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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집권여당 內紛 안된다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싸고 당내 파워게임 양상까지 보이던 집권여당내 분란은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자제 당부에 이어 7일 최고위원회가 당의 단합을 강조함으로써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그러나 ‘후퇴론’을 제기했던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이 “충정에서 한 말”이라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당의 전면 쇄신’ 등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는 데다 중앙당 전·현직 부위원장들이 정 최고위원을 회의장에까지 찾아와 거세게 항의하는 등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된다. 최근 난국 타개를 위한 국정쇄신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공론화된 이번 ‘후퇴론’은 당내 언로의 활성화나 여권의 새로운 국정운영 틀의 모색 차원에서 볼 때 긍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파문이 비록 당을 아끼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당내 세력간의 향후 대권과 관련한 권력투쟁의 양상으로 국민의 눈에 비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나라 전체가 경제난 속에 허덕이는데 집권여당이 내부 혼란상을 보인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현 시점에서 정치권이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을 심의,처리하고 각종 민생·개혁 법안을 입법하는 것이다.비록 원내 소수당이지만 국정을 책임진여당으로서 여기에 전념해야 한다.예산 심의에 정기국회의 회기도 모자라 임시국회까지 소집하기로 한 마당에 당내 돌출 변수로 국민을불안케 해서는 안된다.국정쇄신을 위한 여당의 내부적 정리는 국회를끝낸 뒤에, 그리고 김대통령이 국가적 영예인 노벨평화상을 받고 귀국한 뒤에 난상토론을 해서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일에는 선후(先後)가 있고 완급(緩急)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집권여당의 국정운영 능력이 미흡하고 정국주도권을 야당에 빼앗기고 있다는 지적이 자주 제기되었다.또 당이시스템에 의해서가 아니라 특정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인치(人治)에의해 움직인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이같은 문제가 당내 회의체를통해 제기되고 토의되는 것 자체는 정당 민주주의의 활성화나 당론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한다는 점에서 ‘독(毒)이 아니라 보약(補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특정인 배제를 겨냥한 듯한 ‘후퇴론’에 ‘음모론’으로 맞불을 놓는 등 당내 실력자간 혹은 소그룹간 권력 쟁탈전 양상으로 비쳐 집권당 스스로가 해당(害黨)행위를 한 셈이 됐다. 민주당의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정운영 후반기에 치러야 할마지막 ‘개혁의 결전’을 위해 다시 한번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 李海瓚 최고위원들에 직격탄 날려

    “최고위원들이 당을 이 따위로 운영해선 안된다” “최고위원을 뭘로 보는 거냐” 7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과한 최고위원 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이의장은 “국가보안법·인권법·반부패기본법 등 3대 개혁입법을조속히 처리해야 하고,예산과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는데 최고위원들이 그 내용조차 잘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고위원들이 당을 이 따위로 운영해서는 안된다”고 고함을 지른 뒤 회의 말미에 회의장을 뛰쳐나왔다.이의장은 매우 격앙된 얼굴이었다. 이의장은 당론을 집행하는 고위당직자 중 한 사람이다.반면 최고위원들은 당의 의사를 결집,당론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당헌·당규상 최고위원회의가 고위당직자보다 상위에 있다.이의장의 이날행동은 일종의 ‘하극상(下剋上)’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의장이 반기를 들 수 있었던 것은 이 양두(兩頭)체제의 위상과 역할이 제대로 나뉘어지지 않은 탓이다.최고위원회의는 지난 8월 말 구성된 뒤 자리를 잡지 못하고 표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진경호기자 jade@
  • 權魯甲퇴진론…갈등인가, 충정인가

    ‘지금은 국회 전념할 때’라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당무보고당부가 전해지면서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급속히 봉합국면에 접어들고 있다.특히 김 대통령의 자제 지시가 권 최고위원과 일본을 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에게 전달되면서 양 진영의 자제 움직임이 뚜렷하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역시 더 이상의 확전을 피하는 모습이다.초선의원들도 대세를 따르는 움직임이다. 다음은 정 최고위원의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요지다. 나는 최고위원직과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는다.오늘 이 자리에서 가감없이 이야기하겠다.사건만 터지면 여권 실세가 관련돼 있다는 얘기가 유포되고 있다.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권 최고위원은 결백하나,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다.권 최고위원이 임무를 받아과거 고생했던 사람들을 무마한다고 하지만,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좌지우지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국민 눈에는 마치 YS정권 때의 김현철(金賢哲)처럼 보이고 있다.당내 초선의원들이 어제 모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초선의원들은 권 최고위원이 뒤로 물러나야 한다는의견들을 많이 내놓았다.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당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나에게도 청와대에 들어가면 권 최고위원이 용퇴해야 한다는 건의를 해 달라고 했다. ●權魯甲위원. 권노갑 최고위원측은 6일 자신에 대한 ‘2선 퇴진’ 주장에 대해 측근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강경대응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김대중 대통령이 자제를 지시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권 최고위원측은 당내 논란이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막고 국회에서 민생·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고 예산을 처리하는 등 단의 단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키로 의견을 모았다.다음은 권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2선 후퇴론이 한화갑 최고위원과의 권력투쟁으로 비치고 있는데…. 그렇게 보지 말라. ■지금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모든 것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처리해야 할 때이다. 민생과 개혁입법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국민이경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원만하게 예산을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당내에서 똘똘 뭉쳐 협력해야 할때이다. ■이미 논의가 표면화된 단계 아닌가. 모든 것은 국회가 정상적으로운영되고 또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다녀온 후에 시간을갖고 논의해야 한다. ■정 최고위원과 통화했나. 정 최고위원이 청와대 만찬이 끝나고 미안하다고 전화했었다. ■정 최고위원이 왜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그 사람한테 물어보라.내 생각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히겠다. ■음모설,배후설이 나도는데…. 그런 일 없다.사필귀정이다.다 밝혀질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鄭東泳위원. 권노갑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처음 제기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언급이 ‘당내 권력투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누군가에 의해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게된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 가감없이 얘기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충정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사태가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선 안되며 수습돼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권력암투 등 센세이셔널하게 다뤄지는 것을 원치않으며 이는 나의 진정한 의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의원의 대표급인 의원에게 (사태확산) 자제를 요청했다”고 강한 수습의지를 내비쳤다.다음은 정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발언 뒤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 소속 의원들의 생각을 수렴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이 당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회의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이같은 사태가 촉발된 것 아닌가.나는 입을 연 적이 없다. ■음모론,배후론이 나온다. 천부당만부당하다.개인의 인격과 당을 파괴하는 행위로 중단해야 한다. ■동교동계 의원들 가운데 정 최고위원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다. 배신감 운운하는 사람이 오히려 권 최고위원을 망치는 사람들이다. ■권 최고위원을 김현철씨에 빗대어 말했다는데. 김현철과 똑같다는뜻이 아니다.한빛은행,동방금고 사건에 권 최고위원 이름이거명됐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그러나 국민들에게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춘규기자 taein@. ●韓和甲위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축하행사 참석차 일본 오사카(大阪)를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6일 권노갑 최고위원측이 자신을 ‘퇴진론’의 배후로 거론한 것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그는 국회의원을 수십명씩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고,배후설은 당내 갈등으로비화되기를 원하는 불순세력의 책동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한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권노갑 최고위원측이 한 최고위원을 퇴진론의 배후로 거론하고 있는데. 나는 가톨릭 신자다.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자부하는 것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점이다.사실과 다르다. ■권 최고위원측이 오해하고 있다는 말인가. 지난번 당내 초선의원 13명이 모였을 때도 나더러 배후조종했다는 얘기가 나왔다.그 자리에서 나는 힘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의 해결책은. 정동영 최고위원이 초선의원을 자제시켜 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정기국회를 마친후 김 대통령이 당을재편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된다. 이종락기자
  • ‘權최고 후퇴론 갈등’봉합 국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파문이 일고 있는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동교동) 2선 후퇴’ 논란에 대해 “우선 국회에서 예산안과 민생·개혁법안 등을 원만히 처리한 후 당정과 관련된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서영훈(徐英勳) 대표를 비롯한민주당4역으로부터 당무보고를 받고 “나라 일에 대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권 최고위원의 거취문제를 둘러싼 당내갈등에 대한 경고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급속히 봉합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이날 한 핵심관계자를 통해 권 최고위원과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에게 ‘논란 자제 경고’ 의지를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핵심관계자는 이날 “김 대통령의 뜻이 권 최고위원과 일본을 방문중인 한화갑 최고위원에게 전달됐다”면서 “잘 해결될 것”이라고말해 7일로 예정된 권 최고위원의 기자간담회를 고비로 당내갈등이봉합될 것임을 강하게 내비쳤다.실제 권 최고위원은 자신의 2선 퇴진 주장에 대한 사태확산 방지와당의 단합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 최고위원도 “내가 2선 후퇴론의 배후라는 것은천부당만부당하다”고 일축한 뒤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초선의원들을 자제시켜 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하며 정기국회를 마친후 김 대통령이 당을 재편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대표는 이날 당4역회의에서 “최고위원회의 내용이 밖으로알려진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당정개편은) 김 대통령이결정할 것인 만큼 그때까지 동요 없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개혁성향 의원 6명도 이날 오전 여의도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동교동계 2선 후퇴주장이 당내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을 경계,인권위원회법 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 문제에 관해서만 논의했다고 회의를 주재한 김 의원이 전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李금감위장 “금고 1~2곳 출자자 대출 문제”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현재 부실 혐의가 있는 14개 상호신용금고를 조사중이며,그 중 1∼2개에서 문제가 포착됐다”고 6일 밝혔다. 이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 출석,상호신용금고 부실 실태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신용금고에 대한 구조조정을 연내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에 미달되고 부정 경영의 혐의가 있는 14개 신용금고를 선정,지난 5일 조사에 착수했다”며“그 중 1∼2개 신용금고에서 출자자 대출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예결특위와 재경·정무·환경노동위 등 11개 위원회별로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예산안과 법안을 심사했다. 여야 의원들은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과 민생예산 확충 대책,열린금고 사건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독자의 소리/ 내년예산 101조원 5일간 심의

    새 천년 들어 처음 열린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그동안국민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얽매어 파행을 거듭하다가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만 것이다.어렵사리 정상화한 국회가 새해예산안을 비롯하여 공적자금 투입,민생 관련 법안 처리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데도 회의에 늦거나 아예 참석하지 않아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자동 유회되는 일이 있다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더구나 내년 예산이 무려 101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인 데도 불과5일 만에 심의를 마치고 본회의에 상정한다니 도대체 제대로 예산 심의를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차제에 현행 예산심의제도의 전면 쇄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정기국회가 9일 폐회되므로 326건의 개혁·민생 법안을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박인화[전남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
  • 議員세비 13.4% 인상

    내년도 국회의원의 각종 수당을 포함한 1인당 세비(歲費)가 올해 5,619만원보다 13.4% 인상된 6,373만원으로 책정됐다.인상률이 내년도공무원 보수 증가율 6.7%의 2배,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최저생계비 인상률 3%의 4배가 넘는다. 이 때문에 여야는 정쟁에 매달려 민생·개혁법안 처리에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한 구태를 재연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국회 운영위가 지난달 29일 통과시킨 2001년도 국회 소관 세입세출예산안은 의원인건비 총액을 올해보다 5억9,800만원 늘어난 173억9,900만원으로 책정했다.국회는 지난해에도 의원인건비 17.3% 인상안을통과시켜 빈축을 샀었다. 국회 기획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차이가 생긴 것은 공무원의 봉급조정수당이 올해 보수에 이미 포함된 반면,국회의원은 올해 예산에 봉급조정수당이 포함되지 않아 내년 예산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세비는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은 비율로 인상된다. 국회 사업비중 의원의 외교활동과 국제회의 참석등 외유성 경비도올해 32억900만원에서 내년 41억8,900만원으로 30.6% 늘었다. 박찬구기자
  • 이달중순 黨政개편 가능성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 민심 수습및 4대 부문 개혁 완성 차원에서 당정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은 30일 “김 대통령은 우선 기업구조조정을 비롯한 당면 현안 해결에 전념할 것”이라며 “정기국회가 끝난 뒤 각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당정을 개편할 필요가 있으면 개편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식(12월10일)에 참석하고 귀국한 뒤 민주당 지도부 개편과 함께 개각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나 교체 폭은 아직 유동적 상황이다. 한 실장은 또 당정 개편 시기에 대해 “현재 국회가 열려 있고 공적자금과 예산안,각종 민생·개혁법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들이 많기때문에 당정 개편이 필요하다면 정기국회가 끝난 뒤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조기 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의 사퇴설에 대해서는“아직까지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개편에앞서 각계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데 이어 4일 총재특보단 오찬,6일 서 대표를 비롯한 당 4역으로부터 당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한 실장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참석에도 언급,“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여러 모로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시상식에는 최단 기간,최소 규모로 다녀온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밝혔다. 언로가 막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적 없으며 잘못된 시각”이라면서 “대통령은 각종 보고 등을 통해 국내 사정을 누구보다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예산안·公자금 처리 줄다리기 예상

    국회가 27일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여야가 풀어야 할 각종 현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야 입장과 처리 전망 등을 점검해본다. ■예산안 정부가 제출한 총 101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규모를 놓고여야의 시각이 판이하게 달라 심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예산안이 내년도 예상 경제성장률(8∼9%)에 비해 2∼3%포인트 낮게 편성된 긴축예산인 만큼 가급적 원안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여야가 합의한 다음달 9일까지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을 세웠다. 반면 한나라당은 최근 상임위 간사단회의를 열어 정부안의 10%인 10조원 가량을 순삭감키로 하고 상임위별로 삭감 대상 항목 선정에 돌입했다.이번 예산안의 예결위 심의에서는 상임위의 안을 최대한 반영키로 하고 상임위별로 삭감 대상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민생·개혁 법안 26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개혁법안은 법률안 293건을 포함해 모두 326건에 달한다. 현재 여야간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공적자금관리 관련법안이다.한나라당은 지난 10월24일 공적자금관리 특별법을 제출하고40조원에 이르는 2차 공적자금 동의안과의 연계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고 별도의 공적자금관리기본법을 제정키로 해 재경위 심의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예상된다. 이밖에 자민련의 교섭단체 허용을 위해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이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민주당이 회기 내 처리를 공언하고있는 국가보안법과 인권법,농어가부채경감 특별법,전력사업 구조개편촉진법,담배사업법 개정안 등이 산적해 있다. ■공적자금 민주당은 경제 위기 극복과 구조조정작업을 위해 공적자금 동의안을 여야 합의대로 30일 국회본회의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그래야 연내 필요처에 투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한나라당은 26일 당3역회의서 공적자금의 용도나 투명성 등에 대해 여권이 자료 제공이나 협조가 없을 경우 30일 공적자금 동의를 늦출 수도있다고 결정,자칫 치열한 논란이 예상된다. ■한빛은행 국정조사 한빛국조특위는 이번주 운영소위를 열고 국정조사 증인 채택과 대상 기관,조사기간 등에 대한 협상을 재개한다.그러나 야당이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과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을 증인으로 요구하는 반면 여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진통이불가피할 것 같다. 이처럼 남은 회기 순항 여부는 불투명하다.또 남은 정기국회 일정이촉박, 101조원 규모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을 심도있게 다루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산적한 민생·개혁법안을 심도있게 심의,처리키 위해 연말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을 여야가 제기 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회 27일부터 정상화

    파행을 겪던 국회가 2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등원 결정으로 27일부터 정상가동된다.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 총재의영수회담이 다음주 말쯤 이뤄질 전망이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 들어가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조건없는 국회정상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이날 오후 회담을 갖고 정부가 제출한 40조원 규모의 공적자금 동의안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부가 제출한 101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각종 법안들도 27일부터 예결위 및 각 상임위별로 심의한 뒤 다음 달 8,9일 본회의에서 일괄 처리하기로 했다.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김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김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방문결과를 설명하는 형식을빌어 이 총재와의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해 다음주 말쯤영수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의 회동여부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해 영수회담 이후 DJP 회동이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검찰총장 탄핵안 표결을 저지한 여당의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반민주적 폭거”라며 “그러나 이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투쟁만 지속하기엔 나라와 국민이 처한형편이 너무나도 절박하다”고 등원이유를 밝혔다. 이 총재의 등원 결정은 정국파행이 경제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비난여론을 의식한 데다, 원내 제1당으로서 안정적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석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사설] 野, 등원 결정 잘 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4일 전격적으로 국회 등원을 선언함으로써 1주일간 계속되어 온 국회파행이 마감되고 원 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무엇보다 이총재가 당내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야당도 경제와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대승적 입장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국회에 참여키로 결정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여당도 차제에야당의 주장을 수용할 것은 과감하게 수용하는 등 정치력을 충분히발휘해야 할 것이다. 최근 경제·사회 상황은 환율이 급등하고 증시가 불안할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은 동투(冬鬪)를 준비하는 등 매우 심각하기 짝이 없다. 이런 판국에 국회의 공전으로 정치마저 마비되고 있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여야는 무엇보다 금융구조조정과 기업의 연쇄도산을막을 수 있도록 공적자금의 처리를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것이다. 물론 야당이 공적자금동의안과 관련,정부가 요청한 신규분 40조원과회수분 10조원의 사용절차와 투명성을 철저히 따지고 이미 사용한 110조원에 대한 지급대상과 타당성 등을 따지겠다는 것은 당연하다.다만 시급성을 요하는 신규분 등에 대해서는 신속히 처리하고 기타 사항은 시간을 갖고 충분히 규명하는 것이 일을 합리적으로 처리하는순서일 것이다. 정기국회의 핵심 사항은 뭐니뭐니해도 새해 예산안을 법정시한(12월2일)내에 처리하여 행정부로 하여금 내년의 나라 살림을 안정적으로꾸려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정부가 제출한 총 101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싸고 여야간의 입장 차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정부와 여당은내년 예상 경상성장률 8∼9%에 비추어 볼 때 올해 예산보다 6.3% 증가한 이번 예산안은 적정 규모라고 보고 있다. 반면 야당은 정부가극심한 경기침체를 감안하지 않았다며 세입 예산의 동결과 세출예산의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이런 시각 차이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이마를 맞대고 심의를 해가면 절충점을 찾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이번 정기국회는 이와 함께 많은 입법 과제를 안고 있다.반부패기본법을 비롯한 근로자복지기본법,인권법 등의 제정,국가보안법의 개정과 지방자치법,고용보험법의 개정안 등이 산적해 있다.각 상임위에계류중인 정부 제출 법안만 해도 111개나 된다고 한다.이번 정기국회는 초반에 한달 이상 공전한데다가 ‘탄핵 정국’으로 1주일을 허비해 이제 남은 회기가 불과 2주밖에 되지 않는다.여야가 밤을 새우고하더라도 자칫 부실 심의,날림 심사라는 소리를 듣게 돼 있다.여야는이런 점을 감안하여 그야말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국회의 모습을보여야 할 것이다.
  • 여권 “위기정국 풀어라” 총동원령

    여권전체가 현 시국을 ‘중요한 고비’로 인식하기 시작한 분위기다. 경제는 주가폭락과 환율 급등,소비심리 위축,고유가 등으로 3년전 IMF(국제통화기금) 위기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설상가상으로 농가부채 탕감,한국전력 노조 파업 및 공기업 구조조정 반대 움직임 등 거대 이익집단들의 저항 목소리가 숨돌릴 틈없이 쏟아져 사회불안까지 겹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국회 파행으로 추가 공적자금 동의안이나 새해 예산안,시급한 개혁·민생법안의 적기 처리가 여의치 않아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권핵심부는 우선 국회에서 추가 공적자금동의안 처리에 주력한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귀국하기전 범여권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여권핵심부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처럼 청와대가 민감한 현안에 대해 깊숙히 개입,처리할 경우 문제들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도 있으나현재는 민주적 절차를 중요시하다 보니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처럼보인다”면서 다각적인 민심수습책을 마련중임을 시사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폭력 시위나 불법적인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되 농민 등 민심을 추스르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권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역력하다.소수정권이라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자민련과의 확실한공조복원을 꾀하고 있다.아울러 정국상황의 근본적인 개선책의 일환으로 정국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검토작업을 밀도있게 진행중이라고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실업 이렇게 풀자] (2-1)정치권 정신차려야 경제주름살 펴진다

    *경제 살리기 與野 없어야. 일요일인 지난 19일 3만여명(경찰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총이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 이날 근로자들의시위행렬에서는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정치권을 향한 불만이 터져나왔다.한국노총 이정식(李正植)대외협력본부장은 “정치권을 모조리 퇴출시키고 싶은 심정”이라고 울분을 토했다.또 “허구한 날 돌출발언에 몸싸움에,도대체 제대로 된 실업대책은 언제 내놓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치권의 표리부동 “정치권이 나서서 경제를 살리자”,“100만 실업자 시대의 대책을 세워라”-지난 16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실업대책을 질타하고,정치권이 실업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장담했다.그러나 불과 며칠 사이에 여야 의원들의발언은 빛이 바랬다. 검찰 수뇌부의 탄핵소추안 파동 이후 국회가 또다시 여야간 힘겨루기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정치불신이 시장과 경제주체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이 재연되는 양상이다. 여야간 첨예한 정쟁(政爭)으로 국회 파행사태가 빚어지면서 실업대책을 비롯한 각종 경제·민생 현안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대다수경제주체들이 개혁과 구조조정의 격랑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조타수 역할을 해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역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표류하는 민생 국회 파행으로 당장 오는 23일 공적자금 추가조성동의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던 여야간 합의가 ‘없던 일’로 돼 버렸다.공적자금이 적기에 투입되지 못하면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려던 금융구조조정 작업이 차질을 빚게 되고, 그 여파로 기업 구조조정도 난항을 겪게 된다.시장불안과 대외신인도 하락은 대량실업으로 이어질 게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오는 12월9일 정기국회 폐회일까지 1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안등을 얼마나 심도있게 심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야당이 국회의석의 다수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시간에 쫓기다 보면 노동계가 요구하는 실업예산 증액 등 각종 민생관련 예산편성이 경제논리보다는 정치논리에 따라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시급한 정치복원 시민단체와전문가들은 정부의 실업대책 등 경제해법이 실기(失機)하지 않으려면 여야가 서둘러 꼬인 정국을 풀고,정경현안 분리 등 비상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문한다. 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정치권이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우선 여권이 책임지고 대화와 타협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평론가인 김석수(金石洙 ·전 정치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씨는“공적자금이나 각종 민생법안을 제때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자극적인 정치공세를 멈추고 여야간 협상 채널을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대치정국 政·經분리 목소리

    검찰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문제로 ‘민생국회’가 실종되면서 정·경분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야가 이처럼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0일 저녁 ‘공적자금 추가조성 원칙적 동의’,‘여권수뇌부 사과요구 철회’ 시사 등 정국 조기정상화 가능성을 밝혀 정국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교수 기업인 등 경제전문가들의 모임인 ‘안민포럼’주최 토론회에 참석, “경제회생을 위해 공적자금 투입은 필수”라면서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필요하다고 하는 공적자금은 모두 동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특히 “국민들은 하루속히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는것을 알고 있으며,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금명간 국회 정상화를 위한 결단을 내비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 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이날 “집권당 경험이 있는 야당답게 국회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면서 “다만그 시기를 고민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해 당초여야간 추가공적자금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23일을 전후해 한나라당이 전격 등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을 계속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국회일정을 전면거부함으로써 파행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된 예산안 및 법안 심의를 위한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활동도 이뤄지지 않아 추가공적자금 동의안,예산안 심의 등 민생국회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처럼 여야가 민생국회를 외면하고 대치정국이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치권에서는 물론 시민단체들까지 나서 ‘정치복원’을 외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일부 여야의원들은 경제상황의악화를 이유로 정치현안과 경제문제를 분리하자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이춘규 김상연기자 taein@
  • [사설] 지금 경제를 볼모 잡을 때인가

    나라 경제의 앞날을 좌우할 경제개혁이 국회 파행으로 좌초 위기를맞은 것은 개탄스럽다.툭하면 경제가 여야 정쟁에 희생양이 되는 현실을 접하면서 분노와 서글픔이 앞선다.국회의원이라면 으레 ‘정치는 정치,경제는 경제’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인데도 틈만 나면 정치논리를 앞세워 경제를 볼모 잡는 구태에 신물이 날 지경이다.이른바 선량(選良)이란 사람들에게는 민생 현안쯤이야 안중에도없다는 것인가. 여야는 당초 40조원의 추가 공적자금 조성안을 23일 통과시키기로잠정 합의했지만,검찰탄핵안을 둘러싼 가파른 대치로 정상 처리가 상당 기간 힘들 것이란 소식이다.국회가 이달 말까지 공적자금 추가 조성안에 동의해 주지 않으면 2차 기업·금융구조조정이 차질을 빚을것이란 점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기업·금융구조조정이 늦어질경우 대외신인도 하락은 물론이고 회사채 시장 경색으로 기업들이 엄청난 자금난에 빠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구조조정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하면 기업의 줄도산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중 부실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 내년부터시행하는 예금부분보장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국회 파행으로이마저도 물거품 위기에 놓여 있다.뿐만 아니라 재벌의 부당 내부거래 차단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좌추적권 시한연장 관련 법안과변칙적인 상속·증여 과세 강화에 관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등 30여개 경제관련 법안의 국회처리도 늦어질 전망이다.이번 사태로 인한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고스란히 떠넘겨질 수밖에 없을 것이니 참으로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거듭 강조하지만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고 경제는 경제대로푸는 것이 백번 옳다고 본다. 따라서 국회는 정경(政經)분리 원칙에입각해서 공적자금 추가 투입과 예산안 심의·처리 등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경제분야의 부분 정상화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그것이 나라경제의 파탄을 막고 더 많은 실업자가 길거리로 내몰리는 것을 예방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원내 제1당으로서 경제현안을 풀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경제회생을 위한 구조조정이나 민생문제까지 정치적 인질로 삼는다면 이는 차기를 노리는 수권정당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 공적자금 조성안에 대한 동의가 늦어져 경제위기가 현실화할 경우한나라당이 상당부분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경제현안을 내팽개치고 매사를 정치이슈화 하는인기몰이식 정치가 언젠가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민주당도 한나라당이 공적자금 추가 조성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 국정현안 연내처리 불투명

    위태위태하던 정국이 끝내 검찰 탄핵안이라는 암초에 부닥쳐 좌초했다.19일 여야의 기류를 볼 때 당분간 복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새해 예산안과 공적자금 국회 동의,각종 민생·개혁법안 등국정현안의 연내 처리마저 불투명해졌다. [정국 대치] 전망 당분간 한나라당의 대응 수위가 정국 정상화의 관건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의 움직임을 볼 때 정국의 전도는 그리 밝지않다.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를 통해 대여 강경 대응 방침을 선언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민주당의 사과,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사퇴,검찰 수뇌부 사퇴 등을 촉구했다.나아가 이런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국회 의사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못박았다. 이에 민주당은 한나라당 요구를 일축하고 당분간 냉각기를 가지면서 해빙 기회를 엿본다는 방침이다.당장 단독국회를 강행하지는 않고대신 민생현안의 시급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나라당을 최대한압박한다는 우회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같은 양당의 기류에 비춰 이번주부터 시작될 상임위별 예산 및 법안심의는 공전되거나 간담회로 대체되는 파행이 예상된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이 마냥 강경 일변도로 나가기는 어려우리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민생현안 처리가 늦어지면 야당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질 것”이라며 야당의 투쟁 수위에 선을 그으려 했다.지난달 9일 김 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총재간의 ‘영수회담 격월 개최’ 합의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 영수회담을 통해 정국 수습의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기국회 현안] 당장 50조원 규모의 추가 공적자금 처리가 시급한상황이다.정부는 늦어도 이번주 안에 국회 동의를 얻어야 적기 투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민주당도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한나라당의 반발이 거센 데다 민주당도 당분간 단독국회는 자제한다는 방침이어서 처리가 늦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2일이 처리 법정시한인 101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도 마찬가지다.당장 20일부터 상임위별로 심의에 들어가야 하나 한나라당의등원 거부로 차질이 불가피하다. 반부패기본법,국가보안법,인권법 등 민생개혁 및 남북 관련 법안 처리도 어렵게 됐다.특히 야권은 검찰 중립과 관련해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인사청문회법·관치금융청산법(이상 한나라당),국회법·남북교류협력특별법(이상 자민련) 등을 추진하고 있어 설사 국회가 정상화돼도 이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회기 내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여야 정국 급랭…민생 또 표류

    검찰수뇌부 탄핵안 처리 무산을 놓고 한나라당이 여권 수뇌부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국회 의사일정 전면거부 방침을 정한 반면,민주당은 4대부문 개혁이 완료되는 내년 2월까지 정쟁중단을 촉구하고 나서정국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부터 101조원 규모의 새해예산안 심의와 공적자금동의안 등 민생현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던 국회는 여야가 극적인 돌파구를 찾지 않는 한 당분간 공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예산안은 물론 경제위기 극복 및 민생안정을 위해 당장 시급한 입법안 등이 여야간 정쟁으로 장기 표류될 경우,비판여론이 고조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이 마냥 대치상황으로 치닫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1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민주당의 공식적인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국회 의사일정 전면거부,검찰수뇌부 탄핵안재제출,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사회거부 등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전했다. 권대변인은 “우리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합의된의사일정은 물론 대소간 모든 안건과 회의 등 향후 의사일정을 전면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4대부문의 개혁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한나라당에 제안한다”면서 한나라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 “적절치않다”고 일축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사설] 政爭에 국정 표류 안 된다

    국회는 이번주 총 100조원을 웃도는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나 한나라당이 검찰 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가 무산되자 모든 의사 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함에 따라 향후 국회 운영이 매우 불투명하게 됐다.특히 한나라당은 이만섭(李萬燮)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이어서 20일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일정과 오는 23일로 예정된 공적자금 동의안의 본회의 처리 등도 차질을 빚을 것 같다.한나라당은 더욱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 등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안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민주당은 “탄핵안이 당초부터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만큼 이를 빌미로 국회를파행시키는 것은 당리당략적 처사”라고 비판하고 “4대 부문 개혁이 완료되는 내년 2월까지 정쟁(政爭)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이같은 여야의 입장 대립을 보면서 먼저 정쟁으로 인해 국정이 표류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여야의 이같은 정치적 대결로 새해예산안은 물론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당장 시급한 입법안들이 사실상 ‘볼모’로 잡혀 정기국회 운영이 진퇴유곡에 빠져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만약 정부가 요청한 공적자금 동의안이 이달 말까지 처리되지 않고,새해 예산안이 법정시한(12월2일) 내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당장 시급한 기업 구조조정 및 연쇄 도산방지와 동절기 실업대책 등 각종 민생 안정사업 집행이 차질을 빚을것은 불을 보듯 분명할 것이다. 국회 예산안 심의가 파행을 빚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검찰 수뇌부에 대한 탄핵안 처리가 무산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비록 이 탄핵안은 한나라당이 검찰의 선거사범 편파수사를 주장하기위한 다분히 정치 공세적 의도에서 나온 산물이라 하더라도 이번 의안 처리 과정에서 노정된 여당의 행태는 대단히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여당인 민주당이 자기 당 소속인 국회의장의 의사진행권을 물리적 강제력으로 봉쇄한 것은 정치력 부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졸렬했으며 의정사에도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물론 탄핵안 자체가법적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원천적’인 지적도 일리가 있지만 국회의 최종적인 의사는 표결로써 결정된다는 상식에 비추어 볼 때 일련의 사태 진전은 우리의 낙후된 의회정치의 현주소를 말해 주는 것같아 매우 씁쓸하다. 여야는 정기국회의 가장 우선적인 임무가 새해 나라 살림을 심의하고 민생 등 각종 입법안을 처리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국회파행 때문에 국정이 표류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다.엄동설한은 다가오고 실업자는 쏟아지는데 국회가 어떻게 민생을 외면할 수가 있겠는가.
  • 3당지도부 휴일 움직임

    [서영훈 민주당 대표] 1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쟁중단을촉구하는 등 정국경색을 차단하기 위한 국면전환을 시도했다. 서 대표는 회견을 통해 “4대 개혁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이라고 제안했다.또 “정치싸움으로 초가삼간을 태울 수 없다”면서 “여야가 함께 경제살리기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일단 야당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는 대국민 명분축적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서 대표는 실제 국민여론을 의식,“탄핵안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는모습을 보여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국정을 책임진 집권당으로서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토로했다.이어 “한나라당의 탄핵안은 요건이 미흡해 처음부터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았고,이런 일로 법질서가 흔들리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는 기존의 논리를 재확인했다. 이 연장에서 한나라당이 요구한 여권 수뇌부의 사과 문제에 대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공적자금 동의안 등 서둘러 처리해야 할 개혁·민생법안을 거론하며 “초당적 협력으로 정치권의 의무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서 대표는 “하루 이틀이라면 모르되 국회파행은국민이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단독국회를 해서야되겠느냐”고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지운기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검찰 수뇌부의 탄핵안 처리 무산과 관련,19일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려던 계획을 일단 유보했다.한 측근은 “현단계에서 이 총재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판단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총재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오프닝에서도 기자들에게 “우리는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지만,취재하느라 밤 늦게까지 고생이 많다”고 말했을 뿐 공개적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 의원총회 발언과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분위기 등에서는 이번 사태를 ‘패배하지 않은,차선(次善)의 결과’로 여기는 표정이 역력하다.이 총재가 당 일각의 총무단 인책론을 일축하고,대신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의 사퇴권고 결의안 제출과 의사일정 전면 거부등으로 대여(對與)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도 명분과 기세 싸움에서밀리지 않고 있다는 상황 인식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최근 경제와 민생을 중시하는 이미지 제고에 신경을 써 온이 총재로서는 공적자금 추가 동의안과 내년도 예산안,각종 민생법안이 산적한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는 점에 고민하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을 유보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겨진다.‘언제,어떤 명분으로 국회에 들어갈 것인지’가 ‘또 다시’ 이 총재의 숙제로 떠오른 셈이다. 박찬구기자.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예기치 못한 정치적 난관에 봉착했다.탄핵안 표결을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 사이에서 ‘꽃놀이패’를 즐기는듯했던 김 명예총재가 오히려 당내 비주류 의원들에게 협공을 당하는 형국이 벌어졌기 때문이다.강창희(姜昌熙)부총재 등 소속 의원 6명이 자신의 표결 불가 입장을 거역한 채 17일 본회의장에 들어가 JP의 당 장악력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이를 계기로 당내에서는 비주류 의원들의 ‘쿠데타’가 시작됐다고 보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쿠데타설에 대해,본회의장에 들어갔던 의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한나라당을 비난하며 김 명예총재를 두둔,진화될 조짐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JP는 외견상 태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여야가 대치중이던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인근 ‘클럽 900’ 골프장에서 김인곤(金仁坤)·이긍규(李肯珪) 전 의원,민주당 이정일(李正一)의원과 라운딩을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JP가 라운딩보다는 ‘반란파’ 의원들을 불러 다독거리는 등 당 단합을 우선해야 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40여년의 정치역정 내내 절묘한 정치력을 발휘했던 JP가 내놓을 당수습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락기자
  • ‘정국 기선 잡기’ 휴일 잊은 공방전

    여야는 검찰 수뇌부 탄핵안 처리가 무산되자 휴일인 19일에도 정국기선을 잡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민주당은 서영훈(徐英勳)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쟁(政爭) 중단을 제안했지만,한나라당은 탄핵안 재상정 및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 방침을 굳히는 등대치상태를 지속했다. [민주당] 서 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중앙 일간지에 ‘정치싸움으로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게재하는 등 대국민 홍보작전을 벌였다.민주당은 “법적 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탄핵안의 재상정 추진은 정국 주도권 장악을 노린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적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 공적자금 및 예산안 처리 등 민생·경제현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는 등 야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 10여명을 이만섭(李萬燮)의장의 한남동 공관에보내 이 의장의 출근을 막고 탄핵안 상정을 위한 사회권 행사를 저지했다. [한나라당] 여의도당사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전날 이만섭 의장 사퇴 요구에 이어,이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높였다. 탄핵안 표결 무산을 향후 정국 주도권 장악에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에 따라 탄핵안 재상정,검찰 수뇌부 자진사퇴,국회의장 당적 보유금지법안 처리,특검제 상설화 입법안 추진 등 갖가지 강경 대응방침도 천명했다. 무엇보다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된 추가 공적자금 50조원 동의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배수진의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자민련] 탄핵안 처리를 놓고 당이 강·온 양파로 갈리는 등 극도의분열상을 드러냈다.17일 본회의장에 입장한 강창희(姜昌熙)부총재와이재선(李在善)의원 등 ‘6인방’은 여전히 자신들의 행동이 ‘구당(救黨)행위’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당 장악력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김종호(金宗鎬)대행체제의 개편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반란’이 당의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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