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민생 부담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국립국악원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키움 히어로즈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SK바이오사이언스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42
  • 트럼프 “내가 당선되면 한국 제조업 미국으로”…해리스는 25일 제조업 공약 발표

    트럼프 “내가 당선되면 한국 제조업 미국으로”…해리스는 25일 제조업 공약 발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재선에 성공하면) 우리 기업이 외국으로 떠나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초박빙이 이어지는 대선전에서 경제공약으로 경합주의 막판 표심에 승부를 거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합주인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진행한 세금·미국 제조업 관련 연설에서 “트럼프에 투표하면 중국에서 펜실베이니아로, 한국에서 노스캐롤라이나로, 독일에서 조지아로 제조업의 대규모 엑소더스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구상의 모든 회사 및 제조업체에 가장 낮은 세금과 가장 싼 에너지 비용, 가장 적은 규제 부담과 함께 지구상 최고이자 최대인 시장(미국)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미국에서 상품을 만들었을 때만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미국으로 제품을 보낼 때 매우 상당한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독일 자동차 회사가 미국 자동차 회사가 되길 바라며 그들이 여기에 공장을 건설하길 원한다”면서 “나는 가전 생산 분야에서 우리가 중국을 이기길 원하며 우리는 쉽게 그렇게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또 “매우 낮은 세금과 규제”를 적용하는 특별 연방 구역과 제조업 담당 대사 신설 등 광범위한 제조업 개편도 공약했다. 제조업 담당 대사의 임무에 대해선 “그의 유일한 업무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에 짐을 싸서 미국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17년 감세안에 따라 현재 21%로 낮아진 법인세를 추가로 15%까지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언급한 뒤 “이것은 내 제조업 르네상스 계획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분야에서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적임자임을 앞세워 민생 경제에 민감한 유권자에 호소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5일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유세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칩스법 등 자국 제조업 강화를 위해 2022년 제정된 각종 법과 견줄 세금 인센티브 혜택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신의 경제정책 모토인 ‘기회 경제’ 구현을 위해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중산층의 경제적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는 세금 인센티브를 통해 수조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와 대조를 이루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 문서는 약 80페이지 분량으로 전해졌으나, 선거를 한달 여 앞둔 상황에서 새 정책 발표가 메시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경기도,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 추진···소상공인 전용카드 발급

    경기도,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 추진···소상공인 전용카드 발급

    경기도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구매 전용카드를 발급하고, 코로나19 당시 빌렸던 자금의 원금상환시기 연장, 대형 e커머스를 통한 마케팅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25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금융상품으로, 소상공인의 운영비 전용 자금 지원을 위한 카드다.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를 겪는 소상공인이 필수 경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 구매 등에 한정해 사용해야 한다. 인건비 지급이나 현금서비스는 불가능하다. 카드 사용 시 6개월 무이자 혜택, 연회비와 보증료 없이 세액공제는 물론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경기도 내 소상공인 2만여 명에게 총 1천억 원 규모로 공급되며,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1월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또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부채 상환 부담을 낮춘다.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소상공인의 원금 상환 시기를 연장하고, 이차보전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한다. 오는 30일부터 도내 경기신보 보증서 이용고객 중·저신용등급(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천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대상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대출금 상환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년간(3년 거치, 3년 원금 분할 상환) 2%의 이차보전과 1% 보증료 면제 혜택을 통해 연 3%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 e커머스 플랫폼사 연계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은 대형 e커머스 플랫폼과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허승범 경제실장은 “이번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성공적인 핀셋 정책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 소득증대가 가능한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상권 판촉·할인행사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 살리Go’, 긴급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긴급복지 플러스 사업’ 등을 시행 중이다.
  • 국토부와 손잡은 오세훈 “재건축 신속 정비 지원”

    국토부와 손잡은 오세훈 “재건축 신속 정비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서울 구로구의 한 재건축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최근 주택공급 정책과 정비사업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 시장과 박 장관은 이날 구로구 온수동의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 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지나친 재건축 규제로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는 문제가 이제는 없어야 하며,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서울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수립이 빨라졌고, 앞으로는 정비계획 수립 후 준공까지의 과정도 시 차원의 적극적 관심을 통해 주택공급 속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달 중 정비사업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 분양주택을 늘려 주민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재건축이 규제의 대상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전환해 주민들이 원하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겠다”며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례법은 주민들께서 원하는 민생법안으로 국회에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가리봉동 2구역 정비계획 결정에 대한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라 구로공단의 배후지인 구로구 가리봉동 87-177일대에 공공주택을 포함해 1214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12개 동, 지상 34층∼지하 3층, 용적률 347%의 주거단지다. 회의에서는 총 747가구 규모인 천호 A1-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도 수정 가결됐다.
  • 오세훈 “25만원 살포는 이재명식 포퓰리즘… 약자 고통 가중”

    오세훈 “25만원 살포는 이재명식 포퓰리즘… 약자 고통 가중”

    이재명, 정부에 “차등·선별지원이라도 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했다. 오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5만원 살포는 복지정책도 재정경제정책도 아닌 무책임한 이재명식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 재정경제정책의 반사효과와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를 비판한 것이다. 오 시장은 “이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살포 정책을 ‘부자의 지갑 채워주는 반(反)복지’라 비판했더니, 이번에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재정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한다”며 “현금 살포가 아니라 소비 쿠폰이라는 교묘한 말장난까지 빼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리가 궁색했던지 이 대표는 갑자기 차등·선별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금 살포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또 “현금 살포는 ‘반(反)약자’라는 점에서도 문제”라며 “돈을 풀어 물가가 오르면 약자의 고통이 가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제가 어렵다. 그렇기에 더더욱 가장 취약한 분들부터 우선적으로 챙기는 정책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노출된 분들부터 가장 먼저 두텁게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추진하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 정부를 향해 “차등지원·선별지원이라도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정부·여당과 논의에 따라 차등·선별지원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안 주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라며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비 쿠폰을 주자는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현금을 살포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재정 경제정책의 반사효과와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하고, 세금을 많이 부담하는 분들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창고에 금은보화를 많이 쌓아두면 뭐 하나. 길거리에 사람들이 굶고 병들어 죽어가지 않나”라며 “이를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김건희 보좌 ‘제2부속실’ “공사 중”…추석 이후 본격 가동할듯

    김건희 보좌 ‘제2부속실’ “공사 중”…추석 이후 본격 가동할듯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공식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르면 9월말쯤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제2부속실 사무실을) 공사하고 있고, 9월 말이나 10월 초쯤 돼야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비서관(제2부속실장) 발령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기존 김 여사 업무를 보좌하던 팀)에 실장 직책으로 한 명 오는 것이고, 필요하다면 한두 명 더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이 내정된 상태다.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 착수를 공식화한 건 지난 7월 30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제2부속실을) 설치 준비 중”이라면서도 “장소가 있어야 하는데 일단 마땅한 데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후 사무실을 공사중이라고 밝혔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을 공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는데 대통령실은 지난 1월 “국민 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등이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공식 조직에서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도 부쩍 늘어난 모양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하고 현장 근무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 기간 중이던 지난달 6~7일에는 따로 부산으로 향해 부산 전통 시장과 지역 특산품 개발 업체를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를 보였다. 장 비서관은 김 여사의 일정에 동행하며 사실상 제2부속실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용유연성 높여야”…계속되는 이재명의 우클릭

    “고용유연성 높여야”…계속되는 이재명의 우클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계와 만나 “기업의 고용유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노동자의 불안함을 낮추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자의 불안함 저하를 전제로 했지만, 야당 대표가 기업의 고용유연성 상향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만남에 이어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을 강조하며 재계 의견에 귀 기울이는 행보로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견기업인을 초청해 연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중견 기업들이 고용유연성 문제 때문에 힘들지 않나. 이건 기업 입장에서 현실적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호주 등은 똑같은 일을 해도 임시직의 보수가 더 높기도 하다”며 “불안정에 대한 대가를 더 지급하는 것으로, 비정규직이어도 불안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고용유연성이 너무 낮아 힘들고, 노동자들은 불안하니까 그 자리를 악착같이 지켜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정규직에서 배제되더라도 내 인생이 불행하거나 위험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하는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 같은 대타협을 이루려면 정부나 기업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장시간의 토론과 신뢰 회복을 통해 타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직된 노동시장에서 어떻게 기업이 계속 투자할 수 있겠나”라며 “기업이 어려워져 해고해야 하는데 내가 (해고에) 걸리더라도 다른 직업을 얻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 해고할 때 기업이 부담해서 새로운 지평을 찾을 수 있는 교육제도를 고민하며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2008년에 만든 근로소득세율은 (소득이) 8800만원 이상인 경우 35%를 세금으로 매긴다. 국가 경제 규모가 2배가 됐는데 아직도 8800만원을 벌면 35%를 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 회장은 이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달라”며 “유산상속세 세율을 50%에서 20~30%로 낮춘 것도 있지만, 기업이 나중에 부담할 수 있고 그걸 지속 가능하게 하는 제도를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세수 중 근로소득세의 비중이 너무 높아 줄일 필요가 있다”며 “개인 근로소득세를 줄이면 기업 부담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소득세를 줄여 국가재정이 줄면 결국 기업 부담이 느는데 감수할 수 있나”라고 묻자 최 회장은 “결국 어떻게든 기업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법인세는 실효세율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도 만났다. 중기중앙회 측은 이 대표에게 납품대금 연동제에 에너지비용을 포함하는 문제, 가업승계 제도 개선,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담합 배제 법안 통과,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 대표께서 먹사니즘을 이야기했을 때 시의적절한 얘기라고 생각했다”며 “중소기업계에 지금과 같이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고 대기업을 대상으로 단체협상권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중기협동조합법을 거론하며 “중소기업 집단교섭권 확보 등과 관련해 21대 국회에서도 당론으로 지정해 처리하려고 했는데 못 했다”면서 “속도를 조금 더 내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빨리 처리하자”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사업주 책임을 완화해 달라는 중소기업계 요청에 대해선 반대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은 재해의 모든 책임을 사업주에만 지워 매우 불합리하다. 사업주 처벌 수위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 대표는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한 해 재해사고 사망자가 600~700명 된다. 한 해 600~700개 집안이 망하는 것”이라며 “이익을 보는 사람이 책임지자는 것이 법 취지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 대규모 개발 앞둔 광주 광천권역, 지하철·BRT 함께 달린다

    대규모 개발 앞둔 광주 광천권역, 지하철·BRT 함께 달린다

    복합쇼핑몰과 주택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둔 광주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간선급행버스(BRT)가 함께 도입된다. 또, 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더현대 광주’ 등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돼 본격적인 ‘대·자·보 도시’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대·자·보 도시’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그리고 보행자 위주의 교통환경이 구축된 도시다. ▲도시철도-BRT 모두 개통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하게 된다. 먼저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까지 7.78㎞를 잇는 노선이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로 공사를 추진,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재부 예비타당성 등을 거쳐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완공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과 정시성·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도 함께 도입,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결한다면, 급행버스는 남-북을 연결하게 된다. BRT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더현대 광주’ 개장 전인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급행버스 및 구도심 연결하는 상생버스 신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한다. BRT와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 구간을 운행하게된다. 특히,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요 정류장만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행구간도 3개축 17.8㎞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천 상부 에코브릿지·광천 그린로드 조성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한다. 2단계로는 기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광주신세계 개발 계획과 연계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가 건설된다. 이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우회도로·교량 신설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1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해 총 4개 도로, 2.29㎞ 구간을 신설한다. 주변도로 6개소 3.89㎞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길이 0.33㎞)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사업비, 방직공직터 개발·광천터미널 복합화 등 공공기여금 활용 광주시는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의 재원을 방직공직터 개발과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의 총 사업비 6925억원(국비 60%, 시비 40%) 중 시비 부담액 2770억원과 ‘BRT’ 총 사업비 526억원 중 시비 부담액 320억원은 시 재정 투입 없이 사전협상 공공기여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코브릿지’와 ‘그린로드’ 조성 사업비 180억원도 방직공장터 개발 공공기여금을 활용한다. ‘도심급행버스’와 ‘상생버스’는 전액 시비를 투자해 운행하고, 광천동 주변 교통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과 확장은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민생지원금 양보하겠다…차등·선별 지원이라도 하라”

    이재명 “민생지원금 양보하겠다…차등·선별 지원이라도 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민주당이 추진하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정부를 향해 “차등지원·선별지원이라도 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안 주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여당과 논의에 따라 차등·선별지원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의 발언은 이를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비쿠폰을 주자는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현금을 살포하는 것이 아니다. 무식한 것인가, 아니면 나쁜 사람들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재정 경제정책의 반사효과와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하고, 세금을 많이 부담하는 분들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양보할 테니 차등·선별 지원을 하시라. 야당이 주도한 정책이니 절대 하지 않겠다고 하면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추석물가 당정협의를 열었다는데 실효적 대책이 뭔지 궁금하다. 시장에 한번 가보시면 좋겠다”며 “시금치가 한 단에 1만 5000원으로 ‘금(金)치’가 돼 가고 있다. 조기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75%, 배추는 94% 더 비싸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고에 금은보화를 많이 쌓아두면 뭐 하나. 길거리에 사람들이 굶고 병들어 죽어가지 않나”라며 “이를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른바 ‘김건희특검법’과 제3자 추천안이 담긴 ‘채상병특겁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김건희특검법은 직전 21대 국회에서 재표결까지 진행한 결과 부결로 폐기됐지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추가해 재발의했다. 표결에 불참한 여당은 추석 밥상에 김건희특검법을 올리려는 술수이자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안기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쌍특검법 통과’로 모처럼 조성됐던 여야 간 민생 협치 기조가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두 번째 발의한 김건희특검법과 네 번째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을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김건희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으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주식 저가 매수,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및 인사 청탁 의혹, 인사 개입,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외압 관련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 8개 의혹이 포함됐다. 특검 후보 추천권은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등 야권에만 줬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단순한 주가조작이 아니라 국정 농단에 가까운 의혹들이 계속 터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김정숙특검법’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김건희특검법 표결 전에 퇴장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먼지털이식 수사’라고 하면서 본인들의 특검은 수사 대상을 무한정 확대하겠다니 찬성할 수 없다”며 “추석 밥상에 김건희특검법을 올리기 위한 민주당의 술수로 보인다. 끊임없이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안기는 이 상황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역시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제3자 추천의 채상병특검법은 민주당 등 야 5당이 공동 발의했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2명으로 압축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둘 중 한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애초 김건희·채상병특검법을 1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이튿날인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추석 후 처리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민생법안이 아니라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인데 이 경우 여야 의원 모두 명절 연휴에 지역구 활동에 집중하기 힘들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석 직전에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할지도 불투명하다. 여야는 이날 9월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도 의료 대란, 계엄 준비 의혹 등 추석 민심에 영향을 줄 정국 현안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최근 언론 보도로 불거진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국민은 권력 1위가 김 여사라고 말한다”고 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짜뉴스이고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이 의료 대란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이후 국민이 죽어 간다. 누가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살인자는 없다. 의료개혁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과거 정부가 어려운 결정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도 있다”고 반박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무능할 줄 몰랐다.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대통령)을 끌어내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8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이 대표에 대한 법원 판결 불복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탄핵안을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채상병특검법에서) 대통령의 실질적 (특검) 임명권이 보장되지 않는 내용이라면 권력분립의 원칙에 의한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 출석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퇴장당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김 장관의 역사관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앞으로 더 공부해 말씀드리겠다”며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의 요청으로 안호영 환노위원장이 퇴장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장관과 동반 퇴장했다.
  •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與 “추석 밥상 올리려는 술수”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與 “추석 밥상 올리려는 술수”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른바 ‘김건희특검법’과 제3자 추천안이 담긴 ‘채상병특겁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김건희특검법은 직전 21대 국회에서 재표결까지 진행한 결과 부결로 폐기됐지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추가해 재발의했다. 표결에 불참한 여당은 추석 밥상에 김건희특검법을 올리려는 술수이자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안기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쌍특검법 통과’로 모처럼 조성됐던 여야 간 민생 협치 기조가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두 번째 발의한 김건희특검법과 네 번째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을 의결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김건희특검법에는 수사 대상으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주식 저가 매수,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및 인사청탁 의혹, 인사 개입,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관련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 8개가 포함됐다. 특검 후보 추천권은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등 야권에만 줬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단순한 주가 조작이 아니라 국정 농단에 가까운 의혹들이 계속 터지고 있어 모든 의혹을 포함시켰다”고 했다. 여당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김정숙특검법’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김건희특검법 표결 전에 퇴장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라고 하면서 본인들의 특검은 수사 대상을 무한정 확대하겠다니 찬성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추석 밥상에 김건희특검법을 올리기 위한 술수로 보이고, 끊임없이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안기는 이 상황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역시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제3자 추천의 채상병특검법은 민주당 등 야5당이 공동발의했다.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압축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둘 중 하나를 임명하도록 했다. 애초 김건희·채상병특검법을 오는 1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이튿날인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추석 후 처리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민생법안이 아니라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시행을 검토 중인데, 이 경우 여야 의원 모두 명절 연휴에 지역구 활동에 집중하기 힘들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석 직전에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할지도 불투명하다. 여야는 이날 열린 9월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정치 분야)에서도 의료 대란, 계엄 준비 의혹 등 추석 민심에 영향을 줄 정국 현안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최근 언론 보도로 불거진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국민은 권력 1위가 김 여사라고 말한다”고 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짜뉴스이고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 의원은 “왜 김 여사 앞에만 서면 여당도, 검찰도, 경찰도, 국민권익위원회도, 방송통신위원회도, 감사원도 작아지는가. 대통령이 여사만 싸고돌기 때문”이라고 하자 한 총리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박 의원은 의료 대란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이후 국민이 죽어간다. 누가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살인자는 없다. 이런 응급실 뺑뺑이는 10년 전부터 엄청나게 있었고, 의료개혁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과거 정부가 어려운 결정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도 있다”고 반박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 이렇게까지 무능할 줄 몰랐다.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대통령)을 끌어내릴 상황이 됐다”고 말하자 여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8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며 “10월 11일에는 이 대표에 대한 법원 판결이 예상된다. 판결 불복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탄핵안을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계엄령’ 괴담을 계속해서 유포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 광주시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발

    광주시교육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발

    광주시교육청은 2022 개정교육과정 중학교 도입에 맞춰 2025학년도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과목 2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2025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은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과목 외에 새로운 과목을 운영할 수 있는 ‘학교자율시간’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적용 첫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학교자율시간의 현장 안착을 돕기 위해 학교자율시간 과목을 개발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슬기로운 생태시민생활’을, 서부교육지원청은 ‘슬기로운 중학생활탐구’을 개설했다.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가르친다. 슬기로운 생태시민생활은 심각한 기후위기에 봉착한 지구생태환경의 상황과 생태환경 문제를 다룬다. 학교와 사회, 이론과 실천, 지성과 감성 등을 연계해 개인의 행복한 삶과 지구 생태환경과의 관계를 학습할 수 있다. 슬기로운 중학생활 탐구는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체에서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요구되는 태도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학교 생활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 추경호 “종부세 기준 15억으로 상향… 민주, 李 방탄수렁 나와야”

    추경호 “종부세 기준 15억으로 상향… 민주, 李 방탄수렁 나와야”

    “다주택 중과 없애고 상속세율 완화”전·현 정부 지표 비교 PPT 띄우기도여야정 협의체·민생법안 패트 촉구수사검사 탄핵안엔 “입법 농단”비판野 “용산 대변인 성명과 다름없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중산층의 과도한 세금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종합부동산세 1가구 1주택 공제를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하고 다주택자 중과제도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위해 포획된 ‘방탄 정당’의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사실상 윤석열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의 전날 연설을 의식한 듯 ‘개혁’ 33회, ‘민생’ 24회, ‘미래’ 13회, ‘청년’ 12회를 언급하며 민생 국회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경제지표를 비교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해 본회의장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세제개편이 중산층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속세 완화를 부의 대물림으로 보는 것은 낡은 프레임”이라며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공제 확대, 최대주주 할증 과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까지 상속세 부과 체계를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선 “폐지 결정은 빠를수록 좋다”며 민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정 협의체’의 신속한 구성과 ‘민생 입법 패스트트랙’ 도입도 촉구했다. 그는 “민생 패스트트랙은 비쟁점 민생법안들을 따로 분류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장치를 도입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이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을 추켜세우며 국가기간전력망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22대 국회 개원 후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이 지금까지 탄핵안 7건, 특검법 12건을 발의하고 청문회 13회(인사청문회 제외)를 일방 개최한 것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이 이 대표의 수사 검사 탄핵을 추진한 데 대해선 “범죄 피의자가 수사 검사를 탄핵하겠다는 적반하장의 입법 농단, 전대미문의 사법 농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가짜뉴스”라며 고성으로 항의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 품격을 회복하기 위한 ‘국회의원 윤리실천법’ 제정도 제안했다. 그는 “명예를 훼손하는 막말과 폭언, 인신공격, 허위 사실 유포, 근거 없는 비방, 정쟁을 겨냥한 위헌적인 법률 발의를 하는 나쁜 국회의원들은 강하게 제재하자”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 운영에 책임을 지는 여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입법 독주로 민생과 나라가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건 책임 있는 말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추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서도 “기대는 하지만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라며 회의적으로 반응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실상 가짜뉴스 확성기, 용산 대변인 성명과 다름없다. ‘이재명 탓’ 말고는 할 말이 없는 정당”이라고 밝혔다.
  • 추경호 “중산층의 과도한 세금 부담을 덜어줄 것”…민생 입법 패스트트랙 도입 촉구

    추경호 “중산층의 과도한 세금 부담을 덜어줄 것”…민생 입법 패스트트랙 도입 촉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중산층의 과도한 세금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종합부동산세 1가구 1주택 공제를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하고 다주택자 중과제도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을 위해 포획된 ‘방탄 정당’의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사실상 윤석열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의 전날 연설을 의식한 듯 ‘개혁’ 33회, ‘민생’ 24회, ‘미래’ 13회, ‘청년’ 12회를 언급하며 민생 국회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경제지표를 비교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준비해 본회의장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세제개편이 중산층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속세 완화를 부의 대물림으로 보는 것은 낡은 프레임”이라며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공제 확대, 최대주주 할증 과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까지 상속세 부과 체계를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선 “폐지 결정은 빠를수록 좋다”며 민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정 협의체’의 신속한 구성과 ‘민생 입법 패스트트랙’ 도입도 촉구했다. 그는 “민생 패스트트랙은 비쟁점 민생법안들을 따로 분류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장치를 도입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이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을 추켜세우며 국가기간전력망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 완수 의지도 재확인했다. 22대 국회 개원 후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이 지금까지 탄핵안 7건, 특검법 12건을 발의하고 청문회 13회(인사청문회 제외)를 일방 개최한 것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이 이 대표의 수사 검사 탄핵을 추진한 데 대해선 “범죄 피의자가 수사 검사를 탄핵하겠다는 적반하장의 입법 농단, 전대미문의 사법 농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가짜뉴스”라며 고성으로 항의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의 품격을 회복하기 위한 ‘국회의원 윤리실천법’ 제정도 제안했다. 그는 “명예를 훼손하는 막말과 폭언, 인신공격, 허위 사실 유포, 근거 없는 비방, 정쟁을 겨냥한 위헌적인 법률 발의를 하는 나쁜 국회의원들은 강하게 제재하자”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 운영에 책임을 지는 여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입법 독주로 민생과 나라가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건 책임 있는 말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추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서도 “기대는 하지만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라며 회의적으로 반응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실상 가짜뉴스 확성기, 용산 대변인 성명과 다름없다. ‘이재명 탓’ 말고는 할 말이 없는 정당”이라고 밝혔다.
  • 野, ‘지역화폐법’ 행안위 강행 처리…與 “세금살포 악법” 반발

    野, ‘지역화폐법’ 행안위 강행 처리…與 “세금살포 악법” 반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5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지역화폐법) 개정안을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거수투표에서 찬성하면서 개정안이 의결됐다. 출석 위원 20명 중 찬성 12명, 반대 8명이었다. 개정안은 박정현 민주당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내용을 토대로 다른 의원들의 법안 9개를 추가 병합 심의한 것이다. 국가의 재정 지원을 재량 규정에서 의무 규정으로 강화한 게 골자다.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만큼 향후 이를 강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역화폐는 소비진작 효과도 있고 적게나마 국민의 소득지원 효과도 있고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도 있다”며 “제 경험으로는 (지역화폐가) 지금까지 만든 여러 정책 중 가장 효율적인 재정정책인 동시에 경제정책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정안에는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현금 살포를 의무화하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과도한 재정 부담에 따른 국가채무의 급증으로 민생은 파탄이 나고 국가신인도는 추락할 것이다. ‘이재명 하명법’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일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상설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엄밀히 말하면 내 세금 살포법이다. 상품권을 많이 발행할 수 있는 부자 지자체는 지원해주고 가난한 지자체는 지원하지 않는 지역 차별 상품권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대표적인 민생법안을 정쟁 법안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실제로 지방 재정이 어려우니 국가가 투자해서 어려운 지방 정부 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지역화폐는 지역 골목 경제를 살리는 절실한 정책”이라며 “국가 경제의 활력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행안위가 산회한 이후에도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 법안은 일회성으로 25만원씩 지원하는 13조원 현금살포법을 넘어 한술 더 떠 항구적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이르면 오는 26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이재명 하명법” 반발에도…野, 행안위서 ‘지역화폐법’ 강행 처리

    “이재명 하명법” 반발에도…野, 행안위서 ‘지역화폐법’ 강행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2일 ‘지역사랑상품권법’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다. 국회 행안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일부개정안을 상정해 출석 위원 20명 중 12명 찬성, 반대 8명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행안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전날(4일) 박정현·이해식·황명선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10개 법안을 병합 심사한 뒤 위원회 대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어 전체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강행 처리했다.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을 ‘재량’에서 ‘의무’로 강화하는 게 골자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매년 각 지자체로부터 보조금 예산을 신청받아 예산에 반영해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가 중심이 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이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격상되고 정부의 책임이 강화된다. 2017년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첫 선을 보인 지역사랑상품권은 전국 지자체가 지역화폐 등의 이름으로 발행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관련 예산이 삭감되자 야당이 개정안을 당론으로 지정하고 추진해왔다. 법안소위에서 퇴장했던 여당 의원들은 ‘이재명 하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현금 살포를 의무화하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과도한 재정 부담에 따른 국가채무의 급증으로 민생은 파탄이 나고 국가신인도는 추락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상설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상품권을 많이 발행할 수 있는 부자 지자체는 지원해주고 가난한 지자체는 지원하지 않는 지역 차별 상품권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대표적인 민생법안을 정쟁 법안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며 “지역 골목 경제를 살리는 절실한 정책이며 국가 경제의 활력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법사위를 걸쳐 이르면 오는 26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사설] 돈 마른 지갑… 내수 진작책 더 과감해야

    [사설] 돈 마른 지갑… 내수 진작책 더 과감해야

    내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질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7월 101.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감소했다. 16개월째 감소세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고금리·고물가에 가계살림이 팍팍해진 게 가장 큰 요인이다. 실제로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흑자액인 흑자율이 지난 2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하락세다. 가계에서 쓸 여윳돈이 없으니 내수가 갈수록 침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칫 수출 호조로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과감하고 실질적인 내수 진작책이 시급해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발표를 통해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국정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커 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수출이 내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경제상황을 보여 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7월 98.4로 전달보다 0.6 하락했다. 100 아래면 경기가 추세에 못 미친다는 뜻이다. 정부가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되는 이유다. 냉철한 현실 진단을 바탕으로 내수를 끌어올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대대적인 소비 쿠폰 발행 등 직접적 진작책과 함께 가계살림이 나아지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우선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부담부터 덜어 줘야 한다. 또한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소득을 높여 소비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의 국군의날(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만하다. 해외 관광 대신 국내 여행을 늘릴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정치권도 힘을 보태야 한다. 여야가 합의한 ‘민생공통 공약 협의 기구’는 이럴 때 제 역할을 해야 박수를 받는다.
  • 2030년 ‘수도권 출퇴근 20분시대’…정체 터널서 광명 찾는 ‘교통복지 특별시’

    #경기 성남 판교의 게임업체에서 근무하는 김광명씨는 월곳~판교선 개통에 따라 20분 만에 출근이 가능해져 피트니스센터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출근한다. #서울 여의도의 외국인 회사에 다니는 김하안씨는 신안산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20분으로 단축돼 퇴근 후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미리 본 2030년 ‘수도권 출퇴근 20분 시대’ 경기 광명시민의 모습이다. 광명의 철도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수도권 주요 지점인 여의도 20분, 강남지역 13분, 판교 20분 걸려 왕복 2시간 30분이던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들게 돼 휴식과 자기계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등이 늘어나 진정한 교통복지를 누린다. 광명시는 정부와 경기도가 최근 잇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G 노선에 시를 반영하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데다 신천~하안~신림선의 경제성이 입증되는 등 대규모 도시개발에 맞는 교통 대책 발판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재개발·재건축 완공땐 인구 50만명 육박 광명시는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신도시를 비롯해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됐고, 2016년부터 추진된 인구 11만명 규모의 광명 뉴타운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제2의 판교로 성장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광명시 인구는 3기 신도시가 완성되면 5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철도를 통해 출퇴근 20분 시대가 되면 광명시민의 경제와 생활영역이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활성화, 3기 광명시흥 신도시의 글로벌 문화도시 추진에도 철도가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철도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점도 광명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하는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동서남북으로 이러지는 사통팔달 철도망  광명시는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신규 철도노선의 원활한 추진과 철도 효율성 강화, 철도조직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현재 추진되거나 계획 중인 7개 철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새로 추진 예정인 사업은 ▲KTX광명역에서 3기 신도시~광명사거리~신도림을 연결하는 광명~시흥선 ▲김포에서 광명을 거쳐 원주로 이어지는 GTX D 노선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3기 신도시, 사당, 구리를 거쳐 포천에 닿는 GTX G 노선 ▲시흥, 광명, 하안, 금천, 신림을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 등 4개다. 현재 공사 중인 사업은 ▲안산~광명 학온~KTX광명역~여의도 구간의 신안산선 ▲월곶~광명 학온~KTX광명역~안양~판교로 이어지는 월곶~판교선이 있다. 또 내년부터 2030년까지 KTX광명역에서 용산~서울~수색 간 고속철도 전용선을 놓는다. 이들 노선이 완공되면 광명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역을 10~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2026년 말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 2027년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광명역에서 판교까지 20분에 도달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 연장 예정인 신안산선은 건설비용 4조 3000억원 중 광명시가 516억원을 분담한다. 지난 4월 1일 전 구간 착공한 월곶~판교선은 2027년 말 개통이 목표다. 일반철도 사업이라 건설비 2조 8000억원 중 광명시 부담은 없다. 향후 경강선과 연결돼 인천 송도에서 강원 강릉까지 고속철도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GTX D·G 노선은 광명시민의 광역 이동 간선역할을 해줄 철도노선이다. 2035년 개통이 목표인 GTX D 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 경기 남양주, 강원 원주를 연결한다. 경기도가 야심 차게 준비한 GTX G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해 강남을 거쳐 경기 포천까지 연결한다. GTX D 노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은 25분, G노선이 뚫리면 강남은 13분, 포천까지도 43분이면 닿는다. D·G 노선을 통해 광명시민들의 생활 영역과 경제활동 영역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된다. 모두 민자사업이라 광명시가 부담할 건설비의 최소화가 가능하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한다. 고속인 KTX가 저속인 경부선을 공용함에 따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하에 고속 전용선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광명시 분담금은 없다. 고양 행신역까지 41분에서 21분 단축해 20분이면 도달한다. 광명시가 3기 신도시를 위한 핵심 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신천~하안~신림선이 완공되면 광명을 동서축으로 이어주면서 서울 신림까지는 8분, 시흥 신천까지는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광명시민의 광역이동 지선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 관내 12개 역사 신설 예정… 철도 역세권 중심의 경제활성화 기대 철도망이 모두 완성되면 광명시 지역 철도역은 현재 KTX광명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3곳에서 모두 15곳으로 늘어나 역세권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된다. 신설 예정 역은 신도시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 4개 역, GTX D 노선 1개 역, GTX G 노선 2개 역, 신천~하안~신림선 3개 역, 신안산선 2개 역 등 모두 12개다. 철도 역세권 절대 면적이 3기 신도시를 비롯해 동서남북 권역별로 대폭 확대된다. 시는 철도 역세권의 증가에 따라 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등 직간접적으로 큰 경제효과가 발생해 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철도 전담부서 신설해 역량 집중, 기존 철도 인프라 개선도 추진 광명시는 정부의 철도 투자 확대 정책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추진 중인 철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재 팀 단위인 전담조직을 과 단위로 상향해 철도정책과를 신설했다. 철도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명사거리역, 구일역 등 철도 시설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 안내표지 추가 등 기존 철도 시설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광명·시흥 신도시의 광명~시흥선과 GTX 노선이 환승하는 지점에 광역 이동 허브 역할을 할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더욱 많은 시민이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대중교통수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2030년 ‘수도권 출퇴근 20분시대’… 정체 터널서 광명 찾는 ‘교통 복지 특별시’

    2030년 ‘수도권 출퇴근 20분시대’… 정체 터널서 광명 찾는 ‘교통 복지 특별시’

    #1. 경기 성남시 판교의 게임업체에서 근무하는 김광명씨는 월곶~판교선 개통에 따라 경기 광명시에서 20분 만에 출근이 가능해졌다. 대신 아침에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출근한다. #2. 광명시에서 서울 여의도의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김하안씨는 신안산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20분으로 줄었다. 덕분에 퇴근 후 외국어 공부를 할 시간이 생겼다. 이는 미리 본 2030년 ‘수도권 출퇴근 20분 시대’ 광명시민의 모습이다. 광명의 철도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여의도 20분 ▲강남지역 13분 ▲판교 20분 등 수도권 주요 지점으로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기존에 왕복 2시간 넘게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들면서 자기계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등이 늘어나 진정한 ‘교통 복지’가 실현된다. 광명시는 2일 대규모 도시개발에 맞는 교통 대책 발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경기도가 최근 잇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G 노선에 시를 반영하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신천~하안~신림선의 경제성도 입증됐다. ●재개발·재건축 땐 인구 50만명 육박 광명시는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신도시를 비롯해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됐고, 2016년부터 추진된 인구 11만명 규모의 광명 뉴타운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제2의 판교로 성장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순조롭게 조성 중이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광명시 인구는 3기 신도시가 완성되면 5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철도를 통해 출퇴근 20분 시대가 되면 광명시민의 경제와 생활영역이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활성화, 3기 광명시흥 신도시의 글로벌 문화도시 추진에도 철도가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철도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점도 광명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하는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동서남북으로 빈틈없는 철도망 광명시는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신규 철도노선의 원활한 추진과 철도 효율성 강화, 철도조직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현재 추진되거나 계획 중인 7개 철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새로 추진 예정인 사업은 ▲KTX광명역에서 3기 신도시~광명사거리~신도림을 연결하는 광명~시흥선 ▲김포에서 광명을 거쳐 원주로 이어지는 GTX D 노선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3기 신도시, 사당, 구리를 거쳐 포천에 닿는 GTX G 노선 ▲시흥, 광명, 하안, 금천, 신림을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 등 4개다. 현재 공사 중인 사업은 ▲안산~광명 학온~KTX광명역~여의도 구간의 신안산선 ▲월곶~광명 학온~KTX광명역~안양~판교로 이어지는 월곶~판교선이 있다. 또 내년부터 2030년까지 KTX광명역에서 용산~서울~수색 간 고속철도 전용선을 놓는다. 이들 노선이 완공되면 광명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역을 10~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2026년 말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 2027년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광명역에서 판교까지 20분에 도달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 연장 예정인 신안산선은 건설비용 4조 3000억원 중 광명시가 516억원을 분담한다. 지난 4월 1일 전 구간에 걸쳐 착공한 월곶~판교선은 2027년 말 개통이 목표다. 일반철도 사업이라 건설비 2조 8000억원 중 광명시 부담은 없다. 향후 경강선과 연결돼 인천 송도에서 강원 강릉까지 고속철도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GTX D·G 노선은 광명시민의 광역 이동 간선 역할을 해 줄 철도노선이다. 2035년 개통이 목표인 GTX D 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 경기 남양주, 강원 원주를 연결한다. 경기도가 야심 차게 준비한 GTX G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해 강남을 거쳐 경기 포천까지 연결한다. GTX D 노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은 25분, G노선이 뚫리면 강남은 13분, 포천은 43분이면 닿는다. D·G 노선을 통해 광명시민들의 생활 영역과 경제활동 영역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된다. 모두 민자사업이라 광명시가 부담할 건설비의 최소화가 가능하다.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한다. 고속인 KTX가 저속인 경부선을 함께 쓰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하에 고속 전용선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광명시 분담금은 없다. 기존 41분이던 고양 행신역까지 20분이면 도달한다. 광명시가 3기 신도시를 위한 핵심 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신천~하안~신림선이 완공되면 광명을 동서축으로 이어 주면서 서울 신림까지는 8분, 시흥 신천까지는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광명시민의 광역이동 지선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12개 역사 신설… 역세권 활성화 기대 철도망이 모두 완성되면 광명시 지역 철도역은 현재 KTX광명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3곳에서 모두 15곳으로 늘어나 역세권 수혜 지역이 크게 확대된다. 신설 예정 역은 신도시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 4개 역, GTX D 노선 1개 역, GTX G 노선 2개 역, 신천~하안~신림선 3개 역, 신안산선 2개 역 등 모두 12개다. 철도 역세권 절대 면적이 3기 신도시를 비롯해 동서남북 권역별로 대폭 확대된다. 시는 철도 역세권의 증가에 따라 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등 직간접적으로 큰 경제효과가 발생해 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철도 전담부서 신설해 역량 집중 광명시는 정부의 철도 투자 확대 정책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추진 중인 철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현재 팀 단위인 전담조직을 과 단위로 상향해 철도정책과를 신설했다. 철도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명사거리역, 구일역 등 철도 시설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 안내표지 추가 등 기존 철도 시설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광명·시흥 신도시의 광명~시흥선과 GTX 노선이 환승하는 지점에 광역 이동 허브 역할을 할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더욱 많은 시민이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대중교통수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한동훈·이재명, 민생 공통공약 협의 기구 합의

    한동훈·이재명, 민생 공통공약 협의 기구 합의

    금투세 손질·의료대책 논의 공감대채상병 특검범 등 쟁점은 합의 불발반도체·AI 지원 공감대… ‘의료사태’ 국회 차원 대책 협의키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는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의료 사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포함해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을 뿐 유예·폐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채상병특검법과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같은 주요 쟁점 합의에는 실패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개최된 이날 여야 당대표 회담 종료 후 이를 포함해 8개 부문의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반도체 산업, 인공지능(AI) 산업,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가계·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또 저출생 대책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 휴직 기간 연장 등 입법 과제를,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처벌·제재·예방 등을 위한 제도적 보안 방안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정당 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제도’의 재도입도 적극 협의키로 했다. 양 대표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함께 참석하는 ‘3+3 방식’으로 예정했던 90분을 훌쩍 넘겨 135분간 회담을 했다. 이후 양당 실무진이 공동 발표문 문안을 정리하는 동안 양 대표가 배석자 없이 약 40분간 독대했다. 다만 이날 공동 발표문 8개 조항 중 구체적 합의에 이른 것은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 설치’ 하나였다. 나머지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추후 협의로 미뤘다. 또 양측은 의료 현장의 혼란에 대해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지만, 사안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시각은 달랐다. 한 대표는 앞서 ‘의대 정원 증원 갈등’을 의제로 삼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 대표의 언급으로 이날 협상 테이블에 올라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 문책, 대책기구 구성과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해 설득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구체적 합의를 만들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곽 수석대변인은 “양당 대표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더이상 논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는 이 대표 역시 동의했다는 의미다. 한 대표의 ‘2026학년도 의대 입학 증원 유예’ 방안에 대해선 깊은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투세의 경우 ‘폐지’는 아니어도 ‘유예’까지 예상됐지만 양측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폐지를 주장하며 최소한 내년 시행을 유예하고 계속 논의하자고 했지만, 이 대표는 상법 개정안에 포함된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도 같이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과 채상병특검법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이 대표는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 중재안과 민생지원금 관련 선별·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한 대표를 압박했지만, 한 대표는 일방적 제안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여야 대표 회담 정례화 부문에서도 양측은 다음 만남의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례화하는 것보다 ‘수시로 만나서 대화하자’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양당 대표께서 오랜만에 만나서 논의한 자리인 만큼 오늘 다 합의할 수 없다. 앞으로 자주 대화의 기회를 갖자고 하신 게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한 대표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얻는 데 대해 공직선거법 수정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치가 죽고 죽이는 것만은 아닌데 최근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볼 수 있는 과도한 조치가 많은 것 같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을 겨냥했다. 반면 한 대표는 “‘법안 강행처리·거부권·재표결·폐기·재발의’라는 이런 도돌이표 정쟁 정치가 개미지옥처럼 무한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과 처분적 입법 남발이 헌법 질서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런 악순환을 끊어 내자”고 했다.
  • 한동훈·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8개 사항 합의

    한동훈·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8개 사항 합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 기구 운영을 포함해 8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채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법은 공동 발표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이 대표가 ‘제3자 방식 추천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한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일단 합의를 보지 못했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약 1시간 43분 동안 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양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다음은 대표회담 결과 공동발표문 전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담 결과 공동발표문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양당의 민생 공동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둘째, 금투세와 관련해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 활성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 협의하기로 했다. 셋째, 현재의 의료사태와 관련해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넷째, 반도체 산업, AI 산업,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다섯째, 가계와 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여섯째,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 휴직 기간 연장 등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 과제를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일곱번째,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대한 처벌과 제재, 예방 등을 위한 제도적 보안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여덟번째, 정당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제도의 재도입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