “자강과 동맹을 통한 강력한 힘만이 우리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민주당 일부에는 운동권 시절의 낡은 세계관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분들이 있다. 그 이념은 80년대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그때도 위험했고 지금도 위험하다”며 “무엇보다 대북 굴종 외교 노선을 폐기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단호한 태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호소한다. 북한 ‘정권’보다, 북한 ‘인권’이 먼저”라며 “북한인권재단 설립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의회가 할 일”이라고 협조를 촉구했다. ● “尹정부 원칙은 ‘과학방역’” 권 대행은 코로나 대응과 관련, 전 정권을 가리켜 “국민 얼차려 방역으로 비판받으니까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나라 곳간을 털어댔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비과학적 거리두기는 없다. 저희는 정치방역 하지 않겠다. 저희의 원칙은 ‘과학방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잘못된 정치가 국민을 ‘이사완박’으로 떠밀었다. 정치 선동으로 밀어붙인 징벌적 과세는 ‘가렴주구’와 같다”며 세제 개편 등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제가 지금 정치공학적으로 지난 정부 탓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 5년 동안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물가 안정과 취약 계층 지원 등 정책을 읊었다. 권 대행은 ‘혁신과 책임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제하의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선배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도약이냐 도태냐’의 갈림길에서 다시 한번 도약을 선택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와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화에 이어 대한민국의 세 번째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세 번째 도약으로 글로벌 선도국가가 돼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권내 내홍과 국회 원구성 지연에 대해선 “당내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렸고 국회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민생 대책은 지연됐다”며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무한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시작하겠다. 초심의 자세로 국민의 뜻을 섬기겠다”고 90도로 허리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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