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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민주 180석’ 말한 적 없어…범진보 희망사망 말한 것”

    유시민 “‘민주 180석’ 말한 적 없어…범진보 희망사망 말한 것”

    “범보수 200석 이상 가졌던 선거 있어”“범진보는 그런 희망 가지면 안 되느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3일 “범보수가 200석 이상을 가졌던 선거도 있었는데 범진보는 그러면 안 되느냐. 그런 희망을 가지면 안 되느냐”라고 말했다. 아울러 ‘180석’ 발언에 대해 “희망사항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이사장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미국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나흘 만에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을 만든 반면 우리 국회는 지금까지 보면 그런 것을 못하지 않느냐. 그래서 이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무작정 반대만 일삼고 국회를 마비시킨 정당(미래통합당)의 의석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이사장은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에서 내놓은 ‘범진보 180석’ 전망이 여권 내에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저는 민주당이 비례를 포함해 180석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전혀 없다”며 “범진보는 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민생당까지 다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제가 180석을 예측하지 않았다. 시청자 질문에 ‘민주당이 180석이 안 될까요, 비례 포함해서?’라고 질문이 나와 ‘불가능하다. 과한 욕심이다. 그런데 투표를 열심히 하면 범진보를 다 합쳐 180석은 불가능한 일, 목표는 아니지 않겠느냐’며 희망사항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를 정말 남김없이 다 참여한다면 현행 국회법에 따라 원만하게 코로나19 대책 추가경정예산을 진행할 수 있는 의석 180석을 확보할 수도 있다는 상식적인 얘기를 제가 한 것”이라며 “범진보가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한 의석을 가져보자는 희망을 얘기하는 게 무엇이 오만이고 무엇이 폭주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그런 호언을 하는 사람은 저의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저 보고 한 말이 아닐 것이다. 저 보고 한 말이더라도 제가 한 비평 때문에 생긴 비평이기에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의석은 충분하니 정의당을 도와주라는 이야기가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에는 “해석은 각자의 자유”라면서도 “제가 굳이 뭐하러 그런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겠느냐”고 답했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쳐 교섭단체를 만드는 방안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상이 아니고 선거 결과가 나오면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선관위, 뒤늦게 “‘친일청산’ 문구 불허”…통합당 “직권남용 고발”

    선관위, 뒤늦게 “‘친일청산’ 문구 불허”…통합당 “직권남용 고발”

    중앙선관위 “일부 혼선 발생한 데 대해 유감”통합당 “선관위, 여당 선수로 선거 참여” 비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친일청산’, ‘적폐청산’ 등의 내용이 포함된 현수막·피켓을 이용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활동은 열어주고 미래통합당의 활동은 막았다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불거진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조치한 것이다. 앞서 동작구선관위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경쟁하는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나 후보 측이 내세운 투표 독려 문구인 ‘민생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 ‘거짓말 OUT’ 등을 현 정부와 상대 후보를 연상시키는 문구라며 사용을 불허했다. 반면 이 후보 측 구호 중 ‘투표로 100년 친일청산’, ‘투표로 70년 적폐청산’은 허용했다. 100년, 70년이란 기간은 특정 정부나 시기 등을 특정한 것이 아닌 데다, 사회에서 흔히 쓰는 일반적 가치의 표현에 해당한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엄정해야 할 선거 관리 업무가 코미디가 되고 있다.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중앙선관위는 ‘민생파탄’, ‘적폐청산’, ‘친일청산’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포함해 공직선거법에 규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현수막, 피켓 등을 이용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은 모두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결정 근거 규정으로 공직선거법 제58조2(투표참여 권유활동)를 제시하면서 “투표 참여 권유 활동 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와 정당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현수막, 시설물 등 그 밖의 표시물을 사용하는 경우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단체나 자원봉사자 등의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은 선거운동 기간 제한 없이 가능하다”며 “다만 현수막, 피켓 등 시설물을 이용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은 공직선거법 90조에 따라 순수한 목적에 한해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일선위원회의 법규 운용 과정에서 일부 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생파탄’, ‘거짓말 OUT’의 내용이 포함된 피켓을 들고 특정 후보자의 선거사무원과 함께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을 제한한 것은 적법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행법상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현실적으로 법규 운용에 어려움이 많다”며 “향후 선거운동과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합당 미디어특위는 이날 ‘민생파탄’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통합당 후보의 사전투표 독려 문구의 사용을 불허한 선관위 책임자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관위마저 여당 선수로 참전하니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우리 통합당 선수들은 서 있기조차 힘들다”며 “선관위의 해당 유권해석에 대해 책임자를 직권남용으로 형사고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선관위의 편파적인 선거 관리에 대해 선거 이후에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눈물의 삭발식’ 조형철 후보의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포토] ‘눈물의 삭발식’ 조형철 후보의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13일 전북 전주시 서부시장 삼거리에서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삭발식을 실시한 조형철 민생당 전주을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조 후보의 머리를 깍으며 눈물을 닦아내고 있다. 뉴스1
  • [서울포토]개인회생 채무자 구제 촉구 기자회견

    [서울포토]개인회생 채무자 구제 촉구 기자회견

    13일 서울 대법원 앞에서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주빌리은행, 참여연대,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주체로 코로나 19 개인회생 채무자를 위한 법원의 신속한 구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0.4.1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환경시설 악취, ‘이것이 문제다’

    환경시설 악취, ‘이것이 문제다’

    #협잡물처리기에서 발생한 악취물질이 개방된 저장박스 상부를 통해 전 처리동 내부로 확산되고 조기 부식이 나타나면서 저장박스를 밀폐형으로 개선. #탈수기 상부 파손 및 개방 운영으로 탈수기동으로의 악취 확산. 공간 포집 방식으로 개선해 점검 용이 및 악취 확산 차단. #가압부상시설의 응집혼화조를 밀폐 구조로 개선하고 악취포집설비를 설치해 작업 용이성 제고 및 작업자 보호, 악취포집효율 제고.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3일 공공환경시설의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위한 ‘공공환경시설 악취기술진단 사례집’(사례집)을 발간해 14일부터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공단이 2014년부터 5년간 전국 공공환경시설 총 715곳을 대상으로 악취기술진단을 수행하며 확인한 시설별·공정별 악취발생 현황과 개선 방안 등을 수록했다. 공공환경시설은 공공하수, 공공폐수, 분뇨·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등으로 다양하고 시설 유형에 따라 다양한 악취물질이 발생하고 있다. 시설 중에서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공정별 악취농도 합계가 가장 높았고, 복합악취가 심한 시설은 음식물류 처리공정의 건조시설로 나타났다. 악취 개선책으로 개방형 공정의 밀폐식 구조 변경, 악취를 가두어 정화할 수 있는 악취포집설비 설치 등을 제안했다. 공단은 사례 공유를 통해 공공환경시설 담당자의 악취 관리 역량 증진 및 민간 업체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악취로 인해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공공환경시설의 선진화된 운영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국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악취저감 대책 마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포토]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주재하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서울포토]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주재하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4.13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태구민 탈북 4년만에 재산 18억…강남갑의 선택은

    태구민 탈북 4년만에 재산 18억…강남갑의 선택은

    아들 게임 아이디 ‘북한최고’ 논란엔 “반어법”북한 정부, 자금 횡령·미성년 강간 혐의 고발 미래통합당에서 ‘보수의 성지’ 서울 강남갑에 전략 공천한 태구민(태영호) 후보의 자격을 두고 국민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태구민 후보는 부동산 8억9000만원, 금융자산 9억7500만원으로 총 18억6500만원을 재산 목록으로 신고했다. 1992년생, 1997년생인 두 아들 역시 각 1억4000여만원은 금융자산이 신고됐다. 대학생이거나 갓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두 아들의 자산을 합치면 2억 8000만원, 3억원 가까이 되는 셈이다. 태구민 후보는 탈북한지 만 4년도 되지 않아 강남 갑에 등록한 4·15총선 후보 4명 중 최고 재산을 보유했다. 2위는 18억5448만원을 신고한 민생당 정동희 후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후보는 6억8996만원,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훈 후보가 1억7704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와 관련 김성곤 후보는 “북한 특권층이 국민 검증 없이 공천받았다”면서 “태 후보가 신고한 강남지역의 주소는 재산신고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은 데다 부모가 증여한 것으로 보이는 두 아들의 자산 역시 출처가 해명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을 지낸 태구민 후보는 탈북 외교관 중 최고위급 인사다. 주영 북한 대사관 2인자였던 그는 지난 2015년 5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이 에릭 클랩턴 공연을 보러 영국에 왔을 때 안내를 맡았다. 2016년 7월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한국에 입국했다.태구민 후보는 차남 태금혁이 온라인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즐긴 게임광으로 소개된 기사에서 ‘북한은 최고의 한국’(North Korea is Best Korea)이라는 게임 아이디를 사용한 것과 관련 “어이없는 네거티브”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태구민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NKBK는 북한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서구에서 북한을 비웃으며 쓰는 일종의 반어법이다”며 “당시 북한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그토록 갈망했던 아들이 대담하게 사용하던 게임아이디”라고 해명했다. 북한은 태구민 후보가 범법을 저질러 법적처벌을 가하려는 중에 탈주했다고 밝혔고 태 후보는 모든게 북한의 공작이라고 말하는 상황이다. 북한은 논평을 통해 태 후보가 외교관 재직 당시 평양에서 보낸 자금을 횡령하고 아동 강간을 저질렀다며 “인간으로 분류할 수 없는 쓰레기”라고 비난했다. 이는 영국 매체에도 인용 보도됐다. 이에 대해 태구민 후보는 “답변할 만한 가치가 없다”면서 “북한 김정은과 태영호 저, 태구민의 싸움이다”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출마 역시 지난해 남한으로 월경했다가 북한으로 송환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처리를 보며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과 대립각을 내세운 태 후보가 남북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양시, 민생경제 활성화 30개 사업 추진…코로나19 발 경제위기 극복

    경기도 안양시가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으로 각 분야 30여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출범했다. 피해상담센도도 운영하고 있는 시는 소기업 경영난을 해소하가 위해 창업, 성장,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육성자금은 연속 지원 후 휴지기간 없이 1회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5억원 내에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수도요금을 3개월 동안 감면한다. 금융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3000만원 한도로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안양사랑페이 10% 특별할인 판매기간을 6월까지 연장하고, 점심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도 1시간 늘렸다. 확진자가 다녀가 휴업한 업소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 유예,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등으로 세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방세정지원 전담반도 꾸렸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는 한시적으로 생활지원금 4개월분을 일시지급한다. 신용등급이 극히 낮은 주민에게는 50만원~300만원 소액대출을 지원한다.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대상자에게는 1인당 40만원 전자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총 1404억원을 투입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확산시키고 어려움에 처한 중소상공인들을 돕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
  • [사설] 총선일에도 더 큰 주권의식 보여 줘야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한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다. 지난 10일 오전 6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총 4399만 4247명의 유권자 가운데 1174만 267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4년 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19%의 배 이상인 데다 2017년 대선 때보다도 0.63% 포인트 높다. 무엇보다 이런 높은 사전투표율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을 뚫고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우리 국민의 높은 주권의식은 그 어떤 난관에도 굴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겸허하게 기록적 사전투표율을 받아들여야 할 여야 각 당은 예상했던 대로 아전인수식 해석에 급급했다. 떡 줄 국민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국난 극복,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를 열망하는 국민의 뜨거운 의지를 보여 준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3년간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분노투표자’가 대거 몰렸다”고 주장했다. 민생당을 비롯한 나머지 당들은 거대 양당에 대한 심판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해석은 자유지만 결과는 누군가에게는 혹독할 것이다. 이번 사전투표는 당초 코로나 공포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던 우려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1000만명 넘는 유권자가 마스크를 쓰고, 위생장갑을 끼는 불편도 마다 않고 길고 긴 사전투표 행렬에 기꺼이 동참했다. 물론 그들 중 일부는 총선일 동네 투표소가 붐빌 것을 우려해 사전투표한 것일 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탓에 총선일 여행이나 ‘꽃놀이’를 계획하고 사전투표한 사람들은 이전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다. 최근 발표된 한 조사에서 국민의 75% 이상이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불만족”이라고 답변했는데 결국 국민들이 직접 불만족스러운 정치판을 바로잡겠다며 투표 행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각 정당, 특히 거대 양당의 행태는 위성정당 꼼수와 공천파동, 망언, 흑색선전 등으로 여전히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그렇다 해도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완성된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불만족스러운 정치환경 속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절대주권인 투표권을 행사해야만 한다. 기록적인 사전투표율이 총선일에도 재현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지만 우리 국민들이 총선일 더 큰 주권의식을 보여 줘 실망스런 정치권에 따끔한 일침을 놓아 주기를 기대한다.
  • [세종로의 아침] 총선 이후 ‘코로나 경제난’ 극복할 개각 하라/최광숙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총선 이후 ‘코로나 경제난’ 극복할 개각 하라/최광숙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지인은 요즘 “자다가 벌떡 깬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처음에는 직원 80여명의 월급을 깎으면서 버텼지만 얼마 전 전 직원을 무급휴가 보내고 아예 사업체 문을 닫았다. 은행에서 빌린 30여억원의 원금과 이자를 매달 근근이 갚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단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초읽기에 들어간 부도 위기가 기업인들의 목을 바짝 죄어 오고 있다. 월급쟁이들도 어느 순간 해고의 칼날을 맞을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여 있기는 마찬가지다. 코로나19가 귀중한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것도 모자라 살아남은 사람들의 일터까지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쓰나미가 닥치기 전 이미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실험으로 고용불안과 경기침체의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기업 매출 및 순익이 급감해 세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그런데 앞으로 큰돈 쓸 일만 줄줄이 기다리니 경제 까막눈들도 나라 곳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자원 분배로 경제 체질 개선 및 경제 살리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 풀기에 여념이 없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질서의 급격한 재편과 구조조정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강 건너 불구경’이다. 중국은 이미 주가가 폭락한 글로벌기업 사냥에 나섰다. 세계경제가 새로운 판을 짜는 지금, 우리나라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제 체질을 ‘리셋’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큰 그림을 그리는 정치인이나 경제 관료는 보이지 않는다. 이틀 뒤면 총선이 끝난다.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축배를 들며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 민생 파탄과 경제 위기로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지, 박차고 일어나 새로운 경제질서에서 선도국이 될 것인지는 집권세력의 ‘실력’에 달려 있다. 우리 역사에서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요즘같이 절실히 다가오는 때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훌륭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고 했다. 지금이 바로 진영을 떠나 천하의 인재를 모아야 할 때다. 이미 밑천을 드러낸 홍남기 경제부총리팀과 청와대 정책팀은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 여권은 그동안 인사나 정책 등 상당한 역량을 총선 승리에 초점을 맞춰 투입했다. 하지만 이제 확 달라져야 한다. 오로지 나라 살리기에 정부와 국민의 에너지를 집중시켜야 한다. 그런데 벌써부터 ‘석국열차’(윤석열 대 조국) 2라운드가 예고되면서 총선 이후 진영 대결이 첨예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언(檢言) 유착’ 및 장모·부인 비리 의혹으로 코너에 몰려 있다. 이들 의혹 모두 공교롭게도 지난해 자살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 암호를 검찰이 풀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 이를 두고 총선으로 중단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검찰의 정권 비리 수사가 재개될 상황에 대비해 친문·친조국 세력이 미리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 조사를 받는 피의자인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친조국 세력이 총선에 대거 나선 것도 ‘여의도 방탄조끼’를 입고 윤석열 검찰에 맞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이런 기조가 이어지면 지난해 조국 사태처럼 다시 온 나라가 진영 갈등으로 두 동강이 날 판이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올인해도 모자랄 판에 나라가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 민생과 경제가 파탄 나면 그 어떤 것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여권은 총선 이후 코로나 경제난 극복에만 전념해야 한다. 첫 번째 할 일은 전면 개각이다. bori@seoul.co.kr
  • “이번엔 김원이” “한번 더 박지원” “윤소하도 기회 줘봐야제”

    “이번엔 김원이” “한번 더 박지원” “윤소하도 기회 줘봐야제”

    정치신인 金 “새 인물, 새로운 목포” 강조 정치9단 朴 “엉터리 공약 김 후보 사퇴” 토박이 尹 “목포대 의대 유치 주요 역할” 주민들 “3명 모두 역량있다” 선택 고민 사전투표율 38%… 金·朴 오차범위 접전“한 번 더 박지원을 밀어줄지, 그래도 민주당을 찍을지 모르겄습니다. 윤소하야 가능성만 있으면 찍고 싶죠.” 12일 오전 8시 전남 목포역 뒤편 구 청호시장에서 열무를 팔고 있던 상인 황모(75)씨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거(선거 결과) 어떻게 알겄나. 나도 아직 못 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생선을 사러 시장에 온 임모(75)씨의 반응도 비슷했다. 임씨는 “미래통합당만 빼고 지금 목포에 나온 후보 3분은 모두 역량이 있다”면서 “박지원은 10년 넘게 목포에서 정치를 했고, 김원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민주당 후보고, 윤소하는 당이 약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지지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직력과 민생당의 인물론이 정면으로 맞붙은 ‘호남정치 1번지’ 목포는 호남권 선거 최대 격전지다. 압도적인 당 지지율이 무기인 ‘정치신인’ 민주당 김 후보, 자칭 타칭 ‘정치9단’ 민생당 박 후보의 양강 구도에 ‘목포 토박이’ 정의당 윤 후보가 추격하는 3파전이다. 뜨거운 경쟁은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반영됐다. 목포는 선거인수 18만 9665명 중 7만 3003명(38.49%)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전남(35.77%)의 전국 사전투표율 1위를 이끌었다. 이번 선거권 확대로 사전투표를 했다는 고등학생 윤모(18·여)양은 “생일이 지난 친구들에게 제가 지지하는 후보를 뽑아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웃었다. 민주당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문재인 정권 지켜 낼 김원이, 목포에서 나고 자란 김원이’를 연호하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구 청호시장을 누볐다. 김 후보는 “새로운 사람, 김원이를 선택하면 목포가 새로워진다”고 강조했고, 시장 상인들은 김 후보를 반갑게 맞이하며 주먹인사를 나눴다. 생선을 파는 박모(58·여)씨는 “이번에는 젊은 사람이 해야지. 박지원씨는 많이 해먹었응께”라며 호응했다. ‘윤소하, 윤소하’를 중얼거리며 걷던 김모(71·여)씨는 ‘윤 후보를 지지하느냐’고 묻자 정작 “저번에는 박지원을 찍었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경륜 있는 정치9단’을 내세우는 민생당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상동 평화광장에서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유세를 지켜보던 정모(72)씨는 “인물로 보나 경륜으로 보나 박지원이 떨어지면 안 된다”고 했다. 회사원 김모(42)씨도 “김 후보는 목포에 대해 잘 모를 것 같고, 박 후보와 윤 후보 중 고민을 했다”면서 “그래도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은 “김 후보는 엉터리 목포역 지하화 공약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하며 막판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두 후보를 따라가는 윤 후보도 이날 하당 장미의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목포대 의과대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30년간 목포에서 시민운동을 해 온 목포 토박이 정치인임을 내세우고 있다. 택시 기사 이모(60)씨는 “택시 기사들이 어려울 때 진심으로 도와줬던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사전투표에서 윤 후보를 뽑았다는 대학생 정모(21)씨는 “원래 민주당 당원이었지만 소수정당을 배제하고 비례연합정당을 만든 부분에서 실망을 많이 했다”며 “윤 후보는 비례대표 출신임에도 목포대 의대 유치 등 목포 발전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목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 결과 김 후보(39.2%)는 박 후보(31.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후보는 16.3%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글 사진 목포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민주 호남 28석 중 23석 압도… 민생당 ‘중진 역할론’ 사활

    민주 호남 28석 중 23석 압도… 민생당 ‘중진 역할론’ 사활

    제주 3석까지 석권하면 ‘파란색 물결’ 통합당은 ‘강창일 불출마’ 제주갑 기대호남(광주·전남·전북)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 가능성이다. 28석이 걸려 있는 호남에서 23석은 민주당 우세, 5석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다. 민주당이 제주 3석까지 석권하면 호남·제주 지역구 대부분이 파란색으로 뒤덮일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의 통합민주당이 31석 중 25석,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30석 중 25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호남은 국민의당에 23석을 몰아주며 ‘녹색돌풍’의 진원지가 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호남 사람들이 소외됐다는 ‘호남홀대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민주당은 단 3석을 얻으면서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2석보다 한 석을 더 얻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호남의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최소 25개 의석 확보를 점치면서 명예회복에 나섰다. 20대 총선과 비교하면 22석이 늘어나는 셈이다. 민주당이 제1당을 자신하는 이유는 호남 석권에 있다. 민주당은 우선 광주 8석을 전부 우세로 보고 있다. 광주 북갑에서 현역인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민주당 조오섭 후보가 우세하다는 내부 평가다. 전남은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 경합 우세, 목포(김원이) 경합을 제외한 8석 우세, 전북도 군산(신영대) 경합 우세, 남원·임실·순창(이강래) 경합을 제외한 8석 우세로 점치고 있다. 이개호 민주당 호남권 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통화에서 “호남권 판도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상황”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선봉에 선 호남 유권자들의 정권 재창출 기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대 총선에서 옛 국민의당의 ‘녹색열풍’을 타고 당선된 민생당 중진들은 ‘인물론’, ‘호남대통령’, ‘민주당 견제론’을 내세우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민생당은 전남 목포(박지원), 고흥·보성·장흥·강진(황주홍) 등 3곳을 우세, 광주 서을(천정배) 등 4~5곳을 경합 내지 경합 우세로 보고 있다. 홍승태 민생당 총선기획단 공동단장은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하면서 컨벤션효과가 있었고, 시골 지역은 여론조사가 정확하지 않다”면서 “중진역할론이 먹히면서 좋은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는 민주당 계열 정당이 17·18·19·20대 총선에서 4번 연속으로 3석(제주갑, 제주을, 서귀포)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이번에도 3곳 모두 우세로 보고 있다. 하지만 통합당은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한 제주갑에서 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통합당은 제주갑에서 패배하면 사실상 호남·제주권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하게 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밀리면 끝장… 121석 수도권 사활 걸었다

    밀리면 끝장… 121석 수도권 사활 걸었다

    여야 지도부 동선으로 본 총선전략4·15 총선 선거운동 기간 각 당 지도부가 가장 공들인 전략지역은 전체 지역구의 약 절반인 121석이 걸린 ‘수도권’(서울 49석+경기 59석+인천 13석)이었다. ●이해찬, 퇴원 후 충청권 공략 서울신문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마지막 주말 선거운동을 펼친 12일까지 열하루 동안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 지도부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건강이 좋지 않은 이해찬 대표를 대신해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역을 훑었다. 이 위원장은 이 기간 동안 닷새(2·4·5·7·9일)는 자신의 선거구인 서울 종로에 집중했고 이 외에는 강원(3일), 경기(6일), 부산(8일), 충청(10일) 등을 찾아 다른 후보들을 지원했다. 특히 마지막 주말인 11~12일에는 접전지인 서울 동작을과 강남벨트, 인천을 찾는 등 수도권에 공을 들였다. 이 위원장은 13일 경북 포항·구미 등 험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퇴원 후 세종, 부산, 광주, 대전, 충남 등 자신의 세력이 집중된 충청권을 주로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종로에 출마한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상대 후보인 이 위원장에게 뒤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지 지난 7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호남 방문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을 찾은 것을 제외하고는 종로를 벗어나지 않았다.●황교안 종로 올인… 손학규, 호남 집중 반면 올해 만 80세의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하루 두 차례 시도 경계를 넘나든 건 기본이었다. 지난 7일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강원 춘천·원주를 거쳐 경기 여주·성남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는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김 위원장은 4일 부산, 5일 충청에 집중한 것을 제외하고 매일같이 수도권을 찾았다. 수도권을 최대 승부처로 본다는 의미다. 13일에는 충북·대전·세종 등 중원을 공략한 뒤 다시 경기에서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광주, 8일 전북, 11일 전남 등 당의 주요 기반을 찾아 후보들을 지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신이 출마한 경기 고양갑을 11일간의 유세 기간 중 6차례 찾았고 나머지 시간은 후보 지원에 쏟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여론조사로 본 비례정당 의석 수, 한국당 17~18석 시민당 15~16석

    여론조사로 본 비례정당 의석 수, 한국당 17~18석 시민당 15~16석

    정의당 최대 7석·열린당 5석4·15 총선을 앞두고 공표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여야 모두 계산기를 두드리기 바쁘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비례위성정당을 통해 최대 16, 18석의 비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3.1% 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바탕으로 낸 비례대표 예상득표율을 보면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0%,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8%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8%, 민생당 2.5% 순이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 투표율이 3%를 넘어야 의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민생당 등을 제외하고, 예상득표율대로 47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면 미래한국당 17~18석, 시민당 15~16석, 정의당 5~7석, 열린민주당 5석, 국민의당 3석을 갖게 된다. 47석 가운데 17석은 정당 득표율을 그대로 반영해 배분했고 나머지 30석은 지역구와 연동해 배분한 결과다. 다만 비례 의석 획득이 예상되는 정당 중 지역구 후보까지 낸 곳은 정의당뿐이다. 이에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의석을 차지할 경우 그만큼 비례 의석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그 혜택은 지역구 연동을 피해 비례정당을 만든 통합당(미래한국당)과 민주당(시민당)에 고스란히 돌아간다. 다만 비례 의석만을 노린 열린민주당이 시민당의 지지세를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시민당이 당초 목표로 했던 17석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상대 후보 캠프 운동원 사망하자 유세 중단한 ‘아름다운 애도’ 화제

    4.15 총선 민생당 유성엽(정읍·고창) 후보의 선거운동원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상대 후보도 유세를 중단하는 ‘아름다운 애도’가 화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쯤 전북 정읍시 금붕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시내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 후보측 선거운동원 A씨(19)와 동승자B씨(19.여)가 숨졌다. 유 후보측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이날 하루 공식적인 유세를 잠정 중단했다. 경쟁관계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 캠프도 이날 숨진 선거운동원을 애도하는 뜻으로 선거유세를 중단했다. 유 후보와 윤 후보는 전주고, 서울대 동기다. 두 후보측은 따로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지만 긴급 문자를 통해 선거운동원들에게 하룻동안 선거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 종반전임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잠시 접고 고인을 애도하는 기간을 갖자 지역에서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경쟁에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유 후보 캠프의 연락을 받지 못한 일부 운동원들이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을 윤 후보측이 사진을 찍어 ‘윤 후보도 애도를 표하고 선거운동을 중단했는데 유 후보측은 죽음을 팔아 선거운동을 하느냐’고 공격하는 내용이 사회관계망(SNS)을 타고 퍼져 캠프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부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정미 “민주당 180석 한다는데 한 석 보태는 것 의미 있나”

    이정미 “민주당 180석 한다는데 한 석 보태는 것 의미 있나”

    송도 센트럴공원 유세서 지지 호소 이정미 정의당 인천 연수을 후보가 12일 “언론에서 집권 여당의 180석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 180석에 민주당 의석 한 석을 더 보태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공원 사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정미의 한 석은 대한민국의 개혁을 이끌어나갈 소중한 한 석이 될 것이며, 또한 이제껏 대변하지 못했던 수많은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해내는 소중한 한 석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 연수을은 이 후보와 정일영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실패하며 현역의원인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와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민생을 지킬 기호 6번 정의당에게 남은 여러분들의 표를 몰아주시길 바란다. 정의당은 비례의석 몇 석을 탐해 만든 일회용 ‘떴다방’ 정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거대양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정의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30 청년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서 죽어도 대한민국 국회는 아랑곳 하지 않았고, 26만 명의 범죄자가 연루된 전대미문의 디지털 성폭력 범죄 때문에 온 국민들이 분노로 잠을 못 이룰 때도 거대 양당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국회는 외면했다. 국민은 절실한데 국회는 절실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남은 3일 동안 21대 총선 변수 하나는 정의당이 교섭단체 될 수 있느냐이며, 그래서 국민의 시선이 이곳 연수을로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진보개혁 진영의 승리가 아니라는 것을, 기호 6번 이정미가 당선되어야 진정한 승리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양정철 “더 간절하게 몸 낮춰야 이길까말까 한 상황”

    양정철 “더 간절하게 몸 낮춰야 이길까말까 한 상황”

    “의석수 예상하며 호언하는 사람 저의 의심”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은 12일 4·15 총선과 관련해 “모두가 자중자애하면서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하게 호소하고 몸을 낮춰 국난 극복을 위한 지지를 호소해야 겨우 이길까말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에서 “최근 당밖에서 우리가 다 이긴 것처럼 의석수를 예상하며 호언하는 사람들은 저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결코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낙관론이 중도층과 이른바 ‘샤이 보수’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어 선거 막판까지 경계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노관규 후보에 대해 “뭐라고 포장해도 본질은 공천 불복이고 결과적으로 해당 행위”라면서 “당을 버리고 떠나는 것을 취미생활처럼 반복하는 사람들은 이번에 모두 외면받을 것이다. 노 후보는 결단코 복당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생당 및 열린민주당을 겨냥해 “호남과 비례정당에서 민주당을 팔아서 덕을 보려는 분들이 있는데 현명한 유권자들이 있으니 뜻대로 안 될 것”이라면서 “그런 행태는 정의도, 원칙도 아니다. 당을 버리고 갈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민주당을 참칭하나”고 비판했다. 이 밖에 그는 순천 선거구 획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번 지역구 획정은 비상식적”이라며 “참으로 송구하며 총선 후 선거구 원상회복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순천 방문 후 경남 거제와 경기 광명 등에서 선거 지원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민의당 “정권심판, 그리고 야당교체”

    국민의당 “정권심판, 그리고 야당교체”

    손학규 “안철수당은 통합당 비례위성정당”… 이현웅 “야당교체도 국민의당에 중요한 사명”● 녹화일 4월8일, 업로드 4월11일● 파이널 특강 ‘알고나 찍자’ 1강에서 강남의소리(VOG)는 미래통합당 지역 후보를 찍을 유권자들의 비례 선택지가 국민의당이 될 가능성을 얘기하며 ‘국민의당도 결과적으로 미래통합당의 또 다른 위성정당’이라고 했습니다. 민생당의 손학규 전 대표는 또한 지난 10일 “안철수당은 통합당의 위성 비레정당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했습니다. 이같은 시각에 대한 비판과 반박을 국민의당 비례 18번 이현웅 후보를 현장의소리(VOF)에 모셔서 들었습니다.● “국민의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이 정권심판을 외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렇다고 과거와 단절하고 거듭나지 않는 미래통합당과 함께 할 수 있느냐. 그럴 수는 없는 일”이라고 이 후보는 설명합니다. 정권의 과오를 심판하고, 잘못된 야당세력을 교체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이 후보는 강조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안철수 대표 대체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이 후보의 진단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강남의소리(VOG) 전편은 유튜브 패스추리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왜… 與 “코로나 분산” 野 “정권 심판”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왜… 與 “코로나 분산” 野 “정권 심판”

    4·15 총선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 민주당 “코로나19 불안감에 분산 투표한 것”통합당 “나쁜 정부 심판하겠다는 민심 반영”국민의당 “여야심판” 민생당 “정치변화 열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높은 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각자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반대의 해석을 내놨다. 11일 미래통합당 임윤선 상근대변인은 논평에서 “저조한 투표율을 걱정했지만 국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투표장으로 달려갔다. 그 이유는 ‘바꿔보자, 못 살겠다’였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집값 폭등, ‘조국 사태’로 인한 국민 분노, 코로나19 초기 방역실패 등을 언급하며 “나쁜 정부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이 바로 사전투표 열기로 이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종투표율이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부분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분산해서 투표하는 게 좋겠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전체적인 투표율은 본투표까지 합치면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기득권 여야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주이삭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조국 사태로 불공정과 위선을 드러낸 여당과 혁신은 없고 반문으로 무조건 통합밖에 모르는 무능한 야당 둘 다 심판하겠다는 국민의 의지”라고 말했다. 민생당 김정화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어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2.1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인의식이 나타난 것”이라며 “그만큼 정치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6시 투표율이 26.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17년 대선의 26.06%보다 0.63% 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2016년 제20대 총선과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각각 12.19% 20.14%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산시,코로나19 대응 비상재정전략회의 개최

    부산시,코로나19 대응 비상재정전략회의 개최

    부산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재정대책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재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차 비상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비상재정대책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경제대책본부에 이어 비상재정대책본부를 출범하기로 한데 따른것이다. 부산시는 중앙정부의 재난기금 지원과는별도로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은 지방정부가 추진 하는 쌍끌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앞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8만6천 명에 대한 긴급민생지원을 결정했었다.또 추가로 특수고용노동자, 문화계 등 민생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대책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각종 코로나19 피해지원과 중앙정부 부담분 등 막대한 재정수요가 발생하고, 도시철도· 시내버스의 운영 악화 등 재정 부담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대책 마련을 위해 재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재정전략회의’를 구성했다. 이날 첫 비상재정전략회의에서는 코로나 19 대응 재정운용전략과 다양한 지출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적극적 확장 재정 운용을 강조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중장기적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역대 최저이율을 감안해 지방채 등 채무운용을 적극적으로 해야하고, 도시철도·버스 준공영제의 체질개선,민간투자사업 등을 발굴 추진 등 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비상재정전략회의에서 언급된 예산 재구조화 사업은 면밀하게 검토 추진하고, 시급한 대책과 중장기적 대응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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